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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식 KT본부장 "클라우드, 기술력 높여 해외로 진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밝혀온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해외까지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또 기술 자립을 위해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제휴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인수 계약을 맺은 넥스알 같은 회사들과 함께 핵심 기술을 개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넥스알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대용량 분산 저장 및 처리`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KT는 이 회사의 기술로 고가의 수퍼 컴퓨터 없이 범용 서버로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서 본부장은 "현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클라우드) 기술 자립을 위해 가급적 많은 회사와 관계를 맺겠다"며 "KT가 각 회사들의 특별한 능력을 사고 그 회사는 KT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MS) 관계자는 최근 유사 서비스를 구축한 LG유플러스와 KT 간 차이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MS는 LG유플러스(032640)와도 지난 7월 협력관계를 맺고, 최근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토털 솔루션 `U+ 스마트 SME`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그동안 클라우드 관련 핵심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넥스알을 인수하는지. 향후 인수 절차는.▲(서 본부장)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이 업체가 최고라서 인수하기로 했다. `하둡(Hadoop)`은 구글이 2006년 개발해 2007년 내놓은 오픈소스인데, 넥스알은 그것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파일 분석기술을 만들었다.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별로 없다. 잘 해보자는 차원에서 맺은 게 아니라 상당히 진전된 수준의 MOU다. `그냥 한 번 사 볼까`로 접근하면 KT도 넥스알도 부담이다. 몇가지 위험요소를 검증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1월 중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 후에는 별도 회사로 간다.- 넥스알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하고 싶은가▲(서 본부장) 핵심 프로젝트가 무엇일지는 협의 중이다. 스토리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매니지먼트 툴(tool)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의 자동화를 넥스알이 잘 할 것이다. 현재 클라우드는 해외 기술에 많이 의존하는데, 앞으로 기술 자립을 위해 가급적 많은 우수 IT 회사와 관계를 맺겠다. (한재선 넥스알 대표)"하둡 기반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관련 기술을 이미 만들어 놓았다. 세계적으로 통신사가 다 필요할 기술이다. KT와 함께 해외 시장을 겨냥해 사업모델을 키울 것이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하겠다. - 올해 이상철 LGU+ 부회장이 직접 스티브 발머 MS CEO를 만나 클라우드 관련 MOU를 맺기도 했는데, KT와 MS 간 협력 범위와 어떻게 다른지.▲(서 본부장)LGU+보다 우리와 더 좋다고 들었다. 클라우드라는 게 솔루션을 인터넷 통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망 회사와 솔루션 회사가 같이 가는게 맞다. 어느 부분에서는 경쟁하고 협력하는 게 IT 산업의 원칙이다. 협력과 경쟁을 해 나가는 것이 시장을 키워 나가면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길이다.(송규철 MS 상무)우리의 각종 솔루션을 KT가 대행해 제공하는 것이다. KT가 대행하면 우리가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다. 모든 고객이 편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KT가 마련한 자리이기 때문에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관련기사 ◀☞KT 신성장동력 `클라우드` 본격화..`제휴·인수 박차`☞KT, 앱 변환솔루션 `올레SDK` 선보여[TV]☞`공짜통화 어플`..KT 실적에 악영향 없을 것-대신
- 2015년 종이문서 절반 전자문서로 바뀐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년 전인 지난 2008년, 종이문서 사용이 많은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를 자회사로 신설했다. 하나그룹의 공전소는 보관용량 48테라바이트(TB, 1테라바이트는 1024기가바이트)로, 연간 2억3800만장의 전자화된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나그룹은 기존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꿀 스캐너 18대와 2중으로 된 보안설비를 설치하고 화재 등을 대비해 별도로 2곳에 원격지 백업설비를 뒀다. 그룹측은 이를 통해 1년에 3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원본을 5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는 상법 규정 때문에 전자문서로 변환한 종이문서를 그대로 보관해야 했고, 비용절감 효과는 절반인 15억원에 그쳤다.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도 관련 법·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전자문서 사용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5년 내 국내 종이문서의 절반을 전자문서로 바꿔 10조3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40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관련 산업을 육성해 1만6000개의 일자리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6일 제10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범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자문서 확산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30%였던 국내 전자문서 사용 비율을 오는 2015년까지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소 5년 이상 보관해왔던 각종 상거래 종이 원본을 전자문서로 바꿔 공민전자문서에 보관하고, 이 경우 종이문서는 폐기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상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자패드를 이용한 서명, 생체인식 서명 등 현재 사용되는 각종 전자서명에 대해서도 법적 효력이 인정되도록 `전자서명법·도 개정키로 했다. 