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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홈 창업아이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매일 출근을 요하는 직장대신 불안한 마음과 수입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홈스쿨 창업’으로 고개를 돌리는 주부와 직장맘들이 늘고 있다. 홈스쿨 창업은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교육 창업을 통틀어 칭하는 것으로 현 거주 공간 내 필요한 인테리어나 장비만 구축하면 가능하다. 최근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을 선보인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 임명옥 팀장은 “홈스쿨 창업은 내 가정과 아이를 보살필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 줘 일과 가사를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다”며 “타 업종에 비해 저렴한 투자 비용과 주부라면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아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초기 투자 비용없이 창업하는 홈스쿨형 학습지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거주하는 아파트 내에서 창업 가능한 1:1 맞춤 초등수학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www.3class.co.kr)의 창업 모집을 상시 진행 중이다. 제3교실은 선생님이 학생 집을 방문하는 기존 주간 방문 학습지와 달리 학생이 주3회 1일 50분 선생님의 집을 방문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사를 병행하는 것이 수월하다. 최근 소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프리미엄 교육방식에 관심이 많고, 특히 사회성이 미비한 초등학생을 키우는 젊은 학부모들 중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보육기관 형태의 학습공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소를 반영한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대졸 이상 주부라면 1년 계약으로 초기 개설 비용(가맹비, 교육비, 초도 물품비용까지 무료)없이 창업 가능하며, 회원 교육비(6만8천원)의 약 60%가 수수료로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문의)1544-1357 ◇ 내 집 주방을 일터로, 쿠킹 창업 생활 요리 선생님 쿠킹&비즈니스 전문기업 ㈜홈사랑은 자신의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며 수입을 창출하는 생활요리 선생님 양성 프로그램 ‘엠쿠킹’(www.mcooking.co.kr)을 운영한다. 엠쿠킹은 요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지 요리 레시피 뿐 아니라 요리를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요리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고려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자기 집 주방에서 대부분 가족들이 없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가 필요없고 가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엠쿠킹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받으면 요리교실을 오픈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엠쿠킹이 보유한 약 2,000여가지 레시피와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다양한 레시피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80여가지 인기 메뉴와 요리 선생님에게 필요한 지식, 운영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선생님반과 100여 가지의 전문적이고 폭 넓은 메뉴와 다양한 테이블 데코레이션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시켜 주는 정규반으로 나뉜다. 수강료는 선생님반 4개월에 197만원, 정규반 1년에 200만원. (문의)1588-5282 ◇ 내 아이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홈스쿨 블록방 창의력 교실 ‘블럭아이’(www.blocki.co.kr)는 아이들이 블럭을 통한 놀이로 창의성, 탐구성, 수리력, 집중력 등을 발달시키는 공간으로 가정 내 혹은 별도의 점포로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고가의 블록을 저렴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4∼13세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조건 나이에 맞춘 단계별 교육이 아닌 인지발달 및 선호도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블록아이는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교사를 둘 수도 있다. 중소형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3,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시설 인접지역 등이 주요 상권으로 꼽히고, 투자비용은 가정 내에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인테리어비, 물품비, 홍보비 등을 모두 포함해 총 1천5백만원 선. 창업전문가들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에 주변의 신뢰를 쌓는다면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일일 6시간의 단시간 운영과 블록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아이 또한 놀이교실에 참여하여 각종 블록 및 학습재료들을 이용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유용한 창업 아이템이다."고 소개했다.
