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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의 척도 V라인…‘필러’로 한 번에 완성
- [e-비즈니스팀] 결혼, 취업, 입사, 입학 등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보다 경쟁력 있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이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외모를 개선함으로써 자신감을 찾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관리 또한 자기관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다 보니 보다 젊고 생기 있어 보이는 동안 외모를 위한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실제 성형외과는 동안 외모의 특징인 V라인,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와 이마-콧대-턱에 이르기까지 볼륨감 있는 얼굴선을 만들기 위해 문의하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하지만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 결혼식 등을 앞두고 얼굴에 칼을 대는 수술을 함부로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붓기 및 회복기간이 최소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소요되는데다가 경제적 부담, 부작용에 대한 위험 등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보다 간편한 쁘띠 시술로 동안 외모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대표적인 쁘띠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보톡스는 보톨리늄 톡신이라는 신경 독소를 통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시술로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나치게 발달한 턱 근육을 축소시켜 주어 뼈를 깎는 고통 없이 자연스러운 V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시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보다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동안 시술로 꼽히는 필러는 필러 물질을 주입해 볼륨감을 선사하는 시술이다. 노안의 주범인 팔자주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며 밋밋한 이마, 낮은 콧대, 턱, 꺼진 볼 등에도 주입 가능해 탱탱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선을 만들어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에 최근 차세대 필러라 불리는 엘란쎄 필러도 등장해 시행되고 있다. 엘란쎄 필러의 경우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과로 이물감이 없어 자연스러운 볼륨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필러의 약 2배인 2년 정도 지속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처음의 볼륨감이 동일하게 지속된다.스타1의원 정택환 원장은 “필러는 몇 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고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치 않아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급하게 외모 개선을 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이 찾는 시술”이라며 “그러나 의사의 숙련도와 감각에 따라 결과의 만족도에서 크게 차이가 나므로 반드시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병원,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무분별하게 세월 거스른 성형, 건강까지 거스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평균 수명이 늘고 사회생활을 하는 기간도 길어지면서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는 중·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름이나 피부 처짐이 심해지기 전 미리 미용시술을 받아 노화를 늦추려는 경우도 많다. 건강하게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와 함께 체력이나 만성질환 등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나이가 들수록 피부 처짐이나 주름이 심해지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결과를 위해서는 안면거상술과 같이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수술을 할 때는 전신마취가 필요한데 환자에 따라서는 체력이 약하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수술 시기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중·노년층 중에는 질환 치료나 건강 관리를 위해 평소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복용하는 환자도 있다. 간혹 복용하는 약의 성분에 따라 수술 중 지혈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중·노년층은 같은 시술을 받더라도 피부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 후 부기나 통증, 회복 기간 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주름은 심하지만 전신마취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절개를 하지 않는 필러, 보톡스와 같은 주사 시술이나 레이저 리프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노년 만성질환자, 수술전 건강상태와 복용중인 약 확인해야평소 당뇨, 간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레르기성 체질이라면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질환의 정도나 컨디션에 따라 마취 여부가 달라지고 수술 후 통증이나 부기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 합성이 되지 않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당 수치를 잘 조절한 뒤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복용중인 약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수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아스피린은 혈액의 지혈을 방해하므로 수술 전 1~2주부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 E 영양제도 마찬가지다. 비타민 E는 혈액을 묽게 만들어 지혈이 어려울 수 있다.