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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57건

  • 판교신도시 40평이상 `대형평수` 확대(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판교신도시내 건설계획인 2만9700호 주택중 40평형 이상 대형 평수 주택이 당초 구상안보다 2.2배 증가한다. 또 학원단지 건설은 추진되지 않되, 학교·도서관·서점·학원 등 교육시설 외에 유해시설의 입지를 제한하는 1만5000평 규모의 에듀파크가 별도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을 26일 확정·발표했다. 개발계획 확정안에 따르면, 2만9700호 주택건설이 규모별로 소형·중형·대형 각각 3:3:3 비율로 배분되지만, 40평형 이상 대형평형이 적다는 여론과 청약예금가입자수 등을 감안해 대형 평형내 40평 이상이 당초 1000호에서 2274호로 늘어났다. 대신 25.7∼40평은 5800세대에서 5100세대로, 단독주택도 3300세대에서 2726세대로 각각 줄었다. 18평이하 소형과 18∼25.7평 중형주택은 당초안대로 각각 9500세대, 1만100세대가 건설된다. 교육정책 차원에서 논란이 많았던 `학원단지`는 건설하지 않되, 1만5000평 규모의 에듀파크를 별도 지정키로 했다. 에듀파크에는 IT고등학교·디지털대학·IT대학원 등 학교시설과 도서관·학원·서점 등 다양한 교육관련 시설이 들어서며, 이외의 교육유해시설은 입지가 제한된다. 인구수에 의한 공립학교 정수(초등 10개·중등 6개·고등 6개) 외에 자립형사립고와 특성화고 등 우수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자립형 사립고는 초·중·고 병설학교 형태로 신도시 지구내 서측에 유치되며, 특성화고로는 벤처단지내에 IT고등학교가 유치된다. 특수목적고는 지구인접 남측에 외국어고등학교가 설립된다. 또 판교신도시내 벤처단지 20만평, 상업업무용지 8만평 등 10% 수준의 자족기능용지를 배치해 중장기적인 자족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녹지율도 35%로 확정,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를 확보하고 5만평 규모의 친수테마파크도 조성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확정에 이어 내년 9월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공사 착공후 2005년 상반기중 주택분양을 시작해 2007년말 입주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12.26 I 양효석 기자
  • 재규어코리아 알루미늄 차체 A/S 센터 개관
  • [edaily 지영한기자] 재규어코리아(대표 손창규)는 차세대 알루미늄 차체 전용 A/S센터<사진>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루미늄 A/S센터`는 100% 알루미늄 차체인 재규어의 대표모델 뉴XJ의 판금, 용접 및 도장을 위해 설계됐으며 최근 개관한 종합 자동차 전시장인 양재 오토갤러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알루미늄 A/S 센터는 일반 차량의 A/S 센터와는 별도로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수행되는 작업의 특성에 맞는 알루미늄 바디용 각종 장비와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차체를 위한 수리 작업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패널의 판금, 리벳본딩, MIG 용접을 위한 작업실과, 알루미늄 특수코팅을 위한 작업실, 알루미늄 특수도색을 위한 작업실이 각각 분리 구성되어 있다. 한편, 재규어는 알루미늄 차체의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바디 AS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북미 지역에만 28개의 알루미늄 AS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재규어코리아의 손창규 대표는 "재규어의 대표 모델인 뉴XJ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완벽한 수리를 제공하기 위해 알루미늄 차체 전용 AS센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재규어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을 위한 더 많은 AS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12.17 I 지영한 기자
  • SKT, "휴대인터넷 2008년 1천만명 시장"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은 17일 분당소재 네트웍 연구원에서 외국의 대안 기술들을 활용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2.3GHz휴대인터넷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연회에서 SK텔레콤은 차량을 이용해 시속 60km수준의 속도로 주행하면서도 평균 1Mbps급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동전화(EV-DO)망 및 WLAN망과의 연동기술과 휴대인터넷망에서의 기지국간 핸드오프(Hand-off) 기술 등을 시연한다. 도심지에서는 휴대인터넷, Hot Spot에서는 WLAN, 그 외 지역에서는 이동전화망과 연동해 끊김 없이 데이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시연장 1층에서 휴대인터넷 망을 통해 5층에 마련된 가정용 가스밸브, 냉장고, 전등상태 점검 등 다양한 홈 디지털 서비스도 시연한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는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 산·학·연 합동으로 개발중인 국산기술 HPi(High-Speed Portable Internet)시스템 장비를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술시연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Cell Planning시스템을 통해 지리정보, 무선데이터 등을 분석,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망 설계 기술과 휴대인터넷 망에서 별도의 전용채널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화상, 음성, 데이타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멀티캐스트 서비스 등도 선보이다. 차세대무선인터넷 사업추진단장인 조민래 전무는 “ 작년부터 휴대인터넷 대안기술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내부시험을 통한 기술보완으로 이번 시연회에서WLAN, 이동전화와의 연동기술 등 차별적인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며 “ 이와 관련한 기술특허도 출원중” 이라고 밝혔다. 또 “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의 수요, 국산장비 개발시점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휴대인터넷망을 구축, 2006년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21개시에, 2008년에는 전국81개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사업추진 계획도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자체 시장조사 및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 휴대인터넷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주로 핸드셋형 단말을 이용하여 게임이나 웹 서핑과 같은 서비스를 즐기며 약 3만원 내외의 정액제 요금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SK텔레콤이 전국81개시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2008년에는 시장규모가 1000만명에 달할 것 ” 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휴대인터넷 관련한 핵심기술 확보차원에서 지난해 10월 미국 플라리온사에 지분투자를 하고 flash-OFDM기술 검증에 참여해 관련 핵심기술을 국내 특허출원 중이며 올해부터 2005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국산기술 HPi개발에도 ETRI, 삼성전자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선보일 휴대인터넷 서비스는 이동성, 핸드오프기능, 기지국을 이용한 셀구성 휴대단말기 사용 등 그 특성이 이동전화와 동일한 서비스로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유선초고속인터넷과 전송속도는 유사하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보다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003.12.17 I 박호식 기자
  • 내년 3월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예정
  • [edaily 양효석기자] 내년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이후 주택·토지를 양수한 자의 조합원 자격취득이 금지되고,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다. 또 전국번호판제도가 시행되며,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자에게 일정금액을 구상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달라지는 건설교통정책 제도`를 16일 발표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후에는 주택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의 조합원 자격취득이 금지된다. 조합은 주택 등을 양수한 자에 대해 조합인가일을 기준으로 현금으로 청산할 수 있다. 주택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3월부터는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아파트는 현행처럼 건축허가를 받도록 하되, 일반아파트와 같이 청약자격 제한·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금지가 적용될 예정이다.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돼, 투기지역중 건교부장관이 정하는 지역에서는 공동주택의 거래가액 등 거래내역을 시·군·구청장에게 15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또 지역표시가 사라진 전국번호판제가 1월부터 실시되어 시·도간 주소지 변경시 별도의 변경신고 및 등록번호판 교체가 불필요하게 된다. 내년 8월21일부터는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자에게 대인사고의 경우 200만원이내, 대물사고의 경우 50만원이내에서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무보험차량의 과태료 한도도 이륜자동차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비사업용차량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두배 인상된다. ◇새해 달라지는 건설교통정책 새제도 ☜ 클릭하세요
2003.12.16 I 양효석 기자
  • 삼성, 이웃돕기 203억..청년실업해소도 앞장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그룹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올해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내기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그룹은 지난 9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연말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기탁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이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서도 10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대폭 확대한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키로 했다. 삼성은 16일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과 50여명의 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연말 사장단 회의"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나눔 경영"을 그룹 차원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경영성과를 나눠 경기 침체로 늘어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한창 일해야할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경영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신입사원 채용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삼성은 이에따라 올해 여름 태풍 매미로 인한 수재민 돕기에 100억원을 낸데 이어 연말 이웃돕기에도 10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103억원을 추가 편성, 어느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국 소년·소녀가장 세대(4,300세대)에게 생활 보조비로 월 2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은 아울러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대폭 확대한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은 올 한해 동안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늘려 총 6700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5400명에 비해 25%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연초 계획했던 5600명에 비해서도 1100명 늘어난 수치이다. 채용 규모 확대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차세대 통신, 메모리, 선박 설계 등 현재 세계적 수준에 올라 주요 사업의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전체 채용인력의 80% 수준을 이공계 인력으로 채용, 이공계 육성 붐 조성에도 기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신입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여성인력 채용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라면서 "올 한해 삼성은 1800명의 신입 여성인력을 채용, 총 채용인원 대비 27%에 해당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03.12.16 I 김수헌 기자
