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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휴대폰, 中 공략 강화 `전략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에 이어 다양한 중국 시장용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엑스포컴 차이나 2008(EXPOCOMM CHINA 2008)`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향 옴니아(중국 제품명; 지에셔런셩, 杰仕人生)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엑스포컴 차이나' 전시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20여개국 55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휴대폰과 정보통신 기술을 전시, 시연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440㎡(약 133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국향 옴니아, 듀얼스탠바이폰(D988)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스 내에 중국향 '옴니아' 스페셜 코너를 설치하고 전시기간동안 별도의 시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옴니아' 판매 확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달 중국 5대 도시에서 런칭 이벤트를 실시하며 출시된 '옴니아'는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PC에 버금가는 기능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락 휴대폰이다.또 삼성전자는 듀얼스탠바이폰 'D988', 800만 화소 터치스크린폰 '픽손'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이고 MP3P '다이아몬드 사운드 Q1' 등 다양한 IT 기기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TD-SCDMA와 TD-HSDPA, 중국의 모바일 TV 방식인 CMMB등 중국 특화의 통신 서비스와 함께 DLNA(홈네트워크기술), 라이프 다이어리 등 삼성의 모바일 솔루션 기술을 현장 시연할 계획이다. 중국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휴대폰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약 1억5000만대 시장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6년 시장점유율 10.4%에서 2008년 8월 19.5%로 시장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오르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북경 올림픽 이후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용 특화 휴대폰과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도시바, 샌디스크 日공장 인수 추진☞삼성전자, 협력사와 `상생경영` 워크샵☞삼성전자, 중동 최대 IT전시회 참가
- [스포츠토토] 프로야구 우승팀 맞히면 푸짐한 상품 드려요
- 스포츠토토 공식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2008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관전하는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힌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미니노트북(1명), 애플 아이팟 뉴나노 4세대(1명), 닌텐도DS 라이트(1명), 아이트로닉스 아이패스 ITE-200(1명), 벳머니 5만원권(3명), 3만원권(5명), 1만원권(1명) 등을 선사한다. 13일 오전 현재 총 1만4,4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려 72.5%인 1만472명이 SK와이번스의 우승을 점쳤고, 두산(2,931명), 삼성(1,034명)의 순으로 우승 예상자가 많았다. 또 지정된 경기의 홈팀과 원정팀의 최종(연장전 포함) 득점대를 맞히는 이벤트가 16일부터 막을 올리는 두산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 3, 5차전, 한국시리즈 1, 3, 5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팀의 최종득점대는 야구토토 매치 게임과 마찬가지로 0-2점, 3-4점, 5-6점, 7-8점, 9-10점, 11점 이상 등 6가지 경우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가 시작되기 10분까지 참여할 수 있고, 두 팀의 최종 득점대를 정확히 맞히는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벳머니 5만원권(1명), 3만원권(3명), 1만원권(10명), 벳볼 5만개(30명), 벳볼 3만개(50명) 등을 나눠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베트맨 관계자는 “프로야구 가을잔치를 맞아 야구팬들에게 경기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야구팬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자산업 현재와 미래, 한자리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한국 전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그동안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각각 개최되던 전시회가 사상 처음으로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See The Future Technology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자진흥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참가기업 대표 등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약 20여만명, 해외바이어 6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감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전자산업에 비해 취약한 국내 전시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전시회 대형화를 통해 서비스산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앞으로 전시회의 대형화를 통해 오는 2011년 미국 CES, 독일 CeBit 및 IFA, 홍콩 전자전과 함께 세계 5대 전시회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국전자전, 25개국 570여개 업체 참여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KES 2008`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IT전문 전시회로서 국내외 25개국 570여 업체가 참가한다. 