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64건

동안케어 고민이라면 ‘안티에이징’ 바르는 보톡스 어때요
  • 동안케어 고민이라면 ‘안티에이징’ 바르는 보톡스 어때요
  • [e-비즈니스팀]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동안’에 대한 로망을 꿈꾼다. 세월을 거스르며 아름다움을 유지한 외모를 ‘방부제 미모’라고 칭송할 정도로 동안 외모는 여성들의 꿈인 반면에 최대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나이에 비해 젊고 어려 보이길 원하지만 동안 외모를 갖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름이 급격히 늘고, 피부 처짐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이나 식이요법, 피부 케어 등 자기관리를 꾸준히 해온 사람만이 안티에이징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시간이 부족하다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동안케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촉촉함은 물론 탄력까지 강화시키는 것이다. 토탈 동안케어 브랜드 ‘5일동안’이 출시한 ‘5일동안 스킨풀 스팟’도 그 중 하나다.동안케어 화장품인 5일동안 스킨풀 스팟은 주사기 타입의 고농축 스팟으로 눈가와 입가 등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일명 ‘바르는 보톡스’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깊이 패인 주름과 탄력 없는 피부를 탱탱하게 채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의 ‘성분’이다.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원료회사인 프랑스 세더마사(社)의 ‘보르피린’ 정품을 함유함으로써 눈 밑, 애교살, 볼살, 팔자주름 등 꺼진 부위의 지방세포를 활성화해 피부의 탄력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석류 추출물, 타이칡 뿌리(퓨에라리아) 추출물, 검정콩 추출물 등 천연 유래성분을 사용해 피부의 자극을 줄였으며,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통해 잔주름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준다. 이 외에 3중 피부강화 성분인 세라마이드3, 카퍼트리펩타이드-1,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등을 함유해 피부의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브랜드 관계자는 “자사는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천연 성분과 정품 원료를 사용해 피부 건강까지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사용방법으로 마치 고급 피부관리샵에서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탈 동안케어 5일동안은 ‘보르피린 앰플’ 5일동안 스킨풀 스팟을 론칭한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http://www.cinderellastory.co.kr)에 방문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한정 수량인 만큼 조기품절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
  • '필러' 간단해 보여도 고난도, 주사시술도 전문성 따져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일반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절개를 하는 수술보다는 주사시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가벼운 시술이라 해도 자칫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표적인 주사시술이라고 할 수 있는 필러의 경우 주사를 이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고, 시술 후 부기나 흉터 등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주름이 깊어진 중·노년층은 물론이고 잔주름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 20~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필러 시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런데 잘못된 피부층에 필러를 주사하면 피부 괴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너무 얕은 층에 주사하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또 다른 대표적 주사시술인 보톡스의 경우 너무 많은 양을 투여하거나 다른 부위에 잘못 주사해 보툴리늄 독소가 주변에 퍼지면 주사 부위와는 거리가 있는 다른 근육에서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주사시술 시 검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정확한 층에 적정 용량을 지켜 주입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별로 없다”며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고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필러’ 정확한 층에 주사해야 피부 괴사 위험 없어 주사시술은 정식으로 유통되는 검증 받은 약물을 이용하고 정확한 피부층에 주사한다면 부작용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시술할 경우 부작용이 가능성은 존재한다. 필러의 경우 잘못 주사하면 피부나 신경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층에 필러를 주사하면 피부 괴사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얼굴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숙련도가 높은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간혹 시술 환경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필러 역시 수술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해야 한다. 필러제를 선택할 때는 시술 목적과 지속 기간 등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 필러는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보통 6개월~1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는 3개월에서 1년, 칼슘 필러는 1년, 아테콜 필러는 10년 가량 효과가 지속된다. 만약 지속기간을 중요시 여긴다면 아테콜과 같은 반영구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필러가 몸에 오래 남아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히알루론산 계열의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러 물질은 인체 친화적인 물질로 이미 안전성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드문 경우 알러지, 피부 괴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이 있는 규모가 큰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대처 가능한 장비가 있는지도 미리 살펴봐야 한다. ◇‘보톡스’ 부자연스러운 표정은 일시적, 적정 용량과 시술 간격 지키면 안전보톡스의 경우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증상을 부작용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이것은 보톡스 시술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다. 보톡스는 표정 근육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해 주름을 펴주고 앞으로 생길 주름을 예방해준다. 표정의 부자연스러움을 일시적인 현상이다. 보톡스 역시 인체에 쌓이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히 오랫동안 시술을 받는다 하더라도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오랜 기간 보톡스 시술을 받은 경우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특히 미용 목적으로 저용량으로 주입하는 경우에는 부작용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회 투여 시 사용량을 두 병 (200U) 이하로 하고 시술 간격은 3개월 이상 두면 안전하다. 이렇듯 필러 보톡스와 같은 주사시술은 자칫하면 시술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작은 차이로도 이미지가 달라져버리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필러는 어떤 방향에서 얼마만큼 주입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해당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2014.09.07 I 이순용 기자
