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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마이크일체형 이어폰 세계 첫 개발
- [edaily 문주용기자] 삼성물산(00830)이 국내 벤처 ㈜KET(대표 김효덕)와 공동으로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25일 이번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의 상용화 기술 개발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정보력 및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가능성 있는 원천기술을 조기에 도입, 국내 벤처의 기술력과 결합시켜 이루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상용기술 및 제품 역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기술 상용화의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이란 성대를 통해 발성된 음성이 공기(空氣)를 통해 외부 마이크에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어폰 속에 하나로 합쳐 장착함으로써 인체 내부에서 공명된 음성이 외이도(外耳道)를 통해 이어폰 속의 마이크에 직접 전달되는 새로운 개념의 이어폰이다.
삼성물산은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 기술을 우선 목걸이형 핸즈프리에 적용하여 제품화(제품명 AnyZON, www.AnyZON.com)했는데 외부 소음과 관계없이 귀를 통해 바로 듣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중 통화는 물론 지하철 등 공공장소나 공장, 공사현장 등 극심한 소음지역에서도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과 KET는 이에 따라 AnyZON에 적용시킨 상용기술을 활용하여 무선 핸즈프리는 물론 PDA폰, 무전기, 저가 양산형 보청기, 회사i병원 등 역내 통신장비, 군사용 및 소방용 통신장비 등 다양한 통신장비에 광범위하게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선보일 텔레매틱스(차량 정보서비스)에도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국내외 마케팅을, 그리고 KET는 생산 및 기술 개발을 책임지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4월중에 연산 300만대 규모의 AnyZON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200만대 가량(약 5000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AnyZON의 핵심기술은 마이크와 스피커가 근접할 때 발생하는 울림(Howling)을 제거하는 ‘하우링 제거기술’과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되는 ‘울림 (Echo) 제거 기술’이다.
"하우링 제거기술"은 일본 벤처기업인 NAP사와 후쿠오카공업대학, 그리고 후쿠오카시가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2000년에 개발한 기술이며, ‘울림 제거기술’은 삼성물산과 KET가 독자개발한 순수 국내 기술이다.
"하우링 제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NAP社는 상용화를 위해 자국의 대기업에도 기술을 제공했으나 아직 상용화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종합상사들 역시 상용화만 성공한다면 응용시장 규모가 40조엔에 달할 것으로 판단하고 기술 도입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전 세계 핸즈프리 시장규모가 13억달러에 달하며 텔레매틱스, PDA폰, 무전기, 저가 양산형 보청기 등 관련 응용기술 시장 규모가 총 1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Credit Research)메디슨①-신화에서 몰락까지
- [edaily] "신화의 종말" "400억 거부가 빚쟁이 전락" "벤처기업 줄도산 서막" "닷컴기업 위기 절정"...
한 벤처기업의 파산을 바라보며 언론들이 뽑아놓은 제목들은 99년 대우사태 때와 크게 다르지않다. 이 기업의 몰락이 벤처업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게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온 사건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이번주 Credit Research 대상기업은 지난 1월29일자로 최종부도처리된 메디슨이다. 국내 벤처기업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메디슨의 부도사태는 일개 기업이 아닌 벤처업계 자체의 몰락을 의미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한때 한국 벤처기업 자체를 상징하던 기업이 불과 몇 년사이에 산산히 부서졌다는 사실은 놀랍다.
메디슨 부도는 단순히 한 기업이 자금부족으로 쓰러졌다는 차원이 아니라 벤처 및 관련 산업정책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함을 일깨워줬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미 2000년5월부터 투자부적격인 BB 등급에 머물렀던 메디슨 회사채 신용등급은 부도 전일과 부도 당일 채무불이행급인 D로 떨어졌다. 영원히 헤어날 수 없는 밑바닥까지 떨어진 셈. 한때 BBB급을 받을 정도로 채무이행능력을 인정받았던 메디슨의 몰락 원인과 그 과정을 추적해본다.
