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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의 노인병 예방법? "엽산 보충제 복용 늘어"
  • 2030세대의 노인병 예방법? "엽산 보충제 복용 늘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세대를 앞서가고 있다. 최근 3040 세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치매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병이지만 혈관성 치매부터 디지털치매까지 다양한 형태의 치매가 젊은 층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혈관성 치매의 경우,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과 당뇨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뇌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뇌졸중여러 뇌혈관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나타나는 뇌졸중은 콜레스테롤 증가로 인한 비만, 흡연, 고혈압 등의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2030 세대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동맥경화혈관이 탄력을 잃고 내벽에 지방질이 쌓이며 혈관이 점점 두껍고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력이 적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했다. 하지만 젊은 세대라고 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젊은 층의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등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스트레스 해소 및 근육량 늘려야면역력 저하와 함께 노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원인인 스트레스의 경우 참고 쌓아두기 보다 제때 풀어 줄 수 있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무산소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울 필요도 있다. 근력운동은 근육 노화방지는 물론, 기본체력 증가와 함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통한 노화방지까지 도와준다. 금주와 금연, 숙면도 필수다.영양소도 신경써야규칙적인 식사시간과 건강한 식단으로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하지만 음식의 경우엔 조리 과정 등을 통해 영양소의 대부분이 손실되므로, 영양제를 통한 체내 영양소 보충도 함께해야 한다.특히 엽산은 각종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치매, 뇌졸중, 동맥경화 등 각종 노인병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필수 영양소가 됐다. 이에 엽산 보충제를 구매해 복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흡수율 등 기능성 측면을 강조하던 이전과 달리 최근 100% 유기농 천연원료만을 원료로 한 천연엽산을 강조하며 합성엽산과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 단순 비교에서 더 나아가 진공동결건조 공법이나 초미세분말공법 제조법, 화학부형제를 넣지 않는 무부형제 제품까지 다양한 천연엽산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2016.04.04 I 박지혜 기자
'돈되는 신약' 전성시대 도래
  • [한국제약 미래성장동력]'돈되는 신약' 전성시대 도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국내제약사들이 내놓은 신약 제품들의 상업성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신약 개발이라는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으로 ‘돈 되는 신약’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일양약품, 백혈병신약 ‘슈펙트’ 1차치료제 허가..반등 기회일양약품(007570)은 백혈병신약 ‘슈펙트’가 본격적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등장한 슈펙트는 초기 환자에는 사용할 수 없는 2차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2011년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24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1차치료제 허가를 받았고 이달부터 보험급여도 적용됐다.일양약품 연구소슈펙트의 1차치료제 승인으로 매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슈펙트의 경쟁약물로는 BMS의 ‘스프라이셀’과 노바티스의 ‘타시그나’가 꼽히지만 두 약물 모두 1차 치료요법으로 사용 중이다. 슈펙트 사용환자가 제한돼 매출도 부진했다. 회사 측은 “슈펙트는 ‘1차 치료제 1일 약값(600mg) 5만3334원, 1개월(4주) 약값 149만3352원으로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등재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 개선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슈펙트의 장점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안전성과 효과다. 2003년 물질개발을 시작으로 약 4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외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는 결과 주요분자유전학적반응(MMR)과 약효를 평가하는 유효율 및 안전성, 초기반응도 등에서 기존 1세대 글로벌 제품과 직접 비교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세계혈액학회 및 SCI급 논문과 저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제적 약가와 효능·효과가 우수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소개되기도 했다. 슈펙트의 해외 시장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양약품은 중국 양주일양 유한공사와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건설을 완료했고 현재 예비 생산을 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계약을 완료했고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호주, 미국, 유럽 등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안국약품, 천연물신약 글로벌 시장 공략안국약품(001540)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1년 국내 5번째 천연물신약으로 허가받은 시네츄라는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진해거담제다. 안국약품 연구소안국약품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경희대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임상3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시네츄라는 2010년과 2011년 보건사업진흥원 과제 평가결과 최우수과제로 평가받았다.시네츄라는 2011년 발매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억원을 달성하며 대형 제품 반열에 올랐고 이후 보험급여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년 3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네츄라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개발됐다. 안국약품은 2013년 미국 및 유럽지역의 기술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이란 등 다국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중동, 아프리카 시장도 개척했다. 안국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MENA(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지역과 중앙아메리카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네츄라는 2017년 해외시장 상용화를 목표로 현지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상용화되는 2019년 이후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안국약품 측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시네츄라 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한 인류건강과 행복실현을 추구하기 위해 매년 매출의 10%이상을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국약품은 2007년 천연물연구팀을 신설하고 산학연계를 통해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했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천연물의약품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2018년까지 혁신신약 3개 이상 개발유한양행(000100)은 가치창출 R&D 실현을 위해 전사적인 변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05년 국산신약 9호로 허가받은 항궤양제 ‘레바넥스’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유한양행 중앙연구소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R&D 역량이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해 기존 연구조직을 글로벌신약센터, 제품화센터 및 임상개발실로 확대 개편해 현재 14개 연구팀에 230명의 연구진이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유한양행은 단기적으로는 2018년까지 혁신신약 3개 이상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혁신신약 연구분야는 대사·내분비, 면역·염증 및 항암제의 3대 전략적 질환군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사·내분비 질환 분야는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3개 연구과제, 면역·염증 질환 분야는 퇴행성디스크, 안과 및 피부과질환 치료제 등 8개 연구과제, 항암제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5개의 연구과제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YH14618)는 이미 해외 제약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올해는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신약 후보물질이다. 개량신약 분야에서는 최근 발매된 고혈압·고지혈증약 복합제 ‘듀오웰’과 같이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에 비해 R&D투자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국내외 바이오벤처와 R&D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개방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제노스코, 바이오니아 및 제넥신과 기술이전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2012년부터 국내외 바이오벤처에 투자한 금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올해는 항암제분야에서 국내외 바이오벤처와 기술도입 및 합작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동화약품, 산·학·연 공동연구로 신약 개발 속도1897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기업 동화약품(000020)은 신약 제약사 도약을 준비 중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국산신약 23호 ‘자보란테’를 허가받으면서 1997년 ‘밀리칸주’에 이어 자체개발 신약 2개를 배출했다.자보란테는 ‘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포함)의 급성 악화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임상시험결과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 대비 효과와 부작용 측면에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 연구소동화약품은 학교, 연구소, 정부기관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동화약품과 아주대 의료원은 지난해 4월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등 협력증진,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연협력의 동반성과 창출을 위해 업무협력을 맺었다. 지난해 말에는 아주대 의료원과 항암제 개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기술은 암 환자의 세포사멸 핵심 유전자인 ‘RIP3’ 단백질이 저하된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치료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화약품은 현재 유방암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개발 중이며 유방암 뿐만 아니라 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개발을 확장할 계획이다동화약품은 지난 2014년 경희대와 ‘염증성장질환 등을 포함한 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신약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이 치료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약효를 나타냈다. 동화약푸은 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동화약품은 2013년 동국대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KOB03)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 치료제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육성 제품화 지원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로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2016.02.19 I 천승현 기자
귀향길, 보송보송한 얼굴 유지하는 제품은?
