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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보톡스 ‘메디톡신’ 운명의 날이 왔다
  • 국산1호 보톡스 ‘메디톡신’ 운명의 날이 왔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산 1호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의 생사를 결정하는 운명의 날이 왔다. 대전고등법원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여부를 가름하는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메디톡스의 운명을 결정할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 이데일리DB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6월 메디톡스가 신고하지 않고 변경한 원료를 사용한 책임을 물어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메디톡스는 곧바로 식약처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대전고등법원은 오는 14일까지 식약처의 메디톡신에 대한 허가취소 처분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일시 정지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대전고법은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일시 효력정지의 기간이 만료되는 내일까지 메디톡신의 생사를 구분하는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메디톡신을 제조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고 허위로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출하승인을 받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를 지난 6월 결정했다.대전고법이 내일까지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신에 대한 허가취소가 타당하다며 메디톡스가 제기한 효력정지 소송을 기각하는 판결을 내리게 되면 사실상 메디톡신은 시장에서 영구히 사라지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메디톡스(086900)가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메디톡신 허가취소에 대한 무효소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판결이 나오기까지 최소 1~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메디톡스가 이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장기간 판매가 중지된 메디톡신이 재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반면 대전고법이 메디톡신의 허가취소가 지나친 행정적 결정이라고 판단, 집행정지 판결을 내리면 메디톡신은 구사일생으로 부활할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 경우 메디톡스로서는 주력품목인 메디톡신을 지속적으로 판매할수 있어 매출 정상화는 물론 회사 신뢰도 회복할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취소 결정을 앞두고 성형외과 단체들이 식약처에 메디톡스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메디톡신을 사용해 보톡스 시술을 하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주축이 된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피부미용외과학회 등은 식약처가 행정조치를 내리기 전에 “메디톡신은 인체의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효능이 뛰어난 대표적인 보톡스 제품이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메디톡스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메디톡신을 살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변경된 원료를 식약처에 제대로 신고해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한 것은 불찰이다”면서도 “메디톡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허가취소는 지나친 처벌이다”면서 하소연하고 있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는 당연한 행정절차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식약처는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 원료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다”면서 “이는 품목의 허가취소 사유에 해당된다”고 강조한다.특히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주력 품목인 메디톡신에 대해 허가취소 결정을 내린 이후 수출전선에서 빨간불이 켜지면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태국, 브라질, 이란, 일본 등 33개 국가에 보톡스 제품을 수출하면서 지난해 매출의 70%를 넘게 거둬들일 정도로 수출에 집중하고 있어 타격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무엇보다 식약처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사항을 통보한 게 메디톡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내용을 접수한 태국등 일부 회원 국가들이 메디톡신의 수입을 통제하고 나서고 있어서다.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2020.08.13 I 류성 기자
휴젤, 코로나19에도 2분기 영업익 4.6% 증가
  • 휴젤, 코로나19에도 2분기 영업익 4.6% 증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휴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나는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휴젤(145020)은 이날 2분기 영업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82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전년비 4.0%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17.9% 늘었다.매출은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분야에서의 매출은 국내 시장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전년비 10.7% 성장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매출은 전년비 34.7%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태국과 일본에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아시아 시장 전체 매출이 소폭(2%) 상승했다. HA필러도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했다.휴젤은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휴젤은 지난 6월 중국정부에 보톡스 허가와 관련한 추가 보완서류 제출을 완료, 오는 3분기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 함께 제품 론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휴젤은 EU(유럽연합)에도 지난 6월 보톡스 허가를 위해 바이오신약 허가신청(BLA) 서류를 제출했다. 휴젤은 허가까지 통상 약 1년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중순에는 보툴리눔 톡신의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은 내년 연말 승인을 목표로 올해 말 BLA를 제출할 예정이다.휴젤 관계자는 “지난 2분기는 해외 시장의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국내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면서 국내 시장 1위 지위를 견고히 했으며, 중국과 유럽 등 휴젤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도화선이 되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오는 2025년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남은 하반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8.11 I 류성 기자
갈수록 뜨거워지는 보톡스 법적다툼... 끝이 안보인다
