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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첨단 IT제품 `코엑스`에 모였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국내 전자업계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WIS(World IT Show) 2009`에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한다.WIS는 국내 최대 IT 통합 전문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IT·통신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총 73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TV·휴대전화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에코(eco)`, `B2B 솔루션`, `디자인`이란 주제에 맞는 테마별 특화 존을 설치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에코` 코너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전시됐으며, `B2B 솔루션` 코너에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통합 솔루션 기술력을 소개한다.또 `디자인` 코너를 통해 TV 등에 적용되고 있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기술력과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탄생된 휴대전화·노트북 PC 등을 함께 전시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등 TV 전략제품, `울트라햅틱`·`연아의 햅틱` 등 휴대전화 외에도 대형 모니터, 프린터, 미니노트북 등을 선보인다.한편 LG전자(066570)도 휴대전화, TV, 홈씨어터 등 270여종의 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63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LG(LG, Enrich your Life)`를 주제로 제품을 전시한다.특히 `에코존(Eco Zone)`을 별도로 설치해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 가능한 휴대전화, 친환경 자연 소재(옥수수 전분)를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전화 등을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전략 휴대전화인 `아레나폰`, `프라다폰2`, `롤리팝` 등을 전시한다.아울러 항상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휴대전화 `3세대 터치 와치폰(LG-GD910)`, 투명 디자인의 `투명폰(LG-GD900 Crystal)`, 자동으로 최적의 사진 촬영 조건을 찾아내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 스마트(LG-GC900)` 등을 국내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아울러 240Hz LED TV,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Wireless) LCD TV`도 선보인다.▶ 관련기사 ◀☞"亞증시 랠리 지속되면 삼성전자 사라"☞삼성電 `80만원대 목표주가` 힘받나☞美, 샤프에 삼성電 LCD 특허침해 `우호적 예비판정`
- 푸시캣돌스,'허리부상' 제시카 빼고 첫 내한..."헬로우 코리아"
- ▲ 푸시캣돌스의 멤버 니콜, 킴벌리, 애슐리, 멜로디 (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인천공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헬로우, 코리아~" 미국 인기 댄스그룹 푸시캣돌스가 허리 부상을 당한 멤버 제시카 수타를 제외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내한 공연 차 방한한 푸시캣돌스는 5일 오후 4시18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 절차를 거친 뒤 께 5시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게이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티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푸시캣돌스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신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푸시캣 돌스 멤버 제시카 수타는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푸시캣돌스 내한 공연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공연서 허리 부상을 당한 제시카 수타는 이날 멤버들과 함께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카의 향후 입국 여부와 내한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공연기획사 측에서 확인 중이다. 제시카 수타는 지난 4일 싱가포르 공연에도 허리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시카 수타의 내한 공연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푸시캣돌스의 리더 니콜하지만 일부팬들은 리더 니콜 세르징거가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지르며 그녀의 내한을 반겼다. 검정색 모자와 같은 색 선글라스를 끼고 입국한 니콜 세르징거는 몇 명의 팬들이 사인을 요구하자 팬에게 직접 다가가 사인을 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팬들의 환호에 "땡큐"라는 말로 화답하기도 했다. 푸시캣 돌스는 별도의 포토타임 없이 공항 밖에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푸시캣돌스는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팍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이날 푸시캣돌스는 20톤 분량의 음향시스템과 무대연출, 특수효과 등을 동원해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에는 '차세대 섹시퀸' 손담비와 '한국의 푸시캣돌스' 애프터스쿨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푸시캣 돌스는 지난 2004년 미국판 리메이크 영화 '쉘 위 댄스' O.S.T 수록곡 '스웨이'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푸시캣돌스는 다음해인 2005년 '버튼스' 등이 수록된 데뷔 음반‘PCD'를 전세계 700만장 가까이 판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국내 CF에 배경음악으로 소개대 화제를 모은 '돈 차'(Don’t cha), '스틱윗유'(Stickwitu)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김정욱, 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푸시캣돌스 킴벌리, '내일 공연에서 만나요~'☞[포토]푸시캣돌스 애슐리 '선글라스 너머로 눈이 보이네~'☞[포토]푸시캣돌스 멜로디 '선글라스는 기본이죠'☞[포토]푸시캣돌스 니콜, '첫 방한, 떨려요~'☞[포토]푸시캣돌스 리더 니콜, '헬로 코리아!'
