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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16건

  • 제약산업, 2분기 수익성 개선..`비중확대`-하나
  • [edaily 공희정기자] 하나증권은 30일 "제약산업지표의 견조한 성장 지속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유지했다. 오만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1분기 제약산업지표는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성장세 지속한 반면, 수익성은 성과급 및 광고비의 선집행, 마케팅관련 비용 등으로 둔화됐다"면서도 "의약품 지출규모 증가, 전문의약품의 고성장, 제네릭강세로 인한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지배력 약화 등으로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0대 제약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94% 증가해 제약산업지표의 양호한 성장세 뒷받침했으며, 전문의약품은 순환기계 및 기타 대사성의 고성장 등에 의해 전년대비 15.0%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 에널리스트는 "동아제약(000640)의 올 1분기 실적은 박카스D 리뉴얼 관련 비용으로 둔화되었으나 병원매출 호조, 써포라이즈(발기부전제)의 9월 출시. 2007년까지 2개 이상의 신약이 출시되는 등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종근당도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는 순환기계 제품을 많이 갖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5.05.30 I 공희정 기자
  • 유니더스, 성년의날 `콘돔 선물세트` 출시
  • [edaily 피용익기자] 유니더스(044480)는 성년의날(16일)을 겨냥해 5가지 종류의 콘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더스가 출시한 콘돔 선물세트는 종합세트, 고품격세트, 귀여운세트, 실속세트, 톡톡세트 등으로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돔을 세트화했다. 종합세트는 8개 종류 110개의 콘돔과 젤을 포함한 것으로 소비자가 10만8500원인 제품을 54% 할인된 5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의 선물세트도 정상가보다 13~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콘돔 선물세트는 유니더스에서 직영하는 성인용 쇼핑몰 아프콜(www.afcol.co.kr)을 통해서만 판매되며, 모든 세트는 선물용 포장과 배송용 포장 두겹으로 포장해 배송된다. 이호신 유니더스 마케팅팀 과장은 "젊은 층의 높은 성개방의식에도 불구하고 콘돔사용에 대한 왜곡된 인식으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인공유산 등이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콘돔 선물세트 출시가 젊은층에게 콘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성의식을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순천향대학병원 산부인과 이임순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세 이하 미혼직장여성 40%가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는 임신과 인공유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05.05.10 I 피용익 기자
  • (특징주)한국콜마 속락..`공시뒤집기` 후유증
  • [edaily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가 지난 12일 공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이 `오버한 공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대비 5.12% 폭락한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2일 "바이오벤처인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한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고, 두 제품에 대한 기술력 공유, 제품판매,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콜마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공시 내용은 단 이틀만에 뒤집어 졌다. 한국콜마는 14일 장이 마감된 이후 "테고사이언스의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에 대해서만 영업우선협상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냈다.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제외된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제로 한국콜마가 `홀로덤`의 영업우선권을 갖게 된다는 것은 호재 중의 호재였다. 또한 지난 12일 공시에서는 두 제품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는다고 밝혔지만, 14일 공시에서는 `영업협상우선권`으로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홀로덤은 지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10여곳의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시술 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테고사이언스측과 구체적인 합의도 없이 그런 공시를 내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영업우선권이 갖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독점`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영업우선권과 영업협상우선권은 엄청난 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간 에이젼시를 통해 테고사이언스와의 협상 과정에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생겼다"면서 "계약서 상에는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칼로덤에 대한 제품 판매 및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5.04.15 I 공희정 기자
  • (종목돋보기)한국콜마 `오버한 공시`
  • [edaily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가 공시내용을 이틀만에 뒤집으며 투자에 혼선을 일으켰다. 이에따라 2일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엿새째 상승세를 달리던 주가도 약세로 반전됐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날대비 2.57% 떨어진 6060원에 마감됐다. 지난 6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던 한국콜마가 급격하게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잘못된 공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2일 "바이오벤처인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한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고, 두 제품에 대한 기술력 공유, 제품판매,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6일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타던 한국콜마 주가는 12일 오전 10시경 이같은 공시가 나가자 마자 상한가를 달렸고, 그 여파는 이틀날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콜마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공시 내용은 단 이틀만에 뒤집어 졌다. 한국콜마는 14일 장이 마감된 이후 "테고사이언스의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에 대해서만 영업우선협상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정정공시를 냈다.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제외된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제다. 또한 지난 12일 공시에서는 두 제품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는다고 밝혔지만, 14일 공시에서는 `영업협상우선권`으로 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홀로덤은 지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10여곳의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시술 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테고사이언스측과 구체적인 합의도 없이 그런 공시를 내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영업우선권이 갖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독점`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영업우선권과 영업협상우선권은 엄청난 차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간 에이젼시를 통해 테고사이언스와의 협상 과정에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생겼다"면서 "계약서 상에는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칼로덤에 대한 제품 판매 및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5.04.15 I 공희정 기자
