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556건

'PMC: 더 벙커', 연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 'PMC: 더 벙커', 연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 ‘PMC: 더 벙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PMC: 더 벙커’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강타하며, 연말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PMC: 더 벙커’가 16.5%로 1위에 올랐다. ‘PMC: 더 벙커’는 26일 개봉과 동시에 실시간 예매율,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주연배우인 ‘하정우’와 ‘이선균’의 연기력, 화려한 액션신, 탄탄한 스토리 등 영화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연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마약왕’은 관람의향 14.1%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1위를 달리던 ‘마약왕’은 관람객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한 단계 하락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주연 배우들(‘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등)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스토리 부분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아쿠아맨’은 14.0%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비록 ‘PMC: 더 벙커’와 ‘마약왕’에 밀려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트랜스포머 시리즈인 ‘범블비’,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 등 다양한 영화들이 연말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18.12.29 I 정시내 기자
80승 우즈의 10cm 퍼팅
  • [이데일리가 뽑은 2018시즌 최고의 샷 ‘톱5’]80승 우즈의 10cm 퍼팅
  • 지난 9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18번홀에서 통산 80번째 우승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가 두 팔을 벌린 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시즌 최고의 샷 ‘톱5’2018년에도 전 세계 필드에선 골프팬들을 뜨겁게 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5년 1개월 만에 통산 80승을 달성했고,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을 건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선 유럽이 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2018년 골프팬들을 열광시켰던 최고의 샷을 돌아봤다. ①통산 80승, 우즈의 10cm 파 퍼트 지난 9월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마지막 대회로 열린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는 골프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줬다. 18번홀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끝내고 그린으로 향하는 타이거 우즈 뒤로 수만 갤러리가 함께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린 우즈의 우승이 확정적이었기에 팬들은 역사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우즈는 벙커에서 세 번째 샷을 쳤고, 버디 퍼트를 했다. 홀을 살짝 벗어나 공이 멈추자 서서히 다가선 우즈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퍼터로 공을 쳐 홀에 넣었다. 그리고 퍼터 헤드로 그린을 ‘툭’하고 내리쳤다. 5년 1개월 동안 통산 79승에 머물렀던 우즈가 마침내 80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순간 전 세계 골프팬들은 함께 환호했다. 지난 7월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6번홀에서 공이 워터해저드 근처에 떨어지자 박성현이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선두였던 유소연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서 이겨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②박성현,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안긴 기적의 로브샷지난 7월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 16번홀.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한 박성현의 공이 그린 오른쪽 워터해저드 구역에 떨어졌다. 물에 빠졌더라면 1벌타를 받고 4타째 쳐야 하는 위기였다. 선두였던 유소연(29)에게 1타 뒤져 있던 상황이었기에 더 이상 타수를 잃으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위기의 순간 박성현은 기적을 만들어 냈다. 공이 멈춘 지점은 물 근처의 깊은 러프였다. 긴 잔디 안에 공이 놓여 있어 그대로 경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성현은 경사면에 자세를 잡더니 강하게 클럽을 휘둘렀다. 하늘 높게 치솟아 오른 공은 홀을 향해 날아가더니 바로 옆에 멈췄다. 극적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유소연은 남은 2홀에서 추격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2차 연장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6번홀에서 나온 기적 같은 ‘슈퍼 파 세이브’가 만들어낸 극적인 우승이었다.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유럽의 우승을 이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사진=AFPBBnews)③유럽의 라이더컵 우승 확정한 몰리나리의 14번홀 버디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시오날의 14번홀. 2UP으로 앞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파5 홀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며 포효했다. 3DN으로 뒤져 패색이 짙어진 미국의 희망 필 미켈슨은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공이 물에 빠지자 모자를 벗고 몰리나리에게 악수를 청했다. 