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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케어 고민이라면 ‘안티에이징’ 바르는 보톡스 어때요
- [e-비즈니스팀]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동안’에 대한 로망을 꿈꾼다. 세월을 거스르며 아름다움을 유지한 외모를 ‘방부제 미모’라고 칭송할 정도로 동안 외모는 여성들의 꿈인 반면에 최대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나이에 비해 젊고 어려 보이길 원하지만 동안 외모를 갖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름이 급격히 늘고, 피부 처짐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이나 식이요법, 피부 케어 등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온 사람만이 안티에이징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시간이 부족하다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동안케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촉촉함은 물론 탄력까지 강화시키는 것이다. 토탈 동안케어 브랜드 ‘5일동안’이 출시한 ‘5일동안 스킨풀 스팟’도 그 중 하나다.동안케어 화장품인 5일동안 스킨풀 스팟은 주사기 타입의 고농축 스팟으로 눈가와 입가 등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일명 ‘바르는 보톡스’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깊이 패인 주름과 탄력 없는 피부를 탱탱하게 채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의 ‘성분’이다.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원료회사인 프랑스 세더마사(社)의 ‘보르피린’ 정품을 함유함으로써 눈 밑, 애교살, 볼살, 팔자주름 등 꺼진 부위의 지방세포를 활성화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석류 추출물, 타이칡 뿌리(퓨에라리아) 추출물, 검정콩 추출물 등 천연 유래성분을 사용해 피부의 자극을 줄였으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통해 잔주름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이 외에 3중 피부강화 성분인 세라마이드3, 카퍼트리펩타이드-1,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등을 함유해 피부의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브랜드 관계자는 “자사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천연 성분과 정품 원료를 사용해 피부 건강까지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사용방법으로 마치 고급 피부관리샵에서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탈 동안케어 5일동안은 ‘보르피린 앰플’ 5일동안 스킨풀 스팟을 론칭한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http://www.cinderellastory.co.kr)에 방문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한정 수량인 만큼 조기품절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
- [美기업 국적바꾸기]③본사 바꿔치기·절세용 대출 `천태만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012년 이후 주가 상승, 금리 인하로 현금 동원력이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세금 회피용 인수합병(M&A)은 활기를 띄게 됐다. 이들은 법인세율을 피하면서 해외 현금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위해 M&A를 진행했다. 절세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다른 기업 인수,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사용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약 2조달러의 자금을 해외에 두고 있다고 추산했다. ◇시작은 고율의 법인세 피하기 미국 기업들이 국적 세탁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법인세율을 피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법인세율은 최고 39.1%에 달한다. 여기에 해외 매출까지 과세 대상이다. 해외 매출 규모가 큰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아까울 수 밖에 없다. 지난 28일에는 버거킹이 캐나다계 경쟁 기업 팀 홀튼을 110억달러(약 11조13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었기 때문에 버거킹의 캐나다 기업 인수는 정치권과 언론의 공분을 샀다. 제약업체들의 M&A도 목적은 고율의 법인세 피하기다. 아비비의 쉬어(영국) 인수, 사일릭스의 코스모(아일랜드) 인수도 이같은 이유다. 미국 제약사 밀란은 애초 미국 기업이었다가 네덜란드 회사가 된 애봇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법인세 절감을 위한 미국 기업들의 법인 국적 바꾸기의 전형적 구조◇내부 유보금 절세 효과는 덤 다국적 기업들은 해외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올린 수익이 투자, 배당 등을 이유로 미국내로 들어오면 세금이 부과된다. 이런 이유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은 아일랜드, 네덜란드에 있는 자회사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기업 M&A 후, 해당 회사를 본사화하고 미국에서 발생한 이익을 이전하면 미국 법인세를 피할 수 있다. 확보된 유동성은 M&A 등 재투자에 쓰인다. 이젠 캐나다 기업이 된 제약업체 밸리언트가 보톡스 업체 앨러건 인수에 나설 수 있던 힘도 이렇게 확보한 유동성에 있다. 밸리언트는 영업이익 등 수익성 면에서 앨러건에 떨어진다. USA투데이는 이같은 방식이 ‘사방치기’를 뜻하는 홉스카칭(Hopscotching)이라고 표현했다. 서류상으로 막대한 현금이 흐르기 때문이다. ◇본사는 이자수익, 자회사는 절세 해외 본사가 마련되고 미국에 자회사가 구축되면 ‘어닝 스트리핑(earning Stripping)’ 수법을 쓰게 된다. 자회사도 미국 회사인만큼 여전히 고율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회사 소유 자산 규모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가 필요로하는 운영자금, 투자금은 해외에 있는 모회사에게 대출을 받아 충당한다. 이를 두고 ‘스트리핑’이라고 한다. 해외 본사는 자회사에 대출을 하고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자회사는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얼굴 vs 몸매` 따지는 미혼남녀 속마음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남성은 ‘얼굴’ 여성은 ‘몸매’ 가꾸기에 힘써야 한다는 이색 설문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438명(남 237명, 여 201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이성의 얼굴과 몸매`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먼저‘이성의 얼굴과 몸매 중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묻자, 남성은 ‘몸매’(62.4%), 여성은 ‘얼굴’(54.7%)을 택했다. 