③본사 바꿔치기·절세용 대출 `천태만상`
  • [美기업 국적바꾸기]③본사 바꿔치기·절세용 대출 `천태만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012년 이후 주가 상승, 금리 인하로 현금 동원력이 커지면서 미국 기업들의 세금 회피용 인수합병(M&A)은 활기를 띄게 됐다. 이들은 법인세율을 피하면서 해외 현금에 대한 과세를 피하기 위해 M&A를 진행했다. 절세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다른 기업 인수,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사용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약 2조달러의 자금을 해외에 두고 있다고 추산했다. ◇시작은 고율의 법인세 피하기 미국 기업들이 국적 세탁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법인세율을 피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법인세율은 최고 39.1%에 달한다. 여기에 해외 매출까지 과세 대상이다. 해외 매출 규모가 큰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아까울 수 밖에 없다. 지난 28일에는 버거킹이 캐나다계 경쟁 기업 팀 홀튼을 110억달러(약 11조13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었기 때문에 버거킹의 캐나다 기업 인수는 정치권과 언론의 공분을 샀다. 제약업체들의 M&A도 목적은 고율의 법인세 피하기다. 아비비의 쉬어(영국) 인수, 사일릭스의 코스모(아일랜드) 인수도 이같은 이유다. 미국 제약사 밀란은 애초 미국 기업이었다가 네덜란드 회사가 된 애봇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법인세 절감을 위한 미국 기업들의 법인 국적 바꾸기의 전형적 구조◇내부 유보금 절세 효과는 덤 다국적 기업들은 해외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올린 수익이 투자, 배당 등을 이유로 미국내로 들어오면 세금이 부과된다. 이런 이유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은 아일랜드, 네덜란드에 있는 자회사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기업 M&A 후, 해당 회사를 본사화하고 미국에서 발생한 이익을 이전하면 미국 법인세를 피할 수 있다. 확보된 유동성은 M&A 등 재투자에 쓰인다. 이젠 캐나다 기업이 된 제약업체 밸리언트가 보톡스 업체 앨러건 인수에 나설 수 있던 힘도 이렇게 확보한 유동성에 있다. 밸리언트는 영업이익 등 수익성 면에서 앨러건에 떨어진다. USA투데이는 이같은 방식이 ‘사방치기’를 뜻하는 홉스카칭(Hopscotching)이라고 표현했다. 서류상으로 막대한 현금이 흐르기 때문이다. ◇본사는 이자수익, 자회사는 절세 해외 본사가 마련되고 미국에 자회사가 구축되면 ‘어닝 스트리핑(earning Stripping)’ 수법을 쓰게 된다. 자회사도 미국 회사인만큼 여전히 고율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회사 소유 자산 규모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가 필요로하는 운영자금, 투자금은 해외에 있는 모회사에게 대출을 받아 충당한다. 이를 두고 ‘스트리핑’이라고 한다. 해외 본사는 자회사에 대출을 하고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자회사는 세금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4.09.03 I 김유성 기자
  • 쌍꺼풀 수술 가볍게 여겨선 곤란…‘안전과 조화’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쌍꺼풀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대중적인 성형수술임과 동시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수술이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행한 정보집에 따르면 SNS상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성형수술 부위가 눈(60.5%)이고 수술 종류로는 눈꺼풀 부위에 해당하는 ‘상안검성형술’이 50.9%로 가장 높았다.하지만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쌍꺼풀 성형이 수술 후 불만족이나 재수술률이 가장 높은 성형수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성형수술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쌍꺼풀 ‘수술’을 ‘시술’로 가벼이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일부 성형외과들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과 이벤트만을 내세우기도 한다. 비용도 중요하지만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쌍꺼풀 수술이 어떤 방식으로 시행되는 것인지, 내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은 무엇인지,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모양인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하는지, 가격 할인만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쌍꺼풀 수술은 절개 방식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 등으로 나뉘고 쌍꺼풀 생성을 동반하는 안검하수 교정술, 상안검 수술, 눈매교정술 등을 모두 포함하면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하다. 똑같은 절개법으로 동일한 수술을 하더라도 의사에 따라 쌍꺼풀 모양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생애 첫 성형수술인 경우가 많아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으로 자연스럽고 또렷한 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몰법 수술 시 개인에 따라 눈꺼풀 지방제거와 눈뜨는 근육의 당김 수술을 병행해 풀릴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극히 일부지만 쌍꺼풀이 풀렸을 경우 매몰법을 적용한 눈은 언제든지 보완과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개인의 눈 모양이나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쌍꺼풀 모양에만 집착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쌍꺼풀 높이와 모양은 개인의 눈썹 위치와 이마근육 활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 시 눈썹 거상술과 이마 보톡스를 함께 병행하기도 해 전문의의 정확한 사전 진단은 필수다.박 원장은 “쌍꺼풀 수술이라고 해서 쌍꺼풀 생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 개인 눈 모양의 단점과 콤플렉스를 잘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며 “환자의 니즈와 적절한 수술방식, 안전성이 모두 충족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9.02 I 이순용 기자
  • ‘산다라박’, 올백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아이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백머리가 잘 어울려야 진짜 미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얼굴 전체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은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이돌 스타 중 올백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진짜 미인은 누구일까? 최근 드림 성형외과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올백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NE1의 산다라박이 31.7%로 1위를 차지했다. 에프엑스의 설리가 29.2%로 산다라박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원더걸스 소희와 카라 구하라가 각각 26.7%, 12.4%로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산다라박은 데뷔 초부터 머리카락을 꼿꼿이 세워 묶은 올림머리를 선보였는데 지금은 그녀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특히 잔머리까지 말끔하게 붙여 묶는 올림머리는 완벽한 계란형 얼굴이 아니고서는 소화하기 어렵다. 