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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18건

  • [특징주]퓨쳐켐,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퓨쳐켐(220100)이 강세다.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8일 오전 9시5분 현재 퓨쳐켐은 전날대비 1500원(9.97%)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쳐켐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된 유럽 핵 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플로라스타민`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퓨쳐켐은 플로라스타민의 비임상 결과 기존 해외에서 개발된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대비 임상적용예정 1000배의 용량에서도 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립선 암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정상 장기에서 빠르게 제거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중인 물질대비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0상을 신청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임상 1상과 미국임상 1상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퓨쳐켐은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 의약품 `알자뷰`의 생산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취득했다. 알자뷰는 현재 부산 영남권 주요병원에서 판매를 시작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허가에 따라 수도권 지역으로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8.10.18 I 이후섭 기자
KT-가천대, 국내 최초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해 손잡았다
  • KT-가천대, 국내 최초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 위해 손잡았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가천대학교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5G 기반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과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조효숙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에 참석한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왼쪽) 부사장과 가천대학교 이길여(오른쪽) 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가천대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초로 5G와 연계한 의료용·교육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세부 협력 사항으로는 △KT 5G 오픈랩(Open Lab)을 이용한 학생·교수들의 창업·연구 지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터치스크린·번역·건물안내 등을 지원하는 지능형 로봇 안내 시스템 적용 △5G 교내망 구축(시범테스트용) 등이 있다.KT와 가천대 학생·교수들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5G 오픈랩을 이용해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5G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5G 생태계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5G를 비롯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VR·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KT가 가진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경험을 발휘해 가천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노인들의 인지 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용 VR 콘텐츠를 개발해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VR로 보급할 예정이다.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가천대학교와 5G 오픈랩을 활용해 국내 최초 5G 기반의 교육 환경 혁신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기반 창업과 연구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육성 환경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기술원과 가상현실체험센터 등을 갖췄으며 길병원도 국내 최초로 IBM 인공지능 닥터 ‘왓슨’을 도입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대학 처음으로 실시되는 가천대 5G 기반 캠퍼스 교육망 구축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17 I 이연호 기자
'세 성분을 한 알에…' 한미약품 혈압약 아모잘탄 패밀리 효과 주목
  • '세 성분을 한 알에…' 한미약품 혈압약 아모잘탄 패밀리 효과 주목
  •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진행된 ‘아모잘탄 패밀리 심포지엄’에서 최웅길(왼쪽) 교수와 최성훈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사진 한미약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고혈압 복합신약 3종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혈압조절 효과 등 임상적 우수성이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아모잘탄은 ARB계열인 로사르탄K와 칼슘채널차단제(CCB) 성분의 암로디핀을 결합한 세계 최초 고혈압 복합신약으로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이뇨제와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성분을 각각 더한 3제 복합제들이다.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패밀리의 산학세션을 열었다. 이 세션에는 300여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했다.‘고혈압 환자의 적극적인 목표혈압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발표한 최웅길 건국대병원 교수는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적극적인 혈압조절 필요성을 강조하며 CCB/ARB 2제 요법으로는 치료가 잘 안 될 때에는 새로운 기전의 약제를 추가한 3제 요법이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최웅길 교수는 “아모잘탄플러스에 든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은 하이드로클로로타이아자이드(hydrochlorothiazide)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물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는 근거를 갖춘 이뇨제”라며 “아모잘탄플러스는 ARB와 CCB에 세계 최초로 클로르탈리돈을 합친 제품으로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유효성’을 발표한 최성훈 한림대병원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50%가 동반하는 이상지질혈증에 주목해 두 질환의 통합관리와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아모잘탄큐는 한 알 복용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ARB-스타틴 복합제보다 강력한 혈압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아모잘탄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유효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패밀리 진영을 갖췄다”며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아모잘탄 패밀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6 I 강경훈 기자
