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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천국과 지옥을 맛본 두 골프황제
  • 2015년 1월, 천국과 지옥을 맛본 두 골프황제
  •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몸이 수상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멘탈에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반면 ‘신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시즌 초부터 우승 소식을 전하는 등 펄펄 날고 있다. 우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고전을 거듭한 끝에 컷 탈락했다. 당시 우즈가 제출한 스코어카드에는 ‘82’가 적혀 있었다.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스코어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은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문제는 칩샷이었다. 레귤러 온(그린에 올린 볼이 버디 기회인 상황)에 실패했을 때 칩샷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홀에 붙이지 못하면 타수를 잃을 위기에 놓인다. 2라운드 상황으로 돌아가보자. 우즈는 14번홀에서 칩샷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타수를 잃었다. 15번홀에서는 벙커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후 칩샷을 시도했지만 뒤땅을 치는 등 아마추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반복하며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동반자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우즈의 칩샷 실수를 보면서 고개를 가로저었고, 전문가들은 우즈가 ‘입스(yips)’에 걸렸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입스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호흡이 빨라지고 손에 경련이 일어나는 등 몹시 불안해 하는 증세를 말한다. 결국 우즈는 올해 첫 대회로 선택한 피닉스 오픈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고,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관전도 포기했다. 쏟아지는 질문에 “그냥 연습만 하겠다”라며 자신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비행기를 돌렸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여파는 크다. 지난해 중반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던 우즈는 올해 첫 출전 대회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하면서 세계랭킹 순위가 지난주 47위에서 53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2011년 11월 50위를 한 이후 3년 2개월 여만의 최악의 랭킹이다. 우즈는 6일 개막하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토리 파인CC는 자신의 홈코스나 다름없다. 2013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포함, 이 코스에서만 8승을 챙겼다. 골프장 곳곳을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다. 이 대회에서도 자신의 건재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우즈의 포효는 보기 힘들 것이다.반면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매킬로이는 펄펄 날고 있다. 벌써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일무이한 경쟁자였던 우즈의 추락 소식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다.매킬로이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7327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알렉스 노렌(스웨덴·19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4타 차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최종라운드에서 단 한 차례의 역전 위기도 없이 연습라운드를 하듯 편하게 경기했다. 드라이버를 쳤던 홀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대회 기록을 살펴봐도 다른 선수보다 압도적이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317.9야드 1위다. 대회 평균보다 28.4야드가 높고, 본인의 2014년 투어 평균 비거리보다 약 10야드가량 늘어난 수치다. 그린 적중율도 83.3%로 상위권에 올라 파워와 정교함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매킬로이가 세운 22언더파는 대회 사상 최저타 기록이다.2009년 이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은 매킬로이는 유럽투어에서만 10승째를 달성했다. 37만8778유로(약 4억7000만원)의 거액 우승 상금도 주머니에 챙겼다. 물론 세계 1위 자리도 더욱 단단해졌다.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2015.02.02 I 김인오 기자
최나연, 2년 눈물 한방에 씻었다.."올해 목표가 커졌다"
  • 최나연, 2년 눈물 한방에 씻었다.."올해 목표가 커졌다"
  • 최나연이 1일 열린 LPGA 투어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이제 더 높게 잡아야죠.” 2년 2개월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한 최나연(28·SK텔레콤)이 희망찬 2015년을 기약했다.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마지막 18번홀을 마친 후 최나연이 적어낸 대회 성적표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최나연은 ‘천재골퍼’ 리디아 고(18)와 제시카 코르다(미국), 장하나(23·비씨카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2015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다.최나연은 “엄청나게 기쁘고 또 약간 벅찬 감정이 함께 왔다. 2년 넘게 기다리던 우승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컸다.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첫 대회부터 좋은 결과가 나와 2015시즌이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사실 올 시즌은 우승이 목표였다. 그런데 벌써 그 목표를 이뤘으니 올해는 다시 한 번 높이 도약하고 싶다. 이번 우승으로 탄력을 받아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고 싶다. 경기력이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남은 대회도 자신감을 갖고 치르겠다”고 덧붙였다.미국에서 말(馬) 산업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오캘러에서 대회가 열린 탓일까.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치열한 우승 경쟁은 영화 ‘OK 목장의 결투’를 연상케 했다.선방은 리디아 고가 날렸다. 그는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나연과의 격차를 4타로 벌렸다. 최나연은 추격은 3번홀부터 시작됐다.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나연은 전반을 3언더파로 넘어섰고, 후반 12번, 14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역전에 성공했다.파3홀인 15번홀에서 다시 순위가 뒤집혔다. 최나연은 티샷을 홀 2m 정도 거리에 붙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리디아 고의 티샷은 왼쪽으로 쏠리면서 10m가 넘는 거리를 남겼다. 그러나 리디아 고의 먼 거리 버디 퍼트가 거짓말처럼 홀에 빨려 들어갔고, 최나연은 긴장한 탓인지 짧은 거리에서 버디 퍼트, 파 퍼트를 모두 놓쳤다. 타수를 더 벌릴 기회에서 오히려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하지만 최나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승부처가 된 17번 홀(파4). 