  • 이건희 회장, "현재 IMF에 버금가는 위기상황"
  •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현재 상황은 IMF에 버금가는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16일 신라호텔에서 50여명의 그룹 사장단과 가진 `연말 사장단 회의`에서 "국민소득 1만불 장벽에서 8년째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현 상황이 우리에게는 1993년 신경영 선언 당시나 IMF에 버금가는 위기상황"이라며 "지금 보다 정밀한 자기 진단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해야 앞으로 일류에서 초일류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경쟁해서 1등을 하든지 (No. 1), 남들이 안하는 것을 갖고 1등을 하든지(Only 1), 둘 중에 하나는 해야한다"며 월드베스트 제품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나라 전체의 GDP를 높이려면 중소기업이 커야한다"며 이를 위해 "협력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그룹의 경영성과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당부하면 `나눔 경영`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삼성이 "나라 위한 천재 키우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한창 일해야할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경영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은 올해 태풍 매미로 인한 수재민 돕기에 1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5년 연속으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103억원을 추가로 편성, 4300세대의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세대에게 월 20만원의 생활 보조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대폭 확대한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2003.12.16 I 안승찬 기자
  • LG필립스LCD, 경기도와 파주산업단지 MOA 체결
  • [edaily 안승찬기자] TFT-LCD 세계 1위 기업인 LG필립스LCD는 3일 경기도와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LCD 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이날 경기도와 50만평 규모의 파주 LCD 산업단지의 개발을 내년 3월부터 착공하고, 이와함께 협력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는 내용의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차세대 TFT-LCD 생산에 필요한 장비, 재료, 부품 등의 협력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 부지를 별도로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총 100만평 규모의 세계최대 LCD 산업 단지가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은 지난 2월 LG필립스LCD와 경기도는 파주 LCD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산업단지 개발을 앞두고 일정과 협의 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LG필립스LCD는 내년 2분기에 파주 LCD 산업단지의 첫번째 공장인 7공장(P7) 건설에 착공,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은 “경기도 서북 지역은 TFT-LCD 세계 1위 기업인 LG필립스LCD와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 및 생산이 집결하게 되는 세계 LCD의 심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의 발전과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LCD산업단지 조성 진행경과 및 향후 일정 - 2003년 2월 : 경기도와 파주 LCD 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MOU) 체결 - 2003년 7월 : 파주 LCD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개발사업 시행자 공포 - 2003년 12월 : 경기도와 파주 LCD 산업단지 조성 투자합의서(MOA) 체결 - 2004년 3월 : 파주 LCD 산업단지 개발 착공 - 2004년 2분기 : LG필립스LCD 7공장 건설 착공 - 2005년 6월 : 공업용수, 전력, 도로 등 각종 인프라 공사 완료 - 2006년 하반기 : LG필립스LCD 7공장 본격 가동
2003.12.03 I 안승찬 기자
  • 세법시행령 개정안 문답풀이
  • [edaily 김춘동기자] 2003년 세법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제도를 이용하려면. ▶ 현금지출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식당 등 점포에서 물품가액(최소 5000원 이상)만큼 현금과 함께 카드를 내고서 "현금영수증을 달라" 고 말하면 된다. 주인은 별도의 칩(chip)이 내장된 단말기에 카드를 긁고 "현금"과 "신용거래" 단추 중에서 "현금"을 누르면 된다. 현금거래 내용은 단말기에 연결된 전산망을 따라 국세청에 통보되고, 직장인들은 개인별로 파악된 현금지출액 규모에 따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용 현금영수증 사용확인서를 발급하게 된다. 소득공제 적용시기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하고 단말기칩을 설치하는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 서화·골동품 과세시 필요경비의제규정을 마련한 이유는 ▲특허권 양도 등 다른 일시재산소득과 달리 서화·골동품 거래의 경우 필요경비의제규정이 없어 취득가액 입증이 어려운 경우 양도차익을 계산할 수 없다. 따라서 서화ㆍ골동품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취득가액 증빙불비시 발생하는 과중한 세부담 및 물가상승에 따른 세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보유기간별 필요경비 의제규정을 마련했다(10년 이상보유시 양도가액의 90%, 10년 미만보유시 양도가액의 80%). - 상속·증여재산 평가에 있어 시가의 범위를 조정한 배경은. ▲상속·증여재산은 평가기준일(상속일 또는 증여일) 현재의 시가에 의해 평가해 왔다. 이 경우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로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 성립되는 가격을 말하며, 평가기준일 전·후 6월(증여의 경우는 3월) 이내의 기간중 매매사례 가액, 공매·수용가액, 감정가액 등을 시가로 본다. 현재는 매매사례가액, 공매·수용가액, 감정가액이 상속개시일 전·후 6월(증여의 경우 3월)의 기간중에 있어야 시가로 보므로 집행이 용이한 측면은 있으나 경직된 제도운용으로 시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비록 그 기간을 경과했지만 매매거래일 또는 감정일등으로부터 평가기준일까지의 사이에 가격변동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다른 평가액보다 시가에 근접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당해 가액을 시가에 포함시켜 적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 기부금·의료비 소득공제 지출명세서 통보를 의무화 하는 등 소득공제제도를 대폭 정비했는데. ▲기부금제도의 특성상 자율성에 바탕을 두고 기부금 공제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기부금공제규모 확대에 따른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세무당국과 납세자와의 불필요한 오해소지 및 기부금영수증 부정발급에 따른 사회적 마찰요인을 방지하기 위해 기부금 소득공제제도 운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후관리방안을 강구한 결과 기부금 적격영수증을 신설하고 200만원이상 기부금에 대한 지출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게 됐다. 의료비 소득공제제도의 경우 올해 정기국회 세법개정으로 본인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를 폐지 등으로 고액 의료비 공제신청이 가능해졌다. 의료비 지출증빙영수증과 관련 올해초 소득세법시행규칙을 개정해 의료비 영수증을 적격영수증으로 통일한 바 있다. 다만 현재는 원천징수의무자가 개인별의료비 지출명세서를 과세관청에 제출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는 200만원이상 고액 의료비 소득공제신청시 기부금 소득공제와 같이 지출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 비과세되는 농가부업소득의 범위를 확대한 이유는. ▲한-칠레 FTA 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세가 비과세되는 농가부업소득(연1,200만원 이하소득) 범위에 `민박, 음식물판매, 특산물 제조, 전통차 제조수입` 등을 포함시켰다. 농어촌지역(수도권제외)내에서 전통주를 제조해 발생하는 소득이 연 1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비과세된다(1200만원 초과시 전액 과세). - 교육비 공제대상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취득 교육과정 대상기관은 어디인가. ▲독학학위 취득 교육과정 대상기관은 대학·연구기관 및 기업체가 개설한 연구과정 중 한국방송통신대학총장이 지정하게 된다. 현재 12개 대학 사회교육원에 교육과정이 개설돼 운영중이다.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은 현재 대학교부설 사회교육원 등 392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 계부·계모 및 의붓자녀에 대한 소득공제(인적공제)가 확대되면 근로자가 본인의 생부(생모)와 계부(계모)에 대해 모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나 ▲생부(생모)와 계부(계모)가 근로자의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모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계부(계모)의 경우에는 반드시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 해야 하며, 근로자의 생부(생모)가 다른 근로자의 계부(계모)가 되어 다른 근로자의 기본공제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1인의 근로자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장기저축성 보험의 비과세요건을 강화하는 이유는. ▲현재 7년이상 장기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각종 비과세·감면 금융상품으로 인한 금융소득 감면 과다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의 실효성이 크지 않아 비과세 저축상품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보험은 그 특성상 장기적으로 유지·운영되어야 하는 만큼 금융상품간·금융기관간 과세형평등을 고려해 저축성 보험의 비과세 유지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게 됐다. - 국민주택규모 이하 리모델링 면제범위는. ▲리모델링 전 국민주택으로서 리모델링 후 주택규모가 리모델링 전 주택규모의 100분의 120 이하인 경우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부가가치세 면제로 인해 리모델링 비용은 약 3%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예: 리모델링 비용이 3700만원이라면 111만원 인하 예상). 