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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11년 만에 또 생사기로,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1년 만에 또 생사기로,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동학개미 행진에도..기관에만 목매는 애널리스트-배달원·가사도우미도 표준계약서 쓴다-수도권 연말 봉쇄..내일부터 송년모임 못한다-[사설] 움츠러든 재계 내년 경영 계획, 반기업법 탓 크다-[사설] 두 가지 방역대실책 인정한 총리, 책임 피해선 안돼△2면 줌인&-‘바이든 시대’ 포석..美·中에 정통한 노규덕 ‘북핵외교 키맨’으로-한은 “코로나發 양극화 심화..금융불안으로 번질 수도”△3면 다시 생사 기로에 선 쌍용차-최장 3개월 보류 신청도 함께 내..산은과 최후협상 통해 기사회생 노려-“외국계 은행 대출연체 해결없인 지원 없다” 원칙론 고수한 산은, 대주주 마힌드라 압박-법정관리 신청에 주가 19% 급락..개미 4만명 ‘패닉’△4면 내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3단계보다 강력한 ‘핀셋 방역’?..자택 모임 등 단속 사각지대도-경기·인천 중환자 병상 ‘0’..병상 확보 비상 걸렸다-국민 혼란 늘어나고, 형평성 논란 시끌△5면 기관 영업만 중시하는 증권사-“펀드매니저 인기투표된지 오래”..동학개미시대 걸맞은 평가기준 필요-애널리스트 따라 수익률 최대 10배差 SK·키움·한양 등 중소형 증권사 선전-내년부터 수익률도 따져 ‘베스트 애널리스트’ 뽑습니다△6면 尹총장 운명 ‘법원의 시간’ 돌입-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vs 공공복리에 중대한 위협..법리 공방 치열할 듯-내년 초 검찰 정기인사서 尹라인 배제..‘秋心 반영’ 공수처장 후보 추천 가능성-‘尹 운명’ 쥔 홍순욱 판사는, 증거·적법절차 강조 법리 충실한 원칙주의자△8면 정치-안철수 효과에 선거판 주도하는 野..마땅한 흥행카드 안보이는 與-국제사회 잇단 비판에도..與 ‘대북전단금지법’ 여론전 안간힘-변창흠 때리는 野..與는 부담 속 옹호-우상호 민주당 의원 인터뷰 “서울시장, 디딤돌 삼지 않을 것..퇴로는 없다”-서병수 “다시 초심으로” 부산시장 보선 불출마-文대통령·5부요인 오늘 청와대 간담회△9면 경제-노사 모두 반대하는 ‘플랫폼노동자 보호법’..소비자 부담만 가중 우려-내년 상반기 수소충전소 110기 구축, 그린벨트 내 차고지에도 설치 허용-장애인·저소득층 전기료 감면 누락 막는다△10면 금융-케뱅마저 대출 문턱 확 높여..자영업·저신용자, 2금융권 떠밀릴판-차기 보험연수원장에 민병두 전 의원 내정-은성수 “고위험 자산으로 쏠림, 선제적으로 관리”-하나은행 모바일 기반 ‘고객경험 조사시스템’ 구축△12면 산업&기업-수소·소재에 젊은피 수혈..진용 갖춘 최정우 2기-“더이상 생산 차질 없다” 한국지엠 ‘연말 풀가동’-철광석값 급등에..철강사 “제품가 인상 불가피”-SK하이닉스 ‘M16’ 라인 셋업 돌입..차세대 D램 양산 속도-“전기차 시대 선도”..기아차 조직 개편△13면 산업·바이오-내년 1월 연말정산은 ‘간편비번·지문인증’으로-새해는 새얼굴로..中企, 광고모델 교체 한창-기업윤리·사회적 책임 준수..‘보톡스 전쟁’이 준 교훈-“코로나발 취업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으로 뚫었죠”△14면 소비자생활-막창→오겹살 아이템 바꾼 후 승승장구..‘품질의 한돈’ 입소문에 매출 날개-우리동네 붕어빵 지도 이웃과 함께 만들어요-오뚜기 vs 풀무원 vs CJ..판 커지는 냉동피자 시장-코로나 반사이익에 약달러까지..살맛나는 식품업계△15면 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문명의 진화와 함께 굴러온 ‘바퀴’..인류 삶에 ‘속도 혁명’ 일으키다△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시간·비용 너무 들어 포기하던 착오송금..이젠 예보가 받아드립니다-“캄코시티 경영권 조속 확보..부산저축銀 예금자 3만8000명 피해액 되찾을 것”△18면 증권&마켓-마지막 ‘배당 투자’ 주간인데..투자자는 ‘시큰둥’-원자재 가격 상승에 포스코 주가 이달 17% ‘후끈’-“IT·직업윤리 강화” 회계사 시험 바뀐다△19면 증권-‘이제는 수익 낼 때다’..스틱인베, 빅히트 ‘엑시트’ 시동-“운용사에 맡겨 수익 확대”..‘SMA’ 늘리는 공제회-거래소 손병두號 출범..“성장기업 키우고 시장 감시 강화”-미래에셋 ‘그린뉴딜 펀드’ 한국판 뉴딜 수혜로 주목△20면 문화-어서와, 무대 속살은 처음이지?..공연계 ‘코로나 극복’ 새로운 시도-‘마리 퀴리’ ‘썸씽로튼’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후보-극단 신세계 신작 ‘사랑의 오로라’, 로맨스·재난·좀비 짬뽕극 허무맹랑에 열광하는 당신△22면 스포츠-‘월클’ 고진영, 단 4개 대회 뛰고 상금왕 대반전-김세영 ‘올해의 선수’..韓선수 7승 합작, 최다 우승국 쾌거-허훈,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중간 1위-손흥민, 경제 파급효과 2조원-‘황의조 선발 출전’ 보르도, 스트라스부르에 2-0 승리△24면 피플-“제작비 부담보다 원작 느낌 살리는게 힘들었죠”-대유에이텍,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해군 전투함·기뢰부설함에 여성 1호 함장 나왔다-매티스 전 美국방장관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소설 ‘분지’ 남정현 작가 별세-임근동 한국외대 교수 ‘세계 산스크리트 상’ 받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인구절벽 해결, 청년지원정책에 달려있다-[데스크의 눈] 문체부의 OTT 차별 안 된다-[e갤러리] 애런 존슨 ‘매혹’-[기자수첩] 주주 권리 침해하는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령△26면 부동산-‘김현미와 차별화’ 예고한 변창흠..임대차법·주택대출 규제 손보나-“내년 6월이 집값 변곡점..지금은 팔 때”-인천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27면 사회-“검사하는데 왜 이렇게 아파, 잘리고 싶어?”..보람보다 허탈감 더 커요-특가법이냐, 단순폭행이냐..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일파만파-‘긴급돌봄’ 어쩌나..돌봄전담사 또 파업-‘국수본·자치경찰’ 도입, 警 최고위직 확대 예고-“교통사고 내고 충분한 구호조치 안하면 뻉소니”