리디아 고의 티샷은 오른쪽 벙커를 향했고 최나연의 티샷은 왼쪽 카트 도로 부근으로 날아갔다. 두 선수 모두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험이 풍부한 최나연은 파로 잘 막아냈고, 리디아 고는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 첫 더블보기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나연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간의 마음 고생을 잘 알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즈’는 샴페인 세례와 깊은 포옹으로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3년과 2014년을 무승으로 건너뛰며 절치부심했던 최나연은 자신의 부활을 알리듯 환한 표정을 지으며 우승을 자축했다.최나연은 “우승이 2년 동안 없었기 때문에 우승하면 진짜 엉엉 울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남겼을 때도 자꾸 눈물이 나려고 했지만 동료 선수들이 샴페인을 뿌려주는 즐거운 분위기 덕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그런데 다시 방송 인터뷰를 하다 보니 감정이 울컥해져서 힘들었다”고 말했다.2013년부터 2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최나연은 휴식기 동안 체력을 키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체력이 저하됐고, 점점 전장이 길어지는 LPGA 투어 추세를 따라잡기 위해서였다. 최나연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도 일주일 내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르지 않았다. 오늘도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나왔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루틴이 될 것 같다. 시즌 하반기로 갈수록 체력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다짐했다.2009년 9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기분을 이날 다시 느꼈다고 밝힌 최나연은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고 박수쳐주고 싶다. 처음 우승할 때의 느낌을 다시 느끼게 돼서 더 기분이 좋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을 치러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리디아 고는 우승을 놓쳤지만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라는 선물을 받았다. 세계 랭킹 2위였던 리디아 고는 2일 새롭게 산정되는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예정이다. 17세 9개월 7일의 나이인 리디아 고는 역대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1위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종전 최연소 세계 1위는 199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운 21세 5개월 16일이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1타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만은 확실하게 알린 뜻깊은 대회였다. 박인비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각각 올랐다.
2015.02.01 I 김인오 기자
최나연, LPGA 개막전 역전 우승..통산 8승(종합)
  • 최나연, LPGA 개막전 역전 우승..통산 8승(종합)
  • 최나연(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또 하나의 우승컵을 품에 안기까지 정확히 2년 2개월 걸렸다. 오래 기다린 만큼 우승 순간을 한껏 만끽했다. 세계 여자골프계를 흔들고 있는 ‘슈퍼스타’를 역전으로 따돌린 우승이라 더욱 값진 우승컵이었다.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을 마친 후 최나연이 적어낸 대회 성적표는 16언더파 272타. 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최나연은 ‘천재골퍼’ 리디아 고(18)와 제시카 코르다(미국), 장하나(23·비씨카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2015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간의 마음 고생을 잘 알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즈’는 샴페인 세례와 깊은 포옹으로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3년과 2014년을 무승으로 건너뛰며 절치부심했던 최나연은 자신의 부활을 알리듯 환한 표정을 지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미국에서 말(馬) 산업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오캘러에서 대회가 열린 탓일까.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치열한 우승 경쟁은 영화 ‘OK 목장의 결투’를 연상케 했다.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최나연은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선두 리디아 고와 4타 차로 벌어졌다. 추격전은 3번홀부터 시작됐다.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나연은 전반을 3언더파로 넘어섰고, 후반 12번, 14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라운드는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치열한 우승 경쟁으로 진행됐다. 파3홀인 15번홀에서 다시 순위가 뒤집혔다. 최나연은 티샷을 홀 2m 정도 거리에 붙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리디아 고의 티샷은 왼쪽으로 쏠리면서 10m가 넘는 거리를 남겼다. 그러나 리디아 고의 먼 거리 버디 퍼트는 거짓말처럼 홀에 빨려 들어갔고, 최나연은 긴장한 탓인지 짧은 거리에서 버디 퍼트, 파 퍼트를 모두 놓쳤다. 타수를 더 벌릴 기회에서 오히려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하지만 최나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반전은 17번 홀(파4)에서 일어났다. 리디아 고의 티샷은 오른쪽 벙커를 향했고 최나연의 티샷은 왼쪽 카트 도로 부근으로 날아갔다. 두 선수 모두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험이 풍부한 최나연은 파로 잘 막아냈고, 리디아 고는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 첫 더블보기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나연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최나연은 “동반 플레이를 한 선수 중에서 내가 가장 경험이 많았지만 우승한 지 오래돼서 그런지 긴장이 됐다”며 “오랜만에 우승이라 행복하고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록 다 잡은 우승을 놓쳤지만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라는 선물을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2위였던 리디아 고는 2일 새롭게 산정되는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17세 9개월 7일의 나이인 리디아 고는 역대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세계 1위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종전 최연소 세계 1위는 1997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운 21세 5개월 16일이다. 여자 최연소 세계 1위는 신지애(27)가 갖고 있던 22세 5일이었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하나는 1타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만은 확실하게 알린 뜻깊은 대회였다. 박인비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 세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각각 올랐다.
