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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하늘도시 6社6色 모델하우스 공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분양하는 택지지구 중 최대 물량이 쏟아지는 영종하늘도시의 동시분양 아파트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건설(000720), 한라건설(014790), 우미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각 업체들은 혁신적인 평면을 비롯해 독특한 조경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워 청약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대로 인근 송도지구 및 청라지구에 비해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 혁신적 내부설계..현대건설과 ㈜한양 이번 동시분양에서 ㈜한양은 `영종 한양 수자인`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재 모델하우스에 설치돼 있는 59F 확장임대형은 독립된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한양 `59F 확장임대형`의 원룸 공간 내부 모습. 세대내 오른쪽 공간을 오피스텔처럼 원룸으로 꾸몄다. 3만5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단지라는 영종하늘도시의 특징을 반영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마련한 내부 설계다. 수요자가 원할 경우 해당 원룸에 싱크대 등을 없애고 일반적인 침실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소형아파트 수요자의 가족 구성이 젊은 부부임을 감안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용 침실을 선보였다. 방문과는 별도로 아이방 벽의 일부를 뚫어놓고 이곳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게 했으며 방 내부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침실을 훌륭한 놀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과 이어지는 발코니는 확장하지 않고 `원 스톱(One Stop)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아파트들이 대부분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로 선보여 공간은 넓어진 반면 주부들의 빨래 공간이 없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설계다. 동보주택건설은 85㎡이하의 중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4.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아파트 내부는 3면 개방형으로 만들어졌다. 집안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가변형벽체를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설치해 수요자들의 필요에 따라 공간활용을 자유롭게 했다. ◇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우미건설은 주수요층인 주부들의 요구를 반영해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내력벽 조차도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대, 세면대 아랫부분 등을 모두 수납장 형태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우미건설이 선보인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 모습또 우미건설은 가장 전망이 좋은 107동 최상층에 주민공용 펜트하우스를 설치했다.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는 이 펜트하우스에는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침실과 욕실, 응접실과 주방도 갖춰놨다. 모델하우스에도 펜트하우스 유니트를 따로 설치해 예비 청약자들이 직접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명종합건설은 바다에서 가장 가깝다는 잇점을 십분 활용키 위해 동간 배치를 넓게 하고 단지 중앙에 널직한 중앙광장을 마련했다. 조경비율이 45.95%에 이를 정도로 녹지를 확보했으며 에메랄드게이트, 제이드 갤러리 등 5개의 테마공원과 단지 전면에 소나무군락지 및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단지 내 녹지공간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건물을 배치했다. 현재 6개 업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청 인근에 몰려있다. 한라건설을 제외한 5개 건설사는 16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건설, 성장 기대로 급등..7만원 `눈앞`☞현대건설, 수익보다 성장에 초점..목표가↑-대신☞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비싸네"
- `첨단 기술력 뽐낸다` 삼성전자, 한국전자전 참가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KEGF)'에 참가해 '디지털 휴머니즘'의 첨단 디지털 제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인다.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IT전시회를 한 자리에 묶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들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했다.◇`디지털 가든` 컨셉..첨단 혁신제품 전시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Digital Garden` 컨셉으로 첨단 디지털 혁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친환경 LED TV로 구성된 조형물을 설치,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삼성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녹색경영과 친환경 전략인 'Planet First'를 잘 나타내 주는 에코 존을 별도로 마련, 에너지 절감과 자원효율성 등 친환경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풀 라인업과 LED 모니터를 선인다. 또 디스플레이 제품력이 돋보이는 3D 모니터, 전자칠판 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젝터, 새로운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 신제품, 다양한 블루레이 제품들도 전시된다. 휴대폰 부분에서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옴니아2',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한 명품 휴대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이 첫 선을 보인다.