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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평가사, "버핏에게는 관대"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나의 투자결정은) 지금까지 완전히 틀렸고, 최악의 타이밍으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2월 28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자신의 석유회사 투자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당시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96% 급감한 데 대해, 자신의 잘못된 투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당시 자신의 투자행위를 부문별·종목별로 조목조목 비판해 온 버핏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의구심을 사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18일,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의 신용평가 시스템이 잘못돼 있으나 버핏이 이를 묵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핏은 무디스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다. 문제는 신용평가사들이 스스로 등급을 매긴 기업들에게서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 등을 받아 수익을 올린다는 점. 비판가들은 신용평가사들이 지금까지 셀수 없이 많은 기관과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평가해왔고, 그 결과물이 시장에 반영돼 왔지만 오류가 자주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평가방법이 잘못돼 있다는 지적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지난해 무디스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기 며칠 전 리먼 채권 등급을 A2로 제시했다. 또 AIG가 구제금융을 받기 전 주에는 A2보다 더 높은 Aa3 등급을 매겼다. 신용평가사들은 또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에서는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피치로부터는 지난주 처음으로 1단계 하향조정됐다. `스노우볼`의 작가 앨리스 슈로더는 워렌 버핏이 신용등급 책정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워렌이 실수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한다"면서 무디스 등 신용평가사들을 `짖지않는 개`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봄 버핏은 금융위기사태에 신용평가기관들이 깊이 연관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그는 무디스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고, 이는 경영권 행사를 위해서라고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는 이와 관련해 버핏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신용평가시스템을 일부 조정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이클 애들러 대변인은 "무디스는 일련의 변화를 거쳐왔고, 분쟁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갖고 있으며,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
- 미국인을 사로잡던 오바마, 신뢰 잃었나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취임 당시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미국인들의 희망의 상징이 되었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취임한 지 이제 겨우 8주차째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에 기대를 걸었던 미국인들이 점차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지지율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제는 경제, 그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자신감 부족이다. 각종 대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내놓았지만 경제가 당장 살아난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는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신뢰를 획득해야 하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인들의 인내심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수행 능력은 낙제점을 받기도 했다. "그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는 한 마디만으로도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후보 시절 오바마 대통령의 카리스마는 옛 이야기가 된 것일까. ◇ 떨어지는 오바마 지지율 16일(현지시간) CNN이 오피니언 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64%를 기록했다. 지난 달 중순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경제 수행능력에 대해선 59%의 응답자만이 지지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테러리즘, 교육, 에너지 정책을 행하는 것에 대한 지지율은 이보다 높았다. 다만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57%로 낮았다. 여전히 기대감이 남아있긴 했다. 75%의 응답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봤으며, 86%는 이 정책들이 작동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답했다. 54%는 향후 1년간 경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해 비난할 것이라고 답했다. 32%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탓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나온 퓨 리서치 설문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비율(disapproval rating)은 26%로 지난달의 17%보다 크게 올랐다. 