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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64건

  • 대웅제약 "나보타, 뇌졸중 근육경직 치료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뇌졸중 관련 상지근육 경직 치료효과를 검증하는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나보타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에서 생산되는 독소(보툴리눔 독소 A형)로 앨러간의 ‘보톡스’와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다.대웅제약 측은 “이번 3상 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나보타의 사용영역을 미간주름 개선 등의 미용분야뿐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의 치료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에 따르면 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약물, 전기 치료 및 수술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됐지만 최근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국소 신경 차단술이 널리 사용되는 추세다. 나보타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저해함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 원리로 뇌졸중과 관련된 근육경직을 치료한다.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뇌졸중 후 근육 경직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의 3명 중 1명은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성공적 임상 종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4조원 규모에 달하는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12.02 I 천승현 기자
미국의 M&A 열풍과 그 교훈
  • [목멱칼럼]미국의 M&A 열풍과 그 교훈
  • [김성열 뉴욕상무관] 최근 보톡스 메이커로 유명한 미국 제약회사 앨러건(Allergan)이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또 다른 제약회사 액타비스(Actavis)에 660억달러라는 거금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 뿐만 아니다. 석유와 가스 채굴 분야의 대표 기업인 핼리버튼(Halliburton)도 동종 업계 라이벌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를 350억불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M&A(인수·합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렇게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M&A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미국 연준(聯準)의 장기간에 걸친 유동성 공급과 저금리 정책으로 M&A의 ‘실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이 많아졌다. 주식시장 활황도 빼 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높아진 주가로 자신감이 충만해진 회사들은 좀 더 과감하게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성장 정체와 치열한 경쟁도 기업들이 M&A를 통해 합종연횡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제약회사와 에너지 기업들이 최근 M&A를 많이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살아남기 위해서다. 기존 신약의 특허 만료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신규 프로젝트가 줄어드는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덩치를 불리고 비용을 줄이는 접근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산업적이고 경영전략 상의 이유가 있다고 해서 M&A가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M&A는 그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는 측면이 강하다. 이들은 대상 기업의 선정과 인수전략 설계만이 아니라 인수에 필요한 자금까지 조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기관과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이다. 촉매제는 이들 금융기관과 로펌 말고도 또 있다. 대표적인 예가 월가 헤지펀드다. 소위 행동주의 투자자라고 불리는 이들은 실적이 좋지 않거나 배당이 인색한 기업을 골라 주식을 매집한 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거나 M&A를 종용하게 된다. 앞서 언급된 제약회사 앨러건도 액타비스와의 M&A를 성사시키기 전 행동주의 투자로 유명한 윌리엄 애크먼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미국 기업 문화도 우리와는 다른 점이 많다. 인수하는 회사나 인수되는 회사 모두 경영진이 상당히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적정 가격 산정을 위해 합리적인 조사를 거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은 물론 이사회를 상대로 한 상세한 보고와 승인 취득이 관행화되어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법원의 판례도 M&A 과정에서 경영진이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시장이 고도로 발달하고 역사가 깊은 미국과 우리를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M&A를 지원하는 실력 있고 다양한 서비스 기업들의 존재는 우리가 참고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 국내 인수합병 시장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M&A 서비스 산업에 대한 투자는 시급하다. 미국의 사례는 M&A를 위해서는 회사의 지배구조도 투명하고 단단해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즉 경영진은 이사회와 긴밀히 호흡하면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M&A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해야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배경의 전문 경영자가 인수대상 기업의 정상화 등 M&A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영자 시장을 육성하는 것도 과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시사점이다. M&A 이후 합쳐진 기업의 최종 입지는 보다 나은 여건을 제공하는 나라와 지역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2014.11.28 I 김혜미 기자
주름 깊어지는 겨울, ‘피부 다리미라도 있었으면..’
  • 주름 깊어지는 겨울, ‘피부 다리미라도 있었으면..’
