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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16건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창규(전 신성개발 대표이사)씨 별세, 양명애씨 남편상, 이종현(안성성모병원 신장내과 전문의)·이소연(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씨 부친상, 김별희(구리건원초 교사)씨 시부상, 박종국(대통령실 행정관)씨 장인상=26일 오후 12시43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특실103호, 발인 29일 오전 06시, 장지 남양주 봉선사. 02-923-4442▲이영수씨 별세, 이상훈(MBC경남 취재팀장)씨 부친상=27일, 충북 진천군농협장례문화원 1층 특실,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43-533-8004▲한정자씨 별세, 박해운씨 부인상, 박찬근(비엠케이리미티드 대표이사)·박남주·박경·박성신씨 모친상, 김인수(삼창빌딩경영 대표이사)·김윤만(호산치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김현주(비엠케이유통 부사장)씨 시모상, 박연호(비엠케이F&B 전무)씨 조모상=26일 오전 01시2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장지 분당추모공원 휴. 02-3410-6915▲김정임씨 별세, 박성태·박성열·박신영씨 모친상, 전소영·유영란씨 시모상, 최병한(부산MBC 대표이사)씨 장모상=26일 오후, 부산 시민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29일 오전 8시. 051-636-4444▲이화자씨 별세, 백지훈(KBC광주방송 광고마케팅사업단 부장)씨 장모상=26일 오후,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958-9721
2024.02.27 I 박정수 기자
에이피알, 상장 첫날 80%↑…'따따블'은 실패
  • 에이피알, 상장 첫날 80%↑…'따따블'은 실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이피알(278470)이 코스피 상장 첫날 약 80% 급등하고 있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과는 격차를 두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에이피알은 공모가(25만원) 대비 20만7500원(83.00%) 상승한 45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7%까지 올랐다.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 초과인 25만원이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12.54대 1이다.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9130억원으로 집계됐다. 79만명에 이르는 일반 청약자가 몰렸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이 홈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했다. 기술력과 기획·연구개발·생산·판매 절차의 내재화, 브랜드 충성도를 단단하게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2022년까지 9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57%를 기록했다.에이피알은 공모자금을 신규 공장, 연구개발·인건비와 해외 마케팅·운용 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홈뷰티 기술력 기반 병원 납품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행기술 개발과 고객 락-인(Lock-in·묶어두기), 신규 국가 진출로 또 한차례 퀀텀 점프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아직 개화 단계인 글로벌 홈 뷰티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관련 수혜를 가장 크게 반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과거에 이미 해외를 포함해 유사업체들이(광의의 뷰티 디바이스 갈바닉, 프라엘, 클라리소닉, 리파캐럿 등) 시기별 유행을 타고 한 차례씩 성행한 이후 장기 성장이 나타난 경우가 흔치 않은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낮은 단가의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상장 후 오버행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7 I 이은정 기자
에이피알 '황제주' 등극할까…따따블 쏠린 눈
  • 에이피알 '황제주' 등극할까…따따블 쏠린 눈[오늘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조(兆) 대어’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오늘(2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공모주 열풍 속 에이피알이 ‘따따블(공모가의 4배)’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 단숨에 황제주 자리에 등극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약 인기에 ‘로또주’로…“글로벌 뷰티테크 1위 자신”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코스피에 상장하는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 초과인 25만원이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12.54대 1이다.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9130억원으로 집계됐다.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톱스타 유재석과 김희선을 모델로 내세워 잘 알려진 브랜드다. 에이피알이 공모가 기준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300%)까지 상승해 100만원이 된다고 가정하면 1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최대 75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에 79만명에 이르는 일반 청약자가 몰렸고, ‘빈손 청약’이 속출하며 ‘로또주’로 불리기도 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이 홈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했다. 기술력과 기획·연구개발·생산·판매 절차의 내재화, 브랜드 충성도를 단단하게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2022년까지 9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57%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공모자금을 신규 공장, 연구개발·인건비와 해외 마케팅·운용 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홈뷰티 기술력 기반 병원 납품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행기술 개발과 고객 락-인(Lock-in·묶어두기), 신규 국가 진출로 또 한차례 퀀텀 점프를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메디큐브, 메디큐브 에이지알 광고(사진=에이피알)◇ 가격제한폭 오르면 시총 7조로 ‘훌쩍’에이피알이 공모가 기준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으로 만약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시가총액은 단숨에 7조5840억원으로 뛰게 된다. 흥국증권은 에이피알의 2024년도 예상 순이익을 1230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정 공모가 주가수익비율(PER)이 15.4배라고 분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홈뷰티 기기와 화장품, 독보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1위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 PER이 60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밸류에이션이 많이 높아지게 된다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미용기기와 화장품 피어그룹(비교그룹)은 평균 PER 10배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다”며 “피어그룹별로 히트 제품,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고성장했던 구간은 PER 20~30배 이상까지 리레이팅(재평가)된 바 있다”고 짚었다.에이피알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6~37% 수준이다. 1개월 후에는 11.53%, 2개월 후엔 11.68%의 물량 보호예수가 풀린다.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 신재하 에이피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면 오버행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숫자라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는 “10배, 20배 커질 수 있는 역량과 실적이 중요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제한한 것도 사업에 자신이 있고 오버행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I 이은정 기자
사모펀드도 찜한 에듀테크…플렉슬 투자 유치