- 삼성·LG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느껴라`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과 LG가 오는 18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08`에 참석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SID는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한차례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등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각 업체들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의 위상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삼성전자 `초고화질(UD)도 120Hz 시대가 온다`삼성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업계최초로 82인치 UD급(Ultra Definition) 120Hz TV용 LCD패널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120Hz 제품은 기존 60Hz 제품보다 2배의 속도인 초당 120장의 화면을 LCD 패널에 재생해 동화상 번짐현상을 대폭 개선했다.또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일반 CCFL(냉음극관) 백라이트 기준 72%인 색재현성(NTSC 기준)을 150%까지 2배이상 개선했다. UD급(3840×2160) 해상도는 일명 4k×2k 라고도 불리는 해상도로, 풀HD(1920×1080)보다 4배 선명한 800만 화소를 표현하는 차세대 초고해상도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또 82인치 UD급 LCD패널을 사용해 멀티 터치 LCD 전자칠판(e-Board)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멀티 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패널중 업계 최대크기다. 그밖에 별도의 안경을 쓰지 않고 볼 수 있는 다(多)시점 디지털간판(DID)용 52인치 3D 디스플레이와 e-페이퍼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삼성전자 기술센터의 김상수 부사장은 "TV를 비롯해 옥외 광고판이나 e-Board, 디지털 액자 등 디스플레이는 빠른 속도로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고 풀HD 이후의 차세대 해상도로서 UD급 해상도의 보급도 급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롤 프린팅 공법·원형 LCD..기술 리더십 강조`LG디스플레이 역시 이번 학회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제품들을 전시한다. 기존 사각의 틀을 깬 세계 최대 6인치 타원형 LCD, 스위칭으로 2D/3D 전환이 용이한 17.1인치 3D 디스플레이, 지난 1월 CES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된 52인치 멀티터치 등이 선보인다.또 세계 최초로 TFT, C/F 기판을 롤 프린팅 공법을 통해 제작한 15인치 TFT-LCD, a-Si 방식의 15인치 AM OLED 등 12건의 논문과 10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LG디스플레이는 CTO인 정인재 부사장, TV마케팅담당 최형석 상무, 퍼블릭 디스플레이 담당 박수철 부장 등 임직원들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해 기술 트렌드를 점검할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부는 부스내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CTO 정인재 부사장은 "롤 프린팅 공법 및 원형 LCD 기술은 향후 TFT-LCD 제조공정에 커다란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전역에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삼성SDI `AMOLED 신기술 뽐낸다`AMOLED 선두업체인 삼성SDI는 이번 학회에서 2인치에서 31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인치대의 15종류의 AMOLED 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CES 2008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LTPS방식의 31인치(1920x1080)와 14.1인치(1366x768) AMOLED TV를 선보인다. 노트북용인 12.1인치로 Oxide TFT 방식을 적용한 WXGA(1280x768) AMOLED도 전시한다.또 2.0인치 양면발광 AMOLED 한장을 이용해 외부창과 내부창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한 Main-sub 원바디(one body) 제품과 3.0인치 WVGA AMOLED를 채용한 전자명함, 2인치 QVGA급 AMOLED를 채용한 전자여권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밖에 접을수도 있고 펼쳤을 때 하나의 화면이 구동되는 5.4인치 Foldable AMOLED 패널을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5인치 QVGA급 투명 AMOLED 패널, 3.1인치 pentile 방식의 WVGA, 3인치 3D패널, 4.1인치 AMOLED 패널도 전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펀드매니저는 어떤 종목을 골랐을까(VOD)☞삼성전자 "LED사업 진출 계획없다"☞발동 걸린 코스피..1900p 넘어설까
- 新 외식문화 공간의 자부심, 도곡동 ''놀부타운''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연간 35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외식기업, 본사 연매출만 1000억원대에 달하는 (주)놀부NBG가 강남구 도곡동에 '놀부타운'을 오픈한 것은 지난 해 10월. 대형화, 멀티화, 퓨전화를 기본으로 한 멀티타운 콘셉트로 지금까지 존재해오던 외식문화공간의 개념을 새롭게 뒤바꾸고 있다. 매장의 대형화와 퓨전화는 물론이고 메뉴의 전문화, 고급화까지 포괄하고 있는 '놀부타운'은 고객타깃별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통해 국내 외식기업이 지향해야할 또 하나의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60여가지 퓨전메뉴를 통한 새로운 스타일의 중국음식 차이니즈 비스트로 'Cha Rung' 중식요리에 전 세계 10여개국의 식재료와 조리기법이 퓨전화 된 중식레스토랑 '차룽(ChaRung)'은 ‘Chinese’와 ‘Nahrung(독일어로 음식이라는 뜻이다)’의 합성어로써 중식요리를 서양식 버전으로 재해석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지향하고 있다. ㈜놀부가 한식이외의 사업분야 확장으로 새로운 계기가 된 '차룽'은 김순진 회장의 딸인 오지연 마케팅 본부장의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 본부장은 전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유명한 미국의CIA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프랑스·이탈리아·일본·중국 음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을 다졌고,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놀부 유황오리진흙구이’와 ‘욕심담은 놀부설농탕’은 센트럴키친에서 식재료를 직접 공급받고 있는데 비해 '차룽'은 자체 주방에서 직접 조리, 별도의 매뉴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 사용된 다양한 소품들 또한 중국에서 직수입한 ‘본토’의 것들이다. 