가령 리모델링전 전용면적 25평인 국민주택의 경우 리모델링 후 전용면적이 25.7평을 초과해도 25평의 120%인 30평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는 과세되지 않는다. 18평형 60세대를 22.5평형 60세대로 리모델링하는 경우에도 역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 비상장주식 평가시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의 가중평가제란? ▲현재 비상장주식 평가시 순손익가치를 원칙으로 하되 기업을 청산가치로 평가하는 점을 감안해 최소한 순자산 가치 이상 평가되도록 하고 있으나 기업의 가치는 이론상 순이익과 순자산가치에 의해 서로 보완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증권거래법상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의 가중평가제를 세법에 도입했다. 일반법인의 경우는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의 가중치 3 : 2를 적용하되 부동산등의 가액이 50%를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순자산가치가 당해 기업의 주가에 영향이 크므로 순자산가치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부여(순손익가치 2, 순자산가치 3)하게 된다. - 차입금 과다법인의 지급이자가 손비부인되지 않는 `타법인 주식`의 범위가 조정됐는데. ▲기업이 차입금으로 다른 법인의 주식을 소유해 계열사를 지배하는 폐해를 방지하고 기업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입금 과다법인에 대해서는 타법인 주식보유와 관련된 차입금의 지급이자 상당액을 손비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가 취득하는 주식 등 동 제도의 취지에 반하지 않는 주식에 대해서는 지급이자가 손비부인되는 `타법인 주식`의 범위에서 제외했다. 유동화전문회사(SPC)는 계열기업 확장이 아니라 자산유동화라는 고유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므로 SPC가 자산유동화계획에 따라 취득하는 주식은 지급이자가 손비부인되는 ‘타법인 주식’에서 제외했다. 또한 선박투자회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부동자금의 산업자금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법인이 선박투자회사에 직접 출자해 취득하는 주식도 지급이자가 손비부인되는 `타법인 주식`에서 제외했다. - 개인사업자의 건강보험료도 필요경비로 인정되는가. ▲사업자 본인 건강보험은 가입이 강제되고, 보험료도 고액으로써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는 사회보험적 공과금성격의 경비라는 점을 감안해 필요경비로 인정했다. - 인적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범위 축소내용은. ▲인적·물적시설을 갖추고 계속적·반복적으로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근로유사용역으로 보기 어렵다. 결혼상담업의 경우 점차 기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제공하는 용역이 단순한 상담용역이라기 보다는 정보제공, 행사대행 등의 용역이 혼재되어 있고, 변호사·세무사업 등도 과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직업소개소, 인생상담 및 직업재활상담 등은 면세가 유지된다. 작명·관상·점술업 등 및 동물훈련업도 점차 기업화되고 있어 개인의 순수한 근로유사용역으로 볼 수 없다. 다만 개인이 인적·물적시설없이 독립적으로 용역을 제공할 경우 면세된다. - 우정사업본부의 소포 배송용역에 대한 과세 이유는 ▲방문소포의 경우 민간사업자와의 공정경쟁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U 부가가치세 과세지침에서도 공공기관 공급용역중 민간과의 경쟁을 왜곡하는 경우 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전자신고 확대 및 세액공제제도 신설 배경은 ▲2002년 4월부터 전자신고제도를 도입해 2002년 11월부터 간접세 위주로 전자신고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나 활용이 미흡했다. 내년부터 소득세·법인세 등 직접세까지 전자신고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전자신고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하게 됐다. - 사업자단위 신고·납부대상 요건은 ▲사업자단위 신고·납부제도란 본점 등에서 모든 사업장의 부가가치세 신고내역을 합산해 신고·납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업들이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해 모든 사업장의 거래내역을 통합관리함에 따라 기업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사업자단위신고·납부제도 도입하게 됐다. 전자적 형태로 관리하기 위해 기업의 모든 기능(구매, 생산, 판매, 재고, 회계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ERP 등)을 설치한 사업자가 대상이며, 계속사업자는 과세기간개시 20일 전, 신규사업자는 본점 등의 사업자등록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승인일이 속하는 과세기간부터 적용) 신청하면 된다. - 신용카드 등의 사용에 따른 매출세액 공제대상을 확대한 이유는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ㆍ직불카드 등으로 매출금액을 결재 받은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신용카드 등의 매출액×1%(’04.1월부터)`를 세액공제하고 있다. 기명식선불카드와 현금영수증 및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한 신용카드전표도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거래내역이 노출되는 만큼 공제대상에 추가하게 됐다.
2003.11.26 I 김춘동 기자
  • 인터넷업계,"M&A를 보면 내년이 보인다"
  • [edaily 정태선기자] `인터넷업체들의 M&A 등을 보면 내년이후 중점 사업이 보인다` 플레너스, NHN, 네오위즈 등 인터넷업체들이 내년 신규사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근 들어 인수·합병(M&A)과 해외법인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의 M&A와 해외법인 설립의 내용이 각 업체별 내년 중점 사업계획의 가늠자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플레너스(037150)는 최근 `종합포털`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마케팅 대행업체인 `디지털랩`과 가격비교사이트 `야비스` 등 2곳을 잇따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종합포털`에 필요한 영업 및 서비스 운영인력을 확충하고 쇼핑몰사업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플레너스는 또 방준혁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포털사업의 핵심사업인 검색서비스를 내년초 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게임포털과 별도로 신규브랜드로 육성, 종합포털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NHN(035420)은 무선망의 본격적인 개방에 대비해 모바일 멀티미디어기술 전문개발업체인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를 65억원에 인수했고, 해외사업을 위해 중국 해외법인을 2곳에 설립했다.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는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이미지·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 제작 도구인 `매직캣`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 이에 따라 NHN은 각각 다른 이동통신사별 플랫폼에 상관없는 모바일 컨텐츠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HN은 또 지난달 중국현지 법인을 2곳에 세우고 2~3년간 공들여온 중국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포털과 한게임 2개의 브랜드로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NHN이 국내 뉴스전문채널인 YTN과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인 합작법인 `태극I&E`도 중국 공략의 전위부대. 중국 종합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인 `가화경기`와 손잡고 세워질 이 합작법인은 중국내 온라인 공연티켓 발매에서 문화콘텐츠 정보까지 제공할 예정. 특히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인터넷 기반의 발권사업 선점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홍콩 PCCS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한게임과 같은 수익모델인 웹보드게임으로 중국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네오위즈(042420)는 차기 성장사업을 위해 일찍감치 음원중개대리업체 아인스디지탈과 게임개발사 타프시스템(039350)을 인수하고 인수효과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아인스디지탈의 음원 등 20만곡을 확보하고 `쥬크온`이란 음악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내달 유료화를 앞두고 서비스초기 동시접속자가 15만명에 달하는 등 본격적인 수확의 기대감을 높여 나가고 있다. 타프시스템의 경우 구조조정을 통해 게임사업에만 집중하도록 재편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온라인게임 `루시아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타프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3D 엔진기술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트랜드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A 등을 통해 성장해온 인터넷업체들이 차기 성장사업 발굴에서도 크고 작은 업체간 합종연횡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인수업체의 성격에 따라 기업들의 사업전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수업체의 실력과 인수후 관련사업과의 시너지효과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면서 "외형 확장보다 인수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내용에 관심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3.11.25 I 정태선 기자
  • 2030세대 사회 새내기 재테크 제안
