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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16건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2.18~12.22)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 17일(일) ▲ 재정경제부 - 2006. 3/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12:00) ▲ 산업자원부 -에너지 多소비 5국 에너지시장 안정화 공동 노력(11:00) -기업이전 및 지방투자업무 원스톱서비스 개시(11:00) -올 한해 디자인이 좋았던 상품은?(11:00) ▲ 농림부 -제5회 벤처농업 창업경영대회 시상 및 수상작품 전시회(11:00) -중앙농정심의회 개최(11:00) -군 합동 김치 납품업체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11:00) ▲ 보건복지부 -2주기(‘07~’09년) 의료기관 평가계획(11:00) ▲ 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 기금제도기획관, 공공기관혁신지원팀장에 민간전문가 임용(12:00) ▲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법 개정안 입법 예고(12:00) ▲ 한국은행 -2006년 11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12:00) ◇ 18일(월) ▲ 재정경제부 -OECD 가입 10주년 한국 경제시스템 선진화 점검 및 향후 과제(06:00) -2005년 기준 서비스업총조사 잠정결과(12:00) -기업 수익성의 변동성 증가와 설비투자(12:00) ▲ 산업자원부 -제10차 산업발전심의회 개최(11:00) -수출 중소기업, China RoHS REACH 대응시급(11:00) -내년부터 반덤핑조사 이렇게 바뀐다(11:00) -전자무역기반사업자 지정(11:00) -시력 측정 국제화, KS로 ‘첫 걸음’(11:00) ▲ 농림부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워크샵 개최(11:00) -농어촌정비법개정(안) 정부안 국회 제출(11:00) ▲ 보건복지부 -‘06 공공부문 출산친화 직장문화 개선 경진대회 결과(11:00) -해외환자 유치 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청회(11:00) ▲ 기획예산처 -2006년 하반기 예산성과금 지급(12:00) ▲ 공정거래위원회 -(주)디케이코퍼레이션 시정명령 불이행에 대해 고발조치(12:00) ▲ 국세청 -`산타`가 된 국세청장(12:00) ▲ 한국은행 -한국은행,「청소년 경제캠프」참가학생 모집(12:00) ◇ 19일(화) ▲ 재정경제부 -제10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결과(11:00) -한미 FTA 이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수산업 분야)(배포시) -지역특구 2주년 기념행사 개최(11:30)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 결과(배포시) -잡종재산 대국민 공개(대부대상 및 매각대상)(12:00)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 및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정책적 함의(12:00) ▲ 산업자원부 -제조·유통 상생협의회 발족(11:00) -상생형 경영시스템 인증제도 본격 추진(11:00) -아파트에서 태양광 이용하여 전기 사용(11:00) -일본기업 對韓투자 애로사항 對政府 건의(11:00) -자동차산업 수출 400억불 돌파(11:00) ▲ 농림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초등학생 교육용 홍보물 제작 배포(11:00) -새만금 연안어민 근로지원대책 시행계획 수립(11:00) ▲ 보건복지부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1:00) -2006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대회 개최(11:00) ▲ 국세청 -국민들의 종합부동산세 성실납세에 감사드림(12:00) ▲ 한국은행 -2005년 환경보호지출 및 수입통계편제 결과(12:00) -12.22(금),`한은 금요강좌` 개최:인디아 코드 22(12:00) ◇ 20일(수) ▲ 재정경제부 -물가연동국고채 발행계획 발표(12:00) -통계 네비게이터 서비스 개시(12:00) -KDI CI 개편(12:00) ▲ 산업자원부 -제8회 산업디자인 진흥대회 개최(06:00) -전력산업 해외진출 촉진 종합대책(11:00) -2006 대한민국 10대신기술 선정(11:00) -제2회 무역구제 모의재판 경연대회(11:00) -산업비전 2030 세미나 개최(11:00) ▲ 농림부 -우수농업 경영체 발굴 및 검색시스템 구축(11:00) -여성농사꾼의 유쾌한 성공 이야기(11:00) -농정기관 연찬회 개최(11:00) ▲ 기획예산처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심층평가 결과(12:00) -'06년도 기금운용평가계획(12:00) ▲ 공정거래위원회 -(주)에스케이텔레콤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 행위에 대한 건(12:00) ▲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12:00) ▲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결과(배포시) -2006년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12:00) ◇ 21일(목) ▲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11:00)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12:00) -200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12:00) -한미 FTA 이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자동차 분야)(배포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정안 차관회의 상정(16:00) -2007년도 할당관세 및 조정관세 운용안(16:00) -`테러자금의 조달억제를 위한 법률` 제정안 및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16:00) -부총리, 한국CFO大賞 및 한국재무혁신기업大賞 시상식 축사(18:00) ▲ 산업자원부 -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06:00) -해외광물자원개발투자 확대(11:00) -안전사고 사전 예방 할 수 있다(11:00)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제도 정착(11:00) -기업사랑협의회 전국네트워크 총회(11:00) ▲ 농림부 -한·미 SPS 협상 결과(11:00) -우수농업 교육 프로그램 강연 및 ‘06년 농업교육 평가 워크샵(11:00) -소송 사례집 발간(11:00) ▲ 보건복지부 -한방전문병원 시범사업 실시(11:00) ▲ 기획예산처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2:00) -'06년도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결과(12:00) ▲ 공정거래위원회 -2006년도 주요정책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12:00) -신문지국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 국세청 -북한이탈주민(새터민)에게 세금교육 실시(12:00) ▲ 한국은행 -2006년 3/4분기 자금순환(잠정) 추계(12:00) ◇ 22일(금) ▲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30) ▲ 산업자원부 -에너지 수요시스템 혁신을 위한 로드맵 수립(11:00) -서비스품질 고객이 평가한다(11:00) -외국인투자자에게 최초 현금지원(11:00) ▲ 보건복지부 -2005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발간(11:00) ▲ 한국은행 -2006년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06:00)
2006.12.17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제주도에 여의도보다 큰 영어타운 조성"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제주도에 대규모 영어타운-내년 전국 31만가구 공급..올해보다 26.5%↑-100엔당 783원..주가 35p 급등▲종합-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줄줄이 축소-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위축-보증인 보호 특별법 이르면 2008년 시행-공무원 평생소득 회사원보다 1억5천만원 많아(서비스산업 종합대책 발표)-병원도 수익사업..관광·보험업 허용-문화접대비 세감면 확대-스포츠 중계방송때 가상광고 볼 수 있다-관광호텔·골프장 종부세 부담 확 줄여▲정치·외교안보-북 경수로 손실 한전이 떠안는다-북, 핵시설 동결 수용 가능성▲국제-달러 운명 중동이 쥐고 있다-미 압박에 중 선물보따리 풀어-중미 전략대화 첫날▲금융·재테크-1만원 미만 카드 쓸땐 눈치-팬택 워크아웃 오늘 채권단 회의-캠포 5천억 중 부실채권펀드 조성▲기업과 증권-현대차도 환율 800원대 경영-현대백화점 정몽근 회장 2선으로..정지선 부회장 체제 강화-태광, 장하성 펀드와 지배구조 개선 합의-주가 35P 급등..콜옵션 최대 1만600% 대박▲기업·경영, 중기·벤처·과학기술-UCC덕에 고객 2배로 늘어..중기 새 마케팅 수단 인기-국내 첫 독감백신공장 착공..녹십자 전남 화순에▲부동산-`반값 아파트` 空約 아니다-종부세 불똥 강남 전세로 튀나-내년 봄 내집장만 기회 많다-김포신도시 분양가 15% 인하◇ 서울경제 ▲1면-연말정산 간소화? 여전히 번거로워!