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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디지털 전략 제시…"AI 저변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전략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날(28일) 윤 후보는 임기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완성하고 인공지능(AI) 역기능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AI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AI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교육과 행정 국방 분야에 AI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해 역량있는 AI벤처 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을 구매한다. 전세계가 사용하는 행정용 AI시스템도 구축한다. AI 역기능 예방을 위해서는 AI알고리즘에 사회적 편견이 반영되지 않도록 AI윤리를 정립한다. AI로부터 피해를 입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제 방안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 IT 구매 사업 규모를 10조원으로 상향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대가 산정 방식을 가치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값을 받도록 하고 권고 사항에 그치고 있는 유지관리비 지급 기준을 준수한다. 불공정 과업 변경 금지 등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소프트웨어 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컴퓨팅 산업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2025년까지 현행 127개에서 200개로 확대한다. 연구 예산도 대폭 상향한다. 윤석열 후보는 5G 전국망 고도화 및 6G 세계 표준 선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도 약속했다.5G 전국망 고도화와 6G 세계 표준 선도를 위해 데이터 전송 거리를 단축하고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서비스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 분야에서 5G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6G 세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도 육성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분야 초격차를 유지하고 파운드리 분야 선도국 추월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차기 나노미터 상용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인력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대학의 반도체,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 미래 성장산업 첨단학과 학생 및 교수 정원을 기존 정원과 별도 지정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어 고질적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비전공 학생(졸업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전공 전환을 위한 기회 제공, 반도체 교육 센터 확충, 반도체 관련 국제 학술 행사의 국내 개최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흩어진 사이버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국내 사이버 안전을 책임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군 협력 체계를 원활히 한다. 범국가적인 사이버공격에 대한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교육 과정 내 보편적 소프트웨어 교육도 확대한다. 대학의 디지털(소프트웨어, 데이터, 인공지능 등) 관련 학과 정원 및 국가장학금 지급 확대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제 체제를 뛰어넘어 학습할 수 있는 실습형 디지털 영재학교를 설립한다. IT 특성에 맞는 유연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의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 조감도.(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총 779가구이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72㎡, 84㎡ 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72㎡A 271가구 △72㎡B 25가구 △84㎡A 409가구 △84㎡B 74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분양일정은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계약은 2월28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1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5%+5%),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화성 비봉지구의 중심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호반써밋의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직주근접의 수혜도 기대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화성 비봉지구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2개의 학교용지가 있고, 단지 북측과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각 세대 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제공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맘스클럽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커뮤니티 광장, 포켓가든,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 및 휴식공간도 마련했다.또한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한다.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을 위한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H는 지난 14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매입임대주택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공급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이다. 청약 신청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인 경우 가능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택 신청은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한편 LH는 지난 14일, 청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신청·접수를 실시했다. 주택 신청은 12월 30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 오면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을 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며, 공급 물량은 3000가구이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로,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부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접수 받으며, 1만2700가구가 공급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전세임대주택은 혼인을 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아동복지법’ 에 따른 가정위탁이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퇴소예정자 포함), 보호연장아동이 신청 가능하며, 모집호수에 제한이 없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양질의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자립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사회에 여성 없는 기업 '절반'…3월 주총 앞두고 구인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절반이 이사회에 여성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업들이 여성 이사 모시기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18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텍스가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167개 기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등기임원 중 여성이 없는 기업은 77개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16개와 비교하면 줄었지만, 대상 기업 절반 이하(46%)가 개정 자본시장법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대상 기업들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성 이사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월부터 적용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채울 수 없다. 이사회 구성이 남성에 치우친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개정법은 여성 등기임원의 고용을 늘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법을 어겼을 때 별도의 페널티는 없지만 공시 부담 등으로 여성 이사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다른 법과 달리 법을 어겼을 때 직접적인 페널티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공시를 해야 하는 부담 등이 있어 기업들이 여성 이사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자본시장법 개정 영향으로 여성 등기 임원이 1명 이상인 기업 수는 2년 새 51개에서 90개로 늘어났고, 여성 등기임원은 59명에서 72.9% 늘어난 102명이 됐다. 다만 기업 내 영향력이 높은 사내이사는 4명 증가하는 데 그치고 비율도 전체의 1.8%인 9명에 불과하다. 전체 여성 등기임원의 91.2%인 93명은 사외이사였다.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기업은 네이버, CJ제일제당, 호텔신라, 삼성SDI, 대상, 넷마블, 롯데칠성음료, 금호타이어, 대신증권 등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임상민 대상 전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총수일가이고 넷마블의 피아오얀리 텐센트 부사장과 금호타이어의 장쥔화 더블스타그룹 대표이사는 외국인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1명 이상의 여성이 있는 기업은 롯데칠성음료가 유일했다. 이 회사는 송효진 상무보가 사내이사, 조현옥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여성 사외이사의 출신은 학계가 42명(4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 17명(18.5%), 재계 출신 16명(17.4%) 등의 순이었다. 남성 사외이사의 출신이 관료 36.9%, 학계 35.7%, 재계 25% 등인 것과 비교하면 여성 사외이사는 관료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고위직 관료 출신 중 여성의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분석했다.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KB금융, 에쓰오일(S-Oil), 제주은행, OCI 등 10개 기업은 여성 사외이사가 2명 이상이다.여성 사외이사 중 1980년대 이후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8명이고, 최연소는 카카오 사외이사인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1990년생)다.
