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64건

씨엠에스랩, 안티에이징 라인 ‘바이올로지컬 퍼멘토’ 리뉴얼
  • 씨엠에스랩, 안티에이징 라인 ‘바이올로지컬 퍼멘토’ 리뉴얼
  • [온라인부] 코스메디컬 기업 씨엠에스랩(CMS LAB)의 더마톨로지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킨(suiskin)’은 최근 ‘바이올로지컬 퍼멘토 라인’ 제품 3종을 출시했다.파나시아, 모이스춰, 크림으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기존 퍼멘토 라인을 토대로 리뉴얼한 것이다. 기존 퍼멘토 라인의 용기 및 디자인 룩을 통일시키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발효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했다.노화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 이상의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건조하고 당기는 피부로 고생하는 건성 및 악건성 피부는 물론, 필링 등 시술 후 보습 관리에도 알맞다. 흡수 속도가 빨라 반응도 신속하다.미네랄 오일이나 벤조페논, 인공향료, 합성색소, 산화방지제가 첨가되지 않아 자극이 덜하다. 포스파티딜세린, 레시친, 세라마이드3, 스테아릭애씨드, 스쿠알란 등 CMS™ 특허성분이 함유돼 피부 장벽 개선은 물론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한 것도 특징. 실제 실험 결과 CMS™ 특허성분을 바른 피부는 각질 세포의 회복 정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안전성 테스트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인 카퍼트리펩사이드-1은 처진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고 강화한다. 단백질막을 강화시키고 미세주름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손상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제거해 피부 재생력이 뛰어나다. 또 다른 주요 성분인 아세틸헥사펩타이드-8은 일명 ‘바르는 보톡스’로, 피부에 쉽게 침투되고 피부 탄력 증가 및 주름 관리에 효과적이다. 3종 제품 중 하나인 파나시아는 농축 발효 스킨 에센스로, 발효성분과 CMS™ 특허성분이 함유돼 효과가 빠르다. 보습감이 느껴지면서도 가볍고 끈적임이 없어 흡수력이 뛰어나다. 아침, 저녁 세안 후 기초화장 첫 단계에서 적당량을 덜어 피부에 부드럽게 펴 발라주면 된다. 3가지 발효 추출물과 CMS™ 특허성분, 9가지 이상의 식물성분이 들어가 주름개선 기능은 물론 수분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파나시아 사용 후 바르는 모이스춰는 발효 에멀전이다. 고농축 발효 성분과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 ‘제2의 물’이라고 불리는 우레아 성분과 미립자 발효성분이 함유돼 있다. 유분과 수분 밸런싱을 맞춰줘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효과가 좋다.마무리 단계에서 바르는 바이올로지컬 퍼멘토 크림은 영양감이 느껴지는 쫀쫀하고 되직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발효 성분과 식물성 오일이 들어간 고영양 발효 크림으로,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비타민B5(판테놀) 성분 덕분에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스위스킨 브랜드 관계자는 “’동안’이 트렌드인 요즘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라며 “이번 제품 출시는 안티에이징으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 보톡스 주사, 주름 뿐 아니라 '군살' 없애는데도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육과 신경을 차단해 주름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되는 보툴리눔 독소A(보톡스로 불리는 신경독소)가 상처 치료 후 흉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성형외과 서인석·정희선 교수팀이 보톡스 주사가 속칭 군살로 불리는 비후성 반흔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보툴리눔독소 A가 흉터 조직에서 유도되는 섬유화세포 분화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성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지인 ‘플라스틱 앤드 리콘스트럭티브 서저리’(P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 교수팀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년간 흉터 제거를 목적으로 강남성심병원을 찾은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5개의 정상 흉터 조직과 5개의 비후성 반흔 조직을 각각 채취해 72시간 동안 배양했다. 이후 비후성 반흔 조직(실험군)에는 보툴리눔독소A를 주입하고 정상흉터 조직(대조군)에는 생리식염수만 주입하고 콜라겐 생성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콜라겐 수치가 대조군보다 7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흉터조직의 섬유화세포가 근섬유화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보툴리눔독소A가 막아 비후성 반흔을 만드는 콜라겐 합성을 억제했다는 뜻이다. 서인석 교수는 “상처 치료과정에서 보툴리눔독소가 흉터의 원인인 콜라겐 생성을 막는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연구결과 상처 치료 후 3주 이내에 보툴리눔독소A를 진피층에 주입하면 흉터 생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16.01.13 I 이순용 기자