종이문서 사용이 많은 금융, 의료, 유통 분야에서 종이문서와 전자문서를 이중으로 보관하던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자문서를 보관하는 기능만 하던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유통, 열람 기능을 더해 공인전자문서센터로 전환하고, 이를 정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와 단계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한 전자문서 유통을 위해 주요 포털의 이메일 주소와 공인전자문서센터의 문서보관기능을 결합한 `공인 이메일 사서함` 제도를 도입하고, 환자가 병원에서 종이처방전 대신 휴대전화로 처방전번호를 받아 약국에 제시하는 `이(e)-처방전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환자가 병원을 옮길 경우 진료기록을 전자문서로 만들어 병·의원간 이를 온라인으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서, 입원확인서 등 의료기관 발행 증명서의 전자적 교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은 전자문서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수출입실적 증명서와 소프트웨어사업 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해 전자문서 활용을 확산키로 했다. 또 전자문서의 신뢰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생체인식, 타임스탬프 등 사용자 인증과 복제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전자문서 관련 인력 양성과 유통·관리 표준화, 전자문서 관련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종이생산과 물류 비용 2조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8조3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1220만톤에 이르는 종이문서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도 400만톤 줄인다는 계획이다. 정만기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와 함께 전자문서 관련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2015년 7조2000억원의 시장으로 만들어 1만60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 LG U+, 국내 최대 100만 무선랜 전략 나섰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한 와이파이(WiFi) 전략으로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만회한다. 각 가정과 사무실에 설치된 초고속인터넷중 소유주가 오픈을 허용한 AP(Access Point·무선접속장치)를 100만개 확보하고, LG유플러스 고객중 AP 오픈을 허용한 고객끼리는 무료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 공공장소 등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와이파이 존을 별도로 1만6000개 설치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29일 서울 LG광화문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네트워크 전략 `유플러스존(U+zone)`을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012년까지 유플러스존 이용자 1200만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플러스존은 100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유선망에 연결된 100만개의 와이파이 AP와 1만6000개의 와이파이존을 원격으로 실시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다. LG유플러스는 4세대 LTE 서비스가 도입되기 이전까지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와이파이 AP를 250만개로 늘리고, 와이파이존도 8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와이파이존은 금융권, 대형 유통업체, 영화관 등 현재 5000여개 구축됐으며 연내 유통, 쇼핑, 외식, 교육, 금융 등의 분야와 제휴를 통해 1만6000개의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5만개, 2012년에는 8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그동안의 네트워크 열세를 일거에 만회하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국내 최대·최고 속도의 무선망을 갖게 됐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 인터넷 가입자중 AP 오픈을 허용한 가입자에게 유플러서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반면 U+ 인터넷 가입자중 AP 오픈을 허용하지 않은 고객 및 타사 가입자에게는 내년 3월부터 유료로 제공키로 했다. 요금은 추후 확정된다. 또 제휴사와 공동으로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해당 제휴사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유플러스존 서비스는 오는 30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용자 인증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수 있는 CM(Connection Manager)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설치해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OZ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CM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유플러스존에 접속하기 위한 자동 접속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타사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앱인 `U+ 070 모바일`을 유플러스존 서비스오 묶어 와이파이 환경에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 등 타사 스마트폰 가입자가 U+ 070 모바일에 가입할 때 부여받은 ID와 패스워드 그대로 유플러스존을 이용할 수 있고, 반대로 유플러스존 가입자의 ID와 패스워드로 U+ 070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을 내놓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플러스존을 U+ 070, U+ TV, OZ 서비스, U+ Box, 모바일 오피스 등과 연계해 스마트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탈통신 사업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예를들어 유플러존 및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연계한 타킷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할인점, 백화점, 영화관, 학교 등 특정 장소에 위치한 고객에게 유플러스존을 활용해 광고, 맞춤형 쿠폰, 장소 특화편의 서비스 등 고객 성향에 맞는 최적의 정보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LG U+ `휴대폰으로 찍은 문서, 팩스로 보낸다`☞[VOD] LGU+, 실시간 음악방송 앱 `이어FUN` 선보여☞LGU+, 실시간 음악방송 앱 `이어FUN` 출시