◆메디슨 : 회사채 D, 기업어음 D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의학분야의 에디슨..투자자 찾지못해 사업가로 변신
메디슨은 1985년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민화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초음파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과학기술원 재학시절부터 초음파 진단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같은해 초음파영상 진단장치 국산화 개발사업은 과학기술처에 의해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됐다. 당시 제품상용화를 담당했던 의료기업체가 상용화 계획을 포기하자 이 회장은 사업주체를 찾아다녀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적당한 투자자를 구하지못한 그는 결국 스스로 창업할 것을 결심한다.
메디슨 이승우 사장을 포함한 창립멤버 7명과 함께 이 회장은 자본금 5000만원을 마련, 메디슨을 설립한다. 회사명은 의학분야의 "에디슨"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메디슨으로 지었다.
메디슨은 창업 2개월만인 1985년9월 자체 개발한 초음파 진단기를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출품했다. 당시 엄청난 혹평을 받아 설립 당시부터 위기에 몰렸지만 연구개발에 매달려 1986년2월 소형 초음파진단기 1호를 서울 녹십자병원에 납품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납품 전 한국기계연구소의 검사에서 무려 40가지나 수정보완 지시를 받았고 설치 후에도 10여 가지를 보완하는 등 난산 끝에 탄생했다.
◇피나는 연구개발로 의료기기 토종화 성공
초창기에 겪은 이같은 어려움은 메디슨이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토대가 됐다. 이후 메디슨은 각종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한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초음파진단기, MRI, X-Ray 기기의 토종화를 이뤄낸 메디슨의 위치는 독보적일 수 밖에 없었다.
1991년 제1회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한 메디슨은 창업 10년만인 1995년12월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2년 후 1997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디지털 초음파 진단기의 매출증가는 회사 수익을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이후 메디슨의 "화려한 나날"이 시작된다.
굴지 대기업도 힘없이 쓰러지던 97년 외환위기 당시 메디슨은 원화가치 하락을 무기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고 사업 확장속도는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린다. 1998년만 해도 메디슨은 매출액 1906억원, 순이익 169억원을 달성, 어느 기업 못지않은 성과를 자랑했다. 이는 외국인투자가들의 주식 보유로 이어져 99년8월 메디슨은 순수한 장내 취득을 통해 외국인들이 전체주식의 65%이상을 보유한 첫번째 기업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이민화 회장은 특유의 추진력과 마케팅 수완을 발휘해 메디슨의 고속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1998년 한글과컴퓨터가 부도위기에 몰렸을 때 한글과컴퓨터살리기 운동본부장을 맡아 일반인들의 뇌리 속에 "이민화" 란 이름을 깊게 각인시켰다.
그는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차세대 한국경제를 이끌 주역기업, 기업인으로 뽑히며 언론지상을 장식했다. 메디슨 역시 증권전문가들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연구개발 집중형 벤처기업의 모델"이니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업체"니 당시 메디슨을 칭송한 수많은 미사여구들은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벤처비전 제시한다면서 재벌흉내?..부도 전 지분매각도
이민화 회장은 "벤처연방제"란 새로운 단어를 들고나와 한국 기업의 갈 길을 제시하겠다고 호언했다. 한때 23개의 자회사를 거느렸던 메디슨이 한국 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표현이다. 그러나 이것이 결국 재벌의 문어발확장, 선단식 경영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부도로 판명됐다.
이 회장은 메디슨 회장 직 외에도 APEC기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위원회 특별위원, 경제사회연구원 민간이사,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 정부 규제개혁위원, 심지어 사법개혁위원까지를 겸직하고 있었다. 그간 그가 누렸던 사회적 명성을 감안할 때 각종 "감투"를 썼으리라는 점은 짐작되지만 이토록 많은 업무를 겸하면서 한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2000년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유동성 위기와 관련, 줄곧 그는 "메디슨에 유동성 위기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투자회사와 제조업체가 결합한 메디슨의 구조를 시장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벤처 연방제는 재벌기업의 문어발 식 확장과 분명히 다르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편 이 회장을 비롯한 메디슨의 경영진은 부도 전 보유주식을 일부 팔았던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충격을 줬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해명자료를 통해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은행들이 강제로 환수했기 때문에 주식을 처분했다"고 밝혔지만 파장을 가라앉히기는 역부족이었다.