  • 희망찬 새해, 피부탄력이 고민이라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해 첫날 강릉의 정동진을 찾은 40대 직장여성 강수연씨는 수면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한 해 계획을 떠올리다 보니 금새 가슴이 벅차왔다. 그러나 그런 기분도 잠시, 이글거리는 해를 보고 있자니 날이 갈수록 탄력이 떨어지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는 듯해 기분이 금새 착잡해졌다.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해, 바다를 뚫고 솟는 해를 보며새 한 해 소원을 빌다 보면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그러나 나이를 한 살 더 먹었을 뿐인데 겉잡을 수 없이 늘어지는 피부주름으로 고민이 깊어가는 중.장년이라면 그런 희망은 잠시, 또 다시 늘어질 피부에 한숨부터 나오게 마련이다. 나이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피부나이를 멈추고 싶다면 V라인 시술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해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부터 40~50대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V라인 시술이 바로 ‘보톡스리프팅’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쁘띠시술인 보톡스는 얼굴의 표정근육에 주사해 미간이나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 입가 주름 등의 표정주름처럼 짙은 주름을 펴는데 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보톡스 리프팅은 피부 근육층이 아닌 진피층에 주사해 헤어라인부터 광대, 턱 선까지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까지 교정해 주는 신개념의 시술이다.국내에서 ‘보톡스 리프팅’을 유행시킨 신사역피부과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데 그치지만 진피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간단한 리프팅시술로 V라인은 물론 젊고 탄력적인 피부까지 되찾아 준다. 그러나 보톡스의 효과는 6~8개월에 불과하다. 따라서 써마지CPT, 울쎄라 등의 리프팅 장비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써마지CPT는 처진 피부를 당겨서 펴 주는 치료다. 고주파 에너지가 진피층에 전달되면서 노화된 콜라겐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해 주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을 개선해준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 리프팅은 간단한 시술이지만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섬세한 기술을 갖춘 전문의에게서 시술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6.01.09 I 이순용 기자
눈꺼풀 탄력저하와 눈가주름까지 동반하는 눈밑주름에는보톡스보다는펠레라 시술이 효과적
  • 눈꺼풀 탄력저하와 눈가주름까지 동반하는 눈밑주름에는보톡스보다는펠레라 시술이 효과적
  • [온라인부] 단순히 얼굴에 주름이 많다고 나이보다 더 늙어보이는 것은 아니다.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눈가주름과 눈밑주름이다. 눈밑과 눈꼬리가 처지는 눈가주름으로 인해 기운이 없는 인상, 이른바 늙어보이는 얼굴이 생기기도 쉽다. "눈가주름만 없어도 5~10년 정도는 어려 보인다"는 말이 단순한 과장은 아닌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눈밑주름의 원인은 대부분 오래된 콜라겐에 의한 피부탄력 저하다. 요즘같은 건조한 겨울의 경우 피부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다보면 모공이 늘어나 주름이 생기기 훨씬 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특히 우리 피부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인 눈가는 주름에 가장 취약한 곳 가운데 하나다. 한번 생긴 눈밑주름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평소에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눈가주름이 생기면 사람들은 눈밑주름을 없애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시작한다. 최근에는 눈밑주름을 개선하는 다양한 시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눈가 또는 눈밑 주름제거에는 주로 보톡스를 사용하거나 레이저 시술 등이 이용됐다.하지만 노화의 진행정도가 다른 상태에서 획일화된 시술 등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청당동안의원 주동준 원장은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얼굴 노화의 정도를 파악하고 정확한 해답을 통해 솔루션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눈밑주름은 단순히 주름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눈꺼풀의 탄력 저하와 눈가주름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보톡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모든 눈가주름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보톡스보다 좀더 세밀하고 효과가 좋은 펠레라시술이눈밑주름 없애는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펠레라 시술이란, 펠레베와울트라포머2가 합쳐진 시술법이다. 펠레베를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사용하면서 슈링크와 함께 병용하여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눈밑주름개선은 물론이고 처진 눈꺼풀의 탄력개선, 눈가주름 개선과 탄력증대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펠레라 프로그램은 주름 치료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좀 더 깊은 주름에도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눈밑주름없애는 방법이다.또한 펠레라는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시술시간도 짧으며 또한 미국FDA승인을 받아 안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청담동안의원 주동준 원장은 “민감한 눈가는 자외선이나 건조한 실내공기로 인해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외선관리와 보습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일단 주름이 생겼다면 주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법을 찾는 편이 좋다”고 밝혔다.“다만 가장 심한 형태인 피부의 처짐이 동반된 눈밑주름의 경우에는 상담을 통해 성형외과적인 수술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원장은 덧붙였다.한편, 눈가주름치료에 효과적인 청담동안클리닉의펠레라 프로그램은 시술 후 일상 생활의 지장이 전혀 없으며 간편하게 시술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특화된 치료법이다.