이는 부시 전 대통령이 지난 2001년 취임 후 유사한 기간동안 기록한 수치와 비슷하다. 다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3년 기록한 것보다는 높다. 이번 조사에서 64%의 응답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들이 아직까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정책 규모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39%는 경제 정책 규모가 너무 크다고 했고, 34%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갤럽이 최근 실시한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지지율은 61%였다. 부정평가 비율은 28%였다. 같은 기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율(53%)이나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58%)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갤럽이 최초로 조사한 1월의 오바마 대통령 업무 수행능력 지지율은 68%였고, 당시 부정평가 비율이 불과 12%였던 것에 비하면 악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 맨 왼쪽부터 빌 클린턴-조지 W. 부시-버락 오바마 대통령 3월중순 지지율 및 부정평가비율 비교(갤럽)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NBC방송과 공동으로 경제전문가 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과 경제팀에 다소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점수를 100점 만점에 59점을 매겼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점수는 더 낮은 51점. 그나마 벤 S.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점수가 71점이었지만 결코 높은 점수라 할 수는 없다. ◇ 냉혹해지는 평가.."커뮤니케이션 실패"그래도 아직 대중들의 평가는 대체로 `100점 만점에 60점` 수준에 머물며 기대를 내포하고 있지만, 언론과 전문가들의 평가는 냉혹해졌다. 각 신문에 실리는 칼럼들의 비판 수위도 꽤 높아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과 측근들이 경제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며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고하는 것인지, 미래에 대해 낙관론을 펴는 것인지 미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월가 구제에 막대한 규모의 공적자금을 쓰겠다고 하고 있지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부가 무엇을 할 지에 대해 매우 매우 명확해야만 한다"는 말로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미 기업연구소(AEI)의 노만 온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어떤 식으로든 발전하고 있다는 징후가 없으면 1월과 2월에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이 6월까지는 작동할 것이란 징후도 있을 수 없다"며 "이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더 큰 정치적인 문제를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오바마는 어떻게 정책 정체를 막을 것인가(How Obama can avoid a policy jam)`이란 칼럼을 통해 유사한 진단을 내렸다. 예를들어 정부가 은행들을 구제하겠다고 했으면 그 구체안을 빨리 밝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으며, 재무부의 주요 인물들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주 명확하게 일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언론 플레이` 나서는 정부..신뢰회복 안간힘 이렇게 대중의 신뢰가 무너지자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버냉키 연준 의장까지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대중적인 TV 프로그램 출연까지 강행하며 잃어버린 대중들의 마음을 다시 얻으려 안간힘이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9일 제이 리노가 진행하는 NBC 방송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경제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후보 시절 출연한 적은 있지만, 대통령이 대중적인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오는 것은 거의 없는 일. 부시 전 대통령이 NBC의 `딜 오어 노 딜(Deal or No Deal)`에 지난해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는 이라크전에 세 번이나 참전한 사람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녹화방송이었다. 지난 주말은 버냉키 의장과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장 등이 TV에 `총출동`해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를 다시 심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버냉키 의장은 대담 프로그램인 CBS의 `60분`에 이례적으로 출연, "올해 안에 경기후퇴(recession)가 끝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정부가 대중들이 막대한 금융구제 등에 대한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 선동적인 말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더 감성적이 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쿨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美시가평가 논쟁)"금융위기 치유 위해 폐지나 유보해야"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시가평가(mark to market) 유보 또는 폐지 요구가 연일 가속화되면서 시가평가를 둘러싼 찬반론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규정완화에 난색을 표해 왔던 미국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 역시 개정 방침을 시사하며 시가평가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 가운데 시가평가 폐지 옹호론자들은 금융위기의 조속한 치유를 위해 시가평가제 폐지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시가평가제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위기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논리다. ◇ 금융위기로 시가평가 맹점 `부각`시가평가(mark to market)는 자산의 가치를 매입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회계로 가격이 상승할 때는 득이지만 시장가격 하락시에는 손실처리되면서 자본을 줄어들게 한다. 