몰리나리의 승리로 유럽팀은 승점 14.5를 확보, 라이더컵 우승을 확정했다. 몰리나리는 2018라이더컵 5경기에 출전해 전승을 쓸어담아 유럽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럽 선수가 라이더컵 5경기에 출전해 전승을 거둔 건 몰리나리가 처음이다. 8월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를 쳐 역대 최다언더파와 최소타 신기록으로 우승한 김세영이 경기 뒤 스코어보드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④김세영 LPGA 역사를 바꾼 15번홀 버디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최종 4라운드. 김세영(25)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두 팔을 벌려 환호했다. 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LPGA 투어 역대 최소타, 최다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신기록 작성은 15번홀에서 완성됐다. 전날까지 24언더파를 쳐 최다 언더파 경신을 위해선 3타만 더 줄이면 됐다. 최소타 기록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가 세운 258타였기에 6타를 더 줄여야 했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 신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홀을 거듭할수록 부담과 긴장감이 커졌지만, 김세영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에 집중했다. 10번홀에 이어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최소타 타이를 눈앞에 둔 김세영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72홀 최저타와 최소타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6월 한국오픈에 출전한 최호성이 독특한 스윙으로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⑤‘피싱샷’ 최호성을 스타로 만든 98야드 샷이글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코리안투어에서 2번이나 우승했지만 팬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최호성에게 갑자기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몸을 꼬고 클럽을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독특한 자세를 스윙하는 그가 이날만 5타를 줄이면서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엉거주춤한 스윙 자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할 정도였지만, 생존을 위해 자신이 직접 고안해 낸 이 독특한 스윙은 최호성에게 딱 맞았다. 특히 최호성은 이날 6번홀에서 ‘샷이글’을 뽑아내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파5 홀에서 핀까지 98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스윙은 특이했지만, 기량은 특급이었다. 다음날부터 최호성은 깜짝 스타가 됐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해 열린 이 대회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에 중계되면서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이 영상을 타고 번지면서 하루아침에 SNS 스타가 됐다.
2018.12.28 I 주영로 기자
'PMC:더 벙커' 1위로 출발, 첫날 21만명 봤다
  • 'PMC:더 벙커' 1위로 출발, 첫날 21만명 봤다
  • ‘PMC:더 벙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하정우 주연의 영화 ‘PMC:더 벙커’가 1위로 출발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더 벙커’(감독 김병우)는 개봉일인 26일 21만924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PMC:더 벙커’의 개봉으로 ‘아쿠아맨’ ‘범블비’ ‘스윙키즈’ ‘마약왕’ 등은 순위가 밀렸다. 박스오피스 1위였던 ‘아쿠아맨’은 이날 16만7442명으로 2위, ‘범블비’는 10만538명으로 3위, ‘스윙키즈’는 5만4158명으로 4위, 그리고 ‘마약왕’은 5만1995명으로 6위였다.이로써 겨울 시즌을 노리는 국내외 대작이 모두 개봉, 치열한 티켓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영화 강세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아쿠아맨’ ‘범블비’ 두 외화의 기세가 맹렬하다. ‘마약왕’ ‘스윙키즈’는 외화와 경쟁에 달리는 분위기다. 이날 경쟁에 가세한 ‘PMC:더 벙커’가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2018.12.27 I 박미애 기자
연말 '문화가 있는 날' 함께…1930개 문화행사 열려
  • 연말 '문화가 있는 날' 함께…1930개 문화행사 열려
  • 12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사진=문체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국에서 1930개 문화행사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과 해당 주간에 국민과 만날 예정이다.먼저 최근 tvN ‘알쓸신잡 시즌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김영하 작가가 ‘도시가 집이다’를 주제로 2018년 마지막 ‘집콘’(26일 인천 송도 카페콤마)에 출연한다. 현대사회에서 달라진 ‘집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눈다. 강연은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기다리는 아쉬움과 설렘을 달랠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경남 창원 3·15 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JTBC ‘팬텀싱어2’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멤버 배두훈·강형호와 재즈밴드 프렐류드 등이 출연하는 ‘재즈 토크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전남 영광예술의전당에서는 강렬한 록 음악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록밴드 워킹애프터유의 작은음악회 ‘워킹애프터유의 경쾌한 록’을 전석 무료로 즐길 수 있다.