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020건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中서 임상시험 돌입
  •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中서 임상시험 돌입
  • 일양약품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중국 보건당국(CFDA)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한다고 20일 소개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자회사인 양주일양제약, 임상시험수탁기관인 IQVIA(옛 퀸타일즈)의 주관으로 이뤄지며 북경대 인민병원을 중심으로 24개 중국 대형병원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중국은 매년 1만2000명 이상의 백혈병 환자가 새로 발생해 값비싼 다국적사의 백혈병 치료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일양약품의 슈펙트는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보다 경제적이라 회사 측은 중국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양주일양제약은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하는 EU-GMP급 설비를 갖추고 슈펙트 생산라인을 이미 완비해 놓고 있으며 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는 등 슈펙트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슈펙트는 미국과 유럽 학회를 통해 임상시험 결과를 여러차례 발표했으며 러시아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인정받아 시판허가를 위한 정차를 밟고 있다.
2018.03.20 I 강경훈 기자
보건산업 제 2의 창업 붐 확산한다…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개소
  • 보건산업 제 2의 창업 붐 확산한다…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제 2의 바이오벤처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사업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그래픽=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도전적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진 기지 역할을 담당할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오는 20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의약품·진단 분야 바이오벤처 창업이 지난 2000년 108개에서 지난 2016년 230개로 크게 늘었다. 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 투자 규모도 매년 증가해 2016년 46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3170억 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이 같은 바이오 창업 성과를 확산시키고, 보건산업 분야 창업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개소하고 창업 기업들을 전 주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기술스카우터가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PM(프로젝트 매니저)은 시제품 제작, 특허 전략 및 제품화 컨설팅 등 사업화 전과정을 밀착 관리·지원한다. 기술을 거래하거나 기업을 매각할 때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도 지원한다. 또한 창업기업이 겪는 자금이나 기술, 판로개척 등 문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의료인과의 만남을 통해 서비스나 제품의 상용화 전략 등에 있어 조언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상담을 통해 신속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인허가 등 규제와 마케팅에 대한 해외제약 전문가(중국, 중동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전국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연구소·대형병원 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소통과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 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9 I 이연호 기자
LGD, 세계 최대 전시회서 소리나는 OLED 조명 공개
  • LGD, 세계 최대 전시회서 소리나는 OLED 조명 공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피커처럼 소리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조명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8~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명·건축 전시회 ‘라이트&빌딩(Light & Building) 2018’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CSO) 기술을 조명에 적용해 소리나는 CSO 조명을 전시한다. CSO 기술은 OLED 패널을 진동판으로 이용해 패널이 직접 떨리며 소리내는 기술로 앞서 OLED TV로 적용됐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OLED조명 영업·마케팅실장은 “CSO 조명에서 새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도록 해 박물관·체험존에 설치하면 숲 속에 들어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며 “건물의 화재·재난 경보 시스템, 카페 등 매장에서의 스피커 대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OLED 조명 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와 벽지 △플렉서블 투명 선반 △자동차 후미등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도 전시된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공개한 대표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도 별도 부스를 만들고 유럽에서 처음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연구한 결과, 세포파괴 원인 물질인 활성산소의 OLED 광원 발현량이 기존 광원 대비 현저히 낮다는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OLED 광원을 썼을 때 기존 광원보다 눈 건강에 덜 해롭다는 얘기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OLED 조명사업담당(상무)는 “OLED 조명은 발열이 적어 환경 친화적이고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해주는 프리미엄 광원”이라며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OLED 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ID Tech EX는 전 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52% 이상 성장하며 2026년 2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트&빌딩 2018’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적용된 조명제품의 사운드를 OLED TV와 함께 감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18.03.18 I 경계영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유럽 시장 직접 챙긴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유럽 시장 직접 챙긴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유럽 시장을 직접 챙긴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럽지역을 직접 챙긴다.