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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스키하거나 떨리고, 끊기는 목소리...목소리 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그 사람의 목소리는 외모와 함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로 인해 호의적인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좋은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거나 신뢰를 얻기 쉽기 때문이다.반면에 허스키하거나 떨리는 목소리, 너무 높거나 낮은 목소리는 자칫하다간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거나 자기 스스로가 위축되어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스트레스 요인이 된다. 더욱이 이런 목소리가 2주 혹은 그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결절과 성대폴립 등의 목소리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 평소 목소리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만약 좋지 않은 목소리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를 통해 목소리 질환 여부부터 파악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목소리 질환도 보톡스나 필러 주사를 이용해 수술 없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허스키하거나 떨리는 목소리… 목소리 질환의 신호흔하게 나타나는 목소리 질환으로는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연축성 발성장애, 근긴장성 발성장애가 있다.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은 목에 힘을 주고 말하거나 목소리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데 평소와 달리 목소리가 허스키해지거나 쉽게 갈라지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만성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또 긴장할 상황도 아닌데 말을 할 때 목소리가 떨리거나 끊기며 음이탈이 자주 발생한다면 연축성 발성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연축성 발성장애의 경우 후두 신경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후두 근육들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축해 성대 진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이 연축성 발성장애가 지속되면 근긴장성 발성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성대와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발생하는 음성장애로 성대가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경련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쉰 목소리나 쥐어짜는 목소리 등 음성 변화가 생기고 말을 할 때 턱이 돌출되거나 턱 근육이 경직되는 증상을 보인다.◇목소리 질환, 보톡스 등 주사 시술로 개선 가능이와 같은 목소리 질환은 보톡스나 필러 주입술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은 긴장한 상태의 성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성대 긴장을 이완시켜 치료한다.반면에 필러 시술은 결절이나 폴립 등으로 성대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 활용하는데 성대에 필러를 직접 주입하여 성대접촉을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채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안철민 원장은 “주사 시술을 통해서 목소리 질환을 쉽게 개선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이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음성언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2016.03.25 I 이순용 기자
  •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인후두 역류질환', 목소리도 변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잦은 회식과 야식 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런 식습관은 역류한 위산이 성대까지 자극해 목소리까지 변화를 주는 ‘인후두 역류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엔 불규칙한 식습관과 함께 먹방·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야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는 이들도 많고, 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유로 아주 맵거나 달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식습관은 바로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주범이다.보통 위에 있던 음식물이 역류해 식도로 넘어올 때 강한 산성을 띄는 위산이 함께 올라오게 되는데, 이때 성대가 자극 받게 되면 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염증은 쉰 목소리나 습관성 헛기침, 목 이물감 등의 증상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과 같은 성대 질환으로 발전한다.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헛기침이나 쉰 목소리는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해 성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만약 헛기침이나 쉰 목소리 등이 지속되는 반면 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나는 증상이 없다면 인후두 역류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위산 역류… 인후두 역류질환의 원인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비만 등은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현대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인후두 역류질환을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위산 역류로 인해 성대가 상하는 경우가 많아 질환으로 보고 치료를 권장하는 추세다.인후두 역류질환은 식도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위산 분비가 증가할 때 역류한 위산이 산성에 약한 성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점막을 붓게 해 발생한다. 염증과 부종이 반복되면 성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돼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 변화 통해 개선90년대 이전에는 인후두 역류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도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나 위내시경검사를 통해서 큰 문제를 찾을 수 없어 신경성이나 건강염려증 등으로 치부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산 역류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이용한 ‘이중탐침 24시간 위산역류검사’와 ‘후두경검사’, ‘식도 운동성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가 있다.보통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제산제나 위장관 운동 촉진제 등을 이용한 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후두 역류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이므로 위산 역류를 막거나 완화 시키는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그러므로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며 과식이나 과음, 폭식은 금물이다. 또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자제해야 하며, 카페인 음료나 초콜릿, 민트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식사 후 바로 눕거나 평소 꽉 조이는 옷을 즐겨 입으면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안철민 원장은 “만약 식습관 교정이나 약물치료에도 목 이물감이나 쉰 목소리, 잔기침이 지속된다면 성대결절이나 성대부종을 의심,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 받는 것이 좋다”며, “음성언어치료나 보톡스, 필러와 같은 주사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6.03.22 I 이순용 기자