헌재 "허위 의료광고 규제는 당연하다"
  • 헌재 "허위 의료광고 규제는 당연하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과장·허위 의료 광고를 처벌하는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재판관 박한철)는 ‘의료법 제56조 제3항 및 제89조’ 위헌 법률 심판 사건을 합헌으로 판단했다고 5일 밝혔다.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합헌 의견을 냈다. 치과의사인 이모씨는 의료법 상 성형외과 시술법인 ‘보톡스’와 ‘필러’를 환자에게 시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씨는 2010년 자신이 운영하는 I병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쁘띠 성형’ 코너를 만들었다. 그는 병원에서 보톡스 등을 시술한다고 광고했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의료법을 위반한 이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검사가 죄를 진 사람의 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용서하는 처분을 뜻한다. 이씨는 “의료인이 과장된 의료광고를 하지 못하게 규정한 의료법 조항은 명확성 원칙을 위반했다”라면서도 “자신은 거짓 광고를 내지 않았는데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으므로 평등권을 침해했다”라며 헌재에 헌법 소원 심판 등을 청구했다.헌재는 이씨가 제기한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이 조항은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고 건전한 의료 경쟁 질서를 보장하는 목적 등이 있다”라며 “의료 광고가 병원 영업에 관련된 내용이라도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이 포함돼있다면 법률로 규제하는 게 맞다”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치과 의사인 이씨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할 수 없는데도 법적으로 허용되는 의료 행위처럼 광고했다”라며 “이씨가 그동안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한 적이 없으면서도 마치 수많은 환자가 시술받았다고 거짓 광고했다고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2016.01.05 I 성세희 기자
  • 땀많은 다한증, 겨울엔 '동창'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추운 겨울이 반갑기만 할까?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한다. 땀으로 고생하는 다한증 환자는 계절과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느낀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상관없이 늘 땀으로 젖어 있는 손과 발은 동창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 땀이 너무 많은 다한증, 겨울철 동창에 취약해 다한증은 한마디로 너무 많은(多) 땀(汗)이 나는 증상이다. 더운 여름과 그다지 관련성은 없다.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계절과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준다. 그러다보니 겨울에도 남들은 추워서 땀 한방울 나지 않을 때도 다한증 환자들은 손이나, 발, 겨드랑이가 땀에 차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는 이 부위가 추위에 식으면서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동창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다한증 환자처럼 손과 발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엔 손은 장갑 안에서, 발은 신발 속에서 땀으로 젖은 채 장시간 저온에 노출될 때 동창에 잘 걸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동창은 차가운 기온이 몸을 위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해 생기는데, 손가락, 발가락, 발뒤꿈치, 코, 귀 등 추위에 보온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에서 나타나기 쉽다. 동창에 걸리면 그 부위가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몹시 가렵다. 처음에는 청자색을 띠는데 그 부위를 누르면 색이 엷어졌다가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동창이 심할수록 가려움증도 심해지는데, 가렵다고 자꾸 긁게 되면 염증성 부종이 생길 수 있고 수포나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동창 걸린 손발, 어떻게 할까추위에 노출되었던 손이나 발가락 부분이 매우 가렵고 화끈거리면 우선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30~60분 정도 담가 천천히 녹인다. 감각이 무뎌진 발을 너무 뜨거운 물에 갑자기 담그면 피부 조직이 상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가렵다고 문지르거나 긁을 경우 언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문지르고 말고 깨끗이 씻은 후에는 잘 말려 보습 크림을 듬쁙 발라준다. 보습크림은 한번 바르는 데 그치지 말고, 가려울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동창에 걸렸을 경우, 심한 가려움증으로 염증성 부종이나 수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동창 예방을 위해서는 손은 수시로 땀을 닦아주고, 장갑은 털이 많고 너무 두꺼운 제품보다는 땀을 잘 흡수하고 젖어도 잘 마르는 소재의 장갑을 착용한다. 발은 자주 양말을 갈아신어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고 얼지 않도록 한다. 꽉 맞는 부츠는 발가락 부분이 땀에 젖어 추위에 얼기 쉬우므로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넉넉하고 따뜻한 신발을 선택한다. 실내 온도는 적정선을 유지해 주고 찬물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따뜻한 물에 손과 발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겨울에도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다한증은 방치하는 것보다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 발 다한증은 증상에 따라 이온영동법 치료나 보톡스요법, 약물요법, 신경차단 수술을 시행한다. 신경차단술의 경우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조금 있어 사전에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 겨울철 동창 예방법 1. 흡연과 음주는 혈액순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2. 두꺼운 양말과 장갑을 착용하고, 꽉 끼는 신발은 되도록이면 피한다.3. 옷은 두꺼운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번 겹쳐 입는 게 좋다.4. 혈액순환을 위해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 꽉 끼는 옷은 피한다.5.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는다.6. 동창이 생겼을 경우에는 가렵다고 긁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2015.12.26 I 이순용 기자
로블에비뉴 박후석 대표원장이 전하는 하체비만 원인부터 효과적인 해결방법
  • [칼럼2]로블에비뉴 박후석 대표원장이 전하는 하체비만 원인부터 효과적인 해결방법
  • [온라인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옷은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의 경우 날씬한 각선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는데 다이어트는 물론 기모레깅스 또는 기모스타킹 대신 봄, 가을철에 신는 얇은 스타킹을 고수하는 여성들이 있는가 하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고통까지 감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매끈하고 아름다운 각선미가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다 보니 예쁜 다리를 갖기 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앞서 언급한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하체비만의 경우는 다르다. 열심히 운동해도 잘 빠지지 않는 하체, 하체비만은 상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체가 커 보여 서로 비대칭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아름다움과는 거리감이 크고,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상당수이다.이에 메이크오버쇼 렛미인에 출연, 현재 지방흡입학회 학술이사로 활동중인 ‘로블에비뉴’ 박후석 대표원장은 하체비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해결책을 설명하였다.Q.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A. 