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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탐방)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
- [edaily 하정민기자] "지난 2년동안 부진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만 LCD 장비시장 진출, 트렁 도운 대표이사 사장 영입 등으로 올해에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화학증착장비(CVD) 생산업체 주성엔지니어(36930)링의 황철주 사장은 30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을 생애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주성의 모든 직원들과 합심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있다"고 강조했다.
2001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면치못했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03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부활의 날개를 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주력제품인 CVD 외에 LCD용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있다. PECVD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LCD 생산업체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로 각광받고있는 장비다.
황 사장은 "올해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22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올 매출의 40%이상을 LCD장비 부분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 전 부사장 공동대표로 영입
최근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2위의 D램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의 전 부사장 트렁 도운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키로 했다고 밝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몇몇 대기업에서 해당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임원급으로 영입한 적은 있었지만 중소기업이 CEO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도운 신임 사장은 베트남 출신으로 인텔, 필립스, 지멘스, 마이크론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정통파 엔지니어다. 마이크론 부사장 시절에는 200여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최고의 발명가로 선정되기도 했고 반도체 소자 및 장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소지하고있다.
미국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던 그는 소수민족 출신으로는 드물게 최연소 마이크론 부사장이 되기도 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도운 사장은 다음달 27일 임시 주총에서 등재임원으로 공식 선임돼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저는 LCD 및 장비개발 분야에 전념하고 도운 대표는 해외영업, 마케팅, 연구개발(R&D) 센터 총괄책임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사회 기능을 더욱 강화해 공동 사장이 회사를 운영할 때 생길 수 있는 의사결정 혼란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에 장비를 판매하며 도운 사장을 고객으로 만나 오랜동안 친분을 쌓아왔지만 친분 관계만으로 영입이 가능했겠느냐"며 "주성엔지니어링의 가치와 향후 가능성을 평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근무하기가 쉽지않을텐데 흔쾌히 결정을 내려준 도운 대표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좋은 조건으로 영입하지도 않았다"고 웃었다. 도운 사장은 2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는 3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임시 주총 전일인 다음달 26일 종가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이 결정된다.
◇활발한 해외진출 통해 매출다변화 달성
주성엔지니어링은 도운 사장을 계기로 명목 상에 불과했던 글로벌 비지니스를 본 궤도에 올리겠다고 벼르고있다. 도운 사장이 세계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구축해놓은 상태여서 연구개발 및 해외영업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거대 다국적 회사에서 몇십년을 근무한 외국인 사장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방식이나 회사운영도 `글로벌스탠더드`로 바꾸고 제품개발도 처음부터 내수가 아닌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반도체경기 침체를 이겨내겠다는 각오다.
주성엔지니어링이 매출처 다각화에 힘쓰는 이유는 또 있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을 입히는 CVD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창사 4년만인 99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후 코스닥 시장의 활황과 함께 2000년 초 주가가 13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 130만원)에 달하는 등 연일 `코스닥 황제주`로 언론 지면을 도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1년 주 거래선이던 삼성전자(05930)와 납품문제로 마찰을 빚은 후 거래가 끊겨 주가는 추락을 거듭했다. 뒤이어 닥친 세계적인 IT불황은 주성을 더욱 곤경 속으로 몰아넣었고 급기야 지난해 8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도운 사장 영입으로 삼성전자와 거래를 재개할 발판이 생기지않겠느냐는 기대마저 하는 실정이다.
삼성전자와의 거래재개 여부를 묻자 황 사장은 "제가 답할 성질이 아니며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승부하겠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PECVD의 경우 경쟁업체가 미국 AKT(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자회사), 유럽 유넥시스 2개 밖에 없다"며 "이 두 회사가 전 세계 수요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장치공급자 위주의 독특한 시장을 형성하고있어 좋은 제품만 만든다면 모든 것이 잘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황 사장은 "국내 LCD업체에 비해 후발주자인 대만 업체들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5세대 2기라인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우리 장비에 관심이 많다"며 "6세대 라인을 가동할 국내업체의 경우 주성 장비를 사용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밝혀온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 외 일본 업체 1곳과 대만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특정 기업에 지나치게 매출을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험한만큼 해외수출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성의 장비가 해외기업 제품과 대등하게 경쟁을 하려해도 한국의 조그만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세계시장 진입에 많은 난관이 있었다"며 "도운 사장영입으로 이같은 애로사항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사주매입·증자계획 없다"..실적으로만 승부
황 사장은 "작년 매출부진때문에 주성엔지니어링의 유동성에 문제가 있을까 우려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나 기우에 불과하다"며 "5월말 기준으로 현금만 21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화도 평균 500만달러(60억원)를 가지고있다"고 강조했다.