갸름한 얼굴형인 경우 매끈한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울퉁불퉁한 얼굴형 또한 여과 없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김영준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올림머리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얼굴 라인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광대뼈와 사각턱,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 납작한 이마와 무턱”이라며 “순위에 오른 여자 아이돌은 모두 올림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매끈한 얼굴라인과 입체적인 이마와 턱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사람들이 올백머리를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을 각진 턱(28.0%)과 도드라진 광대뼈(26.2%)라고 답했다. 주로 이런 콤플렉스를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법으로 완화하거나 메이크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각각 31.7%, 28.8%를 차지했다.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얼굴형 자체를 커버하는데 사실상 한계가 있다.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 속 사각턱이 노출되거나 메이크업이 땀에 번지는 등의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사각턱보톡스와 이마필러, 턱끝필러 등으로 얼굴라인을 개선하기 위한 여성들의 부단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보니 얼굴형 자체를 리디자인(re-design)하는 개념의 안면윤곽 수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원장은 “시술로도 어느 정도 얼굴형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으나 확실한 결과를 얻기 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광대뼈나 사각턱 모두 뼈의 삭제량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이목구비와 잘 조화되고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모양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에 따라 이마와 턱끝 부위의 미세지방이식술이나 자가혈피부재생술을 병행해 부족한 볼륨을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08.26 I 이순용 기자
  • `얼굴 vs 몸매` 따지는 미혼남녀 속마음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남성은 ‘얼굴’ 여성은 ‘몸매’ 가꾸기에 힘써야 한다는 이색 설문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438명(남 237명, 여 201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8일까지 `이성의 얼굴과 몸매`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먼저‘이성의 얼굴과 몸매 중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묻자, 남성은 ‘몸매’(62.4%), 여성은 ‘얼굴’(54.7%)을 택했다. 평소 본인이 신경 쓰는 외모 관리도 남성은 ‘몸매’(69.2%), 여성은 ‘얼굴’(60.7%)로 나타났다. ‘이성의 얼굴을 볼 때 가장 중시하는 부분’에 대해 남성은 여성의 ‘얼굴형’(40.1%), ‘눈’(32.1%), ‘피부’(22.8%) 순으로, 여성은 남성의 ‘눈’(43.8%), ‘피부’(24.4%), ‘얼굴형’(16.4%)순으로 답했다.‘이성의 몸매를 볼 때`도 남성은 여성의 ‘가슴’(42.6%), ‘힙’(14.3%), ‘다리 및 발목’(12.7%), ‘허리’(10.5%) 순으로, 여성은 남성의 ‘어깨’(48.3%), ‘가슴’(27.9%), ‘허리’(10%), ‘다리 및 발목’(4.5%) 순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성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성형에 대한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한다’(70.3%)는 의견을 보였으나 ‘내 애인의 성형’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60.3%)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 그렇다면 ‘평소 고려해봤거나 해 본 얼굴 성형’은 어느 곳일까? 남성은 ‘코 성형’(39.1%), ‘없음’(30.2%), ‘눈 성형’(19.4%) 순이었고, 여성은 ‘눈 성형’(29.9%), ‘코 성형’(24.2%), ‘쁘띠 성형(필러, 보톡스)’(19.3%) 순이었다.‘평소 고려해봤거나 해 본 몸매 성형’에 대해서는 남성은 ‘없다’(56%)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복근성형’(25.8%), ‘가슴 근육 성형’(13.5%)에 대한 답변도 더러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가슴 성형(확대 및 축소)’(36.4%), ‘지방 흡입’(22.9%), ‘없음’(19.6%) 등의 순으로 의견을 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들의 아찔한 `플라잉 요가` 사진 더보기☞ 스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샷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한소영 요가학원서 공개 상의실종?..`진정 베이글녀` 등극☞ 결혼 후 출산기피..男 `이혼대비?`- 女는?☞ 검찰, 비리혐의 여야의원 5명 강제구인..금일 오전 집행☞ 차태현, 두 자녀와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 임무 완수.. "수찬아. 부어"☞ 이국주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역대 최고 비주얼..안영미-정주리-려욱 지목☞ 故 김진아, 과거 `불치병` 고백..향년 50세 `안타까워`
2014.08.21 I 우원애 기자
  • "공격이 방어다"..앨러건, 적대적 M&A 막으려 인수 나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건(Allergan)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제약회사 샐릭스(Salix) 인수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앨러건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기업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앨러건은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Valeant)의 적대적 M&A 시도에 직면한 상태다. 밸리언트는 지난 4월 53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 앨러건 측에 했다. 그러나 앨러건은 지나치게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거절한 상태다. 앨러건이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밸리언트와 그 배후에 있는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이사회 장악 시도에 나섰다. 지분 매입도 꾸준히 진행했다. 이에 앨러건은 이 회사와 애크먼을 내부자 거래 시도 혐의로 고소했다. 앨러건 측은 애크먼이 밸리언트와 부적절하게 공모하면서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내부 거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앨러건은 예정에 없던 샐릭스 인수 시도에도 나섰다. 밸리언트와 애크먼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샐릭스의 기업 가치는 100억달러 정도다. 앨러건의 샐릭스 인수가 성공하면 밸리언트와 애크먼은 추가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사실 밸리언트의 앨러건 인수 시도는 무리수에 가깝다. 실적만 두고 봤을 때 앨러건이 밸리언트보다 우위에 있다. 지난해 앨러건은 63억달러 매출에 9억8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연구개발(R&D)에도 10억4000만달러를 썼다. 주력 사업인 보톡스 부문에서도 독보적이다. 실적과 성장 가능성에 있어 우량한 편에 속한다. 반면 밸리언트는 지난해 57억7000만달러 매출에 8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연구개발비는 앨러건의 7분의 1 가량인 1억6000만달러다. 영업 인력 수는 앨러건(2800명)의 두 배를 웃도는 6400명이다. 실적과 경영 효율성 면에서 밸리언트는 앨러건보다 못하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벨리언트보다는 애크먼이 주동해 앨러건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샐릭스는 이탈리아 제약 회사 코스모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내 법인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거래 규모는 2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14.08.20 I 김유성 기자