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3월 초 출국해 두 달간 유럽 각국을 돌며 마케팅 활동을 진두지휘한다고 14일 밝혔다.서 회장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빅5 시장을 비롯해 스위스·오스트리아·네덜란드 등 10여개국을 돌며 주요 병원 핵심의사들과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또 파트너사들의 주요 임원진과의 미팅을 통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입찰 전략과 세일즈 계획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서 회장이 특히 관심을 갖는 제품은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4월 유럽 출시 이후 11개국에서 판매 중이고, 허쥬마는 올해 2월 승인 이후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3종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직접 파트너사 미팅에 참여하고, 정부 관료 및 의료관계자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워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 입지를 지켜나가며 제품 경쟁력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3.14 I 강경훈 기자
캔서롭·보령바이오파마 ‘더맘스캐닝’, NIPT 강자로 우뚝선다
  • 캔서롭·보령바이오파마 ‘더맘스캐닝’, NIPT 강자로 우뚝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산모는 4명 중 1명 꼴로 35세 이상의 고령출산이다. 이에 태아의 기형을 선별하는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 NIPT)가 보편화되면서 예비 부모들의 NIPT 서비스를 고르는 눈도 깐깐해지고 있다. NIPT ‘더맘스캐닝’을 공동 마케팅하고 있는 캔서롭(옛 엠지메드)과 보령바이오파마는 “엄격한 정도관리, 신속정확한 확진검사 제공 등에 힘입어 올해 NIPT 시장 강자로 우뚝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NIPT 시장은 업체간 경쟁 과열로 품질보다 판매 직원의 입김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된 측면이 있다. NIPT는 태반세포 사멸 과정에서 산모혈액으로 유입된 세포유리 태아 DNA(cell-free fetal DNA)를 분석해 출산 전 태아의 염색체이상을 99% 이상의 정확도로 조기(10주 이상)에 발견한다. 염색체가 정상인데 이상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위양성(false positive)으로 침습적 확진검사인 양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 기여가 크다. 다운증후군(21번 염색체 3개, 정상은 2개), 에드워드증후군(18번 염색체 3개), 파타우증후군(13번 염색체 3개) 등 주요 염색체이상질환을 선별한다. 이동하 캔서롭 연구4파트 팀장은 “NIPT 검사 정확도는 산모 DNA(약 90%)와 태아 DNA(약 10%)가 섞인 산모혈액에서 미량의 세포유리 태아 DNA fraction을 얼마나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며 “우리 회사는 세포유리 태아DNA 농도에 경계값(MG-score)을 도입해 검사성공률이 약 99%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NIPT 서비스 규모 면에서 세계 톱2를 자랑하는 중국이나 미국 회사의 약 95%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NGS는 한번 검사할 때 샘플 수를 늘려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한 검사다. 그래서 샘플을 모아서 돌리기 때문에 결과도 늦게 받을 수 있다. 더맘스캐닝은 한번 검사할 때 샘플을 적게 넣어 depth를 높이는 방법으로 정확도는 올리고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회사 수익보다 서비스 완성도를 우선으로 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7년에 더맘스캐닝을 출시한 후 최근까지 축적한 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논문 발표와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구결과가 검사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NIPT는 염색체이상 가능성을 확인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로 확진검사(양수검사·융모막검사)와 달리 결과를 100% 장담할 수 없다. 염색체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후속 진단검사로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유전자학회(ACMG)는 지난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 선별검사로서 NIPT의 유용성과 한계를 명시했다. 또 확진검사로 핵형검사(chromosome analysis)뿐 아니라 마이크로어레이 기반 고해상도유전체검사(CMA, cytogenomic microarray)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 팀장은 “우리 회사는 국내 NIPT 서비스 기업 중 유일하게 확진검사로 핵형검사는 물론 CMA도 제공하고 있다”며 “CMA는 마이크로어레이에 바탕을 둬 해상도가 기존 핵형검사보다 10배 이상 높은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확진검사 전문가를 보유해 외부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필요가 없다”며 “확진검사 결과도 경쟁사에 비해 빨리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NIPT 검사오류로 태아가 염색체이상을 갖고 있지만 정상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위음성(false negative)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양성 발생률보다 낮아도 의료진과 예비 부모 입장에선 위음성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검사오류 보상책까지 꼼꼼히 살펴 NIPT 서비스를 선택하는 이유다. 보령바이오파마 더맘스캐닝 마케팅 담당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검사 정확도, 빠른 결과 제공, 확실한 보상책 등 더맘스케닝 장점이 소문나면서 올해 초 여러 대형병원과 수주계약을 맺었다”며 “위음성 결과로 인한 보험 보상한도액을 업계 최고치로 설정한 것은 그만큼 검사 품질이 높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캔서롭의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검사 ‘더맘스캐닝’ 연구개발팀. 이동하 팀장(오른쪽 끝), 박원진 과장(왼쪽부터 1번째),최송아 대리(3번째), 정이슬 주임(4번째), 한동진 사원(2번째)
