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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혁 “항만 미세먼지 규제 강화…中 불법어업 강력 대응”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문 후보는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성혁(사진·61)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선박과 항만하역 장비를 비롯한 항만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후보자는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국민들께서 많이 이용하는 낚싯배와 여객선, 레저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독도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단호히 대응하는 등 우리 바다를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해운산업의 선대와 항로를 확충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해운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친환경 해운으로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1981년에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상선 1등항해사로 근무했다. 문 후보자는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참여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해운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2008년에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의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최근까지 근무했다. 다음은 문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먼저 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오늘 저는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그간 30여년 동안 연구와 교육에만 전념해 온 학자로서 행정 경험이 부족한 만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연구경험과 전문성이 제가 몸담아 왔던 해양수산 분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청문회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국무위원 후보자가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예입니다. 그러나, 해양수산 각 분야별로 당면한 현안이 많은 이 시점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저는 오늘 청문회에 임하면서 해양수산 정책에 대한 저의 각오를 소상히 밝히는 한편,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솔하고 성실하게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과거 우리 수산업은 연안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해운항만 산업은 우리나라의 필수 기간산업이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자랑거리였습니다.그러나, 활력이 넘치던 어촌과 수산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해운산업의 침체도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고, 세계 각국은 해양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제게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5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해운재건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발 맞추어 스마트 해운항만 물류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선대와 항로를 확충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아울러, 해운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 친환경 해운으로 전환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항만 인프라를 차질없이 확충하는 한편, 밖으로는 해외 터미널 운영권 확보와해외 항만개발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해운과 항만 분야에서의 스마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를 더욱 가속화 하여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하고 세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둘째, 수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산자원 회복이 가시화 되도록 연근해 어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생산지원에서 자원관리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총허용어획량 관리제도를 확대하고 정착시키는 한편, 연근해 어선 감척 확대와 육상단속 강화 등으로 불법어업을 근절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양식어업은 기존의 소규모 재래식 양식에서 스마트 양식으로 전환 시키겠습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 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스마트 양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양식산업을 청년 일자리 산업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본격화하고, 어촌에서의 청년 정착 지원과 수산 분야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추진하여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수면 어업과 