"하반기 조정장, 위기가 오면 기회도 온다"(종합)
  • [웰스투어2018]"하반기 조정장, 위기가 오면 기회도 온다"(종합)
  •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웰스투어(Wealth Tour) 2018 서울’에서 ‘하반기 주도주 찾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유현욱 기자] “위험이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기회입니다.”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을 하반기를 주도할 실적주로 추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명 전문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코스닥시장 급락으로 요동친 국내 증시를 소개하며 두 번째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명 전문가는 “어제 코스닥이 폭락했고 단기적으로는 하루 이틀 더 하락할 수 있지만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청중들을 달랬다. 이어 “이제부터는 3년 이상 우수한 실적이 거두고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에 있는 종목을 골라 사들일 때”라며 엔터테인먼트, 5G, 전기·수소차, 자동차시스템 분야를 지목했다.종목 선별 노하우로 그는 3년 평균 실적이 증가하면서 국내 유일 업체이거나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기업들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종목들을 관심 종목으로 두고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타이밍에 매수하라는 추천이다. 명 전문가는 “현재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한 상황인 만큼 매수 가능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종목들을 선별해 포트폴리오에 담아두라”고 말했다. 우선 엔터테인먼트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선 열풍을 넘어 돌풍이 된 한류를 이끄는 방탄소년단과 싸이 등을 예로 들며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대원미디어, 디앤씨미디어, 키이스트를 추천주로 손꼽았다. 명 전문가는 “유튜브 덕분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유튜브 본산인 미국이 방탄소년단의 마케팅 사례를 연구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작금이다”고 치켜세웠다.특히 “CJ ENM의 경우 콘텐츠와 홈쇼핑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잠재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CJ ENM 관계사인 스튜디오드래곤도 도깨비, 미스터션샤인과 같은 작품들이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명 전문가는 이어 “올해 12월 5G망이 개통되고 내년 3월 5G 휴대전화 출시가 예고돼 있다”며 “5G 기술도입은 길게 보면 삼성전자 주가도 들썩이게 할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견인할 종목으로는 RFHIC, 다산네트웍스 , 서진스시템 ,디티앤씨 , 삼지전자를 소개했다. 이 중에서도 “GaN 전력 증폭기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국내 유일의 GaN 트랜지스터 생산기업인 RFHIC는 군사통신에도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방산주의 성격도 띤다”고 설명했다.전기차와 수소차는 환경 수혜주인데다 신차가 계속 출시될 예정인 만큼 실적증가가 기대돼 ‘마음이 편한 주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기차는 오는 2025년까지 성장전망이 유효하고, 수소차는 예상보다 빨리 신차들이 나오는 등 공급계약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심에 둬야 할 섹터로 올해 추가했다고 귀띔했다. 관련해 맹 전문가는 후성, 신흥에스이씨, 이엠코리아, 코스모화학 등 4가지를 선별했다. 후성은 냉매가스 시장점유율 70%를 장악하고 있고 2차 전지 전해질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 실적주로서도 손색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2차 전지 배터리용 캡어셈블리 제조업체 신흥에스이씨, 수소충전소 구축시장점유율 60%의 이엠코리아, 국내 유일 황산코발트 생산업체 코스모화학 등을 소개했다. 자동화시스템 관련주는 제이브이엠, 케이씨에스, 한국전자금융 등을 추천했다. 명 전문가는 “인건비 증가와 기술발전으로 자동화시스템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이 종목들을 꼽은 이유를 이같이 들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 관계사로 병원, 약국의 약 분류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기기와 시스템 제조 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 수출도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종목으로 지목된 이유다. 한국전자금융은 포스(POS) 및 결제장비 관련 ATM(자동화기기) 관리사업 시장점유율 59% 이상 기업이다. 이어 케이씨에스는 그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종목이라고 소개하며 “키오스크(KIOSK) 단말 사업 등을 영위하는데, 국내 신용카드 승인 시스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통일이 될 경우 인프라 구축에서 철도 시스템 구축이 가장 먼저 이뤄질 것이고 이 경우 키오스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과 관련해선 명 전문가는 “당장 한 달간은 주식시장에서 고민할만한 요소가 많지 않지만 트럼프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 흐름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8.10.12 I 유현욱 기자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인체조직이식재로 해외사업 확대”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인체조직이식재로 해외사업 확대”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엘앤씨바이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 해외 지사, 합작회사 설립 등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체조직(피부)이식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력, 연구개발(R&D) 비용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나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외적인 신임도를 확보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대형제약사인 대웅제약(069620)과 바이오업체(씨지바이오) 출신의 영업·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11년 8월 인체조직 재생의학 연구개발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를 설립해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엘앤씨바이오는 현재 자본금 31억원, 직원수 60여명으로, 주력사업은 인체조직,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의학적 검증된 성분 함유한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이다. 