산타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 구연, 과자집 만들기·산타 피리 만들기 등 성탄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25일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동화를 읽고 저금통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새해맞이 저금통 만들기’(26일 경기 성남시 수정도서관) 등도 지역민의 참여를 기다린다.영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배우 하정우·이선균 주연의 영화 ‘PMC: 더 벙커’가 26일 개봉한다. 외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배틀 트랩’ ‘툼 인베이더’ 등도 같은 날 개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일반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도 연극 연극 ‘톡톡’(27일 서울 대학로 TOM 2관),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27·28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창작가무극 ‘금란방’(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등의 공연을 지정된 날에 한해 전석 4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프로농구, 프로배구도 5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24 I 장병호 기자
15.6%까지↑…‘정법’ 박태환, 진짜 마린보이가 왔다
  • 15.6%까지↑…‘정법’ 박태환, 진짜 마린보이가 왔다
  • 사진=‘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영선수 박태환에 ‘정법’도 웃었다.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첫 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6%, 13.4%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6%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 하반기에 방송된 시리즈인 멕시코·사바·라스트인도양 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6.1%를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40기 병만족이 ‘태평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북마리아나 제도에 입성했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이종혁, 이주연, 개그맨 양세찬, 더보이즈 주연, 가수 오종혁, 우주소녀 보나, 수영선수 박태환이 함께 했다. 박태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중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자연스럽고 진솔한 부분들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박태환은 제작진으로부터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정글에서 깜짝 등장하라는 극비 미션을 받고, 멤버들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생존지로 향했다.북마리아나 편의 주제는 ‘희망 생존’이었다. 자신들의 가방을 반납한 병만족은 생존 물품이 담겨있는 생환가방을 받아 챙겼다. 박태환과 함께한 병만족은 집짓기와 바다탐색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희망생존’의 시작을 알렸다. ‘집짓기팀’ 김병만, 박태환, 이종혁, 보나, 이주연은 생존지 근처에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쓴 방어 벙커를 발견한 뒤 벙커 앞을 집터로 결정했다. 김병만은 “생환가방의 낙하산이 엄청 크다. 그걸로 가림막을 막들자”고 제안했다.박태환은 두드러진 활약을 뽐냈다. 뿌리채 나무를 뽑는가 하면, 내리치기 두 번 만에 코코넛을 박살내기도 했다. 큰 바위도 번쩍 들어 옮기는 모습에 이주연은 “돌이 무슨 스펀지같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박태환은 “열정이 불타오른다”며 코코넛들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등 생존에 탁월한 모습을 드러냈다.박태환은 “족장님을 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주어진 일을 하며 평소의 스트레스를 다 잊어버렸다. 이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 제가 수영선수인 걸 잊었다”고 말했다. 박태환을 비롯한 병만족이 힘을 합친 결과, 형형색색 낙하산 하우스가 완성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자 병만족은 뿌듯해 했다.바다팀 오종혁과 양세찬, 더보이즈 주연은 먹거리를 찾아 바다를 누볐다. 거센 조류에 맞서 싸운 가운데 오종혁은 소라를 주워들었고, 삼총사는 밤바다 사냥을 기약하며 복귀했다. 멤버들이 다 모인 후에는 박태환 팬미팅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병만족은 박태환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박태환은 TV에서 보던 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병만족은 박태환이 정글에 있는 것을 서로 신기해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주연, 이종혁은 월드클래스 박태환에게 ‘원포인트’ 수영 레슨을 받았다. 박태환은 “수영은 기본적으로 호흡만 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킥과 스트로크 시범, 자세 교정까지 마린보이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박태환의 일대일 지도에 이주연은 생존 수영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께 수영을 배우던 이종혁은 한 편에서 “대박 징그러운게 있다. 뱀장어인줄 알았다”라며 괴생명체를 발견했음을 알려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금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2018.12.22 I 김윤지 기자
선박 미세먼지 감축...중부발전, 대한상선과 '육상전력설비 설치' 협약
  • 선박 미세먼지 감축...중부발전, 대한상선과 '육상전력설비 설치' 협약