-내년부터 병원 MSO 출자허용 수익사업 확대-의료서비스 산업화 길텄다-세마녀의 날 주가 급등-주택담보대출 자율규제 확산▲종합-태광, 장하성펀드에 결국 굴복-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미중 전략경제대화 첫날부터 신경전-앨빈 토플러 "한국경제, 대외의존도 줄여야"-상장업체 3곳중 1곳 적자(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2010년 제주도에 영어도시 건립-서비스업 종부세 경감-문화접대비 손비로 인정-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인정제 도입-병원경영지원회사 통해 관광·금융 등 겸업 가능▲금융-주택대출 자율규제 전은행권 확산-집값 하락 선제대응 본격화-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상품 출시▲국제-미 HDTV파티 끝났다..경쟁 과열로 가격 급락-러-옛CIS `가스 갈등` 재연조짐▲산업-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 체제 공식출범-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동력 육성"-만도 지분 40% 매각 추진 "서울·런던 증시 상장 통해"-전략 휴대폰은 해외서 먼저 출시-와인업계 연말특수 "즐거운 비명"▲증권-증시에 `장펀드 따라하기` 움직임 활발-장하성 "올해안 1∼2개 투자기업 추가 공개"-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투자 나서-세마녀 마술 부렸다▲부동산-김포신도시 용적률 190%로 상향..분양가 15%선 낮아질 듯-공덕 5구역 정비구역 지정◇한국경제 ▲1면-제주도에 장기체류 `영어타운`-빚 보증 무한책임 없어진다-태광·장하성펀드 지배구조 개선 합의▲종합-`돈 빌려 은행빚 갚기` 원천봉쇄-김포 신도시 분양가 740만∼790만 될듯-증시 `자금역류현상` 4년째 지속-종부세 오늘 신고납부 마감..납부율 90% 넘을 듯-팬택계열 운명 오늘 판가름난다(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오페라 공연 등 문화접대비 손비 인정-미용실·세탁소 `품질인증`-백화점식 정책 실현 미지수-1∼2년간 거주하며 영어로만 수업-병원 소속안된 프리랜서 의사 허용-관광호텔 부가세 연 900억원 감면▲국제-EU 경쟁력 `신입생`들이 이끈다-일, 연내 금리인상 안한다▲사회-경제 연좌제 보증 피해 줄인다..보증인 협박땐 5년이하 징역-지하철 4호선 남양주까지 연장▲산업-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비상경영 주문-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 체제로-PDP 기술 원조 오리온PDP, 중에 팔렸다▲부동산-분당·평촌 소형 아파트 `리모델링 들썩`-아현 공덕 12층까지 허용-수도권 전세시장 `잠잠`▲증권-낙폭 큰 대형주 저가매수 찬스-지배구조 테마에 증시 요동
2006.12.14 I 김세형 기자
  • 주식시장에 블루칩 `병원회사`들이 뜬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내 굴지의 병원경영지원회사(MSO)인 서울의 `희망의료원`(가칭)이 경상남도 마산과 전라남도 순천에 대규모 휴양타운을 건설했다.  서울 본원에 버금가는 최고급 의료진이 포진한 종합병원 옆에는 특급호텔과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고, 그 주변은 36홀짜리 대형 골프장이 에워싸고 있다.  서울 부자들이 수년간 머물며 치료를 받고 요양하는 이 곳에 최근 들어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의료원과 제휴를 맺은 관광회사가 해외에 텔레비전 광고를 낸 뒤로 입주 희망자들이 줄을 이은 것.  희망의료원측은 기후가 좋은 인근 지역에 새로운 의료 휴양 타운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회사와 손을 잡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질환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여온 희망의료원은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새 휴양타운 건설비용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희망의료원에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의료사업을 하고 있는 MSO들은 이제 주식시장에서 굴지의 IT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핵심 블루칩으로 통한다.  이같은 `의료서비스의 산업화` 비전이 이르면 내년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업지주회사 역할의 MSO 14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은 정부는 `병의원이나 의사가 출자한 병원경영지원회사(MSO)`가 가능해지도록 의료법 개정안을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현재 `고운세상 피부과`와 `함소아한의원`, `예치과`와 같이 개인 병의원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공유한 프랜차이즈와는 확실히 차별적이다. 기존 프랜차이즈와 달리 병의원 등이 MSO에 직접 자금을 대고, MSO는 의료법인에 금지돼 있던 다양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SO는 직접 병원에 투자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주회사와 다르지만, 역할에 있어서는 사업 지주회사의 형태를 보인다. MSO는 주주인 병의원들의 인력관리와 마케팅, 의료장비 구입, 진료비 청구, 법률회계컨설팅 등의 경영지원을 하게 된다. 병의원 지원 업무 뿐 아니라 관광이나 보험, 의약품, 의료산업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체 사업을 가질 수도 있다. ◇ 어떤 효과 있을까 의료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다양하게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획기적이다. 영리법인인 MSO를 통해 의료기기 개발이나 임상연구 대행, 건강보조식품, 건강검진, 간병인 등 의료산업 인력 학원 등 의료와 연계된 사업 뿐 아니라 호텔, 관광, 음식, 미용, 법률서비스, 금융서비스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가지 수익 사업이 가능해진다. MSO를 통해 병의원간 네트워크가 활발해지면 의료서비스의 원가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화된 병의원들간 병상과 의료장비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환자유치를 위해 비용을 많이 들여 병상 수를 유지하고 고가 의료장비를 보유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100만명당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보유 규모가 7.9대로 영국 5.2대, 프랑스 2.7대보다 훨씬 웃도는 등 고가 의료장비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이 100~300개 정도 되는 중규모 병원의 인수합병(M&A)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법인은 비영리법인으로 M&A가 불가능하지만, MSO를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이 추진되면 의료기관간 수직적 계열화 등으로 사실상 M&A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 의료서비스 비용은 정부는 MSO 도입으로 각종 운영비용이 절감되면 서비스 원가가 줄어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의료보험이 활성화돼 병원과 보험사가 직접 의료수가 협상을 하게 되면, MSO를 중심으로 연합된 병의원들은 협상파워를 갖게되고 의료수가도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MSO 상장은 병의원 투명성 확보 전제돼야 외부자본 조달이 가능한 MSO는 제도적으로 시장에 공개되는 데 별 제약이 없다. 그러나 MSO가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거나, MSO의 주주인 병의원들의 투명성이 전제되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장기적으로 MSO도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면서도 "시장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익성과 의료기관의 회계투명성이 담보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내년부터 `의료서비스 산업화` 길 열린다"                 "술대신 `문화`로 접대하면 `2중` 稅혜택"                 "2010년 새 풍속도 `제주도 기러기`"
2006.12.14 I 하수정 기자
"앗, 또 필름 끊겼네?" 치매로 가는 지름길에 접어드셨습니다
  • "앗, 또 필름 끊겼네?" 치매로 가는 지름길에 접어드셨습니다