  • 테고사이언스, 주름개선세포치료제 2상 진입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주름개선세포치료제 ‘TPX-105’에 대한 임상 2상에 진입함에 따라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TPX-105’에 대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6일부터 2상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작년 하반기 식약처로부터 눈 밑 주름개선세포치료제 1·2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임상1상에서는 살아있는 섬유아세포를 주름 부위에 적용해 피부의 미세구조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임상2상에서는 주름 개선의 효능을 입증한다.회사관계자는 “TPX-105는 눈 밑 주름을 적응증으로 개발되는 국내 최초의 자기유래주름개선세포치료제로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며 “임상2상을 완료하고 곧바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TPX-105는 눈 밑 주름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재건 치료에 적용할 수 있어 미용성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조사기관 지비아이(GBI) 리서치는 글로벌 안면미용시장이 연평균 11%의 성장율을 보이며 2013년 25억달러에서 2020년 54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미용성형 시장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시술 중 안면미용에 해당하는 보톡스와 필러는 두 시장을 합쳐 1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테고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세포배양 기술로 상처치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최근 재생의료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관련기사 ◀☞테고사이언스, 작년 영업익 감소…"일회성 요인 탓"(상보)
2016.03.16 I 임성영 기자
얼굴 주름 걱정된다면..필러보다 안전한 '자가지방이식'
  • 얼굴 주름 걱정된다면..필러보다 안전한 '자가지방이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누구나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주름이 없고 피부가 탱탱한 ‘동안’에 대한 열망은 요즘 외모 중시사회에서 결코 나와 무관할 수 없는 이슈다. 젊고 생생한 동안의 관건은 얼굴 라인이 얼마나 부드럽고 입체적이냐는 데 달려 있다. 보통 보톡스시술로 주름을 개선하거나 필러로 부분적인 볼륨을 만들 수 있지만 얼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자가지방을 이용한 지방이식술이 효과적이다.자가지방이식술이란 자기 몸의 지방이 축적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채취하고, 이를 간단히 주사를 이용해 볼륨이 필요한 이마, 눈가, 코, 볼, 입가 등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지방이 주입되는 부위에는 볼륨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방이 채취되는 부위에서는 사이즈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김학중 강남비앤비클리닉 원장은 “얼굴과 같이 예민한 부위의 볼륨을 위해서는 실리콘이나 필러 등 다른 보형물에 비해 지방이식이 효과적”이라며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필요한 경우에 더욱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방이식은 자기 지방을 순수하게 걸러내어 주입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등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 특히 입체적인 얼굴 만들기 효과와 함께 주름개선 효과가 있어 피부ㆍ성형 클리닉에서 선호되고 있다.지방이식술은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생착률’이 낮다는 게 약점이다. 생착률이란 이식된 지방세포가 살아남는 정도를 말한다. 지방이식은 보통 시술 후 24개월 내 주입한 지방의 약 50%가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식된 지방이 체내에 흡수돼 점차 소실되면서 볼륨이 감소하는 것이다.김학중 원장은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우려해 무조건 과도하게 지방을 주입하면 이식 부위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될 수 있고, 자칫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생착률을 극대화하려면 채취부터 주입까지의 과정에서 공기 노출을 최소화해 감염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한 방식의 시술이 이뤄져야 하며, 지방 주입 부위에 대한 충분한 해부학적 이해와 시술 노하우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최근 지방세포를 더 순수하게 걸러내고, 추출과정을 단순화해 오염과 순도를 높인 지방이식시술이 등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최근 선호되는 지방이식술 중 하나가 ‘리포필러’ 방식”이라며 “지방세포를 빠르고 안전하게 걸러내며, 전체 과정을 단순하고 간편하게 개선하여 주입까지의 과정에서 공기노출이 최소화됐다”고 소개했다.김학중 강남비앤비클리닉 원장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지방이식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6.03.08 I 이순용 기자
  • 자녀 기 살리기 위해 성형외과 찾는 엄마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입학 시즌 3월이 성큼 다가왔다. 자녀 입학준비에 본인 외모까지 신경 쓰느라 늦깎이 엄마들은 정신이 없다. 요즘 아이들은 엄마의 외모에 대해 노골적으로 지적하는 경우가 많고 엄마들간 미묘한 외모 경쟁까지 있어 성형외과를 찾게 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 2015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은 지난 해보다 2세 이상 늦어져 남성은 평균 32.4세, 여성은 평균 29.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경제불황 등을 이유로 자녀 출산까지 미루고 있어 첫 자녀의 입학이 늦어지면서 이런 현상들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드림성형외과 조용우 원장은 “3월에는 입학식을 비롯해 학부모 모임이 많기 때문에 평소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던 엄마들도 성형까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만족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성형을 결정하게 된 케이스여서 보톡스나 필러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시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비용적 부담이 적은 데다 시술 후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거의 없는 것도 주부들이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요즘에는 보톡스와 유사한 개념의 더마톡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주름 개선 효과는 물론 피부탄력과 결 개선, 모공수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마톡신은 보튤리눔톡신을 피부에 주사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간편한 방법으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좀 더 지속적인 효과를 원하는 엄마들의 경우 아큐리프트 시술을 받기도 한다. 아큐리프트는 레이저를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녹이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전신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고 시술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일을 하는 워킹맘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피부처짐의 심각성보다 그늘진 눈 밑이나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고민인 엄마들은 눈밑지방재배치술를 고려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눈 밑에 지방이 쌓이게 되는데 이 시술을 통해 지방막을 압박하고 있는 부분을 교정하고 지방을 적절히 제거, 재배치하면 한층 더 밝고 어려진 인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부담 없는 시술이라도 자신의 몸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의료행위인 만큼 신중함을 갖고 무분별하게 시도해선 안 된다”며 “성형광고나 인터넷 후기 등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2.27 I 이순용 기자