  • [edaily] 20대에 대한 정의 20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분께 먼저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앞으로 결혼도 준비해야겠고, 부모님이 마련해 주시거나 물려주신다면 몰라도 장차 나와 생겨날 가족을 위해 내 집 마련을 생각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여러분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자신의 재무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고, 또한 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떻게 돈을 모으고, 운용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본인도 20대 초반에는 돈이 인생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돈이 없으면, 삶이 고달파지기 마련이다. 또한, 우리 부모님들도 젊어 일 많이 하고 돈 벌기 시작할 때,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그런데 우리에겐 열심히 돈만 모을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저축과 목돈 운용을 통해 재무 목표 달성 기간을 단축하고 평생 습관이 될 자신만의 건실한 투자 감각을 익히도록 기본적인 재테크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테크를 위한 준비 조깅이나 수영 등 모든 운동을 하기에 앞서 준비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재테크도 본격적인 설계에 앞서 자신의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를 파악하고, 자신의 장. 단기 재무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를 들러 싸고 있는 경제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밟는 것이 바로 재테크 준비운동이라 할 수 있다. 1단계, 나는 어떤 소비 습관을 가졌는가. 첫째, “먼저 사고 나중에 갚자.” 형 우선 저지르고 나서 수습을 하는 형태로서, 선 소비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짊어지고, 할부 수수료 등 추가 금융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둘째, “먼저 돈을 모은 다음 나중에 사자.” 형 조달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필요한 구매 목표를 정하고 행도하는 형태로서, 추가 금융비용이 거의 없거나, 최소화하는 형태로서, 이로 인한 자산 수익의 획득을 추구한다. 자, 당신은 어떤 형태로 분류되는가?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두 번째 유형이 적정함은 누구라도 인정할 것이다. 2단계, 재무 목표의 설정 지난 해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 조사 결과 20대는 현 직업 근무 연수 3년 미만(30.7%), 1년 이하의 짧은 거주기간(48.7%) 등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우리 20대는 학업, 직장의 선택 및 이동, 내 집 마련 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3 ~ 40대 이상과 비교한다면 마치 유목민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아, 주택 및 승용차 보유율은 3~ 40대에 비해 낮은 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통계자료를 본다면, 우리나라 20, 30대 초반 미혼남녀의 제 1 재테크 목표는 결혼자금 마련과, 결혼 후 내 집 마련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해 본다. 이것은 건물을 짓기에 앞서, 조달 자금의 규모와 원자재 도입 가격, 건축 진행도에 따라 지출하여야 할 인건비, 재료비 및 금융비용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요소는 - 월 순소득 규모 - 현금 및 예금 자산 파악 - 부채 상태 - 월 소비 지출 내용 및 규모 - 목돈 마련 및 운용자금 규모의 설정 등이다. 3단계, 경제 전망 및 정보의 이용 현실감 있는 재테크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자금시장의 흐름, 금융시장 움직임 및 부동산 시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이 없이, 막연하게 수익률이 높다거나, 누구는 어떻게 했더니 때 돈을 벌었다더라와 같은 정보에 부화뇌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여기서, 경제를 어떤 방법으로 보면 좋을까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정보의 획득이 어떤 정해진 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테크에서는 거시경제 지표와 금융시장 파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거시경제 지표는 주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나 실업률 등이 도움이 되며. 둘째, 금융시장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 홈페이지에서 각종 금융정책, 국고채권 발행 현황 및 계획 등을 알 수 있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의 일일 동향에 대해 대략의 모습을 살필 수 있으며, 셋째, 외에 투자신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펀드 설정액 규모 및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 일간지 경제 섹션, 경제전문지는 일반인들의 재테크 상식을 높이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겠다. 재테크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20, 30대는 이른바 초 저금리시대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목돈 만들기가 더 어려워지고, 40, 50대는 퇴직이나 은퇴 후 노후생활 자금 장만이 이만저만한 근심거리가 아니다. 또한, 지난 5월 13일 이후 콜 금리의 하락 및 동결은 각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도 덩달아 떨어뜨리고 있다. 물론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사상 처음 5% 대에 접어들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갖고 여기서 목돈 좀 만져보자는 보상심리가 팽배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초 저금리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장기투자로 실질적인 복리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둘째, 내 집 마련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물자산 확보도 제테크의 중요 수단이다. 셋째, 안정형 예금상품, 절세형 상품 및 고 수익 고위험 투자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다섯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 보험 상품 등을 가입하여, 미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효과적인 투자 행위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애 전 구간에 따른 자금의 운용을 위해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투자가 가능해 지는 시점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지신의 재무 목표 설계를 위해서는 한정된 수입을 목표별로 Portfolio를 구성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는데, 먼저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새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 저축은 모으다, 쌓다의 개념으로서 아껴서 모은다는 의미이라서, 자산 수익을 얻는 목적에 가까우며, 투자는 밑천을 대다, 자신의 판단 하에 돈을 대다라는 의미라서, 저축의 위험의 개념이 적은 반면, 투자는 수익과 함께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는 면이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자료 3》 연령별 재테크 설계 포인트 20대 미혼으로서, 생활자금과 결혼자금 마련, 사랑의 보금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할 내 집 마련은 기본적으로 금융상품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렇다면, 금융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허접하게 돈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자금 관리가 필요한데, 은행 MMDA나 투신사 MMF, 3개월 정도 단기 운용 가능한 자금은 종합금융사의 CMA가 좋을 것 같다. 둘째,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적립식 금융상품을 이용하는데, 비과세나 세액 공제 기능이 있는 상품과 주택청약 관련 상품 등에 가입한다. 셋째, 누구든지 거스를 수 없는 것이 늘고 병드는 것이 당연하므로, 우리의 노후는 20대 때부터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자세가 여러모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를 위한 상품으로는 은행 연금신탁, 보험사의 연금보험 등이 있으며, 좀 더 수입이 많아지고 직장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30대 초 중반에는 종신보험 가입도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20, 30대 재테크 역량 키우기 앞서 개요에서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재테크 역량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선 아주 기본적인 것이 핵심 역량임을 명심하자. 왜냐하면, 20대는 생애라는 머나먼 원정길을 떠나기에 앞서 자신의 재무적 역량을 키우고, 본격적인 자산 증식을 위한 준비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월 순소득의 40% 이상(맞벌이 30대 부부인 경우 가능하다면 50%)을 저축하여야 한다. 한창 젊을 때 할 것, 배울 것도 많은 데 40% 이상 저축하라니... 그래도 저축이 우선 이다. 기본적 역량이 없이는 투자 수익률, 포트폴리오 투자 등을 논할 필요가 있겠는가? 보다 유리한 입지를 위해 자기 계발에 투자한다거나, 내 가족만의 보금자리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축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첫째, 비과세 저축상품에는 가입하였는가. 비과세 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 등이 면제되기 때문에,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비과세 상품은 만기 1년 이상의 저축성 상품이기 때문에 재산 증식의 종자돈 구실을 하게 된다. 지난 해 까지 가입이 가능했던 근로자우대저축은 직장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이었다. 지금 가입이 않되지만, 이미 가입한 직장인이라면, 만기까지 꾸준히 적립하기 바란다. 이 상품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금리 부분을 보완한 신비과세장기저축이다. 저축 기간이 기본 7년까지로서, 근로자우대저축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되고, 가입자가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1채만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상품이다. 직장인의 경우, 연간 저축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의 근로소득 특별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가입 후 3년간은 확정금리가 적용되니,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현 시점에서 미혼 남녀와 새내기 부부의 장기적인 목돈마련 플랜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주의할 것은 이 상품도 올 연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 〈자료 4. 비과세 금융 상품〉 둘째, 내 집 마련 금융상품에 가입 하였는가 20대는 부모님과 함께 의식주를 해결하다가 결혼으로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단 전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간 모아둔 돈이 된다면 그 걸로 전세(월세는 20대에게 여러 가지로 불리하다. 목돈 마련에도 장애일 수도 있지만, 괜히 헛일하는 것이 아닌 가 자괴감이 들기 때문에)를 마련하면 되지만, 모자란다면, 거래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될 것이다. 결국 목돈도 마련하고,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되는 주택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가입이 필수적임을 알게 된다. 직장인 대부분이 가입하게 되는 주택청약저축. 부금은 가입 후 2년간 정상 불입한다면, 국민주택 규모의 민간 건설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 1순위자 100만명 시대라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질린 분들은 필요성의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으나, 향 후 재건축 및 지속적인 수도권 택지 개발이 예상되므로,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꼭 가입하기 바란다. 단기 목표를 정했다면, 상여금으로 청약예금에 예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란 이렇게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본적인 재무 설계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는 것이다. 〈자료 5. 주택청약 가능 상품〉 사실, 비과세나 저율과세(세금우대라고도 부르며 이자소득에 대해 10.5%의 세율이 적용) 상품은 은행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 금고 등에도 비과세 상품은 있다. 그러나 20대는 비과세와 함께,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는 목표가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저축 상품은 꼭 가입하자. 셋째, 인터넷 뱅킹회원으로 가입하였는가. 