2015.02.01 I 김인오 기자
우즈, 하루에 무려 11오버파...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
  • 우즈, 하루에 무려 11오버파...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
  • 타이거 우즈(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화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프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내며 충격적인 컷 탈락을 당했다.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1오버파 82타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기록했다.버디는 단 2개 뿐이었고 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쏟아냈다. 11오버파는 우즈가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치른 1267번의 공식 라운드 가운데 최악의 성적이다.이로써 우즈는 2라운드 합계 13오버파 155타에 그치면서 13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졌다. 컷오프도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2연속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10번 홀부터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초반에 와르르 무너졌다.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잇따라 더블보기와 트리플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초반 5개 홀에서 무려 6타나 까먹었다.14번홀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휘는 바람에 공을 잃어버린 뒤 뒤늦게 자신의 공을 찾았지만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다. 15번 홀에서는 티샷이 물에 빠졌고 네 번째 샷은 벙커에 빠지는 등 총체적인 난국이었다.전반에만 8타를 잃은 우즈는 후반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전반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우즈는 그린 적중률이 44.44%에 그칠 정도로 쇼트게임에서 망쳤다.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즈는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려 애썼다. 우즈는 “결과는 안좋았지만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농담한 뒤 “사람들은 다 이런 날을 겪기 마련이다. 다만 내 경우는 불행히도 공론화된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나쁜 상황에서도 좋은 교훈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결과가 좋건 나쁘건 계속 발전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새롭게 영입한 스윙코치 크리스 코모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 패턴과 새로운 패턴 사이에 머물러 있다”며 “후반 9홀에 조금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털어놓았다.또한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실망스럽다”라고 소감과 함께 “이번 대회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자친구인 알파인스키선수 린지 본을 응원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갔다가 카메라맨과 부딪혀 앞니가 부러지는 등 여러가지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밪이했다.시즌 첫 대회에서 쓴맛을 본 우즈는 2월 5일 열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2015.01.31 I 이석무 기자
“낮은 예산 때문에..”, 정부백업센터 구축 사업 또 유찰
  • “낮은 예산 때문에..”, 정부백업센터 구축 사업 또 유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벙커형으로 구축 예정인 정부통합전산센터 백업센터(Backup Data Center)가 건설 사업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낮은 예산에 따른 사업자들의 입찰 참여 거부로 벌써 세 번이나 사업이 유찰된 것이다. 정부는 20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업을 재공고했다. 제안서 마감은 다음 달 6일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공주시 정부백업센터 신축 공사를 위한 사전심사신청서를 접수받았지만 하나의 업체만 단독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해 989억9200만원에서 10% 이상 인상된 1105억원으로 재발주 됐지만 현대산업개발-한신공영 컨소시엄만 단독 입찰한 것이다.행자부는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4월 28일까지 최종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 해 3월과 5월에도 각각 백업센터 신축 공사 사업을 발주했지만 한신공영만 단독 입찰해 유찰된바 있다.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당장에 필요없는 편의시설 등의 물량은 빼고 건설업계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증액했는데 또 유찰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다양한 옵션들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완공 목표 시기인 2017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정부통합전산센터 전경(사진=정부통합전산센터)백업센터 건립은 대전과 광주 통합전산센터에 나눠져 있는 백업 기능을 한 곳에 이전해 전산자원의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축 규모는 대지면적 22만3000㎡, 건축 연면적 1만5500㎡ 수준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대규모 지진이나 폭격, 해킹 등의 사태로 가동이 중단되면 정부 업무가 마비되기 때문에 별도의 백업센터가 필요하다. 금융권 역시 유사시를 대비해 데이터센터와는 별도로 재해복구(백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번 백업센터는 국내 최초의 벙커형 센터다. 지하 목표물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 폭탄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자기파(EMP)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하지만 최초의 벙커형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위험이 크고 3년 가까이(1080일) 진행되는 대규모 공사인데 사업 예산이 턱이 낮다는게 건설업계 입장이다. 게다가 소방시설을 포함한 기계설비 공사와 전기공사, 터널 관련 토목공사, 조경공사, 정보통신공사, 보안설비 및 방호설비, 폐기물 관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이다.참여를 검토했던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늘리긴 했지만 아무리 따져봐도 최소 6% 가량의 손해가 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사업이 광범위하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1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한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센터와는 다른 벙커형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최적화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을 통해 적정 수준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1.22 I 김관용 기자
로리 매킬로이 "5언더파 산뜻한 출발"..3타 차 공동 8위
  • 로리 매킬로이 "5언더파 산뜻한 출발"..3타 차 공동 8위
  • 로리 매킬로이(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새해 첫 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무리했다.매킬로이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6개를 수확했다.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마르틴 카이머(독일·8언더파 64타)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올해 첫 출전치고는 무난한 성적표다. 특히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에서 정상급 기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까지 특급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성에 도전할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 받고 있다.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번홀(파4)부터 5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7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는 등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특히 3번홀에서는 한 발을 벙커에 두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 거리에서 버디를 잡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3번홀의 플레이는 연습이 아니라 감각과 본능에서 나온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미국을 대표해 매킬로이를 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리키 파울러는 안정적인 샷 감을 바탕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럽투어로 올해 문을 연 양용은(43)은 2언더파 70타, 공동 41위로 첫날을 마쳤다. 아직 사흘이나 남아 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상위권 진입이 무난해 보인다. 탁구 스타 안재형의 아들 안병훈(24)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매킬로이, 파울러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고 성적이다.