  • - 대전 엠제이 피부과, 얼굴 주름, 처진 볼 리프팅으로 탄력 있게 개선   [e-비즈니스팀] “다리미 지나간 자리처럼 주름도 쫙 펼 수 없을까?”춥고 건조한 겨울엔 전체적으로 탄력이 저하되어 처진 얼굴과 주름이 유난히 눈에 띈다. 가리려고 화장을 해봐도 주름에 끼면서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엔 안티에이징 화장품 또는 탄력 크림을 찾거나 국소부위 주름 예방을 위한 아이크림 등이 불티나게 팔리는 때다.최근엔 피부과 치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전 엠제이 피부과 김경훈 원장은 “이맘 때에는 고주파(엑실리스, 인피니, 써마지 등), 초음파(울쎄라), 실리프트 등 고탄력 리프트와 자연스러운 피부과 쁘띠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 분들이 많다.”면서 “주로 20~40대 여성 환자들이 보톡스, 필러 등 쁘띠 치료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피부과 전문의 김경훈 원장에게 피부 리프팅에 대해 설명]보톡스, 필러의 경우 이전엔 국소부위의 주름 개선이나 성형 효과를 위해 받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시술 방법과 부위 등이 다양해지면서 시술 연령대가 넓어졌다. 특히 일명 ‘다리미 주사’라고도 불리는 보튤리늄톡신 시술은 자연스러운 리프팅을 위해 처진 얼굴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피부 층에 보톡스를 골고루 주입하는 방식이다.치료를 받기 전 얼굴 전체에 골고루 주입하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다. 게다가 보톡스 사용 시 FDA, KFDA 승인된 정품을 사용하는지 또 정량을 사용하는지 체크해야 한다.이와 함께 엘란세  스위스 테오시알 스컬트라 등의 필러, 인피니, 엑실리스, 쎄라, 써마지, 실리프트 같은 고탄력 리프트 시술과 병행하면 효과 유지 기간이 보다 길어진다. 그러나 치료자가 치료 방식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개인의 얼굴 근육 정도, 피부결, 피부탄력도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변경될 수 있다.이러한 쁘띠 치료의 효과 유지 기간은 6~24개월 정도이며 치료 시간은 5~20분 정도다. 치료 후 붓기, 멍이 들 수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성형공화국이란 오명을 얻을 만큼 무분별한 미용성형 치료가 전공과를 불문하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비의료인에 의한 불법치료도 횡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필러치료로 인한 실명"과 같은 부작용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3인의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대전 MJ피부과는, 주름진 피부와 무너진 얼굴라인을 걱정하는 20~40대 여성들을 위해 ‘쁘띠올인원’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경훈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콤플렉스는 보완하고 과도한 치료는 지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엠제이 피부과의 기본 철학”이라고 말한다. 
  • [생활 속 투자 아이디어]강남·명동에 넘쳐나는 요우커, 어디에 돈쓰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호 2위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는 10월23일 장 중 한때 265만4000원을 돌파했다. 올 한해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상승률은 177%에 달한다. 면세점과 명동 거리를 가본 투자자라면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가 쓰는 화장품은 없어 못 팔 지경이다. 명동에는 화장품 상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遊客·요우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성형수술을 받은 뒤 소독 등 사후관리를 받는 동안 화장품, 의류 쇼핑으로 시간을 보내는 요우커가 많다”고 전했다. 덕분에 서울에서 제일 땅값이 비싸다는 명동역 4번 출구 옆쪽 자리는 화장품 상점의 몫이다.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더샘’ ‘미샤’ ‘더페이스샵’ 등 원브랜드숍 앞에는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김수현, 이민호, 엑소 등 모형이 서서 요우커를 맞는다. 아모레퍼시픽뿐 아니라 한국화장품(12369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중국에서 마스크 팩으로 유명해진 산성앨엔에스(016100)도 빼놓을 수 없는 요우커 수혜주로 꼽힌다.아름다움에 관심 두는 요우커의 영향으로 성형·미용 관련주도 호기를 맞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성형외과를 찾은 중국인은 1만6282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10명 중 7명꼴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에 내리자 마자 서울 강남으로 직행하는 여성 요우커가 점차 늘고 있다. 덕분에 강남의 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보톡스나 필러를 만드는 메디톡스(086900), 휴온스(084110)는 물론 유방 인공보형물을 만드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 등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테아어워즈 선정☞코스피, 유럽 경기부양 기대에 상승폭 확대..1960 회복☞[특징주]아모레퍼시픽, 닷새 만의 반등...4%대 강세
2014.11.21 I 경계영 기자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성형은, 지방흡입
  •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성형은, 지방흡입
  • [e-비즈니스팀] 2015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1월 13일에 끝났다. 많은 수험생들이 지난 수험기간에 대한 스트레스를 뒤로하고, 해방감을 맛보는 기간이다. 수험생들이 그동안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순간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는 것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쌍꺼풀수술, 코성형을 비롯한 안면성형과 지방흡입, 지방이식과 같은 체형성형이다.서울 강남에 사는 이혜성씨는 수험기간 동안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해 온 탓에 몸무게가 크게 불었다. 수능 이후 피부과와 성형외과 검색에 여념이 없다. 다이어트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앞으로 잡혀있는 많은 약속들 때문에 자신이 없다. 교대역 미즈라인의원의 박홍식 원장은 "예전에는 필러, 보톡스 등의 쁘띠성형과 쌍꺼풀수술과 코수술과 같이 얼굴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지방흡입, 미니지방흡입, 가슴지방이식과 같은 체형 성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벅지와 복부, 팔, 러브핸들 등의 부위는 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쉽게 빠지지 않아서 지방흡입 문의가 가장 많은 부위로 지방 흡입과 함께 운동을 병행 한다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가슴지방이식이다. 가슴지방이식은 지방이 많은 허벅지, 엉덩이, 복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하여 가슴에 이식하는 방법의 수술이다. 군살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하기 때문에 지방흡입의 효과와 자연스러운 가슴확대까지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홍식 원장은 "가슴지방이식은 낮은 음압으로 지방흡입을 하여 채취된 지방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포가 손상 되지 않아야 생착이 잘되기 때문이다. 낮은 음압으로 지방흡입을 하는것은 다년간의 경력과 노하우가 있어야 되기때문에 병원선택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미즈라인의원은 기존의 가슴지방이식의 방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뉴(new)가슴지방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가슴지방이식은 음압기기를 통한 물리적 가슴확대와 PRP주사를 통한 생착률 강화, PDO실을 통한 생착률 강화와 심미적 디자인 강화를 통해 만족스러운 가슴확대를 제공하고 있다. 