아몰레드와 강력한 동영상 재생기능을 탑재한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삼성 옙 아몰레드 M1(YP-M1)'을 비롯해 YP-R1, YP-R0 등 MP3플레이어 라인업과 모바일 전용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노트PC 부분에서는 Ultra-thin 노트북 3종을 비롯,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 넷북 NC10을 이을 제품들과 데스크톱 신제품도 전시된다. 프린터 역시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혁신적인 모노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7종을 선보인다.그밖에 휴대폰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개념 초소형 풀HD(초고화질) 캠코더, 하반기 전략제품인 '듀얼 LCD 카메라'와 26mm 광각 24배 광학 줌과 풀 매뉴얼 모드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WB5000도 전시된다.◇반도체·LCD 기술력도 `자랑거리` 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 참가해 다양한 저전력·친환경 반도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월 양산에 들어간 40나노 DDR3 D램, 저전력 친환경 256GB SSD, 1Gb 모바일D램, 세계 최초로 양산한 512Mb PRAM 등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원디램, 모바일D램 등도 함께 전시해 기술 우위를 입증한다.지난 SMS 포럼에서 발표한 45나노 저전력 공정의 1GHz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폰용 500만화소 SoC CIS,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내장 DDI 등 시스템 LSI 제품도 전시된다. 또 S1 미니, S2 포터블 외장형 하드디스크 제품과 2.5인치 Spinpoint M6제품, DVD·BD 광 드라이브 등도 출품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서도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친환경 그린 기술 섹션에서는 저소비전력과 슬림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에지형(Edge-lit) LED 백라이트 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TV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두께 10.8mm의 32/40/46/ 55인치 패널을 전시했고, IT 제품도 모니터용과 노트PC용 패널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동시에 액티브 디밍(Active Dimming) 기술을 통해 약 40% 이상의 소비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3D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안경식과 무안경식 제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특히 55인치 240Hz TV 패널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True 240Hz 기술을 접목, 부드럽고 선명한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미래형 기술 섹션에서는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한 17인치 LCD패널과 10.1인치 e-Paper, 내장형 터치 패널을 선보였다. LCD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도 소개한다.▶ 관련기사 ◀☞코스피 1630선 하회…외국인 매물부담☞장원기 삼성 사장 "새로운 LCD 시대 열린다"☞삼성전자, 3분기부터 기업설명회 안한다
- (名品단지)우남퍼스트빌 리젠트 "골프장 속 타운하우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용인 흥덕으로 이사를 온 A씨. 서울에 살 때와는 달리 A씨의 주말 아침은 발코니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된다. 발코니에서는 태광CC 페어웨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상록의 솔숲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바라보면 피로가 싹 가신다. 자리에서 일어난 A씨. 집 주위를 휘돌아 나가는 흥덕천 주변의 조깅코스로 운동 나갈 채비를 한다. 흡사 한적한 도심 외곽의 조용한 골프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이 곳. 우남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용인 흥덕 `우남 퍼스트빌 리젠트`다. ◇ 자연과 함께 숨쉬는 집 `우남 퍼스트빌 리젠트` ▲용인 흥덕 `우남 퍼스트빌 리젠트` 전경`우남 퍼스트빌 리젠트`의 가장 큰 장점은 특혜받은 생활환경이다. 단지 입구를 제외한 3면이 82만㎡가 넘는 태광 컨트리클럽에 둘러싸여 있다. 단지 옆으로는 인공생태하천인 흥덕천이 흐른다. 거의 모든 세대에서 골프장 및 흥덕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했다. 우남 흥덕 `퍼스트빌 리젠트`는 그리스의 건축양식을 본따 만든 건물외관과 주변의 골프장 등 자연환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단지 내 조경도 뛰어나다. 단지 중심에 갤러리 가든, 플로럴 가든, 워터플라자, 크리스탈 가든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면 소나무와 단풍나무 터널인 `엔트런스 존(Entrance Zone)`이 보인다. 단지 중앙부에는 단지의 높낮이 차를 활용한 `케스케이드 테라스(Cascade Terrace)`가 조성돼 있다. 다양한 꽃나무 및 유실수 등이 심어져 있는 플로럴 가든은 가든 파티장으로 이용되며 갤러리 가든은 유럽풍의 조형 예술품으로 꾸며져 있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유리온실로 만들어진 크리스탈 가든에서는 사계절 난대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티가든은 주민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프로골퍼 미셀 위를 모델로 한 골프 스윙 조각상은 이미 퍼스트빌 리젠트의 명물이 됐다. 9개 구분동작으로 나눠진 조각상을 보고 주민들은 그 앞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등 작품 뿐만 아니라 골프 교습교재로도 사용된다.◇ 내부공간 활용 극대화..전용률 90%▲프로골퍼 미셀위를 모델로 한 골프 스윙 조각상용인 흥덕 `퍼스트빌 리젠트`는 전용률이 88~90%가량이다. 일반 아파트의 평균 전용률 75~80%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분양면적은 215~327㎡이지만 실제 계약면적(전용면적+서비스면적)은 472~744㎡에 이를 정도다. 내부공간도 독특하면서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설계했다. 평균 천정높이가 3.3~3.4m나 된다. 254㎡형은 4개의 침실과 별도의 가족실을 뒀다. 벽을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가변형 벽체로 설계됐으며 서비스 발코니가 6곳이나 된다. 대형 주택이다 보니 기존의 주방 이외에 보조주방을 둔 것도 큰 특징이다. 펜트하우스인 327㎡형은 서비스면적이 300㎡나 된다. 주민공동시설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는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자투리 공간을 충분히 뒀다. 별도의 서재나 응접실, 작업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 클릭! 강화된 주민커뮤니티시설 ▲로비층에 마련된 DVD영화관용인 흥덕 우남 `퍼스트빌 리젠트`의 가장 특색 있는 시설은 동마나 설치한 주민커뮤니티시설이다. 손님 맞이용 게스트룸과 노래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 DVD 상영관 등이 들어서 있다. 또 독서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룸,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타운하우스의 단점인 주민공동시설 면적도 최대한 확보했다. 101동과 102동 지하에 있는 주민공동시설은 휘트니스센터만 2115㎡(640평)에 달한다.휘트니스센터에는 헬스장, GX룸,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으며 스쿼시 경기장, 다목적 강당 등도 갖췄다.
