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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發 훈풍 기대하는 코스닥…4월의 봄 올까
  • 정부發 훈풍 기대하는 코스닥…4월의 봄 올까
  • 변동성 장세로 증시가 주춤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중국과의 관게 개선 등으로 4월 봄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75%) 오른 874.44로 장을 마친 지난 8일 한국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 미국의 시리아 내전에 다시 개입할 가능성 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이 여파로 최근 3개월 동안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인 데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관련주(株) 투자심리 가 개선되고 코스닥 상장사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서다. ◇벤처펀드 코스닥 시장 수급 안전판 역할 기대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 1월30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여만에 4.74% 하락했다. 93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870선에 머물고 있다. 대장주였던 셀트리온이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데다 코스닥 시장 상승 랠리를 이끈 대형 바이오주가 최근 상승 피로 누적으로 주춤한 탓이다.하지만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방안을 차례대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관심을 둘 때라고 조언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코스닥 벤처펀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국민 펀드로 발돋움할 환경을 조성하면서 수급측면에서 코스닥 지수 상승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5일 출시한 코스닥 벤처펀드로 이틀 동안 시중 자금 3860억원이 몰렸다. 김상표 키움증권 성장기업분석팀장은 “벤처펀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고 지속적인 펀드 출시가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의 수급 측면에서는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적 개선 흐름도 코스닥 시장 강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는 영업이익 11조원, 순이익 6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업종으로 쏠리지 않고 반도체,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건설, 건축관련, 기계, 소프트웨어, 소매 업종 등 골고루 실적이 좋아졌다”며 “현 전망치 대로라면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4.1%, 7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바이오·헬스케·중국 소비 관련주 유망코스닥 시장 내에서 유망 업종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업종을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50에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업종 시가총액 비중은 약 40%”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바이오와 헬스케어 업종을 배제하고는 코스닥 시장 상승을 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높은 업종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보톡스와 임플란트 관련 상장사 투자 매력도가 돋보인다”고 덧붙였다.중국과 관계 개선에 따라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 업종 실적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해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으로 국내 드라마나 영화 등의 중국 TV와 포털 방영이 금지됐다. 중국에서 K팝 공연과 한류 스타의 중국 광고모델 출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한령 완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련 산업에서 중국 진출 시도가 재개됐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성과 여부를 낙관할 수 없지만 5~6월을 기점으 로 사드 규제 점진적 철회 가능성에 무게를 둘 때”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미국, 중국, 북한, 한국에 충분한 명분과 실리를 공유하는 구도로 진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4.10 I 박형수 기자
`성형외과醫→블록체인CEO` 김병건 "에반젤리스트 꿈꿔"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성형외과醫→블록체인CEO` 김병건 "에반젤리스트 꿈꿔"
  • 김병건 ICO플랫폼 대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분야에서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역할을 하고 싶다.”BK메디컬그룹과 ICO플랫폼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건 대표는 “블록체인 상에서 (노력이나 재능을) 기부하겠다는 게 궁극적인 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반젤리스트는 ‘전도사’라는 뜻으로, IT업계에서는 엔지니어와 마케터를 함께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한국에 있는 BK성형외과와 싱가포르에 있는 BK메디컬그룹내 병원을 넘나들며 여전히 왕성하게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김 대표는 과거 비트컴퓨터(032850)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데 이어 국내 대표 보톡스업체로 성장한 휴젤(145020)에 투자해서 대박을 떠트린 주요주주로도 주식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 내내 병원보다는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를 끊임없이 쏟아냈다. “속된 말로 꽂혔다는 표현을 쓰는데 블록체인에 꽂혔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인정한 김 대표는 블록체인이 이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에 부풀어 있다.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전문.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하고 있나.△ICO플랫폼이라는 법인을 만들었고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블록체인 업체에 일부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망한 기업이 있다면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 거액을 투자하진 않았지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꿀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믿었기에 거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업체이자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주)핑거에도 800만달러(원화 약 86억원)를 투자해 화제를 모았다. △핑거는 과거 창업주와도 잘 알던 사인데, 블록체인 신봉자였다. 당시 100만원도 안하던 비트코인을 사라고 권유할 정도였다. 특히 핑거는 아주 훌륭한 기술력을 가진 팀이라 나에게 투자 기회를 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도 현 핑거 대표에게 넘겨 책임 경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10년전 싱가포르에 이민을 갔는데 싱가포르에서는 금융 선진국이고 개방이 많이 이뤄진 나라다보니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데 빠르다. 현지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하나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만들었던 것이다.-ICO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나.△ICC라는 코인을 만들었고 자금 조달전에 사업부터 시작했는데 이익을 남기는 게 최우선 목적는 아니며 스타트업에 ICO를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도 정직한 서비스를 해주는 게 목표다. 돈도 벌 만큼 벌었고 당장 부족한 게 많지 않으니 내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일하고 싶다.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활성화를 돕고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국내외에 유사한 기능을 하는 사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차별점은.△당초 ICO플랫폼을 구상했을 당시엔 우리가 첫 업체였지만 이후 다른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킥스타터나 와디즈 등 기존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이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법정화폐로 자금을 조달하는 반면 우리는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우리는 자금 조달에서 그치지 않고 엔젤투자자나 엑셀러레이터 등을 총망라하고자 한다. 또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ICO에 가장 우호적인 환경을 잘 활용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현재 생각하고 있는 다른 사업은.△가칭 마이오운닷컴(myownn.com)이라는 이름으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모두가 자신의 것처럼 쓰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이오운닷컴 블록체인에 참여한 기업들이 원가구조를 투명하게 공유해 원가 수준에서만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하되 누구도 지분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협동조합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원가인 3000원에 음식을 제공하면 모두가 자신의 식당처럼 생각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요리사나 종업원, 매니저 등도 원가 차원의 급여만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고객이 늘어나면 각자 수익은 더 커지게 된다. 특정 대주주나 투자자가 수익을 독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는 처음부터 오너가 없는 회사를 만들지 않는 한 기존 사업체들이 동참하도록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일단 한국의 BK성형외과부터 동참하기로 했다. 내가 먼저 BK성형외과 지분을 나눠줬고 지난 4년간 100% 지분을 가진 BK메디컬그룹에서 단 한 푼도 이익을 챙겨가지 않았다. BK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이런 구상을 실천해 보겠다고 공언했다. -휴젤을 비롯한 주식시장 투자 성공사례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운이 좋았다. 비트컴퓨터는 조현정 대표를 존경했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대표가 있는 회사가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믿고 투자했을 뿐이다. 또 휴젤은 우리 병원에 있던 훌륭한 의사 두 명이 만들고 성공시킨 회사였으며 성형외과에서 쓰는 보톡스와 필러를 만드는 업체였던 만큼 나는 초기에 그들의 추천을 받아 투자했을 뿐이다. 투자한지 얼마 안돼 한국에서 라이센스가 나와 몇조원 규모 회사가 됐다. 베인캐피털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지만 회사가 워낙 좋고 베인캐피털측에서도 경영을 잘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지분을 팔 생각이 없다. 설령 판다해도 더 나은 투자처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는 지난 2007년 휴젤에 1억3000만원을 투자해 1600억원 가량의 평가수익을 얻고 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떤 것인가.△일단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현실화하는 것도 벅차다. 우리 사업을 잘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특히 최근 문제가 많아진 ICO에서 우리가 인증해주고 가이던스가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결국 이 분야에서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해주고 싶다.