이 대표가 세운 사업 전략은 순수 국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피부이식재 브랜드 육성과 수출이다. 이식은 기증자로부터 기부 받은 피부조직을 가공해 진행한다.이 대표는 “피부는 그냥 이식했을 때 면역거부반응 때문에 대부분 실패한다”며 “하지만 저희는 피부를 무세포화해서 면역거부반응 없이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예컨대 화상 등 외상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심할 때, 환자의 몸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이식할 수 있는 피부조직 재료를 만든다는 말이다. 대표 제품으로 ‘메가덤’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피부 이식 용도 외 코 성형물, 가슴 보형물, 임플란트 재건, 고막 재건, 어깨근 재건 등에도 활용된다. 피부이식 수술재료는 현재 자가조직(환자 본인의 피부조직 사용), 합성소재, 이종소재, 인체조직 4가지인데 인체조직 분야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의학계에서 선호하는 것이 자가조직인데 이는 환부 외 신체 일부에서 피부조직을 떼어내야 하는 만큼 의료진에게는 번거로움이, 환자에게는 불편함이 생긴다”며 “이종재료나 합성재료는 아무리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해도 생체접합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향후 인체조직 분야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7%, 133.3%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0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이 대표는 미국, 베트남, 중국 등 거점 지역을 확보해 현지 시설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체조직이식재가 성장세에 있는 이유는 안전하게, 합리적인 가격(수만원부터 수백만원대)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수요도 늘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의 의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달돼 동아시아 국가들이 배우는 상황인 만큼 해외진출의 좋은 환경이 갖춰진 상태”라고 강조했다.엘앤씨바이오는 코스메슈티컬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의료원(세브란스 병원) 피부과로부터 ‘제그’라는 아토피 관련 재료의 특허 이전을 받아 ‘바이더닥터 아토’라는 아토피 완화 보습제를 선보였다. 베트남에서는 올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코스메슈티컬뿐만 아니라 연골, 뼈 분야 개발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그는 “향후 피부조직뿐만 아니라 인체조직 기반의 최초의 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미국의 종합제약업체 존슨앤존슨처럼 최고의 수술 재료를 공급하는 아시아 넘버원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장 후에는 세계적인 석·박사급의 연구진을 대거 영업해 임상 인·허가에도 더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한 그간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아토피치료제 개발도 가시화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엘앤씨바이오는 오는 16·17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친 뒤 다음달 1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가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엘앤씨바이오)
2018.10.07 I 박태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소통메시지비서관 박상주○보건복지부 ◇과장급 △국제협력담당관 김연숙 △ 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 오창현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김국일 △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장 장재원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정은영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자원과장 임혜성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총괄과장 김문식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과장 이상희 △연금정책국 기초연금과장 서일환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1과장 주수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 이춘기 △국립공주병원 서무과장 이한기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 변루나○문화재청 ◇전보<과장급> △문화재활용국 세계유산팀장 김동대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장 신용선 △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김정남○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전유덕 기술사업화단장○한국콘텐츠진흥원 ◇국장 △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 사무국장 정진규○한국마사회 ◇상임이사 △말산업육성본부장 김태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김경윤 △컨슈머 및 디바이스 사업본부 채준원 ◇상무 △재무/회계 경영지원본부 Ray Yap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이웅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민주홍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유현경 ◇이사 △컨슈머 및 디바이스 사업본부 권현숙 △컨슈머 및 디바이스 사업본부 이승호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본부 이종윤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본부 진상훈 △엔터프라이즈 커머셜 사업본부 최소영 △재무/회계 경영지원본부 길민기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윤진섭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이승희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서상원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오근택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김동욱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김성미 △마케팅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이승연 ○NH투자증권 ◇부장 △ECM2부 하진수○흥국증권 ◇이사 △기업금융4팀장 이헌상 이사○오렌지라이프 ◇부장 △반재욱 FC BOS부 △이민우 IT개발부○라이나생명 ◇상무 △이신형 Build 영업본부/영업기획부 ◇이사 △박승철 IT 개발부 △이용수 IT 기획부○IBK연금보험 ◇전무 △안태일 자산운용본부장○CBS ◇부장 △미디어본부 디지털미디어센터 1CP 부장 박유진 ○이투데이 △논설실장 추창근