강마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셋째,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우선, 항만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선박과 항만하역장비를 비롯한 배출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습니다. LNG 벙커링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안화물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또한, 해양과 육상을 아우르는 범부처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저감시키고,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여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넷째, 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육성하여 연안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연안과 바다, 그리고 섬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특성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관광복합지구와 어촌뉴딜 300사업을 연계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해양신산업에 대한 창업투자 지원체계를 내실화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여, 해양신산업이 새로운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섯째, 해양안전을 공고화하고 해양영토를 확고히 수호하겠습니다.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적과실과 안전불감증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안전이 현장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종사자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많이 이용하는 낚싯배와 여객선, 그리고 레저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저부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독도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단호히 대응하는 등우리 바다를 확고히 수호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분야 남북 협력도 대북제재 해제 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저에게 장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글로벌 해양강국’이라는 위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겸허한 자세와 늘 경청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양수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특히, 수산현장을 자주 찾아 어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겠습니다. 해양수산의 대변자로서 주요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끈질기게 설득하겠습니다. 또한, 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위원님들께도 수시로 고견을 구하겠습니다.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항상 제가 먼저 찾아가 설명을 드리고 협조를 요청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청문회 준비에 애써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위원님들의 질의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2019. 3. 26.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문성혁
- 11개월 만에 복귀 최나연..7언더파 부활샷
- 최나연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 12번홀에서 퍼트하기 전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나 자신을 위한 골프를 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지난해 12월 말 부상을 털어내고 다시 골프채를 쥔 최나연(32)은 미국으로 떠나면서 마음부터 비웠다. 그에겐 기회가 많이 남지 않았다. 부상 탓에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면서 투어를 뛸 기회가 점점 줄었다. 최나연은 불안했다. 그는 “시드가 2년 더 남았지만, 만약 시드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미련 없이 내려놓겠다”며 간절함을 꺼내 보였다.겨울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구슬땀을 쏟아낸 최나연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최나연은 3년 9개월 동안 이어진 긴 우승의 침묵을 깰 기회를 잡았다. 셀린 보티에(프랑스)가 8언더파 64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작년 5개 대회(1개 대회는 기권)에 출전해 겨우 3번 언더파를 쳤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에 반해 오버파 경기는 수두룩했다. 심지어 78타 2번이나 쳤고, 79타를 적어내기도 했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던 최나연의 경기력이라고 믿기엔 무기력했다.11개월 만에 투어로 복귀한 최나연은 완벽히 달라졌다. 이날 경기는 전혀 흠잡을 게 없었다. 보기는 1개도 하지 않았고, 버디만 7개 기록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나연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5번(파5)과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더욱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고, 이후 13번(파4)과 15번(파5), 17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했다. 7개의 버디 중 파5 홀에서 2개, 파4 홀에서 4개, 파3 홀에서 1개씩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른 경기력을 보였다. 