중·노년층이 많이 하는 안면거상술은 보통 5~7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수록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또한 피부 처짐 정도, 주름 등 환자의 피부 상태나 시술 종류와 강도에 따라서 회복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회복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노년층은 피부가 얇고 건조해 시술 후 특별히 보습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전신마취 부담되면 필러, 보톡스와 레이저 리프팅 병행만약 환자의 연령이 높거나 체력이 많이 약한 경우, 만성질환 등의 원인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절개 리프팅이 적합하지 않다면 필러 보톡스를 이용한 주사 시술과 레이저 리프팅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별도의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도 덜하다.필러는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시술 부위에 주사해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얼굴의 꺼진 부분이나 보톡스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주름을 채우는 데 효과가 좋고 이마, 관자놀이, 눈 밑, 각종 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된다. 시술 효과는 보통 1년 정도 지속되며 보다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안전한 성분의 반영구 필러인 ‘아테콜 필러’를 이용하면 된다. 보톡스는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을 위축시켜 주름을 펴주는 시술로, 특히 이마, 미간, 팔자 주름, 입가 등에 생긴 굵은 주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중 턱이나 처진 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턱 선이 갸름해지고, 처진 입매에 사용하면 입꼬리가 당겨 올라가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뀐다.간혹 자가 지방이나 필러를 삽입하는 경우 시간이 지나며 빠질 것을 생각해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으려는 환자들이 있다. 이렇게 되면 본래의 피부와 필러를 주입한 부분이 경계가 생기며 인상이 어색해지고 필러의 무게로 눈밑이 늘어지고 주름이 빨리 생길 수 있다. 또 지나치게 피부를 당길 경우 피부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안티에이징 분야에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을 따르는 것이 좋다. 피부 탄력과 얼굴 윤곽을 개선하는 데는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이다. 반재상 원장은 “주사 시술과 레이저 리프팅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위장에 보톡스 주사, 새로운 비만치료술 국내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장 내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 비만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홍성수 비에비스나무병원 병원장은 “위장 내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시술이 성공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말했다.실제로 6명을 대상으로 위장 내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주사 1개월 후 체중이 평균 3.7kg감량되었으며, 위 내용물의 배출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홍성수 병원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14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우수연구상 (Research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위장 내 보톡스 주사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위 마비가 발생한 환자에서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이 내려가는 것을 조절하는 유문고리(pylonic ring)의 힘을 약화시켜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시초. 2003년 경부터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어 오다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었다. 시술은 수면내시경시 내시경을 통해 위장 내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곧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보톡스는 근육을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위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상대적으로 위장 근육이 덜 움직여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장 안에 음식이 들어있는 동안 환자는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되므로 음식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보톡스의 효과는 약 2~3개월 정도 지속된다.홍 원장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식습관 관리 및 운동 등을 통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며 “스스로의 의지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힘든 경우 위내 보톡스 시술이 음식물을 적게 섭취하는 습관을 유도해 건강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위장 내 보톡스 주사 시술은 현재 고도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외과적 수술인 위 절제술이나 밴드삽입술 등에 비해 칼을 대지 않는 것은 물론 전신마취 없이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용도 위 절제술에 비해 20% 정도밖에 되지 않아 경제적이다. 시술 후 일시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하지만, 위 절제술이나 밴드삽입술 보다는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적고, 2~3월 후에는 보톡스의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환자는 시술 후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의사, 영양사 등 의료진의 관리와 상담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인근 휘트니스 센터와 제휴해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홍 원장은 “▲비만환자로서 기존의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면 빈맥,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 등을 겪는 경우 ▲고도비만 환자이면서 비만 수술에는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 등에서 이 시술을 시행해볼 수 있다”며 “수술을 통해 위의 일부를 잘라내는 위 절제술이나 위를 묶어주는 밴드삽입술 등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위장에 손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나 치명적인 사고 위험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홍성수 비에비스나무병원 원장이 환자에게 위보톡스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자는 자세, 팔자주름 부추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하나 둘씩 늘어가는 주름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노화현상이다. 