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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연 아나, "전현무 젊어지는 이유? 보톡스 맞아서"
- ▲ 오정연 KBS 아나운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전현무는 보톡스, 이지애는 호박즙' '5월의 신부'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동료 아나운서들이 숨겨진 외모 관리 비급(?)을 폭로했다. 오 아나운서는 최근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녹화에서 '아나운서들끼리도 기 싸움이 있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 "“남들은 모르는 신경전이 있다"며 "서로 화면발을 잘 받기 위해 이지애 아나운서는 붓기를 없애주는 신비의 호박즙을 매일 마시고, 전현무 아나운서가 갈수록 어려지는 이유는 보톡스를 맞아서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 아나운서는 이날 '예비신랑' 농구선수 서장훈(전자랜드)을 KBS 2TV '꽃보다 남자' 주인공 구준표와 비교하며 두 사람만의 닭살 애정 행각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 아나운서의 솔직한 입담이 담긴 이날 촬영분은 오는 4일 방송된다. ▶ 관련기사 ◀☞오정연 아나, "서장훈은 '구준표' 스타일"☞오정연 아나운서, "프러포즈 안 할까봐 불안해요"☞오정연, "화창한 봄날 결혼합니다" 수줍게 고백☞오정연 아나-서장훈, '청정웨딩' 선언...협찬 NO!☞오정연 아나-서장훈 결혼, 스포츠·TV 스타 등 1500명 하객 예상
- 동안외모, 관건은 탄력과 볼륨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드라마에서 나이를 먹지 않은 듯 변함없는 미모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전인화의 동안미모가 30 ~ 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한 동안외모를 뽐내고 있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많은 아줌마들이 늘면서 얼굴에 탄력과 볼륨감을 줄 수 있는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젊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성형수술 중에 하나가 바로 동안성형이다. 동안성형은 좀 더 어려 보이고 싶어 하는 30 ~ 40 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이다. 다른 성형수술보다 회복기간이나 시술시간이 짧고, 절개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동안성형을 하고 있다. 동안성형은 주름을 교정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 필러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지방이식을 주로 이용하여 시술한다. 특히, 자기지방이식의 효과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최신장비들이 속속들이 도입되면서 지방이식을 통한 동안성형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방이식이 동안성형에 많이 이용되면서 주름의 교정뿐만 아니라 얼굴에 입체감과 볼륨감을 심어 줄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나이의 흔적을 지우는 주름제거뿐만 아니라 원하는 부위를 탱탱하게 해줌으로써 보다 어려 보이게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보형물을 이용했던 이마성형이나 무턱교정도 지방이식으로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2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지방이식에 대한 인기가 높다. 자가지방이식 수술은 본인의 지방을 이식한다는 점에서 크게 거부감이 없고, 효과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보톡스와 필러와 달리 자신의 지방세포가 생착된 후에는 거의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인위적인 팽팽함이 아닌 굉장히 자연스러운 입체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리포킷을 이용한 미니지방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포킷을 이용하면 원심분리기 1대로 지방흡입이 가능하고, 기존의 자가지방이식 장비가 할 수 없었던 Free Oil까지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리포킷을 이용한 지방이식은 수술과정에서 지방의 오염 없이 자기의 지방을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를 좀 더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자가지방이식보다 좀 더 미세하게 지방을 분해하여 이식하기 때문에 생착률을 더욱 높여주며,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리포킷 방식의 지방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리포킷을 이용한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는 예롬성형외과의 나민화원장은 “최근에는 동안성형을 하려는 분들의 연령대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20대의 젊으신 분들도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미니지방이식에 대해 많이 문의하신다.” 고 이야기하면서 “지방이식 후에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가지방이식으로 시술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 이식 할 때 너무 무리해서 지방을 이식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에 맞추어 나누어서 이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강조하였다. (도움말: 예롬성형외과 나민화원장)