- 보금자리 청약 방법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3차 보금자리주택 청약부터는 국가유공자, 철거민, 장애인 기관추천 외에는 특별공급에도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 6개월 이상 납입해야 한다. 또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 신청과 관련, 이같은 유의사항을 밝혔다. 세대가 분리돼 있어도 1세대 내 세대주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와 그 세대원이 각각 신청해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당첨으로 취소된다. 특별공급(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에 중복해 신청할 수 없으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은 가능하다.단 기관추천 특별공급(장애인 등) 지원자는 자격요건을 갖춘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에 중복신청 가능하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로 선정돼 당첨되면 별도 신청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한다.오류나 착오 신청에 의한 부적격 당첨자는 사전예약 당첨일로부터 2년간 사전예약 신청이 불가능하다.사전예약시스템(myhome.newplus.go.kr)에 마련된 사전예약연습(모의청약)을 실시해 청약방법 및 기준 등을 숙지하고, 세대정보 등의 착오(무주택기간, 세대구성 등)로 인한 부적격 처리방지를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주소이력 포함), 청약저축통장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또 공급유형별 본인의 청약적격여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 내 `청약자격자가확인서비스`를 활용하면 기본적인 청약기준을 미리 체크할 수 있다.다음은 주요 청약사항에 대한 문답 풀이다. ▲ 사전예약 청약조건과 방법은 어떻게 되나?-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세대주에게 특별공급(65%)과 일반공급(35%)으로 나눠 공급한다. 특별공급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3자녀 특별공급은 만20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5년이내 출산한 자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은 만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계속 부양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가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단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 중 유공자, 장애인 및 철거민은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기본적인 청약조건 외에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유형별로 소득 및 자산 등 별도 기준을 정하고 있으니 청약하기 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사전예약 신청방법 및 당첨자 선정방법은 ?-사전예약은 지구별 유형별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가능하며, 동일 단지 내에서는 1개형만 신청할 수 있다.예를 들어 하남감일 A4단지 51㎡에 1지망 신청한 경우 하남감일 A4단지 59㎡에 2지망 신청 불가하다.․1지망 : 서울항동 B1단지 74㎡ 공공분양․2지망 : 하남감일 B1단지 74㎡ 공공임대․3지망 : 인천구월 A-1단지 59㎡ 분납임대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면 지망내에서 순위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한다.▲ 사전예약 신청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기준 시점은 ?-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2010.11.11)을 기준으로 무주택세대주 요건 등을 심사한다.예를 들어 근로자 자격으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사전예약 당첨된 자가 본청약 이전에 퇴직하는 경우에는 입주자모집공고시를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하므로 당첨사실에는 영향이 없다. 단 무주택세대주 요건 중 무주택 요건과 타주택의 당첨 여부는 본청약시 다시 심사한다.▲ 수도권 거주자 지역우선공급 비율은?-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모두 해당 주택건설지역(시도) 거주자에게 주택공급량의 50%를 우선 공급한다. 단 경기도는 해당 주택건설지역(시 군)에 30%, 경기도에 20%를 우선 배정한다. 3자녀특별공급은 당해주택건설지역 시군구가 속한 시 도에 50%, 나머지는 해당 시도를 제외한 지역에 배정한다. ▲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기준 확인 방법은?-통계청 발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이하 가구 388.9만원 이하)을 기준으로 하며 근로자의 경우 전년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비과세 소득이 제외된 총급여액) 및 재직증명서, 자영업자의 경우는 전년도 종합소득세 소득금액증명(과세대상급여액) 및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받아 확인한다.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가 아닌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1년 이내 소득세 납부증명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다. 현재 무직자라도 공고일 1년 이내 소득세를 납부한 적이 있으면 신청가능하다. ▲ 임신 중인데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가능한지?-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2010. 2.23)에 따라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신청 가능하다.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임신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신상태의 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되며 태아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1명으로 인정한다. ▲ 노부모 부양조건 관련하여 신청자와 노부모가 반드시 동일등본상에 등재되어야 하는지?- 노부모 특별공급은 모집공고일 현재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공고일로부터 기산하여 계속해 3년이상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노부모 부양여부는 주민등록표를 기준으로 확인하므로 동일등본상에 계속하여 3년 이상 함께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 주택을 상속, 증여 등의 사유로 소유하게 된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는지?- 세대원 중 한 사람이라도 주택을 구입, 상속, 증여 등의 사유를 불문하고 과거에 한 번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하다. 