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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2승 노리는 박성현, 아쉬운 연속 보기...공동 3위 하락
- 박성현이 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성현(25)이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앞두고 2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내려갔다.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단독선두인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14언더파 202타)에 4타 차로 뒤지고 있다.박성현은 전날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린드베리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3라운드 중반에도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막판 급격히 난조에 빠지면서 타수를 잃고 말았다.박성현과 함께 박인비(30),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송(미국), 찰리 헐, 조디 섀도프(이상 잉글랜드)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에이미 올슨(미국)이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박성현은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9번홀(파5), 10번홀(파4), 11번홀(파5)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하지만 12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한 뒤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내줘 선두에서 내려왔다.15번홀(파4)에서는 벙커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12번홀부터 16번홀까지 5개 홀에서 순식간에 5타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골프여제’ 박인비(30)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박인비는 그동안 부상 때문에 잠시 주춤했다가 이달 중순 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김인경(30)도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정은(22)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부진,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 잠실파크골프장, 봄맞이 재개장…1회 사용료 4천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 잠심파크골프장이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4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013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가 500M이며 다양한 난이도의 9홀로 이루어져 있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타 지역 주민도 즐겨 찾는 파크골프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잠실파크골프장은 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나머지 그린은 양잔디로 조성 되어있다. 그리고 벙커, 해저드, 페어웨이,러프 등도 갖추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파크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된 느티나무 40여 그루와 산수유, 벚꽃, 튜울립, 금낭화, 구철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시설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도심 속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나무숲이 우거져서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아래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작은 면적의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20분이다.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에는 휴장 운영한다.사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주중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주말 이용료는 주중 대비 30% 할증을 적용한다. 현장에서 장비 대여(1천원)도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이용 10일 전 유선을 통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잠실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서 예약을 완료한 후 라운딩을 시작할 수 있다.
- 게릴라 여전사 '엘렉트라'…한태숙 연출 신작 내달 개막
- 연극 ‘엘렉트라’에서 엘렉트라 역을 맡은 배우 장영남(왼쪽), 클리탐네스트라 역의 배우 서이숙(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리스 비극 엘렉트라가 게릴라 여전사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극연출가 한태숙은 ‘소포클레스 3부작’의 완결판이 될 연극 ‘엘렉트라’를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한태숙 연출은 그동안 ‘맥베스’ ‘리처드 3세’ ‘세일즈맨의 죽음’ ‘유리동물원’ 등 영미 희곡의 정수와 같은 작품들부터 ‘단테의 신곡’ ‘1984’처럼 철학적 주제를 다루는 문학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보여 왔다.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집요하고 섬세하게 포착해내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해 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연출가다.‘엘렉트라’는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의 ‘3대 비극’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한 연출은 소포클레스의 또 다른 비극인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를 앞서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손님들’로 온갖 연극상을 휩쓴 고연옥 작가가 각색을 맡는다.소포클레스 비극 속 엘렉트라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살해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스 시대의 인물이 아닌 동시대의 총을 든 게릴라 여전사로 설정해 새로운 재해석을 선보인다. 정부군에 대항하는 게릴라들의 리더 엘렉트라가 벙커에서 벌이는 복수극을 통해 복수와 정의, 용서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배우 장영남, 서이숙이 각각 엘렉트라와 어머니 클리탐네스트라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중심으로 활약해온 장영남은 이 작품으로 2011년 ‘산불’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박완규, 백성철, 박수진, 예수정, 이남희, 박종태, 민경은, 류용수, 김원종 등이 함께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5000원, S석 3만5000원.연극연출가 한태숙(사진=LG아트센터).