  • 갈수록 뜨거워지는 보톡스 법적다툼... 끝이 안보인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로 대웅제약을 제소한 건에 대한 예비판결문 전문을 공개하자 양사가 여론몰이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웅제약(왼쪽)과 메디톡스 본사 전경. 이데일리DB이에 앞서 ITC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및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사실상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메디톡스는 10일 ITC가 공개한 274페이지에 달하는 예비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를 개발했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졌다”면서 “그 결과 10년간 수입금지가 내려졌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런 메디톡스(086900)의 주장에 맞서 대웅제약(069620)은 이날 “ITC의 오판을 그대로 인용한 번역본에 불과하다”며 “양사 균주 및 공정의 실질적인 차이와 유전자 분석의 한계 등 과학적 사실은 외면한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이같은 중대한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7월 20일 ITC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 분쟁의 최종 승리를 자신했다.ITC가 6일 공개한 예비판결문에는 쟁점별로 메디톡스, 대웅제약 그리고 ITC 소속 변호사가 했던 주장과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상세히 기재됐다. 메디톡스는 “예비판결문은 양사가 제출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 관련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양사 균주 DNA 분석결과 등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면서 “ITC가 확실한 증거도 없이 메디톡스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토대로 영업비밀 도용을 추론했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터무니없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예비결정문에는 쟁점별로 ITC 행정판사의 판단이 기재돼 있으나, 이는 입증되지 않은 메디톡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편향적인 결론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메디톡스는 이어 “ITC 행정판사는 양측이 제출한 모든 증거를 검토 후, 이 증거들이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 모두를 도용했다는 것을 충분히 뒷받침하며 균주를 토양에서 발견했고, 제조공정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대웅제약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메디톡스는 “ITC 행정판사는 결정문에서 메디톡스의 균주와 대웅제약의 균주는 특징적인 DNA 지문인 6개의 독특한 SNP(단일염기다형성; 염기서열 중에서 하나의 염기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사용하는 균주가 메디톡스의 균주로부터 얻은 것이라는 결론을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이 주장에 대해 대웅제약은 “증인 심문과정에서 메디톡스가 자문료를 지불하고 고용한 카임 박사조차 ‘균주 동일성의 핵심 근거로 내세운 6개의 공통 SNP 정보만으로는 대웅의 균주가 메디톡스 균주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인한 바 있다”면서 반격했다.메디톡스는 이어 “ITC 행정판사는 메디톡스의 제조공정이 메디톡스가 수년간 많은 연구 노력을 기울여서 완성한 영업비밀임을 인정하면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을 불법적으로 유용했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근거로 3가지를 지적했다. △대웅제약의 제조공정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과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고 △대웅제약이 제조공정을 스스로 개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가 존재하지 않고 △대웅제약이 설명하는 제조공정 연구개발의 기간이 비현실적으로 짧다는 것이다. 실제 대웅제약은 불과 3년만에 균주 분리에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대웅제약은 이런 사안에 대해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7년여 간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대웅의 30년 바이오기술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다”면서 “보툴리눔 균주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균주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항변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인 홀A 균주를 토양에서 발견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대웅제약이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한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형적인 아전인수(我田引水)격 주장에 해당될 뿐이다”고 폄하했다.메디톡스는 예비판결문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결정문에 의하면, 미국 엘러간사의 보톡스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대웅제약은 엘러간사와의 수입계약이 종료된 2010년 무렵 보톡스를 대체할 제품 또는 이를 생산할 수 있는 보툴리눔 균주를 시급히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2010년 3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를 퇴사한 직원 사이에 자문계약이 체결되었던 사실도 확인됐다.이런 사안에 대해서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는 단순히 메디톡스 전 직원과 대웅제약 사이의 자문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사실만을 과대포장해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ITC의 광범위한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서 확인된 결과 메디톡스 전 직원이 균주와 공정기술을 훔쳤다거나 이를 대웅에 전달하였다고 하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2020.08.10 I 류성 기자
美 ITC “대웅제약 균주, 메디톡스서 왔다”…대웅, 이의신청서 제출
  • 美 ITC “대웅제약 균주, 메디톡스서 왔다”…대웅, 이의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 간 균주 도용 분쟁과 관련, “대웅제약의 균주는 메디톡스에서 왔다”고 도용 사실을 인정했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왼쪽)와 메디톡스 빌딩 전경. (사진=이데일리 DB)6일(현지 시간) ITC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균주 도용 소송에 관한 예비판정 전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300쪽 분량의 예비판결문에 적시했다.ITC는 지난달 7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예비판결을 내놨다.ITC는 대웅제약의 균주도용에 대한 근거로 “메디톡스 균주와 대웅제약의 균주에는 같은 균주 패턴이 있다”며 “이 균주는 홀 A하이퍼(Hall A-hyper) 균주에서 나왔으며, 대웅제약의 균주는 메디톡스 균주에서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사용한 균주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준다”며 “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사용한 균주를 얻었다는 결론을 뒷받침 한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서는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약품 제조 공정에 관한 기밀의 독점적인 정보를 입수해 ‘DWP-450’을 시장에 내놓는 데 상당한 이점을 제공했다”고 봤다.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ITC의 예비결정문을 분석한 결과 “편향과 왜곡의 극치였다”며 “이와 같은 중대한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지난달 19일 IT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공개된 결정문 분석 결과 ITC 행정판사가 특정할 수 있는 절취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백하게 인정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메디톡스에서 근무했던 이모 씨가 대웅제약을 위해 영업비밀을 유용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메디톡스 균주가 언제, 어떻게 절취됐는지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했음을 행정판사도 인정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ITC의 최종 판결은 오는 11월 6일 나온다. ITC 전체위원회가 예비판결을 확정하게 되면 60일간의 미국 대통령 판단 및 승인 후 시행된다.
