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158건
- `유심(USIM) 통한 이통사 전환절차 개선`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3세대(G) 이동통신 단말기에 들어있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드)을 통해 이동통신사를 옮길 수 있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심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았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이동통신사 간 3G 단말기 식별을 위한 고유번호인 IMEI를 공유하도록 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유심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현재 이통사는 자기가 판매한 단말기의 IMEI 정보만 관리하면서, IMEI 정보가 없는 타사 단말기에 대해서는 통화를 차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기존 3G 단말기를 타 이통사로 전환해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IMEI 정보를 기존 이통사에서 신규가입 이통사로 보내 신청해야 한다. 또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용자의 경우 IMEI 전송이 최대 2개월간 제한되는 등의 불편이 있다.방통위는 이통사 대리점에서 유심 단독판매 및 개통을 거부하는 행위도 실태조사 하기로 했다. 이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유심 구매 및 개통을 제약하는 이용자 이익저해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실조사 결과 이용자 이익 저해에 해당할 경우, 유심이 별도로 판매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개선하고, 이용약관·가입신청서에 동 내용을 명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유심 단독판매 및 개통을 강제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근거도 아직 없어 이를 관련 법령에 명시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역시 현재 이통사는 단말기 없이는 유심 판매 및 개통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유심만 있으면 서비스 가입이 가능토록 해 단말기 교체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통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 유인을 낮추겠다는 게 방통위의 계산이다.이와함께 방통위는 이통사와 협의해 유심 판매가격을 유심 공급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높지 않도록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통사들은 이달말까지 통신전용 유심의 경우 약 2000원, 통신+금융기능의 복합용은 약 1000원을 인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심 가격과 가입비를 통합해 가입에 필요한 적정 비용 합계를 산정하고, 유심 가격과 가입비를 비용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유심 락 해제를 의무화한 바 있지만, 이통사는 이로인해 단말기 판매수익이 줄고 이용자의 타사 이동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심으로 타사 이동시 최대 2개월간 개통을 지연시키는 등의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사업자간 유심이동은 지금까지 3392명에 불과했다.
- [명절] 천연 유기농 과당 ‘아가베 시럽’ 주부들에게 인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이나 명절 음식에 설탕 대체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유기농 ‘아가베 시럽’이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 선호 제품이 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되기도 한 이 시럽은 멕시코에서만 재배되는 아가베 선인장을 농축해 만든 100% 천연 유기농 감미료다. 일찍이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부작용 등 논란이 많았다. 설탕은 다른 음식물과 달리 다른 영양소가 없이 오직 당분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별도의 소화 작용 없이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상승지수(GI)를 급격히 증가시키기 때문에 웰빙시대에 맞지 않는 식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단맛 없이 사는 것도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올리고당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올리고당(oligosaccharide)은 단당류가 글리코시드 결합을 한 것으로 단당 2개로 이루어지는 이당류로부터 단당 10개로 이루어지는 십당류까지의 당류를 총칭한다. 단당류 다당류와 함께 그 분자사슬의 길이에 따라서 분류하는 경우에 쓰이는 명칭이다. 수크로오스, 말토오스(맥아당), 락토오스(젖당) 등이 속하며, 당단백질과 당지질도 그 당 성분은 대부분 올리고당 류에 속한다. 그러나 올리고당도 그 결합 크기가 큰 관계로 체내에서 이색적으로 작용한다. 열량이 적다는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소화가 어렵다든지, 과량 섭취했을 때 설사를 유발한다든지 하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정제당으로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런 대안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은 용설란의 일종인 아가베 선인장을 이용하여 만든 순수 천연 유기농 제품이다. 아가베를 6년~10정도 재배한 후 잎을 제거하면 큰 밑둥이 나오고 이는 파인애플의 약 5배정도 크기로 이를 짤게 썰어 즙을 내고 가열하면 아가베 시럽으로 변한다. 아이들 이유식과 간식에 설탕 및 꿀 대신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미네랄 및 이눌린 성분이 들어 있어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변비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가베 시럽의 장점은 ▲혈당상승지수인 GI가 33~44로 GI가 110인 백설탕의 1/3 수준인데다, 당도가 약 1.5배 정도 높아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으면서 혈당상승이 크지 않다.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화학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 ▲메이플 시럽과 달리 냄새가 없다. 따라서 음식에 첨가하여 감미료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꿀처럼 점도가 높지 않고 오래 두고 사용해도 굳는 현상이 없다. 