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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즘)연예인 성형수술비, 자산? 비용?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최근 한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출연 여자 연예인들이 성형한 사실을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됐다. 이제는 오히려 성형수술을 안 한 연예인이 누구인지가 오히려 관심이다. 매니지먼트회사에 소속된 연예인의 성형 수술비는 연예인과 회사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회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가 부담하면 어떻게든 장부에 반영해야 한다. 회사들은 소속 연예인의 성형수술비를 어떻게 회계 처리하고 있을까. 정답은 회사의 사정과 방침에 따른다는 것이다. 자산으로 계상할 수도 있고 비용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자산?자산의 경우 보통 선급금 계정에 성형수술비를 계상한다. 이는 회사가 당장 비용은 대지만 결코 떠안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이 경우 연예인이 실제 활동에 나서 벌어 들인 수익과 상계처리하는 절차를 거친다. 결국 연예인이 성형수술비를 부담하는 것이다. 영화투자나 음반제작에 있어 회사가 먼저 자금을 댄 뒤 선급금으로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회사측 사정도 있다. 성형수술은 눈이나 코, 턱, 치아, 그리고 가슴 등이 개별적으로 수백만원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보통은 한 번 손대기 시작하면 세트로 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한다. 이 때 3000만원은 기본으로 든다. 또 코처럼 두번째 할 때는 단가가 처음보다 상당히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성형수술로 인해 회사의 손익이 흑자냐 적자냐를 오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익 관리 차원에서 일부러 선급금으로 계상하기도 한다는 설명. 같은 이유로 무형자산으로 잡는 경우도 있다.◇ 비용?비용으로 잡는 것은 회사가 더 나은 수익을 위해 썼다고 설명하면 끝이다. 자산으로 잡기 위해서는 성형수술이 회사 수익에 얼마나 도움을 줬는지 증명해야 하는 데, 번거로울 것 없이 비용 처리한다는 얘기다. 증빙만 있으면 되고 세무서 역시 이같은 해명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는 판매관리비로 표시된다. ◇ 결국 연예인·회사 역학구도 따라 결정 연예인과 회사의 역학구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연예인이 신인이어서 회사측보다 열등한 위치에 있을 경우 선급금으로 잡힐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연예인이 지명도가 있을 경우에는 비용으로 처리해서 회사가 빨리 소화해 주는 것이 관행이다. 특히 연예인과 회사측의 수익 배분 비율이 연예인에 커질수록 비용 처리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한 임원은 "해당 연예인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비용 처리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선급금으로 잡아 발생한 수익에서 성형수술비를 제한다"고 말했다.연예인이 평소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 쓰는 비용들은 어떻게 될까. 헬스나 맛사지, 그리고 몸매 및 피부관리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관리비용으로 잡힌다.일부 연예인들중에는 주름살 제거에 효과가 있는 보톡스 매니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톡스는 누가 부담하는 지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회사가 비용을 부담할때는 역시 관리비로 계상된다. 또 연예인이 어떤 회사와 처음 전속 계약을 맺을 때 전속계약금을 받는다. 이는 무형자산으로 계상돼 자산 항목에 표시된다. 국내 대표 매니지먼트 회사인 IHQ(003560)의 지난 3분기보고서에도 48억원의 전속계약금이 무형자산으로 잡혀 있다. 전속계약금은 계약기간에 걸쳐 상각하게 된다.
2006.11.30 I 김세형 기자
주사 한 방으로 美人 되는데…
  • 주사 한 방으로 美人 되는데…
  • [조선일보 제공] 주사 한 방으로 코를 세우고 사각 턱을 없앤다. ‘주사 성형’ 시대다. 보톡스와 필러(Filler·보충제)의 등장으로 째고 자르는 ‘수술 성형’은 줄고, 주사로 얼굴을 조각하고 미장하는 ‘퀵(Quick) 성형’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보톡스(Botox)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생기는 얼굴 주름. 보톡스는 ‘주름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한다. 이마, 눈가, 미간, 입가 등의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 효과는 약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주입된 보톡스가 점차 흡수되어 약효를 잃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재시술 해야 한다. 보톡스는 코끝을 위로 올리면서 찌푸릴 때 생기는 콧등 ‘고양이 주름’, 아래 턱에 힘 줬을 때 복숭아 씨 모양으로 생기는 주름도 없앤다. 나이가 들면서 눈썹이 처지는 경우도 눈썹을 밑으로 내리는 근육을 마비시켜 상대적으로 눈썹을 올리는 효과를 낸다. 눈 밑 잔주름은 아래 눈썹 근육에 보톡스를 소량 주사하여 살짝 없애고, 눈의 세로 길이도 커지는 효과를 준다. 목에 힘줄 때 생기는 세로 주름도 보톡스로 없앨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입꼬리가 아래로 처지면, 불만 있고 우울한 인상을 준다. 보톡스로 입꼬리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근육을 마비시키면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간다. 보톡스는 콧방울도 날렵하게 만든다. 콧방울을 벌리는 근육을 보톡스로 마비시키면 콧방울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각이 세워진다. 특히 말 할 때 무의식적으로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사람에게 효과적. 보톡스를 저(低)농도로 희석하여 얼굴의 주변부를 따라 나누어 주사하면 안면근육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근육이 약화되어 얼굴이 전체적으로 약간 당겨지는 효과를 낸다. 보톡스 극소량을 근육이 아닌 얼굴 피부 표층에 주사하는 ‘메조 보톡스’ 요법도 있는 데, 얼굴 피부가 살며시 팽팽해지는 효과를 준다. 찡그린 얼굴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으면 뇌의 우울증 센터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이를 다물었을 때 양쪽 귀밑 턱 부근에 근육이 볼록 튀어나오는 경우도 보톡스 성형 대상이다. 두툼해진 저작(씹는) 근육을 보톡스로 퇴축시키는 이른바 ‘사각 턱’ 교정이다. 시술을 한 번 받고, 3~6개월 사이에 한번 더 맞으면 효과가 수 년 이상 가기도 한다. 