2018.03.14 I 이순용 기자
새내기株도 여전한 바이오 열풍…양극화 어쩌나
  • 새내기株도 여전한 바이오 열풍…양극화 어쩌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 시장에 불어닥친 바이오 열풍이 여전하다. 바이오업종은 올해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을 이끌었고 새내기주(株) 수익률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0개 종목 중 4개가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구성됐다.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 상장한 신약개발업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을 비롯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226400)과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알리코제약(260660) 등이다. 이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수익률은 70%에 육박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수익률이 138%에 달하며 알리코제약(70.4%) 엔지켐생명과학(51.8%) 오스테오닉(19.4%) 등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이들은 IPO 과정에서부터 흥행을 이어가며 주가 상승세가 점쳐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에서의 주가 급등으로 공모가를 높여 다시 수요예측에 나서는 해프닝을 벌였으며 오스테오닉도 희망공모가 밴드를 미리 상향 조정하며 사전예방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넘겨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은 공모 청약에서 700대 1을 넘나드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각각 2조7693억원, 1조7693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반면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 생산업체 SG(255220) 주가는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한 채 10% 가까이 밑돌고 있다. SG는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감 탓에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6300~7200원)에 못 미치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으며 공모 청약에서도 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들어가는 약품혼합공급장치를 공급하고 있는 씨앤지하이테크(264660)와 종자기업 아시아종묘(154030)도 공모가를 각각 3.1%, 5.2% 하회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링크제니시스(219420)는 무상증자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소식에 지난달 급등세를 이어갔으나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무상증자를 고려한 링크제니시스의 공모가대비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5% 넘게 빠지는 등 이달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가 이어지며 IPO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2월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로 관련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수익률도 좋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달 애경산업·케어랩스 등 비(非)바이오 기대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연휴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잠시 숨고르기를 거친 IPO 시장은 지난달 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에코마이스터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재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부터 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달 IPO 절차를 진행하는 5개 기업 중 제약·바이오 업종은 아직 한 군데도 없다. 박 팀장은 “바이오 이외 다수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면서 다른 업종 전반적으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바이오 강세가 잦아들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IPO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특히 이날부터 공모 청약에 들어간 애경산업에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경산업은 앞서 수요예측에서 24.3대 1의 경쟁율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하단인 2만9100원으로 결정했다. 국내 생활용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최대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2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9.7%의 성장률을 나타냈는데 올해에도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희망공모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4.1~16.6배로 추정돼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국내 1위 병원검색 모바일 앱 `굿닥`을 내세운 케어랩스도 오는 19~20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온라인투오프라인(O2O)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케어랩스는 플랫폼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JTC도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3.13 I 이후섭 기자
‘O2O 첫 상장’ 케어랩스 “병·의원 매출 지속 확대”
  • [IPO출사표]‘O2O 첫 상장’ 케어랩스 “병·의원 매출 지속 확대”