사내 유보자금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므로 별도의 증자계획은 없으며 유동성 때문에 외자유치나 전략적 제휴를 할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국합자법인 설립을 취소한 것과 관련 "당초 예상한 것보다 중국의 산업환경이 매우 낙후돼있고 발전속도도 늦더라"며 "등록기업으로써 이미 공표한 사실을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않았으나 주주 이익과 회사 발전을 고려했을 때 지금이라도 취소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았지만 주성의 귀책사유가 없다는 것을 인정받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진출하기전 많은 지인들이 `잘못 갔다간 돈도 기술도 다 뺏긴다`고 했는데 큰일 날 뻔 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돈으로는 살 수 없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었으므로 향후 해외진출은 더욱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사장은 "주가는 기업의 성적을 반영하는 성적표"라며 "자사주 매입 등 특별한 주가부양책을 쓰기보다는 실적으로 승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경기나 각종 이슈사항에 영향을 받겠지만 기본적으로 실적이 좋은 회사여야 악재에는 영향을 덜 받고 호재에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지않겠느냐"며 "최선을 다한 실적으로 평가받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주가부양책"이라고 덧붙였다.
적정주가와 관련 황 사장은 "지난 4월 도운 사장이 내한했을 때 우리 회사 주가가 얼마나 갈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최소한 2만원이라고 답하더라"며 "이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5.23 주택가격 안정대책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정부가 밝힌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실시>
□ 국세청 및 일선관서의 동원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투기조짐이 있는 지역에 대하여는 초동단계부터 집중 단속
ㅇ 매일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현장 등을 정기적(오전·오후)으로 순회하면서 예찰활동 및 정보수집
ㅇ 상습투기혐의자 파악 및 거래자료 수집
ㅇ 부동산단속반에 대하여는 사진기를 상시 휴대케 하여 불법·탈법 현장 및 행위자 등을 촬영(추후 탈세범등 형사고발 등의 증빙자료로 활용)
□ 특히, 다음과 같은 투기·탈법행위를 중점관리
ㅇ 정부에서 아무리 분양권 전매제한을 하더라도 공증 등의 방법으로 피해갈 수 있다고 하면서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거나 알선·중개하는 행위
ㅇ 실거래가 과세를 기피하기 위하여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이를 부추기는 행위(탈세 교사·방조범)
ㅇ 매매계약을 중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간 직거래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
ㅇ 세무조사 등이 착수되면 일시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휴업하고 종적을 감추는 행위
ㅇ 세무조사 사전예고 통지 등을 받고 상당한 사유없이 이에 불응하는 행위
ㅇ 주택청약통장 불법적인 대량 매집과 매매알선 행위
ㅇ 선착순 분양현장에서 인력공급업체 직원 동원 행위
ㅇ 부동산컨설팅, 부동산가이드, 공인중개사로 표시한 명함 배포, 허위계약서 작성, 미등기 전매조장 행위
ㅇ 거래중간에서 소정수수료 또는 실비를 초과하는 웃돈을 챙기는 행위
□ 불성실 부동산중개업소 및 투기혐의자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세무조사 실시
ㅇ 각종 불법·변칙행위 관련 업소 및 투기혐의자에 대하여는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
ㅇ 장부·서류 등을 예치하고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외에 세무조사과정에서 적발된 주택건설촉진법, 부동산중개업법,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행위를 관계기관에 통보
* 세무조사 동원인력 : 총 3,000명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주택행정 강화>
□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의 확대 지정
ㅇ 분양시장 과열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
- 수도권 전역(접경지역, 도서지역, 자연보전권역중 일부제외)과 충청지역 일부를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6월)
*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지정현황 : 서울시 전지역, 화성·고양·남양주시 일부, 용인동백지구, 인천시 일부
ㅇ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은 실거래 가격으로 과세되는 투기지역으로 확대 지정
- 현재 월 1회 개최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월 2회 개최하여 적기에 지정
* 투기지역 지정현황 : 서울 강남구, 대전시 서구·유성구, 천안시, 광명시
□ 재건축 아파트 선분양 요건 강화
ㅇ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주택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별도의 대지확보에 소요되는 자금부담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80% 시공 후 분양허용
* 주택공급규칙 개정(8월)
□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ㅇ 정부에서 투기과열 지구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과열현상이 발생할 우려
*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계약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최근에는 계약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
ㅇ 일정규모 이상(300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같이 청약자격 및 분양권 전매를 제한
* 30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주택건설촉진법상의 사업승인 대상으로 규정(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개정, 8월)