인천 피부 리프팅, 제대로 알고 '내게 맞는 리프팅을 찾아보자'
  • 인천 피부 리프팅, 제대로 알고 '내게 맞는 리프팅을 찾아보자'
  • - 인천 타미성형외과 레이저센터(구월동) 홍승표 원장이 말하는 리프팅의 모든 것[온라인부] 여성의 피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부터 노화의 징후가 시작된다. 특히 주름과 처진 살은 대표적인 피부노화의 징후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은 대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평소 피부관리에 소홀하다가 점차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얼굴 주름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다. 한 화장품 브랜드가 발표한 여성 피부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은 주로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대와 육아와 자녀교육을 어느 정도 끝마친 50대 이 두 시기에 얼굴 주름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얼굴 주름 개선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시기도 대략 그때쯤이다. 인천 타미성형외과 레이저센터 홍승표 원장은 "주름과 처진 살 등으로 피부 탄력과 주름개선을 위한 리프팅은 대표적으로 크게 3가지 치료로 나뉜다"고 말한다.▲ 약물과 주사현재까지 가장 대중화된 보톡스 시술과 피부보습에 효과적인 물광주사다. 보톡스는 주름개선뿐만 아니라 턱 근육의 발달로 사각턱 얼굴형인 경우에는 V라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발달된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승모근이나 종아리에도 많이 치료되고 있다. 물광주사는 수분 보유력을 가진 약물을 피부에 투여하여 수분막을 생성하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고 피부의 탄력 증대 및 피부톤과 잔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음파와 고주파를 이용한 리프팅 레이저 장비주름개선뿐만 아니라 여드름이나 색소질환 등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에는 프락셔널 레이저이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심부의 피부를 재생시키는 효과로 피부가 재생됨에 따라 모공은 물론 주름, 피부탄력, 흉터 등의 전체적인 피부 상태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울트라포머, 더블로, 울쎄라 등 "고집적 초음파(FIFU)"를 이용한 리프팅과 인스킨, 써마지 CTP 등 고주파를 이용한 리프팅을 통해 주름, 모공, 흉터, 주름, 피부탄력 저하 등을 개선할 수 있다. ▲ 리프팅 전용 실흔히 실리프팅이라고 한다. 식약처가 허가한 특수 의료용 실을 가이드를 이용, 피부조직 내로 삽입하여 고정시킨 후 측두근 쪽으로 당겨 고정시키면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피하 조직에 촘촘히 삽입하면 세포조직 재생의 활성화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6개월~1년에 걸쳐 턱선의 V라인 효과, 리프팅 효과를 가져오는 PDO성분의 녹는 실 리프팅도 있다. 게다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강력한 리프팅을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법(중안면 거상술)을 병행할 경우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타미성형외과 레이저센터 홍승표 원장은 "요즘 리프팅 시술은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뿐더러 비용 면에서도 이전에 비해 훨씬 저렴해졌으며 부작용 또한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치료 후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당부한 시술 후 주의사항들을 반드시 지켜야만 오랜 리프팅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그는 이어 "수술적인 리프팅 방법은 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면 또는 국소부위마취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여부도 치료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덧붙인다.
  • 추위가 남긴 피부 트러블 '튼살, 뱀살, 닭살'어찌해야 하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 추위도 서서히 누그러지고 졸업, 입학 시즌이 되면서 봄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이 남긴 반갑지 않은 손님 때문에 봄맞이가 우울한 사람들이 있다. 겨울동안 몸매를 감추는 옷차림으로 체중증가에 무심했다가 슬슬 가려워지는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서 뜻밖에 튼살을 발견한 사람들이다.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면 피부 표면이 자극으로 인해 가렵기 마련인데,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무심히 넘겼다가 어느 날 붉은 자국의 선이 죽죽 그어지고 울퉁불퉁한 느낌에 깜짝 놀라게 된다. 기존에 뱀살과 닭살이 있었던 사람들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실내 난방으로 인해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 보습관리를 소홀히 한 사람들은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남긴 피부 트러블 - 튼살, 뱀살, 닭살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튼살, 급격한 체중변화 조심해야 살이 갑자기 찌거나 키가 훌쩍 큰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신체의 특정 부위가 슬슬 가려워지다가 자세히 보면 붉거나 하얀 줄이 죽죽 그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거미줄 같은 이 자국을 흔히 ‘튼살’이라고 부른다. 의학용어로 ‘팽창선조(stria distensa)’라고 하여 말 그대로 피부가 팽창해서 선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붉은 자주색을 띠지만 점점 하얀 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지고 위축된 피부로 변해 만지면 주름이 자글자글 잡힌 느낌이 든다. 튼살은 엉덩이, 허벅지, 복부, 무릎 뒤쪽 등에 주로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생길 수 있으며, 임신부는 복부에 잘 생기고 사춘기 소녀나 수유부에게는 가슴에 잘 생긴다. 최근엔 소아비만도 급격히 늘고 있고, 예전에 비해 신체성장과 발육이 좋아 튼살이 생기는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운동을 즐기는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과도하게 할 경우 어깨 부위에 튼살이 잘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튼살이 생기면 쉽게 튼살 자국을 없앨 방법이 없다. 피부 마사지나 튼살 크림이나 오일을 열심히 하면 예방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오히려 튼살 예방 크림이나 오일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버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튼살은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의 콜라겐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아무리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도 피부 속 콜라겐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뾰족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가 이후의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 튼살이 붉은빛을 띨 때 이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해야 개선 효과가 효과적이다. 이 때를 놓쳐 튼 부위가 하얗게 변하고 나면 치료가 쉽지 않다. 초기에 치료해야 튼살이 계속 진행되는 것을 막고 더 이상 튼살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준다. 