- LG전자, `윈도 모바일` 탑재 첫 스마트폰 공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LG전자는 `한국전자전(KES) 2009`에서 스마트폰 등 휴대폰과 AMOLED TV, 생활가전 등 하반기 전략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스마트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6.5를 탑재했다. 3인치 터치스크린의 슬림한 디자인과 지상파DMB,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GPS,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전시공간을 터치존과 YG세대존, 비즈니스&와인존으로 나눠 최근 출시된 뉴초콜릿폰과 와인폰3, 프라다폰2, 투명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패션 브랜드 기센(GEESSEN)의 디자이너 곽현주 씨가 뉴초콜릿폰을 컨셉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쇼도 매일 3회 펼쳐진다.또 ▲TV화면과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보더리스 TV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15인치 AMOLED TV ▲ 국내 최초의 3차원(3D) LCD TV와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 120인치 멀티비전 PDP 등 컨버전스 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생활가전에서는 샤인 디오스 냉장고와 6모션 트롬 세탁기, 휘센 에어컨, 헬스케어, 디오스 빌트인 가전을 선보였다.특히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에코존`을 별도로 마련해 친환경 기술을 뽑낼 예정이다.태양광 충전 휴대폰과 친환경 자연 소재(옥수수 전분)를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폰, 효율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한 냉장고 등을 전시했다.▶ 관련기사 ◀☞LG전자, 유해물질 분석능력 `국제적 인정`☞LG전자, 프랑스 파리에 체험형 카페 개장☞LG, 美 월풀 냉장고 특허소송 이겼다
- 韓·中·日 정상회의 북핵 문제 집중논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오는 9일 한일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10일에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최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고 온 만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9일 오전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서울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하토야마는 10일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하는 길에 서울에 들르는 것으로 현충탑 헌화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정상 내외 오찬, 친선 단체장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안이 논의된다. 또 경제, 문화, 인적교류 확대 등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을 다녀온 것을 감안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와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중점 협의한다. 덧붙여 국제무대 협력과 관련, G20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의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동아시아 지역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하토야마의 한국 방문은 총리 취임 이후 첫번째 양자방문으로 이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가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지난 6월 민주당 당수 자격 방문과 9월 UN총회시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다. 10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중일 협력 10주년을 평가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지역과 국제문제로 나눠 동북아 정세와 국제 경제 및 금융협력,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협력 문제가 회의 테이블에 오른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핵 문제가 핵심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양국 정상에게 직접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몇가지 공식 문서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공동성명과 함께 경제차원에서 환경과 산업 차원의 균형 발전방안에 관해 문서를 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국 정상들은 10일 오전 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오찬도 함께 한다. 오후에는 3국 공동 서화전 관람과 비즈니스 서밋 참석, 3국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작품전 관람, 차세대 포럼 대표 접견 등의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도 별도로 진행된다.