디지털정보가전관, 정보통신관, 산업용기기관, 전자부품관, 중국 및 대만의 국가관 등으로 구성된 3만2157㎡의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IT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오유덴, Molex, Synaptics, 3M, Sony, Nikon 등 한국을 비롯한 22개국의 글로벌 IT기업들이 참가하며 독일,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전자산업 및 전시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CEATEC), 대만(Taitronics), 홍콩(HKEF) 등 아시아 전자전 일정과 연계해 전세계 KBC(Korea Business Center)에서 글로벌 바이어 50개사와 중남미 바이어 100개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디지털 정보기기, 컴퓨팅·통신, 카일렉트로닉스, 전자제품 생산·시험 및 측정기기, 우수 전자부품 및 소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고해상도 울트라 슬림 LCD TV를 비롯 풀터치스크린 고화질 휴대폰, 초경량 고성능 프리미엄 노트북 등 첨단 기기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신개발품도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미래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또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관`, `신개발 우수전자부품 특별전시관`, `그린IT 공동관`, `굿 디자인 홍보관` 등 특별 전시관도 마련된다. ◇i-SEDEX·IMID `첨단제품을 한눈에`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반도체산업 전시회인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동부하이텍을 비롯해 미쓰비스, 알박, 아트멜, 야드메탈스 등 7개국 28개 업체를 포함해 총 16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초 50나노 2GB DDR3, 256GB SSD, 국내 최초 웨이퍼 상태의 낸드플래시 검사장비 등이 전시된다. 또 전시기간중 구매상담회,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세미나,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15일부터는 별도로 마련된 수출상담관에서 인텔 등의 구매담당 임원이 국내 유망 중소업체를 초청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흥통신, 화치, 말라타 등 중국 16개사, 샤프, 가가전자, 산요 등 일본 3개사 등 해외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서는 최신 기술력인 240Hz 구동, 슬림&라이트 제품, 고화질·저전력 등 최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연구가 진행중인 플라스틱 LCD, 3D 화면, 대형 OLED 등 신기술 제품도 함께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무역상담회에는 해외 패널업체 구매담당자들을 초청, 77개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업체와 1대1 무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0년 양산을 목표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인도 비디오콘 구매담당자가 참석해 부품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열리는 `국제평판디스플레이 표준화 포럼`에서는 3D 디스플레이의 최근 기술현황과 표준화 전망에 대해 한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 (일문일답)정부 "이래서 종부세 완화 정당하다"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다음은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 관련 문답자료 전문이다. - 현행 종부세 제도의 문제점 및 개편 필요성▲종부세제는 담세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세부담으로 지속이 불가능한 세제. OECD 국가와 비교시 재산과세 비중이 높음에도 매년 과표적용률이 상승하도록 되어 있어 세부담 급증하는 문제. 우리의 소득대비 보유세 실효세율이 서울시의 경우 7~8% 수준으로 뉴욕 5.5.%, 도교 5% 등 선진국보다 매우 높은 수준. 특히, 우리의 1인당 GNI 수준이 미국의 40% 수준임을 고려시 우리의 체감 부담률은 훨씬 높음. 소득이 적은 연금생활자, 고령자 등의 경우 종부세 부담이 과도한 수준. 소득 4천만원 이하자(전체 납세자의 34.75% 점유)의 보유세(종부세, 재산세, Sur-tax 포함) 부담이 소득의 46.23%에 달함. 종부세 최고세율이 주택 3.6%, 나대지 4.8%(농특세 포함)로서 20년 이상 과세하면 재산(주택, 나대지)의 원본을 잠식하는 수준. 종부세 최고세율이 주택 3.6%, 나대지 4.8%(농특세 포함)로서 20년 이상 과세하면 재산(주택, 나대지)의 원본을 잠식하는 수준. 사업용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과중하여 기업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소비자에게 세부담이 전가되는 문제조세원칙과 일반적인 보유세제 원칙에 맞지 않는 종부세 제도를 정상화할 필요. (보편성 원칙 배치)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는 재산세와 같이 보편성이 있는 보유세를 일반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의미. (수익자 부담 원칙 위반) 보유세는 지방정부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서 지방세가 원칙이나, 보유세인 종부세를 국세로 운용. (재산과세원칙과 배치) 보유세는 단일세율(Flat rate)이 바람직하나, 최고세율이 3~4%인 급격한 누진세율체계로 운용. (시가기준 과세) 매년 조사된 시가(공시가격)를 기준으로 과세하므로 세부담이 과중하고, 평가비용·자의성 문제- 일정규모 이상 소득자에 대한 고령자 세액공제 배제▲소득과세와 재산과세는 별개의 사항으로 구분할 필요. 고소득에 대한 소득세 과세로 충분하고, 이를 다시 재산과세와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함. 고령자는 대체로 장기보유자이고, 은퇴한 저소득자인 경우가 많으므로 별도의 소득요건을 둘 실익이 크지 않음. 1세대 1주택 고령자 인원은 4만세대이고, 세금감면 규모는 76억원임.