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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57건

  • 새롬, 아파트 인터넷전화 시장 진출(상보)
  • [edaily 김춘동기자] 새롬기술(35610)은 29일 사이버아파트 전문업체인 이지빌과 인터넷전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사이버아파트 대상의 인터넷전화 시장을 공동 공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새롬기술은 이지빌 서비스 아파트를 대상으로 폰투폰 방식의 다이얼패드 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지빌은 사이버 아파트에 대한 추가적인 부가서비스의 도입으로 초고속 인터넷의 활용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우선 5월말부터 LG빌리지를 비롯한 이지빌 주주건설사의 신규 입주 아파트와 일부 기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홈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최근 일산 지역의 일부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 및 장비 프로모션을 전개,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보고, 일산에 이어 수지/동수원의 기 입주 아파트 4,000여 세대를 비롯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신규 입주 아파트들에 대해서도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지빌에서 개발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장비에 VoIP 기능을 탑재, 모든 정보통신 1등급 아파트에서는 별도의 장비 없이도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2.05.29 I 김춘동 기자
  • 한일시멘트 등 현대 헤드라인(28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8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전자 (66570, Strong BUY): KT 주식청약 물량 중 EB(1.51%) 매각 - 예상했던 대로 LG전자는 매입한 KT 지분 총 2.27% (주식 0.76%, EB 1.51%) 중 EB물량 전량을 1.51%를 국민은행(0.54%)과 LG투자증권(0.97%)에 매각. - 매각가는 매입원가(2,804억원)에 기간이자(2억원)를 더한 가격인 2,806억원으로 결정. = - EB 매각은 KT와의 전략적 사업관계를 유지하면서 LG전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긍정적임. 이번 매각으로 LG전자의 KT 지분 인수비용은 4,078억원에서 1,274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고 KT 지분은 0.76%만을 보유하게 되어 KT 지분 과다 인수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임. ◇한일시멘트 (03300,BUY) : 판매단가 인상 여부가 변수 - 주가는 4월 고점(55,000원)대비 19% 하락했음에도 불구, 연초시장대비 상대주가수익률이 35%로 비금속광물업(17%)대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Valuation 측면에서도 부담 없는 수준(PER 6.7배, EV/EBITDA 2.5배). - 시멘트주의 주가탄력성이 저조한 이유는 1분기 국내시멘트 출하량 증가가 다가수특수에 의한 제한적 호재일 가능성. 가격인상에 대한 경영의존도 증가. 산업리스크 반영에 따른 세계시멘트업체의 시장대비 40% 내외 할인률 적용. 정부의 건설경기부양정책의 기조변화 및 하반기 건축허가면적 등 건자재경기 선행지표 둔화우려. - 향후 판매단가인상 여부가 새로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동사는 2002년 4월 포장시멘트에 대한 6.5% 단가인상을 실시했고, 경쟁사 단가인상이 가속화될 경우 벌크시멘트에 대한 인상 추진 예상. 업계는 연초 6%대 포장시멘트 가격인상에 이어 2분기부터 레미콘 등 2차 생산업체에 대한 운송비 할인폐지를 통한 간접인상을 단행했고, 5월부터 5% 내외의 판매단가 인상(라파즈한라 5.5%, 동양시멘트 5.3%)을 추진중. ◇SK텔레콤 (17670,Marketperform):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영향은 미미할 듯 - SK텔레콤은 7월1일 부터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무선인터넷 패킷요금을 패킷당 2.5원에서 1.3원으로, 인터넷 접속 또한 패킷당 2.5원에서 1.5원으로 인하. 한편, 무선인터넷 시간제 요금을 10초당 17원에서 15원으로 인하. 단, 2.5세대 일반 패킷요금은 현행 6.5원을 그대로 유지. - 멀티미디어용 패킷 서비스가 현재 별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패킷요금 인하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임. 따라서 시간제 요금의 인하만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요금인하는 사용량의 증가를 야기한다는 측면에서 SK텔레콤에 미치는 영향은 결과적으로 중립적으로 예상함. - 이번 무선인터넷 요금인하와는 별도로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추가로 하반기 중 이동전화요금의 추가인하를 고려하고 있음. 요금인하 폭과 시기는 미정임. 올해 초 요금인하를 감안할 때 추가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사의 이익추정치에는 반영을 안한 상태임. 그러나 투자심리상 부정적인 요인은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임. - SK텔레콤은 지난 3주일간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 대비 상대적 수혜주로 인식되고, KT 지분 매입이 주식매물압박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로 시장대비 17.1% 초과상승하였음. 현재 2002년 EV/EBITDA 6.8배에 거래되어 해외동종업체 대비 16%할인된 수준, KTF에 비해 13%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어, SK텔레콤 주가의 추가상승은 어렵다고 판단됨.
2002.05.28 I 김세형 기자
  • SK 손길승 회장, 미래성장전략 모색위해 해외출장
  • [edaily 문주용기자] 손길승 SK그룹 회장은 향후 성장전략을 구체화한다는 차원에서 미래 산업 현장을 방문, 직접 보기 위해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미국과 일본 현지를 방문키로 했다고 SK가 밝혔다. SK는 "현재 그룹 전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성장전략인 ‘TO-BE 모델’을 설정하는데 있어 실체를 직접보고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손회장이 직접 체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현재 그룹의 양대 축의 하나인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미국의 IT와 정보통신 산업 현장을 직접 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아틀랜타, 플로리다 및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일본의 동경을 방문해 현지 상황에 맞게 시장을 체험할 것이라고 SK는 밝혔다. 손길승 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 방문지중 뉴욕에 있는 SK미주본사와 아틀란타에 있는 SKC 현지 공장 및 일본 동경내 일본 본사를 방문해 ‘해외 현장 경영’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미주 본사의 현장 경영에 나서 그룹의 차세대 주력 사업인 IT/ 정보통신 및 생명 과학사업에 대해 사업 강화에 좀더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주요 상장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해외IR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SK측은 덧붙엿다.
2002.05.10 I 문주용 기자
  • (edaily 인터뷰)서재인 국민은행 CIO
  • [edaily 김춘동기자] "성공적인 IT통합이 진정한 원뱅크(One Bank)의 관건입니다” 최근 일본의 최대 합병은행인 미즈호뱅크가 전산통합의 실패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아직까지 완전한 복구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금융구조조정과 함께 금융기관간 합병이 여러 차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소매금융 시장의 공룡은행으로 등장한 국민은행이 거대한 실험을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실제적인 통합조직을 꾸린 후 불과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단일시스템으로 IT통합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은행들이 통상적으로 2~3년의 여유를 가지고 통합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촉박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은행은 일단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기술적으로 전산통합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옛 주택은행 시스템을 합병은행의 주전산시스템으로 결정하면서 일시적인 반발이 있었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조직통합을 마무리했다.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단일시스템으로의 이행결정이 이처럼 쉽게 이루어진 것은 놀라움에 가깝다. 국민은행의 서재인 부행장은 이런 실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국민은행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를 맡고 있는 서재인 부행장은 30년 가까이 전산업무를 경험한 전형적인 전산통이다. 국내 은행권 CIO 가운데 외부영업 사례를 제외하면 은행 전산부 출신으로 CIO에 오른 것은 서 부행장이 처음이다. 오는 9월 추석을 기점으로 단일시스템으로 이행하는 국민은행의 IT통합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은행 전산통합 작업을 총괄지휘하고 있는 서재인 부행장을 만나 IT통합 준비상황 및 합병은행의 경쟁력을 위한 IT전략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국민은행 서재인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실제적인 전산 조직통합 후 3개월 가량이 지났다.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까지 국민과 주택간 시스템에 대한 갭(GAP) 분석작업을 마치고 4월말까지 통합시스템에 대한 업무요건 정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6월 중순까지 통합시스템의 설계 및 개발, 데이터 이행을 마쳐 실제적인 통합시스템의 개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후 실제 통합시스템 가동일인 9월22일 추석연휴까지 3개월 동안 영업점 업무적용을 비롯한 각종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IT통합을 위해 5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은행 직원은 물론 시스템 사업자인 한국IBM을 비롯해 맥킨지, KPMG 등 컨설팅펌의 전문인력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협업위원회를 구성해 합병은행의 업무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통합사후관리팀이 통합작업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합병 후 전산조직 통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두 전산센터에서 혼합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대방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업무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전의 상호 비방과 갈등 요소는 현재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단일시스템으로의 이행을 과감하게 강행한 김정태 행장의 선택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반면 통합일정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물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합병은행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전산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진정한 원뱅크의 모습을 위해서는 전산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본부조직은 통합운영되고 있지만 영업점은 아직도 듀얼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상품판매와 고객관리도 따로따로 이루어지고 있다. IT통합이 이뤄져야 고객관리와 서비스, 점포통합은 물론 인력재배치가 가능하며, 국민은행으로의 브랜드 통합도 가능해진다. 