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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환경개선)창업하면 최대 10억원 준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내년부터 3년동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최대 10억원까지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창업 중소기업에게는 3년간 12개 부담금을 면제해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뿐 아니라 보유주식, 기계설비 등 동산도 담보로 맡기고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5년이상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면 아파트 특별분양시 배정 순위에서 공무원보다 우대받을 수 있다. 팬택(025930) 김포공장과 한미약품(008930) 화성 팔탄공장 등 4개 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이 우선 검토되는 반면 하이닉스(000660) 이천 공장의 경우 증설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0대부문 115개 과제를 담은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참여정부 임기내에 모든 시행방안과 입법조치를 완료키로 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3년동안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금액의 10%를 정부에서 지원키로 했다. 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3년간 분할 지급된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창업해 신규 설비를 투자해야하고 ▲토지를 제외한 공장건축·설비투자 금액이 5억원 이상이며 ▲창업 후 1년 이상 정상 영업하고 직원을 5인 이상 새로 고용해야한다. 창업 중소기업에게 보조금 지원 뿐 아니라 갖가지 부담금도 3년동안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부담금관리기본법이 적용되는 부담금 102개 중 지자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 농지보전 부담금, 전력산업기금 부담금, 폐기물 부담금, 물이용 부담금 등 총 12개 부담금을 감면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기업당 감면되는 보조금 규모는 1800만~9000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 창업기업의 법인 설립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LCC)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합명, 합자, 유한, 주식회사 외에 제 5의 법인형태가 생기는 것. 유한책임회사는 법인 설립 등기때 정관 공증이나 주금납입보관증명서 제출, 감사 선임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법인세 대신 회사 구성원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파트너십 과세제도`를 도입할 때 유한책임회사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산업단지관리공단에 공장 설립 절차를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종합서비스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신청에서 승인까지 공정설립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 5년이상 근무한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아파트 특별분양시 우선순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서비스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공무원 등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담보대출을 받을때 부동산 외에도 재고나 보유주식, 기계설비, 채권 등도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포괄적 동산담보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기업의 저당권을 유동화하는 방안도 법적 검토를 거쳐 중소기업의 장기금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도권 공장총량제의 경우 올해부터 2008년까지 공장건축총량을 1224만m²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004~2006년 배정량보다 365만m²증가한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총량제 적용을 받는 `산업단지 이외 공업지역` 462만m²를 추가한데 따른 것이어서 실제 총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없다. 수도권 공장 증설을 요청한 8개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4개 기업의 허용 여부를 우선 결정하고, 과밀억제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추후 별도로 검토키로 했다.이천공장 증설을 원하는 하이닉스(000660)는 우선 검토 대상에서 빠졌다. 팬택(025930) 김포공장과 한미약품(008930) 화성 팔탄공장 등 4곳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허용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수도권 증설을 요청한 8개 기업 중 5개는 성장관리 권역에 있고 나머지는 과밀억제, 자연보전 권역에 있다"며 "성장관리 권역에서 이전을 요청한 기업을 제외하고 4곳에 대해서는 조기에 허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허용여부를 검토할 4곳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한·일 `철강벨트` 결성..`유럽·중국 덤벼라`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M&A 태풍은 겁나지 않는다.`주요 기업간의 M&A를 통해 세계 철강업계가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대표 철강기업들이 이에 맞서 한일 철강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세계 1, 2위 기업간 M&A(인수·합병)을 통해 초대형 철강공룡으로 거듭난 미탈스틸에 맞서, 원가·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다. M&A에 부정적인 아시아권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의 전략적 협력을 사업, 자본 제휴로까지 확대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국가주도로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는 중국 철강기업과는 다른 독자 노선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 철강업계는 유럽, 한·일, 중국 등 지역별 생산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동국제강(001230)은 세계 4위 철강기업인 JFE스틸과 자본·사업 제휴를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JFE스틸 지주회사인 JFE홀딩스의 주식 100억엔(약 800억원) 규모를 매입한다. JFE스틸은 약 2000억원을 투자, 동국제강 지분을 현재 4.09%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JFE스틸은 차세대 후판제품인 TMCP강 기술을 동국제강에 지원키로 했다. 동국제강은 후판 생산에 필요한 슬래브(철강 반제품)을 JFE스틸에서 장기 구매한다. 세계 2, 3위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과 포스코(005490)도 내달 20일 경 기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함께 광산을 개발하고 고로(용광로) 보수시 상호 슬래브(철강 반제품) 제품을 교환하는 등 사업 제휴를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호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1~2% 정도 확대하는 등 양사의 자본 제휴도 확대한다. 