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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리더스미, 프리미엄 더블로리프팅 프로그램 개발
- [뉴미디어팀] 과거와 비교해 미용성형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예쁜 얼굴보다는 어려보이는 얼굴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어려보이는 얼굴은 특징은 주름이 적고 탄력이 있으며,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라는 점이다. 파주에 살고 있는 오성희(33세)씨는 새해 들어 늘어난 주름과 각진 얼굴형으로 인한 고민 끝에 피부과를 찾았다. 상담결과 수술 없이 주름과 얼굴형 개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산 리더스미의원 한지명 원장]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의 탄력은 점차 감소하고 빠르게 노화가 진행된다. 이러한 노화현상에 대한 안티에이징 치료방법들 중 대표적인 것이 리프팅 치료이다. 수술을 통해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도 많지만, 절개를 해야만 하는 수술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조금은 무리가 된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울쎄라, 울트라 포머, 써마지, 더블로 리프팅과 같은 레이저 리프팅 치료를 선호한다. 이 중에서 더블로는 KFDA의 허가를 받아 안정성이 입증된 리프팅 치료이다. 더블로 리프팅은 HIFU(고강도 집적 초음파)가 피부처짐의 원인인 근막층과 진피층에 동시에 작용하여 리프팅 뿐만 아니라 주름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이다. 초음파를 조사하여 진피층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형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개선하고, 근막층에서는 피부가 당겨 올라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른바 '근육과 피부 리프팅을 함께하는 치료이다.일산 리더스미 의원의 한지명 원장은 "더블로 리프팅은 한 번의 치료로도 리프팅효과를 느낄 수 있는 주름개선에 매우 뛰어난 치료이다"라며 '노안을 개선하는 데에는 필수적인 치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안개선을 넘어 동안을 위해서는 단순 리프팅 치료만이 아닌 타 치료관의 병합시술이 중요하다. 동안의 중요요소인 V라인 얼굴을 위해서라면, 윤곽주사, 턱 보톡스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얼굴의 탄력을 더욱 개선하고 싶다면 실루엣 주사와 더모톡신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윤곽주사는 지난 한해 가장 hot했던 시술로 평균 3회 치료로 얼굴라인을 잡아주고 처진 볼살과 턱선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이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한 V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각턱 보톡스와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루엣주사는 일산 리더스미 의원에서 개발하여, 배포중인 치료이다. 부위별 4회의 주사치료를 통해 늘어진 볼살과 탄력이 떨어진 바디라인 (팔뚝, 가슴라인)을 개선한다. 일산 리더스미의 한지명 원장은 "동안 얼굴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근막층의 탄력개선, 주름개선, 진피층의 탄력 개선, 얼굴형 개선 등의 다양한 부분에 대한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자신의 피부에 맞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하나도 늙지 않았네”... 동안의 비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해마다 연초가 되면 한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각종 모임으로 만남이 잦아지게 마련이다. 평소 자주 볼 수 없었던 사람들과의 모임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안겨주지만 어쩌다 “하나도 늙지 않았네”라는 말이라도 들으면 기쁨은 배가 된다. 요즘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를 뜻하는 ‘동안(童顔)’이 미인의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어려 보인다’라는 찬사가 ‘예뻐졌다’ 혹은 ‘섹시해졌다’라는 말보다 기분 좋은 칭찬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동안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피부의 노화현상은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피부노화는 20대 중·후반부터 시작된다. 초기에는 피부 탄력이 감소하다가 이후 주름이 생기고 점점 깊게 패일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피부가 처지면서 외적 아름다움을 해친다.더구나 한번 시작된 피부 노화는 웬만한 자가 관리로 회복할 수 없어 팽팽한 피부, 젊은 외모는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동안 연예인에 대한 가십거리가 이야깃거리로 부상하고 불혹을 넘긴 연예인들이 여전히 주연을 맡고 사랑받는 것도 동안 열풍과 궤를 같이한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동안을 위해서는 이미 노화가 시작된 후의 개선 및 복구보다 평소 피부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부 노화의 원인에는 자외선, 극심한 기후 요건, 영양결핍, 잘못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주가’라면 동안은 포기해야술은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해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주범이다. 