  • 다한증 환자… '여름이 싫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땀 분비는 체온 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인체 대사 과정이다. 만일 땀을 흘리지 못하면 체온이 상승해 일사병이 생길 수 있고 더 심하면 고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땀도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데 이를 다한증(多汗症)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다. 특정 부위에서 5분 동안 100㎎ 이상의 땀이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한 성인의 1% 정도가 다한증 환자로 알려져 있고 기온 상승, 감정 변화 등에 영향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된다.환자 대부분은 남녀교제나 회사생활 등 대인접촉이 한창 활발한 20~30대 젊은이여서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다한증으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한증 환자의 23~53%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땀이 흐르는 부위에 따라 손·발바닥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얼굴 다한증 등으로 나뉘며 땀이 흘러 필기구를 잡을 수 없을 정도고 얼굴에 땀이 많이 나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금만 걸어도 양말이 젖고 무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양쪽 겨드랑이 부분의 옷이 흥건하게 젖어 곤란을 겪는 것은 물론 액취증(암내)을 악화시켜 겨드랑이 냄새나 발 냄새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좁은 실내에서 불쾌감을 조성하거나 대인관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다한증은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상선, 당뇨, 척추신경 이상에 의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와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잠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결핵을, 땀을 흘린 뒤 속옷이 누렇게 변하면 간 질환이 의심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의식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사량이 성인보다 많아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많기 때문이다. 다한증을 진단할 때는 땀 분비량 측정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당사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진단과 치료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겪을 수 있어 땀 때문에 업무나 대인관계 등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면 치료 대상이 되는 것이다.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적 요법인 ‘교감신경 절제술’과 약물치료가 가장 많이 쓰였다. 하지만 ‘교감신경 절제술’은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바르는 약과 먹는 약 역시 피부 자극 및 각종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때문에 최근엔 부작용이 거의 없고 흉터가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보톡스를 이용한 ‘땀주사’가 다한증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해 땀샘에 분포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 땀 분비를 차단하는 것이다.보톡스는 주로 근육에 주사해 주름을 개선시키거나 근육형 사각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진피층에 주사할 경우 땀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기타 다한증 치료법과 비교해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부작용도 없지만 치료 효과는 놀라울 정도다.‘보톡스 치료를 통해 다한증 환자의 땀 분비량이 85%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주로 얼굴, 겨드랑이, 손발바닥 등 국소다한증 치료에 사용된다. 시술시간은 10~15분 정도이며 1~2주가 지나면 땀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효과는 약 6개월 정도다. 액취증을 동반하는 다한증의 경우 피부 손상 없이 에크린선과 냄새나는 아포크린선을 동시에 파괴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고바야시’ 시술이 효과적이다. 40-50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간단한 샤워도 가능하다.임이석 원장은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하게 땀을 흘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여름철 건강하게 땀을 흘리려면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며 젖어도 색의 변화가 없는 면 소재 흰색 옷을 입고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이내로 하는 게 좋으며 운동 후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또 깨끗이 씻고 확실히 건조시킨다. 땀은 흐를 때마다 닦아주며 알코올 및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는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2014.08.16 I 이순용 기자
  • 아이 손발 겨드랑이에 땀 많다면 다한증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발과 겨드랑이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된다. 여기에 심한 냄새가 난다면 병적으로 땀이 나는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한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1~3%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의 생리요구량 범위를 넘어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으로 우리 몸은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는데 이런 땀은 생리적 발한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이런 정상적인 발한의 양을 넘어 과도하게 땀을 흘려 일상생활에 문제를 야기한다. 여러 종류의 다한증 중 수족다한증은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고 학업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준다. 수족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 중 하나인 연고제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은 적게 드나, 가려움 등 부작용이 존재하고 치료효과도 48시간 이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보톨리눔 독소 시술(일명:보톡스)은 고비용일 뿐 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치료효과도 개인별로 다른 단점이 있다. 수술요법은 다한증을 유발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효과는 뛰어나지만 다른 곳에서 땀이 배출되는 보상성 다한증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다한증클리닉에서는 교감신경 항진 등에 의한 자율신경실조에 중점을 두고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한방 검사를 통해 환자 분석이 이뤄지며 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된다. 일상생활에서 땀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땀 분비가 유지되는 것을 다한증 치료의 목표로 삼고, 이온영동요법, 전침요법, 한약요법, 연고요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치료한다.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다한증클리닉 교수는 “한 번의 치료로 수족다한증이 완치되는 경우는 드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통원 치료를 받으면 주 2회 이상, 총 8회에서 10회 가량 방문이 필요해 환자들의 시간적 제약이 많아 치료가 어렵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수족다한증 자가 테스트법우선 손발 부위에 과도한 땀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다음의 경우 중 2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수족다한증이라 할 수 있다.①좌우에서 똑같이 땀이 난다. ②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③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땀이 난다. ④25세 전에 증상이 나타났다. ⑤부모님 중 손발에 땀이 많은 분이 있다. ⑥수면 중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2014.08.08 I 이순용 기자
