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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귀재` 버핏, 채권보증업 시작한 진짜 이유
  • `투자귀재` 버핏, 채권보증업 시작한 진짜 이유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일거수 일투족이 늘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투자의 귀재`란 호칭에 걸맞게 버핏의 투자는 거의 실패하는 법이 없다. 실패는 커녕, 허(虛)를 찌르는 권법과도 같아 탄성을 자아내는 경우가 적잖다. 그가 이번엔 왜, 어떻게 채권 보증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일까. ◇버크셔, 채권보증사업 뛰어들다 버크셔 해서웨이 어슈어런스는 지난 달 28일 뉴욕 주에서 시(市)나 주(州), 카운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보증 사업을 개시했다. 복잡해진 금융시장 구조로 인해 채권전문 보증업체(monoline insurer)들에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고는 너무 높았다. MBIA, 암박 파이낸셜 등 업계 리더들이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 MBIA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에 최근 사모펀드인 워버그 핀커스, 뮤추얼 펀드인 데이비스 셀렉티드 어드바이저스 등으로부터 수혈받기도 했다. 반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도 불구, 미국 지방채 시장은 활성화돼 있고, 지방채의 절반 이상은 보험에 가입해 있는 상황이라 사업성이 있다. 버핏은 여기에 주목했다.  미국 증권·채권 협회(SIFMA)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Municipality)가 발행하는 장기 채권 규모는 올들어 8월까지 약 2900억달러에 달한다. 이 규모는 지난 2005년 4082억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달한 바 있다. ◇뉴욕주 당국이 직접 버크셔에 요청 그러나 버핏이 손을 댄 이유를 말하기엔 이것만으론 좀 부족해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그래서 그의 충실한 참모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재보험 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는 아지트 제인을 인터뷰해 그 배경을 더 전해 들었다. 일단 버핏과 버크셔에 투자의 단초를 준 것은, 발행 채권에 대한 보증을 받아야만 하는 뉴욕주였다.  에릭 디날로 뉴욕주 보험감독 국장이 지난해 11월 버크셔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버핏의 참여를 요청한 것이다.  제인 사장은 디날로 국장이 전화 통화에서 두 가지 점을 들었다고 밝혔다.  우선 버크셔는 넉넉한 자본을 갖고 있고, 그걸 바탕으로 채권 보증사업을 시작해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버크셔가 너무 본사가 있는 네브라스카주 중심으로만 움직이고 있다며 채권 보증사업을 하려면 자신과 특별한 만남을 갖자는 것이었다.  ◇버크셔 `사업성 된다` 판단.."보수적 접근할 것"말이 그렇지 뉴욕주로선 사실 애절한 요청이었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뉴욕주는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채권에 대한 보증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채권 보증업체들은 지방채 보증보다는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증권(RMBS)과 자산담보부증권(CDO) 구조화 채권 보증에 적극 나섰다가 서브프라임 폭탄을 맞아버려 난감한 상황이었다.   자연재해나 테러와 같은 리스크 관리에 강했던 버크셔 보험 사업부도 사실 채권 보증사업에 눈독을 들여왔지만, 수익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해 진출을 유보해 왔던 차였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신용경색이 이런 상황을 확 바꿔 놓았다. `트리플 A(AAA)` 등급인 버크셔가 보증으로 선 채로, 낮은 이율에 채권을 발행하도록 한다면, 발행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른 것이다.  제인 사장은 "일부 발행 주체들 및 월가 관계자들과 논의해 본 결과 우리의 이름으로 채권 보증업에 뛰어들면 될 것이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신용시장 경색 국면을 이용, 보증 서비스에 프리미엄을 얹어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된 것.▲ 워렌 버핏그로부터 2주 뒤 버핏은 1억500만달러를 들여 뉴욕주에 버크셔 해서웨어 어슈어런스를 세우기에 이른다.   이후 캘리포니아, 푸에르토리코, 텍사스,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 등에서도 같은 사업을 벌이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JP모간의 앤드류 베셀 애널리스트는 "버크셔는 명백히 훌륭한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지방채 시장에서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며, MBIA 등으로부터 시장을 빼앗아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제인 사장은 가격이 적당한 프로젝트에만 나서지, 절대 서둘러 사업 확장에 나설 생각은 없다고 못박고 있다.  한편 인도 출신의 제인 사장은 올해 56세로 인도국립공과대학(IIT)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맥킨지에서 일하다 지난 1986년 버크셔에 합류했다. 조용한 성품으로 외부에 나서지 않는 스타일인 그는 버핏의 최측근 인사 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2008.01.09 I 김윤경 기자
  • 버핏, 뉴욕州 부탁받고 채권보증업 진출-FT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뉴욕주가 채권 보증업 시장 침체를 우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이 시장에 진출해 줄 것을 부탁했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지트 제인 버크셔 해서웨이 재보험 사업부 사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에릭 디날로 뉴욕주 보험국장이 지난해 11월 암박 파이낸셜, MBIA 등 채권 보증업체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부실 파장에 휩싸이고 있는 것을 우려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8일 버크셔가 뉴욕 주에서 시(市)나 주(州), 카운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보증 사업을 시작하기 약 한 달 전의 일. 관련기사 ☞ `위기에서 기회를`…버핏, 채권 보증업에 손대다 제인 사장은 디날로 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채권 보증사업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뉴욕주는 지방채 발행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데, 보증 시장 침체를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에따라 버크셔는 신용시장 경색으로 보증 서비스에 프리미엄을 얹어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고 판단,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뉴욕시가 발행한 2012년 만기 1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한 보증을 서는 것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번 채권엔 기준금리에 26bp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골드만삭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2008.01.09 I 김윤경 기자
  • `들락날락` 뉴욕 혼조..`주택경기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장초반 랠리를 펼치기도 했으나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11월 신규주택판매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금융주와 건설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반발 매수세 유입과 원유 관련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여 나갔고,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한 끝에 결국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365.87로 전일대비 6.26포인트(0.05%)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12포인트(0.14%) 상승한 1478.49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4.46으로 2.33포인트(0.09%) 밀렸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의 내년 1월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닷새만에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1센트(0.5%) 떨어진 96.11달러로 마감했다. ◇원유주 `상승`..모기지·채권보증 등 금융주 `하락`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XOM)은 최근의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1.4% 올랐다. 또다른 원유 메이저인 셰브론(CVX)도 1.0% 상승했다. 반면 모기지 관련주는 주택경기지표 악화 여파로 일제히 내렸다. 