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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탐방)솔고바이오 김서곤회장
  • [edaily 이진우기자] 솔고바이오의 주가가 올 3월17일 장중 기록한 830원을 저점으로 꾸준히 올라 지난 5일에는 6000원을 넘었다. 약 5개월여만에 무려 7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급등한 주가 만큼이나 회사에 큰 변화가 있을까. 국내 의료기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솔고바이오 김서곤회장을 만나봤다. "이제야 좀 마음이 편합니다" 김회장은 그동안 낮은 주가로 밤잠을 설쳤던 고민을 간접적으로 털어놨다. 이어 급등한 주가를 설명할 회사 내외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운을 뗐다. "우선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회사에서 서비스 중심의 회사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주력제품인 인공금속관절 `임플란트`는 제품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죠. 또 헬스케어사업을 새로 시작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들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의료기기 전문업체에서 토털헬스케어업체로 변화하는 길목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사스가 유행일 때 솔고바이오(43100)는 플라즈마 공기청정기와 휴대용 목걸이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회장은 "내년쯤 되면 회사가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계획해왔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회사의 목표를 하나씩 열거했다. 특히 요즘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해외 영업이다. "올해 안으로 주력제품인 임플란트에 대해서 국내 1위 위치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솔고바이오는 이를 위해 해외 판매망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지역의 판매망을 구축했고 중국, 베트남, 일본 등지에도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김회장은 "중국 시장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아직 제품 허가 등 절차상의 문제로 중국 시장진출이 지연되고 있지만 중국은 매우 큰 시장이면서 한국기업이 공략하기 유리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한국기업이 무엇보다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것. "미국 업체들은 매년 중국내 고객인 의사들을 자국에 데리고 가서 제품을 설명하고 마케팅을 합니다. 제품원가의 상당부분이 이런 마케팅 비용인데 한국은 중국과 인접한 국가여서 이같은 밀착 마케팅이 훨씬 용이한 거죠"라고 설명했다. 솔고바이오가 해외 진출을 위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작업은 FDA인증과 CE인증이다. FDA인증은 미국과 캐나다지역, CE인증은 유럽지역의 제품 인증마크. 솔고바이오는 앤더슨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FDA 승인을 추진중이고 주력제품인 임플란트제품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FDA 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 김회장은 "해외 수출과 수익 증대를 위해 현재 13개품목에 대해 FDA승인을 추진중"이라며 "7월말부터 접수를 시작한 상황이어서 오는 10월부터 FDA인증을 제품별로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FDA인증을 받게 되면 제품의 해외진출이 보다 쉬워지고 물건값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매출규모 확대와 함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김회장의 명함에는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라는 직책이 나란히 적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김회장은 인터뷰의 상당부분을 의료기기업체들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최근 솔고바이오가 여러업체들과 제휴하고 인수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김회장은 "현재 의료기기, 헬스케어업종의 벤처기업들이 좋은 기술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에 직면한 경우가 많다"며 "솔고의 사업방향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해 인수와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즘도 메디컬 관련 벤처기업들과 꾸준히 인수 또는 제휴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협상은 실무선에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시너지를 낼만한 좋은 기업이 생기면 구체적인 인수 협상은 철저히 실무진에게 맡긴다. 이에 대해 "내가 나서면 값을 깎기가 어렵다"고 말하며 웃었다. 솔고바이오의 대표이면서도 의료기업계 전체를 대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솔고바이오는 최근 인수를 검토중인 마이크로뱅크라는 업체의 기술을 이용한 소독수생성기를 올해내 제품화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독수 생성기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자세한 설명을 빠뜨리지 않았다.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하는데 실제 병원에서는 비용문제로 철저한 소독이 쉽지 않습니다. 전기분해를 응용해 생산되는 소독수는 원가가 싸고 살균효과가 높아서 좋은 반응이 예상됩니다" 솔고바이오는 상반기에 매출 206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매출목표는 550억원. 김회장은 "내년에는 잘하면 10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의 실적 호전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가가 오르다보면 중간에 반드시 오름세가 멈추고 정체되는 시기가 온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영방향을 믿고 투자해준다면 꼭 좋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곤회장 약력) -60년 광성고등학교 졸업 -60년 성균관대학교 법정대 입학 -70년 천우의료기기상사 영업부장 -74년 솔고산업사 설립 -95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98년 중소기업청 벤처기업인상 수상 -00년 보건복지부 중앙약사 심의위원회 위원 -00년 의료용구협동조합 이사장 선임 -02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선임 -0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03년 동탑산업훈장 수상(모범기업인 부문)
