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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혁신적인 핸즈프리 사업 본격 개시
- [edaily 문주용기자] 삼성물산(00830) 상사부문(대표 정우택)은 27일 신라호텔에서 신개념 핸즈프리 제품인 "애니존(AnyZON, www.AnyZON.com)’ 제품 설명회를 갖고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삼성물산의 ‘애니존’은 이어폰과 마이크가 별개로 구성되어 있는 기존 핸즈프리 제품과는 달리, 이어폰 속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함께 장착한 제품으로 인체 내부에서 공명된 음성이 이어폰 속의 마이크에 직접 전달되는 새로운 개념의 핸즈프리 제품이다.
기존 핸즈프리가 외부 소음이 있을 경우 통화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애니존’은 외부 소음과 관계없이 귀를 통해 바로 듣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중 통화는 물론 지하철 등 공공장소나 공장, 공사현장 등 소음이 극심한 장소에서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고 최근 양산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대대적인 국내외 판매 활동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삼성물산의 ‘애니존’ 사업은 종합상사의 정보력을 활용해 해외의 유망한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벤처 기술력과 접목하여 상용화 한 후 자사의 마케팅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종합상사가 갖는 강점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대표적인 신규사업 추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애니존’에 적용시킨 상용기술을 활용하여 무선 핸즈프리는 물론 PDA폰, 무전기, 저가 양산형 보청기, 회사·병원 등 역내 통신장비, 군사용 및 소방용 통신장비 등 다양한 통신장비에 광범위하게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며, 올해부터 선보일 텔레매틱스(차량정보서비스) 적용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전 세계 핸즈프리 시장규모가 13억달러에 달하며 텔레매틱스, PDA폰, 무전기, 보청기 등 응용기술 시장 규모가 총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관련 기술 개발은 물론 CES Show, CEBIT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한진정보통신, 하이케어시스템즈와 전략제휴
- [edaily 정태선기자] 한진정보통신(대표 고원용, www.hist.co.kr)은 하이케어시스템즈(대표 김영애, www.hycare.com)와 의료정보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미 EMR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인하대학교 병원의 Full PACS 도입 구축사업 추진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의료정보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제휴 관계 체결을 모색해왔다.
하이케어시스템즈는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OCS, EMR, LIS, PDA 등 종합 HIS 솔루션을 보유하고 중국, 대만, 일본 등 국가에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려는 하이케어시스템즈 전략이 한진정보통신의 의료정보사업 추진 전략과 부합돼 제휴관계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의료정보분야 공동 개발,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양 사간의 개발, 컨설팅 인력 공유를 통해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 한국유리 물량축소 등 현대 헤드라인(27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미약품 (08930, BUY) : 혈류측정기 FDA승인으로 성장잠재력 상승
- 동사가 출자한 메디룩스(MEDIRUX)사의 혈류측정기 "큐플로우500"(QFLOW-500)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음
- 미국 MIT와 하버드 의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실시간 혈류측정기의 전세계공급을 위해 2000년 11월 히메덱스(HEMEDEX)사가 설립됨.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독점판매권을 받는 조건으로 한국내 메디룩스가 히메덱스에 30%의 지분을 투자하였고, 메디룩스(자본금 32억원) 지분의 60%(19.2억원투자)는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음.
- 실시간 혈류측정기는 기존의 혈류측정기가 단면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류흐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것으로 수술성공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전망.
- 이번 FDA승인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메디룩스를 통해 하반기부터 발매가 예상됨. 세계시장은 20억달러, 아시아시장은 8억달러로 추정되며 향후 메디룩스는 발매 5년차에 3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메디룩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한미약품은 직접적으로는 지분법이익 증가하고, 간접적으로는 출자회사를 통한 자산가치가 상승 및 혈류측정기의 특성상 종합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으로 한미의 기존 제품영업에도 큰 시너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임.
◇한국유리 (02000, Underperform) : 반등국면을 이용한 물량축소전략
- 동사 주가는 거래소시장대비 PER는 97%, EV/EBITDA 65%에 거래중으로 PER를 기준으로는 다소 부담되는 Valuation 수준. 세계건자재업체 시장대비 할인률이 30% 이상임을 고려할 때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국면이 시장대비 초과수익률로 연결되기 어려울 전망.
- 연초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은 &8211;14.3%로 금강고려화학(0238, Marketperform) -15.6%대비 다소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Valuation이나 성장잠재력측면에서 금강대비 프리미엄거래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돼 최근 낙폭과대가 상승탄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어려울 전망.
- 주가하락 이유는 첫째, PER 9.2배, EV/EBITDA 3.4배 거래로 인한 Valuation 부담. 둘째, 금강고려화학의 M/S 확대전략은 장기성장성의 위협요인. 셋째, 정부의 건설경기부양정책의 기조변화 및 하반기 건축허가면적 등 건자재경기 선행지표의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
- 1분기 매출액은 판유리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723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영업이익은 38.4% 감소한 50억원(영업이익률: 2001.1Q 12.1%→2002.1Q 7%)머물렀고, 실적둔화는 수입유리 증가에 따른 단가인하 대응(2001년 평균단가 451.843원/톤→2002.1Q 440,971원/톤)과 원재료인 소다회 가격상승(국내 3.6%, 수입 9.7% 인상)으로 인한 매출원가율 증가(2001.1Q 70.9%→2001.1Q 76.9%)가 원인.
◇자동차 (Neutral):프랑스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보도
- 그러나 아직은 실사단계.
- 푸조의 쌍용차 인수 synergy : 1) 차종간 보완 : 푸조는 승용차에 집중. 따라서 RV 중심의 쌍용차 인수로 차종간 보완 가능. 2) 판매시장 보완 : 푸조의 판매 채널은 서유럽에 집중. 향후 엄청나게 성장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양질의 자동차를 가격경쟁력있게 생산할 수 있는 한국에 생산기지 마련.
- 현대, 기아에게는 피곤 : 푸조가 한국에 진출하면 우선 내수시장 점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만큼 경쟁 심화. 현재 프랑스 승용차는 디자인 및 사양이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 그러나 그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관으로 개조하는 것은 적은 투자로도 가능. 그 동안 현대차, 기아차의 실적 호조세를 견인한 두 요인은 1) 국내에서의 독점적 지위 (높은 점유율, 낮은 마케팅 비용), 2)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채산성 향상이었는데 그 요인들이 흔들리고 있음. 푸조의 쌍용차 인수협상은 시작 단계에 불과한데 이것이 구체화될수록 현대, 기아에게 피로도가 더해질 예상이고, 쌍용차는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가 상승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