2018.04.09 I 이정훈 기자
줄기세포 '유혹'…가슴성형·동안회복·갱년기극복 '도움'
  • 줄기세포 '유혹'…가슴성형·동안회복·갱년기극복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줄기세포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영국에선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실명한 80대와 60대 남녀 환자의 눈에 배아줄기세포로 배양한 망막세포를 이식해 부작용 없이 시력을 회복시켰다는 외신이 전해졌다. 환자들은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몰라보다 신문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1년 이상 별다른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국내의 한 바이오벤처는 일본에서 줄기세포로 치매를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가가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황우석 사태 이후 주춤했지만, 허혈성 족부질환, 퇴행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이미 상용화된 치료제가 쓰이고 있다. 더 깊숙이는 미용성형치료, 안티에이징(노화방지), 갱년기 및 만성피로 회복 등의 분야에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다.줄기세포는 만능 세포로 알려져 있다.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미분화’ 세포다. 의도한 방향으로 배양액의 조성과 배양 조건을 달리하는 등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 또는 세포로 분화할 수 있으므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낡고 병든 조직을 대체하므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세월을 거꾸로 10년 돌리는 등 신의료기술의 희망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선 가슴성형 분야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치료법이 다른 분야보다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기존 보형물 가슴성형은 유방 볼륨 확대 효과가 또렷하지만 인공적인 느낌과 모양 탓에 꺼리는 사람이 적잖다. 또 대략 10년이 지나면 보형물 내용물 누출, 실리콘팩 파열, 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지는 구형구축 등이 환자의 4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분리한 다음 적정 비율로 유방에 주입한다.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같이 주입하여야 지방세포가 잘 생착된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복부 등에서 빼낸 지방을 가슴에 주입하면 생착률이 20~30%에 그쳐 효과가 일시적인 데 그친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생착률은 발표 논문에 따르면 현재 평균 70%에 이른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복부 지방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가 지방세포와 가슴 혈관이 빠르게 연결돼 자리 잡도록 돕는다”며 “지방세포는 줄기세포의 역할 덕분에 영양분과 혈액을 충분하게 공급받으므로 단순한 지방이식보다 높은 생착률을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복부 허벅지 옆구리 팔뚝 등의 군살을 제거해 다이어트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모양새와 촉감이 본래의 가슴살과 거의 같아 인공미를 배제할 수 있다. 충분한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고효율의 장비가 필요하다. 단시간에 최대량을 열이나 물리적 손상을 가하지 않고 뽑아낼 수 있다. 이렇게 추출한 줄기세포는 짧은 시간내에 균형감 있게 신체에 주입하면 줄기세포 및 지방세포량의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신동진 원장은 중국 산동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무려 3번의 논문을 발표해 줄기세포가슴성형 시술이 실제로 여성의 가슴볼륨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자연스럽고 생체친화적이라는 점에서, 줄기세포 안면성형은 필러나 보톡스 시술보다 효과 지속기간이 길고 얼굴에 생기와 탄력을 불어넣는다는 면에서, 정맥주사는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생체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2018.04.06 I 이순용 기자
국민 참여 보훈정책 혁신 추진, 보훈처 내부혁신도 본격화
  • 국민 참여 보훈정책 혁신 추진, 보훈처 내부혁신도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보훈대상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보훈혁신 ‘국민 스마터’를 운영해 한 분의 국가유공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보훈혁신 국민 스마터는 보훈혁신 아이디어 제안, 정책 토론 참여, 혁신 우수 사례 확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국가보훈처는 이를 위해 블로그 정책토론방 등 온라인 소통공간을 개설해 보훈혁신 추진사항을 공유한다. 또 정책 토론 참여를 적극 지원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연말 포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국민 스마터 활동과 더불어 보훈심사 ‘국민 배심원단’(2018년 1월), 국민참여형 ‘보훈보상위원회’ 운영(2018년 6월)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내부적으로도 혁신과제를 발굴하여 함께 추진한다. 내부혁신은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통한 보훈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탁 병원 감면 연령 기준 완화, 공공요금 감면 원스톱 신청 시스템 구축, 여성 제대군인 및 의무복무자 맞춤 취업 지원 등 보훈대상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보훈처는 보훈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종전의 일방적·수직적 혁신방식을 탈피해 젊은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니어 보드, 익명 토론방(보톡스), 외부 혁신 자문단 등을 운영해 상향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가보훈처 청사 전경 [국가보훈처 제공]