가벼운 음주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피부를 좋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음은 간 기능을 떨어뜨리고 자율 신경계 기능을 망가뜨려 피부 건강을 해친다. ◇ 잘못된 수면습관, 주름 생성 부추긴다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잘 경우 얼굴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져 피부가 접히면서 수면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수면 자세는 신체 조직 및 세포 재생·생성 활동을 방해하고 지친 몸의 회복을 더디게 해 피부를 망가뜨린다.◇ 이미 깊어진 주름,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동안 피부를 간직하기 위해서는 20대 초반부터 차곡차곡 관리를 시작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깊어진 팔자주름, 자글자글한 눈가주름, 늘어진 턱살 등 이미 노화가 심해진 피부는 생활습관이나 화장품 등을 바꾼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된 경우엔 보다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엔 ‘동안’ 열풍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름 및 피부 탄력을 동시에 개선해 V라인까지 찾아주는 ‘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임이석 원장은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동안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하여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나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임 원장은 “젊었을 때의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는 영원할 수 없다”면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해 가급적 빨리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광대수술 후 더 나은 동안 효과 보려면?☞ 땀, 피지 분비 적은 겨울... 방심하면 피부질환 유발☞ 만성 피부질환 건선, 중장년층 환자가 절반☞ 미스맘마미아 한고은 동안 피부관리법 “수면, 채식 그리고”
- 잘 쉬는 목소리, 성대 건강 이상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마 전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가수의 가창력이 음이탈과 불안한 노래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잇따른 콘서트와 행사로 인해 목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는 없었다. 그런데 꼭 가수가 아니어도 유독 목이 잘 쉬는 사람이 있고, 상대적으로 목이 잘 쉬지 않는 사람도 있다.실제로 여러 명이 스포츠 응원을 하거나 노래방을 가는 등 같이 평소보다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했어도 그 다음 날 목소리가 쉬는 사람이 있고, 멀쩡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목소리가 잘 쉬는 사람과 잘 쉬지 않는 사람은 뭐가 다른 것일까? 바로 ‘성대의 건강 상태’다. 성대가 건강한 상태일 수록 목소리가 잘 쉬지 않기 때문이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성대의 건강 상태는 목소리를 결정 짓는 것은 물론 여러 음성질환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다”며 “특히 남들보다 더 쉽게 잘 쉬는 목소리는 성대의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툭하면 쉬는 목소리, ‘약한 성대,다양한 질병’이 원인그렇다면 목소리가 쉬는 이유는 무엇일까? 목소리가 쉬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원인을 들 수 있다. 먼저 성대 기능이 약한 경우다. 목소리는 부드러운 점막과 근육으로 이루어진 양측 성대가 잘 접촉해 균일한 진동이 일어나면서 생긴다. 그런데 이러한 성대에 구조적인 변화가 있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마찰 면적과 진동에 이상이 생겨 음성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두 번째로 소리를 내는 방법, 즉 발성이 잘못된 경우다. 평소 말을 할 때 고함을 치듯 악을 쓰거나 자신의 음역대에 맞지 않게 너무 높은 소리를 내거나 낮은 소리를 내고, 자신도 모르게 성대 근육에 힘을 주면서 말하는 습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같은 잘못된 발성습관은 성대의 피로도를 높여 작은 자극에도 성대를 쉽게 손상시켜 쉰 목소리를 내게 만든다.마지막으로 질병으로 인한 경우다. 가장 흔한 것은 감기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후두염이다. 또한 목소리 남용으로 인해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의 음성질환이 생겼거나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거슬러 성대를 자극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도 쉰 목소리의 원인이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갑상선 질환, 후두의 외상, 신경학적 원인 등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쉰 목소리가 나타날 수 있다.◇쉰 목소리는 음성질환은 물론 암 신호일 수도 있어무엇보다 쉰 목소리는 음성질환은 물론 후두암, 인후암 등의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남들보다 목소리가 쉽게, 자주 쉰다면 반드시 후두내시경을 통해 객관적인 성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만약 성대의 구조적, 기능적인 문제가 있다면 성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물리적인 치료 1~2회 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반면, 잘못된 발성습관이 원인이라면 1개월 정도의 음성언어치료가 효과적이다. 음성언어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발성기관을 검사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언어치료사를 통해 호흡부터 발성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훈련하는 것이다.안철민 원장은 “한 번 변한 목소리는 다른 자극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목에 통증이나 이물감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겨울방학은 '목소리 건강' 체크하기에 적기!☞ 국내 연구진, 방사선치료 어려운 후두암 환자에 맞춤형 치료법 제시☞ 국산 보톡스, 주름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입증