무엇보다 '차룽'에서 주목해야만 할 부분은 탕수육, 샥스핀과 같은 정통중식에 치즈와 또띠야, 김치, 우메보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식재료가 더해져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퓨전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실내 인테리어는 브라운톤을 중심으로 오렌지 빛 천에 은은한 조명을 연출하였고 중국 현지에서 직수입한 평상과 의자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중국왕실의 품격 있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웰빙식 캐나다산 고급 카놀라유를 사용한 것은 또 다른 강점. ‘기름기 많고 느끼한 중국음식’을 ‘담백하고 깊은 맛의 중국음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김치와 순대, 매생이 등 한국고유의 식재료와 캐비어, 치즈, 또띠야 등 서양식재료로 맛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12시간 우려낸 육수와 9가지 일품요리의 환상조합 설렁탕 전문점 '욕심담은 놀부설농탕'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유의 한식메뉴인 설렁탕을 현대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새롭게 재현한 '욕심담은 놀부설농탕'은 3년여의 메뉴개발과 준비를 거쳐 탄생한 브랜드. ‘설렁탕은 중장년층이 먹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젊은층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레스토랑’을 표방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일품요리와 모던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깊고 진한 맛의 사골육수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설렁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12시간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는 '욕심담은 놀부설농탕'만의 전매특허. 양지고기의 비릿한 냄새와 기름을 제거하여 깔끔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아삭아삭한 겉절이 김치와 한입에 먹기 좋은 섞박지는 설렁탕의 맛을 한층 북돋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9가지 일품요리는 수육 위주로 메뉴구성을 한 일반 설렁탕전문점과의 차별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얇게 저민 부드러운 쇠고기와 싱싱한 버섯이 곁들여진 ‘옛맛불고기’는 놀부가 자랑하는 별미. 놀부만의 특제소스로 버무린 생불고기에 싱싱한 버섯과 채소 등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져 옛 불고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보양식 선물세트’ 유황오리구이 전문점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 1999년 11월 잠실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개의 중대형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놀부 유황오리 진흙구이'는 40~6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한 보양식 콘셉트의 매장이다. ‘유황오리진흙구이’와 ‘통오리훈제바베큐’가 가장 대표적인 메뉴지만 특히 유황오리진흙구이는 3시간을 구워내야 하는 메뉴의 특성상 예약을 하지 않으면 쉽게 먹을 수가 없어 예약손님과 단골고객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에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황토진흙토기에서 3시간동안 400도의 고열로 구워내는데 찹쌀과 흑미, 서리태(콩)로 지은 밥과 당귀, 인삼, 녹각, 감초가 함께 들어가 있어 보양식으로 딱 알맞은 메뉴다. 또한 황토진흙으로 만든 토기에 담아 가마에서 익히기 때문에 오리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을 낸다. 오리요리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HACCP 인증을 받은 음성공장에서 직접 들여오기 때문에 위생관리적인 측면에서도 믿을만하다. 이 외에도 신선한 채소와 담백한 국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리샤브전골 등이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메뉴인 유황오리진흙구이는 저녁시간 매출비율이 높은 편인데 평일의 경우점심시간 대비 4.8배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 놀부타운 개요 주소_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49번지 위치_ 양재역 3번 출구 KBO회관 옆 대지면적_ 599m2 (181평) 연면적_ 1287m2 (389평) [도움말 : 월간외식경영]
- 이 할아버지가 웃는 이유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일본의 75세 이상 노인들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이달 초 새로 시작된 '후기(後期)고령자 의료제도' 때문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는 기존 국민건강보험에서 분리되며, 매달 받는 연금에서 일정 보험료가 강제 징수된다는 게 제도 개편의 골자다. 일본 정부는 현역 세대의 부담을 줄여 주고 보험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상황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 국민 건강의 버팀목인 건강보험 재정 상황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진료비 수지적자는 2030년 40조원, 2050년 130조원, 2070년 2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소득원이 사라진 노후에 의료 서비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민간 건강보험 실손(實損) 의료비 특약이 대안재테크 전문가들은 노후에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실손의료비 특약 가입을 꼽는다. 실손의료비 특약이란, 질병·상해로 인한 입원비는 물론, 통원 치료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내야 하는 의료비를 보험사가 전부 실비(實費)로 보장해 주는 특약이다. 가령 질병에 걸려서 입원·수술 후 진료비로 2000만원이 청구된 경우를 가정해 보자. 