  • 한국콜마,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진출(상보)
  • [edaily 공희정기자] 한국콜마(024720)가 피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콜마는 12일 피부재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테고사이언스(주)에 약 5억원(지분 5%)를 투자하고 피부재생 세포치료제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테고사이언스가 개발한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고, 두 제품에 대한 기술력 공유, 제품판매,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칼로덤`은 다른 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상환자의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되었으며,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 치료제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해 현재 10 여곳의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콜마의 의약품과 화장품의 기술력과 개발력을 한층 더 향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정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해 "테고사이언스의 기술력은 이미 인정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한국콜마의 선택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지난 3월에서야 칼로덤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매출과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05.04.12 I 공희정 기자
  • 日금융계, 여성고객에 추파..전용펀드 등장
  • [edaily 하정민기자] "이제 뮤추얼펀드도 여성전용 시대" 일본 금융기관들이 20~30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여성전용 기차, 호텔, 병원 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성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한 뮤추얼펀드 상품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10일 일본 리소나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떼제네럴(SG) 자산운용이 일본 사상 최초로 여성전용 펀드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리소나SG 레이디스 밸런스 펀드` 란 이름의 여성전용 펀드는 오는 17일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펀드 자금의 75%는 해외 국공채, 나머지 25%는 와코루와 비너스처럼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된다. 이 펀드는 현재 120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20억엔(1900만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리소나와 SG는 올해 말까지 100억엔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리소나 은행의 고미야 다케히코 매니저는 "정기적 수입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선호하는 투자 방식이 남성들과 다르다"며 "여성전용 펀드의 등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눈길을 끈다. 리소나는 펀드를 알리는 홍보물에 `투자대상 다변화`와 같은 딱딱한 문구 대신 `균형잡힌 방식으로 두 군데 자산에 투자합니다`란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홍보전단에는 화려한 색깔의 선물상자를 그려넣고 홍보물을 문지르면 장미향이 나도록 하는 세심함도 선보였다.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투자관련 과정 무료 수강증을 상품으로 내건 응모도 실시했다. 하쿠호도 생활연구소의 미야모토 카즈코 이사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결혼을 늦추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 문제가 주요 사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5.03.10 I 하정민 기자
  • 쌍용차, 판매망 90여개 확충..공격 경영 선언(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로 편입된 쌍용자동차(003620)(대표 소진관)가 올해 내수 목표인 11만대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 판매망을 90여개 신규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쌍용차는 11일 내수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영업망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해말까지 대형 및 일반 딜러망 90여개를 신규로 증설해 전국 딜러망을 현재의 210여개에서 310여개로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하반기 무쏘 후속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D-100(프로젝트명)과 소형 SUV C-100(프로젝트명) 등 신차 출시를 통해 레저용차량(R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지난해의 9만8000대 보다 12.2% 늘어난 11만대로 잡았다. 또 `판매는 전쟁, 1등만이 생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쟁력있는 신규 판매망 확충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 ▲차별화를 통한 목표 달성 ▲지속적인 문화마케팅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판촉프로그램 운영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쌍용차는 올해 영업망 확충을 위해 지난 2월말 지역별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일차적으로 이달 중순 광고를 통해 신규 딜러망 모집에 들어갔다. 일차 모집을 통해 확충된 딜러망은 늦어도 6월 초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번 판매망 확충을 통해 수입차의 공격적인 판매망 증대에 대응하고 판매 사각지역을 최소화해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판매망의 재정비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판매망의 경쟁력 강화, 경쟁력있는 신규 영업망 확보,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망 추가 확보,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 등의 효과도 전망되고 있다. 윤정백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영업지원담당 상무는 “쌍용차는 업계 최고 수준의 대리점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주력차종인 RV 수요 증대로 미래 기회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신규 딜러망 모집에 자동차업계 베테랑 영업맨의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쌍용차는 `제4회 아름다운 음악회(5월·10월)`, `사랑의 병원 음악회(매월 1회)` 차량별 타깃마케팅을 위한 예술의전당 2005년 대표 공연(라보엠·오페라의 유령) 후원 등을 중심으로 예년 처럼 문화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봄맞이 고객 만족 이벤트`를 통해 ▲전차종 국내 최초·최장 72개월 할부 ▲RV 경제학 퀴즈 페스티벌 통해 디지털카메라 증정 ▲최고 1000만원·최장 12개월 차량 인도금 무이자 할부 ▲차종별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5.03.09 I 김기성 기자