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는 재산세에 통합될 세목으로서 재산과세에 소득요건을 둘 경우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 부동산 교부세 시·군·구의 균형재원 감소 보전대책▲불합리한 세제의 합리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이에 기초한 기존 재원배분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곤란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 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로 전환하되 폐지되는 종부세 일부는 재산세로 흡수 추진. 통합되는 재산세의 일부를 “자치단체간 재원조정형식”으로 재원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자체에 교부하는 방안 검토. 작은 정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할 사항. 조세부담률을 연차적으로 하향조정함과 동시에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세출 구조조정을 병행하여 추진 필요- 공정시장가액의 개념▲보유세를 실제거래가액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매년 조사·결정한 시가(공시가격)를 기준으로 과세하여 자산의 본질적 가치가 불변일 때에도 보유세 부담은 증가하는 문제 발생. 미국, 일본과 같이 담세력을 고려하여 시가의 일정범위 내에서 과세표준을 산정하는 방식(공정시장가액, Fair Market Value: 세표준을 공시가액의 80% 수준에서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20%)으로 조정하여 세부담의 적정화를 지원하는 제도)을 도입할 필요-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 정책방향과 배치▲"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의 본래 의미는 보편성을 갖춘 재산세와 같은 보유세를 일반적으로 강화하는 것임. 극소수의 납세자(주택분 : 전체 세대의 2%)에 대해 과도한 세부담을 지우는 것은 본래 의미의 보유세 강화에 맞지 않고, 조세원칙 중 보편성의 원칙에도 배치. 현행 종부세는 부담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조세부과로 지속가능성이 없는 세제. 궁극적으로 종부세를 지방세인 재산세로 통합하여야 하므로 현재의 과도한 고세율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한 것임- 주택가격 불안요인▲주택가격은 주택 수급문제와 교육여건 등에 의해 복합적결정되는 사항. 주택 수급문제는 주택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공급 확대를 통해 해결. 2010년부터 서울시의 경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고, 학군제가 폐지될 예정. 지난 9.2일 고가주택 기준금액 상향 등 양도세 완화 발표 이후에도 주택가격 불안현상은 나타나고 있지 않음- 주택 과세기준금액 인상시 LTV, DTI 정책의 변화▲LTV, DTI 기준금액 상향 여부는 금융정책으로서 1차적으로 소관부처인 금융위원회에서 판단할 사항.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 시장상황, 주택에 대한 부실대출 규제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사항- 고소득자를 위한 정책▲이번 종부세 개편은 조세원칙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세제를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임. 현행 종부세는 담세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세금으로 지속가능성이 없음. 현재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이 중산층이 많이 있음.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중 소득 4천만원 이하자가 35%를 차지하며, 이들은 소득 46%를 보유세로 납부하고 있음- 강남 3구에 혜택이 집중▲종부세 과세기준 상향조정에 따른 과세인원 감소비율이 강남 3구보다 서울, 경기, 인천보다 낮음. 강남 3구는 44%인 반면, 서울 전체, 경기, 인천은 각각 54%, 67%, 75% 수준- 중산서민층에 대한 지원은 없음▲주택분 종부세 납세자중 소득 4000만원 이하자가 35%를 차지하며, 총소득 대비 보유세 부담률은 과중한 수준. 주택에 대한 과세기준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하는 경우 소득수준이 낮은 고령자들이 혜택을 많이 받게 됨. 아울러, 소득수준이 낮은 고령자에 대해 10%~30% 세액공제를 신설. 1세대 1주택 고령자는 대부분 은퇴자로서 소득이 낮은 계층. 과세기준금액 인상, 세율조정 등을 통해 세부담 경감 조치. 중산 서민층 지원을 위해 금년 세제개편시 소득세율 2%p 인하(3.6조), 유가환급금(3.5조), 저소득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 등 최대한 배려- 헌재의 세대별 합산 위헌판결 관련 조치계획▲관련 헌법소원이 헌재 계류중이므로 헌재 결정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겠음- 종부세 과세대상과 세수가 대폭 감소하여 종부세가 유명무실화되는 문제▲주택 과세기준금액 상향으로 과세인원이 대폭 감소('08년 기준 38.7만세대⇒16.1만세대)하나 이는 종부세가 도입되었던 2005년 종부세 제정당시 기준으로 복귀('05년 8.31조치에 의해 2006년부터 6억기준 적용)하는 것임. 담세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종부세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하면서 큰 폭의 세수감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함.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중 소득 4천만원 이하자가 35%를 차지하며, 이들은 소득 46%를 보유세로 납부하고 있음. 종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여, 재산세로 전환하는 것이 정책방향- 사업용 부동산 종부세 대폭 경감은 대기업에만 혜택▲사업용 부동산 종부세 대폭 경감은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 제도 합리화 차원에서 추진한 것임.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과중한 보유세 부담은 기업 경쟁력 저하요인으로 작용. 현행 사업용 부동산 보유세 부담은 유지가능성이 없는 과도한 수준.