2020.08.07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정부보다 더한 巨與 "부동산세 더 올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다음은 7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보다 더한 巨與 “부동산세 더 올린다”-이번엔 공공기관 이전…지지율에만 눈먼 당청-월북자에 뚫린 軍·警 경계…전날 지인 신고 무시했다-네이버·카카오페이 후불결제 허용 추진-HDC현산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하자”-[사설]‘천박한 서울’이라는 비하 발상이 천박하다-[사설]정부 부동산정책에 신발짝 던진 주택 보유자들△줌인&-5조 호주 장갑차 시장 잡으러…韓 ‘독거미’가 간다-국민 열명 중 여섯명 “여름휴가 계획 못세워”△이번주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용적률 높여 도심 고밀화…용산정비창 초고층 공공임대단지 들어서나-재건축 35층 제한 풀리나…잠실·여의도 꿈틀-지난해 GDP 대비 집값 2.64배 사상 ‘최고’△후불 간편결제 시장 열린다-페이에 신용카드 기능까지 허용…빅테크에 ‘기울어진 운동장’ 논란-카드업체 “우리만 건전성 규제 불공평” 핀테크사 “30만원 한도 아쉽지만 환영”-당국 “포인트·리워드는 플랫폼시장 촉매제…규제개혁 없어”△공공기관 이전 속도전-與, 부동산 해결·대선승리 ‘일석이조’ 노림수…정치적 활용 그치면 역풍-국면전환용 뻔한데, 지역 눈총에…딜레마 빠진 통합당-100여곳 내려간다는데…유치경쟁 ‘복마전’ 우려△정치-김씨 월북 전 전세금 빼고 차 팔아 정착금 마련·사전답사 정황도 묵살-野, 결정타 벼르지만 “朴 임명 무리 없을 것”-‘천박한 도시’라니…서울 집값 끌어올린 게 어느 정권인가-“與 지도부에 경제전문가 필요…자력으로 최고위원 될 것”-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된 규모로 내달 중순 시행△국제-‘영사관 폐쇄’ 미·중 극단 대치…남중국해 무력충돌 우려도-美증시 탄력받나, 조정받나…이번주 빅이벤트 ‘넷’ 주목△경제-부동산 거래세 낮춘다더니…양도세 2배·취득세 24배까지 오를 판-신기술 투자 유인한다더니…대·중견기업 세액공제 줄어△금융-年 이자 3~5% 짭짤…은행 영구채 담는 슈퍼리치-알짜 외국계 보험사 잇단 매각설-웨딩업체서 신혼부부 대출까지 해주는 日△산업&기업-똑똑한 배 띄워 생존…韓조선 ‘디지털 전환’ 사활-檢, 한 달재 고심하는 사이 커져가는 삼성 경영리스크-“4·5G 겸용 자급제폰에 5G요금제 강요”-대기업 지주사, 작년 브랜드 사용료로 1.4조 벌어-대규모 전력망 운영 AI가 알아서 ‘척척’△산업-대만에서 몸 푼 ‘K-모바일 게임’, 中공략 채비-“日수출규제 전화위복…韓산업 日의존도 줄어”-올 상반기 전기차보조금 테슬라 독주…43% 가져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20대 ‘창업플랫폼’으로 각광△소비자생활-수돗물 불안에 생수 ‘쟁여놓기’ 1년 넘으면 페트병 변질될 수도-쑥쑥 크는 ‘선물하기’ 시장을 잡아라-탁 트인 호텔 루프톱서 맥주 즐기세요-반려동물도 삼복더위엔 보양식이 필요해△중소기업·바이오-‘먹는 물’이어 ‘씻는 물’…핉로 걱정 걸러낸다-‘보조금 부정사용’에 칼 빼든 중기부-국내 보톡스 1위 휴젤, 하반기 中 진출 성공할까-KCC ‘에코백 3000개 증정’ 환경 캠페인 실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튜브·1인방송 활용,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한국남자골프, ‘세계적 콘텐츠’ 도약 자신-‘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KPGA 오픈…“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 호평△증권&마켓-‘콘택트’에 ‘언택트’ 씌우니 주가 날개-비케이탑스 “225억원 손실”…개인 이어 법인까지 라임 ‘줄소송’-美·中 갈등 확산보다 기업 실적 주목할 때△증권-세계 최다 AI 의료솔루션…‘디지털 뉴딜’로 힘 받을 것-한계기업 2곳 중 1곳 내부정보로 시세 차익-모베이스전자, 회사돈으로 오너일가 투자사 도왔나-국내 최초 ‘주유소 리츠’ 공모 흥행 주목△2020 세계유산축전-1만년 켜켜이 불의 숨길따라 예술이 흐른다-“제주도민도 보지 못한 제주의 가치 맛보시길”△스포츠-10대 돌풍…그리고 골프천재들의 반가운 부활-임성재, 시즌 수입 100억원 돌파하나-추신수·최지만, 나란히 1타점 적시타-마스크 써도, 자리 띄어 앉아도…야구장에 오니 설렌다△피플-“초과 유동성 해소…한국은행의 역할 중요”-文 대통령에게 서한 보낸 빌 게이츠 “韓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어”-“AI로 청각장애인 목소리 찾아 드려요”-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 ‘덕분에 챌린지’ 동참△오피니언-코라나 장기전 대비, 칸막이도 필요하다-삼성이 6G 기술개발 나선 까닭은-소상공인 안중에 없는 소상공인연합회△부동산-서울시, 연내 ‘공공재개발’ 지구 지정…조합 반응 ‘시큰둥’-LH,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노후주택에 최대 90% 융자-이정재, 압구정로데오 꼬마빌딩 팔아 35억 벌었다-서울시,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균형성 조사 용역 발주△사회-외국인 코로나 확진 땐 치료비 본인 부담…음성 확인서도 의무 제출해야-중앙지검 ‘산동훈 수사중단’ 따를까-QR코드로 입장…다시 문 연 도서관, 장마에도 시민들로 북적-출입국관리본부 ‘코로나 전담대응팀’ 신설-“왜 자꾸 쓰래” 지하철 마스키 시비 앱으로 신고하세요-‘韓원격교육 세계로…’ 교육부 지원그룹 출범
2020.07.26 I 이연호 기자
위기의 韓 보톡스…국내 1위 휴젤, 하반기 중국 진출하나
  • 위기의 韓 보톡스…국내 1위 휴젤, 하반기 중국 진출하나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145020)이 올해 하반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휴젤은 창사 이래 첫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하는 등 중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휴젤㈜은 지난달 9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이 주최하는 ‘빈곤 퇴치 간담회’에 참가했다. (사진=휴젤)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휴젤은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에 ‘레티보’에 대한 보완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레티보는 휴젤의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 수출명이다. 현재 NMPA가 보완자료 검토를 통해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기 순번이 16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4월 중국 보건·의료당국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중국은 란주연구소가 BTX-A라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독자 보유하고 있어 다른 나라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해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입센사(社) ‘디스포트’가 중국 규제당국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 내 수입산 톡신 제제에 관한 허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분위기다.공교롭게도 휴젤은 NMPA에 레티보 보완자료를 낸 지난달 9일 NMPA가 주최하는 ‘빈곤 퇴치 간담회’에 참석했다. NMPA 부국장 등 고위직은 물론 알리바바·텐센트·화윤·국약·징동 등 중국 현지 기업과 피앤지·글락소스미스클라인·아스트라제네카·노바티스·로레알 같은 다국적 제약사 50여 곳을 상대로 회사 소개 및 대표제품 보툴리눔 톡신·HA필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서 휴젤은 중국 빈곤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뜻에서 기부금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원)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구제 활동 참여로 중국의 빈곤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사진=휴젤)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른바 ‘보톡스’ 시장은 1위인 휴젤을 비롯해 2위 메디톡스(086900)와 3위 대웅제약(069620)이 ‘빅3’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2·3위 업체가 흔들리면서 휴젤의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취소를 받아 국내 영업에 위기를 맞았다. 