- 전인화 미모에 도전하는 아줌마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드라마에서 나이를 먹지 않은 듯 변함없는 미모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전인화의 동안미모가 30 ~ 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한 동안외모를 뽐내고 있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젊었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많은 아줌마들이 늘면서 얼굴에 탄력과 볼륨감을 줄 수 있는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젊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성형수술 중에 하나가 바로 동안성형이다. 동안성형은 좀 더 어려 보이고 싶어 하는 30 ~ 40 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이다. 다른 성형수술보다 회복기간이나 시술시간이 짧고, 절개에 대한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동안성형을 하고 있다. 동안성형은 주름을 교정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보톡스, 필러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지방이식을 주로 이용하여 시술한다. 특히, 자기지방이식의 효과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최신장비들이 속속들이 도입되면서 지방이식을 통한 동안성형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방이식이 동안성형에 많이 이용되면서 주름의 교정뿐만 아니라 얼굴에 입체감과 볼륨감을 심어 줄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나이의 흔적을 지우는 주름제거뿐만 아니라 원하는 부위를 탱탱하게 해줌으로써 보다 어려 보이게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보형물을 이용했던 이마성형이나 무턱교정도 지방이식으로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2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지방이식에 대한 인기가 높다. 자가지방이식 수술은 본인의 지방을 이식한다는 점에서 크게 거부감이 없고, 효과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보톡스와 필러와 달리 자신의 지방세포가 생착된 후에는 거의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하였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인위적인 팽팽함이 아닌 굉장히 자연스러운 입체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리포킷을 이용한 미니지방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리포킷을 이용하면 원심분리기 1대로 지방흡입이 가능하고, 기존의 자가지방이식 장비가 할 수 없었던 Free Oil까지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리포킷을 이용한 지방이식은 수술과정에서 지방의 오염 없이 자기의 지방을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를 좀 더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자가지방이식보다 좀 더 미세하게 지방을 분해하여 이식하기 때문에 생착률을 더욱 높여주며,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리포킷 방식의 지방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리포킷을 이용한 미세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는 예롬성형외과의 나민화원장은 “최근에는 동안성형을 하려는 분들의 연령대가 한정되어 있지 않고, 20대의 젊으신 분들도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미니지방이식에 대해 많이 문의하신다.” 고 이야기하면서 “지방이식 후에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가지방이식으로 시술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 이식 할 때 너무 무리해서 지방을 이식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에 맞추어 나누어서 이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강조하였다. (도움말: 예롬성형외과 나민화원장)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