하이 힐을 신었을 때 종아리에 근육이 볼록 튀어나오는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보톡스로 매끈하게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근육과 지방이 두터운 다리는 시술 대상이 아니다. 겨드랑이, 손, 이마 등에 땀이 주체 없이 흐르는 다한증. 이 경우도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가 땀샘의 분비를 담당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땀의 분비를 줄인다. ★필러(Filler·보충제) 보톡스가 주름살을 없애 젊게 보이게 한다면 필러는 피부 속을 채워 성형 효과를 낸다. 피부 밑에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입술 성형’도 필러를 통해 가능해졌다. 필러는 부드러운 것도 있고 딱딱한 물질도 있다. 8개월~1년간 천천히 흡수돼 사라지는 것도 있고 영원히 그 자리에 남는 물질도 있다. 성형을 원하는 부위와 목적에 맞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것은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레스틸렌’과 물 성분의 ‘아쿠아미드’ 등이다. 필러는 나이가 들어 볼 살이 빠진 곳을 채운다. 뺨 볼륨을 늘려 젊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방식으로 필러를 이마에도 넣어 ‘품위 있는’ 이마를 만들기도 한다. 코 끝에 필러를 넣어 콧대를 세우기도 한다. 이른바 ‘즉석 코 성형’이다. 턱이 작은 ‘무(無)턱’에는 딱딱한 필러를 넣어 턱을 만들고, 필러를 입술에 넣어 ‘앵두 입술’을 만들 수 있다. 필러 성형의 장점은 시술 중에 환자가 거울을 보면서 맘에 드는 모양을 의사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필러도 주름 치료에 쓰인다. 입 주변 팔(八)자 주름이나 이마, 미간 등에 골이 깊게 패인 주름 밑으로 필러로 채워 넣어 주름을 펴지게 한다. 필러를 여드름 등으로 생긴 흉터에 주입하여 함몰된 부분을 바로 잡기도 한다. 엉덩이가 편평하거나 볼륨이 부족한 사람, 가슴 볼륨이 작은 사람에게도 필러를 채워 넣는다. 하지만, 유방에 주입하는 경우는 유방암 조기 진단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유방이나 엉덩이 성형에는 필러 대(大)용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술비가 1000만원이 넘기도 한다.
  • 태평양제약, 신약 출시로 성장 동력 확보-한화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화증권은 19일 태평양제약(016570)에 대해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과 위염치료제 `판토록` 등 품목 특화에 성공하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게다가 향후 `메디톡신` 출시로 성장 동력 또한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태평양제약(016570) 태평양제약은 의약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8:2정도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위주의 일반 제약사와 달리 관절염 치료제인 ‘케토톱’과 위염치료제 ‘판토록’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품목의 집중화에 성공하여 향후 전개될 제약산업의 구조조정 여파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1분기 실적은 매출 282억(전년동기대비 16.5% 성장), 영업이익 37억(전년동기대비 18.3% 성장)을 기록하여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력 제품인 ‘케토톱’ 및 ‘판토록’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37.5% 신장한 98억과 37억원의 매출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건강식품도 전년 동기 대비 37.5% 신장한 49억의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여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의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2.9%에서 13.1%로 높아져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였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16%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 ‘메디톡신’ 출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케토톱’의 근·골격계와 ‘판토록’의 소화기계에 특화되어 있었는데 6월 출시되는 보툴리움 톡신 제재인 ‘메디톡신’으로 무좀치료제인 ‘라미실’과 함께 피부계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보툴리움 톡신 제재시장은 현재 3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2005년 대웅제약의 ‘보톡스’ 105억원, 한올제약의 ‘BTXA’ 81억 매출)향후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요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태평양’의 브랜드 파워를 무기로 2007년 50억원, 2008년 1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 지주회사인 ㈜태평양성장의 한 축을 담당 태평양제약의 지분 5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태평양은 오는 6월부터 지주회사인 ㈜태평양과 사업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으로 분리된다. 태평양은 ‘美와 건강’을 모토로 하고 있기에 지주회사인 ㈜태평양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성장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태평양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차세대 관절염치료제(PAC10649) 공동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하여 임상 개발 진행에 따라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시까지 총 US$31,750,000의 마일스톤(단계별 성과도달에 따른 기술료)을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지급받으며, 인도 및 한국시장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하였다. 관절염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제품으로 출시될 경우 국내 시장은 태평양제약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주회사의 역할은 자회사 지분 관리와 부동산 임대 등이 주가 될 것이며,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등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배기달 애널리스트)
2006.05.19 I 공희정 기자
  • 韓 20대 여성 절반이 성형..BBC보도
