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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기업홍보에 이렇게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는 오는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컨벤션홀에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Business Blog Summit)2008`을 연다.`소셜미디어, 블로그를 통한 PR과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기업들이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고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제시한다.구글코리아의 염동훈 상무가 `Social Media : Connected Consumption`, 강연하게 되며, 다국적 PR대행사인 플레시먼힐러드의 박영숙 대표가 `웹2.0과 PR, 미디어 환경의 변화`,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가 `소셜미디어와 기업 위기관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밖에 `뉴미디어 시대의 변화와 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린다.또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 인터랙티브 마케팅(http://haptic.anycall.com),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인 기아버즈(http://Kia-Buzz.com),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히어로즈 블로그(http://blog.ithero.co.kr) 캠페인, CJ나눔재단의 도너스캠프(http://donorscamp.tistory.com/) 나눔2.0 사례 등을 각 기업 블로그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발표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의 팀블로그 옆집아이(http://blog.kimeye.co.kr) 운영, 서울시청의 서울in 블로그(http://blog.paran.com/seoulinblog) 운영 사례 소개를 통해 병원과 관청 등의 블로그 활용 방안 아이디어도 살펴본다.◇ 문의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 http://bbakorea.org, 02 - 523 - 0514, 0523 )
- 언니, 엄마, 부인… 그리고 사장님
- [조선일보 제공] 창업시장에서 '알파걸'이 증가하고 있다. 알파(α)란 그리스어의 첫째 자모로, '알파걸'이란 남성 못지않은, 어떤 면에서는 남성을 능가하는 여성을 뜻한다. 대학 진학이나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해 연봉 1억원이 넘는 여성 창업자, 월 순이익 1000만원 이상 버는 주부 창업자,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부업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1인 다역 주부 창업자'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 왼쪽부터 '훌랄라치킨' 이선덕씨, '짚동가리쌩주'를 운영하는 이원옥씨, 에코미스트의 김의숙씨.◆ 월 순이익 1000만원 버는 20대 여성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서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치킨'을 운영하는 이선덕(27)씨는 월 순이익 1000만원을 올리는 '미스 사장님'이다. 이씨가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뚜렷한 목표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내 점포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월급은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꼬박 저축을 했어요. 주변에서 '짠순이'라고 놀려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8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목표로 했던 창업자금 1억원이 모이자 곧바로 창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녀의 선택은 바비큐치킨호프 전문점. 막상 시작하고 보니 생각 못했던 애로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담이 가장 컸다. 치킨호프점의 특성상 문을 닫는 시간이 늦기 때문. "일에 지치거나 기운이 빠질 때면 열심히 돈을 모아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되새겨요. 그러면 힘이 다시 솟아나요." 이씨는 2006년 12월 창업한 이후 1년 6개월째인 현재 들어간 창업비용 1억5000만원을 대부분 회수했다. ◆전업주부에서 수퍼주부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앞 먹자골목에서 퓨전요리 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를 운영하는 이원옥(44)씨는 전업주부에서 월 순이익 1000만원대의 성공 창업자로 변신했다. "계속 집에만 있었는데,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자, 돈 들어갈 곳이 더 많아졌어요. 대학 등록금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 노후 설계도 해야겠더군요.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죠." 힘들게 남편의 동의를 얻어 전통주점을 열었지만, 기대만큼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 이씨는 낙담하지 않고,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씨는 직접 홀 서빙을 담당하면서 여성 손님들에게 "찹쌀과 쌀로만 만든 전통주인 '생주'는 부드럽고 순한 데다 다음날 숙취도 없어 여성들이 마시기에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귀하게 대접받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의 심리에 맞춰 고객들을 기억하기 위한 그만의 메모 수첩을 마련해, "다시 찾아주셔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서비스 안주 등을 제공했다. 같은 여성으로 고객의 감성을 잘 읽어낸 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하루 평균 70만~80만원대에 머물던 매출은 3개월이 지나면서 150만원 선을 유지했다. 