튼살 치료의 원리는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파괴해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주로 색소레이저와 고주파 엑시머레이저, 인트라셀 레이저 등의 복합치료법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인트라셀 레이저는 노화되고 손상된 콜라겐을 복구, 제거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작용을 도와주는 치료다. 색소레이저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치료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붉은 색을 소멸시키면서 탄력섬유의 재생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작용을 한다.이상준 원장은 “레이저 시술 후나 연고 치료 후엔 일시적으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없어지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동시에 피부색을 회복시켜주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되어 하얗게 된 경우라면 아큐리프트와 메조보톡스, 필러 등의 복합적인 치료법을 병행해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된다”고 말했다. ◇ 뱀살, 보습에 각별히 신경 써야 뱀살은 팔과 다리를 중심으로 하얀 각질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뱀의 허물이 벗겨진 것처럼 피부 겉층이 하얗게 일어난 상태다. 의학용어로 ‘어린선’이라고 하며 유전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어린선은 과립층에서 단백질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지 못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모공각화증, 암,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근본적인 치료는 없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건조한 겨울동안 보습관리에 소홀했다면 이맘 때하얀 각질이 더욱 심해진다. 완화방법은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다. 세안이나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이상준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샤워를 하지 않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를 넉넉히 발라주도록 한다. 집안의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나일론 스타킹이나 스키니진처럼 피부에 착 달라붙는 합성섬유는 피부 자극을 주므로 되도록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닭살, 손톱으로 긁지 말아야 닭살은 좁쌀만한 돌기가 피부 겉층에 여러 개씩 돋아난 것을 말한다. 주로 팔과 어깨, 허벅지를 중심으로 오톨도톨하게 난 형태다. 의학용어로는 ‘모공각화증’이며, 주로 유전으로 나타난다. 닭살은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닭살이 심해지지 않으려면 잦은 샤워를 피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닭살을 손톱으로로 떼어내거나 때를 세게 미는 것도 금물이다. 돌기 부분이 벗겨져 피부가 손상되거나 검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닭살은 30대가 지나가면 저절로 슬슬 없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닭살이 심해 콤플렉스를 느끼거나 닭살로 인한 색소침착이 심하다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이상준 원장은 “닭살은 5% 살리실산연고나 각질연화제, 레티노익 연고를 바르거나 화학적으로 각질을 엷게 벗기고 약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크리스탈 필링이나 다이아몬드 필링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상태가 호전된다. 색소가 침착된 경우라면 레이저토닝으로 미백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6.02.14 I 이순용 기자
 피부처짐 심하다면 보톡스보다 안면거상술
  • [전문의 칼럼] 피부처짐 심하다면 보톡스보다 안면거상술
  •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 경우에 따라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있는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데 이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외모 개선을 위한 성형수술이다. 실제로 명절 연휴를 앞둔 시기에는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는데 평소 휴가를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이나 효도 시술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오는 등 사례도 다양하다. 또한 원하는 부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성형 방법이 다양하고, 간단한 주사시술부터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까지 그 범위도 넓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연휴 동안 오랜만에 친지를 방문하거나 여행과 같은 다른 계획이 있다면 보톡스, 필러와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을 할 수 있다. 보톡스 시술은 늘어진 피부와 깊게 팬 주름에 효과적이며, 주름 생성을 늦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주로 표정 주름이 발달하는 눈가, 미간, 입가에 시술하며, 사각턱이나 처진 턱선에 주사하면 턱 선이 갸름해지고, 처진 입꼬리에 주사하면 입꼬리가 당겨 올라가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필러는 얼굴에 꺼진 부위에 볼륨을 채우거나 얕은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시술로 코, 이마, 주름, 흉터 등에 시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특정 부위에만 볼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윤곽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필러가 각광 받고 있다. 디자인 필러는 이마, 눈 밑, 볼, 팔자주름 등 꺼지고 움푹 팬 부위에 활용할 수 있으며, 밝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그러나 보톡스와 필러 시술은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한정적이라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만약 지속기간을 늘리고 싶다면 10년 이상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반영구 필러 아테콜을 활용할 수 있다. 연휴를 앞둔 시기에는 중·노년층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중?노년층은 주름이 깊고, 피부 처짐이 심한 상태기 때문에 가벼운 시술을 여러 번 받기 보다 한 번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받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효과 면에서나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주름과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 가장 확연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안면거상술이다. 안면거상술은 귀 뒤쪽이나 두피를 절개해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한 뒤 근막과 분리한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피부를 전체적으로 올려주고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귀 뒤쪽으로 최소 절개를 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여성은 헤어스타일로 충분히 흉터를 가릴 수 있다.내시경을 이용한 엔도타인 거상술을 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주름과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다. 엔도타인은 쐐기 모양의 돌기가 있는 기구로 이마 피부 및 연부 조직을 들어 올려 지지하는데 효과적인 기구다. 또한 일정 기간 장력을 유지하다 9개월~12개월이면 완전히 흡수돼 안전하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인 만큼 수술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변의 신경, 혈관, 주요 조직의 손상이 최소화 돼 안전하다.