  • 강석중(오른쪽) 한국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이 19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심대식 대한상선 해운영업본부 전무와 육상전력 설치 협약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9일 충청남도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대한상선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력설비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육상전력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는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선박에 설치하는 장치이다. 기존에는 벙커유를 사용해 선박의 자체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해 왔고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대기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제해사기구(IMO)는 현재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황성분이 대기 오염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고유황유 사용에 대한 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3.5% 수준인 황 함유량 제한치는 2020년 이후 황 함유량 0.5% 이하로 강화되며 모든 선박은 저유황유만을 사용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유황분 억제에 그치지 않고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 사용되는 전기를 발전소에서 공급해 유류 사용에 따른 미세 먼지를 최소화해 IMO의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8개의 해운사와 총 14척의 장기용선을 운용 중인 중부발전은 1년간 육상전력설치를 위한 대상자를 물색해왔으며 대한상선이 적극 호응함에 따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척, 2025년까지 모든 장기용선에 육상전력설비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 시 연간 약 240t의 미세먼지를 절감해 항만 정박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 제로화를 전망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협약 체결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개선안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9 I 김일중 기자
  • [마켓인]‘SK해운’ 기업결합심사 통과… 매각작업 순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K해운 매각 작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도 인수 금융을 통해 마련할 방안을 확보해 무리 없이 납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인수 이후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SK해운 인수 관련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했다.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위해서는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를 하고 관련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기업결합심사란 경쟁사업자와의 결합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되는지 사전에 분석해 시정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절차다. 한앤코는 이미 해운사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결합심사 통과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한앤코는 지난 2014년 한진해운 전용선 사업부(현 에이치라인해운)을 인수했고, 지난 2016년에는 현대상선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을 사들여 몸집을 불렸다. 다만 에이치라인해운의 주요 사업인 벌크선 전용사업과 SK해운의 주요 사업원인 해상급유(벙커링)·원유선 사업과는 차이가 있어 기업결함심사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었고 실제로 무난하게 심사를 마쳤다.한앤코는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SK해운 인수자금도 무리 없이 조달할 전망이다. 한앤코는 SK해운이 진행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0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CB)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SK해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금융 공동주관사로 선정된 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은행은 한앤코에 5000억원을 대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및 CB 대금 납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SK해운 인수가 큰 이슈 없이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한앤코가 자신들이 보유한 해운업체들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크선 전용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을 통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이치라인해운이 SK해운을 통합하게 되면 LNG운송뿐만 아니라 원유 및 관련 정제제품 운송할 수 있게 돼 사업이 다각화 될 뿐 아니라 기존 벌크선 전용 사업의 규모도 커지게 된다. 한앤코의 SK해운 인수가 가시화되기에 앞서 업계에서는 한앤코가 SK해운을 인수해 에이치라인해운과 합쳐 규모를 키운 뒤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회수(엑시트) 전략을 구사할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SK해운 관계자는 “한앤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양사 간 합병, 또는 일부 사업부문 분할 합병은 추진하지 않는 방향은 따로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당분간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7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SK해운’ 기업결합심사 통과… 매각작업 순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K해운 매각 작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도 인수 금융을 통해 마련할 방안을 확보해 무리 없이 납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인수 이후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SK해운 인수 관련 기업결합심사를 승인했다.