대웅제약의 ‘나보타’(수출명 주보)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0년간 수입 금지 예비 결정으로 인해 미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에 수출이 부진하겠으나 경쟁사 톡신 제제 품목 허가 취소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내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휴젤 관계자 역시 우리나라 시장을 휴젤의 ‘보툴렉스’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양분하고 있었던 만큼, 가장 큰 반사이익을 인정하면서 1위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자료=업계 추정치)휴젤은 한국 영업 강화와 동시에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지난달 30일 유럽의약품청(EMA)까지 판매 허가 신청을 마쳤다. 이미 휴젤은 작년 1월 유럽 유통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함께 폴란드·독일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신청서 제출 이후 심사기간이 약 1년여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 전후 유럽 시판 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휴젤 관계자는 “연말께 미국 진출을 위한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미(美)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내년 연말까지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빅3’ 국가의 판매 허가 취득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26 I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 2분기 '1조 클럽'서도 실적 '두각' 전망
  • 셀트리온, 2분기 '1조 클럽'서도 실적 '두각' 전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는 상위 제약사(‘1조 클럽’)들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2분기 실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0.4% 늘어난 15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략 2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다른 1조 클럽 제약사에 견줘 최대 8배를 넘는 영업이익 규모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가장 높다. 같은기간 셀트리온 매출액도 69.1% 불어난 3973억원, 순이익 역시 46.1% 늘어난 11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수익 제품인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와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매출 증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트룩시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6.3% 증가하고 허쥬마 매출액은 58.5%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SC 매출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적응증도 류마티스관절염 밖에 없는 데다 출시 국가가 영국, 독일, 네덜란드, 아일랜드에 불과한 탓으로 풀이된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집에서 편리하게 복무에 맞을 수 있게 개선한 약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램시마SC는) 3분기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시장규모가 큰 국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램시마 SC의 본격적인 매출은 3분기 이후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달 램시마 SC는 유럽 식약처(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해 ‘허가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 통상 약물사용자위의 권고 의견이 나오면 2~3개월 내 유럽 식약처의 승인이 나온다. 유한양행(000100)과 종근당(185750)은 각각 256억원, 20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과 13% 늘어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페암 신약 후보물질을 수출하고 제약사 얀센에서 받은 기술료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얀센에서 받은 432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2분기에 인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로 페암 치료제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이전했다. 종근당의 경우 만성질환 치료제 위주로 전문의약품이 구성돼 있어 코로나19 여파에서 빗겨서 있다는 평이다. 한미약품(128940)과 대웅제약(069620)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8% 감소한 18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역시 2704억원으로 4.5% 성장하는 데 머물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북경한미는 중국의 코로나 19 영향 탓으로 환자 방문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별도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3% 급감한 47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보톡스 원료(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여부를 둘러싼 메디톡스와의 소송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0.07.21 I 노희준 기자
"우리도 있어요" 대웅제약vs메디톡스 닮은 제2균주전쟁