애초 우려됐던 `시스플렉스(병렬처리시스템)` 적용도 옛 국민은행 직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 은행의 시스템과 OS 및 단말기 기종이 동일한 것도 순조로운 합병작업을 위해 매우 유리한 부문이다. -올해 투자항목과 규모는. ▲전체적인 투자규모는 4000억원 가량이다. 전산통합 비용과 함께 단말기, 자동화기기, PC, 서버 등 대대적인 노후기기 교체비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대전에 1700석 규모의 콜센터 구축도 진행중이다. 4월초부터 신규 시스템 개발 작업을 완전히 중단하고, 전산통합 작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정태 행장이 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월드베스트를 지향하는 국민은행이 지향하는 IT모델은. ▲합병 국민은행의 통합시스템은 초당 1000건, 하루 3500만건의 처리용량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의 하루처리 용량은 하루평균 2000만건이다. 전산통합이 마무리되면 세계적으로도 드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다. 경영정보시스템과 고객관리시스템 부문에서도 국내 어떤 은행보다 뛰어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다. 반면 월드베스트를 지향하는 국민은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국민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은 옛 주택은행이 추진하던 EDS의 ‘핀웨어’라는 모델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IT통합과는 별도로 차세대시스템 관련 팀을 구성해 스터디와 자료수집, 적용가능성 등의 다양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며, 통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다국적 영업을 위한 다양한 통화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컴포넌트 개발방법론을 적용해 개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이미 개발된 모듈을 바탕으로 신상품을 조립하는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상품을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고객입장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어떤 도구로도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원투원으로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금융, 신한지주사 등이 지주회사 이행 및 금융겸업화에 대비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은행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또한 전산부문에 대한 자회사 분리 문제는 고려하고 있나. ▲구체적으로 지시 받은 내용이 없다. 일단은 통합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통합시스템은 추가개발을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될 것이다. 또한 국민은행이 준비중인 차세대시스템은 모든 금융업무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될 것이다. 자회사 분리문제도 전산통합 후 고려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IT 경쟁력이 곧 은행 경쟁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은행의 CIO로 취임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현재 다른 생각은 전혀 없다. 두 은행 직원들의 융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지상과제인 전산통합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에게도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를 가지도록 강조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IT통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무사히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서재인 부행장 약력 1947년 전남 광양 출생 1965년 광주제일고 졸업 1970년 서울대 상학과 졸업 1973년 국민은행 입행 1994년 관악지점 지점장 1997년 정보시스템부 부장 2001년 북부지역본부 본부장 2002년 국민은행 집행부행장
2002.04.19 I 김춘동 기자
  • 현대중,유럽서 컨테이너형 발전설비 4기 수주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중공업(09540)(대표:최길선)은 최근 사이프러스로부터 컨테이너형 발전설비 (Packaged Power Station) 4기를 수주, 유럽시장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 발전설비는 컨테이너 내부에 중형 디젤엔진을 장치한 형태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세대형 발전설비다. 8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독자개발한 중형 디젤엔진(모델명 : HYUNDAI HIMSEN 8H21/32)을 핵심구성품으로 현대중공업이 생산하는 발전기, 기타 발전기자재를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속에 넣어 패키지화한 소규모의 이동식 발전소다. 현대중공업은 사업 착수와 동시에 도미니카공화국의 EGE HAINA사 및 EQUIS사로 부터 수주한 3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지중해 연안의 사이프러스 A. Vouros사로부터 4기를 수주함으로써 유럽진출에 성공했다. 또 온두라스, 도미니카 등 상당수의 업체들로부터 20,000kW 상당의 발주의사를 접수해둔 상태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전체 발전용량이 6,000kW로, 내년 1월경 사이프러스의 Vassiliko Cement Works사의 시멘트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컨테이너형 발전설비는 견인차량을 이용, 이동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발전, 송전 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건설현장이나 호텔, 공장의 소규모 발전, 가뭄이 잦아 수력발전이 불가능한 지역, 건우기가 뚜렷한 국가들의 소규모 발전용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 별도의 건물이 필요 없어 설치비가 저렴한데다, 효율이 높아 운영비가 싸고, 수명도 고속엔진을 사용할 때보다 2배 이상이어서 경제성 측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아프리카, 남미 등 발전 취약지역에서 한걸음 나아가 유럽지역의 제조업체 및 전력공급업체로까지 시장을 확장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04.19 I 김기성 기자
  • 한솔아이글로브, 매출 540억원 목표..전년비 137%↑
  • [edaily 이경탑기자] 기간통신사업자인 한솔아이글로브는 올해 전용회선부문 330억원과 `메트로-넷`서비스 등 ISP사업부문에서 170억원 등 총 54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파워콤과 맨(MAN)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인프라 확보와 올 2월 피에스아이넷의 ISP사업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매트로 이더넷 사업을 향후 최대 주력사업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솔아이글로브는 올해 전체 매출의 11%인 매트로넷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을 오는 2006년에는 62%까지 늘리고, 이를 통해 전체 매트로넷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계획이다. 매트로 이더넷 서비스는 ISP와 고객사의 WAN(Wide Area Network)구간을 옵티칼 기반의 초고속 기가비트 이더넷 방식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기존 전용회선이 56K 128K T1 T3 등 특정속도만을 지원한 데 비해 1M에서 100M까지 1M단위로 자유로운 대역폭 선택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이다. 특히 광 전송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 신호의 변환없는 ALL IP장비들로만 구성되어 가입자들이 별도의 라우터없이 보다 낮은 가격에 보다 많은 대역폭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04.10 I 이경탑 기자
  • "이달 200억원 `부품·소재 종합펀드` 조성"
  • [edaily 오상용기자]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달중으로 산업은행의 벤처자금(200억원)과 산자부의 산업기반자금(100억융자)을 활용해 200억원규모의 `산업기반기금 연계형 부품·소재 종합투자펀드`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1650억원의 자금을 투입, 부품·소재 부문에서 작년보다 12.4% 증가한 7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인증을 받은 부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6월말까지 `신뢰성인증부품 구매촉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무역클럽에서 경제5단체장을 비롯, 부품 소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산업기반기금 연계형 부품·소재 종합투자펀드`의 경우, 투자유치기업에 대해 기존의 투자펀드와는 달리 ▲외화전환사채 인수 ▲산기반기금의 대출연계 ▲IPO를 위한 법률 회계 재무 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징을 갖는다. 산자부는 "이달초 `차세대 유망 부품·소재선정위원회`가 선정한 투자대상 품목을 공고하고 기업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27일 출범한 150억원규모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1호`에 이어 올 상반기중 8개 가량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부품소재 산업에 지원되는 정부자금 1650억원은 부품·소재기술개발(1140억원)과 부품·소재 신뢰성평가기반 구축(360억원), 부품·소재 종합기술지원사업(150억원)에 각각 투입된다.
2002.04.10 I 오상용 기자
  • 3R, "DVR 3000여대 미 수출 계획"
  • [edaily] DVR전문업체 3R(37730)(대표 장성익)은 11일 미국에 3000여대의 DVR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R은 현재 미국 소매 금융기관인 "캐시어드밴스드(Cash Advanced)" 및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Babys’R’Us" 미 전역 3000여 지점을 통해 내년말까지 3000여대의 DVR을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3R은 또한 별도로 해외 유명 메이커와 DVR OEM계약도 협의중 이라고 말했다. 3R에 의하면 미국 현지법인 3R테크놀로지스를 통해 "Cash Advanced" 및 "Babys’R’Us"에 지난달 파워DVR 50여대를 납품했으며, 다음달에도 약 5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3R측은 두회사의 전국 점포에 내년까지 리피트오더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약 1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피트오더(Repeat Order)"란 일괄고정거래계약이 아니라 연속적 소량매수 형태를 취하는 미국의 일반적 거래 관행이다. 3R은 또한 계열사인 cdma이동통신시스템업체 현대시스콤도 그 동안 추진해오던 인도의 국영통신업체인 BSNL사와 CDMA WLL 시스템 1차 수주(공급가액 160억원)를 사실상 확정짓고 6월부터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시스콤은 2001년에도 BSNL사에 376억원의 이동통신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3R은 올해 35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3R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시스콤의 박항구 사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사업목적에 2.5세대 및 3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의 연구개발,제조,판매 등을 추가하는 한편 주권을 액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정관개정을 결의할 예정이다.