- 대한피부과의사회,‘2020 KOREADERMA’ 온라인 국제학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피부과의사회는 2020년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온라인 국제 피부과 학술대회 (대회장 한승경)를 개최한다. K뷰티 산업의 세계화를 통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대한민국 피부과전문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되는 제2회 ‘2020 KOREADERMA’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상황에서 개최되는 첫 온라인 국제학술대회인 2020KoreaDerma 학술대회는 전세계 63개국에서 1200여명의 해외 의사들과 1000여명의 국내 피부과전문의들이 참여하여 계절에 따른 피부질환, 아토피, 건선 및 항노화, 색소, 여드름과 흉터, 주사 등 피부치료의 다양하고 폭 넓은 주제를 다루어 각국 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아 1000여명의 해외 의사의 학회등록을 이끌어 냈다. 한국의 피부관련 치료의 역량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번 학회에는 국내 연자를 비롯하여 미국의 미첼 골드만, 에밀 탕게티, 죠 드렐로즈를 비롯하여 흉터치료로 저명한 질 와이벌, 빅터 로스 등의 강의가 준비되었다. 또 필라델피아 토마스제퍼슨대학 피부과의 차지선교수는 COVID-19의 피부증상발현에 대한 생생한 강의를 할 예정이며 홍콩의 팅라우는 COVID-19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피부보호에 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벨기에, 이스라엘, 영국, 호주, 필리핀, 홍콩, 타이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폴, 루마니아, 태국,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피부과전문의들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이번 2020KoreaDerma는 비대면 학회로 개최되면서 국제적인 학문교류를 통하여 대한민국 피부과전문의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국의 피부치료의 기술이 크게 향상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원텍, 루트로닉, SNJ(에스엔제이) 등의 국내 레이저 회사와 대웅, 동아, 엔파인더스 등의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등의 미용치료 관련 산업의 세계로의 진출을 통한 동반성장을 유도함으로써 국가 의료 산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을 통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상준 회장은 “국제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대한민국 피부과 전문의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피부치료 기술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이와 같은 학술대회를 통하여 국내 미용업체의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되어 국가경제 발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서학개미 기대 저버린 연준, 동학개미는 '경방'을 보라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타결에 가까워졌지만,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견이 큰 부분은 일단 제쳐두고 개인 현금 지급 방안을 넣는 식으로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준은 기대를 모았던 추가 완화책을 내놓지 않았다.한편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코로나19 위기 대응 정책 방안 등이 관심사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의 모습(사진=AFP)◇ 美 연준, 제로금리 유지…채권 매입 정책 변화 없어-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 정책금리는 제로 수준으로 두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 역시 그대로 두기로.-연준은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 -시장이 주목한 채권 매입 정책은 변화가 없음. 연준은 현재 매달 1200억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 채권 만기 연장과 매입 규모 확대 카드를 이번달에는 꺼내지 않아. ◇ 600억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 9월까지 추가 연장-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가 내년 9월까지 6개월 연장. -한은은 17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료 시기를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 -지난 7월 당초 올해 9월까지였던 계약 만료 시기를 한 차례 연장한 이후 두번째 연장.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달러로 종전과 동일. ◇ ‘기록적인 폭등세’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비트코인당 2만달러를 돌파. -오전 10시44분 현재 2만704.36달러에 거래. 장중에는 2만712.87달러까지 치솟아.◇ 韓, 美 환율조작국 칼날 피했다…관찰대상국 유지-한국이 미국의 ‘환율조작국’ 칼날을 또 피해.