워싱턴 뮤추얼(WM)은 3.4% 밀렸고,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은 각각 3.2%와 2.9%씩 뒷걸음질쳤다.씨티그룹(C)은 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매각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부진한 주택경기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가는 0.9% 떨어졌다. 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스튜던트 론의 보유 지분 80%를 비롯해 북미 자동차 대출 사업부, 브라질 크레디트 카드사의 보유 지분 24%, 일본 소비자금융사업 등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또 2만명의 감원도 검토하고 있다.MBIA 등 채권 보증업체들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채권보증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MBIA(MBI)는 15.8%, 암박파이낸셜(ABK)는 13.8% 급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A)는 2.4% 올랐다. ◇美 11월 신규주택판매 `12년래 최저`미국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무부는 이날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9% 급감한 연율 64만7000채(계절 조정)에 그쳐 지난 1995년4월 이후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71만7000채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 급감해 12개월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0월 신규주택판매도 종전의 연율 72만8000채에서 71만1000채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신규주택 판매가격의 동향은 기준에 따라 엇갈렸다.판매가격 중간값은 23만9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4% 오르며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평균 판매가격은 29만3300달러로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주택 판매재고는 50만5000로 1.8%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판매가 줄어든 탓에 11월 주택판매대비 비율은 9.3개월로 전월의 8.8개월보다 늘어났다. ◇美 12월 시카고 제조업경기 `호전`반면 미국 시카고지역의 12월 제조업 경기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전월의 52.9%에서 56.6%로 개선됐다. 이는 예상밖 상승세다. 월가는 당초 12월 시카고 PMI가 51.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카고 PMI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 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12.29 I 김기성 기자
  • 뉴욕 상승폭 축소..반발매수 vs 주택침체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11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장초반보다 상당히 줄어들었다. 기술적 반등의 성격을 다분히 지니고 있는 이날 상승세는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은 원유 관련주의 약진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이끌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76%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68% 보다 8%p 높아진 것이다. 오전 11시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371.64로 전일대비 12.03포인트(0.09%)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8포인트(0.26%) 오른 2683.87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9.07로 2.70포인트(0.18%) 전진했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오른 9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엑손모빌, 씨티그룹 `상승`..MBIA 등 채권보증업체 `급락`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XOM)은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0.9% 올랐다. 또다른 원유 메이저인 셰브론도 0.3% 상승세다. 씨티그룹(C)은 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매각을 통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힘입어 0.3% 상승했다. WSJ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스튜던트 론의 보유 지분 80%를 비롯해 북미 자동차 대출 사업부, 브라질 크레디트 카드사의 보유 지분 24%, 일본 소비자금융사업 등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또 2만명의 감원도 검토하고 있다.반면 MBIA 등 채권 보증업체들은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채권보증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MBIA(MBI)는 14.9%, 암박파이낸셜(ABK)는 11% 뒷걸음질쳤다. ◇美 11월 신규주택판매 `12년래 최저`미국의 주택경기가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이날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9% 급감한 연율 64만7000채(계절 조정)에 그쳐 지난 1995년4월 이후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연율 71만7000채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 급감해 12개월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0월 신규주택판매도 종전의 연율 72만8000채에서 71만1000채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신규주택 판매가격의 동향은 기준에 따라 엇갈렸다.판매가격 중간값은 23만91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0.4% 오르며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평균 판매가격은 29만3300달러로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주택 판매재고는 50만5000로 1.8%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판매가 줄어든 탓에 11월 주택판매대비 비율은 9.3개월로 전월의 8.8개월보다 늘어났다. ◇美 12월 시카고 제조업경기 `호전`반면 미국 시카고지역의 12월 제조업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PMI)는 전월의 52.9%에서 56.6%로 개선됐다. 이는 예상밖 상승세다. 월가는 당초 12월 시카고 PMI가 51.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카고 PMI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 보다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12.29 I 김기성 기자
`위기에서 기회를`…버핏, 채권 보증업에 손대다
  • `위기에서 기회를`…버핏, 채권 보증업에 손대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신용위기 속에서도 수익을 올릴 기회를 찾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채권 보증업을 개시했다. ▲ 워렌 버핏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버크셔 해서웨이 어슈어런스가 이날 뉴욕 주에서 시(市)나 주(州), 카운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MBIA나 암박 파이낸셜 등 채권 보증업체들이 신용등급을 강등당하는 등 어려움에 빠져있는 터라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버핏의 보증사업 참여는 환영받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서브프라임 부실로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됐던 MBIA는 최근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 뮤추얼 펀드 데이비스 셀렉티드 어드바이저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았다. 관련기사 ☞ 세계최대 채권보증사 MBIA, 추가 수혈 `성공`…주가 급등  특히 미국의 경우 지방채 시장이 활성화돼 있고, 지방채의 절반 이상은 보험에 가입해 있는 상황이라 사업성도 있어 보인다.  미국 증권·채권 협회(SIFMA)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Municipality)가 발행하는 장기 채권 규모는 올들어 8월까지 약 2900억달러에 달한다. 이 규모는 지난 2005년 4082억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달한 바 있다. 버크셔는 뉴욕 주 외에도 캘리포니아, 푸에르토리코, 텍사스,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 등에서도 같은 사업을 벌이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버핏은 버크셔를 통해 50여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이코(Geico)가 자동차 보험사업을 하고 있다.  