- [이데일리 증권부] 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우리투자증권 S&T중공업(003570) : 하반기부터 국방개혁 관련 아이템의 납품이 개시가 예정돼 있음. 이로 인한 고마진 사업부문인 방산부문의 급격한 성장세가 기대 되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처 확보로 수출 비중이 6.1%p 증가. 달러·원 환율 상승에 따라 올해에도 수출 비중 증가와 수출 마진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 세방전지(004490) :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당분간 지속돼 가격경쟁 심화시 상대적 방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올해 납가격이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축전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며, 산업내 구조조정이 진행돼 온 상황이라 제품가격 하락폭은 다소 완화될 전망 ◇ 하나대투증권 청담러닝(096240) : 청담어학원의 프랜차이즈를 일부 직영화시키고,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등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 대신증권우(003545) : 증권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3월 높은 배당수익 기대 ◇ 대신증권 SK에너지(096770) :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2차전지의 원료인 분리막이 시장에서 집중조명되고 있음 강원랜드(035250) : VIP 영업 매출 감소와 함께 테마파크 철거에 따른 432억원 규모의 자산상각비용 발생으로 작년 4분기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일반 영업 매출에서 꾸준한 실적 달성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 메디톡스(086900) : 보톡스 성분인 보톨리눔 톡신의 핵심 원천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 28%의 시장점유율 점유. 작년 매출액 성장률(YoY) 97%, 영업이익률 48%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원가 중 고정비 비중이 큰점 또한 긍정적임. ◇ 대우증권 SK케미칼(006120) : 독자적인 개량신약 개발 기반기술과 글로벌 라이센싱 계약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개발 능력 보유. 오랜 석유화학사업에서 축적된 차별적인 정제공정과 국내외 네트워크로 바이오 디젤 사업부의 성장 전망 소디프신소재(036490) : 모노실란 NF3등 주력 품목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 기대. 생산능력 확대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으로 대형라인의 가동은 향후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대진디엠피(065690) : 삼성전자 프린터 주력 부품의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국내 LED조명 업체 최초로 UL인증을 확보하는 등 LED사업부분에서 본격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교보증권 KT(030200) : 회춘 위해 젊은 피 수혈. 매출 감소, 비용 개선 난망. KTF합병 효과 등으로 실적은 악화 예상. 신주발행 없이 자사주 활용 주당 가치 상승 예상, 영업이익률 상승. 적극적 주가 부양 의지, 공정위 합병 승인을 고려하면 주식매수청구 부담 크지 않음 LG데이콤(015940) : 안정적인 기업 고객 기반, 인터넷 전화 시장 확대로 꾸준한 외형 성장. IPTV 고전은 IPTV 경쟁력에서 열세인 기회 요인. SK에너지(096770) : 1분기 실적 호조 전망. 경기 회복시에는 E&P사업의 매장가치가 재조명 될 것▶ 관련기사 ◀☞S&T중공업, 방산부문 성장 주목-우리☞S&T중공업, 방산·수출부문 조화..목표가↑-한국☞S&T重, 작년 영업익 360억..42.5%↑
- 불황? 하이힐과 착한 종아리 인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내의 유혹'과 '꽃보다 남자'의 주연 캐릭터들의 공통점들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해 '독기'다. 신세대 명품브랜드로 '독기'어린 영화에 라이센스를 허락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독기 있는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기’어린 패션 스타일이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일명 루비족으로 칭하는 직장인 40대, 50대 여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한다. 더욱이 불황과 맞물려 불안한 심리를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패션과 높은 하이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루비(Ruby)족'이란 상쾌(Refresh), 비범(Uncommon), 아름다움(Beauty), 젊음(Young)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새로운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하며 자신들의 아름다움과 젊음을 지키고 가꿔나가는 40, 50대의 여성들을 가리킨다. 기존에는 주로 보톡스와 레스틸렌 같은 보형물을 이용한 ‘쁘띠성형’으로 얼굴을 젊게 하려고 하였다면, 이제는 짧아지는 치마길이와 함께 독기 스타일을 마무리하는 하이힐이 대세이다. 하이힐은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신감과 존재감을 높여주는 상징물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이힐을 신게 되면 종아리근육, 소위 말해서 종아리알통이 유달리 도드라지게 나와 있는 여성들에게는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젊어서 이쁜 종아리를 가지지 못해 폼새나는 치마를 입지 못했던 많은 루비족 여성들에게 비수술적인 종아리성형이 인기라고 한다. 