  • [마켓인]사모펀드도 찜한 에듀테크…플렉슬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19일~23일)에는 에듀테크와 바이오, 커피테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국내 사모펀드(PE)운용사로부터 통 큰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플렉슬은 국내 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5년 설립된 플렉슬은 초·중·고·대학생과 공무원·자격증·어학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험생이 온라인 강의,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구매 및 다운로드해 열람 및 필기할 수 있는 앱 ‘스콘(SCONN)’, PDF 뷰어와 노트를 결합한 올인원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국내외 360개 이상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플렉슬 for 에듀케이션’, 전자칠판 문서 뷰어 및 판서 솔루션 ‘플렉슬 보드’ 등이 있다. 크레센도는 디지털 교육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렉슬에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교육시장 규모는 2021년 115억 달러(약 15조원)에서 연평균 32.3% 성장해 2026년 467억 달러(약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플렉슬은 이번 투자금을 모바일 운영체제에 따른 개별 제품 개발, 시스템 및 콘텐츠 고도화,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배송…‘테크타카’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테크타카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SW) 기반 제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인 ‘아르고’를 운영한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물류창고 보유사가 아르고를 도입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이커머스 판매자인 경우에도 입고에서 출고까지 복잡한 시스템을 한 번에 해결하고 정시 출고율도 보장받을 수 있다.알토스벤처스는 테크타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투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고객별 입맛에 맞는 커피 제조…‘브라운백’커피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은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투자사들은 블리스다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탈을 결합한 구독 모델로 론칭 2년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높이 형가했다. 블리스는 고객사로 대기업·스타트업·정부기관·대형병원 등 3000곳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1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브라운백은 투자금을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차세대 커피 머신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 AI가 사용자 상태 인지해 작업 제안…‘소서릭스’인공지능(AI) 기반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소서릭스’는 매쉬업벤처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이란 따로 조작하지 않아도 AI가 사용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판단해 선제적으로 특정 작업을 제안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소서릭스는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적인 명령이나 개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소서릭스는 사용자와 맥락을 스스로 인식해 적절한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소서릭스 렌즈’를 개발 중이다. 소서릭스 렌즈는 비전 AI를 활용해 공간과 사용자의 상태를 인지한 뒤 실내 온도 조절, 조명 제어 등 환경에 맞춰 스마트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조절한다. 투자사들은 소서릭스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소프트웨어와 가전 산업이 발전한 한국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AI 제품을 만들기에 최적의 환경인데다 소서릭스가 번거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 허들을 낮추고 모두가 쉽게 스마트 디바이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2024.02.24 I 김연지 기자
비손메디칼, ‘KIMES 2024’에서 신제품 3종 공개
  • 비손메디칼, ‘KIMES 2024’에서 신제품 3종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손메디칼은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에 참가한다.키메스(KIMES)는 1980년부터 시작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문 전시회로 세계 첨단 의료기기와 의료 산업계 최신의 정보와 동향을 보여주는 종합 전시회다. 키메스에서 국내정책, 의학술, 신기술, 해외 마케팅 세미나 등 다양한 의료 정보와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비손메디칼은 이번 전시에서 악센토(Accento N), 루비스타(RubyStar)등 주요 제품과 올해 신제품으로 파이어셀 ll(Fire-Xel II), 엘라덤(ElaDerm), 듀얼 악센토 ll(Dual Accento II)를 새로 선보인다. 공개되는 3개 제품은 올해 안에 국내 허가 및 출시를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는 신제품 듀얼 악센토 ll(Dual Accento II)는 악센토 시리즈의 신작이다. 듀얼 악센토 ll는 기존 사양에 비해 레이저 출력을 강화하는 반면 안정성도 개선해 장비의 전체적인 품질을 높였다. 엘라덤(ElaDerm)은 크라이오(Cryo) 방출과 마이크로 니들의 이동 타이밍을 밀리초(ms) 단위로 정교하게 제어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다. 크라이오 가스(Cryo Gas)가 표피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통증정도를 조절한다는 특징이 있다. 파이어셀 ll(Fire-Xel II)는 파이어셀 시리즈의 신작으로 이산화탄소(CO₂) 프락셔널 모드로 시술시 동반되는 통증을 크라이오 가스와 에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으로 조절할 수 있다.비손메디칼은 2002년 설립 이후 의료용 레이저 제품의 기획 및 연구개발(R&D), 생산, 국내외 인허가 등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자체 역량을 성장시켜왔다. 비손메디칼은 ISO13485와 수출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인증 등을 획득했다. 비손메디칼은 단국대 의학레이저 의료기기연구센터 김영식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책과제에서 694nm Q-Switched 루비레이저 ‘루비스타’(RubyStar)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694nm루비레이저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선우 비손메디칼 대표는 “ 이번 키메스2024에서 새로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홍보와 방문객의 피드백 수집을 중점으로 기술 개발·해외 진출을 더욱 강화 예정”이라며 “주요 장비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FDA)와 유럽 안전규정(CE)을 꾸준히 획득해 해외 진출에 대비하고 활발한 산·학·연 기반 정부 국책과제 수행을 차질 없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I 신민준 기자
플라즈맵, 북미 최대 규모 유통사와 ‘동물병원 전시회’ 참가
  • 플라즈맵, 북미 최대 규모 유통사와 ‘동물병원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이 지난 18일에서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전시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에 참가해 북미 최대 규모의 유통회사인 코베트러스(Covetrus)와 패터슨(Patterson)과 협업해 플라즈맵의 저온 멸균기(STERLINK)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즈맵 CI (사진=플라즈맵)코베트러스는 미국 및 글로벌 동물병원 시장에서 판매 채널 및 매출 규모로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회사로 작년부터 플라즈맵과 미국 동물병원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플라즈맵은 사용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신규 멸균기 라인업 제품(STERLINK U510)을 작년부터 개발했고, 코베트러스는 해당 신제품을 올해 2월 WVC 전시회에서 브랜드 제품(Covetrus Branded Product)으로 선정하며 공식 출시와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패터슨(Patterson)은 미국 동물병원 시장에서 매출 규모 2위 유통회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플라즈맵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차별화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신규 멸균기 라인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는 “글로벌 메이저 유통사들과 협력하며 정확한 시장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이에 맞춘 신규 멸균기 라인업 개발과 출시를 철저하게 준비해왔다”며 “최근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올 한 해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플라즈맵은 지난 1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안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유니버설 라인업을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안과 시장 판매에도 돌입했다. 플라즈맵은 최근 중동 최대 규모의 메디컬 전시회(Arab Health)에서 확보한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다양한 메디컬 전시회에 참여해 시장을 빠르게 키워나갈 예정이다.