이 회장은 부도 3개월 전인 지난해10월~12월 몇 차례에 걸쳐 총 58만8720주의 메디슨 주식을 처분했다. 그는 주당 2380∼3003원에 주식을 장내에서 판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 전일인 1월28일 종가기준 메디슨의 주가는 2700원. 이승우 메디슨 사장도 지난해12월24일 2만5000주를 주당 2355원에 팔았으며 박용헌 메디슨 전 상무는 지난해 6월27일~9월8일 사이에 10만7247주를 처분했다.
- 안국약품, 지난해 매출 314억..29%↑
- [edaily] 안국약품(01540)의 지난해 매출액은 314억4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6억9200만원, 60억3100만원으로 18.5%와 44.7% 늘어났다.
안국약품은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IR을 갖고 이같은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중 그랑파제, 푸로스판, 애니펜 등의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 221억4400만원을 달성했으며 토비콤과 헤모골드 등의 OTC(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49억8000만원을 올렸다. 이밖에 식품부문에서 21억3200만원, 수출에서 21억8800만원이 발생했다.
한편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59%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수익도 70% 이상 늘려 집아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00억원을, 경상이익은 76.1% 증가한 107억5000만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푸로스판에서 150억원, 그랑파제 및 후속제품에서 85억원, 애니팬에서 6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국약품은 올해 다국적 기업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새장을 발굴,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종합병원 시장과 의원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별도로 전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적극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안국약품측은 "올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을 주로 출시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병원 대상 마케팅팀의 인원을 보강해 마케팅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은 스프레이형 항구토제인 '에미타솔'과 방광암 치료제 '이뮤코텔', 국소 비만치료제 '트리아카나 크림' 등이다.
'에미타솔'은 신제품 허가를 받은 상태로 오는 6월경 발매할 예정이다. 독점품목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의료보험수가 품목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역시 6월 발매 예정인 '이뮤코텔'에 대해서는 다음주쯤 신약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현재 신약허가를 추진중인 '트리아카나 크림'의 경우 발매시점을 하반기로 예상했다.
- LG전자, 미주 시스템에어컨시장 공략나서
- [edaily] LG전자(02610)가 미국 최대 규모의 에어컨 전문 전시회에서 차세대 시스템 에어컨 및 신기술 등을 선보이며 미국 에어컨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해 2년 연속 세계 가정용 에어컨 1위 업체로 올라선 LG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 애틀랜틱시에서 열린 에어컨 전문 전시회인 "AHR EXPO’(Air 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 다양한 최신 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였다.
"AHR EXPO"는 미국 냉동공조 협회가 주관하는 최대 규모의 냉동공조 전문 전시회로 GE, YORK, 파나소닉, 미쓰비시 등 전세계 1200여개 에어컨 업체들이 참여했다.
LG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 대의 실외기에 단일 배관으로 최대 16개까지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 에어컨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설치비, 유지비 등을 최고 40% 절감할 수 있고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신개념 제품이다.
또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 세계 최고 수준의 절전기술을 적용한 창문형 에어컨 및 호텔, 병원 등에 설치하는 빌트인(Built-in) 제품인 "TTW(Through The Wall)"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즈마 공기정화 및 플라즈마 열교환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및 상업용 제품 20여종을 소개했다.
LG는 이같이 현지 시장에 가장 적합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개를 통해 올해 미국 에어컨시장에 2억5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다.
