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557건
- PGA 투어 열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이어간다
-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세계 정상의 골프 스타들이 이번 주 국내 무대를 찾는다.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이 대회가 끝난 후에는 곧바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이태희(34), 문도엽(27), 이형준(26), 맹동섭(31), 최민철(30)은 CJ컵 이후 곧바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출전 선수나 대회 규모는 다르지만 한껏 고조된 골프 열기는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아시아 최초로 선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창설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10월 골프 향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이런 이유로 상금 1위 박상현(35)은 해외 투어 일정상 빠졌지만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대부분 출사표를 던졌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강성훈(31), 최민철과 연장 네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년 만에 우승한 ‘44세 노장’ 황인춘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황인춘은 “올해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감이 좋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다듬어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상금 2위 이태희를 비롯해 권성열(32), 문도엽(27), 맹동섭(31), 김태우(25), 엄재웅(28) 등 올해 나란히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도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다.이태희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면 박상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상금 6억원을 돌파하게 된다.지난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했던 엄재웅은 올 시즌 첫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형준은 올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지만 정작 우승컵이 없다.이형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해 1승씩을 꾸준히 달성했기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수민(25)도 모처럼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바람을 이기는 자,우승상금 2억원의 주인공 된다.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경남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과 CJ컵의 무대인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의 공통점 중 하나는 설계가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이다.둘 다 코스 설계로 정평이 높은 미국 골프플랜사의 로널드 프림이 맡았다.나인브릿지는 2001년,정산은 2005년 개장했다.동일인물이 설계한 덕에 코스 콘셉트도 비슷하다.바로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략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했다는 점이다.특히 정산 컨트리클럽은 산의 능선과 계곡, 그리고 호수와 벙커가 최상의 조화를 이룬 곳이다.대회가 열리는 곳은 달우와 별우 코스다.우리에게 친근한 달의 이미지를 차용한 달우 코스는 남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별우 코스는 좀 더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선수들은 ‘바람’을 변수 중 하나로 꼽았다.올해 ‘SK telecom OPEN 2018’에서 우승했던 권성열은 “정산 컨트리클럽은 바람이 강하다.특히 산악 지형의 특성상 방향이 수시로 바뀐다”며 “매 샷마다 바람을 잘 계산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했다.대구경북오픈 우승자 김태우 역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템포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했다.한편,이번 대회는 ‘명예 마샬’제도를 도입했다.갤러리가 경기를 관람하면서 경기 진행도 돕는 제도다.현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을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지만 사전 등록하지 못한 갤러리는 현장에서도 접수를 할 수 있다.
- 현대미포조선, 친환경 신기술 결합한 LNG벙커링선 독일 인도
- 현대미포조선이 독일 버나드슐테에 인도한 LNG벙커링선이 해상시운전을 펼치고 있다.현대미포조선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최근 LNG벙커링선을 성공리에 인도함으로써 선종 다각화를 통한 불황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NG벙커링선은 해상에서 LNG(액화천연가스)를 충전해 주는 선박으로, 최근 환경규제 등으로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덩달아 수요가 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6년 독일 버나드슐테부터 수주한 7500cbm(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을 16일 성공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가진 명명식에서 ‘카이로스(KAIROS)’호로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길이 117m, 너비 20m, 높이 10.3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초저온(영하 163도) 상태의 LNG를 저장해 필요한 선박에 충전해 주기 위한 각종 안전 및 첨단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다. 또 선박용 경유(MGO)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이 장착돼 질산화물(NOx) 및 황산화물(SOx) 등의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도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해양 생태계 교란의 주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박 평형수의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안전운항이 가능한 ‘밸러스트 프리(Ballast Free)’라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전세계 조선·해운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개발한 이 기술은 선박의 뒷부분에 위치한 거주구를 앞으로 이동시켜 선수와 선미의 흘수(선체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차이를 최소화하는 대신, 배의 밑바닥 기울기인 선저경사를 활용해 평형수의 주입과 배출 없이도 복원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해 별도의 평형수처리장치(BWTS) 없이도 환경규제를 피할 수 있다. 이외에도 LNG화물창에서 하루 평균 6t(톤) 가량 자연 기화돼 버려지는 가스를 전량 포집해 추진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CNG압축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위성으로 위치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선미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2기의 프로펠러, 선수에도 2기의 추진기 등을 설치해 우수한 조종 성능을 확보했으며, 북해 및 발틱해를 운항하는 특성에 맞춰 내빙(耐氷) 설계와 강화된 선체구조가 적용됐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LPG, LEG운반선 건조시장에서 확보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중소형 LNG운반선 건조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며 “이번 LNG벙커링선의 성공적인 인도를 통해 중소형 가스운반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달새 7% 오른 기름값…수입물가 3년10개월來 최고
- 자료=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수입물가가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예상 밖 큰 폭 오르면서다.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로 전월(89.38) 대비 1.5% 상승했다. 2014년 11월(91.23)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한은이 매달 이를 측정해 공표한다.수입물가가 오른 건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는 지난 8월 배럴당 평균 72.49달러였는데, 9월에는 77.23달러로 전월 대비 6.5%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그만큼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석탄·석유제품(+3.9%)과 광산품(+5.2%)의 수입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농림수산품(-0.6%), 제1차금속제품(-0.7%), 전기·전자기기(-0.7%) 등의 수입물가는 오히려 내렸다.품목별로 보면 광산품 중 원유(+6.5%), 천연가스(LNG·+6.1%) 등이 큰 폭 올랐다. 석탄·석유제품 중에서는 나프타(+5.3%), 벙커C유(+1.8%), 부탄가스(+6.7%) 등의 상승 폭이 컸다.지난달 수출물가지수(88.02)는 전월(87.72)보다 0.3% 올랐다.수출물가도 경유(+5.9%), 제트유(+4.2%), 휘발유(+6.1%) 등 석탄·석유제품(+4.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달 수출입물가에 환율은 영향이 미미했다. 평균 환율이 8월과 9월 각각 달러당 1121.15원, 1120.60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 [2018 국감]김영춘 “200척 선박 발주 지원하겠다”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로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200척 이상의 신조 발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영춘 장관은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해운-조선 간, 선주-화주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보고·확정했다. 