더구나 코 옆에서부터 입까지 길고 굵게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기 쉽고 일단 자리를 잡으면 되돌리기 어려워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가 되곤 한다.‘팔자주름’은 콧방울 옆에서 시작해 입가까지 내려오는 주름을 말한다. 피지선이 없어 쉽게 주름이 생기는 입가의 근육이 탄력을 잃고 쳐지는 현상으로 ‘노화의 상징’이라 일컬을 정도로 나이가 들어 보일뿐 아니라 고집이 세 보이기 때문에 외적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따라서 최근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팔자주름 감추는 메이크업’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팔자주름을 가리기 위해서 주름 부분에 무색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밝은 색 파운데이션을 톡톡 두드려서 잘 스며들게 하여 주름이 팬 곳을 채우면 된다. 붓펜 타입의 컨실러를 팔자주름 주변에 고양이 수염처럼 바른 후 그라데이션하면 눈에 잘 띄지 않으며 다른 부분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팔자주름 감추는 메이크업은 임시방편일 뿐 이미 노화가 시작돼 깊어진 주름은 메이크업이 끼어 팔자주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이에 최근엔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팔자주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현재 피부과에서는 필러, 보톡스리프팅(더모톡신, 진피층에 주사), 울쎄라,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PRP, 실리프팅(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스컬트라, 에어젠트 등으로 팔자주름을 개선한다. 이 가운데 보톡스리프팅은 시술 후 즉각적으로 주름개선 및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며 얼굴윤곽 교정효과까지 더해져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하는 시술이다. 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팔자주름이 깊은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와 ‘마이다스’ 등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을 병행하면 훨씬 더 어려보이는 얼굴을 얻을 수 있다.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실리프팅에는 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등이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리프팅 효과와 기속기간이 더욱 강력해진 ‘회오리V리프팅’은 일반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처진 볼 살, 팔자주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보우 골드리프팅은 99.9%의 금 나노코팅의 첨단 기술력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리프팅을 동시에 해결해 준다. 피부노화 개선은 물론기미, 주근깨 제거, 피부 면역기능 강화, 여드름 치유, 피부 재생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필러 대신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스컬트라’를 주입하는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볼륨이 되살아나고 꺼진 부분이 올라와 리프팅과 탄력개선 효과를 같이 볼 수 있어 얼굴 살이 없어 고민인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자은 “팔자주름은 잘못된 생활습관도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올바른 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먼저 딱딱한 음식과 흡연은 피하고 충분한 영양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역시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거울을 마주보고 앉은 채 입을 크게 벌리고 ‘아에이오우’를 반복해서 발음하는 것도 좋다. ‘아에이오우’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발음하다보면 입 주변 근육을 고루 자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볼에 바람을 불어넣는 방법 또한 늘어지기 쉬운 입가 근육에 탄력을 실어준다. 평소 잠을 잘 때 엎드려 자는 습관, 옆으로 누워 웅크려 자는 습관도 팔자주름을 부추기는 주범이다. 잠을 자는 동안 바닥에 뺨이 눌리면서 주름진 부위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여기에 턱을 괴는 습관, 입을 다문 채 양쪽 입 꼬리를 내리는 버릇은 주름을 더욱 깊고 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에 팔자주름을 예방하려면 반듯하게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잠을 청하고 과도한 표정 변화, 특히 인상을 쓰는 행동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 '렛미인4' 노안녀, 성형으로 동안미녀 변신 '수술 비용은 무려...'
- △ ‘렛미인4’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 사진= 스토리온 ‘렛미인4’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렛미인4’ 20대 노안녀의 눈부신 변신이 외모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 3화 노안 편에서는 20대의 나이에 할머니라고 불리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중학생 때 ‘아가씨’, 고등학생 때 ‘아줌마’로 불렸다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렛미인4’를 통해 노안을 극복, 마침내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됐다. 그는 눈매교정을 비롯해 코, 치아치료 교정, 턱 윤곽수술, 거미스마일 보톡스, 피부시술, 얼굴지방이식, 가슴, 복부지방흡입 등 총 10가지의 수술과 시술을 병행했다.그의 성형수술에 든 총 비용은 무려 9477만원이었다. 여성은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한편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렛미인'' 허예은, 쇼핑몰 CEO 변신...''현재-과거'' 모습 극명한 대비☞ ''렛미인'' 역대 최고 미녀 방미정, 성형수술 후 달라진 삶 살펴보니☞ ''렛미인4'' 레이디제인-미르, 의뢰인 사연에 눈물☞ "대학생 30.5% ‘취업성형’ 필요성 느껴"☞ 효도 성형’,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파악이 먼저"☞ "넌! 미용때문에 성형하니...난! 건강 때문에 성형한다"