평소 본인이 신경 쓰는 외모 관리도 남성은 ‘몸매’(69.2%), 여성은 ‘얼굴’(60.7%)로 나타났다. ‘이성의 얼굴을 볼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에 대해 남성은 여성의 ‘얼굴형’(40.1%), ‘눈’(32.1%), ‘피부’(22.8%) 순으로, 여성은 남성의 ‘눈’(43.8%), ‘피부’(24.4%), ‘얼굴형’(16.4%)순으로 답했다.‘이성의 몸매를 볼 때`도 남성은 여성의 ‘가슴’(42.6%), ‘힙’(14.3%), ‘다리 및 발목’(12.7%), ‘허리’(10.5%) 순으로, 여성은 남성의 ‘어깨’(48.3%), ‘가슴’(27.9%), ‘허리’(10%), ‘다리 및 발목’(4.5%) 순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성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성형에 대한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한다’(70.3%)는 의견을 보였으나 ‘내 애인의 성형’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60.3%)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 그렇다면 ‘평소 고려해봤거나 해 본 얼굴 성형’은 어느 곳일까? 남성은 ‘코 성형’(39.1%), ‘없음’(30.2%), ‘눈 성형’(19.4%) 순이었고, 여성은 ‘눈 성형’(29.9%), ‘코 성형’(24.2%), ‘쁘띠 성형(필러, 보톡스)’(19.3%) 순이었다.‘평소 고려해봤거나 해 본 몸매 성형’에 대해서는 남성은 ‘없다’(56%)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복근성형’(25.8%), ‘가슴 근육 성형’(13.5%)에 대한 답변도 더러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가슴 성형(확대 및 축소)’(36.4%), ‘지방 흡입’(22.9%), ‘없음’(19.6%) 등의 순으로 의견을 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들의 아찔한 `플라잉 요가` 사진 더보기☞ 스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샷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한소영 요가학원서 공개 상의실종?..`진정 베이글녀` 등극☞ 결혼 후 출산기피..男 `이혼대비?`- 女는?☞ 검찰, 비리혐의 여야의원 5명 강제구인..금일 오전 집행☞ 차태현, 두 자녀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 임무 완수.. "수찬아. 부어"☞ 이국주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역대 최고 비주얼..안영미-정주리-려욱 지목☞ 故 김진아, 과거 `불치병` 고백..향년 50세 `안타까워`
- 다한증 환자… '여름이 싫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땀 분비는 체온 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인체 대사 과정이다. 만일 땀을 흘리지 못하면 체온이 상승해 일사병이 생길 수 있고 더 심하면 고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땀도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데 이를 다한증(多汗症)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다. 특정 부위에서 5분 동안 100㎎ 이상의 땀이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한 성인의 1% 정도가 다한증 환자로 알려져 있고 기온 상승, 감정 변화 등에 영향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된다.환자 대부분은 남녀교제나 회사생활 등 대인접촉이 한창 활발한 20~30대 젊은이여서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다한증으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한증 환자의 23~53%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땀이 흐르는 부위에 따라 손·발바닥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얼굴 다한증 등으로 나뉘며 땀이 흘러 필기구를 잡을 수 없을 정도고 얼굴에 땀이 많이 나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금만 걸어도 양말이 젖고 무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양쪽 겨드랑이 부분의 옷이 흥건하게 젖어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액취증(암내)을 악화시켜 겨드랑이 냄새나 발 냄새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좁은 실내에서 불쾌감을 조성하거나 대인관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다한증은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상선, 당뇨, 척추신경 이상에 의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와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잠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결핵을, 땀을 흘린 뒤 속옷이 누렇게 변하면 간 질환이 의심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의식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사량이 성인보다 많아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많기 때문이다. 다한증을 진단할 때는 땀 분비량 측정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당사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진단과 치료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겪을 수 있어 땀 때문에 업무나 대인관계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면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이다.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적 요법인 ‘교감신경 절제술’과 약물치료가 가장 많이 쓰였다. 하지만 ‘교감신경 절제술’은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역시 피부 자극 및 각종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때문에 최근엔 부작용이 거의 없고 흉터가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보톡스를 이용한 ‘땀주사’가 다한증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해 땀샘에 분포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 땀 분비를 차단하는 것이다.