2007.12.28 I 김윤경 기자
버핏 "월가 은행들, 문제해결에 수년 걸릴 것"-CNBC
  • 버핏 "월가 은행들, 문제해결에 수년 걸릴 것"-CNBC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위기에 빠진 월가 투자은행들이 투자를 요청해 왔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 워렌 버핏버핏은 이날 CNBC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월가 투자은행들이 지분 매입을 때론 간접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많은 투자은행들이 해소하기에 수 년이 걸릴 만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투자할 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지 향후 6개월 동안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말은 아니다"라면서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 "우리는 남극 대륙만 빼고 투자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본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지난 8월 신용위기가 절정에 이른 당시 "금융시장 대혼돈 때 진정한 기회가 온다"며 가장 먼저 투자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에 앞서 우량 모기지 채권 투자를 1분기보다 배 이상 늘렸고 미국 2위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주식도 상당량 매수한 바 있으며, 베어스턴스 투자설이 돌기도 했다. 관련기사 ☞ 버핏 "위기는 기회"..금융주이어 모기지도 투자?  버핏은 늘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 `의외의` 투자에 나서곤 해 왔다. 2005년엔 218억달러를 달러화 하락에 베팅했고, 2002년 레벨3 커뮤니케이션즈 정크 본드를 사들이기도 했다.  25일엔 프리츠커 가문이 소유하고 있던 마몬 홀딩스에 45억달러를 투자, 지분 60%를 확보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험업 외에 성사시킨 인수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 관련기사 ☞ 버핏, 또 기업인수…美 마몬홀딩스 샀다(상보)
2007.12.27 I 김윤경 기자
  • 뉴욕 증시 나흘째 상승..`기술주 주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째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장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던 주요 지수는 장 마감을 2시간 남겨두고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가까스로 상승권에 턱걸이 한 채 마감했다. 장 초반 사흘간 이어온 `산타 랠리`에 따른 부담 속에 홀리데이 쇼핑시즌 소매매출의 부진과 사상 최대폭의 주택가격 하락이 경기침체(recession) 우려를 일깨우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의 집계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까지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3.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0월 케이스-쉴러(Case-Shiller) 주택가격 지수는 6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2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데다 유가 상승으로 상품주도 랠리를 펼치면서 막판 반등을 이끌어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51.69로 전일대비 2.36포인트(0.0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1포인트(0.40%) 상승한 2724.41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7.66으로 1.21포인트(0.08%) 올랐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우려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4달러(2%) 오른 95.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96.5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한 달래 최고 수준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올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9%로 전일대비 7.8bp 올랐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8bp 상승한 3.31%로 거래를 마쳤다. ◇타겟 등 유통주 `하락`-애플 등 기술주 `상승` 타겟(TGT)이 2.5% 하락하는 등 홀리데이 쇼핑시즌 매출 부진 여파로 유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타겟은 12월 동일점포매출이 -1%~+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달 초 전망치였던 3~5%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WMT)는 0.7% 내렸다. 백화점 메이시(M)와 의류 유통업체 갭(GPS),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시티(CC)도 각각 3.9%, 2.5%, 6.7% 떨어졌다. 반면 애플 등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AAPL)이 0.1% 올랐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200달러를 돌파했으나 종가로는 200달러선을 하회했다. 이밖에 구글(GOOG)이 1.4% 올랐고, 아마존닷컴(AMZN)도 2% 상승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엑손 모빌(XOM)이 1.2% 오르는 등 상품주도 랠리를 펼쳤다. 62억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나 지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인 메릴린치(MER)도 1.2% 상승했다. 베어스턴스(BSC)는 영국 억만장자인 조셉 루이스가 지분을 종전 8.01%에서 9.57%로 늘렸다는 소식에 0.6% 전진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는 마몬 홀딩스 지분 60%를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0.4% 올랐다. ◇10월 주택가격 6.1%↓..`6년 최대폭 하락` 미국의 지난 10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10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6.1%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폭으로 지난 9월 하락폭(4.9%)보다도 확대된 수준이다. 10월 미국 1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도 6.7% 떨어져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개 도시 가운데 17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가운데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탬파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과 비교해서는 20개 도시 주택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이 지수의 공동 창안자인 매크로마켓의 로버트 쉴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타를 어떻게 뜯어봐도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의 상황은 험악하다"고 평가했다. ◇12월 리치몬드 제조업 경기 `악화`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0에서 -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도 하회한 수준이다. 선적 지수가 전월의 1에서 -10으로 떨어졌고, 신규 주문 지수도 -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고용 지수는 -1에서 5로 상승했다. 