-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인도 등 10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대만, 태국, 인도가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림. -새로 환율조작국으로 추가된 나라는 스위스, 베트남.◇ 뉴욕증시, 부양책 진전에도 연준 정책 동결에 혼조-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내린 3만154.54에 마감.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오른 3701.17에 거래를 마침. 나스닥 지수는 1.50% 뛴 1만2658.19를 기록. -가장 주목받은 건 부양책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전날 몇 시간 동안 협상한 것으로 알려짐.◇ 美 원유 재고 감소…국제유가 48달러 근접-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4% 오른 47.82달러에 거래를 마침.-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10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 전망치(190만배럴 감소)를 상회.-금값 역시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오른 1859.10달러에 마감.◇ ‘보톡스분쟁’ 메디톡스 승리…美 ITC “대웅 21개월 수입금지”-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ITC 위원회의 최종 판결이 나옴에 따라 미국 대통령은 60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듯.
- 난치성인 '식도이완불능증' 환아, 포엠 수술로 치료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를 비롯한 다학제 진료팀(소화기내과 유인경,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마취과 김정원 교수)이 식도무이완증을 앓고 있는 7세 환아에게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내시경식도근절개술)’ 시술에 성공했다. 소아 환아에 포엠 시술을 성공 시킨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A양은 2017년 3월 식사 중 음식 넘기기가 어렵고, 식후 잦은 구토가 이어져 찾은 대학병원에서 식도이완불능증(esophageal achalasia, 아칼라지아)을 진단받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풍선확장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시술 후에도 같은 증세가 반복되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A양은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다.위내시경, 식도조영술 검사에서 식도이완불능증을 확인하고 소화기내과 조주영, 유인경 교수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마취과 김정원 교수로 이루어진 다학제 진료팀이 함께 식도이완불능증 완치를 목적으로 포엠 수술 계획을 세웠다. 지난 11월 11일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집도로 내시경을 이용해 문제가 생긴 식도의 근육층을 절개하여 하부식도의 이완장애를 개선하는 시술을 마쳤다.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친 환아는 죽, 갈비탕 등 음식을 편하게 먹고, 구토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퇴원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A양의 어머니는 “여러 대학병원을 다녔지만 아이가 음식 섭취하기 어려운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답답했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이가 음식을 삼키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모습이 점점 심해지면서 또래 친구들보다 작은 키와 몸무게로 걱정되었는데 수술 후 편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식도이완불능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보톡스주입법은 치료효과가 일시적이며 내시경풍선확장술도 재발이 잦고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외과적 수술이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수술합병증, 역류성식도염, 체외흉터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식도이완불능증의 최신 치료법인 ‘포엠(POEM)’은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만을 이용해 1~2시간 이내의 시술로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외과적 상처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입원과 회복기간이 짧고,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적으며, 다른 내과적 치료와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치료 성적이 탁월해 선진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시술이다.