- (IFA2008)삼성전자 `디자인·혁신으로 무장했다`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디자인과 혁신으로 무장한 첨단 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9일부터 9월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IFA2008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9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프리미엄 노트북, 휴대폰 등 총 115종 462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100여종의 첨단 제품으로 유럽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종전보다 얇아진 TV와 멀티미디어 콘텐트 감상 기능, 40인치까지 LED(발광다이오드) 채택을 확대한 크리스털로즈 디자인 평판TV 시리즈와 200Hz 풀 HD LCD TV 가 주인공이다.차세대 광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5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센스 360, 120Hz기술을 적용한 LCD 모니터 신제품도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글로벌TV업체 1위 부각삼성전자는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 ▲크리스털 디자인 평판TV 시리즈 ▲200Hz 풀HD LCD TV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LCD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울트라 슬림 LCD TV와 울트라 HD LCD TV 등 TV 제품을 출품한다.지난 주 올 하반기 출시 전략 TV 제품으로 내놓은 크리스털 슬림 LCD TV 파브 보르도 850 116cm(46인치)와 132cm(52인치)와 오션 블루 컬러 파브 보르도 780 101cm(40인치), 116cm(46인치) 2종 등 총 8종이 모두 전시된다.삼성전자는 와이즈링크PRO, DLNA, 콘텐츠 라이브러리, 파워 인포라이브 등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체험 기회를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또 블루투스 신기능을 채택한 홈시어터, 차세대 광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5세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 제품도 선보인다.오피스 솔루션 존에서는 모니터에도 120Hz 기술을 적용해 잔상없는 영상을 구현하는 LCD 모니터 신제품과 다양한 컬러모노 레이저 프린터 라인업도 전시된다.1.27kg 무게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센스 X360도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새로운 페블 키보드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하반기 글로벌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휴대폰 MP3 등 전략 모바일제품도 전시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글로벌 전략 휴대폰인 풀터치스크린폰 OMNIA(옴니아)를 전시한다.고급 디지털카메라에 버금가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INNOV8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의 바(Bar)형 휴대폰도 선보인다.풀HD 캠코더 신제품과 음질을 강화한 MP3로 글로벌 캠코더 시장과 비디오 MP3플레이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로 과거보다 업그레이드된 DNSeTM 3.0을 적용해 음질을 강화한 프리미엄 MP3플레이어 라인업 Q시리즈의 첫 모델 `옙 Q1(YP-Q1)`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디자인과 친환경 강조삼성전자는 이번 IFA2008의 핵심을 TV에 두고 크리스털 디자인 TV를 강조하기 우해 전시장 컨셉을 `크리스털 밸리`로 잡았다.전시장 입구에 40, 46, 52인치 TV 172대를 배치해 거대한 크리스털 기념비를 세우웠다.디자인 갤러리 코너에도 크리스털 디자인를 강조하고, 아르마니 삼성 TV 등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TV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친환경 제품과 글로벌 친환경 마크 획득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정책과 TOC(Touch of Color) TV의 친환경적 소재와 특성을 소개하는 별도 코너를 마련했다.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AV)가전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를 수상한 LCD TV, PDP TV(영상기술), 홈시어터, 휴대폰 등 4개 제품은 별도로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이밖에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회 기간 전시장과 베를린 시내 주요 거점에 옥외 광고를 설치해 현지 마케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박종우 사장 "이용자의 새로운 경험" 연설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IFA2008 개막을 알리는 기조 연설을 맡았다. IFA2006에서는 최지성 사장이 개막 연설을 했었다.박 사장은 `Seamless Experience`라는 주제로 이용자들의 새로운 경험을 강조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시장을 움직이는 삼성전자의 힘은 디자인과 혁신성에 있음을 집중 강조할 방침이다.IFA2008에는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종우 DM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이 전시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IFA2008)LG전자 `스마트 테크`로 유럽 잡는다
- (진화하는 3G)오즈, 이래서 다르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오즈'는 영상통화로 대표되던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의 틀을 바꾼 역작으로 평가된다. 출시한지 4개월만에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혁신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오즈'의 특징과 올해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웹서핑 현재까지 웹서핑이 가능한 단말기는 LG전자 터치웹폰, 카시오 캔유, 팬택 스카이 등 5종이다. LG텔레콤(032640)은 다양한 가격대의 '오즈' 전용 휴대폰을 올해 안에 총 10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오즈' 사용자들의 핵심요구사항은 빠른 웹 페이지 접속, 작은 화면에서도 가독성 높은 글씨, 원하는 사이트로의 편한 이동 등이다. LG텔레콤은 속도, 가독성, 편의성 등이 개선된 모바일 인터넷 제공을 위해 브라우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종전보다 뛰어난 기능의 단말기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메일·모바일매니저 '오즈'는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파일도 