물가 지수는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2에서 3.19로,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1에서 2.32로 올랐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12.27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경기 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나흘만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사흘간 이어온 `산타 랠리`에 따른 부담 속에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부진한 홀리데이 쇼핑시즌 소매매출이 주택가격 하락과 신용 위기, 고유가 3대 악재 속에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깨웠다.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의 집계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까지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3.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위 유통업체 타겟도 12월 동일점포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케이스-쉴러(Case-Shiller) 주택가격 지수는 6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미국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후 12시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10.48로 전일대비 38.85포인트(0.2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81포인트(0.32%) 내린 2704.69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0.95로 5.50포인트(0.37%)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우려 속에 급등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6달러 오른 95.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장중 96.0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보합권 혼조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1로 전일대비 4bp 내렸다. 반면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3.25%를 기록중이다. ◇타겟 등 유통주, 메릴린치 `하락`-버크셔 `상승` 타겟(TGT)이 2.6% 하락했다. 타겟은 12월 동일점포매출이 -1%~+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달 초 전망치였던 3~5%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WMT) 등 다른 유통주들도 내림세다. 월마트가 1.1% 내렸다. 백화점 메이시(M)와 의류 유통업체 갭(GPS),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시티(CC)도 각각 5.5%, 3.3%, 4.7% 떨어졌다. 62억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나 지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인 메릴린치(MER)도 0.1% 하락, 연휴 전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메릴린치의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내다보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지분 및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는 마몬 홀딩스 지분 60%를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1.3% 올랐다. 마몬 홀딩스는 프리츠커(Pritzker)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사기업. 제조와 서비스 등 125개 이상의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다. 연 매출은 70억달러로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영업이익이 세 배 가량 늘었다. 버크셔는 오는 2014년까지 마몬 홀딩스의 추후 상황을 보면서 나머지 지분을 차례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10월 주택가격 6.1%↓..`6년 최대폭 하락` 미국의 지난 10월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10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동기대비 6.1%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폭으로 지난 9월 하락폭(4.9%)보다도 확대된 수준이다. 10월 미국 1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도 6.7% 떨어져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개 도시 가운데 17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한 가운데 마이애미와 플로리다, 탬파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과 비교해서는 20개 도시 주택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이 지수의 공동 창안자인 매크로마켓의 로버트 쉴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타를 어떻게 뜯어봐도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의 상황은 험악하다"고 평가했다. ◇12월 리치몬드 제조업 경기 `악화`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12월 제조업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0에서 -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도 하회한 수준이다. 선적 지수가 전월의 1에서 -10으로 떨어졌고, 신규 주문 지수도 -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고용 지수는 -1에서 5로 상승했다. 물가 지수는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2에서 3.19로,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1에서 2.32로 올랐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12.27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홀리데이 쇼핑 `부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홀리데이 쇼핑시즌 소매매출이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쉬고 돌아온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의 집계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까지 미국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3.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위 유통업체 타겟도 12월 동일점포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택 가격 하락과 신용 위기, 고유가 3대 악재 속에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다. 오전 8시5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618로 9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0.5포인트 내린 2147.5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60센트 오른 94.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타겟·메릴린치 `하락` 타겟(TGT)이 개장 전 거래에서 2.9% 하락했다. 타겟은 12월 동일점포매출이 -1%~+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달 초 전망치였던 3~5%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62억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나 지분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인 메릴린치(MER)도 1.5% 하락, 연휴 전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마몬 홀딩스 지분 60%를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7.12.26 I 전설리 기자