 소리나는 턱관절 질환, '치과에서 치료받아야'
  • [전문의 칼럼] 소리나는 턱관절 질환, '치과에서 치료받아야'
  •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원장] 입을 크게 벌릴 때 귀 앞쪽에 있는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는데도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몰라 참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턱관절 질환이 의심되므로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척추 뼈 마디마다 디스크가 있는 것 처럼, 아래턱과 두개골이 관절을 이루는 ‘턱관절’ 부위에도 디스크가 있다. 척추 질환과 마찬가지로 턱관절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을 턱관절 질환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딱딱 소리가 나기 시작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입을 벌릴 때마다 관절이 덜컥 덜컥 걸리는 느낌이 난다. 더 심해지면 통증이 생기고 결국 입을 크게 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턱관절 질환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또는 입안에 특수한 장치를 착용하는 치료를 하며, 심한 경우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만성적인 불편을 겪게 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턱관절 질환 자가진단법이다.1. 새끼손가락을 양 쪽 귓구멍에 넣고 약간 누르면서 입을 천천히 벌렸다 다물었을 때, ‘딱딱’ 혹은 ‘스걱스걱’같은 소리가 난다.2. 입을 크게 벌리고 손가락 세 개를 붙여서 수직으로 입안에 넣었을 때,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지 않는다 3.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이 수직으로 벌어지지 않고 Z모양 등으로 한쪽으로 쏠린다.4. 새끼손가락을 위턱의 큰 어금니 뿌리 쪽을 향해 잇몸과 볼 사이를 눌렀을 때, 심하게 통증이 느껴진다.턱관절 질환은 주로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 유발된다. 턱관절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인데, 오징어나 땅콩처럼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지나치게 자주 먹거나 껌을 하루 종이 씹는 경우가 해당된다. 또 턱을 괴고 앉거나, 책상에 엎드려서 또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턱관절에 비정상적인 하중이 가해지므로 좋지 않다. 평소 업무 중이나 집중할 때 위 아래 이를 꽉 다물고 있는 습관도 턱관절에 무리한 부담을 준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지 않을 때에는 아래 턱에 힘을 빼서 위 아래의 이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로 있는 것이 정상이다.충치도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쪽 어금니의 심한 충치 때문에 음식을 씹기가 불편해서 오랜 기간 동안 반대쪽으로만 식사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또한 한쪽 턱관절에 비정상적인 하중을 계속해서 가하게 된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습관조절, 약물치료, 스플린트 치료, 보톡스 시술 등이 있다. 턱관절 질환이 아주 초기 단계라면 습관조절을 통해 더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평소 행동에서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요소를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인데 턱을 괴거나, 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무의식 중에 이를 악물거나 하는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턱관절 질환의 증상이 다소 진행되어 통증이 동반된다면 습관 조절과 함께 진통제 처방을 병행하여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교합이 안정적이지 못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경우는 스플린트라는 장치를 착용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스플린트는 입 안에 끼는 교합 안정 장치로 이가 맞물릴 때의 위치를 이상적인 상태로 바로 잡아주어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변형된 턱관절 주위 조직을 바로 잡고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는 저작근을 이완시켜, 자연스럽게 턱관절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하여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는 보톡스를 주사하여 치료한다. 보톡스란 일종의 근육 이완제로, 근육 속의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해 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를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과 측두근에 적당량 주입하면, 저작근의 근력이 약해져 턱관절에 과도한 힘이 작용하지 않는다.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생긴 경우 치료에 도움이 된다.이 같이 턱관절 장애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 치료해야 한다.