내용도 좋았다. 14개의 티샷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적중시켰고, 평균 거리는 261야드를 보냈다. 그린 적중률은 77.7%로 티샷의 정확성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퍼트를 25개밖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각을 많이 끌어올렸음을 엿볼 수 있었다. 벙커에도 한 차례 빠졌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했을 정도로 집중력도 잃지 않았다. 2008년 조건부 시드를 받아 LPGA 투어에 뛰어든 최나연은 2009년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통산 9승을 올렸다. 2012년에는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메이저 첫 승에 성공했고, 2010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허리 부상 등으로 2015년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고진영(24)이 7언더파 65타를 쳐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성현(26)은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5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연금은 어디에…" 눈치투자 된 대체투자
- [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연금은 어디에…” 눈치투자 된 대체투자-현대차 ‘인도판 우버’에 3억달러, 신남방 교통시장 가속 페달-“복지 재정 아끼자” 민간투자-수익배분 도입…골드만삭스도 주목-[사설] 난수표처럼 복잡한 연동형 선거제 개편안-[사설] ‘김학의·장자연 사건’ 진상 밝혀내야△줌인&-최대주주 지분 절반 넘는데 안건 무산, 10대 그룹 계열사로 번진‘3%룰’ 공포-다음달부터 LPG車 규제 풀린다-공정위, 판토스 등 LG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현장조사△눈치투자 된 대체투자-전문성·정보력 부족…해외서 외면한 B·C급 투자처에 달려들기도-부동산PF→CDO→선박·항공기→부동산·인프라-수혜 기대 민자도로·신재생에너지…정책 바뀌면 낭패△착한 투자 SIB 아시나요-기초수급자 취업땐 최대 6% 투자수익 돌려받아…자립 돕고 수익은 ‘덤’-아시아 최초 SIB 기본법안 한국서 나온다-“복지수요 커지는데…미래 재정부담 줄이기 위해 필요”△갈길 먼 사회적 대화-합의 강요 정부, 대표 못하는 대표단, 설득보다 표결…해결 아닌 땜질-정부 ‘의제 독점’ 없애고, 노사·시민 모두 참여…‘공감’ 확보△정치-개별 평가로 ‘성과급 무임승차’ 없앤 육군…해군은 ‘부서별 지급’ 고수-野 “文정부, 북한 편 들면서 안보 방치”, 이 총리 “9년간 비핵화 한발도 진전못해”-새 선거제땐…與, 호남보다 TK 비례대표가 유리-文대통령 “조선·車·반도체 산업별 대책 세워라”△경제-전셋값 10% 하락땐, 3.2만 가구 보증금 못 받아-공공기관 산재사고 사망자 60% 줄인다-취약계층 지원하느라…세금 감면율 10면 만에 한도 초과△금융-해외시장 개척에 미래 달렸다…‘국제통 은행장’ 전성시대-불합리한 예금보험효에 업계 부담 커…개선 총력-금융위 “대형 가맹점·카드사 협상 이후 수수료 적용실태 점검”△산업&기업-정의선, 인도 차량공유서비스 ‘올라’ 탔다- D램 쏠림 탈피, 낸드로 수익성개선...이석희號 ‘반도체 보릿고개’ 넘는다-“대법 신의칙기준 제시못해...기업부담 9조 증가 눈덩이”-‘합병 출범‘ 도레이첨단소재 CEO에 전해상 사장-금호피앤비화학 대표에 신우성 前한국바스프 회장△산업-스타트업부터 네이버·汎현대까지…“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은 우리 것”-中, 디스플레이 보조금 확대…韓, 고사양제품으로 승부해야-컴투스, 라인업 빵빵해진다…게임개발사 2곳 인수△‘항공업계 유엔 총회’ 서울서 열린다-항공산업 허브로 뜬 대한민국…287개 항공사 모여 ‘빅픽처’ 그린다-조양호 회장, 10년간 회원사 설득해 서울 총회 따내△소비자생활-‘인기몰이’ 비빔밥 재료는 새꼬막…‘고급종’ 참꼬막은 귀해-17도, ‘참이슬 후레쉬’ 1년만에 0.2도↓-‘처음처럼’‘과 알코올도수 같아져-캄보디아 왕족·고위층에 ‘고가 마케팅’, 韓화장품, 샤넬·시세이도 누르고 1위-‘타임’ 브랜드로…화장품 도전하는 패션업체 한섬△중소기업·바이오-앰플 유리파편 치명적…필터주사기는 그런 걱정없어요-대웅제약·메디톡스 등 中보톡스시장 잰걸음-건자재업계 불황 탈출구 ‘해외’서 찾는다-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 ‘에스엠·엔타스’ 선정△증권&마켓-삼성전자 13%, 파트론 34% 수익…외국인 쇼핑 따라할까-‘주주는 현금을 좋아해’…상장사 현물배당 9년간 3건뿐△증권-IPO기업 감리 최소화…벤처 육성 힘받는다-교보證, 절대수익 추구 ‘헤지펀드’ 투자 확대-‘감사의견 거절’ 잇따라…코스닥 상장폐지 공포 확산-S&P “한국기업 신용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더 가볍게 더예쁘게…女心저격-더 멀리…‘골프여제’ 노리는 그녀들의 신무기-화려한 컬러는 기본…향상된 비거리에 일관된 스핀까지-女골퍼 비거리 늘리는 기술 집약체-한번 측정으로 핀·벙커 거리 척척…‘스마트 캐디’△더 예리하게 더 호쾌하게…男心저격-골프존 ‘골프대디’ 月1만원에 다 즐겨라-똑바로 송곳처럼…균형잡힌 퍼포먼스 ‘끝판왕’-스핀 줄이고 탄도 높여 비거리 고민 날려-스트로크 일관성 단영 ‘으뜸’△B0OK-스포츠카·스마트폰…어르신은 안되나요?-당신이 살찌는 이유는 ‘과잉공급’-기억력 높이고, 암 예방…‘잠이 진짜 보약’-다윈은 왜…진화론 발표를 20년 미뤘을까△피플-교실 밖 청소년 인성교육 위해 ‘포천 엄마들’ 뭉쳤죠-류현진 홈경기에 ‘한화큐셀’ 광고 뜬다-‘44년 인간경영 연구’ 한 길, 지자체 교양강좌 새장 열어-남주혁 “김혜자 선생님과 호흡 영광...칭찬받은 날은 행복”△오피니언-런던이 금융중심지를 유지하는 이유-20대 청년은 왜 文대통령에 등돌렸나-[기자수첩] 버닝썬·김학의·장자연에 묻힌 사건들△부동산-‘조선업 살아난다는데’...부·울·경 집값 바닥 찍나-2월 주택 매매 4.3만건, 지난해보다 38% 줄어-“사전홍보관은 기본이죠”...건설사들 봄 분양전쟁-일산역세권에 4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사회-진실규명해도 공소시효 벽…재수사 ‘산 넘어 산’-“1심 이래도 유죄, 저래도 유죄”, 김경수, 항소심서 보석 호소-警 ‘버닝썬 관련’ 윤총경 강제수사…부인 소환도 조율중-이르면 이달말부터...생활용품에도 ‘안전기준마크’ 부착해요-“종교 기부하려고”...200억 사기친 주부 덜미