  • "우리도 있어요" 대웅제약vs메디톡스 닮은 제2균주전쟁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우리도 있어요.”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이 보톡스 균주 도용을 두고 국내외에서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균주 도용을 둘러싸고 바이오벤처간 사활을 건 소송전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신종버섯균주를 배양한 모습. 퓨젠바이오 제공퓨젠바이오와 씨엘바이오가 이 법적 다툼의 당사자다. 이들 회사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라는 신종버섯균주의 도용문제를 두고 3년째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 버섯균주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제는 물론 화장품 원료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간 균주도용을 둘러싼 소송전은 지난 2018년 퓨젠바이오가 씨엘바이오를 상대로 자사가 보유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신종버섯균주의 특허 및 균주 배양기술을 도용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소하면서 시작했다.현재까지 법원의 판결은 퓨젠바이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은 씨엘바이오가 퓨젠바이오의 배양액을 불법으로 유출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퓨젠바이오에게 손해배상금으로 총 1억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선고했다. 퓨젠바이오 자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씨엘바이오 창업자 김모 회장은 경찰 조사 결과 퓨젠바이오에서 버섯 균주를 이용해 제조한 배양액을 몰래 반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발목이 잡혔다.퓨젠바이오는 서울중앙지법에 씨엘바이오가 자사의 버섯균주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민사소송도 제기, 판매 및 생산 금지를 청구해 놓은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퓨젠바이오는 씨엘바이오를 대상으로 대전지검에 자사의 버섯균주 특허를 침해했다며 별도의 형사소송을 제기, 현재 특허청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재판 과정에서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 또한 퓨젠바이오 연구·개발 관계사인 바이오파마 리서치랩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고 씨엘바이오를 김 회장과 공동으로 창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086900)도 대웅제약(069620)을 상대로 벌이는 법적 소송에서 자사의 전 직원이 보톡스 균주를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가 관심을 받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세리포리아 락세라타는 참나무나 적송에서 자라는 구멍장이과 버섯에 기생하는 백색 부후균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퓨젠바이오는 이 균주가 당뇨병, 고혈압, 면역력 제고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이와 연관해서 20여 가지 특허를 확보했다.퓨젠바이오는 식약처로부터 이 버섯균주를 활용한 제품에 대해 혈당조절용 기능성 원료 인증을 받고 이달 말부터 혈당조절용 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회사는 ‘세포랩’이라는 브랜드로 이 버섯균주를 활용한 바이오 화장품을 판매한다.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균주는 핵심 영업기밀이어서 이를 훔쳐서 사용하는 불법적인 행위는 엄벌해야 한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피해금액의 3배까지 배상을 하도록 돼 있지만, 여전히 처벌이 약해 균주 도용이라는 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씨엘바이오는 자사의 균주는 퓨젠바이오 것과 전혀 다른 종류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엘바이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로 우수 균주를 육종교배해 새로 만든 균주여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법적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현재 퓨젠바이오와 진행 중인 소송건에 대한 입장을 묻자 최종한 씨엘바이오 전무는 “법적 소송 중인 사안이어서 소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균주도용혐의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퓨젠바이오와 씨엘바이오가 특허침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주가 기생하는 구멍장이과 버섯. 출처 :네이버
2020.07.13 I 류성 기자
④20년 넘는 피부미용 한길…美·러시아서도 찾아와
  • [헬스케어 대상]④20년 넘는 피부미용 한길…美·러시아서도 찾아와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임이석 테마피부과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술은 물론 보다 체계적인 치료 설계를 통해 개인 피부 타입에 따른 즉각적인 시술을 제공한다. 지난 1995년 서울 불광동에서 개원해 현재 서초구로 옮긴 병원까지 20년 이상 된 임이석 테마피부과는 하루 150명 넘는 외래환자가 찾아온다.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임이석 테마피부과의 임이석 원장. (사진=임이석 테마피부과)임이석 테마피부과가 갖는 가장 큰 차별 점은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 내부 인테리어 등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환자들의 피부에 닿는 레이저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데 비용을 지출했다. 피부 질환은 물론 안면홍조, 여드름과 주름, 흉터치료, 노화 방지, 기미 및 주근깨, 잡티 개선 등을 포함해 미백, 토닝, 비만, 영구제모, 보톡스, 필러 등의 피부 미용 분야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탈모 모발이식 센터와 메디컬 스킨케어를 위한 에스테틱 등의 시스템도 확보했다.진피 층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처진 얼굴선을 올려주고 피부 탄력을 되찾아주는 안면 리프팅 시술에서는 보톡스와 필러뿐만 아니라 최근엔 △튠페이스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실리프팅 △에어젠트 △슈링크 △트루스컬프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다.이런 의료 시술과 의료 서비스를 인정받아 ‘메디컬아시아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비수술 리프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모발이식 부문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또한 지금까지 축적해온 의술과 지리적 특성을 두 루 갖춘 센터는 최첨단 의료장비 치료를 통해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미국·러시아 등 전 세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각국 환자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1대 1 원 스톱(One-Stop) 전담 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의 ‘의료관광’(Medical Tourism)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7.09 I 박일경 기자
법원, 메디톡신 허가취소 집행정지 기각(종합)
