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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시부활하고 정시 늘린다"…청년 3대 공정정책
  • 이재명 "사시부활하고 정시 늘린다"…청년 3대 공정정책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1일 사시(사법시험) 일부 부활·(대입) 정시 확대·공정 채용 등 ‘청년 3대 공정정책’을 공약했다. 다시금 ‘공정’을 약속하며 2030 세대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는 청년을 위한 3대 공정정책으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기회가 없는 삶, 희망이 없는 미래 속에 청년들은 차별과 희생을 강요당하고 편을 갈라 전쟁을 치르며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다”며 “국가 경영을 책임진 민주당과 현 정부에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래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대 정책 가운데 첫 번째로 ‘사시 일부 부활’을 꼽으며 “로스쿨에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로스쿨 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와 별도로 사시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그는 지난달 30일에도 “로스쿨을 없애고 사법시험으로 전환하자는 게 아니라, 일부만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고 언급한 바 있다.이 후보는 두 번째 정책으로는 ‘대입 정시 비율 조정’을 내세우며 현재보다 정시 선발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고 수시전형 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정시와 수시, 어느 것도 완전하지 않다. 입시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 불신의 원인이 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인 세 번째 정책으로 ‘실력에 따른 공정채용’을 제시하며 “학력, 출신, 성별, 신체조건과 가족관계 등을 이력서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하겠다. 이런 제도를 공공영역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정채용 시행 시 가산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 분야로의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1.31 I 배진솔 기자
윤석열, 디지털 전략 제시…"AI 저변 확대"
  • 윤석열, 디지털 전략 제시…"AI 저변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전략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날(28일) 윤 후보는 임기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완성하고 인공지능(AI) 역기능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AI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AI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교육과 행정 국방 분야에 AI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해 역량있는 AI벤처 기업들의 기술과 솔루션을 구매한다. 전세계가 사용하는 행정용 AI시스템도 구축한다. AI 역기능 예방을 위해서는 AI알고리즘에 사회적 편견이 반영되지 않도록 AI윤리를 정립한다. AI로부터 피해를 입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제 방안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 IT 구매 사업 규모를 10조원으로 상향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대가 산정 방식을 가치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값을 받도록 하고 권고 사항에 그치고 있는 유지관리비 지급 기준을 준수한다. 불공정 과업 변경 금지 등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소프트웨어 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컴퓨팅 산업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2025년까지 현행 127개에서 200개로 확대한다. 연구 예산도 대폭 상향한다. 윤석열 후보는 5G 전국망 고도화 및 6G 세계 표준 선도, 마이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도 약속했다.5G 전국망 고도화와 6G 세계 표준 선도를 위해 데이터 전송 거리를 단축하고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서비스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MEC(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 분야에서 5G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6G 세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반도체 산업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도 육성한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분야 초격차를 유지하고 파운드리 분야 선도국 추월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차기 나노미터 상용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인력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대학의 반도체,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등 미래 성장산업 첨단학과 학생 및 교수 정원을 기존 정원과 별도 지정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어 고질적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비전공 학생(졸업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전공 전환을 위한 기회 제공, 반도체 교육 센터 확충, 반도체 관련 국제 학술 행사의 국내 개최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흩어진 사이버 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국내 사이버 안전을 책임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민·관·군 협력 체계를 원활히 한다. 범국가적인 사이버공격에 대한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교육 과정 내 보편적 소프트웨어 교육도 확대한다. 대학의 디지털(소프트웨어, 데이터, 인공지능 등) 관련 학과 정원 및 국가장학금 지급 확대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제 체제를 뛰어넘어 학습할 수 있는 실습형 디지털 영재학교를 설립한다. IT 특성에 맞는 유연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2022.01.28 I 김유성 기자
아프리카티비, ‘아바타 방송하고 게임도 즐기는’ 프리블록스 메타버스 공개