□ 조합(지역·직장)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ㅇ 현재 조합주택의 조합원 지위 전매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사업승인 이후에는 전매가 가능("99.4월 완화)하여 투기수요 유입 가능성 상존
ㅇ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사업승인이후에도 지역·직장조합주택의 조합원 지위에 대해서 전매를 금지
*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개정(8월)
□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ㅇ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예비 안전진단의 평가항목을 객관화하고 의결방식도 전원합의제를 의무화
ㅇ 시·도지사가 안전진단실시 여부를 사전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 평가결과는 구청장을 구속
ㅇ 안전진단 평가항목을 도시미관, 설비평가 등으로 다양화하고 평가결과를 계량화(안전진단기준 고시, 6월)
<부동산 보유과세 강화>
□ 현재 주택 보유시에는 재산세(건물)와 종합토지세(대지)가 부과되고 있으나,
ㅇ 과표 현실화율이 낮고, 토지는 인별로 종합과세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나누어 징수하는 등 복잡한 과세체계로 인하여 조세 형평성을 상실하고, 부동산 투기억제 기능이 미흡
ㅇ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을 자산 증식의 수단이 될 수 없도록 개편 추진
□ 주요골자
ㅇ 과세 체계를 이원화
- 기초자치단체 : 물건별, 필지별 단일세율에 의해 과세
- 광역자치단체(또는 국가) :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5~10만명에 대해서 합산과세
·전국의 보유토지를 인별로 합산하여 누진세율로 과세
·주소지소재 광역자치단체(또는 국가)에서 징수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분
ㅇ 추진방안 : 6월말까지 시안작성, 7월중 공청회 개최 등 각계의견을 수렴하여 법안 국회제출(금년중)
<자금흐름 체계의 개선>
□ 주택담보대출 비율 인하
ㅇ 작년 9.4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을 70%→60%로 하향 조정하였으나
- 최근 가계대출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가능성과 투기과열지구내 주택가격의 비정상적인 상승을 감안하여 재조정 필요
ㅇ 주택담보 인정비율을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3년 이하의 신규 대출에 대하여 현행 60%→50%로 하향 조정
* 금융감독원의 행정 지도(6월)
□ 주택신보 출연자금 대상 확대
ㅇ 현행 주택신보 출연금은 21개 은행으로부터 주택자금대출중 일정비율*을 징수하고 있으나,* 각 은행이 대차대조표상 주택자금대출금으로 분류한 금액 월평잔의 0.1∼0.15%를 매월 징수
- 주택담보대출중 상당부분이 주택구입 용도*임에도 일반자금대출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
* 가계대출의 56.1%가 주택구입용도(한은 표본조사결과, 신규대출 35만건)
ㅇ 일반자금 대출 중 주택담보 대출의 일정부분(50%)을 출연금 기준에 포함하도록 개선
*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개정(7월)
□ 자본시장 중심의 자금흐름 체계 구축
ㅇ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여 다양한 원금보전형 상품(ELS : Equity Linked Securities)을 개발·판매
* 작년말 이후 7.3조원 판매(은행 4.5, 증권 1.4, 투신 1.4)
ㅇ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익공유·손실분담형 상품(K-ELS)은 앞으로 참여기관을 보다 확대
* "03.4말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6,300억원 판매
ㅇ 주식에 60%이상, 1년이상 투자할 경우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간접주식투자상품을 5월중에 판매를 시작
* "03.5.10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포·시행
ㅇ 증권업협회 등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한국 주식시장을 Up-grade하기 위한 대대적인 IR」을 전국적으로 실시(5월말부터)
- 전문적인 IR업체를 선정하여 언론사와 공동으로 실시
ㅇ 배당실적이 좋고 지배구조가 우량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칭 "배당지수"를 개발·발표("03하반기)하여 유용한 투자판단기준을 제시
ㅇ 기업연금제도 도입1),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유도2), 자산운용업법 제정3) 등 기관투자자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1) 노동부주관으로 금년중 기업연금(퇴직연금)제도도입을 위한 법안제출예정
2) 소규모연기금 공동투자풀에 주식형 투자상품 도입 추진등
3) 자산운용업법안을 "03.2.20 국회제출(6월 임시국회 심사예정)
- 삼성전자, 이동통신 전시회 엑스포컴코리아 참가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인 `엑스포컴코리아 200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13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휴대폰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미주, 유럽, 중국 등 삼성 휴대폰이 수출되는 지역의 제품들을 대거 출품한 `수출향제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GSM/GPRS 카메라폰, 와치폰, 3세대 UMTS폰 등 각 지역별 신제품을 선보여 수출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 카메라 내장 및 64화음 휴대폰 벨소리를 구현하는 64화음 카메라폰, 차량내에서 무선통신·GPS·인터넷 등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텔레메틱스 제품, 팜 운영체계를 적용한 폴더타입 지능형 복합단말기(MITs)들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외에 애니콜 카메라폰과 연계한 칵테일 쇼, 카메라폰 촬영 이미지를 프린터해주는 포토프린팅 이벤트, 영화 매트릭스를 활용한 전자현악3중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 자동차협회, 고효율·저무공해차개발 지원대책 건의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동진)가 고효율, 저·무공해자동차 기술개발 및 보급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효율 