  • 버핏, 또 기업인수…美 마몬홀딩스 샀다(상보)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카고 소재 마몬 홀딩스 지분 60%를 4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버크셔가 보험업 외에 성사시킨 인수 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버핏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서 성장성이 뛰어나고 수익성이 돋보였다"면서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마몬 홀딩스는 프리츠커(Pritzker)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사기업. 연 매출은 70억달러에 달하며 제조와 서비스 등 125개 이상의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영업이익이 세 배 가량 늘었다고 버크셔측은 밝혔다. 버크셔는 오는 2014년까지 마몬 홀딩스의 추후 상황을 보면서 나머지 지분을 차례로 매입할 계획이다. 프리츠커 가문은 50년 이상 마몬 홀딩스를 소유해 왔다. 마몬 홀딩스는 전선, 에너지, 건자재 리스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철로를 만드는 유니온 탱크 카 사업부. WSJ은 프리츠커 가문이 내부 분열로 인한 일련의 구조조정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며, 톰 프리츠커 마몬 홀딩스 회장은 버핏의 명성과 경영 능력으로 볼 때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프리츠커 회장은 "이건 매각이 아니라 결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프리츠커 가문은 지난 6년 동안 호텔 체인 글로벌 하얏트, 트랜스유니온,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등을 포함해 1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해 왔다.
2007.12.26 I 김윤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펀드 300조 돌파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내일(14일)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수도권은 테마파크 천국?..벌써 5곳 경쟁적 추진 -10만원권 숫자표기 어떻게 -지지후보 안바꾼다 77% -서해 풍랑주의보 안면도 위기 ▲트렌드 -한국 펀드 투자자의 모순 "年21%이상 수익 기대" 45% -美 서브프라임 불똥 카드로 튀나 ▲종합 -佛 사르코지 "정부조직 절반 줄이겠다" -호주 국정홍보국 폐지..총리-장관실 30% 감원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 무제한 허용 -국민주·황금주 도입 공기업 민영화 검토 ▲정치·외교안보 -이명박 대구·경북 57% 수도권 51% -범여권 단일화 효과 작을듯 -남북장성급회담서 `몸싸움` -FT "한국정치 보수로 회귀중" -김정태 등 금융계 747명 이명박 지지 ▲국제 -美·유럽중앙銀 신용경색 해소 나선다 -美 이번엔 상업용 부동산 위기론 -中서도 1가구 2주택 기준 논란 ▲금융·재테크 -국민은행 2008년은 `변신의 해`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 껑충 -주택금융공사 임금피크제 시행 -"HSBC 1월말 인수신청"-웨커 외환은행장 ▲기업과 증권 -SKT, 루퍼트 머독에 도전장 -두산家 주가 급등으로 평가액 1조↑ -차세대 기종 내년 2월 발표할 수도-아시아나 박찬범 부회장 -정면충돌 SM7 가장 안전, 그랜저 최하위 -연기금, 증시 버팀목으로 떠올라 -美 포천지 선정 내년 유망주는 버크셔 해서웨이·GE -곡물값 급등에 음식료株 울상 -프로그램 매물 1조원 쏟아져 -예금금리 8% 넘어서야 펀드쏠림 주춤해질듯 -4분기 글로벌 증시서 가장 많이 오른 중동펀드 투자해볼까 -증권사 채권 특판상품 판매 -펀드 전체 설정액 300조 넘었다 ▲증권·코스닥 -서원인텍 공모가 거품에 기관들 외면 -담배사업 전망 어렵네 -펀드평가 국제기준 도입한다 ▲부동산 -나는 아파트보다 타운하우스가 좋다 -용산 역세권 `드림허브컨소시엄` -귀한 대접받던 중대형 이젠 청약 왕따 ◇서울경제 ▲1면 -美·中 `통상분쟁 불씨` 커졌다..전략경제대화 -공기업 민영화 재개..부처마다 `군불 때기` -기름띠 강풍타고 남하 -온실가스 감축 방식..`의무-자율` 맞서 ▲종합 -송도 `무비 테마파크 ` 내년 7월 착공 -밀가루 제품 사재기..일부 할인매장 품귀 현상 -유가 다시 급등..배럴당 94弗 -FRB 등 공조, 연내 400억弗 유동성 푼다 -`황금주 도입` 논란 수면위로 -시험대 오른 탄소배출권 시장..주도권 다툼 치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이건희·정주영 회장" -외국인, 주식투자로 3분기 39兆 벌어 ▲금융 -웨커 외환은행장 "HSBC와 매각협상 정상 진행" -국고채 3년물 금리 0.13%P 급락 -`보금자리론` 금리마저 오른다 -펀드 `기대수익률` 너무 높다 ▲국제 -경제, 美대선 최대 쟁점으로 -골드만삭스·리만브라더스 `연말 보너스 잔치` -中 제2주택 매입 규제 강화 -日 상장사 사상 첫 적대적 M&A 당해 ▲산업 -삼성 신수종 발굴사업 `올스톱` -SK에너지 기술 수출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외아들 승담씨 `경영수업` -포스코 "베트남 일관제철 투자계획 내달께 발표" -기아차·현대증권 `모하비 펀드` 공동 마케팅 -이통사 내년 설비투자 `주춤` -LGT, 리비전A 단말기 공급 `속앓이`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단말사업 진출 -삼성SDS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증권 -트리플 위칭 데이 무난히 넘겨..차익 청산 매물 1조 규모 -"기관 매수주가 내년 주도" -두산重, 대규모 수주 불구 주가는 약세 -펀드 300조 돌파 -"IT 부품주 살아난다" -GS홈쇼핑, SO 인수전 뛰어드나 -국순당도 이명박株? -웰스브릿지 유증에 작가 김수현 등 참여 ▲부동산 -건설사 "당첨자 이탈 막아라" -정부·업계, 미분양 `네탓 공방` 가열 -염리 2구역에 최고 23층 아파트 -용산 역세권 공동사업자 `드림허브 컨소시엄` 확정 ◇한국경제 ▲1면 -`헬리콥터 벤` 버냉키의 도박 -반도체값 끝모르는 하락세..하이닉스 4년반만에 적자로 -태안 등에 3000억 금융지원 ▲종합 -서울 세종로에 `역사·문화 광장` -일에 비해 연봉 너무 많은 사람들 -佛 사르코지, 100大 개혁안..`정부 50년 군살`에 메스 ▲서해 기름유출 -초속 16m 강풍..4m 파도..해상방제 올스톱 -양식·음식·숙박업자 세금납부 9개월 유에 ▲종합 -서브프라임 공포에 공동전쟁 나섰다 -허위·과장광고 대부업체 35곳 적발 -한은, 독도를 어찌할고 -우즈벡에 경협자금 6천만弗 지원 -저축銀 대주주 자격요건 강화 -펀드 판매 수수료·보수 알기 쉽게 나눈다 -국세청, 조사국 조직·담당자 공개키로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 3분기 39조 평가이익 ▲기획 -"두둑한 돈가방 없인 투자처 못찾는다" -중소형 증권사 벤치마크는..GFI, 美신용파생시장 40% 점유 -"차기정부는 `기업 신바람` 되살려야" ▲국제 -브릭스 "고속성장 내년에도 계속된다"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 ▲산업 -김준기 회장 `뚝심 승부수` 통할까 -현대車, 트럭·버스 신차 10종 출시 -김승연 한화 회장 빠르면 주말께 귀국..내년 3월 경영복귀 예상 ▲부동산 -인천 분양시장 청약 `희비` -"펀드 수익률, 은행금리 3배는 돼야" -은행 자금확보 `혈안`..최고 연7% - LIG손보 `나홀로 슬림경영` ▲증권 -기관은 지금 `포트폴리오 교체중` -주식배당형 무상증자 제약사 `눈길` -건설주 `신바람`..대선수혜 기대 이틀째 강세 -회사채 전문 투자펀드 나온다 -신한BNP파리바·SH운용 내년초 합병 -현대아이티 상장유지 가능성 -대만 LCD 업체 8세대 조기투자 LG필립스 울고 DMS 웃고 -주식배당 올 몇곳이나 할까 -주인없는 에스에프에이, 張펀드 효과볼까 -"유진기업 지주사 전환 빨라질듯" -한국슈넬제약 경영진 지분 확대