2014.11.20 I 이순용 기자
  • 골드만삭스, M&A 자문 최강자로 우뚝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투자은행(IB)골드만삭스가 월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분야에서 최강자로 등극했다. 미국 기업 M&A시장이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올해 M&A 자문 규모가 9350억달러(약 1035조원)로 업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주에만 총 1000억달러에 달하는 2건의 대형 M&A를 성사시켰다. 다국적 제약사 액타비스가 보톡스 업체 앨러건을 660억달러에 인수하고 세계 원유서비스 업계 2위 업체 핼리버튼이 업계 3위 베이커 휴스를 346억달러에 매입하는데 골드만삭스가 모두 참여했다. 특히 골드만 삭스가 베이커 휴스 단독 주간사로 활동했고 크레딧 스위스 그룹과 BOA-메릴린치가 핼리버튼 주간사로 공동으로 나서면서 이들 3개 업체가 핼리버튼의 베이커 휴스 인수로 챙긴 수수료 수입이 총 1억6000만~1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비스타 자산 파트너스의 티브코소프트웨어 인수에 투자 자문을 해주면서 4700만달러를 챙길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는 총 인수합병 자문 규모가 7044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JP 모건이 6743억달러로 3위에 올랐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6276억달러), 시티그룹(6167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신문은 월가 투자회사들이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던 속도로 기업 M&A를 성사시키고 있다며 특히 투자회사들은 금융위기 이후 회사채 판매가 주춤하자 투자 자문이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2014.11.19 I 이민정 기자
하룻새 110兆 거래 성사‥美 M&A 시장 최대호황
  • 하룻새 110兆 거래 성사‥美 M&A 시장 최대호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올해 미국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역대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기업이 곳간에 쌓인 돈으로 새 먹거리 만들기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성사된 미국 기업의 M&A 규모가 1조3540억달러(약 1483조원)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같은 기간만 비교하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1999년 기록(1조3520억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출처:WSJM&A 시장이 이처럼 호황을 보인 것은 시중에 천문학적 돈이 풀려 기업 금고가 넉넉해진 가운데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M&A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메신저 서비스 ‘왓츠앱(WhatsApp)’을 190억달러에 사들였고 AT&T가 디렉티비를 485억원에 인수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이날 하룻 동안에도 M&A 축포가 잇따라 터졌다. 다국적 제약업체 액타비스는 미국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을 현금과 주식 66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올해 최대규모 M&A다. 세계 원유서비스 업계 2,3위 업체 핼리버튼(Halliburton)과 베이커 휴즈(Baker Hughes)도 인수합병(M&A)에 합의했다. 이 두 기업의 M&A 규모만 1000억달러를 훌쩍 넘는다. 올해 미국 M&A 시장은 해외 기업이 주도했다. 미국 기업이 자국 기업을 인수한 경우(1조1000억달러)는 작년보다 33% 늘었다. 반면 외국기업이 미국 기업을 산 규모(2740억달러)는 작년보다 세배 이상 늘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부문이 2780억달러로 가장 활발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900억달러) 해외 기업이 인수한 경우였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많고 주가도 상대적으로 낮아 M&A는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천문학적 외화보유액을 쌓아둔 중국 기업들도 기술경쟁력을 갖춘 미국 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M&A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50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1999년에는 연간 M&A 규모가 1조4900억달러였다. 한편 올해 글로벌 M&A 규모는 3조1000억달러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4.11.18 I 장순원 기자
  • 뉴욕 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S&P 사상최고치 경신(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장 초반 일본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를 억눌렀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만7647.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2041.32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37% 내린 4671.00에 마감됐다.◇드라기 “ECB, 국채매입 포함한 추가 부양책 가능”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의지가 있다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럽연합(EU) 의회 증언에서 밝혔다.드라기 총재는 이날 “ECB 정책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비전통적 조치를 취하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다만 이번에는 추가적인 조치에 ‘국채 매입’이 포함된다고 밝혀 이전보다 범위를 넓혔다. ECB는 앞서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한편 커버드본드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등의 조치를 발표했으며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도입했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그러면서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두자릿 수 회복..+10.2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10.2를 기록, 전월의 +6.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10.5보다는 낮지만 한 달 만에 두자릿 수를 회복한 것이다.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9월 지수는 당초 발표된 +27.5를 유지했다.이번 달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 마이너스(-)1.7에서 +9.1로 돌아섰으나 수주잔고와 선적기간, 평균 근로시간 등은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기업 상황지수는 전월 +41.7에서 +47.6으로 상승,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美 10월 산업생산 예상밖 감소..전월比 0.1%↓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계절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2개월이 감소한 것이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지난 9월 산업생산 수치도 당초 1.0%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한 반면 광업과 유틸리티는 각각 0.9%와 0.7%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전월 79.3%에서 78.9%로 하락했다.◇달러 강세..상품가격 하락이날 미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금과 원유 등 상품 가격은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0달러, 0.2% 하락한 온스당 1183.5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8센트 내린 75.63달러에 마감됐다.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bp 오른 2.3417%를 기록했다.종목별 주가는 미국의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이 액타비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5.3% 올랐다. 액타비스도 1.7% 상승했다. 할리버튼은 유가 하락 소식에 10.6% 내렸다.