배우자가 결혼전에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경우도 신청 불가하다. ▲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일반공급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①당해지역 또는 수도권 거주자 ②무주택세대주 ③청약저축 가입자여야 신청 가능하다. 무주택세대주 기간은 5년 이상이면 동일하고, 청약저축 납입 인정금액을 기준으로 당첨여부를 결정하므로 저축금액이 많을수록 당첨가능성이 높아진다. 단 분양가상한제 주택 당첨사실이 있는 세대는 재당첨제한 기간 내 청약불가하다. ☞ 분양가상한제 주택 재당첨제한 기간 (www.apt2you.com에서 확인) - 전용 85㎡ 이하 : 과밀억제권역내 주택은 당첨일로부터 5년, 그 외지역은 3년 - 전용 85㎡ 초과 : 과밀억제권역내 주택은 당첨일로부터 3년, 그 외지역은 1년▲ 청약 예 부금 가입자도 일반공급에 신청가능한지?- 사전예약 청약대상 주택규모는 공공이 건설하는 85㎡이하의 국민주택 등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 신청가능하다. 따라서 청약예 부금 가입자는 민영주택과 민간건설 중형국민주택에 신청가능하고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 일반공급에는 신청할 수 없다. ▲ 보금자리주택 자산기준 적용대상 및 자산보유기준 ?- (분양주택) 신혼부부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대해서만 자산기준을 적용한다. (10년임대․분납임대) 기관추천특별공급(장애인 등)을 제외한 모든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에 자산기준이 적용된다.(자산보유기준) 부동산은 토지(공시지가)와 건물가액(과세자료)을 합쳐 2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취득가액에 매년 10% 감가 상각한 금액이 2,635만원 이하여야 함자산보유현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신청자, 배우자, 신청자의 직계존비속(배우자와 세대가 분리된 경우 배우자의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의 신청자의 직계존비속 포함)의 자산을 합산하여 산정한다. ▲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되었으나, 그 이후 예약 포기자 또는 부적격자의 경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사전예약 남용방지를 위해 포기자 및 부적격자는 최소한의 기간동안(과밀억제권역 2년, 그 외 지역 1년) 사전예약 참여 제한한다. 단 부득이한 사정(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 생업상의 사정으로 이주, 해외로 이주한 경우 등)으로 인한 예약포기자는 사전예약 참여 제한을 두지 않는다. ▲ 사전예약 신청시 제출서류 및 유의사항은 ?- 사전예약 신청시에는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으며,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에 제증명서류를 제출 받는다. 모든 증명서류는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11.11) 이후 발급분에 한한다. 신청자의 착오 등으로 인터넷 신청내용과 제출서류가 상이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신청내용과 당첨후 제출 서류내용이 다를 경우 별도 보완자료 등으로 당첨자격을 소명해야 하며, 소명자료 제출 관련사항은 해당자에게 별도 통보 예정이다. 현장접수시에도 접수장소에 비치된 구비서류 및 대리신청시 준비서류 외의 서류를 접수받지 않으며, 증명서류는 당첨자발표 후 당첨자에 한해서 확인한다.
- [SRE][PF 사업장 해부]⑤분양 악화 늪에 빠진 현대산업개발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현대산업개발(012630)은 PF 우발채무가 10대 건설회사 중 가장 적지만 직접 땅을 사 아파트를 짓는 자체 주택사업 비중이 매우 높다.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 주택사업 비중은 약 55%로 건설대기업 평균 40%를 크게 웃돌았으며, 자체사업 비중은 39%로 주택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개발 노하우가 아무리 뛰어난 건설사라 하더라도 주택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바닥 깊이 가라앉은 주택경기를 배겨낼 재간은 없다. 특히 자체사업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있는 반면 땅을 확보하는 데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분양경기 침체가 계속될 경우 독(毒)이 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크레딧시장은 수원 등지의 대규모 자체사업 분양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분양경기 침체는 불과 3개월 전 ‘효자’ 사업장도 ‘애물단지’로 전락시키고 있다.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도 비슷한 사례다. 아이파크시티는 총 세 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하는데 1차와 2차를 합한 분양가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3차까지 합할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연 매출 2조2600억원과 맞먹는다. 지난해 9월 분양을 실시한 1차(1336세대, 분양가액 6920억원)는 올 10월 현재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상태다. 그런데 3개월 차이를 두고 실시한 2차(2024세대, 9900억원) 분양은 기대를 무너뜨렸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분양후 11개월 정도가 지난 올 10월말 현재 분양률은 76%를 기록중이다.일각에서는 1차 분양률이 좋았던 것도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낸 덕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조만간 실시될 3차(1077세대)분양 성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진1.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2010.10). 총 세 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하는데 이중 1차와 2차를 합한 분양가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2009년 9월 1차 1336세대는 수도권 분양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분양됐으나, 2009년 12월 2차 2024세대는 76%만 분양됐다. (사진=이데일리)이와 별도로 개별 사업장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해운대 아이파크`(1631세대, 1조5930억원)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008년 1월 분양 실시 후 소규모 미분양이 지속되긴 했으나 올 들어 분양이 완료되고 선수금이 유입된 덕분에 운전자본 부담을 일부 상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해운대와 수원 사업장 다음으로 사이즈가 큰 자체사업인 고양삼송과 마산만 아이파크는 둘 다 미분양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의 마산만 사업장(780세대, 1357억원)은 공사 절반이 진행됐지만 70%대 분양률에 머물고 있다. 