  • 아프리카티비, ‘아바타 방송하고 게임도 즐기는’ 프리블록스 메타버스 공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8일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의 오픈베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베타는 정식 서비스 전 단계로 서비스 고도화 공개 과정으로 보면 된다. 프리블록스는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채팅·메세징·게임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아프리카TV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자회사 프리메타(Freemeta)가 선보이는 프리블록스는 라이브 방송이라는 ‘실시간성’과 ‘유저와 BJ(1인미디어진행자)가 콘텐츠를 만들어 생태계의 주인’이 되는 아프리카TV 서비스의 강점을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한 플랫폼이다.프리블록스 오픈베타 PC버전은 프리블록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해 추후 모바일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프리블록스에서는 나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아바타를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꾸민 아바타 외에도 아프리카TV의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 마켓에서 구매한 BJ 아바타(Avatar)를 프리블록스의 아바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아프리카TV는 기업(B2B)과 개인(B2C)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3D 공간 에디터를 제공한다. 각자의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 ‘마이 버스’를 꾸밀 수 있으며 내가 만든 메타버스 공간에 BJ·유저를 초청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라이브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가 다양한 테마로 미리 꾸며 놓은 메타버스 공간을 함께 탐험해 볼 수 있는 ‘프리 버스’도 마련된다.가상현실 놀이터 ‘플레이 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장애물을 넘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게임 ‘도전! 프리블록스’,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폭탄을 돌리는 게임 ‘프리봄즈’, 어릴 적 동네에서 즐겨했던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떠오르는 ‘알카트라즈 탈출’, 좀비와 인간의 대결 ‘좀비 감염’, 총 싸움 게임 ‘배틀 서바이벌’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가상공간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마련돼 있다.프리블록스와 통합된 메신저 ‘프리톡’을 제공해, 별도의 메신저나 음성 채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다른 BJ,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아프리카TV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NFT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AFT마켓과 프리블록스를 연동해 다양한 재화와 상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경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하는 유저가 생태계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경제 활동을 벌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1.28 I 이대호 기자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의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 조감도.(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총 779가구이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72㎡, 84㎡ 면적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72㎡A 271가구 △72㎡B 25가구 △84㎡A 409가구 △84㎡B 74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분양일정은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계약은 2월28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1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0%(5%+5%),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화성 비봉지구의 중심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호반써밋의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직주근접의 수혜도 기대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화성 비봉지구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다. 인근 비봉IC,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2개의 학교용지가 있고, 단지 북측과 남측으로는 근린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예상된다. 지구 내 중심상업용지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직주근접 단지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의2블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전 가구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각 세대 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제공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맘스클럽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커뮤니티 광장, 포켓가든,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 및 휴식공간도 마련했다.또한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되고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한다.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을 위한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2022.01.28 I 강신우 기자
전 세계 완판 행진 삼성 '더 프리스타일', 국내 공식 출시
  • 전 세계 완판 행진 삼성 '더 프리스타일',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2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실내와 야외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삼성전자)더 프리스타일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포터블 스크린이다. 이달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1만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 국내 출시를 맞아 2월 28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국내 OTT 서비스 ‘티빙’ 12개월 이용권과 22만원 상당의 전용 캐리어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공식 출시에 맞춰 삼성닷컴에서는 ‘더 프리스타일 플레이어’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 20V)를 연결해 실내 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오토 레벨링·오토 포커싱 기능을 탑재해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것으로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16:9 화면을 만든다. 또한 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도 공간을 꽉 채우는 360도 사운드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에는 블루투스·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더 프리스타일의 국내 출고가는 119만원이다.