2002.03.11 I 김춘동 기자
  • 전일(28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다음은 전일(28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하이닉스=마이크론 이달안 협상안 처리가능성 낮아. 하이닉스 채권단은 주초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수용여부 통보를 요구한 28일까지 답변이 없어 협상 타결에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음. 반면 막판 타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음. ▲쌍용차= 2월 내수 전년비 4.3%↑/수출 38%↓. 특소세 인하 효과 지속과 RV시장 확대로 2월 내수 판매량이 1만18대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 반면 설 연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내수 출고의 적체 해소에 주력, 수출은 920대로 38% 감소. 2월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86대에 비해 1.3% 줄어든 1만938대를 기록. 전월비로는 62.5% 증가. ▲현대차= 2월 내수 6.5%↑/수출 24%↓. 지난달(2월) 내수 5만4307대와 수출 5만6024대 등 총 11만331대 판매. 전년동월(12만4727대)대비 11.5% 감소. 수출은 전월대비 27.6%, 전년동월대비 24.0% 감소. ▲기아차= 2월 내수 전년동월비 4.8%↑/수출 21.5%↓. 지난달 내수 2만8015대와 수출 3만8694대 등 총 6만6709대의 판매실적 기록. 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2.2%, 전월대비 5.3% 감소. ▲LG전자= 중국 자체 3G개발사업 공동참여. 중국이 자체 개발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TD-SCDMA(Time Division-Synchronous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개발에 본격 참여키로 함. 노키아, TI(Texas Instruments)사 등 해외 선진 통신업체들과 중국 주요 업체 등 17개 기업들이 합작주식유한회사의 형태로 설립하는 TD-SCDMA 기술개발 연구법인인 "커밋(COMMIT)사"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힘. ▲현대건설= 브루나이 미수금 2천만불 회수. 브루나이 왕국으로부터 "제루동 해양공원"공사 미수금 2125만 달러를 회수. 제루동 해양공원 공사는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로, 현대건설은 98년 발주처 파산이후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음. ▲데이콤=데이콤크로싱 388억 증자연기. 190억원을 현금 출자키로 했던 AGC의 대주주 미국 글로벌크로싱이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당초 28일 납입키로 했던 자회사 데이콤크로싱에 대한 388억원 증자 계획을 상반기중으로 연기키로. 내달 태안반도의 육양국 시설 완공과 함께 곧바로 본격적인 국제회선임대영업에 나설 예정이었던 데이콤크로싱의 사업에 차질 예상. ▲하나은행=3년전부여 스톡옵션 행사시작. 하나은행은 20만6750주에 대해 스톡옵션이 행사됐음. 하나은행의 스톡옵션이 행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주당 행사가격은 1만20원. 이로써 행사자들은 주당 9730원의 이익 실현. 회사측은 처분금액은 총 20억7163만5000원이며 현재 행사가능한 주식수는 76만6000주. 행사자 가운데 김승유 행장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음. ▲휴넥스= M&A위한 본계약..3자배정 유상증자. 지난 28일 산은캐피탈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 총 인수대금은 294억억원이며 신주인수대금 120억원, 전환사채 인수 74억원, 회사채인수 100억원. 이와 함께 굿모닝증권을 인수자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8만4176주를 발행키로. 주당(액면가 5000원) 발행가는 7000원. ▲대우전자=하이마트와 분쟁 타결 임박.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채무 원금 3300억원을 상환하고 일정한 약정고를 정해 대우전자 제품을 판매하기로 채권단과 잠정 합의. 대우전자 채권단은 대우전자로부터 하이마트 채권을 인수하고 향후 하이마트로부터 채권을 회수할 예정. ▲금호유화= 여천 열병합발전소 매각 추진. 여천공단내 열병합발전소를 국내 금융기관에 "셀 앤 리스백(Sell & Lease Back:매각후 재임대)"방식으로 매각키로 함.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자산가치 3000억원 상당의 열병합발전소를 팔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국내 은행들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 현재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은행은 조흥 한빛 하나 등으로 이들은 시중에서 투자자금을 끌어모아 별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인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현대금속우= 소액주주 "결제대용증 무효화" 소송. 현대금속우선주 소액주주들이 2일 서울지방법원에 동원증권과 증권거래소를 상대로 "결제대용증 무효화" 소송을 제기. ▲동부건설= 1300억원대 지하철 건설공사수주. 서울특별시 지하철건설본부로부터 지하철 9호선 910공구(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동작구 노량진동) 건설공사를 수주. 공사 계약금액은 직전사업연도말 매출액 대비 10.23%에 달하는 1374억92228만4000원. 계약기간은 올 3월6일부터 오는 2007년 9월30일까지. ▲아남전자= 트윈스밸런스펀드가 30만주 처분. 트윈스밸런스M&A사모펀드는 지난 1월30일 장외에서 취득한 아남전자 주식 100만주(지분율 18.82%) 가운데 30만주 가량을 투자회수 목적으로 처분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트윈스밸런스M&A사모펀드가 보유중인 아남전자 주식은 지난달 26일 현재 70만1590주(13.21%)로 감소. ▲광덕물산= 휴먼이노텍 19억규모 CB취득. 규모는 19억원으로 주식전환시 지분율 10.64%에 해당. ▲일화모직=자산매각 진척사항 없어. 전주시 경원동의 건물과 토지매각을 추진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매자를 결정하지 못했음. ▲삼보컴퓨터="동양증권이 57억 신주인수권 행사". 동양증권이 57억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밝힘. 35만6528주는 지난 5일 상장됐고 나머지 34만4234주는 다음달 7일 상장 예정. 행사가격은 주당 8134원. ▲현대종합상사=280억 자사주신탁 1년연장. 만기가 돌아온 28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계약을 1년간 연장키로 함. 계약 상대방은 조흥·외환·국민은행이고 계약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년간. ▲SK케미칼=60억 자사주신탁 1년 연장. ▲큐엔텍코리아=22억원 자사주신탁 3년 연장. ▲현투=프루덴셜과 중순쯤 협상 개시 전망-금감위. ▲현대차=후계경영 가속화..정의선씨 모비스이사 겸임. ▲삼성정밀=500원(10%) 현금배당..순익 406억 승인. ▲삼천리=주당 571원 현금배당. ▲제일제당=15% 현금배당..순익 536억 승인. ▲크라운제과= 법인세 비용이 감소, 지난해 순이익이 97억9400만원으로 전년의 1억2074만원보다 급증. 경상이익도 62억9824만원을 기록, 전년의 1억2074만원보다 크게 증가. ▲화승알앤에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58.9% 감소한 47억원. 경상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2.4%감소. ▲웅진코웨이=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뚜렷한 이유는 없으나 현재 중국현지법인인 웅진 코스메틱스(WOONGJIN COSMETICS CO., LTD)에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에스원=자사주 140만주 매입결의. 취득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3개월간. ▲미래산업=매출 62%감소...무배당. 경기 침체로 매출이 전년비 62.38%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 또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함. ▲제일약품= 지난해 순이익이 108억820만원으로 전년대비 37.5% 증가. 경상 이익은 전년대비 34.5% 늘어난 176억9300만원. ▲코리아써키트=주당 75원 배당. ▲LGCI=계열사 LG유통 액면가 1만원→5천원. ▲쌍용양회=1226억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 ▲남성=주당 400원 배당. ▲고제=매출액 30%감소..적자 확대. TFT-LCD 사업축소로 지난해 매출액이 313억9192만원으로 전년 448억4697만원에서 30.0% 감소. 부실채권 대손충당금 계상에 따라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1256억4594만원을 기록, 전년 55억3407만원 적자보다 적자규모가 확대. ▲STX우=4일자로 감리지정 해제-거래소 ▲동국실업= 주당 150원 배당. ▲코오롱유화= 외부감사인 삼정회계 선임. ▲세방기업= 순익 76억 승인..75원 배당. ▲금호석유화학= 순손실 572억원..적자확대. 지난해 순손실이 572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전년대비 136% 확대. 매출액은 전년대비 전년대비 118% 증가한 9859억원. ▲부산산업= 순익 4억원..흑전. 지난해 순이익이 4억2400만원을 기록, 직전연도 4억8400만원 순손실을 기록한데서 흑자전환. 레미콘 판매량 증가 및 판매단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 ▲세아홀딩스= 자회사 한국번디 주당 1500원 배당. 자회사 한국번디가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키로 했다고 공시. 지난 반기에 이미 주당 7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함에 따라 이번에 지급될 기말배당금은 750원. 배당금 총액은 18억원. 또 자회사 세아ESAB가 주당 7603원의 배당하기로 했으며 주당 2804원의 중간배당을 이미 지급, 이번에는 주당 4799원의 기말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힘. ◇코스닥 ▲아즈텍WB= 논의 끝에 액분 않기로.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45.4% 감소한 16억3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30.5% 감소한 14억800만원을 기록. 주당 현금배당 1000원 결의. ▲웰컴기술금융= 4대 1감자..액면 병합..이사회서 보통주 628만5440주를 주식소각(감자)키로 함.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30일. 또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95% 증가한 35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실과 경상손실은 각각 123억원, 91억원. ▲기업은행= 국내신용평가 AAA 획득. ▲프리챌홀딩스= 60만주 규모 BW 행사청구. 해외투자자(Villiers Global Investment Co.,Ltd)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행사를 청구했다고 밝힘. ▲새롬기술= "DAC, 다이얼패드 인수 완료". 오상수 새롬기술 전사장이 미국 다이얼패드 인수를 위해 설립한 DAC(Dialpad Acquisition Corporation)가 다이얼패드를 최종 인수. 새롬기술은 DAC가 다이얼패드에 대한 법원의 인수승인에 이어 주주간 계약 등 제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사실상 법원관리에서 벗어났다고 밝힘. ▲이림테크= 한컴드림넷에 3억 출자. ▲유신= 인천공항 2단계 부지조성공사 설계수주.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해 85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계약기간은 올해말까지로 총 수주금액은 163억2840만원이고 이중 1차계약 금액이 85억원. 