2018.04.03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카톡 플랫폼 타고 훨훨 난 카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카톡 플랫폼 타고 훨훨 난 카뱅-옛도심 250곳, 청년 혁신공간 탈바꿈-문대통령.트펌프 만나기전…시진핑 먼저 만난 김정은-‘게임장애=질병’ 5월 등재 앞두고 게임한류 확산에 악영향 줄까 긴장감-MB의 검찰 옥중조사 거부 구차하다-나랏빚 급증 공무원 증원 재검토해야△종합-[줌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30대 CEO, 투잡 허용…파격이 혁신 낳는다-韓철강관세 폭탄 피했지만 알루미늄엔 10% 관세 부과△종합-카뱅은 ‘연내 흑자전환’ 순항중인데…케뱅은 증자 성공 여부조차 안갯속-대주주 KT일방통행식 경영…‘케뱅’ 혁신 걸림돌 되나-“시중은행과 차별화 숙제…빅데이터 등 활용해 새 사업모델 찾아야”△종합-‘죽어가는 도시’에 年10조 들여 주거·산업 복합공간 조성…‘젊은 도시’로 대수술-“투기세력 차단”…과열 양상 보이는 지역은 뺀다-낡은 창고를 업무시설로…‘제2실리콘밸리’된 사우스레이크유니언△종합-수출액 K팝의 7배인 게임을 마약 취급?…“질병 기준 모호, 제2 신의진 法안돼”-“게임장애, 알코올 중독처럼 치료해야할 질병…이미 10년 전 부터 나온 얘기”△종합-中설득해 대북제제 돌파구, 美매파엔 견제구…베이징 달려간 北1호열차-인터넷 ‘진싼팡’ 검색 막고 천안문도 비워…‘누가 왔길래’-北고위급 방중, 며칠전 파악…북미 회담에 긍정적 신호△정치-韓-UAE 250억 달러 협력 ‘잭팟’…평행선 대치 개헌 정국은 ‘갑갑’-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급한데 황교안은 안된다는 홍준표, 왜-‘개헌열차’ 일단 출발…여야 40분간 탐색만-김경수, 이르면 주중 경남지사 출마 선언할듯△경제-60대 이상 모바일 결제 0.7%…디지털 금융서 소외된 고령층-탈원전 정책으로 미세먼지 가중?…중국 때문-활발해진 미중 물밑접촉…무역전쟁 없던일로?△금융-남들 몸집 불릴때…지속가능한 JB금융 외길 고집-유병자 실손보험 가입 문턱 낮아진다-국내은행 해외점포 순익 급증…점포는 베트남이 최다-해외 여행객 위한 필수카드 ‘씨티 NEW프리미어마일카드’△산업&기업-카카오 ‘조수용.여민수’ 투톱 체제로…블록체인 접목, 글로벌시장 공략-한국GM “4월 20일 최후통첩 사실무근”-5월 임기 만료…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임 오리무중-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에…산은 “대응할 이유 없어”△산업·소비자생활-‘임일순 혁신’…가성비.가심비 앞세워 홈플러스 듣어고친다-맘껏 사용해라…SKT, T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없애-한국야쿠르트, 4년간 각설당 39억개 줄었어요-LG CNS, IT서비스 기업 체초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암호화폐 지갑 선두 佛렛저 “한국시장 점유율 50% 목표”△중소기업·벤처-‘美클러치백 브랜드와 콜래보’ 통했다…설립 첫해 매출 250억, 종합 유동 플랫폼 기업 ‘쏠렉’ 조정현 대표-정식통로 없는데…보톡스, 5600만 달러 中에 수출했다?-귀뚜라미 가스 보일러 우즈베크에 20만대 수출-한샘 소형 공기청정기 ‘루메’ 31일까지 20% 할인△증권&마켓-믿을건 역시 실적뿐…엔씨·삼성전기 담을까-삼성증권, 해외추천종목 수익률 평균 6.7%…시장보다 3배 이상-넥쏘 잘나가니…현대모비스 ‘좋쏘’ 투자자 ‘웃쏘’△증권-하이투자증권 매각 답보…현대중공업, 유동성 확보 차질-라이프코어, 창업.벤처 PEF 결성후 국내 3위 임플란트 업체에 100억 투자-지난해 회사채 42.4조 발행…전년대비 8.6조 늘어-슈주 ‘최시원 가방’ 힐리앤서스, 리노스 품으로…매각가 50억~70억 예상△명사의 서가-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애독서 ‘물욕없는 세계’, 강남스타일 따라하기 그만…지역 고유색 살려야죠-김의원 추천 도시 민간에 공공영역을 허하라…‘도시시대’, 돈의 흐름을 읽어라 ‘부의 미래’△스포츠-코리안4총사 오거스타행 마지막 티켓 노린다-수직 상승 지은희, 세계랭킹 22위로-대세 이정은, KLPGA 홍보모델로-예측불허 V리그 남자부 챔프전-ML팀연봉 1위는 보스턴…다저스·양키스는 순위 하락△사람&나눔-정경화 33번째 앨범 발매 앨범낼때마다 마지막이라 생각-인사혁신처, 우즈베크 공무원 인사행정 지원-김옥빈 “굿판 접신 연기 준비하다 악몽 꿨죠”-저수지에 빠진 차에서 탑승객 구한 경찰·시민 ‘LG의인상’△오피니언-목멱칼럼/시대가 요구하는 국방 문민화-기자수첩/일자리 부위원장 인선 손놓은 靑-특파원의 눈/거침없던 트럼프 입막은 스캔들△사회-떠난지 9년만에…故장자연 사건 전면 재조사-안희정 전 지사, 오늘 영장심사 출석-세운상가 인쇄골목 ‘창작인쇄중심지’로-올해 대입 수능 11월 15일 ‘지진대비 예비문제’ 준비-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모바일로 간편하게
2018.03.27 I 양희동 기자
정식 수출 없는데…年600억 中수출하는 보톡스, 비밀은?
  • 정식 수출 없는데…年600억 中수출하는 보톡스, 비밀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과 필러를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중국에 판매하던 중간 브로커가 적발되면서 전문의약품·의료기기 유통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보톡스와 필러를 해외 배송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에 전달하려다 걸린 조선족, 의약품도매업체 직원, 브로커들에게 최근 벌금 200만~7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미용 강연을 열고 참석한 중국 관계자들에게 보톡스와 필러 구매신청을 받거나 현장에서 판매했다. 보톡스는 전문의약품, 필러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어 이들은 약사법,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검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귀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보톡스를 밀수출하려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중국은 병원뿐 아니라 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도 보톡스 시술을 하기 때문에 중국산 가짜 제품 대신 한국산 정품이 인기가 높다. 문제는 국산 보톡스 업체들이 정식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톡스를 중국에 수출하는 규모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수출 통계자료에 따르면 보톡스 중국 수출은 2012년 138㎏(2000달러)를 시작으로 2015년 1만 8081㎏(407만 5000달러), 2016년 2만 3064㎏(1588만 4000달러), 지난해에는 5만 6183㎏(5618만 3000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월 현재 벌써 1만 8148㎏(1122만 2000달러) 규모의 보톡스가 중국에 수출됐다. 보톡스나 필러는 허가를 받아야만 취급할 수 있다. 