2022.01.27 I 신중섭 기자
문체부 ‘2670억 투입’ 기초수급자 전원 문화누리카드 지원
  • 문체부 ‘2670억 투입’ 기초수급자 전원 문화누리카드 지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동안 선착순 지원해오던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모두에게 지원 확대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문화누리카드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에 지원한다”며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고도화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문체부는 올해 국비 1881억원과 지방비 789억원 등 총 2670억원을 투입해 처음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이들 계층 일부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해왔다.자료=문체부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4000여개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시 2500원 할인, 도서 구매 시 10% 할인, 스포츠 관람 시 40% 할인, ‘코레일 문화누리카드 레일패스’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공지 사항의 ‘2022년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안내’에서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27~28일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할 경우 2월3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전국 주민센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11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아울러 문체부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한다. 또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권리구제 서비스’도 이어간다.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가 문화누리카드 신청 시 필요한 대리인 자격도 법정대리인 외에 세대주 등으로 확대한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문화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6 I 김미경 기자
안다즈 서울 강남, 바디 프로필 촬영 패키지 선봬
  • 안다즈 서울 강남, 바디 프로필 촬영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하얏트 체인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바디 프로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밸런스버튼’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러브 유어셀프 패키지’를 50객실 한정으로 선뵌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안다즈 서울 강남)이날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패키지 내 포함된 약 50만원 상당의 바디 프로필 촬영권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2인 조식, 레스토랑 10만원 크레딧, 무료 미니바(주류 제외) 등의 혜택이 제공돼, 소중하게 가꿔온 자신의 모습을 기록함과 동시에 풍성한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5만 5000원(부가세 별도) 부터다.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그 결과를 사진으로 남겨두는 바디 프로필 촬영은 최근들어 MZ 세대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활동이다. 소중한 자신의 모습을 가장 멋지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전문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런스버튼과 안다즈 서울 강남의 이번 콜래보레이션 패키지는 50객실 한정으로 출시됐다. 밸런스버튼 베이직 상품에는 1인 2콘셉트(의상 2벌)의 촬영, 웹용 원본 전체 및 최종본 4매 제공 등, 주말 기준 49만 5000원 상당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약 50만원 상당의 바디 프로필 촬영 뿐 아니라, 조식, 레스토랑 10만원 이용권 등 다채로운 구성과 함께 제공되는 호캉스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바디프로필 촬영 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1.25 I 윤정훈 기자
삼성 포터블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전 세계서 '완판' 기록
  • 삼성 포터블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전 세계서 '완판' 기록
  • 더 프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MZ 세대(밀레니엄+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전 세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1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4000여대가 1주일도 안돼 조기 소진됐고, 고객사들의 추가 판매 요청에 힘입어 18일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해 지난 주말까지 약 6500대 상당의 실적을 거뒀다.유럽에서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000대가 넘는 제품을 판매했다.우리나라에서는 1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1차로 준비한 물량 1000대를 모두 판매했다. 삼성닷컴 공식 홈페이지의 경우 45분 만에 100대가 팔렸으며, 11번가·무신사 등 여러 오픈마켓에서도 판매 개시 몇 시간 만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기록을 세웠다.또 12일부터 진행된 2차 예약 판매 물량도 19일까지 전량 소진돼 국내에서만 2000대 가량을 판매했다.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ㆍ천장ㆍ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외장 배터리(50W/ 20V)를 연결해 실내 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ㆍ오토 레벨링ㆍ오토 포커싱 기능을 탑재해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것으로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16:9 화면을 만든다.별도 스피커 연결 없이도 공간을 꽉 채우는 360도 사운드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지 않을 때에는 블루투스·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CES 2022에서 특히 MZ세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하기 쉽고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더 프리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022.01.25 I 최영지 기자
"'멋대로 해봐라'해서 MZ세대끼리 '갓생'했죠"