- (일문일답)"신종플루 확산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서울에서 어제(23일) 하루 동안 6명이 발생했다. 이 환자들을 포함해 모두 7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5일 동안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함께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고, 같은 장소에서 교육도 받으며 신종플루 감염에 노출됐다. 특히 이들이 묵었던 곳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350세대 대규모의 오피스텔이어서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다. 외국어 강사중 상당수는 경기·부산·경남·대구 등을 방문한 일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전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검역 및 발병 감시체계도 현재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집단 발병한 6명의 상태는 어떤가 ▲의료진들로부터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3번, 6번 환자(왼쪽 표참조)는 같은 방을 썼으며, 6번이 3번으로부터 감염됐다. 1,2,4번이 같은 조원이며, 이들은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일 먼저 보건소에 방문한 사람은 3번이었다. -5번째 확진환자(23세 미국여성, 3번 환자)는 자진 신고했나 ▲21일 이 사람이 최초로 보건소를 방문했다. 거주지역의 보건소가 아니었는데, 이곳에서 진료를 하고 여러 가지가 의심돼서 숙소가 있는 지역의 보건소로 이관해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를 했고, 22일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그 후 곧바로 환자를 국가지정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최초 감염자는 누구인가▲이 그룹의 최초 전파자는 1번(위 표참조)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람은 입국 당시인 지난 16일에 증상이 있었다. 그가 지난 18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같은 반원을 접촉하면서 증상이 생겼다. 이중에서 3번 환자가 가장 먼저 보건소를 찾아가 6번째 환자(6명중에서는 첫번째 환자)로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조사를 해보니 이 시설에 70여명 이상이 있었고, 그 가운데 확진환자로 6명이 발견됐다.-이번의 경우는 감염성이 강한데 ▲동일한 교육장 내에서 함께 말을 많이 한다. 강사의 말을 듣는 것도 있지만, 자기네들끼리 의사소통을 많이 하다보니 접촉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감염될 기회가 많다고 본다. -감염환자 외에 외국어 강사들의 정확한 출신지는▲구체적으로는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미국 캐나다 8개 지역에서 구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절기 방학기간에 어학연수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많은 학원들이 요즘 구인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연수교육은 어디서 어떤식으로 진행했나 ▲해당 어학원이 가지고 있는 교습 장소가 있다. 외국어 강사들은 조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토론식 수업을 받았다. 이들은 숙소에서 통상적으로 8시 30분에 조식을 마치고 단체로 교습장소로 이동하고, 교습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귀가할 때 개별적으로 들어왔으면 2차감염 우려가 크지 않나▲현재 별도 격리시설에서 교육기간 동안 개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확진환자 외에 다른 관찰자들에 대해서도 증상 발현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외국어 강사들의 이동 경로가 많을 것 같은데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교습을 받는 동안 개인적인 행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들이 어떤 개인적인 활동을 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역사회내의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의료기관에 발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의심증상 사례를 확인하게 되면 즉시 적절한 진료를 취한 뒤 초기단계에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구해 놨다. -교육이 끝난 후 34명이 지방으로 흩어진 적이 있다. 이들 중에는 환자가 없나 ▲각 지역의 보건기관을 통해서 소재지를 파악, 모두 한 곳에 모아놨다. 이중에서 총 9명이 증상을 호소했는데, 4명은 의심되는 사례로 분류됐고, 5명은 일부증상만 확인됐다. 이들은 수도권 모처에 격리돼 있다. -이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았겠나▲개인적인 행적을 추적하는 작업은 짧은 기간(22일부터 24일까지) 동안에 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부터 격리시설에 수용중인 의심증상자와 관찰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 그 후에 다시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기존의 확진환자 발생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다.▲4번째 확진환자인 베트남 환자까지와는 다른 경로로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 일단 지역사회 내에서의 감시체계도 현재보다도 강화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데 소멸가능성은 없나▲통상적으로 계절형 인플루라면 이 정도의 기온이면 거의 소멸된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감염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 질병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따라서, 신종플루가 기후여건에 따라서 증가될지 소강국면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국가재난 단계에는 변동이 있나 ▲현재 상황(주의단계)를 유지한다. 