2016.02.02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低·低·低.. ‘1% 성장’ 공포 드리운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미리보는 2월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低·低·低.. ‘1% 성장’ 공포 드리운다-1월부터 고꾸라진 한국수출-금융공기업 철밥통 깨지고 9급 공시에 22만명 몰리고△줌인-황제 울린 204위 ‘어린왕자’(송영한) 2년차 징크스깬 ‘골프천재’(김효주)△종합-믿었던 OLED·휴대폰마저 경고등.. ‘수출 코리아’ 휘청-“S~D등급 연봉 격차 최고 30% 벌려 일 못하는 직원들 무임승차 없앤다” 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1% 초저성장 경고음-생산 둔화→소득 감소→소비 위축 ‘경제 쳇바퀴’.. 초임 연봉 정년까지 갈수도-초저성장이 낳은 일본의 풍경-초저성장 극복한 나라들(독일·덴마크)-일 할 사람, 쓸 돈 없고 기술력 밀리고.. 고장난 경제 ‘세바퀴’-이제는 성장 공식 바꿀 때△정치·경제-공관위 구성부터 경선 방식까지.. 친박·비박 공천권 전면전-‘성장 대신 고용’ 외치는 정부 유일호 부총리 대국민담화-4대개혁 소통창구 재정비.. 정부 대변인 대거 교체△금융시장 선도-우리은행 비대면 채널시장 선도-외국계 생보사 ‘CEO 교체’ 희비-4대 손보사, 실손보험료 최대 27% 인상-‘원금보장’ 현혹.. 불법 온라인 금융투자업체 주의보△Industry&Company-3대 악재에 자동차 판매절벽.. ‘파격할인·신차투입’ 승부수-쇄신 나선 포스코, 황은연 사장 선임-롯데 해외계열사 허위 공시.. 공정위 제재 착수-“우선협상자 교체”.. 두산, 공작기계 매각 강수△산업-통신 막내의 반란.. LGU+ 당기순이익 54% 껑충-피 한방울로 치매 진단, 3300억에 기술 이전-현대로템 “철도·방산·플랜트 집중해 위기 극복”△소비자생활-뜨는 온라인 시장 잡아라.. 유통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붐-면세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모델링-김치 중국 수출길 열렸지만.. 식품업계 갸우뚱△Culture&Sports-호랑이 익살, 원숭이 열정.. 氣 받아볼까-미술품 경매 어렵지 않네△엔터테인먼트-‘예능의 미래’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웹드라마 ‘틀’을 깨다△스포츠-골프 태극낭자들 “리우행 티켓은 내 것”-최태원 회장의 핸드볼 사랑 SK하이닉스 남자팀 창단-프로농구 1위 싸움 ‘오리무중’-“全경기출장 보장” ㅏㄴ화 로사리오의 요구△건강-‘큰일’ 3분 넘게 보면 항문이 성냅니다-[아는것이 힘]추울수록..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전문의 칼럼]피부처짐 심하다면 보톡스보다 안면거상술△Stock&Market-“저가매수 타이밍”.. 주식형펀드 好好-ELS 은행판매 깐깐해진다-보호예수 매물 소나기 떨고 있는 새내기柱△마켓in-LG 잠자던 ‘M&A본능’ 깨어나나-사조그룹, 동아원·한국제분 인수한다-건설사 M&Aㅐ 훈풍△IR라운지-롯데제과,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 12억 인도 ‘국민 파이’로 먹혔다-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애널리스트가 본 롯데제과]한·일 경영권 이슈 해결 땐 세계 7위 업체로 우뚝△글로벌마켓-수요둔화·산업개편 겹쳐.. 中경제 침체 늪-월가, 中에 ‘통화전쟁 선포’-‘철강공룡’ 신일본제철, 4위 닛신제강 품는다-“벤츠 키우자” 똘똘 뭉친 日대기업-글로벌 채권투자자 “가자, 멕시코로”-저유가탓.. 나이지리아 ‘긴급대출’ SOS△People&사람들-조성진 “1년 만에 고국무대.. 설레고 기뻐”-영화 ‘동주’ 이준익 감독 윤동주 ‘서시’ 수천번 읊으며 그의 ‘부끄러움’을 이해했죠△오피니언-[목멱칼럼]‘지방’이라는 인식의 낙인-[기자수첩]“밥 먹을 때 질문받겠다”는 부총리-[생생 확대경]‘소방수 역할’ 중앙은행에 쏠린 눈△사회-‘차 없는 거리’ 2년째.. 신촌 상인들 “차량 통행 막자 손님도 끊겨”-“분유에 독극물 넣겠다” 협박범 2심서 형 두배로-세월호 반면교사.. 작년 안전사고 사망자 9%↓△부동산-씨마른 서울, 넘치는 신도시.. 전세 양극화 심화-중소형보다 대형오피스 인기, 왜-‘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상가주택도 허용
2016.02.01 I 김형욱 기자
  • 겨울철 공공의 적 '피부주름.색소', 효과적인 관리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직장인 김모(여·33)씨는 얼마 전 거울을 보다가 전에 없던 이마 주름이 생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혼인 김 씨는 평소 주변으로부터 동안이란 말을 자주 들었던 터라 이마 주름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겨울은 피부 건강에 예민한 이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과도 같은 존재다. 차가운 공기, 건조한 기후 등은 피부가 최악의 상태로 변하기 쉬운 조건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피부 속 수분 또한 소실될 가능성이 커 탄력 저하 및 주름 발생을 가속화한다.그 중에서도 주름은 겨울에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라 알려져 있다. 주름은 피부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 및 탄력 섬유 소실이 발생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겨울철 주름은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높다. 아침마다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고, 하루 2L 정도의 물을 여러 차례 나눠 마시면 건조한 날씨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비타민C와 비타민E 가 많이 든 제철음식을 섭취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피부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겨울철의 경우 아무리 철저한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피부 관리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경우 피부과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 시행되는 안티에이징 시술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톡스와 필러를 비롯해 보톡스리프팅,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PRP, 실리프팅, 에어젠트 등으로 매우 다양해 나이와 피부상태에 따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특히 겨울은 해의 길이가 짧아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색소질환 치료의 최적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레블라이트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트리플물광젯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생기기 쉬운 안면홍조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처럼 온도가 높은 곳의 출입은 삼가야 한다. 증상이 심한 때에는 혈관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이맘때쯤이면 피부트러블은 물론 기미, 주름, 심지어는 아토피나 안면홍조와 같은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데, 무조건 최신 시술을 받으려 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피부문제를 파악하고 알맞은 시술법을 숙지한 다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6.01.29 I 이순용 기자
탄력 잃고 처진 얼굴, 어떤 리프팅시술이 적합할까?