저공해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대규모 R&D 프로젝트' 추진을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환경부, 과학기술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 정부 부처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건의서에서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 정부는 자국의 자동차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저공해자동차의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보급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이미 10년전부터 시행하는 등 자동차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보호 육성하면서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산업도 이들 선진업체와의 경쟁에 동참하고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저공해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국가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특히 연료전지자동차 등 고효율 저무공해자동차의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의 국책 연구사업과는 별도로 정부출연금,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재원을 적극 활용, 자동차 전문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매년 1000억원 이상 중장기 지원할 수 있는 범 정부 차원의 '대규모 R&D 프로젝트'추진을 건의했다.
협회는 또 국내 최대의 자동차관련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미래형자동차기술개발사업'의 1차년도(2002년) 정부출연금이 당초 연평균 지원계획인 500억원에 크게 못미치는 82억원에 그쳤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관련 지원액은 4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최근 부시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무공해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의 개발 및 인프라사업(Freedom Fuel Program)에 향후 5년동안 9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을 발표했다는 예를 이번 건의서에 곁들였다.
협회 측은 "저무공해자동차의 개발에는 오랜 기간과 막대한 초기투자가 필요한 반면 일정대수 이상의 양산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수익창출이 어렵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은 물론 세제지원, 보조금 지급, 인프라 구축 등 보급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도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착수
- [edaily 김병수기자] 현대카드(www.hyundaicard.com)와 현대캐피탈(www.hyundaicapital.co.kr)은 차별화된 고객지향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이를 완벽하게 지원해 줄 수 있는 IT 기반 구축을 위해 차세대 처리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는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내년 하반기까지 IT혁신 프로그램 구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IT 혁신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고객과 이루어지는 모든 금융거래 업무를 지원하는 처리계 시스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 시스템 △신용·시장 리스크 등 위험관리 시스템 △경영 및 성과관리 시스템 △총괄 IT 관리 시스템 등의 5개로 나눠 추진된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사용자와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IT체제가 고객중심으로 바뀌어 고객 지향형 마케팅과 업그레이드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관계관리)운영이 가능해진다.
이번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전사 어플리케이션 통합), 이미지 시스템, 워크플로우 시스템, 맞춤형 상품개발 시스템(Product Factory), Rule-Based 시스템 등 새로운 IT기술을 적극 수용한 방식으로 설계, 향후 영업 및 고객 환경 변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SI업체에 일괄 위탁하는 계약방식이 아닌,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구축)업체와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감리)업체가 별도로 선정됐다. 삼성SDS와 오토에버가 시스템 구축을, IBM BCS가 프로젝트 통합관리, 품질보증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 등의 외부감리 업체로 선정됐다.
- 삼성전기, "차세대 전략짠다"..미래전략팀 가동
- [edaily 김수헌기자]삼성전기(09150)가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별동대"를 가동, 차세대 신규 사업 아이디어와 전략방향,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기는 또 선도기술개발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지난해 이후 해외에서 40여명의 S(수퍼)급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 1위 육성 품목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사업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1억원을 포상키로 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시장을 선점, 주도한다"는 전략 아래 사내 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미래전략팀"을 출범시켰다. 이들에게는 출퇴근 시간과 현업 업무로부터의 자유, 별도 사무실과 회의공간 제공, 자문단 운영 등 "특전"을 부여했다
인력은 현재 석박사급 5명으로, 서울대 금속공학 박사 출신의 민경익 수석연구원이 팀장이다.