2003.08.12 I 이진우 기자
  • 현대정보 중국 현지법인, 4인민병원 PACS 수주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26180)(대표 김선배 www.hit.co.kr)이 중국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을 처음으로 구축한다. 30일 현대정보기술은 중국 현지법인인 현대신식기술유한공사가 선양시 제4인민병원 PAC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750병상 규모의 중대형병원인 선양 제4인민병원은 의료영상을 필름 대신 디지털화하는 PACS를 구축, 의료의 질을 높이는 한편 효율적인 병원 업무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 현대정보기술은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 PACS시장을 놓고 국내 및 세계 유수 의료업체들이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수주에 성공, 구축 사례를 확보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공략에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현대정보기술이 그동안 중국 의료시장 공략을 위해 PACS의 중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작년 4월 중국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에 외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꾸준하게 펼쳐온 현지화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김선배 사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 SI업체중 최초로 병원 SI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6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현대정보기술의 의료정보화 기술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대중국 마케팅과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중국 PACS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3.07.30 I 김기성 기자
  • 현대정보, 스마트카드 사업 진출 추진
  • [edaily 박호식기자] 현대정보기술이 스마트카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정보기술(26180)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카드사업에 진출키로하고 사업전담팀인「ID Biz팀」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정보기술이 SI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 및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올초 출범한 생체인증사업(바이오플렉스)에 이은 두번째 사업이다. 기존의 NID(전자주민증)기술팀을 확대, 개편해 「ID Biz팀」을 신설한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SI업체중 유일하게 NID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국내외의 관련 사업 구축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카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생체인증시스템 원천 기술에 관한 특허 15건을 획득한 현대정보기술은 대한민국 경찰청, 이집트 내무성 지문인식시스템 구축 그리고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증사업 제안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생체인증토털서비스 "바이오플렉스(bioplex)"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스마트카드 전문가를 영입하고 시장 세분화를 통한 사업전략 수립과 함께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사업시행이 임박한 서울시 교통카드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제안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추진중인 아시아 및 중남미국가에 대한 스마트카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다른 사업부문과의 연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의료분야 조직과의 공조를 통한 병원진료카드사업, 국방분야는 국방공무원증카드, 금융팀과의 공조를 통한 스마트카드사업, 교육분야의 전자학생증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NID, AFIS(지문인식시스템)프로젝트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사장은 "생체인증 브랜드인 바이오플렉스와의 상호공조를 통해 여권인증사업 및 NID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래사업에 대한 선점과 함께 수익성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2003.06.10 I 박호식 기자
  • 위즈정보기술, 美 오닉스사 제휴..CRM진출
  • [edaily 이경탑기자] 위즈정보기술(38620)은 미국의 오닉스(ONYX, www.onyx.com)사와 파트너십 제휴를 맺고 CRM솔루션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위즈정보기술은 종합적 컨설팅, 전략분석, 구축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되고 유통, 서비스, 병원, 중소 금융권 등 SMB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게 된다. 위즈정보기술은 이번 제휴에 앞서 이미 지난해부터 오닉스CRM 교육을 마치고 프로젝트 투입 및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오닉스CRM은 XML기술을 기반으로 한 100% 웹 포탈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고, 대형CRM솔루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구축기간도 평균12주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오닉스는 CRM Guru에서 실시한 CRM만족도 조사에서 SAP, Pivotal, 시벨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으며, 올해 가트너그룹, 피어스톤(Peerstone)으로부터 중견규모CRM솔루션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에릭슨, 암웨이 등 전세계 900여 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CRM을 구축한 바 있다. 위즈정보기술 이정근 사장은 "고객들의 최대 현안인 TCO, ROI 측면에서 오닉스CRM은 높은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SMB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CRM마케팅 전략을 제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6.10 I 이경탑 기자