  • "'멋대로 해봐라'해서 MZ세대끼리 '갓생'했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5월 GS25 내부에서 열린 MD(상품기획자)회의에서 ‘MZ세대’ 직원들이 선배들에게 겁없는 한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MZ세대가 유통가를 휩쓸고 있는데 이들을 겨냥한 재밌고 신선한 제품들을 ‘우리끼리’ 만들어보겠다고. 설마 했는데 이게 웬일, 한 달 뒤인 6월 “멋대로 한번 해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최근 전국 GS25 편의점에 이색 제품을 가득 채워넣고 있는 ‘갓생기획’은 이렇게 시작됐다.▲서울 역삼동 GS타워 지하 1층 GS25 편의점에서 ‘갓생기획’에 참여한 MZ세대 직원들 3인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김민관·선우정·이은진 매니저. (사진=GS25)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에서 마주한 ‘갓생기획’의 주역들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동력으로 사내에선 전에 없던 방식의 ‘소통’과 ‘자유’를 꼽았다. 캔디·껌·초콜릿·젤리 담당MD 김민관 매니저(35)는 “제품이 기획·출시되고 마케팅·홍보를 하는 기존 회사에서 정해진 규칙, 선배들의 방식에 따르지 않고 우리끼리 필터링 없는 소통으로 아이디어부터 실행까지 다 같이 실현했다. MZ세대의 집단지성인 셈”이라고 설명했고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한 이은진 매니저(28)는 “별도 계정을 파 ‘병맛’을 섞어 홍보하는 등 수평적으로 나누어진 권한 속에 자유롭게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갓생기획’의 분위기는 SNS 등 디지털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남다른 경험을 쫓는 MZ세대의 특성을 관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갓생기획’은 단편적인 개별 제품이 아닌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무한상사’와 같은 세계관을 구성해 MZ세대 고객들의 공감을 얻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현재까지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웹드라마 ‘갓생기획’이 그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은 선우정 매니저(30)는 “GS25 MZ세대 직원들이 ‘갓생(GOD과 인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함)’하면서 신제품을 만들어 코로나19 시국 일상을 지키려는 MZ세대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세계관을 담았다”며 제품에 앞서 콘텐츠로 먼저 소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 자리한 MZ세대 직원들이 꼽은 베스트 제품들엔 말 그대로 요즘 ‘핫’한 것들이 이색적 형태로 이모저모 반영돼 있다.김 매니저는 조카가 갖고 놀던 요즘 대세 장난감 ‘팝잇(실리콘 재질로 만든 뽁뽁이)’을 보고 아이디어를 낸 ‘팝잇진주캔디’를 꼽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박스 채 구매해 어린이집 선물로 보내기도 한단다. 이 매니저는 SNS 인스타그램에서 ‘인증샷’ 열풍이 불고 있는 카페 노티드와 협업한 제품들을 손에 꼽았는데 카페 노티드가 대부분 서울에 있어 이를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지방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선우 매니저는 만지며 노는 ‘말랑이’ 장난감인 ‘풍선껌 부는 오리’를 베스트로 꼽으면서 “편의점이 바쁜 일상 먹으러만 오는 곳이 아니라 소소한 재미도 파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말랑이’는 아이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우울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멋대로 갓생’한 결과는 다행히 성공적이다. ‘갓생기획’의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740만여개가 판매됐다. 첫 제품인 노티드 우유3종은 지난해 9월 9일 출시 이후 270만개 판매에 성공했고 ‘맘카페’ 입소문으로 28만개가 팔린 팝잇진주캔디은 한때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품절템’에 등극했다. 풍선껌 부는 오리는 전국 GS25에서 14만개 팔려 나갔다.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가구 공급
  •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4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H는 지난 14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매입임대주택은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공급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이다. 청약 신청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인 경우 가능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택 신청은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한편 LH는 지난 14일, 청년, 신혼부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신청·접수를 실시했다. 주택 신청은 12월 30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해 오면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을 하지 않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며, 공급 물량은 3000가구이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혼인가구로,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라 신혼부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접수 받으며, 1만2700가구가 공급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전세임대주택은 혼인을 하지 않은 무주택자 중 ‘아동복지법’ 에 따른 가정위탁이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퇴소예정자 포함), 보호연장아동이 신청 가능하며, 모집호수에 제한이 없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양질의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자립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0 I 하지나 기자
KT, 소상공인 맞춤형 체험 매장 'KT 애드 숍' 개장
  • KT, 소상공인 맞춤형 체험 매장 'KT 애드 숍' 개장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제휴상품 체험 매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신규 브랜드 ‘KT 애드 숍(Add Shop)’를 출시하고, 신규 매장 2곳을 서울 선릉과 광주 상무에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KT 애드 숍은 고객이 KT 제휴 기업들의 상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KT 제휴 플랫폼 매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매장 내 ‘사장님성공존’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사장님성공존에는 △가게·업체로 걸려오는 전화를 AI가 대신받아 처리하는 ‘AI 통화비서’ △자율 주행 기술로 서빙을 돕는 ‘AI 서비스로봇’ △세무 경영 기능을 제공하는 ‘세모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 ‘KT잘나가게’ 등 소상공인 영업 활동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들을 준비했다.KT 애드 숍에서는 삼성 세리프TV와 같은 인기 가전부터 스마트워치, 음향 기기까지 제휴 기업들의 상품을 체험하고, ‘KT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이밖에 MZ세대를 겨냥한 ‘디즈니 굿즈존’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단말 스펙 비교가 가능한 ‘삼성·애플 체험존’ 등 기존 매장에서는 접하기 힘든 새로운 콘텐츠들도 추가했다.최찬기 KT 영업본부장(전무)은 “소상공인 서비스와 MZ세대 대상의 콘텐츠로 개편 최적화를 진행했다”며 “단순한 통신 매장을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애드 숍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제휴 상품들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1.19 I 노재웅 기자
‘도깨비’로 재미 본 펄어비스, 올해 묵직한 한방 준비
  • ‘도깨비’로 재미 본 펄어비스, 올해 묵직한 한방 준비