- 손, 발 다한증있다면 겨울철 '동창'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운 겨울에는 왠만해선 땀이 잘 나지 않지만 다한증 환자는 예외다. 땀으로 고생하는 다한증 환자는 계절과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상관없이 늘 땀으로 젖어 있는 손과 발은 동창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 다한증, 겨울에도 땀이 흥건 스키 강사인 박모씨(31)는 손에 동창이 생겨 최근 일을 쉬고 있다. 스키장갑을 끼고 눈밭을 달릴땐 손에 감각이 없어 잘 몰랐는데, 땀으로 축축해진 손가락이 장갑속에서 얼어 동창을 유발했던 것. 동창에 걸리면 그 부위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몹시 가렵다. 처음에는 청자색을 띠는데 그 부위를 누르면 색이 엷어졌다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동창이 심할수록 가려움증도 심해지는데, 가렵다고 자꾸 긁게 되면 염증성 부종이 생길 수 있고 수포나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동창은 차가운 기온이 몸을 위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생기는데,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등 추위에 보온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에서 나타나기 쉽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다한증 환자처럼 손과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엔 손은 장갑 안에서, 발은 신발 속에서 땀으로 젖은 채 장시간 저온에 노출될 때 동창에 잘 걸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추위에 노출되었던 손이나 발가락 부분이 매우 가렵고 화끈거리면 우선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60분 정도 담가 천천히 녹인다. 감각이 무뎌진 발을 너무 뜨거운 물에 갑자기 담그면 피부 조직이 상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가렵다고 문지르거나 긁을 경우 언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지르고 말고 깨끗이 씻은 후에는 잘 말려 보습 크림을 듬쁙 발라준다. 보습크림은 한번 바르는 데 그치지 말고, 가려울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동창에 걸렸을 경우, 심한 가려움증으로 염증성 부종이나 수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동창 예방을 위해서는 손은 수시로 땀을 닦아주고, 장갑은 털이 많고 너무 두꺼운 제품보다는 땀을 잘 흡수하고 젖어도 잘 마르는 소재의 장갑을 착용한다. 발은 자주 양말을 갈아신어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고 얼지 않도록 한다. 꽉 맞는 부츠는 발가락 부분이 땀에 젖어 추위에 얼기 쉬우므로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넉넉하고 따뜻한 신발을 선택한다. 실내 온도는 적정선을 유지해 주고 찬물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따뜻한 물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겨울에도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다한증은 방치하는 것보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 발 다한증은 증상에 따라 이온영동법 치료나 보톡스요법, 약물요법, 신경차단 수술을 시행한다. 신경차단술의 경우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겨울철 동창 예방법 1. 흡연과 음주는 혈액순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2.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고, 꽉 끼는 신발은 되도록이면 피한다.3. 옷은 두꺼운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번 겹쳐 입는 게 좋다.4. 혈액순환을 위해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 꽉 끼는 옷은 피한다.5.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는다.6. 동창이 생겼을 경우에는 가렵다고 긁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관련기사 ◀☞ 트고 갈라진 겨울피부, 마사지가 해결사☞ 만성 피부질환 건선, 중장년층 환자가 절반☞ 땀, 피지 분비 적은 겨울... 방심하면 피부질환 유발☞ 흰 눈에 반사되는 겨울 자외선, 여름보다 4배 높아 주의해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조심..흐르는 물에 20초 손씻기
- 국산 보톡스, 주름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주름치료 주사제인 ‘보툴리늄 톡신(botulinum toxin)’이 국내에서도 개발돼 주름 치료에 있어 효능 및 안정성을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연구책임자)는 서울아산병원, 성바오로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보툴리늄 톡신의 안전성과 효능의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Comparative trial of a novel botulinum neurotoxin type A versus onabotulinumtoxinA in the treatment of glabellar lines)을 SCI급 저널인 국제피부과학회지에 발표했다. 보툴리늄 톡신은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근육을 가역적으로 마비시켜 1970년대 사시 치료제로 처음 개발된 제품으로, 이후 안면경련, 사경(목의 근육들이 수축하여 목이 한쪽으로 기운 듯 부자연스러운 상태), 뇌성마비 등의 치료에 사용돼 왔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보톡스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주름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승인시킨 후 미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 김범준 교수팀은 기존의 보툴리늄 톡신과 국내에서 개발된 보툴리늄 톡신(나보타®, 대웅제약, 한국)을 총 268명의 환자에게 랜덤하게 나누어 미간 주름을 치료하는데 각각 주사했다.