2014.11.18 I 김혜미 기자
  • 美보톡스업체 앨러간, 72.3조원에 액타비스 품으로..'올해 최대 M&A'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간이 결국 다국적 제약회사 액타비스의 품에 안기게 됐다. 이번 인수·합병(M&A) 금액은 올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액타비스는 앨러간을 현금과 주식 660억달러(한화 약 72조2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조건에 따르면 액타비스는 앨러간 주주들에게 주당 219달러의 현금 및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4일 주식시장 종가 대비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이는 미국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의 타임워너 인수 금액인 450억달러와 통신업체 AT&T의 디렉TV 인수 금액인 485억달러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규모의 M&A 딜이 될 전망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캐피털IQ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계 사상 세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이번 인수로 양사는 수십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양사 합병으로 최소 18억달러의 시너지가 창출되고, 17억달러의 연구·개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액타비스는 앞으로 12개월 내 두자릿 수의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앨러간은 현 데이비드 피요트 최고경영자(CEO) 체제 하에서 연간 10%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록해왔다.한편 액타비스의 앨러간 인수로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의 M&A 시도는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밸리언트는 행동주의 투자자 윌리엄 애크먼과 함께 앨러간 인수시도를 펼쳤으나 앨러간은 이들이 제시한 530억달러의 인수대금이 너무 낮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거부한 바 있다. 마이클 피어슨 밸리언트 최고경영자(CEO)는 액타비스의 제시가격을 검토해 보겠지만 너무 비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앨러간에 주당 219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데 대해 주주들에게 해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4.11.18 I 김혜미 기자
  • [뉴욕전망대] 5주째 상승랠리 포문 열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17일(현지시간)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뉴욕 증시가 5주 연속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시장 전망치인 전분기대비 0.5% 상승을 훨씬 밑도는 0.4% 감소를 기록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1.6% 감소했다. 일본 경제가 시장 기대를 깨고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일본의 성장률 악화가 유럽 증시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에 그 여파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투자자들이 이번 재료로를 빌미삼아 최근 랠리에 따른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는 19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다. 지난달 28~29일에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언급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설비 가동률과 산업생산 등 굵직한 거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10월 산업생산은 전월(1.0%)보다 개선된 0.2%를 기록할 전망이다. GDP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부분 동향을 파악 할 수 있는 산업생산 지표는 대표적인 동행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조업체의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는 10월 설비 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9.3%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설비가동률이 증가세를 나타내는 것은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미국의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 인수에 임박했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한 재료다. ◇경제지표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전월 6.2, 예상 12.1)가 발표된다. 10월 설비 가동률(전월 79.3%, 예상 79.3%)과 10월 산업생산(전월 1.0%, 예상 0.2%)은 오전 9시 15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14.11.17 I 신정은 기자
  • 액타비스, `보톡스 제조사` 앨러건 70兆 인수 유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 인수를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최소 625억달러(약 68조7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액타비스가 625억달러 이상의 인수금액을 써서 앨러건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주당 인수가격 기준으로 21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대금 중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주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앨러건은 그동안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시달려 왔는데, 이번에 액타비스는 밸리언트보다 현금 지급 비중을 높게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협상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이르면 17일중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에도 다른 소식통은 “현재 액타비스의 인수 제안가격과 앨러건측이 요구하는 가격 차이가 30억달러 정도로 좁혀졌다”며 “양측이 이를 더 줄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앨러건 주주들도 액타비스가 밸리언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하는 주당 처분가격도 200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M&A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앞서 앨러건은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탈매니지먼트사의 압박으로 밸리언트와의 M&A 직전까지 내몰린 바 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나멘다’를 비롯해 주로 제너릭 약품(복제약)을 생산하는 액타비스는 앨러건을 인수할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러건은 주력 사업인 보톡스는 물론이고 눈썹 성장 촉진제와 가슴 보형물 등 미용관련 의약품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2014.11.17 I 이정훈 기자