2007.12.13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브프라임` 주택대출 34조원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다음은 내일(13일)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한민국 1% 부자, 매달 교육비 150만원·외식비 60만원 -기름띠 남방 저지선 뚫어 안면도 초비상 -총기탈취범 검거 -모든 외국자본에 증권사 신설 허용 -대선 부재자투표 시작 ▲종합 -먹을거리 줄줄이 오른다 -新車 키워드는 럭셔리 -日 교사 20% 일반인 채용 ▲정치·외교안보 -이명박, 구태·모략정치 심판해달라 -이회장, 보수중에 금·은 가르는 선택 -정동영, 개혁세력 공동정부 제안 -BBK검사 탄핵 결국 표대결로 ▲국제 -씨티, 아시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낮다 -혼다-도요타, 첨단 로봇에서도 맞대결 -인도출신 팬디트 `위기의 씨티號` 이끈다 -獨 경기 기대지수 15년來 최저 -제3차 美·中 경제전략대화 개막 -버크셔 해서웨이株 15만弗 돌파 기염 ▲금융·재테크 -하나銀 개성공단지점 곧 설치 -멈추지앟는 CD금리 상승 -서브프라임 수준 주택대출 34조원 -ING생명 4000억원 증자 -외화예금 9년만에 최대폭 감소 ▲기업과증권 -LG그룹,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나서나 -항공마일리지 5년 지나면 소멸 -CEO 3명중 1명 "투자확대" -中여객기 아시아나처럼 탄다 -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공장 완공 -태안 사고로 유조선 발주 는다고? -내년 유럽·브라질 투자해볼만 -소외됐던 통신·반도체株 잘 나가네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해외에 헤지펀드 설립 추진 -증권-은행 '적과의 동침' 시작 ▲부동산 -분양가 낮은 곳으로 청약 쏠린다 -전국 분양가 3.3㎡당 1천만원 돌파 -파주신도시 인근 대규모 분양 -판교~분당 가로지르는 경전철 놓는다 -현대·대우·GS·삼성, 수주 10조클럽 ◇서울경제 ▲1면 -亞증시, `버냉키 수수께끼` 풀기 -기업인 협상능력 주요국 중 `꼴찌` -기름띠 오염 확산속도 줄어 -美 "위안화 변동폭 확대" vs. 中 "무역문제 정치화 반대" -산업계 온실가스 2012년까지 3.2% 감축 ▲종합 -"CD금리 6% 부근까지 오를 것" -S&P "내년 한국기업 신용전망 안정적" -상조 계약 해약때 위약금 안내도 된다 -가계 금융자산 건전성 취약 -형질전환 복제고양이 세계 첫 생산 ▲금융 -예아름저축銀 인수전 `안갯속` -HSBC, 외환銀 인수 무산될 수도 -외국계 생보 설계사 月 500만원 번다 -"민영건보 가입자도 의료비 부담" -우리銀·굿모닝신한證 삼성비자금 실명법 위반 ▲국제 -씨티그룹 새 사령관에 팬디트 -日 경상수지 흑자 `껑충` -버핏의 버크셔 주가 급등..장중 사상 첫 15만弗 돌파 -사우디 "달러가 유일한 석유결제통화" -美 예일대도 중산층 학비경감 추진 ▲산업 -LG전자, 글로벌화 속도 낸다 -삼성전자, 세계 첫 31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TV 개발 -쌍용차 프리미엄 대형세단 `체어맨W` 공개 -현대차 i30 2.0모델 오늘부터 판매 -대한항공 "마일리지 5년간 유효" -곰TV, 제3e스포츠 채널로 -KT 지배구조 개편 초미 관심 -KTF 조직개편 -SKT, 中 무선인터넷시장 공략 -올 최고 인기 검색어 `디워` ▲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잇달아 -건설주, 규제완화 기대 급등 -C&그룹 관련주 자금악화설에 급락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에 관련주 껑충 -통신주 랠리 "내년에도" -"한국, 국채 이자소득세 면제해야" ▲부동산 -여주 부동산시장 `거침없이 상승` -"미분양, 투자목적 접근은 위험" -당진테크노폴리스, 이르면 내년 4분기 착공 -옥상 녹화등 건물에 친환경 요소 없으면 용적률 인센티브 줄인다 -GS건설,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개발 ◇한국경제 ▲1면 -축복받은 `그들의 은퇴`..현대重 1세대 634명 정년퇴임 -기름띠 남방저지선 뚫고 안면도 위협 -美프로로지스 안성·부천에 물류센터 -코스피 `뒷심`..뉴욕發 악재 잠재워 ▲종합 -끝없는 日교육개혁..교사 20% 일반인 채용 -주요시설 정전돼도 끄떡없다 -취업자 증가폭 5개월째 뒷걸음 -`한국형 서브프라임` 주택대출 34조원 -CD금리 6년반만에 5.7%대 -버냉키 딜레마 -李건교 "한계 건설업체는 지원 않겠다" -노인진료비 7조4천억 -"中, 내년에도 고성장 정책 지속" -국세청 LG전자 세무조사 -"HSBC, 외환銀 인수 무산될 듯" ▲국제 -국제곡물 내년 `2차 파동` 오나 -불량식품 파문 日, 올해의 한자는 `爲` -"믿을 건 워런 버핏뿐" -美·中, 위안화 절상 기싸움 -혼다, 중국에 엔진공장 ▲산업 -汎LG家 `영역 불가침 협정` 흔들 -쌍용 체어맨 W 내년 3월 출시 -"i30 2.0은 수입차 대항마" -기업 송년회 풍속 이젠 문화코드로 -아시아나도 中노선 `동맹군` 얻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 -김윤규 회장 "건설사 조만간 M&A" -삼성, 31인치 OLED TV 세계 첫 개발 -현대·기아차 AS총괄 분리 추진 -동양제철화학 7천억 투자 2009년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 ▲부동산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00만원 첫 돌파 -신도림동에 42층 랜드마크 빌딩 -외국자본 "빌딩매입 소문내지 마" -장기전세 `시프트` 디자인 퇴짜 ▲금융 -은행, 몸집 줄이고 공격모드로 -보험설계사 월소득 305만원..외국계 평균은 511만원 -"취업못한 괴짜들 모십니다" -휴면예금 자동이체, 30만원 이상땐 이체 요청해야 ▲증권 -`산타` 멀어졌지만 `미니랠리` 가능성 -C&그룹株 자금악화說로 급락 -한국슈넬제약 경영권 분쟁 가열 -농심 부활조짐 보인다 -오늘 트리플위칭데이 1조매물 쏟아질 수도 -인도 센섹스지수 사상 첫 20000 돌파 -연말인데..배당株펀드 성적 `별로네` -JP모건등 세계적 자산운용사들 "내년 이머징마켓 성장세 지속" -상장사 스톡옵션 부여 작년의 절반 -대우證-산업銀 찰떡궁합 `시너지` -대선 테마株 대주주 고점매도 -대주주 얌체짓..동국산업 추락 -맥못추는 코스닥 지주사 -이지바이오·서린바이오 `햇살`
2007.12.12 I 김현동 기자
버핏 투자회사 주가는 `금값`..15만弗 첫 돌파
  • 버핏 투자회사 주가는 `금값`..15만弗 첫 돌파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1주 가격이 종가 기준으로 15만달러를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래소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14만 8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만 1650달러까지 올라 미국 주식 중에서는 처음으로 15만달러를 뛰어 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지난 8월 신용위기가 확산되면서 월스트리트를 주름잡던 투자회사들의 주가가 고꾸라졌지만, 버핏의 투자회사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버핏의 명성과 혜안을 익히 알고 있는 투자자들이 `현인`의 회사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보다 나은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고 주식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 A` 주가는 지난 8월15일 이후 지금까지 34%나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같은 기간 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7배 가까운 투자이익을 안겨준 셈이다. T2파트너스의 휘트니 틸슨 공동 대표는 "시장이 혼란스러울 수록 워렌 버핏에게는 잘된 일"이라며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몰려들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들에게 완벽하게 안전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가치는 2위 종목과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등 미국 주요 거래소를 통틀어 두 번째로 주가가 높은 종목은 씨보드 코프. 이날 씨보드는 1514달러에 거래를 마쳐 버크셔 해서웨이와 100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해서웨이 주식을 사들이거나 버핏이 투자했던 주식을 뒤늦게라도 매입했던 투자자들은 그동안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둬왔다. 지난 10년간 S&P 500 지수가 86% 오르는데 그쳤지만 해서웨이 주가는 3배나 뛰었다. 최근 2명의 대학 교수는 지난 30년간 워렌 버핏이 보유한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2007.12.12 I 조용만 기자
힐러리 "알파우먼! 지지 좀 해주세요"