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위해서는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를 하고 관련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기업결합심사란 경쟁사업자와의 결합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되는지 사전에 분석해 시정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절차다. 한앤코는 이미 해운사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결합심사 통과에 업계 관심이 모아졌다. 한앤코는 지난 2014년 한진해운 전용선 사업부(현 에이치라인해운)을 인수했고, 지난 2016년에는 현대상선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을 사들여 몸집을 불렸다. 다만 에이치라인해운의 주요 사업인 벌크선 전용사업과 SK해운의 주요 사업원인 해상급유(벙커링)·원유선 사업과는 차이가 있어 기업결함심사는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었고 실제로 무난하게 심사를 마쳤다.한앤코는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SK해운 인수자금도 무리 없이 조달할 전망이다. 한앤코는 SK해운이 진행하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0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CB)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SK해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금융 공동주관사로 선정된 NH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은행은 한앤코에 5000억원을 대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및 CB 대금 납입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SK해운 인수가 큰 이슈 없이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한앤코가 자신들이 보유한 해운업체들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크선 전용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을 통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이치라인해운이 SK해운을 통합하게 되면 LNG운송뿐만 아니라 원유 및 관련 정제제품 운송할 수 있게 돼 사업이 다각화 될 뿐 아니라 기존 벌크선 전용 사업의 규모도 커지게 된다. 한앤코의 SK해운 인수가 가시화되기에 앞서 업계에서는 한앤코가 SK해운을 인수해 에이치라인해운과 합쳐 규모를 키운 뒤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회수(엑시트) 전략을 구사할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SK해운 관계자는 “한앤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양사 간 합병, 또는 일부 사업부문 분할 합병은 추진하지 않는 방향은 따로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당분간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12.17 I 김무연 기자
달라진 한국영화 위상…해외☆ 출연 계속
  • 달라진 한국영화 위상…해외☆ 출연 계속
  • ‘국가부도의 날’의 뱅상 카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방탄소년단 주도의 K팝 열풍이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스타들의 한국영화 출연이 활발해지고 있다.최근 개봉 16일 만인 지난 13일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국가부도의 날’에는 할리우드 스타 뱅상 카셀이 출연했다. ‘제임스 본’ ‘블랙스완’ ‘라빠르망’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뱅상 카셀은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국가부도의 날’에서 IMF 총재 역으로 김혜수와 대립하며 극에 무게를 더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에는 미국 뮤지컬 배우이자 댄서 자레드 그라임스가, 같은 달 26일 개봉하는 ‘PMC:더 벙커’에도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콜린 퍼스와 호흡을 맞춘 제니퍼 엘이 출연한다. 또 내년 개봉 예정인 ‘장사리 9.15’에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메간 폭스가 출연한다.자레도 그라임스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탭댄스단 탄생기를 그린 ‘스윙키즈’에서 전직 브로드웨이 출신으로 오합지졸 댄스단을 이끄는 리더 잭슨 역을 맡았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했으며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연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다. 제니퍼 엘은 CIA의 의뢰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글로벌 군사 기업 블랙리저드의 생존기를 그린 ‘PMC:더 벙커’에서 CIA 팀장을 맡았다. 메간 폭스는 내년 개봉 예정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장사리 9.15’(가제)에서 한국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려 여성 기자 최초 퓰리처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한다.이들의 출연은 한국영화, 한국시장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우수성은 해마다 인정받고 있다. 국제영화제 수상뿐 아니라 김지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세계 영화 시장의 중심인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한국영화는 해외로 수출되거나 리메이크 되고 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천만영화 ‘부산행’은 ‘쏘우’ ‘컨저링’ 등으로 호러무비의 마스터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국에서 크게 흥행하고, 한국의 흥행이 주변국에 영향을 주면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됐다. 그러면서 해외 스타들의 출연 방식도 능동적이고 다양해졌다. 