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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 효과` 증시에선 어느 정도였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증시에 미친 영향력은 어느정도일까. 25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버핏 회장은 "한국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고 최근 주가 오름세를 버블로 보기는 어렵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맞물리며 코스피지수의 급반등을 이끌어냈다.버핏 회장이 과거 또는 현재 투자했다고 밝힌 종목들과 이날 리셉션에 참가한 업체들의 주가도 들썩였다.버핏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버크셔해서웨이는 포스코 9000주를 15만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시작해 340만주(4%), 5억달러 가량을 투자한 상태"라며 "버크셔는 아직 포스코 주식을 팔지않고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며 포스코(005490)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일대비 4.61% 오른 65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발언 직후 큰 폭의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견조한 강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버핏 회장은 또 "포스코 외에도 한국 외환위기 이후 저평가된 기아차, INI스틸(현대제철), 대한제분, 신영증권 등도 보유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기아차(000270) 주가는 4%대에서 9%대로 수직상승했다. 여기에 박동욱 현대차 이사는 이날 현대차 기업설명회에서 "기아차의 자금사정이 내년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발언하자 장 막판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몰리며 기아차 주가는 14.92% 상승한 1만14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종가가 상한가에 마감한 것은 6년만에 처음이다.오전 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던 현대제철(004020)도 버핏 효과로 장중 상승반전을 시도하며 한 때 5%대로 올랐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보합인 8만6100원에서 마감했다.버핏 회장과의 리셉션에 참가한 업체들의 주가도 요동쳤다.이날 리셉션에는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과 김용건 포스코 IR그룹장을 비롯해 오스템임플란트와 고려제강, 대한제강, 일진기계, 한기상사, 두성이앤티, 남도기공, 한국델파이, 대성그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밖에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하춘수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오용국 국민은행 부행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참석자 명단이 장 마감 직전 공개되면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결국 상승반전하며 1.25% 오른 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고려제강(002240)과 대한제강(084010), 국민은행(060000) 주가도 각각 오름폭을 키우며 3.22%, 5.28%, 1.25%씩 올랐다. 다만 대구은행은 상승반전에 실패하며 0.33%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
- 코스피 급반등.."버핏·FRB, 中악재 불식"(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미국 중앙은행과 워렌버핏이 중국 인민은행을 눌렀다. 25일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다, 한국경제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조정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지수는 1970선 후반으로 올라서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10일선에 바짝 다가섰다.이달말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다시 고개를 든 추가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도 양호하게 나와 탄탄한 경기모멘텀을 확인시켜줬다. 한국을 찾은 워렌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한국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고 최근 주가 오름세를 버블로 보기는 어렵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특히 매수가격 대비 4배나 오른 포스코 주식을 아직 안팔았다고 말해, 최근 한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중국 모멘텀의 유통기한이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했다.중국증시의 가파른 조정과 추가긴축 강도에 대한 우려로 한때 상승폭이 줄기도 했지만, 전날 처럼 시장 분위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43.39포인트, 2.24% 오른 1976.75에 장을 마쳤다. 오후들어 1941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면서 1970선을 회복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전날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로 장막판 낙폭을 대거 줄이며 선방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GDP와 물가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과열을 걱정해야할 수준이었다"면서 "이르면 이번주말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다만, "오늘 코스피 시장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 중국 긴축 재료는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됐고,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은 악재노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 기계와 운수창고 철강 조선 화학 등 기존 중국관련 주도주들이 가파르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전날 잠시 숨을 골랐던 두산중공업(034020)은 14.29%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운수창고업종에서는 STX팬오션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 내리 급등했다. 철강 대형주인 포스코(005490)도 버핏 회장의 변치않는 사랑에 4.16% 올랐다. 조선주와 함께 건설과 유통 등 내수주의 오름세도 좋다. 건설업종내에선 두산건설(011160)과 현대산업 동부건설 등이 두각을 보였다. 내수경기 오름세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 호텔신라 등 유통 대표주들도 양호한 흐름이었다. 수급상으로는 프로그램 매수가 시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지만 장막판 순매도 규모는 크게 줄여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413개 종목이 올랐고 390개 내렸다. 66개는 보합에 그쳤다.