조주영 교수는 “이번 시술은 주로 30~60세 이상 성인에게 발병률을 보이는 식도이완불능증 환자가 아닌 성장기에 있는 어린 환아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한 첫 사례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엠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받는 환자들이 수술 후 3~5일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치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으로 향후 건강보험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는 현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으로 국내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 국내 최다 포엠 시술을 시행하며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 코스닥에도 돌아온 外人, 바이오株 담았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7조원 이상 강한 러브콜에 나선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으로 매기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6000억원이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기존 강세를 보였던 ‘비대면(언택트)’ 관련 종목이 아닌 휴젤(1450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3분기 호실적을 낸 바이오 관련 종목과 함께 임상 관련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던 에이치엘비(028300), 메드팩토(235980)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838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420억원 순매도에서 하루 만에 돌아선 것으로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610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이는 지난 8월(1086억원) 순매수 이후 9월(-3136억원)과 10월(-972억원) 두 달 연속 매도세에서 석 달만에 ‘사자’로 돌아섰다.돌아온 외국인이 주로 담은 종목들은 바이오다. 이달(11월 2일~11월 24일) 현재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은 휴젤(145020)(392억원)이며,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3억원) △4위 에이치엘비(028300)(286억원) △6위 메드팩토(235980)(280억원) 등으로 상위 10개 중 4개 종목은 바이오였다. 이들은 대부분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거나, 진행 중인 임상시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종목들이다. 휴젤(145020)은 여기에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 간 보톡스 균주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반사이익까지 얻었다.같은 기간 개인은 390억원어치 휴젤(145020)을 팔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는 몰렸다. 휴젤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12억원을 기록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국내 허가 취소에 따른 반사이익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톡신 제품 ‘레티보’ 승인허가 획득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9% 늘어난 127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본업인 ‘램시마SC’ 등 바이오시밀러 판매의 호조와 더불어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항원치료제 개발 이슈, 송도 신공장 건립 등 호재가 겹친 덕에 주가 역시 이달 17.8% 오르며 코스닥 지수 오름폭의 두 배에 육박했다. 다. 여기에 에이치엘비(028300)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중국 임상 2상에서 유효한 결과 확인이, 메드팩토(235980)는 개발중인 항암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병용 투여 시 바이오마커(CGRS)의 임상적 효용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각각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의료기기 업종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지난달 30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들어 주가 역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고, 24일에는 하루 만에 8.99% 오르며 5만3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 역시 썼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오스템임플란트를 49억원 매수, 코스닥 종목 중 순매수 2위에 이를 올렸다. 이밖에 외국인의 순매수 10위 종목 중 JYP Ent.(035900)(387억원) 카카오게임즈(293490)(281억원)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 엘앤에프(066970)(203억원), 고영(098460)(189억원) 등 IT, 2차전지 등에 해당하는 종목들도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들어서 나타나고 있는 외인 매수세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 씨젠(096530), 알서포트(131370) 등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언택트’ 업종에 대한 관심보다는 시장 전체로 관심이 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사이클 정상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수급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