고양시 삼송동 사업장(610세대, 2823억원)은 지난해말 분양했으나 최근까지 15%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회사를 괴롭히고 있다. 지방선 대규모 우발채무 떠안아지방 도급사업장 중 일부는 뜻밖의 대규모 손실을 안기며 재무사정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사업(886세대)은 치명적이었다. 지난해 8월 사업성 악화로 사업이 무산되는 과정에서 3114억원의 채무가 현대산업개발로 넘어왔고, 지난해 3분기 약 5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충남 아산시 용화지구 사업(877세대)도 분양 환경 악화로 올 8월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관련 우발채무는 550억원이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지방사업장도 상당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울산에서 올 3월 준공한 우정동 아이파크(820세대, 도급액 1550억원)는 70%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9월 동문건설의 미분양 사업장을 인수해 다시 분양한 일산 덕이지구아이파크(1556세대, 2850억원)는 여전히 15%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부진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늘어난 공사미수금은 운전자본투자 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최근 3년간 매년 3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순차입금은 지난 2006년말 1320억원 수준에서 올상반기말 1조460억원으로 3년반 동안 무려 8배로 불어나면서 재무구조를 악화시켰다.한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A+건설사 중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가 가장 낮다고 본다”며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에 처한 국내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도 아닌 현대산업개발이 예전처럼 많은 사업을 벌이면서 돈을 벌기는 힘들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비교적 우량한 자산가치로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공정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망을 밝게 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신정평가는 올 상반기 등급대비 높은 회사채 유통수익률을 나타낸 대표적 기업 중 하나로 현대산업개발을 꼽았다.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PF우발채무 현실화 등 사업위험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용지대, 공사미수금 등 자금선투입 부담으로 차입규모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SRE][PF 사업장 해부]⑤분양 악화 늪에 빠진 현대산업개발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PF 우발채무가 10대 건설회사 중 가장 적지만 직접 땅을 사 아파트를 짓는 자체 주택사업 비중이 매우 높다.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 주택사업 비중은 약 55%로 건설대기업 평균 40%를 크게 웃돌았으며, 자체사업 비중은 39%로 주택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동산개발 노하우가 아무리 뛰어난 건설사라 하더라도 주택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바닥 깊이 가라앉은 주택경기를 배겨낼 재간은 없다. 특히 자체사업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있는 반면 땅을 확보하는 데 따른 운전자금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분양경기 침체가 계속될 경우 독(毒)이 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크레딧시장은 수원 등지의 대규모 자체사업 분양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분양경기 침체는 불과 3개월 전 ‘효자’ 사업장도 ‘애물단지’로 전락시키고 있다.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도 비슷한 사례다. 아이파크시티는 총 세 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하는데 1차와 2차를 합한 분양가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3차까지 합할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연 매출 2조2600억원과 맞먹는다. 지난해 9월 분양을 실시한 1차(1336세대, 분양가액 6920억원)는 올 10월 현재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상태다. 그런데 3개월 차이를 두고 실시한 2차(2024세대, 9900억원) 분양은 기대를 무너뜨렸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분양후 11개월 정도가 지난 올 10월말 현재 분양률은 76%를 기록중이다.일각에서는 1차 분양률이 좋았던 것도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낸 덕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조만간 실시될 3차(1077세대)분양 성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사진1.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2010.10). 총 세 차례에 걸쳐 분양을 진행하는데 이중 1차와 2차를 합한 분양가액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2009년 9월 1차 1336세대는 수도권 분양경기 회복 조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분양됐으나, 2009년 12월 2차 2024세대는 76%만 분양됐다. (사진=이데일리)이와 별도로 개별 사업장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해운대 아이파크`(1631세대, 1조5930억원)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2008년 1월 분양 실시 후 소규모 미분양이 지속되긴 했으나 올 들어 분양이 완료되고 선수금이 유입된 덕분에 운전자본 부담을 일부 상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해운대와 수원 사업장 다음으로 사이즈가 큰 자체사업인 고양삼송과 마산만 아이파크는 둘 다 미분양에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의 마산만 사업장(780세대, 1357억원)은 공사 절반이 진행됐지만 70%대 분양률에 머물고 있다. 고양시 삼송동 사업장(610세대, 2823억원)은 지난해말 분양했으나 최근까지 15%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회사를 괴롭히고 있다. 지방선 대규모 우발채무 떠안아 지방 도급사업장 중 일부는 뜻밖의 대규모 손실을 안기며 재무사정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사업(886세대)은 치명적이었다. 