  • 힐러리 "알파우먼! 지지 좀 해주세요"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힐러리에겐 알파우먼(Alpha women) 친구가 없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민주당)이 당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소득 전문직 여성들의 지지는 부족한 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이 지난 달 초 NBC와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전문직 여성들 가운데에서 힐러리 의원을 지지한 비율은 52%였다.  그러나 자신을 전문직으로 여기고 있는 여성들 가운데에선 42%만이 그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다 더 많은 44%는 그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멕 휘트먼 이베이 CEO나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CEO 등 저명한 여성 CEO들은 모두 공화당 편이다. 휘트먼 CEO는 미트 롬니, 피오리나는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 존 맥케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케리 앤더슨 웬디스 인터내셔널 CEO는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 지지자다. ▲ 셜리 샌드버그 구글 부사장힐러리 의원을 지지하는 여성 기업인으론 셜리 샌드버그 구글 글로벌 온라인 판매 부문 부사장, 하이디 밀러 JP모간 체이스 부사장, 제럴딘 레이번 전 옥시전 미디어 CEO 등이 있다. 앤 멀케이 제록스 CEO의 경우 힐러리 의원을 지지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공식적으론 입을 다물고 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포스텐버그나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등도 기업인은 아니지만 그의 편. 하지만 당내 경쟁자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에겐 더 큰 원군이 있다. 바로 여성계의 거물이라 할 오프라 윈프리다. WSJ은 여성 기업인이라고 `여성`이란 성(gender)을 지지하던 시절은 지났고, 고소득자인 이들은 특히 힐러리 의원이 주요 이슈로 내세우는 헬스케어나 보육, 최저임금 등에는 관심이 없으며, 감세 공약엔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를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힐러리 의원이 남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이 됐던 1992년과 현재의 풍경이 많이 달라지긴 했다. 조사업체 캐털리스트(Catalyst)에 따르면 당시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이 CEO인 곳은 단 두 곳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13곳으로 늘었다. ▲ 힐러리 의원 모금행사에 참석한 워렌 버핏힐러리 의원 캠프는 따라서 여성 기업인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와 제안 등을 모은 이메일 소식지 `힐그램(Hillgram)`을 보내는가 하면, 여성들을 위한 서밋(summit)을 여는 등 각종 노려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여성은 아니지만 재계 거물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CEO는 힐러리 의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마하의 현인` 버핏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오찬 행사에 참석해 힐러리 의원과 미국 경제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난 6월에도 힐러리 의원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버핏 회장은 오바마 의원 지지 행사에도 참여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2007.12.12 I 김윤경 기자
버핏, 신용시장 구세주로..LBO채권 20억弗 투자
  • 버핏, 신용시장 구세주로..LBO채권 20억弗 투자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댈러스 소재 전력회사 TXU가 발행한 채권 20억달러 상당을 전격 매입,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포천은 거래 관계자를 인용,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주말 TXU의 채권 20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관계자에 따르면 버크셔는 TXU가 10.25%의 금리로 발행한 채권 11억달러를 달러당 95센트(유효수익률 11.2%)에, 10.5%의 금리가 붙은 10억달러 상당의 현물지급증권(PIK)을 달러당 93센트(유효수익률 11.8%)에 매입했다. TXU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가 올초 450억달러를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조달해 인수키로 한 업체. 그러나 국제 신용위기로 LBO 시장이 경색되면서 해당사인 KKR과 TXU는 물론 브리지론(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기업이 충분한 자금 확보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될 경우 임시방편으로 필요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발행해 인수 금융에 참가한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 체이스, 리먼브러더스 등 투자은행들까지 덩달아 곤경에 빠졌었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TXU는 총 39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융통하려 하고 있다. 워렌 버핏 회장이 지난 주말 매입한 채권은 TXU이 상황 타개를 위해 발행한 채권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 이 때문에 포천은 해당 투자은행들이 워렌 버핏 회장의 이번 투자를 일제히 반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7.12.03 I 정영효 기자
`혁신전도사` 스티브 잡스, 올해 최고 영향력 CEO
  • `혁신전도사` 스티브 잡스, 올해 최고 영향력 CEO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혁신과 창조의 대명사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 1위에 올랐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포천은 27일(현지시간)) 올해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25명의 CEO를 선정, 발표했다. 애플을 창업해 PC 업계에 일대 돌풍을 몰고 왔던 잡스 CEO는 한 때 쫓겨나는 신세가 되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와 MP3 플레이어 `아이팟`, 멀티미디어폰 `아이폰` 등 혁신적인 제품들로 애플을 일으켰고,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이런 그를 `산업계의 베토벤`이라 부르고 있으며, 일부에선 강인한 의지와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그를 `마키아벨리`로 일컫기도 한다. 그는 그러나 `힘(power)`이란 표현을 거부한다. 그는 "우리는 힘의 차원에서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고객을 놀라게 하고 즐겁헤 하는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2위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소유한 다우존스를 인수, 미디어 업계 지각변동을 유발했던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겸 CEO가 차지했다. ▲ 구글 경영진들로이트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CEO가 3위에 올랐고,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현 CEO인 에릭 슈미츠가 공동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회장 겸 CEO가 그 뒤를 이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7위에 머물렀다.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CEO가 8위였다.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 도요타 사장이 9위에 올라 아시아계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리카싱 청쿵그룹 및 허치슨왐포아 회장(12위),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14위),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23위) 등도 순위에 들었다. 사모펀드 업계의 영향력 확장을 보여주듯 스티브 슈워즈먼(19위), 스티브 페인버스 서버러스 CEO(21위) 등도 들었다. 여성으로는 인드라 누이 펩시코 회장 겸 CEO가 22위에 올라 유일했다.