2015.01.16 I 김인오 기자
  • 低유가에 철광석·석탄값 전망치도 하향 조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이어 철광석, 석탄 가격 전망치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철광석이 올해 톤당 58달러, 내년엔 6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종전까지 올해와 내년 모두 65달러선에서 머물 것이란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점결탄, 열석탄에 대한 전망치도 떨어졌다. 점결탄은 올해 톤당 113달러로 7.4% 가량 하향 조정됐다. 열석탄은 톤당 55달러로 18% 내려갔다. 이반 스즈파코우스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락과 호주 등 철광석 수출국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며 “에너지의 가격 붕괴가 다른 상품으로 얼마나 전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광산업계의 대표주자인 호주의 BHP빌리턴와 리오틴트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철광석 수요 감소와 함께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의 발레(Vale)란 새로운 경쟁업체로 인해 철광석을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국제유가 하락으로 철광석 운송비용도 감소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싱가포르 소재 마크 키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유가 하락으로 벙커유 비용이 줄면서 브라질, 호주에서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송하는 비용이 줄었다”고 밝혔다. 유가 급락에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벙커유는 55% 가량 하락했다. 그로 인해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가는 운송비용은 48% 감소했고, 호주에서 중국으로 가는 비용은 36% 줄었다.
2015.01.14 I 최정희 기자
PGA '코리안 브라더스', 하와이서 새해 첫 우승 축배 드나
  • PGA '코리안 브라더스', 하와이서 새해 첫 우승 축배 드나
  • 최경주(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첫 우승을 목표로 하와이에 집결한다.격전이 치러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니 오픈. 140명이 출전하는 새해 첫 풀필드 대회로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의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진행된다.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문을 연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경주는 7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목 마른 최경주는 “벙커샷과 쇼트게임 감각이 회복되고 있다”며 “몸 관리를 잘하면 (나이가 많더라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12일 끝난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를 아쉽게 6위로 마감한 배상문(29)은 다시 한 번 통산 3승을 위해 골프화 끈을 조여맸다. 지난 대회에서 배상문은 1~3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지키다가 마지막 날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첫 대회를 공동 11위로 무난하게 출발한 노승열(24)도 2주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을 목표로 내건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출전 가능성을 높인다는 각오다.이 밖에 김형성(35·현대자동차), 박성준(29), 재미동포 케빈 나(32)와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절대강자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지미 워커(미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워커는 현대토너먼트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샷 감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2015.01.14 I 김인오 기자
수입물가 6년10개월만 최저..유가급락 영향
  • 수입물가 6년10개월만 최저..유가급락 영향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수입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는 국제유가가 원인이다. 수입 물가가 내리면 국내 물가도 떨어진다.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셈이다. 이번엔 낙폭마저 이전과 다르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12월 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5.1% 내린 86.57을 기록했다. 2008년 2월 83.85 이후 6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년 동월비로도 13% 하락하면서 2009년 10월 -15.3% 이후 5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제 원유 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곧바로 원유제품 수입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60.23달러로 11월 77.09달러에 비해 21.9% 하락했다.김민수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우리나라는 전체 수입에서 원유 수입 비중이 21%를 차지하고 석유화학제품 비중은 30%를 넘기 때문에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에 민감하다”면서 “작년 하반기 진행됐던 국제유가의 급변동이 수입물가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용도별로 보면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가 11.6% 떨어졌다. 중간재는 2.8% 내렸다. 자본재는 보합, 소비재는 0.1% 상승했다. 품목별로 되면 석유와 관련된 제품은 원유(-21.2%)를 비롯해 나프타(-20.8%), 제트유(-18.0), 벙커C유(-11.3%)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수출물가도 전월비 2.4% 내린 86.43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86.91을 기록한 이후 두달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반전한 셈이다. 급격히 진행됐던 달러 강세가 원화 환산 수출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11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0월 대비 3.3% 상승했지만 12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월(1095.1원)대비 0.8% 상승한 1104.33원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디플레 우려속 물가잡겠다는 정부의 ‘딜레마’☞ [주간전망대] 올해 첫 금통위..성장전망치 얼마나 내릴까☞ 골드만삭스, 유가 전망 대폭하향‥"1분기 WTI 41달러"☞ [주간증시전망]유가와 ECB에 거는 기대☞ 장병화 한은 부총재 “금리정책은 금통위가 객관적 중립적으로 결정”☞ 이주열 한은 총재, 10일 BIS총재회의 참석차 출국
2015.01.13 I 조진영 기자
최경주 "4년 만의 우승, 기대해달라"
  • 최경주 "4년 만의 우승, 기대해달라"