2018.10.01 I 최정훈 기자
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서 '카나브' 우수성 알려"
  • 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서 '카나브' 우수성 알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보령제약(003850)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 인터네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고혈압약 ‘카나브’와 ‘듀카브’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22일 진행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에서는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병원장, 김철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신진호 한양대 교수, 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우선 신진호 한양대 교수가 발표한 ‘FAST연구’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직접 비교하는 ‘헤드 투 헤드’ 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24시간 혈압 검사(ABPM)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했다.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발표한 ‘고혈압 관리에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듀카브) 단일정 복합제의 유익한 효과’는 국내에서 진행한 듀카브 임상 시험 결과다. 듀카브는 최대 34.5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 및 89.4%의 우수한 반응률을 보였다. 박 교수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이는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단일정 복합제는 주목할만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보령제약은 카나브와 관련해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그리스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단독심포지엄을 진행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신약 최초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최근 국산 신약의 임상논문 발표가 늘어나고 있지만, 총 80편의 임상 논문과 약 4만명 이상의 환자에서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며 “카나브는 이러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성 있는 국산신약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카나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되면서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했다. 오는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도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인터네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세계고혈압학회 ‘피마사르탄 심포지엄’에서 박성하 연세대 교수가 고혈압약 카나브의 복합제인 듀카브에 대한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보령제약)
2018.09.26 I 김지섭 기자
해성옵틱스, 동아에스티와 미세 관절경 개발
  • 해성옵틱스, 동아에스티와 미세 관절경 개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해성옵틱스(076610)가 동아에스티(170900)와 손잡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해성옵틱스는 동아에스티와 ‘미세 관절경’ 개발에 성공해 관련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개발된 내시경은 초도 생산에 들어간 상태로 10월 초도품 출하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양산체제로 들어간다. 현재 제품 일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진행 중이며 연내 유럽 CE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 완료와 판매는 내년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수년간 쌓아온 광학 기술과 동아에스티의 첨단 의료 기술이 만나 국내 최초 진단용 미세 관절경 개발에 성공했다”며 “기존 수입 관절경 대비 기술 스펙이나 가격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으로 향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관절경은 영상을 카메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스코프가 3종류(60, 95, 120㎜)로 구성됐다. 촬영한 정보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컴퓨터, 태블렛PC, TV,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시각화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세 관절경을 활용한 진단과 시술이 확대되면서 일부 진료에 한정됐던 관절경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개발된 미세 관절경은 외래나 처치실에서 국소 마치 후 즉각 영상을 관찰하고 상담이나 처치가 가능한 만큼 중소 의원을 비롯한 통증클리릭, 전문병원, 대학병원 등 다양한 치료처에서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 판매와 마케팅은 동아에스티가 담당할 예정이다.해성옵틱스 CI(자료=해성옵틱스)
2018.09.19 I 김지섭 기자
'사무장병원' 잡으려다 네트워크병원 잡을라…의료계 '근심'
  • '사무장병원' 잡으려다 네트워크병원 잡을라…의료계 '근심'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사무장병원 근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네트워크병원을 ‘의사 사무장병원’으로 몰아가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네트워크병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술 공유를 통해 의료 질을 높일 수 있음에도 이를 규제하는 것은 국가 의료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16일 한 네트워크 병원 관계자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이 도리어 의료계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사와 의료법인 등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불법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검증되지 않은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불필요한 부분까지 과잉진료하는 등 국민건강보험 재정 낭비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법에서는 사무장병원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의료인이 아닌 의사가 운영하는 ‘네트워크병원’까지 ‘의사 사무장병원’으로 몰아가는 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어 의료 현실을 외면한 ‘과잉입법’이라는 지적이다. 