- (edaily인터뷰)"주식살때 사업의 일환으로 간주하라"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한국 주식시장이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버블로 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25일 한국을 첫 방문한 버핏 회장은 "한국시장은 향후 10년간도 긍정적일 것이다"며 "투자를 위한 한국기업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버핏 회장과 일문일답. ▲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아시아나 한국시장에서 기업 지분 인수 의사있나?▲세계 어느시장에서나 마찬가지로 버크셔해서웨이가 이해하고, 영속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유능하고 정직한 경영진이 경영하는 대기업에 관심이 있다.-중국 주식시장이 최근 급등하고 있는데 중국 시장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중국증시 버블에 대해 예측하고 있나?▲최근 중국이 많이 오른 것은 알겠지만 증시를 예측하려 노력하지 않아 정확히 평가하기는 어렵다. 증시를 예측하기 보다 적합한 기업을 찾아 매입하기 때문이다. 4년전 많은 한국 주식을 매입했는데 이때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였다. 개인적으로 미국보다 한국기업을 더 많이 소유할 정도였다. 당시 포스코를 산 것도 한국 기업들이 매력적임에도 너무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증시가 지나치게 오르긴했지만 어느정도는 펀더멘털에 기인했다고 본다. 안타까운 것은 중국 투자로 주변에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나도 뛰어들어야겠다`며 증시에 대해 잘못된 아이디어로 흥분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미국의 IT버블도 이런 식으로 붕괴하지 않았나.-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전 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어느 시장이나 악재는 있기 마련이고, 이는 어느 시기나 마찬가지다. 미국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된 만큼 한국을 비롯한 시장에 영향이 있겠지만 버크셔해서웨이는 어차피 악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기 때문에 이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외환투자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나?▲지금까지 달러 약세를 전망하고 다른 통화에 투자해 22억달러, 올해들어 1억달러 이익을 벌어들여 총 23억달러를 벌었다. 한국에서 포스코에 투자한 것도 포스코가 원화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기업이라는 이유가 컸다. 포스코를 매입할 당시 달러-원이 1150원선이었으나 현재 900원선으로 떨어져 이것만으로도 3억~4억달러의 이익을 번 셈이다.-한국증시가 올 상반기들어 많이 올랐는데 내년 한국증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나?▲한국 시장은 지난 1997~1998년 외환위기에 대한 기억 때문에 유달리 저평가돼 있는 것 같다. 이후 정부가 재정상황 개선에 힘썼고 기업들도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한국 기업에 투자를 고려한 지난 2002~2003년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기업들이 아주 많았다. 당시 포스코와 기아차, INI스틸, 신영증권 등을 매입했다. 이들은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왔고, 탄탄함에도 저평가돼 있었기 때문이다. -투자대상 기업을 고르는 원칙은 무엇인가?▲투자에 비법은 없다. 조언을 하자면 주식을 살때 이를 사업의 일환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주식이 얼마에 거래됐고, TV에서는 이 기업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등에 신경쓰지 마라. 포스코에 투자한 것도 포스코가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종목이 다음주에 얼마나 더 오를지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라.-중국과 한국 증시에 버블이 끼었다고 보나? 포스코는 매입 당시보다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보나?▲한국증시 많이 올랐지만 버블로 보진 않는다. 한국이 미국보다 오히려 싸다. 버블이란 환상에 빠져서 기본적인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과거에 이만큼 올랐으니 앞으로도 오를 것이다`고 착각하는 상태를 말한다. 결국 모든 거품은 터지게 돼있다.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고 햇는데 현재 어떤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관심이 있는지 말해줄 수 있나. 또, 한국에서 어떤 사업 분야가 유망하다고 보나?▲버크셔는 포스코 지분을 4%(340만주) 보유하고 있고 팔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주식을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팔았고, 오직 한 종목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버크셔의 대주주인데 한국주식에 여러 종목 투자했고 많은 돈을 벌었다. 나와는 다른 종목에 투자한 것으로 안다.한국은 앞으로 10년도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수많은 기업들을 살펴보는데 장기적으로 이 회사가 어떻게 될지 예측가능한지가 매우 중요하다. 경영진이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이 주식의 가치가 어떤지 보고 판단이 서면 투자하는 것일뿐 특정 산업은 크게 관계없다.-구글 등 인터넷주 투자계획은 없나?▲불행히도 기술주에 투자할 만큼 똑똑하지 않다. 구글은 훌륭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술과 관련해서는 많은 변화가 있고 이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대구텍처럼 환경이 변해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다. -한국의 금융규제, 특히 외국인 금융규제에 대한 생각은?▲한국 증권규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 기업에 대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처음 한국기업 투자를 고려한 4~5년 전 대한제분(001130)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쉽게 얻을 수 있었다. 한국의 기업정보 습득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얻는 정보의 질과 별반 다르지 않다.-수많은 기업에 투자해왔는데 특정 기업에 대해 투자결정을 내린 후 후회한 적은 없나?▲수많은 기업을 사기 때문에 분명 더 잘할 수 있었다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과거의 투자결정을 돌아보고 후회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전반적으로 좋은 투자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가능해진다면 북한에 대한 투자는 생각해본 적 있나?▲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 나이를 고려하면 너무 장기적인 비전인 듯 하다. -`학살주` 논란이 있는 페트로차이나 투자에 비난이 많았다. 이에 대한 의견은?▲페트로차이나는 내가 아는한 비윤리적인 기업이 아닌 일류기업이다. 어느 기업을 놓고 A가 B보다 윤리적이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담배회사를 놓고 윤리성을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다.-건강관리 비결은 무엇인가?▲코카콜라 지분을 8% 보유하고 있는데 지분을 보유한 만큼이나 코카콜라를 좋아한다. 하루에 5병씩 마시는데 아마도 이것이 건강 비결이 아닐까 싶다.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은 매출을 늘리려는 이유인가 아니면 지분을 투자해서인가?▲매입전에도 하루에 5병씩 마셨으니 상품을 좋아해서가 맞겠다. 하지만, 상품을 좋아해서 코카콜라에 투자한 것만은 아니고 장기적으로 이 기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1988년에 매수했다. -소박하다고 알려져있는데 한국 제품 사용하는 것 있나?▲어떤 제품을 꼭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구매하는 사람은 아니다. 필요하면 살 뿐이고, 이미 많은 것을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집도 이미 오래전에 구매한 것이고, 차도 10년마다 바꾸는데 현재 캐딜락을 타고있다. 보여줄만한 한국제품이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다. -버크셔가 지분 80%를 인수한 IMC그룹과 그 손자회사인 대구텍에 대해 투자조언을 하나?▲(에이탄 베르트하이머 IMC 그룹회장 답변)버핏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구텍 상장계획은?▲ 상장 계획없다.