  • 법원, 메디톡신 허가취소 집행정지 기각(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법원이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메디톡스(086900)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주’에 대해 내린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이에 따라 오는 14일이 지나면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은 효력이 그대로 발생하게 됐다. 앞서 대전지법은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해 ‘임시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오는 14일까지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임시효력 정지 결정은 메디톡신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할지 여부를 판단하기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는 법원의 직권결정이다. 식약처는 지난달 25일자로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린 바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18일 저녁 대전지법에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집행정지 신청을 함께 제출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고등법원에 항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식약처가 품목허가 취소에 앞서 내린 메디톡신에 대한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명령 집행정지 건에서도 1심 법원에서는 기각됐지만 2심 고등법원에서는 인용결정을 받아냈다.
2020.07.09 I 노희준 기자
‘왕의 귀환’,한숨돌린 메디톡스 보톡스시장 재편나서나
  • ‘왕의 귀환’,한숨돌린 메디톡스 보톡스시장 재편나서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로 제소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지난 7일(한국 시간) 완승을 거두면서 국내 보톡스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이데일리DB메디톡스(086900)는 그간 대웅제약(069620)을 상대로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이느라 본업인 보톡스 사업에서 상당부분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국내 보톡스 시장 1위를 지속하던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다툼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부터 휴젤에게 왕좌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어왔다.휴젤은 지난해에도 보톡스로만 매출 613억원을 거두면서 국내 보톡스 시장점유율 42%로 1위를 차지했다. 휴젤(145020)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톡스 시장 1위에 오르면서 국내 대표적 보톡스 업체로서의 위상을 탄탄히 하고 있다. 이에 비해 메디톡스는 지난해 국내 보톡스 시장 점유율 37%(매출 544억원)로 휴젤의 뒤를 이었다. 국내 보톡스 시장규모는 1500억원 안팎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업계는 대웅제약과의 ITC 법적소송에서 이긴 메디톡스가 올해 보톡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메디톡스가 단기간에 보톡스 시장에서 정상에 오르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무엇보다 메디톡스는 주력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에 대해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를 받아 ‘화력’이 예전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메디톡신은 메디톡스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효자 제품이다.국산 보톡스 1호로서의 명성도 메디톡신이 히트제품이 된 배경이다.메디톡스는 현재로서는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를 무효화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품목허가 취소는 가혹하다”면서 “허가취소가 당연한 수순이다”고 주장한다. 대전지방법원은 식약처가 내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를 오는 14일까지 일시 효력정지를 결정한 상황이다. 만약 14일 이전에 법원이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가 지나치다며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주게 되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된다.메디톡스는 메디톡신외에도 차세대 프리미엄 보톡스 제품으로 꼽히는 ‘이노톡스’와 ‘코어톡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에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빈자리를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로 빠르게 대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는 메디톡신에 비해 제품 가격이 평균 50% 이상 비싸 고객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0.07.08 I 류성 기자
세계적 미생물전문가 폴 케임박사,ITC 보톡스 판결 지지
  • 세계적 미생물전문가 폴 케임박사,ITC 보톡스 판결 지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글로벌 로펌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은 의뢰인인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보톡스 균주 도용혐의로 제기한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예비판결 결과를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앞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보유한 보톡스 제제와 관련한 영업 기밀을 빼돌려 보톡스 제품을 개발하고,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와 함께 미국내에서 판매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비판결을 6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ITC는 이날 대웅제약과 에볼루스가 보톡스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입하고 판매한 것이 지난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기 때문에 불공정 경쟁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ITC는 이 사안에 대한 최종 판결을 오는 11월 내릴 예정이다.이번 보톡스 분쟁과 관련하여 ITC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제기한 민원을 토대로 지난해 2월 28일 조사를 개시했다. 한국과 미국 내의 여러 관계자 증언을 포함한 집중적인 사실 조사 및 전문가 소견 수집과 함께 지난 2월 4일부터 7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증거 청문회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ITC의 불공정 수입 조사 사무소는 조사 진행과 함께 증거 청문회에 참여했으며, 메디톡스와 엘러간 주장의 대부분을 지지했다.박테리아 등 미생물 간 유전관계에 관한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폴 케임(Paul Keim) 박사와 보툴리눔 신경독신 제품 제조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앤드류 픽케트(Andrew Pickett) 박사는 대웅제약(069620)이 메디톡스(086900)의 박테리아 변종과 제조 공정을 유용했다는 주장을 지지했다.클리어리 가틀립의 김준현 소송 파트너 변호사는 “메디톡스가 법적 대응을 추진하면서 이제서야 진실이 밝혀 졌는데 우리는 메디톡스의 정당성을 대변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한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클리어리 가틀립은 뉴욕,파리, 런던, 베이징,서울 등 세계 주요 금융 및 행정 중심지에 위치한 16개의 사무소에서 1200명 의 소속 변호사들을 두고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로펌이다.