보건기구에서도 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도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거다. 다행히 이 병의 치사율이 높지 않다. 현재 단계에서도 신종플루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환자들 외에도 60여명 가까운 사람들을 격리조치했다. 이에 대한 반발은 없나▲다행이 격리시설이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해주고 있다. -다른 대형 학원에서도 이번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 가능하지 않나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구해 어학원이 외국인 강사를 채용할 경우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서 이상 증상발생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화추적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것 없다. -확진환자들이 타고 온 비행기 동승객에 대한 조사는 진행했나 ▲세편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을 전화추적 조사결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다.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는 것 같다. 병상 시설은 충분한가 ▲국가지정격리병원에는 음압시설(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감염차단시절)과 격리병실이 따로 있으며, 지금까지는 음압시설에 다 수용돼 있다. 그런데, 국제보건기구 등에 따르면 타미플루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격리시설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확진환자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이들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는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관련기사 ◀☞서울서 신종플루 6명 집단발병..확산 초긴장(종합)☞식약청 `신종플루백신 신속 허가제도` 마련☞신종플루, 병원-학교 감시체계 강화
- 서울서 신종플루 6명 집단발병..확산 초긴장(종합)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서울에서 하루동안 6명이 발생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에 더해 감염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도 3명이 더 발생했으며, 유사증상자도 상당수 발생해 신종플루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외국어 강사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지난 밤 사이 4명의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 24일 현재 확진된 환자가 총 6명이라고 밝혔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확진환자는 지난 23일 치료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밤 11시 30분을 전후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전과 오후에 미국인 여성 1명과 한국인 여성 1명도 각각 확진환자로 확인돼 하루 동안 신종플루 감염환자 6명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이로써, 신종플루감염 누적환자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외국어 강사 7명이 유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또, 외국어 강사 52명과 이들과 동행한 내국인 2명(인솔자, 운전기사)이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추적관찰을 받고 있다. 운전기사를 제외한 이들은 모두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모 오피스텔에서 거주했다. 또, 이들은 같은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며 어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등 긴밀하게 접촉했다.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집단발병 경위에 대해 "최초의 환자는 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환자의 집단발병으로 인해 대대적인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확진환자들이 거주했던 오피스텔은 총 350세대에 이른다. 서울 지역 내에서 신종플루의 환자 발생수가 단기간 내에 엄청난 양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 셈이다. 여기에 확진환자들과 함께 생활을 했던 외국인강사 34명이 서울·경기 지역은 물론 부산·경남·대구 등으로 이동한 일이 있다. 이들이 아무런 제제 없이 며칠 동안 돌아다녔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전병율 센터장은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검역 및 발병 감시체계도 현재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발 오늘 새벽 항공기로 입국한 3명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국인 부모의 자녀들로, 각각 2001년·2005년·2007년생 어린이 및 유아들이다. 기내 검역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확인됐으며, 자택에서 잠시 머무른 후 국가지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식약청 `신종플루백신 신속 허가제도` 마련☞신종플루, 병원-학교 감시체계 강화