현재 이씨 점포의 한 달 매출은 4300만원, 순이익은 1300만원에 이른다. ◆1인 3역 소화하며 부업으로 월 300만원 순이익 강원도 춘천시에서 실내환경개선사업 '에코미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의숙(41)씨는 일하는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자녀교육과 가사, 그리고 자신의 사업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결혼 전 직장생활이나 사회경험이 전혀 없던 김씨는 결혼 후 군인인 남편 뒷바라지에만 전념하던 평범한 주부였다. 가계에 보탬이 되어 볼까 하는 마음에 찾은 부업거리가 에코미스트. 사무실이나 병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공기 중의 악취나 세균 등을 제거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사업을 시작한 김씨는 집안일과 병행할 수 있는 만큼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의 일일 사업운영 시간표는 두 딸을 학교에 보낸 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기존의 거래처를 관리하거나 신규 거래처를 뚫는 영업을 한 후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집에 돌아온다. 간식거리와 과제물 등을 챙겨주고 학원에 보낸 후 다시 일을 나가 저녁 6~7시에 돌아와서는 저녁식사를 차린다. "두 딸 뒷바라지와 집안일을 하면서 매월 250만~3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애들 학원비 등 가계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공기업 CEO `물갈이` 현실화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5월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군산-마산의 엇갈린 운명 -금융사 CEO 10명 물갈이 -"美에 광우병 발생하면 통상마찰 감수 수입중단"‥정운천장관 발언 파문 ▲종합 -금융공기업 CEO 물갈이 현실화‥재임 1년 미만 CEO만 살아남았다 -다른 공기업 재인사 어떻게‥한전·가스公 등 이달 중순 윤곽 -민간출신 박해춘행장 탈락 최대 이변 -청와대 비서관 재산 평균 18억 -포털·이통사 이럴 수 있나‥`광우병괴담`으로 돈벌이 -국회 `쇠고기 청문회 격렬한 공방` -새 수입조건 따른 쇠고기 이달말께 식탁에 오른다 ▲경제 종합 -닭·오리 접촉 피해라‥익혀 먹으면 안전 -삼성테스코 안성에 1억弗 투자 -소매판매액 늘었다고?‥알고보니 물가 오른 탓 -軍 병원 민간의사 첫 영입 -종소세 불성실 신고‥올해부터 가산세 20%→40% -장수만 조달청장 "4조7000억원 절감하겠다" ▲정치·외교안보 -광우병 괴담 뭐든지 물어보세요‥靑 비서관들 블로그 청문회 -李 대통령 "닭 소비촉진 홍보 나서야" -쇠고기 특별법 3野 마이웨이 -강재섭 "FTA 17대서 처리하자" ▲국제 -러시아 `40대 엘리트 8인방` 국정주도 -中·日, 환경·에너지 협력 강화 -오바마-힐러리 승부 8월 전당대회로 -호주 철광석가격 85% 인상할 듯 ▲금융·재테크 -4월 주택대출 16개월새 최대 급증 -보험업계에 주문형 상품 바람 -국민銀 지방건설사 돕기 나섰다 -저축은행 인터넷 뱅킹 위험 -농협 최고 연6.45% 적금 출시 -우리은행 중국서 올림픽 마케팅 ▲기업과 증권 -삼성 vs LG "누가 더 얇게 만드나"‥LCDTV 두께 경쟁 -노트북도 미니가 좋다 -저가항공 이러다간‥요금인상 어렵고 고유가로 유류비 부담 급증 -구글 지배력만 높아졌네 -연기금, 눈치보는 증시에 `버팀목` -코스피 평균보다 PER 낮은 대형株는‥LG전자·SK에너지·현대모비스 -현대차 `환율효과`로 신고가 행진 ▲증권·코스닥 -해외 CB발행 호재만은 아니다 -태웅·성광벤트 1분기 실적 `굿` -코스닥 ELW상품 NHN밖엔 없네 -최대주주 바뀐 기업 투자 조심 ▲부동산 -`골드노선`에 내집 마련해볼까‥내년 개통 지하철 9호선 주변 분양 주목 -국내 설계업체 외면하는 은평뉴타운 -상가 분양 찬바람‥작년보다 33% 줄어 ◇서울경제신문 ▲1면 -금융공기업 구조조정 바람 분다 -주가 오름세에 은행예금 줄고 증시자금 증가‥`머니 무브` 재연되나 -李 대통령 "국민건강 위협 땐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 ▲종합 -"삼성 전략기획실 멤버 CEO로 임명 안한다" -금융공기업·금융사 CEO‥90곳중 출연硏 제외 대거 교체될 듯 -증권업 진출 신청 16개社 중 6~7곳 예비인가서 탈락할 듯‥금융위 내일 최종 확정 -시중유동성 5년만에 최대 -국세청, 고소득 자영업자 3만7000명 중점 관리 -환율 1020원 돌파‥연중 고점 육박 -조정 거친 증시 급반등하자 `쏠림` 심화 -국내외 증시 강세 기대감 시중자금 유입 가속될 듯 -지방자치단체 총자산 794兆 -3월 소매판매액 8.5% 증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美 쇠고기 판매 `폭탄돌리기` -靑 비서관도 `강부자` ▲정치 -국회 청문회‥여야 "검역주권 포기" 추궁 -정책·정무기능 겸비 `컨트롤타워` 시급 -강재섭 "광우병 발생땐 美와 재협의 나설 것" ▲금융 -저축銀 수도권·부산지역 편중 심각 -1분기 생산성 외환銀 가장 높아 -국민銀 "미분양 아파트 담보 자금 지원" -손보사 최대주주들 배당수익 `짭짤` ▲국제 -中·日 정상회담 "양국 위상 격상" 새 밀월시대 개막 -오바마-힐러리 1승1패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2년내 200弗 갈것" -美, 미얀마에 함대파견 재의 -라스베이거스 호텔도 `불황 파고` -선진국 `투자 보호주의` 거세진다 ▲산업 -현대重 `군산신화` 쓴다 -두산 경영진 인재확보 나서 -김승연·호연 형제 16년 앙금 `훌훌` -LG, LCD TV 초슬림 경쟁 포문 -금호타이어 내수가격 "7월 4% 안팎 추가인상" -KT, 와이브로 `勢 불리기` 본격화 -LGT도 `1년 의무약정제` 합류 -삼성, 기업용 프린터시장 공략 강화 ▲증권 -수출·中 관련주 증시 이끌 `쌍두마차` -금리 동결땐 주가변동성 커질듯 -LG패션 1분기 영업익 245억 -연기금 4일째 순매수 `지수 버팀목` -대기업, 코스닥사 지분참여 잇달아 -NHN 시총 10兆 `와르르` ▲부동산 -지방아파트 3.3㎡분양가 대형이 중소형보다 싸다? -강북 집값 한풀 꺾였다 -서울 아파트 값 3억대가 최다 ◇한국경제신문 ▲1면 -광우병괴담·무대책 AI, 소비시장 혼란 키운다 -기업銀·예보·캠코·서울보증 사장 유임 -李 대통령 "국민건강 위협땐 수입 즉각 중단" ▲종합 -자산1위-서울시, 부채 1위-경기도 -中·日 10년 냉각기 깨고 新밀월시대로 -종소稅 불성실 신고땐 40% 가산세 -공항귀빈실 이용 기업인 600명 추가 선정한다 -리보금리 급등‥은행 외화조달 이중고 -우리금융 경영구조 또 논란‥다시 `원톱`으로 돌아가나 -다른 공기업 CEO는 "낙하산 없을 것"‥지원자 대거 몰려 -차명진 의원 "광우병 파동에 불순 배후조종 세력있다" ▲정치 -靑 비서관 상당수 비상장주식 보유‥일부 투기의혹 -정부, 남북협력 사업자 승인제 폐지키로 ▲국제 -오바마 `8부 능선` 넘었다 -무너진 스위스의 자존심 UBS -중국 `腸 바이러스` 전국 확산 ▲산업 -조선 빅3 금가는 LNG선 공조 -LG이노텍 "이젠 조명회사" -동양메이저, 南美 자원개발사업 진출 -동부제강 "철근시장 진출 추진" -비료업체들, 농협에 제품공급 중단 ▲부동산 -건설업계 `미분양 파격할인`‥기존계약자 "우리만 손해보나" 반발 -아파트 브랜드 "바꿔 바꿔" -삼성중공업, 거제 고현港 