공동수주한 1차 계약금액중 (주)유신코퍼레이션 지분은 63억7500만원(75%)이며, (주)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지분은 21억2500만원(25%). ▲인컴= 녹색복권 운영사업대상자로 선정. ▲한국아스텐= 외자유치 본계약 연기. 지난해 1월 양해각서(MOU)체결공시를 통해 2002년 2월 28일까지 300만달러를 유치하겠다고 했으나 실사작업 지연등으로 인하여 본계약체결이 연기됐음.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3.4% 장내매도. 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최근 서울반도체 보유주식 가운데 39만주(지분율 3.41%)를 장내매도함. 이에 따라 지분율은 종전 6.82%에서 3.41%로 감소. ▲경축= 자사주 5만주 취득결의. 다음달 4일부터 6월3일까지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며 5억9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위탁증권사는 메리츠증권. ▲에스아이테크= 6억원 제품 공급. 삼성전자에 6억1820만원 규모의 TFT-LCD용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했음. 4월30일까지 납품 완료 예정. ▲대주산업= 8억 채무면제 이익 발생. 회의채권 전액정리(변제)에 따른 경기은행 2중채무 환급으로 약 8억원의 채무면제 이익이 발생. ▲네티션닷컴= 16만주규모 CB전환 청구. 한강구조조정기금이 16만주의 상당의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을 청구했다고 밝힘. ▲메디오피아= 불성실법인 지정예고- 코스닥. 코스닥증권은 2일 메디오피아에 대해 지난달 5일 발생했던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잔액 발생 및 변동을 지연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예고. ▲한빛아이앤비= 해외BW 25만주 행사. 해외신주인수권의 권리행사로 25만2383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한빛아이앤비의 총 발행주식은 429만4096주로 6.24%증가. 신주 등록 예정일은 오는 19일. ▲블루코드= 대만수출 샘플테스트중. 대만업체와 수출계약설과 관련, "대만 업체와 USB 캡쳐 팩 수출 협상과 관련해 샘플 테스트를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는 성사여부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 ▲엔피아=회사분할 결정된바 없어. ▲호스텍글로벌= 웹호스팅일부 영업양도. 부실채무 및 사업부문 정리차원에서 아사달인터넷에 웹호스팅사업부문 일부에 사용되는 서버, 도메인, 사이트 등을 6336만원에 오는 1일 양도키로 했음. 이번 정리로 연 3억원의 손실요인이 해소 기대. ▲이론테크= 퀄컴 투자유치 결정사항 없어. 지난해 11월 첫 공시했던 외자유치설과 관련, "미국 퀄컴(QUALCOMM)사로부터 직접 투자형태의 투자 유치건을 제안 받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8일 공시. ▲진두네트워크= 씨맥스커뮤니 인수. 수익모델 다각화 차원에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씨맥스커뮤니케이션즈에 30억7200만원을 출자, 지분 4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 ▲도원텔레콤= "중국에 중계기 납품 확정사항 없어". 중국 이동통신사업자와 CDMA2000용 광 중계기 납품 관련하여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수주계약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오는 28일까지 계약의 성사여부 및 진행사항에 대해 재공시. ▲코닉스= 외자유치 협의진행..결정사항 없어. "외자유치와 관련하여 현재 협의을 진행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성사 여부 또는 진행 사항에 대하여 재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힘. ▲자티전자= 현대오토넷과 제품개발계약. 지난달 28일 현대오토넷과 모듈 개발 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이며 별도의 계약만료 서면통지가 없으면 자동으로 1년간 연장. ▲코스맥스= 500원으로 액면분할.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액면분할후 발행주식수는 62만주에서 620만주로 증가. ▲새롬= 경상손실 996억..매출은 182%↑.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82%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 대규모 관계사 지분법평가 손실 등으로 996억원의 경상손실과 순손실을 기록. ▲한글과컴퓨터= 순손실 412억..적자확대. 지난해 경상손실이 427억원으로 전년 5억원 흑자에서 적자반전. 순손실은 412억원으로 전년 203억원에서 적자규모가 확대. ▲한컴= 전년 당기순손실 416억원. 지난해 총매출 329억원, 영업이익 26억 6천만원, 순손실416억원을 기록. 전년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손실 204억원. ▲윤영= 순익 40%감소..150원 배당. 대우차 생산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판매단가 인하로 지난해 순이익이 12억원으로 전년대비 40.34% 감소. 이번주총서 주당 150원의 배당을 실시할 방침. 전년 무배당. ▲넥스콘테크= 순손실 31억원..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이 137억원로 전년대비 22.19% 감소.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2억원과 31억원으로 전년 19억원대 흑자에서 각각 적자전환. 정부단말기보조금 폐지로 외형이 감소했고 고정비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 이번 주총 무배당. 전년 주당 100원 현금배당. ▲동양매직= 순이익 9억원..흑자전환. 매출액 증가 및 영업외 비용감소로 지난해 경상이익이 15억원, 순이익이 9억원으로 전년 10억원 적자, 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피코소프트= 순손실 9억원..무배당. 지난해 매출액이 96억원(-11.3%), 경상손실 9억원(전년 6억원 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9억원(전년 6억원 흑자서 적자전환) 기록. 회사측은 신규사업 초기단계 및 사업부분 구조조정으로 외형이 감소했고 손익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 이번주총 무배당. 전년 주당 100원 배당. ▲페타시스= 순이익 99%감소..50원 배당. 지난해 매출액 1346억원(-26.84%), 경상이익 2억원(-98.54%), 순이익 1억원(-99.13%) 기록. 이번주총서 주당 50원 배당키로. 전년에는 주당 100원 배당. ▲피앤텔= 매출액 23% 증가 782억원. 판매호조(내수 및 수출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23.85% 증가 782억원 기록. ▲비테크놀러지= 순손실 151억원..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이 28% 감소한 33억원. 경상손실과 순손실은 152억원과 151억원으로 전년 7억원 흑자와 4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 영업환경의 악화로 인한 소프트웨어개발, 회선부분 및 신규사업부문(아케이드, 영화)의 매출 부진으로 외형이 감소했고 판관비 증가 영업외비용 증가로 실적악화. ▲제일제강= 매출액 26%증가 475억. 건설,재건축 등 수요산업활성화로 인한 판매증대로 지난해 매출액이 475억원으로 전년대비 26.1% 증가. ▲아이젠텍= 매출증가 불구 수익성 악화. 지난해 매출액 110억원(+27.7%) 경상이익 1억원(-93.3%) 순이익 1억원(-92.2%) 등의 실적을 기록. 영화 등 신규사업의 매출 증가로 외형이 신장됐으나 S/W부문 매출감소로 인한 매출원가율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 ▲버추얼텍= 순손실 79억원..무배당. 상품매출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이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 반면 경상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80억원과 79억원으로 전년 43억원 흑자와 37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 이에따라 이번주총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키로 함. 전년 주당 50원 배당. ▲드림라인= 순손실 200억원..적자축소. 지난해 매출액 1397억원(+69.6%), 경상손실 195억원(전년 533억원서 적자축소), 순손실 200억원(전년 533억원서 적자축소) 등을 기록. 광케이블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영업력 등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손실규모도 줄었다는 설명. ▲동양텔레콤, 순이익 92%격감..무배당. 과다경쟁으로 인한 매출원가 상승등으로 지난해 경상이익 2억원(-93.3%), 순이익 1억원(-92.0%) 등을 기록. 이에따라 이번주총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키로 함. 전년 주당 100원 배당. ▲실리콘테크, 순손실 35억..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 389억원(+34.5%), 경상손실 35억원(전년 31억원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35억원(작년 26억원흑자서 적자전환) 등을 기록. IT사업부문의 상품매출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늘었으나 악성재고 비용처리, 악성매출채권 대손처리와해외진출을 위한 광고비 투여등으로 적자전환. ▲벤트리= 순손실 78억원..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 61억원(-28%), 경상손실 78억원(전년 8억원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78억원(전년 7억원흑자서 적자전환) 등을 기록. ▲세인전자= 순손실 11억원..무배당. 지난해 매출액이 154억원(-15.43%), 경상손실 17억원(전년 18억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11억원(전년 13억원흑자서 적자전환) 등을 기록. 이번주총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 전년 주당 75원 현금 배당. ▲시스컴= 순손실 42억..적자전환. 매출액 196억원(+27.6%), 경상손실 42억원(전년 6억원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42억원(전년 4억원흑자서 적자전환) 등을 기록. TFT-LCD Monitor 시장확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제조경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 ▲무한투자= 순손실 5억..1000원 배당. 지난해 매출액 127억원(-85.0%), 경상손실 7억원(전년 312억원흑자서 적자전환), 순손실 5억원(전년 262억원흑자서 적자전환)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1000원 배당. 전년 주당 750원 배당. ▲코디콤= 순이익 361%증가..65원 배당. 지난해 매출액이 200억원(+83.45%), 경상이익 41억원(+410.3%), 순이익 31억원(+361.1%) 등을 기록. DVR 매출 증가가 실적호전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 주당 65원의 배당. 전년에는 무배당. ▲모보아이피씨= 매출증가 불구 이익감소. 지난해 매출액 305억원(+14.0%), 경상이익 5억원(-74.1%), 순이익 4억원(-77.7%) 등을 기록. 해외시장 및 내수 확대로 외형이 신장됐으나 감가상각비 증가 및 유형자산처분 이익 감소 등으로 수익성 악화. ▲옵셔널벤처스= 불성실 공시로 4일 매매정지. ▲코삼= 순손실 26억..적자전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6.30% 감소한 136억8000만원을 기록. 경상손실은 33억400만원, 당기순손실은 26억2700만원으로 적자전환. 또 사업목적에 전자 및 기계부품 제조업을 추가.