  •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가 13일 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케어랩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헬스케어 1등 앱 ‘굿닥’을 활용해 원스톱 병원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까지 발을 넓히겠다.”온라인투오프라인(O2O)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케어랩스의 김동수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헬스케어·뷰티토털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소셜커머스나 부동산, 음식 배달,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앱 기반의 O2O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케어랩스가 개발한 굿닥은 병원과 약국을 검색해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헬스케어 관련 앱이다. 누적 다운로스 340만건, 월활성화사용자(MAU) 10만여명으로 해당 분야 1위의 시장 지위를 보유했다. 누적 다운로드 160만건을 돌파한 바비톡은 뷰티케어 업계 1위다.김 대표는 “굿닥은 국내 가장 많은 병원·약국 데이터베이스를 갖췄고 성형 미용에 특화된 바비톡은 24만개의 후기가 누적될 만큼 사용자 활동이 많다”며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한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이벤트 참여 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앱을 포함한 미디어플랫폼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30%선이다.스타트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향후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그동안 다져온 선도적 지위가 탄탄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는 “2012년 처음 굿닥을 설립한 이후 여러 경쟁사들이 생겨났지만 결국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해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라며 “대형 포털 등도 관심은 있겠지만 비급여 영업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연결시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병·의원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와 약국 처방전 보안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와 병·의원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14년 8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88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4억원에서 48억원으로 신장했다. 2014년 옐로모바일 계열인 옐로오투오를 최대주주로 맞은 뒤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장 직전인 지난해말에는 녹십자웰빙·녹십자홀딩스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상장 이후 주력할 분야는 원스톱 병원 진료 시스템이다. 굿닥을 통해 병원을 찾고 예약부터 접수, 처방전은 물론 약국 처방, 결제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200곳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마쳤고 올해 1차로 수도권 위주 5000곳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1차 구축이 완료되면 트래픽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는 바비톡을 통한 해외 고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궁극적으로는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B2C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최근 마케팅 필요성을 느끼는 병원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급여병원의 비급여 항목 진료 증가 등으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진출해 광고·솔루션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모주식수는 신주 130만주다. 주당 공모가액 1만5000~1만8000원으로 총 195억~23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후 옐로오투오 등 최대주주측 비준율은 59.62%가 되며 1년간 보호예수 적용된다. 향후 일정은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3.13 I 이명철 기자
‘O2O 첫 상장’ 케어랩스 “병·의원 매출 지속 확대”
  • [IPO출사표]‘O2O 첫 상장’ 케어랩스 “병·의원 매출 지속 확대”
  •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가 13일 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케어랩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헬스케어 1등 앱 ‘굿닥’을 활용해 원스톱 병원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까지 발을 넓히겠다.”온라인투오프라인(O2O) 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케어랩스의 김동수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헬스케어·뷰티토털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소셜커머스나 부동산, 음식 배달,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앱 기반의 O2O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케어랩스가 개발한 굿닥은 병원과 약국을 검색해 이용자에게 연결하는 헬스케어 관련 앱이다. 누적 다운로스 340만건, 월활성화사용자(MAU) 10만여명으로 해당 분야 1위의 시장 지위를 보유했다. 누적 다운로드 160만건을 돌파한 바비톡은 뷰티케어 업계 1위다.김 대표는 “굿닥은 국내 가장 많은 병원·약국 데이터베이스를 갖췄고 성형 미용에 특화된 바비톡은 24만개의 후기가 누적될 만큼 사용자 활동이 많다”며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한 다른 플랫폼과는 달리 이벤트 참여 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앱을 포함한 미디어플랫폼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30%선이다.스타트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향후 우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그동안 다져온 선도적 지위가 탄탄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는 “2012년 처음 굿닥을 설립한 이후 여러 경쟁사들이 생겨났지만 결국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해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라며 “대형 포털 등도 관심은 있겠지만 비급여 영업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연결시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병·의원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와 약국 처방전 보안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와 병·의원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와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14년 8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작년 3분기 288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4억원에서 48억원으로 신장했다. 2014년 옐로모바일 계열인 옐로오투오를 최대주주로 맞은 뒤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장 직전인 지난해말에는 녹십자웰빙·녹십자홀딩스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상장 이후 주력할 분야는 원스톱 병원 진료 시스템이다. 