- (名品단지)안성공도 블루밍 "교육까지 책임지는 아파트"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살고 있는 A씨는 지난 2006년말 수도권 신도시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최근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A씨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아이들 교육문제. 초등학생인 두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하면 서울에 계속 살아야겠지만 A씨는 해마다 반복되는 전세난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사실 서울은 사람들이 살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다. 때문에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서울 외곽으로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A씨의 고민과 같이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늘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교육과 생활 환경,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을까. 최근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한 아파트가 등장했다. 작년 5월 분양한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아파트 전체가 `아이들 공부방`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상가) 건물에 서울의 유명한 사설 학원(종로엠스쿨)이 들어선다. 단지 내에 있는 3층 규모의 건물 한 동이 아예 학원 건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 입주민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엠스쿨 본사의 강사들이 내려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안성공도 `벽산 블루밍` 커뮤니티시설 내 들어설 PC룸. 이곳에서 입주학생들은 단지내 학원과 연계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학원만 덩그러니 들어서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학원과 연계 운영된다. 커뮤니티시설 내부에 남·녀독서실, PC룸, 강의실 등의 공간이 설치돼 있으며 이곳에서 영상자료와 화상전화 등을 이용해 학원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각 세대에 1:1 화상교육용 `VO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해 `학원-독서실(커뮤니티시설)-집`을 연계했다. 이용료도 저렴한 편이다. 입주 후 일정기간(2년)은 벽산건설에서 무료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이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학원 수강료는 무료운영 기간 후에는 초등학생의 경우 한달에 약 3만8000원, 중학생은 10만원 가량이다.취학 전 아이들을 배려한 놀이시설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두뇌개발 및 EQ(감성지수)개발에 도움을 주는 인체공학 놀이기구를 도입한 `이큐 야드(EQ YARD)`, 상상력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해 놓은 `어드벤처 야드(ADVENTURE YARD)` 등이 대표적이다. ◇ 입주자 눈높이에 맞춘 아파트총 20개동 1378가구로 이뤄진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개별 단지로는 안성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덩치`만으로 `명품아파트`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대단지임에도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벽산건설의 `세심함`이 진정한 명품을 만들어 낸 원동력이다. ▲벽산건설의 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 디자인시티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다양한 세대의 이용을 감안해 교육시설을 포함해 실버룸, 키드존 등을 설치해놨으며 연면적만도 총 4300㎡(1300평)에 이른다. 일부 아파트에서 커뮤니티 공간이 너무 작아 입주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벽산건설은 각 세대당 약 3.3㎡(1평)꼴로 주민편의시설 공간을 확보한 것. 이와 함께 입주민이 아파트 평면의 일부를 디자인할 수 있게끔 배려한 벽산건설만의 `셀프 디자인 프로젝트(SELF DESIGN PROJECT : SDP)`도 안성 공도 `블루밍`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150㎡대 이상 아파트의 경우 9가지 평면 유형 중 하나를 입주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온돌마루 색상, 현관 바닥 및 방화문까지 고를 수 있다. 동시에 안방 발코니창도 전창(全窓)과 반창(半窓) 중 한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방은 주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싱크대 상부에는 전용조명을 설치해 주부들의 불편함을 덜었고 세탁전용선반, 행주도마살균기, 쌀통,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을 모두 `빌트 인`으로 설치해 주부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클릭! `안전 아파트` ▲적외선 얼굴인식시스템 개념도안성 공도 `벽산 블루밍`은 2·3중의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 ID카드를 이용한 아파트 단지 출입구 보안시스템은 기본이다. 여기에 각동 1층과 지하층 출입구에 비밀번호와 얼굴인식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파트 홈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입주자의 얼굴 모습과 연관된 내용을 저장한 후 얼굴인식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내용이 다를 경우 출입이 통제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7년 관련 기술 특허를 받은 후 국내 아파트에 대규모로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외부인은 단지입구 관리실과 경비실, 각 세대와의 화상통화 등 3번의 확인을 거쳐야 출입할 수 있다. 입주자가 외출한 경우라면 어떨까. 입주자가 부재중일 경우 외부자가 세대 현관에서 초인종 등을 눌러 방문을 알림과 동시에 방문한 사실이 집안의 홈네트워크에 저장되며 홈네트워크는 입주자에게 방문자의 방문 사실을 통보해 준다. 때문에 자신이 집에 없더라도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방문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특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1층과 2층 및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1층의 경우에는 별도의 전용출입구를 설치해 보안은 물론 사생활 보호까지 염두에 뒀다. 