  • [edaily 하정민기자] "한국 20대 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성형을 했고 수입의 30%를 미용에 쓴다" 영국 BBC가 성형 광풍, 얼짱 문화 유행 등 한국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해 화제다. BBC는 3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아름다움의 가격은 얼마(The price of beauty in South Korea)`란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의 외모 지상주의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에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운 외모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는 성형 열풍에 기인한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BBC는 한국 2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미용 성형수술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50%라는 수치도 매우 보수적으로 집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의 한 여성잡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대 여성들은 수입의 30%를 미용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국 남성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남성의 70%가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해운회사에 다니는 28세의 김 모씨 사례가 대표적이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쌍꺼풀 수술을 받은 그녀는 코 수술도 했으며 최근에는 가슴 성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젊은 여성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미니스커트를 차려 입고 더 예쁘게 보이려고 한다. 각종 웹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을 올려 순위를 매기는 `얼짱 문화`도 유행하고 있다. BBC는 한국의 성형산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 내에 1200여명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지만 비전문의나 무자격자도 수천 명에 달해 불법 수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신과 의사가 지방흡입술을 시술하거나 방사선 의사가 쌍꺼풀 수술을 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으며, 사우나에서는 마사지 담당자들이 쌍거풀 수술을 하거나 보톡스 주사를 놓는 사태도 비일비재 하다고 전했다.
2005.02.04 I 하정민 기자
  • (고령화시대)②유망주 판도는
  • [edaily 권소현기자]고령화시대의 인기주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인구구조가 저출산·고령화로 변해감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새롭게 짜여질 인기주의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노인병 치료제를 생산하는 제약업체와 의료서비스 업체, 실버 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낼 기업이 고령화 시대의 미인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건강이 최고..제약주가 뜬다 빠른 고령화는 노인들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 비즈니스 시장을 팽창시키게 되어 있다. 대표적인 실버 비즈니스가 건강산업이다. 생리적으로 약해지는 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제약과 의료기기, 건강식품 관련주가 1차 수혜대상이다. 관절염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병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업체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은 최근 대웅제약을 고령화 진전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보톡스나 발기부전치료제, 치매치료제등 QOL(Quality of life)제품 등 고령화 관련 제품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매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매출에서 이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1년 8.4%에서 2006년 34.3%로 대폭 확대돼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인병 치료제가 대부분 처방대상인 전문의약품인만큰 처방전 비중이 높은 제약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웰빙주도 있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주로 노인병으로 분류되는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은 처방이 필요한 질병"이라며 "대웅제약이나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처방약 비중이 높은 제약업체며 동아제약과 중의제약 등도 최근 처방약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도 유력 수혜주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과장은 자원메디칼, 프로소닉,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솔고바이오, 바이오스페이스 등이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웰빙에 대한 열기가 사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로 진행될 수록 웰빙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게 분명하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 위닉스, CJ, 풀무원, 대상, 렉스진바이오, 쎌바이오텍 등 웰빙 제품이나 건강식품 생산업체가 관련주로 분류될 수 있다. ◇리모델링과 레저, 보험사도 수혜 실버타운 건설이나 노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설주도 수혜가 기대된다.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업체인 국보디자인이나 목재마루판 생산업체인 동화씨마, 동화기업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동화홀딩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 업체인 남선알미늄, 남성알미늄, 욕실 제품 만드는 대림요업과 대림통상, 주방 제품 업체인 에넥스 등도 리모델링 수혜주다. 대한투자증권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큐앤에스의 경우 자회사 모아맘이 보육시설 위탁영업을 하고 있는데다 조만간 양로시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대표적 수혜업체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들면서 거동이 불편해지는 만큼 홈네트워크 관련주도 부각될 수 있다. 동문정보, 코콤, 코맥스. 