  • 덜덜 떨리는 목소리! 추위 때문 아닌 “음성질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추위도 시작됐다.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을 덜덜 떨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그런데 추위와 관계 없이 평소에도 덜덜 떨리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목소리 떨림 증상은 연축성 발성장애와 같은 음성질환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 추위로 인해 떨리는 목소리는 몸 전체가 떨리는 과정에서 입 근육이 함께 떨리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소리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추위가 해결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반면, 연축성 발성장애는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성대 근육 자체가 긴장하면서 목소리 떨림이 나타난다. 즉 소리를 내는 과정에서부터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대부분 떨리는 목소리를 긴장 탓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도한 목소리 떨림은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면 성대 근육의 이상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이는 또 다른 음성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목소리 떨림은 면접이나 발표, 업무미팅 등과 같이 과도한 긴장상태에 놓여있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추위와 같이 낮은 기온의 환경에서도 나타난다. 추위로 인한 목소리 떨림은 낮은 기온에 의해 전신의 골격근이 미세하게 수축하면서 전체적인 몸 떨림과 동반된다. 따라서 추위가 해결되면 목소리 떨림 증상도 자연스레 사라진다.그러나 이러한 외부 환경과 관계 없이 일상대화를 할 때도 목소리 떨림 증상을 제어할 수 없고, 쉰 목소리처럼 비정상적인 소리까지 동반된다면 이는 연축성 발성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발성기관을 형성하는 후두 근육들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의 진동이 불규칙해져 음성이나 발성에 장애가 나타나는 음성질환이다.정확한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지만 심리적인 문제와 신경학적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소리를 낼 때 성대 근육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잘못된 발성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연축성 발성장애가 생기면 소리를 낼 때마다 목소리가 빠르게 떨리거나 끊기며, 경우에 따라 거친 소리가 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떨리는 목소리를 긴장 탓으로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긴장성 발성장애와 같은 또 다른 음성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소리 떨림을 제어하기 위해 소리를 낼 때 본인도 모르게 성대와 그 주변 근육에 힘을 주는 등 잘못된 발성습관을 하다 보면 증상이 악화된다.따라서 일상대화를 할 때의 목소리 떨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연축성 발성장애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언어치료사 협진을 통한 1개월 이상의 음성언어치료와 약물치료, 보톡스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안 원장은 “특히 보톡스 치료는 목소리 떨림을 유발하는 성대 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주사해 성대 전체에 이완을 유도해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낸다”면서 “더불어 보톡스 치료와 함께 잘못된 발성습관을 개선하는 음성언어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큰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4.11.15 I 이순용 기자
  • 액타비스, `보톡스업체` 앨러건 66兆에 인수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인 액타비스(Actavis)가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건(Allergan)을 최소 600억달러(약 65조73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러건은 캐나다 제약회사 밸리언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시달려 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액타비스가 600억달러 이상의 인수금액을 써서 앨러건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현재 액타비스의 인수 제안가격과 앨러건측이 요구하는 가격 차이가 30억달러 정도로 좁혀졌다”며 “양측이 이를 더 줄이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당 인수가격 기준으로 보면 액타비스는 주당 200달러를, 앨러건은 21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타비스는 60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인수금액을 충당하기 위해 보유현금 뿐만 아니라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소식통은 “이 정도 차이라면 이르면 이달 중에 합의를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앨러건은 다음달 18일에 투자자들과의 회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액타비스와의 딜을 성사시킬 의향이 있다면 이 시점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앨러건 주주들은 액타비스가 밸리언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하는 주당 처분가격도 200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M&A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앞서 앨러건은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탈매니지먼트사의 압박으로 밸리언트와의 M&A 직전까지 내몰린 바 있다. 앨러건과 액타비브에 모두 투자하고 있는 알리안츠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존 쉬로어 미국 헬스케어부문 대표 역시 “밸리언트가 액타비스측의 인수 조건보다 나은 것을 제공하진 못할 것”이라며 액타비스의 승리 가능성을 점쳤다. 앞서 밸리언트는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 전망에 따라 주당 200달러 이상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앨러건 이사회측에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나멘다`를 비롯해 주로 제너릭 약품(복제약)을 생산하는 액타비스는 앨러건을 인수할 경우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러건은 주력 사업인 보톡스는 물론이고 눈썹 성장 촉진제와 가슴 보형물 등 미용관련 의약품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2014.11.13 I 이정훈 기자
  • 25조원 동물헬스 시장 두고 인수 각축전 벌어지나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30억달러(약 25조1965억원) 규모의 동물헬스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동물헬스 업체 간 인수합병(M&A)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가 빌 애크먼이 세계 최대 동물헬스 업체 ‘조에티스(Zoetis)’ 사냥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크먼이 운영하는 퍼싱스퀘어캐피털은 이날 20억달러를 투입해 조에티스 지분 1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크먼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고 조에티스가 대형 제약사에 매각되도록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크먼은 특히 인수 파트너를 맺어온 캐나다 제약업체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이 조에티스를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WSJ이 전했다. 애크먼과 밸리언트는 미국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에 530억달러 인수안을 제시했지만 퇴짜 맞았다. 조에티스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쟁 동물헬스 업체들도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동물헬스 업계는 대형 인수합병(M&A) 열풍이 불고 있다.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지난 4월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에 동물헬스 사업 부문을 54억달러에 매각했다.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은 지난해 조에티스가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로부터 분리할 때 인수에 나서겠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월 화이자로부터 분사한 조에티스는 분사 직후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22억달러를 모집했다. 조에티스는 또 지난해 매출이 46억달러를 기록해 동물헬스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조에티스는 언제든지 M&A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미국내 높은 법인세율을 피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폴 헤렌딘 조에티스 최고재무책임자(CIO)는 지난주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조에티스는 적절한 인수안만 제시되면 언제라도 매각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크먼의 지분 인수 소식이 들리자 조에티스 주가는 8.9% 급등했다.