상체는 날씬한데 하체가 고민이라는 여성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의 기준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현재의 기준에서는 믿기 힘들겠지만,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출전하려면 허벅지 안쪽이 붙을 만큼 살이 있어야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현대의 여성들 대부분은 실제로는 하체비만이 아니며, 오히려 지나치게 마른 각선미를 강조하는 현재 우리의 미의 기준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튼실해야 애를 잘 낳는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도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남미를 비롯한 서양 문화권에서는 힙과 허벅지가 발달한 여성들의 몸매가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들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때 골반이 커지고 힙과 허벅지에 살이 붙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보다 더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몸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은 마네킹처럼 쭉 뻗은 날씬한 하체가 아름다운 몸매라고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여성들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하체에 대하여 비만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Q. 하체비만에 효과적인 시술은 무엇입니까?A. 먼저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힙과 허벅지에 지방이 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본인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게을리 해서 사이즈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통해 해결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런 경우에는 병원에서의 다양한 시술을 고려하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허벅지나 힙은 젊은 여성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지방이 분포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질 않는 특성이 있기도 합니다. 몸매를 변화시키려면 고민 부위에 지방량의 절반 이상을 줄여주어야 눈에 보이는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효과적인 시술은 고민 부위의 지방량에 따라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지방량이 많은 경우에는 지방흡입이나 뼈벅지주사 같은 보다 강력한 시술이 효과적이며, 지방량이 많지 않으면, 냉동치료, 엔더몰로지, 리포덤, 고주파처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도 효과적입니다. 종아리는 지방보다는 근육 때문에 사이즈가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톡스 등 근육 사이즈를 줄여주는 시술이 도움이 됩니다. Q. 실생활에서 하체비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습니까?A. 앞서 얘기했듯이 하체의 지방은 본인 노력으로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날씬한 각선미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보면 해답은 나와 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중에 다리가 날씬한 사람은 없으며, 힐 대신에 플랫슈즈를 주로 신는 여성들이 쭉 뻗은 다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체중이 되면 지방뿐만 아니라,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서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도 커질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사이즈는 굵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하체비만 해결을 위한 첫 번째는 체중감량이 필수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높은 힐은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의 근육도 지나치게 커지게 만들기 때문에, 날씬한 일자라인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힐을 자주 신는 것은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지막 세 번째는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 상당수는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의 셀룰라이트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튼살과 마찬가지로 셀룰라이트는 한번 생기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의학적으로 셀룰라이트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운동과 림프마사지 등을 통해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Q. 나이가 들면 자기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자기관리를 잘하기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A. ‘나잇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후에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체지방 분포에 큰 변화가 오게 됩니다. 10대나 20대에는 살이 잘 붙지도 않고 다이어트하면 쉽게 살이 빠지던 뱃살이나 옆구리, 러브핸들, 팔뚝이나 브라라인 같은 부위도 어느덧 나이를 먹으면서 고민부위가 됩니다. 체지방 분포의 변화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피부탄력도 떨어지게 되므로 탄력 있던 몸매가 거울 앞에 서면 살이 쳐져 보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한 피부탄력의 유지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식이조절로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송년모임 파티퀸 되려고 '보톡스'남발하단 낭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각종 송년 모임을 앞둔 사람들이 많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앞에서 ‘나이보다 젊어보인다’는 칭찬만큼 반가운게 있을까. 그러다보니, 이맘 때면 주사 한방으로 얼굴이 달라진다고 소문난 보톡스 유혹에 솔깃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톡스는 얼굴도 작게 해주고 주름도 펴주는 효과 100%의 만능주사가 아니다. 오히려 효과도 못보고 얼굴 표정만 어색해질 수 있어 섣부른 시술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보톡스 보다 효과적인 파티퀸 되는 방벙에 대해 알아본다. ◇ 보톡스 시술, 효과보려면 최소 한달! 주부 이구슬(40세, 여) 씨는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과 송년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최근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 끝에 체중감량엔 성공했지만 세월의 흔적인 주름은 어쩔 수 없었다. 고심 끝에 친구의 권유로 턱과 눈가 잔주름과 입가 잔주름 부위에 보톡스를 맞았다. 하지만 빠르게 나타난다던 보톡스 효과는 없고 얼굴 여기저기에 멍이 든대다 표정만 부자연스러워져 모임엔 나가지도 못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보톡스 시술 후 바로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빠른 개선효과를 바라지만 사실 보톡스는 시술 후 최소 한달 정도 후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6개월 정도 시술 효과를 유지한다. 게다가 사람따라 약간의 일시적인 멍이나 붓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항을 고려한 후 시술받는 게 좋다. 중요한 약속이나 모임 날짜가 바로 코앞이라면 보톡스 시술은 큰 효과를 줄 수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큰 낭패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한다. ◇ 모임 전엔 반드시 피부 각질 제거해야 화장이 블링블링~ 얼굴에 각질이 없어야 화장도 잘 먹고 얼굴빛이 화사하다. 얼굴 피부를 만져보았을 때 피부가 거칠고 두껍게 느껴지고, 평소보다 피지 분비가 과하고 얼굴 빛이 칙칙하다면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이럴 때 화장을 하면 화장이 들떠 매우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평소 1주일에 1회 정도 필오프 타입 마스크나 스크럽제를 이용해 얼굴 각질을 제거한다. 모임 전날 급하게 하는 것보단 모임 2~3일전 미리 각질 관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각질제거는 세안 후 스팀타월을 해 모공을 넓여준 후 각질 제거용 스크럽 젤이나 마스크, 팩이나 크림 등으로 노폐물을 제거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 마무리한다. 세안 후에는 화장솜에 화장수를 듬뿍 묻쳐 마지막 더러움을 닦아낸다는 기분으로 피부결을 따라 골고루 닦아준다.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으로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준다. 각질제거만으로는 칙칙한 피부결과 탄력이 떨어진 피부상태가 고민이라면 모임을 앞두고 피부과에서 전문 피부케어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고농도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활성산소를 환원시키고 피부세포재생을 유도하는 더미오 케어, 신선한 산소를 피부에 공급하여 세포의 노폐물을 탄산가스로 만들어 몸밖으로 배설할 수 있도록 하는 옥시젯관리 등은 피부 리프팅과 탄력, 피부재생 등의 효과를 단시간에 볼 수 있는 피부케어법이다. ◇ 화장의 완성은 반짝이는 입술 입술미인 이라는 말이 있듯 촉촉한 입술은 건강해 보이고 호감도를 높이기도 한다. 하지만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입술이 부르트고 각질이 생긴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더욱 바짝 말라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많다. 이럴 때는 자기 전에 꿀을 발라주면 좋다. 꿀은 공기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을 한다. 입술이 지나치게 터서 피가 날 때에는 꿀팩을 해준다. 꿀을 미지근하게 데워 입술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두었다가 20분 후 랩을 떼어내고 스팀타월로 꿀을 닦아낸다. 바셀린이 집에 있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 바셀린을 듬뿍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질을 뜯어낼 때는 스팀타월로 불린 후 살살 떼어내고 각질 제거 후 에센스나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평소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립스틱을 바르고 수시로 비타민 E가 포함된 입술보호제를 발라 줘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 트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립스틱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2015.12.25 I 이순용 기자