또한 빵이나 기타 음식에 첨가할 경우 특유의 보습효과로 메인 푸드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설탕 대비 칼로리가 1/2 수준으로 특히 다이어트 하는 젊은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요리 Tip 천편일률 음식이 지겹다면… ◆영양도 챙기고 머리도 좋아지는 ‘호두 얹은 새송이 산적’ ‘본초강목'에 따르면 호두는 간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변비는 물론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도 유용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신경쇠약 치료에도 이용돼 왔다. 색다른 향기와 맛 덕분에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새송이버섯은 장을 다스리며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재료> 새송이버섯, 쇠고기 간 것, 호두, 두부, 새싹채소, 스테이크소스, 산적양념(양파, 마늘, 배, 매실액, 청주, 네쿠틀리아가베시럽, 간장 등) <만드는 방법> ① 새송이버섯은 약간 두껍게 길이로 썬 후 2등분해 준다. ② 산적에 넣을 호두는 곱게 다져 준다. ③ 쇠고기에 준비된 양념 재료를 곱게 갈아 넣고 으깬 두부와 호두도 넣어 반죽해 준다.④ 새송이버섯 위에 동그랗게 빚은 산적을 올린다. ⑤ 호두를 올려 180도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⑥ 접시에 새싹채소를 놓고 구운 새송이 산적을 올린 후 스테이크소스를 뿌리면 완성된다.(도움말: 평강백세건강)
- 포스코 "이산화탄소 9% 감축, 녹색사업 7조 투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1.98톤 수준으로 줄인다. 이는 2007년~2009년 3년간 평균 배출량 평균치인 2.18톤에 비해 9% 감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 8만7000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 7차 녹색성장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감축 계획에 따라 포스코는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기존 2.18톤에서 2020년에는 9% 줄어든 1.98톤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 우선 2015년까지 조강 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 정도 줄일 계획이다. 부생가스를 연료로 증기 발전하고, 동시에 연소된 가스의 압력으로 한번 더 발전을 하는 복합 발전 등을 통해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2020년까지는 재가열 없는 제강-열연공정 등 저탄소 철강 혁신 기술을 개발해 6%를 더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이 같은 에너지 절약과 혁신 기술 개발에는 총 1조5000억원이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제철소 온실가스 감축과는 별도로 승용차 경량화 및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고장력 자동차 강판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시멘트를 만드는 수재 슬래그 생산을 확대한다. 차세대 발전용 연료 전지의 국산화, 해양풍력발전 등을 통해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 가스' 감축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온실가스란 실제 공장에서 직접 발생하지 않지만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생산된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연료전지, 풍력 및 해양에너지, 생활 폐기물 연료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매출과 8만7000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정 회장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며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으로 전환하고 녹색 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회사 기후변화 대응 체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성과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탄소보고서’도 발간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610선 회복(마감)☞코스피 1600선 하회..`해외악재에 또 연중최저`(마감)☞국토부-포스코, 리튬상용화 위해 300억 투자
- 배경엔 위기감.."아이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 무선인터넷 요금제 개편에 나서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아이폰 충격`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보유한 세계 2위의 휴대폰 강국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등에 주도권을 내줬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하드웨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갖춘 아이폰에 국내 업체들이 밀리면서, 정부도 더는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 ◇ 아직 너무 비싼 요금 한국의 스마트폰이 예상 밖의 고전을 겪는 이유는 무엇보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아직 선순환 구조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싼 무선 인터넷 요금제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선 인터넷 사용에 적극적이지 않고, 무선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다 보니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도 기존 3세대(G) 이동통신망 투자금 회수 등을 위해 암묵적으로 비싼 요금제를 적용하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사실상 내버려둬 왔다. 무선 인터넷 기술은 그간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이동통신회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음성통화 중심의 휴대폰 요금제를 유지했다. 또 스마트폰에 이어 태플릿PC가 출시되는 등 새로운 상품의 출현으로 무선 인터넷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무선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이 여전히 비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스마트폰 등 차세대 휴대폰산업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무선 인터넷 이용료를 지금보다 낮추고, 이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요금제 개편과 별도로 공공분야의 스마트폰 이용을 촉진해 국내에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 스마트폰 주도권 다시 잡을까 스마트폰 등 차세대 휴대폰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기술 부족이라면 피나는 노력을 통해 따라잡을 수 있지만,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부문에서는 단기간에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도 단점은 있다. 