- [ASL 결승]김성현, 변현제 꺾고 ‘첫 양대리그 우승’ 대업 달성(종합)
- ASL 시즌7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 선수. 아프리카TV 제공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결승<1세트 네오 실피드> 변현제(P8) 0대1 김성현(T12)<2세트 매치포인트> 변현제(P7) 1대1 김성현(T1)<3세트 화이트아웃> 변현제(P6) 1대2 김성현(T10)<4세트 블록체인> 변현제(P7) 1대3 김성현(T1)[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알파고’ 김성현이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KSL에 이어 ASL에서도 우승을 차지, ‘첫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정우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른 변현제는 김성현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1세트에서 승리한 선수가 결승전에서 우승할 확률이 100%라는 ASL의 기록은 시즌7에도 이어졌다.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ASL 시즌7’ 결승전에서 김성현(테란) 선수가 변현제(프로토스)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AS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1세트: 압도적 물량 우위로 제압두 선수 모두 경기 초반 빠른 앞마당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져갔다. 변현제는 1게이트 이후 리버 테크 트리를 탔고, 김성현도 이제 맞서 스타포트를 올려 레이스를 준비했다. 7분 변현제가 먼저 셔틀에 질럿과 리버를 태워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성현이 레이스로 이른 견제에 성공했다.8분 두 선수는 동시에 2번째 멀티를 확장했다. 변현제는 9분 한 번 더 본진 셔틀 드롭을 시도했지만, 김성현이 미리 지어놓은 터렛을 바탕으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상처를 내지 못했다.10분 김성현이 반대로 상대 본진에 드롭십을 보냈지만 바로 잡혔고, 그 틈을 타 변현제가 대량의 드라군 부대로 정면돌파를 시도해 두 번째 멀티에 피해를 입혔다. 변현제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드라군과 셔틀을 활용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변현제는 먼저 인구수 200을 채운 뒤 하이템플러와 드라군, 질럿으로 조합한 대규모 병력을 16분 한 번에 진격했다.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운집된 탱크 위로 잘 들어가는 모습도 연출했지만, 이번에도 김성현의 수성에 힘없이 막혔다.연속된 변현제의 공격을 막아낸 김성현이 20분 풀업을 마치고 반격을 시작했다. 대규모 벌처를 앞세우고 시즈 모드의 탱크로 압박에 박차를 가했다. 변현제는 수성하는 중에도 셔틀로 멀티 견제를 시도했지만, 상대의 압도적인 병력 우위를 넘지 못하고 항복했다.◇2세트: 캐리어 변칙 운영으로 동점변현제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타이밍의 캐리어 운영으로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초반 운영은 1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양 선수 모두 3분 만에 앞마당 확장에 들어갔다. 변현제는 1드라군 이후 리버 테크 트리를, 김성현은 벌쳐를 먼저 뽑고 스타포트를 빠르게 올렸다.시작은 비슷했지만 김성현이 한 발 더 빨랐다. 1팩토리, 1스타포트 이후 바로 두 번째 멀티 확장을 가져갔다.하지만 변현제가 드라군 6기를 3시쪽 확장 기지로 바로 진격해 상대의 확장 타이밍을 지연시키는 데 성공했다.8분 변현제는 스타게이트를 올리면서 커세어를 뽑았다. 2스타게이트를 미리 확인, 캐리어 테크 트리를 탈 것이라고 판단했을 김성현의 허를 찌르기 위한 선택이었다.변현제의 선택은 주효했다. 커세어로 레이스를 지운 뒤 2기의 셔틀에 리버와 질럿을 태워 상대 본진을 공격, 아머리를 깨뜨리면서 견제에 성공했다. 변현제는 또 그 사이 캐리어 5기를 뽑아 상대 주력 부대와 5시 추가 멀티를 밀어냈다.변현제는 드라군과 캐리어 조합으로 상대 입구를 봉쇄하고, 질럿으로 5시와 11시 멀티를 깨뜨렸다. 상대 확장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변현제는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김성현의 항복을 받아냈다.◇3세트: 빈틈없는 확장 운영으로 압도김성현이 ‘알파고’라는 별명에 걸맞은 빈틈없는 운영으로 3세트를 압도했다.변현제가 먼저 셔틀로 견제를 시작했던 앞선 2개 세트와 달리 이번엔 김성현이 먼저 마린과 벌처, 탱크를 섞어 상대 앞마당 견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변현제가 질럿으로 벌처를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상대 첫 병력을 몰살시켰다.셔틀로 다소 무리한 초반 본진 드롭 시도로 반복해서 손해를 봤던 변현제는 이번 세트 정공법을 택했다. 10분 김성현이 두 번째 멀티 기지에 커멘트센터를 내리는 타이밍에 변현제는 정면으로 진격했지만, 확장을 막아내진 못했다. 무난히 확장에 성공한 김성현은 맵의 중앙을 먼저 장악했다.15분 변현제가 중앙의 병력을 피해 상대 멀티로 돌아가는 사이, 김성현은 이를 무시하고 상대 앞마당으로 돌진했다. 변현제는 다시 병력을 돌려 자신의 앞마당쪽으로 돌아왔고, 주력 부대를 막아냈다.그러나 김성현의 병력 추가 속도가 더 빨랐다. 벌처와 탱크를 빠르게 추가해 상대 멀티와 앞마당 앞을 틀어막았다. 그사이 김성현은 5시와 7시쪽까지 확장 기지를 늘려갔다. 변현제는 소규모 병력을 계속 내보내 소모전을 펼쳤지만, 결국 압박을 뚫어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4세트: 결승 무대서 과감한 전진 팩토리김성현이 우승까지 1승만 남은 긴장되는 상황에서 과감한 전진 팩토리 전략을 꺼내 들었다.3분 변현제가 6시 확장을 빠르게 시도하자 김성현이 이번엔 전진 팩토리를 시도했다. 김성현은 상대 6시 앞마당은 팩토리에서 뽑은 벌처로, 7시 본진은 전진 벙커로 확실하게 조였다.변현제의 6시 앞마당을 벌처의 마인 밭으로 도배한 김성현은 7분 자신의 앞마당 확장을 편안하게 가져갔다. 멀티와 테크 트리 속도에서 훨씬 앞선 김성현은 벌처와 골리앗, 탱크로 조합한 대규모 병력으로 11분 만에 상대 입구를 틀어막았다.병력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숨통을 조이는 데 성공한 김성현은 경기 18분 만에 상대의 GG를 받아내며 ‘첫 양대리그 우승’을 완성했다.