보톡스는 주로 근육에 주사해 주름을 개선시키거나 근육형 사각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진피층에 주사할 경우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기타 다한증 치료법과 비교해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도 없지만 치료 효과는 놀라울 정도다.‘보톡스 치료를 통해 다한증 환자의 땀 분비량이 85%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주로 얼굴, 겨드랑이, 손발바닥 등 국소다한증 치료에 사용된다. 시술시간은 10~15분 정도이며 1~2주가 지나면 땀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효과는 약 6개월 정도다. 액취증을 동반하는 다한증의 경우 피부 손상 없이 에크린선과 냄새나는 아포크린선을 동시에 파괴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고바야시’ 시술이 효과적이다. 40-5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간단한 샤워도 가능하다.임이석 원장은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하게 땀을 흘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여름철 건강하게 땀을 흘리려면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며 젖어도 색의 변화가 없는 면 소재 흰색 옷을 입고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하는 게 좋으며 운동 후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또 깨끗이 씻고 확실히 건조시킨다. 땀은 흐를 때마다 닦아주며 알코올 및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 '첫 1조 매출 누가 먼저?'..제약업계 순위경쟁 치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올 상반기에 여유있게 국내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위 녹십자(006280)의 추격도 무섭다. 백신을 앞세워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1조원’ 경쟁을 벌일 태세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상반기 누적 매출 4803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매출 1조원에 성큼 다가섰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400억원으로 공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3총사가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415억원),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388억원),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380억원) 등이 전체 매출의 25%에 달하는 1183억원을 합작했다. 이중 비리어드와 트라젠타는 전년대비 각각 94.5%, 50.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돌풍을 예고했다. 주요 제약사 상반기 실적 추이(단위: 억원, %)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2위인 녹십자는 상반기 4349억원의 매출로 유한양행을 454억원 차로 추격했다.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독감백신은 지난해보다 수출실적이 215% 늘었다. 태국에 수출한 혈액분획제제 공장에 따른 이익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하반기 녹십자의 독감백신사업 성과에 따라 1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독감백신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녹십자는 유한양행보다 664억원 차로 밀렸지만 3분기에만 유한양행보다 387억원 앞섰다. 다만 SK케미칼, 일양약품 등 신흥 독감백신 업체들이 올해에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이 변수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상위권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128940)은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을 비롯해 소염진통제 ‘낙소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 ‘에소메졸’이 아직 안착하지 못해 해외사업은 부진을 보이며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에소메졸의 미국 누적 매출은 60억원대에 불과하다. 대웅제약(069620)은 기존 주력제품인 ‘올메텍’, ‘글리아티린’, ‘알비스’ 등이 부진을 보였지만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나보타’,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올로스타’ 등이 신규 매출을 발생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 제품들이 기존에는 수수료 실적만 반영됐지만 지난해 9월부터 상품매출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표면 매출은 상승하는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동아에스티(170900)는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의 여파로 오랫동안 부진에 빠졌던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세를 나타내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 관련기사 ◀☞유한양행, '실적개선 주사' 맞고 힘낼까☞유한양행, 하반기 수출 실적 지속 증가..'매수'-동부☞유한양행, 2Q 수익성 개선세 확인..'매수'-동양
- 보톡스, 안면마비 비대칭 얼굴 치료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던 안면마비 환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주름개선과 사각턱 교정 등 주로 미용목적으로 사용돼오던 보톡스가 안면마비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2009년부터 2011년 동안 급성 안면마비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투여한 결과 평균 안면마비 회복률이 14.3%에서 81.4%로 크게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보톡스 투여 1한달 후 회복률은 14.3%에서 54.9%로 향상됐으며 6개월후 81.4%로 향상돼,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적으로 안면근육이 회복됐다. 반면 보톡스 치료를 하지 않은 안면마비 환자들은 처음 5.96%에서 1개월 후 17.5%로 향상됐지만 6개월 후 다시 10.3%로 회복률이 떨어졌다.급성 안면마비 환자뿐만 아니라 6개월 이상 된 만성적인 안면마비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 김진 교수의 또 다른 연구에서 만성 안면마비 환자 42명을 분석한 결과 안면마비 회복률이 평균 83%에서 90%로 향상됐다.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감염 및 종양, 외상, 선천성 질환 등의 원인으로 얼굴 근육이 마비되고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동조현상이 나타나 한쪽 얼굴에 비대칭 현상이 발생한다.