민자개발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원 투자가치 꽝? -신용, `여수 세계박람회`에 올인 -민간택지 첫 상한제아파트 분양가 `진통` ▲금융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급증 -4월 카드사용액 전년비 20% 증가 ▲증권 -증시 `매물 공백`‥상승기반 `탄탄` -태광 신고가 행진 -CMA 사상 첫30조 `눈앞`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환경오염방지 대책 수립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4월22일 기준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5개 시군, 17개 농가에서 발견되어 약 5,332천수가 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해 환경부는 가금류 매몰지 인근지역 주민의 건강보호 및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AI 발생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매몰지역 2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오염 영향정도, 침출수 및 악취 발생여부 등 환경 관리실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AI발생지역에 대한 지하수오염 영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방환경청으로 하여금 주1회 주변지역 지하수를 채수․분석하고 AI로 인한 지하수오염이 확인되면 관정폐쇄 및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토록 했다는 것. 아울러 매몰에 따른 장기적인 토양 및 지하수 환경오염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08년 5월부터 매몰지역 토양․지하수 오염 정밀조사를 오는 2010년 12월까지 실시해 AI 발생으로 인한 환경에의 영향을 분석․파악하고, 향후 장기적 대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매립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매립시 비닐규격, 생석회 살포 등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매몰기준” 및 “환경오염 방지조치” 규정 보완 방안을 마련하여 주관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AI 빈발지역 지자체별로 축산농가, 지하수 및 토질현황, 주민 거주지역 등을 파악하여 향후 AI 발생시 매몰 후보지를 사전에 선정하여 환경영향 최소화 및 사후 관리가 용이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2일, AI가 최초 발생한 김제 지역에 대한 침출수 및 악취처리 등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했다. ▶ 관련기사 ◀☞전남지역 AI '진정 국면'☞AI에 대해 바로 알아야☞치킨업계, AI 극복하는 마케팅펼쳐
- "정부 `트리플 정책`이 증시를 부양한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금리인하를 포함한 정부의 정책 효과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증시가 기댈 언덕은 금리인하와 `MB 효과`, 내수 부양의 정책 조합(Policy-mix)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물가에서 경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하자 다음달 이후 2차례에 걸쳐 50bp 금리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증권선물거래소) 채권시장,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박 팀장은 "지금과 같은 풍부한 유동성 국면에서 금리인하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연결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2003년 이후 금리인하는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산업 분리 완화, 공기업 민영화, 부동산 규제완화 등의 새정부 정책과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을 포함한 내수 경기 부양책도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실적 모멘텀에 대해서는 `중립` 입장을 유지했다. 실적 전망치가 정체 양상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실적과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 점, 그리고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정상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해선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은 `소프트 리세션(soft-recession)`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침체의 폭과 기간이 관건인데, 과거 경기 침체기에 비해 고용시장의 위축 정도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현재의 미국 증시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 수준에 있는데다 미국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한 점을 들어 미국 증시의 바닥 통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통상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에 들어설때 주가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현대증권은 2분기 코스피의 예상 밴드를 1650~1900포인트로 제시했다.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고, 국내외 경기가 중립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률(PER) 12배 수준인 189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팀장은 구체적인 투자전략으로 "IT와 자동차 최종재와 소비재의 비중을 확대하고 기계와 화학등 자본재, 산업재의 비중을 줄이라"며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우리금융(053000), 삼성물산(000830), 현대모비스(012330)"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삼성電, 병원 모바일UC 첫 구축..`어디서든 진료OK`☞삼성전자, 단기급등 불구 추가 상승여력 충분 - 메리츠☞삼성전자 마케팅 강화 `광고비 다시 확대`