네트워크병원은 여러 지역에서 같은 이름을 쓰고, 병원지원회사(MSO)가 마케팅·경영·홍보 등 진료 외 분야를 전담하는 곳을 의미한다.의료계에 따르면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비의료인이 의료인에게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하는 사무장병원은 물론, 현행법상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의무규정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제재규정이 없다며 이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에게 명의를 빌리거나 빌려주는 행위에 대해 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는 물론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고 10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 등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최근 천정배 미래평화당 의원이 발의한 사무장병원 처벌규정 강화 법안에 힘입어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를 통과했다.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사무장병원 근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의료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법이라고 지적했다. 비의료인이 개설한 사무장병원과 의료인 간 동업 관계로 운영하는 네트워크병원을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것. 의료계 한 관계자는 “사무장병원은 의료인 아닌 사람이 의료인의 면허나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하는 곳을 의미하는 것인데 ‘의사 사무장병원’이라는 말부터가 모순된 개념”이라며 “비의료인이 개설한 사무장병원과 의료인이 개설한 네트워크병원은 본질 자체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의료인 간 동업 형태로 이뤄지는 네트워크병원은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절감해 국민이 낮은 가격에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도록 돕고, 임상경험·의료기술 등을 공유해 소속 의료인들의 진료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라식전문 안과병원이나 척추·관절 전문병원 등이 3차 의료기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네트워크병원의 순기능이라는 것. 또 미국·일본 등 대부분 국가는 의료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을 복수로 개설해 협력·운영하는 것이 가능한데, 의료인이 복수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것을 모두 금지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그는 꼬집었다.법조계에서는 의사 한 사람당 한 개의 병원을 세우도록 제한하고, 의료인의 명의 대여를 금지하는 법안이 현재 헌법소원심판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다. 헌법소원심판에서 위헌이 나올 경우 이번 개정안은 아무 의미 없는 법안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판결을 기다린 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일각에서는 사무장병원 처벌을 강화한다는 구실로 요양급여환수처분 소송에서 줄줄히 패소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법을 통해 환수장치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단은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를 받은 요양기관에게 해당 보험급여 비용에 상당하는 금액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네트워크병원에도 적용해 요양급여를 되돌려 받고 있는데, 이에 반발하는 병원들이 요양급여환수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잇따라 병원 측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의료인 간 동업이나 투자는 사무장병원이라고 볼 수 없고 의료인이 한 진료행위에 대해서는 요양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한 변호사는 “건강보험재정을 안정시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의료인을 통해 정당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험급여 비용을 환수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법원의 판단을 뒤집기 위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8.09.17 I 김지섭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경옥씨 별세, 이중화(캐나다 거주)·이중현(삼일회계법인 파트너)·이지영(호주 거주)씨 부친상 = 15일 오전 8시4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410-3151 △최흥규씨 별세, 최종일(국방부 대변인실 브리핑담당·해군 소령)씨 부친상 = 16일 새벽, 강릉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이종현 씨 별세, 이언구(전 충청북도의회 의장)·율구·관구·동구·신자 씨 부친상, 이동석(MBN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 16일 오전 3시, 충주탄금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43-842-4444△이옥순씨 별세, 조한수(충남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씨 모친상 = 16일 0시15분, 천안 하늘공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30분△강현호씨 별세, 최미혜(IBK투자증권 부동산금융2본부장)씨 시부상 =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7일. 02-2227-7500△서말순씨 별세, 김영욱(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영광(대한송유관공사 부사장)·영삼(한국마이크로칩 차장)·미경(약사)·윤경(근로복지공단 차장)씨 모친상, 옥기석(KEB하나은행 전무)·박현규(근로복지공단 부장)씨 장모상 = 1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3151△신현상 씨 별세, 신동철(충주시 기획예산과 팀장) 씨 부친상 = 15일 오전 3시, 문경제일병원장례식장 501호,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54-550-7948 △유정호·백현분씨 별세, 유수철(신아일보 광고마케팅국 차장)씨 양친상 = 15일, 안양평촌한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장지 성남영생원 △오정임씨 별세, 정철문(주중국광주총영사관)·정철(호남대 홍보실장)·정승희(광산구청)·정춘철(㈜영흥 대표이사)씨 모친상, 정광현(남양유업)·정광열(광주도시철도공사)·정희윤(남도일보 기자)씨 조모상 = 14일 오전 8시 30분, 천지장례식장 VIP 202호. 발인 17일 오전 9시. 062-527-1003
2018.09.16 I 김소연 기자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 SETEC 전시장서 개최
  • 제2회 대한민국 피부건강엑스포, SETEC 전시장서 개최