누리텔레콤 등이 홈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삶의 질을 추구하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이나 레저 산업도 뜰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나 CJ CGV 등이 대표적이다. 보험사도 고령화에 따른 수혜주로 꼽힌다. 노령화로 민영건강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보험업체들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장효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민영건강보험의 도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지만 도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 진행시 GDP대비 의료비 비중 및 민영건강보험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영건강보험 시장은 2010년, 2015년에 각각 39조원, 77조원에 달할 것이며 삼성화재, LG화재, 현대해상, 코리안리 등 손해보험업체들이 특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5.01.20 I 권소현 기자
  • 우리기술, 바이오 투자 기대건다
  • [edaily 김윤경기자] 우리기술투자(041190)가 그동안 진행해 온 바이오 기업 투자를 통해 거둘 결실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98년 이래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해 온 가운데 투자했던 기업들이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개발(R&D)이 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기간이 정보기술(IT)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편인 바이오 투자는 벤처와 코스닥 붐이 꺼진 이후 몇 년간 벤처캐피탈에게 있어서 오히려 `짐`같은 존재였다. 바이오 부문에 지금까지 180억원을 투자해 온 우리기술투자 역시 상당히 부담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노령화, 건강, 웰빙 등의 붐을 타고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업체들 또한 하나둘 전임상 단계를 마치고 파이프라인(pipeline) 단계에 들어서고 있어 우리기술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19일 우리기술에 따르면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업체로 뉴로테크,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디톡스, 리드젠, 캐피탈지노믹스, 지엘팜텍 등이 있다. 우리기술투자가 15억원을 투자한 뉴로테크는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가 연구소장으로 있으며 치매와 뇌졸중 등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전임상 단계를 마치고 신약 개발에 근접했으나 국내에서 임상1상에 들어갈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현재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약 100억원 가량을 현지에서 투자받아 임상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내 바이오 신약 연구의 선구자로 꼽히는 조중명 사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약개발 벤처기업. 빠르면 4분기~내년 1분기에 일본 마더스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보톡스 개발 업체 메디톡스, 개량신약제재기술 개발업체 지엘팜텍, 유전자 칩 분석업체 캐피탈지노믹스 등도 기대주. 박종호 우리기술투자 팀장은 "IT 투자가 환경 변화에 따라 매출구조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비해 바이오 투자는 매출만 본격화되면 향후 3~5년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점, 특허나 허가기관 확보를 통해 문턱만 넘어서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호 팀장은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국내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R&D 비용부담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을 신약개발 가능성만 검증되면 상장할 수 있는 일본, 미국 시장에서 IPO하는 것을 적극 추진해 투자 결실을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01.19 I 김윤경 기자
  • KTIC, 바이오 투자 다시 늘린다
  • [edaily 김윤경기자] 한국기술투자(019550)(KTIC)가 바이오 투자를 늘리고 있다. KTIC는 최근 인공간 제조업체인 미국 헤파호프(Hepahope)에 대한 투자로 시장에서 큰 관심을 일으킨 바 있으며 23일엔 역시 미국 바이오 벤처업체인 VGX에 대한 투자를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승인했다. ◇AIDS 신약개발사 VGX에 100만달러 투자..바이오 적극 투자 지난 2000년 설립,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 조셉 김(35·한국명 김종)이 이끌고 있는 VGX는 신개념 에이즈(AIDS) 치료제 `VGX 410`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1, 2상을 동시 진행중이다. 시장에는 오는 2007년께 내놓을 계획. KTIC는 VGX에 1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VGX는 오는 2006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도 갖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한국인이 세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되는 것이다. KTIC에서 바이오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신민철 팀장은 "AIDS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데 `VGX 410`은 바이러스가 세포핵에 침투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새로운 치료 기전을 지녀 이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현재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 공인을 거쳐 인간 대상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셉 김 박사는 또한 2002년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테크놀로지 리뷰`의 `젊은 개혁자 100인`에 선정되는 등 촉망받는 과학자. 지난 1월엔 VGX가 세계경제포럼의 `30개 선도 기업`에 선정돼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KTIC는 또 헤파호프 지분 7.27%에 해당하는 지분 251만주를 보유중이다. 