삼성전기는 팀 멤버를 뽑을 때 유연하고 진취적인 사고, 창의력과 호기심, 엉뚱함, 그리고 어학능력 보유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또 차세대 신규사업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강호문 사장이 이같은 포상을 직접 지시하고,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선포했다.
올해 창립 30주년 도전목표는 특정 사업분야에서 1위 달성. 이 목표에 기여한 개발, 영업, 생산, 스탭인력에게 1000만원~3000만원이 지급된다. 33주년 목표는 차세대 신규사업 발굴과 육성이다. 이와 관련한 상품기획, 개발, 영업 등의 공헌인력에게는 3000만~1억원이 포상된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해외에서 S급 엔지니어를 무려 40명이나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내로라하는 기술과 연구능력을 보유한 인력으로, 대부분 1등 육성 품목 기술개발과 생산현장에 투입됐다.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1위 육성제품에 인력과 조직, 투자를 집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면서 "기판(핸드폰용)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광픽업을 각각 세계 1위에 올리고, 무선네트웍 모듈, 화상센스모듈, 멤스(MEMS) 부품 등을 차세대 1위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새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먼저 개발해 시장에 내놓으면 50%이상의 이익율을 올리면서 시장을 장악하게 되지만, 후발업체들은 이삭만 줍거나 선발업체들의 가격 후려치기에 당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부터 삼성전기의 최고목표는 기술경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연구개발에 무작정 돈을 쏟아붓지않고 생산과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는 해외 특급인력들을 적극 활용,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대규모 해외 엔지니어를 영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하이닉스, 업계최초 메가급Fe램 상용화 기술개발
- [edaily 김수헌기자]하이닉스(00660)반도체가 차세대 이동통신 및 SoC(System on Chip)용 메모리에 적합한 고집적 강유전체 메모리(Fe램)의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제품은 0.25미크론의 미세 가공기술을 적용한 4메가 및 8메가 샘플이다. 하이닉스는 3.0볼트 동작전압에서 70나노초(1나노초=10억분의 1초)의 고속으로 쓰기와 읽기가 가능하며, 천억번 이상의 반복쓰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회로기술과 새로운 강유전체인 비스무스 란타늄 티타네이트(BLT)를 채용하여 칩 크기를 축소시키고 소자의 신뢰성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라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하이닉스는 64메가급 Fe램까지 별도의 추가 기술개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술로 개발됐으며, 단일 소자로서 뿐 아니라 임베디드 메모리(Embedded Memory)로서 SoC에 응용이 가능해 향후 SoC 분야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하이닉스는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오는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제15회 ISIF (International Symposium on Integrated Ferroelectrics) 학회에서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Fe램 기술과 관련해 업계 최다인 150여건의 미국 특허가 등록 및 출원중"이라면서 "특히 1.0V 이하의 저전압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회로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최근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용 메모리 기술개발에서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향후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64메가급 Fe램 개발 및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Fe램은 D램과 같은 집적도와 S램과 같은 고속동작이 가능하고, 플래시메모리처럼 전원이 차단돼도 기록된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을 가지는 통합 메모리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D램, S램,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휴대폰, PDA, 스마트 폰, 스마트 카드 등 휴대용 단말기들의 급속한 보급과 더불어 그 활용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라크 "불확실성"..다우,7900선 붕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와 관련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000, 7900선이 차례로 붕괴되며 160포인트 가까이 밀렸고 나스닥지수도 2% 가까이 급락했다.
이라크 문제가 투자심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미국은 영국, 스페인과 공동으로 오늘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위해 2차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초읽기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반면 프랑스, 독일, 러시아는 미국, 영국과는 별도로 이라크의 점진적인 무장해제와 추가무기사찰을 요구하는 별도의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다.
지정학적 변수 이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경제 지표나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없었다는 점도 낙폭을 확대시킨 악재였다.또 지난 주말 증시가 별다른 호재없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랠리를 보였다는 점도 차익 매물을 불렀다.