  • 탄력 잃고 처진 얼굴, 어떤 리프팅시술이 적합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 명동에 사는 40대 자영업자 이영희 씨(여)는 최근 갑자기 얼굴에 주름이 심해지고 볼살도 처져서 우울하다. 나이에 비해 날렵했던 V라인도 사라지면서 얼굴이 커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이게 됐다. 이미 탄력을 잃고 처진 얼굴살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 피부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고 엘라스틴이라는 피부 탄력과 관련된 조직이 느슨해진다. 특히 30~40대의 경우 급속하게 탄력이 저하돼 깊은 주름이 쉽게 생기고,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밑으로 점점 처지게 된다. 턱살이나 광대, 볼 부위에 살들이 처지면 얼굴 라인이 변하면서 더 나이들어 보이게 된다.이 같은 피부 처짐을 개선하는 것을 피부 ‘리프팅’이라 한다. 기능성화장품뿐만 아니라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도 각종 리프팅 시술들이 시행되고 있다. 보통 30~40대가 되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단순히 주름 등을 개선하려면 보톡스나 필러 등 주사시술로도 가능하지만 깊은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개선하려면 근본적인 리프팅이 필요하다. 비수술적인 방식으로는 고주파나 초음파, 레이저 등이 있다. 실리프팅과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시술도 있다. 비수술적인 방식은 절개가 없이 간편하고 시술 후 관리가 덜 부담스럽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처짐이 심한 상태에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권장된다.명동 미고운클리닉 김태수 원장은 “이미 심하게 피부가 처진 40대 이상이 더 확실한 리프팅 효과를 원한다면 수술적인 방식이 권장된다”며 “피부를 절개하는 안면거상술이나 피부를 당겨 고정하는 엔도타인, 판형 재료를 삽입해 고정하는 판리프팅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판리프팅의 경우 연령대와 상관없이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뼈를 깎는 수술 후 볼륨 감소로 처진 피부를 리프팅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판리프팅이란 피부와 유착하도록 고안한 특수 밴드형 재료를 피부 속 SMAS(근건막층)에 삽입한 후 당겨 고정해주는 시술이다. 흉터가 잘 안 보이는 귀 뒷부분을 최소절개해 삽입하고 이를 잡아당겨 고정하는 시술이 이루어진다. 밴드형 재료가 3~4주간 피부와 유착된 후 당겨 고정해주면 강력하고 장기적인 리프팅 효과가 일어난다. 과거에는 고어텍스 등 삽입된 재료가 만져지거나 비쳐보이는 단점이 있었으나 최근 이를 개선해 더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태수 원장은 “판리프팅에 사용되는 큐어메시 재료는 특허 받은 얇은 소재에 미세한 구멍이 있는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며 “임상시험에서 한 건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안전하고 강력한 효과가 검증됐다”고 밝혔다. 큐어메시 재료가 삽입되면 피부 조직이 미세구멍에 자연스럽게 유착되면서 연조직 전체를 동일한 힘으로 당겨줄 수 있다. 얼굴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피부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부드럽고 이물감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미고운클리닉의 경우 직접 개발한 박리·삽입기구인 다이섹터를 이용해 시술시간을 30분 정도로 단축시켰다. 이로써 부기와 멍 등 불편은 최소화됐고, 효과 지속시간은 극대화됐다.미고운의원 김태수 원장이 피부에 탄력을 잃고 처진 얼굴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를 상담하고 있다.