지난해 8월 사업성 악화로 사업이 무산되는 과정에서 3114억원의 채무가 현대산업개발로 넘어왔고, 지난해 3분기 약 5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충남 아산시 용화지구 사업(877세대)도 분양 환경 악화로 올 8월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관련 우발채무는 550억원이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지방사업장도 상당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울산에서 올 3월 준공한 우정동 아이파크(820세대, 도급액 1550억원)는 70%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9월 동문건설의 미분양 사업장을 인수해 다시 분양한 일산 덕이지구아이파크(1556세대, 2850억원)는 여전히 15%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부진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늘어난 공사미수금은 운전자본투자 부담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최근 3년간 매년 3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순차입금은 지난 2006년말 1320억원 수준에서 올상반기말 1조460억원으로 3년반 동안 무려 8배로 불어나면서 재무구조를 악화시켰다. 한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A+건설사 중에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도가 가장 낮다고 본다”며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에 처한 국내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도 아닌 현대산업개발이 예전처럼 많은 사업을 벌이면서 돈을 벌기는 힘들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비교적 우량한 자산가치로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공정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망을 밝게 보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올 상반기 등급대비 높은 회사채 유통수익률을 나타낸 대표적 기업 중 하나로 현대산업개발을 꼽았다. 수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PF우발채무 현실화 등 사업위험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용지대, 공사미수금 등 자금선투입 부담으로 차입규모가 확대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퇴직연금시대]④삼성證 `종합자산관리`로 영토확장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CEO를 지낸 K씨. 지난해 임기를 끝내고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삼성증권 IRA(개인퇴직계좌)에 가입했다. 처음 퇴직연금만 위탁했던 그는 현재 30년 직장생활 동안 모아온 자산 대부분을 이 회사에 맡겼다. 노후자금이라는 특성상 안정성을 중시하면서도 고수익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삼성증권의 운용능력에 감탄한 때문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퇴직연금솔루션팀장은 "대기업 CEO를 지낼 정도면 얼마나 많은 금융회사들과 거래관계나 친분이 있을지 알수 있지 않냐"며 "그런 분이 선택한 회사라는 건 그만큼 자산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신했다. ◆종합자산관리로 영토확장 은행, 보험, 증권 3개 업종의 금융사들이 각개 약진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삼성증권은 10여년간 키워온 자산관리 역량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초 퇴직연금 조직을 부사장이 총괄하는 본부로 격상하고 산하에 두개의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두개 사업부에는 70여명의 전담인력이 5개 팀으로 나눠져 영업, 영업지원, 고객사후관리까지 각 파트별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아울러 사업부 인력외에도 리서치, PB, 투자정보, 상품관리, FN패밀리센터 등 퇴직연금 지원 전담 지원인력 40여명과 각 지점별 1명 이상의 전문가가 전문성을 살려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군과 퇴직연금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자산 전체를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은 삼성증권이 내세우는 최대 강점이다. 삼성증권이 보유한 퇴직연금용 상품은 60여종, 이를 다시 12개 모델군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9월 선진자산관리 시스템을 표방하며 도입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는 퇴직연금시장 공략의 핵심이다. POP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5060세대 자산관리 솔루션`은 은퇴자산의 안정적 자산운용과 노후생활을 위한 현금흐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절세형, 펀드형, 물가상승에 대한 헷지효과가 있는 파생상품이나 유동성을 감안한 CMA상품으로 포트폴리오가 제시되는 식이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지난 2006년 설립한 PB연구소도 퇴직연금 사업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중 하나다. PB연구소는 증권매매 중개나 단순 금융상품 판매가 아닌 종합적인 자산관리모델을 연구, 현장에 적용함으로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일조해 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가입자에 대한 자산운용 컨설팅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퇴직연금 전담 자산운용 컨설팅 전문조직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은 수익성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안정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잡기` 다양한 운용사와 스타일의 퇴직연금 전용 펀드 뿐만 아니라 예금, 주가연계증권을 기본 상픔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공채와 회사채를 비롯해 물가상승률에 수익이 연동되는 물가연동국채 등 다양한 만기와 수익구조의 채권 상품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시장이 확정급여(DB)형 중심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를 넘어 마이너스금리가 고착화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DB형 상품보다는 고수익을 기대해 볼수 있는 DC형에 보다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확정급여형은 운용시 손실이 나도 이를 회사가 메꿔주지만 수익 역시 사측에 귀속된다. 반면 확정기여형은 연금 가입자가 불입하는 자금을 운용한 만큼 수익과 손실이 엇갈리게 된다. 