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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ㆍ이마 필러 시술 후 `선글라스, 모자` 쓰지마세요!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서면서 간편하게 외모에 변화를 줄 있는 쁘띠성형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필러ㆍ보톡스 등을 이용해 이목구비에 변화를 주고 주름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쁘띠성형은, 시술 후 특별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쉽게 하는 대표적인 미용성형이다.하지만 간단한 필러ㆍ보톡스 쁘띠성형이라 할지라도 주의 없이 무분별한 시술을 받다가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조창환 라마르피부과 분당점원장은 “일반성형수술에 비해 필러ㆍ보톡스 등의 쁘띠성형은 시술과 회복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증 받지 않은 약품사용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받을 경우에는 발적에서부터 심하면 염증이나 피부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과도하게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쁘띠성형 후 과도하게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시술부위의 상처회복이 더디고 염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코올 성분은 체내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시술부위 회복 속도를 늦추고, 상처가 아무는 것을 방해해 피부에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휴가 전 필러나 보톡스 등의 쁘띠시술을 받았다면 적어도 일주일간은 알코올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휴가지에서는 내리쬐는 자외선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이들도 많은데, 코필러나 이마필러 시술 후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면 그 압력에 의해 모형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관련기사 ◀☞ 백지영, 성형외과와 소송서 또 이겼다☞ 이시영 성형 고백, "10년 전 시술, 이젠 내 얼굴 같이 편안"☞ 아이비, 성형 고백 "안했다면 거짓말" "얼굴 근육 특별하다"☞ 직장인 70%, 여름휴가철 성형수술 유혹-부위는 '코-뱃살'이 압도적☞ 원빈-송혜교, 男女직장인 선정 '성형한다면 가장 닮고 싶은 연예인' 1위☞ 애인 만들기, 성형 보다 앞선 직장인의 `여름 휴가` 목적은?☞ `명품 코` 만들려 성형 수술 했다가.. 코 잘린 男☞ 결혼 후 숨기고 싶은 비밀 1위, 女 `성형 전 사진` 男은..
- 직장인 70%, 여름휴가철 성형수술 유혹-부위는 '코-뱃살'이 압도적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앱 ‘메디라떼’를 서비스하는 ‘에이디벤처스’는 6월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남녀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성형유혹’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성형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68.1%(421명)에 이르렀다. 그중 상당수는 여름휴가 기간을 노리고 있다고 답했다. 성형을 가장 하고 싶은 시기로 여름휴가의 선호도가 35.8%(222명)로 가장 높게 나온 것이다.뒤이어 ‘퇴사 후 28.9%(179명)’, ‘명절 연휴 25.8%(160명)’, ‘주말 9.5%(58명)’ 등의 순이었다.직장인의 70%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성형수술의 유혹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성형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관대해졌을 뿐 아니라 성형의 유혹도 쉽게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성형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의 휴식기간이 필요한 만큼 자리를 오래 비우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가 성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가장 성형하고 싶은 얼굴 부분’으로는 ‘코’라고 답한 비율이 44.9%(27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성형 부위가 눈에서 코로 변화되고 있다. 눈은 14.8%(92명)로 2위였다.계속해서 피부 13%(80명), 광대 턱뼈 11.6%(71명), 치아 9.8%(61명), 이마 5.9%(37명)의 순이다.‘가장 성형하고 싶은 몸 부분’에서는 ‘뱃살’이 30.8%(191명)로 가장 많았고 ‘다리’ 25.8%(160명), ‘가슴’ 21.9%(136명)이 뒤를 이었다.따라서 ‘올 여름 가장 하고 싶은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이 1위(31.5%-195명)로 나타났다. 코 성형 24%(148명), 보톡스 16.9%(104명)도 눈길을 끌었다.노출의 계절로 불리는 여름이라는 시기적 요소로 인해 얼굴보다는 몸매 관리와 관련된 성형이 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노현희, "성형수술에도 ‘의무와 권리’가 있다"☞ `성형붓기` 체질·성형부위 고려한 맞춤 한방치료 도움☞ 노현희 성형부작용 "호흡곤란 증세까지 겪었다" 고백☞ 애인 만들기, 성형 보다 앞선 직장인의 `여름 휴가` 목적은?☞ 성형수술 부작용 증가...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후 결정☞ 솔비 "성형 수술은 예뻐지기 위한 게 아니라 우울증 때문"
- 생활에 불편초래하는 수족다한증, "단기 입원치료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평소 손, 발에 땀이 많던 고등학생 A군(16)은 최근 기말고사를 치르며 당황했다. 시험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심해졌다고 생각했으나 땀으로 답안지가 번졌기 때문이다. 손발에 땀이 많은 것을 ‘다한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질환은 치료를 해도 자주 재발하며 수술을 하면 치료부위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을 한다.이같은 다한증에 ‘단기입원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경희대학교한방병원 다한증클리닉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입원한 수족다한증 소아및 청소년 11명을 치료한 결과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환자의 분포는 9~18세 사이로 평균연령은 15.2세(남자 7명/여자 4명)였고 64.6%에게 가족력이 존재했다. 입원치료 후, 1명을 제외한 10명의 환자인 90.9%가 손과 발에서 땀이 나는 정도가 낮아졌고 하루 중 땀이 나는 빈도수 줄어들었다. 퇴원한 환자 중 6명은 30일에서 45일 사이로 내원을 하고 있고 이 중 83.3%는 치료효과가 지속됐다. 