  • 크리스마스, 남친 보다 성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많은 여성들이 안티에이징 시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한살 두살 나이 들어간다는 걱정에 의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외형적으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다.3일간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노려 시간이 여의치 않았던 골드미스들까지 성형외과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월에는 수험생들이나 방학을 맞은 젊은 여대생들의 방문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20대 후반~40대 직장 여성들의 예약 문의도 늘었다는 게 성형외과 관계자의 설명이다.직장 여성들은 눈이나 코 등의 이목구비 성형보다는 주름과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시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연말모임을 대비해 시술을 하는 경우에는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나 더마톡신, 필러 등 주사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보톡스와 더마톡신은 보튤리눔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시술 부위나 주입 용량 등이 각기 다르다. 보톡스는 근육에 주사해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지만 더마톡신은 피부에 주사해 자극을 통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원리이다. 더마톡신의 경우 주름 개선은 물론 피부탄력과 결 개선, 모공수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필러는 주름개선과 함몰 부위 교정을 위해 사용된다. 꺼지고 주름진 부위를 채워 볼륨감을 주고 얼굴 윤곽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아큐리프트도 많이 시행된다. 아큐리프트는 얼굴의 불필요한 지방을 녹이고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레이저 시술이다. 절개나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술 시간도 30분 안팎으로 짧아 직장인들의 선호가 높다. 얼굴 처짐이 심한 편이라면 오메가리프팅이나 리본리프팅 등 실리프팅을 병행해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오메가리프팅은 주입한 실이 녹으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리본리프팅은 돌기가 있는 실이 처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방식으로 팔자주름이나 입가주름 개선에 적합한 시술법이다.조용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안티에이징 시술법도 다양하다”며 “만족할만한 효과를 위해서는 자신의 얼굴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칫 과도한 욕심으로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12.19 I 이순용 기자
  • 미래부, '바이오파마 미래 테크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제약·바이오분야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제약관련 연구자와 기업간 협력과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바이오파마 미래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17일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업이 대학·출연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을 신속히 이전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분야 연구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논의하는 교류의 장(場)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이번 행사는 한국제약협회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실용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 100여개 주요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이 소개될 계획이다.먼저, 실용화진흥원 정회종 팀장이 제약·바이오 분야 미래부 유망기술 DB의 개요와 활용 방안, 그리고 진흥원의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이어서, 아주대 김용성 교수가 ‘고형암 침투성 펩타이드 기반 기술 및 이를 접목한 항체 치료제’를 소개하고, 이어서 ‘주름제거 및 다한증에 활용가능한 식물유래 저분자 보톡스 유사물질 및 이의 기반기술’에 대해 성균관대 권대혁 교수가, ‘저독성 종양 특이적 치료제’에 대해 건국대 임융호 교수가 발표한다.이후에는 ‘내성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서울대 이상국 교수가 발표하고, ‘드러그리포지셔닝을 활용한 프로테아좀 저해제의 항암활성 보조제’에 대해 아주대 최경숙 교수가 소개할 예정이다.그 외에 ‘유망기술의 글로벌 라이센싱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정혜진 스마트 에비뉴 대표이사와 HCC 코리아 김태훈 대표이사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은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jhj119@compa.re.kr, 02-736-9028)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미래부는 “제약·바이오분야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라며, “대학·출연연의 기초·원천기술을 활용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12.16 I 오희나 기자
  • 삼성서울병원, 방광보톡스클리닉 개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과민성방광과 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으로 배뇨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보톡스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는데도 방광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함에 따라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로 인해 소변이 마려워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또한 소변이 마려울 때 충분히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기 전 소변이 새는 절박요실금이 있을 수 있으며, 흔히 주간 빈뇨와 야간뇨를 동반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게 된다. 국내에서는 40세 이상 인구 6명 중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며, 현재 600만명 이상이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은 하부요로계를 조절하는 신경계가 손상될 경우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원인은 신경계 질환과 관련된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뇌혈관 병변, 척수 병변, 디스크 질환, 척추관협착, 척수수술, 말초신경병증 등으로 다양하다. 치료는 대개 방광을 자극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소변 보는 간격을 점차 늘려나가도록 방광훈련을 병행하는 한편, 항무스카린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 치료방법이었다. 다만 이 경우 오랜 습관을 고치는 게 쉽지 않고, 약물복용 또한 매일 꾸준하게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점,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게 한계였다. 또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중 약 30%는 치료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보고도 있다. 