  • [조선일보 제공]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팅팀에 근무하는 김모(38) 과장은 올 초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일이 시작됐다. 처음엔 “영업 10년 만에 제법 술꾼이 됐다”며 오히려 주변에 자랑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다. 주변 만류를 뿌리치고 음주 운전을 하는 버릇도 이때쯤부터 생겼다. 물론 필름이 완전히 끊긴 상태에서다. “운전하다 사람을 치지나 않았는지 아침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라고 했다. 강남대로 한복판에 누워있다 경찰서에 끌려간 적도 있고, 누구와 싸웠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팔 다리에 멍이 든 경우도 있었다. 김씨는 두 달 전부터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당(酒黨)들 대화 속엔 술 취해 필름 끊긴 무용담(武勇談)이 끊이지 않는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 박장대소하며 앞다퉈 자신의 경험을 늘어놓곤 한다. 그러나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것은 의학적으론 심각한 뇌 손상이 진행된다는 신호다. 알코올 의존증(중독)이 이미 중증(中症)에 이르렀다는 징조이며, 자칫하면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남궁기 교수는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온 몸에 퍼지는데 특히 피의 공급량이 많은 뇌세포가 더 많은 손상을 입는다”며 “초기엔 다시 원상회복이 되지만 필름 끊기는 일이 반복되면 탄성을 잃은 스프링처럼 뇌에도 영구적인 손상이 온다”고 말했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블랙아웃(Blackout)’이라 부른다. 단기기억에는 저장이 되므로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도 운전이나 심지어 성 행위까지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들이 장기기억으로는 저장되지 않는다. PC에 열심히 문서작업을 하고 저장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블랙아웃 초기에는 뇌의 기능에만 문제가 생길 뿐 구조적 변화는 없지만 블랙아웃이 반복돼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면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 가운데 텅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게 된다. 블랙아웃은 술 마시는 양과 속도에 비례해 자주 발생한다. 소주 두 병을 네 시간에 나눠 마시는 것보다 소주 한 병을 30분에 마시는 것이 더 위험하다. 음주량은 대체로 혈중 알코올농도 0.1~0.2% (소주 1, 2병) 전후에서 일어난다. 미국에서 알코올의존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블랙아웃을 경험한 64명 중 53명(83%)은 중증(重症) 중독자였다. 이밖에 블랙아웃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잦은 술자리, 공복(空腹)에 마실 때, 피로할 때 등이다. 전체 치매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알코올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쪽에서 먼저 시작된다. 이 때문에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이 되는 등 충동조절이 되지 않는다. 노인성 치매가 기억력 감퇴로부터 시작되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다사랑병원 신재정 원장은 “필름이 끊긴 경험이 며칠 간격으로 계속되면 곧바로 알코올장애 전문의를 찾아가라”며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속 버티다간 30대에도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팬택, 경영권 채권단에 넘긴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다음은 12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팬택, 경영권 채권단에 넘긴다-고병원성 AI 세번째 발생-내년 신규취업 30만명 밑돌듯-포스코-신일철 철광석 공동구매-공공요금 잘내면 대출때 혜택▲트랜드 -산유국, 달러 줄이고 유로 늘린다-한국기업 76% 환리스크에 무방비▲종합-연말경기 `쏠림현상` 심각-무너진 샐리러맨 신화 박병엽-팬택계열주 하한가▲국제 -미-중 이번엔 컬러TV 격돌-美인디언 비즈니스 활발-중남미 단일통화 만들자..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당선자 제의▲금융·재테크 -공기업 도덕적해이 심각-해외물류 지원 펀드 1조5천억 조성-국민은행 고객만족도 1위▲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식구끼리 제살깎기 자제-정몽구 회장, 열흘새 환율회의만 세번-삼성이 발틱3국에 주목하는 이유는-코오롱 민경주씨 그룹부회장으로-대상, 참치사업도 진출-증권사 4~9월 순이익 급감 ▲중기·벤처·과학기술 -먹는 간암치료제 바이엘, 곧 상용화-애경 임직원들 가슴설렌다-박카스 세계화 프로젝트 시동▲코스닥기업 -보고펀드, 레인콤 최대주주로▲부동산 -8.31 곧바로 집값 하락..11.15 아직까지 안내려-내년 봄 전세난 미리 대철할것..이용섭 건교부 장관-토지보상금 예치땐 상가 입찰자격◇ 서울경제 ▲1면-국내 휴대폰 3위 팬택계열, 위크아웃 추진-신규 집담보대출 신한은행, 또 중단-포스코-신일철 "철광석가격 공동협상"▲종합-공기업 도덕 불감증 "너무해.."-"제2의 지역균형발전 방안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것"-재계 총수들 `환율` 직접 챙긴다-팬택계열 위탁생산 전문업체 전환해 생존 모색-김제서도 `고병원성 AI` 발생-2020년까지 발전소 39개 만든다-"분양가 개선, 조기 결론내릴것"..李건교▲금융-금융감독당국,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상향-국민은행 고객 만족도 만년꼴찌서 1등으로▲국제-"미경제 연착륙 기대로 전세계 주식시장 활황"-"초그층 빌딩이 경제위기 전조"..페섹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주장▲산업-코오롱 부회장 민경조씨-삼성 CEO들 봉사활동 총출동-LS, 2세 경영체제 본격화-"돈으로 하는 마케팅 줄이겠다"..이정식 LG파워콤사장-"중국과 새 협력모델 만들 것"..김신배 SKT사장-CJ `햇반` 10년간 4억개 팔려-홈에버 리뉴얼후 매출 두배급증-대상, 참치캔 사업 진출▲증권-`코스피의 개`를 찾아라-대우조선, 가격 메리트 M&A 재료 급반등-`토종` 해외펀드에 돈 몰린다 ▲부동산-강남 1주택자 "갈곳이 없다"-이천에 미니신도시 추진◇한국경제 ▲1면-`팬택 휴대폰신화` 막내리나-제2 지역균형 발전방안 내년초에 제시하겠다..변양균 靑정책실장-`부도 낼` 어음 수표 1300억대 유통-작아진 새 10월 동전 18일 발행▲종합-도요타 "이젠 가이젠 대신 가쿠신"-"전세난 대책마련이 내 첫작품 될 것"..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행 충당금 2조5000억 더 쌓아야-2020년까지 발전소 39기 짓는다▲국제-BIS "미경제 연착륙하고 있다"-한국 주택담보대출 亞2위-"중 개혁지연이 세계경제 위협"..USTR대표-HSBC,씨티,미즈호 등 8개 외자은행 "中 소매금융 잡자" 법인전환 신청▲산업-포스코-신일철 철광석 공동 구매-"환율하락 특단의 대책 세워라"..정몽구 회장-현대차, 리비아에 쏘나타 투싼 수출-헬스&뷰티 전문점이 대학가로 간 까닭은?-참치 두부 홍삼시장 `난타전`▲부동산-동판교 유적발굴로 중소형 일부 착공 한달째 지연-연말 분양잔치 서울시민 `왕따`-서울 재건출 일반분양 내년 200가구 뿐-이천시, 미니신도시 2곳 추진▲금융-은행들 "디지털밸리를 잡아라"-고객만족도 조사 `만년 꼴찌` 국민은행 `은행권 1위` 소원 풀었다▲증권-매물 1조 잠복..연말랠리 `고비길`-"몸집 작은 자산주 주가 더 간다"-한화 계열사 신용등급 `쑥쑥`-해외펀드 가입자 70% 中.印 등 편중
2006.12.11 I 안승찬 기자
(클릭! 새책)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 外
  • (클릭! 새책)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 外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 빌 게이츠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고 경쟁업체의 신제품 판매를 막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전사형` 리더였다. 칼리 피오리나는 `마법사가 되고 싶어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카리스마에만 지나치게 의지한 겸손을 모르는 리더였다.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할 때는 전사형 리더가, 창조경영이 필요할 때는 마법사형 리더가 필요하다. 열정을 이끌어내는 전사형 리더십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사형 리더십을 모두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은 그 해답을 구하고 있다. 리 G. 볼먼·테렌스 E. 딜 지음. 신승미 옮김. 명진출판. 1만3000원.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물건만 잘 만들면 1등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 20세기에는 물건만 잘 만들면 됐지만 이제 품질에 별 차이가 없는 시대가 왔다. 21세기에는 여기에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창조적인 것을 만들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책은 아이팟, 아이맥, 매킨토시 등 제품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을 만들어온 애플의 창조 경영 전략을 담았다. 스티븐 잡스가 침몰하는 애플을 어떻게 부활시켰는지 그의 창조경영 방법론을 정리했다. 김영한. 리더스북. 1만1000원. ◇시소모 시소모(sisomo)란 스크린 이미지로 구현되는 시각적 요소인 시야(sight)와 청각적 요소인 소리(sound), 동적 요소인 움직임(motion)의 머릿글자를 떼어내 창조한 용어. 저자는 마케팅과 광고업계가 지향해야 할 최우선 가치로 `시소모`를 꼽는다. 보는 것이 천 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이기에 우리의 미래는 스크린을 통해 감성적 교감을 이루는 시소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아울러 시소모 시대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마케팅, 광고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케빈 로버츠 지음. 이상민·최윤희 옮김. 2만4800원. ◇성공하는 CEO들은 왜 산에 오르는가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박용균 전 고려대 구로병원장, 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이승범 두산타워 대표 등 산을 사랑하는 최고경영자(CEO) 27명의 이야기. 그들이 산에 올라 무엇을 보았으며,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리고 어떤 말을 들려주고 싶은지 등을 이야기한다. 박성용 지음. 영림카디널. 1만원.