일단 아이폰은 대만 폭스콘 등에 외주를 줘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하드웨어 면에서는 시장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렵다. 또 수익배분을 제조업체가 주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이에 비해 국내 휴대폰 시장은 우선 세계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한 데다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여러 운영체제 기반의 다양한 모델 출시가 가능하고, 이통사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제품의 기능이나 규격이 비슷해졌을 때 더 유리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의 휴대폰 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대형IT株, `태블릿PC`효과덕 동반 급등☞코스피 상승폭 확대..`대형주 위주 외국인 매수`☞코스피 1630선 공방..`외인 매수-프로그램 매도` 팽팽
- (단독)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데이터 무제한 사용제, 통합 무선인터넷 요금제 등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지금보다 낮춰, 소비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28일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휴대폰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체계가 너무 비싸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요금체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보다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비싼 가격 때문"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지불하면 무선 인터넷을 용량의 한계 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도입한 휴대폰 관련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모두 이용 용량이 제한돼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일정 구역 내에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구역을 벗어나 이용하는 데이터는 최대 4000MB(`쇼i 프리미엄`에 `쇼스마트 1000`을 추가하는 경우)로 한정돼 있고, 이를 넘어서면 사용한 데이터만큼 추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또 모든 모바일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통합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을 쓰려면 단말기별로 별도의 요금을 내왔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요금제로 휴대폰,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PMP, 내비게이션 등 모든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변경해 지금보다 무선 인터넷 이용요금이 싸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동통신사 업체들과도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경엔 위기감.."아이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2시 36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라스트 스퍼트`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데이터 무제한 사용제, 통합 무선인터넷 요금제 등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지금보다 낮춰, 소비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28일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휴대폰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체계가 너무 비싸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요금체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보다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비싼 가격 때문"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지불하면 무선 인터넷을 용량의 한계 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도입한 휴대폰 관련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모두 이용 용량이 제한돼 있다. 아이폰의 경우 유일하게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일정 구역 내에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구역을 벗어나 이용하는 데이터는 최대 4000MB(`쇼i 프리미엄`에 `쇼스마트 1000`을 추가하는 경우)로 한정돼 있고, 이를 넘어서면 사용한 데이터만큼 추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또 모든 모바일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통합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을 쓰려면 단말기별로 별도의 요금을 내왔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요금제로 휴대폰,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PMP, 내비게이션 등 모든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변경해 지금보다 무선 인터넷 이용요금이 싸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동통신사 업체들과도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작년매출 12조 첫 돌파(상보)☞SK텔레콤, 작년 연간매출 12조 돌파(4보)☞SK텔레콤, 4분기 순이익 2442억원..전년비 7.1%↓(3보)
