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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기업소개)휴먼정보기술
- [edaily 양효석기자] 휴먼정보기술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상품 매출이 총 매출액의 99.02%에 달해 도소매업으로 분류된다.
지난 97년 8월 설립돼 반도체 관련업체의 시스템구축(SI)사업으로 출발한 휴먼정보기술은 98년 10월 컴팩코리아와 리셀러계약을 계기로 본격 성장기에 돌입했다.
주요 상품인 하드웨어, 네트워크 장비, 유무선 통신망 등의 정보시스템을 사용자의 환경과 요구에 부합되게 구축 운영하기 위해 컴퓨터시스템설계, 개발 , 통합, 구축, 관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시스템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상품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휴먼정보기술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컴팩 및 HP 서버 등 전산장비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영업력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먼정보기술은 대우정보시스템, 하이닉스반도체, 두산 정보통신사업부 등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각 업종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요구하는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휴먼정보기술은 지난 2000년 12월 그룹웨어(Group ware) 및 교육 솔루션 개발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인 BM(Business Model)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에서 교육관련 솔루션 개발과 스마트카드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며, 향후 핵심분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2000년부터 2001년 상반기까지 IWC(Intra Web Center)라는 기업용 그룹웨어 초기버전 개발을 완료했으며, 2001년 하반기는 ELMS (E-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개발해 에듀북스에 납품했다.
현재 기능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자화폐분야와 스마트카드 관련분야에 연구인력을 투입해 SI를 통해 자체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9년, 2000년, 2001년 경영실적은 매출이 각각 59억5700만원, 206억2000만원, 228억8400만원이다. 또 당기순이이익은 1억1800만원, 9억600만원, 11억2600만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휴먼정보기술의 주요사업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서버 및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이다. 때문에 2001년 매출 중 서버 매출 비중이 78.9% (180억7000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서버 시장이 향후 국내 IT시장의 경기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회사 매출구조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
정보통신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전체시장규모 및 회사의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세가 전망되지만, 향후 컴팩 등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거나 컴팩과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영업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는 점도 투자유의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또 휴먼정보기술의 현금흐름은 최근 2사업연도에 소폭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고, 2002년 6월 기준으로는 상당한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는 2000년의 경우 매출채권의 증가, 2001년의 경우 매입채무의 조기지급으로 인한 영향이 크며 재고자산의 증가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2002년 7월이후 매출채권의 회수상황을 검토할 때 큰 문제점은 없지만 매출채권의 회수가 지연될 경우 영업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며, 공모예상가는 3000∼3500원,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다. 공모주식의 배정은 고수익증권 등에 55만주(55%), 주간사(현대증권)에 23만주, 일반기관 10만주, 인수회사인 교보·동원·대우·한화증권이 각 3%다. 공모시일은 17,18일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황태영 대표(87만5000주 39.77%)를 비롯한 6명이 총주식의 62%(공모전)인 136만4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주식은 공모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말 기준)>
매출액 228억8000만원
영업이익 15억5000만원
당기순익 11억2000만원
공모가 3000∼3500원
주간사 현대증권
- (초점)반도체 주도권 아시아로..중국 주목
- [edaily 권소현기자] 반도체 제조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은 서서히 몰락해가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점차 부상하고 있다. 반도체라는 또 다른 경제력이 서에서 동으로 서서히 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2000년 전세계 칩 판매에 있어서 미국은 31.3%를 차지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5.1%, 일본은 22.9%의 점유율을 보였다. 유럽은 20.7%였다. 그러나 1년 후 아태지역의 점유율은 28%로 뛰어 미국의 예상 점유율 25.7%을 넘어섰다.
반도체 시장에서의 미국의 독주에 마침표를 찍었고 올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아태지역 뿐이라고 23일 비즈니스위크온라인이 보도했다. 아태지역 중에서도 특히 중국의 성장잠재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대만 선두로 반도체 고정 제조업체 확산= 이처럼 아태지역이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눈에 띄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비즈니스위크온라인은 반도체 고정거래 제조업체들의 등장을 꼽았다.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드는 비용이 25억달러까지 올라가면서 많은 칩 제조업체들이 생산의 일부분, 혹은 전체를 아웃소싱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고정 제조업체가 대만을 중심으로 생겨났으며 이는 싱가포르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과 같은 여타 아시아 국가로도 확산됐다.
또 아시아 지역 자체의 수요증가도 요인으로 들 수 있다. 경제성장으로 전자제품 및 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소비자 기호도 향상되면서 반도체 제조업에 대한 성장 불씨를 제공한 것.
◇중국, 최고의 성장 잠재력=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중국이 꼽히고 있다.
중국에서 휴대폰, PC, 칩, 소프트웨어 판매는 최근 몇년간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또 중국 정부는 새로운 칩 제조 및 패키징 설비, 설계업체 등을 적극 지원했다. 아직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2% 정도로 미미하지만 중국은 10개의 주요 칩 제조업체와 100개의 설계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은 세금이 낮고 설비를 위한 부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술력 있는 노동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인건비를 비롯해 수자원 및 전력 사용료는 낮다.