LG는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올해 20억 달러, 2003년 22억 달러, 2005년 35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5%에 불과했던 시스템 에어컨의 비중을 2005년까지 40%선으로 확대해 에어컨 선두 메이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알파텔레콤-코닉스,합병 통해 사업다각화(상보)
- [edaily]알파텔레콤은 14일 코닉스(17210)와의 합병에 따른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18일 합병 승인 주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합병비율은 코닉스대 알파텔레콤이 1대 0.37168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서 2002년 ㈜코닉스는 자본금 39억원, 연매출 450억원, 순이익 40억원이 예상된다.
알파텔레콤과 코닉스는 지난해 12월 5일 합병신고서를 제출하였으며, 오는 18일 합병승인 주총을 통해 늦어도 2월에는 합병을 완료하고 3월중순께 합병주식이 등록될 예정이다.
알파텔레콤은 통신네트워크 장비회사로 자본금 35억, 2000년도 매출 154억, 2001년 매출 300억원이 예상되는 정보통신 벤처기업이다.
알파텔레콤과 합병을 추진중인 ㈜코닉스는 2000년 매출액 147억원 순이익 14억5천만원의 국내 제일의 제어계측분야 전문 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코닉스는 국내외 마케팅강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알파텔레콤은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코닉스는 ㈜알파텔레콤과 합병을 통하여 전통 전자 계측기 제품에 디지털, 통신 등 첨단 기술의 접목으로 원거리, 유/무선 계측제어 등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닉스는 향후 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한 감염성 폐기물 처리장치를 제품화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최근 사회 문제시되고 있는 병원, 제약회사, 실험실 등의 감염성 폐기물을 현장에서 즉시 소각 처리시키는 환경 친화적인 메디컬 장비로 사업확대를 추진중이다.
- 루넷-센텔, 호텔정보화 사업 공동전개
- [edaily] 호텔정보화기업 루넷은 정보통신분야 렌탈전문회사인 센텔과 호텔정보화 공동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센텔은 향후 호텔정보화사업을 위해 필요한 PC, 서버, 네트웍장비 등 일체를 부담하고 호텔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분배키로 했다.
우선 현재 루넷의 객실정보화솔루션 도입을 진행중인 롯데, 워커힐, 릿츠칼튼, 홀리데이인호텔 등 20여 개 특급호텔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루넷은 호텔시장에서 기존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진입장벽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달 말 루넷 자체개발의 객실정보화토탈솔루션(TBIS)구축 예정인 오크우드 코엑스 프리미어, 온양프라자 호텔 등을 시작으로 호텔 정보화의 공동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호텔리어를 위한 정보화교육,상담기능을 포함해 객실정보화를 위한 최첨단 장비들을 볼 수 있는 쇼 룸을 강남에 오픈할 계획이다.
센텔의 김정수 사장은 "렌탈업을 기반으로 부가 서비스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호텔 콘도 장기 투숙객오피스텔, 실버텔, 병원 ,아파트, 교육정보화 등 호텔 및 유사업계에서 추가적인 공동 사업 모델의 창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루넷의 지광현 사장은 "초기 투자비용이 큰 호텔정보화 사업에서 센텔과 제휴함으로써 자금력에서 경쟁사들에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중동 전시회에 선보여
- [edaily]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the Big5"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붙박이 가전제품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 "DVM"(Digital Variable Multi)을 소개해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가구당 2~3대씩의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단일 배관으로 연결할 경우 시공성과 인테리어를 개선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소비전력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중동 지역의 전통 2층 빌라, 상업용 건물, 학교ㆍ병원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후드 내장 전자레인지, 쿡탑 등 빌트인(Built-In) 가전 제품과 전화로 제어가 가능한 에어컨, 인터넷 냉장고 등도 선보여 앞선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이병우(李秉又)상무는 "전면을 거울로 장식한 양문형 냉장고, 나무 무늬 디자인 에어컨 등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적이 없던 제품으로 앞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2억달러 늘어난 1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 Big5 전시회"는 건축시공자, 건축 컨설턴트, 딜러 등 2만여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건축 관련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이번에 30여평의 부스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