첨부할 수 있고 파일 뷰어를 통해 도착한 이메일의 첨부파일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다음, 파란, 천리안, 구글 등 주요 포털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메일 사용자 증가에 따라 서버를 확충하고, 향후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매니저'는 기존 음악서비스 뮤직온의 매니저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휴대폰을 PC와 연결해 휴대폰의 사진이나 동영상, 주소록 등을 '드래그 앤 드랍' 기능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메모 등을 PC에 보관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문자채팅 등을 통해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유선 인터넷상의 메신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대화, 플래시콘, 사진 전송이 가능하며 다른 통신사 가입자와도 메신저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형식이 아닌 단말기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상대방이 온라인 상태인 경우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젯 휴대폰 대기화면을 고객이 원하는 아이콘으로 꾸며 개인별로 필요한 정보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위젯(Widget)'을 준비중이다. 앞서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사용자가 바탕화면에 메신저 아이콘을 만들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 이 때 위젯이 이용된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서비스 전략은 아직 베일에 가려있다. LG텔레콤은 개별 위젯 속성에 따라 월정액이나 건당 과금 등의 요금부과 방식을 검토 중이다. ◇오픈넷 LG텔레콤은 네이버, G마켓, CGV 등 130여 개의 사이트들과 제휴해 망개방사이트 모음인 오픈넷을 제공하고 있다. 이지아이(ez-i) 첫 페이지에서 오픈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접근경로도 단축했다. '오픈넷 프리존' 사이트를 이용하면 뉴스나 날씨, 증권정보, 쇼핑, 영화예매, UCC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LG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사이트들과 추가적으로 제휴, 오픈넷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아이 기존 12개로 구성된 유료콘텐츠가 벨/뮤직, 게임, 통화연결음, 엔터테인먼트 등 8개 메뉴로 간소화하고, 각 메뉴화면을 이미지화하는 등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LG텔레콤은 또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주목, 대형 게임회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는 동시에 하반기에는 터치에 특화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진화하는 3G)오즈, 인터넷을 휴대폰에 담다☞LGT, 상암동 최첨단 신사옥으로 이전☞휴대폰 하나면 OK…이통사 이번엔 '칩 경쟁'
- (진화하는 3G)USIM, 교통은 기본..금융도 바람몰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휴대폰 열면 USIM칩 있고, USIM칩 있으면 버스도 되고, 은행도 되고 신용카드도 되고, T라면 생각대로 하면 되고" SK텔레콤(017670)는 3세대 WCDMA를 통해 통신과 방송, 생활인프라를 연계하는 다양한 영역의 컨버전스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입자 인증카드(USIM Card)에 교통·멤버십·쿠폰 등을 탑재하고 있어, 이를 통한 각종 금융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우선,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이란 WCDMA 이동통신 단말기에 필수로 탑재되는 범용 사용자 식별 모듈을 말한다. 이동전화 가입자 관리 및 인증 등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저장용량의 확대 및 컨버전스 기술과의 결합으로 금융, 생활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칩이다. 휴대폰 속 USIM 칩을 활용하면 신용카드·교통카드·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USIM 칩 하나에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갑속에 각종 카드 및 현금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진다. 또 통화요금 할인 및 각종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보안 문제도 걱정없다. 일반 플라스틱 카드와 달리 USIM기반 신용카드는 위조·변조·복제가 불가능하다. SK텔레콤 USIM칩 하나면 교통카드, 뱅킹서비스, 신용카드, 증권거래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USIM 서비스교통카드 기능은 기본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로서, 3G 폰의 UISIM 칩에 T머니 카드를 사전 탑재해 휴대폰으로 수도권 교통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휴대폰의 'M' 버튼을 누른 후 메뉴 'T머니' 아이콘 선택해 VM 다운로드→VM 메뉴에서 T머니 발급선택 입력 후 카드 다운로드를 하면 된다. 이후 지하철역이나 GS25 편의점 등 지정 충전소에서 T머니를 충전하면 대중교통 이용시 T머니 단말기에 휴대폰 뒷면만 접촉하면 결재가 된다. 일반적인 사용방법은 기존 플라스틱 T머니와 동일하다. SK텔레콤은 향후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서도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뱅킹·신용카드 할인 서비스도 OKWCDMA 휴대폰 이용고객이 WCDMA 휴대폰에 장착된 USIM 칩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 및 모바일 현금카드(RF기능)로 이용할 수 있다. WCDMA 가입자가 금융 USIM 칩을 구입해 은행 영업점에서 금융정보를 수록하고 관련 프로그램(VM)을 다운받아 휴대폰에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USIM뱅킹은 금융 기능이 탑재된 하나의 칩으로 계좌이체·조회, CD·ATM기 이용, 지로납부, 수표조회, 환율조회 등 일반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지원 단말기(모네타폰)를 보유한 SK텔레콤 WCDMA 고객이 금융 USIM칩을 별도 구입한 후, 해당 은행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월정액 1000원으로 무제한 USIM뱅킹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용가능한 은행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다. SK텔레콤은 추후 대상 은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과 연계한 '신한 Style T-카드'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요금을 매월 3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주기도 한다. 