  • (서비스대책)③민간의보 세제혜택 확대
  • [edaily 김상욱기자] 의료기관에 대한 자본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등 지원안도 추진된다. 의료산업투자펀드 유치와 영리의료법인 설립도 단계적으로 허용되고 골프특구와 스키특구 등을 통한 지역활성화 대책도 이뤄진다. ◇민간의료보험 가입자 세제혜택 확대 의료기관에 대한 자본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료산업투자펀드 등의 유치가 추진되고 영리의료법인의 설립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건강보험 급여체계 개선과 민간의료보험가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원격진료 활성화 등을 통해 의료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게 된다. 이와함께 국내병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수 외국병원의 국내유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해선 고령친화적 요양서비스를 확충하고 고령친화산업지원법 제정 등 법적토대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민간시설이 보육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재정지원만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취약계층을 위한 공보육시설·보육료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표준보육단가를 산정하고 보육료 현실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민간의 활동도 지원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골프특구·스키특구 등 활성화 해외에서 소비되는 여가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한 관광·레저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우선 지난해 지정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확대, 지역별로 특색있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골프특구, 스키특구 등 대규모 관광·레저특구가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발굴·개선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참여도 유도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내 테마파크 유치, 서남해안개발사업 등 복합관광레저도시 개발 등도 조기에 착공된다. 스포츠산업의 자율적인 성장토대도 구축된다. 온라인 스포츠처방시스템 개발지원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과 IT산업, 미디어산업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포츠 관련 정책지표와 마케팅기법 개발 및 보급, 새로운 유망 레저·스포츠분야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중 중장기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2005.03.08 I 김상욱 기자
  • (CEO탐방)이지함화장품 김영선 사장
  • [edaily 피용익기자] "작지만 훌륭한 회사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덩치를 키우기보단 질적 경영을 통해 좋은 코스메슈티컬 만들기에 주력할 거에요. 우리 화장품도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습니다. 반도체만 수출 효자 상품이 되란 법 있나요?". 국내 최초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회사 이지함화장품을 이끌고 있는 김영선 사장(36). 강남구 신사동 본사 사장실에서 만난 김 사장은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시원한 달변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1991년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김영선 사장은 약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제약회사와 화장품회사 등에서 일하며 마케팅 현장을 익혔다. "시장을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일했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김 사장은 한국 존슨앤존슨에서 피부과병원을 상대로 마케팅을 했던 인연으로 이지함피부과 세 원장들과 친분을 쌓았다. 마침 1999년 의약분업으로 인해 병원의 약품 제조 및 판매가 불가능해지자 이지함피부과는 김 사장과 함께 이지함화장품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지함화장품은 화장품에 의약품 개념을 도입한 코스메슈티컬이라는 제품으로 화장품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4년만에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약국 판매망을 확대해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영선 사장은 여성으로서 지금의 회사를 일궈내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오히려 여자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화장품과 같이 소비자 대부분이 여성인 상품은 여성이 CEO를 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게 김 사장의 주장이다. 약사 출신인 김 사장의 프로페셔널리즘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소다. 지금도 제품의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김 사장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CEO로서 피부에 대해서는 피부과 의사만큼 알고 있다"며 "피부를 알아야 제품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를 알기 때문일까. 김영선 사장의 피부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대 소녀같이 고왔다. 주름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은 사장실 책장 한 켠에 세워져 있는 바비인형과 닮은꼴이었다. 김 사장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을 꼽았다. 또한 아무리 바빠도 밥도 먹고 화장실에도 가듯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강조했다. 매주 3회 회사 근처 휘트니스클럽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김 사장은 최근에는 필라테스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직장일과 개인관리만으로도 바쁠 듯한 김 사장의 집안 살림 얘기가 궁금해졌다. 김 사장은 지난 1993년 법조인과 결혼해 현재 11살짜리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서울 고등법원 판사인 남편은 아내가 일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김 사장은 "직장여성으로서 결혼과 육아에 제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여성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으므로 꿈과 끈기만 있다면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직업 마인드를 가진 김영선 사장은 이지함화장품 여사원들에게 줄곧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지함화장품 본사에서 만난 한 여사원은 김 사장을 보면서 커리어 우먼이 나아가야할 길을 생각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김 사장은 계속해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생각이다. 이지함화장품을 더욱 큰 회사로 만들어 언젠가는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급하게 덩치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는 김 사장은 "이지함화장품을 작지만 훌륭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질적 경영을 통해 좋은 코스메슈티컬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김영선 사장과의 인터뷰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친하게 지내던 대학교 선배를 오랜만에 만나 한바탕 수다를 떤 듯한 편안한 느낌이었다. "40대가 되면 더 활기가 생길 것 같다"고 말하는 김 사장의 미소에서 이지함화장품의 미래를 본다.