권 팀장은 "정기예금 금리가 3%대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나 다름 없는 수준"이라며 "지금은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원금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 결국 상품의 수익성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형 상품은 증시 활황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주식액티브 형 `삼성퇴직연금액티브증권1호`는 2005년 12월 30일 설정된 상품으로, 연 수익률 18.82%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한국대표 15대 그룹, 한국대표 금융그룹, 공기업 그룹, 도약기업 등 한국의 성장엔진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철저한 기업 가치분석을 통해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PCA퇴직연금업종일등증권펀드`는 연 수익률 20.05%를 기록중이다. 중대평주는 적극적인 Pull&Push전략, 우량 중소형주에 대해서는 Buy&Hold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한다. 삼성증권은 향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품 및 운용 수익률 모니터링을 실시, 퇴직연금 상담 전용 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 교체 상담 등 자산배분 컨설팅을 강호할 방침이다. 아울러 법인고객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선진기업의 자산운용 기법인 자산부채관리(ALM)과 부채연계투자(LDI) 등 선진기법을 활용한 투자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아파트 관리비 줄이려면 ''ESCO''를 찾아라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별도의 투자 없이 노후 아파트의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20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에너지절약사업의 대략적인 모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노후 아파트의 난방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고 지하주차장의 조명도 LED로 바꾼다. 대기전력차단장치까지 설치해 전반적인 에너지 낭비도 줄인다. 설비 교체로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면, 그 절약분의 50%는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 인하에 쓰이고, 나머지 50%는 설비에 투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회수해가는 방식이다. 공공 임대아파트는 가구당 10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에너지절약 사업에 정부가 사업지원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설비 교체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우선 내년에 7개의 노후 아파트단지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2020년까지 1조원을 들여 10년 넘은 공공임대아파트 88만세대 전체로 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노후 아파트의 상태에 따라 절감되는 에너지가 각각 다르지만, 이번에 시범사업에 포함된 7개 단지의 경우 가구당 연간 29%의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 연간 에너지비용을 45만5000원 쓴다고 가정하면 13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정부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일반 아파트도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하면 에너지절약 사업에 참여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아파트 입주자들이 엘리베이터 수선이나 교체, 외벽 도색 등 건축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징수하는 특별 관리비다. 입주민들의 동의하에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해 사업비의 일부를 충당하면, 절약된 에너지의 50%를 관리비 인하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세입자라면 이주 때 다음 거주자에게 계약을 승계할 수 있고, 만약 재개발될 때에는 건물 소유주가 남아 있는 설비비용을 상환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관리비를 낮춘 건물에는 `SAVE(Save Apartment Via ESCO)`라는 전용 브랜드를 붙여주는 등 아파트 에너지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10년이 넘는 전국 아파트의 절반인 228만세대가 에너지절약사업에 참여할 경구 이에 따른 ESCO 시장은 총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는 삼성에버랜드, GS파워, LS산전(010120), 한국하이웰 등 40여개의 업체가 활동중이다.
- (넘버원 아파트)역곡역 e편한세상 "에너지 40% 줄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 투시도 최근 우리나라의 이상기후로 여름엔 `무더위`, 겨울엔 `혹한`으로 가정마다 냉난방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기존 주택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량을 평균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으로 시공돼 입주자들의 냉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장점이다.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효율 1등급 아파트의 에너지절감 기준이 표준주택 대비 33.5%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역곡역 e편한세상`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초과하는 아파트로 건설되는 셈이다. 대림산업(000210)이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 짓는 `역곡역 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13~17층, 8개동 규모로 ▲66㎡형 29가구 ▲84㎡형 300가구 ▲100㎡A형 39가구 ▲100㎡B형 45가구 ▲111㎡형 32가구 5개 평면, 총 445가구로 구성돼 있다. ◇ 냉난방 에너지 40% 절감형 아파트 ▲ 역곡역 e편한세상은 모든 아파트의 1층을 데크 구조로 설계해 단지의 독립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사진은 주출입구 모습.대림산업은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을 냉난방 에너지 40% 절감형으로 짓기 위해 단열이 취약한 최상층 세대의 지붕과 최하층 세대 바닥의 단열재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세대내부에도 고성능 창호를 사용해 단열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용부 배관에 쓰이는 보온재는 친환경 소재이면서도 단열성능이 우수한 발포고무 단열재를 적용했다. 세대별 환기시스템을 통해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된다. 특히 관리사무실 등 부대건물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지열 시스템, 풍력발전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로 시공할 계획이다. ◇ 가사동선 고려한 주방공간 설계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을 배려, 효율적인 가사 동선으로 주방공간을 설계했고, 주방을 확장하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을 배려했다.