공정시장가격(fair market valu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980년대 이래로 투명한 회계를 한다는 명목하에 시가평가는 금융기관 회계에 널리 적용돼 왔다. 물론 모든 자산과 부채에 적용되지는 않았으며, 각국의 사정에 따라 적용시점도 다르기는 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2개 대형은행의 자산 8조4600억달러 중에 시가평가를 하고 있는 곳은 29%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기가 깊어지자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29%라도 벗어버리고 싶은 족쇄가 됐다. 금융기관들은 시가평가로 인해 수십억~수백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손실 발생과 자산상각이 잇따랐고 규제당국이 규정하는 자본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시가평가 폐지에 대한 요청이 잇따랐고, 미국 의회 역시 자발적으로 시가평가 폐지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가평가 폐지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금융위기로 자산시장이 붕괴되면서 정확한 자산가치 측정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시장이 잘 작동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은행자산의 현실적 측정을 힘들게 하면서 심각한 가격 훼손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시장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완벽하다는 것을 상정한 시가평가를 계속 고집할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AAA등급의 CDO 트랜치조차 30%나 상각해야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75%에서 부도가 나야하고 주택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해야만 한다. 유동성이 고갈된 금융위기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주장이다.또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자산의 가격이 전체 시장의 유동성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유동성이 고갈돼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땡처리(fire sale) 가격'까지 떨어지게 된다는 것. 특히 매수자 입장에서는 정보가 충분치 못해 이를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더 낮추게 되고, 균형가격 자체가 더욱 더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금융기관의 자산가치가 계속 하락, 추가 상각이 잇따르자 시가평가를 유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도 "회계규정은 경제 상황을 반영해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켄 루이스 회장도 같은 입장이다.칸 졸스키 공화당 의원은 "신용손실과 유동자산 손실을 구분해야 한다"며 "신용손실은 대출자 상환이 불가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자산이 상각되고 재무제표 상에서도 제거되야 하지만, 단순한 유동자산 손실의 경우 시장에 다시 유동성이 돌기 시작하면 상환이 가능한 만큼 자산매각 시까지 손실로 인식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좀더 넓게 보면 시가평가가 금융시스템의 변동성을 키워 위기를 더욱 확대시켰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규제당국이나 의회 모두 시가평가 적용으로 경제주기의 등락이 심화됐다는 입장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역시 시가평가 폐지 자체에는 반대를 표명하면서도 "규제가 금융시스템의 저점과 고점을 모두 강화했다"며 일부 개선을 요청했다. ◇ 감독당국 시각 `선회`..의회·금융기관 신속한 마련 촉구 최근 FASB는 물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통화감독청(OCC) 모두 투명성을 들어 시가평가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의회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12일(현지시간) FASB는 3주 안에 시가평가 관련 완화 규정을 마련하겠다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로버트 허츠 FASB 위원장은 미국 의회에 출석해 "시가평가 규정 적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SEC 역시 시가평가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SEC의 경우 광범위한 감독권한만을 가지고 있어 최근 의회의 요구에 대해 "FSAB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었다.다만, 의회는 4월초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사안이 시급하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폴 칸졸스키와 캐리 애커만 등 공화당 의원들은 "FSSB가 밝힌 4월초까지의 시한은 너무 늦다"며 조급함을 나타냈다. 금융기관들의 촉구도 잇따르고 있다. 켄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회장은 "시가평가 규정 완화를 낙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에는 실질적으로 안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로버트 레이놀즈 풋남투자 CEO 역시 시가평가 폐지를 주장해 온 인물로12일에도 시가평가 규제완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은 연례서한에서 시가평가로 인해 비효율적인 시장가격이 형성됐고 이 때문에 돈을 벌 기회가 생겼다고까지 말했다. 버핏은 동일한 증권인데도 불구하고 버크셔의 자회사마다 가치가 달랐다고 서한에서 밝혔다. 