헤파호프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업체로 인공간 기술을 간부전중 환자와 만성 간질환 환자에 적용, 상업화하는데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 2월엔 헤파호프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아산병원의 소화기 내과 서동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헤파호프는 인공간 기술과 관련된 미국 및 국제 특허기술과 상품인 `HepaDialyzer`의 독점적 권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HepaDialyzer`는 전격성 간부전증의 적극적인 치료에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KTIC는 이밖에도 국내 최초의 제대혈보관은행 라이프코드, 항암치료제 업체 툴젠, 초파리 유전자를 이용해 질병치료제를 만드는 제넥셀, 보톡스 개발업체 메디톡스 등에 투자해 놓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바이오 투자 규모는 약 500억원으로 회수된 200억원을 제외하고 300억원의 투자잔고가 있다. 윤건수 KTIC 이사는 "기 투자업체에 대한 추가 투자 및 신규 투자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으며 내년 약 50억원을 바이오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라면서 "기술력과 잠재력이 보이는 바이오 기업이라면 적극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 미래 성장성 다시 부각 99~2000년 벤처붐이 불 당시 벤처캐피탈들은 바이오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으나 이 분야가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거두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기 때문에 하나둘 포기하고 나섰다. KTIC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고령화, 웰빙 추세 속에서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공 가능성은 더욱 커졌으며 투자회수에 있어서도 국내 시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문제될 게 없다는 게 바이오 투자를 다시 확대하고 나선 배경이라고 KTIC는 설명하고 있다. 윤건수 이사는 "나스닥 시장 상장에는 실적도 중요하지만 기술력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고 있어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해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의 IPO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면서 "코스닥 시장도 점차 등록 요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고 여기에 내년에 설립될 1조원 펀드, 벤처활성화 움직임 등을 감안하면 우리 시장에서의 투자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이사는 또 "일본 벤처캐피탈들도 최근 우리나라의 우수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과 다양한 형태로 연계, 우수한 우리 바이오 기업을 일본 마더스 시장에 상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4.12.23 I 김윤경 기자
  • (부시 대 케리)①"제2의 케네디" 꿈꾸는 케리
  • [edaily 하정민기자] 존 케리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60)이 백악관 입성을 두고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맞붙게 됐다. 케리는 2일(현지시간) 10개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후보 경선대회에서 압승,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굳혔다. 케리는 동부 거부(巨富)집안 출신, 명문대 졸업, 베트남전 영웅, 4선 상원의원 등 미국의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질주해온 인물이다. 2차 대전 참전용사이자 외교관을 지낸 아버지와 출판재벌 포브스(Forbes) 집안 사람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3년 출생한 그는 예일대 졸업 후 매사추세츠주 부지사와 주 검사를 역임했다. 당시 그와 한 조를 이뤄 매사추세츠 주지사로 당선된 사람은 1988년 민주당 대선후보이자 아버지 부시대통령에게 패배했던 마이클 듀카키스다. 1985년 상원에 진출한 그는 한 번의 낙선 경험없이 4선 상원의원이 됐다. 민주당 유력 중진으로 떠오른 케리는 의정활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워싱턴 중앙 정치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케리는 베트남 전쟁에서 3개의 무공훈장을 받을 정도로 혁혁한 성과를 올렸으나 전쟁이 끝난 뒤 반전운동가로 드라마틱한 변신에 성공했다. 케리는 `반전참전용사회`를 설립한 뒤 이 단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유명한 반전론자가 됐다. 전쟁영웅이 펼치는 반전운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표시해 금새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인물로 떠올랐다. 1970년대에 한 TV프로그램에서 "대통령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케리의 전쟁영웅 경력과 활발한 반전운동은 병역기피 의혹을 받으며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부시 대통령에게 가장 아픈 대목이다. 많은 비판 속에 이라크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시는 참전은 커녕 미국내 방위군 근무를 잠깐 했을 뿐이며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엘리트 외에 케리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케네디`다. 아직도 미국인들의 가슴에 신화로 자리잡고 있는 35대 케네디 대통령과 유사한 점이 많은 케리는 선거전에서 이 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케리와 케네디는 매사추세츠 출신이자 상원의원, 해군 전쟁영웅이란 이력에서 완벽히 일치한다. 이름 이니셜마저 똑같은 JFK(존 포브스 케리 vs 존 피츠제랄드 케네디)다. 케네디의 막내동생인 테드 케네디역시 민주당 경선 초반에 일찌감치 케리 지지를 선언했다. 미국사회의 `주류`임은 분명하지만 부시와 달리 최상위 `WASP(앵글로색슨계 백인 신교도)` 계층이 아니라는 점도 동일하다. 케네디는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이었으며 케리의 친할머니는 동유럽 출신 유태인이다. 두 사람 모두 종교도 가톨릭이다. 이러니 민주당이 "제 2의 JFK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고 들뜨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케리의 부인도 재클린 케네디 못지않은 유명인사다. `케첩 왕국` 하인즈그룹의 상속녀로 잘 알려진 테레사 하인즈 케리(65)는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서 포르투갈인 의사의 딸로 태어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스위스 통역대학원에 진학한 그녀는 하인즈그룹의 상속자로 후에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낸 존 하인즈와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1991년 하인즈가 사망하면서 테레사에게 물려준 재산은 무려 5억달러(6000억원). 