압구정역의 한 성형외과에서는 고주파 종아리근육축소술을 찾고 있는 여성들 중에서 전에는 거의 없던 40대, 50대 여성들의 문의가 최근 더욱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고한웅원장은 “그 동안 종아리 콤플렉스로 인해 늘 치마를 입지 못했던 어머니들이 매스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로써의 매력을 찾고자 종아리 성형에 관심을 갖는게 아닐까”라고 이야기 했다.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고주파 종아리근육축소술은 종아리 뒤쪽의 근육을 크게 안쪽 및 바깥쪽 종아리 근육과 그 아래에 있는 가자미 근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안쪽 종아리 근육은 걷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밖으로 튀어 나와 종아리 라인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므로 이 근육을 주로 고주파로 근육의 사이즈를 줄여주는 것을 시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종아리퇴축술의 경우 종아리부위의 피부를 절개하여 신경을 절제하거나 차단 하였으나 최근에는 직경 2mm의 고주파 전기 절연침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일부의 근육을 응고 시키거나 종아리알통의 근육을 축소시키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시술한다. 특히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 안쪽근육이 유달리 튀어나오는 여성들이 시술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비수술적 종아리근육 성형술이다. 시술시간은 40분~1시간 내외소요되며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를 통해서 편하게 시술 받을 있다고 한다. 비수술적 시술이니 실밥을 뽑거나 하는 후속치료는 없고 소독 등을 하기 위해 1~2번 정도의 내원만 하면 된다. 그래서 흉터자국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거의 보이지 않으며 시술 후에 붓기가 조금 있고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바로 걷는 것까지 전혀 문제가 없다. 직장여성들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을 이용해 시술 받으면 월요일 출근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래서 고주파 종아리근육축소술을 주말성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술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붓기가 많이 가라 앉으면서 점차 종아리근육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종아리근육축소술이란 종아리에 있는 근육의 일부 없애거나 발달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노동력이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거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하는 여성들의 경우 전문의를 통해서 시술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종아리근육축소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당연히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이고 최근 잦은 의료사고로 붉어진 마취사고를 대비하여 어떤 방법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는지, 시술 이후 환자 개인마다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 무엇인지,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에서 어떻게 해 줄 수 있는지 사전 상담을 통해 꼭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독기 열품의 여성의 마지막 포인트인 '종아리'관련된 아이템은 더욱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지금 종아리라인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독기 어린 시선으로 성형외과를 따져보길 바란다.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고한웅(베스트성형외과 원장))
- 늘어지고 주름진 얼굴을 되살리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주름은 세월과 인생을 반영한다고 한다. 세월이 흐를수록 피부가 노화되어 늘어지고 처지게 되어 생기는 주름, 그리고 평소 찡그린 표정을 잘 지을 경우 표정에 따라 골이 생기는 표정주름은 한번 생긴 이상 자연적으로 되돌리기는 힘들다. 또한 이렇게 생긴 주름으로 인해 늙어 보이는 것뿐 아니라 인상이 험악해 보이기 십상이다. 보통 20대부터 피부노화는 시작하며 점점 더 세월이 지나갈수록 피부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볼과 눈언저리는 움푹 패이게 된다. 얼굴 전체적으로는 지방이 없어지면서 꺼지고 처지게 되어 눈가의 잔주름과 팔자주름이 깊어지며 볼에 있는 살도 처지게 되어 계란형 얼굴이 사각형 얼굴로 변형되기도 한다. 이렇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주름이 깊어지고 얼굴이 늘어지는 등 노화의 여러가지 징후들이 시작된다. 