- (미리보는 경제신문)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못한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4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값싼 석유, 값싼 곡물 더이상 없다..IMF "2010년까지 원자재값 꺾이지 않아"-추경 5조로 내수 진작..정부 검토 착수-현대상선 스톡옵션 취소 파문-1500억불 SOC..알제리의 유혹-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상하이 5% 폭락-이대통령 오늘 출국..19일 한-미, 21일 한-일 정상회담▲종합-오세훈 "뉴타운 추가 절대 없다"-정종환 국토부 장관 "그린벨트 해제 기대말라"-글로벌 IB, 핵심인재 아시아 전진 배치-몽골에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세계은행, 식량위기 타개 `신뉴딜` 착수-금융위 일괄사표 밀어붙이기.."업무연속성 훼손" 일부 반발-전국 7곳에 물류터미널..2013년 화물처리 3배-가장 싼 주유소 클릭..www.opinet.co.kr▲국제-델타-노스웨스트 합병 세계 1위 눈앞-인도, 자원외교 남미로 눈 돌려..브라질 멕시코 칠레와 정상회담-일본국민 52% "나보다 국익 우선"-중국 경제학자 42% "달러달 6~6.5위안까지 절상"▲금융 재테크-백화점식 검사 줄이고 테마 위주로..김종창 금감원장-은행 보험 퇴직연금 경쟁 `후끈`▲기업과 증권-현대상선 90만주 스톡옵션 취소..퇴직임원들 반발, 법정소송 갈듯-LS그룹 안양시대 열었다-LG전자, PDP 1분기 흑자전환..강신익 부사장-이와타 사토루 사장 "닌텐도 성공비결은 독창성"-제네시스 쿠페 내달 공개..부산모터쇼서 국내외 24개 브랜드 신차쇼-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 2주째 유입▲부동산-재건축 규제 과감히 풀어 강남 공급 늘려야-강북 집값 상승세 서대문구로 번지나-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의 힘..KCC스위첸 최고경쟁률 54대1-신정뉴타운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신문▲1면-"성장보다 일자리가 더 걱정"..MB노믹스 고용 최대화두로-중국증시 5.6% 급락..인민은행장 "금리인상 입박"-도심역세권 개발 특별법 만든다-이대통령 오늘 출국..미-일 순방외교▲종합-추경편성 사고 당청 파열음-은행 해외자금 조달 재개..산은 금리하락에 채권 발행물량 두배 늘려-달러화 강세 전환..G7 "달러약세 막기 공조" 약속 영향-산은 총재 이어 자산관리공사 사장도 사표-정부 속내는..수출보다 내수부양 통해 "일자리 창출"-백수 300만명 넘는데.."해법이 없다"▲금융-하나금융 `자산관리마케팅` 강화..은행+증권 한곳서 원스톱 서비스-은행계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준다-대부업체 임직원 `귀하신 몸`..금융사 잇단 시장 진출에 핵심인력 `스카우트 경쟁`▲국제-중국 증시 5.6% 급락..금리인상 고개, 증시 부양론에 찬물-델타-노스웨스트 이르면 오늘 합병 발표..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미국 5위 은행 와코비아 70억달러 조달▲산업-중국이 싹쓸이했던 벌크선..국내 신생사로 U턴 조짐-현대상선 "임원 스톡옵션 무효"..2003년 34명에 부여 법률상 효력없어-GS칼텍스 설비증설 않고 생산 늘려-LCD TV 또 저가경쟁 불 붙었다-R&D사업서 인건비 비중 늘린다▲증권-돈, 중국펀드로 다시 몰린다..지난주 1310억 유입-이대통령 방미 코스닥 수혜주는..쇠고기-여행 관련주 주목-증권사들 올 3000명 이상 채용한다▲사회-중기 보증지원금 눈먼 돈-이건희 회장 불구속 기소할 듯-법원, 삼성 주주명부 열람 제동.."정당한 주주권리외 정치적 의도도"-대기업 수백억 비자금 조성혐의 포착▲부동산-`소형은 오를 만큼 올랐으니..`..투자자들 중대형 기웃-금천구만 남았다..은평 중랑구도 3.3m2당 1000만원 돌파-총선후 부동산시장 희비..강북 재개발 기대감 커지고 대운하 수혜지는 수요 끊겨◇ 한국경제신문▲1면-"기업 지분이동 과정 아무나 못본다"..시민단체 무차별 주주명부 열람 제동-오세훈 시장 "집값 뛰는 한 추가 뉴타운 없다"-최태원 이웅렬 의기투합..전자소재 합작사 설립▲종합-전국 주유소 기름값 한눈에..하루 2회 인터넷 통해 공개-"한-일 대륙붕 석유 공동개발"-이젠 영화도 한국이 `테스트베드`-부동산 투기에, 유령사에..신보-기보 보증지원 `구멍`-캠코 에너지공기업 CEO들 줄사표-정부 "그린벨트 추가 해제 없다"-이대통령 세일즈 외교..미 유력기업인 60여명 만나-KDI "영리법인 병원 설립 허용해야"-2006년 인구 따져보니 `南男北女`-금융위, 선 전책기능 분리, 후 덩치조정..시장에 맡긴다▲국제-위기의 유럽 은행들 자구책 쏟아내지만..UBS등 서브프라임 자산상각 눈덩이-샤프의 베팅..백색가전은 버린다-차이나-걸프 동맹 결성되나-세계은행, 식량 뉴딜정책 승인..아이티에 1000만불 추가 지원▲산업-M&A중개 이어 PMI컨설팅까지..외국계 천하-LG 비즈니스 전용기 내달 이륙준비 완료-현대상선 "2003년 임원 스톡옵션은 무효"-기아차 3도어 프로씨드 "유럽명차 못잖네"-재계 대규모 사절단 방미..16일 경제설명회 등 개최-현대제철 철근값 톤당 12만원 추가 인상-`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상 뜬다..삼성 LG등 전담조직 신설▲부동산-수도권에 단지형 다세대 나온다..20~99가구로 묶어 연 2만가구-단국대 부지 아파트 6월쯤 분양 예정-상한제 아파트가 더 비싸네..민간택지 수원 `우방 유셀`-현장 레이더..노원구 부동산 경매 입찰자들 북새통-캄보디아 부동산투자 신중해야▲금융-은행 "수익성 악화 예상보다 심하네"-외국계 생보사 연금시장 공략..ING 푸르덴셜 등 신상품 잇딴 출시-PCA생명 사장 "2010년엔 외국계 보험사 1위 달성"
- 자가검진시스템 앞세운 건식 로드숍 등장
- [이데일리 유성호기자] 방문판매와 온라인쇼핑몰로 집중됐던 건강기능식품 판로가 다시 과감하게 길가로 나서 화제다. SH생활건강은 최근 자가검진시스템을 이용한 맞춤형 건식제공을 ‘무기’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알로에, 생식 등 그동안 건식매장이 단순 진열형태에 머물렀고 적극적인 ‘판촉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쓴 맛을 봤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혈류, 가속도맥파, 소변검사기 등 3종의 자가측정기를 매장에 설치해 소비자가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 SH생활건강이 매장에 선보인 3종의 각종 자가측정기기.