때문에 제조사에서 도매상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유통단계에서 누군가가 빼돌려야만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제조사들은 제품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유통을 추적하는 만큼 생산단계에서 물량을 빼돌릴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업계 관계자는 “보톡스는 맹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엄격하다”며 “만일의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제품 별로 일일이 번호를 부여해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홀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수출허가가 있는 업체가 원래 제조사에게 신고한 국가가 아닌, 중국으로 수출을 하는 편법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납품받은 물량을 모두 다 소진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일부 물량을 브로커에게 넘길 가능성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그나마 관세청에 통계자료로 잡힌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브로커가 보따리상이나 귀국 유학생 등 인편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문제로 밝혀지면 해당 의료기관과 거래를 중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보톡스 업계는 편법이 아닌, 정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메디톡스(086900)는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끝내고 지난달 보건당국에 정식으로 허가신청을 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휴젤(145020)과 대웅제약(069620)도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18.03.27 I 강경훈 기자
  • 서울리거, 베트남 호찌민에 뮤즈클리닉 첫 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병원경영지원 업체 서울리거(043710)는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이후 호치민에 ‘베트남 뮤즈클리닉’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뮤즈클리닉은 유동인구가 많은 호찌민 시내 1군과 초 근접지역인 시내 3군에 있다. 총 5544㎡ 규모로 최대 3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보톡스, 필러,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뷰티클리닉 시술을 위한 최신식 설비를 갖췄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8월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하려고 대원 그룹과 함께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 합작법인 첫 결과물인 베트남 뮤즈클리닉은 병원 설립을 위한 기반작업과 직원 채용 등 초기 세팅 업무는 대원이 담당한다. 직원 관리와 경영지원 및 마케팅 전반에 관한 내용은 서울리거 측이 전담한다.서울리거는 한국 뮤즈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시술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했다. 베트남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인구 비율이 높고 빠른 경제 성장으로 미용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 가운데 하나다. 드라마, 음악, 음식 등 한류 문화 열풍을 기반으로 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은환 서울리거 대표는 “2001년부터 베트남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대원 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내 첫 뮤즈클리닉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베트남 뮤즈클리닉을 필두로 동남아 뷰티산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03.27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최종구 “新남방정책<아세안 수출 루트 강화>,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최종구 “新남방정책<아세안 수출 루트 강화>, 베트남서 영글게 할 것”-美·中 무역전쟁에 ‘수출 코리아’ 시름-“한미FTA·철강관세, 원칙적 타결”-산업·교육·복지 아우르니… 국가산업단지 다시 활기-[사설]한·미 FTA 타결돼도 안심할 수 없다-[사설]중소기업 이직률이 자꾸 확대되는 이유△2면<줌인&>-세대·장르 아우른 뮤지션… 남북 아우르는 ‘편곡’ 기대감-韓·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외교·국방 고위급 대화채널 신설△3면-완충지대 없고, 국제적 발언권 약해… 美, IT·車·기계 추가 압박 가능성-美 농업·스마트폰 타격 불보듯… “트럼프, 지는 전쟁에 참전”-로봇·IT·AI 수출길 막혀… 시진핑 ‘제조업 굴기’ 제동 걸리나△4면-“경기·실적 변화없어 중장기 상승” vs “긴축 우려 커 방어株<공공재·식음료품 등> 위주 접근을”-이제 좀 만회하나 했는데… 중국펀드 투자자 안절부절-대중 수출 78.9% 중간재인데… 韓 반도체·전자부품 수철 ‘먹구름’△6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국의 핀테크·SOC 발전 노하우 베트남 차세대 성장엔진 될 수 있어-“한강과 홍강 어우러져 새 경험 플랫폼 싹트길”-“베트남 핀테크 빠르게 성장, 금융 협력 더 힘쓸 것”-“전략적 협력 26년, 금융이 두 나라 더 가깝게 만들어줘”△7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베트남 시총 10년 새 13배 껑충…국역기업 민영화, 2단계 점프 발판 될 것- “8.9% 육박하는 은행 부실채권 해소 절실… 20년 전 韓외환위기 극복 경험 배우고파”-“베트남, 정부 입찰 때 보증보험증권은 담보 인정 안해… 성장 따른 규제개혁 이뤄져야”- ‘그랩’이 현금결제 문화 바꾸는 데 큰 역할, 세계시장처럼 전자지갑 문화 곧 확산될 것- IT·모바일 기반 외식·전자상거래 창업 활발, 폐엽률 아직 높긴 해도 정부 창업지원 늘어△8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韓 금융시장 현황 생생하게 접해… 내년에도 베트남에서 열렸으면”-“한국과 베트남 사이는 서로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경제·문화·스포츠… 한·베트남 협력의 주역들 한 자리에△9면<정치>-文대통령 ‘원전 외교’… 오늘 모하메드 왕세제와 바라카 준공식 참석-지방선거 ‘최대 골칫거리’ 與 결선투표제… 野 인물난-민주 ‘선거제도 개편’, 한국당 ‘총리선출제’ 카드로… 野3당에 러브콜-北, 공군 F-35A 들먹이며 “화해 분위기 역행”△10면<경제·금융>-‘철강 관세’ 급한 불 껐지만·… 美 추가 무역보복 방지장치 마련이 숙제-5000만원 연봉자<신용대출·DSR 