인터넷 뱅킹을 통하여 가입을 하거나, 가입 시 자동이체 약정을 하게 되면 우대금리를 덤으로 주기 때문에 전자금융이나 자동이체 납입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PB와의 금융 상담이나 제 신고 접수 건이 아니라면, 번거롭게 일일이 은행 창구에서 일을 볼게 아니라, ATM이나 나의 PC에서 거래를 하는 습관을 기르자 넷째, 주거래은행은 가지고 있는가. 신문에서 주거래은행, VIP서비스 등의 말이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꼭 돈을 많이 예치하여야 한다고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20대 주거래은행은 급여이체 통장,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상품 가입, 신용카드 이용, 마이너스대출, 공과금 자동이체 등과 같이 실생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재무 흐름을 한 은행으로 모을 때, 그 은행이 나의 주거래은행이 되는 것이며, 나 자신의 그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우수고객 대접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우수고객 대접이란, 밝고 상냥한 웃음을 머금은 창구 직원의 깍듯한 인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수고객으로 누리게 될 금리 우대,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금융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아쉬울 때 아주 낮은 문턱에서 마이너스 통장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 6. 월 순소득 150만원의 50%(75만원) 저축 안》 다섯째, 보험 가입은 고려하고 있는가? “아직 노후를 대비하기에는 나의 피가 뜨겁고, 가능성이 있는 이 때, 보험들 돈이라면 차라리 골프 레슨을 받는 게 낳겠다.” 시간과 공간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는 사이버 공간이라면 가능한 발상이다. 필자는 은행원이지만, 누구보다 보험의 필요성을 알고 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담당하는 고객에게도 가입을 권유한다. 자신과 지금 배우자가 있는 분들은 배우자의 유사시에 대비해, 연금보험이나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요새 종신연금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지만, 20대 수입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이므로, 연금보험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험료는 월 순 소득의 7% ~ 10% 범위 내가 타당하다고 본다. 사회 초년생과 주식 투자 적지 않은 분들이 20대 목돈 마련 전에 고 수익을 노려 주식 직접투자에 뛰어 들었으나, 투자 원금까지 까먹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간을 보내야 한 경우를 종종 보았다. 평소 전화 상담을 하다보면 개인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주식 직접투자를 하는 2 ~ 30대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았다. 그런데 이 방법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을 더욱 크게 할 수 있고, 신용카드 부실을 부풀릴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는 등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가계대출에 대한 엄격한 신용관리를 위해 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들로부터 빌린 돈이 500만원을 넘을 경우(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액도 포함됨.), 대출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각 금융회사마다 개인대출 심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만약 주식투자 때문에 신용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우선 거래은행으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금부터 정리한 다음, 향 후 대출금 상환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주식 직접투자는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학습한다는 자세로 공모주 청약이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비교적 안전한 공모주에 투자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정기간 내에 정해진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20대에는 자신의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여유 자금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본다. 여유자금 투자는 간접투자상품을 이용한 감각 익히기가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무조건 목돈운용을 안정적인 예금에만 예치해 놓는 것은 좋은 재테크 방법이 아니다. 만약 투자가 가능한 여유자금이 모이면, 투자 위험은 존재하지만,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이나 혼합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자료 7, 주식형 수익증권의 형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연동 상품도 주목할 만... 2003년 들어 금융상품 중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원금보장의 기본적인 형태에 주가지수 옵션을 결합한 원금보장형 주가지수 연동 금융상품이라 할 것이다. 30대 이후 어느 정도 목돈이 모여 공격적인 투자는 망설여지나, 은행정기예금 이자율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고려해 볼 상품이라 볼 수 있다. 통상 은행의 ELD, 증권사의 ELS 그리고 투신사의 ELSF가 해당된다. 그러나, 이 상품들이 어느 때이고 상대적인 높은 수익률을 약속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은행의 ELD는 고 수익 기대상품이라지만, 만기일의 주가지수 상승률이 제시한 수익률에 미달할 경우, 오히려 이자가 아예 없거나, 은행 정기예금 1년제 이자율보다 낮을 가능성도 있다. 중권사의 ELS는 원용한 채권이 부실화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먼저 운용 채권의 신용 등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적어도 올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자료 8》 ELD, ELS, ELSF 비교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방법 본인은 일본 카튜니스트인 오사무 데스카의 ‘아톰’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였는데, 그의 시리즈 중 인간에게 희망과 절망을 함께 주는 약물에 중독되는 운동선수를 다룬 ‘백 네트의 푸른 그림자’를 특히 인상 갚게 보았던 적이 있다. 신용카드는 이와 같이 희망과 절망의 두 얼굴을 갖고 있다고 본다.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기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절세 효과까지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수입 대비 초과 지출(과소비), 단기 부채의 급속한 증가 및 이로 인한 신용불량의 늪에 빠져 금융기관 어디를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대출 상품 이용하기 부모로부터 독립이나 결혼에 따른 생활 기반의 마련은 집 마련에서부터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신혼 초기인 20대 후반 ~ 30대 초반은 전세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돈이 부족할 경우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우리, 국민은행의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연 급여 3천만원 이하 근로자로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로서 주택 임차 계약을 하고, 임차보증금의 10% 이상 지불하였을 때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금액의 70% 최고 6천만원 이내 대출이 가능하며 연 금리는 5.0 ~ 5.5%로 비교적 저렴하다. 연 급여에 제한 없으나, 이율이 다소 높은 전세자금 대출은 각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다. 내 집을 마련할 경우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연 급여 3천만원 이하)와 서민을 대상으로 한 연 6.0%인 근로자 생애최초주택마련대출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그 외 별도의 제한 조건은 없으나 시중금리에 연동하여 대출 이율을 적용하는 담보대출은 하나은행을 비롯한 각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단, 장기적인 측면에서 현재의 부동산 조세 및 대출 상품 제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정부의 10.29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융자비율이 40%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앞으로는 전세금을 끼고 대출 받아 주택 구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 회사 연말정산은? 연말정산은 근로 소득자에게 1년 중 기다려지는 날 중 하나이다. 근로소득 공제, 인적공제 등 이외에 의료비 공제, 장기주택 저당 차입금 이자 상환액 공제 등 특별 공제와 개인연금. 연금저축 소득 공제 등 기타 소득공제를 통해 내가 정부에 지난 1년간 낸 세금 중 일부를 돌려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비 영수증, 보험 영수증 및 카드사에서 발급한 카드 사용 소득 공제 명세서 등을 잘 챙겨야 할 경리부에서 자세한 일정과 절차를 알려주니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황창규 하나은행 PB지원팀 차장)
2003.11.20 I 황창규 기자
  • 삼성전자, 내년 DTV 수익률 10% 달성(종합)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만용 부사장은 17일 "현재 디지털TV사업의 수익률이 7~8%정도인데 내년에는 반드시 이를 10%대로 끌어올리겠다"며 "이를 통해 2005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 전세계 디지털TV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업체가 되겠다"고 발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디지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명암비와 밝기를 대폭 개선한 PDP-TV 및 LCD-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000대1의 명암비와 1000 칸델라의 밝기를 동시에 구현한 고화질·고선명 PDP TV 출시 ▲5만 시간으로 PDP TV 수명확대 ▲PDP 전 인치대 제품에 HD급 디지털 튜너 내장 ▲와이어리스 PDP TV 신제품 발표 ▲70인치 PDP TV와 46인치의 LCD TV 등을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PDP TV 신제품은 1200대 1 수준의 명암비를 대폭 개선하여 3000대 1의 명암비를 달성하면서도 1000칸델라의 최고 밝기를 동시에 구현했다"면서 "화질개선 기술인"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로 더욱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까지 70인치 PDP TV도 상용화하고 15인치에서 70인치에 이르는 디지털 TV 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대화면 고화질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부사장은 "TV업계 진정한 1등의 의미는 삼성TV가 경쟁사 제품보다 10% 이상 비싼 가격을 받는 것"이라며 "이미 DLP(디지털광프로세싱) 프로젝션TV에서 이를 실현했고 다른 디지털TV 제품에도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DLP 프로젝션TV는 50인치 기준으로 미국 내 판매가격이 3999달러 정도다. 이는 경쟁사인 일본 소니, 마쓰시타에 비해 700~1000달러 가량 비싼 가격이지만 기술력 차이가 월등해 훨씬 많이 팔리고있다는 설명이다. 마케팅담당 김영윤 상무는 "DLP 프로젝션TV가 미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어 수요만큼 공급이 따라가주지 못한다"며 "지난달부터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 CEO들이 내한했는데 한결같이 `MORE DLP`만 외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같은 50인치대에서 PDP-TV 가격이 8000달러나 되는데 DLP 프로젝션TV는 절반 가격에 불과한데다 화질도 좋다"며 "미국의 경우 가옥구조가 굳이 벽걸이형태인 PDP-TV를 채택하지 않아도 되므로 향후 2~3년간 미국 시장에서는 DLP 프로젝션TV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미국시장에서 10만대의 LCD-TV를 판매, 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이보다 세배 늘어난 30만대의 LCD-T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미국시장에서 PDP-TV는 6만대, 브라운관 TV는 280대 가량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만용 부사장은 소니와의 7세대 LCD패널 공동생산이 세트부문인 영상사업부에 타격이 되지않겠느냐는 질문에 "LCD-TV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괜찮은 회사들이 여럿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소니는 TV업체 중 최고로 평가받고있어 LCD-TV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니와 LCD사업을 같이한다고 해서 TV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두려워한다면 진정한 1등이 아니다"며 "내년에는 LCD나 PDP-TV모두 화질 면에서도 삼성 제품이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TV사업과 별도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고있다"며 "유기EL, FED 분야에서의 연구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2003.11.17 I 하정민 기자