2024.02.21 I 박순엽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병원 도입 급증..."수술건수, 경쟁약보다 3~4배 빨라"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병원 도입 급증..."수술건수, 경쟁약보다 3~4배 빨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연골재생 의료기기 ‘메가카티’를 대상으로 신규 침투병원 숫자를 빠르게 늘리며 급성장을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메가카티 출시 후 수술건수는 경쟁약 대비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9일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메가카티 적용 병원 숫자는 132곳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메가카티 시술이 가능한 병원은 100곳이었다.메가카티는 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치료 의료기기다. 메가카티는 사람 유래 연골인 초자연골을 가공해 무릎 연골을 재건한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수술 후 일상 복귀 기간이 단축되고, 치료비용이 저렴하다. 메가카티는 지난해 10월 신의료 기술 적용이 유예돼 상용화(비급여 시술)가 이뤄졌다.◇ 올 상반기, 침투병원 160곳 전망메가카티의 침투 병원 숫자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20~30개 병원에서 메가카티 ‘코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상반기면 메가카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은 160여 곳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마케팅을 집중한 결과 병원 침투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덧붙였다.메가카티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보라매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병원 등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메가카티 침투 속도 증가에 비례해 수술 횟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그는 “올 상반기면 200례 가량의 수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타 경쟁 치료제들이 몇 년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6개월 만에 이루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달부터 수술 결과 값 확인...효능 입증에 기대감메가카티는 처방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매출 기대감이 커졌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일단 메가카티로 수술을 한 의사들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의사 1명이 여러 환자에게 메가카티를 처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의료현장에서 메가카티 수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단 의미”라고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신의료기기인 메가카티의 사용 확대를 위해선 수술받은 환자들의 경과 확인 절차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환자 레퍼런스(실적) 확보를 위해 수술 완료 후 12주의 검증 시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에 수술받은 환자들의 결과 값이 2월부터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술건수가 빠르게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실제 메가카티 수술 환자의 예후는 긍정적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연골 결손 부위가 9㎤ 환자의 경우 수술 후 12~13주가 지났다”면서 “수술 후 통증이 사라졌고, 연골 재생도 상당히 많이 이뤄져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엘앤씨바이오 측은 현재까지 수술 후 불만족 사례 접수 건수가 영(0)건이라고 전했다.◇ 경쟁 치료제 대비 3배 빠른 성장세메가카티가 기대 이상으로 빠른 시장 안착 가능성을 보이면서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출시 10년 만인 2021년 수술건수가 4000건을 넘어섰다”며 “메가카티 수술건수 증가 속도는 카티스템의 3~4배에 달한다”고 진단했다.투자업계에선 메가카티 올해 매출을 32억원으로 내다봤다. 카티스템은 출시 첫해 매출 7억원을 시작으로 20억원, 28억원, 41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메가카티의 초기 성장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엘앤씨바이오의 올해 실적은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 엘앤씨바이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업계에서 메가카티의 본격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카티 전망은 매우 밝다”며 “메가카티가 타깃(표적)하는 환자는 전체의 65%인 260만명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가카티는 경쟁 제품보다 시술 후 회복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 그럼에도 연골재생 효과는 확실하다”며 “메가카티 수술 레퍼런스가 쌓일수록 성장세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0 I 김지완 기자
엔젠바이오, 싱가포르 국립병원에 혈액암 진단제품 공급
  • 엔젠바이오, 싱가포르 국립병원에 혈액암 진단제품 공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싱가포르 탄톡생병원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 기반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디엔에이(HEMEaccuTest™ DNA)을 4년 연속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1844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탄톡생병원은 약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 국립병원이다. 의료진과 기타 직원 약 9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고 2050개의 병상과 국립 감염병 전문 센터(NCID)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입찰에 선정돼 공급하는 HEMEaccuTest™ DNA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골수형성이상(MDS), 골수증식종양(MPN), 림프종(Lymphoma) 등 다양한 혈액암과 관련된 100여개 유전자의 변이를 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동시 납품을 통해 혈액암 유전체 데이터를 자동 분석 및 해석해 환자의 임상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116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 (National University Hospita)에도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과 자동분석소프트웨어 사용 계획을 논의하고 고 있다고 전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의 대표이사는 “탄톡생 병원과의 장기적인 암진단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당사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으로의 시장확대를 통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아세안 지역에 대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I 이은정 기자
플라즈맵,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ACTILINK’ 일본 공식 출시
  • 플라즈맵, 플라즈마 표면처리기 ‘ACTILINK’ 일본 공식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이 지난 17일과 18일 일본 나고야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된 치과 전시회 ‘CENTRAL JAPAN DENTAL SHOW’에서 플라즈마 표면처리기(ACTILINK)를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인 YOSHIDA와 함께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즈맵 CI (사진=플라즈맵)플라즈맵은 세계 최초의 진공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을 완료하며 현재까지 약 200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CTILINK 표면처리기 제품은 작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치과 시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위한 시험 판매로 이미 300대의 표면처리기 제품이 판매된 바 있다.ACTILINK 표면처리기 제품은 최근 하버드 대학 교수진의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 일본 내 주요 대학·병원에 시험 판매된 제품의 성공적인 필드 테스트 결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하며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플라즈맵은 작년 6월 일본 파트너사와 약 8억엔 규모의 ACTILINK 제품 공급계약에 이어 9월에는 플라즈마 멸균기(STERLINK) 제품에 대해 약 18억엔 규모의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최근 일본 최대 규모의 유통사인 YOSHIDA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ACTILINK 표면처리기를 선보이며 일본 치과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이사는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의료기기 인증, 필드 테스트, 유통거래 선과의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출시 시점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이번 ACTILINK의 성공적인 출시가 이루어진 만큼 멸균기 제품에 대해서는 보다 빠른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멸균기에 대한 일본 의료기기 인증이 완료되면 YOSHIDA와 판매 시너지를 통해 일본 시장 매출을 빠르게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박순엽 기자
뷰노, 엑스레이 글로벌 1위 디알젬에 뷰노메드 공급
  • 뷰노, 엑스레이 글로벌 1위 디알젬에 뷰노메드 공급
  •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사진=뷰노)[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뷰노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전문 기업 디알젬과 인공지능 솔루션 기본 탑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뷰노(338220)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디알젬에 공급한다. 디알젬은 전체 엑스레이 장비 라인업에 뷰노의 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디알젬은 전세계 진단용 일반 엑스레이 시장에서 연간 생산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의료장비 기업이다. 이동형, 고정형, 천장형, 휴대형 등 의료 현장 수요의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더불어 전세계 약 120개국 200개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UN산하 기구 UN프로젝트조달기구(UNOPS)의 공식 장기공급계약 업체로 선정됐다. 늘어난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김천공장을 추가로 준공하고 연간 1만2000대의 생산 능력을 더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AI 솔루션이 기본 탑재된 엑스레이 장비를 북미와 유럽, 중동 등 기존 디알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할 방침이다.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은 엑스레이 촬영과 동시에 AI로 분석된 결과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AI 활용 경험이 없는 국내외 신규 고객의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디알젬과의 협업을 통해 B2B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제품 연동성을 입증해 온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국내외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성과를 늘리기 위해 제품별로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지난 수개월 간 해외 병원을 대상으로 뷰노의 AI 솔루션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바 있다”며 “전체 엑스레이 장비 라인업에 AI를 탑재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는 한편 그간 전세계 고객들에게 받아온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X-ray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의료진에게 이상소견의 소견명과 위치를 제시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 질환 진단을 돕는다. 경량화된 모델로 개발돼 다양한 X-ray 장비에 쉽게 연동할 수 있다.