올 10월부터 보험이 적용된 보톡스 주사치료는 이러한 환자들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근육이완 효과가 있는 보톡스를 방광근육에 주입, 방광의 불필요한 수축을 억제하여 과민성방광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한 번 시술로 평균 8-10개월 가량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환자들의 번거로움도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또 행동요법과 약물치료, 즉 1차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상대적으로 환자의 부담이 큰 수술과 같은 2차 치료로 넘어가야 하는데, 보톡스 주사치료가 수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시술은 보톡스 주사기를 장착한 방광경을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넣어 배뇨근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 국소마취로 시행하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통원 수술로 시행되고 입원은 필요하지 않다.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팀이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 환자 43명, 신경병성 배뇨근 과활동성 환자 17명의 전체 55명을 대상으로 한 보톡스 주사치료의 효과를 분석하였을 때, 모든 환자들에서 빈뇨와 급박뇨, 절박성 요실금의 횟수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시술 12주 후, 44.2%의 환자에서 요절박과 요실금 횟수가 50%이상 감소하였고, 15.4%의 환자에서는 절박요실금이 완전히 사라지는 효과를 보였다. 이규성 교수는 “기존 치료법 이외에 덜 침습적이면서 환자가 선택 가능한 치료방법이 하나 더 추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환자 본인에게 맞는지 꼼꼼히 따져 치료를 시작한다면 과민성방광과 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성에 의한 요실금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4 I 이순용 기자
연말 모임 대비, 안티에이징 시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 연말 모임 대비, 안티에이징 시술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말 모임이 잦아지면서 오랜만에 친구, 동료와 같이 모이는 자리가 늘어나면서 보다 어려 보이고 호감 가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주름을 제거하고, 인상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사람들도 많아졌다.특히 최근에는 시술 방법이 다양해지고, 주사시술 위주로 간단해지면서 환자의 부담도 적어졌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무분별한 시술을 결정하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연말 모임을 앞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간단한 주사시술이나 쁘띠성형을 통해 안티에이징 및 이미지 개선 효과를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시술이 간단하다는 핑계로 방심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만족도 높은 시술 결과를 얻고,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술 전 주의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조언했다.◇시술전 시술의 특성, 지속 기간, 주입량 등 다각적인 면 고려해야 △ “적합한 시술 찾기” - 보톡스 vs 필러? 본인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시술 찾는 것이 중요!일단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찾아야 한다. 만약 깊게 패인 주름이나 늘어진 피부의 개선을 원한다면 보톡스 시술이 효과적이다. 근육의 일시적인 마비와 위축을 통해 주름을 개선하고, 앞으로 생길 주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각턱에 주사하면 근육이 위축되면서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쳐진 입꼬리에 주사하면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반면, 전체적인 인상 개선에는 필러가 효과적이다.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패인 주름, 꺼진 피부 등에 주사해 볼륨감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얼굴 전체의 윤곽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필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마, 눈 밑, 양 볼, 팔자주름 등에 필러를 주사해 전체적으로 밝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지속기간 비교” = 시술 별 지속기간 달라!각 시술 별 회복 기간 및 지속 기간도 살펴야 한다. 보톡스, 필러 모두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간단한 주사시술인 만큼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얼굴 전체에 주사를 하고, 주입량이 많은 경우, 1~2일 정도 지나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속기간도 각기 다르다. 보톡스는 한 번의 시술로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필러는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그러나 필러의 경우, 반영구 필러인 아테콜을 활용할 경우, 10년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아테콜 필러는 일반적인 흡수성 필러와 달리, 뼈 위에 충전물을 주입하는 정교한 시술이므로 반드시 지정병원을 통해 시술을 받아야 한다.△ “과도한 욕심 버리기” = 얼굴 전체 조화 고려한 약뮬 적정량 주입과도한 욕심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흔히 중?장년층들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시술을 할 때 노화의 흔적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가능한 많은 양의 약물을 주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사시술은 주름이 깊게 패이고, 지방이 빠져 움푹 꺼진 부분 위주로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적정량의 약물을 주입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사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다 보니 간혹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비의료인에게 시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염증, 가려움증, 피부 처짐, 피부 변형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한 이물질 제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시술 전 전문의 상담은 필수!이처럼 송년 모임을 앞두고 시술을 결정할 때는 각 시술 별 특징, 회복기간 및 지속기간, 시술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어려 보이고,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욕심으로 무리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일단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각 부위별로 노화의 정도, 진행상태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무조건 노화의 흔적이나 단점을 제거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은 보존하고, 기능적인 면과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한 시술을 해야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재상 원장은 “주사시술을 결정할 때는 온라인 상의 정보나 주변인들의 입소문을 맹신하기 보다 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전문 마취 시스템과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용량배터리 및 자가발전 시스템 등 안전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5.12.12 I 이순용 기자
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IPO출사표]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공모자금은 신약 개발 기술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데 쓸 예정이다. 항암제 항생제 등 구분을 두지 않고 제약회사 사업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문경엽 휴젤 대표이사문경엽 휴젤 대표이사(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제품 중 한 품목이라도 세계 1위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휴젤은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판매는 자회사(지분 100%)인 휴젤파마가 담당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3년 매출액 291억6960만원, 영업이익 115억842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2%, 43.9% 늘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보톡스와 필러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는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 두 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올 1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론칭했고 올 4월 인수한 휴템(지분 100%)을 통해 의료용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휴템은 뇌질환 관련 중재술에 사용하는 코일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치료용 보톡스 판매에 휴템의 유통망을 이용하겠다는 것.