- 유가상승ㆍD램價 낙폭 축소…수출물가 넉달만 반등
- 부산항 가득 채운 컨테이너(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가 상승과 D램 가격 하락폭이 축소하면서 수출물가가 넉 달 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물가지수는 82.97(2010=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해 전월 2년 3개월 만에 가장 수준으로 내려앉은 바 있다. 이달 들어 수출물가가 반등한 주요 원인은 유가가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가 8.0% 올랐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금속제품도 1.5%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전기및전자기기 수출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 전월보다 1.6% 내렸다. 다만 직전월 하락폭(-3.6%)보다 마이너스폭은 축소했다. 반도체 주력 상품인 D램 수출물가가 6.9% 떨어지며 작년 8월 이후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다만 D램 수출물가 하락폭은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전월 14.9%보다 축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재고조정 효과와 기저효과 영향 등이 하락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국면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밖에 TV용LCD가 -1.5%, 플래시메모리가 -2.4%, 모니터용LCD도 1.8%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지난달 원ㆍ달러 평균 환율은 전월과 비슷한 1122.45원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1.9% 상승했다.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4.59달러로 전월대비 9.3%나 상승했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 대비 5.1% 올랐다. 중간재 수입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4% 하락했고, 소비재는 보합세다. 품목별로는 원유(9.4%), 나프타(8.0%), 벙커C유(9.3%), 천연가스(2.3%) 순으로 올랐고, D램(-6.9%), 아크릴산(-3.7%), 의약품원료(-3.4%), 열연강대및강판(-2.4%) 순으로 내렸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2.0% 올랐다.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가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다 상승 반전한 것은 향후 상승 반전 신호로 볼 수도 있다”며 “수입물가 상승은 유가 상승 등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보면 수출물가는 2.4%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3.6% 상승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5.6% 내렸고, 수입물가는 0.4% 올랐다.
- "항만 미세먼지 잡겠다"…해수부, 친환경 프로젝트 돌입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양수산부가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해역을 지정하고 5년 단위로 중장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친환경 선박·장비를 확충하기 위한 예산도 증액한다. 해양수산부는 13일 국회를 통과한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 관련 이 같은 후속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미세먼지특별법, 수도권대기법에 이어 항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최초의 특별법이다. 항만의 선박·하역장비·화물차에 적용되는 특별법 시행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앞으로 해수부는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과 저속운항해역을 지정해 미세먼지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 해역에는 일반해역보다 강화된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기준(0.1% 이하)·속도 기준(12노트 이하)을 적용한다. 저속운항해역은 올해 연말까지, 배출규제해역은 2022년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실태조사를 통해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할 계획이다. 항만하역장비의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정하고 노후 화물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의 항만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항만의 3대 미세먼지 배출원인 선박·하역장비·화물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도 마련할 예정이다. . 친항만 선박·장비 지원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LNG 추진선박 등 친환경 선박 구입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LNG 야드트랙터 등 친환경 하역장비도 보급한다.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지원에도 나선다. AMP를 설치하면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이 기계를 가동하는데 미세먼지 주범인 벙커C유 대신에 전기를 쓸 수 있다. 해수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항만대기질 측정망 설치, 항만출입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등이 담긴다. 앞서 해수부는 작년 11월 부산·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양수 차관은 “이 같은 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를 2017년 대비 절반 이상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추경이 편성되면 친환경선박 대체 보조금, 친환경 탈황장치, 경유를 사용하는 야드 트랙터를 LNG로 교체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객선의 LNG 교체 사업, 입항 선박에 대한 AMP 사업도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항만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양수산부 예산.[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