150% 기준일 때>, 총부채 7500만원<원리금 합산> 넘으면 대출 못 받는다-패류독소 홍합 28t 유통… 정부 식품안전관리 ‘도마위’△12면-‘생로병사’ 병원기록 암호화해 공유… 맞춤치료 길 열고, 환자엔 보상-의료정보 주권, 각 개인<환자>에게 돌려줘야△13면<일자리가 희망이다 : 일자리 우수 기업⑩ 오스템임플란트>-PT도 ‘잡스 스타일’ 선호… 1:1:1 면접룰<모든 지원자 1시간 1대 1 면접> 고집 ‘건치 같은 참인재’ 뽑는다-입사 6개월이면… 영업사원도 치과의사 뺨쳐요-관심분야 적성에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14면<산업&기업>-이사회 중심 ‘스피드 경영’ 본격화… 삼성 ‘100년 기업’ 향해 다시 뛴다-제네시스, 뉴욕모터쇼서 첫 전기차 콘셉트카 공개-52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 외부 개방… 조현준<효성그룹 회장> ‘투명 경영’ 가속-회생이냐 철수냐… 한국GM ‘운명의 1주일’-산업은행 “금호타이어 투자 제안한 국내기업 없었다”△15면<산업·소비자생활>-여심 홀린 ‘약국 화장품’<더마 코스메틱> 잡아라… H&B<헬스앤드뷰티>업계 선점 전쟁-깔끔하게… 부드럽게… 1등 동서식품 ‘무한변신’-재난문자 못받는 2G폰→LTE폰 공짜로 바꿔준다-휠라코리아, 윤근창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2세 경영’ 신호탄△16면<되살아나는 산업단지>-생산·복지·연구시설 한곳에 OK… 지역대학과 ‘R&D 협력’ 시너지 쑥쑥-R&D·수출컨설팅 지원해줘 中 수출길 뚫었어요-음악회 가고, 통기타 배우고… 올해 참여 프로그램만 21개△18면<증권&마켓>-급여 30% 삭감, 스톡옵션 반납… 차바이오텍 주가 화답할까-TDF 후발주자 한화자산운용 출사표… 차별화 포인트 셋, 분산·장기·유연성… 타사와 비교불가-대우조선해양·에이치엘비·카페24… ‘검은 금요일’<3월 23일>에도 빛났다△19면<증권>-기업 법정관리 겪지 않으려면 잘나갈 때 ‘새 먹거리’ 찾아야- KB·한투·한화·NH… 공무원연금 국내주식 EMP<상장지수펀드 자문일임형> 4파전-신속법정관리 ‘P플랜’… 레이크힐스 순천 CC 회생 앞당기나-韓 대형항공사 신용등급 내려가는데 美항공사는 올라, 왜△20면<문화&스포츠>-긁고 지워서 채우는 한국의 色… 난 아직 비우기 싫은 걸-개회식 빛낸 184명 장구춤, 가치·품격 높이려 더 노력△22면<스포츠>-“홍란 우승에 자극… 공격 전술로 무관 한 풀겠다”-스노보드 샛별 정혜림, 유로파컵 2회 연속 정상-최지만, 2안타 1타점 개막전 로스터 보인다-KBO는 지금 ‘강백호 앓이’-여자컬링 미국에 막혀, 세계선수권 4강 실패-‘6언더 뒷심’ 윤채영, 日 악사레이디스 3위△24면<사람&나눔>-냉동업체는 겨울, 난방업체는 여름… 전기 아껴 쓴 기업에 ‘맞춤형 보상’-“면도칼 하나로 ‘M자 탈모’ 완성, 고소영씨가 가까이 오지 말래요”-“한국 원자력 기술개발 노하우, UAE<아랍에미리트>에 전수”-보톡스 ‘나보타’ 70개국 수출한 43세 젊은 피-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세계 기상의 날’ 기후변화 연구 공로, 이명인·차동현 UNIST 교수 표창△25면<오피니언>-<목면칼럼>MB 구속 이후 입닫은 보수층-<전문기자 칼럼>관료사회 무기력증-박진성 ‘나의 노래’-<기자수첩>알고도 방치한… 섀도보팅 폐지 부작용△26면<부동산>-시장 가격 왜곡 ‘아파트 주간시세’… “실거래가 반영한 월간조사로 바꿔야”-‘로또 아파트’ 열풍 이번주도 쭈욱-서울·경기권 재건축 조합<8곳>, 오늘 ‘초과이익 환수제’ 위헌소송 제기△27면<사회>-화학사고 사망자 年 79.3명<2007~2016년 기준>… 노후설비 교체 시급-MB 오늘부터 ‘옥중조사’ 시작, 다스 실소유주 의혹 집중 추궁-의·병·정<의협 비대위·병원협회·정부>, 강대강 대립 ‘문재인 케어’ 합의점 찾나-“합의”vs“성폭행”… 안희정 오늘 영장심사△부동산-50년 방치된 서울외곽지역..’일자리+주거+문화 거점‘ 육성-5000억원 무상옵션 제공한다더니..재건축 공사비에 은근슬쩍 끼워넣어..-지하철 4개 노선 지나는 역세권..단지 내 힐링가든 들어서△사회-’선거개입·불법사찰·여론조작‘..檢, MB 추가 혐의 아직 많이 남았다-정부, 닥터헬기 야간에도 띄운다-9월부터 만 5세 이하 아동수당 월 10만원 지급-성폭력 교수 강단 떠나고 신고센터 만들고..’미투‘가 바꾼 대학가
2018.03.25 I 김무연 기자
40대 수장 선택한 대웅제약 '파격 행보'
  • 40대 수장 선택한 대웅제약 '파격 행보'
  •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전승호(43)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40대 젊은 전문경영인을 수장으로 선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윤재승·이종욱 공동대표체제에서 윤재춘·전승호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관심을 끄는 인물은 전승호(43)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다. 전 대표는 서울대 약대 석사 출신으로 2000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라이선싱 팀장과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전 대표가 글로벌사업을 이끌면서 해외시장 확대와 전략제품 수출 증대 등을 본격화했다. 전 대표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사한 수출 계약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2012년 90억원에 불과하던 수출액은 지난해 1200억원으로 5년 만에 13배 이상 늘어났다.특히 전 대표는 대웅제약이 후발주자로 나선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사업과 관련, ‘나보타’를 해외시장에서 선두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역량을 만들어낸 인물로 평가 받는다. 나보타는 2014년 출시한 후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나보타는 큰 문제가 없으면 올해 중반에 이들 지역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중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첫 제품이 될 전망이다.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글로벌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오는 2020년까지 대웅제약이 진출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전 대표가 글로벌 비전 2020의 키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전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안살림은 윤재춘(58) 대표가 맡는다. 윤 대표는 이전까지 지주회사인 대웅 대표로 그룹 살림을 챙겨왔다. 대웅그룹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능력있는 내부 인재를 발탁했다”며 “젊은 인사를 통한 내부혁신과 경영관리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6년부터 12년 동안 대웅제약을 이끌었던 전문경영인 이종욱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오너 2세인 윤재승 회장 역시 대표직에서 내려와 이사회 의장 역할만 맡는다.