개인적인 사유로 내원하지 않는 5명의 환자들은 7일~90일 사이로 치료효과가 지속된다고 전화로 응답했다. ◇수족다한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정희재 다한증클리닉 교수는 “한 번의 치료로 수족다한증이 완치되는 경우는 드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며 “통원 치료를 받으면 주 2회 이상, 총 8회에서 10회 가량 방문이 소요돼, 환자들의 시간적 제약이 많아 치료가 어렵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원치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한증 유년시절 발병률 높아다한증이란 신체의 생리요구량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체온 조절을 위해 더우면 땀을 흘리는데 이런 땀은 생리적 발한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정상적인 발한의 양을 넘어 과도하게 땀을 흘려 사회생활에 문제를 가져오는 상태로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구별된다. 일차성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안면부 등의 국소부위에 땀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경우이다. 이에 반해 이차성 다한증은 감염이나 내분비문제, 신경계 질환, 약물 남용 등을 통해 국소성 혹은 전신성 발한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3%가 다한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요인도 존재한다.다한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감신경의 기능항진에 의한 자율신경계 기능이상이 가장 타당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손발의 땀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만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긴장하는 경우나 스트레스 시에 현저히 땀 분비가 증가한다. 최대 82% 정도가 유년기인 14-25세 사이에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다. ◇ 수족다한증 완치 어려워, 치료효과도 개인별로 제각각수족다한증은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 중 하나인 연고제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은 적게 드나, 가려움 등의 부작용이 존재하고 치료효과도 48시간 이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보톨리눔 독소 시술(일명:보톡스)은 고비용일 뿐 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치료효과도 개인별로 다양하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요법은 다한증을 유발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뛰어나나 다른 곳에서 땀이 배출되는 보상성 다한증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수족다한증 자가 테스트법우선 손발 부위에 과도한 땀이 6개월 이상 지속돼야 하며, 다음의 경우 중 2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수족다한증이라 할 수 있다.①좌우에서 똑같이 땀이 난다. ②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③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땀이 난다. ④25세 전에 증상이 나타났다. ⑤부모님 중 손발에 땀이 많은 분이 있다. ⑥수면 중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 모바일앱 하나면 병원걱정 해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몸이 아플 때 갑자기 근처에 좋은 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스마트폰으로 의사와 1:1 상담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앱인 ‘굿닥’은 전국에 있는 의사와 병원 및 의원 정보를 모바일로 손쉽게 검색하고 상담할 수 있다. 각 병원의 의사 사진과 전문의 정보, 병원 오픈시간 등은 물론 병원을 방문하기 전 궁금한 점은 모바일을 통해 1:1 상담을 할 수 있다.굿닥의 맞춤 검색 기능이 있어 여성이라면 여의사 피부과에서 전문의 자격이 있는 의사만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병원의 위치와 리뷰 정보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홈페이지가 없는 병원도 굿닥에는 간단한 소개 정보가 나와 있어 유용하다. 약 1만 6000여명에 달하는 의사들의 전문 정보가 있어 서로 비교도 가능한 것.소아과를 자주 찾는 김지연 씨는 “사전에 어떤 의사인지 굿닥에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기 전에 마음이 놓인다”며 “아이 옆에 항상 있어야 해서 PC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모바일 상에서 주변에 있는 소아과를 검색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모바일 앱 개발사 굿닥은 이용자들에게 주변에 있는 병원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앱 ‘굿닥’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굿닥 임직원.(제공=굿닥)◇치료받고 적립하고..일석이조 ‘메디라떼’병원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앱도 있다. AD벤처스의 ‘메디라떼’는 가맹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일정금액이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커피, 영화관, 외식 상품권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적립 외에도 진료과, 지역별, 혜택별 검색을 통해 원하는 병원을 쉽게 찾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백이나 보톡스, 임플란트 등 테마별 키워드로도 검색할 수 있다.메디라떼는 포털사이트에서 제휴병원들의 후기 포스팅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 리뷰’, 시술 사진을 볼 수 있는 ‘시술사진 갤러리’, 해당 병원과 1:1 사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상담’ 기능도 지원한다.병원 정보 외에도 상반기 내에 건강관련 상식과 건강 뉴스 등 콘텐츠를 보강해 의료포털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게임하면 암 예방 정보 ‘쏙쏙’건강 습관에 관심있다면 국립 암센터의 모바일 건강게임 앱 ‘순돌이’를 눈여겨볼만 하다.이 앱은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지 않고, 이용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게임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들은 강아지 캐릭터 ‘순돌이’를 키우면서 암에 대한 정보를 배우게 된다. 또한 식습관과 운동 등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을 체득할 수 있다. 이용자의 몸무게와 키 등을 입력해 체질량지수(BMI)와 기초대사량, 체중상태 등을 확인하고 매일 식사, 운동, 흡연, 음주 상태 등의 생활습관 정보를 입력하게 돼 있다.