그 결과 치료 4주 후 국산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한 환자의 피부 최대 수축(maximal contraction) 정도는 93.9%로서 기존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한 환자의 피부 최대 수축 정도인 88.6%보다 높은 효능을 보였으며, 환자에게서 특별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아 주름 치료에 있어 안정성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비교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가운데, 새로 개발된 국산 보툴리늄 톡신을 이용한 주름 치료의 안정성과 효능의 우수성이 기존의 보툴리늄 톡신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고 우수함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결과”며 “특히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향후 보툴리늄 톡신 시장의 국내 제품의 활성화 및 국제시장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잦은 필러시술 ‘이젠 그만’…2년 효과 지속되는 필러 등장☞ 추운 날씨, 얼굴이 붉게 물드는 안면홍조 비상☞ 안면윤곽술 받은 여대생 사망 '알고보니 치과의사가 집도'☞ 지친 피부, 탄력 높이려다 ‘안면홍조’ 생겼다☞ 트고 갈라진 겨울피부, 마사지가 해결사
- 나이 한 살 먹을 때마다 ‘두피와 모발’도 늙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14년 한 해도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새해의 시작이 반가운 사람도 있지만 나이가 한살 더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다. 나이 들수록 주름은 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노화의 변화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보톡스나 필러 등 각종 미용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신경 써야 할 것은 ‘두피’와 ‘모발’의 노화다.아무리 주름 없이 탄력 넘치는 피부와 건강한 몸을 갖고 있더라도 두피와 모발의 노화로 인한 탈모가 있다면 결코 젊어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열 살 이상은 더 들어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탈모로 가는 지름길인 두피와 모발의 노화를 막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두피와 모발의 노화는 탈모와 직결될 위험이 높고, 피부 노화와 달리 단기적인 시술로 증상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나이에 관계 없이 두피와 모발의 노화가 시작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두피의 잦은 염증과 점점 가늘어지는 모발과 흰 머리 증가는 두피 노화의 증거다. 그렇다면 두피, 모발의 노화 증거는 무엇일까?첫번째가 점점 건조해지고 비듬, 염증이 잦아지는 두피다. 두피의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가 흐트러지면서 얼굴이나 목 부위 피부처럼 표면 탄력이 떨어진다. 또한 진피층에 있는 혈관의 수가 감소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기기 쉬워 산소, 수분, 영양분 등 두피와 모발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과도한 각질이나 비듬이 생기기 쉽다. 더불어 각질이 두피 표면에 쌓이다 보면 모공이 막혀 지루성 두피염이나 모낭염 등 심각한 두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두번째는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쉽게 끊어지며 볼륨감이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나 두피는 모발에 가려져 있어 노화 현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두피와 함께 모발의 상태도 살펴 봐야 한다. 만약 모발의 굵기가 전보다 가늘고 부드러워지거나 쉽게 끊어진다면 두피 노화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모발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 볼륨감이 살아나지 않아 스타일링이 어려워지는 것도 두피 노화의 흔적이다. 모발을 지탱하는 두피의 힘이 노화로 인해 약해졌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세번쨰는 자꾸만 빠지는 모발과 갑작스레 늘어나는 흰머리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늘고, 갑작스레 새치와 흰 머리가 증가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피와 모발에 노화가 시작되면 혈액으로부터 영양분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모발이 빠지고, 멜라닌 색소 생성 세포에도 문제가 생겨 모발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피가 노화할수록 활동성 멜라닌 세포의 숫자는 매 10년마다 10~20% 감소하는데 이와 함께 흰 머리도 늘어나는 것이다.따라서 평소 두피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 위험이 높을수록 두피 조직은 얇아지고, 피부 밑의 콜라겐 섬유조직도 노화돼 두꺼워지고 거칠어져 뻣뻣한 피부 조직으로 변형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경의 예민도 역시 떨어져 통증과 같은 감각에 둔해지는 만큼 평소 거울을 이용해 두피를 살펴보거나 만져보는 등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와 함께 두피의 색깔도 살펴봐야 한다. 