2018.03.25 I 강경훈 기자
  • [특징주]대웅제약, 1Q 보톡스 '나보타' 실적 2배 증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강세다. 2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대웅제약(069620)이 전일 대비 3.46% 상승한 20만 95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신공장의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완공된 ‘나보타’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올해 1분기 나보타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나보타의 인도 수출 개시, 3분기에는 미국 판매 허가가 기대된다”이라고 분석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시 제재 주름개선제다. 구 연구원은 “나보타가 미국 시장의 첫번째 보톡스 바이오시밀러로 허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휴젤의 보툴렉스 대비 3년, 레반스(Revance)밀란(Mylan) 보톡스 시밀러 대비 4년 빠르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러간 매출로 추정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14억 1000만 달러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9~2015년 국산 제품가격이 절반으로 인하되면서 톡신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구 연구원은 “아직까지 미국내 한국 보톡스 침투율은 10% 이하”라며 “이에따라 나보타의 미국 가치를 기존 5604억원에서 9823억원으로 재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언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018.03.22 I 성선화 기자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두바이 컨퍼런스서 소개
  •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두바이 컨퍼런스서 소개
  •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 컨퍼런스에서 소개했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19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8’(Dubai Derma 2018, 이하 두바이더마)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18회를 맞은 두바이더마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최대 피부미용학회이자 전시회로, 100여개국에서 1만5000여명 이상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2013년 이후 매년 두바이더마에 참석하며 나보타를 알리고 있다.대웅제약은 중동지역 파트너인 댄시스사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며 수 많은 전문의와 기업에게 나보타를 소개했다. 강연을 맡은 최항석 성형외과전문의는 “나보타를 직접 시술해 본 결과 효과가 빨리 나오고 지속기간이 길어 환자 만족도가 높았다”며 “나보타의 고순도 정제공법과 선진국 수준의 감압건조공정 제조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태국, 필리핀, 멕시코, 베트남 등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라에미레이트, 이집트 등 주요 중동국가를 비롯해 브라질, 인도는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또 지난 1월 중국에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돼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연내에 미국 FDA와 유럽 EMA의 허가승인과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3.21 I 강경훈 기자
혀(Tongue)관리로 균형있는 동안얼굴 만들기
  • [뷰티칼럼]혀(Tongue)관리로 균형있는 동안얼굴 만들기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작고 갸름한 얼굴형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V라인 작은얼굴은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리 또는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사각턱을 다듬어 V라인턱으로 만들고 둥근 이마를 원하며, 주름을 없애고 얼굴을 작게 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보톡스주사를 맞는 것이 일상이 됐다.사진제공=픽사베이강남(압구정)에서 체형&#9642; 신부관리 전문샵인 예다미가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를 찾아온 A씨는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과 눈이 부어있고 이중턱이 심해져 있어 거울을 보는 것이 두렵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오전에는 목까지 잠겨있는 상태로 불편함까지 겪고 있다고 했다. 이런 경우 혀의 상태를 살펴보면 혀가 짧고, 혀 폭이 좁고, 설태가 있으며 부분적으로 혀의 색상과 혀높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높은 쪽의 혀는 대부분 뭉쳐있고 딱딱하다.뭉친 혀를 관리해 작고 균형 있는 동안얼굴 만들기건강한 사람들의 혀는 내밀었을 때 곧바로 뻗어 나가지만 혀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는 혀의 불균형과 우측 또는 좌측으로 틀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대부분 높은 쪽의 혀가 편위(치우침)되어 있다. 혀의 표면은 점막으로 덮여 있고 혀뿌리, 혀몸통, 혀끝으로 구성됐다. 혀안은 수직근, 가로근, 세로근육으로 되어 있어 혀가 다양한 모양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입안의 바닥에 위치한 혀는 씹는 기능, 맛을 느끼는 미각기능, 소리를 내는 구음(발성)기능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침샘자극으로 작고 볼륨감 있는 윤곽관리얼굴의 변화는 입에서 항문까지 하나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소화기계로 볼기뼈(골반 pelvis)와 엉치뼈(천골 sacrum)에 고정되어 있다.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은 기관지, 인두수축근, 귀, 편도, 코, 접형골, 후두골 등이다. 예를들어 혀와 귀의 관계를 보면 구강과 식도 사이에 있는 인두수축근을 벌렸을 때 첫번째 중이로부터 인두로 통하는 이관이란 구멍이 목구멍안쪽에 있다. 비행기 이착륙시 귀가 멍하게 될 때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면 귀가 뻥 뚫리게 되는 것은 이관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가 고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혀가 굳으면 침샘이 뭉치거나 막힌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내려오면 호흡을 하기 위해 입을 벌려서 생활하게 된다. 오랜시간 이런 과정이 지속되면 혀의 변화로 인한 질병과 전신 비대칭까지 야기시킨다.구강의 외벽밑에 있는 작은 침샘인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을 살펴보자. 귀밑샘(이하선)은 귀중간에서 교근(저작근)까지, 즉 외이의 밑과 앞쪽에 위치해 입안으로 소화액을 분비하는 침샘 중 가장 큰 분비관으로 좌, 우에 위치해 있다. 귀밑샘은 얼굴의 턱선(사각턱)과 관계가 있다. 특히 귀밑샘 부위는 림프절이 있어 순환이 적체되면 두둑하게 고이는 현상을 만든다. 턱밑샘(악하선)은 아래턱의 삼각부에 있는 내분비샘으로 구강저를 형성하고 있는 악설골근의 얕은층에 좌,우 한쌍으로 위치하고 있다. 아래턱 뼈의 측면을 따라 위치한 턱밑샘의 경우는 목밑 이중턱 부분에 양쪽으로 동그랗게 잡히게 된다. 이 부분 때문에 이중턱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혀밑샘(설하선)은 크기가 작고 구강아래 혀밑 주름 부분의 점막밑에 위치한 한쌍의 샘이다. 목소리를 낼 때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작용을 하며 생성된 침은 설하선관을 통해 입속으로 분비된다.혀 관리전 목근육, 두피근육(후두근, 측두근, 봉합면), 임맥, 손끝, 발끝 등을 먼저 풀어준 다음 위의 귀밑샘, 턱밑샘, 혀밑샘의 정확한 위치를 촉지해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면 양악(상악 하악)이 열리면서 눈, 코, 입 윤곽이 뚜렷해지고 V라인턱선, 볼륨이마, 볼꺼짐, 쳐진입, 코의변화 등 예쁜 동안얼굴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턱밑샘, 귀밑샘, 혀밑샘 관리다음은 혼자서 관리할 수 있는 혀관리법이다. 꾸준히 아래의 동작을 따라해 보길 바란다.1. 혼자서 할 수 있는 혀밑샘 관리일회용 장갑을 소독한 후에 두번째 손가락 또는 세번째 손가락(본인이 편한 손가락 사용)을 혀 밑에 넣고 다른 손으로는 턱밑 중앙에 놓은 후 이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2. 혼자서 할 수 있는 귀밑샘 관리일회용 장갑을 소독한 후에 두번째 손가락 또는 세번째 손가락(본인이 편한 손가락 사용)을 입안 윗턱 어금니 부분의 볼 점막에 촉지하고 다른손으로는 귀밑 이하선에 놓은 후 이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3. 혼자서 할 수 있는 턱밑샘 관리일회용 장갑을 소독한 후에 두번째 손가락 또는 세번째 손가락(본인이 편한 손가락 사용)을 입 안 아래턱의 삼각부에 촉지하고 다른손으로는 턱밑 내익상근에 놓은 후 이완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최정림원장.글_예다미가 최정림원장서정대 피부미용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한국근장부학회 산모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33년의 임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얼굴축소마사지(얼굴작아지는 관리), 강남얼굴수기성형전문가, 페이스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2018.03.19 I 문정원 기자
  • 동안은 미의 기준 ... 동안 미녀 되기 위한 피부관리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안 피부 미인들이 각광받으며 동안이 미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특히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는 동안의 핵심적인 요소다. 때문에 요즘은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 나타나는 각종 노화흔적들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피부는 콜라겐 수치가 점차 줄어들면서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30대에는 주름이 생기고 점점 깊게 패일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피부가 처지게 된다. 게다가 급격한 기후변화, 자외선, 영양결핍, 잘못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도 피부노화를 부추긴다. 때문에 피부노화를 막고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화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젊고 건강할 때부터 노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과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특히 피부노화의 70%가 자외선 때문에 생기므로 평소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줘야 한다. 