2002.03.04 I 홍정민 기자
  • 과학정보통신위 상임위-정통장관 일문일답
  • [edaily] 다음은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의 잔여출연금 분납조건 완화와 관련, 과학정보통신위원회 상임위원들의 질의와 양승택 정통부 장관의 답변내용. 이상희 의원 - IMT2000은 정통부 정책의 큰 축이다. IMT2000 정책이 초기 정책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나? ▲큰 틀에서 본다면 초기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말과 지금의 경제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따른 수요예측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당초 2002년 서비스 시작하겠다던 사업자들의 약속이 이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 정통부는 현재 정책목표를 수정하고 있나 ▲수정하고 있지는 않다. 지난 7일 과정위에서 여러 전제를 요청받아 전제에 따른 변경 예정사항을 언급했을 뿐이다. - 정통부가 조만간 IMT-2000 추진협의회를 만들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히려 1년전 IMT-2000 추진협의회를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느냐? 돌이켜보면 정통부는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 억지를 부려왔다. 당시 상식적으로 비동기는 SK와 KT, 동기는 LG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통부는 억지를 부렸고 결국엔 협의회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IMT서비스 관련 시스템, 장비, 단말기 등에 상당히 문제 있으니까 이제와서 IMT-2000 사업추진협의회를 만들어 또다시 그쪽으로 문제점을 떠 넘기려 하는거 아닌가. ▲정책목표 실현하기 위해 IMT2000추진위를 구성한다. - 2.5세대라고 했던 1x서비스를 3세대로 규정함에 따라 결국 SK텔레콤과 KTF도 비동기사업권을 획득했지만 동기식 IMT-2000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 아닌가. ▲SKT와 KTF는 이미 기존대역에서 3세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동기식사업권을 획득한 LG텔레콤의 경우 기존 KTF와 SKT가 동기식 3세대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IMT-2000 동기식 시장을 이미 손해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그건 달리 봐야 된다. 2000년말 IMT-2000 사업자선정은 2GHz대역을 사용하는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동기냐 비동기냐는 것은 2GHz대역에서만 두고 하는 얘기다. 기술방식은 당시 기업들이 원해서 정해진 것이다. 정부가 권고한 게 아니다. 기업이 원해서 했을 뿐이다. 동기사업자(LGT)가 개척해야 할 잠재시장을 KTF와 SKT가 먹고 있다. 아울러 비동기 사업자와 SKT KTF 등이 같은 계열이기는 하지만 동기사업자와 비동기사업자는 엄연히 다른 법인이다. - 2GHz 대역을 사용하는 3세대 서비스에 대한 수요예측 자료가 있나 ▲2000년에 예측한 자료가 있다. - 국내연구기관에 아웃소싱한 수요 예측자료에 따르면 2002년 기존대역에서의 IMT-2000 수요를 포함해 대충 120만∼130만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현재 기존대역에서의 IMT-2000 서비스 이용자수만으로도 420만이다. 당시의 수요예측과 상당히 빗나갔다. 2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3세대 예측이 빗나간 데 따른 정부 대응책은? 총 1416개 중소업체들이 KT아이컴과 SKIMT 등을 통해 각각 1조3000억원씩의 출연금을 부담했다. 현재 절반은 정통부에 나머지 절반은 은행에 예치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해 KT아이컴의 경우 사업을 하지도 않고도 389억원의 이자 수익을 기록했다. 결국 대출을 받아 출연금을 낸 중소업체들은 그만큼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비동기 IMT-2000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이들 중소업체의 묶인 돈이 흐르도록 하는 방안은 없는가? ▲투자회수는 과실을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 - 정부정책 바뀌고, 수요예측도 달라졌다. 이들 중소업체의 투자결정은 주식 투자와 달리 정부정책 신뢰성을 근거로 해서 결정한 것이다. 지금와서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처럼 `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하면 어떡하나 ▲정부 예측치를 투자자들이 고려했을 뿐이다. 비동기 사업자가 이자수익을 냈다고 하지만 법인이 번 것이지 개인이 번 것은 아니다. 결국 대주주도 벌었지만 소주주도 벌었다. 아울러 SK-IMT의 경우 당시 2만6700원이었던 주식이 현재 장외에서 3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정통부가 동기·비동기 선정 때부터 2.5세대 계속 고집하다가 3세대를 시작함으로써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IMT-2000에 투자했던 중소업체들이 실질적 정책변경과 사업지연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 ▲정책이 바뀌었다고 전제했는데. 정책은 바뀐게 없다. 경제상황이 달라졌을 뿐이다. 그에 대한 정책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홍 의원 -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개발로 수요예측이 어려운 것은 인정한다. 당시 세계선진국 동향과 국내 장비업체 및 이동전화업계의 수요 등을 고려해 IMT-2000 수요를 예측했다. 혹시 당시 수요예측이 서비스가 아닌 네트웍과 장비측면에서만 근거했기 때문은 아닌가? 이미 포화된 이동전화시장을 앞으로도 계속 장밋빛 전망만으로 그려나갈 것이냐 ▲그 때는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외국에서도 낙관적이었다. - 데이타 수요를 주요 타겟으로 하는 IMT-2000수요는 기존사업자가 이미 같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당초 수요 기대가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요와 경기는 상호 연관관계가 높다. 현 경제상황을 감안할 경우 2000년 당시 내린 수요예측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 현 상황을 감안할 경우 IMT-2000서비스는 빨라야 2003년말 아니면 2004년초에나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앞설 수 있다고 보는가 ▲비동기사업자 그전에 하겠다고 했다. 일본도 비동기 서비스를 하면서 모든 규격을 다 맞추면서 하지는 않고 있다. 장비개발은 2003년이면 모두 이뤄질 것이다. - 2~3세대 법인합병건과 관련 제도적 걸림돌을 사전 제거할 건가 ▲전파법상 주파수를 3년내 양도 못하도록 한 조항이 있다. 여러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보니 법 개정은 않더라도 시행령은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제도적 걸림돌을 정부가 앞장서 제거할 계획이다. - 비동기사업자의 동기식 전환 가능성 있다고 보나. ▲동기전환 신청해오면 고려할 수 있다. - 정통부는 IMT-2000 출연금 산정 다시 15년간의 매년 예상매출액의 3%를 근거로 정했다. 프랑스의 경우 IMT-2000 주파수 출연금을 과도하게 받았다가 지난해 10월 일부출연금을 돌려주었다. 우리의 경우 앞으로 잔여 출연금으로 받을 돈이 있는데 그걸 재고할(깎아줄) 용의는 없나 ▲고려할 수 있다. 교부된 비동기 사업자의 허가서 상에 분납방법과 이자율을 협의하도록 규정했다.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고려하겠다. - 디지털방송 기술표준을 바꿔야 하지 않나 ▲디지털방송과 관련 97년이후 5년간의 준비를 통해 지난해부터 미국식으로 본방송을 시작했다. MBC가 실시한 조사는 공정한 조사가 아니다. 아직까지 정통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지금쓰는 아날로그도 40여년에 걸쳐 나온 것이다. MBC가 미국방식과 유럽방식을 대비하고 있지만 양 방식 모두 현재도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이미 본방송체제에 들어가 있고, 내일부터 위성방송도 디지털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의 기술 기준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일부 방송국이 이미 많은 돈을 시설투자했고, 유럽식으로 기술 표준을 바꿀 경우 특정업체의 TV수상기 수출차질 등 로비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던데 ▲MBC의 일방적 주장이다. 정부가 더 많은 과정의 시험과 점검 절차를 거쳤다 - 전자파의 인체유해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전자파란 일반 엑스레이부터 광선까지 우리생활에 충만해 있다. 강도 때문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데 이동전화의 경우 전파흡수측정기준으로 SAR라는 게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단말기를 시험하고 있다. 특히 cdma의 경우 평균전력이 GSM 등에 비해 낮아 전자파로부터 안심해도 된다 원희룡 의원 - 1x서비스를 ITU가 IMT-2000으로 인정했다. 정부도 지난 7일 상임위에서 1x서비스를 IMT-2000 즉 3세대 서비스라고 인정했다. 기존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EVDO 등 동기식 IMT-2000 서비스가 새로운 대역(2GHz)에서 서비스될 것과 같은 역무의 서비스인가? 정통부의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 ▲서비스, 가입자 면에서 볼 때 같다 - 현재 IMT-2000서비스업체가 형식적으로 보면 동기식 3개, 비동기 2개로 5개사업자다. 