  • (표)추경규모와 대상사업
  • [edaily 김희석기자] 추경규모 : 4조1775억원 ◇일반회계 36,492억원 -`02년 세계잉여금: 14,168억원 -`02년 한은잉여금: 9,007억원 -농업이차보전소요 감소액: 3,000억원 -세수(稅收)경정:10,317억원(법인세 22,672억원 증권거래세 -8,272억원 부가가치세 -4,083억원)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 5,283억원 -`02년 세계잉여금: 5,283억원 추경 대상사업 ◇SOC등 건설투자: 1조5,374억원 ▲부산신항·광양항 및 인천신공항 2단계 등 동북아 물류기지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1,779억원) -부산신항 850억원 -광양항 602억원 -인천신공항 327억원 ▲고속도로, 국고, 철도 등 상반기 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예산 부족분 충당 및 공정률 제고를 통한 조기완공 유도(13,595억원) -고속도로 및 국도 6,600억원 -철도 1,900억원 -기타항만·어항 848억원 -위험고속도로개량 등 도로교통안전시설 3,227억원 -광역상수도, 수해상습지 개선, 사병 병영시설개선 등 1,020억원 ◇서민·중산층 지원: 6,585억원 ▲저소득층·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지원(2,623) -저소득층 중·고생자녀 학자금 지원확대(164→227천명) 199억원 -저소득층 만5세아 무상교육 지원확대(31→45천명) 80억원 -영아·장애아 보육시설 인건비 및 교재교구비 지원 123억원 -지역건강보험 재정안정화 지원 1,500억원 -국가유공자의 민간병원 위탁진료비 529억원 -노인요양시설(12개소) 및 치매요양병원(8개소) 신축 191억원 ▲일자리 창출 및 현장연수를 통한 청년실업대책(962억원) -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채용(2,329명) 141억원 -중소기업 인턴사원 고용 직원(4,100명) 100억원 -복지시설 등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8,300명) 299억원 -한국 고전원문 등 지식정보자원의 DB화(1,140명 고용효과) 200억원 등 ▲지하철 내장재의 불연재로의 교체(1,459량), 수도권 국철 소방설비 개량 등 서민 교통수단의 안전대책 강화(1,500억원) ▲국민임대주택건설, 주거환경개선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1,500억원) ◇수출·중소기업 지원 5,901억원 ▲IT중심 중소기업제품의 수요 창출(2,551억원) -초·중등학교 노후 PC 교체(102천대) 245억원 -무인단속기·교통관제센터 등 교통안전투자 2,056억원 ▲기술개발·자금 등 중소기업 경영지원(2,290억원) -신용보증기관 출연 2,000억원 -재래시장 활성화(30개) 150억원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의 현장지도기술 100억원 등 ▲수출보험 확충, 해외마케팅 활동 등 수출지원(1,060억원) ◇농가소득 보전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투자 3,857억원 ▲쌀수매가 인하에 대한 국회동의 및 한-칠레 FTA 국회비준과 관련한 농가소득 보전대책(1,157억원) -논농업 직불제 757억원 -과수농가 지원 400억원 ▲재해방지 및 영농편의를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투자(2,700억원) ◇교부금 정산 등 지역경제 활성화 9,364억원 ▲지방교부세·교육재정교부금 정산(7,508억원) ▲지역 인력양성(856억원) -지방국립대 기숙사(13개) 및 연구·강의동(22개) 확충 520억원 -지방대학 특성화 육성(대학당 16→ 20억원 지원) 100억원 -지방 이공계 대학·기업간 협동연구(100개 사업) 지원 등 126억원 -지역 신기술 창업보육(50개 사업) 40억원 등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촉진 등을 위한 산은 출자(1,000억원) ◇이라크 전후 복구지원 등 현안소요 ▲중동지역과 교류기반 확대를 위한 이라크 전후(戰後)복구사업 지원(600억원) ▲SARS등 전염병 관리강화를 위한 진단장비 등 확충(94억원)
2003.06.04 I 김희석 기자
  • 추경 실업대책, 3만4000개 일자리 창출
  • [edaily 김희석기자] 추경 실업대책을 통해 약 3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또 서민·중산층 생활안정을 위해 소요되는 자금규모는 최소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가 발표한 참여정부의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대책에 따르면 추경을 통해 6개월 이상 고용효과가 있는 사업에서 1만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이중 청소년 직장체험 대상자가 4000명이며 국민연금상담 도우미 1630명 등이다. 또 1개월 단기연수과정(대학생 중소기업체험활동)에서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민·중산층 안정대책에 투입되는 추경규모는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규모는 중소기업 신용확대를 위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 추가출연으로 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국민임대주택 50만호 건설관련, 지원단가 현실화로 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추경 소요분은 중요하고 규모가 큰 것들"이라며 "최소한의 규모라며"라고 설명했다.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대책중 추경이 소요될 분야 및 추경 배정규모는 다음과 같다. -만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확대: 80억원 -저소득층 중·고생 자녀에 대한 학비·학교급식비 지원확대: 199억원 -고학력 미취업자를 국민연금 상담 도우미로 활용: 77억원 -노인전문요양시설 12개소와 치매병원 추가설치: 191억원 -영아·장애나 전담보육시설 등 종사자 인건비 확대: 122억원 -보육시설에 대한 교재교구비 추가지원: 1억원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대상업종·인원 확대: 100억원 -국가정보자원 디지털화 DB구축사업확대: 200억원 -초·중등학교 전산보조원 채용: 141억원 -이공계 대촐 미취업자 연구현장 및 산업체 연수지원: 50억원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활동: 15억원 -공공섭스 분야에서 사회적 일자리 제공사업 시범실시: 299억원 -중소기업 신용확대 위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추가출연: 2000억원 -중기 해외마케팅 추가재원 조성: 60억원 -국민임대주책 50만호 건설관련 지원단가 현실화: 1000억원 -주거환경개선 사업대상 지구 추가발굴·노후불량지 지속정비: 500억원 (총 5035억원)