건강보험공단에서 1200만원, 환자 본인부담금으로 800만원이 나왔다면,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한 사람은 최고 800만원까지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의 사각 지대를 보장해 주는 이 특약은, 현재 손해보험사들이 건강보험이나 의료보험, 통합보험의 특약 형태로 팔고 있다. 향후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실손의료비 특약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강세훈 팍스넷 과장은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하면 병원에 거의 공짜로 다닐 수 있다"며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30~40대 계층에겐 필수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조재영 팀장은 "이미 나이가 많고 질병에 걸린 경험이 있어 보험 가입이 어렵다면, 별도의 의료비 통장을 만들어 매달 일정 금액씩 저축해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만기는 최대한 길게 설계해야그런데 실손의료비 특약에 가입할 땐 몇 가지 따져 봐야 할 점들이 있다. 우선 실손의료비 특약은 사고일 또는 발병일로부터 365일 등 일정 기간과, 3000만원 등 일정 금액만 보장한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입원의료비 최고 3000만원, 통원의료비 1일 10만원(5000원 공제)이 보통이다. 만기는 길게 설정할수록 유리하다. 10년 만기, 15년 만기보다는 80세, 100세 등으로 긴 상품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보험은 나이가 들면 가입하기가 까다로운 만큼, 처음 가입 때부터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들어 두는 게 좋다. 질병 의료비 특약은 아직까진 80세 만기가 가장 길지만, 상해 의료비 특약은 100세까지 만기가 늘어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해상이 이달 초 선보인 '100세 행복보장보험'은 상해 의료비 특약 만기를 100세까지 늘렸다. 앞서 동부화재도 상해 의료비 특약 만기를 100세까지 늘린 상품(프로미라이프 100세 청춘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 추가부담 생길 수도실손 의료비 특약은 1~5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된다는 점도 알아 둬야 한다. 보험사들은 급작스럽게 의료비 지급이 늘어나는 위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를 1~5년마다 조정한다. 따라서 계약 갱신 시점에 가입자의 연령 증가, 발병률, 의료수가 상승 등이 반영돼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LIG손해보험 김갑진 과장은 "대다수 보험은 기존에 적립해 둔 보험료로 갱신 후 보험료 인상분을 충당하지만, 일부 보험은 그렇지 않아서 평생 보험료를 내야 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나 디스크, 신경계 질환 등은 보험사별로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장 질병 범위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흥국쌍용화재의 '행복을 다 주는 가족사랑보험'은 치매의 경우 통원의료비만 보상하며, 디스크는 질병이 원인일 경우에만 의료비를 보상한다.
- 서울시, 뉴타운 `부분임대`도입 확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뉴타운 사업지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대된다. 또 단독, 다세대 주택 등 저층형 주택도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23일 "1-3차 뉴타운 중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 뉴타운 지역에 집의 일부를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실제 거주 세대수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시는 아울러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뉴타운에 `순환재개발`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시는 또 뉴타운에 저층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1종 일반주거지역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역세권 지역과 통합해 개발하는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1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150%, 4층 이하로 주택건축이 제한된 용도지역으로 뉴타운 사업시 2종 또는 3종으로 변경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그러나 향후 계획을 확정하는 뉴타운에 대해서는 1종지역을 역세권구역과 묶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통합 진행하는 `결합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뉴타운으로 지정되었지만 재정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 8곳으로 시는 이 중 거여·마천, 흑석, 상계, 시흥뉴타운에 대해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한남, 중화, 노량진, 창신·숭의뉴타운의 정비계획도 올해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부분임대아파트란?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과 부엌,화장실 등을 갖춘 일종의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 1가구로 계산되지만 1가구에 2세대가 들어가 생활할 수 있어 주택 수를 늘리지 않고도 세대수 순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기사☞ "부분임대주택 11년만에 부활" 2008-01-23> ■결합개발이란? 뉴타운 내의 역세권과 구릉지 등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제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가 통합시행된다. 구릉지 주민과 역세권 주민이 원할 경우 상대지역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교차 관리처분도 가능하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역세권인 `이문3-1구역`과 구릉지의 `이문3-2구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졌다. 당초 용적률은 3-1구역이 240%, 3-2구역이 90%였으나,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3-1구역의 용적률이 15.8%포인트 늘었다. 3-1구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가, 3-2구역은 3-4층 높이의 저층형 테라스하우스나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지어지게 된다.