또 휴젤은 올 6월 흉터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릭스(지분9.8%)에 출자해 신약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흉터치료제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은 5년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붙이는 약물전달시스템(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는 스몰랩(지분 15.2%)과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는 “기존사업과 신사업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의 유통망을 이용하면 시장에 침투하는 효과가 빠르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0.4%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증가의 절반가량이 휴템을 통해 발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도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문 대표는 “중국 내 피부미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2013년 출자한 엔지니스(지분 33.3%)가 중국시장 공략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스는 중국 상해 서울리거병원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파트너는 중국 전역에서 32개의 미용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아울러 문 대표는 상장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요예측이나 일반공모 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가능하면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9만원~21만원이며 최소 8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이날 기고나 수요예측이 끝나면 공모가가 확정되고 오는 15일과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연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2015.12.10 I 임성영 기자
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마켓in][IPO출사표]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공모자금은 신약 개발 기술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데 쓸 예정이다. 항암제 항생제 등 구분을 두지 않고 제약회사 사업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문경엽 휴젤 대표이사문경엽 휴젤 대표이사(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제품 중 한 품목이라도 세계 1위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휴젤은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판매는 자회사(지분 100%)인 휴젤파마가 담당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3년 매출액 291억6960만원, 영업이익 115억842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2%, 43.9% 늘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보톡스와 필러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는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 두 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올 1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론칭했고 올 4월 인수한 휴템(지분 100%)을 통해 의료용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휴템은 뇌질환 관련 중재술에 사용하는 코일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치료용 보톡스 판매에 휴템의 유통망을 이용하겠다는 것.또 휴젤은 올 6월 흉터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릭스(지분9.8%)에 출자해 신약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흉터치료제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은 5년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붙이는 약물전달시스템(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는 스몰랩(지분 15.2%)과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는 “기존사업과 신사업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의 유통망을 이용하면 시장에 침투하는 효과가 빠르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0.4%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증가의 절반가량이 휴템을 통해 발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도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문 대표는 “중국 내 피부미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2013년 출자한 엔지니스(지분 33.3%)가 중국시장 공략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스는 중국 상해 서울리거병원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파트너는 중국 전역에서 32개의 미용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아울러 문 대표는 상장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요예측이나 일반공모 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가능하면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9만원~21만원이며 최소 8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이날 기고나 수요예측이 끝나면 공모가가 확정되고 오는 15일과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연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2015.12.10 I 임성영 기자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성장한 과정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이곳에서 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볼 생각입니다.”최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만난 바이오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한창희(56)사장은 ‘회사를 키워내보겠다’는 자신감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한 사장은 한미약품 최고재무관리자(CFO) 출신으로 지난 1996년부터 20년간 한미약품(128940)에서 재무를 총괄한 ‘한미맨’이다. 등기이사를 9년간 역임하며 지난해까지 한미약품 경영지원 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 초 회사를 떠났고 지난 7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창희 에스바이오메딕스 사장지난 2005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개발·판매를 담당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2010년 여드름 흉터를 없애주는 세포치료제 ‘큐어스킨’을 허가받고 판매 중이다. 큐어스킨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 분리 배양한 후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제품이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진피층의 80%를 차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형성을 담당한다. 큐어스킨은 보톡스나 필러 제품와 같은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높은 시장성을 기대받았지만 아직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매출은 2억원에도 못 미친다.그는 “큐어스킨의 주름 개선 효과는 2년 이상 지속돼 보톡스나 필러보다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고(1회 시술비용 500만원 가량) 영업력이 취약해 매출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직원 25명 중 영업사원은 3명에 불과하다. 한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직원들에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의료기관 영업은 전쟁터와 같다. 제품력이 아무리 뛰어난다고 해도 의료기관이 직접 구매하지는 않는다. 영업 타깃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휴젤파마에서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이재혁 부사장도 영입했다.한 사장이 생소한 바이오벤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차세대 세포치료제에 대한 매력이다. 