2007.11.28 I 김윤경 기자
(흔들리는 中증시)①붕괴냐 조정이냐
  • (흔들리는 中증시)①붕괴냐 조정이냐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아시아의 동력` 중국이 주춤거리고 있다. 거품 논란과 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중국 증시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지난주말까지 상하이 종합 지수는 10월16일 최고치로부터 우려 18%나 떨어졌다.  조정이 깊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불안에 빠졌고, 시장에서는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중화권과 한국을 넘어, 글로벌 증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국 증시는 과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중국 증시의 현황과 전망, 향후 시장을 움직일 변수, 거시경제 상황 등을 진단해 본다.(편집자주) 글로벌 신용위기의 매서운 한파에도 움츠러들 줄 모르던 중국 증시가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간 27일 오후 12시15분 현재 현재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 내린 4903.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한때 49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날 1.5% 내린 4958.85로 마감, 5000선을 하회한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지수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124.04로부터 20% 가량 밀려났다. 인민은행의 줄기찬 긴축 조치와 전세계 증시를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에도 강건함을 유지하던 지수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이상 빠진 것이다.  이 기간 중국 증시에서는 5조위안(약 7000억달러)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주가가 이런 식으로 며칠 더 밀린다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8874억달러)과 맞먹는 돈이 허망하게 증발하는 셈이다. ◇5500선 붕괴가 올 증시의 분기점..`붕괴냐 조정이냐`  그러나 소멸한 5조위안보다 올 한 해 동안 지수를 2배 이상 끌어올린 원동력이었던 투자심리가 무너진 것이 더 뼈아프다. 지난 22일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이 3개월여 만에 붕괴됐을 때만 해도 투자자들은 이를 `일시적 현상` 정도로 치부했다. 다음날 곧바로 50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지수가 또 다시 5000선을 하회하면서 상승장세가 끝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올해 중국 증시의 분기점은 5500선이 무너진 지난 8일이다. 5500선은 중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느냐를 가늠하는 지지선으로 간주됐다. 8일 지수가 5500선을 하회하자 시장에서는 수 주 내에 5000선이 붕괴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전망은 정확이 2주 만에 현실이 됐다. 5000선 붕괴 이후 시장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된다. 하나는 중국 증시의 대세 상승장세가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다른 하나는 5000선 하회를 하락장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것이 아니라 큰 규모의 조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해외 시각 `대세상승 끝났다`..日전철 밟을 것 `불 마켓(상승장세)`이 끝났다는 분석은 주로 외국계 투자은행 및 투자자들이 제기하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대표적이다. 모간스탠리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가뜩이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증시에 추가 하향 압력이 가해질 경우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서 당시 일본 증시는 불과 1년여 만에 반토막이 났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대세 상승 마감론`이 지나치게 성급한 결론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지난 2월 10년 만에 가장 큰 폭(8.8%)으로 하락했을 당시에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믿음을 바꾸기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스탠스가 올 초 증시 폭락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산 버블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를 책임지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금융 수장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에서도 이는 확인된다. "중국 기업들이 여유 자금, 심지어 차입 자본 마저 신규 투자 대신 증시에 쓸어넣고 있다"는 고위 당국자의 직설화법도 등장했다. 증시 상승의 견인차였던 풍부한 유동성이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당국은 지난 8월 이후 뮤추얼펀드 신설을 허용하지 않고 있고, 시중은행에 올 연말까지 대출 동결을 지시한 상태다. 뮤추얼펀드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은 소액투자자들이 손대기 어려운 대형주 매수 세력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중은행이 대출을 중단할 경우 기업은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를 발행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증시의 물량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비이성적 과열 中증시, 붕괴할 것`..4500선 전망도 국제 금융시장의 유력 인사들도 중국 증시가 붕괴할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중▲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출처=블룸버그)국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돼 있기 때문에 좋을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발언은 양반 수준이다.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 상태인 중국 증시는 버블의 모든 것이며 붕괴하고 말 것"이라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은 극언에 가깝다. 중국 내부에서도 `붕괴론`에 동조하는 세력이 존재한다. 리카싱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 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중국 증시가 과열돼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중국 3대 증권사인 션인 완궈 증권의 리 휘용 애널리스트는 "주식이 너무 비싸 시장이 하락할 만한 상황"이라며 "450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中 내부시각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대형조정일 뿐 반면 대부분의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중국 증시 속락을 `대형 조정`으로 해석한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것이다. 60배에 달했던 주가이익비율(PER)이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인 30배선으로 떨어지면서 펀더멘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이나 애셋 매니지먼트의 양 정화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경제가 거대한 둔화세에 부딪히지 않는 한 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논리는 설득력을 잃는다"며 "조정장세 종료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 소재 TX 인베스트먼트의 우 펑 스트래티지스트도 "내년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주가가 신고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내부에서 `베이징 올림픽 8000선론`은 여전히 유효하다.◇`붕괴냐 조정이냐` 실적이 가를 것..펀드매니저 40% `내년 8천선`결국 중국 증시의 최근 약세가 `붕괴의 전조`냐 `건강한 조정`이냐는 논란은 기업 실적이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수치화한 것이라는 기본 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기업의 향후 성적표가 어떠할 것이냐를 놓고 시각은 엇갈린다. `붕괴론`을 옹호하는 측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미국 경제를 흔들면서 중국의 수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한다. 고유가로 인한 비용 상승도 기업 실적을 악화시킬 변수로 꼽힌다. 중국 기업의 급격한 실적 증가세가 과장됐다는 주장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중국 기업의 실적 가운데 최대 30%는 주식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것이라는 내용이다. `조정론`의 입장은 다르다. 이들은 중국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가 역사적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사회과학원(CAS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에서 2006년 사이 중국 기업들의 수익은 평균 37.6% 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증시가 크게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만큼 중국 기업의 견조한 실적이 향후 3~5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23일 중국증권보가 72명의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3%는 `중국 증시가 여전히 대세 상승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펀드매니저의 40%는 지수가 내년 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7.11.27 I 정영효 기자
워렌 버핏, 2년째 美 최고 기부인
  • 워렌 버핏, 2년째 美 최고 기부인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기부를 많이 하는 부자의 특징은 `자수성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26일자)에서 집계한 `위대한 기부자 50인` 명단에서 기업 창업자가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투자자도 다수를 차지했고, 연예계 유명인사도 몇몇 이름을 올렸다. ▲ 워렌 버핏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406억5000만달러를 기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년 전까지 세계 최고 기부자로 유명세를 탔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아내 멜린다 게이츠는 3년째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유수한 기업을 설립한 입지전적 인물들이 순위를 휩쓸었다.  인텔 공동 창업자인 고든 무어와 부인 베티 무어(5위), 월마트 창업자 가문인 월튼가(家)(6위), 델 컴퓨터 창업자 마이클 델과 아내 수잔 델(13위), 블룸버그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14위) 등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테드 터너 CNN 설립자(25위), 버나드 마커스 홈디포 공동 창업자(30위), 퀄컴 공동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와 조안 제이콥스(31위) 등도 순위에 올랐다. 투자의 달인들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공동 설립자(4위),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27위), 퀀트 펀드의 귀재 제임스 사이먼스(39위) 등도 지난 5년간 상당한 액수를 기부했다. 이밖에 유명인으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35위) 하포 회장과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조지 루카스 루카스 필름 창업자(45위)도 기부인 명단에 들어갔다. 한편 소액대출로 빈민의 자립기반을 제공한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설립자와 네트워크 기부 개념을 널리 알린 키바(www.kiva.org) 등이 기부의 통념을 깬 `기부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07.11.18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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