  •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 이미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지난해 신작 출시 없이도 대내외에서 가장 주목받은 회사로 꼽힌다. 자체 개발 중인 ‘도깨비’ 게임 때문이다. 차세대 메타버스 게임으로 소개되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회사가 출시일도 공개한 적 없는 한창 개발 중인 게임이지만, 협업 문의가 빗발쳤다. 매년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케이팝(K-POP) 음악 시상식 마마(MAMA)에도 회사가 초청받아 도깨비 뮤직비디오를 송출했다.도깨비 뮤직비디오 이미지이처럼 게임업계가 앞다퉈 메타버스 콘텐츠 계획을 밝히거나 영상을 공개했지만, 펄어비스에 유독 관심이 쏠린 것은 한눈에 봐도 도깨비의 완성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중세유럽 판타지물을 벗어나 우리 주변과 연결되는 현실 세계를 택한 점이 신선했고 여기에 자체 엔진(개발도구)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품질의 플레이 영상으로 이용자들의 입소문까지 끌어냈다.올해 펄어비스는 어떨까. 전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묵직한 한방을 준비한다. 플래그십(기함급) 타이틀 ‘붉은사막’을 내걸 예정이다. 업계에선 올해 말 출시를 점치고 있다.붉은사막은 간판 게임 검은사막을 잇는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지난해 출시 시기를 한 차례 연기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도깨비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도 있다. 당시 회사가 일정 연기 이유로 “게임 퀄리티(품질)에 있어서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는 개발 철학을 내세워 주목받았다.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장르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를 택했다. 국내 경쟁사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고집하는 것과는 결 다른 행보다. MMORPG는 아시아권에서 선호하지만, 서구권에서 익숙지 않은 장르다. 이를 고려하면 펄어비스는 PC와 모바일만이 아닌 콘솔 플랫폼까지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재차 흥행작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부분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앞서 펄어비스는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게임어워드(TGA)에서 붉은사막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호평을 끌어냈다. 당시 유명 게임 시리즈 ‘갓 오브 워(God of War)’의 총괄 PD로 유명한 코리 발록(Cory Barlog)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붉은사막을 빨리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자신의 노트북에 붉은사막 한글 로고를 띄운 사진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붉은사막 키아트 이미지현재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추가 영상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의 10분 이상 분량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깨비 영상과 마찬가지로 시장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올해는 펄어비스의 성장을 견인한 검은사막 IP 활약도 기대된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7년이 지난 게임이나, 매년 콘텐츠 업데이트로 변함 없는 인기를 유지 중이다.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엠엠오알피지닷컴에선 게이머가 뽑은 ‘가장 향상된 게임’(Player’s Choice 2021, Most Improved MMORPG)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펄어비스가 지난해 중국 판호(유통권)를 획득해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다만 회사 측이 별도 일정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게임 사이트 일칠일칠삼(17173)닷컴의 기대작 순위 2~3위를 유지 중이다.
2022.01.18 I 이대호 기자
이사회에 여성 없는 기업 '절반'…3월 주총 앞두고 구인난
  • 이사회에 여성 없는 기업 '절반'…3월 주총 앞두고 구인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 절반이 이사회에 여성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기업들이 여성 이사 모시기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18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텍스가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 167개 기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등기임원 중 여성이 없는 기업은 77개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116개와 비교하면 줄었지만, 대상 기업 절반 이하(46%)가 개정 자본시장법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대상 기업들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성 이사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월부터 적용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채울 수 없다. 이사회 구성이 남성에 치우친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개정법은 여성 등기임원의 고용을 늘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법을 어겼을 때 별도의 페널티는 없지만 공시 부담 등으로 여성 이사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다른 법과 달리 법을 어겼을 때 직접적인 페널티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공시를 해야 하는 부담 등이 있어 기업들이 여성 이사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 자본시장법 개정 영향으로 여성 등기 임원이 1명 이상인 기업 수는 2년 새 51개에서 90개로 늘어났고, 여성 등기임원은 59명에서 72.9% 늘어난 102명이 됐다. 다만 기업 내 영향력이 높은 사내이사는 4명 증가하는 데 그치고 비율도 전체의 1.8%인 9명에 불과하다. 전체 여성 등기임원의 91.2%인 93명은 사외이사였다.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기업은 네이버, CJ제일제당, 호텔신라, 삼성SDI, 대상, 넷마블, 롯데칠성음료, 금호타이어, 대신증권 등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임상민 대상 전무,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총수일가이고 넷마블의 피아오얀리 텐센트 부사장과 금호타이어의 장쥔화 더블스타그룹 대표이사는 외국인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1명 이상의 여성이 있는 기업은 롯데칠성음료가 유일했다. 이 회사는 송효진 상무보가 사내이사, 조현옥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여성 사외이사의 출신은 학계가 42명(4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료 출신 17명(18.5%), 재계 출신 16명(17.4%) 등의 순이었다. 남성 사외이사의 출신이 관료 36.9%, 학계 35.7%, 재계 25% 등인 것과 비교하면 여성 사외이사는 관료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고위직 관료 출신 중 여성의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분석했다.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KB금융, 에쓰오일(S-Oil), 제주은행, OCI 등 10개 기업은 여성 사외이사가 2명 이상이다.여성 사외이사 중 1980년대 이후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8명이고, 최연소는 카카오 사외이사인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1990년생)다.