- "경기회복 불구 취업애로 증가"..정부, 구조적 대응키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부는 지난해 여성, 청년층 일자리가 가장 크게 악화되면서 취업애로 계층이 182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최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취업애로를 겪을 것으로 판단, 실업자 뿐 아니라 `취업애로계층`을 별도로 분류해 일할 의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고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희망자 등을 포괄한 사실상 실업자인 취업애로계층은 지난해 182만명에서 올해 188만명으로 6만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취업애로계층 통계를 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다"며 "전체적인 실업문제의 포괄적 접근을 위해선 노동시장 주변에 취업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통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고용악화 정도는 정부의 희망근로, 일자리 나누기 대책 등으로 외환위기보다 양호했다"며 "비농림어업 취업자수 증가 등 일부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고용사정은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공공행정분야에서 103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취업자수는 12월 현재 16만7000명 가량 줄어들었으며, 특히 여성과 청년층(15~29세)의 고용여건이 가장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30~40대로 고용악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용직(-15만8000명)과 자영업주(-25만9000명)의 고용이 경제난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했다. 학력별로는 지난해 자영업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자영업에 많이 종사하는 고졸자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크게 전환됐다.나아가 현재 고용지표에선 두드러지지 않지만 은퇴시기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고용조정이 본격화할 경우 50~60대의 실업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비붐 세대로 분류되는 1955~1963년생은 총 713만9000명으로 1946~1954년생 443만2000명의 1.6배에 달한다. 이같은 상황하에 정부는 고용여건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경제, 사회구조의 선진화 관점에서 종합적 정책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경제운용에 있어 고용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고용률을 경제정책의 핵심지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는 단기적 고용안정 프로그램(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재정, 세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통해 제조업 고용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고, 서비스업 규제 완화, 사회 서비스 육성을 통해 구조조정에 처한 자영업 종사자 등 유휴 인력을 흡수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취업자가 10만2000명이나 급감한 여성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단시간 근로, 재택근무 활성화, 보육서비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청년층에게는 청년 전용 취업지원 사이트 구축, 청년인턴제를, 60세이상에게는 임금피크제·고령자 종합인재은행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 학력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경쟁력없는 대학을 구조조정하는 한편 전문인턴제, 실용형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일용직과 자영업주 등의 고용 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 강화, 사회적기업 활성화, 혁신형 기업 창업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월 1회 열고, 고용·사회안전망TF, 실물경제TF, 교육·인력양성 TF 등 차관급 TF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의 전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일문일답)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논의 더 필요하다"☞한국전력, 자산재평가 차액 22조원☞"스마트그리드, 한국의 주력 수출산업이 될 겁니다"
- (일문일답)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논의 더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처음 노사합의를 이끌어 내 주목을 받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정부가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역시 노사정협의회 등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실업자를 비롯해 비경제활동인구중 취업의사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취업애로계층`을 별도로 분류, 일할 의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고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임금피크제를 통한 선별적 고용연장이 필요한 측면이 있는 반면 신규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청년 고용을 위해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좀 더 필요하고, 논의가 좀 더 진전돼야 한다"고 밝혔다.임태희 노동부 장관도 "이는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논의로 임금피크제 정년연장은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노사정 협의회에서 우선 기초적 논의를 해 나오는 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고용투자세액공제 도입에 대해 윤 장관은 "과거 지원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고용문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가능한 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좀 더 높은 유인을 통해 시도해 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고용목표를 당초 20만명에서 25만명으로 늘린 데 대해 "업종별로 몇 명씩 늘어나겠다 이렇게 분류하지는 못하며, 정책 목표를 그렇게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전문인턴제 같은 경우에 1만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기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일부 전환되더라도 추가적으로 5000명이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관계부처 장차관 및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이다.