또 봄철 건조한 피부는 주름에 취약하므로 하루 1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주고 수분크림, 미스트 등을 통해 피부보습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체내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탄력을 떨어뜨리고 특히 담배연기가 피부에 흡착되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므로 동안 피부를 위해 술과 담배는 삼가는 것이 좋다.집에 돌아와 세안 전에는 손을 먼저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이를 건너뛰고 바로 손에 비누칠을 한 후 얼굴에 가져간다. 이 경우 손에 있던 각종 세균들이 비누와 섞여 피부에 스며들기 때문에 비누로 손을 청결히 씻고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세안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다. 단, 세안 시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를 중점적으로 씻는다.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피지를 녹여서 제거하고 중성피부는 여기에 주 1회 딥클렌징을 추가한다. 화장품은 항상 아래에서 위로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쓸어 올리면서 발라야 피부 처짐을 예방하고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밀어내거나 양손으로 얼굴에 비벼 바르는 버릇은 피부를 처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바르는 방법에 신경 써야 한다.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 전체를 마사지 하듯 두드려주면 제품의 흡수를 돕고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피부세포의 재생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밤 10시에서 새벽 2시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평소 간단한 산책이나 체조를 통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그러나 이미 피부의 탄력 저하가 시작되었거나 주름이 생긴 경우엔 생활습관 개선이나 화장품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런 경우엔 보다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부과 동안 시술로는 보톡스와 필러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부터 보톡스로 얼굴윤곽까지 잡아주는 보톡스리프팅, 처진 피부를 위로 당겨 얼굴 윤곽을 선명하게 해주는 ‘에어젠트’, 깊은 팔자주름을 펴주는 ‘울쎄라’나 ‘실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다양한 방법을 병행할 경우 훨씬 더 어려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젊은 시절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는 나이 들면 무너지기 마련”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해 가급적 빨리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8.03.16 I 이순용 기자
  • [특징주]테고사이언스, 세계 최초 세포치료제 '효자등극'…주사 1방 100만원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가 강세다. 합법적인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시판이 임박해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8일 로스미르 시판허가 승인으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스미르는 눈밑 주름개선 적응증으로 세계 최초 허가받은 세포치료제다. 7일 오전 9시23분 테고사이언스는 전날보다 9.03% 오른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3개의 세포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한 단일기업이라며 합법적인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시판이 임박해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한국 최초이자 세계 2번째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홀로덤’과 한국 최초면서 세계 3번째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을 개발해 판매 중”이라며 “작년 12월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품목허가를 받아 3개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그는 “미용성형용 세포치료제의 시판허가는 미국 피브로셀의 ‘라비브’ 이후 최초”라며 “라비브는 세포 배양에 22주가 걸려 결국 성행에 실패했으나 로스미르는 2~3주에 배양이 가능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눈 밑 외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고 자가세포를 이용해 부작용이 없는 피부주사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줄기세포주사나 태반주사 등이 크게 유행한 것을 감안할 때 피부 노화에 민감한 중장년층 대상 수요는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로스미르는 임상 결과 76%의 주름개선 효과가 확인된 제품으로 장기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는 보톡스나 필러의 대체제 가치도 있다”고 평가했다.현재 로스미르는 지난 1월부터 라벨, 용기 등 제품 패키징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 중으로 빠르면 상반기 중 시판 가능할 전망이다. 일회 주사에 100만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판 이후 영업이익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보톡스나 필러처럼 해외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살아있는 세포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고 유효기간이 짧아 해외진출 시 그 지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보관과 유통은 세포치료제 단점이나 향후 기술발전으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3.07 I 박형수 기자
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 상반기 중 시판 임박-토러스
  • 테고사이언스, 로스미르 상반기 중 시판 임박-토러스
  • 테고사이언스 주요 재무지표.[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테고사이언스(191420)에 대해 3개의 세포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한 단일기업이라며 합법적인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시판이 임박해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는 한국 최초이자 세계 2번째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홀로덤’과 한국 최초면서 세계 3번째 동종유래세포치료제 ‘칼로덤’을 개발해 판매 중”이라며 “작년 12월 주름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품목허가를 받아 3개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분석했다.추가로 각종 실험에 쓰일 수 있는 ‘네오덤’이라는 인공배양피부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작년 3분기말 기준 매출 구성은 화상치료제(홀로덤·칼로덤) 94.85%, 인공배양피부(네오덤) 1.29%, 기타 3.85% 등이다. 지난해 12월 28일 로스미르 시판허가 승인으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스미르는 눈밑 주름개선 적응증으로 세계 최초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다. 그는 “미용성형용 세포치료제의 시판허가는 미국 피브로셀의 ‘라비브’ 이후 최초”라며 “라비브는 세포 배양에 22주가 걸려 결국 성행에 실패했으나 로스미르는 2~3주에 배양이 가능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눈 밑 외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고 자가세포를 이용해 부작용이 없는 피부주사로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줄기세포주사나 태반주사 등이 크게 유행한 것을 감안할 때 피부 노화에 민감한 중장년층 대상 수요는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로스미르는 임상 결과 76%의 주름개선 효과가 확인된 제품으로 장기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는 보톡스나 필러의 대체제 가치도 있다”고 평가했다.현재 로스미르는 지난 1월부터 라벨, 용기 등 제품 패키징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 중으로 빠르면 상반기 중 시판 가능할 전망이다. 일회 주사에 100만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판 이후 영업이익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보톡스나 필러처럼 해외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살아있는 세포기 때문에 보관이 어렵고 유효기간이 짧아 해외진출 시 그 지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며 “보관과 유통은 세포치료제 단점이나 향후 기술발전으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3.07 I 이명철 기자
진학 원하면 학비는 전액 회사가
  • [일자리가 희망이다]진학 원하면 학비는 전액 회사가
  • 메디톡스는 직원들의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토크 콘서트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을 초청했던 토크 콘서트.(사진=메디톡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메디톡스는 설립 6년만인 2006년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인 ‘메디톡신’을 상용화했다. 국내 최초다. 이후 2013년 세계 최초 액상형 보톡스 ‘이노톡스’를, 2016년에는 내성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없앤 ‘코어톡스’를 출시했다. 이노톡스는 안정제를 넣을 필요가 없고 분말 보톡스에 식염수를 섞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염이나 용량 불균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보톡스 제조사인 미국 엘러간에 3억6200만달러(약 4000억원)에 기술수출됐다.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형태의 보톡스를 모두 개발한 곳은 메디톡스가 유일하다. 이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매출은 2011년 217억원에서 매년 최고실적을 경신해 지난해 18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가 넘는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런 성과를 낸 밑바탕에는 교육의 힘이 컸다. 교육은 대학교수 출신의 정현호 대표가 회사를 세울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회사에는 경쟁사와 비교되는 특별한 복지정책이 있다. 직원이 공부를 더 하기 위해 학위과정에 진학하면 모든 학비를 회사가 지원한다. 지금까지 10여명이 이를 이용해 학위를 받았다. 규제관리(RA)팀 신입사원인 조민찬(29) 씨는 “규제관리 업무는 학위보다 경험이 더 중요해 석사학위까지만 따고 취직을 했다”며 “학비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필요하면 얼마든지 공부를 더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일 때문에 학업이 지장받지 않도록 유연근무제도 병행해서 시행 중이다.