2014.11.12 I 김태현 기자
  • 화장품株이어 성형株까지..'성형강국 코리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화장품주에 이어 성형 관련 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용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기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고성장을 예상하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10일 하이투자증권은 인공유방보형물, 페이스리프팅실 등을 공급하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의 성장 스토리를 제시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가량 밀렸지만, 지난 8월 저점에 비해서는 30% 가량 오른 상태로 여전히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공유방보형물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란 분석이다.한스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인공유방보형물은 첫 국산화를 이룩한 제품으로, 허가와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유방암 환자들의 유방재건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가능성이 높아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유방보형물의 국내 출시를 통해 최소 5년 이상 유일한 국산 제품으로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마진율이 높은 페이스리프팅실의 국내외 매출 호조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다며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5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주름제거 등에 쓰이는 보톡스를 생산하는 메디톡스(086900) 역시 고성장 기대감 속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한해 동안 주가가 두배로 점프한 메디톡스는 올해 들어서도 이미 50% 가량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4000억원대로 불어났다.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음에도 여전히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메디톡스는 지난 8월 알러간사로부터 차세대 제품에 대한 중도 기술료가 유입되고, 9월 분기배당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여기에 차세대 보톡스인 ‘이노톡스’와 자체개발 필러 ‘뉴라미스’의 신규매출이 4분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다.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 레이저 광학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루트로닉(085370)도 투자자들에게 지속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피부용 레이저 의료기기 점유율 1위이자 아시아 2위 업체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성형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식 성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스바이오메드, 성장스토리 열린다..목표가↑-하이
2014.11.10 I 김대웅 기자
  • "완벽한 골드미스에게도 세월의 흔적은 남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결혼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면서 ‘골드미스’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다소 비하적인 의미의 ‘노처녀’에서 안정된 직장과 외모를 갖춘 ‘골드미스’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철저한 자기관리로 직업은 물론 외모 관리에도 성공한 이들이 많다.허나 직장에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지위와 연봉을 자랑하고 퇴근 후에는 자신만의 여가와 자기관리를 즐기는 골드미스들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세월의 흔적이다. 아무리 관리를 해도 세월이 가져다준 주름이나 피부 처짐은 극복이 어려운 이유다.이에 많은 이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여성의 이런 노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세기의 미인이라 일컫는 클레오파트라와 마리앙투아네트, 양귀비 등에게도 세월의 흔적은 두려운 것이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레오파트라는 동안을 유지하기 위해 아기오줌과 맥주로 목욕을 하고 마리앙투아네트는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와인을 몸에 발랐으며 양귀비는 하루에 두 번씩 온천욕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노화를 방지한다고 전해내려 오는 각종 관리법은 많지만 어디까지나 예방차원이지 궁극적으로 이미 진행된 노화현상을 없앨 수는 없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시대에는 이미 생긴 주름 및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시켜 젊음을 되찾아주는 시술이 있다.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동안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 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실리프팅에는 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등이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리프팅 효과와 기속기간이 더욱 강력해진 ‘회오리V리프팅’은 일반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효과로 처진 볼 살, 팔자주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보우 골드리프팅은 주름개선, 리프팅 및 미백, 피부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필러 대신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스컬트라’를 이마, 관자놀이, 팔자주름, 앞광대, 옆볼 등에 주입하는 시술도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써마지, 스칼렛,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물광주사(더마샤인), 트리플 물광젯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이석 원장은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해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아울러 동안 유지를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다. 평소 수분 공급과 주기적인 각질 제거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잔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얇은 입과 눈 주위 피부는 탄력 강화 크림 등을 발라 주면 좋다.임이석 원장은 “세월 앞에 장사는 없어도 방법은 있다”면서 “ 진정한 골드미스라면 세월에도 자신이 있어야 한다. 가리고 감춘다고 없어지지 않는 주름 및 처진 피부가 고민이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골드미스의 삶을 더 빛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11.08 I 이순용 기자
  • 채울까? 당길까? 가을 안티에이징 시술, 노화 특성 고려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름이나 피부 처짐과 같은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계절적인 변화, 온도나 습도 등 생활 환경의 영향으로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은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도 감소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피부 노화 현상을 완벽하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심해지기 전 미리미리 관리한다면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이 때 노화가 심하거나 보다 빠른 효과를 보고 싶어 시술적인 방법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은데, 무작정 유행하는 시술을 따르거나 주변의 권유로 선택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피부 상태부터 먼저 따져봐야 한다. 