- (호텔나들이)"얘들아, 우린 아무것도 필요없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첫 월급타면 내복, 어버이날엔 감사의 카네이션` 부모와 자식간에 풋풋한 정이 넘치던 그 시절 얘기다. 강산이 많이 변한 지금도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은 세월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재작년, 어느 이동통신사 CF에서 시골의 노부부가 "우리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연속극은 다른 집에 가서 본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장면은 `지금의 부모님`을 위트있게 잘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버이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형편에 맞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해볼 시점이다. 그럼 호텔들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까. ▲ 워커힐 `주현미 디너쇼`◇ 디너 쇼! 쇼! 쇼! 우선 부모님의 추억 속 `스타`들의 공연과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쇼가 준비됐다. 롯데호텔서울은 여전히 부모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3명의 가수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가 매력적인 문희옥, 조덕배, 신효범의 대표곡으로 꾸며졌으며, 디너코스와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오는 6일 18시 30분부터 본관 2층의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18만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는 주현미가 온다. 특유의 웃음과 매혹적인 트로트 선율로 부모님 세대를 풍미했던 그녀의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특선 6코스디너가 함께 제공되며, 특히 공연이 진행되는 워커힐 비스타홀에서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19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와인 한잔이 제공되는 VIP석의 가격은 20만원, R석은 18만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스페셜 디너쇼로 트로트 가수 박주희를 초대했다. 어버이 날 특선 석식 뷔페, 부모님들의 애창곡 시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7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9만5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 부모님 입맛에 딱! 사찰 요리와 보양식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만은 부모님의 입맛에 맞춰보자.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천산`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레스토랑 `그랑 카페`는 사찰 요리를 뷔페로 선보인다. 사찰요리는 이른바 `오심채`라고 알려진 파, 달래, 마늘, 부추, 흥거가 들어가지 않아 자극적인 맛이 덜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고기를 안 쓰는 대신 두부 등 콩으로 조리한 요리가 많다. 산마밥을 비롯한 삼색 비빔국수, 두릅 물김치, 고수겉절이 등 다양한 건강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점식과 저녁 모두 3만3000원이다(세금·봉사료 별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중식당 `천산`은 6코스로 구성된 4가지 보양식 메뉴를 추천했다. 건관자 통꼬리 샥스핀찜, 불도장, 해삼볶음, XO소스의 통전복요리, 다금바리찜 등 코스별로 보양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3대 가족이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조부모님에게 조리장 특선 한방 불도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바구니를 증정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3만5000원부터다(세금·봉사료 별도). ◇제주도 효도 여행은? 해외여행도 있지만 비행 시간을 고려한다면 제주도를 생각해볼 만 하다. 제주신라호텔은 항공권과 제주신라 숙박권이 포함된 `카네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션뷰 디럭스 객실과 함께 한과 세트와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선물로 제공된다. 또 아침식사(2회)와 뷔페에서의 저녁식사(1회)도 포함됐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미리 남기면 신라호텔의 명품 녹차 선물과 함께 감사의 카드를 전달해 준다. 5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6, 10, 17, 13, 20, 24, 27일) 출발하며, 서울-제주 왕복항공권과 2박 객실, 여행자 보험이 포함됐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44만3000원에서 47만2000원까지다(세금·봉사료 포함).
- (주목!이기업)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숨은 수혜株`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250만명을 돌파한 후 두 달여 만이다.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법인 포함)가 2400만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유선전화 가입자 8명 중 1명은 인터넷전화를 쓰는 셈이다. 