  • 다리 예쁜 여자아이돌 1위 ‘박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장 예쁜 각선미를 뽐내는 여자 아이돌은 2NE1의 박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최근 드림 성형외과가 홈페이지 방문자 150명을 대상으로 ‘다리가 가장 예쁜 여자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NE1의 박봄이 42.9%로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의 소희가 31.8%로 2위에 올랐고 씨스타의 보라와 포미닛의 허가윤이 각각 14.8%, 10.5%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걸그룹 중에서도 각선미가 아름다운 멤버로 손꼽힌다. 박봄과 소희는 종아리 근육이 적으면서 매끈한 일자다리가 돋보이고 보라는 적당한 근육이 잡혀 있어 건강미가 느껴진다. 허가윤은 일명 ‘나노발목’이라고 불릴 만큼 가늘고 여성스러운 발목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재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순위에 오른 여자 아이돌 모두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다리에 근육과 지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각선미를 가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각선미의 핵심은 단순히 젓가락처럼 가는 다리가 아니라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의 조화로운 비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의 비율이 5:3:2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적인 다리 비율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바로 남성형 종아리 근육이다. 근육형 다리의 여성이 하이힐처럼 높은 굽의 신발을 신으면 종아리에 자극을 줘 근육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긴바지나 치마로 다리를 가리고 다니는 여성이 적지 않다. 최근에는 이러한 고민을 비교적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비수술적인 근육 축소술의 수요가 늘고 있다. 수술적인 근육교정술인 근육퇴축술은 수술 후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톡스를 활용한 근육교정술은 흉터 걱정없이 시술 일주일 후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원장은 “종아리 보톡스는 신경독소인 보툴리늄을 종아리 근육에 주입해 근육의 부피를 감소시키고 근육이 발달하지 않도록 하는 시술”이라며 “효과가 단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2년정도 보톡스로 근육을 위축시키면 사람에 따라서 반영구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4.08.07 I 이순용 기자
  • 라인에 민감한 젊은층, 승마살, 허벅지, 승모근에 신경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다이어트를 할 때 예전에는 막연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몸무게나 신체 사이즈는 물론이고 부분적인 라인을 매끄럽게 만드는 관리에도 관심을 갖는 추세다. 일명 ‘승마살’이라고도 하는 허벅지 바깥쪽의 살이 많으면 바지를 입었을 때 옷 태가 잘 나지 않는다. 또 차려 자세로 다리를 곧게 폈을 때 허벅지 사이의 틈이 많이 벌어질수록 날씬하고 예쁜 다리라고 생각해 이 부위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여성도 많다. 뒷목과 어깨 부근의 근육인 승모근은 남성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승모근을 없애기 위해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하는 여성들도 있다. 이렇게 부분적인 라인을 만들 때 그 부위만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관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또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다른 근육이 발달하면서 원하는 라인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부분적인 살을 빼기 위해서 특정 부위의 운동만 집중적으로 하면 잘못된 근육이 발달하거나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며 “따라서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전문가의 지도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운동으로도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라인 살리려면 ‘승마살’, ‘허벅지 안쪽’, ‘승모근’ 신경써야△바지핏을 망치는 주범 ‘승마살’ = ‘승마살은 허벅지 바깥쪽의 군살이 마치 승마바지를 입은 것처럼 불룩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허벅지 바깥쪽의 살은 지방은 물론이고 근육이 발달하면서 두드러지게 된다. 따라서 승마살은 지방이 많은 체형뿐 아니라 마른 체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승마살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허벅지 바깥으로 발달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허벅지 바깥쪽의 근육은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 발달하기도 한다. 만약 운동과 관리로 승마살을 없앤다고 해도 잘못된 보행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다시 허벅지 바깥쪽의 근육이 발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과 함께 보행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걸을 때는 척추를 반듯하게 펴고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게 11자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 여성이라면 더욱 찌기 쉬운 ‘허벅지 안쪽 살’ =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는 일명 ‘Thigh gap(싸이갭: 허벅지 사이 틈)’을 날씬한 다리의 조건으로 여긴다고 한다. 허벅지 안쪽의 틈이 넓으면 넓을수록 날씬한 다리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하체, 특히 허벅지 안쪽에 지방이 쉽게 쌓인다.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사무직 여성들은 지방 축적과 부종이 동반돼 하체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싸이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쿼트, 옆으로 누워 다리 올리기와 같은 허벅지 안쪽의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사이클이나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만약 사이즈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면 시술로도 해결할 수 있다. 그 중 부분지방제거는 지방 세포 수 자체를 감소시켜 다시 살이 찔 가능성을 줄여준다. 부분지방흡입수술은 전신 지방흡입에 비해 지방을 흡입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1시간~2시간으로 짧다. 더불어 회복기간이 1~2일 정도로 짧아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지방을 제거할 때는 출혈이나 몸 상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충분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깨라인 망치는 ‘승모근’ = 목 뒤에서부터 어깨뼈에 걸쳐 있는 삼각형 모양의 근육인 ‘승모근’이 발달하면 목이 짧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승모근 경직된다. 또 어깨를 움츠리거나 힘을 주는 자세도 승모근을 발달하게 만든다. 따라서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고 목 주위를 마사지를 해주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고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승모근이 발달하면 웨딩드레스나 수영복을 입었을 때 여성스러운 라인이 잘 살지 않는다. 이 때는 보톡스를 이용한 치료가 도움이 된다. 보톡스는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사각턱, 종아리 근육 축소는 물론이고 승모근이 발달해 목둘레가 두꺼운 경우에도 쓰일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매우 짧은 편이며 시술 후 약 2주부터 자연스럽게 근육이 축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의 근육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4~6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시술 직후에는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2014.08.05 I 이순용 기자