감독의 명성이나 친분에 의한 출연뿐 아니라 작품에 끌려서 결정하거나 직접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한다. ‘국가부도의 날’의 뱅상 카셀은 에이전시를 통해 건네받은 시나리오만 보고 작품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 한국영화 팬이라는 뱅상 카셀은 배우들과 감독 등 영화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살핀 뒤 영화에 더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의 쿠니무라 준, ‘인천상륙작전’의 니암 리슨, ‘택시운전사’의 토마스 크레취만도 같은 예다. ‘스윙키즈’의 자레도 그라임스는 에이전시가 해외에서 진행한 오디션에 참가해 한국영화와 인연이 닿았다. 강형철 ‘스윙키즈’ 감독은 자레도 그라임스의 퍼포먼스 영상을 보자마자 단번에 캐스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국가부도의 날’ 홍보를 맡고 있는 퍼스트룩의 강효미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가 한국에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는 데다, K팝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열풍이 해외 스타 및 콘텐츠 종사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있는 것 같다”며 해외 스타의 출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스윙키즈’의 자레드 그라임스‘PMC:더 벙커’의 제니퍼 엘
2018.12.17 I 박미애 기자
'국가부도의 날'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 '1위'
  • '국가부도의 날'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 '1위'
  • ‘국가부도의 날’[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가부도의 날’이 3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2위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가부도의 날’이 21.3%로 1위에 올랐다. ‘국가부도의 날’은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고 6일 연속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람의향 15.1%를 기록하며 보고 싶은 영화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700만 관객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2018년도 흥행 영화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SNS에서는 관람객들이 재관람하는 ‘N차 관람’이라는 용어도 등장하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3위는 ‘아쿠아맨’이 11.4%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순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해외 프리미엄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아쿠아맨’이 강력한 수중 액션과 화려한 캐스팅(엠버 허드, 니콜키드먼 등)을 무기로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극장가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약왕(송강호 주연)’과 ‘PMC: 더 벙커(하정우 주연)’는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12.15 I 정시내 기자
STX조선, MR탱커 3척 RG발급 성공…"내년 척당 영업이익률 5% 목표"
  • STX조선, MR탱커 3척 RG발급 성공…"내년 척당 영업이익률 5% 목표"
  •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MR탱커 모습.STX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TX(011810)조선해양이 최근 싱가포르 선사와 맺은 MR탱커 3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 성공했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은 최소 2020년 3분기까지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선사와 이달 초에 계약한 50K MR탱커3척에 대한 RG 발급을 받았다. 이번 선박은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배기가스 환경 규제 물질인 SOx를 처리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가 탑재된 친환경 ECO 선박이다.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별도 포함돼 있어 총 5척까지 발주가 기대되는 상황. 이미 3척에 대한 RG 발급이 진행됐던 만큼 추가 옵션 2척에 대해서도 원활한 RG 발급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옵션 2척까지 포함하면 STX조선해양이 현재 확보한 수주잔량은 총 17척으로, 2020년 3분기까지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역시 이날 사내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희소식을 전했다. 먼저 장 대표는 “비영업 자산 중 마지막 남은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지난달 21일에 체결해 채권단으로부터 고강도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달 초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수주한 5만t(톤)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척에 대한 RG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오늘 발급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12월 현재 수주 잔량은 17척(옵션 2척 포함)으로 2020년 3분기까지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장 대표는 내년 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장 대표는 “내년은 회사의 시스템과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각 부문은 ‘경쟁력 있는 원가와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조직·개인의 유동성 확보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척당 영업이익률 5% 달성하고자 ‘경쟁력 제고 추진 과제’를 정하고 지난 12일 월간경영회의에서 영업, 기술, 조달, 생산 각 부문의 전사적인 내부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경쟁력 제고 추진 과제는 △현재 수준 대비 원가 항목별 5% 이상 절감 △고부가가치선(LNG운반선 또는 LN벙커링선) △추가 수익 창출 신규 항목 발굴 등이다. 