주름도 노화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주름과 노화도 나이대 별로, 개인별로 정도가 다르며, 그에 따라 치료 방안도 올바르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음 또는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잔주름의 경우 주름을 펴는 방법으로 가장 간단한 보톡스, 필러, 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또한 리프팅 실을 이용하여 안면을 위로 끌어올리는 시술을 하여 주름이 많고 깊은 부위를 잡아당겨 주름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시술이 간단하며 시술시간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시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다시 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술결과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늘어지고 깊은 주름을 되살리는 ‘안면거상술’ 늘어진 피부에 의해 생긴 팔자주름, 미간주름, 늘어진턱주름, 목의 처진피부, 이마에 생긴 깊은 주름의 경우 드라마틱하게 젊어지고 싶다면 ‘안면거상술’ 이 적합하다. ‘안면거상술’이란 늘어진 피부를 완전히 박리하여 팽팽하게 바깥 또는 윗 방향으로 당겨 남은 피부를 자연스럽게 모양을 잡아주는 수술이다. 머리카락 경계부위와 귀의 앞 또는 뒤를 절개하여 피부 밑의 근막 층을 당겨주고 여유 있는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기 때문에 처진 피부와 주름을 확실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길이가 길어 바닥까지 치렁치렁하게 내려온 커튼이라고 가정했을 때 실을 사용하는 리프팅 시술은 부분부분 옷핀을 사용하여 임시적으로 길이를 맞추어 주었다고 한다면, ‘안면거상술’ 은 치렁치렁하게 내려온 만큼 절단하여 적당하고 예쁜 길이를 맞추어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안면거상술을 통해 영구적으로 주름을 제거하여 탱탱한 얼굴을 되찾을 수 있으며 늘어진 피부를 없애기 때문에 날렵한 얼굴 윤곽까지 얻을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일반 시술에 비해 광범위한 수술로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길지만 한번의 수술을 통해서 처지고 늘어진 주름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년의 여성뿐 아니라 50~60대의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세월의 흔적을 얼굴에 남기고 싶지 않다면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치료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살려보는 것이 어떨까.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홍종욱 (SM세민성형외과 원장)
- 성룡 "필사적으로 벌고, 필사적으로 기부… 죽을 때 한푼도 안 남기겠다"
- [조선일보 제공] 배우 성룡(成龍·청룽·55). 올해로 연기 인생 47년째를 맞는 그를 중국인들은 '다거'(大哥·큰형님)라 부른다. 1편당 1500만달러가 넘는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그가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사랑을 실천, 중국인의 몐쯔(面子·체면)를 세워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작년 말 "세상을 뜨기 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를 찍지 않을 때는 자선활동을 한다"며 세상에 '기부 바이러스(virus)'를 퍼뜨리고 있는 성룡을 9일 베이징(北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당신이 기름 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주민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뒤늦게 공개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신의 기부는 언제 시작된 건가. "오래전이다. 25~30년 전쯤 (홍콩의) 한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어린이 환자들이 당신을 보고 싶어한다'는 거였다. 돈 벌고 유명해지는 게 인생 목표였던 시절이다. 하도 집요하게 청을 해서 (내키지 않았는데도) 갔는데 신기하게도 그후 아이들의 얼굴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 뒤로 오늘은 이 병원, 내일은 저 병원을 찾게 됐고 마치 눈덩이 커지듯 미국에서, 일본에서 또 여기저기서 '성룡 자선기금'이 설립됐다. 10년 전엔 내 재산의 절반을 자선기금에 출연했다. 따지고 보면 기부는 빌 게이츠(Gates)보다 내가 선배다. 물론 그에 비하면 내 재산은 보잘것이 없지만." ―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성룡은 작년 8월 은행 잔고가 5억위안〈약 1000억원〉이라고 말했고 전 재산은 20억위안〈4000억원〉쯤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나는 지금 필사적으로 돈을 벌고 또 필사적으로 기부한다. 돈을 벌면 회사, 가족들 그리고 내가 쓸 돈을 조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기부한다. ―아버지가 재산을 몽땅 기부하겠다니 외아들 팡쭈밍(房祖名·17·가수)이 서운해 하지는 않던가. "나는 늘 '아들이 능력이 있다면 내 재산이 필요치 않을 것이고 능력이 없다면 내 재산이 지금보다 훨씬 많더라도 다 탕진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 지금도 생각은 마찬가지다. 아들에게 '네 스스로 나가서 돈을 벌라'고 했다. 죽은 뒤 은행에 한 푼도 남지 않는다면 너무 홀가분하지 않겠나." ―젊어서부터 검약정신이나 기부가 몸에 밴 것인가. "아니다. 한때는 나도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다 '기부'라는 숭고한 행위를 알게 됐고 거기서 평온과 위안을 얻게 됐다. 