- 삼성 전자계열사, 내달중 대형 투자계획 확정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그룹 내 주요 전자 계열사들이 다음달 중으로 올해 투자계획을 잇따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니와의 8-2세대 LCD 합작 투자 여부와 베트남 휴대폰 공장 설립, AM OLED와 MLCC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 건도 다음달 중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고 그룹 차원의 경영 쇄신안이 발표되는 등 대내외적 충격을 딛고 계열사들이 향후 투자계획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미 2분기 중반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해외 경쟁사들과의 기술력 확보 싸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물량 확대 등을 위해 한시라도 서둘러 투자처나 규모를 확정지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삼성전기(009150)는 각각 오는 25일과 2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략적인 올해 투자규모를 공개한 뒤 다음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자내용을 확정,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별도로 기업설명회를 열지 않는 삼성SDI(006400)는 다음달 중 이사회를 거쳐 투자내용을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난해 11조원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고, 삼성SDI는 지난해 71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으로, 삼성전기는 지난해 3600억원에서 30% 이상 늘어난 5000억원대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주요 투자내용도 다음달 중으로 잇따라 확정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니와의 8-2세대 LCD 합작투자 여부를 최종 결론짓고, 그에 따른 투자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이미 505억원 투자를 통해 베트남에 설립키로 한 휴대폰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투자 규모도 5월중으로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기흥에 TV용 AM OLED 테스트라인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결정한다.삼성SDI는 현재 월 150만장 수준인 AM OLED 생산라인을 연말까지 300만장으로 늘리기 위한 투자 결정을, 삼성전기는 MLCC 생산 확충을 위한 증설 투자 결정을 이르면 다음달 중에 확정짓기로 했다.아울러 타 기업에 비해 추진 속도가 늦은 태양전지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등이 태양전지 관련 사업을 나눠 수직 계열화하는 작업을 늦어도 6월말까지는 확정하기로 했다.
- KTF, 신한카드와 모바일 신용카드 확산 위해 손잡았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3세대 이동통신 최강자인 KTF(032390)와 아시아 1등 카드사인 신한(005450)카드가 3세대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모바일크레디드’를 설립한다.KTF와 신한카드는 21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TF 조영주 사장,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양사는 이날 3세대 모바일 신용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과 이동통신간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우선 모바일카드 활성화 차원에서 각각 10억원씩을 투자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가칭 '모바일크레디트'를 설립할 예정이다.합작법인은 신한카드가 50%+1주를 보유하게 되며, 신한금융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CEO는 신한카드가, CFO는 KTF에서 각각 맡게 된다. 5월중 회사 설립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모바일크레디트'는 3세대 이동통신인 '쇼' 가입을 위해 KTF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용카드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 이들 대리점을 관리ㆍ감독하는 하는 한편, 향후 모바일 특화 신용카드를 개발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이번 전략적 제휴 및 합작사 설립으로 KTF는 휴대폰 유통망 관리 강화 및 고객이탈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모집 채널의 다각화 및 안정적 이용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또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양사 임원급 협의체인 FTC(Finance & Telecom Cooperation Committee)를 결성키로 했다.사업 초기 모바일카드 리더기 보급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플라스틱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동시에 발급할 예정이며, 고객의 니즈가 큰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한다.양사는 향후 모바일카드의 조기 확산을 위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기존 카드 상품 외에도 신개념의 다양한 모바일카드의 공동 개발 및 RF리더기 보급에도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영주 KTF 사장은 “아시아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와의 제휴는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란 개념에서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새로운 제휴 모델이자, 향후 고객의 생활금융환경을 바꿔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3세대 모바일 신용카드는 별도의 칩을 발급받을 필요없이 휴대폰에 내장된 칩(USIM)에 무선으로 카드를 발급 받아 모바일카드 리더기에 접촉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고액 거래의 경우 별도의 인식번호를 부여해 휴대성, 편리성,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KTF, 엔화채 70억엔 발행.."운영자금"☞KTF, 말聯 이통사업 상용서비스 개시☞(특징주)KTF 자사주 소각 결정에 급등