인터넷전화는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저렴한 통화요금을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엔 휴대전화처럼 들고 다니면서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나 집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도 등장했다. KT 경영연구소는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700만명에서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에선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유선전화의 최소 50% 이상, 10년 이내에 100% 인터넷 전화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실시된 지난해 10월 이후 증시에서는 인터넷전화 관련 종목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제너시스템즈(073930)는 이 인터넷전화의 필수품인 `소프트스위치`를 만드는 통신 솔루션 전문업체다. ◇ 인터넷전화 핵심 `소프트스위치` 독자개발"시스코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9명의 개발자가 뛰어들어 2년 동안 숙식을 함께 했습니다. 당시엔 다들 미쳤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들 했지만 결국 소프트스위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할 수 있었죠."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사진)는 지난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가 지난 2000년 2월 데이콤기술연구소 지능망시스템팀 멤버들과 함께 설립한 제너시스템즈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사용되는 핵심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스위치`를 만드는 회사다. 소프트스위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로 된 스위치(교환기)`를 말하는 것이다. 일반 전화기의 교환기(하드웨어) 역할을 한다. 구리선 전화에 교환기가 필수이듯, 소프트스위치는 인터넷전화망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제너시스템즈는 초기에 가입자 5만명을 한 단위로 소프트스위치를 공급해 왔지만, 최근엔 가입자가 늘면서 30만명 용량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제너시스템즈는 100%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당연하게도, 재고 개념이 없다. 썬(SUN)과 IBM, HP 같은 회사의 서버를 구입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깔아 고객사에 납품하는 식이다. 때문에 초기 공급시엔 하드웨어인 서버와 함께 소프트웨어 구축 지원과 안정화 등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이후 증설시엔 추가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현재 기간통신망 사업자 시장에서 점유율 8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7개 통신업체가 기간 인터넷전화 사업자로 인가받은 지난 2004~2005년, 5개 사업자에게 소프트스위치를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확고히 했다. ◇ 올핸 기업망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현재 LG데이콤의 myLG070(2월말 현재 132만명)을 비롯해 삼성네트웍스(40만명), KT(39만명), 한국케이블텔레콤(KCT·30만명), SK브로드밴드(27만명) 등이 있다. 총 9개 사업자 중 온세통신(LG노텔)을 제외한 8개 사업자가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를 쓰고 있다.기간망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 제너시스템즈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점유율 약 10%)을 놓고 시스코,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중이다. 실제 제너시스템즈는 기간망 사업자 매출이 정체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기업망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제너시스템즈의 기업망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135%에 달한다.제너시스템즈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가 채 되지 않았던 해외매출 비중을 최소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치중된 매출처를 동유럽, 미국 같은 선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 직원 절반은 연구개발中..기술력이 `특장점`제너시스템즈의 특장점은 무엇보다 연구개발 분야다. 인력의 50%가 연구개발 담당이고, 이중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10년 이상 종사자다. 기술력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단 평가다. 지난 2000년 창업 이래 특허 등록 건수만 40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특허는 역시 소프트스위치. "`지식경제`는 말 그대로 지식 기반이 넓고 탄탄한 회사가 승자가 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는 지적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가 강할 수 밖에 없지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 수 있겠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강 대표는 이번 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회계연도(2009년)의 목표 중 하나로 장애율 0%에 도전키로 했다. 고객만족센터의 역할도 중시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의 시스템 엔지니어 40명은 모두 고객사로 출근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 20명의 컨설팅 팀은 고객사들의 니즈를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연일 동분서주한다.◇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예약하는 것"제너시스템즈는 작년 2월 기존 기술 연구소와 별도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60명의 연구인력이 5년, 10년 후의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오는 7월엔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IMS(IP Multimedia System) 기반의 차세대 통신장비가 공개된다."