2024.02.19 I 송영두 기자
코어라인소프트, ‘ECR 2024’ 참석…“유럽 시장 확대 박차”
  • 코어라인소프트, ‘ECR 2024’ 참석…“유럽 시장 확대 박차”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 영상의학회에 참석하며 유럽 시장확대에 나선다.코어라인소프트는 2024 ECR(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ECR)에서 AVIEW 전제품을 시연하고, 제품 활용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ECR은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단독부스에서 △폐결절 · 폐기종 ·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소프트웨어 ‘AVIEW LCS Plus’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OPD’ △AI 기반 장기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AVIEW RT ACS’ 등 검진과 진단 영역에서 치료와 관리 영역을 아우르며 자사의 핵심 제품을 시연한다.특히 CT영상에서 폐 관련 3대 질환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AVIEW LCS Plus를 기반으로 국내외 병원에서의 활용 사례와 의료진의 성과, 워크플로우 개선 및 판독 효율 향상에 대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진출과 연관 지역 확장에 힘써왔다. 유럽 5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를 비롯해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와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를 필두로 이탈리아 18개 병원 및 암·종양센터가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를 수주하며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고,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대형 영상센터 그룹인 이마젠 등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의료 시장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시장을 글로벌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아 현지 거점 병원과 국가 단위 프로젝트 진입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번 ECR에서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3월 11~14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는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에도 연이어 참석한다. HIMSS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2024.02.16 I 나은경 기자
랩지노믹스,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 이달 출시
  • 랩지노믹스,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 이달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질 미생물 검사 핑크바이옴(PinkBiomeCare)을 이달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핑크바이옴케어 질 미생물 검사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의 16S 리보좀 리보핵산(16S ribosomal RNA) 유전자 분석 기법을 활용한다. 질 내 미생물 유익·유해균 종류, 분포 비율, 균형 상태를 파악해 질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진 검사다.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부인과 방문이 불편한 피검사자나,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임산부에게 주기적인 검사를 통한 건강상태 변화 모니터링을 제공한다.랩지노믹스는 병원과의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인지도를 기반으로 배송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건강 진단 제품군 다양화와 함께 판매 채널도 다각화한다.회사 측은 “매출 성장을 이끌어온 산부인과 제품군 맘가드, 앙팡가드를 제공 중인 기존 병원 네트워크가 탄탄하다”며 “기존 네트워크를 포함해 여성 커뮤니티 채널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이어가 빠르게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질 내 서식하는 미생물로 질 건강상태와 8가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종합적인 여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피검사자 스스로 건강 상태 개선을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섭취까지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브랜딩인성수동' 로몬vs김지은, 이해불가 키스 한 번 더?
  • '브랜딩인성수동' 로몬vs김지은, 이해불가 키스 한 번 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의식을 잃었던 로몬이 드디어 정신을 차리며 ‘영혼 체인지’ 상대 김지은과 첫 대면한다.‘브랜딩인성수동’‘브랜딩인성수동(크리에이터 최선미, 연출 정헌수, 극본 최선미, 전선영)’ 5, 6회에서는 강나언(김지은 분)이 토끼 가면을 쓴 괴한에 쫓기다 추락 후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지만, 자신의 몸이 ‘인턴’ 소은호(로몬 분)로 바뀌어 있자 경악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언의 몸은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에 있어, 은호의 몸에서 깨어난 나언은 충격에 빠졌다. 나언은 자신이 추락하게 된 상황을 복기하며 원한 있는 자의 계획된 살인임을 확신했고, 회사 내의 경쟁자인 남 팀장(김별 분), 자신의 입사 동기 도유미(양혜지 분), 한 상무(박기덕 분)는 물론 영혼이 바뀐 소은호까지 의심했다.그 사이, 도유미가 마케팅1팀 팀장이 되어 나언의 빈자리를 채웠다. 또 은호는 성수 에이전시의 꼴찌팀으로 불리는 ‘언더독팀’ 사원이 됐다. 나언은 은호의 몸으로 성수 에이전시에 돌아가 자신을 죽이려 한 범인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유미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강나언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걔가 살아 돌아오면 당신도 나도 끝인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의구심을 자아냈다.은호의 모습을 한 나언은 언더독 팀의 리영애(정이랑 분), 주렉스(전준호 분), 박제니(채수아 분)와 함께 수제화 공장 리브랜딩 건을 맡았다. 그러나 유미의 압박과 방해로 리브랜딩 기획은 난관에 봉착했고, 언더독 팀에선 마찰이 빚어졌다. 게다가 범인에 대한 단서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나언은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다 몸이 바뀌었던 그날 은호와 키스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키스’로 다시 영혼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속에, 은호의 몸을 한 나언은 병실에 누워있는 나언의 몸에 입을 맞추려 다가갔다. 하지만 그 순간 병실을 찾은 차정우(김호영 분)와 눈이 마주치며 엔딩을 맞았다. 오랫동안 나언을 짝사랑해온 아트디렉터 정우가 나언과 은호의 ‘이해불가’ 키스가 벌어지려는 순간을 목격한 뒤,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모인다.13일 공개된 7~8회 스틸컷에서는 드디어 은호의 영혼이 들어간 채 깨어난 나언의 모습이 포착됐다. 성수 에이전시의 ‘귀요미’였지만, 나언의 영혼이 들어가며 제대로 까칠해져 버린 은호, 그리고 악명 높은 ‘악마 팀장’이었지만 은호의 영혼과 함께 무해한 매력을 발산하게 된 나언의 극과 극 온도 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성격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허술해진 나언과, 영혼만은 ‘팀장’인 만큼 기세가 등등한 은호의 첫 대면 현장은 14일, 15일 0시 공개되는 ‘브랜딩인성수동’ 7, 8회에서 공개된다.‘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2024.02.13 I 김가영 기자
에이피알 "뷰티테크 시장 애플·나이키될 것"
  • [IPO출사표]에이피알 "뷰티테크 시장 애플·나이키될 것"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년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뷰티테크 산업계 ‘게임 체인저’가 됐습니다. 홈뷰티 기기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애플, 나이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이피알의 초격차 기술을 더해 연말과 내년 의료기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합니다.”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포토그레이, 3%)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에이피알)◇ “美·日·中서 고루 성장…홈뷰티 신흥 시장 확산 전망”에이피알은 2022년까지 9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157%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2018년부터 미국·중국·일본 법인 설립과 자체 유통망 구축 △홈뷰티 산업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온라인 접근성을 모두 강화한 점을 고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기존 화장품과 전문케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뷰티+테크’ 융합을 통해 새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체 유통망을 통해 국내 출시 제품을 1분기 안에 다른 국가에도 판매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만들었고, 해외에서는 미국(27%), 일본·중국·홍콩(각 20%안팎) 등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중남미도 공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글로벌 홈뷰티 기기 시장이 지난해 5조원에서 2030년 45조원으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킨케어 시장에서 비중은 기존 한자릿수 초반대에서 2030년 10%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피부과 시술 대비 경제성과 고령화에 따른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가 배경이다. 