  • 로템, 전동차 유럽시장 첫 수출
  • [edaily 지영한기자] 국산 전동차가 철도의 본고장인 유럽으로 수출된다. 로템(대표이사 정학진)은 17일 지난 2002년 9월 그리스 아테네시 지하철공사(Attiko Metro S. A)와 체결한 2억 유로 규모의 전동차 126량 공급물량중 첫번째 유럽수출 전동차 1,2편성 12량이 이날 마산항에서 선적됐다고 밝혔다. 로템은 "이번 그리스 전동차 수출은 2000년 터키 아다나시 경전철 34량 수출 이후 본격적으로 모색해 온 유럽지역 전동차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입찰단계에서부터 세계 유수 철도차량 업체는 물론 EU등의 시장방어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쾌거"라고 평가하며 "국내 철도산업의 국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수출시장 확대에도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전동차는 내년 108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개최하는 아테네시가 공항을 비롯하여 시내 주요 경기장 및 숙박시설 연결수송 지하철에 투입하기 위해 도입하는 차량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로템은 "이번 수출물량이 회사에서 새롭게 도입해 전 사업에 적용하고 있는 제품품질안전 경영시스템(PSMS)이 적용된 첫번째 수출 차량"이라며 "그 동안 설계, 제작, 시험 모든 단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품의 품질과 성능은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한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아테네 올림픽 전동차는 현지에서 약 5개월간의 성능 입증 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내년 6월까지 나머지 114량의 납품이 완료된다. 한편, 로템은 상용화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와 G7국책과제로 350 km/h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형 고속전철, 그리고 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차량제작 등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연구개발부문에서 가시화 되고 있는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대전지하철, 지방의 경전철 등으로 국내는 물론,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와 유럽 현지에서 인정 받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동차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미주, 유럽, 일본 등의 세계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턴키 베이스의 E&M (Electrical & Mechanical)사업과 현지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테네 올림픽 전동차는 ATP/ATO(Automatic Train Protection(자동열차보호장치)/ Automatic Train Operation(자동열차운전장치))를 기본장착하고 최고 속도 120km/h, VVVF(Variable Voltage Variable Frequency (가변전압 가변주파수)) 인버터 제어방식에 스테인레스 차체, 공기 스프링식 볼스터리스 대차를 사용하며 유럽 표준을 적용한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각종 장치가 장착됐다. 또한 교류·직류 전원겸용에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제3궤조 방식(차량이 운행하게 되는 2개 철로 외에 전원을 공급하는 별도의 철로가 있는 방식으로 뉴욕의 지하철이 한 예)으로 로템은 별도의 시험선로를 구축하여 시험 운행을 완수 함으로써 국내 경전철 개발에도 이 기술이 크게 적용되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승객의 안전을 위해 로템이 납품했던 홍콩전동차와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의 BS 기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강도 측면에서도 일반 고급 철도차량에서 볼 수 없는 고강도 소재를 적용한 내장재를 장착,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2003.11.17 I 지영한 기자
  • KT 게임사업 진출..업계 영향은
  • [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030200)가 게임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막강한 자본력과 통신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정보통신사업의 핵심 화두중 하나인 통신·방송 융합을 준비하기 위해 컨텐츠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는 대기업이 게임사업에 재도전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사업에서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대부분 철수했던 대기업들의 진출이 이를 계기로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KT가 차세대사업을 위해 `컨텐츠 사냥`에 나선 만큼 경쟁 이통사는 물론 관련 대기업들의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임업계의 반응은 담담하다. 오히려 긍정론이 우세하다. 대기업의 진출로 게임산업의 규모가 커져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신속한 의사결정과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해야 하는 게임산업의 특성상 대기업과의 대결에서 승산있는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들이 게임업계 진출 전략으로 인수합병이나 제휴를 선택할 경우, 업계의 합종연횡 등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 사업계획= 향후 4~5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을 투자, 온라인·콘솔·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 이를 위해 KT는 이들 분야에서 9개 게임 판권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KT 관계자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 인프라 하이텔이나 한미르 등을 통해 게임을 유통할 뿐 아니라 기존 포털들과 제휴해 상호 윈윈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국내의 유망한 게임들 위주로 투자를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퍼블리셔와 공동으로 유망 게임을 발굴해 KT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중인 게임의 판권을 대거 확보하는 한편 게임의 개발, 마케팅, 운영 및 서비스, 수출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올해 안에 나온테크의 풀 3D 온라인게임 `헤르콧(Herrcot)`과 3D 카툰 랜더링 기법으로 제작된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스틱스(Styx)` 등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 "경쟁력 있다. 시장 키워보자"= 전문가들은 KT의 진출로 업계에 풍부한 자금이 수혈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리니지`, `뮤` 등 몇몇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은 영세한 게임사업이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게임이 브랜드화되거나 유통시장이 체계적으로 재편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유무선 통신 방송 등의 통합인프라를 구축, 컨텐츠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삼성 SK 등 경쟁 대기업들의 진출도 예상하고 있다. NHN 한게임사업부 김병관 실장은 "대기업의 진출로 경쟁이 심화되기 보다는 게임사업의 체질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KT 등 대기업이 진출하더라도 이미 기존 게임업체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고 말했다. 써니YNK 윤영석 사장은 "많은 게임인력 수요가 발생하면서 인건비 상승 등의 지협적인 영향이 발생하겠지만 게임사업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게임사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업계의 이러한 긍정론은 대기업과 겨뤄볼 만한 실력을 이미 갖췄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Risk High-Return)`의 특성을 가진 게임사업은 빠른 의사결정과 인적 네트워크의 확보가 관건인 데, KT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게임사업에 진출하더라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KT 성공여부 `글쎄`= 전문가들은 하이텔이나 한미르 등 인터넷 사업에서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 KT가 게임사업에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게임업체의 인수나 포털들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T산하의 사업부로 운영하기 보다는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운영, 민첩하게 조직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기업의 경우, 삼성 SK LG 등은 일찌감치 PC게임사업에 뛰어들기도 했지만 불법복제 성행과 시장의 미성숙 탓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대부분 철수 했었다. 삼성만 소극적인 제휴나 투자 활동을 펼치며 겨우 명맥을 유지해왔을 뿐이다. LG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KT는 인터넷사업 등에서 특별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일정 몫을 차지하기 위해 인수 합병 등을 추진하는 한편 독립적인 조직운영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3.11.11 I 정태선 기자