2020.07.08 I 류성 기자
  • 코스닥,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7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3.75포인트) 오른 762.91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51%(396.85포인트) 하락한 2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34.40포인트) 내린 314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6%(89.76포인트) 하락한 10343.89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예상했음에도 올해 회원국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인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후퇴한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억원, 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1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9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다. 건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IT부품과 제약, 비금속,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운송, 화학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등은 1%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19%(200원) 오른 10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도 1% 미만 하락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씨젠(096530)과 CJ ENM(035760)은 3% 넘게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정리매매가 개시된 모다(149940)가 158%(245원) 오른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전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보툴리눔 툭신(보톡스) 균주 소송에서 메디톡스(086900)의 손을 들어주면서 17% 넘게 오르고 있다.
2020.07.08 I 유준하 기자
대웅제약 ‘보톡스전쟁’에…목표가↓-KTB
  • 대웅제약 ‘보톡스전쟁’에…목표가↓-KTB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최근 미국 ITC 예비판정에서 10년 수입금지 명령이 권고됨에 따라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TC 예비판정 결과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보타 수출 전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최종 판결 확인까지 보수적으로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던 나보타의 사업 가치를 제외한다”고 말했다. 또 ITC 예비판정 결과 번복을 기대하더라도 4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점과 소송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여파로 에볼루스(Evolus)향 수출이 크게 부진한 점을 지적했다. 또 메디톡스(086900)와 합의를 통한 종결보단 최종 판결이 이후도 소송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소송비용이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2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366억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1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열사 대웅바이오 실적으로 통합된 원료 수출 실적이 없고 나보타 매출 하향조정을 반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예비판정에서 최종판정이 번복되는 경우가 흔치 않으므로 낙관적인 기대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증거개시 과정에서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영업비밀 도용(균주절취)와 관련된 부분이 입증되지는 못했고, 허가서류 조작으로 국내 식약처 품목취소가 결정된 메디톡신 지적재산권에 대해 ITC 위원회가 고려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08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삼성전자 ‘위기속 진짜 실력’ 2분기 영업이익 26% 뛰었다- 메디톡스 회생 불씨…보톡스 균주전쟁서 승기- 정의선·최태원 ‘미래차 연합’ 손잡았다- [사설] 검찰개혁 명분으로 윤석열 총장 몰아내려나- [사설] ‘최고의 민생과제’라면서 신뢰 잃은 부동산 정책△ 줌인&- 마을 이장 따라 닭 키우고 옥수수 따고…미리 맛보는 ‘슬기로운 귀농생활’-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해져- 稅부담 세입자에 전가 우려△ 정의선·최태원 ‘배터리 회동’- 삼성·LG 이어 SK 배터리 개발현황 경청…‘K배터리 동맹’ 밑그림 완성- 최태원의 ‘모빌리티 혁신’…현대차와 시너지 기대- 배터리 생산설비 공격 투자…SK이노베이션 세계시장 점유율 ‘쑥’△ 불안한 전·월세시장- 매매 누르니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전셋값…수도권 전세대란 오나- 脫서울 세입자 몰리며…하남·고양 전세가 꿈틀- 특별공급 늘려봐야 300가구…신혼부부 내집마련 해소될까△ 발표만 남은 부동산 ‘패키지 과세’- 1주택자·임대사업자도 예외 없이 포함…‘증세 3종세트’ 밀어붙인다- 서울시 반대에도…커지는 ‘그린벨트 해제’ 목소리- “재산세 또 30% 뛰었다”…마포·송파 주민들 분통△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코로나 뚫은 반도체 ‘2분기 영업익만 5조’…스마트폰·생활가전 선방- 이재용 ‘현장 리더십’, 위기 속 반전 이끌었다- 깜짝실적 무색 ‘주가 하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진 탓△ 정치- 이낙연 출사표 “가시밭길 마다 않겠다”…광주 간 김부겸 “노무현처럼”- 北 “美와 대화안해” 거듭 퇴짜 美 “北에 FFVD 조율” 압박- 오세훈 대권 기지개…“준비됐다 평가받으려 노력”- 文대통령 “노사정 대타협 불발 아쉬워 경사노위서 합의 정신 살려나가야”- 정의연 폭로 후 두달 윤미향 “그저 다 수용”△ 국제- 中관영매체 증시 띄우기…강세장 진입인가, 거품인가- 美, 온라인수업만 듣는 외국인 학생비자 취소- ‘촉망받던 핀테크 기업’ 獨와이어카드, 금융사기집단 전락…왜△ 경제- 5월까지 세금 21.3조 덜 걷혔다…재정적자 78조 ‘나라살림 비상’- 5월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코로나 여파’ 작년 반토막- 해고자도 노조 가입…국무회의, ILO핵심협약 비준안 의결△ 금융- 잔금대출 막힌 실수요자 반발에…은성수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85% 소진…카드사용액 다시 쪼그라들라- 기안기금 출범 40일 만에 지원접수…첫 대상은 대한항공 유력- 금감원 16일 ‘우리銀 비번 무단변경’ 제재심의위 △ 산업&기업- 조원태의 결단…캐시카우 기내식 사업 내놨다- “이스타 책임 회피, 신뢰 깨” 제주항공, M&A 파기 수순- 코로나 악재에도 신가전 성장…LG전자 2분기 ‘선방’- LG화학·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키운다- ‘수주절벽’ 조선업계, 믿을건 LNG선△ 소비자생활- ‘외국동전 환전하세요’ 홈플러스, 무인서비스- 간편한 밀키트·조미료…캠핑 갈때 꼭 챙기세요- 롯데주류, 신제품 앞세워 ‘적자 탈출’ 안간힘-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 한국 1호점 연다△ 중소기업·바이오- 4년 이어진 ‘보톡스 전쟁’ 사실상 종지부 주름편 ‘메디톡스’ 사업 철수 몰린 ‘대웅’- “중기 살리고 일자리 지키려면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소송 길어지면 양측 모두 타격…타협 가능성 커- “한국서 창업 할래요”…‘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역대 최대 신청△ 건강- 가공식품이 부르는 ‘젊은 위암’…소화불량·체중감소 방치하지 마세요- 단짠단짠 즐기는 당신…혈관은 안녕하십니까- 쿨쿨 쑤시는 무릎 관절염…줄기세포로 치료한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기득구너이 반대 안하는 개혁은 없어…4차산업위, 비대면진료 밀고 나가야- “공공데이터 개방해 스타트업 지원을…대기업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증권&마켓- 글로벌 부동산 공모펀드, 부진한 성적표에 자금 ‘줄줄’- 젠투펀드 운용 문제 군공은 알고 있었다- 中증시 연일 들썩이자…펀드 수익률 한달새 9% ‘환호’△ 증권- 사모펀드 전수조사 압두고…‘조치명령권’ 행사 채비- SK바이오팜 적정가 분석 안하나 못하나- “난소암 환자 간절함에 치료제 개발 사명감 커져”- 하타금투,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빌딩에 1000억 투자△ Book- “사람이 하늘이다”…동학농민운동의 참뜻 새기다- 16세기 매독 환자 대다수는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 탱크, 원자폭탄, 드론, 사이버전쟁…그 다음은△ ICT 날개 단 엔터산업- 12m 거인 시원오빠가 갑툭튀…XR콘서트, 안방 1ㅇ려이 최고야- 중소기획사 투자비용 빠듯 정부지원 플랫폼 공유해야- 이수만 ‘문화기술’ 열망 10년…8년 전 이미 엑소 AR 영상쇼 선봬△ 오피니언- [목멱칼럼] ‘민식이법’ 개정 안된다- [생생확대경] 민주노총 ‘닥치고 투쟁’ 고질병 깨라- [e갤러리] 윤지하 ‘두개의 밤’- [기자수업] 부동산대책 실패, 노영민 실장도 책임 있다△ 피플- “부자 되려면 사교육비, 주식·펀드에 투자하라”- “육종·종자연구소 설치 기금에 써달라” 김재철 변호사, 고려대에 30억원 쾌척- “소비자 혼란 계속되는 전자담배, 과학적 근거로 규제해야”- SSG닷컴, 김포복지재단에 1억 기부…‘나눔명문기업’ 가입- 국회 입법차장에 전상수…사무차장에 조용복 △ 사회- 코로나 위기에 지방교부세 1조9500억 감액…엎친데 덮친 기초 지자체- 최후통첩 秋 침묵하는 尹- “온라인 수업에 교육격차 더 심화 수업량 조절·등교간격 조정 필요”- 서울 무허가 노점 ‘거리가게’로 새단장- “제2 최숙현 방지” 경찰,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단속
2020.07.0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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