- 서울근교 강화도 가족여행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기억에 남는 여행은 어떤 것일까? 가족과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거닐었던 해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우린 그날을 잊지 못한다. 지금 나를 설레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날들이 희미해져 선명하지 않다면, 여행이 필요한 시기다. 10대의 추억은 20대를 살아가는 힘이 되고, 20대의 추억은 30대를, 그렇게 우리는 추억을 돌아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를 찾게 되고, 긍정의 에너지를 얻게 된다.‘여행 가고 싶다.’ 늘 생각은 굴뚝같은데, 가족 모두가 여행을 가기란 쉽지 않다. 특히 외국여행은 장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야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니 말이다. 처음부터 외국을 가기보다는 국내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경험은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주니 말이다. 내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가족들의 관심사,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바라는 점을 조금 한 걸음 들어갈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이 된다.여행 패턴도 다양해 장소와 거리감도 없어진다. 연로하신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리조트가 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먼 곳으로 여행하기 힘든 부모님과 동반 여행, 유모차 이동, 장애인이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한 강화도 그린존리조트가 있다.강화도 화도면에 대저택 별장 그린존 리조트는 1,200평 규모의 단독 별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18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대규모 크루즈 선상에서 볼 수 있는 유형으로 홀마다 곰, 기린, 개구리, 에펠탑, 포구 등 다양한 조형물로 조성되어 있다. 누구나 쉽게 골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해 보는 즐거운 찍는 즐거움을 준다. 햇살 좋은 날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긴다. 성인, 주니어 골프 채도 모두 준비되어 있다. 골프장 주변에는 대형버스 노래방 시설과 와인창고, 야외 바비큐장, 실내 바비큐장, 세미나동, 국내 유일의 군용 전차들이 전시되어 있다.독채형 풀빌라는 오롯이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삶에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의 마음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평소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특별한 시간을 준다. 바비큐장은 야외, 실내 두 곳이 있다. 계절, 날씨에 따라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필요한 집기와 세팅은 인원수에 따라 구비되어 있다. 1인 매니저 관리 체제로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업체 워크숍을 위한 세미나 장소가 있다. 최대 20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객실은 80평의 단독으로 3개의 객실과 개별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가족여행이나 동호회, 기업체 워크숍 장소로 적합하다. 넓은 거실에는 벽난로와 편안한 전동 소파가 있다. 객실은 트윈베드와 퀸 사이즈벽 침대가 있다. 메인 객실 욕실에는 월풀 스파도 즐길 수 있다. 주방에는 제빙기, 커피 머신기, 식기세척기 등 불편함 없이 준비되어 있다. 보조 주방이 별도로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리 전용 주방으로 필요한 요리와 재료를 준비하는 공간이다.군용 전차는 직접 타보고 촬영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여름과 초가을까지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도착 후 15분이며 수영장 물은 가득 채워진다. 가장 깨끗한 개인 수영장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의 비밀병기가 또 있다. 바로 와인 벙커다. 평소 소주, 맥주만 즐긴 당신이라면, 이곳에선 와인과 감미로운 음악에 빠져보자. 늘 같은 패턴의 여행이 아닌 다른 경험으로 여행은 더욱 풍요로워진다.강화도는 동막 해수욕장을 비롯해 가 볼만한 곳도 많다. 가족과 석모도와 보문사를 둘러보자. 석 모 대교개통으로 자동차로 석모도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아지랑이 핀 바다를 감상하며 봄 꽃들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며 반갑게 맞아준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 도량으로 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감싸 앉을 수 있는 장소다. 석양이 내릴 즈음 눈썹바위(마애 석불좌상)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가슴 벅차도록 아름답다. 가족의 사랑처럼…여행은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이 많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평소와 다르게 느꼈던 가족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 더 많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참된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는 성숙한 여행이 될 것이다.SJZINE SMART INFO▶입실시간 오후 2시 ㅣ 퇴실 시간 오전 11시▶부대시설 18홀 미니골프장, 세미나장, 실내 바비큐장, 버스 노래방, 야외수영장, 군용차 전시장, 농구장, 주차장, 와인창고, 캠프파이어장, 잔디정원
- 경기도 미세먼지 대책 '알프스 프로젝트' 확대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27일 정부의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현행 50㎍/㎥에서 35㎍/㎥으로 강화됨에 따라 취약계층이나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나 공기청정기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도는 이날 알프스프로젝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지난해 40개에서 올해 46개로 확대 시행한다. 알프스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다.경기도는 정부의 미세먼지 기준 강화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지난해 29일에서 올해 82일로 지난해보다 53일 증가하고, 이전에는 없었던 ‘매우 나쁨’ 일수도 6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도가 올해 추가로 추진하는 알프스 프로젝트 사업은 △민감계층 따복마스크 무상보급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한 마스크 보급 △민감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취약계층 맑은 숨터 조성 확대 △광역버스 공기청정기 설치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 등 6개다.먼저 ‘따복 마스크’ 무상보급 사업은 시.군과 협력해 미세먼지 민감계층인 7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달부터 광주시와 안성시, 수원시를 시작으로 따복마스크 280만매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도 보급한다. 도는 올해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시 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375만매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도내 간선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에 미세먼지 마스크 1만8000매를 비치, 긴급 배포한 바 있다.