두피 색깔이 붉거나 군데군데 홍반이 발견된다면 일종의 민감성 두피로 노화가 진행되기 쉽고, 누런 색을 띠면 피지 분비로 인해 노화 각질이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하루 한 번씩 머리를 감아 두피의 청결 유지에 힘써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이 원장은 “만약 두피와 모발의 노화가 시작되었다면 두피와 모발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메조테라피 요법이나 자가혈액 중 영양분이 풍부한 혈장만을 분리해 만든 PRP 주사 등을 통해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두피와 모발의 노화는 탈모와도 직결되는 만큼 젊은 나이일 수록 적극적인 조기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14년 성형업계 키워드 ‘S.N.S’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구 천만 명당 성형수술 건수 1위인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성형강국이다. 그만큼 국내 성형업계는 올 한해 아시아의 미용 트렌드를 주도하고 의료관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동시에 각종 의료 사고로 얼룩진 2014년을 보내기도 했다. 드림성형외과는 올해 성형업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S.N.S(Safety, Natural, Self plastic surgery)’로 정리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의료 사고로 인해 ‘Safety(안전)’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성형 트렌드로는 ‘Natural(자연스러움)’이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인위적인 미에 대한 거부감이 보톡스와 필러 등 시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 등 자연스러움을 바탕에 둔 수술이 인기를 끌었다. 경기 불황과 외모 개선에 대한 강력한 니즈가 맞물려 ‘Self plastic surgery(셀프성형)’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Safety(안전)’ 부각 올해는 유난히 성형수술로 인한 대형 사고가 많았다. 올초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뇌사 상태에 빠진 사고를 시작으로 3월과 9월에 각각 코 성형과 복부 지방 흡입수술을 받던 30대와 50대 여성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20대 여대생이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형수술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관련 부작용과 피해, 의료 사고와 분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형수술 피해로 인한 상담 건수는 4,806건으로 전년 대비 28.5%나 증가했다. 반면 7월 기준 서울 강남지역의 성형외과 중 98.5%가 심폐소생을 위한 자동제세동기(AED)가 없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의료사고는 AED 같은 의료장비와 안전시스템 미비, 마취과 전문의 부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수술 전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력체크, 수술 중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이 수반돼야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위적인 미에 대한 거부감이 ‘Natural(자연스러운)’ 성형으로 ‘강남미인’, ‘의란성쌍둥이’ 등 사회 전반에서 인위적인 미에 대한 풍자와 지적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성형수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지난 9월 드림성형외과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성형수술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듯 안한듯 티안나는 자연스러운 얼굴’이 73.2%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티안나는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필러와 보톡스 같은 쁘띠 성형이다. 절개나 마취가 없는 비수술적 시술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쁘띠 성형 시술 경험자 중 64.8%가 주기적으로 동일 부위에 추가 시술을 받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쁘띠 성형족(族)’도 크게 늘고 있다.이 밖에도 성형수술 중에서는 비절개로 이뤄지는 눈매교정술이나 흉터가 드러나지 않는 비개방형 절개의 코성형, 레이저를 이용해 얼굴라인을 다듬는 리프팅 등이 인기 수술로 떠올랐다. ◇내 얼굴도 D.I.Y. 온라인서 ‘셀프성형(Self plastic surgery)’ 기구 유행 올해는 코뽕, 쌍꺼풀 안경, 얼굴축소기 등 다양한 셀프성형 기구들이 등장했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수술 없이도 성형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며 비용 부담 때문에 성형을 망설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박 원장은 “셀프성형기구 등이 혈액순환을 돕는 등 긍정적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성형수술을 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일시적인 효과를 낼 뿐 오히려 코속 염증이나 피부 처짐, 관절통, 혈액순환장애, 피부괴사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겨울방학은 '목소리 건강' 체크하기에 적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찬 바람 부는 겨울은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지만 학생이나 교사들에게는 한 가지 반가운 것이 있다. 바로 겨울방학이다. 