- 워렌 버핏 "韓 증시·기업 투자 매력있다"(종합)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중국 증시에 대해 버블을 우려했던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국증시가 많이 올랐지만 적절한 수준이며, 향후 10년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기적인 예측이 가능하고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면 업종과 무관하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아시아와 한국에서 경쟁력 있는 대기업에 관심이 있으며, 달러 외 통화로 수익을 얻는 기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주에 대해서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버핏 회장은 25일 버크셔 해서웨이의 손자회사인 대구텍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한국시장과 투자원칙에 대해 설명했다.버핏 회장은 이날도 "중국 증시가 급등했으며 버블 붕괴가 올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한국시장은 많이 올랐지만 버블로 보지 않으며 미국에 비해 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한국 증시는 향후 10년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버핏 회장은 시장전망과 함께 한국 기업투자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아시아와 한국서 경쟁력 있는 대기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예측이 가능하고 경영진에 대한 신뢰만 확보된다면 업종에 상관없이 투자할 수 있다"며 "달러외 통화로 수익을 얻는 기업에 관심이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기술주에 대해서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와 관련 버핏 회장은 "버크셔해서웨이는 포스코(005490) 9000주를 15만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시작해 340만주(4%), 5억달러 가량을 투자한 상태"라며 "원화강세로 3억~4억달러 이익을 봤으며 매입당시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이었으나 지금은 900원대"라고 설명했다.또한 "버크셔는 아직 포스코 주식을 팔지않고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포스코 외에도 한국 외환위기 이후 저평가된 기아차, INI스틸(현대제철), 대한제분, 신영증권 등도 보유했었다"며 "지금은 포스코만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개인적으로 1개 한국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기업이름은 말하지 않았다.이와 관련 버크셔 해서웨이의 찰스 멍거 부회장도 한국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소개하기도 했으며, 한국 기업투자는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버핏은 이밖에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투자했다가 중국 증시 위험성을 경고하며 주식을 처분했던 페트로차이나는 "자신이 아는 한 윤리적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외 에도 북한 투자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해 고려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99%는 사회에 환원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 외환투자로 올해까지 23억달러를 이익봤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은 코카콜라 5병을 마시는 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워렌 버핏 회장은 리셉션과 칵테일파티 등에 참석한 뒤 대구텍 임직원을 만난다. 오늘 오후 4시쯤 출국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코스피, 버핏 덕좀 볼까..1950 회복☞버핏 "버크셔, 보유중인 포스코 주식 팔지않았다"(17보)☞버핏 "포스코, 9천주로 시작 5억불 투자"(10보)
- (핫클릭) `청룡` 처로로 등장한 이필립 누구?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13회분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번째 신물 청룡의 현신 `처로`가 화제다. 24일 방영된 12회 마지막의 13회 예고편에는 백제 관미성의 성주역을 맡은 이필립이 무기를 휘두르는 장면이 나왔다. 철가면을 쓴 이필립은 준수한 외모로 태사기 1회때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극 중 처로에 대한 정보와 실제 연기하는 이필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필립이 준수한 외모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를 반영하듯 주요 포탈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이필립, 태왕사신기 심지어는 최필립까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또 누리꾼들은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7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첫 한국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워렌 버핏 회장은 에이탄 베르트하이머 IMC 그룹회장,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등과 함께 전세기 2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워렌 버핏 회장은 바로 대구텍 회사로 이동, 공장투어를 마치고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리셉션 및 칵테일파티, 점심식사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다. 한편 리셉션에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버핏이 투자하고 있거나 대구텍과 고객관계에 있는 포스코, 델파이코리아, 대성산업등의 대표들과 대구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MBC `황금어장`의 대표 코너 `무릎팍도사` 양희은(55) 편이 시청자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24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는 "카메라 공포증이 있다"는 고민으로 양희은이 출연해 36년간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난소암 극복 과정 등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양희은의 대표곡 `아침이슬`을 비롯해 `0시의 이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선정됐던 기막힌 사연을 전해 씁쓸함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