  • 귀향길, 보송보송한 얼굴 유지하는 제품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으로 가는 동안 버스, 기차 등을 오랜 시간 이용하다 보면 과도한 유분으로 흐트러진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건조한 차 안의 환경에서는 수분을 쉽게 빼앗기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유분이 과도하게 분출되어 메이크업의 지속력이 짧아지기 때문이다.김영경 화장품 브랜드 ‘온뜨레’ 홍보담당은 “귀향길 건조해지고 흐트러지기 쉬운 메이크업에는 수분감이 많아 산뜻하고 가벼운 베이스를 사용하여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시간 이동으로 발생한 기름기는 루스 파우더나 기름종이를 소량 사용해 가볍게 제거하면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1.온뜨레 ‘갸마르드 BB크림 by 온뜨레’ 2. 에르보리앙 ‘CC 크림 클레어’ 3. 맥 ‘스튜디오 워터 웨이트 SPF 30 파운데이션’ 4.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5.슈에무라 ‘라이트벌브 글로잉 파우더’ 6.RMK ‘트랜스루센트 페이스 파우더’◇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건조함 탈출오랜 시간 히터 열기로 가득한 차 안의 공기에 피부는 쉽게 손상된다. 이때 스킨케어 성분까지 더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피부를 연출하자.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높은 밀착력을 전달하고, 강력한 커버력으로 피부 톤과 결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온뜨레 ‘갸마르드 BBB크림 by 온뜨레 (40g/4만9000원)’는 피부 진정, 보습, 영양 공급까지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담은 유기농 BB크림이다. 미네랄과 유황 성분이 풍부한 갸마르드 워터를 함유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살려 자연스러운 톤 업 효과를 전달한다. SPF20로 생활 자외선도 차단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및 노화를 예방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에르보리앙 ’CC 크림 클레어 SPF 25(45ml/4만원)’은 하얀 포뮬라 안에 함유된 작은 CC 캡슐이 얼굴에 바르는 즉시 피부에 녹아 들어 피부 본연의 피부색에 맞춰 더욱 자연스럽고 환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HD 광채 CC크림이다. 특히 프랑스 세포라 베스트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제품으로, 우리나라의 병풀인 센텔라 아시아티카를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 본연의 광채를 깨우고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해 주며 피부결을 매끄럽게 보정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겸비되어 있어 빈틈없이 피부를 지켜준다. 맥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 30 파운데이션(30ml/5만원)’은 한국 요청으로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된 파운데이션이다.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광을 선호하는 한국 여성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젤 세럼 포뮬라로 이루어져 끈적임 없이 깃털처럼 얇고 균일하게 펴 발라지며,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리지 않는다.◇루스 파우더로 오랜 시간 보송보송한 피부 연출 장시간의 귀향 길에도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하고자 한다면? 루스 파우더를 사용해보자. 루스 파우더는 불 필요한 유분기를 잡아 주어 흔들림 없는 베이스를 완성하고 섀도의 번짐과 지워짐을 막아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연출해 준다. 부드럽고 넓은 면적을 지닌 브러시를 활용하여 T존 및 기름진 부위에 살짝 쓸어 정돈하는 정도로 마무리한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12g/2만2000원)’는 바르는 즉시 투명하고 실키한 마무리감을 부여해주는 피니쉬 파우더이다. 청정 자연으로부터 얻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함 없이 첫 화장 그대로 메이크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에 뭉침 없이 밀착되어 모공과 잔주름, 요철등을 매끈하게 정돈해 준다. 오후 내내 분비된 오일과 땀을 흡수해 과도한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여 맑고 투명한 피부로 유지해 주는 파우더 제품이다.RMK ‘트랜스루센트 페이스 파우더(8.5g/5만8000원)’는 여분의 유분을 흡수하여 방금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듯이 산뜻한 피부를 지속해 준다. 투명감과 밀착력을 높인 2종류의 파우더와 빛 확산 효과를 가진 파우더, 보습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배합하여 가루 파우더 같지 않고, 마치 투명 베일을 쓴 듯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슈에무라 ‘라이트벌브 글로잉 파우더(15g/5만4000원)’는 잔잔한 빛을 더해 파우더리한 마무리감 없이 글로우 페이스로 완성해주는 페이스 파우더다. 고수분 촉촉한 제품으로 건조한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6.02.06 I 염지현 기자
  • 날씨 따라 심해지는 무릎통증…'보온+스트레칭+치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 관절염 환자는 추운 날씨에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추운 날씨의 관절 통증을 줄이려면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을 풀어주고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무엇보다 관절염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덜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취위에 무릎 통증 증가 늦가을 추위에 아침 저녁으로 무릎 관절이 쑤신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무릎 관절은 저온, 고습, 저기압 등 주변 환경에 민감하다. 기온이 내려가면 무릎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뼈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통증에 더 민감해진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 추위로 인해 관절 통증이 심해지면 활동량이 더 줄어 관절염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이 가장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무릎 담요를 덮고, 외출할 때는 얇은 겉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모자나 머플러를 착용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귀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관절에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온찜질은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스트레칭, 무릎에 힘주는 간단한 동작도 효과 스트레칭과 하체 근력 운동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일어난 직후부터 적어도 하루 세 번 이상 수시로 해준다. 앉아서 TV를 보거나 쉴 때 무릎에 힘을 주고 발끝을 무릎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는 간단한 동작도 스트레칭 효과가 있다. 근력 운동의 경우 무릎 관절염이 심하지 않다면 스쿼트 운동이 추천된다. 중기 이상의 관절염 환자는 수영이나 걷기, 실내자전거 운동이 적절하다. 햇볕이 나는 낮에는 야외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권한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되는데 이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무릎 관절염이 진행 중인 환자는 위와 같은 생활요법을 실천하는 동시에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지만, 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이 크게 줄어 일상의 불편이 줄어들 뿐 아니라 병의 진행까지 늦출 수 있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먼저 하고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에 줄기세포 치료, 경골근위부절골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 치료효과 높아우리나라 줄기세포 무릎 연골 재생술은 환자 본인의 골수나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와 태아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하는 타가줄기세포 등이 있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수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특수장비를 이용해 성장인자와 혈소판이 포함된 줄기세포를 분리 농축해서 손상된 연골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마치 상처 난 피부에 새 살이 돋는 것처럼 새 연골이 생긴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15세 이상 50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시술된다. 더 광범위한 손상이나 50대 이상 환자들에게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가 시행된다. 식약청이 2012년 승인한 타가줄기세포치료는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 구멍을 만들고 제대혈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CARTISTEM)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많은 관절염 환자가 치료를 받아왔다. 관절전문병원 힘찬병원도 2012년 세포재생센터를 개설해 다양한 관절질환에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통증감소 및 무릎 기능회복 등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받은 치료로 알려진 후 인공관절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다리가 심하게 변형된 경우나 퇴행성 관절염이 심각한 환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목동 힘찬병원 유순용 부원장은 “줄기세포 치료는 통증을 줄이거나 문제가 생긴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되찾도록 하는 방법”이라며 “퇴행성 관절염 초, 중기 환자나 수술에 큰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연령에서 제대혈 줄기세포로 안전하게 연골을 재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11.18 I 이순용 기자