사진=경기도공기청정기는 법적 규모 미만의 건강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 이용시설 1만898개소와 도내 어린이집 1만1825개 등 총 2만2723개소를 대상으로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전체 어린이집 1만1825개 가운데 71%수준인 8383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쳤다. 올해 안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취약계층 맑은 숨터 조성사업은 법정 관리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어린이·어르신·장애인 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으로 올해 15억원을 들여 500개 시설의 벽지와 장판을 친환경소재로 교체할 방침이다.도는 6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포천과 양주, 파주, 남양주 등 16개 영세사업장의 고형연료·벙커C유 보일러를 LPG 등 청정연료 보일러로 교체할 방침이다. 정부의 미세먼지 기준 강화에 따라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 및 예측상황 알림을 위한 ‘정밀측정소’도 안산, 평택, 포천에 추가로 설치된다. 도는 도민에게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기 위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등도 강화된 기준에 맞게 정비하고, 현재 77개소인 안내 전광판은 2020년까지 11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유차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5만대 수준으로 전기차를 확대하고, 경유 버스도 2027년까지 전면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충전기도 현재 2600기 수준에서 1만3000기로 확대하기로 했다.남경필 지사는 “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된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의견을 하나로 모아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알프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경기도형 환경복지 사업을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한편,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마련되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챌린지 4월 29일 개최
- 와이드앵글은 4월 29일부터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챌린지 2018’을 개최한다. (사진=와이드앵글)[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 2018(W.ANGLE XTREME GOLF CHALLENGE 2018)’를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는 기존 골프 대회와 달리 역동적인 경기 방식을 도입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 독특한 묘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홀 게임으로 1분~4분 내 홀아웃 해야 하는 타임어택(시간제한), 골프 클럽 수 제한(1인당 7개), 모든 홀 카트 탑승 금지 등을 내세워 익숙한 골프 대회와 차별화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부터는 라운드 타수와 홀아웃 시간을 더해 순위를 정하는 기존 방식에 코스 난도를 높여 ‘익스트림’ 요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급경사 오르막과 내리막, 넓은 해저드와 벙커, 좁은 페어웨이 등 코스에 변화를 줬다. 필드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익스트림 허들 존 등 미션 홀을 마련해 짜릿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4월 29일 예선, 30일 본선과 결승전이 열리고, 예선전은 개인 플레이, 본선과 결승전은 골프를 좋아하는 연예인과 2인 1조로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3월 15일부터 4월 9일까지 JTBC골프 홈페이지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남자 40명, 여자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참가자에게는 와이드앵글 기능성 티셔츠와 반바지, 골프모자, 골프화 등 골프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 1팀(2인)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하와이 골프 여행권이 제공된다.
- 살아나는 우즈, 3번 우드로 321야드..발스파챔피언십 공동 8위
- 타이거 우즈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17번홀(파3)에 섰다. 몇 차례 왜글(Waggle)을 한 뒤 거침없는 스윙을 뿌렸다. 쭉 뻗어나간 공을 홀 바로 앞에 떨어져 굴러가더니 60cm 뒤쪽에 멈췄다. 홀인원으로도 연결될 수 있었던 정교한 샷이었다. 그 순간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우즈의 부활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로 나선 코리 코너스(캐나다·4언더파 67타)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으로 복귀한 우즈가 이번 시즌 4번째 대회 나섰다. 앞서 3개 대회에선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3위, 제네시스오픈 컷 오프, 혼다클래식 공동 12위를 거뒀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한 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목적은 분명했다. 이어지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4월 5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둔 몸 풀기다. 순위만큼 중요한 건 경기 내용이다. 우즈도 이를 신경 쓰는 듯 티샷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그린 주변에서는 클럽 선택에 신중함도 보였다. 내용적인 측면에선 만족할 만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53.85%로 나쁘지 않았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선 30.36%, 제네시스오픈 때는 46.43%에 불과했다. 혼다클래식에서 58.93%를 보인 이후 2경기 연속 안정된 티샷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선 드라이버 대신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하는 일이 많았다. 다분히 마스터스를 염두한 경기 운영처럼 보였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코스가 긴 편이 아니다. 대신 코스 주변으로 나무가 빼곡하고 그린이 빨라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우즈는 이날 3번 우드로도 공을 최대 321야드나 날렸고, 아이언으로는 275야드 가까이 보냈다. 퍼트 감각도 예리했다. 이날 홀당 1.444개를 보여 전체 참가선수 중 3위였다. 보기 상황은 대부분 그린을 놓쳤을 때 나왔다. 4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실수했고, 9번홀(파4)에선 두 번째 친 공이 벙커에 빠졌다. 12번과 13번홀에서도 모드 샷 미스로 인해 보기를 했다. 3퍼트처럼 힘을 빼놓는 실수가 없었다.종적을 감췄던 ‘타이거 효과’도 살아나고 있다. PGA 투어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우선 대회장에 갤러리가 많아졌다. 지난 혼다클래식 입장객은 작년보다 25%나 늘어났고, TV 시청률은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회엔 취재신청을 제출한 기자가 200명이 넘었다. 작년엔 50명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김민휘(26)는 “우즈가 돌아온 뒤 갤러리가 증가했고 코스에서 더 큰 함성이 쏟아지는 등의 변화가 느껴지고 있다”면서 “일부에선 티겟 가격이 올라가는 등의 효과도 생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김시우(23)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28위에 올랐고, 배상문(32)은 공동 48위(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87위(3오버파 74타), 우즈와 함께 경기에 나선 조던 스피스(미국)는 퍼트 실수를 남발한 끝에 5타를 잃고 공동 122위(5오버파 76타)에 그쳤다.