2005.03.07 I 피용익 기자
  • 직장인 45% `직무스트레스로 퇴사 경험`
  • [edaily 문영재기자] 직장인 10명중 4∼5명꼴로 직장생활 중 직무스트레스로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었으며 15.9%는 병원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jobkorea.co.kr)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2일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8%가 직무스트레스로 실제로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여성의 퇴사경험 비율(51.6%)은 남성(39.0%)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조사대상자 중 15.9%(146명)는 직무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20.7%)의 병원치료 경험이 남성(11.7%)에 비해 9.0% 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이 받는 직무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업무량과 막중한 업무 책임감이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24.3%)`,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연봉인상(11.9%)`, `상사와의 갈등(10.3%)`, `조직에서 모호한 자신의 위치(9.0%)`, `다른 회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3.6%)` 등의 순이었다. 업무별로는 디자인직 종사자(71.9%)들이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회사를 그만 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재무·회계(55.3%)`, `홍보·PR·광고(49.0%)`, `생산·기술직(44.6%)`, 마케팅·영업(39.5%)`, `인사·총무(38.7%)`, `IT·정보통신(38.6%)` 등이 뒤따랐다. 직급별로는 직위가 낮을수록 퇴사 경험 비율이 높았다. 사원(46.9%)이 가장 많았고 대리(45.5%), 과장(4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05.03.02 I 문영재 기자
  • 통신업체, SO와 초고속인터넷 제휴실적 `저조`
  • [edaily 박호식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총 200만4237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SO나 관계사의 전송망과 브랜드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전체의 62.1%, 하나로텔레콤을 비롯 두루넷, 드림라인 등 통신업체와의 제휴상품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37.7%에 불과해 제휴실적이 저조했다. 방송위원회는 28일 지난해말 현재 케이블TV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19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 99개 SO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입자수는 200만423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중 70.58%인 141만4718가구가 인터넷서비스만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29.41%인 58만9519가구가 방송과 인터넷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번들상품 가입자이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중 62.1%가 SO 및 그 관계사의 전송망과 브랜드로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받고 있으며, 통신업체의 전송망이나 브랜드로 서비스를 받는 가입자는 37.7%로 나타났다. 통신업체별로는 하나로텔레콤(033630) 23.6%, 두루넷 11.9%, 드림라인 2.2%다. 도시지역의 SO 중심으로 자체 전송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공급 비중이 높았다. ◇케이블TV, 10년만에 가입자 30배-유료가입자 60배 지난해말 현재 케이블TV 가입가구 수는 1080만6667가구로 대상가구 수 1739만1932가구의 62.1%에 달한다. 가입 TV대수는 1276만9067가입자로 전국 TV수상기 대수인 1948만5829대(KBS 자료)의 65.5%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케이블TV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포함해 다채널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TV대수 기준으로 케이블TV가 도입이후 1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1995년의 55만6305가입자에서 1276만9067가입자로 약 30배, 유료 가입자 수도 20만6886가입자에서 1245만3636가입자로 약 60배 증가했다. ◇부산지역 케이블가입률 가장 높아 시·도 별 가구수로는 부산지역의 가입률이 가장 높았으며(85.2%), 충남지역의 가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44.9%) 나타났다. 특히 전국 케이블TV 평균 가입률인 62.1%에 미치지 못하는 충남, 인천, 전북, 강원, 전남 등에서의 위성방송(SkyLife)의 가입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사이에 일정 정도 경쟁 관계가 이미 형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자 이용행태별로는 숙박업소·사무실·병원 등 복수수신 추가분도 전체 가입자(단자 수)의 약 10.8%인 137만28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가격 할인 혜택을 받는 번들상품 가입자도 58만9519가입자로 전체 가입자의 4.6%를 차지했다. 채널상품(티어)별로는 평균 44.4개 채널을 6000원~8000원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묶음2형 상품의 가입비율이 전체의 55.9%로 가장 높았으나 2003년 말의 63.2%에 비해 그 비중이 줄었다. 