결국 96년 당시 PCS를 셀룰러사업자와 다른 역무로 보고, 사업자를 과당양산했다가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3개사업자로 줄였는데 또다시 불필요한 인수합병을 치루게 된 게 아닌가? 2-3세대 합병시 동기와 비동기 둘 다 갖고 있는 2개 사업자와 동기만 갖고 있는 LG 1개사 등 3사 경쟁체제로 다시 정리되는데 당시 별도 컨소시엄을 독려한 이유는 뭔가? ▲지나고 보면 잘 된 것이다. 투자자들은 과당 경쟁으로 돈을 벌었고 이통가입자는 2700만명으로 급성장했다. 이로 인해 장비업체들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게 됐다. PCS의 전례를 감안한다면 지난번 컨소시엄을 하지 않았을 경우 대기업만 과실을 가져가는 꼴이 됐을 것이다. 그 걸 방지키 위해 별도컨소시엄을 유도했다. - 페이퍼 컴퍼니인 SK-IMT와 KT아이컴 합병으로 각 회사당 합병비용이 1조원씩 추산되고 있다. 통신업체에 1조가량의 합병 비용을 부담시킴으로 과연 통신산업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뭐냐 ▲합병비용에 1조원이 들어간다는 얘기는 잘 모르겠다. 그 정도 안될 것이다. 합병비용은 크지 않다고 본다. 아직까지 합병 신청한 회사는 없다. 회사 합병 결정할 때는 합병 코스트가 합병 안했을 때 보다 싸다고 해서 결정하는 것이다. 2000년 당시 온세상이 장미빛일때 별도법인으로도 살아난다고 예측했다. 업체는 아직도 당시 예측을 근거로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하고 있다. - 주주들의 합의만 전제된다면 새로운 법개정 없이 2-3세대 법인 통합 승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냐 ▲법개정은 없더라도 시행령 개정은 필요하다. - 중소기업들의 현재 피해에 관한 얘기다. IMT-2000 상용서비스 개시전 주식전매 금지 조항이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정통부가 장외시장 임의 매매를 허용했다. 오히려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SK-IMT의 경우 주권교부방식을 통해 장외주식거래를 권고했다. - 명의개서야 나중에 하면 된다. 정부가 사실상 장외거래를 방조하고 있다. 당초 정책취지와 달라진것에 대해 어떻게 보냐. ▲원래 정책취지는 자본 이득을 중소업체가 공유토록 한 것이다. 원래 컨소시엄 유도토록 한 것은 자본이득을 대기업이 독차지하지 못하게 하고, 중소업체와 공유토록 했다. 자본 이득 시기가 빨라졌을 뿐이다. - 상용서비스 개시 이전 주식 전매를 금했던 것은 서비스 시작 전 자본이득 취득목적용 투기를 막기 위한 것 아니었느냐.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지금이라도 자본이득 취하고 나가도록 하는 게 옳지 않나 - 정책변경 없이 슬그머니 장외매매를 조장해도 되나 ▲중소업체 손해보는 게 아니지 않느냐. 비동기업체 이자수입만으로도 수익 얻고 있다. 중소업체 도산위기에 갔을때도 출자금 회수 못하게 하느냐 하는 것과는 다르다. - 정통부는 장외거래가 도산 위기 때문인지 자본이득 목적용인지도 파악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 ▲장외거래 허용은 어려운 중소업체를 도와주는 방안에서 결정된 것이다. - 중소기업 지원하는데 반대하는 건 아니다. 정부 정책 달라졌을 때는 변경사항을 고지해야 한다는 거다. 중소기업들의 주가차익이 어느정도라고 보는가 ▲10% 차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중소업체 지원을 위해 장외거래 허용말고 기존에 거둬들인 출연금을 돌려준다든지 하는 다른 방안은 없나 ▲지금은 없다 - LGT 무이자로 15년간 출연금 분납토록 했다. 비동기사업자의 경우 출연금 분납은 모든 참여 컨소시엄이 부담했다. 반면 LG텔레콤의 경우 구성주주들은 일시 출연금 2200억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향후 해당 서비스에 따른 매출 베이스의 지불방안으로 정해졌다. 구성주주들 부담액은 2200억원뿐이다. 나머지는 LGT가 무이자로 부담토록 했다. LGT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기업과 구성주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결과가 됐다. 이에 비해 비동기 참여주주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 없나?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 비동기법인이 보유중인 6500억원에 따른 이자수익은 참여 주주도 이득을 보는 것이다. 나머지 잔액 6500억원을 어떻게 내느냐 즉 분납시기와 이자율은 협의해서 정하도록 돼 있다. 그 부분은 아직 미정의 상태다. - 업체들의 애로를 반영해서 검토하겠다는 뜻이냐 ▲그렇다
2002.02.28 I 이경탑 기자
  • KTF, 무선인터넷 통합브라우저 개발키로
  • [edaily] 오는 7월부터 KTF 가입자들은 KTF의 무선인터넷 콘텐츠 외에도 다른 회사의 이동통신 콘텐츠와 무선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각종 콘텐츠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32390)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모바일 브라우저 공동 개발"에 관한 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ME와 WAP으로 양분된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를 상호 결합한 ME-WAP통합 브라우저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TF는 ME-WAP 통합 브라우저가 장착된 단말기를 오는 7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통합 브라우저가 출시되면 KTF 가입자(016,018)들은 무선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각종 콘텐츠를 기존 브라우저 규격(ME, WAP 등)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콘텐츠 이용의 폭이 최소 3∼4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즉 ME 방식으로 제작된 KTF의 매직엔 콘텐츠는 물론 WAP 방식으로 제작된 타사 콘텐츠와 무선망 개방에 따른 여타 사업자들의 콘텐츠들도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 직접 접속,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재 3개 이동통신사들에게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각 브라우저 규격에 맞춰 이중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온 콘텐츠 제공업체(CP)들의 매출 증대와 콘텐츠 개발 시간 등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탑재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단말기제조업체도 KTF가 개발할 차세대 무선 브라우저 탑재 단말기를 제공하게 될 경우 별도의 로열티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원가절감이 기대된다고 KTF는 설명했다. 한편 KTF는 "MS와 공동 개발할 통합 브라우저에 대한 소스코드, 기술, 라이센스는 자사가 직접 소유, 관리 운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02.02.19 I 이경탑 기자
  • (화제)"하이닉스 매각반대" 이메일 누가 보냈나
  • [edaily] 마이크론의 다소 무리한 요구가 알려지면서 하이닉스의 독자생존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국내 애널리스트와 언론사에 하이닉스 매각을 강력 비난하는 이메일이 발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메일은 특히 자신을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근무하는 반도체 담당 간부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메일의 발송자는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는 제목으로 "하이닉스 매각은 20년간 쌓아온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매각협상을 강력 비난했다. 그는 한국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하이닉스가 정부와 공적자금 회수에 집착하고 있는 은행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발송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다 IDC 관계자임을 확인시켜주는 근거도 없어 내용의 신빙성에는 의문이 없지 않다. 특히 그가 구사하고 있는 문장중에는 "전회사의 Fab을 완전히 개비하여..."라고 하는 등 정제되지 않거나 감정을 그대로 노출해 산업 분석 전문가의 글과는 거리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메일을 받았다는 국내 한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는 "메일 발송자가 IDC관계자인지는 불분명하다"며 "단지 이 글의 주장에 일부 관심은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어 읽어볼만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메일 원문이다. ◇제목: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처음부터 잘못 끼운 단추 Hynix가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됐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현정부 들어 구조조정의 명분하에 밀어붙인 LG와의 말도 않되는 강제합병이 결국 Top 10에 들었던 두회사를 몽땅 망하게 하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국수주의 색채가 짙은 미국 Micron에게 거의 공짜에 팔아버린 셈이다. 반도체 산업의 속성을 전체 모르는 현 정부에 의해 주도된 합병은 반도체 산업이 세계 지향적이며 세계시장을 상대로 물건을 판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은 무시하고 국내시장 대비 과잉설비 운운하며 강제로 두회사를 합병했다. 