굿닥을 통해 병원을 찾고 예약부터 접수, 처방전은 물론 약국 처방, 결제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 200곳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마쳤고 올해 1차로 수도권 위주 5000곳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1차 구축이 완료되면 트래픽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는 바비톡을 통한 해외 고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궁극적으로는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B2C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최근 마케팅 필요성을 느끼는 병원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급여병원의 비급여 항목 진료 증가 등으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진출해 광고·솔루션 매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모주식수는 신주 130만주다. 주당 공모가액 1만5000~1만8000원으로 총 195억~23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후 옐로오투오 등 최대주주측 비준율은 59.62%가 되며 1년간 보호예수 적용된다. 향후 일정은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3.13 I 이명철 기자
동국제약, 화이트데이 '수고한 오늘, 받고 싶은 선물' 이벤트
  • 동국제약, 화이트데이 '수고한 오늘, 받고 싶은 선물'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국제약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현대인들이 많이 경험하는 정맥순환장애를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 챙겨 예방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수고한 오늘, 그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주제로 오는 13일(화)까지 동국제약 기업 블로그에서 진행된다.참여는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을 블로그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4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정맥순환장애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생기는 것으로 발이나 다리가 자주 붓거나 다리가 무겁고 피로감이 있다. 또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고 쥐가 나는 현상, 다리가 가렵거나 차갑다면 정맥순환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 정맥순환장애를 챙기자는 취지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 체중과 음식조절, 다리 올리기와 같은 규칙적인 하체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비롯해 센시아처럼 검증된 약을 쓰는 것도 정맥순환장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는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8.03.09 I 강경훈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부산씨 별세, 김정훈(신한은행 사회공헌부장)·재훈(삼성엔지니어링 수석)·은정(숭실대 초빙교수)씨 부친상 = 5일,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7일 오전 10시.△최용덕씨 별세, 최삼규(국민일보 사장)·인규(전 한국투자신탁 지점장)·덕규(강원대 총무과)·헌규(뉴스핌 중국 본부장)·선규(사업)·정규(전 현대해상 차장)씨 부친상, 이현정(아시아나항공 사무장)씨 시부상, 최종민(로플렉스변호사)·종화(정동국제변호사)·종원(NBT 차장)씨 조부상 = 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2.△조순조씨 별세, 송유성(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본부 이사)씨 모친상 = 4일 오후 8시,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7일 오전 8시.△김경도 씨 별세, 김태근(이투스교육 평가이사)·태형(진주성남교회 선교목사)·경희(벨라쥬 산후조리원 대표)·봉주 씨 부친상, 원철(벨라쥬 여성의원장)·송치헌(삼성SDI 부장) 씨 장인상, 백지원(대전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최은혜 씨 시부상 = 5일 0시 57분, 대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세종시 은하수 공원, 042-280-8181△김현선씨 별세, 김경배(경동이엔에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4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6일. 02-3010-2231△장인석씨 별세, 장민태(뉴발란스 세정점)·승태(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전 무등일보 무돌이 시사만화가)·금태(경기도 포천시 미래성장사업단장)·운태(M스테이 순천점)씨 부친상 = 4일 오후 10시 38분, 광주시 북구 각화동 그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62-250-4455.△윤이병씨 별세, 윤석준(제일기획 전무)·희준(부방 통합마케팅부문장)·은숙·효심씨 부친상, 이만재(철원 소방대장)·장영지(지에이팩탭 대표)씨 장인상, 송현정(KBS 경제부 팀장)·한송이씨 시부상 = 4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2018.03.05 I 김소연 기자
청연한방병원, 카자흐스탄 진출…세계화 첫 걸음
  • 청연한방병원, 카자흐스탄 진출…세계화 첫 걸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청연한방병원(이상영 원장)이 카자흐스탄 현지에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등 해외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청연의 세계화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청연한방병원은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알마티 청연’을 개원했다. 