현재 신일본제철은 포스코 주식 3.3%, 포스코는 신일본제철 주식 2.17%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한일 대표 철강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확대되는 것은 초대형 철강공룡으로 등장한 미탈 스틸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세계 1위 철강기업인 미탈스틸은 당시 2위 기업인 아르셀로를 인수합병, 생산능력 1억2000만톤 규모의 철강공룡으로 거듭났다. 이는 현재 세계 2위에서 5위권 3000만톤 내외의 철강업체 4곳의 생산능력을 합한 것에 맞먹는 규모. 특히 미탈스틸이 아르셀로와의 합병절차를 완료한 후 아시아권 철강기업에 대해서도 적대적 M&A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한일 철강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도 상호 자본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 주도로 자국내 철강기업들간 구조조정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중국 철강업계 추세와도 다른 노선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10대 철강기업의 점유율을 50%로, 2020년에는 7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철강정책`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이와 별도로 국내 철강업계의 경쟁 구도는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은 조선산업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후판 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외에 포스코는 2009년까지 110만톤, 현대제철은 2011년까지 150만톤 규모의 후판을 증산할 계획이다. 국내 철강기업간 기술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날 협정 체결로 차세대 후판제품인 TMCP강 제조기술을 JFE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TMCP강은 포스코가 8대 전략제품 중 하나로 키우고 있는 육성하고 있는 고급강이다. 특히 2011년에는 현대제철(004020)이 당진에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 국내 철강업계가 실질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한다. 현재는 포스코만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체제를 갖추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생산능력 1억톤을 초과하는 미탈스틸의 등장으로 앞으로 철강기업간 합종연횡이 뚜렷해 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술·원가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이트레이드證, 차세대 HTS `씽(X-ing)` 출시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장점과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첨단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HTS인 `씽(X-ing)`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씽은 주식 종합형, 선물·옵션 전용, 미니형으로 제공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주식, 선물, 옵션 매매와 펀드 매매를 할 수 있다. 씽은 특히 각종 세금과 매매수수료 등을 감안한 실제 손익분기(BEP)단가가 주문 및 잔고 평가 화면에 별도로 표시돼 편리하다. 또 알람 기능이 강화돼 거래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상하한가 현황 화면에 상하한가 근접, 진입, 이탈 종목을 실시간으로 한꺼번에 보여줘 매수·매도 강도가 강한 종목을 쉽게 발굴할 수 있다.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씽 출시를 기념해 `씽씽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6천명에게 LCD TV, PMP, 여행상품권, 산악자전거, T머니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자세한 문의는 이트레이드증권의 홈페이지(www.etrade.co.kr)나 고객서비스센터(1588-2428)로 하면 된다.
- (인터뷰)이기태 "투자 과감하게..와이브로 4군데 추가상용화"
- [제주=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4G 기술과 관련,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 차세대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해 "올해안으로 4군데 업체와 추가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이와별도로 다른 6개 업체와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31일 제주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4G 포럼 2006`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전자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후 먹고 살 것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4세대를 위해서는 1000억원을 투자해 170여명의 인력이, 와이브로는 3000억원을 투자해 5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장은 노키아나 모토로라에 시장점유율에서 밀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판매수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휴대폰 5500만대를 판매해 매출 9조5000억원 정도와 이익 1조원 정도를 올렸다. 반면 노키아는 1억5000만대, 모토로라는 9800만대를 판매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대해 이 사장은 "노키아나 모토로라는 여력이 좋아 로우엔드 제품과 하이엔드 제품 모두를 했지만, 삼성전자는 하이엔드에 집중했다"면서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가 손해를 보고는 있지만, 확고한 경영신념은 로우엔드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쪽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수량을 늘리려면 지금이라도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면 되지만, 삼성전자는 시장여건이나 미래투자에 맞춰 균형적인 사업을 하려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울트라에디션과 로우엔드에서도 프리미엄에 집중, 상반기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3회 포럼시 와이브로 시연을 통해 6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는데, 앞으로 기술정점에 다가갈수록 경사도가 수직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각 업체들간 기존사업과 새로운 4세대 통신기술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와 이것이 진화되면서 기존 투자기술에 손실없이 진화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인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4G 포럼에는 싱귤러, 모토로라, 노키아, NTT도꼬모 등 제조사·통신사 모두 초청됐다"면서 "통신기술에 대해선 상호협력해서 나아가야지 삼성전자가 혼자 독점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4G 통신칩 생산업체 선정과 관련해서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경쟁력이 있다면 하이닉스반도체에게도 생산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기태 사장은 최근 미국 스프린터와 계약한 와이브로 서비스와 관련 "올해안에 4군데 업체와 추가로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와별도로 다른 6개 업체와도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IFA 주도한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를 주도, 디지털 리딩 업체로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삼성전자(005930)는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AV·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6`에 참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참가규모와 의미 측면에서 이번 전시회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1100평, 지난해에 이어 올해엔 118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풀HD LCD TV, 차세대 광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DMB TV 등 60종 이상의 제품을 출품한다. 80여평 규모의 LCD 패널 전시관을 별도로 구축해 70인치 풀HD LCD 패널 등을 선보임으로써 디스플레이 부문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도 과시한다. 