  • (사진=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14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피부과학연구재단(재단이사장, 서성준 교수)이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피부과학회·대한피부과의사회·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허밍아이엠씨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 네오팜·동구바이오제약·에스트라·동아ST(피부건강의날)의 협찬으로 16일까지 진행된다.피부건강 엑스포는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 치유,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 정보 등을 공유하는 ‘피부건강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5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함께 기획·참여했다. (사진=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올해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5일에는 아토피, 여드름, 모발, 화장품, 색소 등의 주제로 △아토피피부염 바로 알기 △깨끗한 피부유지하기 A to Z △원형탈모 바로 알기 △여드름 똑똑하게 관리하세요 △민감성 피부관리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6일에는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여드름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 △탈모와 모발이식 △염증성 색소 예방과 개선에 대한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학회 소속의 교수 및 전문의들의 강연이 열린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1:1 상담에 나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사진=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이날 2시부터 시작되는 에스테틱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아름다움을 욕망하라’의 저자 박정현 원장이 ‘홈 에스테틱 시대,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양일훈 박사가 ‘화장품 처방법’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피부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일일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럭키백 선물을 증정하고, 현장 참가자들에게는 매일 추첨하여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및 화장품 아이템 등이 증정된다. 서성준 피부과학연구재단 이사장(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8 대한민국 피부건강 엑스포는 더욱 풍성해진 규모로 과학적인 피부건강 관리법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소비자와 화장품 및 의료기기 회사를 연결하는 장이자, 우수한 제품들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4 I 이재길 기자
휴온스, 보툴리눔톡신 '휴톡스' 中 독점공급 계약 체결
  • 휴온스, 보툴리눔톡신 '휴톡스' 中 독점공급 계약 체결
  • 엄기안(오른쪽) 휴온스 대표와 지안 준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CEO가 휴톡스 독점공급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243070)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를 10년간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3000여개의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중국 2위 규모이다.또 자체 필러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에스테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메이커가 자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는 지난해 기준 중국내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 및 영업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연속 50% 이상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휴온스는 아이메이커와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허가 이후 10년 동안 아이메이커가 휴톡스를 독점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휴온스는 아이메이커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아이메이커의 필러와 결합한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안티에이징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년 30~40%씩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 1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중국 임상 및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4 I 강경훈 기자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일본 도쿄 의료기기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경국 회장)는 오는 12일~14일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Japan Tokyo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에 협회는 참가업체를 위한 전시지원업무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권평오 대표)와 함께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과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사전 온라인 매칭시스템에 기반한 참가 기업의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일본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일본 도쿄 전시회 한국관에는 10개 제조업체가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우수 제품을 가지고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네오메드(기능성 관절 보호대) △다은메디칼(창상피복재) △부흥메디칼(저주파 자극기) △밸류 앤 트러스트(부목) △심클사운드(보청기) △싸이버메딕(인지재활시스템) △큐브인스트루먼트(의료용저온플라즈마멸균기) △크레템(재활운동로봇) △파이(피부분석기) △피트테크(체표면전기자극기) 등이다.‘일본 도쿄 의료기기 전시회’는 2015년부터 매년 2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전시회의 확장판으로서 올해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특히 ‘Elderly Care+Nursing Expo Japan’, ‘메디칼 IT솔루션 엑스포’, ‘Hospital+Innovation Expo Japan’, ‘지역포괄케어 엑스포’ 등 4개 분야가 공동 개최됨으로써 일본 의료기기산업 전 분야에 대한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경국 회장은 “세계 3대 의료기기 시장이며, 고령 사회로 들어선 일본은 신축 병원과 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재활의료기기와 요양 관련 제품의 선전이 기대된다. 앞으로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전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9.11 I 이순용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VIP를 위해 선택한 리무진은?