  • 중년의 고질병 어깨통증, 내 어깨는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인에게 있어 어깨통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중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어깨질환은 최근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이용 등 때문에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운동 부족 등으로 연령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시 어깨 힘줄이 끊어지지는 않았을까? ‘회전근개 파열’ 일반적으로 어깨주위에 통증이 생기면 단순 오십견으로 여기고 가볍게 생각한다. 물론 많은 경우에 있어 오십견으로 인하여 어깨 주위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끊어진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회전근 개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끊어지는 병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원인은 힘줄의 혈액 순환이 감소하거나 뼈와 뼈 사이에서 오랜 기간 힘줄이 눌려 닳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팔을 짚고 넘어지면서 생길 수 있다. 대개의 경우 50세 이후에 많은 발병을 하게 되나 최근에는 헬스, 골프, 테니스, 수영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30-40대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어깨 힘줄 파열이 단순 오십견과 다른 점은 오십견에 비하여 밤에 통증이 더 심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오십견은 어깨를 앞, 뒤, 옆 모든 방향에서 움직이기가 어렵지만 어깨 힘줄 파열의 경우에는 대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 주면 팔을 움직일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팔에 힘이 빠져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들기 힘들어 지는 경우도 있다.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환자의 나이, 육체적 활동 정도, 직업, 힘줄이 끊어진 크기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끊어진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거나 끊어진 크기가 큰 경우에서는 끊어진 힘줄을 다시 떨어진 뼈에 붙이는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 후 에 적은 상처만 남고 통증이 적고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어깨에 생기는 돌, ‘석회성 건염’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돌이 생기는 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힘줄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해서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게 40대 정도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어깨를 다친 것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경우가 많다.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지만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어깨에 생긴 석회는 대부분 몸에서 자연스럽게 흡수가 된 것이고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어깨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하며 흡수기의 석회는 초음파 등의 영상을 보면서 전신 마취 없이 주사로 흡입하여 제거 할 수 있다.. 크기가 매우 크고 약물 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낮지 않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하여 제거를 할 수 있다. ◇갑자기 어꺠가 움직이지 않을땐? ‘오십견’특별한 원인이 없이 생긴 오십견은 대부분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가 없으면 어느 정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병원에 온 환자들에게 꼭 들려주는 말은 이 병은 나을 수 있는 병이고 의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이라는 것이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의사 혼자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가 병에 대해 이해를 하고 치료에 동참을 해야 회복이 빠르게 된다.오십견의 치료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굳어진 어깨를 서서히 풀어주는 관절운동이다. 주위 분들이 굳은 어깨는 꺾어서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 무리한 관절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정웅교 교수는 “어깨라는 관절은 신기하게도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바로 신호를 보내 치료 도중에 다시 통증이 심해지거나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오십견은 나을 수 있는 병이고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11.17 I 이순용 기자
 올 추석엔 부모님 무릎관절 건강부터 챙기세요
  • [전문의 칼럼] 올 추석엔 부모님 무릎관절 건강부터 챙기세요
  •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추석명절이 다가왔다. 전통적인 의례나 행사는 많이 축소됐지만 추석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는 여전히 남아있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지 못했다면 추석은 부모님의 관절건강을 살필 수 있는 적기다. 특히 평소와 다르게 부모님의 걷는 속도가 느려졌거나 자주 앉으려고 하는 간단한 행동만 관찰해도 부모님의 무릎관절 건강을 살필 수 있다. 무릎관절은 체중을 지탱하며 운동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치료를 방치하면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무릎관절질환은 65세 이상이면 8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부모님이라면 무릎관절질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치료를 미루고 나이 탓으로 여겨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다. 방치로 인해 손상이 누적되면 관절내시경수술이나 인공관절수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고 결과도 좋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관절질환은 무릎에 생기는 모든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이 대표적이다. 다리가 ‘O자’로 휘어져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부모님의 앉은 자세나 누워 계신 자세에서 다리가 펴지지 않아 무릎 뒤 오금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것으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령의 부모님이라도 관절염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르다면 MRI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연골파열이나 연골결손 소견이 있는지 확인되면 관절내시경수술과 연골재생을 위한 줄기세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증상이나 걸음걸이의 변화는 없지만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 앞쪽이 시큰한 통증이 있다면 슬개골의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무릎뼈와 관절연골에 연화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약물치료와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만성화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딱”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로 활동하는 낮 시간보다 아침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추벽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병이고 치료결과도 좋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약물치료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 관절내시경적 절제술이 필요하다.무릎관절 건강을 위해 평소 적절한 체중관리로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고 수영, 자전거타기와 같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다면 등산과 같은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는 활동은 피하고 운동 전후에는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냉온찜질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관절건강에 좋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기능이 저하된다. 부모님의 무릎관절에 이상증상이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는 것도 추석 효도선물만큼이나 의미 있겠다.