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식을 권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측정결과가 않좋을 경우 자매사인 싸이메디시스템을 통해 대한맞춤의료학회 등과 연계해 자가측정치에 대한 의사의 소견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H생활건강은 이들 3종의 자가측정기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싸이메디시스템을 소개해 소비자 시선은 물론 발길을 돌려 세운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 소속 전국의 방판 인력을 가맹점에 배치해 추가 매출을 돕는다는 새로운 개념의 판매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SH생활본부 마케팅팀 이종철 부장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약 500여명의 방판인력이 활동 중”이라며 “새로 가맹점이 생기면 점당 2~3명 씩 방판인력을 지원해 매장 직접판매와 ‘쌍끌이매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측정기는 SH제약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는 기술력을 따라오지 못한다. 그래서 자가측정을 이용한 맞춤형 건식시장을 3~5년 정도 앞설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최근 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건강원을 운영하거나 은퇴한 간호사, 의사 부인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원이나 병원에서는 숍인숍으로 들어 설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있는 33㎡형 매장 전경. 회사는 자가측정기를 통해 누에를 이용한 항당뇨 기능성건식, 발효 및 균사체, 기능성 생필품 등을 비롯해 아토피, 여드름 등에 유용한 150품목을 소비자에게 권하고 있다. 가맹점은 33㎡(10평) 기준 6,200만원의 가맹비가 소요되며 소규모 매장도 가능하다. 자가측정기기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매장이 가로형태면 유리하다. 1,650만원인 자가측정기 3종 장비가의 50%는 본사서 지원한다. 회사는 올해 100개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SH생활건강은 신약연구개발전문인 SH제약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홍삼나라’를 인수해 만든 건식식품 전문업체다. 가맹문의 (02)447-1771
- 일본, 소매업중심으로 새로운 아이템 나타나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2008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일본경제신문 주최의 ‘제 24회 프랜차이즈 2008’ 박람회가 개최됐다. 이에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은 최근 일본프랜차이즈 동향과 함께 새로이 부각되는 아이템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최근 JFA(일본프랜차이즈협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일본프랜차이즈는 2006년도 기준 체인본부 수 1,194개, 직영점을 포함한 체인점은 총 23만 5,440개이다. 매상고는 19조 6,035억 엔으로 전년대비 각각 4.2%, 0.4%, 1.1%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이사항으로는 외식업 체인본부 수는 대폭(30개) 증가한 반면 점포수는 감소(677개)되었고, 매상고는 0.4%의 미약한 증가에 그쳤다. 소매업에서도 각 항목에 미약한 증가로 이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피트니스클럽과 릴렉션숍을 중심으로 레저관계와 유아교육 등의 교육 사업에 신규 진출이 늘어나 본부와 체인점 숫자(16, 1,081)는 늘었지만 매상고는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다. 일본의 프랜차이즈 업계 분포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외식업 의존도가 높아 총 체인본부 수 1,194개중 497개가 외식업, 서비스업 351, 소매업이 346개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런 균형에도 불구하고 매상고는 소매업이 단연 우세로 총 19조 6천 억 엔 중 13조 가량을 소매업이 차지하고 있다. 이중 7조 5천억 엔이 편의점 매상고로 특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상고 기준이라면 편의점이 총 프랜차이즈 매상고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결과로 편의점 강국이라는 속설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 업무용 슈퍼마켓 늘어나 소매업에서는 편의점은 신업태 개발 및 신 입지(고속도로 휴게소, 학교, 병원 등) 진출에 열중하였지만 매상고 등은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소매업에서 단연 돋보인 업종은 업무용슈퍼마켓 업종이다. 점포수 25.8% 증가에 매상고도 47.4% 증가하였다. 백 엔 숍 등의 균일가 전문점은 비교적 순조로운 결과를 보였으며, 약품 프랜차이즈도 순조로운 결과를 보였다. 이 업종은 프랜차이즈방식으로의 업계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외식업에서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일은 미국산쇠고기 문제로 다년간 고생했던 규동 업종이 성장노선에 복귀한 일이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중 활발히 움직인 업종으로는 이자카야와 펍으로 음주운전 처벌법의 강화에 따른 적극 대응 마케팅으로 체인본부 수의 증가와 매상고 6%의 성장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프랜차이즈중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인 업종은 크린서비스 리스렌탈, 주택건축 리폼 빌딩관리 서비스업이었다. < 도움말 : 체인정보 박원휴 대표 >
- 박종우 삼성電 사장 "B2B 공략..DM매출 3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박종우 삼성전자(005930)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기업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IT제품을 집중 공략해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야심한 포부를 밝혔다. ▲ 박종우 삼성전자 사장박 사장은 3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IT전문 전시회인 `세빗(CeBIT) 2008` 개막에 앞서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IT사업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삼성전자가 전 세계 IT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은 작년에 26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 해 보다 15% 이상 늘어난 사상 첫 30조원대 글로벌 매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IT제품 매출은 지난 몇 년간 강력히 추진해온 B2B 강화 