이밖에 주차장 곳곳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CCTV(폐쇄화면)와 함께 곳곳에 비상벨이 부착돼 있으며 모든 비상시스템은 내부 관리실은 물론 외부 경비업체까지 자동 연결돼 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홈네트워크 AA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아파트에 걸맞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名品단지)진접 센트레빌시티 "문화센터가 단지안에 쏙"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에 사는 임지민씨(32씨·여). 주말에 남편과 영화를 감상하는 게 취미다. 그러나 임씨 부부는 영화관을 찾아 굳이 시내로 나가지 않는다. 단지 내 주민공간(센트웰)에 자리잡은 아트홀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건강·문화·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동부건설(005960)이 남양주 진접에 건설한 진접센트레빌시티 역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대단지 아파트다. ◇ 아파트 단지내에서 건강, 문화, 교육 모두 해결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빠져나와 47번 국도를 달리기를 20여분. 진접읍내를 지나자 왕숙천 건너편으로 말쑥한 연 보랏빛 외관을 자랑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 1~3단지 총 1681가구인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내달 9일 입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입주민을 맞는다. 진접 센트레빌시티의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은 커뮤니티 공간이다. `센트웰(Centwell)`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커뮤니티 시설은 7000㎡(2200여평) 크기로 입주민들이 굳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건강, 문화, 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남양주 진접센트레빌시티 전경 센트웰에는 스포츠 공간과 문화 공간으로 나뉘어 꾸며져 있다. 스포츠존에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5m 3개 라인과 유수풀 1개 라인,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이다. 뿐만 아니라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실, 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도 들어서 있다. 문화 공간에는 북갤러리, 남녀독서실, 노래방, 게임방 등 교육과 관련된 공간과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 및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3개의 문화센터가 마련돼 있다. 공연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소규모 아트홀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꾸며져 있다. ◇ 중대형 내부 평면 수준급..차없는 공원아파트 유명세 114~230㎡ 중대형 규모로 구성된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설계돼 실내 개방감이 뛰어나다.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의 벽을 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들이 가족 상황에 맞게 방 배치를 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인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별도 세탁실, 아일랜드 식탁 설치 등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적극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6가구만 공급해 희소성이 높은 230㎡는 복층형으로 설계됐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테라스 공간이 넓다. ▲ 진접센트레빌시티 단지 내모습동부건설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대치동 센트레빌)에 적용한 기록을 갖고 있다.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에는 이보다 훨씬 진화된 3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홈 서버를 통해 아파트 통합관리는 물론 집안의 전력을 자동을 제어하는 터치 홈오토메이션도 설치됐다. 차가 없는 공원 아파트로 진접 센트레빌시티는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모든 차량이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돼 있다. 동별 사이사이에 각기 다른 테마로 조경을 꾸미고 녹지공간이 넉넉한 게 특징이다. 갤러리프라자라고 이름 붙여진 중앙광장으로 이곳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부띠크정원에는 조형연못과 넉넉한 간격의 조경과 벤치가 어우러진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실개천을 만들었다. 그 위에 나무다리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었다. 단지 안에는 칼로리 트랙, 다이내믹 트랙, 헬시가든, 멀티코트 등 1km에 달하는 헬스네트워크를 마련돼 조깅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클릭! 방범 로봇 센트리 ▲ 방범로봇 센트리새벽 4시. 아파트 담을 넘는 외부칩입자를 `센트리`가 감지한다. 센트리는 중앙센터에 통보하는 것과 동시에 경비회사에 외부인의 침입을 알린다. SF 영화에 나올 법한 도둑 잡는 로봇이 아파트 단지에 등장했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 센트레빌시티의 `센트리`가 그 주인공이다. `센트리`는 4m 높이의 방범로봇으로 기존 폐쇄회로(CC) TV의 기능을 한 차원 높였다. 세 개의 렌즈가 부착된 이 방범로봇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반경 50m까지 감시가 가능하다. `센트리`의 낮시간 뿐 아니라 적외선카메라 기능으로 야간에도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센트리`간에 연계가 가능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센트레빌시티단지에는 총 8대의 `센트리`가 설치됐다. 동부건설 측은 "단지 내 무인경비카메라를 설치하면 입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점에 착안해 단순한 CCTV 기능에 단지 안내, 음악까지 방송하는 다기능 로봇으로 친숙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통신요금 인하)KT, 할인요금제 다량 출시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는 합병 및 기술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요금절감 방안을 통해, 2010년까지 7144억원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요금절감 효과는 홈FMC 및 무선데이터 시장이 활성화 되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2011년에는 최소 약 1조2000억원에서 최대 약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절감혜택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합병 및 기술혁신 성과가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요금 절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요금제를 획기적으로 단순화시켜 자신의 통화패턴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요금절감 방안에는 홈FMC 출시, 집전화 전국단일요금제 출시,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등 주로 새로운 요금제도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 ◇와이파이 활용 휴대전화 요금절감KT는 오는 10월 홈FMC 전용 휴대전화를 출시한다. 