김 대표는 “홈뷰티는 안티에이징에서 점차 여드름, 색소침착, 클렌징 등으로 범위가 확장되며 보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1위 자신…초격차 기술로 의료기기 진출”김 대표는 “에이피알이 홈뷰티 시장에서 글로벌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기술력과 기획·연구개발·생산·판매 절차의 내재화, 브랜드 충성도를 단단하게 다졌다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에는 평택 제2공장 가동, 2025년 연간 8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 애플리케이션에서 국내·외 소비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인공지능(AI)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홈뷰티 기술력 기반 병원 납품용 의료기기 사업에도 연말과 내년 본격 진출한다. 김 대표는 “홈뷰티 산업에서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한 유일한 기업으로, 선행기술 개발과 고객 락-인(Lock-in·묶어두기), 신규 국가 진출로 또 한차례 퀀텀 점프를 노릴 것”이라며 “1년간 연구해 온 의료기기는 기존 업체들과는 초격차를 이룬 기술력으로 연말과 내년께 출시할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에이피알)◇ 오버행 우려에 “성장·주주가치 제고로 충분히 극복”에이피알은 지난 8일 기관 수요예측을 마쳤고,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 뒤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신재하 에이피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희망 공모가 상단인 20만원 기준으로 전체 공모자금은 약 760억원 정도로, 이중 회사 조달 금액은 약 600억원이며 200억원은 신규 공장에 투입하고 200억원은 연구개발·인건비에 쓰고, 나머지 200억원을 해외 마케팅·운영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이피알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6~37% 수준이다. 1개월 후에는 11.53%, 2개월 후엔 11.68%의 물량 보호예수가 풀린다.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 신 CFO는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면 오버행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숫자라고 본다”고 했다. 김 대표는 “10배, 20배 커질 수 있는 역량과 실적이 중요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을 제한한 것도 사업에 자신이 있고 오버행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잘하는’ 홈뷰티에 주력해 글로벌 브랜드력을 키울 방침이다. 김 대표는 “보유한 여러 브랜드의 균일 성장보다는 메디큐브 등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애플이나 나이키처럼 하나의 브랜드와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려고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3 I 이은정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올해 매출 2조·2026년 매출 4조’ 도전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올해 매출 2조·2026년 매출 4조’ 도전[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조욱제 유한양행(000100) 대표이사 사장은 유한양행의 창립 100주년인 2026년에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대표가 연임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목표를 실현해나갈지 주목된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사진=유한양행)유한양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조 대표가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내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조욱제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열홍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조 대표가 재선임되면 2027년 초까지 임기가 연장된다.제약업계에선 조 대표의 연임이 예상된 수순이었다는 분위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역대 대표이사들은 3년의 임기를 수행한 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연임에 성공했다”며 “큰 문제 없다면 6년간 회사를 이끄는 게 관례”라고 언급했다.유한양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도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한 요소였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8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기술료의 영향으로 57.6% 성장한 568억원으로 나타났다.조 대표는 유한양행을 세계 50위 제약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도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하며 ‘2026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세우기도 했다.유한양행이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한 배경에는 신약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을 것으로 보인다. 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은 글로벌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얀센은 지난해 12월 레이저티닙과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우선 심사라면 6개월, 일반 심사라면 10개월의 검토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연내 FDA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에선 렉라자가 미국과 시장에 진출하면 빠르게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한양행은 이미 제2, 3의 렉라자 후보들도 확보해둔 상태다.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만 28개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유한양행은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YH25724’, 알러지 치료제 ‘YH35324’, 면역항암제 ‘YH32367’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유한양행의 올해 신약개발 전략은 차세대 항암제, 대사·섬유증, 면역·염증 치료제 R&D에 집중해 초기 임상 및 비임상 단계 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후기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도입 등도 추진한다.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법인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2018년 설립된 유한양행의 척 해외 R&BD 법인인 유한USA는 2020년 유한양행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 후보물질 ‘YH12852’를 기술수출하고, 보스턴 소재 바이오 전문 펀드 ‘5AM’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의 두 번째 R&BD 법인인 유한ANZ는 호주 임상을 염두에 두고 2019년 설립됐다. 유한ANZ는 유한 내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지원하고 오세아니아 지역 파이오기업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유한양행은 단기적으로 5000억원 전후의 매출 향상을 노리기 위해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M&A 대상으로 고려 중인 업종은 의약품, 디지털헬스케어, 화장품, 플랫폼기술 등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에도 프로젠, 이뮨온시아, 퍼멘텍 등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올해는 유한양행이 ‘매출 2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유한양행이 올해 매출 2조662억원, 영업이익 1121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은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 발매는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레이저티닙 외에 YH35324, YH32367 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 신약가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약력△1955년 출생△1982년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졸업△1987년 5월 유한양행 입사△2006년 4월 유한양행 병원지점장△2009년 4월 유한양행 ETC연업1부장(상무)△2012년 4월 유한양행 마케팅담당 상무△2014년 4월 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 전무△2015년 3월 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장(전무이사)△2017년 3월 유한양행 부사장△2019년 4월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2020년 7월 유한양행 업무총괄 부사장△2021년 3월~현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2024.02.10 I 김새미 기자
"우린 KB손보 '펫 특공대'···계열사 협업 통해 시너지 낼 것"