통신요금 할인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 사용처는 이마트, 훼미리마트, 신세계백화점, 크라운베이커리, 교보문고, TGI프라이데이 등 비접촉식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는 전국 모든 가맹점이다. 현재 리더기는 전국에 8만대 설치되어 있고, 연내 15만대 이상 설치가 완료될 계획이다. 재테크 관심많은 사람 모여라 SK텔레콤은 SK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과 제휴, WCDMA 단말기의 USIM칩에 M-Stock 및 M-CMA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를 통해 주식 시세조회, 증권주문, 차트분석, 투자정보, 은행계좌 이체 등의 증권거래(M-Stock) 및 CMA계좌관리, 이체, 잔고조회, 기타금융상품 안내(M-CMA) 서비스를 USIM에 무선으로 발급 받아 WCDMA 휴대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우선, 신규계좌개설 고객의 경우 해당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 이용 신청을 한다. 기존 계좌개설고객의 경우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증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한후, 증권사가 보내온 callback SMS을 통해 M-Stock 또는 M-CMA의 VM(Virtual Machine)을 USIM에 다운로드 하면 된다. M-Stock은 월 7000원(Data통화료 정액제 5000원, 서비스 이용료 정액제 2000원), M-CMA서비스는 월 2000원(Data통화료 정액제 1000원, 서비스 이용료 정액제 1000원)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정액제 미가입시 데이터통화료는 4.55원(1패킷당), 서비스 이용료는 80원(건당)의 종량제 요금이 적용된다. 이밖에 리더스클럽, TTL, Ting 등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도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별도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USIM에 탑재해 사용 가능한 것. WCDMA 단말기의 M버튼을 누르고 '멤버십&라이프' 아이콘에 접속, 멤버십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 (단독)신혼부부 연간 7만가구 지원대책 ''실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매년 신혼부부 7만가구에게 지원키로 한 주택자금 지원대책이 실종됐다. 정부는 당초 대통령 공약인 신혼부부용 주택 12만가구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5만가구는 임대와 분양주택으로 특별공급하고 7만가구는 저리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신혼부부를 지원하는 별도의 자금지원제도 마련이나 기존 제도의 보완 등 후속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백지화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5일 10시 25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의 "스톡박스" 2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일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계획은 기존의 근로자·서민 주택구입 및 전세 자금 대출제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신혼부부에게 특정 우대금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새로 만들거나 자격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당초 정부가 밝혔던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계획과 배치된다. 지난 3월 국토해양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신혼부부 주택을 매년 12만가구 공급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대해 공급물량을 확보할 수 없는 등의 현실을 고려, 공급 규모를 5만가구로 축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과정에서 줄어든 7만가구에 대해서는 주택구입자금과 주택전세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보완책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자금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제도 내에서 추가재원 마련을 추진하겠다는 안만 내놓았을 뿐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7만가구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은 결국 공급규모 축소를 무마하기 위한 `핑계`가 된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연 5만가구씩 공급될 신혼부부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 7월 공급방식을 확정, 특별공급 방식으로 공급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자금지원 방식에 대해 별도의 프로그램(주택기금 대출제도)를 만들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기존 근로자 서민 대상 대출제도가 있는데 이보다 나은 조건을 주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행중인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은 구입의 경우 1억원, 5.2% 선의 금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입자금의 경우 부부합산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전세자금은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로 자격이 까다롭다. 