2016.01.28 I 이순용 기자
  • 공모 한파에도 약속 지킨 휴젤, 한 달만에 57% 상승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말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에도 투자자와 약속을 지키려고 상장한 휴젤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동종 업체보다 저평가 상태인데다 미국내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덕분이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젤 주가는 지난해 12월24일 상장한 지 한달 만에 공모가 15만원대비 56.7%나 올랐다. 상장 첫날 시초가 19만9500원과 비교해도 17.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5% 하락했다. 이 기간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66%에서 0.94%로 소폭 상승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해 말 상장을 진행하면서 애초 최소 19만원 이상 공모가를 확정하려 했지만 공모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은 탓에 기관 수요 예측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그러나 휴젤 경영진은 공모가를 15만원으로 낮추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강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휴젤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의 주요 원료다. 휴젤은 눈가나 미간의 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보툴렉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 내 지난해 휴젤의 점유율은 약 35%인 것으로 추정했다. 휴젤은 이미 태국, 콜롬비아, 인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19개국에서 보툴렉스를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휴젤 주가 상승을 이끄는 직접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렉스의 미간 주름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허가받은 사실이다. 여의도 증권가는 휴젤이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해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9년부터 보툴렉스를 미국, 유럽, 중국 시장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보툴리눔 톡신 가치만 184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임상비용은 전액 전략적 파트너인 크로마파마가 부담한다. 다국적 안과·미용 전문업체 크로마파마 110개국에 유통망을 가지고 있고 14개 국가에 현지법인이 있다. 휴젤은 또 중국 최대 뇌혈관 의약품 제조업체와 보툴리눔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파트너는 오는 2019년 보툴리눔 톡신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또 중국에서 성형외과 체인 사업을 하는 홍콩 특수목적법인(SPC) 지분도 33% 보유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미용관련 시장규모는 4500억위안(한화 약 82조원) 이상”이라며 “성형외과와 휴젤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6.01.26 I 박형수 기자
 찬바람 두통 주의보
  • [카드뉴스] 찬바람 두통 주의보
  • [이데일리 e뉴스팀] 기습적인 한파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만성 두통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이런 질환은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혹한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해 머리 '지근지끈'...'찬바람 두통' 주의보> 찬바람 불면 머리 아프다!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두통 치료법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는 약효가 없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사용합니다. 또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합니다.겨울철 만성두통 예방관리 안전수칙-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신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외출시 모자를 착용한다. 단 머리에 꼭 끼는 모자는 피함- 커피 등 카페인 음료와 담배를 줄인다- 국화차, 생강차 등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두통약 수시복용은 금물, 비타민 B를 섭취한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랫동안 보지 않는다 찬바람에 통증 심해지는 관절염 환자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져 통증이 생깁니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합니다.관절 통증 완화법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겨울철 관절염 예방관리 안전수칙- 오래 서 있지 않는다- 가벼운 걷기나 수영같은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생활 유지- 정상체중을 유지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다-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딱딱한 굽이 있는 신발을 피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다- 재래식보다는 좌변식 화장실을 이용한다
2016.01.26 I e뉴스팀 기자
혹한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해 머리 '지근지끈'...'찬바람 두통' 주의보
  • 혹한에 혈관 수축.확장 반복해 머리 '지근지끈'...'찬바람 두통' 주의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올 겨울 추위는 포근한 날씨와 기습적인 한파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파가 발생한 날에는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외출하기 꺼져질 정도로 찬바람의 강도가 세다. 이렇게 겨울 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엔 노약자,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고혈압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은 많이 이들이 아는 사실. 이런 기습적인 한파 소식이 전해지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들이 또 있다. 바로 만성 두통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이런 질환은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찬바람 불면 머리 아프다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확장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 음식물 특히 치즈 초콜릿 우유 신과일과 술, 흡연, 과로, 수면부족, 과수면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날씨 역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차가운 온도 특히 바람은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편투통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32명이 치누크라는 계절풍이 불 때 두통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시상하부쪽 뇌혈관이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된다.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이런 증상은 주로 편두통을 가진 이들에게 나타나게 된다. 편두통은 한쪽 또는 양쪽 머리에 마치 맥박이 뛰는 것 같은 묵직한 두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안통,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때문에 간혹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오는 편두통 환자도 있다고 한다. 두통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한번 시작되면 수 시간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세나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조성진 교수는 “초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해결이 되나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고 때로는 약효가 없기도 하다. 지나치게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키기는 약을 사용하거나 두통발작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안정제, 진통제 등을 쓴다. 또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 요법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찬바람에 통증 심해지는 관절염 환자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은 그야말로 기다긴 고통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은 온도와 기압 등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량 소모를 줄이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조직이 위축되면서 관절 주위를 비롯한 여러 근육이 뭉쳐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악화되기 쉽다.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 병원장(정형외과 교수)은 “기압과 기온의 변화 때문인데 맑은 날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부의 압력이 깨지면서 염증 부위에 부종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생긴다. 또 갑작스런 기온저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싼 여러 근육을 뭉치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기압이 떨어지면 신체내에서 압력 불균형이 일어나 통증에 영향을 주는 신경세포에 자극이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무릎 온도는 대략 정상인보다 2.7도정도 낮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 주변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다른 인체 부위보다 온도가 떨어져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바람으로 체온을 더 떨어지면 환부의 시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뿐 만 아니라 날씨가 안 좋으면 심적으로 우울해지면서 통증을 예민하게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추운 겨울이 되면 관절염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서유성 정형외과 교수는 “우선 이런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에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실시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더불어 온찜질을 통해 관절 온도를 높여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관절 통증 완화에 좋다”고 조언했다.