  • 최경주(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경기에 나설 준비는 마쳤다. 올해는 우승이 기대된다.”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경주재단 소속 골프선수들과 중국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 뒤 일시 귀국한 최경주는 오는 15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0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출발 직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최경주는 “올해는 우승을 한 번 하고 상위권에도 여러 번 올라야 한다”며 “작년보다 예감이 좋다. 몸과 마음이 가볍고, 체력도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4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최경주는 2011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이후 지난해까지 우승 축배를 들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한 체력 부담이 가장 컸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훈련 일정 대부분을 체력 단련 시간으로 보냈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신했다. 최경주는 “재단 소속의 젊은 친구들과 똑같은 훈련을 함께 했는데 체력적으로 전혀 뒤지지 않았고, 공도 잘 맞더라. 거리도 만족스럽다”며 “흔들렸던 벙커샷과 쇼트게임도 전성기 시절의 기량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한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기간을 3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잘 활용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면서 “4~5개 코스는 나에게도 우승 찬스가 있는 곳이다. 그 대회들을 염두에 두고 집중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최경주는 올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선수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 일단 출전 티켓은 확보한 셈이다. 하지만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따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만큼 당연히 선수로 뛰고 싶다. 부단장 자격으로 무전기만 들고 코스에 나서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마지막으로 병역 문제로 곤경에 빠진 후배 배상문(29)에 대해 선배로써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최경주는 “(배)상문이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며 ““버릴 수 있는 걸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버티기만 해서 될 일도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15.01.12 I 김인오 기자
골프의 모든 것, 조이마루에 가면 다 있다
  • 골프의 모든 것, 조이마루에 가면 다 있다
  • 골프존 조이마루 외경(사진=골프존)[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 한류’ 전진기지를 목표로 탄생한 골프테마파크, 골프존 조이마루가 9일 첫선을 보인다.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8일 대전 유성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프존 조이마루’의 오픈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1만여평 규모의 복합골프문화센터인 조이마루는 15년간 골프존이 쌓아온 첨단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집대성한 ‘토털골프 솔루션’을 완성한 공간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골프 선수 육성의 요람골프존 조이마루는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대표급의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어린 골프선수들을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우수한 프로선수들로 키워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국가대표 코치 출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코치진을 영입했다. GDR(Golfzon Driving Range) 등 골프존이 보유한 IT 기술과 장비를 통한 과학적 분석, 멘탈 트레이닝, 피지컬 트레이닝, 교양 및 미디어 훈련과 같은 완성도 높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낸다. 현재 골프존 조이마루에는 약 14명의 선수들이 미래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며 연습에 매진 중이다.◇GTOUR 등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개최골프존 조이마루는 프로선수가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 투어인 GTOUR 등 대규모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전용 경기장을 갖춘 공간이다. 생중계가 가능한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전용 부스 5개를 포함, 총 27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어 동시에 108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투어인 GTOUR와 WGTOUR에 활용돼 대회에 참여한 프로 선수들의 높은 시설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특히 5개의 방송 부스에는 각각 20여명의 갤러리들이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이 마련돼 보다 생생하게 선수들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다. 향후 아마추어 전국대회인 GLT, LGLT와 생활체육대회의 전국 결선장소로도 활용 될 예정이며, 시뮬레이션 골프 국제 대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체계적인 연습을 위한 스마트 골프케어 서비스회원제로 운영하게 될 골프존 조이마루는 회원 각자의 골프 실력과 운동 능력에 맞게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GDR과 전문 골프 코치의 도움을 받아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문 트레이너의 맞춤형 골프 피트니스를 통해 건강과 운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회원들의 모든 데이터는 IT와 골프, 피트니스 관리가 조화를 이뤄 ‘스마트 골프케어’ 서비스를 통해 철저히 관리된다. 또한 실외에 마련돼 있는 숏게임 연습장에서 진행되는 ‘숏게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퍼팅과 벙커샷 능력을 향상시켜 실전 라운드를 더욱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다.◇가족 중심의 문화휴식처골프존 조이마루는 가족 중심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가득한 가족친화 복합 공간이자 지역주민 문화휴식처이다. 골퍼가 원하는 모든 제품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을 포함한 다양한 쇼핑 공간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가가 들어선다. 여기에 총 170여 좌석의 어린이 뮤지컬 극장으로 사용될 아트홀과 전시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갤러리도 들어선다. 임동진 골프존 마케팅본부장은 “골프존 조이마루는 미래의 골프 종주국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K-GOLF’ 실현의 교두보 역할을 위해 탄생됐다. 앞으로 전세계 골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존 조이마루에 있는 GTOUR 전용 경기장 모습(사진=골프존)
2015.01.08 I 김인오 기자
