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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서롭·보령바이오파마 ‘더맘스캐닝’, NIPT 강자로 우뚝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산모는 4명 중 1명 꼴로 35세 이상의 고령출산이다. 이에 태아의 기형을 선별하는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가 보편화되면서 예비 부모들의 NIPT 서비스를 고르는 눈도 깐깐해지고 있다. NIPT ‘더맘스캐닝’을 공동 마케팅하고 있는 캔서롭(옛 엠지메드)과 보령바이오파마는 “엄격한 정도관리, 신속정확한 확진검사 제공 등에 힘입어 올해 NIPT 시장 강자로 우뚝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NIPT 시장은 업체간 경쟁 과열로 품질보다 판매 직원의 입김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된 측면이 있다. NIPT는 태반세포 사멸 과정에서 산모혈액으로 유입된 세포유리 태아 DNA(cell-free fetal DNA)를 분석해 출산 전 태아의 염색체이상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조기(10주 이상)에 발견한다. 염색체가 정상인데 이상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위양성(false positive)으로 침습적 확진검사인 양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 기여가 크다.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 3개, 정상은 2개), 에드워드증후군(18번 염색체 3개), 파타우증후군(13번 염색체 3개) 등 주요 염색체이상질환을 선별한다. 이동하 캔서롭 연구4파트 팀장은 “NIPT 검사 정확도는 산모 DNA(약 90%)와 태아 DNA(약 10%)가 섞인 산모혈액에서 미량의 세포유리 태아 DNA fraction을 얼마나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며 “우리 회사는 세포유리 태아DNA 농도에 경계값(MG-score)을 도입해 검사성공률이 약 99%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NIPT 서비스 규모 면에서 세계 톱2를 자랑하는 중국이나 미국 회사의 약 95%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NGS는 한번 검사할 때 샘플 수를 늘려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한 검사다. 그래서 샘플을 모아서 돌리기 때문에 결과도 늦게 받을 수 있다. 더맘스캐닝은 한번 검사할 때 샘플을 적게 넣어 depth를 높이는 방법으로 정확도는 올리고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 수익보다 서비스 완성도를 우선으로 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7년에 더맘스캐닝을 출시한 후 최근까지 축적한 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논문 발표와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구결과가 검사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NIPT는 염색체이상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로 확진검사(양수검사·융모막검사)와 달리 결과를 100% 장담할 수 없다. 염색체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후속 진단검사로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유전자학회(ACMG)는 지난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 선별검사로서 NIPT의 유용성과 한계를 명시했다. 또 확진검사로 핵형검사(chromosome analysis)뿐 아니라 마이크로어레이 기반 고해상도유전체검사(CMA, cytogenomic microarray)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 팀장은 “우리 회사는 국내 NIPT 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확진검사로 핵형검사는 물론 CMA도 제공하고 있다”며 “CMA는 마이크로어레이에 바탕을 둬 해상도가 기존 핵형검사보다 10배 이상 높은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확진검사 전문가를 보유해 외부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필요가 없다”며 “확진검사 결과도 경쟁사에 비해 빨리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NIPT 검사오류로 태아가 염색체이상을 갖고 있지만 정상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위음성(false negative)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양성 발생률보다 낮아도 의료진과 예비 부모 입장에선 위음성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검사오류 보상책까지 꼼꼼히 살펴 NIPT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다. 보령바이오파마 더맘스캐닝 마케팅 담당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검사 정확도, 빠른 결과 제공, 확실한 보상책 등 더맘스케닝 장점이 소문나면서 올해 초 여러 대형병원과 수주계약을 맺었다”며 “위음성 결과로 인한 보험 보상한도액을 업계 최고치로 설정한 것은 그만큼 검사 품질이 높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캔서롭의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검사 ‘더맘스캐닝’ 연구개발팀. 이동하 팀장(오른쪽 끝), 박원진 과장(왼쪽부터 1번째),최송아 대리(3번째), 정이슬 주임(4번째), 한동진 사원(2번째)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부산씨 별세, 김정훈(신한은행 사회공헌부장)·재훈(삼성엔지니어링 수석)·은정(숭실대 초빙교수)씨 부친상 = 5일,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7일 오전 10시.△최용덕씨 별세, 최삼규(국민일보 사장)·인규(전 한국투자신탁 지점장)·덕규(강원대 총무과)·헌규(뉴스핌 중국 본부장)·선규(사업)·정규(전 현대해상 차장)씨 부친상, 이현정(아시아나항공 사무장)씨 시부상, 최종민(로플렉스변호사)·종화(정동국제변호사)·종원(NBT 차장)씨 조부상 = 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2.△조순조씨 별세, 송유성(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본부 이사)씨 모친상 = 4일 오후 8시,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7일 오전 8시.△김경도 씨 별세, 김태근(이투스교육 평가이사)·태형(진주성남교회 선교목사)·경희(벨라쥬 산후조리원 대표)·봉주 씨 부친상, 원철(벨라쥬 여성의원장)·송치헌(삼성SDI 부장) 씨 장인상, 백지원(대전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최은혜 씨 시부상 = 5일 0시 57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세종시 은하수 공원, 042-280-8181△김현선씨 별세, 김경배(경동이엔에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4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6일. 02-3010-2231△장인석씨 별세, 장민태(뉴발란스 세정점)·승태(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전 무등일보 무돌이 시사만화가)·금태(경기도 포천시 미래성장사업단장)·운태(M스테이 순천점)씨 부친상 = 4일 오후 10시 38분, 광주시 북구 각화동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62-250-4455.△윤이병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전무)·희준(부방 통합마케팅부문장)·은숙·효심씨 부친상, 이만재(철원 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팩탭 대표)씨 장인상, 송현정(KBS 경제부 팀장)·한송이씨 시부상 = 4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