2022.01.18 I 김상윤 기자
세금 60조 더 걷고도 빚갚기엔 4.5조뿐…쓰기만 바쁜 정부
  • 세금 60조 더 걷고도 빚갚기엔 4.5조뿐…쓰기만 바쁜 정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세수가 사상 최대 규모인 340조원 이상으로 관측된다. 당초 정부 예상보다 60조원 가량 많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다보니 국가채무 상환 등 재정 건전성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다. 세수 추계 실패가 정치권의 지출 재정 지출 확대 요구로 이어지면서 정부 책임론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세수추계모형 보완과 인력·조직 개편 등 세제 업무의 개혁을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신년추경 연석회의에 참석해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 수입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대비 29조원 정도 늘어난 34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본예산보다는 약 60조6000억원 많은 수준이다.빠른 경기 회복세와 주식·부동산 열풍에 힘입어 세수가 크게 증대됐지만 이중 지난해 국가채무 상환 또는 축소에 사용된 금액은 7.4% 수준인 4조5000억원에 불과했다.2차 추경을 통해 2조원으로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했고 지난해 11월 초과세수 중 2조5000억원으로 국채 축소에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2차 추경 31조5000억원 등 비롯해 초과세수 대부분인 47조원 정도는 이미 지난해 사용했고 남은돈 13조원대는 올해 세계잉여금으로 넘어오게 된다.이마저도 지방교부금 정산과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등을 제하면 6조~7조원 가량을 국가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60조원의 초과세수 중 많아야 11조원 정도를 상환에 썼거나 쓸 수 있다는 말이다.하지만 이미 올해 1월 편성하는 14조원 규모 추경 재원의 상당부분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메꾸기로 한 만큼 사실상 채무 상환 효과는 제로(0)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여야 대선 후보들은 이번 추경에 대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증액을 벼르고 있다. 추경 규모가 늘어난만큼 추가 빚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역대급 세수 풍년을 누리고도 나랏빚은 더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인 셈이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한국납세자연합회장)는 “이번 초과세수는 이전소득인 양도세와 미실현보유손익인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경제 생산과 연관이 낮은 세수 증대 영향이 큰데 이를 대부분 지원금 등으로 소진했다”며 “세수를 더 걷어 국민 부담이 늘었는데 미래 세대 몫인 국가부채도 줄이지 않아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국가재정법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잇단 추경의 빌미가 된 세수 추계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수 오차가 작년에 크게 난거에 대해선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차제에 근본적인 제도 변화를 수반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한다”고 밝혔다.그는 “세수 추계모형을 재점검·보완하고 세제실과 다른 실국 인사 교류를 진행하고 조세심의회 도입 검토를 지시했다”며 “세지실 성과평가 지표도 각별하게 별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8 I 이명철 기자
"사이판에 하와이까지"…국제선 운항 확대하는 항공사들
  • "사이판에 하와이까지"…국제선 운항 확대하는 항공사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새해 들어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경쟁이 더 치열해진 국내선 운항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이판 등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선을 운항해 새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 (사진=에어부산)◇사이판, 작년 6월 트래블버블 체결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에 주 1회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의 사이판 노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 네오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도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도 1년 9개월여 만인 작년 12월 29일에 재개했다. 항공사들이 사이판 운항 노선을 확대하는 이유는 입·출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사이판은 작년 6월 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제도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을 통해 현지 입국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서 작년 12월부터 국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10일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이판은 트래블버블 체결로 격리조치가 면제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우리나라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유일한 노선인 셈이다.◇아시아나, 하와이 노선 증편 운항 검토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2년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현지 시각 오전 11시5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되며 주 3회 운항한다. 하와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미국으로의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 모두 유효)다.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오는 20일 입국자부터)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오는 7월부터 매일 1회로 증편 운항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국제선 여객 수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국제선 여객수는 320만9364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2019년 9038만5640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반면 국내선 누적 여객 수는 작년에 3314만6646명으로 2019년(3298만명)보다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국내선과 화물 운항만으로는 버티기가 어려워졌다”며 “자가격리 면제 등 시장 동향을 살피면서 우선 가능한 국제선 노선을 최대한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1.18 I 신민준 기자
삼성직원들은 회사 대신 카페·도서관을 간다?