  • 폭풍클릭으로 본 `2014 와글와글 뉴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 금메달을 도둑맞다‘논란(Controversy)’.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해외 기사를 살펴보면서 가장 많이 본 단어다. ‘논란’의 사전적 정의는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툼”이다.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였고, 은메달리스트는 김연아였다. 일부에선 경기력은 물론 심판진 배정에서부터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이 사건을 ‘오심’이라기보다는 ‘승부조작’에 가까운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은 아직 진행중이다.[소치올림픽] 김연아 은메달 판정에 국내외서 재심 청원 움직임◆ ‘별이 된 마왕’…록 음악의 대중화 이끈 신해철 사망지난 10월27일 신해철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연예계는 물론 그와 세대를 함께 한 팬들에게도 깊은 충격을 안겼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이유는 뮤지션으로서뿐만 아니라 담론가로서, 젊은이들의 멘토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사망원인이 석연치 않아서다. 유족들은 “본인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사고”라며 의료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故 신해철 수술 S병원에서 근무했다던 간호사, 남긴 글 보니..◆ “50억 내놔”…‘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배우 이병헌이 두 여성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협박당했다. 지난 9월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면서 촬영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이병헌의 빠른 신고로 덜미가 잡힌 두 여성은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현재 검찰로부터 징역 3년을 구형받고 내년 1월 15일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이민정은 자신의 SNS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을 남기며 남편 이병헌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민정 반응 "오직 신만이 안다" 이병헌-이지연 관계 알았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 총기 난사 사건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모 병장의 자살 시도 순간 탈영병 아버지의 절규는 아직도 국민들의 귓가에 아련한 듯 하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참극이 빚어졌지만 그 여운은 우리 사회에 변화를 일으켰다.임 병장 총기난사 사고 같은 군 폭력 문제가 계속되자 정부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꾸려졌다. 위원회는 5개월여 간의 활동 끝에 군 성실복무자 보상, 군 사법제도 개선, 국방 인권 옴부즈맨 도입 등 22개 권고안을 제시했다. 속속 드러나는 탈영병 아버지의 절규 "죽어도 아들에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중 사망…‘사망원인 확인불가’지난 8월 19일 경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사건과 관련, 타살 가능성은 없다”며 “유병언 회장이 입고 있던 옷에서 외부 충격의 흔적이 나오지 않았고, 외상과 시신을 옮긴 증거가 없기 때문에, 타살 등의 범죄가 사망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유 회장이 6월 2일 이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사망 시점을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생전 도피생활 당시 밀항을 하기 위해 조직폭력배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낳았다.밀항시도 딱 걸린 '유병언' 조폭 만나 꺼낸 말이..◆ ‘영원한 꽃누나’ 김자옥을 보내며…‘영원한 공주’ 배우 김자옥이 지난 11월 16일 우리의 곁을 떠났다. 향년 63세.1970년 19세 나이로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자옥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동료 및 선후배들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특히 김자옥와 함께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김희애는 고인의 빈소를 찾아 오열해 주변을 안타깝게했다.故 김자옥 빈소 찾은 김희애, 끝내 오열…"얼마 전까지 문자 주고받았다"◆ ‘성매매 혐의’ 성현아, 항소심서도 벌금 200만원…항소 기각배우 성현아가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연루됐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3월까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 사업가와 세 차례 성관계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8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성현아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30일 성현아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대로 벌금 200만원의 유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성현아가 재산상 이익을 목적으로 불 특정인으로 볼 수 있는 사업가 A 씨와 성관계를 가졌다”며 “만난 기간과 받은 돈의 액수, 성매수자인 A 씨의 진술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성현아, 항소심 2차 공판 "성매매 했다" 증언 나와 '새국면'◆ ‘이혼소송’ 김주하, 남편에 3억 승소…‘불륜 각서’ 유효‘충격(shock )’. 여대생의 롤모델로 불리던 김주하 전 MBC 아나운서의 이혼 소식을 접한 대중들의 반응이다.중저음 목소리, 카리스마 눈빛, 이지적인 매력으로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을 것 같던 김주하의 충격적인 결혼생활 민낯이 공개됐다. 불륜과 소송.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김주하의 이혼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김주하 남편' 강필구가 쓴 '불륜 각서' 보니..외도에 돈까지◆ ‘빙속 여제’ 이상화 올림픽 2연패 위업 달성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빙속 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민들의 관심은 이내 금메달 연금으로 쏠렸다.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000만원의 포상금과 월 100만원의 금메달 연금이 주어진다. 올림픽 금메달은 90점이지만 예외적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110점을 넘어가면 10점당 일시 장려금을 받는다. 10점당 150만원씩이 추가되고 올림픽 금메달은 500만원이다.금메달 연금은 월 지급 형태가 아닌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최초 20점은 2240만원, 110점은 7840만원을 받는다.이상화 올림픽 2연패로 본 금메달 연금, 2개 따면 어떻게?[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2]본 언론사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과 합의를 통해 다음과 같이 두 번째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오대양 사건 및 5공화국 유착 관련 보도에 대하여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와 유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및 전두환 대통령 시절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켰다는 보도는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2014년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반사회적 집단 이미지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는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고 회개도 필요 없으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은 그런 교리를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구원파의 내부 규율 및 각종 팀 관련 왜곡선정 보도에 대하여일부 언론의 “유병언은 금수원 비밀팀이 살해”, “투명팀이 이탈 감시했다” 등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을 살인집단이나 반사회적 집단으로 호도하는 보도는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미국 TEAM선교회 소속)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교단 내에서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해당 교단은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6. 