대신 평균 57.1개 채널의 묶음3형(19.1%) 및 63개 채널의 묶음4형(3.6%)의 가입 비율이 증가해 SO들이 중심 티어를 묶음2에서 묶음3으로 이동시키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묶음3·4 상품의 가입비율 증가에 비해 이에 대응하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경제형 상품인 Sky Movie+(1만2000원 이하, 51개 채널)의 가입비율은 16.8%나 하락, 역시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경쟁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입자당 수신료매출 평균 5317원..노원방송 1만116원 가장 높아 가입자 당 수신료 매출(ARPU)은 2003년말 기준 5337원에서 2004년말 5317원으로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기존에 그 수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복수수신 가입자의 분리로 인한 해당 수신료 수익의 감소 및 번들상품 가입자 수의 반영으로 인한 가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SO의 신규 가입자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최고 ARPU는 한국케이블TV노원방송의 1만116원이었으며, 강남케이블TV(9864원), 서초케이블TV(9825원), CJ케이블넷양천방송(9165원), 큐릭스(9077원) 등 1차 SO들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주)충북방송(1968원), 대구중앙네트워크수성방송(2558원), 대구중앙네트워크수성방송(2558원), 대구중앙네트워크북부방송(2694원), 한국케이블TV광주서부방송(2701원), 강서방송(2722원) 등의 경우에는 복수 SO지역으로서 해당 SO들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ARPU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02.28 I 박호식 기자
  •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 출시
  • [edaily 피용익기자] 상처관리 전문 브랜드 밴드-에이드는 습윤환경을 조성해 흉터 없이 빠른 상처회복을 도와주는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로 콜로이드 소재의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은 상처에 대한 생체 자연 치유물질인 삼출액의 적절한 유지와 흡수를 도와주고, 통기성은 유지하면서 외부로부터 물이나 세균의 침입을 예방해 빠른 상처회복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상처입구를 밀폐시켜 상처부분의 습윤환경을 조절해주는 것이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의 대표적 기능. 이는 신경자극을 최소화하고, 상처의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상처의 딱지 생성을 막아 흉터 걱정을 줄여준다.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 제품은 일반형(10매), 대형(6매), 손발 물집 전용 (블리스터, 6매) 등 다양한 디자인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우수한 접착력과 방수성, 멸균처리로 수일간 붙일 수 있다. 현재 시중 약국에서 1만2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최인규 밴드-에이드 마케팅팀 차장은 "밴드-에이드 어드밴스드 힐링은 병원에서 사용하던 습윤환경을 통한 상처회복 방법을 일반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얇으면서도 우수한 흡수력의 2중 하이드로 콜로이드 소재, 피부친화적인 폴리우레탄 및 살색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보다 소비자 중심의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05.02.22 I 피용익 기자
  • SK㈜, 정신분열 치료 신약 국내 임상 개시
  • [edaily 하수정기자] SK(003600)㈜는 독자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YKP135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승인에 이어 한국 식약청에서도 임상시험 승인을 얻어 다음달부터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YKP1358`은 지난 2003년 SK㈜에서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바이오팜 사업부가 독자개발한 정신분열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로, 같은 해 9월 미국 FDA 임상시험 승인을 얻고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임상1단계 시험을 진행해 왔다. 최근 미국에서의 임상1단계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국내에서 SK브랜드의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2월부터 서울대 병원에서 첨단 영상진단기법을 활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진행된 YKP1358에 대한 임상1단계 시험 결과, 비교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대폭 줄었으며 약물의 흡수와 분포, 대사 등에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고 SK㈜는 설명했다. 특히 SK㈜는 국내 임상개발 자료를 근거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임상개발도 추진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SK㈜ 바이오팜사업부 최용문 전무는 “그 동안 우울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YKP10A와 YKP581을 비롯해 간질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YKP509에 대해 미국 존슨앤드존슨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YKP1358은 그간의 경험을 결집해 개발에 성공한 신약후보물질로 상품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SK㈜는 내년부터 매년 1개 이상의 임상시험 승인 물질을 배출해내고 SK 브랜드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구축해 중추신경계 의약 분야에서 R&D부터 마케팅까지 사업을 영위하는 전문제약기업으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2005.01.19 I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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