  • "우린 KB손보 '펫 특공대'···계열사 협업 통해 시너지 낼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사의 신대륙 중 하나인 ‘펫보험’은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다. 통계 부족으로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펫보험 시장은 자연스레 늘어난 수요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손해보험사가 정복하고 싶은 신시장으로 부상했다. 펫보험 자회사 설립·특이 담보 등 손보사들 저마다 전략을 갖고 반려인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펫보험’의 A부터 Z까지 책임지는 ‘특공대’를 꾸렸다.왼쪽부터 이경찬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과장, 김규동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유닛장, 홍인경 KB손해보험 Pet사업Unit 과장. (사진=KB손해보험)김규동 KB손해보험 ‘Pet사업Unit(펫사업유닛)’ 유닛장·홍인경 과장은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우리는 소수정예 특공대”라고 설명했다. 펫사업유닛은 KB손보의 펫보험 전담부서다. 3명의 조직원이 상품개발부터 제휴업무까지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한다. 우선 유닛을 이끌고 있는 김규동 유닛장은 ‘펫’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상품개발뿐 아니라 회사 밖에 있는 동물병원·펫커머스사·테크회사와 만나 펫보험 관련 제휴를 진행한다. 상품 개발을 맡은 홍인경 과장은 지난해 보장 범위를 확 늘리고 자기부담금은 낮춘 상품으로 펫보험 시장의 문을 두드린 주인공이다. KB손보는 1년여의 준비 끝에 보장비율 90%, 자기부담금 0원을 강조한 ‘KB금쪽같은 펫보험’을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고양이 요미를 키우는 그녀는 “상품 개발할 때 저의 실제 고민을 녹일 수 있는 지점과 업계에 없던 옵션이 겹치는 곳을 찾다 보니 보장비율이 보였다”고 했다. 마지막 멤버인 이경찬 과장은 펫보험 마케팅·채널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김규동 유닛장과 홍인경 과장은 펫보험 시장 경쟁이 확실히 이전보다 치열해졌다고 진단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500만을 넘어선 데다 펫보험을 내세운 정부 정책 덕분에 점점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손보사가 너나없이 최초 상품을 쏟아 내고 있다. 실제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반려가구는 2020년 536만에서 2022년 552만으로 2년 만에 2.8%(16만 가구) 늘었고, 반려인(반려가구 가구원 수)은 1262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가 50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펫보험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KB손보는 어떤 점이 다르고 또 다를 수 있을까. 김규동 유닛장은 ‘시너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카드를 출시해 보험 상품을 판매해주거나 은행·손보·카드의 펫 관련 상품 번들링(결합판매) 등의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 그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2년마다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내고 KB국민은행에서는 펫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펫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장점이다”며 “KB손해보험은 KB금융 계열사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더 다양한 펫보험이 나올 수 있을까. 상품 다양화의 전제는 ‘제도’와 ‘데이터’다.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은 ‘사물’로 분류돼 정액 담보는 불가능하다. 사람처럼 특정 질병에 걸렸을 때 1000만원 지급하는 정액 담보 대신, 실비 청구만 가능한 상황이다. 홍인경 과장은 “주변 반려인이 사람처럼 암 진단비 보장 등 정액담보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지만 아직 제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규동 유닛장은 “보험상품은 통계에 기반해 개발하는데 해외 통계를 사오는 것도 아직은 고민이다”며 “영국은 국민 인식 안에 보험이 자연스레 잡혀 있고 미국·일본은 펫보험 전문 회사가 강력한 시장을 만들어내는 상황이라 국내 반려시장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KB손보는 펫보험을 ‘펫’이라는 더 큰 시장 안에서 이해하고 정의했다. 펫보험 존재 목적을 ‘반려가구의 위험관리’로 정의한 김규동 유닛장은 펫 헬스케어가 모든 펫시장 플레이어의 넥스트 스텝이라고 분석했다. 펫 헬스케어 산업은 반려동물 검진센터, 질병 예방 웨어러블 기계, 맞춤형 식단 제공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다. 김 유닛장은 “펫보험을 하는 보험사뿐 아니라 질병 데이터가 있는 동물병원, 기술과 데이터를 가진 테크사, 제약사 등은 결국 펫 헬스케어를 하고 싶어 한다”며 “중장기적으론 보험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플랫폼으로 펫 헬스케어를 서포트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잘하는 것(보험)부터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2.08 I 유은실 기자
셀트리온, 노르웨이에서 램시마SC·유플라이마 출시
  • 셀트리온, 노르웨이에서 램시마SC·유플라이마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국가입찰에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각각 낙찰돼 노르웨이 시장에 출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2년간 노르웨이에 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노르웨이는 높은 수준의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북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로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노르웨이는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바이오시밀러 장려 정책, 약가 규제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어 셀트리온 제품들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우호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램시마SC는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제품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 램시마SC는 집에서 간편히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기대감이 높아 노르웨이에서도 빠른 전환(스위칭)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램시마SC와 함께 출시된 유플라이마도 국가입찰을 통해 제품 출시가 이뤄진 데다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빠른 시장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플라이마는 40mg/0.4mL와 80mg/0.8mL 등 용량 다양화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어 올해 30% 이상 점유율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는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법인에서는 정부 및 의료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두 제품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북유럽 전역에서 셀트리온 의약품의 처방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셀트리온은 노르웨이에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들의 입찰 경쟁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덴마크 등 인접 북유럽 국가들로 램시마SC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북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의약품이 제품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 처방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I 신민준 기자
"초황기에 저PBR 매력까지 갖춰…보험업 투자 비중확대"
  • "초황기에 저PBR 매력까지 갖춰…보험업 투자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보험업이 수혜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에다 성장성까지 갖춘 보험업종에 대해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신한투자증권)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월 보험대리점(GA) 신계약 시장은 생명보험사가 이끌었다. GA 채널의 생명보험사 신계약은 전월 대비 9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커버리지 생명보험사의 GA채널 실적은 동양생명이 120.8%로 가장 높았고, 한화생명(+99.4%), 삼성생명(+17.1%), 미래에셋생명(-10.2%)이 뒤를 이었다. 각 회사별 GA 실적 온도차는 단기납종신 판매 전략에 기인한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 1월 중순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135%까지 상향한 이후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2월부터 환급률이 120%대로 원복됨에 따라 절판 마케팅이 이루어졌다. 이에 일부 보험사의 경우 전산망이 마비되는 등 신계약 가입 수요가 몰렸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GA채널의 손해보험사 신계약은 전월 대비 5.5% 감소했고, 생명보험의 단기납 종신 열풍에 밀려 비교적 저조하다”며 “다만, GA 채널에서의 저조한 실적이 전체 신계약 실적의 저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1월부터 보장 범위와 방식과 관련 없이 암 치료비를 정액으로 지원하는 암주요치료비지원금 등 시장 반응이 좋은 신규 담보를 출시했던 점 감안 시 추후 보험설계사(FP)채널 실적을 포함한 신계약 실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2월 실적은 1월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일수 감소 및 1월 절판에 따른 역기저 효과다. 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 대비 감소 폭은 클 수 있고, 손해보험사의 경우 설 연휴 전까지 상급병원 1인실 입원일당(일 60만원 한도) 특약을 적극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특약에 대한 한도 상향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금감원이 적정 1인실 입원비 보장 한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절판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특약의 수익성 우려는 제한적인데, 상급병원 1인실로 특정되어 있어 모럴해저드성 청구 개연성이 낮으며, 오히려 해당 특약을 미끼로 신규 DB 확보와 유지율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기납 종신 사태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시사점은 상품성과 마케팅이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보험가입 수요와 여력은 분명 존재하며, 보험사들의 자금 조달 수요도 크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단기납종신의 설계사 지급 수수료율이 여타 보장성보험 대비 낮은 점 감안 시, GA 설계사들이 단순히 수수료만을 중심으로 상품을 권유하지 않는 선진화된 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격이 주요 요소로 자리잡은 만큼 가격 경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확인되고 있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보험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12MF PBR)은 생명보험 0.33배, 손해보험 0.63배에 불과하다. 임 연구원은 “정책적으로 해약환급금준비금과 배당가능이익 관련 이슈만 해소된다면 지금과 같은 보험 초호황기에 보험주를 사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2024.02.07 I 이용성 기자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퇴임