2015.09.22 I 이순용 기자
  • 성형수술에 '짝꿍' 바람이 불고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성형에 대한 인식이 관대해지면서 보편적인 눈·코 성형을 넘어선 이른바 ‘짝꿍 성형’이 늘고 있다. 일반적인 성형과 함께 진행할 경우 수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단축할 수 있고 경제적이기까지 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짝꿍 성형이란 성형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수술이나 시술을 병행하는 수술 묶음을 말한다. 실제 병원가에서는 ‘쌍코(쌍꺼풀+코)’, ‘눈코지(눈+코+지방이식)’, ‘가꾸리(가슴+옆구리)’ 등의 수술 묶음 마케팅을 자주 활용하는데 수술 후 만족도도 높은 편이어서 미용 목적으로는 물론 취업 준비용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단기간에 높은 효과를 보기 위해 연계 수술에 대한 예약문의가 평소보다 많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단순히 눈에 쌍꺼풀이 있고 없고, 코가 높고 낮고의 문제가 아닌 얼굴 전체의 조화와 균형이 잘 맞는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이 최근 성형의 새로운 풍조”라며 “보다 자연스럽고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연계 수술을 함께 받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메인 수술과 이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계 수술을 함께하는 형태의 짝꿍 성형이 인기다.가장 많이 병행되는 수술은 쌍꺼풀과 눈밑지방재배치다. 눈 아래 늘어진 근육을 교정해 주는 눈밑지방재배치를 통해 다크써클은 물론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을 개선해 한층 더 밝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레이저나 고주파로 결막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그 다음으로는 코 성형과 풀페이스 지방이식이다. 코 수술로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하면서 지방이식을 통해 선을 부드럽게 만들어 동안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선호된다. 자가지방이식술은 보형물 삽입과는 달리 인위적이지 않아 부드러운 얼굴 곡선은 살리면서 분명한 윤곽을 만들어 준다. 자신의 복부나 엉덩이 밑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하는 만큼 거부반응도 적다.반드시 수술이 아니더라도 처진 턱선을 정리해 주는 리프팅 시술과 주름 제거 시술을 동시에 받기도 한다. 절개하지 않고도 리프팅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레이저(e-laser) 시술은 늘어진 피부를 교정하고 지방세포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을 개선하고 볼륨감을 살려주는 필러를 같이 적용하면 한층 더 어려보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연계 효과가 있는 성형술을 병행하면 자연스러우면서 눈에 띌만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도를 지나친 병행수술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며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병행수술의 적정선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08.15 I 이순용 기자
  • 비만 여성, 청국장 즐기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 12%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고유의 콩 발효음식인 청국장이 비만 여성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ㆍ뇌졸중ㆍ심장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명대 한의학과 김형준 교수팀이 청국장이 여성의 혈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대두발효물 섭취가 비만 여성의 혈청 지질 농도와 체중 및 체지방 감소에 미치는 영향)는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김 교수팀은 체중관리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2014년 5월∼9월 ‘청국장 섭취 그룹’과 ‘비(非)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12주간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 청국장 섭취 그룹의 평균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청국장 섭취 전 106.9㎎/㎗에서 섭취 12주 뒤 95.1㎎/㎗으로 12%(11.8㎎/㎗) 감소했다. 반면 청국장 비섭취 그룹의 평균 중성지방 수치는 같은 기간 124.8㎎/㎗에서 131.4㎎/㎗으로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 하지만 혈중 총 콜레스테롤ㆍLDL 콜레스테롤ㆍHDL 콜레스테롤 수치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청국장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는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40대 미만 젊은 여성의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섭취 전 평균 183.4㎎/㎗에서 12주 뒤 179.3㎎/㎗로 4.1㎎/㎗ 감소한 데 비해 40대 이상 여성에선 청국장 섭취 전(192.4㎎/㎗)과 섭취 12주 뒤(192㎎/㎗) 결과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는 혈관 건강에 미치는 청국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젊은 여성에서 더 두드러짐을 의미한다.우리 몸의 지방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구성된다. 이 중 물에 녹지 않는 지방인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더불어 세포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과다한 중성지방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돕고, 이로운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150㎎/㎗ 미만이다. 대두(콩)를 발효시킨 청국장엔 혈관 건강을 돕고 비만을 억제하는 고초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이 들어 있다. 고초균은 혈관 속 지방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공기ㆍ마른 풀ㆍ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고초균은 청국장과 메주를 만드는 데 흔히 쓰인다.고초균은 산소를 싫어하는 유산균과는 달리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好氣性) 세균이다. 청국장을 섭취해서 대장까지 내려간 고초균이 산소를 먹어 치우면 대장은 혐기성 세균인 유산균이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된다. 청국장의 단백질은 고초균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잘게 쪼개진 상태여서 그만큼 흡수가 잘 된다. 콩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청국장이 추천되는 것은 그래서다. 청국장에 든 고초균은 최대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청국장을 끓일 때도 가능한 한 고초균을 많이 살리는 조리법을 택해야 한다. 찌개가 끓을 때 일단 불을 끈 뒤 청국장을 풀어 넣으면 고초균이 더 많이 살아남는다. 한편 청국장은 현대인의 3대 건강식품(발효식품ㆍ채소ㆍ콩) 가운데 두 가지(발효식품ㆍ콩)를 겸비한 음식이다.▶ 관련기사 ◀☞ 건강한 식습관, 어릴적 교육이 중요☞ 수능 D-100, 수험생 집중력과 직결되는 ‘귀 건강’☞ 고혈압은 당뇨병 발생 위험 높이는 독립적 '위험 인자'☞ 여름이 힘든 당뇨환자...물 자주 먹고 빙수, 샌들 피하라☞ 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 환자 "여름에도 위험"
2015.08.10 I 이순용 기자
'의약분업 15년'…잊혀지는 일반의약품
  • '의약분업 15년'…잊혀지는 일반의약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지난 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후 15년 동안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대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은 급팽창한 반면 일반의약품 시장은 대폭 축소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14조2805억원으로 의약분업이 시행되기 전인 1999년 6조8994억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1999년(왼쪽)·2014년 전문약·일반약 생산실적 비중(자료: 한국제약협회)의약품 시장의 두 축을 이루는 전문약과 일반약의 기세가 확연히 엇갈렸다.