존행콕의 트레이더인 제프 스웬센은 "모든 투자자들이 이라크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며 "로웨의 실적을 비롯한 긍정적인 재료들도 적지않았지만 지정학적 변수에 가려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배럴당 36달러선을 기록했으며 금값도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마이너스권에 면치 못하고 낙폭을 크게 늘려 결국 지난주말 대비 1.99%, 159.87포인트 하락한 7858.24포인트(잠정치)를 기록해 7900선이 붕괴됐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1.98%, 26.65포인트 떨어진 1322.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84%, 15.59포인트 하락한 832.5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69%, 6.14포인트 밀린 358.2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171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1575만주로 지난 주말거래량에도 못 미칠 만큼 부진한 거래량을 나타냈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065대 2221를, 나스닥은 983대2193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기업인 시티그룹이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에 부당하게 대출해준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32% 하락했다.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주인 JP모건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각각 2.53%, 1.99% 떨어졌다.
항공기 생산 업체인 보잉은 3.88% 하락했다.UBS워버그는 이라크와의 전쟁가능성으로 항공산업의 회복이 크게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이 여파로 보잉은 한때 28.40달러까지 급락,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의 미기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계열사 매각추진 보도에도 불구하고 5.09%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AOL이 계열사인 워너뮤직의 지분매각을 위해 영국의 EMI그룹과 협의중에 있으며 그 규모가 30-4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또 같은 미디어기업인 월트디즈니는 JP모건이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2.41% 떨어졌다.
유럽 최대의 음식료품 체인인 아홀드는 실적경고와 회계스캔들로 뉴욕증시에서 61.09% 폭락했다.아홀드는 지난 2년간 매출이 5억달러 과대계상됐으며 올해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이의 책임을 지고 CEO가 사임했다고 설명했다.아홀드는 세계 2위 규모의 음식료 소매업체이며 매출의 60%는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소매기업들도 일제히 부진했다.세계 최대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2월 매출액이 예상치를 겨우 충족시키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혀 2.58% 하락했다.또 페더레이티드와 JC페니는 지난주 미국 북동부지역에서의 폭설로 2월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나란히 2.97%, 4.67%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43% 하락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66% 떨어졌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2.19%, 4.60% 하락했으며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는 1.71% 떨어졌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1.70% 밀렸다.
개별종목들의 부진으로 업종지수들도 큰 폭으로 빠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32%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도 1.81%, 2.76%씩 밀렸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1.56% 떨어졌다.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은 뉴욕타임스의 긍정적인 보도로 0.29% 상승했다.뉴욕타임스는 올해말에 출시될 예정인 선마이크로의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기업들이 컴퓨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 블루칩 GE는 투자전문 주간지인 배런스의 긍정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1.60% 하락했다.배런스는 주말판 커버스토리를 통해 GE의 주가가 S&P500 기업 기준으로 11% 저평가돼 있으며 GE캐피탈 부문의 영업 이익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로웨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5.77% 올랐다.로웨는 4분기에 총순익 3억1940만달러, 주당순익 40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28센트에 비해 순익이 크게 늘었으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했다.반면 로웨의 라이벌인 홈디포는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3% 하락했다.
한편 AIDS 백신개발업체인 백스젠은 3차 임상실험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났다는 발표로 47.31% 급락했다.백스젠은 임상실험 결과 일부 집단에서는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실험 결과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디지털 A/V 신제품발표회 개최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는 `2003 디지털 A/V 신제품 발표회`를 전국 주요도시에서 연이어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국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주요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대규모 체험관도 별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첫 행사로 이날 신라호텔에서 디지털미디어총괄 진대제 사장, 서울·수도권 유통점사장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A/V 신제품 발표와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세계최대 63인치 PDP-TV,세계 최슬림 42인치 PDP-TV 비롯, LCD-TV 32인치 등 신제품 풀라인업이 전시됐다. 기존 프로젝션TV의 화질과 제품사이즈를 개선한 DLP 프로젝션TV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지털TV들도 선보였다.
PAVV 홈시어터의 경우 콤보형 홈시어터 출시로 DVD는 물론 VTR까지 5.1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sDSM(Super Digital Sound Master)기술을 적용, 음장최적화기능·매직 음장기능·매직 헤드폰 기능 등을 가능케해 콘서트홀보다 생생한 음향을 실현하고있다.
그 외 명품DVD 플레이어, 80GB HDD내장으로 장시간 디지털녹화가 가능한 DVD, 포터블 DVD 플레이어, 400만소의 DSC렌즈를 별도 채용한 듀얼렌즈 디지털캠코더 등 주요 신제품도 소개됐다.
디지털미디어총괄 진대제 사장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2005년에는 세계시장의 제품기반 선도자(Product based Innovator)가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핵심기술 확보, 일류화사업 성과가시화, 차별화제품 도입, 제조경쟁력 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