'첫 1조 매출 누가 먼저?'..제약업계 순위경쟁 치열
  • '첫 1조 매출 누가 먼저?'..제약업계 순위경쟁 치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올 상반기에 여유있게 국내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위 녹십자(006280)의 추격도 무섭다. 백신을 앞세워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매출 1조원’ 경쟁을 벌일 태세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상반기 누적 매출 4803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매출 1조원에 성큼 다가섰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조400억원으로 공표했다.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신약 3총사가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415억원),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388억원),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380억원) 등이 전체 매출의 25%에 달하는 1183억원을 합작했다. 이중 비리어드와 트라젠타는 전년대비 각각 94.5%, 50.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돌풍을 예고했다. 주요 제약사 상반기 실적 추이(단위: 억원, %)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2위인 녹십자는 상반기 4349억원의 매출로 유한양행을 454억원 차로 추격했다.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69% 성장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독감백신은 지난해보다 수출실적이 215% 늘었다. 태국에 수출한 혈액분획제제 공장에 따른 이익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하반기 녹십자의 독감백신사업 성과에 따라 1위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독감백신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녹십자는 유한양행보다 664억원 차로 밀렸지만 3분기에만 유한양행보다 387억원 앞섰다. 다만 SK케미칼, 일양약품 등 신흥 독감백신 업체들이 올해에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이 변수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상위권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128940)은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을 비롯해 소염진통제 ‘낙소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 ‘에소메졸’이 아직 안착하지 못해 해외사업은 부진을 보이며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에소메졸의 미국 누적 매출은 60억원대에 불과하다. 대웅제약(069620)은 기존 주력제품인 ‘올메텍’, ‘글리아티린’, ‘알비스’ 등이 부진을 보였지만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나보타’,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올로스타’ 등이 신규 매출을 발생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 제품들이 기존에는 수수료 실적만 반영됐지만 지난해 9월부터 상품매출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표면 매출은 상승하는 ‘착시현상’이 나타났다. 동아에스티(170900)는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의 여파로 오랫동안 부진에 빠졌던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세를 나타내며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 관련기사 ◀☞유한양행, '실적개선 주사' 맞고 힘낼까☞유한양행, 하반기 수출 실적 지속 증가..'매수'-동부☞유한양행, 2Q 수익성 개선세 확인..'매수'-동양
2014.08.04 I 천승현 기자
앨러건, 밸리언트·애크먼에 반격..적대적M&A에 소송 `맞불`
  • 앨러건, 밸리언트·애크먼에 반격..적대적M&A에 소송 `맞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이 그동안 자사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던 캐나다 최대 제약사 밸리언트(Valeant) 파마큐티컬스와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을 내부자 거래 시도 혐의로 고소했다.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앨러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밸리언트와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 회장을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제소했다. 소장에서 앨러건측은 “밸리언트가 우리를 상대로 당초 510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M&A를 추진했는데, 애크먼 회장은 이에 관한 정보를 밸리언트와 공유하면서 부적절하게 우리 주식을 사들이는 내부자 거래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밸리언트와 퍼싱스퀘어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가 제의한 앨러건 이사회내 이사 후보자에 대한 특별 주주총회 소집을 막기 위해 앨러건이 의도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오히려 역공을 폈다. 애크먼 회장은 “이번 제소는 특별 주주총회 소집이라는 주주의 기본 권리를 짓밟는 몰염치한 시도”라고 비난한 뒤 “근거없는 소송에 회사 돈을 낭비하는 행위는 기존 이사들을 좇아내려는 우리 행동을 더욱 정당화해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밸리언트와 퍼싱스퀘어는 특별 주총을 통해 이사회내 우호세력을 늘림으로써 적대적 M&A 시도를 막고 있는 앨러건의 포이즌 필을 정관에서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M&A 시도가 있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값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미리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4.08.03 I 이정훈 기자