전문약 생산실적은 1999년 3조6714억원에서 지난해 11조8675억원으로 223.2%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약 생산실적은 같은기간 3조2280억원에서 2조4130억원으로 25.2% 뒷걸음쳤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에서 일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6.8%에서 16.9%로 쪼그라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증가하고, 일반약의 보험급여 제한 등의 정책적인 여파로 처방의약품 시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15년 전 생산실적 상위 제품을 비교하면 과거 일반약이 차지했던 자리를 상당수 전문약 제품들이 대체했다. 1999년 상위 20개 제품 중 일반약이 13개 포진했지만 지난해에는 20위권내에 3개 품목만 포함됐다. ‘솔표우황청심원’, ‘솔표쌍감탕에프’, ‘원비디’, ‘아로나민골드’, ‘구론산바몬드에스’, ‘겔포스’, ‘까스명수’ 등 과거 약국 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반약 제품들은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전문약에 밀려 순위가 밀렸거나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의 생산실적 1위를 기록했던 박카스는 지난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분류체계가 변경되면서 순위에서 사라졌다.특히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역량이 전문약에 집중되면서 전문약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대웅제약(069620)의 ‘알비스’, 동아에스티(170900)의 ‘스티렌’, 녹십자(006280)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 한미약품(128940)의 ‘아모디핀’, 안국약품(001540)의 ‘시네츄라’ 등 국내제약사들이 자체개발한 신약과 개량신약이 상위권에 올랐다. 1999년 수입의약품이 전문약 상위권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다.일반약 시장은 두각을 나타낸 신제품이 없었다. 까스활명수, 인사돌, 판피린큐액 등 지난해 일반의약품 상위권에 랭크된 제품 모두 발매된지 30년이 넘은 제품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일반약 시장의 축소로 신제품 개발 노력에 대한 의지가 꺾인데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일반약은 더욱 외면받는 분위기다”고 우려했다.실제로 제약사들이 최근 내놓는 일반약 신제품은 상당수가 기존 제품의 새로운 버전이 많다.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의 일부 성분을 바꾼 ‘미인활명수액’을 최근 발매했고 ‘꼬마활명수액’, ‘골드활명수액’도 승인받은 상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부터 ‘안티푸라민더블파워카타플라스마’, ‘안티푸라민롤파스’, ‘안티푸라민코인플라스타’를 허가받았다. 1999·2014년 생산실적 상위 20위 비교(단위: 억원, 자료: 한국제약협회)▶ 관련기사 ◀☞제약업계, '메르스 손실? 최악은 면했지만..'☞대웅제약, 독일 업체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제휴
2015.07.20 I 천승현 기자
메르스 경보 "면역관리 빨간불" 단백질 섭취량 늘려야…
  • 메르스 경보 "면역관리 빨간불" 단백질 섭취량 늘려야…
  • [뉴미디어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41명까지 늘고 격리대상이 1,820건으로 급속히 증가하며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인 메르스는 포유류와 조류에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를 지칭한다.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감염되면 호흡기 질병(감기), 심부전 이상, 소화기 이상을 겪게 된다.메르스의 치사율이 높은 것은 위 증상 중 심부전 이상과 호흡기 질환이 취약환자(노인과 아이)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의 사망이 제법 빨리 발생한 이유 역시 환자들이 감염된 곳이 병원이었고, 그 환자들이 모두 호흡기가 좋지 못한 취약 환자였기 때문이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의 발병 여부는 바이러스와 우리 몸의 전투력 중 어느 쪽이 우세한가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챙겨먹는 것이 메르스예방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다양한 영양분 가운데서도 단백질은 면역력의 기본이 된다. 우리 몸 면역계의 항체, 림프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세포가 생성되지 않아 몸을 허약하게 만든다. 단백질은 흔히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계란, 생선, 우유, 두부 등에 주로 함유돼 있다.완전식품인 계란의 경우 모유 다음으로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방법이 손쉬울 뿐아니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 즐길 수 있어 더욱 각광받는 추세다.◆ 계란찜의 응용 버전 '계란두부찜' 계란을 주원료로 요리할 수 있는 메뉴로는 대표적으로 계란두부찜을 꼽을 수 있다. 계란찜의 응용 버전인 ‘계란 두부찜’은 밥 반찬을 넘어 든든한 한끼로 손꼽히는 메뉴다. 조리방법 역시 간단하다. 계란을 푼 물에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두부를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뚝배기로 끓여내면 완성되는 것.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계란을 풀어낼 때 체에 걸러주고, 간을 줄이고 싶다면 소금 대신 청양고추를 작게 다져 넣으면 된다.◆ 간편한 핑거푸드 '계란초밥' 계란 고명을 얹은 계란 초밥은 모양도 예쁘고 먹기에도 간편하다. 계란 초밥의 핵심인 고명은 계란에 설탕, 물을 적당량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식용유나 버터를 살짝 바른 팬에서 지단처럼 말아내면 된다.어느정도 식은 계란 지단을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 초밥에 올리고 흩어지지 않게 김으로 고정해주면 모양도 예쁘고 식욕도 자극하는 핑거푸드가 완성된다.◆ 홈메이드 푸딩 '계란푸딩' 계란푸딩은 계란과, 시럽, 우유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요리다. 조리를 위해 가정 먼저 계란과 흰자를 분리하고 거품기로 풀어 놓은 후 설탕을 넣은 우유를 데워 준비한다. 계란 노른자와 데운 우유를 섞고 체에 여러 번 걸러 부드럽게 한다. 종이컵에 시럽을 먼저 넣고 그 다음 계란+우유를 넣어 30분간 찐 뒤 냉장으로 1~2시간 굳히면 된다.
  • [아는 것이 힘]노화로 인한 관절 통증엔 ‘DNA 주사’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 석관동에 사는 이모씨(50)는 1년 전부터 발생한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직장을 쉬고 있다. 목공일을 하는 직업이라 팔 사용량이 많아 으레 아프겠거니 생각했는데 좀처럼 낫지를 않아 병원을 찾았다. 한 병원에서는 팔 많이 쓰지 말라고 하고,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다.우리가 보통 아파서 병원을 가게 되면 ‘혹시 수술을 하라고 하면 어떡하지?’라고 미리 걱정을 하고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동혁 만세정형외과 원장은 “과거에는 수술을 해야만 했던 경우라도 최근에는 주사나 비수술 치료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치료가 많아졌다. 또한 일반 주사에서 호전이 안 되는 경우 DNA 주사로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DNA 주사는 PDRN(polydeoxy ribonucleotide)라는 DNA 조각을 모아놓은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도에 식품의약품안전처(KFDA)허가를 받은 것으로, 상당히 안전하고 안정적인 약물로 임산부나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동혁 원장은 “초기에는 피부 및 기타 손상조직 치료 시 재생약물로 사용되었으나 탁월한 효과로 최근에는 인대, 근육의 급·만성 손상으로 인한 관련 질환들인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 골프 엘보등과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 근막염, 손목 터널 증후군에서도 사용하며 퇴행성관절염, 척추질환 등 주요 관절부위 질환에도 사용되어 점차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DNA주사는 손상된 부위에 염증 유발 물질들을 감소시키고 항염증 물질들을 증가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키며 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물 등을 줄여서 사용할 수 있다. 조직 손상이 발생하면 염증 반응 뿐만 아니라 혈관이 새롭게 생성되는데, PDRN은 혈관을 생성하는 인자의 분비를 증가시켜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데에 도움을 주게 된다. 우리 몸은 섬유 조직, 연골 조직, 뼈 조직 등 여러 가지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PDRN은 이러한 조직들을 생성하는 세포 수를 증가시켜서 손상된 부위에 세포 재생이 촉진 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과증식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는 것이 임상실험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소동혁 원장은 “주사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없듯이 수술로 모든 병을 고칠 수는 없는 법이다. 퇴행성 질환이란 것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병을 얘기하는 것으로 노화로 인한 현상이라 완치될 수는 없으나 DNA주사가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또 하나의 치료법인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아는 것이 힘]노안, 증상 따라 수술법 달라☞ [아는 것이 힘]깊은 상처, 실밥풀자 마자 '흉터치료'해야☞ [아는 것이 힘] 인플루엔자 독감...나들이 늘면서 극성☞ [아는 것이 힘]자꾸 입안 헐면 난치성 ‘베체트병’ 의심해야☞ [아는 것이 힘] 맞춤 의학으로 '100세 청춘 시대' 온다