메디톡스는 매 분기별로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비전2022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희석 메디톡스 상무는 “2022년에 글로벌 바이오기업 톱20 진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업무역량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토크 콘서트는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시각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김태원 구글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메디톡스 토크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연구소가 있는 수원 광교에서는 거의 매주 다양한 주제의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회사 주력 사업인 독소와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면역세포, 백신, 마이크로바이옴, 뇌, 항바이러스치료제, 단백질 타게팅 등 바이오분야의 최신 연구 트랜드는 모두 망라한다. 주희석 상무는 “연구원도 자신의 연구분야 이외에 다양한 주제를 경험하게 해 연구원들 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만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이다. 메디톡스는 매년 매출의 10%에서 많게는 28%까지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현재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연구와 함께 항체치료제, 항암제, 황반변성 치료제, 유산균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18.02.26 I 강경훈 기자
우리가 메디톡스의 미래입니다
  • [일자리가 희망이다]우리가 메디톡스의 미래입니다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면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및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들을 연중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데일리가 함께 합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메디톡스 1기 공채로 뽑힌 신입 연구원들이 실험도구를 들어보이고 있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벤처기업은 성장보다 생존이 당면과제인 경우가 많다. 태풍 앞에 맨몸으로 놓인 촛불 신세다 보니 신입사원을 뽑아 차근차근 교육해 업무에 투입하고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이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그런 점에서 설립 17년만에 처음으로 신입직원을 공개채용한 메디톡스(086900)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메디톡스는 2000년 설립해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을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40여명의 신입직원을 뽑았다. 차경헌 메디톡스 인사팀 차장은 “경력직은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있는 반면 신입직원은 ‘첫 직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첫 회사에 대한 좋은 기억은 로열티로 연결된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정현호 대표가 선문대 교수시절이던 2000년 IMF 구제금융 여파로 연구비 지원이 끊기면서 연구비를 벌기 위해 창업했다. 직원이라고 해 봐야 대학원생 대여섯 명이 전부이던 초기에서 10년만인 2011년 100명을 넘겼고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말 현재 540여명이 됐다. 신입 공채 시행에 대해 정현호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먼 벤처기업이지만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생각한다면 신입을 뽑아 가르치면서 성장시키는 게 중요하고 그럴 시점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공채 형식으로 신입사원들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동안 메디톡스가 신입직원 채용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 차 차장은 “부서별로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사람을 뽑아서 그렇지 채용규모만 따지면 공채와 비슷하다”며 “회사에 대한 기본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업무을 시작하던 문제를 해결하고 처음부터 인력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도입했다”고 말했다.공채를 진행하면서 회사 임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지원자들의 스펙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지원자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지난해 가을 진행한 TV광고 얘기를 했다. 차 차장은 “광고 집행 전에는 이력서를 받아도 딱히 뽑고 싶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광고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단순히 채용을 위한 채용보다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에 맞는 인력을 선별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당초 60여명을 뽑을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40여명만 채용했다.회사로서도 공채가 처음이다 보니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다. 차 차장은 “교육을 외부에 아웃소싱하면 회사가 원하는 내용에 집중할 수 없어 인력자원개발(HRD)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연수가 끝난 후 신규 채용 직원들이 ‘우리 회사’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하게 됐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공채로 입사한 정인영(26·해외사업팀) 씨는 “학교 추천으로 지원했는데 평소 미용 분야에 관심은 있었지만 합숙연수를 통해 내 선택에 확신을 하게 됐다”며 “입사 4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담당지역을 배정받아 신규업체 발굴과 기존 업체 커뮤니케이션, 선적관리 등 실무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사자인 조민찬(29·RA팀) 씨는 “대학원에서 식약처나 제약사, 약사 등 현장 전문가들의 수업을 들을 때 메디톡스를 사례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직접 와 보니 신입임에도 의견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등 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하는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정씨는 유럽 지역전문가가 되는 것이, 조씨는 개발 중인 약을 초기부터 최종 상용화까지 각 단계별로 인허가 과정을 전담해 보는 게 꿈이다. 주희석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의욕만 있으면 얼마든지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회사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려고 한다”며 “당연한 말이지만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메디톡스는 화합, 협업을 특히 강조한다. 이번 공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도 바로 ‘동료와 함께 일할 자세와 준비가 돼 있는가’다. 협업과 화합은 정현호 대표가 사업 초기부터 강조한 덕목이다. 그 자신이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나와 대학교수까지 지낸 소위 ‘엘리트’ 출신이지만 정 대표는 스스로를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미생물 분야에서는 1인자일지 모르지만 경영·인사·회계·인허가·규제 등 제약사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 대표는 “모든 것을 안다고 자만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며 “이것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인재를 뽑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02.26 I 강경훈 기자
금리 상승기엔 금융株 주목
  • [주간추천주]금리 상승기엔 금융株 주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는 금리 상승기에도 실적이 좋아질 보험주와 은행주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아울러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 위주로 투자할 때라고 조언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생명을 제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투자자는 지난해 부진보다 올해 좋아질 가능성에 주목했고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 오히려 4% 올랐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올해 세전이익 2조 1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24.4%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어 “금리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 준비금 환입 가능성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기존 추정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유안타증권과 SK증권은 각각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책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은행 투자 매력도가 높다. 하나금융지주는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와 함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하면서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보험과 은행 업종을 제외하고는 삼성전기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9을 출시했을 때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은 각각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가 선호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중으로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제제 ‘나보타’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유니테스트 KG이니시스 연우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상장사가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18.02.25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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