- 8개월만에 내린 국내 LPG 공급가격…가격경쟁력 되찾나
- E1 LPG충전소에서 한 차량이 LPG를 충전하고 있다.이데일리DB[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7월 이후 동결 및 인상을 반복해왔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8개월 만인 3월 인하를 결정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동절기 종료가 맞물린 데 따른 것. 이어지는 4월 역시 인하가 유력한 상황으로, 그동안 타 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악화를 우려해왔던 국내 LPG 공급업체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PG 공급업체인 SK가스(018670)와 E1(017940)은 프로판(가정·상업용, 산업용) 및 부탄 가격을 각각 1㎏당 55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SK가스는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923.4원, 산업용 프로판은 930원에 공급한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탄은 1315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 921.8원, 산업용 프로판 928.4원, 부탄은 1314원으로 인하됐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32원 인하를 단행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동결과 인상을 반복해왔다. 8월 동결, 9월과 10월 48원 인상, 11월 77원 인상, 12월과 1, 2월 동결되면서 결과적으로 7개월 동안 1㎏당 173원이 인상됐다. 이에 SK가스 가정·상업용 프로판 공급가격의 경우 지난해 7월 805.4원에서 올해 2월 978.4원으로, 산업용 프로판은 812원에서 985원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수송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부탄 역시 1197원에서 1370원으로 오른 바 있다. E1 LPG 공급가격 역시 같은 상승곡선을 그리며 2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976.8원, 상업용 프로판은 983.4원, 부탄은 1370원까지 가격이 오른 상황이었다.(자료=각사, 업계)국내 LPG 공급가격이 그동안 인상을 거듭해왔던 것은 국제 LPG가격(CP) 인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 LPG 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실제로 CP는 지난해 7월 1t(톤)당 프로판 345달러, 부탄 365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이으며 올해 1월 프로판 590달러, 부탄 570달러로 올랐다. 다만 올해 2월 프로판은 525달러 부탄은 505달러로 각각 65달러 인하되면서 한달이 지난 3월 국내 LPG 공급가격의 인하 결정이 가능했다. 3월 CP 역시 프로판은 45달러 인하된 480달러, 부탄은 40달러 인하된 465달러로 결정되면서 4월 국내 LPG 공급가격 역시 추가 인하가 유력하다.LPG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의 반등 조짐과 함께 동절기 준비를 위한 재고비축 움직임 등으로 LPG수요가 급증하면서 CP 역시 빠르게 올랐다”며 “이에 더해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LP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같은 인상흐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그동안 높은 인상폭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동절기 종료와 함께 연초부터 국제유가 하락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CP가격이 하락, 국내 LPG 공급가격도 다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이 인하될수록 도시가스 등 타 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LPG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LPG 업계는 올해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는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말 일반 소비자들도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LPG신차가 출시될 예정으로, 휘발유 및 경유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열병합발전소 및 산업용 연료를 두고 도시가스와 벙커C유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들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 해수부 "산치호 침몰에도 수산물 안전 이상 無"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달 동중국해에서 유조선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됐지만 제주 해역과 국내 수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산치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내 연안의 바닷물 수질분석과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7일, 내달 15일 추가로 해수를 채취해 계절풍이 바뀌면서 제주로 올라올 가능성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8일 국립수산과학원 과학조사선(탐구3호), 해경함정은 서귀포 남쪽 약 200km 부근에 10개 관측정점을 뚫고 해수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이후 수산과학원, 해경, 해양환경공단이 수질분석을 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동중국해 조업선박, 남해안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산치호(8만5462톤)는 지난달 6일 화물선(CF CRYSTAL호)과 충돌했다. 산치호는 이란에서 15만3200㎘ 상당의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싣고 출항해 대산항으로 운항 중이었다. 이후 화재가 난 채 남동 방향으로 표류하다가 15일 오전 10시58경 침몰했다. 침몰 지점은 서귀포 정남 방향 295해리(546km)다. 침몰 선박에는 한화토탈 등이 주문한 화물유(콘덴세이트) 15만3200㎘외에도 벙커C유 1800t, 디젤유 100t, 윤활유 20t 등 약 1900톤 가량의 연료유가 있었다. 기름이 유출되면서 19일 오전에는 침몰 지점 동쪽 방향 약 5㎞ 지점에서 유막이 발견되기도 했다.우리 정부는 제주도 연안에 미칠 기름 피해를 우려해,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을 배치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인공위성 촬영, 유류유출 확산예측 분석도 실시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양관측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