  • 삼성전자 LCD사업부 이상완 사장 일문일답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05930) LCD사업부 이상완 사장은 30일 "삼성전자와 소니의 7세대 LCD 공동투자는 세트와 부품 1위 업체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강자와 강자가 만나 윈윈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만큼 향후에도 LCD 업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30일 7세대 LCD라인 기공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의 자금여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7세대 LCD에 투자할 수 있지만 LCD 사업부 자체적으로도 상황이 안 좋을 때를 대비한 투자여력 축적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확실한 LCD패널 공급처를 잡기로 했다"고 소니와의 합작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7세대 LCD가 2005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면 2006년부터 LCD가 PDP와 가격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에서도 PDP에 뒤지지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 -7세대 LCD라인 투자를 소니와 같이 하게 된 배경은. ▲올해 4월부터 소니 측에서 합작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타진해왔다. LCD라는 것이 공급과 수요 사이클이 분명해 요즘처럼 공급부족인 상황에서는 LCD패널을 조달받기 어렵다. LCD-TV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자체공장을 가지지못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소니의 영상기술인 베가(vega)와 삼성전자의 패널 기술인 PVA가 잘 맞아떨어진 것도 도움이 됐다. 영상과 패널기술이 잘 매치되지않으면 좋은 화질이 나오지않는다. 안정적인 조달처를 구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이런 점까지 곁들여져 소니가 우리를 택한 것 같다. 이번 합작은 세트와 부품 1위 업체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강자와 강자가 만나 윈윈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LCD-TV가 현재 크기라면 굳이 다른 업체를 택할 수도 있었을 거다. 그러나 앞으로도 LCD-TV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고 40인치 이상 LCD-TV를 생산할 때 누구와 손잡느냐를 고려해보면 답은 분명하다. -합작형태를 유지하게 되면 삼성전자의 이익효과는 반감되는 것 아닌가. ▲이익보다 왜 합작을 했는지 살펴봐야한다. LCD 세대가 바뀌면서 투자액도 크게 늘어난다. 시장 상황이 좋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상황이 나쁠 때를 대비해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물론 삼성전자의 자체 자금여력만 가지고도 충분히 7세대 LCD에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말고 LCD 사업부 자체만으로도 상황이 안 좋을 때를 대비한 투자여력 축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확실한 LCD패널 공급처를 잡아야했다. 물론 소니와 수익을 나누는 것은 맞다. 그러나 우리가 소니와 합작한 부분은 7세대 LCD라인의 일부분일 뿐이다. 1~5세대 LCD라인에서 충분히 수익을 내고있고 7세대 이후 추가투자는 독자적으로 할 것이다. 문제될 것이 없다. -7세대 LCD 이후에도 소니와 합작형태를 유지할 것인가. ▲현재로선 7세대 LCD라인만 하기로했다. 더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못했다. 다만 우리는 소니 외에 다른 고객에게도 LCD를 공급해야한다. 소니는 패널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TV를 만드는 회사이므로 자체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면 되지만 우리는 다른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달라. -소니 외에 또다른 업체와도 합작할 가능성이 있나. ▲소니와의 합작은 양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 업체를 두고 또다른 업체를 찾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5세대 LCD 이후의 표준규격 싸움에서 삼성이 밀렸다는 지적이 많았다. ▲표준규격에서 밀린 적 없다. 남들하고 똑같이했다면 어떻게 우리가 불과 몇 년만에 LCD 1위 업체가 됐겠나. 세대가 늘어난다는 것을 설비 크기 변화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곤란하다. "무슨 제품을 만들 것이냐"가 기본 화두가 돼야한다. 99년 당시 샤프가 11.3인치를 들고나왔다. 우리도 고민했지만 그 세대를 건너뛰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결국 12.1인치를 내놓았고 업계의 표준이 됐다. 남들이 15인치에 집중할 때 17인치를 내놨고 남들이 18인치를 만들 때 19인치를 출시했다. 결국 17인치, 19인치가 승리하지 않았나. LCD-TV도 마찬가지다. 현재 일본 업체들이 주력 LCD-TV 크기로 26인치와 32인치를 밀고있고 6세대 LCD에서는 37인치를 들고나왔다. 37인치도 좋은 크기지만 분명히 5세대 이후에는 40인치 급 LCD-TV 시장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미 메이저 TV 업체에서 40인치 패널을 요구하고있다. 물론 시장을 앞서나가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제품이 먼저다. 그 다음 세대의 주력제품이 뭐가 될 것인가를 우선 고려하고있다. -LCD시장의 공급과잉 위험은 없나. 대만에 이어 중국업체들도 속속 LCD 시장에 진입하고있다. ▲대만, 중국업체들이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있다. 일본이 앞서갈 때는 앞에있는 사람을 쫓아가기만 하면 돼서 오히려 편했다. 일본은 기술이 없어서 뒤쳐진 게 아니라 투자타이밍을 놓쳤을 뿐이다. 그러나 대만, 중국업체들은 기술이 없다. 대부분 일본 업체들에게서 이전받은 거다. 일본의 도움으로 4세대 LCD까지는 쫓아왔지만 5세대 이후는 힘들다. 이미 5세대 LCD를 양산할 시기가 됐는데도 아직 생산하지 못하고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시기에 따라 LCD 공급과잉이 올 소지가 있다. 그러나 노트북과 모니터만이 수요처이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TV라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열렸다. 공급과잉 우려도 적을 뿐더러 제품과 기술에서 차별화한다면 별 문제가 없다. 물론 영원한 기술은 없다. 경쟁자로 유기EL, FED, PDP 등이 이미 나왔고 또다른 위협기술이 반드시 나올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2015년까지는 LCD가 강자의 위치에 설 것으로 본다. 현재 PDP와 LCD의 경쟁이 40인치대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있지만 이 경쟁이 50인치대, 60인치대까지 갈 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 나는 60인치대까지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 서로 가격을 낮추기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므로 오히려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PDP에 비해 LCD의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다. 또 PDP는 다면취공법을 통해 원가혁신 방법을 찾았다. 일반 소비자들은 PDP와 LCD의 화질 차이도 별로 못 느끼는데 가격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LCD산업은 반도체에 비해 재료비 비중이 매우 높다. 백라이트유니트나 인버터의 가격비중이 전체 재료비의 40~50% 정도를 차지한다. 때문에 이 부분만 가격을 절감시키면 된다. 이미 별도조직을 투입해 원가절감 방법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7세대 LCD가 2005년 양산을 시작하게되면 2006년경부터 PDP와 가격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40인치 PDP가 나온 것은 벌써 3년이나 됐다. PDP는 지난 3년동안 충분한 원가절감을 해왔지만 40인치 LCD는 이제 막 나왔다. 우리도 3년 정도 원가절감을 한다면 진정한 경쟁은 몇년 후가 된다. 일반인들이 PDP와 LCD의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눈은 섬세해서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유기EL도 대형화가 된다면 LCD에 위협요인이 되는 것 아닌가. ▲대형 유기EL 재료가 개발된다면 그럴 것이다. 그러나 현재 소형에서 유기EL과 경쟁하고있지만 유기EL은 휴대폰 메인 창에는 못 들어가고 서브 창에만 들어가고있다. 유기EL 대형화에 대한 준비도 하고있지만 지금으로선 대형에서는 LCD가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7세대 LCD에서는 국산 설비나 장비를 많이 쓸 것인지. ▲아직 중요 설비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하고있지만 국산화업체를 많이 육성해왔다고 자부한다. 국적보다 설비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얼마만큼 엔지니어를 많이 투입해 설비의 생산성을 높이느냐가 중요하다. 국내 장비업체와 사이가 좋다. 삼성전자는 LCD 외에 반도체도 같이 하기때문에 다른 업체보다 장비 구입규모가 크다. LCD 세대를 늘리면서 설비 크기도 확대하려고 설비업체들을 많이 자극했고 잘 따라와줬다. 사업 초창기에는 전부 일본 부품만 수입해서 국산화가 최대 화두였지만 이제는 국내 업체도 많이 발전했다. 삼성의 여타 계열사에도 국내에서 많은 부품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고있다. LCD산업은 재료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기 혼자만 열심히 해서는 안 된다. 얼만큼 싸게, 양질의 장비를 조달하느냐가 관건이다. LCD산업이 커야 세트업체나 부품업체도 같이 성장한다. 대만 업체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조립이 강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PC나 모니터의 60% 이상이 대만에서 조립생산된다. 중국 소주에 LCD 모듈 공장을 세운 것도 이를 본받기 위해서다. 단순히 인건비만 싸다고 싼 부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싼 부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중국, 대만업체라도 배울 건 배워야한다. -7세대 LCD라인 건설의 투자비용은 얼마로 예상하나. ▲투자비용은 건설비와 설비투자가 합해진 금액인데 건설비는 공장 크기가 늘어나니까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 세대가 늘어날 경우 총 투자비용이 이전 라인의 1.5배를 넘지않도록 마지노선을 정했다. -5세대 LCD라인 건설에 2조원 정도가 들었으니 `1.5배 기준`을 적용한다면 7세대에는 3조원 이내로 투자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덧붙여 말하자면 5세대 건설에 2조원이 들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 투자금액은 훨씬 적다.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투자를 했다. 10~20cm 차이는 있겠지만 당분간은 7세대 LCD가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이다. 8세대 이후는 재료나 설비 한계때문에 쉽게 도래하기 어렵다. 현재 장비를 분해해서 공장으로 가져온다해도 도로교통법상 3.2m가 넘으면 톨게이트를 지날 수 없다. 장비를 분해해 3.2m 안으로 가져올 수 있는 한계가 7세대다. 우리가 7세대를 택할 때는 이런 점도 세심히 고려했다. -LCD 업종의 규모와 위상이 나날이 달라지고있는데 아직 반도체사업부에 소속돼있다. 분리할 생각은 없나. ▲디스플레이 산업인 LCD가 반도체 사업부에 들어가있는 이유는 가공공정과 투자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생산품만 다를 뿐이다. 어떤 면에서 삼성 그룹은 즐기는 입장이다. LCD와 PDP, 반도체와 LCD가 서로 경쟁을 하고있으니까. 일본 업체와의 경쟁보다는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하다. 같은 삼성전자 안에 소속됐기 때문에 LCD 패널을 생산하면 LCD-TV도 빨리 받을 수 있고 부품조달도 쉽다. 현 상황도 나쁘지않다. 어쨌든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윗선의 판단이 있을 것이다. -소형 유기EL을 누가 생산할 것인지를 두고 삼성SDI와 이견이 있었는데. ▲소형 유기EL은 삼성SDI가 맡기로했다.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결정됐다. 그러나 대형 유기EL을 누가 생산할 지는 결정되지않았다. -LG필립스LCD를 보면 LG와 필립스의 문화차이 등으로 문제가 나기도 하는데. 소니와의 합작사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와 소니의 합작은 1회성으로 끝나는 거다. 7세대의 일부인 7세대 1라인(phase 1)에서만 공동으로 투자했다.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생산제조 분야에서만 합작키로했다.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다. -투자를 반반으로 한 것처럼 7세대에서 생산하는 LCD도 반반씩 나눠갖게되나. ▲일단 소니는 생산량의 50%를 가져갈 수 있다. 소니가 더 필요하다면 양사의 협의를 통해 더 줄 수 있다. -경쟁자인 LG필립스LCD를 어떻게 생각하나. ▲삼성전자만 커진다고 LCD산업이 크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만 경쟁할 것도 아니다. 좋은 경쟁자다.