-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정년연장에 대해 노동부와 재정부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견이 조율이 된건가.▲임태희 장관/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논의. 임금피크제 정년연장은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 노사정 협의회에서 우선 기초적 논의를 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정책 대안을 가지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 노사정위원회 진행중이다.▲윤증현 장관/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고령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차원에서 임금피크제 통한 선별적 고용연장이 필요한 측면이 있는 반면, 지금 신규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젊은 청년 고용을 위해 반전적인 측면이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부분과 청년실업 문제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것 맞닥들인게 이 부분이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좀 더 필요하고,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 그런 배경으로 이해해달라. -수요자 지원책인 고용투자세액공제는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되살린 배경은. ▲윤증현 장관/전에 1인당 100만원 한도했을 때 지원효과 미약하다는 지적 있었다. 이번에는 오늘 고용전략회의 계기로 고용문제에 있어 패러다임 쉬프트하고 있고, 우리 뿐 아니라 전세계적 고민이다. 고용문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정책 동원하는 차원에서 이부분도 다시 한번 좀 더 높은 유인 수단 통해 시도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의료, 교육 서비스 선진화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상반기내 구체적 성과물 나오나.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법안 추진중인 것 맞는지.▲윤증현 장관/군불을 지피면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지켜봐달라. 특별법 만들거냐 일반법 접근하냐 논의는 지속될 것이다. 방침이 정해지면 그때 말씀드리겠다. -빈일자리 DB등록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에 취업장려수당을 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주는지. 임시방편 취업 수단이 되지는 않는지.▲노동부 고용정책관/취업장려수당은 사실 작년에 이런 제도를 운영을 한 바 있다. 작년엔 한달에 30만원씩 12개월을 지원했다. 이를 확대시행할 계획으로 좀 변형이 필요하다. 좀 더 오래 근무할수록 추가로 지급하는 취업장려수당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설계하려고 한다. 좀 더 그 기업체에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작년 182만명, 올해 188만명으로 추산한 취업애로계층을 사실상 실업자도 봐도 되는 건지.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정책 대응시 취업의사가 없는 사람까지 다 포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전체 실업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런 통계를 냈다. 통계청에서 월별 통계할 때 집계가 되지만 고용동향 자료에 포함해 발표할 지, 정책적으로 별도로 모니터링할 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자산재평가 차액 22조원☞"스마트그리드, 한국의 주력 수출산업이 될 겁니다"☞(특징주)한전 신고가 경신..올들어 23%↑
-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조선일보 제공]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내가 무려 15만원을 지불했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친구는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겨우 5만원에 샀다고 했을 때, 또 국내 여행 위주의 도토리 키재기인 줄 알았던 저가 항공사들이 벌써 방콕과 오사카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태국여행 다녀와서 알았을 때. 영세한 여행자들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비용 줄이기. 아니, 영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용적이라고 자부하는 여행자들에게 같은 호텔, 같은 비행기표를 더 비싼 값 내고 사는 건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2010년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앞의 다섯 가지는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그리고 뒤의 다섯 가지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소개한 10가지 방법 중 한국의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다섯 가지 전략을 모았다. ▲ Getty Images 멀티비츠1. 일본·동남아 자유여행은 저가 항공사가 대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제주도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당신은 구세대. 진에어(Jinair.com)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태국 방콕을 향해 매일 직항편을 띄워 왔다. 가격은 왕복 19만9000원(유류할증료·수수료 별도, 이하 같음)부터. 제주항공(Jejuair. com)은 선착순으로 일본 오사카행 편도 비행기표를 날짜에 따라 7만원 또는 8만원에 팔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사(Cebupacific.com)는 인천~세부를, 제스트항공(Zestair.com)은 인천~보라카이를 운행한다. 2. 얼리버드(Early Bird)로 거듭날 것 세계 여행업계는 오래전부터 일찍 일어나는 새에게 일용할 양식을 더 많이 선물했지만, 한국 저가 항공사들은 최근에야 이 전략으로 천하통일되고 있는 분위기다. 제주도를 취항하는 이스타항공(Eastarjet.com)의 경우 1월 21~23일 일정을 이틀 전인 19일 알아봤더니 왕복 10만7800원, 14일 넘게 남은 2월 9~11일 일정을 알아봤더니 3만9800원이었다. 무려 7만원 가까운 차이다. 물론 얼리버드라고 해도 주말 요금은 가혹하다. 주중 요금일수록 싼 것은 여행계의 상식. 3. 막바지 세일(Last Minute Deal)을 노려라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 왕복 28만8000원. 중화 항공. 택스(Tax) 8만5600원 별도." 19일 확인한 땡처리닷컴(072.com)의 수많은 상품 중 하나다. 이 사이트에는 항공사나 여행사들이 상품 마감 막바지에 팔지 못한 항공권이나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올려놓고 박리다매를 노린다. 