전략의 결과로 작년에 거의 100억달러에 육박하며 1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는 엄청난 규모의 기업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기업고객 대상의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 고객에 맞는 체질을 갖춰 나감으로써 B2B 시장과 일반 소비자 시장을 모두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IT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B2B 풀 라인업을 통해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중소·중견 기업(SMB)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어떤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그 규모에 맞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니터 분야에서 삼성은 첨단 기술의 앞선 적용과 TV 디자인을 통해 쌓은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대 모니터 제조사로 올라섰고, 금융사, 사무실, 병원 등 산업분야별 세분화된 요구에 맞춘 특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2263DX`는 금융 업무에 최적한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보조 모니터를 통해 보다 신속한 소통이 가능한 멀티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탑재했고 동시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현하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삼성전자는 LFD(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도 많은 진전을 이뤄 울트라 슬림 베젤 모니터 `400/460UXN`은 가장 얇은 11mm의 테두리를 가진 LFD제품으로, LFD임에도 대기전력이 1W 이하인 초절전 제품이다. 또 로즈 블랙,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블랙의 보석과 같은 색상에 크리스탈 잔을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LCD모니터 `TOC(Touch of Color) 모니터`도 선보였다. 프린터 부문의 경우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프린터 `CLP-310`에서부터 53ppm 속도의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 `MultiXpress 6555N`까지 다양한 기업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풀 라인업을 갖췄다. PC부문에서는 12.1인치 와이드 비즈니스 노트북 P200을 새로 선보였는데, 1.89kg의 무게에 인텔의 AMT(Active Management Tech) 기술, 지문인식기능, 삼성 복원 솔루션 등을 갖춘 최적의 기업용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3세대 UMPC인 `Q1 울트라 프리미엄`은 인텔 코어 솔로 CPU(1.3GHz)와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 OS를 탑재해 기존 `Q1 울트라`보다 성능이 월등히 향상됐다. 모바일 PC의 매우 중요한 요인인 배터리 수명도 크게 개선해 6 Cell 배터리 기준으로 7.5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쿼티(QWERTY) 자판도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관련기사 ◀☞팬택 `스카이` 인기…"내수점유율 20% 간다"☞윤종용 삼성電 부회장 "고객중심으로 마케팅 혁신"☞삼성-샤프, LCD 특허침해소송 `2라운드 돌입`
- 당신의 진한 향기, 날 힘들게 해
- [조선일보 제공] 회사원 이숙현(32)씨는 얼마 전 지하철로 퇴근을 하다 좌석을 포기하고 옆 칸으로 옮겨 갔다.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의 향수 냄새가 너무 진해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렸기 때문이다. 집에 들어가기 전 들른 헬스클럽에선 '딸기 향 공격'을 받았다. 벽에 부착된 스프레이 방향제는 약 10분마다 자동으로 향기를 뿜어대 꽉 막힌 공간을 달짝지근한 향으로 채웠다. ◆향수가 지겨워… '향기 금지 구역' 등장 향수, 로션, 세제 등의 인공 향에서 비롯된 '향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무향(無香)의 달콤함(The Sweet Smell of…Nothing)'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백화점 곳곳에 피워 놓은 향초, 강한 과일 향이 나는 세제 등 너무 많은 향에 노출된 데 따른 향기 피로감(fragrance fatigue)이 확산되는 듯하다"고 했다. 공공장소에서의 향수가 남에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휴대폰 통화나 흡연과 비슷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에선 '금연 구역', '통화 금지' 구역과 비슷한 개념의 '향기 없는 영역'이 늘어나는 추세다. 캐나다 핼리팩스시는 일터 및 학교에서의 향수 사용을 자제토록 한 권고안('No-Scent' awareness program)을 시행 중이다. 방향제 및 향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을 배려해 향이 들어간 향수, 로션, 헤어스프레이 등을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재활협회 연례 회의, 지난해 10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도서관 사서 회의 '액세스(Access)' 등은 참가 신청을 하는 이들에게 '향수 사용은 금한다'고 미리 고지했다. 시애틀에 있는 블레스드 새크러먼트(Blessed Sacrament) 성당은 일요일 오전 미사 때 '향기 없는 구역'을 지정했다. ◆미국 백화점 향수 매출 감소 '가장 무난한 선물'로 인기를 누리던 향수 매출 역시 주춤하는 분위기다. 미국 마케팅 연구 기관 '인포메이션 리소시즈(Information Resource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형 마트 및 약국형 편의점의 향수 매출은 3억4000만달러(약 3218억원)로 2004년 3억4600만달러(약 327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또 다른 시장 연구 기관인 'NPD 그룹'이 조사한 결과 미국 백화점에서 판매된 향수 종류는 2002년 756종에서 지난해 1160종으로 크게 늘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20억달러(약 1조8930억원)에서 19억7000만달러(약 1조8646억원)로 떨어졌다. 