  • 보톡스, 안면마비 비대칭 얼굴 치료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던 안면마비 환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주름개선과 사각턱 교정 등 주로 미용목적으로 사용돼오던 보톡스가 안면마비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2009년부터 2011년 동안 급성 안면마비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투여한 결과 평균 안면마비 회복률이 14.3%에서 81.4%로 크게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보톡스 투여 1한달 후 회복률은 14.3%에서 54.9%로 향상됐으며 6개월후 81.4%로 향상돼,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적으로 안면근육이 회복됐다. 반면 보톡스 치료를 하지 않은 안면마비 환자들은 처음 5.96%에서 1개월 후 17.5%로 향상됐지만 6개월 후 다시 10.3%로 회복률이 떨어졌다.급성 안면마비 환자뿐만 아니라 6개월 이상 된 만성적인 안면마비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었다. 김진 교수의 또 다른 연구에서 만성 안면마비 환자 42명을 분석한 결과 안면마비 회복률이 평균 83%에서 90%로 향상됐다.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감염 및 종양, 외상, 선천성 질환 등의 원인으로 얼굴 근육이 마비되고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동조현상이 나타나 한쪽 얼굴에 비대칭 현상이 발생한다.안면마비 환자의 경우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외부에 노출된 비정상적인 얼굴이 수치심을 유발해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장애가 생겨 삶의 질이 황폐해 질 수 있어 적극적이 치료가 필요하다.김진 교수는 “안면신경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 시간에 지남에 따라 눈이 작아지고 팔자주름이 생기고 입술외측 슬픈 주름이 한쪽에만 생기는데 보톡스가 이러한 현상을 교정해 주는 유일한 치료제”라며 “이러한 보톡스 치료는 미용목적과 다른 보톡스 용량과 시술위치가 중요하다. 잘못된 치료는 오히려 안검하수, 성대마비, 갑작스러운 안면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시술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보톡스 요법과 함께 정상적인 반대쪽 얼굴과 따라하는 거울요법 물리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보다 빠르게 정상적으로 안면마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톡스는 정확한 치료법 명칭이 아닌 보툴리눔 독소 A형의 상품화되어 만들어진 약제이름으로 1981년 인체에 처음으로 인간의 사시교정에 사용됐다. 이후 안검경련, 눈가 주름, 안면경련증, 운동과다증, 근육비대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비인후과 SCI 학술지 ‘Otology & Neuro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2014.07.30 I 이순용 기자
복제약의 반란..'카피약·리베이트주범 오명은 그만'
  • 복제약의 반란..'카피약·리베이트주범 오명은 그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2000년대 들어 국내 제약산업에서 제네릭은 ‘골칫거리’로 불렸다. 제네릭 시장의 과열경쟁은 불법 리베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국내제약사들이 신약은 개발하지 않고 연구비가 적게 드는 제네릭 개발에만 열중한다”는 핀잔도 반복됐다. 하지만 저렴한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약값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제약사들은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하면서 신약 성과를 내고 있다.◇제네릭 등장으로 독점시장 붕괴..환자 약품비 절감발기부전치료제 수요의 급증은 제네릭의 대표적인 긍정적 현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40대 이상 남성 중 발기부전 환자는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그러나 상당수 환자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꺼리거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가짜약을 복용해왔다. 한알에 1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가격도 환자들에겐 부담이었다. 박노석 한미약품(128940) 이사는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의 등장으로 환자들은 발기부전 치료에 소요되는 약품비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면서 “부작용 위험성이 큰 가짜 약 시장을 대체했다는 점에서 국민건강에도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고가 치료제일 경우 제네릭의 약값 절감 효과는 더욱 크다. 지난 2012년 셀트리온(068270)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오리지널의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하자 환자들의 약값 부담은 연간 8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에서 떨어졌다.제네릭의 등장은 신약의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건강보험 재정 절감으로 이어진다. 현행 약가제도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은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흡입용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는 지난 2011년 특허가 만료됐지만 흡입기 개발이 어려워 제네릭이 발매되지 못했다, 최근 한미약품이 흡입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제네릭을 내놓았고 세레타이드의 약가는 이달부터 30% 인하됐다. 세레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형 제품이다.주요 제네릭 제품 처방실적 현황최근에는 제네릭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네릭의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삼진제약의 항혈전제 ‘플래리스’는 지난해 412억원어치 처방됐다. 오리지널 ‘플라빅스’ 561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일동제약의 위장약 ‘큐란’은 오리지널 ‘잔탁’을 뛰어넘은지 오래다.오리지널보다 복용법을 개선한 제네릭도 속속 등장했다. 씨티씨바이오, 서울제약, 광동제약 등은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를 필름형태로 개선한 제네릭을 내놓았다. 지갑에 휴대하기 편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씹어먹는 비아그라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다.서울제약은 올해 들어 정신분열병치료제 ‘아빌리파이’,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등도 필름형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노림수다.◇‘제네릭=내수용’은 옛말..해외시장 노린다제네릭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도 최근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에는 제네릭이 내수용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제네릭 1위 업체 악타비스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히알루마’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네릭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세계 제네릭 1위 업체 테바를 통해 87개국에 필름형 비아그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시알리스’의 필름형 제품의 허가도 받았고, 현재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광동제약도 러시아, 베트님, 필리핀 등에 필름형 비아그라를 수출키로 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를 미국 등 60여개국에 수출키로 했다. 미국 의료진이 고가의 오리지널 제품 ‘보톡스’를 대체할만한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물색하다 ‘나보타’의 수입을 전격 결정했다. 대웅제약은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제네릭도 이란에 수출키로 했다. 일동제약, 삼진제약 등은 해외에 복제약 원료의약품을 수출 중이다. LG생명과학은 직접 생산한 제네릭을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에 공급한다.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국내제약사들의 약물 합성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으로부터 합성 기술을 인정받으면 다국적제약사들이 독점중인 시장에 제네릭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밑천으로 신약 개발국내 의약품 역사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역할은 크다. 최근 국내제약사들의 신약 성과도 제네릭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2000년대 이후 제네릭 분야에 강점을 갖는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실장은 “최근 해외사업이나 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업체들은 대부분 제네릭 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했다”면서 “글로벌제약사 테바가 제네릭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 것처럼 국내제약사들도 제네릭을 캐시카우로 활용, 연구비에 투입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2014.07.30 I 천승현 기자