  • 삼성직원들은 회사 대신 카페·도서관을 간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오전 9시 사무실로 출근해 오후 6시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직장생활은 이제 옛말이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2년 넘게 지속하자 직접 대면하는 일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바뀐 것은 업무 환경이다. 사무공간을 본사 혹은 사업장에 두는 대신 별도의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의 단점을 최소화하면서도 외근, 출장 등으로 외부 업무를 봐야 할 때 자유롭게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에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정책을 포함했다. 주요 거점에 공유 오피스를 설치하고 사내에도 카페·도서관형 자율근무존을 마련한다. 포스코그룹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조성한 거점 오피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에서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 거점 오피스를 시행하는 기업도 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 계동사옥과 용산 원효로 사옥 등 수도권 8곳에 총 500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 ‘에이치-워크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다른 계열사도 거점 오피스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005490)그룹은 지난해 11월 거점 오피스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을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 50석 규모로 마련했다. 1인용 몰입 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기존 사무실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꾸몄다. SK텔레콤, SK케미칼, SK가스 등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LG이노텍, 한화시스템 ICT부문, 한화생명 등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충주로 옮기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연지동 사옥을 공유 오피스 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지난해 말 서울 성수동 본사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이마트도 본사를 옮기기보다 거점 오피스 도입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점 오피스는 재택근무를 실시해도 현실적으로 집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직원이나 장거리 출퇴근자, 외부 출장 직원 등이 이용한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정착됐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시차 출근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기업도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대에 임직원이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순환 재택근무와 함께 시차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출퇴근 시간 범위를 넓혔다. 이미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아모레퍼시픽, 롯데그룹 등도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근무제를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50 직장인 105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88.6%가 거점 근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가장 이상적 근무 형태가 거점 근무라는 응답도 55.3%로 재택 근무(37.9%)나 본사 근무(6.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2.01.17 I 경계영 기자
유진투자증권 "국내 주식 거래시 기아 쏘렌토 경품"
  • 유진투자증권 "국내 주식 거래시 기아 쏘렌토 경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주식의 거래금액에 따라 기아 쏘렌토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 ‘주식레이스 2.0’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유진투자증권)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계좌 보유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국내주식의 합산 거래금액(매수, 매도 포함) 100만원 당 응모권을 1장씩 받게 되며, 해당 응모권으로 원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11종의 경품을 준비했다. 1등은 3000만원 상당의 기아 쏘렌토 트렌디(1명)가, 2등은 LG 프라엘 메디헤어(1명), 3등은 다이슨 V15(3명), 4등은 애플 에어팟 맥스(5명), 5등은 일리 프란시스 Y3.3(10명)이 추첨을 거쳐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지급된다. 이외에도 브루클린웍스 폴딩 릴렉스 체어 세트(20명), 정관장 에브리타임(60명), 골프존 상품권 5만원권(100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총 12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2월 말까지 받은 응모권은 3월 8일 23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3월 21일이다. 경품별 중복 응모는 가능하나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중복 당첨은 되지 않는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진투자증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진투자증권 온라인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주식레이스 2.0’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추첨을 거쳐 10명에게 개인당 응모권 100장을 지급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최근 국내주식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는데 고객님들께 투자의 재미와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주식레이스 2.0’을 마련했다”면서 “기아 쏘렌토 차량과 함께 헤어케어 기기, 캠핑용품, 에어팟 맥스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경품을 고심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온라인 계좌 보유고객 대상으로 ‘삼성전자 주주모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28일까지 국내주식 입고 이벤트 참여자 중 유진투자증권으로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이관할 경우 순입고 수량에 따라 최대 삼성전자 주식 30주(10만주 입고 시)가 제공된다. 국내주식 순이관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투자지원금(100억원 이상 이관 시)도 받을 수 있다.