  • '라이프' 조승우가 VIP를 위해 선택한 리무진은?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8월 28일 JTBC 의학드라마 ‘라이프’ 12회에는 깔끔한 외관의 리무진이 조승우의 VIP 의전 차량으로 등장한다. 조승우가 병원으로 초빙한 부검의가 스타렉스 리무진에 타, 차량 내부 슬라이딩 모니터로 문서를 확인하며 조승우와 통화하는 장면이다.이는 프리미엄 밴으로 출시된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이다. 6인승 모델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멀티미디어 파티션이 설치됐다. 차량 내부에서 21.5인치 전동 슬라이딩 모니터 및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JTBC 드라마 ‘라이프’ 방송화면스타렉스 리무진은 올해 6월 고급스러운 내부 사양과 편의성을 높여 출시하면서 의전 차량,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이 리무진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활용도를 알리기 위해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차량협찬(PPL)을 진행한다. JTBC드라마 ‘라이프’뿐 아니라 SBS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먹자’에서도 게스트의 이동차량으로 쓰였다.‘폼나게 먹자’는 비영리 국제기구 슬로푸드가 선정한 진귀한 식재료를 구해 최고의 음식으로 폼나는 한상을 맛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와 첫 회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연했다.‘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실내스타렉스 리무진은 방송 내 출연진들의 이동차량으로 쓰이면서 아늑한 실내 분위기와 캐스캐이딩 그릴이 돋보이는 외관을 보여준다. 진귀한 식재료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는 프로그램 특성상, 장시간 탑승해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폼나게 먹자’의 공식 차량 협찬으로, 연말까지 출연진 및 유명 게스트들을 태울 예정이다.또 9월말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플레이어’ 등 하반기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마케팅 관계자는 “화제의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노출을 통해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8.09.11 I 박한나 기자
KT-어센드케어,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KT-어센드케어,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T(030200)는 러시아 및 유럽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Ascend Care Limited)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KT와 러시아 및 유럽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Ascend Care Limited)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제 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라딥 운니(Pradeep Unni) 어센드 헬스케어(Ascend Healthcare) 최고경영자(CEO), 빈센트 탄(Vincent Tan) 버자야(Berjaya) 회장, 구현모 KT 사장, 고윤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년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시장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KT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인증,판매 및 애프터서비스(A/S)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그동안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기관, 의료기관, 그리고 솔루션 파트너사들과 노력해온 결과 유라시아의 맹주이자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러시아에 디지털헬스케어를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라딥 운니(Pradeep Unni) 어센드케어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헬스케어는 헬스케어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 분야에서 훌륭한 솔루션을 보유한 KT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고 앞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KT는 지난해 부산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지역 12개 병원에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올해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인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의 역사병원 및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원격 진단 및 협진 솔루션을 시범 구축, 운영 중이다. KT는 유라시아 외에도 캄보디아,방글라데시, 르완다 및 우간다 등에 진출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반 글로벌 원격의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09.11 I 이연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국회 기재위원들 "잇단 대책에도 당분간 집값 잡기 힘들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회 기재위원들 “잇단 대책에도 당분간 집값 잡기 힘들 것”-가타부타 핫 이슈 산업단지 일자리 미스매치 심각-주택공급 대책 발표 미뤄지나-KT, 4차 산업혁명 기술에 5년간 23조 투자-[사설]공공택지 계획을 노리는 투기꾼들-[사설]“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줌인&-툴젠 ‘유전자가위’ 특허 논란에 할 말 많은 과학계-감염 가능성 미리 인지했나…공항서 가족과 다른 車로 이동△‘뜨거운 감자’ 부동산 대책에 국회도 논란-“종부세 인상, 당대표 말대로 다 되는 것 아냐”…여당서도 증세 신중론-여야 집값 안정 추가대책 제안-J노믹스 설계자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제언△공공택지 후보지 사전유출 후폭풍-대체지 없어 변경 어려운데 지정 땐 투기세력 이득…딜레마 빠진 정부-“녹지 풀면 고가 아파트만 늘어” vs “환경보호 가치 없는 곳 많아”-“경기도 개발보다 서울 땅 활용부터…역세권 용적률 먼저 풀어야”△산업단지 구인난에 시름-월급 올려도, 365일 채용공고 내도 ‘감감’…“힘들게 뚫은 거래처 날릴 판”-중기계가 말하는 인력난 해법△재계, 韓-印尼 경제협력 강화 잰걸음-제조업 부활 꾀하는 인도네시아와 ICT 강한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文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新남방정책 가속화-금융당국, 현지 감독당국과 스킨십 늘려…규제 빗장 푼다△정치-‘판문점선언 비준’ 미룬 속내-특별수행원 정치분야 명단 발표-‘美 대북정책 대표’ 비건 첫 방한…북·미 협상 물꼬 트나-한국당 ‘최저임금 개혁 대국민 서명운동’ 나서△경제·금융-“급전 SOS” 보이스피싱에 당하고, 대출이자도 못갚는 자영업자들-3년 만에 또 ‘메르스 공포’…경기 둔화 골 깊어질라-KB캐피탈 ‘중고차 리스’ 공격 마케팅 업계 1위 