  • 급격한 다이어트, "몸매는 살리지만 얼굴은 폭삭 늙어버려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이 되면 급격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단기간에 크게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을 보면 몸은 이전보다 훨씬 맵시 있게 변한 반면 얼굴은 폭삭 늙어버려 고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최근에는 1인1식이나 간헐적 단식과 같이 음식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강도 높은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트렌드다. 그러나 영양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이나 주름, 피부 건조와 조기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체력저하는 물론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져 쉽게 상처가 나고 치유가 더디게 진행된다. 특히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복부나 하체에 비해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변화하지 않는다. 때문에 얼굴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타들을 보면 식이조절 만큼 운동에 주력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속성으로 몸짱 대열에 오른 이들의 얼굴은 그리 밝지가 않다.오히려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있는 경우가 많다. 격렬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산소가 늘면서 세포를 늙고 파괴시킨다. 활성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몸속에 침입한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 고유의 역할이다.하지만 과도하게 양이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저하를 유발한다.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하게 된다. 이로 인해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상태 부족 및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변화를 너무 오래 방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처짐 및 깊어진 주름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보톡스는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필러는 볼의 파임이나 팔자주름 같이 꺼진 부분을 채우는데 효과적이다.또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 시술 후 금세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 환자의 95% 이상이 만족할 만큼 효과적이다.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실리프팅에는 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등이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마사지, 사우나,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주름 예방 및 피부탄력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본인에게 맞는 식단조절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4.07.26 I 이순용 기자
뷰티쁘띠 소셜 미클릭 “소비자 니즈 읽는 안목이 고속성장 비결”
  • 뷰티쁘띠 소셜 미클릭 “소비자 니즈 읽는 안목이 고속성장 비결”
  • [e-비즈니스팀]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이 메이저 3개 소셜 커머스의 '뷰티'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2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들, 특히 여성들의 니즈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작년 6월에 런칭한 뷰티 소셜사이트 ‘미클릭’(www.miclick.co.kr)은 피부와 성형 분야로 확대된 소비자들의 선택을 도우며, 이른바 뷰티 소셜사이트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성장하고 있다.미클릭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반화되고 있는 피부 레이저 등 피부 미용과 쁘띠 성형의 가격 거품과 문턱을 대폭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의 아름다움을 위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필러, 보톡스와 같이 이미 대중화된 쁘띠성형을 비롯해 피부레이저, 리프팅, 각종 지방분해주사와 미쿨, 클라투 등 최신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뷰티&쁘띠 이벤트가 등록돼 있어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러한 미클릭의 눈부신 고속 성장 속에는 각종 뷰티&쁘띠 시술 비용과 할인 혜택에 대한 정보가 다소 폐쇄적인 성형관련 의료 분야와는 상대적으로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미클릭의 경영 마인드’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원칙으로 한 여러 병의원들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뷰티 소셜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게 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클릭 관계자는 “론칭 1주년을 맞은 미클릭은 앞으로도 ‘고객만족 우선주의’라는 경영 캐치프레이즈 아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환자유치사업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음식 삼키기도 어려운 식도무이완증, 내시경 치료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운동이 일어나지 않고 하부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식도무이완증. 이증상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이 관련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주영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팀(조주영 조준형 홍수진 이태희)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55명의 식도무이완증 환자를 내시경근층절개술로 치료했다.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10명을 포함해 수술 받은 모든 환자들이 재발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내시경을 이용해 식도 점막에 구멍을 내고 문제를 일으키는 식도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한 후 다시 식도점막을 봉합하기 때문에 외과적인 수술 부작용이 없고 반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근층절개술을 시행하기 전에는 약물치료, 보톡스 주입, 내시경풍선 확장술 등으로 치료해 왔지만 치료 성공률이 낮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았다. 외과적인 수술 역시 흉터를 남기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소화성 협착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 수술법을 지난 5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병 학술대회에서 ‘아칼라지아의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발표해 최우수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일내시경 심포지엄에서도 이와 관련된 최신 연구들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7월에는 대한소화기학회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조주영 교수는 “증상이 심한 환자는 침을 삼키는 것조차 어려워하다가 수술 후 3~5일 정도만 지나면 일반적인 식사가 가능해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더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07.21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