그녀는 1995년 하인즈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셋을 데리고 남편의 친구이자 5살 연하인 케리와 재혼했다. 케리는 1980년대 말 예일대 동창생인 첫 부인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공화당원이었던 테레사는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남편에게 투표하기 위해 당적을 옮겼다. 지난 번 대선에서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게 투표했지만 지금의 부시 대통령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펀치를 날렸으며 보톡스 시술 사실도 감추지않는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지난 달 케리가 인턴여성과의 추문에 휩싸인 후 남편과 키스하며 얼굴을 찡그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곧바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를 만회하는 노련함도 보여줬다. 테레사는 "내 남편 케리는 와인같은 사람이어서 숙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숙성하면 맛이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이력상으로는만 보면 케리는 흠을 찾아보기 어려운 인물이지만 본선인 대통령 선거에서의 경쟁력은 아직 미지수다. 화려한 경력때문에 그에게 `워싱턴의 기성정치인` 색채가 너무 짙다는 점이 큰 약점인데다 그가 지난 15년간 로비스트의 정치자금을 가장 많이 받은 상원의원이란 점도 이같은 이미지를 고조시킨다. 부시보다 경륜이 풍부하고 똑똑했던 또다른 `기성정치인` 앨 고어는 비슷한 이유로 2000년 대선에서 부시에게 패배했다. 케리가 이같은 전례를 뛰어넘어 민주당에 대선 승리를 안겨줄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4.03.03 I 하정민 기자
  • "미 구직자, 성형 수술도 마다 않는다"
  • [edaily 공동락기자] 미국 고용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신의 나이를 속여서 직장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상당수의 구직자들이 자신의 경력사항을 고의로 누락하는 방식으로 나이를 속이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구직자의 경우 염색이나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채용정보 사이트인 핫잡스에 따르면 구직자의 63%가 자신의 나이를 속이기 위해 이력서의날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이력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의 20%는 채용을 위해 성형 수술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의 나이 컴플렉스는 최근 고용차별 사례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고용기회평등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시 나이 차별을 받았다는 피해 신고건수는 1만9921건에 달해 지난 99년의 1만4141건에 비해 40% 이상 급증했다. 최근 제조업체 취업을 위해 대학 졸업 경력을 누락한 뉴저지주의 로버드 블룸버그(64세)는 "이력서를 있는 그대로 작성할 경우 회사측에서 큰 부담을 느낀다"며 "이력서에서 경력 사항을 크게 낮췄고 과거의 직책도 일부러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력서 뿐만 아니라 염색이나 성형수술을 통한 외모 변화를 꾀하는 빈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미국 성형외과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남성들의 보톡스 주사 시술은 올 들어 전년동기에 비해 25% 급증한 13만명을 상회했다. 이밖에 염색을 하는 남성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남성용 염색매출은 2년전에 비해 15%나 상승했다.
2003.07.21 I 공동락 기자
  • 전일(9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9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SK글로벌= 채권단 2조8500억 한도내 출자전환 ▲우리은행= 피치, 우리은행 신용등급 BBB+로 1단계 상향 ▲하나은행= SK상대 소송 제기 ▲월드조인트= 화의채무변제완료 보고서 제출..10일 관리종목 해제 ▲삼화기연= "도원텔레콤 매각 가능"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초고속인터넷 인수 검토..미정" ▲삼양식품= 경영개선약정..채무400억 출자전환 ▲다음= 오이뮤직에 7억 출자 ▲주성엔지니어= 美업체와 공급계약 체결 예정 ▲이지클럽= 1017만주 주주배정 유증결의 ▲바이오시스= 398만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어소프트= KTF와 WIPI서버 라이센스 계약 ▲국민은행= "팬아시아뱅크 인수계획 없어" ▲산은캐피탈= 소액주주 20대1 감자..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증자후 외자유치 추진" ▲KT=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예당= 인터넷 관련업체 인수설 조회요구 ▲인바이오넷= 대만社에 3.8억 사스진단용칩 공급 ▲삼양옵틱스= 2대 1 감자 결의 ▲제일컴테크= "차이나유니콤과 PDA공급협상 지연" ▲실리콘테크= 해외CB 전환청구..주식수 7.89%↑ ▲대한바이오= "특수관계사 부동산 매각 지연" ▲C&H캐피탈= 렌탈업 자회사 설립..100억 출자 ▲부광약품= 보톡스 특허취득설 조회공시 요구 ▲일간스포츠= "대표이사 이반석·윤중열씨로 변경" ▲벤트리= "캐나다 ONC사 7월초 방한" ▲LG마이크론= 외국계 펀드가 7% 취득 ▲대우종합기계= "지분매각 추진중" ▲화천기계= 신규생산라인에 44.5억 투자 ▲한국콜마= 주당 75원 현금배당 ▲제일컴테크= 10억원 무보증CB 발행키로 ▲반도체ENG= 계열사 대여금 70억원 회수 ▲테크노세미켐= 계열사 EFTEC 청산 ▲다산씨앤아이= 10일부터 정리매매 ▲광명전기= 조광식 대표 선임 ▲한진해운= 자사주 신탁계약 연장 ▲대흥멀티미디어= 3억 자사주펀드 만기연장
2003.06.10 I 홍정민 기자
  • 대웅제약, 목표가 2만4천원 "적극매수"- 동원