- '만년 내수주' 제약, 수출주로 변신한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만년 내수주’로 꼽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수출·성장주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안정적인 내수시장 성장에다 수출 기대감이 더해지며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약품 수출액은 1억280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6.6% 감소한 3억7362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제로 최근 제약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과 페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4.4%, 187.1% 급증하며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성과가 나오면서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들은 10개 이상의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녹십자와 한미약품,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등은 임상3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 LG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판권을 지난해 말 다국적 제약업체인 사노피-아벤티스에 매각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러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등 약 80개국에서 ‘제미글로’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초기 계약금으로 약 100억원을 지불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에소메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허가(tentative approval)를 받았다. 바이오 업계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는 유럽 30개국, 아프리카 11개국, 아시아 29개국, 북중미 5개국, 남미 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세계 혈당 측정기 시장은 2010년 89억달러에서 오는 2017년 12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아이센스의 수출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분자진단업체 씨젠과 보툴리늄 독소제품 ‘메디톡신’을 자체 개발한 메디톡스도 대표 수출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수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종근당은 면역 억제제와 항암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369억원으로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11억원 어치를 수출한 대웅제약도 우루사와 보톡스 품목의 수출이 늘면서 내년엔 수출금액이 32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이 다른 업종보다 뛰어나다”며 “투자 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 피부노화 20대 후반 시작... “활성산소가 주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성의 아름다운 외모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20대 초반이다. 10대에는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피부가 탱탱하고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젊음도 20대 후반에 접어들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면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젊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점점 더해 간다. 때문에 안티에이징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다. 주름 및 탄력에 효과가 있는 고가의 화장품을 바르고 각종 영양제를 섭취하며 피부노화예방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한번 생긴 주름은 어떠한 노력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속을 썩이게 마련이다. 특히 활성산소는 피부노화를 부추기는 주범이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활성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몸속에 침입한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 고유의 역할이지만 과도하게 양이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저하를 유발한다. 임 원장은 “실제로 노화를 유발하는 질환의 90%는 활성산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체내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으로 운동과 유해성분 차단, 항산화식품 섭취 등이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운동은 꾸준히 습관적으로 하면 항산화능력을 높여줘 노화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의 생성을 부추겨 건강을 해친다. 이와 함께 체내에 흡수된 담배연기, 미세먼지,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물질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촉진하는 외부환경 요소다. 과음, 과식도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 원인이 된다. 평소 자주 먹는 식품을 선택할 때도 식품첨가물이나 잔류 농약이 적은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효소만으로는 활성산소를 모두 제거할 수 없다. 따라서 항산화성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폴리페놀, 카테킨, 비타민 등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녹차, 과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식품은 노화 예방은 물론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임 원장은 “그러나 이미 노화가 진행되어 자가 관리만으로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피부 처짐, 주름이 심해진 상태라면 보톡스리프팅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