한 자회사에서는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다른 자회사에서는 약간의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처리됐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폐지보다 완화 가능성 `무게`..자산분리·적용 차별화 예상시가평가 폐지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우려해 SEC와 FASB 모두 절대불가를 외쳤지만 규제 완화에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 자연스럽게 완화 방식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자산의 범위를 분리해 명시하거나 만기까지 가져가는 자산(Hold to Maturity)에 대해서는 시가평가 적용 차별화가 고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만기보유 증권의 선정이 너무 자의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완화 반대론자들의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다.이주 초 바니 프랑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장은 시가평가 폐지에는 반대하면서도 "만기까지 자산을 보유하는 기관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성과 신중함이 요구된다"며 "다만, 금융기관들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재평가 분석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칸졸스키 의원도 앞선 은행의 신용손실과 유동성 손실을 구분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히고 있다.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리스크에 따른 손실과 신용리스크로 인한 자산 손실을 분리, 명시하는 것이 SEC나 OCC 모두에 고려 가능한 한가지 대안이라고 전했다.
- GE 반세기만에 최고 신용등급 상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제너럴 일렉트릭(GE)이 `AAA` 신용등급을 반세기만에 상실했다. GE는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튼튼한 기업으로 꼽혀왔지만 전후(戰後) 초유의 글로벌 리세션 사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2일(현지시간) GE와 GE의 금융자회사인 GE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각각 한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S&P는 1956년 GE에게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한지 53년만에 GE의 등급을 강등시켰다. S&P는 그러나 GE에 대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함으로써 일단 신용등급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했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이날 GE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신용등급 추락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된데다, 신용등급 하락이 그마나 예상보다 소폭에 그쳤다는 안도감이 작용했다. ◇ GE "회사 영업이나 자금조달에 큰 영향 없다" 자신 ▲ GE 로고로버츠 슐츠 S&P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제가 가파르게 악화되면서 GE캐피탈에 대한 수익성 압력이 증가하고 있고, 그 결과로 신용손실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신용등급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그러나 GE가 견고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대규모 배당 삭감을 통해 20억달러의 캐쉬 플로우 창출이 가능하고, 재무적 유연성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GE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GE는 "신용등급이 낮아졌지만 회사의 영업이나 자금조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480억달러의 현금을 쌓아놓고 있고 이미 올해 필요한 장기자금 조달도 90% 이상 끝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 이멜트 회장의 굴욕 ▲ 이멜트 회장GE가 AAA 등급을 상실함에 따라 미국의 AAA기업은 워렌 버핏이 운용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와 오토매틱데이타프로싱, 엑손모빌, 존슨앤존슨, 마이크로 소프트 등 5개로 줄었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 기업들은 미국 기업중 가장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또 AAA 등급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해당하는 만큼 미국의 AAA 기업들의 자부심은 남달랐다. 기업의 입장에선 AAA 등급을 유지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항상 상당한 수준의 현금자산을 보유해야 하고, 재무상 위험이 큰 실험적인 사업이나 레버리지의 유혹을 늘 뿌리쳐야 하기 때문이다. GE가 반세기 동안 AAA 등급을 유지한 것도 놀랍다는 평가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지난 1월만 해도 GE가 충분한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AAA 신용등급은 물론이고 배당도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GE는 지난달 1938년 이후 71년만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대폭 삭감한데 이어 이날 신용등급마저 강등됐다. 결과적으로 이멜트 회장은 자신의 언급에 책임을 지지 못하게 된 셈이다. 올해 53세인 이멜트 회장은 공교롭게도 GE가 처음으로 AAA 등급을 받은 1956년에 태어났다. 