알마티 청연은 비수술 척추치료를 비롯해 환경성질환, 피부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며 박종승 청연국제진료센터장이 상주해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알마티 청연과 파트너로 함께하는 노바메디컬센터는 카자흐스탄 내에 8개의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연은 앞으로도 노바메디컬센터와 연계해 계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실제 청연은 지난해 11월22일 서울 코엑스에서 노바메디컬센터(병원장 Zhanikulov Kurbanbek)와 MOU를 체결하고 청연의 카자흐스탄 진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아울러 청연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센터 위탁운영사업의 경험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해외마케팅과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이 많은 CIS권 전문업체 활용을 통한 한의약 홍보의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이상영 원장은 “청연은 비수술 척추치료를 중심으로 지난 2015년부터 CIS권 국가를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었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로 청연의 세계화에 한발짝 나아간 것 같아 기쁘고 이에 발맞춰 한의약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마티청연 테이프 커팅식 모습
2018.03.02 I 이순용 기자
  • [성공異야기]②동구바이오제약, 줄기세포로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제약사로 기반을 구축한 동구바이오제약은 향후 성장 동력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엑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도 개발했다. 이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토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정책 일환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줄기세포 시장은 앞으로 미용과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활용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하고 의사들에게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5% 내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7% 고성장하고 있다”며 “피부과 분야 점유율 1위 기반을 살려서 종합병원에 다수 제품들을 런칭해 코스메슈티컬 분야에 진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셀블룸은 낮에 쓰는 데이라인과 밤에 사용하는 나이트라인으로 구분된다. 데이라인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미백효과 등에 좋은 레오타드 풀라워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나이트라인은 무너진 피부 체계를 복원하는 드래곤 후르츠 추출물이 들어있다. 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는 다양한 인체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근원세포”라며 “셀블룸에는 인체 지방유래 3D 줄기세포 배양액이 다량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주변 세포를 활성화 시켜 피부 재생을 촉진시킨다. 피부 근원 조직인 세포의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며 주름 개선, 미백,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최근 명품라인업을 보유한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에 입점했다. 해외에서 관심 높은 고함량 줄기세포 화장품이라는 점이 주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덕분에 지난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의 여파에서도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국 남경 소재의 수출 파트너 싼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SCICARE)는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현지에 600여개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화장품 유통사다.올해 본격적인 셀블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배우 이요원을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도 나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다채널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을 발매했다. 줄기세포 배양액 리포좀 5만ppm, 3D 줄기세포 배양액 1만ppm과 드래곤 후르츠, 병풀 등 천연 추출물을 함유한 재생크림이다. 고함량의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천연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도 도와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피부과 전문의 저자극 테스트 등 8가지 임상을 완료해 그 효과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2018.02.27 I 윤필호 기자
①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토탈 헬스케어 리더 되겠다”
  • [성공異야기]①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토탈 헬스케어 리더 되겠다”
  •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제약과 바이오 융합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분야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사진=동구바이오제약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우리의 목표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겁니다. 제약과 바이오 융합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분야를 이끄는 리더가 되겠습니다.”26일 만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목소리와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첫날 공모가(1만6000원) 대비 16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조 대표는 앞으로 할 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예상치 못했던 승계…부딪히며 성장하다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처방 1위 제약회사다. 사업을 확장하고 코스닥시장에 안착하며 순항하고 있다. 2세 경영인인 조 대표는 부친이 설립한 동구제약을 물려받아 지금의 모습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시작은 갑작스러웠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992년에 대학원을 마치고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아프셔서 급하게 회사로 들어오게 됐어요. 병환이 나아지시면 다시 공부를 하거나 다른 쪽의 일을 할 생각이었는데 5년간 투병하시다가 1997년에 별세하시면서 어머니를 도와 회사 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창업주인 조동섭 전 회장은 1970년 회사를 설립해 임직원 400여명 규모의 글로벌 제약사로 키워냈다. 