  •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퇴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이화여대 2024년 2월말 정년퇴임 교수 사진. (왼쪽 위부터)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는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등 전임교수 20명이 2월29일 자로 정년퇴임한다고 30일 밝혔다.최병일 교수는 1997년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이화여대에 부임해, 이화여대의 국제화와 국제학 정립 및 확산에 공헌했다. 2001년 초대 국제학부장을 맡아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 및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여성 국제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1992년 한미 통신협상,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WTO 기본통신협상(1994~1997)에서 한국 협상대표를 맡아 등 국제통상 협상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병일 교수는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국제경제자문회의 의원,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협상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으로서 경제학계의 리더십을 이끌었다. 이인표 교수는 27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면서 경제학·국제학 분야의 학문적 연구에 힘쓰고,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제대학원, 국제학부, 스크랜튼대학의 출범과 발전을 견인했다. 입학처 부처장, 교무처장, 스크랜튼대학장, 국제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이화여대가 최고 수준의 지도자적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창립 연구위원으로서 활발한 경제정책 연구를 했고, 이화여대 부임 후에도 거시경제·국제금융·한국경제·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교육에 활용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이화여대 국제지역연구소장을 맡아 스코푸스 등재 전문학술지 <아시아 국제학 리뷰(Asian International Studies Review)>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석인선 교수는 1998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헌법과 환경법 전문가로서 헌법과 환경법 분야 연구에 상당한 공헌을 했으며,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균형 잡힌 이론·실무 교육을 통해 여성 법조인 및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기여했으며, 이화여대 학생처장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장 및 인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헌법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환경법학회·한국비교공법학회의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헌법재판연구원 원장,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 감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신승남 교수는 18년 6개월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및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의 로펌에서 근무한 신승남 교수는 변호사로서의 실무경험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교육 경험을 토대로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 발전에 힘썼으며, 특히 다수의 영어강의를 통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국제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데에 기여했다. 또한 중재법, 저작권법 등의 영역에서 다수의 논문과 연구 성과를 남겼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중재학회장, 무역위원회 무역위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무역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훈한 바 있다. 최은봉 교수는 2001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행정과 봉사의 다양한 영역에서 남다른 성과와 발자취를 남겼다. 학문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비교정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뤘으며, 국내외의 정치무대와 학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대거 배출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일본학회 회장,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으로서 중추적인 리더십 역할을 맡으며 한국 사회과학 학계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교내 사회과학대학장, 정책과학대학원장, 재무처장, 입학처부처장, 이화사회과학원장을 비롯해 이화정치연구소의 초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행정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양윤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부임한 이래 29년간 소비자 및 광고심리학, 판단 및 결정, 친사회적 마케팅, 산업 및 조직심리학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저·역서를 출간했으며, 대학원 교육을 통해 150여 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을 양성했다. 이화여대 강의우수교원, 우수연구교원에 선정되며 교육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수월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한국형 대학 공개강좌(KOCW) 인기 강의 ‘심리학의 이해’를 통해 심리학 대중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설립을 주도하고,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 (사)한국심리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심리학계 발전에 공헌했다.김용표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에 부임하여 환경공학과의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분야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2015년 화학신소재공학과 신설 이후 8년 만에 연구·산학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환경정책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다수의 대기환경과 기후환경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310여 건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대기환경 분야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환경한림원 회원, 아시아 에어로졸 연합회 펠로우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들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정혜진 교수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과를 마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니체 미학을, 슈튜트가르트 국립 미술대학교에서 학부(학·석사과정)과 아우프바우스튜디움(마이스터 쉴러 과정)을 졸업했다. 이화여대에서는 2007~2008년 동양화과에서 동양화 과목을 강의했고, 2016년부터 조형예술학부에서 강의했었으며 교과목 개발에도 매진하여 ‘동양화로 디자인하기(Designing with Korean paintings)’와 같은 동양화 영어 교과목을 개발하여 외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드로잉의 기초와 응용’ 교과목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쉽게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방법을 알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작가로서 회화, 판화, 설치 작업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 오고 있다.황규호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부임해 교육과정학 분야의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을 통해 120명 이상의 석박사 교육과정 전문가를 양성했다. 학문적으로는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학술적인 기반을 제공했으며, 이러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초·중등학교 국가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화여대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학령인구감소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교원양성 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사범대학장을 맡아, 이화여대 사범대학이 교원양성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며, 국내 최고 사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한유경 교수는 약 20년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재직하며 학술활동, 인재양성, 학교 행정에 헌신했다. 교육재정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국가 수준의 정책 수립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우리나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12년간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을 맡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의 정책중점연구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헌신했다. 또한 교육대학원교학부장, 기획처부처장, 교육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의 교내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특히 대학원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썼다.