2015.05.28 I 이순용 기자
"관절염에 고양이고기가 좋다...절대 믿지 마세요"
  • "관절염에 고양이고기가 좋다...절대 믿지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노인들에게는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바로 관절염이다. 그래서 인지 관절염에 대한 수많은 민간요법과 소문들은 늘 끊이지 않는다.특히 얼마전 길고양이를 무차별적으로 도살해 고양이탕을 만들어 판 업자가 구속,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고양이 고기가 관절염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이다.호사가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관절염에 대한 소문들과 그 소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본다.◇ 고양이 고기가 좋다?관절염에 대해서는 수많은 민간요법들이 늘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근거 없는 소문 중에 하나를 꼽자면 아마 고양이 고기 얘기일 것이다. 아직도 이런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있나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이런 민간요법에 매달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꽤 많다. 이런 뜬금없는 소문은 고양이 관절이 유연하므로 그 고기를 먹으면 관절이 좋아질거라는 헛된 믿음 때문이지만 전혀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이 밖에도 조랑말 뼈부터 말고기,지네 심지어는 원숭이 골까지 관절에 좋다는 것은 무조건 먹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염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또 다른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다.‘누구는 뭘 먹고 씻은 듯 나았다더라!’,‘ 누구는 뭘 하니 말끔해졌다더라!’라는 무성한 소문에 혹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검증되지도 않은 치료법은 오히려 노년의 삶을 더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때이다.◇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다.관절염은 그 어떤 질병보다도 통증이 심한 병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랜 기간 진통제를 복용하게 된다.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약의 내성이 생긴다’라든가 ‘약을 오래 쓰면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진다’는 속설이 떠돌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이런 믿음이 치료를 망설이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절염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단지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지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번 약을 사용하면 영원히 끊을 수 없을 거라는 걱정도 잘못된 것이다. 이런 진통제와 항염제는 약 자체에 의존성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게 되는 것을 의존성으로 착각하는 것뿐이다. 약을 끊는다고 금단증상이 생기거나, 오래 복용한다고 양이 늘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덕순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원장은 “ 관절염 치료제는 장기 복용시 때로 위, 심장, 간 등에 부담을 주거나 환자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도에 따라 제대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뼈 주사를 맞으면 후유증이 생긴다흔히들 관절염 치료를 하면 뼈 주사를 맞아야 된다고 알고 있다. 사실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뼈 주사가 아닌 뼈와 뼈 사이에 들어가는 관절 주사가 맞다. 이 주사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 주사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지는 않는다. 또,반복적으로 장기적인 투여를 받으면 오히려 관절이 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에 처방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한다. 그러나 같은 관절주사라고 해도 관절 성분의 일종인 히알우론산 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 쑥뜸을 뜨면 효과가 있다.관절염 약이 없던 예전 우리 조상들은 날이 궂어 신경통이 심한 날이면 쑥뜸을 떠서 통증을 가라않게 했다고 한다. 쑥뜸의 온기가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의 효과일 뿐 관절염 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자칫 피부와 연부조직을 약화시켜서 오히려 관절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맨손체조나 더운 물 마사지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더 좋겠다.◇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최근 글루코사민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쏟아져 나오면서 관절염 환자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과연 효과가 있는건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떤걸 먹어야 하는지’ 등등이다. 오덕순 원장은 “실제로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도 의사들에게도 이런 문의가 자주한다고 한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으로 분명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만을 먹는다고 관절염이 좋아지거나 관절이 재생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더불어 ”전문의들은 이런 글루코사민이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으로 영양제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관련기사 ◀☞ 십자인대 파열 방치하면 조기 퇴행성관절염, 정확한 진단·치료 중요☞ 봄철, 중년여성은 건초염,노년여성은 무릎관절염 증가☞ 피할 수 없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가 효과적☞ O다리로 변형오면 젊더라도 '퇴행성 관절염' 의심☞ 무릎 인공관절 ‘고장 난 부위만’ 고쳐 쓴다!☞ 극심한 무릎통증,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해방
2015.05.27 I 이순용 기자
  • [아는 것이 힘] 폐 염증 예방하려면 홍삼 많이 드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는 1차적으로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시키며, 호흡기 전체로 퍼져 기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봄철은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다. 이럴때 홍삼이 미세먼지에 의한 폐염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덕철, 중앙대 김정하 교수팀은 인공적인 황사(ASD)가 유발하는 알러지성 폐염증에 홍삼이 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대한 의생명과학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황사가 초래한 염증 반응에 의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 홍삼의 섭취가 효과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포집된 황사먼지(ASD)에 노출시킨 실험동물을 이용, 연구관찰했다. 실험동물(BALB/c 마우스)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난알부민(OVA)을 이용한 알레르기 모델을 제작해 인공적인 황사에 노출시켰다. 이후 홍삼분말 및 생리활성을 하는 합성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을 6주간 경구투여한 후, 혈액, 기관지폐포세척액, 폐조직을 비교분석했다. 실험군은 총 5그룹으로 나누어 측정되었는데, 기관지폐포세척액 검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s)이 D그룹(난알부민+황사+홍삼)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폐의 조직검사에서도 D그룹(난알부민+황사+홍삼)이 C그룹(난알부민+황사) 에 비해 염증 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본 연구로 조직학적으로 염증세포의 침윤을 예방하는 데 홍삼의 섭취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혈액 내에서 여러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s)의 변화가 홍삼과 덱사메타손(DEXA) 투여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은 홍삼 섭취로 황사에 의한 폐염증 변화를 예방할 수 있는 임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아는 것이 힘]깊은 상처, 실밥풀자 마자 '흉터치료'해야☞ [아는 것이 힘] 인플루엔자 독감...나들이 늘면서 극성☞ [아는 것이 힘]자꾸 입안 헐면 난치성 ‘베체트병’ 의심해야☞ [아는 것이 힘] 몸이 보내는 SOS, 통증☞ [아는 것이 힘] 당뇨약, 장기 복용땐 췌장기능 망가진다