조 대표의 어머니인 이경옥 전 대표는 조 회장의 뒤를 이어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이끌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승계로 경황이 없는 상황이었다.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경험없이 들어와 일단 배우고 부딪히면서 일을 했어요. 중소기업은 경영자가 슈퍼맨처럼 모든 영역을 커버하고 알아야 하는데 당시 일을 가르쳐줄 사람도 없어 어려움이 많았죠. 부친이 그동안 구축한 인맥 네트워크와 노하우의 부재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어요.”설상가상으로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터졌다. 결국 매출은 2년 연속 하락했다. 힘든 시기였지만 어머니인 이 전 대표를 도와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수출확대라는 경영성과를 가져왔고 회사를 다시 일으킬 수 있었다. 이 전 대표는 2004년부터 시작된 ‘이달의 여성기업인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조 대표도 가업을 이어받기로 각오를 굳히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하면서 공부도 필요했고 경험도 쌓아야 해 제약업계 선배들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조찬모임 등 제약·바이오 스터디도 많이 참석했고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진행하는 경영자 과정 등 수업에도 참여해 전문성을 키웠습니다.”조 대표가 대표이사에 오른 것은 2005년. 회사를 물려받은 이후 경쟁 제약사들이 세계에 진출하며 덩치를 키우는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당시 회사의 가장 큰 약점은 영업·마케팅이었요. 3년 안에 매출을 배가시키겟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큰 일이 난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 직접 전국을 돌아다녔죠. 지방 거래처에 직접 인사를 다니며 영업을 뛴거죠. 대표가 지방까지 인사를 온 적이 없었다면서 다들 신기해하면서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었고 동구바이오제약은 2010년까지 연 평균 매출 27%씩 성장했다. 회사 경영이 지금은 안정권에 접어 들었지만, 조 대표는 연이어 회사를 경영한 부모님의 가르침을 지금도 항상 되새긴다. “부친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죠. 회사를 목숨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셨죠. 근면과 열정은 기본이었고요. 어머니도 마찬가지셨는데, 두 분을 생각하면 회사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되겠다,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 ‘토탈헬스케어’로 신성장 동력 확보회사가 규모를 갖추고 안정되면서 회사 이름을 동구제약에서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바꿨다. 미래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분야 확장을 추진했다. 2010년에는 바이오 회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피부과 처방 국내 1위라는 터전 위에 재생의학 시장 진출을 위해 줄기세포 분야에 뛰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추출키트를 출시하고 줄기세포 배양액을 추출한 화장품을 론칭하면서 ‘코스메슈티컬’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의약 기술을 살린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를 말한다. 조 대표는 “피부과에서의 강점을 살려 작년부터 코스메슈티칼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올해 재생크림 신제품을 발매해 종합병원에서 런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그는 제약·바이오가 국가 미래를 책임질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향후 비전은 제약·바이오 융합을 통해 토탈 헬스케어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병원에서 의사가 의약품만 갖고 치료하는 게 아니라 예방과 진단, 치료관리까지 가능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며 “좋은 인재도 영입 하고 계량신약과 줄기세포 임상 등 연구개발(R&D)과 제조시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조용준 대표는조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던 도중에 부친의 병환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1991년 회사에 입사에 입사했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표직을 물려받은 그는 부친의 성실함을 본받고자 업계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2013년부터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았다. 또 그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8.02.27 I 윤필호 기자
대웅제약,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서방정 심포지엄 개최
  • 대웅제약,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서방정 심포지엄 개최
  • 대웅제약의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가스모틴SR’ 심포지엄에 종합병원 의사 및 개원의 25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대웅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호텔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가스모틴SR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가스모틴SR은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하루 세번 먹던 가스모틴을 하루 한 번만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량한 서방정(천천히 녹아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약)이다.가스모틴SR은 이층정의 특허받은 기술로 하루 한 번만 먹어도 위장관 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국에서 의사 250여명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서방정 발매로 연간 200억원대 가스모틴 매출을 500억원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김현철 대웅제약 가스모틴 담당자는 “기능성 소화불량제인 가스모틴의 정제, 산제에 이어 서방정까지 보유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1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강경훈 기자