예전에 사들인 시계, 자동차가 6곳의 대형 창고에 그득 쌓여 있다. 이제 그 물건은 처치 곤란한 짐일 뿐이다. 그것들 역시 필요한 곳이 생기면 기부할 거다. 옷이나 신발은 이제 살 이유도 없고 사지도 않는다. (입고 있던 상의를 가리키며) 이 옷도 10년 전부터 입던 것이다." ―당신은 작년 쓰촨(四川) 대지진(5월 12일) 때 가장 먼저 1000만위안(약 20억원)을 기부했다. 그런데 그 때문에 다른 유명인이 욕먹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럴 줄은 몰랐는데…. 그날 나는 베이징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다. 처음엔 별일 아닌 줄 알았다. 그날 저녁 학생 900명이 희생됐단 소리를 듣고 이튿날 바로 그 900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1000만위안을 냈다. 그런데 피해규모가 상상외로 커지면서 사람들이 '류더화(劉德華·배우)는 10만위안밖에 안 냈다', '야오밍(姚明·NBA 농구선수)은 쥐꼬리만큼 냈다'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그 친구들에게 '다거, 다거 때문에 죽겠습니다'라고 원망 많이 들었다. 그후 어떤 기업은 1억위안을, 다른 기업은 더 큰돈을 경쟁적으로 내놓더라.(웃음) 그러나 돈보다 중요한 건 젊은이들의 태도가 변한 거다. 인터넷에서 '야한 동영상'을 찾고 새 휴대전화 정보만 찾던 중국 젊은이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서 달려갔다." ―한국에도 김장훈씨를 비롯해 기부에 열심인 유명인들이 많은데 한국 유명인들과 함께 자선사업을 할 계획이 있나. "계획 중이다(그의 매니저는 성룡이 올 5월 이전 한국을 방문해 가수 김장훈과 함께 고아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귀띔했다). 나는 자선과 기부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생각한다. 쓰촨 대지진 후 한국과 일본 친구들이 중국을 돕겠다고 나서자 중국인들은 반한(反韓), 반일(反日) 감정이 쓸모 없는 것임을 알게 됐다." ―벌써 55세인데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혹시 보톡스? "(양손 바닥을 두 볼에 대고 밖으로 밀면서) 내가 보톡스를 맞으면 아마 얼굴이 이렇게 넙적해질 거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면 첫째는 항상 즐겁게 사는 것, 그 다음엔 규칙적인 운동, 그 다음엔 뭐가 있을까…."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당신은 언제나 선인(善人)의 이미지다. 좀 갑갑하지 않은가. "글쎄, 불편한 건 없다. 사실 난 어릴 때 문제아였다. 학교에서 매일 사고치는. 열다섯 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보니 주변엔 온통 조폭(組暴)들뿐이었다. 내가 16살 때 아버지(房道龍·지난해 작고)가 '다른 일은 다 해도 좋은데 마약하지 말고 흑사회(조폭집단)에 들지 말고 도박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말을 평생 명심하고 따르고 있다. 내 영화에는 일종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내 배역은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남이 버린 휴지를 주워서 휴지통에 버린다거나 하는 소소한 행위들을 하는데 내 영화를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의식한 것이다. 잠자리 장면이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전 세계적 경제위기다. 당신은 배우이자 영화사(Golden Way Films) 사장이다. 경영원칙이 있나? "직원들이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해고는 없다. 30여년간 딱 3명 해고했고 최근 10년 사이엔 한 명도 없다. '가족적 경영방식'이랄까. 손님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우리는 함께 식사하고 대가족처럼 동고동락한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맙게도 직원들 모두 나를 사랑하며 보호해주고 나를 위해 희생해주고 있다." ▲ 성룡은 누구 국내외 각종 인명사전에는 성룡(55)의 본명이 '천강성(陳港生)'이라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9일 인터뷰에서 성룡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네 원래 이름은 팡스룽(房仕龍)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세관 관리를 했던 아버지는 법을 어겨 가면서 아이 둘 딸린 '여성 마약 운반책'을 눈감아 주었고, 결국 그녀와 결혼하고 성룡을 낳았다는 것. 이후 아버지가 팡(房)씨에서 천(陳)씨로 성을 바꾸면서 성룡의 이름도 바뀌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70년대 초 호주로 이민 갔던 부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그가 일곱 살 때 홍콩 경극학교에 입학시켰다. 홍금보·원표 등이 경극학교 선·후배. '취권' '소권' '캐논볼' '폴리스 스토리' 등으로 홍콩 코믹 액션영화를 세계에 알렸고, 할리우드에 진출해 '러시아워' 시리즈, '턱시도'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을 모두 흥행시켰다. 100편에 달하는 영화를 찍었지만, 세 가지는 사절. 악역, 섹스 신(scene), 대역(代役). 인터뷰에서 그는 "열 손가락 다 부러졌고, 코뼈도 몇 번 나갔고, 갈비뼈도 여기저기 부러졌고, 내 치아는 남은 게 없다. 허리뼈가 밖으로 드러난 일도 있고…"라며 '부상의 역사'를 읊었다. 그는 현재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코믹 액션영화 'The Spy Next Door'(2010년 개봉) 촬영을 마쳤다.