-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 ‘2008 부산 창업 박람회’ 참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교육전문업체 화신교육㈜(대표 신찬성)의 국내 최초 홈스쿨형 학습지 ‘제3교실’(www.3class.co.kr)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2008 부산 점포개발 및 창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제3교실은 초등생 대상 신개념 홈스쿨형 수학 학습지로 학생이 선생님 집을 방문해 주3회 1일 50분 수학 수업이 진행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가사일을 돌보는 주부도 주거공간 내에서 1년 계약 시, 별도의 가맹비, 보증금, 교육비 및 인테리어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약 30여종의 초도물품까지 무상 지원되어 창업 리스크를 대폭 줄였다. 제3교실의 홈티처 자격조건으로는 대졸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으로 전국 어디서나 창업 가능하고, 현재 전국에 총 243개의 가맹점이 개설되어 있다. 홈티처로 활동 시, 효과적인 학습 모델과 수익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본사 직영 체제 교육팀장의 1:1 관리가 이루어지며, 투자비용 대비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회원 교육비의 약 60%가 수수료로 회원은 예비 초등학생(6세)부터 가능하고, 교육비는 초등학생 월 68,000원, 예비 초등학생 월 48,000원. 제3교실의 주요 상권으로는 주요 회원인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세대가 많은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속하며, 평균예상 수익은 120만원 ~ 400만원 선이다. 화신교육㈜ 연구개발팀 임명옥 팀장은 “창업 시 가장 부담이 되는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제3교실 창업에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창업 희망자들이 제3교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고, 창업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 부산 점포개발 및 창업 박람회’는 부산, 경남 대표채널 KNN 주최, 선인 커뮤니티 주관으로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지역 최대의 대규모 박람회로 참신한 창업아이템 및 실질적인 창업 기회가 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 품목은 외식, 웰빙/실버산업, 유아/교육, 건강/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기업 인사 태풍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신문들의 내일자(11일) 조간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공기업 지주회사 내년 상반기 설립 -총신 민의는 '부동산 규제 풀라' -철강 제품값 줄줄이 오른다 -중부발전, 인도네시아 발전소 2기 7억5천만달러에 수주-위안貨 14년만에 달러당 6위안대▲종합 -'경기둔화 인정.. 향후 금리인하 시사-외국인 한국주식 매도, 세계적 차입해소 과정 -우주정거장 신고합니다. 진짜 우주인 된 이소연씨-유가 112달러까지 치솟아 옥수수, 벼도 사상 최고가-국내 주식형 펀드 투자하고 실수요자 집 장만 서둘러야-청와대 "한반도 대운하 질질 끌 수 없다"-현대건설 컨소시엄 내달초까지 제안서 제출-법인세 인하, R&D, 세액공제 등 민생 개혁법안 처리 속도낸다-강북마저 전향, 서울 보수도시 되다▲경제종합-윤곽 드러나는 MB 공기업 민영화 방안 20~30社 직접 민영화 나머지는 지주사에 묶는다-총선 끝나자 기관장 사퇴 러시-신성장동력기획단장에 서남표 총장-하와이보다 더 하와이 같게 테마파크로 승승장구▲국제 -G7, 금융위기 재발방지 공조 나선다-곡물가 급등으로 美서 휴경지 감소 -야후, AOL과 제휴 추진 -中, BHP빌리턴 지분인수 검토 ▲금융·재테크 -위안화 예금 중국 펀드 관심 둘만 -하이닉스 현대건설보다 먼저 판다-SC제일銀 내년 하반기 지주사 전환▲기업과 증권-옵션만기일 반등한 코스피 더 갈까-온라인 매매수수료 인하 경쟁-LG그룹 통신주 다시 일어서나-장책 수혜 기대 은행 건설주 급등▲기업·금융 -포스코 철강제품 가격 20% 인상, 車 3000억, 조선 5600억 추가부담 -LG디스플레이 기대 이상 실적 -필립스 TV, 북미서 철수 -두산인프라 中서 신기록, 굴착기 누적판매 5만대 -SK에너지 업무중에도 영어 배워라 ▲기업과 경영-경제살리기법 제정되면 투자 늘리겠다-PMP, MP3 달린 카메라도 있네-수입원자재 공동구매로 가격 인하 유도 -모비스, 중국형 아반떼 변속기 국산화-하나로텔 소비자 불만 금품 무마 논란▲유통 -치킨 판매 줄고 피자 잘나가-LG갈비 곧 먹을 수 있을까 -빨리빨리 화장품 인기▲부동산-규제완화 쉽지 않아 부동산 관망세 짙어질 듯-영종도 테마파크 개발 본격 시동◇ 서울경제 ▲1면 -이한구 정책위장, 한나라 '대운하 안한다'-원자재 공급자가 부르는 게 값.. 지금 시장은 셀러스 마켓 -한은 기준금리 인하 임박한 듯 -포스코, 철강제품 20% 인하 ▲종합 -외국인 고위직 6개월만에 퇴출 -1달러=6위안 시대 열렸다 -달러 약세, 공급부족 영향 "당분간 지속"-경기진작에 방점 찍었다-한나라, 친여성향 무소속 당선자 영입 추진-이소연씨 탑승 소유즈 호 ISS 도킹..꿈의 공간에 한국인 첫 발자국-李대통령 訪美 앞두고 '쇠고기 개방' 선물 주나-주일대사 권철현, 주중대사 신정승씨 내정 -주택+호텔 복합 용도 건축 허용-소득-상속세, 부동산세 전면 손질한다-盧의 기관장들 사의 표명▲정치 -정계 개편 박근혜에 물어봐?