홈FMC(Fixed Mobile Convergence)란 전국 어디서나 와이파이(WiFi)가 되는 곳이라면 저렴한 인터넷 전화요금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FMC 전용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무선인터넷 연결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요금으로, 기타지역에서는 3세대 기존요금으로 연동되어 통화할 수 있다. 이 경우 가입자당 매월 5500원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2010년에는 약 789억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KT는 전국 단일요금제 출시를 통한 유선요금 인하도 단행한다. 전국단일 요금제는 전국 어디에서나 시외전화를 시내전화와 동일한 요금으로 통화하게 해 주는 요금제다. 3년 약정시 시외요금을 3분 261원에서 약 85% 인하된 3분 39원으로 통화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 기본료 면제, 단말기 무료제공 혜택, 집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LM) 요금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요금제 출시를 통해 2010년에는 약 1327억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무선데이터 요금 파격인하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 요율을 88%(패킷당 2.01원 → 0.25원) 인하할 예정이다. 또 월정액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무료 사용량을 확대해(50원/MB → 20원/MB·60% 인하효과) 고객들이 동일한 요금수준으로 더 많은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 최대 62%의 요금 절감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데이터 요금이 인하되면 2010년에는 약 598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일반폰 사용 고객 중 쇼(SHOW)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제(월정액 1만원)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완전자유존 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무료 무선인터넷 제공 금액을 10만원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제공금액이 확대되면 2010년에는 약 510억원의 혜택을 고객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넷북·무선모뎀·PMP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춰 데이터 전용 휴대기기를 2대 이상 이용할 경우 최초 1회선에 대해 가입비 및 기본료를 지불하면, 2회선부터는 가입비와 기본료를 면제해주는 멀티 디바이스 원(Multi Device One) 기본료를 도입하기로 했다.◇장기가입고객 대상 요금할인KT는 이동통신 장기가입 고객에게 요금절감 혜택이 돌아가는 장기가입자 요금할인을 도입한다. 이와함께 휴대전화 변경 시 휴대전화 보조금 대신 요금을 할인 받는 무보조금 요금할인을 도입,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월간 약 5000원의 요금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무보조금 요금할인을 통해 현재 2년간 제공하고 있는 요금 할인을 최대 3년까지 제공하고, 가입연수별 할인혜택을 차등 증액함으로써 장기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별도 약정없이 고객이 KT에 가입하고 있는 동안 요금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약정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선불요금 인하, 청소년 요금제 인하, 망내 무제한 요금제 등을 통해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통신비 절감혜택을 제공하고, 상한형 정액 요금제, 소호(SOHO)결합 할인 등을 통해 유선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서 사회 환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5일)☞KT, 앱스토어 데이터요금 1MB당 500원..`파격인하`☞KT 앱스토어 `요금부담↓·개발참여↑`
- (격변!통신시장)⑥LG텔레콤, `작지만 강한 기업`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영국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허버트 스펜서는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것은 도태된다는 적자생존을 주장했다. 최근 통신시장이 이러한 적자생존 상황에 놓여있다. 융합이 보편화되고, 전통적인 음성서비스는 한계에 왔다. 유선통신에서 실현되던 서비스는 모두 무선환경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망만 깔면 먹고사는 시대는 지났다. 생존을 위해선 통신기업도 변해야 한다. 이데일리에서는 총 14회에 걸쳐 KT·SK·LG통신그룹이 격변의 시기에 어떤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편집자>LG텔레콤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동통신 3위 사업자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LG텔레콤의 행보는 `업계 몇위 사업자이냐`는 질문을 의미없게 만들고 있다. 860만명의 가입자 확보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3조4323억원의 서비스 매출과 37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5.6%, 17%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서비스 매출은 5%이상 성장, 영업이익율은 서비스매출 대비 1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매출기여도와 충성도가 높은 알짜고객을 많이 확보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 사업기반이 탄탄해졌다는 얘기다. LG텔레콤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3위 사업자라서 가능한 사업들을 