- "필사적으로 벌고, 필사적으로 기부"..成龍
- [조선일보 제공] 배우 성룡(成龍·청룽·55). 올해로 연기 인생 47년째를 맞는 그를 중국인들은 '다거'(大哥·큰형님)라 부른다. 1편당 1500만달러가 넘는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그가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사랑을 실천, 중국인의 몐쯔(面子·체면)를 세워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작년 말 "세상을 뜨기 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 또다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를 찍지 않을 때는 자선활동을 한다"며 세상에 '기부 바이러스(virus)'를 퍼뜨리고 있는 성룡을 9일 베이징(北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당신이 기름 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주민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뒤늦게 공개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신의 기부는 언제 시작된 건가."오래전이다. 25~30년 전쯤 (홍콩의) 한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어린이 환자들이 당신을 보고 싶어한다'는 거였다. 돈 벌고 유명해지는 게 인생 목표였던 시절이다. 하도 집요하게 청을 해서 (내키지 않았는데도) 갔는데 신기하게도 그후 아이들의 얼굴이 계속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 뒤로 오늘은 이 병원, 내일은 저 병원을 찾게 됐고 마치 눈덩이 커지듯 미국에서, 일본에서 또 여기저기서 '성룡 자선기금'이 설립됐다. 10년 전엔 내 재산의 절반을 자선기금에 출연했다. 따지고 보면 기부는 빌 게이츠(Gates)보다 내가 선배다. 물론 그에 비하면 내 재산은 보잘것이 없지만." ―재산은 얼마나 되는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성룡은 작년 8월 은행 잔고가 5억위안〈약 1000억원〉이라고 말했고 전 재산은 20억위안〈4000억원〉쯤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나는 지금 필사적으로 돈을 벌고 또 필사적으로 기부한다. 돈을 벌면 회사, 가족들 그리고 내가 쓸 돈을 조금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기부한다. ―아버지가 재산을 몽땅 기부하겠다니 외아들 팡쭈밍(房祖名·17·가수)이 서운해 하지는 않던가. "나는 늘 '아들이 능력이 있다면 내 재산이 필요치 않을 것이고 능력이 없다면 내 재산이 지금보다 훨씬 많더라도 다 탕진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 지금도 생각은 마찬가지다. 아들에게 '네 스스로 나가서 돈을 벌라'고 했다. 죽은 뒤 은행에 한 푼도 남지 않는다면 너무 홀가분하지 않겠나." ―젊어서부터 검약정신이나 기부가 몸에 밴 것인가. "아니다. 한때는 나도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다 '기부'라는 숭고한 행위를 알게 됐고 거기서 평온과 위안을 얻게 됐다. 예전에 사들인 시계, 자동차가 6곳의 대형 창고에 그득 쌓여 있다. 이제 그 물건은 처치 곤란한 짐일 뿐이다. 그것들 역시 필요한 곳이 생기면 기부할 거다. 옷이나 신발은 이제 살 이유도 없고 사지도 않는다. (입고 있던 상의를 가리키며) 이 옷도 10년 전부터 입던 것이다."―당신은 작년 쓰촨(四川) 대지진(5월 12일) 때 가장 먼저 1000만위안(약 20억원)을 기부했다. 그런데 그 때문에 다른 유명인이 욕먹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럴 줄은 몰랐는데…. 그날 나는 베이징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다. 처음엔 별일 아닌 줄 알았다. 그날 저녁 학생 900명이 희생됐단 소리를 듣고 이튿날 바로 그 900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해 1000만위안을 냈다. 그런데 피해규모가 상상외로 커지면서 사람들이 '류더화(劉德華·배우)는 10만위안밖에 안 냈다', '야오밍(姚明·NBA 농구선수)은 쥐꼬리만큼 냈다'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그 친구들에게 '다거, 다거 때문에 죽겠습니다'라고 원망 많이 들었다. 그후 어떤 기업은 1억위안을, 다른 기업은 더 큰돈을 경쟁적으로 내놓더라.(웃음) 그러나 돈보다 중요한 건 젊은이들의 태도가 변한 거다. 