- 성대 건강 위협하는 'TV 속 못된 발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요즘 한 개그 프로그램의 ‘앙 대요~!’ 라는 유행어가 인기다. ‘안 돼요’를 코믹하게 표현한 이 유행어는 목에 잔뜩 힘을 준 채 허스키한 목소리와 콧소리를 섞어 앙칼지게 외치는 것이 포인트다. 그러나 이러한 발성은 재미는 주지만 성대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그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라마, 홈쇼핑, 스포츠 중계 등에서도 성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못된 발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실제로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중계에서는 장시간 큰 소리를 내고, 홈쇼핑에서는 과도하게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낸다. 또한 사극 드라마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톤으로 허스키한 소리를 내거나 헛기침을 많이 한다. 이러한 TV 속 나쁜 발성을 무심코 따라 하다 습관화되면 성대결절이나 연축성발성장애, 근긴장성발성장애 등의 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대부분의 음성질환이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과도하게 꾸며진 잘못된 발성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은 성대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과도하게 높고 낮은 발성습관, 음성질환 유발!TV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못된 발성은 ‘목을 쥐어 짜는 듯한 발성’, ‘악 쓰는 발성’, ‘과하게 높은 톤의 발성’ 세 가지다. △‘앙 대요!’, ‘전~하!’, 억지로 쥐어짜는 듯한 개그 코너, 사극 발성요즘 최고의 유행어인 ’앙 대요~!‘를 외칠 때는 목에 잔뜩 힘을 준 상태에서 허스키한 소리와 콧소리를 함께 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발성습관은 성대를 과도한 긴장상태로 만들 수 있다. 헛기침을 자주하고, 낮은 톤으로 거친 소리를 내는 사극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잦은 헛기침은 성대에 충격을 주고, 낮고 거친 소리를 일부러 내는 것 역시 성대를 긴장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다. 성대가 장기간 긴장상태를 유지하면 성대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겨 목소리를 낼 때마다 성대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돼 떨리는 근긴장성발성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근긴장성발성장애가 생기면 목소리를 낼 때 공기가 새거나 비정상적으로 끊기는 소리가 나타난다.△‘골이에요~ 골!’, 악 쓰고 소리 지르는 스포츠 중계 발성올해는 유난히도 스포츠 경기가 풍성하다. 프로야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월드컵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으며, 아시안게임도 대기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현장감을 전달하는데 있어 TV 중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특히 홈런을 날리고, 골이 터지고, 금메달을 딸 때마다 외치는 캐스터의 격앙된 목소리는 그 순간을 더욱 짜릿하게 만든다.그러나 장시간 과도한 발성으로 악을 쓰는 습관은 성대에 무리를 가해 성대 점막이 점점 두꺼워지고, 출혈과 염증이 생기는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순간적으로 큰 소리를 내거나 고함을 치는 경우, 평소 말하는 dB 보다 최대 3배치 이상 커지면서 성대의 충격을 가해 성대에 물혹이 생기는 성대폴립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매진 임박입니다, 고객님!’, 과도하게 높은 솔 톤의 홈쇼핑 발성홈쇼핑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쇼 호스트의 목소리도 성대 건강에는 좋지 않다. 쇼 호스트들은 이른바 ’솔‘ 톤으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성 목소리의 기본 주파수인 200~250Hz에 비해 높다. 이처럼 자신의 음역대에 비해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는 습관은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특히 기존에 감춰져 있던 연축성발성장애가 증폭될 수 있다.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 근육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 진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려 연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고, 특정 발음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나 이물감이 느껴져 불편을 겪기도 한다.◇습관으로 굳어진 못된 발성, 음성언어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이처럼 잘못된 발성습관은 다양한 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TV 속 못된 발성을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할 경우, 습관으로 굳어질 수도 있는 만큼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미 TV 속 못된 발성처럼 나쁜 발성습관을 가졌다면 개선이 필요하다.대다수의 사람들이 목소리 건강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목소리는 성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와 마찬가지다. 따라서 평소 목소리 관리를 통해 음성질환을 예방하고 성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2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계속되거나 목 통증,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안 원장은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생긴 음성질환은 간단한 보톡스 치료나 주 1~3회씩 최소 3개월 정도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잦은 보톡스 시술,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마전 가수 김세레나가 한 방송에 출연해 보톡스 중독과 부작용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순간의 행복감에 젖어 어느새 보톡스에 중독이 됐고 얼굴이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보톡스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을 가벼운 시술로만 여겼던 사람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다. 