  • [edaily 지영한기자] 동원증권(김지현 애널리스트)은 6일 거래소 상장종목인 대웅제약(69620)의 6개월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산출하고 "적극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고배당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은 대웅제약에 대한 동원증권의 분석요약. -㈜대웅제약은 10월 1일 기업분할로 신설된 사업자회사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이유에서 투자유망함 -첫째, 향후 3년간 연평균 ROE가 26.5%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임. 이처럼 ROE가 분할 전 舊 대웅제약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수익성은 舊 대웅제약과 크게 변화가 없는 반면 자본금과 자기자본은 각각 20%, 39.1% 줄어들었기 때문 -둘째, 향후 고배당 가능성 높다는 점임. 현재 존속 지주회사인 ㈜대웅은 바이오관련 R&D와 헬스케어관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자체 현금창출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투자재원을 동사의 고배당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임. 동사의 유보율은 반기실적만 반영된 2002회계연도에는 460.8%에 불과하지만 2003회계연도에는 612.9%로 높아져 배당여력이 강화될 더욱 강화될 듯 -셋째, 의약분업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처방약 시장의 최대 강자라는 점임. 업계자료에 따르면 금년 1~9월 누계 매출액 기준 동사의 처방약 매출액은 1,413억원으로 1위를 차지함. 이처럼 처방약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이유는 동사가 무엇보다도 영업력이 뛰어나고 대형 처방의약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 동사는 금년 1~9월 누계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품목중 11개를 보유. 처방약 시장에서 강점을 같고 있기 때문에 향후 외국의 다국적 제약업체로부터 신약도입이 타사에 비해 수월할 수 있음 -넷째, PER, EV/EBITDA 등 주요 투자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임. 내년 예상 PER는 3.4배로 동원어닝스가이드 제약업종 평균(4.8배)의 71.2%에 불과하고 EV/EBITDA는 1.6배로 제약업종 평균(3.3배)의 절반에도 못미침 -향후 3년간 연평균 외형증가율은 15.4%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현재의 선발 주력 제품인 우루사, 에어탈, 베아제 등의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푸루나졸(항진균제), 글루코파지(당뇨병치료제), 보톡스(안면 주름살 제거제) 등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기 때문 -경상이익증가율은 27.5%로 외형증가율을 상회할 듯. 이는 환율 하락,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금융수지 흑자폭 확대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될 것이기 때문 -6개월 목표주가는 2만4천원, 투자의견 "적극매수" 제시
2002.12.06 I 지영한 기자
  • 부광약품, 간염치료제 2004년 상품화-1문1답
  • [edaily 이진우기자] 부광약품(03000)은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간염치료제 클레부딘과 자회사의 신상품인 지방추출 미용성형기술과 관련한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재원 사장은 이 제품이 FDA의 인증을 받는 최초의 신약이 될 것이라며 전체 개발계획의 약 70%가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재원 부광약품 사장과의 문답내용이다. ▲오늘 발표한 간염치료제와 피부성형물질에 대한 시장상황과 향후 매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 현재 유일한 간염치료제인 라미부딘이 국내에서 약 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라미부딘의 약점인 내성이 생기고 투약 중단시 약효가 지속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한 제품을 내놓은 미국회사가 3년내 3억5000만불의 매출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클레부딘이 발매될 2004년 상반기 이후는 약 7억~10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보험가 책정과 관련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나 정부가 국내 제약사 보호를 위해 보험가 책정을 유리하게 할 것이며 고시에도 국내 신약의 프리미엄을 인정하고 있다. 미용성형 시장은 상당히 숨어있는 시장이 많다. 시장이 성숙될 경우 약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제품은 보톡스 처럼 계속 재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상품이어서 기대가 크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가 예상된다. ▲아직 제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감수해야 할 불확실성이 크지 않은가? -모든 신약 개발에는 항상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후기 2상은 실질적으로 3상에 가까운 임상실험이다. 내년에 진행될 3상은 사실상 마케팅을 위한 임상실험에 불과하다. 보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국내회사로는 최초로 임상 자문단에 원로 의사들 6명을 초빙해서 단계별로 2개월마다 점검중이다. 현재 과학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국내업체로는 유례없는 치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세계시장 전체규모가 현재 10억불 수준인데 상품화될 경우 7억~10억불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은 다소 낙관적인 것이 아닌가? -제약 업계에는 나눠먹기 시장과 어깨동무 시장이 있다. B의 신약시장을 A가 잡아먹는 경우는 전체 시장규모가 일정하지만 간염치료제는 체료약을 컴비네이션을 통해 복합적으로 써야한다.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내성문제와 지속성 문제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일부 의사들은 처방을 기피하기도 한다. 결국 기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우수한 제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코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해외 판매분의 14%를 로열티로 받기로 하는 등 시판되는 그해에 회사 외형이 약 14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레부딘 공동연구 시작한 때가 98년인데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가? -경제성있는 핵산유도체의 합성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후의 동물실험과 임상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25일 공시한 라이센스료의 유입계획이 향후 임상일정의 성공여부와 무관하게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인가? -현재 라이센스 대상업체가 나스닥에 상장된 업체라서 모든 조건을 구체적으로 공시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나 25일 공시한 금액은 유입이 확정된 금액이다.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미니멈 50~150만불정도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현재의 효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당뇨병 환자들의 신경증 치료제를 개량 신약을 연말경 판매할 예정이며 천식치료제 신약을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3개 신약 발매 예정이다.