장 대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전체가 실천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보완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각 조직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열정을 보이고 절박함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내년 전망과 관련 “올해는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 절감, 원가절감 등 고강도 자구노력과 비영업 자산매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해 스스로 살아야 하는 한 해였기 에 사원들과 협력사의 고통이 컸다”며 “하지만 내년은 운임 지수의 상승과 중형선박의 선가도 회복되고 있어 수주시장 전망이 조금 더 밝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은 10년 준비하면서 제2 인생은 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취업은 10년 준비하면서 제2 인생은 왜…”-감세효과의 힘…퍼블릭 전성시대-정의선, 협력사에 5년간 1.7조 통큰 지원-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필요하지만 밀실공천에 의원 수만 늘리면 개악 △줌인&-개인비위vs표적감사 ‘팽팽’ 어떤 결과 나와도 후폭풍 예고 -中, 美대두 수입 재개 휴전 합의 이후 처음 △퍼블릭 골프장 전성시대-벙커에 빠졌던 회원제…대중제 전환 후 영업이익 40% 껑충-회원권 시장 ‘꽁꽁’…일부 골프장 고점 대비 63% 뚝△카카오 카풀 논란 해법은…-혁신vs생계, 갈림길에 선 승차공유…상생펀드처럼 공생의 길 찾아야-단거리 요금 인하, 합승택시…서비스 혁신으로 맞선 日택시-“사납금 폐지·월급제 전환 검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재료공급·요리·마케팅까지…원스톱 ‘프랜차이즈 사관학교’세울 것”-“임대료 높은 핵심상권에서만 가맹점 내…골목상권 침해 아냐”△국회 연동형 비례제 동입 논란 -선거 때마다 ‘공천 잡음’…투명성 높일 정당 자정 노력 선행돼야-獨, 득표로 정당성 의석배분 먼저…표심 반영 정확-1963년 첫 도입 땐 ‘전국구’…17대부터 1인2표 ‘비례위원’△정치-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성사, 북·미대화 마중물 되나-이학재, 홍철호 만나 한국당 복당 초읽기-野3당 “연동형 비례제, 한국당도 답해라”-“일자리 만들려면…제조혁신 미룰 수 없어”△경제·금융-공공기관 ‘철밥통’ 호봉제 개편 한다더니…공염불된 ‘김동연의 약속’-위성백 “고금리 장사하는 저축은행에 예보려 더 물리겠다”-홍남기 “내주 車부품 산업 대책 발표”-KB금융, 계열사 대표 9명 임기만료-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200만좌 돌파△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전세계 신규 발전 70%가 신재생에너지…원전보다 10배 큰 시장 선점해야”-“햇빛농사로 이모작 농부 억대 연봉 가능”△산업&기업-부품 투자비 1.4兆 조기지급…정의선의 상생-현대重, 연간 조선 수주목표 달성-거센 반발 부닥쳐…카카오 카풀 연기-“숨 막히는 성능”…카젬 ‘더 뉴 카마로 SS’ 자신감-삼성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신설-폴리실리콘 값 반등 ‘조짐’…OCI·한화케미칼 반색△소비자생활-음식점 新메뉴 ‘VR 체험’…대형마트선 ‘안내 로봇’과 쇼핑-겨울 감성 담은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 어때요-딸기는 겨울에 먹어야 제맛-지방 사는 VIP고객님, 명품까지 밴으로 모십니다△중소기업·바이오-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로 확대…제조업 강국 되살린다-세계인이 좋아하는 락앤랙 5년 연속 ‘일류상품’에 선정-유전자검사 항목 확대 ‘희망고문’에 지친 바이오업계-LG하우시스, 독립자유공 후손 주택 인테리어 개선△Auto&Life-누가그래? 수입세단 속 좁다고-작은 엔진이 맵네…밟는대로 쭉쭉△증권-셀트리온·삼성전자…‘숏 커버링 수혜’ 기대되네-‘GTX C노선’ 수혜株를 잡아라 GS·태영건설 이틀새 7~8%↑-5G 준비 착착…연말·연초 랠리 기다리는 통신株-금감원, 증권사 영업행위 관련 제도 들여다본다 -“코스닥 입성 눈앞…新항공기로 매출 늘릴 것”-베트남펀드 다시 ‘기지개’…흥행몰이 이어갈까-이랜드 ‘1兆 유치’집착하다 ‘알짜사업’ 포기할 판-국민연금 기금운용委, 내년 ‘목표 초과수익률’ 올리나△여행-유달산 아래 쪽빛 바다 목포의 눈물이 일렁인다-전철 한 번이면 OK…춘천으로 스키타러 가요△스포츠-“7년간 좇던 대상 꿈 이루니…다음 목표 찾기 어렵네요”-한국까지 불어닥친 ‘박항서 열풍’ 스즈키컵 결승전 지상파 생방송-이변 없는 유럽 챔스리그…16강 오를 만한 팀들은 다 올랐다-월드컵 독일전 손흥민 50m질주 골…한국 축구팬 선정 ‘올해의 골’-‘레전드’김주성, 성탄절 홈경기서 은퇴식△사람&나눔-“먹고 살려고 가게 연다…경험없이 미친 짓 하는거 알죠”-한식당 ‘가온’김병진 총괄셰프 한국인 첫 ‘12일의 X미스’참가-1년에 613시간 나눔활동 펼쳐 김용운 연구원 ‘베스트 봉사자’-‘당신이 올해의 시민영웅입니다’-조시영·한규범·김석한씨 ‘서울대 AMP대상’-위험 무릅쓰고 목숨구한 소방관 10명 ‘생명존중대상’△오피니언-정년 보장하려면 노동시장 개혁이 먼저-시 한 줄의 위로가 필요한 때-선의 피해자 낳은 부동산 ‘중첩규제’△부동산-‘대장지구 대장은 나’…현대·대우·포스코 ‘3色 분양’나서 -부동산 경매 취소 증가…왜-역삼동에 주상복합 우뚝…9호선·분당선 걸어서 이용△사회-친환경경영 앞장 선 녹색기업들-소방물품 빼돌렸는데…잔소리 듣고 끝난 소방관-삼바 본사·회계법인 검찰, 압수수색 나서-초등생 꿈 “선생님보다 운동선수 될래요”-‘전기차 메카’ 대전시…올해 등록차량 1000대돌파-檢 ‘주가조작 의혹’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 구속
2018.12.13 I 이광수 기자
돌연 폭락한 국제유가…수입물가 4년來 최대폭 하락
  • 돌연 폭락한 국제유가…수입물가 4년來 최대폭 하락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제유가가 돌연 떨어지면서 수입물가가 거의 4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7.96으로 전월(92.20) 대비 4.6% 하락했다. 2015년 1월(-7.5%)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진 것이다.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수입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수출 채산성 변동이나 수입 원가 부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한은이 매달 이를 측정해 공표한다.지난달 수입물가가 내린 건 국제유가 때문이다. 국내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는 지난 10월만 해도 배럴당 평균 79.39달러였다. 그런데 지난달 65.56달러로 전월 대비 17.4% 폭락했다. 