이멜트로선 GE가 반세기만에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한데 따른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AIG 2005년 AAA 등급 상실후 3년만에 구제자금..GE 불안 해소 주력해야 ▲ GE는 지난 4일 6달러선을 하회했다.GE의 주가는 최근 신용등급 강등 우려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4일엔 GE의 주가가 6달러선을 뚫고 내려서며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GE의 주가는 장중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GE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존 버겐슨 앨비온매니지먼트그룹(Albion Management Group)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경우엔 GE의 신용등급이 몇단계 하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던 만큼 S&P가 한단계만 내린데 따른 안도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실 GE의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AAA` 보다 한단계 낮은 `AA+` 등급 역시 높은 수준임에는 틀림없다. 이멜트 회장은 "누구도 등급 하락을 좋아하지 않지만. 새로운 등급은 GE가 상대적으로 강한 회사임을 다시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불식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보험사인 AIG의 경우 2005년 AAA 등급을 상실한 후 3년만에 정부의 구제자금을 받는 처지가 됐다. 모노라인(채권보증업체)업체인 암박도 2008년 AAA 등급을 상실한 이후 지금은 주가가 1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또 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무디스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S&P가 한단계만 낮췄지만 다른 평가사들은 GE의 등급을 더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GE로선 신용등급 강등의 주된 배경인 GE캐피탈을 둘러싼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GE가 오는 16일 GE캐피탈에 대해 설명회를 갖기로 한 것도 GE캐피탈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GE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앨비온매니지먼트의 존 버겐슨 매니저는 "GE는 당분간 AAA 등급을 잊어버리고 회사내에서 필요한 일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GE캐피탈을 분할하는 방안을 찾는데, GE가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Commodity Watch)계속되는 경고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경기후퇴(recession) 주의보가 또 한 번 메아리치면서 상품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를 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잇따라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쏟아냈다. 최근 금값 상승세를 견인했던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값은 이틀간의 랠리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론으로 비철금속과 대두값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0.56% 떨어진 208.41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10일 오전 8시 32분 실시간 금융경제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먼저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수 있습니다.>◇ ETF 보유량 감소..금 하락 반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24.7달러 떨어진 9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5월물 가격은 온스당 39.3센트 하락한 12.94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 추이(출처 : NYT)달러 가치 상승과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 감소가 매도세를 불러일으켰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한동안 1029.3톤에서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 6일에는 1028.99톤으로 감소했다. 프랭크 레시 퓨처패스 트레이딩 트레이더는 "ETF 자금 일부가 S&P500 지수를 향하고 있다"면서 금 투자수요가 일부 주식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ETF의 금 매수세가 곧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써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는 ETF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만큼 충분히 불안감을 증폭시킬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렌 버핏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정부의 경기부양노력이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1970년대보다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국 구리 매입, 재고 비축용..구리 하락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2달러 하락한 3611달러에 마감됐다. 알루미늄은 톤당 10달러 떨어진 1300달러, 니켈은 톤당 175달러 하락한 9675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5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4.95센트 떨어진 1.6395달러에 마감됐다. 경기후퇴로 인한 수요 전망이 불투명한 한편, 최근 중국에 흘러들어간 구리 재고가 저가 비축을 목적으로 한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구리값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 재고가 실수요에 의한 소비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ME 구리 재고가 3325톤 감소한 51만8700톤으로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바트 멜렉 BMO 네스빗 번즈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부양책이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올 연말, 이르면 올 3분기에 상황이 나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차익거래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SHFE의 구리 재고량은 1만 톤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거시경제적 지표들이 모두 악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구리값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가 상승에 옥수수 동반 오름세..