2002.11.25 I 이진우 기자
  • [오늘의 ARS]넥스텔·태평양제약·넥스콘·유양정보
  • [edaily 문주용기자] ◇넥스텔, 회장 집행유예 선고 넥스텔(37220) 김성현 회장이 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넥스텔에서는 이 선고로 인해 사실상 사건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행유예 자체가 호재일 수 있지만 오늘 코스닥 기업 대표들의 검찰고발 건과 관련해 부정적인 시각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악재가 될 수 있다며 회사가 우려하고 있다. ◇태평양제약, 실적증가 및 보톡스제품 출시 태평양제약(16570)은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33.7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반기의 추세가 지속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태평양 제약이 일부 지분 출자를 한 (주)메디톡스라는 바이오 벤처를 통해 보톡스와 관련한 신제품을 개발중이며 내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보톡스 시장에서 수입 대체는 물론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된 발표는 내년이 될것이라 말했다. ◇넥스콘테크, 7월매출 40억 넥스콘테크(38990)의 7월말 현재 누적 매출은 약 27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37억을 훨씬 초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을 상반기에 이미 반영했고 해외 수출이 호조세라서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돤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상 2100~2300원대의 매물벽이 두터우니 짧은 단기매매가 적당하다. 그러나 중기로 투자할 경우 1850원이 지지되지 않으면 1차 손절을 해야 한다. ◇유양정보, 삼성전자에 대규모 수주설 유양정보(11690) 대규모 수주관련, 회사측은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이 안된 상태라 수주액과 업체공개를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것은 내주께 공시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양정보는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여 8/26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도 이런 루머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차트는 세력가치주의 형태로 26,27일 대량거래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고 단기 매물대를 돌파, 이전 고점의 저항을 받고 있어서 관심이 필요하다. 매수한 분은 6200원이 붕괴되지 않는한 보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가는 6400원이하 손절가는 6200원. *"이데일리-한경와우 실시간 종목루머속보 060-800-3131"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ARS 답변내용을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02.08.28 I 문주용 기자
  • 전일(22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22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조건부 MOU체결. MOU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메모리사업부문 매각대금으로 마이크론 주식 약 1억860만주를 받게 됨.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잔존 비메모리 부문에 2억불을 투자해 지분 15% 소유 예정. 채권단은 마이크론의 메모리부문 운영을 위해 신규자금 15억불 장기 대출에 합의. 하이닉스 채권단 협의회와 하이닉스 및 마이크론의 이사회의 승인이 오는 4월30일까지 이뤄져야 효력이 발생하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MOU는 자동소멸. ▲현대차그룹=INI스틸 지분율 26.6%로 상승. INI스틸의 경영권 보호차원. ▲LG카드=시가총액 9위, LGEI는 26위기록 ▲삼성전자= 자사주 133만주 취득 완료 ▲KT=인포뱅크와 무선 메세징·종합금융 공동 사업 ▲고제= 감사범위제한 "한정"..자본잠식 ▲동아타이어= 액분위해 25~26일 거래정지 ▲극동건설= 피인수설 조회공시- 거래소 ▲금강고려화학= 1억달러 양키본드발행. 미국공모형태로 발행되며 사채 이율은 미국 재무성채권 5년물에 2.0~ 2.5%의 가산금리가 붙으며 가산금리는 발행계약체결시 결정. 자금조달의 목적은 운영자금 및 기타이며 오는 5월15일 납일될 예정. 사채의 만기일은 2008년6월20일. ▲국제상사= 특별이익 41억 발생. 채무대위 변제이익 ▲현대산업=현대피씨엔지니어링 흡수합병. 200억 자사주신탁 6개월 연장. ▲경향건설= 사옥건물·토지 68억에 매각. 화의채무 상환 위해 ▲JF에셋= 대신증권 지분 1.41% 장내매수 ◇코스닥 ▲한솔텔레컴= 1분기 순익 7억..흑자전환.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0억원 경상이익 전년동기 48억원 적자에서 7억원 흑자로 전환될 전망. ▲한빛소프트=1분기 매출 135억·경상익 36억 ▲동양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업체 6억 출자. ▲씨엔씨엔터=`멀티 SAM` 특허 패소"-스마트로. 한편 독일 수주협상 진행중이라고 밝힘. ▲유니텍전자=영국 공급협상 계속 진행중 ▲액토즈= 중국서 `천년` 게임 마케팅상 수상 ▲3R= 외자유치 계속 검토중 ▲한단정보=자사주 20만주 취득 결의 ▲코리아나=주름개선 `보톡스` 함유 화장품 출시 ▲동진쎄미켐=레지스트 제거용 조성물 특허
2002.04.23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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