여행업계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얼리버드'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올해의 목표이지만, 막판까지 몰릴 경우 떨이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에게 유리한 사이트. 4. 온라인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당연히 여행상품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현명한 전략 중 하나는 특화된 여행동호회에 가입한 뒤 '공구'를 노리는 것. 유럽여행 전문 동호회 유랑(cafe. naver.com/firenze)은 42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 1월 3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레일패스를 10% 할인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5. 트위터를 공략할 것 미국은 이미 트위터(단문 메시지 서비스) 마케팅이 대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자신의 추종자(Follower)들에게 막바지 세일 메시지를 보낸다. 가령 "이번 주 토요일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 편도 89달러. 현재 25석 가능."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트위터 인기가 약한 편이지만, 올해부터 몇몇 여행사들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자바 트위터(Twitter.com/rancett)는 21일 추종자를 대상으로 21명에게 호텔 5% 할인 돌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6. 주사위를 (연구해서) 굴려라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핫와이어(Hotwire.com) 등은 한국에도 이제 많이 알려진 역경매 사이트.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적어 넣고 프라이스라인이 동의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가격을 적어놓으면 실패하기 일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비딩포트래블(Biddingfortravel. com)·베터비딩(Betterbidding.com) 등이다. 가령 "1월 7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별 4개짜리 호텔. 45달러에 프라이스라인에서 당첨" 등의 고백 수기가 빽빽하게 실려 있다. 미국 호텔을 직접 예약할 때 이용할 만한 절약법. 7. 인근 공항을 노려라 미국 내에서 자유 여행할 때 유용한 전략. 대형 공항보다 인근 작은 공항을 이용하면 비행기표 값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카약(Kayak.com)에서 검색해보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이애미까지 왕복 직항 비행기표는 299달러.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30마일(약 48㎞) 떨어진 인근 포트 라더데일(Fort Lauderdale)을 선택하니 219달러로 떨어졌다. 8. 호텔보다 휴가용 단기 임대주택을 고려할 것 유럽에서 투숙하려면 저렴한 호텔도 기본이 하룻밤 200달러다. 하지만 파리나 로마에서 아파트나 빌라는 일주일에 110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다. 휴가용 임대주택을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셀 수 없다. 홈어웨이(Homeaway.com)·잔더(Zonder.com)·렌탈로(Rentalo.com) 등이 유명하다. 유럽이나 카리브해 해변 인근 숙소는 렌트빌라(Rentvillas.com)·윔코(Wimco.com)가 유명하다. 한곳에서 장기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전략. 9. "우리 집에서 편히 쉬세요" 성수기 뉴욕의 호텔값은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 분방한 여행자라면 자신의 집이나 방을 저렴하게 내놓은 개인의 집에서 자는 것도 전략. 6~12%의 수수료를 받고 에어비앤비(AirBnB.com)에서 이들을 중개한다. 대충 훑어봐도 2000개 넘는 '방 있음' 안내글이 올라 있다. "별도 입구가 있고 방 하나 욕실 하나 150달러" 등의 소갯글이 가난한 여행자를 유혹한다. 10. 깨알 같은 작은 글씨를 챙겨라 소위 코드 셰어(노선 공동운영)를 하고 있는 항공사들끼리는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구간을 비행하는데도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 곳이 대형 항공사고, 다른 한 곳이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일 때 이 가격 차는 더 커진다. 카약(kayak. com)에서 검색해 봤다. 뉴욕에서 싱가포르까지 왕복권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의 가격은 1319달러인 반면 아메리칸으로 갈 때는 1817달러였다. 이집트 에어를 타고 뉴욕과 카이로를 왕복하면 908달러인데, 유나이티드를 선택하면 무려 4650달러로 비싸졌다. 코드 셰어 약관에 깨알 같은 글씨로 나와 있지만 놓치기 쉬운 사례들이다. ▶ 관련기사 ◀☞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몸이 반하거나 눈이 즐겁거나☞땅속에서 숙성된 물, 하늘이 준 설경… 이 맛이다
- 삼성電, 특허분쟁 속속 마무리…"이젠 相生이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몇년간 해외업체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벌여왔던 특허 공방들을 하나씩 마무리짓고 있다. 특히 특허 라이센스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이들 업체와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 공방에서 진다면 해외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반독점 조사를 받았고 일부 해외업체들과 특허 분쟁 등을 벌여왔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D램 반도체 담합으로 3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노어 플래시메모리업체 스팬션과는 플래시메모리 칩 특허를, 램버스와는 D램 특허 기술을 두고 특허 소송을 벌여왔다. 이스트만코닥과는 카메라폰 특허기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삼성전자는 그러나 최근들어 이들 업체와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는 등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6월 스팬션과 특허상호계약에 합의하며, 양사가 가진 특허를 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교환되는 특허의 양과 가치 등을 따져 스팬션에 7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 퀄컴과 특허칩 관련 소송에서 승리한 삼성전자는 작년 11월에는 퀄컴과 손을 잡았다. CDMA와 WCDMA 등 이동 통신 관련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13억달러와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지난달에는 코닥과의 갈등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양사가 벌여온 특허소송을 취하했다.