꾸준하게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인 것이 월 사용 요금이 6000원인 `오즈(OZ) 정액제`다. `OZ 정액제`를 출시한 뒤 무선데이터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알짜고객을 확보하는 일등공신이 됐다. `OZ`는 경쟁사의 약점을 적절히 활용한 LG텔레콤만의 특화상품이다. SK텔레콤과 KT는 콘텐츠 계열사들이 수직계열화 돼 `OZ` 수준의 데이터요금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값비싼 데이터서비스를 저렴한 상품으로 대중화 시키는 `모바일 인터넷 리더 전략`을 구사한 것이 시장에서 먹혀들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가 연간 수조원씩 퍼부으며 방어중인 음성서비스 분야를 공략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데이터서비스 시장에 승부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OZ, `모바일인터넷 대중화시대를 열다` OZ는 LG텔레콤 전체 가입자의 10%가 넘는 90여만명이 가입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OZ`는 모바일인터넷이 확산되지 못한 주요인인 `비싼 요금과 폐쇄적인 망 운영`을 과감하게 개혁했다. 저렴한 요금제와 함께 휴대폰에서도 PC처럼 웹서핑을 할 수 있는 `풀브라우징`을 채택, `모바일 인터넷은 비싸고, 볼 것 없고,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이를 통해 `OZ`는 3G(세대) 시장에서 대표적인 데이터서비스 브랜드로 부상했다. `OZ`는 월정액 6000원으로 유선인터넷상의 방대한 무료 콘텐츠를 1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1GB(1024MB)는 웹서핑시 하루 약 70~140 페이지, 왑(WAP)은 사실상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종량 요금제로 환산할 경우 웹서핑과 왑을 9대1의 비율로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요금이 약 100만원에 해당된다. LG텔레콤(032640)은 최근에는 최신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정보이용료의 부담까지 없앤 무선인터넷 통합요금제 `OZ 알짜정액제`를 출시했다. `OZ`요금에 3900원을 추가로 내면 월정액 9900원으로 최대 30만원에 해당하는 유료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OZ 알짜 정액제는 휴대폰에서 자주 이용하는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애니메이션 ▲종목 무제한 실시간 증권정보 등 최신 유료콘텐츠로 구성했다. 또 위치정보(내주위엔), 교통, 뉴스, 날씨, 만화, 동영상(엠박스), 쇼핑, 싸이월드 등 총 50여종의 인기 모바일 콘텐츠를 별도 정보이용료 없이 1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OZ`는 이같이 데이터서비스 요금경쟁력과 함께 개방형 구조로도 주목받고 있다. `OZ` 출시 전 모바일 인터넷은 이통사 자체 포털망(SK텔레콤 네이트, KTF 매직엔, LG텔레콤 이지아이)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 구조였다. 하지만 LG텔레콤은 오픈 전략을 택해 휴대폰의 인터넷 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검색창에 원하는 웹사이트 주소(URL)만 입력하면 PC 화면 그대로 볼 수 있게 했다. 이같은 개방형 구조의 OZ 등장은 다음, 파란, G마켓, 판도라TV 등에 이어 최근 네이버까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를 앞다퉈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또 LG텔레콤은 OZ 출시 이후 CP 협력업체들이 서비스, 단말기, 콘텐츠 구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9개의 테스트룸과 `OZ CP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포털 등과의 제휴 전략을 통해 온라인 장터(앱스토어)를 전개하고 있다. 엠넷미디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LG텔레콤의 음악사이트인 뮤직온과 엠넷닷컴을 연내 통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상품 및 콘텐츠의 양에 있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유무선 음악 포털사이트를 만들 방침이다. 또 ▲구글 위성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뷰`를 휴대폰에 옮긴 구글지도 서비스 ▲다음과 함께 위치기반 서비스와 교통상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텔레콤은 모바일인터넷 사용에 편리한 OZ폰도 늘려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OZ` 출시 1년 전부터 고해상도의 넓은 LCD창과 동영상, 플래시 등이 지원되는 풀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웹서핑이 가능한 속도를 뒷받침해주는 휴대폰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OZ 출시 이후 22만대가 팔린 터치웹폰(LG-LH2300)을 비롯해 웹서핑 등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Z` 휴대폰 26종을 출시했다. LG텔레콤은 올 하반기에도 3인치 이상 대화면 터치 단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UI와 OZ서비스를 지원해 휴대폰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이폰 등의 외산 스마트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실제 OZ 풀브라우징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고속 CPU 내장폰과 HD급 화질을 구현하는 WVGA(800*480 픽셀)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고객 니즈를 공략하라..`요금 경쟁력`LG텔레콤이 탄탄한 가입자 기반을 구축한데는 `OZ`를 포함해 다양한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개발, 제공해온 것이 바탕이 됐다. 지난 5월 출시된 고가 할인요금제인 `탑 요금제`와 `세이브 요금제`에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총 5만2000여명이 가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월 기본료가 9만9000원인 `탑 요금제`는 2315분(25만원)에 이르는 음성통화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최대 60만원의 휴대폰 할부 구매액도 지원된다. 탑 요금제 가입자는 통화량이 많아 통신비에 부담을 느낀 번호이동가입자(다른 이통사에서 옮겨온 가입자)가 약 60%에 달한다. `세이브 요금제`는 업계 동종 요금제에 비해 최고 33% 저렴하다. 이 요금제 가입자 중 번호이동 유치비율은 65%로, 고 ARPU(가입자당 매출) 가입자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8월부터는 음성통화와 문자 등의 통신요금을 할인받고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문자 10원 요금제` 와 `더블보너스 요금제`도 선보였다. 