이에 따라 정책에 따른 혜택을 기대했던 신혼부부 계층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신혼부부 주택 공급계획도 크게 축소됐고 최근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종전보다 쉽게 내집 마련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신혼부부 입장에선 실망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7만명에 해당하는 신혼부부가 근로자·서민 주택자금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더라도 기금재원이 모자라지는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재원 확충 방안은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서민 주택자금 대출자격조건 ▲전세자금- 신청자격: 연간소득(세대주기준)이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지원한도: 호당 6000만원 이내(전세가격 70% 범위내)- 지원금리: 연 4.5%- 상환조건: 2년이내 일시상환(2회연장 가능, 최장 6년)▲구입자금- 신청자격: 연간소득(부부합산) 2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지원요건: 호당 1억원 이내- 지원금리: 연 5.2%- 상환조건: 1년거치 19년 또는 3년거치 17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조건 - 신혼부부 조건 :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혼인 기간이 5년이내이고, 현재 혼인관계에 있는 배우자와의 혼인기간내에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혼인 신고일 기준, 재혼 포함, 주민등록등본상 출생일 기준, 입양의 경우 입양신고일 기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저소득 기준▲국민임대주택- 60㎡ 이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50㎡ 이하의 주택은 50%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 60㎡ 초과: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2조 제2호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동법 시행령 제3조의2에 따른 차상위계층▲10년임대주택·소형분양주택- 외벌이: 해당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2007년 기준 257만2802원)- 맞벌이: 해당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2007년 367만5431원)
- `확정 안된` 종부세 개편 논의..어디까지 왔나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야당인 한나라당은 종합부동산세 개편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미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정부에서도 종부세 개편과 관련된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종부세 등 참여정부에서 만든 부동산 세제에 대한 새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은 조세 정책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려고 했던 정책기조는 잘못됐다는 것.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집에서 "노무현 정권동안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수도권 지역의 가격상승에 대해 공급확대 없이 세금중과에 의한 수요억제책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왜곡시켰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장기보유 1가구1주택자의 양도소득세와 종부세의 감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공약실천을 위한 여건은 순조롭지 못했다. 출범 초부터 `강부자`(강남 부자 내각)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데다 종부세를 내는 국민이 전체의 2%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를 완화할 경우 조세 개편에 따른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고유가와 국제 금융불안으로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빠져들고, 경기회복을 위한 방안중 하나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부와 여당이 조심스럽게 부동산세제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법개정안 제출과는 별도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우선 저소득 고령자와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낮춰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출한 의안은 무엇? 여당은 참여정부 시절 만들어진 종부세가 투기 목적이 없는 주택보유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고, 부동산 시장 거래도 침체돼 있다며 종부세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등 16인은 지난 28일 종부세 과세기준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공 의원은 장기보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1세대가 1주택을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 보유한 경우 종부세의 50%를 경감하고, 10년 이상 보유한 경우 전액 면제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 또 저소득 고령자를 위해 1세대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전년도 종합소득금액이 2천400만원 이하(세대 합산)인 65세 이상의 사람은 종부세를 면제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이종구 의원 등 16인은 종부세 과세방법을 `세대별합산`에서 `인별합산`으로, 과세대상금액을 공시가격을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6억원 초과에서 9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었다. 이 의원이 제출한 의안에는 종부세 부담 상한규정을 종부세액상당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300%에서 150%로 조정하고, 1세대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전년도 종합소득이 3600만원 이하인 60세 이상 고령자의 소유 주택이 공시가격 기준 15억원 이하인 경우 종부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부동산 세제 개편, 예상 시나리오는? 