두 달 여 간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휴식도 하고, 취미 시간도 갖는 등 할 일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쁜 학기 동안 관심을 갖지 못했던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놓치기 쉬운 목소리 건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교사는 매일 목소리를 쓰는 탓에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등 음성혹사증후군에서 자유롭지 않은 직업군에 포함되는 만큼 음성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학생 역시 평소 지나치게 허스키한 목소리를 내거나 부정확한 발음을 내고 말을 더듬는다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목소리 건강을 체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실제로 방학 기간에는 평소보다 교사 환자가 10% 정도 증가한다”며 “두 달 여 간의 방학기간은 목소리 건강을 체크하고, 잘못된 발성습관을 개선하거나 음성질환을 치료하는데 적기인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학생과 교사, 잘못된 발성습관과 목소리 남용으로 음성언어질환 있다면 개선해야교사가 살펴야 할 대표적인 목소리 건강은 ‘음성혹사증후군’이다. 음성혹사증후군은 기질적으로 타고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 말을 많이 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과도한 발성습관으로 생기는 음성질환을 의미한다. 교사의 경우, 목소리 사용이 많기 때문에 성대결절, 성대폴립, 라인케 부종 등의 음성혹사증후군에 취약하다. 따라서 쉰 목소리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통증,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면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음성기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반면 학생이 살펴야 할 목소리 건강은 ‘허스키하거나 음역대에 맞지 않는 목소리’, ‘부정확한 발음’, ‘말더듬’이다. 먼저 지나치게 허스키한 목소리를 내거나 남학생이 여학생의 목소리를 내고, 여학생이 남학생의 목소리를 내는 등의 목소리는 성대결절이나 변성발성장애 등의 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다수의 부모들이 아이의 특이한 목소리를 변성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 때의 목소리는 평생 목소리를 좌우하는 만큼 음성기능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또한 아이가 ‘ㄹ’을 ‘ㄷ’으로 발음하는 혀 짧은 소리를 내거나 ‘ㅅ’을 ‘th’ 소리로 내는 등 부정확한 발음을 하고, 말을 할 때마다 첫 말을 반복하고 말이 막혀 다음 말로 진행이 안 되는 말더듬 증상이 있다면 이 역시 조음검사, 및 유창성 검사를 통해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부정확한 발음과 말더듬은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어릴 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음성언어치료, 방학 이용하면 도움 이처럼 학생과 교사 모두 다양한 음성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방학기간을 활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음성언어질환은 잘못된 발성습관이 주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학 기간 동안 주 1~2회의 음성언어치료를 꾸준히 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교사 역시 방학기간을 활용한 음성언어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음성질환이 만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개학 후에 다시 목소리 사용이 많아지면 재발할 위험도 높기 때문에 성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안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는 성대에 보톡스 또는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성대결절이나 발성장애 등의 음성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시술 후 음성언어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 [돈되는 수다]매력도 투자,알뜰하게 동안되려면?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매력도 일종의 자산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고 수치로 환산할 수 없지만, 분명 매력적인 사람은 성공할 확률도 높다. ‘매력자본’ 책에서 캐서린 하킴은 매력의 중요한 요소 호감이 가는 외모를 꼽았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외모를 가꾸기 위한 투자도 ‘몸값’을 올리기 위한 중요한 투자가 아닐까. 특히 나이보다 젊어보이기 위한 투자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다. 이번 ‘돈 되는 수다’의 주제는 ‘알뜰하게 동안되는 법’이다. 굳이 비싼 돈을 내지 않더라도 충분히 동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송현석 에이펙스 성형외과 원장, 박지윤 아주대 피부과 임상강사의 설명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송현석 에이펙스 성형외과 원장과 박지윤 아주대 피부과 임상강사가 ‘알뜰하게 동안되는 법’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①고가 화장품 말고, 피부과 처방 ‘보습크림’가장 먼저 피부과에 가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셀프 케어법’에 대해 물었다. 최근 화장품에 대해 공부 중이라는 박 임상강사는 “보습크림도 피부과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피부과 전용 크림이 있는데, 시중의 고가 화장품보다 훨씬 저렴하고 효과도 좋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근 송 원장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 역시도 처방을 받아 한번 써보고 싶다고 했다.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필살기는 3가지는 입니다. 필링효과가 있는 ‘스티바에이 크림’, 색소 침착에 효과가 있는 ‘멜라닌 크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습크림’. 이 3가지만 꾸준히 발라주면 5년뒤 같은 나이대보다 훨씬 젊어보일 수 있습니다.”