2003.05.30 I 김희석 기자
  • UBCARE, "엠디하우스 경영참여 불허"(상보)
  • [edaily 김상욱기자] UBCARE(32620)는 26일 엠디하우스가 총 19.1%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과 관련해 "아무런 사전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엠디하우스측의 주식매집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경영참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은 "엠디하우스는 동일한 시장에서 동일한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 제품을 가지고 경쟁을 벌이는 업체"라며 "병원과 의원을 상대로 한 전자차트시장에서 우리와 엠디하우스의 시장점유율은 최소한 각각 50%와 2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지난 3월 UBCARE가 엠디하우스의 주고객인 치과병원을 상대로 전자차트 마케팅에 돌입하고 역시 엠디하우스의 선점분야인 의원상대대출중개업에 진입해 본격적인 시장다툼이 이루어지려는 시점에서 이번과 같은 전격적인 주식매집이 이뤄진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여러 정황에 비추어 경쟁업체인 엠디하우스의 주식매집은 단순한 투자 또는 경영참여 목적이라기 보다 의료정보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을 불법적으로 회피하거나 UBCARE의 영업확장을 저지하려는 그릇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경영진 및 이사회는 엠디하우스가 당사의 최대주주로 등장했다 할지라도 전체 주주들 및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엠디하우스의 경영참여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경영권을 행사하는 창업자인 김진태사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약 2.77%에 불과하지만 2대주주인 비트컴퓨터를 비롯해 우호주주와 임직원들의 지분을 합하면 15%에 육박한다"며 "또한 총 발행주식수의 65%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의 소지자들이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으므로 경영권방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회사의 집행임원 4인 및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 구성된 당사의 이사회를 소집해 현재의 상황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사회에서 전체 주주 및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이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2003.05.26 I 김상욱 기자
  • NHN, 지역 생활정보 검색 서비스 개시
  • [edaily 정태선기자] NHN(35420)은 자사가 운영중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com)에서 지역생활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키워드 검색에 머물러 있던 오프라인 업체의 온라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 서비스로 중소규모 오프라인 업체들과 생활정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지역생활정보 서비스는 검색을 통해 병원, 부동산, 음식점 등과 같이 오프라인 상에서 필요한 약 850개 업종의 업체정보를 전국 16개의 시,도, 구 단위로 세분화해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지역의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웹사이트가 없는 오프라인 업체들을 위한 업체정보 등록 페이지를 마련해 업체명, 전화번호, 간략한 특징, 주소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오프라인 업체에서 사용하던 기존 전단지도 이미지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네이버를 통해 "강남구 동물병원"을 검색하게 되면 업체명에 강남구나 동물병원이라는 단어가 없더라도 강남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정보를 검색결과 상단에서 찾을 수 있다. 또 관련 홈페이지가 없는 업체의 경우에도 간단한 특징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NHN측은 이번 네이버 지역생활정보 검색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상호명이나 업종만으로도 특정 지역내의 다양한 오프라인 생활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오프라인 업체들도 별도의 비용 없이 편리하게 네티즌에게 업체의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서비스 의의를 밝혔다. NHN의 김보경 검색사업팀장은 "오프라인에 묻혀 있는 지역생활정보를 효과적으로 온라인으로 끌어올려 이용자와 업체 모두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검색이 비단 웹사이트로 가는 창구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생활정보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03.05.26 I 정태선 기자
  • 쌍용차, 호남지역 고객초청 음악회
  • [edaily 김기성기자] 쌍용자동차(03620)(대표 소진관 www.smotor.com)는 오는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2회 아름다운 친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9월부터는 본격적인 지방순회 '고객초청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달중 쌍용차 차량을 구매한 호남지역 고객과 20일까지 호남지역 영업소를 방문해 공연관람을 신청한 고객 등 총 1500여명을 '제2회 아름다운 친구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쌍용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후원하는 '제2회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는 소리꾼 장사익, 피아니스트 김대진, 소프라노 박미혜와 예술의 전당 김홍식 음악감독의 지휘를 받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을 펼친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연을 선보일 이번 음악회는 올해를 문화마케팅의 해로 정한 쌍용차가 지방 고객을 위한 문화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 매월 서울·경인지역 종합병원을 순회하며 열리는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는 쌍용차는 이번 '아름다운 친구 음악회'에서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돕기 모금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조하거나 호남지역 쌍용자동차 영업소 또는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2003.05.14 I 김기성 기자