김정효 교수는 1995년 초등교육과에 부임해 초등교육, 인성·도덕교육 및 기독교 학교교육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범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국가인성교육위원회 위원과 교과부 초등도덕교과서 심의위원, 한국초등교육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ACSI(국제기독학교연맹)의 한국이사와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분과장 등을 통해 국내외 기독교 학교와 대학의 신앙-학문통합모델의 확산을 이끌어 왔으며 교내에서도 사회공헌교수회의 회장을 맡아왔다. 또한 부속초등학교의 교장을 맡아 STEAM교육, ESD교육, 인성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으며 선교지 학교 지원 등 국제교류를 확대해 한국초등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박승희 교수는 1992년 특수교육과에 부임한 후 지적장애, 통합교육, 장애학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 학령기 특수교육과 성인기 평생교육과 고용 영역 발전을 선도했고, 학술적 성과로 장애학생 통합교육의 확대와 내실화에 기여했다. ‘장애와 사회’란 교양과목으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장애학’을 소개했고, 우수강의와 Best e-class에 선정됐다. 다수의 논문과 저역서로 우수논문상, 학술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특수교육학회 회장으로 공헌했다. 미국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학회(AAIDD)에서 지적장애 분야 업적으로 ‘AAIDD 2022 국제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1년 발달장애성인의 평생교육, 2009년 지원고용을 이화여대에 최초로 시작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의무고용 준수 노력에 단초를 제공했고 그 헌신을 현재 지속한다.우애자 교수는 1993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쌓으며 학과와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을 이용한 고체 무기화합물 분석 기법을 국내에 소개해 신소재 연구 기반을 넓히고, 한국자기공명학회 간사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체시료분석전문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무기화학 분야 연구를 이끌었다. 또한, 과학(화학) 개념 교육을 통해 화학교육 교원 및 과학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블렌디드 러닝·STS(과학기술사회) 수업 전략 등을 적용한 강의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이며 강의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과교육연구소장 역임 시 ‘이화-UMD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범대학의 국제화를 이끌었다. 심현섭 교수는 24년간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에 재직하며 언어병리학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언어병리 연구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하여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언어병리학의 세계화를 선도했다. 유창성장애, 음성장애 전문가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유창성장애 평가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평가 및 치료 콘텐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화-금란고등학교장, 발달장애아동센터소장,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등 보직을 비롯해 다년간 언어병리학과장으로 봉직하며 학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회장,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 회장,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회장을 맡아 언어병리학을 알리고 언어재활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박영일 교수는 16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융합콘텐츠학과의 학부와 대학원 전공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등 학과 발전의 초석을 쌓았으며, 학술적으로는 교육기술환경과 산업기술혁신 관련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교육혁신단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ACE, PRIME 등 대형 교육사업을 유치하고 수행하는 데 기여했으며, 융합의학연구원장으로서 의대 연구사업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대외부총장을 역임하며 호크마교양대학, 엘텍공과대학 발족과 발전을 이끌고, 기숙사 및 이대서울병원 등 학교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썼다.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하고,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을 비롯해 학계, 연구계, 정부 부문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중현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의 비전을 구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호흡기학 발전 및 국가 결핵사업을 통한 결핵 퇴치에 앞장서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첫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교수로서 호흡기학 강의 및 내과 임상실습을 통해 학생 교육에 힘썼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화여대 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아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적 다기관 임상 연구에 참여하고 1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출간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이며 이대목동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활동을 비롯해 질병관리청의 결핵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결핵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김경효 교수는 약 30년간 의학과에 재직하며 소아청소년 감염, 면역 및 백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의사와 의과학자 양성에 힘쓰며 이화여대 의대가 최상위 의학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아청소년 감염 질환과 면역 질환, 특히 백신의 기초 및 임상연구 관련 주요 논문들을 발표하고 전문연구그룹의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이사,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WHO SAGE 자문위원, WHO 국가홍역풍진퇴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 및 국내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의과대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이홍수 교수는 1993년 이대목동병원 개원과 함께 가정의학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30년 이상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와 논문, 저술 활동을 통해 일차 진료 분야에서 한국 가정의학이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및 이사장직 등을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 인프라를 국제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부원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 서남병원 진료 부원장을 역임하며 진료와 교육 및 후학 양성에서 힘쓰며 의학전문대학원, 이대목동병원, 서남병원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백희정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한 전문적 연구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활동, 교육, 진료 및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 및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공헌했다. 마취통증의학 관련 꾸준한 연구로 국내외 학술지에 약 120편에 달하는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산과마취학회 학술상, 대한마취과학회 애보트학술상, 대한마취약리학회 GSK학술상,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등의 권위 있는 학술상들을 수상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마취약리학회 간행, 학술이사, 감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 입학관리부장, 자체평가위원회 총괄위원장,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맡아 학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이경림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에 부임해 약학대학장, CK-II 사업단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이화여대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며 이화여대의 연구 수월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서 국내외 특허 등록과 논문 발표를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루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으며,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사 대통령 표창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여대 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 PHC센터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융복합 약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학교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2024.01.30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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