2022.01.13 I 이은정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네이버(035420)=오는 27일 2021년 4분기·연간 실적을 공시할 예정. 관련 자료는 공시 후 네이버 홈페이지에 게재.△대양금속(009190)=제19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가액 기존 4924원에서 4840원으로 조정한다고 12일 공시. 조정사유는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으로, 전환·행사·교환 가능 주식 수는 기존 162만4695주에서 165만2892주로 변동.△세원이앤씨(091090)=동해공업과 149억여원 규모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최근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3.6%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5월11일까지.△GS건설(006360)=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공시.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일대에 공동주택 805세대·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예정금액은 2660억원(부가세 별도).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8개월.△더블유게임즈(192080)=김동우씨 외 18명이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장부 등 열람 허용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신청 취하서 제출에 따라 취하됐다고 12일 공시.△KH 필룩스(033180)=운영자금 조달 위해 25억원 규모 제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표면 이자율 0%, 만기 이자율 3%. 사채 만기일은 2025년1월13일.△미래산업(025560)=최대주주가 ㈜인피니티엔티에서 ㈜광림으로 변경됐다고 12일 공시. 최대주주 지분율은 인피니티엔티 8.08%에서 광림 10.88%로 변경.△DL(000210)=에코술이홀㈜이 청산 종결에 따라 DL그룹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12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엠에이에스속초㈜에 대해 131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2020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4.8% 규모. 한강블루제이차㈜에 대해 20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했다고도 공시. 이는 2020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7.3% 규모.△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보통주 1주당 134원의 금전배당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시가 배당률은 2%.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1월30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 달 25일.△좋은사람들(033340)=박시형씨가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한 주주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됐다고 12일 공시.
2022.01.13 I 하상렬 기자
(영상)완판 기록 쓴 삼성 '더 프리스타일'..18일 '2차 대란' 온다
  • (영상)완판 기록 쓴 삼성 '더 프리스타일'..18일 '2차 대란' 온다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한 신제품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이 국내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오는 18일 2차 물량 입고가 예고된 가운데 또 한 번의 대란이 일어날 전망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삼성닷컴과 11번가, 무신사 등에서 더 프리스타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성닷컴에서는 예약 판매 약 40분 만에 준비된 물량 100대가 모두 팔렸다. 이어 11번가와 무신사에서도 1시간여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더 프리스타일에 대한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에 삼성전자는 2차 물량 입고를 준비 중이다. 삼성닷컴에는 오는 18일 판매 물량이 추가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다른 판매 채널에서도 2차 판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고성능을 갖춘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에 MZ세대가 주목하면서 완판 행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존 가전 판매 채널과 달리 MZ세대가 주목하는 온라인 판매처에서 한정 판매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한편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과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로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기존 타사 프로젝터와 차별화한 외관으로 시선을 끈다.더 프리스타일은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 없이 전달한다. 이를 통해 야외에서도 마치 TV를 옮겨 놓은 것처럼 각종 콘텐츠를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다. 더 프리스타일은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작동한다.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준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에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TV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더 프리스타일은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에 주목해 독특하고 새로운 사용 경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E26 규격 전등 소켓에 연결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스크린을 비춰 활용해 볼 수 있다. 또 조명 효과와 이미지 템플릿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모드로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전용 콘텐츠를 활용하고 패키지에 포함된 전용 렌즈캡을 씌우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이 가능해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다.아울러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별도 리모컨 없이 모바일을 활용하는 ‘가상 리모컨’ 기능부터 갤럭시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미러링으로 연결되는 ‘탭뷰’ 기능 등도 갖춰 콘텐츠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끈다.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더 프리스타일이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큰 스크린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 프리스타일은 이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이다. 예약 판매 가격은 119만원이다.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2022.01.12 I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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