인터넷에서 '야한 동영상'을 찾고 새 휴대전화 정보만 찾던 중국 젊은이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서 달려갔다." ―한국에도 김장훈씨를 비롯해 기부에 열심인 유명인들이 많은데 한국 유명인들과 함께 자선사업을 할 계획이 있나."계획 중이다(그의 매니저는 성룡이 올 5월 이전 한국을 방문해 가수 김장훈과 함께 고아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귀띔했다). 나는 자선과 기부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는 '다리'라고 생각한다. 쓰촨 대지진 후 한국과 일본 친구들이 중국을 돕겠다고 나서자 중국인들은 반한(反韓), 반일(反日) 감정이 쓸모 없는 것임을 알게 됐다."―벌써 55세인데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혹시 보톡스?"(양손 바닥을 두 볼에 대고 밖으로 밀면서) 내가 보톡스를 맞으면 아마 얼굴이 이렇게 넙적해질 거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면 첫째는 항상 즐겁게 사는 것, 그 다음엔 규칙적인 운동, 그 다음엔 뭐가 있을까…."―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당신은 언제나 선인(善人)의 이미지다. 좀 갑갑하지 않은가. "글쎄, 불편한 건 없다. 사실 난 어릴 때 문제아였다. 학교에서 매일 사고치는. 열다섯 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보니 주변엔 온통 조폭(組暴)들뿐이었다. 내가 16살 때 아버지(房道龍·지난해 작고)가 '다른 일은 다 해도 좋은데 마약하지 말고 흑사회(조폭집단)에 들지 말고 도박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 말을 평생 명심하고 따르고 있다. 내 영화에는 일종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내 배역은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남이 버린 휴지를 주워서 휴지통에 버린다거나 하는 소소한 행위들을 하는데 내 영화를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의식한 것이다. 잠자리 장면이 없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전 세계적 경제위기다. 당신은 배우이자 영화사(Golden Way Films) 사장이다. 경영원칙이 있나? "직원들이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해고는 없다. 30여년간 딱 3명 해고했고 최근 10년 사이엔 한 명도 없다. '가족적 경영방식'이랄까. 손님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우리는 함께 식사하고 대가족처럼 동고동락한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맙게도 직원들 모두 나를 사랑하며 보호해주고 나를 위해 희생해주고 있다."성룡은 누구국내외 각종 인명사전에는 성룡(55)의 본명이 '천강성(陳港生)'이라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9일 인터뷰에서 성룡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네 원래 이름은 팡스룽(房仕龍)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했다. 세관 관리를 했던 아버지는 법을 어겨 가면서 아이 둘 딸린 '여성 마약 운반책'을 눈감아 주었고, 결국 그녀와 결혼하고 성룡을 낳았다는 것. 이후 아버지가 팡(房)씨에서 천(陳)씨로 성을 바꾸면서 성룡의 이름도 바뀌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70년대 초 호주로 이민 갔던 부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그가 일곱 살 때 홍콩 경극학교에 입학시켰다. 홍금보·원표 등이 경극학교 선·후배. '취권' '소권' '캐논볼' '폴리스 스토리' 등으로 홍콩 코믹 액션영화를 세계에 알렸고, 할리우드에 진출해 '러시아워' 시리즈, '턱시도'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을 모두 흥행시켰다. 100편에 달하는 영화를 찍었지만, 세 가지는 사절. 악역, 섹스 신(scene), 대역(代役). 인터뷰에서 그는 "열 손가락 다 부러졌고, 코뼈도 몇 번 나갔고, 갈비뼈도 여기저기 부러졌고, 내 치아는 남은 게 없다. 허리뼈가 밖으로 드러난 일도 있고…"라며 '부상의 역사'를 읊었다. 그는 현재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코믹 액션영화 'The Spy Next Door'(2010년 개봉)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