2015.04.30 I 이순용 기자
온가족 영양제 '삐콤씨'
  • [가족 건강 지킴이]온가족 영양제 '삐콤씨'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환절기에 지친 우리 몸 속 리듬을 깨우기 위해 비타민 영양제를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한양행의 ‘삐콤씨’는 온가족 영양제로 50년 넘게 널리 사랑을 받은 종합 비타민이다. 최근에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항산화 성분을 보강했다.삐콤씨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를 풀어 불규칙한 리듬을 깨우는데 효과적인 영양제다. 삐콤씨에 들어있는 비타민B는 몸 속 내에서 산화·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조효소로 사용돼 몸 속 성장과 세포의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인체의 조직세포, 잇몸, 혈관, 뼈, 이 등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콜라겐을 만드는데 관여한다.최근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 커피나 빵으로 배를 채우고 야근을 밥 먹듯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은 규칙적인 리듬을 갖고 있지만 이러한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지방 세포와 같은 나쁜 세포를 만들어 생체 리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 수면 장애와 만성 피로나 성인병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번 망가진 체내 리듬은 다시 깨우기 힘들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비타민 복용으로 피로를 풀어 몸의 리듬에 회복을 주는 것이 좋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관리는 영양의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챙겨먹는 것과 함께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삐콤씨는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인지도 높은 영양제이며 그 배경에는 좋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유한양행의 기업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가족 건강 지킴이]전문☞ [가족 건강 지킴이]면역력 증강에 도움주는 '동충일기'☞ [가족 건강 지킴이]붙이는 관절염약 '트라스트'☞ [가족 건강 지킴이]프리미엄 영양제 '뉴먼트'
2015.04.29 I 천승현 기자
  • [아는 것이 힘] 따스한 봄볕 아래 '눈.피부'병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5월엔 휴일도 많아 야외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그런데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아니라며 햇볕 차단을 소홀히 하게 되면 여러 질병들에 노출될 수 있다.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등으로 날로 높아지는 자외선 지수, 어떤 질병을 야기하는지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눈에 자외선 노출 시, 백내장 유발백내장이란 눈 속에 투명한 수정체라는 구조물이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나이가 들면서 혼탁한 정도가 심해지는 정상적인 노화현상이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젊은 층의 주요 발병원인은 자외선 노출로, 피부가 자외선에 화상을 입듯이 눈도 각막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송종석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수는 “햇빛이 강한 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이 되고 렌즈가 큰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 한다”며 “어두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동공을 크게 해 오히려 자외선 노출이 더 쉬워지므로 색보다는 자외선의 차단효과를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렌즈는 잘 깨지지 않는 재질을 선택하고 자외선이 특히 강한 골프장, 바닷가 등은 옆으로 들어오는 자외선도 막아줄 수 있는 두꺼운 선글라스 테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피부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피부색을 표현하는 멜라닌세포가 소실돼 피부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은 통증이나 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노출부위에 병변이 발생할 경우에는 대인관계에 초래되는 불편함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원한다.전신 피부의 어디에서라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자외선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얼굴, 손, 발 등에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폭도 크게 된다. 치료법은 광선치료, 약물치료, 표피이식을 통한 수술치료 등으로 다양하며 광선치료인 엑시머 레이저치료가 치료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발생경과가 지남에 따라 치료 효과에 차이가 크므로, 발병 초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지현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 병변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줘야 하며, 백반증 환자의 경우 분류에 따라 상처로 인해 병변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아는 것이 힘]깊은 상처, 실밥풀자 마자 '흉터치료'해야☞ [아는 것이 힘] 인플루엔자 독감...나들이 늘면서 극성☞ [아는 것이 힘]자꾸 입안 헐면 난치성 ‘베체트병’ 의심해야☞ [아는 것이 힘] 몸이 보내는 SOS, 통증☞ [아는 것이 힘] 당뇨약, 장기 복용땐 췌장기능 망가진다
2015.04.22 I 이순용 기자
라정찬 박사 "그동안 시행착오..네이처셀에서 줄기세포 연구에만 몰두할 것"
  • 라정찬 박사 "그동안 시행착오..네이처셀에서 줄기세포 연구에만 몰두할 것"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경영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상장회사 대표직을 맡다보니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됐습니다. 이제 오로지 줄기세포만 생각하고 이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줄기세포의 신화’로 명성을 떨치다 재작년 미공개 정보 이용 등의 사유로 구속됐던 라정찬(사진) 수의학 박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현재 네이처셀(007390)의 총괄 고문으로 있는 라정찬 박사는 1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만심과 교만함에 깊이 빠져 있었던 것 같아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제 명예나 권력보다 생명을 살리는 가치만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최근 ‘치매, 희망 있습니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해 치매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에서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줄기세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세포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한다. 라 박사는 “환자 자신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고통 속으로 끌어들이는 치매는 사회적 질환”이라며 “줄기세포로 난치병을 치료한 사례와 함께 그간 쌓아온 고민의 흔적들을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최근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 줄기세포 치료제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PC는 혈관재생에 탁월해 이를 이용한 각종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라 박사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EPC를 분리해 배양한 경우는 있지만, EPC 분리배양의 공정을 확립하고 상업화를 시도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50년 업력의 식음료 업체인 네이처셀과 협력에 나섰다. 네이처셀은 지난해 말 줄기세포 사업부문을 신설해 상업화를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6월경 종합 피세포은행을 설립해 사업에 본격 나선다. 동맥경화, 신부전 등의 치료제 뿐 아니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등 피부 미용 제품도 상용화할 계획이다.