계획에는 △경쟁력 있는 선박 확충 △안정적 화물확보 △선사 경영안정 방안이 담겼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해운재건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향후 3년간 중소 선사의 벌크선박 140척, 컨테이너 60척 등 총 200척 이상의 발주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7월5일 설립된 해양진흥공사와 기존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의 투자·보증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공공 지원액은 총 8조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김 장관은 국감에서 “여객선 기항지 현대화를 통해 어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어촌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규 건조와 승선 자동확인시스템 구축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김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추가 수색에서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장관의 모두발언이다. 존경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새롭게 구성된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해양수산부 업무현황에 대해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앞으로 저를 포함한 해양수산부 전 직원은 주요 정책사항과 당면현안에 대해 수시로 위원님들을 찾아뵙고 협의하며, 위원님께서 주시는 고견은 해양수산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희 해양수산부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한진해운 파산과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해양수산업을 재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왔습니다.먼저, 해운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였고, 지난 7월 5일에는 해운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의 도움으로 해양공간계획법이 금년 4월 국회를 통과하여 해양수산부가 해양공간과 환경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기반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산분야에서는 수산물 수출 23억 3천만불, 김 수출 5억불을 달성하여 수산업이 우리나라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과 해양수산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업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굳은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우선, 전통 해양수산 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새로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200척 이상의 신조발주를 지원하고, 해운-조선 간, 선주-화주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부산항, 광양항을 비롯한 주요 거점항만의 인프라를 차질없이 확충하여 글로벌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휴어제 도입과 총허용어획량(TAC)관리 확대가 포함된 종합적인 수산자원회복 대책을 연내 수립하겠습니다.또한,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항구, 포구가 있는 육상까지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가겠습니다. 수산식품 산업의 기초를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영세한 수산식품 기업을 작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둘째, 해양수산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여객선 기항지 현대화를 통해 어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어촌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우선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된 8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인공지능 기술을 양식산업에 적용한 스마트 양식의 실현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대규모 시험양식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 스마트 해상물류와 해양레저관광, 해양수산 바이오·에너지 등의 해양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22년까지 스타트업 성공모델 200개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습니다.아울러,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LNG 추진선 등 친환경선박 개발과 벙커링 관련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셋째,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낚시 어선은 다중이용선박이라는 관점에서 여객선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한 안전관리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여객선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규건조와 승선 자동확인시스템 구축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연근해 어선의 안전관리규정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어선의 실시간 위치확인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박비상탈출 체험과 생존수영 등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하여 해양안전 문화를 국민 생활 속에 뿌리내리겠습니다. 넷째, 해양환경 관리 체계를 정립하여 깨끗한 바다를 실현하겠습니다. 해양공간계획법 제정에 따라 해양공간계획을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全)바다로 확대하는 한편, 해양환경 사전영향 평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오염원 발생에서 수거, 처리까지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항만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끝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추가 수색에서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위원님 여러분! 오늘 보고 드리는 업무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해양수산부 전직원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양수산에 대한 애정과 식견을 가지고 계신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 제이씨케미칼, 유가급등에 바이오연료 수혜 기대…적정주가↑-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제이씨케미칼(137950)에 대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환경에서 바이오연료 사업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했고 적정주가는 기존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기조적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며 “제이씨케미칼은 차량용 경유를 대체하는 ‘바이오디젤’과 발전용 벙커C유를 대체하는 ‘바이오중유’를 생산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고유가가 장기화되면서 ‘바이오디젤의무혼합비율’의 조기 상향을 기대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2007년 수립된 정부의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 계획’에 따라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급등으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강화되면서 의무혼합비율이 조기 상향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국내 바이오디젤 시장은 제이씨케미칼을 비롯해 SK케미칼과 애경유화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며 “제이씨케미칼은 이 가운데 바이오디젤 사업의 매출비중이 가장 큰 업체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주요 매출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생산하는 ‘바이오연료’ 사업, 바이오디젤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글리세린’ 판매 사업,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팜 열매를 재배하는 인도네시아 소재의 ‘팜농장’ 운영 사업으로 구분된다.최 연구원은 “바이오연료 사업의 정책 수혜와 더불어, 올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부산물 판매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바이오디젤은 팜유, 콩유, 유채유 등 식물성기름과 촉매, 알코올 등을 혼합해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글리세린 등이 부산물로 생성된다.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확대될수록 글리세린의 생산량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중유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회사는 수요량 확대 전망에 따라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며 “지난해 바이오중유 설비증설을 위해 318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으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동사는 국내 최대의 바이오중유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563억원, 영업이익은 122.4% 늘어난 4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초 상향된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으며 바이오중유 및 글리세린 등 부산물 매출도 확대 중에 있어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