2006.11.28 I 전설리 기자
"소개팅 전에 미니홈피서 꼭 얼굴 확인해요"
  • "소개팅 전에 미니홈피서 꼭 얼굴 확인해요"
  • [조선일보 제공] 대학생 최모(22)씨는 틈만 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에서 10위까지 확인한다. “한스밴드 임수정, 유재석 나경은, 대사관녀? 이건 뭐지?” 처음 보는 검색어가 보이자 당장 클릭했다. ‘왜 대사관녀가 검색어 순위에 있죠?’ ‘대사관녀가 누구예요?’ 이런 질문은 물론 그에 대한 답변이 화면 가득하다. 탈북 국군포로의 도움 요청 전화를 ‘딸깍’ 끊어버린 대사관 직원의 사연이 줄줄이 떴다. 최씨는 “친구를 만났을 때 검색 순위가 항상 화제가 된다”며 “내일 왕따 안 당하려면 오늘 충분히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발명된 인터넷 검색이 현대인의 삶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은 검색을 놀이로 즐기고, TV에서는 ‘검색’을 응용한 프로그램이 인기다. 검색 순위는 곧 인기이자 화제의 척도가 됐다. 검색이 뉴스가 되고 돈이 되는 시대. 24시간 검색하고 검색당하는 시대. ‘호모 서치언(Homo Searchian·검색형 인간)’ 시대가 도래했다. ◆검색,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최씨는 영화나 음악감상 등 여가에서 리포트 작성은 물론 피자배달까지 검색으로 다 해결한다. “114요? 사람하고 얘기해야 하니 입만 아프고…. 검색 몇 번 하면 맛집 전화번호는 물론 위치까지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검색으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이 넘는다. ‘검색마니아’로 통하는 한의사 성진욱(29)씨. 그는 컴퓨터 배경화면에 각 전문분야별 검색엔진 사이트를 따로 모았다. 자동차와 오디오에 빠진 성씨는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직접 만나 정보를 공유한다. “거기서 만난 친구가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기에 그분 미니홈피 주소 먼저 가르쳐 달라고 했죠. 어떻게 생겼는지 만나기 전에 확인해야죠.” 할아버지, 할머니도 검색 대열에 동참했다. 불교 신자인 주경자(65) 할머니는 불교 경전을 검색해서 듣는다. 주 할머니는 “디스크 치료를 제일 잘하는 병원도 검색해서 찾아가 봤다”며 “검색을 통해 새 세상이 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검색 순위=인기 검색을 소재로 한 TV교양프로그램이 등장하고 각종 퀴즈 프로그램에서 검색찬스가 쓰이는 등 대중 문화에 검색이 침투한 건 이미 오래다. 특히 연예인에게 검색 순위는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가 됐다. “검색 순위 1등 하셨다면서요”가 가장 인기 있는 인사말이다. ‘골목대장 마빡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정종철씨는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끝나고 집에 오면 인터넷 검색순위부터 확인한다. 정씨는 “첫 방송이 나가고 이틀 동안 검색 1위에 올랐을 때 ‘떴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방송 후에 검색순위가 처져 있으면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기를 끌기 위해 검색 순위부터 올리려는 연예인이나 기획사도 많다. 얼마 전 신곡 발표를 앞둔 B가수의 팬들은 동시에 가수 이름을 검색창에 입력하는 방법으로 B가수를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리기도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33)씨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영화 등 대중문화 상품들도 검색순위를 마케팅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요즘 연예인의 경우 ‘나는 검색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가 성립될 정도”라고 말했다. ◆현대 소비 욕망의 키워드 ‘검색’ 회사원 김모(여·27)씨는 최근 ‘쇼핑 검색’에 푹 빠졌다. 김씨가 자주 찾는 A쇼핑사이트의 경우 원하는 제품은 물론 스타일이 비슷한 인기제품까지 모두 검색해줘 김씨가 마우스를 떼지 못하게 했다. “하루 6시간까지 해봤다”는 김씨는 “이제 인터넷 쇼핑이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발빠른 마케팅은 검색형 광고를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광고팀 허석준(38) 과장은 “초기에는 인터넷 배너 광고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검색을 하면 바로 우리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광고에도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를 검색창에 치면 바로 삼성 공기청정기가 뜰 수 있도록 광고를 하는 것. 최근 TV광고마다 인터넷 검색창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광고에서 다 알려주지 못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고 또 호기심을 유발하기 때문에 광고주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 대웅제약, 실적호평..목표가 상향 잇따라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전날(31일) 실적을 발표한 대웅제약(069620)에 주식시장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출 호조세와 밸류에이션 측면의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가 많았다.3월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2분기(7~9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14.48%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다.이와관련 한화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일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돋보인 2분기 실적"이라며 "매출 상위 품목인 `올메텍`과 `가스모틴 등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우루사에 대해 "기존의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간질환 치료제로서의 효능도 부각됨에 따라 병원 처방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배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5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 이희정 애널리스트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시알리스 판매 대행 수수료 24억과 마케팅 집행 비용 3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 176억원, 영업이익률 17.5%로 전년동기대비 3%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도 "대단한 변신, 어닝서프라이즈"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목표주가를 기존 5만4400원에서 6만16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그는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이 다른 제약사 보다 두드러진 것은, 내년도 실행될 약가인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환경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하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제네릭의약품 중심의 상위 제약사들이 내년도 약가인하에 대비 다소 보수적인 영업전략을 펴는 움직임이 있다"며 "대웅제약은 오리지널의약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 공격적인 영업정책을 펴 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권해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광고비 집행(30억원)이 하반기로 이연되고 시알리스 판매 수수료(24억원)가 유입돼 영업이익률이 5%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을 상회하는 주력 제품 들의 매출 호조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06.11.01 I 양이랑 기자
  • 뉴젠팜, 췌장암 치료제 임상1상시험 美FDA 허가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뉴젠비아이티(054650)는 16일 자회사인 바이오벤처기업 뉴젠팜(대표이사 원용태)과 미 헨리포드 (Henry Ford)병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자 항암치료제인 `쎄라젠`의 췌장암용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뉴젠팜측은 "미국 FDA로부터 췌장암용 쎄라젠 임상1상을 허가한다는 공식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항암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췌장암 특성상 임상시험 성공시 곧바로 상품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젠팜은 미국 헨리포드병원의 김재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이중자살유전자`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항암제 쎄라젠을 개발해왔다. 이중자살유전자 치료제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침투해 건강한 세포는 보존하고 암세포만 파괴하는 방식으로 먼저 임상1상이 끝난 전립선암 치료용을 통해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암 치료제인 쎄라젠은 한국에서 임상2상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원용태 뉴젠비아이티 대표는 "이미 지난 7월 미국 FDA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전립선암용 쎄라젠은 임상1상의 고무적인 시험 결과에 따라 임상 2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립선암 임상1상 결과 완치가 가능하고 재발 케이스가 없어 암의 완전 정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뉴젠팜은 미국에서 발병률이 높은 췌장암과 전립선암 등에 대한 원천 치료기술의 완성도가 높은 상태이므로 위암·간암·폐암 등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대시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 대표는 또 "췌장암과 전립선암 치료제에 이어 위암과 간암용 쎄라젠의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당초 로드맵대로 쎄라젠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쎄라젠 뿐 아니라 항암제 보조약물과 면역증강제 등 신약 개발과 마케팅을 동시에 펼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겠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암 환자수는 2000년 이후 전립선암 50만 명, 췌장암 22만명을 포함해 매년 1천만 명을 웃돌고 있다. 또 오는 2020년까지는 전립선암 1백만 명, 췌장암 45만 명 등 해마다 2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암치료제 시장규모가 전립선암 연간 30조원, 췌장암은 연간 14조원을 포함해 연간 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006.10.16 I 공희정 기자