안면마비 환자의 경우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외부에 노출된 비정상적인 얼굴이 수치심을 유발해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장애가 생겨 삶의 질이 황폐해 질 수 있어 적극적이 치료가 필요하다.김진 교수는 “안면신경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 시간에 지남에 따라 눈이 작아지고 팔자주름이 생기고 입술외측 슬픈 주름이 한쪽에만 생기는데 보톡스가 이러한 현상을 교정해 주는 유일한 치료제”라며 “이러한 보톡스 치료는 미용목적과 다른 보톡스 용량과 시술위치가 중요하다. 잘못된 치료는 오히려 안검하수, 성대마비, 갑작스러운 안면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시술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보톡스 요법과 함께 정상적인 반대쪽 얼굴과 따라하는 거울요법 물리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보다 빠르게 정상적으로 안면마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톡스는 정확한 치료법 명칭이 아닌 보툴리눔 독소 A형의 상품화되어 만들어진 약제이름으로 1981년 인체에 처음으로 인간의 사시교정에 사용됐다. 이후 안검경련, 눈가 주름, 안면경련증, 운동과다증, 근육비대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비인후과 SCI 학술지 ‘Otology & Neuro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 복제약의 반란..'카피약·리베이트주범 오명은 그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제약산업에서 제네릭은 ‘골칫거리’로 불렸다. 제네릭 시장의 과열경쟁은 불법 리베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국내제약사들이 신약은 개발하지 않고 연구비가 적게 드는 제네릭 개발에만 열중한다”는 핀잔도 반복됐다. 하지만 저렴한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약값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제약사들은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하면서 신약 성과를 내고 있다.◇제네릭 등장으로 독점시장 붕괴..환자 약품비 절감발기부전치료제 수요의 급증은 제네릭의 대표적인 긍정적 현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40대 이상 남성 중 발기부전 환자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그러나 상당수 환자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꺼리거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가짜약을 복용해왔다. 한알에 1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도 환자들에겐 부담이었다. 박노석 한미약품(128940) 이사는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발기부전 치료에 소요되는 약품비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면서 “부작용 위험성이 큰 가짜 약 시장을 대체했다는 점에서 국민건강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고가 치료제일 경우 제네릭의 약값 절감 효과는 더욱 크다. 지난 2012년 셀트리온(068270)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오리지널의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하자 환자들의 약값 부담은 연간 8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에서 떨어졌다.제네릭의 등장은 신약의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으로 이어진다. 현행 약가제도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흡입용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는 지난 2011년 특허가 만료됐지만 흡입기 개발이 어려워 제네릭이 발매되지 못했다, 최근 한미약품이 흡입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제네릭을 내놓았고 세레타이드의 약가는 이달부터 30% 인하됐다. 세레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형 제품이다.주요 제네릭 제품 처방실적 현황최근에는 제네릭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네릭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는 지난해 412억원어치 처방됐다. 오리지널 ‘플라빅스’ 561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일동제약의 위장약 ‘큐란’은 오리지널 ‘잔탁’을 뛰어넘은지 오래다.오리지널보다 복용법을 개선한 제네릭도 속속 등장했다. 씨티씨바이오, 서울제약, 광동제약 등은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를 필름형태로 개선한 제네릭을 내놓았다. 지갑에 휴대하기 편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씹어먹는 비아그라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다.서울제약은 올해 들어 정신분열병치료제 ‘아빌리파이’,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등도 필름형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노림수다.◇‘제네릭=내수용’은 옛말..해외시장 노린다제네릭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도 최근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에는 제네릭이 내수용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제네릭 1위 업체 악타비스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히알루마’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네릭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세계 제네릭 1위 업체 테바를 통해 87개국에 필름형 비아그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시알리스’의 필름형 제품의 허가도 받았고, 현재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광동제약도 러시아, 베트님, 필리핀 등에 필름형 비아그라를 수출키로 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미국 등 60여개국에 수출키로 했다. 미국 의료진이 고가의 오리지널 제품 ‘보톡스’를 대체할만한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물색하다 ‘나보타’의 수입을 전격 결정했다. 대웅제약은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제네릭도 이란에 수출키로 했다. 일동제약, 삼진제약 등은 해외에 복제약 원료의약품을 수출 중이다. LG생명과학은 직접 생산한 제네릭을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에 공급한다.