현대캐피탈 아성에 도전장-최기영 통계청 노조위원장 인터뷰-“10월엔 전국 축제…메르스 방역 강력 지원”△이정훈 증권전문기자 블록체인 어드벤처II <5>데이터젠-정보 생산·소비하면 보상…디앱 서비스 최적화 ‘블록체인 플랫폼’-임선묵 데이터젠 대표, 연내 IEO로 자금조달…디앱 서비스업체와 자금력 공유△성공異야기-중고차 O2O 거래앱 ‘첫차’…고객·딜러의 생생한 후기가 성공 비결이죠-중고차 앱 최초 해외 진출 모색△산업&기업-5G에 9.6조, AI·클라우드에 3.9조…황창규 ‘4차 산업혁명 승부수’-아시아나항공 구원투수 한창수 “굳어진 패러다임 바꾸자”-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89조원’-LG화학, 베트남 배터리시장 진출△산업 -게임·음악·카톡 동시 실행해도 거뜬…‘게임 덕후’ 열받을 일 없죠-방탄소년단 품은 LG폰 나온다-네이버 밴드·카페 담당조직, 사내 독립기업으로 새 출발-LG이노텍 車전장부품 ‘GM 품질우수상’ 수상△소비자생활-자회사 탓…풀무원 ‘바른먹거리’ 이미지 바래나-폭염 가셔도 여전한 밥상물가 ‘이상 고온’-“내 가게 운영, 편의점만한 곳 없죠”…10곳 중 9곳, 본사와 재계약△건강-휴가때 생긴 점 울퉁불퉁 커진다면…‘ABCDE’ 감별해 보세요-눈물 줄줄 새거나 꽉 막혔다면…속눈썹·화장품 자극 줄여야△증권&마켓-美·中 무역분쟁 장기화…코스피 박스권 유지할 것-메르스 재발에 증시도 술렁 백신주 뛰고…여행주 털썩-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흥행에…스튜디오드래곤 날았다-태풍·지진에…일본 노선 많은 저비용항공사 ‘휘청’△증권-“로레알,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됐죠”-상반기 영업이익 6091억…전년대비 3.2배↑ ‘실적호조’ GS건설, 회사채 시장 등장할까-주식 불안에…기관들 ‘절대수익 매력’ 헤지펀드로 눈돌려△문화&스포츠-뮤지컬시장 투명성 ‘제로’…생태계 재정비 팔 걷었죠-관록의 언니 선미 VS 오지지…BTS 앞에서도 존재감 여전~바이오·벤처△스포츠-정슬기 “내 우승 비밀병기는 7·8번 아이언”-신지애, 사상 첫 ‘한·미·일 상금왕’ 보인다-조코비치 ‘메이저 트로피’ 2연속 번쩍-황의조, 이번엔 A매치 골맛 볼까△사람&나눔-“피아노 천재와 함께해 행복” “교과서에서 뵙던 분과 공연, 영광”-위성호 “고객에 즉각 대응하는 디지털 안내인” 강조-KB증권, 제주 해군과 함께 13번째 ‘무지개 교실’ 선정-“암투병 극복 후 상담소 운영…학우들 고민 듣고 그림 그린 게 전부”△오피니언-[목멱칼럼]노노 간병 문제, 국가가 나설 때-[데스크의 눈]중국은 하고, 한국은 못하는 일-[기자수첩]미국판 ‘복면가왕’ 또 나오려면△부동산-헬리오시티發 역전세난 기우였나…송파구 전셋값 ‘기세등등’-‘똘똘한 한 채’ 강남3구, 양도세 중과 후 거래 비중↓-쌍용건설, 말련·UAE서 총 4200억원 규모 공사 수주△사회-버스 못 다니는 버스전용차로…18억 쏟아붓고도 교통체증은 더해-올해 수능 응시생 59.4만명 재학생 늘고 재수생 줄었다-공항서 26분 체류 후 택시로 이동…병원선 다른 환자와 접촉 없어-손소독제 필수…외출시 마스크 챙기세요-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 ‘4년→3년’ 단축
2018.09.10 I 이연호 기자
수술로봇 '다빈치' 보급 주인공 "의료기기 해외 진출 도울 터"
  • 수술로봇 '다빈치' 보급 주인공 "의료기기 해외 진출 도울 터"
  • 손승완 메디튤립글로벌 대표가 국내에서 개발된 수술용 스테이플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메디튤립글로벌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산 의료기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유통이 취약한 국산 의료기기에 날개를 다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지난달 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인 메디튤립글로벌을 설립한 손승완 대표는 9일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국산 의료기기 제품 자체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디튤립글로벌은 신생기업이지만 이를 이끄는 손 대표는 메디튤립글로벌을 창업하기 전까지 수술용 로봇 대명사인 ‘다빈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그 이전에는 삼성메디슨 전략기획팀장, 스트라이커 한국 및 동남아 마케팅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를 최일선에서 경험한 셈이다.손 대표는 인튜이티브서지컬 한국지사장 시절, 한국을 다빈치를 활용한 수술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본사로부터 로봇수술 훈련센터인 ‘수술혁신센터’ 설립에 1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손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출만 따지면 한국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로봇수술에 대한 한국 의료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본사에 강하게 어필,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한국지사장이라는 안정적인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이유에 대해 그는 “최신 의료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 소개하고 싶다는 갈증이 컸다”고 말했다. 메디튤립글로벌은 혁신적이지만 기업 규모와 여건 상 글로벌 진출이 요원한 제품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강민웅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개발한 ‘케모포트’(삽입형 항암제 주입기)와 수술용 ‘스테이플러’(조직 절개 및 봉합기)의 글로벌 유통을 담당키로 했다. 손 대표는 “두 제품 모두 실제 의료현장에서 기존 제품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했다”며 “이미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분야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외과의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을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의료기기 유통전문기업은 국내에서 흔치 않다. 손 대표는 “대부분 산업이 제조사와 유통사가 역할을 분담하는데 의료기기산업은 전문 유통사가 없어 제조사가 유통까지 담당한다”며 “이럴 경우 제조사 직판 역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국가·지역별로 시간과 비용의 효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에 대해 “최근 10년간 품질과 아이디어가 빠르게 성장했다”며 “의료의 질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임상 현장 아이디어를 반영한 의료기기 개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술 발전을 마케팅과 유통이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기기는 제품 판매 못지않게 사후관리(AS) 등 유지보수가 관건이다. 메디튤립글로벌 입장에서는 AS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유지보수 자체를 사업의 한 부분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서비스는 비용과 부채가 아니라 그 자체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매출을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기업은 제품 설계 단계에서 서비스 사업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한다”며 “다빈치도 매출 중 20%를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2018.09.09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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