  • 삼성전자, 美서 사랑의 골프 마케팅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대회의 꾸준한 스폰서 활동을 통한 자선마케팅으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데저트(Palm Desert)의 빅 혼 골프 클럽(Big Horn Golf Club)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월드챔피언십대회를 1980년부터는 공식후원으로, 1995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로서 26년째 후원을 하고 있다.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는 출전선수가 20명에 불과하지만,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LPGA 5대 메이저 대회로 불리우고 있으며, 올해 상금은 이 대회 역대 최고인 87만5000달러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기간 중 캘리포니아주 출신 폴라 크리머 선수가 주축이 되어 자선 경매를 실시,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위니 파머병원에 경매 기금을 전달한다. 위니 파머병원은 지난 99년 65세의 나이로 사망한 아놀드 파머의 부인 위니 파머를 기려 2006년 5월 설립한 병원으로 연간 1만7500명의 신생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병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아놀드 파머, 타이거 우즈, 애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 유명 골프 선수의 사인이 들어있는 소장품 등이 경매물품으로 제공됐다. 한편, 이번 자선경매는 온라인으로도 오는 11월말까지 실시된다.
2006.10.13 I 양효석 기자
박명환-이승엽 한솥밥 "우린 거인 브라더스"
  • 박명환-이승엽 한솥밥 "우린 거인 브라더스"
  • [스포츠한국 제공] 박명환(29ㆍ두산)이 내년시즌 이승엽(30ㆍ요미우리)과 한솥밥을 먹는다. 올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해외진출이 가능한 박명환이 절친한 선배인 이승엽의 추천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전을 끝낸 뒤 요미우리 코칭스태프에게 “박명환은 일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훌륭한 투수”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시즌 중에도 박명환을 구단에 추천했던 이승엽은 내년 시즌 새판짜기에 돌입한 구단측에 박명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 요미우리도 박명환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의 요미우리 담당 기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명환의 입단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박명환이 일본 진출을 모색하면서 내세운 몸값은 7,000만~8,000만엔. 이에 대해 일본 구단들은 몸값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주저했지만 요미우리는 이승엽과 박명환을 묶어 중계권료 대폭 인상 등 한국 방송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계약은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 유력하고, 선발 대신 셋업맨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게 요미우리의 분위기다. 한편 이승엽도 요미우리 잔류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전을 마친 뒤 거취에 대한 ‘조기 결정’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빠르면 이번 주에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승엽은 13일 도쿄의 팀 지정 게이오 대학 병원에서 왼 무릎의 염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은 뒤 주말인 14일 퇴원할 예정이어서 공식 발표는 빠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그동안 “시즌이 끝난 뒤 진로를 생각해보겠다”며 느긋한 입장을 지켜온 점에 비춰 볼 때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이승엽이 내년 진로 발표 시기에 대해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요미우리와의 계약기간이 오는 11월30일까지인 이승엽이 계약 기간을 1개월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거취 표명을 한다는 것은 잔류쪽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년 다년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요미우리는 사실상 계약 조건과 관련해 이승엽에게 ‘백지 위임’을 한 상태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주목!이기업)(22)제이브이엠..`약국의 감초`
  • (주목!이기업)(22)제이브이엠..`약국의 감초`
  • ▲ 김준호 제이브이엠 대표이사[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결점이 없다. 가장 사고 싶은 주식이다." 국내 대표적인 자산운용 관계자가 제이브이엠(054950)을 두고 한 평가다. 제이브이엠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약품을 자동으로 분류해 포장해주는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국내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만큼 병원과 대형 약국의 조제약 대부분이 제이브이엠의 제품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제이브이엠은 2000년초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전자동 정제분류포장시스템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세계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 6월에는 코스닥에도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 잘 나가고 있는 셈이다. 김준호 제이브이엠 대표이사(60)는 "최근에는 좋은 일들만 있어 다른 한편으로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세계 1위의 정제분류포장시스템 기업을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 2007년까지 연평균 30%이상 성장 제이브이엠은 지난 1978년 개인회사로로 설립돼 96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설립초기 단순포장기 제품으로 출발해 98년 전자동 정제분류포장시스템(ATDPS)을 개발했다. ▲ 전자동 정제분류포장시스템(ATDPS)ATDPS는 병원과 대형 약국에서 처방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약을 분류, 포장하는 것은 물론 투약정보 인쇄와 유통기한관리, 재고수량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최첨단 장비다. 약사 4~5명의 몫은 거뜬히 해낸다. 주요 사업분야는 ATDPS 위주의 전자동분류포장시스템 부문과 소모성자재(MRO)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지난해 매출은 ATDPS가 64%, MRO가 27%가량을 차지했다. 제이브이엠의 매출은 2002년 10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7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380억원과 469억원에 이르며 2007년까지 연평균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2년 13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87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23억원과 15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2002년 12%에서 작년에는 31.8%로 급상승했으며 올해와 내년에도 30%대 초반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높은 진입장벽으로 독과점시장 형성 제이브이엠의 가파른 성장 배경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독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동분류포장시스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제약자동포장시스템 시장은 제이브이엠을 비롯해 일본 3사(YUYAMA와 TOSHO SANYO)가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점유율은 19%(2005년 기준)로 유야마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 2005년 ATDPS 북미시장 점유율최대시장인 일본에서만 경쟁사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을 뿐 북미와 유럽 ATDPS 분야에서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세계 1위업체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93%(2005년)에 이른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전세계 15개 대리점과 전략적 제휴사를 통해 22개국에 수출 중이며 올해도 일본과 태국 등 4개국이상 대리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포춘지 선정 16위의 세계적인 의료유통전문기업인 매케슨(McKesson)이 세일즈 채널을 맡고 있다. 진입장벽도 견고하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데다 제이브이엠을 비롯한 일본 3개 경쟁사들이 촘촘한 특허장벽을 치고 있어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 제이브이엠의 경우 국내외에서 123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했고 현재 63건을 출원중이다. 특허의 제품적용도도 90%에 이른다. 아울러 ATDPS시장의 특성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익숙해지면 쉽게 거래처를 바꿀 수 없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고객유지 확보가 용이하다. ◇ ATDPS시장 급성장으로 성장모멘텀 ▲ 제이브이엠의 성장전략ATDPS의 수요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 동안 조제자동화시장은 한국과 일본을 위주로 형성돼 왔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처방약을 각각 수량만큼 개별용기에 담아 환자가 직접 약을 세어서 복용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약품사고 등의 부작용이 부각되면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최소단위 포장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미국 병원약국과 조제약국에서 최소단위 포장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수요가 급팽창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ATDPS의 보급 이후 구형 장비의 교체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아울러 약포장지와 프린트리본, 카세트 등의 MRO부문은 제이브이엠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제품을 상당기간 팔지 못하더라도 이익이 나는 구조다. ATDPS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MRO 매출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준호사장 "기술개발·마케팅에 주력" 김준호 제이브이엠 사장은 자수성가형 CEO다. 40여년전 도매상에서 약국으로 약을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 약포장에 매달리는 약사들을 보면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때 제약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지만 전자동 분류포장기기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결국 직접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물론 고비도 있었다. 