수출 역군이 돼 나라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라 박사는 “그간 줄기세포 치료제는 유효 시간이 짧아 수출이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는 1주일 이상 보존이 가능해 전세계 어디든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대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알앤엘바이오 시절 개발한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도 이르면 올해 식약처 허가를 받아 시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당뇨병성 족부 궤양에도 적용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있었던 굴곡에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라 박사는 “그동안 연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시행 착오가 있었고 하나하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요즘에는 성경읽기와 등산에 몰두하며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5.03.12 I 김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앙대 파격 실험…학과별로 안 뽑는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중앙대 파격 실험…학과별로 안 뽑는다-[異잡지]LP로 음악 듣고 다방서 추억 한잔-헌재 “간통죄 위헌”…62년 만에 역사 속으로-삼성전자 6년 만에 임금 동결△[異잡지]대한민국 복고열풍-걸쭉한 다방커피·색바랜 LP판…숨가쁜 세상 속 여유찾기-그리워라, 그때 그 ‘손맛’-“판 따라 20년…어느덧 10만장 되던데요”△IFC 제4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한국, 핀테크 제대로 하려면 금융규제부터 풀어라”△간통죄 ‘위헌’ 결정-“국가는 이불 속 간섭 말아야”…시대상 반영-탁재훈·옥소리 ‘회생’ 가능…김주하 ‘위자료 다툼’ 예고-조선 양녕대군 간통으로 의금부 조사…美·中뺀 대부분 국가 1900년대 폐지-간통죄 위헌 결정으로 5400여명 구제△정치-문재인 대표 ‘경제지 합동간담회’ “中부담 中복지 가려면 고소득자 증세해야”-대정부질문 與 “경제법안 처리를” 野 “법인세 인상부터”-나경원 여성 첫 외교통일위원장△경제·금융-연 2%대 전환대출…9억 이하 주택 대상-가계대출 증가폭 ‘사상 최대’…30조원 껑충-14년째 초저출산국…출산율 2년째 ‘사상 최저’-“딱딱한 경제, 재미있게 배워요”△산업-‘LTE통신’ LG스마트워치 세계 첫선-이재용, 반도체 경영진과 美출장-현대차, 광주 발산 ‘창조문화마을’로 새단장-삼성 스마트폰용 UFS 메모리 양산-‘금호가 3세’ 박세창 부사장 13년만에 CEO 올라-페이팔 창업자, 한국 벤처 직접 키운다-KT, ICT 집중하고…SKT, 직구대행 나선다-찜질방서 ‘미생·삼시세끼’ 못본다△생활산업-가깝지, 맛있지, 재밌지…多 있는 명품아울렛-현대百 대표 “올매출 4000억원 목표 지방에도 아울렛 내겠다”-‘中企를 위한 면세점’은 없는가-‘먹는 금연약’ 뜬다-졸업·입학시즌…꼭 삼겹살 드셔야겠어요?△문화-와인잔·와인병, 예술이 되다-외면 받던 사물, 전시 주인공으로-올 미술시장 가늠할 ‘메이저 경매’ 개막△골프&스포츠-김효주 ‘혹독한 LPGA 신고식’-손흥민 “나보다 팀이 먼저”-중국클럽팀 AFC 강자로…위기의 K리그△마켓-못난이 삼인방 ‘정·화·조’ 살까 말까-‘유럽서 치료제 승인’ 줄기세포珠 떴다-국민연금 배당지침 보류 ‘큰손 역할’ 물 건너가나-퇴직연금·연금저축에 돈 몰린다-“100조 퇴직연금 잡자” 관련펀드 봇물-적립식·분산투자·연금상품…골라서 노후준비-간통죄 폐지 소식에 콘돔珠 ‘훨훨’△글로벌 마켓-먹거리 잡아라…제약사 M&A ‘돈 전쟁’-화이자·머크도 ‘총알 장전’-“살 국채가 없다…ECB 양적완화 ‘삐걱’-1억원 넘는 슈퍼카 불티-글로벌 기업들 ‘중국 엑소더스’△사회·부동산-박용성의 승부수…학과→단과대 중심 운영-1순위 자격 1년으로 단축 ‘청약 열풍’ 거세질듯-”현대차 2년 일한 파견근로자 고용해야“-”한국인 스마트폰 앱 사용시간 미국인의 2배“-집 사러…30대가 움직인다▶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CJ '4시간 일하는 정규직' 첫 도입☞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벤처신화, 대기업 생태계서 꽃 피웠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진핑 反부패 전쟁..3대명품 어닝쇼크☞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조원 조기 투자…V낸드 전초기지로☞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개 부처 개각…김기춘 사의 수용
2015.02.26 I 김진우 기자
  • 환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을 통해 알아본 '보약의 오해와 진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의학에서는 ‘정기존내 사불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이라고 해서 ‘신체 내 정기가 온전하면 나쁜 기운이 범접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는 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둬야 큰 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예방의학적 관점이다. 그래서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엔 특히 더 보양이 필요하다. 그런데 보약은 체질과 치료 목적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르고, 심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잘 먹으면 약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독이 될 수 있는 보약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보약이란?△흔히 보약이라고 말하는 한약은 보(補)와 약(藥)이 결합된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정기(精氣)를 보(補)하는 한약’을 일컫는다. 보약에는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조절하고, 저항성을 높여 건강을 돕는 약이다. 하지만 보약이라고 다 같은 약은 아니어서 체질에 따라 다르고, 기혈음양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때문에 한의사의 지도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과 바꿔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Q. 보약을 먹는 대표적인 사람들은?△한방병원을 찾는 환자 중 이유 없이 장기간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각종 검사 상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무기력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마저도 꾀병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여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뜻은 아니며, 서양에서도 이와 같은 환자 군들을 만성피로증후군으로 통칭하여 치료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되는 경우, 두통과 근육통, 관절통이 이어지며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소화장애, 식욕부진, 체중 감소, 수면장애, 전신 통증, 무력감 등이 이어지는 경우를 일컫는다.Q. 보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 △아니다.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한약재도 있으나 모든 보약이 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간염이나 간경화와 같이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간을 보호하는 보약을 복용하기도 하며, 실제로 처방되고 있다. 한의사의 처방에 따르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Q.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일부 맞다. 한약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데 의의가 있다. 때문에 허약한 사람이 보약을 통해 소화기능을 회복하면 음식 섭취량이 늘고, 살이 찌면서 체력과 면역력이 좋아진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본래 허약체질이었던 사람에 해당할 뿐, TV 개그 소재처럼 일반적인 사람을 비만하게 만들진 않는다.Q. 보약으로 체질이 바뀐다?△아니다. 타고난 사상 체질은 나이를 먹는다고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약은 자신의 체질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증강하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체질로 개선시킬 수 있다.Q. 보약은 뜨겁게만 마셔야 한다?△일부 맞다. 특히 소음인의 경우 보약을 차갑게 복용하면 오히려 속을 냉하게 하기 쉽다. 보약의 흡수도 따뜻해야 더 잘된다. 그러나 열이 많은 소양인은 미지근하게 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있지 않는 한 보약은 차갑게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Q. 3세(36개월)전에 한약을 먹이면 머리가 나빠진다?△아니다. 한약을 먹일 수 있는 시기는 아이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3세 정도면 한약을 복용할 수 있으며, 아토피나 천식 예방, 성장 촉진을 위하여 보약을 복용한다. 또한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두뇌활동을 도와주어 오히려 머리를 맑게 하고 머리가 좋아지게끔 하는 한약도 있다. ▶ 관련기사 ◀☞ '직장인들의 병'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우리 국민 70% "나는 건강하다"☞ "건강보험 보장항목 부족하고 본인부담 크다"☞ "겨울 피로 풀기 적격인 온천욕...과하면 목.허리 통증 유발"☞ 피로 회복에 좋은 체조, 이런 사람들에게 효과적
2015.01.2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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