피부 노화를 개선해주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크게 보톡스, 필러, 자가지방이식 등 피부에 무언가 주입하는 시술과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 거상술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방법 중 자신의 노화에는 어떤 종류의 시술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노화가 심하지 않은 젊은층이라면 필러나 보톡스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노년층이라면 리프팅 시술이나 거상술과 함께 레이저나 주사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라며, “그러나 어떤 종류의 시술이든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주름, 움푹 패인 곳은 ‘필러’, 습관에 의한 주름, 늘어진 턱은 ‘보톡스’필러는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주사해 특정 부위의 볼륨을 살리는 시술로, 절개를 필요로 하는 수술보다 붓기, 통증, 흉터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필러는 주사를 이용해 간단하게 시술 가능하고 시술 후 부기나 멍이 거의 남지 않는 반면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또 필러의 양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인상의 변화 없이 빠르게 주름이나 얼굴의 꺼짐을 개선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하다. 필러는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6개월~1년이 지나면 그 효력이 사라진다. 따라서 보다 긴 효과를 보기 원한다면 주기적으로 시술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러한 과정이 부담스럽다면 반영구적인 필러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보톡스는 근육을 선택적으로 마비시킴으로써 지속적인 근육 사용으로 생긴 표정 주름을 개선하고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또 늘어진 턱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턱 라인이 당겨 올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필러나 보톡스 시술을 할 때 난치성 주름을 없애거나 좀 더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싶다면 의료용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엑스카 시술과 병행하면 좋다. 엑스필러는 필러를 균일하게 주입하도록 유도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가 가능하고, 엑스톡스는 목주름과 같은 난치성 주름에 효과적이다. ◇주름은 물론 피부 처짐까지 한꺼번에 다양한 효과 얻는 ‘안면거상술’나이가 들면 입가, 코 주변, 이마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얼굴 근육을 중심으로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표면은 탄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아래로 처지게 된다. 만약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면 처진 피부를 당기고 올려주는 안면거상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안면거상술은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고 근육막과 분리한 피부를 잡아당겨 주름을 개선시키는 시술이다. 이 때 피부를 많이 절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절개를 최소화한 엔도타인 거상술이 적합하다. 엔도타인 거상술은 두피를 1~2cm 정도만 절개한 뒤 쐐기 모양의 돌기가 있는 엔도타인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엔도타인은 당겨 올려진 이마의 피부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피부 속에서 9~12개월 유지된 뒤 당겨진 피부가 자리 잡으면 완전히 흡수돼 사라지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처진 볼과 팔자주름, 눈 밑 인디언 주름 등을 중심으로 개선하는 안면거상술도 있다.
2014.11.08 I 이순용 기자
  • 이대목동병원, '토요일 진료 및 수술' 확대 강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유권 병원장)이 평일에 대학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수술을 확대 강화한다. 그동안 이대목동병원은 진료과별 환자 특성에 따라 일부 교수들만이 토요일 진료에 참여해왔으나 오는 8일부터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참여하는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 기존에는 일부 교수만 참여하는 제한적인 선택진료제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토요일 당일 접수를 통한 진료만 가능했으나 이번에 모든 교수가 참여하여 재진 환자들도 예약을 통해 토요일에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토요일 진료를 운영하면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환자들이 크게 불편해했던 검사 및 수술이 이번 토요진료에서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되어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단기 입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토요수술도 강화된다. 이대목동병원은 1~3일 단기 입원 후 퇴원할 수 있는 수술의 경우 금요일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후 토요일 수술, 일요일에 퇴원하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직장인과 학생들 이 직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입원 후 백내장이나 사시 수술, 눈꺼풀 처짐 교정술, 편도염 수술, 자궁경 수술, 인대 봉합술, 중이염, 성대 수술 등은 토요일 오전에 수술 받고 당일 저녁 퇴원이 가능하다. 요로결석 제거 수술이나 요도 확장술, 하지정맥류 수술 등은 토요일에 입원해 당일 수술 후 일요일 저녁이면 퇴원할 수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담석 및 담낭 수술, 탈장 수술, 전립선 및 방광 절제술, 치질 수술, 편도 절제술 등도 입원 후 2∼3일이면 끝난다.이대목동병원은 이처럼 원활한 토요일 진료를 위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초음파검사와 MRI, CT 등 대부분의 검사도 확대 실시해 진료와 수술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은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드러내기 꺼려하거나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이 필요한 보톡스 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센터 등 전문 클리닉의 토요일 진료를 중점 강화해 개인별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직장 여성을 위한 임부클리닉도 개설한다. 실제 토요일 전문 클리닉은 환자들이 평일과 달리 충분한 상담 시간이 가능하고 원하는 전문의를 선택할 수 있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정구용 진료부원장은 “이번 토요일 진료 전면 실시는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 것으로 평일에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좀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07 I 이순용 기자
  • 환인제약, 안정성·수익성 프리미엄 부각..목표가↑-신영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환인제약(016580)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 31.2% 증가한 300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투자 자산과 관련된 일회성 손실 발생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4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한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주가는 연초 대비 2.5배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특유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여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내년에도 지금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본업에 있어선 정신건강 증진법 시행으로 더 많은 사람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이런 부분은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매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또 “앨러간 코리아와의 판매 계약 체결로 내달부터 쥬비덤(필러)과 보톡스 브랜드를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예정”이라며 “미용 의료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환인제약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10.30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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