지난 88년부터 95년까지는 폐암 투병으로 회사를 떠난 적도 있고, 2000년에는 제이브이엠의 성장에 위협을 느낀 일본업체의 특허소송으로 존폐의 기로에 몰리기도 했다. 김 사장은 고비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특허분쟁은 특허권의 소중함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을 높여줬다. 제이브이엠의 공장 벽면이 국내외에서 받은 특허증서들로 빼곡할 정도다. 8년간의 투병생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눈끄게 해준 기회였다. 김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와 아프카니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등 8개국, 23개소의 빈민촌에 고아원 설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과정에서 기업IR 등으로 본의 아니게 외도를 한 김 사장은 "이제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주주들의 이익은 존중되고 극대화돼야 된다는 생각은 확고하지만 주주가치는 결국 실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주가 상승모멘텀 충분" ▲ 제이브이엠 주가 추이제이브이엠은 지난 6월7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시초가가 공모가인 1만7000원을 밑돌며 상장초기 1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3만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3만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8월 초순부터 꾸준히 사자에 나서며 지분율이 20%에 달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주주구성은 김준호 사장을 비롯한 최대주주가 41.1%, 자사주와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9%와 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ATDPS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신규 공장설립을 위한 토지매입과 시설투자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주주배당을 실시해 올해와 내년 평균배당성향을 18.4%로 유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제이브이엠의 향후 주가에 대해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태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북미시장에서 제이브이엠은 53%의 시장점유율과 다랑의 특허 보유로 시장지배력을 쉽게 잃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은 39.8%, 주당순이익은 24%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석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양호한 수익성,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어 주가 상승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2006.09.27 I 김춘동 기자
  • 중외제약 주력제품 매출↑..성장 견조-하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하나증권은 7일 "중외제약의 주력제품 매출기여도가 늘어나면서 견조한 성장이 이루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중외제약(001060) -3분기 주력제품 매출 호조 주력제품의 매출기여도 증가로 올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2분기 주력제품인 이미페넴(항생제), 가나톤(위장간 개선제), 세프메타졸(항생제), 이트라코나졸(항진균제) 등이 30~100%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이미페넴은 금년 2분기 수출 50억원, 내수 3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목표인 1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브라질인데 물량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과 유럽의 경우 2007년도 이후 FDA승인을 거쳐 매출이 본격발생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7년 이후부터 초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올초 출시가 예상되었던 글루페스트(당뇨병치료제)는 금년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대형병원에 프리마케팅중인 것으로 파악됨. 또한, 영업마진이 좋은 제네릭제품인 피나스타와 레니프릴 역시 금년 상반기 30억원대 매출을 보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약가인하 정책 영향 크지 않을 전망 전체적으로 제네릭의약품이 20% 이하에 머물고 있어 최근 정부의 기등재된 제네릭제품의 약가인하 등 정책반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최근 70~80명의 의원급전문 영업인력을 충원했는데 의원급 커버율이 현재 30%에 불과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의원급 강화를 통한 외형 증대도 기대해 볼수 있다. 올 3월부터 자회사인 ㈜중외의 당진 특수수액 공장이 시험가동중에 있다. 현재는 동사의 화성수액 공장이 노후화되어 있고 수작업이 많은 상황이므로 당진공장은 화성공장을 대체하는 수준에서 시험가동중에 있어 본격매출은 2007년도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시험생산 및 2007년도 본격생산에 따른 감가상각비부담으로 인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동사의 지분법평가손실이 커질 수 있으나 ㈜중외 이외 계열사의 영업실적이 개선추세에 있어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중외제약은 FC파미셀과의 성체줄기세포 공동 연구에 이어 굿셀라이프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제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는 전임상단계이며 연구비용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한 상태이며 동사의 경우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제가 제품화될 경우 국내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 (오만진 애널리스트)
2006.09.07 I 김수연 기자
  • 녹십자생명 "2009년에 상장하겠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녹십자생명이 2009년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연간 720억원의 월납 초회보험료와 수입보험료 2조318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녹십자생명은 3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전 임직원 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2009년까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녹십자생명은 올해 말까지 증자방안과 규모를 확정짓고 내년까지 자본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녹십자생명이 검토하고 있는 자본유치방안은 후순위차입과 제 3자배정유상증자, 일반공모 등 세 가지이다. 규모는 현재 자본규모(900억원)와 새 지급여력제도를 고려할 때 150억원에서 5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500억원의 증자가 이뤄질 경우, 녹십자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200%를 넘는다.김손영 녹십자생명 사장은 "성공적인 IPO를 통해 회사성장의 속도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비전에 따라 전임직원이 화합해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녹십자생명이 발표한 새 비전은 `그린 크로스 케어(Green Cross Care)`로 국내 수위의 건강보험전문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이에 따라 녹십자생명은 내년까지 헬스케어 관련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 간호사 조직 확대, 설계사(FP)들의 헬스케어 전문가 육성, 신채널 영업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또한 2009년부터 2011년까지를 `구축기`로 정하고 병원 등 의료관련 기관과의 제휴마케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6.09.03 I 문승관 기자
  • 근무한지 17일… 야근하다… 어느 인턴사원의 죽음
  • [조선일보 제공] 한 유명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던 인턴직원이 야근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P외국계회사의 마케팅 PR팀. 오후 10시40분쯤 야근을 하던 인턴사원 문모(28)씨가 갑자기 사무실 의자에서 쓰러졌다. 놀란 동료들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문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 회사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17일 만의 일이었다.문씨가 일하던 P외국계 회사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 중 하나로, 문씨는 지난 4월 무려 1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세 차례의 면접과 2박3일의 합숙평가를 거쳐 인턴으로 합격했다. 문씨의 합격 과정은 한 일간지에 ‘인턴도 좁은 문…, 경쟁률 50대 1 넘어’란 제목의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가족들은 “‘인턴 중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 일부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는 말을 듣고, 거의 매일 오전 6시에 출근해 밤늦게 집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문씨는 평소에 앓던 병이 없던 것은 물론, 술·담배도 하지 않았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아버지 문모(60)씨는 “아들이 수첩에 ‘이번에 받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잘 해내야 한다’는 글귀를 적어놓을 정도로 업무에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아침밥을 먹고 출근하면서 ‘저 잘 다녀올게요’라고 말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고 말끝을 흐렸다. 회사측은 “산재 처리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면서, “그렇지만 근무한 기간이 불과 17일밖에 안 되고, 교육 기간과 일본으로 출장을 간 시간, 휴일이 포함된 날짜임을 감안한다면,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돌연사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씨의 죽음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9일 ‘급성심장마비가 사인(死因)이라고 판단된다’며 ‘정신적 흥분·과로·노동·과음·과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펀드투자)"기부금 내는 펀드를 아세요?"