과히 보톡스는 ‘국민주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조직수복용 재료 유통현황’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2012년 보톡스 생산·수입량이 20만개 가량 급증했다. 사각턱 보톡스, 주름용 보톡스, 승모근 보톡스, 다한증 보톡스 등 각기 다른 목적의 다양한 시술도 개발됐다. 보톡스는 성형수술에 비해 비용이나 시술과정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불법적인 시술이 아닌 이상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보톡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시술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보톡스는 한번의 시술로 3~1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보톡스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보니 짧게는 2, 3개월 후, 길게는 1년 후 추가 시술을 유도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시술로 인해 보톡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재방문해 적절한 추가 시술을 받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시술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재시술을 요구하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투입하기를 요구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면서 “경우에 따라 약물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어 올바른 시술 방법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성이 생기면 혈액 내 보톡신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치료 효과가 처음보다 적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최근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자가혈피부재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가혈피부재생술은 혈액 속에 있는 각종 성장인자를 추출해 주사로 피부에 적용하는 시술로 피부 재생과 볼륨, 미백, 탄력, 주름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기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고 한번의 시술로 1~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박 원장은 “자가혈피부재생술은 주름을 개선하는 보톡스의 장점뿐 아니라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부 톤을 맑게 해주는 등 레이저피부치료의 장점이 결합된 시술”이라며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합성물질을 사용하는 시술을 꺼리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효도 성형’,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파악이 먼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미용시술을 선물하려는 자녀들이 많다. 중노년층의 경우 건강하게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와 함께 체력이나 만성질환 등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노년층은 피부 처짐이나 주름이 심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결과를 위해서는 안면거상술과 같이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렇게 절개하는 수술을 할 때는 전신마취가 필요한데 환자에 따라서는 체력이 약하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또 질환 치료나 건강 유지를 위해 평소 약이나 건강식품 등을 복용하는 환자도 있다. 복용하는 약의 성분에 따라 수술 중 지혈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에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중노년층은 피부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시술 종류가 달라질 수 있고, 수술 후 회복 기간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이러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라며, “만약 주름은 심하지만 전신마취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절개를 하지 않는 주사 시술이나 레이저 리프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수술 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복용중인 약 확인해야당뇨, 간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레르기성 체질이라면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질환의 정도나 컨디션에 따라 마취 여부가 달라지고 수술 후 통증이나 부기 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 합성이 되지 않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당 수치를 잘 조절한 뒤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수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한다. 아스피린은 혈액의 지혈을 방해하므로 수술 전 1~2주부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 E 영양제도 마찬가지다. 비타민 E는 혈액을 묽게 만들어 지혈이 어려울 수 있다.안티에이징 시술로 가장 많이 하는 절개 리프팅은 보통은 5~7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 수록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져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또한 피부 처짐 정도, 주름 등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시술 종류와 강도에 따라서도 회복기간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회복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 전신마취 부담된다면 주사시술과 레이저 리프팅 시술 병행만약 환자의 연령이 높거나 체력이 많이 약한 경우, 만성질환 등의 원인으로 전신마취를 하는 절개 리프팅이 적합하지 않다면, 주사 시술과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별도의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다보톡스 시술은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을 위축시켜 주름을 펴주는 시술로, 특히 이마, 미간, 팔자 주름, 입가 등에 생긴 굵은 주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이중 턱이나 처진 턱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턱 선이 갸름해지고, 처진 입매에 사용하면 입꼬리가 당겨 올라가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뀐다.