금수원 관련보도에 대하여금수원에 땅굴을 비롯해 지하벙커가 있다는 보도는 검찰 조사 결과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수원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나 외부인들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곳으로 폐쇄적인 장소가 아니며, 금수원 내에 불법 시설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였고, 곧바로 시정 조치를 하였으며, 금수원 내에서 발견된 치과시설은 유 전 회장 개인 진료와 무관한 과거 교인들의 주말 봉사 진료를 위한 시설인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설 및 경영개입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키즈’나 ‘유병언 장학생’은 존재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욱 전 해경국장은 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높낮이회’는 유 전 회장 경영 개입과 무관한 관련 회사의 친목 모임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검찰 수사결과, 유병언 전 회장이 채규정 전 전북도지사를 통하여 로비를 하거나 50억 상당의 골프채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했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며, 세모 그룹은 1997년 부도 이후 적법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아 회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8.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라고 보도했으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고, 안성 ‘금수원’의 ‘금수’는 짐승을 뜻하는 ‘금수(禽獸)’가 아닌 ‘금수강산’에서 인용하여 ‘비단 금(錦), 수놓을 수(繡)’를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유병언 전 회장 도피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밀항 및 망명 보도는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날짜가 확인됨에 따라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조직적인 도피 지원을 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엄마’라는 호칭은 특정 직책이 아닌 결혼한 여신도를 편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알려왔습니다. 10. 유병언 전 회장 사진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담긴 달력이 500만원에 판매되거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강매된 사실이 없으며, 인터넷에 4만원에 거래된 것은 사진 작품이 아닌 사진이 담긴 엽서 등과 같은 제품이며, 유 전 회장이 루브르 박물관 등에 기부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대가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왔으며, 해당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11. 유병언 전 회장 재산 및 대출 관련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재산으로 보도된 2400억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인들로 구성된 영농조합 소유이며, 미국 팜스프링스 인근 부동산 역시 유 전 회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왔습니다. 또한 금수원 인근 아파트 240여 채는 유 전 회장의 차명 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법원 판결이 났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특정 신협을 사금고로 이용하거나 일부 금융기관으로부터 4천억 가량의 비정상적인 대출을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2 김혜경 씨 관련 보도에 대하여김혜경 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를 역임하거나 비자금 관리를 한 사실이 없으며, 유 전 회장은 “김혜경이 배신하면 우리는 다 망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을 밝혀왔습니다.13. 유병언 전 회장 신도 지시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이 미국 쇠고기 관련 촛불시위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세월호 사고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들에게 SNS를 통해 정부의 공격에 대응하라는 지시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 기독교복음침례회 모금 관련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점이 확인되어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모금한 60억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와 무관함이 밝혀졌으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해 모금한 5억 중 일부를 빼돌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 유병언 전 회장 개인 신상 보도에 대하여유병언 전 회장의 가방에서 발견된 다섯 자루의 권총은 검찰수사 결과 모두 실제 사용이 불가능한 장식용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 전 회장은 다수의 여인들과 부적절한 관계였거나 신도들의 헌금을 착취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보도는 일부 패널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법정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의 좀 더 자세한 입장을 ‘구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kle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01.01 I 박지혜 기자
  • 해수부, 현대 브릿지호 기름유출 오염 조사 착수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부산 앞바다서 발생한 현대 브릿지호 유류유출사고와 관련해 대규모 벙커C유 유출로 인한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해수부는 바다로 유출된 많은 기름(국민안전처 발표 기준 약 33만5200ℓ)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고 해양환경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한국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함께 긴급 해양오염영향조사에 착수했다.해양오염영향조사에서는 사고위치 기준 반경 약 30km 범위에서 모두 27개 조사 정점을 선정해 사고해역의 물리적 특성(수온, 염분, pH 등), 해수 중 기름성분 함량(총유분-TPH,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유출유의 물성(밀도, 동점도 등), 수직적 분포 특성 등을 측정한다.특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나무섬(목도)과 남형제섬 인근 바다의 해양생태계(동·식물성 플랑크톤, 저서생물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시료채취는 30일에 끝냈고 시료 분석과 결과 검토 등에 15일 정도 걸려 내년 1월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대량 유출된 기름이 사고 초기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고해역에 대한 조업 중단이나 재개 조치, 어업피해 보상 등과 관련한 정책 판단, 사고해역의 사후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2.31 I 김상윤 기자