  • "항생제 줄여라"..제약업계 타격우려
  • [edaily 이진우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감기질환에 대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는 평가지침을 발표하면서 의약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감기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처방을 내려왔으나 심평원은 이같은 처방에 대한 급여를 줄이겠다고 나선 것. 이에 대해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내원 환자수의 감소를 우려하는 의사들은 심평원 측의 이같은 조치에 일단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내과개원의협의회, 소화과개원의협의회 등은 진료거부와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면서 항생제 매출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심평원 측의 안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건강보험 재정 문제와 항생제 남용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된 상황이어서 항생제 처방이 줄어드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평원 측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새로운 항생제 처방지침을 발표한 후 5년 만에 항생제 사용량이 55% 감소하는 등 사용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심평원의 이같은 조치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부정적"이라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 파장과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신영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의원급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페니실린계열 항생제와 마크로라이드 제제, 주사용제인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제제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도 최근 사스 관련 수혜기업으로 거론된 일성신약(03120), 신풍제약(19170) 등 항생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전체 제약시장 7조원 가운데 항생제 시장이 1조원 가량이며 감기약 시장은 약 2500억원 규모"라며 "감기약으로 처방되는 상당수의 약이 항생제임을 감안하면 10% 미만의 매출 감소영향은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우려가 과민반응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감기약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지는 않을 것이며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 감기약의 매출이 늘어날 수도 있어 제약업계 전체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 김치훈 연구원도 "아직 심평원의 지침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감기약의 성수기인 겨울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 제약사들은 이번 지침으로 일반약과 자가치료약의 마케팅을 강화하면 오히려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9일 증시에서 제약업종의 주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풍제약, 일성신약이 각각 6%, 7% 하락했고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도 2~3%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03.04.09 I 이진우 기자
  • 산업계, 이라크전에 괴질까지..해외경영 "비상"
  • [edaily 산업부] 산업계가 미국-이라크 전쟁에 전세계적인 괴질(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까지 겹치자 해외 현지 현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괴질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법인에 주의 및 예방지침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의 출장을 제한하는 한편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주재원의 철수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키로 했다. 현대차(05380)그룹은 그룹차원의 해외지역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일 정몽구회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괴질이 급속히 번지는 지역에 대한 임직원들의 출장을 제한하고 해외 주재원의 피해 상황 일일 점검은 물론 유사시 비상철수를 검토키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를 주재한 정몽구회장은 “전쟁과 괴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경영체제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괴질 확산으로 인한 해외 주재원 및 주재원 가족들의 보호를 위한 회사 차원의 총체적인 대책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에 따른 수출 감소에 대비, 현대차와 기아차 사장 등 경영진을 각사 5개팀, 총 10개팀으로 구성해 북미 유럽 등 5개권역에 급파, 수출상황을 일일점검하고 수출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해당사의 해외 상황에 맞춰 비상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05930) 삼성SDI 제일기획 등 계열사별로 중국 홍콩 베트남 등의 현지법인 근무자중 괴질이 의심되는 증상 발병자가 없는지 매일 체크하고 있다. 또 괴질로 인해 현지 판매영업과 마케팅 활동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를 점검,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그룹은 또 지난주 중국 광둥지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출장을 나가있던 임직원을 돌아오도록 지시했으며 홍콩지역 주재원 가족들에게 귀국 권고를 내리기도 했다. 