게다가 삼성전자는 이날 최근 5년간 지리하게 벌여온 램버스와의 특허 공방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램버스와 반도체 전제품 관련한 특허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D램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삼성전자는 램버스의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2억 달러를 선급금으로 내놓고, 향후 5년간 분기마다 25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총 7억달러를 램버스에 지급하는 셈이다. 또 램버스에 별도로 2억달러를 투자해 램버스의 신주 8% 가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램버스와의 기술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차세대 저전력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등에서 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램버스와 소송을 진행했지만 과거 램버스D램을 사용하는 등 비교적 관계가 좋았다"며 "이번 특허 합의 및 투자를 계기로 프로덕트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다른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그동안 소송 리스크에 대비해 투입되는 충당금을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하고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보합권 등락 공방☞삼성전자, 램버스에 5년간 7억불 로열티지급☞삼성전자, 9억 달러에 램버스와 소송해결(상보)
- 기성용, ''유럽 연착륙'' 희망 쐈다
- ▲ 셀틱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기성용(사진_ 셀틱FC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데뷔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무대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기성용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폴커크와의 2009-10시즌 S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중앙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리그 최하위팀 폴커크를 맞아 낙승이 예상됐으나 상대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고전하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시즌 승점은 38점이 됐고, 리그 선두 레인저스(승점47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주전 멤버들 중 상당수가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인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체재'로 그라운드에 나선 기성용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흡족케 했다. ◇완벽히 섞였다 기성용은 팀 동료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와 나란히 중원에 포진해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다. 양쪽 터치라인 부근을 파고드는 동료 선수들에게 정확히 볼을 전달해 공격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공간 침투 의도도 적절히 봉쇄했다. 이와 관련해 눈길을 끈 건, 수비를 마치고 공격으로 전환한 셀틱의 볼이 상당부분 기성용의 발 끝을 거쳐 전방으로 향했다는 사실이다. 경기 중 동료선수들과 자연스럽게 볼을 주고받는 기성용의 모습에서 '동양에서 건너온 신참내기 축구선수'로서의 분위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찬스에서 키커 역할을 수행하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역량도 뽐냈다. 전반13분 동료 공격수 마크-안토니 포춘에게 정확히 연결되는 프리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후반21분에는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위력적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동점골을 터뜨린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를 제치고 셀틱 구단이 경기 MVP로 기성용의 이름을 지목한 건, 공격포인트와는 별도로 이날 경기를 통해 선보인 기성용의 경기 지배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결과였다. ◇키(Ki), 키(Key)로 거듭나라 기성용은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중원의 핵'으로 점찍은 허리자원이다. 유럽 무대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기성용의 성공 여부는 우리 대표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팀에 합류하자마자 전술 및 동료들과 자연스레 동화되며 깔끔한 경기력을 과시한 기성용의 데뷔전 결과는 무척 고무적이다.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첫 발을 잘 디딘 만큼 향후 '또 다른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단짝' 이청용(볼튼)과 더불어 '차세대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 과감히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영건의 활약 여부는 향후 해외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또래 선수들 및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유럽 무대에 대한 연착륙 가능성을 제시한 '미스터 키(Ki)'가 성장곡선을 유지해 셀틱의 '키(key)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 셀틱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왼쪽 아래, 사진_셀틱FC홈페이지)