3WAY방식 으로  열효율 높인 펠릿난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 3WAY방식 으로 열효율 높인 펠릿난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 [뉴미디어팀] 겨울철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온열기구를 오래 켜 놓았다간 오히려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누적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은 기준요금이 적용되는 누진제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처럼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여러 난방용품을 물색 중인 이들에게 ‘펠릿난로’가 각광받고 있다. 펠릿은 타 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이런 면에서 ㈜펠릿난로 그린에너지 솔루션은 한국펠릿난로개발의  제1세대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로 꼽힌다. 그린에너지솔루션의 펠렛난로는 여러 면에서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먼저 3way 방식으로 바람길이 3번 돌아나가 머금은 열이 많기에 열효율이 좋다. 때문에 그린에너지솔루션의 펠렛난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난로의 본 기능에 충실한 ‘난로다운 난로’로 통한다. 또한 자동점화 및 자동소화가 되며 대류현상의 온풍기능이 있어 추운 겨울날 갑작스럽게 온방이 필요한 경우 빠르게 실내를 따뜻하게 만든다. 두꺼운 철판에는 뜨거운 복사열을 품고 있다.특히 배풍과 송풍이 함께 이루어져 연기 및 미세먼지가 연도를 통해 완전히 바깥으로 빠져나가도록 만들었다. 덕분에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불꽃이 안정적이며 자연스럽다. 공진장치를 장착해 난로 이용시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소음 문제도 잡았다. 그린에너지 솔루션의 펠릿난로는 소음이 없고 부드럽다.펠릿난로 그린에너지의 제품은 사용자의 편리함을 세심하게 배려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통부분을 난로상판의 뒷부분으로 이동시켜 난로상판 면적이 넓어졌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청소문제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연소 후 서랍에 담긴 소량의 재만 털어주면 되기에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난로 밑면에는 바퀴가 장착돼 일반 벽난로와 달리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펠릿난로 그린에너지의 안동호대표는 '좋은 디자인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생각으로 글로벌디자인팀, 연구개발팀을 구성하여 회사를 운영해왔다. 늘 한결 같은 Timeless 디자인, 명품 펠릿난로를 지향하는 ㈜그린에너지솔루션이 만든 펠렛난로는 뛰어난 열효율의 기능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구매율이 높다.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디자인과 효능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W라인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W라인에는 15~25평형 벽난로 이중관인 GES-ATOM-W와 25~35평형 벽난로 이중관인 GES-SATURN-W 가 있다. 벽난로의 진화형인 W라인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가미해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난로 본래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펠릿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상품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W라인 펠릿난로는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받기 때문에 항상 쾌적한 실내환경과 높은 열효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후끈후끈한 복사열과 온풍기능까지 더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특히 W라인 중 새턴(SATURN) 제품은 오븐 장치가 되어 있다. 상단에 장착된 그릴에 고구마, 통닭 연어구이 등을 요리할 수 있다. 난방하는 중에 홈파티가 가능해 가족, 지인들과 함께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뿐만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평창동, 양평, 일산, 파주 ,제주도 등 일반주택뿐만 아니라 동진기연, ㈜한길철강 등의 기업체와 아파트형공장, 대형건물의 휴게공간, 지방자치단체, 레스토랑, 카페 및 전원주택, 아파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축주택에도 많은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대표적으로 포천의 A업체는 기존에 벙커씨유를 이용하던 중 연료비 부담과 환경오염의 문제로 그린에너지솔루션의 펠릿난로를 설치하여 사용 중이다. 이곳에서는 시범운전을 마친 이후부터 계속 펠렛난로를 가동 중이며, 환경이나 연료비 절감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펠렛난로 그린에너지 관계자는 “펠릿난로는 저렴한 연료비로 사업체와 가정에서 필요한 난방을 공급하는 가장 효과적인 난방 시스템”이라며 “다년간의 설치 노하우로 이미 설치한 업체나 가정에서 환경적인 면이나 비용절감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시장 수출을 염두에 두고 명품펠릿난로를 지향하는 펠릿난로 그린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설치현황은 홈페이지(www.greenstove.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카본블랙 사업 진출
  • 현대오일뱅크, 카본블랙 사업 진출
  • 카본블랙의 생산 과정 이미지. 현대오일뱅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카본블랙 사업에 진출한다. 정유를 넘어 석유화학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중장기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포석이다.현대오일뱅크는 현지시각으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계 한 카본블랙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 및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카본블랙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슬러리오일 등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탄소분말이다. 주로 타이어, 고무 등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의 원료로 쓰인다.지금까지 현대오일뱅크는 유동층분해공정(FCC)에서 나오는 슬러리 오일을 아스팔트 열분해공정(DCU)에 투입하거나 벙커C유 블렌딩에 사용하고, 일부는 카본블랙 제조업체에 판매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슬러리 오일을 자체 사용함으로써 카본블랙의 제조원가를 상당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8만 6000㎡(2만 6000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카본블랙 합작 공장은 연간 16만t의 카본블랙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17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구자인 신사업팀장은 “합작사 영업망을 통해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 연간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글로벌 쉘, 코스모석유, 롯데케미칼 등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한 합작을 통해 BTX, 윤활기유, 혼합자일렌 제조와 같은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유 부문에 치중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올해 계획했던 신사업의 기틀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본블랙과 같이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끊임없이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투비소프트, 현대오일뱅크 영업정보시스템 UI·UX 개편☞ 현대오일뱅크, 축구발전기금 5천만원 전달☞ 현대오일뱅크 나눔재단, 시흥 고려인 마을에 트랙터 기증☞ [특징주]동양네트웍스, 이틀째 '上'..현대오일뱅크 출자전환☞ [특징주]동양네트웍스, 상한가..현대오일뱅크 출자전환☞ 현대오일뱅크, 사랑의 김장 나눔 개최☞ 현대오일뱅크·신원, 2014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4.12.1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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