또 불가피한 출장의 경우 발병시 본인이 책임진다는 서약서를 받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실상은 현지 근무자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현지에서 감염 우려가 크다고 판단될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재원 가족 150여명도 귀국하라는 지시를 내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중국, 동남아 지역 출장 자제 지침을 내렸고 현지 주재원의 역내 출장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 업무상 불가피한 출장일 경우 사전신고 및 협의아래 실시하도록 했다. LG그룹 계열사들은 주재원 신변보호를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괴질 발생 주요지역의 출장을 금지하고 주재원 가족들을 귀국시키고 있다. LG화학(51910)은 홍콩, 중국 광동성, 싱가폴, 베트남 지역 출장을 금지하고 광동성외 중국지역과 대만은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3일까지 홍콩, 광저우 주재원 가족을 철수시키고 싱가폴, 베트남 주재원 가족 철수를 권장했다. 중국내 지역전문가 등 주재원들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지사, 법인내 활동만 하도록 했으며 본사차원에서 매일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LG전자(66570)는 홍콩 주재원 가족에 대해 귀국령을 내리고 여과식 집진마스크 다량을 홍콩으로 공수했다. 또 중국 광주 지역에 귀국 대기령을 내리고 북경, 상해, 싱가폴, 태국, 토론토에 주의령을 내렸다. 홍콩, 광동성 지역은 출장금지 조치를 했고 북경,상해, 싱가폴, 태국,토론토 지역 출장 주의령을 내렸다. LG상사도 중국, 홍콩, 동남아지역 출장을 심사하도록 했고 주재원들에게 마스크를 공수했다. 주재원 가족들은 2일까지 귀국, 완료토록했다. 포스코(05490)는 중국 북경에 있는 중국본부 주관으로 괴질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일일 점검에 나섰다. 포스코는 현지 법인인 순덕포항강판 등이 위치하고 있는 중국 화남지역의 출장을 제한하고 경우에 따라 해당지역의 주재원 철수도 검토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지역에 현지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코오롱(02020)은 현재 괴질과 관련한 영업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최고위층의 지시로 가능한한 괴질 발생지역 출장은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라크전쟁에 이은 괴질 공포의 최대 피해자인 항공업계는 한마디로 "죽을 맛"이라며 비상이 걸렸다. 동남아지역 탑승률과 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03490)의 지난달 동남아 평균탑승률은 12%포인트, 4월 예약률은 17%포인트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20560)의 경우 3월 중국과 동남아행 탑승률이 각각 9.4%와 10.8% 감소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괴질 확산과 관련, 방역강화 및 승무원 현지체류 제한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괴질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당지역의 한시 운행중단 및 감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승무원들의 해당지역 현지체류를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항공기내 소독도 강화해 1회 운항시 두차례 소독을 실시사도록 하고 있고 기내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하고 검역당국에 통보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탑승수속을 강화해 환자로 파악된 승객은 탑승을 거부하고 환자로 의심되는 승객은 병원진단후 탑승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또 괴질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 해외체제 승무원을 최소화하고 기내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항공편의 잔류 기내식 소각 및 기물소독을 의무화하도록 운항관련 부서에 지시를 내렸다. 현대상선(11200), 한진해운(00700) 등 해운업계는 운항중인 선박 등에 괴질 발생에 대한 주의지침을 통보했다. 한진해운은 홍콩 및 중국 등 발생지역을 기항하는 선박에 대해 하선 금지 및 부득이한 하선시 마스크 착용 및 여행 자제, 청결 유지, 발생지역으로부터의 선용품 공급 통제, 하역인부 선배 출입시 세수 등 청결 유지 등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현대상선도 중국과 홍콩 등 괴질 발생지역에 선원의 하선을 자제하고 발생지역으로부터 선용품 공급을 통제하며 하역 인부의 선내 출입시 세수 등 청결을 유지토록 했다. 해운업계는 또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현지 주재원 및 가족, 현지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여과식 방진 마스크 수천장을 관련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2003.04.02 I 산업부 기자
  • 대웅제약, "푸로작" 매출기여 제한적-한투
  • [edaily 한상복기자] 한국투자신탁증권은 31일 대웅제약(69620)이 우울증치료제 푸로작(Prozac)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공동 프로모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푸로작의 매출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투증권은 그러나 신규 약효군에 대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함께 대웅제약의 영업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웅의 영업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라이센스인(License-in)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승섭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처방의약품 매출액 1위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기업분할과 정부 정책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와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경쟁사에 비해 낮은 주가 수준은 향후 가격 메리트를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주말 한국릴리와 우울증치료제 푸로작(Prozac)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대웅제약과 한국릴리는 각각 의원, 병원을 영업대 상으로 구분해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2003.03.31 I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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