그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연구 잠재력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과 같은 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한창희 사장과 함께 국내 배아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세계 시장에서 블루오션이고 우리나라와 글로벌 연구 수준 격차가 크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김동욱 교수 연구팀 등과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척수손상 부위에 이식해 신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 활용된다. 김동욱 교수의 원천기술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셈이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서울아산병원과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도 추진 중이다. 아산병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관절염, 아토피,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큐어스킨을 개발하면서 임상시험이나 허가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됐다는 게 한 사장의 평가다.이 회사는 2대주주인 바이넥스(053030)(지분율 12.53%)와의 협의를 통해 대장암, 위장암 등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면역세포치료제는 인체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만든 약물로 독성이 적고 효능도 뛰어나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큐어스킨’을 시작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등 모든 세포치료제 분야를 도전하는 셈이 된다”고 평가했다. ‘큐어스킨’를 캐시카우 삼아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는 밑그림이다. 국내 최대의 세포치료제 생산센터를 설립하고 위탁생산대행(CMO)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달 상장 주관사로 KDB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연구 단계도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말 이후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 사장은 내다봤다.그는 “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직원들에게 20년간 함께 하자고 했다.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내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창희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벽산건설에서 근무했다. 1996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미약품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
2015.12.10 I 천승현 기자
연말모임 앞두고 '얼굴' 신경 쓰는 사람 60%
  • 연말모임 앞두고 '얼굴' 신경 쓰는 사람 60%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락이 잘 닿지 않던 친구들도 만나게 되는 연말이다. 동창회와 송년회 등 각종 연말모임을 앞두고 외형적으로 가장 신경 쓰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드림성형외과가 최근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연말모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인 60%가 ‘얼굴’이라고 답했다. 이어 몸매는 34%, 의상은 6% 순이었다.이 같은 결과는 얼굴이 그 사람의 대인적 자신감을 표출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몸매나 의상도 그 사람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긴 하지만 주로 얼굴을 통해 ‘어려 보인다’, ‘늙었다’, ‘예쁘다’ 등의 구체적 이미지를 인식하기 때문이다.드림성형외과 김영준 원장은 “개인주의적인 서양문화와 달리 한국인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라며 “외형적 요인이 그 사람의 인상은 물론 자신감, 사회적 지위까지도 가늠케 하기 때문에 모임을 앞두고 외모에 신경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말모임을 앞두고 외모개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주사, 레이저 등 쁘띠시술’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0.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식이조절 및 다이어트’가 30.9%로 2위를 차지했다. ‘헤어스타일 변화’는 14.3%로 그 뒤를 이었다.이는 성형이 보편화되면서 이른바 쁘띠시술이 성형의 개념보다는 피부관리를 받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처럼 손쉬운 미용법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성형한 것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쁘띠시술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보톡스나 필러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윤곽주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윤곽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주입해 얼굴의 지방을 분해하고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지방과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원리다. 광대와 볼 등의 지방을 감소시켜 축소 효과를 볼 수 있고 이중턱이나 늘어진 턱 라인의 지방을 분해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 결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김 원장은 “주사 시술은 수술 없이 얼굴주름이나 윤곽, 볼륨 등의 고민을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약물의 성분과 용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 상태에 맞는 적정 약물과 용량, 주기에 맞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12.09 I 이순용 기자
  • 휴젤, 실적 성장성 고려… 공모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9일 휴젤에 대해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냉각됐지만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피어 그룹 대비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매력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수출 허가지역 확대,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 체결, 중국 내 성형 체인병원을 거점으로 한 진출 전략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1년 BK성형외과 공동 원장이던 의사 3명과 동양에이치씨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며 “보툴렉스 개발·제조기업이고 보툴렉스·더채움 등 판매전문 기업인 휴젤파마와 필러 개발·제조기업 아크로스, 중국내 성형외과 체인 엔지니스(ENJINESS) 등 계열사를 보유한 사업지주사”라고 분석했다.지난 4월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치료제 업체인 휴템을 인수하고 6월과 7월에 피부질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업체 에이비바이오에 각각 출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구성비를 보면 보툴렉스가 49%, HA 필러 32%, 뇌질환의료기기 15%이다. 수출 비중은 35.4%다.지난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시장 시장점유율(MS)은 각각 32%, 5%로 올해는 35%,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그는 “보툴렉스는 150유닛(바디용)과 2가지 치료적응증 추가, 필러는 물광 필러와 바디 필러 출시로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 제품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38억원으로 고성장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보툴렉스는 현재 21개국 허가등록이 완료됐고 30여개국 추가 허가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브라질·러시아 수출 개시가 예상되고 중국은 병원처방 8위권 제약사, 북미·유럽은 자체 필러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 특화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9년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다. 올해 중국·미국·독일·폴란드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했다. 중국은 계열사 엔지니스가 지분을 보유한 최초 중외합자전문비요인 상하이 서울리거병원이 영업 거점병원으로 초기 시장 침투가 점쳐진다.이 연구원은 “일회성 영업외 손익을 제거하고 아크로스 연결 실적 반영 시 올해 예상 순이익 2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2~35배, 예상 지배순익 기준은 40~43배”라고 전했다.한편 휴젤은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공모청약을 진행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006800)이 공동주관한다.▶ 관련기사 ◀☞ '보톡스 개발 업체'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사그러들지 않는 `IPO 한파`…이틀새 3개社 또 철회☞ [IPO출사표]육일C&S, '숨어있던 애플 수혜株'
2015.12.09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