올해 초 청소년을 타깃으로 내놓은 '틴링(teenring)'도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다. 문자서비스(SMS)는 물론 모바일 인터넷을 저렴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링스마트`, `링친구문자프리`, `OZ 링스마트`, `OZ 링친구 문자프리` 등으로 꾸몄다.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통화요금제와 영화나 도서 또는 편의점 구매권 등 실생활에 유용한 할인혜택을 묶은 `OZ & Joy(오즈&조이)`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하루 평균 1000명이 가입하며 출시 한달 보름만에 가입자 4만명을 넘어섰다. ◇`기본부터 충실하게`..유통경쟁력·고객서비스 강화 LG텔레콤은 상품 경쟁력과 함께 유통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여왔다. 경쟁사의 대형 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도매 방식의 유통망과는 달리, 중소형 대리점과 소매직영점을 활성화 했다. LG텔레콤의 유통망은 직영점인 `이지포스트`와 `폰앤펀` 매장, 과거 영업직 판매사원이 매장을 낸 `스핀오프점`, 일반대리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1차 판매점들이 주축이 돼 2차판매점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따라서 시장이 과열된다고 해도 영향을 덜 받을 뿐만 아니라 시장이 안정될수록 힘을 발휘한다. LG텔레콤은 유통망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통해 수많은 소매 인력을 양성했다. 다른 한편으론 가장 기본인 고객서비스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왔다. 대표적인 예로 2005년부터 실시한 불만콜 혁신활동을 들 수 있다. 불만콜 혁신활동은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콜 분석을 통해 고객불만을 개선해 나가는 활동이다. 이에 힘입어 2005년 1월 한달간 50만8000건에 달하던 불만콜이 2007년 12월에는 2만8000건으로 95%가 감소했다. 2008년도에도 2007년 대비 약 50% 줄었다. LG텔레콤은 2003년부터는 고객의 휴대폰이 고장, 파손시 엔젤이 직접 고객의 집(사무실)까지 방문해서 고객을 대신해 A/S센터에서 수리를 해서 다시 고객의 집(사무실)으로 휴대폰을 전달해 주는 '엔젤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 (서울시 전세대책)30만가구 추가 공급..재개발 멸실조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시프트, 도시형생활주택 등 30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또 멸실주택의 급증을 막기위해 재개발, 재건축 추진시기가 분산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가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2010년 이후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등 정비 사업으로 대규모 멸실이 예상되는 지역에 한해 멸실 시기를 3~12개월로 조정키로 했다. 대상은 6개월 내 자치구별 공급량 대비 멸실량이 2000가구를 초과하는 지역, 주택전세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시기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시프트·도시형생활주택·종 상향 조정 등을 통해 30만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다만 30만가구 공급 완료시기는 미정이어서 실제 공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서울시는 2018년까지 계획된 11만2000가구의 시프트 공급계획에 2만가구의 시프트를 추가공급하고, 이중 1만1600가구는 2010년까지 조기에 내놓기로 했다. 2만가구는 위례신도시 1만가구, 강서마곡지구 4300가구, 서울시 자체 보금자리주택 5200가구 및 정부 시범지구 500가구를 통해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SH공사가 시행하는 별도의 보금자리주택을 시내 4곳에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총 2만2000가구(시프트 포함)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종상향을 유도해 주택공급도 늘리기로 했다. 종 상향 대상지는 구릉지를 제외한 정비구역 중 2종 일반지역 7층 이하 85㎢, 12층 이하 49㎢ 등 총 134㎢이다. 조정후 늘어나는 공급주택 물량은 임대주택 6000가구를 포함한 1만6000가구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또 주택재개발 기준 용적률도 높여 60㎡이하 소형주택 1만20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잠실 4개단지 가구수는 1만7615가구)다세대·다가구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현행 소형주택 도입기준을 660㎡ 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낮추고 건축허가만으로 주택건립이 가능했던 규모를 20가구 이하에서 30가구 이하로 완화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주차장 설치구역 완화구역을 25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도시형생활주택 20만가구 조기공급을 유도키로 했다. 다가구 신규 매입 및 이주수요를 대비해 보유하고 있던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연내 입주 가능하도록 공급하고, 4500가구의 저소득 세대에 대한 전·월세 자금도 종전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는 대학가 주변 노후 다가구 주택을 매입, 재건축해 공급하는 `Youth Housing`을 내년 성북구 정릉동에 7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6200가구를 선보이기로 했다. ■ 서울시 전세가 안정대책 ◇ 공급계획 -시프트 2018년까지 13만2천가구 공급(기존 11만6천가구+2만가구) -시프트 2만가구 공급 방안 마곡 4300가구, 위례1만가구, 서울시보금자리 5200가구, 정부시범 500가구 -시프트 1만1600가구 2010년까지 조기공급 -서울시 자체 보금자리주택 추진 2만2000가구 공급 -서울시내 정비사업구역 종 상향 주택공급..임대주택 6천가구 등 1만6000가구 -서울시내 주택재개발 종상향..60㎡ 이하 소형주택 1만2천가구 공급 -건축허가 완화 : 면적기준 660㎡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건축허가 건립 30세대 미만으로 -주차장 완화구역 25개 구역으로 확대..총 20만가구 공급 예상 -대학가 Youth Housing 6200가구 공급 -보유하고 있던 가용 가능 공공임대주택 총물량 1000가구 공급 ◇ 재개발, 재건축 시기조정 -대규모 멸실이 예상되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3~12개월 시기조정 -6개월 내 자치구별 공급량 대비 멸실량이 2000가구 초과하는 지역 -주택전세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인 지역 시기조정위원회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