대두는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 가격은 부셸당 4센트 오른 3.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두 5월물 가격은 부셸당 2센트 하락한 8.6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옥수수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에탄올 수요 증가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4% 상승한 47.07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주 가격이 급락한 이후 옥수수 공급이 억제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두달간 옥수수 현물 평균가격은 9.6% 하락했다.그렉 그로우 아처 파이낸셜 서비스 관계자는 "농부들이 판매를 억제하고 있고, 이는 현물과 선물 가격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농부들은 가격이 상승할 때만 판매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수확량이 1개월 전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 속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 (Commodity Watch)계속되는 경고
-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경기후퇴(recession) 주의보가 또 한 번 메아리치면서 상품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를 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잇따라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쏟아냈다. 최근 금값 상승세를 견인했던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값은 이틀간의 랠리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론으로 비철금속과 대두값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전일대비 0.56% 떨어진 208.41에 마감됐다. ◇ ETF 보유량 감소..금 하락 반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 가격은 온스당 24.7달러 떨어진 9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5월물 가격은 온스당 39.3센트 하락한 12.94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금 가격 변동 추이(출처 : NYT)달러 가치 상승과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 감소가 매도세를 불러일으켰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한동안 1029.3톤에서 머물러 있었지만, 지난 6일에는 1028.99톤으로 감소했다. 프랭크 레시 퓨처패스 트레이딩 트레이더는 "ETF 자금 일부가 S&P500 지수를 향하고 있다"면서 금 투자수요가 일부 주식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그러나 ETF의 금 매수세가 곧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드 써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는 ETF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만큼 충분히 불안감을 증폭시킬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렌 버핏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정부의 경기부양노력이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1970년대보다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중국 구리 매입, 재고 비축용..구리 하락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12달러 하락한 3611달러에 마감됐다. 알루미늄은 톤당 10달러 떨어진 1300달러, 니켈은 톤당 175달러 하락한 9675달러에 마감됐다. NYMEX에서 구리 5월물 가격은 파운드당 4.95센트 떨어진 1.6395달러에 마감됐다. 경기후퇴로 인한 수요 전망이 불투명한 한편, 최근 중국에 흘러들어간 구리 재고가 저가 비축을 목적으로 한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구리값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 재고가 실수요에 의한 소비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ME 구리 재고가 3325톤 감소한 51만8700톤으로 줄어들면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바트 멜렉 BMO 네스빗 번즈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부양책이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올 연말, 이르면 올 3분기에 상황이 나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차익거래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SHFE의 구리 재고량은 1만 톤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거시경제적 지표들이 모두 악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구리값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가 상승에 옥수수 동반 오름세..대두는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5월물 가격은 부셸당 4센트 오른 3.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두 5월물 가격은 부셸당 2센트 하락한 8.65달러에 마감됐다. ▲ 주간 옥수수 가격 변동추이(출처 : NYT)옥수수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에탄올 수요 증가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4% 상승한 47.07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주 가격이 급락한 이후 옥수수 공급이 억제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두달간 옥수수 현물 평균가격은 9.6% 하락했다.