-박근혜 정몽준 빅매치 성사되나 -정세균, 송민순, 추미애 3파전 예고▲국제 -싱가포르 사실상 평가절상 용인 -양안관계 돌파구 마련 주목 -야후-MS 勢 대결-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확산▲산업 -차, 선박 가격도 줄줄이 오를 듯 -현대 모비스 첨단 기술로 중국 공략 -8세대 LCD 운반용 로봇 국산화 성공-수입업체 별도 법인 설립, 원자재 공동구매 나선다 -가입자들 '통신 과소비' 없었다 -우수게이머 활용 마케팅 경쟁 후끈▲부동산 -차기정부 연 50만가구 주택공급,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만으론 '역부족' -국민임대단지에도 중·대형 공급 -서울 아파트 경매 활기 -업계 중기정책 약화 강력 반발-귀뚜라미 산업용 보일러 시장 진출-유통업계 꽃게 물량 확보 총력전▲증권 -예상했던 결과, 시장 반응 무덤덤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8810억 -바이오주 마침내 '햇살'-이통주 턴어라운드 비중 확대를-동국제강 호재 겹쳤네 ◇ 한국경제 ▲1면 -총선 끝나자 공기업 인사 태풍 -경제개혁 속도 내라 -기준금리 또 동결했지만 -강북 부동산 투기 합동 단속 ▲종합 -한은 기류변화,, '인하'로 한 발짝-역발상 마스터스 마케팅 -종부세 부담 줄이고 재건축 규제 완화-北美 잠정합의 불구 '온도차' -라면 50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다-駐 日 대사 권철현, 駐中 대사 신정승 씨 내정-韓美 쇠고기 협상 오늘 6개월만에 재개-관료출신, 참여정부 인사 제 1타겟 경영평가, 감사원 감사로 동시 압박▲정치 -親朴 무소속 10여명 한나라당 입당 타진-손학규 당권도전 포기,민주 세대교체론 힘실려 -박근혜, 정몽준 7월 全大당권 한판승부-외면당한 '공천혁명' 현역 생존율 45%에 달해▲금융 -은행 이젠 '벤치마킹'경쟁 -SC 제일 "내년 지주사로 전환"-신한銀, 국내 최대 펀드사무수탁사 인수 ▲국제 -美 경기논쟁 후끈, 1분기가 바닥 vs 아직 멀었다-美, 항공대란 1500여편 무더기 취소 -中, 보아오포럼 오늘 개막 ▲산업 -LG디스플레이의 '매직" 1분기 영업익 8810억원 사상 최대-포스코 철강제품 값 일제히 인상-현대重, LCD 운반용 로봇 국산화-두산인프라 中서 굴삭기 5만대 판매 -LG화학 "칭기즈칸을 배우자"▲증권 -주식 빌렸던 외국인 이젠 산다 -골든크로스 발생, 상승장 예고 -베트남 증시 극약처방 '약발'-총선후 첫 場 어떤 종목 올랐나,, IT 은행, FTA 수혜株 등 강세▲부동산 -테마상가 우후죽순 들어서더니.. '쭉정이 상가' 전락 -동탄신도시 한복판 논 '어쩌나' -경제자유구역에 '주택+호텔' 복합 건물 허용
- 세계車시장 `친환경` 각축..현대차 조기양산체제
- [이데일리 김종수 문영재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의 코드가 바뀌고 있다. 친환경 미래차 개발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 업체들은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신시장 선점`을 위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자동차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지 꼭 100년만에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하이브리드카(Hybrid Car) 기술 개발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불을 지폈다. 도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 미래시장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놓지 않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왼쪽)`·혼다 `인사이트`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유럽의 폭스바겐 등은 일본에 허를 찔린뒤 절치부심하며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하이브리드카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최근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앞당기겠다고 선언하며 경쟁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 세계車시장 `친환경` 각축장..하이브리드카 경쟁 불뿜는다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업체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기업들이다. 일각에선 하이브리드카로 재미를 본 업체는 도요타 뿐이란 우스게 소리도 나올 정도다.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성공에 고무돼 자사의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배치할 것을 공언했고 현재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술의 표준화와 대량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도요타는 지난 97년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내놓은 뒤 100만대 이상을 팔았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올해(28만대)보다 60%(45만대) 늘려잡았다. 도요타는 오는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카의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혼다 역시 하이브리드카 신모델을 투입해 2년뒤에는 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쯤에는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이 일본내에서만 100만대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허 찔린 美·유럽도 하이브리드 생산에 박차반면 미국의 자동차 `빅3` 업체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친환경차 기술에서 일본업체들에 비해 많이 뒤져 있다.