정부는 종부세 과세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또 세대별 합산 과세를 인별 합산을 변경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부담 완화, 지방에 있는 1가구 2주택 양도세 부담 완화 등의 개선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저소득 고령자 등 납세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종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정 부분 수용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1가구1주택 소유자가 소득이 적어 종부세를 낼 수 없을 때는 사후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유예해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SDI의 환골탈태…`기대 반, 우려 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에너지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삼성SDI(006400)의 로드맵이 베일을 벗었다. 증권가에서는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삼성SDI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삼성전자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물량이 확대되고 투자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사업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그 과정에 리스크 요인도 산적해 있는 만큼 로드맵이 어떻게 현실화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날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2010 회계연도까지 에너지분야 매출을 65%까지 높여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태양전지 모듈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합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맥쿼리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질의응답에서 참석자들은 삼성SDI의 파트너십과 조인트벤처, 신사업으로서의 배터리사업 등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SDI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에너지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는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을 뛰어넘는 그 이상을 구체적을 보이는데는 제한적이었고 아직 삼성SDI를 재평가하기엔 분위기가 성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삼성SDI의 변화가 긍정적이고 주가에 보다 더 잘 반영될 것으로 믿지만, 아직 배터리 테마가 성숙되지 못해 에너지 기업으로 부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 이슈를 반영한 삼성SDI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말하려면 적어도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사업이 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는 게 맥쿼리측의 의견. JP모건 역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의 조인트벤처는 핸드셋 모듈 사업을 위한 LCD 패널을 안정화하고 AM OLED 투자 부담을 줄이고 수직계열화를 통해 물량과 프라이싱, 비용구조를 개선시키는 등 긍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조인트벤처의 소유권은 장기적으로 갈등을 야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M OLED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대규모 설비투자는 리스크 요인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의 통합경영으로 PDP패널은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PDP패널은 업황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고, 구조조정 방안들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SK증권도 "PDP모듈부문 통합과 모바일디스플레이 별도법인 설립 등은 다소간 시너지가 예상되며 투자부담이 컸던 만큼 최선의 선택이었다"면서도 "에너지사업이나 신규사업이 기존 사업 빈자리를 메꾸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CJ투자증권은 "2차 전지를 사업의 근간으로 하고, PDP 부문의 삼성전자의 통합경영, 삼성전자와의 MD 부문 합작법인 설립 등의 사업구조조정 가시화가 일단락됐지만 이제는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PDP 부문의 통합경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나, 급격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낮다"며 "MD합작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 이익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이익 개선 기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MD 신규 합작사는 세계 최고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업체로 거듭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IT와 TV까지AM OLED까지 확대함으로서 삼성SDI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삼성전자의 PDP사업 통합운영으로 원가 절감과 물량 증대 효과를 거둘수 있어 삼성SDI의 PDP사업부의 적자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 모멘텀은 실질적인 개선의 폭과 에너지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김순택 사장 "OLED합작, 적어도 2010년까지 지분율 유지"☞김순택 사장 "SDI만의 방식으로 태양전지 사업할 것"☞김순택 사장 "브라운관 라인, 시황맞춰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