필러 시술은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시술 부위에 주사해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얼굴의 꺼진 부분이나 보톡스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주름을 채우는 데 효과가 좋고 이마, 관자놀이, 눈 밑, 각종 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된다. 시술 효과는 보통 1년 정도 지속되며 보다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주름 개선 효과에도 뛰어난 반영구 필러인 ‘아테콜 필러’가 도움이 된다.반재상 원장은 “주사 시술과 레이저 리프팅은 절개를 하지 않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선생님 대표 질환 '성대결절'...쉰목소리 방치말고 발성훈련 병행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오랜 교직 생활을 한 선생님들은 길러낸 제자들의 숫자만큼이나 아픈 곳이 많다. 선생님들의 병은 오랜 세월 동안 천천히 쌓이면서 만성으로 변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자들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선생님의 몸은 나날이 병들어 간다. 선생님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환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목소리에 너무 힘 주면 성대결절 위험교사는 직업상 지속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성대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교사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대 질환으로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이 있다.성대결절은 여성, 성대폴립은 남성에게 잘 발생한다. 강한 톤으로 힘을 잔뜩 주어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에 국소적으로 출혈 및 염증 반응이 생겨 꾸덕살(결절)이 생기기 쉽고, 낮은 톤으로 소리를 낼 때에는 성대 점막 아래 모세혈관의 파열로 혈종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물혹(폴립)이 생기기 쉽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교사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쉰목소리를 당연한 듯 여겨 쉽게 병원을 찾지 않는다”며 “쉰 목소리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쉰목소리와 함께 객혈이 동반되고 조금만 말을 많이 해도 쉽게 목이 쉬고 아프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성대결절은 음성 치료 즉, 목소리의 안정과 목소리의 위생지도 및 발성 훈련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목을 혹사하는 교사는 음성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이럴 때는 현미경 후두미세수술로 정상 성대로 되돌린 후 발성 훈련을 통해 재발을 막는 치료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성대폴립 또한 수술 치료 후에 음성 치료를 한다.교사들은 목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하면 수업시간 외에는 이야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목소리에 힘을 너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연기·분진·먼지 등을 들이마시지 않도록 하고,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과로·수면 부족 상태에선 발성을 제한하고, 스트레스는 후두 기능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 원장은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담배·술·커피·초콜릿·자극성 음식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염·축농증·위식도염 등이 생기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어깨 통증, 증세 비슷해도 원인은 다양많은 선생님들이 목과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과다한 판서 때문에 어깨 근육이 뭉치고 단단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 같은 증상은 대부분의 교사들에게 나타나지만 섣불리 진단할 수가 없다. 근막통증증후군이나 경추디스크, 오십견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충돌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정한 부위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목 뒷부분 어깨 부위에 많이 나타나 목디스크나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 쑤시고 타는 듯한 근육 통증을 동반한다.급성 근막통증증후군은 물리치료나 통증 유발점 부위에 부분마취제를 주사함으로써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3~4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만성이 되면 보톡스주사 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 요법은 근육을 마비시켜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줌으로써 통증을 없애준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평소에 예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목 디스크는 목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팔이나 어깨 부위가 불분명하게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다. 또한 디스크로 인해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땡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손가락의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보조기를 이용해 목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국소고정 등의 방법으로 증세가 좋아진다. 목 디스크 환자의 약 75~80%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푹 쉬는 것이 좋다.여우진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방법을 이용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이때는 근육경련 및 통증을 감소시켜 주는 국소고정과 온찜질, 진통소염제를 투여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