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공간으로 설계했고, 주방을 확장하면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111㎡형의 거실 모습.84㎡형은 3-베이 판상형 구조로 거실에서 주방까지 맞통풍이 가능한 평면이 도입된다. 주방 확장시 `ㄷ자` 형으로 설계되며, 현관에는 넉넉한 수납을 할 수 있는 양면 신발장이 설치된다. 100㎡형 A타입은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로 거실과 식당이 개방된 형태로 꾸며진다. 현관에 창고형 신발장이 설치되고, 세탁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111㎡형은 3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다.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낮게 설계된 현관이 특징이다. 세탁공간이 별도로 마련되고 복도에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는 창고가 조성된다. 전기제품의 디자인도 한차원 끌어올렸다. 스위치, 온도조절기와 콘센트, 월패드는 기존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직사각형 형태에서 탈피해 정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기제품 디자인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레드닷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09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능과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라이트 리모콘도 제공된다. 기존의 라이트 리모콘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잃어버리기 쉬웠지만 대림산업이 제공하는 라이트 리모콘은 오뚜기 모양의 직립하는 구조로 디자인돼 쉽게 찾을 수 있다. ◇ 장애인·노인 배려한 휴먼 디자인 `오렌지로비`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특허를 보유한 오렌지 로비가 시공된다. ▲ 역곡역 e편한세상의 오렌지로비는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동 출입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단과 장애인 램프를 제거한 것이다.오렌지 로비는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동 출입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1층 세대와 엘리베이터 로비는 사생활 보호와 빗물 배수문제 등으로 인해 바닥 높이가 지면(Ground)보다 약 1m~1.5m가량 높게 시공된다. 따라서 외부에서 1층의 엘리베이터 로비까지 진입하기 위해 동출입구 계단이나 장애인 램프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오렌지 로비는 엘리베이터 로비를 지면 높이에 설치해 동출입구에 계단이나 장애인램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아파트 동출입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계단을 거쳐야 하는 불편을 해소시켰다는 점에서 `휴먼디자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층 세대에도 기준층과 같은 독립된 전용홀을 설치해 1층 세대의 소음분쟁 및 프라이버시 문제도 크게 해소했다. 타는 쪽과 내리는 쪽의 문이 반대 방행인 양면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엘리베이터 로비와 1층세대의 공용홀을 분리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및 계단 등의 코어(Core)부를 건물 중앙이 아닌 건물 전면에 배치해 천장고가 5m가 넘는 호텔형 엘리베이터 로비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관련기사 ◀☞대림산업, 자회사 덕에 이익 모멘텀 유지..목표가↑-HSBC☞대림산업, `+α에 주목하라`..목표가↑-NH☞(특징주)대림산업 강세..`3Q 실적 개선 기대감`
- KT, 복합결제 기능 NFC 휴대폰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국내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을 상용화한다. KT는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13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FC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단말기(모델명 SHW-A170K)를 선보였다. NFC는 ▲모바일 결제 ▲무선태그(RFID)를 활용한 사물식별 및 정보 기록 ▲근거리 데이터통신 등 기능을 지원하는 통신과 타 산업과 연계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노키아는 2011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NFC를 기본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휴대폰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을 저장하는 복합 결제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티머니 선불 교통카드 충전과 잔액조회, 스페셜 카드 잔액조회, 도어락 제어, 원터치 전화걸기, RF쿠폰 다운로드 등에 NFC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티머니 선불 교통카드에 갖다대면 바로 충전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 기능이다. NFC 단말기를 이용해 KT 쇼터치 서비스 가맹점인 GS25, GS칼텍스, 티머니, 롯데마트,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롯데 스페셜 카드는 잔액조회도 가능하다.KT는 향후 이 휴대폰이 대중교통 및 할인 유통점, 프랜차이즈를 즐겨 이용하는 30~4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필수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위주로 RFID 기술에 기반한 B2B(기업간 거래)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KT는 우선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전화 단말기, 셋톱박스, 제휴 사업자의 자판기, 무인정보 단말기에 NFC를 장착해 휴대폰과의 다양한 정보교환과 신용결제를 연동할 계획이다. NFC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구입하고 NFC 유심(USIM)을 장착해 개통하면 된다. NFC USIM의 가격은 기존의 금융-통신기능을 제공하는 금융 USIM과 비슷한 수준이며, KT는 이 단말기를 이달 말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NFC의 보급확대에 따라 향후 금융, 유통, 가전 등 산업간 컨버전스 트렌드가 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추가적인 NFC 단말 라인업을 확보하고 우수 제휴 파트너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KT 기프티쇼로 바꿔쓰세요"☞KT, 휴대폰으로 자녀 학교생활정보 실시간 확인☞[2010국감]진성호 "KT 선거문자 발송, 엄격하게 다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