전문가들은 미국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의 상용화가 무의미하다고 잘못 판단한 것이 경쟁에서 처진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미국 업체들은 결과적으로 그동안의 기술적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도요타·혼다 등의 일본 업체에 무너졌으며 GM은 도요타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줄 위기까지 몰렸다. GM은 미국 시장에서 현재 5개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올해말까지 8개로 늘릴 방침이다.기술제휴를 통한 친환경 디젤기술 개발에 매진했던 유럽 업체들도 도요타·혼다 등의 공략이 본격화되자 지난 2005년부터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上海)차도 GM과 합작으로 내년초쯤 `시보레` 브랜드로 하이브리드카를 생산, 중국과 미국 등의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日보다 12년 늦은 한국..`그래도 늦지 않았다`지난 21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친환경차 조기양산 체계를 갖추겠다고 전격 선언했다.지속성장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미래차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등 첨단차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2012년부터 연료전지차를 첫 소량생산해 조기 실용화에 나서기로 한 것. ▲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기아차 광주 공장을 방문, 출고차량을 살펴보고 있다.(현대·기아차 제공)현대차는 이에 따라 내년에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이듬해인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연료전지차의 경우 2012년 양산을 목표로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000270)는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중대형SUV를 포함, 총 500대로 확대한 후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해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2010년쯤 중형세단인 쏘나타와 로체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것"이라며 "연비·성능에서 고객들이 체감할 정도의 수준 향상이 있어야 하이브리드카가 보편화될 수 있다"고 말해 선진 업체와의 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함께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적용된 시내버스의 양산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갔다.이 기술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도요타와 GM이 일부 승용모델에 채택하고 있지만 상용차에 적용하는 것은 현대∙기아차가 처음이다.또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주행중 정차시 엔진 시동이 저절로 멈춰 연료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것은 물론 부품비용이 20%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현대∙기아차는 내년 말부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내버스의 소량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기아차는 일반 하이브리드 상용차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6월 선행개발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GM대우차는 현재 GM글로벌 차원에서 상호 협력해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차량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GM대우차는 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행사때 GM과 공동으로 차세대 차량인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소소연료전지차량인 `하이드로젠3(Hydrogen III)`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차 사장은 "하이드로젠3는 GM대우가 GM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를 사용하는 무공해 차량개발에 있어 이미 상당한 발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며 "이런 기술적 발전이 실용화되기 위해선 정부와 에너지 회사들의 협력·지원이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고유가·환경규제 강화..하이브리드카 성장세 `쭉~` 계속된다▲ 하이브리드카 판매량(2008·2010년은 추정치, 자료 : 현대차)하이브리드카는 세계적으로 2006년 39만여대, 2007년 52만여대가 팔렸으며 올해 75만대, 오는 2010년 120만대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추산이다. 따라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친환경 미래차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하이브리드카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 업체의 하이브리드카 양산 시점이 일본보다 12년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위원은 그러나 "현대차가 전략적으로 내세운 LPG 하이브리드카의 경쟁력을 높이고 하이브리드카보다 상대적으로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연료전지차 개발에 힘쓴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아디다스와 손잡았다☞기아車, 스포츠마케팅 中집중..브랜드 알리기 나서☞기아車 조지아공장 연수원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