현재 매출에 전혀 기여를 못하고 있고 당분간도 여전히 기여를 못하겠지만,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인당 매출액을 깎아먹고 있고, 간혹 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제 입장은 단호합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3월말 결산법인인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28%를 기록 중이다. 올해(2008년 4월~2009년 3월)는 3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최종 검수가 늦어진 일부 매출이 2009 회계연도인 이달로 이월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작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단 설명이다.제너시스템즈는 내년 2월이면 설립 10년을 맞는다. 최근엔 대외홍보업무를 맡는 커뮤니케이션센터도 세웠다. 제너시스템즈처럼 작은(?) 회사에서, 더구나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회사도 아니면서 굳이 이런 조직을 둔 이유가 뭘까. 강 대표의 전망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었다."도전하면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준비하지 않는 건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다름 없지요. 전 그만큼 멀리 보고 사업을 꾸려 왔습니다. 제너시스템즈는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企 수출대금 100% 현금으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내일자(4월17일)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국제전화 자동표시로 보이스피싱 알아낸다 -서울·연·고대 MBA도 학점교류 -고철값 두배로 껑충 -고객예탁금 사상 최고‥16조472억 ▲종합 -“3개 부동산정책 빨리 결론내라” -어음으로 받은 수출대금 즉시 현금으로 -공기업 알짜자산 매물로 나왔다 -지자체 적자살림 `울상` -직장인 이달 건강보험료 평균 5만6000원 더 낸다 ▲정치·외교안보 -DY돌풍에 민주당은 안보여 ▲국제 -美, 중국 환율조작극 지정 안한다 -美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내달초 공개 -버냉키 `중앙은행 대본` 다시 쓴다 -GM도 국유화 길 걷나 -낙관론 비웃는 美 경제지표 -日기업, 차세대 사업에 인력 재배치중 -中 1분기 성장률 6.1% 17년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CDS프리미엄 3개월만에 최저 -하나은행, 카드사업 분사한다 -대부업체 1만6000곳 실태조사 -우림건설·풍림산업 워크아웃계획 확정 ▲기업과 증권 -삼성전기 `산업의 金` MLCC 개발 -LG디스플레이 1분기 4100억 영업적자 -황당한 기아차노조 임금협상안 -LS그룹 車부품사업 나서 -이베이 G마켓 인수‥국내 오픈마켓 90% 장악 ▲기업과 증권 -10억대 큰손도 `직접투자` -국내 주식형펀드 올들어 200억 빠져나가 -코스닥 퇴출기업, 무효訴 준비 -李대통령 펀드 4개월만에 20% 수익 -실적 뜯어보면 주가 보인다 -휴켐스 영업이익 110% 증가 -IBK투자증권 1000억원 일반공모 -KT·KTF 합병 `주식매수 관문` 통과할 듯 -이머징증시 유동성 잔치 언제까지 -원화값 연말께 급락 코스피에 부담 -외국인 4700억 순매수 상승 이끌어 ▲부동산 -서울광역등기국 서초동에 들어선다 -올해 용산·판교·송도 분양성적 좋네 -싱가포르 지하 유류기지‥현대건설 8000억원 수주 ◇ 서울경제 ▲1면 -세계 반도체업계 지각변동 가속 -1만개 수출 중소기업 납품대금 현금으로 바로 받는다 ▲종합 -李대통령 가입 펀드, 4개월동안 13%선 수익률 -이베이, G마켓 공식 인수 -공적자금 관리기구 부활한다 -輪銀 추가 출자규모 2500억 확정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특별 검사 -공기업 보유자산 대거 매물로 ▲금융 -당국-시중銀, `갈등의 골` 깊어진다 -금융당국 “저축銀 계열사 합쳐라” -생보·손보·의보 상품싸고 `진흙탕 싸움`‥당국 “강제 영역구분 경고” ▲국제 -증시 상승세‥이머징마켓 봄바람 솔솔 -美 이번엔 카드대란? -英 또 `IMF 구제금융` 처지에 ▲산업 -중고차 할부금리 너무 비싸다 -LG디스플레이 “바닥 다졌다” -삼성전기, 초소형 MLCC 개발 -`본인확인제 거부` 구글 제재수위 촉각 -네이버, 인터넷전화 서비스 중단 -이베이, G마켓 인수‥온라인몰 시장 지각변동 불가피 ▲증권 -中 관련주 `반등 바통` 이어받나 -기관 매도공세 심상찮다 -CJ, 지주사 상승랠리에 `동참` -인터파크, G마켓 이베이에 매각‥이기형 회장 800억 `대박`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인선 3파전 ▲부동산 -입주 3년차 `비과세 단지` 노려라 -교하 택지 190필지 무이자할부 공급 ◇ 한국경제 ▲1면 -청년백수, 외국인 떠난 일터 기피‥공단 인력난 가중 -中 내수진작 효과‥3월이후 경기 급속 호전 -FRB "美 경기하강 속도 둔화“ -고객예탁금 급증‥16조돌파 `사상최고` ▲종합 -교수 1인당 학생수 26.5명 -신도시 단독주택 용지 6월부터 전매허용 -中, 3월 車판매 사상최대·가전제품 구입 `행렬` ▲경제 -수출 中企 납품 대금 100% 현금 지급 -불황 그늘‥여성 `컴백홈` 늘었다 -尹재정 “부동자금 800조원은 과잉‥국채 통해 흡수해야” ▲금융 -생보-손보, 민영의보 `이전투구` -이백순 행장의 화두는 `선비정신` -하나은행 카드부문 떼어낸다 -대리운전자 보험가입 절반 못 미친다 ▲국제 -관광 불황 직격탄 맞은 그리스 25억 유로 투입 `일자리 살리기` -英 파운드화 급락‥IMF 또 가나 -中, IT 일자리 150만개 만든다 -日 NEC·르네사스 합병 추진 -美 전역서 조세저항 `티 파티` 시위 ▲산업 -뜨는 그린 비즈니스‥진화하는 `녹색 케이블` -전자업계 가동률 높였지만 실적은 아직… -1년 안된 중고차 판매 올스톱 -이베이, G마켓 인수 확정‥옥션과 별도 사이트로 운영 ▲부동산 -원룸텔·종량제 사무실이 뜬다는데… -우림건설·풍림산업 워크아웃 확정 ▲증권 -포스코 두달만에 40만원 복귀‥철강株 순환매 가세 -코스피 시가총액 한때 700조 회복 -투신 8일째 순매도‥2조 넘게 처분 -IBK투자證 1000억 유상증자‥2011년께 상장 계획 -증시강세 타고 `DR차익거래` 매력 높아져 -증권주, 거래대금 증가로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