- (세종시)삼성 문답 "전제조건들 흔들리면 투자 재검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LED, 삼성SDS 등 삼성의 핵심 전자 계열사가 세종시 투자를 결정했다.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세종시에 투자하는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다른 사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적 조건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결정된 것"이라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사업 입주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순택 신사업추진단장 일문일답.-바이오시밀러사업도 세종시에 가는 걸로 알려졌는데 최종 검토에서 빠진 것인가? 처음부터 바이오시밀러 입주를 계획했었는가? 향후 계획?▲바이오시밀러 투자는 갑자기 백지화 된 것처럼 알려졌는데..삼성은 바이오시밀러는 한번도 세종시로 가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다. 이 사업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업이므로 충분히 검토해야한다. 외부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재 전혀 결정이 안돼 있다. 결정이 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은 현재 추가 검토중인 상황이다. 확정되는 대로 어디 갈 것인지와 시기 등을 별도로 밝히겠다.-추가로 세종시에 투자할 사업이 있는지? 향후 계획은?▲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조500억원 투자하기로 했는데, 사업이라는 것이 시장상황과 여건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 유사 시너지 사업이 있다면 또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장상황과 여건, 사업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들어갈 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겠다.지난 2007년 10월에 반도체 LCD 핸드폰 이후 10~20년 먹고 살 신수종 사업을 찾으라는 회장님 지시로 이미 신수종 사업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신수종사업 찾을 것이다.-세종시 입주와 이건희 전 회장사면 빅딜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우리가 앞으로 삼성이 10년 20년 그리고 50년 이후 먹고살 신수종사업을 찾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숙제다. 그룹내 신사업팀을 만들어 우수인재를 확보해왔고 지금까지 계속 연구해왔다. 그러던 중 세종시가 투자여건상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기업이 대규모사업을 하는데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가.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회장님 사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삼성이 투자하기로 한 헬스케어는 어떤 분야인가?▲신수종 사업으로 뜨는 사업은 친환경과 그린에너지 헬스케어라는 점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헬스케어는 삼성이 강점을 가진 IT에 BT를 융복합한 사업이다. 의료기기와 의료기기부품,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된 것이 헬스케어다.삼성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기술연구해왔다. 조금있으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소형 혈액검사기, 디지털엑스레이 등이 거의 개발 완료됐고, 일부는 이미 양산 중인 제품도 있다.삼성이 가지고 있는 IT기술을 BT에 융합하면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헬스케어사업에서 같이 협력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지?▲ 일부에서 언급한 대구시 접촉 등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접촉한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판매루트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협력이 필요한 분야다. 그렇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누구하고 어떻게, 어떤지역에 투자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헬스케어는 주로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미래기술을 연구해오고 있고, 일부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이 하고 있다. 앞으로 BT 주력이 될 것이 헬스케어라고 본다면 삼성전자가 주축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희 전 회장이 어제 CES 2010에서 "신수종 사업 아직 부족하다"고 했는데..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사업 외에 신사업이 있다면?▲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것은 2-3년간 걸쳐 다각도로 신사업추진해왔고 각 회사에서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서 결정한 것이다.계속해서 찾을 것이다. 신수종사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사업추진팀이 신사업추진단으로 격상됐고, 제가 부회장으로 오면서 맡게 됐다. 추가 세종시에 들어갈게 잇다면 지금 하면서 2-3년내에 시너지 낼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면 세종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지 않겠냐. 경제적으로 판단하겠다.-차세대 전지의 경우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와 태양전지를 언급했는데 어느 사업에 더 무게를 두는가?▲둘 다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이다. 차세대 전지는 삼성SDI가 IT용 소형 2차전지, 자동차용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그 다음 차세대 전지에서 먹고살 분야가 대용량 저장용 전지다. 아주 큰 분야가 될 것이다. 태양전지 면에서도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모두 중요하다.-총 2조500억을 세종시에 투자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용인력 1만5800명은 좀 많다고 보인다.▲인력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비 때문이다. 컨택센터는 과거 콜센터의 개념이다. 이제는 전화 뿐 만 아니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접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컨택센터다. 투자비용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세가지 경제적 조건과 함께 정부의 계획대로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는데..만일 정치적 논리 등으로 전제가 흔들리면 어떻게 되는가?▲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주변 환경이 신수종 사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제가 안된다면 굳이 세종시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 때 되면 새롭게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기사 ◀☞(세종시)삼성 "추가투자할 수 있다"☞김순택 부회장 "과학비즈벨트 안되면 입주 재검토"☞삼성 "세종시 추가 입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