그렉 그로우 아처 파이낸셜 서비스 관계자는 "농부들이 판매를 억제하고 있고, 이는 현물과 선물 가격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농부들은 가격이 상승할 때만 판매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수확량이 1개월 전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 속에 하락세로 마감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37개 대형해운사 옥석가린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3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산업현장 위기극복 `화합의 물결` - 中 경기부양에 7.6조위안 투입 - 177개 해운사 6월까지 옥석가린다 - 공시가격 과천 21%·분당 20%↓ - "대외지불능력 어느 나라보다 확실" - 글로벌 게임허브 분당에 만든다 ▲ 경제/종합 - 日 자동차업체들 정부에 손 벌려 - 불황에도 하우스웨딩 뜨네 - 달러당 엔화 넉달만에 100엔 육박 - 600만弗 사나이처럼 `생체공학 눈` 얻었죠 - 한국의 은행들 정말 문제없나 - 3월 무역 33억달러이상 흑자 예상 - 실물경제 바닥 조심스러운 전망 ▲ 기업/증권 - 반도체 팔수록 손해..휴대폰은 공장 풀가동 - 삼성, 인도선 가격인하·中선 투자확대 - 분당에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 롯데기공 워크아웃 졸업 - NHN, 광고·영업부문 분리 - 화승그룹, 급여 반납해 100명 채용 - 중국發 훈풍 기대감 컸지만.. - 외국인 18일만에 순매수 - 공매도 금지 계속될 듯 - 목표가 절반 깎고도 여전히 매수추천? ▲ 금융 - 채권혼합형 18곳중 17곳 마이너스 - 하나銀, 5억달러 정부보증외화채 발행 - 외환거래 11년만에 최대폭 감소 - 경기악화로 카드연체 급증 ▲ 국제 - 中 정부곳간 헐어 성장률 끌어올린다 - 日 현금뿌리기 불안한 출발 - GE, GM 꼴나나 - FRB "1, 2월 훨씬 나빠져" - 美 예금보증기금 연내 바닥날수도 - 외국돈으로 호황 즐기던 폴란드 `급전직하` - 태양열사업 열올리는 일본 - 메릴린치 합병 직전 `돈잔치` ◇ 서울경제 ▲ 1면 - 수출기업 비업무용 땅 사준다 - 하이닉스에 6000억원..채권단, 추가지원 검토 - 은행 선박펀드 조성..해운사 회생 돕기로 - 中 "올 8% 성장 반드시 달성" - 버블세븐 공시가 20% 하락 ▲ 경제/종합 - 현대차 탄력 생산체제 급물살 탈 듯 - 경기도 1억6000만弗 유치 - 투자 증액분 20~30% 추가 세액공제 - 지난해 4분기 외환거래량 급감 - 尹재정 "대외지불능력 충분" - 재정부 `경기 단기바닥` 조심스런 관측? - 대치동 은마아파트 종부세 안낸다 - 사내복지기금 3兆 잡셰어링에 쓴다 ▲ 기업/증권 - 전자업계 `글로벌 리스크` 관리 강화 - 롯데 `공격적 채용` - 포스코, 학력제한없이 인턴 뽑는다 - 한진 "우즈벡 나보이를 중앙亞 물류허브로" - 서울식품 또 경영권 분쟁 `소용돌이` - 18일만에 순매수..외국인 돌아오나 - 선물옵션 예수금 직전고점 근접 - 보고서에 `LED` 떴다하면.. - 운용사, 국제 펀드평가기준 도입 박차 ▲ 금융 - 외국인 `달러 캐리 트레이드` 강화 - 손보사 "선수금 상환 어쩌나" - 저축銀 BIS비율 높이기 어려워질 듯 - 보헙업계 "우리도 잡셰어링" - 은행 인턴사원들 금융작겨증은 필수? ▲ 국제 - 이자부담 감소 등 900만명 혜택 - 버크셔 해서웨이 cds 지표 정크본드 수준 악화 - 월가 신용등급 강등 공포 - 포드, 104억弗 규모 채무 줄인다 - 거대 소행성 지구 비켜가 ◇ 한국경제 ▲ 1면 - 외국인 선물 단타 극성..변동성 키워 - 中 "올 8% 성장..9500억위안 적자예산 편성" - 37개 대형 해운사 5월초까지 옥석가린다 - 현대중공업 사장 연봉 전액 반납 ▲ 경제/종합 - 외신 "한국정부, 비판 나와야 부랴부랴 해명" - 2000~9000원 `고무줄` 삽겹살 값의 비밀 - 불황때 광고 늘리면 `대박`..줄이면 `쪽박` - 현금·쿠폰 직접 뿌린다..세계는 소비살리기 총력전 - 매물로 나온 선박 금융社가 사준다 - 한전·석유公 등 18개 공기업, 연내 해외서 100억달러 조달 - 가계 빚 증가..재무건전성 `카드위기` 수준 추락 - "농업 보조금제도 내년 말까지 전면 개편" ▲ 금융 - 민영의보, 치료·입원비 보장 줄인다 - 중기, 매출채권보험 가입 쉬워진다 - 신한지주 非은행 자회사들 연이어 배당 - 생보·손보협회, 잡셰어링 동참 ▲ 기업/증권 - 신형 에쿠스 `품질 자신만만`..5년·12년km 파격 보증 - 기업은 지금 `잡셰어링` 중 - NHN의 대변신..분사 통해 지주회사로 - GM이 `현대차 베끼기` 나섰다 - 증시 불안에 상장 포기·보류 잇따라 - 중국관련주 기대 너무 일렀나 - 삼양식품 9년만에 배당한다 - 중견 상장사, 유동성확대 위한 정관변경 러시 ▲ 국제 - `시한폭탄` 안은 GE..월가 "GM 전철 밟나" 초긴장 - 獨정부, 오펠 구제하나 - 美FRB, 이번엔 상업용 부동산發 위기 경보 - 포드, 채권단과 104억弗 출자전환 협상 - 인도네시아, 世銀서 20억弗 대출 - 美 CDS청산소 설립 초읽기
- 삼성전자, 전 세계 존경받는 기업 50위-포천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50위에 이름을 올렸다.2일(현지시간) 경영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평점 5.88점을 받아 50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전자업계 가운데서는 제너럴일렉트릭(GE), 에머슨일렉트릭, 파나소닉, 지멘스, 소니 등에 이어 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6위를 차지했었다.업계 평가 항목별로는 혁신부문에서 업계 7위를 기록했고, 인사는 10위, 자산 활용도는 10위에 올랐다. 기타 항목별로 경영의 질 9위, 재무 건전성 6위, 장기 투자 11위, 제품 및 서비스 품질8위, 글로벌 경쟁력 8위 등이었다. 사회적 책임에서는 14위를 기록했다.존경받는 기업 1위는 2년 연속으로 애플이 차지했다. 포천은 컴퓨터 업계의 고전과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투병에도 불구, 아이폰 등 주요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버크셔해서웨이, 도요타, 구글, 존슨앤존슨, 프록터앤갬블(P&G), 페덱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스,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앞서 지난 16일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Respected Companies)` 순위에서는 존슨앤존슨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48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2월 휴대폰, 전달보다 좋지만…개선은 아직☞국민연금, 삼성전자 지분 5.90% 보유☞삼성전자, `옙 P3` 펌웨어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