시중 화장품은 보습크림 하나가 5만원도 하지만, 이들 3가지 크림을 전부다 합쳐도 5~6만원에 불과하다. ②레이저 시술,‘명품기계’인지 반드시 확인레이저 시술에 대해선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인 관리에 비해 확실히 효과가 있지만 제대로 알고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레이저 기계의 브랜드다. 같은 시술을 하는 레이저 기계라도 한 대당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천차만별이다.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는 토닝 레이저의 경우 ‘레블라이트’가 명품으로 꼽힌다. 한 대당 가격이 1억원에 달한다. 박 임상강사는 “토닝 레이저를 꾸준히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기계를 바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고가의 레이저 시술이 부담스럽다면 종합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IPL을 추천했다. IPL 레이저의 명품은 ‘루메니스’다. 송 원장은 “명품 레이저 기계를 쓰는 명품들은 홈페이지에 이름까지 정확하게 명시한다”며 “방문하기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③저가 시술 함정,전공의 아닌 일반의원최근 각종 클리닉들이 범람하는 것도 혼란스러운 부분이다. 필러, 보톡스 등의 가격도 병원에 따라 몇배씩 차이가 난다. 송 원장은 “가격이 지나치게 쌀 때는 의심해 봐야한다”며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더라고 피부과 진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피부과를 전공한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피부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인지 확인하려면 병원이름에 ‘피부과’가 포함돼야 한다. ‘○○클리닉’이나 ‘○○의원 피부과’는 피부과 전문의가 아닐 확률이 높다. 박 임상강사는 “성형외과는 피부과든 전공이 아닌 일반의원은 피하는 게 좋다”며 “당장은 저렴하게 할 수 있어도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보톡스의 경우 약품의 종류에 따라 원가 차이가 크다. 미국 엘로간 사의 50㎖는 원가 자체가 18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국내 메디톡스사의 경우 원가 3~4만원으로 5배 이상 저렴하다. ④성수기 보단 봄·가을 비수기 활용이들은 일반인들이 성형외과, 피부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일단 성형외과 협회, 피부과 협회 등을 통해 전문의 여부를 확인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 정보를 수집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전후 사진이 많은 병원을 3~5군데 다녀보고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맞다는 설명이다. 송 원장은 “일부 병원에서는 불필요한 시술을 과도하게 권할 수도 있다”며 “제대로 된 병원을 찾으려면 성형외과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술이라도 할인을 받으려면 비수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성형외과의 경우 3월, 4월, 9월, 10월 등 겨울·여름 방학이 비수기다. 그는 “성수기를 피하고 비수기를 활용하면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어버이날 등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 "얼굴 주름과 처진 피부, 리프팅으로 피부를 탱탱하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바람이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피부 위에 반갑지 않은 선을 만든다. 나이가 들면 호르몬 결핍과 콜라겐 감소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피부 외적으로는 자외선과 유해환경 등이 피부 주름을 만드는 요인이다. 사람은 보통 25세를 전후로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줄면서 점차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눈가와 입가, 미간 등에 주름이 생긴다. 중년에 접어들면 조직 자체도 늘어나 양 볼이 처지고 이마에도 깊은 골이 생긴다. 주름은 크게 건조한 주름과 가는 주름, 굵은 주름 등으로 구분한다. 건조한 주름은 말 그대로 일시적 건조 때문에 생기는 표피 주름이다. 가는 주름과 굵은 주름은 표정에 따른 근육의 발달로 생기는 주름과 노화가 되면서 피부 탄력을 잃어서 생기는 주름이다.하지만 이처럼 깊어지는 주름과 탄력 없이 축 처진 피부는 남녀와 나이를 불문하고 피하고 싶은 세월의 흔적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주름을 펴고 늘어진 피부를 탱탱하게 리프팅 해서 다시 젊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법은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우선 가장 티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동안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보톡스는 표정 주름을 펴는 데 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피부 탄력과 쳐짐을 동시에 개선해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를 이용한 리프팅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은 보톡스리프팅과 병행해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시술도 인기다. 만약 처진 정도가 심하거나 깊은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 ‘울트라포머’나 ‘실리프팅’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요즘 각광받고 있는 실리프팅에는 마이다스리프팅, 회오리V리프팅, 레인보우 골드리프팅 등이 있다.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리프팅 효과와 기속기간이 더욱 강력해진 ‘회오리V리프팅’은 일반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효과로 처진 볼 살, 팔자주름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보우 골드리프팅은 주름개선, 리프팅 및 미백, 피부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