2003.10.30 I 하정민 기자
  • 삼성전자 이상완사장 "LCD, 3년후 PDP와 가격경쟁가능"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05930) LCD사업부 이상완 사장은 30일 "7세대 LCD가 2005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면 2006년부터 LCD가 PDP와 가격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PDP에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완 사장은 이날 충남 탕정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7세대 LCD라인 기공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40인치 PDP는 벌써 3년 전에 출시돼 지난 3년간 충분히 원가절감을 해왔다"며 "40인치 LCD는 이제 막 나왔기 때문에 LCD와 PDP의 진정한 가격경쟁은 몇 년 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들 PDP-TV와 LCD-TV의 최대 경쟁분야가 40인치대에서 벌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이 경쟁이 50인치대, 60인치대까지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60인치대까지 PDP와 경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하면 서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므로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유기EL, FED,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의 다양한 경쟁자가 있지만 적어도 2015년까지는 LCD가 강자의 위치에 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같은 자신감은 당분간 LCD 시장의 공급과잉 위험이 적은데다 원가절감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데서 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LCD산업은 반도체에 비해 재료비 비중이 매우 높아 백라이트유니트나 인버터의 가격비중이 전체 재료비의 40~50% 정도를 차지한다"며 "이 부분만 가격을 절감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삼성전자 LCD 사업부 내에 별도 인원을 투입해 원가절감 방법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기에 따라 LCD 공급과잉이 올 소지가 있지만 노트북과 모니터만이 수요처이던 과거와 달리 디지털TV라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열렸다"며 "공급과잉 우려도 적을 뿐더러 제품과 기술에서 차별화를 이뤄낸다면 공급과잉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10~20cm 차이는 있겠지만 당분간은 7세대 LCD가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8세대 이후는 재료나 설비 한계때문에 쉽게 도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7세대 LCD라인 건설과 관련한 총 투자비용을 3조원 이내로 예상했다. 그는 "LCD 한 세대가 늘어날 경우 총 투자비용이 이전 라인의 1.5배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며 "5세대에 2조원이 들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 투자금액은 훨씬 적어 계획했던 것보다 효율적인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장은 "7세대 LCD 이후에도 소니와 합작형태를 유지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다"며 "삼성전자는 소니 외에 다른 고객에게도 LCD 패널을 공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7세대 LCD 전체가 아니라 7세대 1라인(phase 1)에서만 소니와 공동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생산되는 LCD의 절반을 우선 소니에게 공급하고 소니가 더 필요하다면 양사의 협의를 통해 더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와의 합작은 제품개발이 아니라 순수한 LCD 생산제조 분야에만 해당되므로 기업문화 차이에서 오는 충돌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와 소니의 7세대 LCD 공동투자는 세트와 부품 1위 업체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강자와 강자가 만나 윈윈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만큼 향후에도 LCD 업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03.10.30 I 하정민 기자
  • BOE하이디스, 일본서 초광시야각 신기술 발표
  • [edaily 하정민기자] BOE하이디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평판디스플레이 전시회 `FPD 인터내셔널 2003`에 참가해 무제한의 광시야각 구현이 가능한 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하는 신 기술은 `AFFS(Advanced FSS)`라 불리며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시야각을 개선하기 위해 180도 구현, 시야각에 따른 컬러 변화 최소화, 전력 소모량 축소 등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OE하이디스는 이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중 가장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BOE하이디스는 이번 전시회에 5개 부스 규모로 참가, 모바일용 2.2인치 제품에서 20.1인치 LCD-TV용 제품까지 20여종을 출품할 예정이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만큼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AFFS 기술을 적용한 제품만을 위해 별도로 구성한 스페셜존에서는 멀티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영상쇼를 펼쳐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BOE하이디스 최병두 사장은 "5세대 패널 공장 설립과 모듈 공장 설립 등 잇단 추가 투자 계획 발표로 고객사나 협력사로부터 BOE하이디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출범 후 처음으로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BOE하이디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세계 시장에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3.10.28 I 하정민 기자
  • (경제자유구역①)부산·진해 개발방향
  • [edaily 양효석기자] 기본구상 ◇3대 개발전략: 물류/산업지원/친환경적 도시 기능 확보 ① 신항만 건설 및 항만배후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북아물류 거점으로 중점 육성하고 경쟁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 (신항만지역) ② 첨단기계·소재, 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단지 및 R&D센터를 조성하여 동남권의 생산거점 및 R&D 지원기능을 강화 (지사·두동·명지지역) ※ 서부산 유통단지는 김해공항을 활용한 항공물류기능 수행 ③ 자유구역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풍부한 자연녹지·산을 활용, 여가·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자연을 보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웅동지역) 1.개요 가. 경제자유구역 명칭·위치·면적 ㅇ 명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ㅇ 위치: 부산광역시 강서구, 경상남도 진해시 일원 ㅇ 면적: 5개 지역, 총 104.1㎢ (3,154만평) - 신항만 10.7㎢(324만평), 명지 10.9㎢(331만평), 지사 40.2㎢(1,220만평), 두동 20.6㎢(623만평), 웅동 21.7㎢(656만평) 나. 지역별·단계별 시행계획 ㅇ 202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 - 1-1단계 2006년, 1-2단계 2010년, 2단계 2020년까지 지역 1-1단계(2006) 1-2단계(2010) 2단계(2020) ======================================================================= 신 ㅇ항만, 물류·유통단지 ㅇ주거·지원단지 ㅇ신항배후지남측 항 조성 (6선석, 25만평) ㅇ신항진입·배후 건설 만 ㅇ국제업무시설 개발 철도 건설 ----------------------------------------------------------------------- 지 ㅇ부산과학산업단지 개발 ㅇ부산경전철건설 ㅇ국제업무 사 (가덕 - 사상) ·주거단지조성 ----------------------------------------------------------------------- 명 ㅇ신호산업단지 개발 ㅇ주거, 휴양, 첨단 지 생산단지 조성 ㅇ명지대교 건설 ----------------------------------------------------------------------- 웅 ㅇ조선R&D, ㅇ물류·유통, 동 첨단생산단지조성 주거단지 조성 ㅇ신항 진입도로Ⅱ 건설 ----------------------------------------------------------------------- 두 ㅇ첨단생산,국제업무, 동 교육·R&D시설 조성 ======================================================================= 2.재원조달방법 □ 조성 ㅇ 조성사업비는 7조 6,902억원(기본인프라시설 4조 1,158억원, 부지조성비 3조 5,744억원) - 1-1단계 1조 8,223억원, 1-2단계 4조 5,321억원, 2단계 1조 3,358억원 □ 사업비 추정과 재원조달 방안 ㅇ국고(27.7%), 부산광역시·경상남도 자체부담(40.0%)이외의 부족재원은 민자·외자(32.3%)로 조달 * 상부구축물 조성에 필요한 재원(51조원 이상)은 민자·외자로 조달 3. 부문별 개발계획 (1)토지이용계획·주요산업 계획 □ 물류·유통기능과 첨단생산기능, 주거지원 기능이 합리적 토지이용을 통해 상호 유기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치 □ 지역별 배치계획 ㅇ 신항만지역 : 핵심기능인 물류·유통과 국제업무·해사기능 ㅇ 명지지역 : 기 조성된 산업단지(녹산, 르노-삼성 등)를 배후지원할 수 있는 첨단부품소재 부문 ㅇ 지사지역 : 외국인 전용 첨단산업, R&D센터 육성과 주거기능 ㅇ 두동지역 : 공공편익시설, 교육, 주거중심(메카트로닉스, R&D 등 포함) ㅇ 웅동지역 : 여가·휴양기능, 신항만지역을 보완하는 물류·유통기능 (2) 인구, 주거환경 조성계획 □ 계획인구를 23만 5천명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인구계획을 수립 □ 8만 4천세대의 다양한 주거유형을 공급하고, 외국인을 위한 저밀도 고급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단지조성 □ 단독 및 공동주택 2천 3백세대를 외국인에게 제공 ㅇ 주상복합, 공동주택의 5~7%를 외국인 주택으로 제공 (3) 교통처리계획 □ 도로확충계획 ㅇ 신항만의 물류원활화 : 신항배후·진입도로Ⅰ(가덕~대동), 진입도로Ⅱ(가덕~밀양)신설 ㅇ 신항만과 기존항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 : 명지, 남항, 북항대교 완공 □ 철도 확충계획 ㅇ 신항진입·배후철도(가덕~삼랑진), 부산경전철(가덕~사상) 신설 - 부산경전철(가덕선)은 명지, 신호, 신항만 등의 지역에 대량수송을 위한 간선대중교통역할 담당 □ 항만 개발계획 ㅇ 신항만을 30선석 규모로 건설(북측 13, 남측 12, 서측 5) (4) 보건의료·복지·교육시설 계획 *2006년까지 1-1단계 개발계획은 별도보고 □ 두동지역과 명지지역에 200~400병상의 종합병원 2~3개소(총 1,000~1,200개병상)와 기타 의료시설 설치(필요시 외국병원 유치), 통합 사회복지시설 1개소 두동지역에 설치 □ 61개소의 초·중·고교(초 30, 중 17, 고 14)를 설립하고, 물류·유통 전문대학(원)을 신항만지역(북항배후지)에 유치 ㅇ 명지지역, 웅동지역 외국인 주거단지 인근에 외국인 학교 설치하고, 내국인에게도 개방 (5) 환경, 문화시설, 공원·녹지계획 □ 구역 전체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산림 등 자연환경보전지역은현재의 토지이용 상태로 보전하고, 37%의 16개 사업지구를 특성·기능별로 특화개발..주거지 녹지면적은 235만~470만㎡로 녹지율은 54% □ 문화관광·시설 조성..웅동지구에 민·관 공동으로 2,000억원을 투자하여 40만평 규모의 F-1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조성(`09.10월 대회개최 예정)하고 국제적 수준의 위락단지를 조성 - ’03. 10. 17. F1대회 유치를 위한 MOU 체결(경남도 vs. FOM) -’03. 11월 이후 경주장 건설을 위한 법인설립과 출자 공모(외자유치 포함)추진 (6) 용수·에너지·정보통신 등 기반시설 □ 기존 상수공급체계를 이용하여 생활·공업용수로 구분하여 공급 □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폐에너지를 활용한 지역난방공급 등 「집단에너지」 방식 도입 □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IT 인프라를 구축하여, 비즈니스, 생활여건 편의 제고
2003.10.24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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