2016.01.26 I 이순용 기자
엘란쎄 필러, 효과 자연스럽게 오래 유지돼 인기
  • 엘란쎄 필러, 효과 자연스럽게 오래 유지돼 인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은 수술 후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다른 계절보다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이나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주요 고객이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성형시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데다 최근 성형시술이 간단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은 방식들이 많이 나와서다. 소위 ‘쁘띠성형’이라 불리는 주사방식의 시술이 그것이다.보톡스, 필러, 지방이식, 윤곽주사 등이 쁘띠성형의 대표적인 시술들이다. 이 중 필러를 이용한 시술은 주름을 개선하고 얼굴의 이마, 눈밑, 코, 볼, 턱 등에 볼륨감을 만들어 젊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어주는 시술로 가장 선호된다.필러는 피부 구성성분과 유사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제제를 볼륨이 필요한 곳에 주사로 주입한다. 시술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틍증이 적고, 시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짧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시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처럼 장점이 많은 필러 시술도 단점을 안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흡수되는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효과를 유지하려면 자주 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의 경우 유지기간이 1년 미만이다.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필러의 짧은 유지기간이라는 단점을 극복한 ‘엘란쎄(ELLANS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엘란쎄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으로 구성돼 약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또 주변의 콜라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하도록 도와 피부탄력과 피부 톤의 개선까지 돕는다.서울 예너지클리닉 강지형 원장은 “엘란쎄는 자기 피부에서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 타입 I과 타입 Ⅲ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며 “생성된 콜라겐으로 인해 필러로 채워진 부분이 자신의 피부 조직처럼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운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엘란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CE 승인을 받은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지기간 동안 체내에서 분해돼 흡수 및 배출된다. 또 S(1년), M(2년), L(3년), E(4년) 등 유지기간이 다른 4가지 종류로 구성돼 환자들이 원하는 유지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강지형 원장은 “필러시술은 자신의 욕구, 피부 상태, 제품의 장단점 등을 이해하고 시술 부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엘란쎄 시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자연스럽고 오래 유지돼 다른 필러에 비해 시술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필러시술이 상대적으로 간편하지만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한 얼굴에 시술하기 때문에 분명 안전시술에 대한 노하우와 섬세한 테크닉이 필요하다”며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되기보다는 시술 경험이 많고 숙련도가 높은 의사에게 시술과 제품의 특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시술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예너지의원 강지형 원장이 자연스러움이 오래 유지되는 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
2016.01.22 I 이순용 기자
  • 안티에이징 시술 vs 수술, 노화의 정도, 피부 상태 따라 달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를 한살 더 먹는 새해가 되면 세월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 안티에이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거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등 안티에이징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성형을 통한 안티에이징 시술이나 수술은 효과가 가장 높은 방법이다. 그러나 본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성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통 안티에이징 성형하면 보톡스·필러와 같은 주사시술을 떠올린다. 시술 부담이 적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중·노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시술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보톡스 내성에 대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간단한 시술을 핑계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비의료진에게 시술을 받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안티에이징 시술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그러나 노화 개선을 원하는 중·노년층에게 보톡스·필러와 같은 주사시술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안티에이징 시술 종류는 다양하고, 자신의 피부 상태나 노화의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시술, 수술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효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안티에이징을 위한 성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노화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며 “더불어 중·노년층이라면 노화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안티에이징 시술 vs 수술, 피부 처짐 등 개선 부위따라 차이안티에이징을 위한 시술과 수술은 노화의 진행 정도나 피부 탄력 상태,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벼운 노화 및 부위별 주름 개선 … 보톡스·필러 등 주사시술이 효과적!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인 보톡스·필러는 노화의 진행 정도가 가볍고, 눈가, 이마, 팔자주름 등 부위별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독소를 주입해 근육의 마비와 위축을 통해 주름을 개선하는데 깊게 패인 주름이나 늘어진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고, 처진 턱 선이나 사각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필러는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꺼진 피부, 패인 주름에 주사해 볼륨감을 만드는 시술이다. 눈 밑, 양 볼,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활용해 전체적인 인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별도의 회복기간 필요 없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효과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짧아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노화 진행되고 처진 피부 탄력 … 다양한 실 활용한 ‘실 리프팅’으로 개선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전체적으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실 리프팅이 효과적이다. 실 리프팅은 피부 진피 아래에 유사 인대, 녹는 실, 녹지 않는 실 등 다양한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시술이다. 국소마취를 통해 미세한 절개 또는 주사바늘만을 이용해 실을 삽입해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간편하다. 또한 회복 기간도 2~3일 내로 짧아 붓기나 통증의 부담도 없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탄력실 맥스 리프팅은 삽입한 실이 몇 개월 내로 인대 조직 역할을 수행해 자연스럽게 주름 개선을 개선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며, 장기적인 효과가 지속된다.△ 전체적인 얼굴·목 주름 및 심한 피부 처짐 … ‘안면거상술’ 도움될 수 있어노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얼굴과 목 전체의 주름으로 피부 처짐이 심한 상태라면 안면거상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쳐진 얼굴, 목 피부의 주름을 제거하고 근육과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것으로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다. 피부를 박리한 후 당겨 주름을 펴고, 남은 피부는 잘라내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흉터와 출혈이 최소화됐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은 얼굴과 목 전체의 주름을 개선하는 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는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만큼 수술 부담이 비교적 큰 편이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시술 전 건강 상태 확인은 필수!… 스마일링 운동 등 생활 속 관리 병행해야이처럼 노화의 진행 정도나 피부 처짐 상태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과 수술은 다른 만큼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젊어 보이는 것에 대한 과도한 욕심으로 무조건 노화의 흔적을 제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의 장점은 보존하고,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이 필요할 때는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중·노년층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마취나 출혈이 생기는 수술을 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전 복용하던 약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시술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해야 한다.반재상 원장은 “시술이나 수술을 결정할 때는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전문 마취시스템 및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더불어 성형을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에 의존하기 보다 중안면부의 근육을 사용해 웃는 표정을 짓는 스마일링 운동처럼 생활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1.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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