- 삼성직원들은 회사 대신 카페·도서관을 간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오전 9시 사무실로 출근해 오후 6시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직장생활은 이제 옛말이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 넘게 지속하자 직접 대면하는 일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바뀐 것은 업무 환경이다. 사무공간을 본사 혹은 사업장에 두는 대신 별도의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의 단점을 최소화하면서도 외근, 출장 등으로 외부 업무를 봐야 할 때 자유롭게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에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정책을 포함했다.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를 설치하고 사내에도 카페·도서관형 자율근무존을 마련한다. 포스코그룹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조성한 거점 오피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에서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 거점 오피스를 시행하는 기업도 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 계동사옥과 용산 원효로 사옥 등 수도권 8곳에 총 500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 ‘에이치-워크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다른 계열사도 거점 오피스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005490)그룹은 지난해 11월 거점 오피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을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 50석 규모로 마련했다. 1인용 몰입 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기존 사무실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SK텔레콤, SK케미칼, SK가스 등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LG이노텍, 한화시스템 ICT부문, 한화생명 등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충주로 옮기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연지동 사옥을 공유 오피스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지난해 말 서울 성수동 본사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이마트도 본사를 옮기기보다 거점 오피스 도입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 오피스는 재택근무를 실시해도 현실적으로 집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직원이나 장거리 출퇴근자, 외부 출장 직원 등이 이용한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정착됐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시차 출근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대에 임직원이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순환 재택근무와 함께 시차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출퇴근 시간 범위를 넓혔다. 이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아모레퍼시픽, 롯데그룹 등도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근무제를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50 직장인 105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88.6%가 거점 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가장 이상적 근무 형태가 거점 근무라는 응답도 55.3%로 재택 근무(37.9%)나 본사 근무(6.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 유진투자증권 "국내 주식 거래시 기아 쏘렌토 경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주식의 거래금액에 따라 기아 쏘렌토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 ‘주식레이스 2.0’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유진투자증권)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계좌 보유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국내주식의 합산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 100만원 당 응모권을 1장씩 받게 되며, 해당 응모권으로 원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11종의 경품을 준비했다. 1등은 3000만원 상당의 기아 쏘렌토 트렌디(1명)가, 2등은 LG 프라엘 메디헤어(1명), 3등은 다이슨 V15(3명), 4등은 애플 에어팟 맥스(5명), 5등은 일리 프란시스 Y3.3(10명)이 추첨을 거쳐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외에도 브루클린웍스 폴딩 릴렉스 체어 세트(20명), 정관장 에브리타임(60명), 골프존 상품권 5만원권(100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12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2월 말까지 받은 응모권은 3월 8일 23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3월 21일이다. 경품별 중복 응모는 가능하나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진투자증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주식레이스 2.0’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추첨을 거쳐 10명에게 개인당 응모권 100장을 지급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최근 국내주식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는데 고객님들께 투자의 재미와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주식레이스 2.0’을 마련했다”면서 “기아 쏘렌토 차량과 함께 헤어케어 기기, 캠핑용품, 에어팟 맥스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경품을 고심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 계좌 보유고객 대상으로 ‘삼성전자 주주모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28일까지 국내주식 입고 이벤트 참여자 중 유진투자증권으로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이관할 경우 순입고 수량에 따라 최대 삼성전자 주식 30주(10만주 입고 시)가 제공된다. 국내주식 순이관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투자지원금(100억원 이상 이관 시)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