  • (펀드투자)"기부금 내는 펀드를 아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펀드 상품 중에서도 운용·판매 수수료의 일부분을 공익사업에 기부를 하거나 고객을 위해 재투자하는 펀드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와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들이 펀드 운용 및 판매 보수의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나 복지사업 등 사회공헌 기금이나 고객을 위한 사업 등으로 출연하는 펀드상품 출시가 늘고 있다. 이같은 기금은 투자신탁에서 추가로 인출하지 않고, 자산운용회사 및 판매회사의 보수에서 인출되기 때문에 수익자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없다. 한 마디로 고객 입장에서는 투자수익을 기대하면서도, 뜻 깊은 일에 기부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어린이 난치병·노인복지·장학사업·독도 등 기금출연 다양 KB자산운용이 지난 5월 출시한 'KB캥거루적립식주식펀드'는 판매사인 국민은행이 판매보수의 일부를 적립해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의 입원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3억원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매년 연말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의 `신광개토선취형주식펀드`는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펀드다. 이인영 국민은행 투자상품부 과장은 "운용사나 판매사 입장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는 홍보마케팅 효과가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좋은 일에 기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해 `독도수호행동 주가지수연계 채권형펀드`를 청산하면서 판매수익의 일부분인 1억원을 독도관련 환경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의 `1억만들기 주식펀드`는 기부금을 내는 펀드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2003년 1월 출시한 이후 현재 설정액이 820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국내 적립식 주식펀드의 선도주자이다.  `랜드마크 1억만들기 주식펀드`는 운용사와 판매사 보수의 3%를 세계아동구호기금(Unicef) 후원과 노후복지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나 관련 단체에 지원한다. 또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나 관련 단체에도 기부한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이 밖에 '미래만들기 주식펀드'에 대해서도 판매 및 운용 보수의 일부분을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100년대계 적립식주식펀드'는 교직원 유가족의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당초 교직원 전용펀드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일반인도 가입이 가능하다.◇교육사업·상해보험 가입 등 고객서비스 제공 상품도 있어이처럼 공익사업에 기부하는 펀드가 있는가 하면 판매 및 운용 보수의 일부분을 적립해 고객을 위해 사용하는 펀드도 있다. 미래에셋의 '우리아이 펀드'는 운용 및 판매 보수의 15%를 적립해 청소년 금융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미래에셋은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동안 세계 유명대학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국내에서 진행중인 우리아이 틴틴 주말 경제교실과 틴틴 경제캠프 등의 행사에도 사용중이다. 우리자산운용의 '쥬니어네이버적립주식펀드'도 가입고객들에게 교육프로그램 및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일부 운용·증권사, 마케팅에 악용.. 투자자 주의필요한편 사회공헌활동에 출현하는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펀드상품 출시가 늘고 있지만 주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의 경우 출시 초기 마케팅 효과만을 노리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 사례도 있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독도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전 국민적으로 뜨거웠던 독도사랑 분위기에 편승해 한국투신운용이 작년 3월 출시한 `부자아빠 독도사랑혼합형펀드`의 경우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수익의 일부를 독도관련 기금과 행사관련 지원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그러나 운용사인 한국운용과 판매사인 한국증권측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지 않아 현재 설정액이 8억원에 불과해 펀드의 초기 취지를 무색케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펀드의 경우 공익사업이나 고객들을 위해 운용 및 판매 보수의 일부를 출연한다고 홍보하며 판매한 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펀드 수익률 외에도 기금 출연 및 사용처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6.08.25 I 이진철 기자
  • 바이오벤처 `이런 사업 모델도 있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코암나노바이오(060280)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은 이미 개발이 끝났지만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성과가 나지 않은 까닭에 투자자로부터 외면당한 미국 바이오 벤처를 인수, 사업화에 앞장 서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벤처가 갖고 사업 모델이 `개발중인 아이템이 일정 정도의 성과가 나면 팔아서 다음 사업을 준비`하던가 아니면 `현재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스스로 마케팅까지 벌일 계획을 세우는 것`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암나노바이오는 이달초 미국 바이오벤처인 노바트릭스바이오메디컬(Novatrix Biomedical, Inc.)로부터 수술용 로봇관련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24개와 수술용 로봇의 독점생산권 및 전세계 판매권을 무상으로 증여 받았다. 노바트릭스는 지난해말 대원씨아이에 특허권을 팔고, 대원씨아이 이름을 코암나노바이오로 바꾼 회사. 코암나노바이오를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노바트릭스가 이번에 양수한 지적재산권 등은 모두 미국 의료장비 개발업체인 ISS(Integrated Surgical Systems, Inc.)의 것들. 노바트릭스는 총 1000만달러를 성과에 따라 주기로 하고 ISS의 전 자산을 사들였고 지적재산권도 함께 딸려 왔다. 코암측에 따르면 ISS는 지난 86년 설립된 회사로 올해로 21년째를 맡고 있다. 주력은 엉덩이와 무릎용 인공관절수술 전문 로봇 개발. 지난 92년 세계 최초로 로봇시스템인 로보닥(ROBODOC)를 개발했고 지난 96년 나스닥에 상장, 한 때 시가총액이 약 37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EU에서는 이미 로보닥의 판매 승인을 받았고 이춘택 병원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시술도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FDA 승인이 늦어지면서 사업의 본 궤도 진입이 지연돼 왔고 영국에 위치한 뇌수술 시스템 개발업체를 인수한것도 성과가 지연되면서 현재는 잊혀진 회사가 됐다. 