이 회사가 98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수를 쓰지 않는다'는 여성은 2003년 13%에서 지난해 15%로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롯데백화점의 향수 매출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20%, 3% 정도 떨어졌다가 지난해 10% 정도 늘었다. 롯데백화점 유수근 MD는 "올해(1월 1일~2월 21일)의 경우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늘었으나, 화장품 전체 매출 증가세(약 19%)에 비하면 낮은 편"이라고 했다. ◆아기 파우더·비누 향 등 향수 같지 않은 향수 인기 '인공 향'에 질린 이들이 늘자 아기 냄새나 비누 향 등이 나는 '향수 같지 않은 향수'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에서 2월부터 석 달 동안 봄 한정상품으로 판매하려고 내놓은 '베쓰(Bath·목욕)'는 '샤워 마치고 나왔을 때의 향이 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보름 만에 매진됐다. 전통적으로 향수에 들어갔던 강한 꽃 향기 대신 백단(白檀), 네롤리(neroli), 파출리(patchouli) 등 나무나 허브에서 추출한 재료를 많이 넣었다. 장식 없는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이 향수는 '관능미'를 내세우는 대신 '편안함'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아기용 파우더 향이 나는 불가리 '쁘띠 에 마망(Petits et Mamans·아기와 엄마)'은 아기 향수라는 '제목'을 달고 출시했지만 젊은 여성들이 대거 구입했다. 이 향수를 즐겨 사용한다는 대학생 조수정(20)씨는 "아기에게 사용해도 될 정도로 순한 재료를 썼다고 해서 샀는데 남들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뿌릴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LG생활건강 센베리 퍼퓸하우스 김병현 부문장은 "수많은 아이스크림이 나와도 베스트셀러는 언제나 바닐라 향 아이스크림인 것처럼 사람들은 후각과 미각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으려는 성향을 보인다"고 했다. ◆향수 에티켓 1. 식사 약속이 있는 날 꼭 향수를 써야겠다면 상대방의 '입맛'을 배려해 무릎이나 발목 안쪽 등 하반신에만 향수를 뿌리자. 식탁 위로 향이 과다하게 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 향수에는 꽃, 허브, 사향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공연장, 병원, 회의실같이 막힌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 날은 향수를 쓰지 않는 게 안전하다. 3. 코는 향기에 쉽게 피로해져 약 한 시간이 지나면 향을 잘 느끼지 못한다. '향이 다 날아갔네'라는 생각에 향수를 반복해서 뿌리다 보면 상대방에 불쾌감을 줄 정도로 과다한 향을 풍길 가능성이 있다. 향수는 하루 한 번이면 충분하다. 4. 약 1m 밖에서도 향을 적나라하게 맡을 수 있다면 사용량이 과하다는 뜻이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향이 너무 진하지 않은지 확인하자. 실수로 너무 많이 뿌렸다면 색조화장 클렌저를 화장솜에 적셔 메이크업을 지운다는 느낌으로 닦아내면 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명박 대통령 취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2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CEO대통령 시대 개막, `실용+실천`으로 1등 한국 만들자 -삼성-소니 밀월 끝나나 -서울 전세금 급등 -사재기기업 세무조사도 검토 ▲경제 종합 -물가 무섭게 뛰는데 정부 내놓을 카드가 없다 -급등한 국제유가 오일쇼크 때와 비교해보니..`2차 쇼크` 실질가격의 절반수준 -병원·환자 도덕적 해이 막는다 -국제선 항공료 내달 소폭 인하 ▲정치·외교안보 -벼르는 민주당, 속타는 한나라 -한나라 단수후보 50명 확정..親李 70% 넘어 朴측 반발 -역시나 `호남당`..민주당 공천경쟁률 2대1 ▲금융·재테크 -정기예금보다 못한 연금신탁 수두룩 -수익 해외비중 5년내 2배로..김창록 산은 총재 -금융위 긴급협조 요청권 백지화 ▲기업과 증권 -日 재계 `삼성견제론`에 소니 동참하나 -동부 vs SK, 에틸렌값 갈등 -롯데대산유화, 우즈벡에 공장 ▲기업·경영 -KT-SK텔 싸움은 시작됐다..영화·방송·음악콘텐츠에 사운 걸어 -나라마다 좋아하는 게임 다르네 -IPTV, 케이블TV가 높은벽 -SK 이라크 남부유전 개발 추진 -LG전자, 신입사원 1년간 연수 ▲기업과 증권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 지속될듯 -10대그룹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0% 증가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 흐름도 박스권 -증시 침체기에 잘 버틴 펀드는 -`월가 투자펀드` 잇따라 출시 -액면분할 급증…올들어 23社 ▲증권·코스닥 -태양광에너지 기업 조심해야겠네 -코스닥 기업 CB 조기상환 속출 -장관내정자 8명 주식 1억이상 보유 ▲부동산 -수도권 `시가화 예정지` 200㎢ 지정…투자가치 있을까 -중계동도 주택거래신고지역 -서울 유료도로 10개 만든다 -용인 등 이번주 477가구 분양 -서울 전세대란 오나…12월 이후 전세금 상승폭 커져 ◇서울경제 ▲1면 -경제살리기·국민통합 이뤄 `선진한국` 연다 -`문제 장관 후보·수석` 교체 가능성 -원자재 사재기·담합 집중단속 벌인다 ▲종합 -총선공천 또 계파·지역 쏠림 조짐 -참여정부 고위직 기업行 잇달아 -새정부 장관 후보자 어떤 주식 갖고 있나…元행정안전 4억3900만원어치 `최대` -금융위 `긴급협력 요청권` 백지화 -`물가안정` 이명박 정부 첫 과제로 -産銀 "글로벌 금융위기 최악상황 대비" -EU도 호주 이어 국부펀드 규제 ▲금융 -"국민銀 우호지분 늘려야" -은행 해외자금조달 수단 다양화 -은행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국제 -경제정책 `속도→質`로 전환할듯 -美 2위 모노라인 업체 `암박 파이낸셜`…30억弗 구제금융 받을듯 -헤지펀드, 상품선물·채권 투자 늘려 ▲산업 -"삼성전자 견제" 日 TV업계 공동전선 -한국제품 美 시장 점유율 3년째 하락 -정유사 ":팔수록 손해" 벙커C유 감산 돌입 -SKT `11번가` 마케팅 총력전 -"LG, 노트북 안전성 테스트해야" -아직 끝나지 않은 `800MHz 로밍 전쟁` -통신 전자결제업체들 "할인 매장 고객 공략하자" ▲증권 -"中관련주 연내 전고점 돌파할 것" -급락하던 中펀드 수익률 회복세 -외국계 큰손, 금융주 잇단 처분 -통신사 계열 콘텐츠업체 "하반기부터 부진 탈출" -조선기자재 관련주 기관 `러브콜` 이어져 -원자재값 상승 등 여파 혼조세 보일듯 ◇한국경제 ▲1면 -日 소니, 삼성LCD 독점계약 끝 -사재기·투기·고액 수강료 세무조사 -코바코, 지상파 광고독점 폐지 -이명박 대통령 오늘 취임 ▲종합 -亞국부펀드 견제 목소리 커진다 -결혼 3년내 아이 낳으면 `청약 1순위` -日재계, 도쿄大 지원 1000억원 기금 설립 -평택에 국제공항 들어서나 -하나금융, 그룹총괄 사장직 폐지…부회장 4명 체제로 개편 -가정상비약 편의점·슈퍼 판매 재추진 -두산캐피탈, 中 법인 설립 ▲정치 -한나라당도 새정부 일부 장관 낙마론 제기 -민주당 공천, 광주 8.3대1…호남 공천전쟁 돌입 -한나라 1차 공천심사 통과 기업인 출신 12.7% -문국현 "종로나 은평 출마…1주일내 결정" ▲국제 -美 `모노라인 부실` 해결 돌파구 -오바마-힐러리 `텍사스 접전` -저가 항공사들 `추가요금` 공중전 -브라질, 올해 `투자등급` 회복 가능성 ▲산업 -국제선 항공료 내달 소폭 인하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의 재발견 -3세대 이동통신 경쟁 유럽식 `완승` -3대 포털, 검색 개발자가 서비스도 총괄 ▲부동산 -월드건설, 괌에 대규모 복합단지 -금호동 일대 다세대 전셋값 `껑충` -"최저가낙찰제 대안마련 시급" -고덕면 일대 `국제화 신도시`로 조성 -용인 `구성자이 3차` 내일 청약 -올 국도 유지보수 사업에 7650억 투입 ▲증권 -대체에너지 사업진출 `너도나도` -수익원 다양화 기업 추천 잇따른다 -"S&T중공업 주총서 반대표 던질 것"…우리CS운용·신한BNP파리바-조정장선 `원금보장형 ELS` -로봇관련株 `묻지마` 투자 주의
- 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
- [조선일보 제공] 전체 545만 중 감추어진 환자 529만명 치료 방치하면 방화 등 사회문제로 번져 불안·우울 2주 이상 되면 병원상담 필요 결혼 생활 6년째인 주부 김진희(35·가명)씨는 언제부턴가 외출하기가 꺼려졌다. '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지 않을까?' '지하철에 누가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할까'하는 걱정 때문. 친구들은 "온 세상 걱정 혼자 다 짊어지고 산다"고 말하지만 김씨는 정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깔끔한 성격도 도가 지나치다.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과자 부스러기 하나도 눈에 거슬린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자주 부부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이혼 위기까지 내몰렸다. 김씨는 '범불안장애'와 '강박증'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마케팅 과장 윤영우(38·가명)씨. 일 잘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본인으로선 죽을 맛이다. 4년쯤 전부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 가기가 싫고, 출근해선 부하 직원에게 신경질과 짜증을 자주 낸다. 신경도 엄청나게 예민해져 언제부턴가 "성격 까칠한 사람"이란 얘기를 듣게 됐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약해져 몸이 조금만 안 좋아져도 '혹시 암이 아닐까'란 걱정을 한다. 윤씨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울증 통원 치료 중이다.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정신을 잃고 발광(發狂)하는 사람만 정신병 환자가 아니다. 직장에서 매일 아옹다옹 다투며 일을 하는 동료, 심지어 살을 맞붙이고 사는 아내나 남편이 멀쩡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건복지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7.1%에 해당하는 545만 명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알코올·니코틴 중독자를 제외하더라도 8.3%인 약 264만 명으로 추정된다. <본지 2월13일자 D7면 보도> 이중 정신분열병이나 알코올중독 같은 중증 정신장애로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한 환자가 2006년 기준 6만5498명(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나머지 약 529만 명은 겉으로 봐서 정신 질환이 있는지 알기 어렵다.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져 있어 실감하지 못하지만 충치 환자(526만 명)만큼 많은 정신질환자가 정상인들과 뒤섞여 생활하면서 갈등과 애증의 삼각함수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 건강보험공단의 '2006년 정신질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81만 명이다.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 환자가 75만 여명,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 환자가 63만 여명이었다. 결국 약 360만 명의 정신질환자가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거나, 정신질환이 있는 줄 알아도 치료를 받지 않고 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머리나 배가 아파서 내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는 사람 중 상당수가 정신질환일 것이다. 정신질환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도 정신병자 취급 받기 싫어서나, 심지어 가족이나 직장동료조차 정신과 왜 가냐고 말리는 경우가 많아 외롭게 병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신질환 치료를 소홀히 할 때 발생하는 개인적, 사회적 손실은 엄청나다. 가정 폭력과 이혼, 가정파탄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도 크다. 경우에 따라선 방화, 살인, 자살, 성폭력 등 사회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직·간접 사회적 비용은 3조8298원 억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5%를 차지한다. 미국도 한해 1478억 달러가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으로 소모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안호균 교수는 "정신질환 중 잘 모르고 넘기는 대표적인 것이 불안장애와 기분장애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본인이나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정도라고 느껴진다면 정신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조기에 병원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벌써 황사... 당신은 알레르기 위험군?☞젊은 나이에 흰머리, 갑상선·당뇨병 때문일 수도☞너무 깨끗해도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