  • [특징주]디엔에이링크, MS 투자사와 하드디스크 1억배 차세대 스토리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가 강세다.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DNA 스토리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DNA는 4개의 염기를 가지고 있는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를 표현하는 것이 DNA 스토리지 기술 원리다. 특정 배열로 염기를 조작하는 DNA 합성 과정에 수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DNA 판독 장치를 통해 저장된 DNA 합성 구조를 해독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DNA 스토리지가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하는 이유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어떤 물질 보다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이론적으로 1g당 약 215 페타바이트(PB)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 매체로 많이 쓰이는 하드디스크의 1억배 이상이다. DNA 특성으로 1kg의 DNA만 있어도 현존하는 전세계 정보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장 매체 수명이 최대 수십년인데 반해 DNA는 수백에서 수천년 이상 정보를 손상 없이 유지할 수 있다.26일 오전 10시9분 디엔에이링크는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디엔에이링크는 자회사인 엘앤씨바이오가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 합성DNA 및 이를 활용한 DNA 스토리지 판매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계약을 통해 합성 DNA, 클로닝(cloning), 유전자가위(CRISPR) 라이브러리, 암진단 패널 등을 정부기관, 대학병원 및 제약바이오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DNA 스토리지 기술을 IT 및 보안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DNA 제조 스타트업으로 DNA생산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전문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데이터 인코딩 기술 개발을 위해 트위스트바이오로부터 DNA 1000만 개 개체를 구매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설립자 에밀리 레프루스트 (Emily Leproust)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 휴렛팩커드(HP)에서 화학분석사업 및 메디칼사업부로 분사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핵심개발자 출신으로 DNA 합성기술 분야 전문가다. 2013년 설립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부터 약 1억 9100만 달러(2000억원)을 투자받았다.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질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생명체에 유전자 정보를 저장하는 DNA 스토리지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DNA 스토리지 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엘앤씨바이오의 글로벌 소싱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의 제휴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박형수 기자
  • 디엔에이링크, 美 트위스트바이오와 DNA 스토리지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가 미국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DNA 스토리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디엔에이링크는 26일 자회사인 엘앤씨바이오가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와 합성DNA 및 이를 활용한 DNA 스토리지 판매 및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계약을 통해 합성 DNA, 클로닝(cloning), 유전자가위(CRISPR) 라이브러리, 암진단 패널 등을 정부기관, 대학병원 및 제약바이오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DNA 스토리지 기술을 IT 및 보안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DNA 제조 스타트업으로 DNA생산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전문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데이터 인코딩 기술 개발을 위해 트위스트바이오로부터 DNA 1000만 개 개체를 구매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설립자 에밀리 레프루스트 (Emily Leproust)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 휴렛팩커드(HP)에서 화학분석사업 및 메디칼사업부로 분사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핵심개발자 출신으로 DNA 합성기술 분야 전문가다. 2013년 설립해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부터 약 1억 9100만 달러(2000억원)을 투자받았다.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질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며 “생명체에 유전자 정보를 저장하는 DNA 스토리지 기술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DNA는 4개의 염기를 가지고 있는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를 표현하는 것이 DNA 스토리지 기술 원리다. 특정 배열로 염기를 조작하는 DNA 합성 과정에 수많은 데이터를 기록하고, DNA 판독 장치를 통해 저장된 DNA 합성 구조를 해독해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DNA 스토리지가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하는 이유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어떤 물질 보다 높은 데이터 저장 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이론적으로 1g당 약 215 페타바이트(PB)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 매체로 많이 쓰이는 하드디스크의 1억배 이상이다. DNA 특성으로 1kg의 DNA만 있어도 현존하는 전세계 정보를 모두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저장 매체 수명이 최대 수십년인데 반해 DNA는 수백에서 수천년 이상 정보를 손상 없이 유지할 수 있다.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DNA 스토리지 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엘앤씨바이오의 글로벌 소싱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망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의 제휴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박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