그것도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LG보다 로비가 뛰어난 현대에게 공이 넘어갔다. 그 결과 합병후 Hynix는 시너지 효과는 커녕 합병부채에 허덕이고, 물량처분을 위해 저가 공세를 강행하여 국제 통상문제에 있어서 한국에게 부담만 안겨준 채 이제 채권단(사실은 정부)의 손에 목숨을 맡기고 있다. ▷Micron은 미국 국수주의 상징 Boise에 있는 Micron애플톤 회장의 집에 가보라. 언덕에 있는 그집 꼭대기에는 거대한 미국 성조기가 달려 있다. 90년 초 미국 DRAM 산업이 무너질 때 도 미국은 말도 않되는 덤핑 제소로 자국 산업을 방어했으며 그 뒤에는 아이다호 출신의원의 강한 로비가 있었다. 90년대 삼성이 미국 AST를 살 때도 미국 상무성은 결코 Micron을 팔려고 내놓지 않았다.(결국 삼성은 수십억불의 돈만 날리고 미국에서 물러났다). 작년 Micron이 한국, 대만 회사가 "저가 공세" 운운하며 나설 때도 소위 그주 출신 하원의원이라는 자가 나서서 한국을 협박했다. 그네들이 생각하기에 Micron은 소위 하나 남은 미국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작년같이 어려울 때도 미국 PC 회사들은 반드시 일부 몫을 마이크론에 할당하여 그 회사를 살렸다. Micron은 애국심을 넘어 미국 국수주의 상징이다. 미국은 등에 업고 온갖 횡포를 부리는 회사이다. 여기에 이제껏 제동을 건 것이 한국회사 였다. 미국과 유럽의 덤핑제소에도 살아 남았고 공장도 미 본토에 세웠으며 Market share나 기술력으로도 Micron을 앞서왔다. 그런 우리가 세상물정 모르는 시장 구조조정이라는 올가미에 우리의 자존심을 팔고 미국에 항복해야 되겠는가... 자동차분야야 어짜피 한국이 세계 Top이 못된다. 기술이나 모든 면에서 뒤쳐저 있다. 그래서 어짜피 내수로 먹고사는 상황에서 과잉 시설은 무리다. 현대 자동차의 Market share가 얼마인가 2%? 1%?..... 그러나 D램은 다르다. 최소한 한국 DRAM은 미국시장에서도 40%이상의 share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회사를 죽여서 Micron에게 퍼주다니..... 미국 Motor Trend등 잡지에서 한국의 현대차, 아니 최근 한국 TV에서 미국에서 잘팔린다는 Santafe에 대한 평가을 보라:Strong point is "Value" itself. 한 마디로 한국차는 웃기다는 얘기다. 그런데 미국 PC 회사가서 Hynix를 물어봐라 어떤지, 그들이 싸구려 회사라고 대답할까? ▷합병을 하면 Hynix가 살아난다? 지난 수개월간 본인은 한국 반도체 회사의 주가등락을 지켜보며 도저히 알 수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Hynix가 DRAM부문을 Micron에 팔고 비메모리와 System LSI를 유지하면 확실하게 100% 망할 것인데도 Hynix주가는 합병논의가 진행된다는 발표에 뛰어 올랐다. Hynix의 SRAM 사업은 세계 SRAM시장 자체의 축소로 거의 사라지고 있으며 최근 시작한 Flash 사업도 경쟁사에 비해 적어 1-2세대 이상 뒤져있다.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 Flash Rank는 List에서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면 System LSI나 Foundry사업은 어떤가. 이 사업을 위한 기본인 IP(Intellectual Property)의 확보는 극히 취약하고, 대만 TSMC, UMC등에서 고 수익원이 되는 0.15 /0.13um 이상 공정 기술은 하나도 없은 상태에서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대부분 Foundry 회사가 가진 0.18um마저도 투자 부족으로 청주, 구미 라인 일부에 한정되고 있는데 어떻게 경쟁력이 나올 것인가. 더구나 한국의 동부외에 중국본토에서 4-5개 Foundry회사가 최근에 설립되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선구조 마저 세계 우수의 PC관련 회사나 통신 관련 회사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아시아 벤처, LSD driver중심, 일본 일부 가전 수요 중심으로 편성되어 현재로서는 동부(Toshiba기술/물량)보다 못한 상황이다. 전세계 Foundry업체의 가동율이 잘해봐야 20-30% 수준임을 감안할 시 비메모리 법인으로 그것도 부채까지 떠안은 Hynix가 독자 생존의 확율은 거의 0%이다. 그것도 일부 고급기술에 수요가 몰리지 0.18/0.20/0.25등 평범한 기술을 가진 회사의 가동율은 극히 낮다. 당장 Hynix System LSI사업부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보라. 그러면 박종섭 사장이 이 사실을 모를까? 알아도 이미 협상주도권을 정부가 가지고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가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내가 더이상 할 일이 없다" 라는 것이 솔직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의 말뜻을 알아 들었는지는 의문이다. ▷한국 장비회사의 국제화 기회?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들었다. 한 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어디 생산라인에 한번도 안들어가 보고 그런 소리를 하나. 과거 Micron은 합병후 전회사의 Fab(싱가폴 Tech, 일본의 KMT, 이태리 아베자노)을 완전히 개비하여 자사 기술로 바꾸었다(물론 자사 규격에 맞는 장비로) One Company, One Specification은 당연하다. 극히 국수적인 Micron이 ASML, Cannon, KLM, Applied Material, Schumberger등 쟁쟁한 회사를 제치고 아직 기술 수준이 미미한 한국 회사의 장비를 적극적으로 구매하여 쓴다는 생각은 너무도 어린아이 생각이다. 반도체 라인은 그 속성에 Line Qualification이 있어서 같은 물건이라도 생산 Line이 다르면 판매시 구매자의 그 라인에 대한 승인이 필요하다. 만약에 자그마치 16개(우리 계산으로 합병후 Toshiba라인을 포함하여 기존 9개 +현대 6개 + Toshiba 1개) DRAM 라인에 대해 지역특성을 감안해 서로 다른 장비를 넣을 경우 어떻게 전체 생산관리, 고객 승인(Product Approval) 관리가 가능하겠는가? 물론 극히 중요치 않은 후단(Back-end)의 저가의 장비에 대해 한국정부 생색용으로 좀 사줄 수있겠지만, 그간 정부에서 추진해온 국산 장비 계획과 중소 반도체 기업 육성 계획은 한 마디로 물거품이 될 것이다. 아마도 신규 장비 수수는 외국장비사의 한국지사가 다 독차지할 것이다. Material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돈이 되는 전 공정 장비에 대한 한국 업체의 육성은 물 건너 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산업 역시 자국 내수 시장이 중요하다. 내수에서 키운 실력으로 해외에 나가야 한다. 그간 우리 반도장비, 원자재 시장은 삼성/현대가 살려왔다. 향후 삼성전자 10개 남짓과 아남의 2개 라인, 동부의 1개 라인으로는 대만의 수십계 라인, 미국/일본의 수백개 생산라인를 따라 갈 수없다. 동부가 Toshiba에 의존하고 Anam이 Ti에 의존할 경우 다른 장비회사는 삼성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우리나라 장비분야에 조종을 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반도체중 가장 단순한 메모리에 의존한 한국 회사가 내수시장 부족을 뚫고 기술력을 확보하여 외국시장으로 나갈 수 있을까? ▷해외 기술 유출은 당연 박 사장은 우는 심점으로 고용승계와 R&d지속을 Micron이 먼저 약속했다고 했다. 하기야 LG와 합병시도 같은 조건이 있었으니까. 그러나 Micron의 해외 생산법인을 볼 때 Micron이 필요한 것은 Hynix의 일부 개발기술이며, 기타 관리조직, 영업조직은 오히려 기존 Micron Channel에 방해만 될 뿐이다. 연구개발도 현재 Boise에서만 진행되고 있으므로 일부인력의 미국이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아마 판매는 싱가폴에 있는 Micron AP가 맡을 것이고 현재 이천/서울/구미/청주에 있는 인력중 생산관리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필요 없을 것이다. Hynix가 LG와 합병할 때도 잉여인력이 대부분 자발적으로 회사를 관두었다. 더구나 Cost에 극히 민감한 Micron이 자기와 같은 덩치의 잉여인력을 그대로 유지시켜 나갈 리가 없다. 그러면 이들은 어디로 갈 것인가. 모두들 대만 신주(Hsinchu)에 한번 가보라.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많은 사람들이 LG합병의 여파로 넘어왔다. Diskette만 가지고 와야 기밀누출이 아니다. 머리속에 든것은 어쩔수가 없다. 현재 8인치 Wafer당 chip수에서 Hynix는 Infineon 다음 간다. 삼성이 제일 뒤져있고 Micron은 중간 쯤 간다. 공들인 기술이 한순간에 다 넘어 간다. 특히 Micron의 경우 기존 기술이 한계에 부딪혀 신기술 도입시 계속적으로 Quality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Stack계열에서 무리하계 1step정도를 Skip하여 생긴 결과로 경쟁사보다 빨리 Upgrade(예를 들어 0.15-->0.13um)로 가고 공기가 단순되나 제품 도입시 필연적으로 품질 문제로 몇달씩 소비해왔다. 지난 분기 128Mb DDR에 이어 현재도 256Mb DDR에 문제가 생겨있는 상태다. Micron은 Hynix가 이 숙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Hynix는 다른 회사들이 포기한 BC(Blue Chip)기술을 실용화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지 않는가? ▷삼성이 Micron과 함께 가격결정력을 발휘? IDC가 이미 발표했다시피 공급량기준(매출 기준이 아님)으로 금년 Micron의 합병체는 42%, 삼성은 22%, Infineon은 17%정도 시장점유가 예상된다. 이는Capacity와 투자액, 기술진보등을 감안한 숫자다. 단순이 보면 삼성이 2등이 되어서 Micron과 함께 시장가격을 통제한다는 장미빛에 가득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삼성에 가서 경쟁사가 40%를 점할 경우 Buyer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해 달라고 물어보라. 모든 가격 통제는 Micron이 하지 삼성이 하지 않는다. DRAM시장은 규모의 싸움이지 품질의 싸움이 아니다. 