삼성전자는 또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55·사진)이 직접 개막 기조연설을 맡게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의 1년전부터 IFA 주최측으로부터 개막 기조연설을 맡아달라고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전세계 AV·멀티미디어 가전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는 "최 사장은 이번 개막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3년 IFA에서 제시한 `디지털 르네상스`를 이을 후속 키워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IFA 전시회는 올해로 46회째"라며 "그 동안 격년으로 열렸지만 금년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등 CES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서 한층 각광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IFA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 1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무엇을 어떻게 전시하나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AV 라이프스타일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풀HD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새로운 컨셉의 MP3플레이어 등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프리미엄 LCD TV `모젤`을 비롯해 상반기 전 세계 히트제품인 LCD TV `보르도`, 데이라이트 플러스 PDP TV 등 다양한 평판TV를 선보이고 1080P 풀HD TV 라인업을 대거 출품함으로써 풀HD TV 대형화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콘 디자인을 추구하는 예술적 감각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컬렉션 모니터`, 세계 최초로 출시한 차세대 광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10인치 DMB TV 등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 리더쉽을 이끄는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게 된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새로운 컨셉의 MP3플레이어 신제품 `YP-K5`를 비롯해 블루투스 기능의 MP3 `YP-T9`, 울트라모바일 PC `Q1`, DMB폰 등 모바일 제품군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 LCD` 집중 소개 삼성전자는 별도로 마련된 LCD 패널 전시관에서 19인치부터 82인치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LCD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업계 최초의 70인치 TV용 풀 HD급 LCD를 비롯, 50인치급 LCD-TV의 새로운 표준사이즈로 52인치와 57인치 풀HD 패널도 공개한다. 또 40인치, 46인치, 82 인치 등 다양한 사이즈의 대형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군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LED를 탑재해 103%의 색재현력을 구현한 24인치 와이드 전문 그래픽용 LCD와 21.3인치 고해상도 의료용 LCD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EISA 상`을 수상한 LED LCD TV, 홈시어터, 포토프린터와 `IDEA 상`을 받은 점자 휴대폰,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 휴대용 무선 프로젝터 등도 출품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전시장 곳곳에 옥외 광고를 설치해 `이매진(Imagine)`을 주제로 한 제품 및 브랜드 광고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 민·관, 북한 홍수피해 적극 지원키로
- [오마이뉴스 제공] 대북지원민관정책협의회(이하 민관협)가 5차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수해를 입은 북한에 생필품 등을 보내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북민협과 민화협 등 인도적 대북지원단체와 정부간의 협의기구인 민관협은 11일 정부정합청사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어 북민협과 민화협 등 민간단체가 98억6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정부도 민간단체의 지원내용을 감안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100억원 정도를 9월중에 북측에 지원키로 했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수해정도의 심각성 ▲정치권 및 각계각층의 정부에 대한 지원요청 등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수해긴급구호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원품목은 북한 이재민들에게 시급한 생필품, 의약품 등 기초적인 수해복구 장비로 구체적인 품목과 수량은 민관실무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또 "대한적십자사사 북한수해복구 지원에 정부의 참여를 요청해 온 만큼 다음주 중 대한적십자사와 지원 품목과 규모, 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 지원 폭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수해와 관련 정확한 피해내역의 파악은 어려우나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사망 549명, 행방불명 295명, 부상 3043명등의 인명피해와 1만6667동의 주택피해(4438동 완파)라고 밝혔으나 우리기관에서 국제기구 발표 등의 피해상황을 종합해 볼 때 사망·실종 300~500여명, 주택 3~4만세대 농경지 2~3만ha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이로 인해 이재민들에 대해 비상식량 등 생필품의 공급이 절실하고 전염병과 농작물에 대한 병충해가 크게 번질 것이 우려된다"며 "곡물 생산량도 10만톤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민간단체와 정부는 지난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로 북측이 사망 150여명, 부상 1300여명, 주택 8만9100 세대 파손 등의 재해를 입었을 때에도 민간 283억원 한적 421억원 등 모두 700여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북한도 1984년 우리가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쌀 5만석(7300톤), 옷감 50만㎡, 시멘트 10만톤 등의 수해구호물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안서순(ass1273)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