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국내제약사들의 약물 합성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합성 기술을 인정받으면 다국적제약사들이 독점중인 시장에 제네릭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밑천으로 신약 개발국내 의약품 역사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역할은 크다. 최근 국내제약사들의 신약 성과도 제네릭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2000년대 이후 제네릭 분야에 강점을 갖는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실장은 “최근 해외사업이나 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업체들은 대부분 제네릭 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글로벌제약사 테바가 제네릭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 것처럼 국내제약사들도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 연구비에 투입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 급격한 다이어트, "몸매는 살리지만 얼굴은 폭삭 늙어버려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이 되면 급격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단기간에 크게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을 보면 몸은 이전보다 훨씬 맵시 있게 변한 반면 얼굴은 폭삭 늙어버려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최근에는 1인1식이나 간헐적 단식과 같이 음식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강도 높은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트렌드다. 그러나 영양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이나 주름, 피부 건조와 조기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체력저하는 물론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져 쉽게 상처가 나고 치유가 더디게 진행된다. 특히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복부나 하체에 비해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변화하지 않는다. 때문에 얼굴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타들을 보면 식이조절 만큼 운동에 주력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속성으로 몸짱 대열에 오른 이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가 않다.오히려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있는 경우가 많다. 격렬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산소가 늘면서 세포를 늙고 파괴시킨다. 활성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몸속에 침입한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 고유의 역할이다.하지만 과도하게 양이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저하를 유발한다.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하게 된다. 이로 인해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상태 부족 및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변화를 너무 오래 방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처짐 및 깊어진 주름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꺼진 부분을 채우는데 효과적이다.또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 시술 후 금세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할 만큼 효과적이다.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실리프팅에는 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등이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마사지, 사우나,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주름 예방 및 피부탄력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본인에게 맞는 식단조절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뷰티쁘띠 소셜 미클릭 “소비자 니즈 읽는 안목이 고속성장 비결”
- [e-비즈니스팀]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이 메이저 3개 소셜 커머스의 '뷰티'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2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들, 특히 여성들의 니즈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작년 6월에 런칭한 뷰티 소셜사이트 ‘미클릭’(www.miclick.co.kr)은 피부와 성형 분야로 확대된 소비자들의 선택을 도우며, 이른바 뷰티 소셜사이트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성장하고 있다.미클릭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반화되고 있는 피부 레이저 등 피부 미용과 쁘띠 성형의 가격 거품과 문턱을 대폭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의 아름다움을 위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필러, 보톡스와 같이 이미 대중화된 쁘띠성형을 비롯해 피부레이저, 리프팅, 각종 지방분해주사와 미쿨, 클라투 등 최신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뷰티&쁘띠 이벤트가 등록돼 있어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러한 미클릭의 눈부신 고속 성장 속에는 각종 뷰티&쁘띠 시술 비용과 할인 혜택에 대한 정보가 다소 폐쇄적인 성형관련 의료 분야와는 상대적으로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미클릭의 경영 마인드’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원칙으로 한 여러 병의원들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뷰티 소셜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게 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클릭 관계자는 “론칭 1주년을 맞은 미클릭은 앞으로도 ‘고객만족 우선주의’라는 경영 캐치프레이즈 아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환자유치사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