과거 최고의 품질을 가진 Toshiba가 왜 사업을 포기했는지는 알아보라. 삼성과 현대의 물량공세에 밀린 것이다. 품질차이는 나겠지만 고품질 제품의 수요는 한정 되어 있고 현재 PC시장 중심하에서는 절대 물량을 쥔 자가 이기게 마련이다. 더욱이 현재의 시장Shortage가 금번 Hynix와 Micron의 합병에 대한 공급선 독점을 우려에서 발생한 것이고 이 순간도 미국 대형 PC OEM등은 Micron과 연줄을 대기 위해 난리인 상황에서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놓친다는 것은 한마디로 선두로서 시장 프레미엄의 대부분의 잃는 다른 것이다. Hynix는 그래도 Micron에 비해 Product line-up이 좋은 회사로 그 synergy는 Micron이 따 먹고 삼성에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다. 과거 삼성이 품질이 앞선 Toshiba/NEC를 두려워 했지만 Market Share로 눌렸다. 삼성도 이 합병이 성공하면 아마 Micron으로 부터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삼성이 Micron으로 Market Share를 뺏어(4-5년 뒤 아마도 삼성이 30%초반, Micron이 30%후반 정도 수준) 그 댓가가 바로 한국의 회사의 회생이 바탕이 되어 세계DRAM 회사를 살린 꼴이 된다. ▷Hynix라인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을까? 그리고 삼성의 투자규모와 등력을 볼 때 Micron의 생산능력에 근접하려면 적어도 일년에 최소 1개씩의 12인치 라인(8인치의 경우 2개반이상)을 지어야 한다. 그러더라도 아마 2005년 후나 동일 규모에 다다를 수 있을까? 혹자는 현재가 12인치 시대로 삼성과 Micron이 12인치 경쟁에서 비슷하니 게임이 된다고 할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Micron은 현재의 합병결과로 2개의 12인치 라인에 해당하는 자금을 쏟은 결과가 된다. 금번 두개의 합병으로(Toshiba/Hynix) 현금동원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처음에는 기존 라인은 담보로 현금을 빌려 신규로 짓다가 나중에는 돈이 덜드는 라인 전환(Migration)을 택할 것이다. 이 경우 비교적 오래된 KMT난 Hynix라인을 담보대상이 될 것이고 라인 전환은 과거의 예로 보아 미 본토의 Boise Fab(3개) ---> Hynix Eugene Fab(1개 )---> 싱가폴의 Tech(2개 ) ---> Italy Avezzano(2개, 유럽공급의 중심임) 순으로 될 것이고 이 8개 라인만 12인치로 바꿔도 삼성의 현재 8인치 라인 수 보다 많아 결국 비교적 오래된 일본의 KMT나 한국의 Hynix라인의 처분이 문제가 될 것이다. 아마 일부 한두개 Non-DRAM으로 가고 대부분라인은 폐쇄될 것이다. 그러면 한국에서 지난 20년동안 키운 자식을 앞으로 4-5년내 외국인이 와서 그대로 문닫아 버리는 꼴이 된다. 더우기 Micron의 1년뒤 세계 생산설비를 볼 때, 미국 5개, 유럽 2개에 비해 아시아에 무려 10개 공장이 집중되어 본토 보다 많은 수가 아시아에 집중된다. 미국이 무엇이 아까와서 한국 Fab부터 고급의 12인치로 바꿀 것인가. 작년이래로 미국의 Boise Fab은 Full utilization을 유지한데 비해 일본 KMT나 싱가폴의 Tech라인은 60-70%수준밖에 유지하지 않고 있다. 한국 역시 우선 순위가 밀린다. 대만은 반도체사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 80년중반 부터 갖은 보조금 및 생산단지 조정, 수출 여건확보등으로 국가 기반산업으로 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각종 규제에다 국제 경쟁에 도움이 않되는 각종 정책으로 지난 십여년간 업체를 괴롭혀왔다. 정권 바뀔 때마다 과잉 투자, 시설자금 대출 운운으로 어렵게하더니 급기야은 금융 및 산업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되어 20년간 공든 탑이 하루 아침에 그것이 가장 한국을 괴롭혀 왔던 미국의 국수적 회사인 Micron에 팔아서 빚 잔치를 하려한다. ▷Hynix가 아니어도 이미 경쟁력을 잃은 회사는 많다 이미 Toshiba는 DRAM사업을 포기 했고 Mitsubishi역시 가전/통신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Vanguard는 포기했고, Winbond역시 거의 포기 단계이다. 여기서 최소한 5-6%의 Market share가 빈다. Elpida역시 상당히 불안하여 금년에도 share유지가 어렵다고 본다. 이 경우 약 10%내외의 공간이 생기는에 여기에 현대 대만의 Nanya가 급속히 시장 잠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Micron/Infineon역시 판매를 늘리고 있다. 현재 일부 회사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이 share를 따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의 시장은 사실상 공급자 Cartel이 묵시적으로 작동하는 시장으로 현재 계절적 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조정과 제품 Mix차로 인해 시장균형을 인위적으로 유지시키고 있다. 더우기 합병에 대한 미국 Buyer들의 불안 심리가 가세하여 겉만 보면 실제 PC시장 수요가 받쳐 주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IDC가 조사하기로는 PC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오직 이같은 Cartel과 심리적 Speculation에 의해 시장이 마치 회복된것 처럼 보일 뿐이다. 시장변동의 Indicator인 Spot가격이 줄고 Contract보다 낮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대부분 진짜 호황기에는 Spot가격이 Contract보다 높아서 실수가 받쳐 주고 있음을 보여주나 현재의 Channel가격 구조는 생산자가 수요자를 협박하여 Contract을 올리고 물량을 조정하여 Spot가격을 따라 높이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생산자는 현재 시장이 매우 깨지기 쉬운(Fragile) 시장이라 보고 있으며 IDC역시 조만간 시장 조정(Market Correction)을 예상한 바가 있다. 그러나 지금 같이 Cartel이 존재하면 인위적으로 시장 호황을 끌고 나갈 수도 있다. 그러다가 가을 이후 PC실수요가 본격 회복되고 계절성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DRAM시장 회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즉, Micron이 40%에게 share를 몰아 줄 것이아니라 Hynix가 현재의 17% Share를 지키더라도 금년의 강세시장은 지속되어 소위 5강 구조, 삼성, Hynix, Micron, Infineon, Nanya로 세계 시장은 안정화 될 수 있다.(참고로 95년도에는 17개 회사였다). 삼성과 Infineon은 High & Midrange Customer에 Micron과 Hynix는 Mid & Low range customer 그리고 다른 Niche시장은 Nanya가 담당함으로써 충분히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다. 더우기 Infineon 역시 DRAM사업의 Spin-off를 주장할 만큼 사업손실이 크며 회사내 통신, Network분야등에서도 큰 손실이 계속되어 DRAM에 자원을 집중시킬 여력이 없다. 또한 작년 말에 문을 연 2개의 12인치 라인의 수율이 바닥이라 커다란 원가 부담이 되고 있고 올해 내로 이 두라인의 본격 Ramp는 기술상으로 어렵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 회사 역시 DRAM사업에 큰 목숨을 걸고 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DRAM사업을 분리하여 Toshiba와 함께 별도의 DRAM회사를 만드려 했고 Hynix에 가서 사업부문 합병을 타진하려 한 것이다. Winbond 또한 Infineon의 0.10이하 미세 기술력에 회의적이어서 DRAM사업을 접으려하는 순간이다. 세계 시장을 볼 때 Hynix만큼 상태가 나쁜 회사는 너무 많다. 그런데 왜 한국이 나서서 17%의 Share를 없애서 전 세계의 다른 모든 업체를 살리려 하는지 알 수 없다. 한국이 무슨 자선 사업단체 인가... 우리 채권단 눈에는 오직 현금 회수라른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Hynix를 팔아서 Unicef에 기증하여 아프리카/아프칸 난민 돕는 것이 더 낫지, 미국 No.1에 사로잡힌 Micron의 자존심을 채우지 말고.... ▷결론 현재 한국시장은 외국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별세계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 방송과 신문을 보면 우리나라는 벌써 호경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속한 미국 회사와 그 주위의 Silicon Valley 회사에는 아직도 Lay-off소식이 계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말세 소리가 나며 동남아 역시 아직은 조심스런 모습인데도 말이다. 작년 12월부터 비정상적인 DRAM 가격상승은 Hynix가 희생양이 되서 생겼고 삼성은 줄기찬 자사 선전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은 Hynix합병이 마치 삼성 르노처럼 두회사가 다 살고 채권단이 돈도 버는 이상적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삼성 역시 필요이상의 과잉 선전으로 주가띠우기에만 열중하고 있다. 역시 정치와 선거란 무서운 것인가 보다. 모든 부정을 다 막고 모든 긍정을 흡수하여 더 이상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면역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Hynix가 죽으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적어도 십수년을 후퇴할 것이며 그 부정적 영향을 정권이 바뀌는 내년부터 분명히 나타날 것이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 청문회는 계속치뤄야 할 것 같다. Hynix는 살려야 한다.
2002.02.1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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