두바이유는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80% 이상 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수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석탄·석유제품(-16.5%)의 수입물가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나프타와 벙커C유 가격이 각각 23.2%, 8.6% 떨어졌고, 부탄가스 역시 20.0% 급락했다. 알루미늄정련품(-4.5%), 슬래브(-5.0%) 등 1차 금속제품 가격도 하락했다.수입물가는 앞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달 들어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수출물가도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6.10으로 전월 대비 2.3% 내렸다. 2016년 4월(-2.95)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특히 D램과 플래시메모리 수출가격도 각각 2.0%, 4.3%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은 정점에서 조정 받는 국면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8.12.13 I 김정남 기자
‘구조조정 일단락’ 조선株, 뱃고동 울리나
  • ‘구조조정 일단락’ 조선株, 뱃고동 울리나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선주(株)가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그간 정부는 한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업계를 살리기 위해 구조조정 참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0일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2년여 만에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 업종 기업에 신규 대출과 투자를 늘리면 은행 경영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조선업 지원책 발표했다. 이로 인해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선박 중심의 수주와 선가개선으로 조선주들의 주가도 더욱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업 일시적 이슈일뿐…일감 계속 늘어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조선주는주가가 급등했다. 현대미포조선(010620)(49.02%), 현대중공업(009540)(38.61%), 삼성중공업(010140)(14.37%)은 각각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5조원대의 분식회계로 1년 넘게 거래가 정지됐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무려 142.81%나 급등했다. 이날은 연말 임금 단체협상(임단협)에 따른 일시적인 파업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높인 편이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조선사들이 회사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임단협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노조측에서 협상권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파업을 한 게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사측이 구조조정 카드 꺼냈지만 최근 오히려 일감이 늘고 있어 양측이 서로 맞불을 놓기보다는 협상 타결을 위해 겪어야할 진통 과정일 뿐, 기업 가치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는 아니다”고 말했다. ◇‘LNG 대세’ 국내사 수주에 호재실제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중국, 유럽 등에서 친환경에너지인 LNG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세계 주요 항구에서는 석유연료 판매가 줄어들고, LNG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 최대 저황유 벙커링(연료공급) 항구인 로테르담의 올해 3분기 선박 연료 판매실적을 보면 LNG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석유연료 판매량은 최저수준으로 감소했다”며 “로테르담 항구의 3분기 LNG연료 판매량은 3165톤으로 상반기 누적 판매량(2026톤)을 56.2%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LNG 분야는 조선사들의 단기 이슈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와 공급이 맞물린 이슈여서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전문가는 강조한다. 김 팀장은 “올해 전 세계 발주량은 지난해와 같지만, LNG선박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늘면서 수주가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고 향후 시장이 커지면 수주액도 내년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올해 수주를 하더라도 실적으로 잡히는 시점이 2년뒤인 2020년”이라며 “다만 수주가 늘어나면 주가에는 선반영되기 때문에 당연히 내년도 조선주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업계는 내년도 LNG선이 50척 이상 발주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국내 조선 3사, 이른바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독식하는 선종이기 때문에 업체별로 평균 15척 이상, 약 29억달러(약 3조2799억원)씩을 LNG선으로 채울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FPSO 선박부문과 잠수함 등 방산부문과 추가 수주가 이뤄진다면 각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수주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FPSO선박은 화물을 운송 목적의 선박이 아닌, 해상의 일정지역에 머물면서 해저에서 원유를 뽑아 올려서 정유 제품을 생산해 보관하고 타 선박에 이송하는 구조물을 일컫는다.양현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내년에는 LNG선 29억 달러, 영국쪽 북해에 있는 로즈뱅크(Rosebank) FPSO 20억 달러, 방산 10억 달러 등 약 60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며 “탱커 등에서도 수주가 이뤄진다면 수주액은 최대 90억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2.11 I 박태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