올들어 있었던 마지막 거래에서 거래단가가 1달러를 밑돌았던 것을 감안할 때 거의 상장폐지와 같은 상태에 놓여 있다.코암나노바이오측은 "ISS는 지금까지 6100만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회사로 수술을 위한 수술용 로봇 분야에서는 여전히 선두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불운이 겹쳐서 현재의 상태에 있을 뿐 껍데기 회사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코암나노바이오측은 또 "ISS가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시술이 가능한 곳에서 장비를 구입하고 싶어도 장비를 만들 자금이 없어서 납품을 하지 못할 정도"라며 "ISS가 기기를 만들 수 있는 자금만 확보한다면 사업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나스닥에 수술용 로봇 회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Inc)이 상장돼 있어 로보닥의 성공을 더욱 확신하고 있다. 인튜이티브는 수술용 로봇산업에서는 지난 95년 설립, ISS보다 늦게 출현한 회사이지만 지난 2000년 전립선과 신장 절제수술용 로봇인 `다빈치`의 미국 FDA 승인을 얻으면서 수술 로봇 선두로 떠오른 업체다. 김태훈 사장은 "ISS가 거듭 미국 FDA 승인을 받는 데 실패한 것은 당시 승인 규정이 매우 까다로왔기 때문"이라며 "수술 로봇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부분 완화된 데다 기술도 보완됐고 임상환자 수도 상당히 늘어난 만큼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암은 이번 하반기 현재 5대(대당 140만달러)가 보급돼 있는 우리나라에 추가적으로 한 대를 더 팔고 인도에서도 판매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과 내후년에는 로보닥을 각각 10대와 50대를 팔아, 각각 100억원과 5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낼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김태훈 사장은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 벤처에 대한 관심이 꺾이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도 사장되다시피 하고 있는 바이오 기술과 벤처가 상당수 있다"며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정확한 바이오 시장 흐름을 읽어 이들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암은 로보닥을 비롯한 노바트릭스의 분만 유도기 등 의료장비 사업과 DDS(약물전달기술) 사업을 핵심축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2006.08.25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사행성게임 무더기 형사처벌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8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기업·대학의 미래 `기술연합`에 달렸다 - `바다이야기` 파문확산..업체대표 2명 구속기소 - 정부, 북한 핵실험 감시 강화 ▲종합 - 한국판 슬롯머신 어떻게 허가났을까 - 게임시장 키운 경품용 상품권 - 꼬리무는 의문..검찰수사 확대될듯 - "노지원씨 주식 모두 반환..차익 없다" - 임시국회 최대쟁점 부상 - 국가경영 리더십이 가장 취약 - 단순위기 조성용? 실제 핵실험 강행? - 병원노조 24일 총파업 예고 - 공무원 연가보상비 크게 축소 - `괜찮은 일자리` 확 줄어 ▲국제 - 중국 예금·대출금리 0.27%p 동시 인상..과열경기 식히기 총력…효과는 의문 - 세계 광산업 M&A 열풍 - 日 아시아유학생 장학금 확 늘린다 - 차브족을 아시나요? ▲금융·재테크 - "담보대출로 추가점포 자금 마련" - 은행대출 기업 330조 > 가계 323조 - "외국인 근로자에 도움주고 싶었어요" - 은행권 내일부터 임단협 개시 - "보험사에 RBC제 단계적 도입을" ▲기업과 증권 - 중국에 팔린 쌍용차·비오이하이디스는 닮은꼴..투자않고 기술유출에 경영난까지 - 정유社 `오일맨`들 어디로 - LG, 60인치 싱글스캔 PDP 개발 - SK 영업이익률·ROE 돋보여 - S&P "LG카드 인수 부정적" - 중소형 철강주 성수기 덕보나 - "1조 넘는 펀드 두개 더 만들것" - 1300선 넘자 낙관로 `솔솔` - 외국인 코스닥 대형주도 `팔자` ▲기획 - 美선 소프트웨어 복제땐 15만달러 벌금 ▲중기·벤처·과학기술 - "고객 건강위한 마루 생산 고수" - 부품·소재투자 전멸하나 ▲부동산 - 지방도시 재개발중 대구..중구·남구 일대 110곳 뜯어고친다 - 아파트값 뛴 이유도 많네 - 외국인 소유 땅 분당 9배 - "재개발 중대형 비중 40%로" - 대전 3~5곳 뉴타운 시범 추진 ▲소비생활 - 롯데百-신세계, 이젠 죽전서 격돌 - 인터넷몰은 벌써 가을 ◇서울경제 ▲1면 - "베스트셀러 상품 만들자"..브랜드-디자인-마케팅-고객관리 유기적 결합 - 미국산 쌀서 유전자 변형물질 검출 - "경기활성화 위해 정부역할 다할 것" - 고소득 자영업자 11월 4차 세무조사 ▲종합 - 中 금리 추가인상 불가피론 `고개` - "개성공단, FTA 협상 대상 안돼" - 외국인 보유 땅, 분당의 9.3배 - 금융허브촉진 기본법 만든다 - "급식비·자보료 등 소리없이 엄청 올랐네" - 증권사 감사들 제구실 못한다 - `괜찮은 일자리` 크게 줄어 - "에탄올연료 도입 적극 추진" ▲기획 - "공기업 민영화, 한미FTA서 논의 안해"-한덕수 - FTA 찬반대립 격화되자 갈등 조정·홍보위해 신설 ▲금융 - 산은, 해외투자 적극 나선다 - LG카드 매각자문·주간사 M&A 수수료 `사상 최대` - "카드겸영銀, 여신금융協 정회원돼야" ▲국제 - 월가 "예술품시장 잡자" - 이-헤즈볼라, 휴전후 첫 유혈충돌 - 포드, 대규모 감산..공장 10곳 추가 폐쇄 ▲산업 - 쌍용차 유럽수출·신차개발 `삐걱` - 한화종화 상하이에도 車 부품공장 - SK, 협력사 직원교육 앞장 - "SKT와 격차 더 벌어지나" 우려 - SO 인터넷 가입자 `부실통계` 현실로 - LG, 美 휴대폰 시장 2위 탈환 - 광고·마케팅에 만화 열풍 ▲증권 - 외국 증권사 러브콜 종목 노려라 - 삼성생명 장외서 60만원대 진입 - 상장사 현금성자산 계속 쌓여 - "한전 3분기 상승 모멘텀" - "中 금리인상 영향 제한적"..`우상향 흐름` 이어질듯 ▲부동산 - 상가의 변신 "눈부시네" - 서울시 조망명소 50곳 선정..주변아파트 수요자 관심 - 판교 주공 `발코니 확장비율` 탄력 적용 ◇한국경제 ▲1면 - 中企 경기 악화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창업은 14% 줄어들고 설비매물은 42% 급증 - "지방건설 살릴 방안 마련하라" - 사행성게임 무더기 형사처벌 ▲종합 - 명품브랜드 해치는 `차브족` - 일본, 亞 인재 허브 노린다 - 미국산 쌀에서 유전자 변형물질 검출 - 포항건설노조 `노무공급권 독점`이 장기파업 주범 - 유전·경비정·한우까지… 펀드 `끝없는 영토확장` - `바다이야기` 파문 확산..평소보다 손님 되레 늘어 - 한해 판돈만 40조..서울시 예산 3배 - 盧대통령 "뉴딜 총론·문제의식 함께한다" - 약값 결정에 美업계 참여놓고 격돌 - `나라곳간 열쇠` 덕수상고서 접수? - "부동산 가격 안정 위해서는 세금보다 금리정책 효과적" - 대부업체 하루 평균 15개 증가 ▲국제 - 니켈 가격 `천정부지` 급등 - 잘나가던 델 중국사업 `내우외환` - 아시아 영어교실은 우범지대 - 포드, 4분기에 추가 감산 - 이스라엘 특공대 헤즈볼라 거점 공격 ▲사회 - 1조8000억대 `3자명의 CD` 편법발행 - 他人 인감증명서로 대출받아 "금융회사가 100% 책임져야" - 비리의혹 판사 무난히 변호사 변신 ▲산업 - 종합상사 `제2전성기` 실감나네… - `컨` 시장에 머스크 기습 - 포스코, 10월말 印서 이사회 - 지상파DMB 사업자 죽을맛? - 추석연휴 며칠 쉬어야 하나 - 웅진코웨이 신제품에 시장 `들썩` - 남성 패션숍 `STCO 돌풍` ▲부동산 - 광주 수완지구, 호남권 최대 신도시..이달말 스타트 - 반포 삼호가든 1·2차 35층 재건축 - 판교 분양 앞두고 술렁일 듯 - 김천~현풍 도로 신설·영동~구미 확장 - "강북 재개발사업 활성화 위해 중·대형 비율 40%로 높여달라" ▲증권 - 금호전기vs우리이티아이..CCFL 兩强 `안정성對수익성` - 상장사 절반 PBR 1배미만 - 실적 목표치 높인 기업 주목 - 바이오·제약社 설비투자 `붐`
2006.08.20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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