중국에서 생산설비 건설비용은 대만에 비해 35% 가량 낮다. 연료는 30% 싸며 수도요금은 60% 낮다. 이같은 요인 때문에 중국의 칩 제조시설에 대한 외국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외국 기업 앞다퉈 중국 진출= 중국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간파한 외국계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
모토로라는 중국에 가장 많이 투자한 업체다. 현재까지 34억달러를 쏟아부었으며 2006년까지 제조설비와 연구개발 및 시장조사, 이동통신 설비를 위해 60억달러 이상을 더 투자할 방침이다. 2006년까지 연간 생산량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 역시 중국 시장에 일찍 진입했다. 최근 TI는 중국의 반도체 업체인 CSMI와 제휴를 맺고 중국 칩 제조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수출제한 때문에 TI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웨이퍼는 미국에서 제조하고 중국으로 들여와 나머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는 발빠르게 84년에 중국 첫 사무소를 열었다. 어플라이드는 중국에서의 판매량을 2000년 1억달러(매출액의 1%)에서 2005년 10억달러(매출액의 5%)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반도체 제조시장이 세계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4억 인구를 기반으로 경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칩 제조에 대한 투자도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가들은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다.
- 에이디칩스 해명자료(전문)
- [edaily 양효석기자] 다음은 에이디칩스(54630)가 발표한 금감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회사 입장 전문이다.
금번 금감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무리를 빚게 된것에 대하여 주주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언론에서 보도한 위법사실 등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사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2002년중 유상증자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시 발행가를 높일 목적으로 오○○ 및 김○○과 공모하여,
2002.1.25 ~ 4.26 기간중 국내외 증권회사 직원 및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총 10여회에 걸쳐 IR을 실시하면서 동사가 보유한 반도체 설계기술의 기술력을 과장하기 위하여 기술이전 계약금액을 사실과 다르게 부풀리거나 실제와 다른 과대 추정자료를 근거로 동사의 기술이 2,500만불(약 3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허위 과장하여 설명한 사실이 있고,
-당사의 대표이사 권기홍은 2002년 1월 A사를 방문한 자리에서(A사의 BOD미팅) A사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던 중 오○○가 A사를 교두보로 하여 미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을 뿐이고, 권기홍사장의 입장도 오○○의 제안은 당사의 단독법인 설립, 제3의 회사와의 합작등, 당사가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여러 방안 중 한가지 안이라고 생각하였을 뿐, 결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공모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1998년 미국의 PWC사에서 당시 당사의 기술을 평가하였을 때 98년 기준의 당사의 추정 사업계획과 기술을 근거로 하여 당사의 기술이 2,500만불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었으며, 그것을 인용하여 미국의 PWC사가 당사의 기술을 2,500만불로 평가한 사실이 있음을 당사의 IR시 설명하였으나 그 사실을 강조하여 허위 과장하여 설명한 사실이 없습니다.
- 미국특허 취득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악용하기 위하여 미국특허 취득사실 공시(2002.3.15)에 즈음하여 미국 현지기업에 대한 대규모 기술수출이 있었던 것으로 허위사실을 공시할 목적으로 자신이 사실상 대표이사인 ○○○○사와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하여 객관적 근거없이 기술이전료를 1,000만불로 허위 표시하고 그 대금중 600만불은 ○○○○사의 주식 51%를 인수하고 나머지 400만불은 현금으로 2003.12.31까지 받기로 하는 위장계약을 체결, 공시한 사실이 있으며,
특허취득과 미국 현지기업과의 계약은 그 시기가 같았을 뿐이지 의도적인 것은 아니며, 계약금액을 1,000달러로 한 계약은 위장계약이 아닙니다.
당사의 특허(EISC)기술에 대한 가치를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사의 기술은 1998년 2월 출범이후, 정부에서 국가 정책 과제로 지원받고 있는 SYSTEM IC 2010사업에서 차세대 내장형 64BIT MCU/CPU개발과제로 1998년 12월부터 2003년 6월까지 5개년 개발 과제로 연구개발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당사는 본 과제 수행과 관련하여 과학기술부 및 산업자원부에서 매년 약 10억여원씩 5년동안 정부자금 50여억원을 지원받아 왔으며, 이에 대하여 당사에서도 그에 버금가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왔습니다.
지난 1998년부터 2002년 6월말까지 당사의 확장명령형마이크로프로세서개발에 투자된 연구개발비는 98억원이라는 막대한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되었습니다.
당사의 이러한 기술을 A사에 16/32/64BIT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기술의 영구적인 사용권한 및 판매권한을 미화1,000만불에 수출한 것은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 것입니다. 당사의 기술 수출금액이 1,000만불 밖에 않되는 이유는 단지 당사의 기술이 신생기술이며, 앞으로도 더욱 개발되어야 하는 관련기술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본 기술과 관련하여 2001년 7월 대만, 2002년 1월 한국, 2002년 3월 미국에 특허등록을 마친 바 있습니다. 당사의 확장명령형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3년에 걸쳐 특허심사를 받은 후 특허로 등록된 차세대를 주도할 중요 핵심기술인 것 입니다.
1998년 말, 당사의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이 과학기술부 및 산업자원부에서 지원받는 기술로 선정되기 위해서 당사는 국내 최대의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과제선정 당시에서부터 최초 2년동안 경합과제로 선정되어 경쟁하였으며, 이과정에서 당사의 기술력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당사가 본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된 결과, 지금까지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기술적 우수성이 증명된 것은 이 외에도 다음의 사례에서도 증명되는 것입니다.
1) 2000년 9월 대한민국우수벤처기업 대통령표창수상, 중소기업진흥공단주관,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개발
2) 2000년 10월 신개발전자부품컨테스트 우수상 수상-한국전자진흥협회주관, 32BIT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
3) 2001년 9월 한국반도체기술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산업자원부장관상, 32BIT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아케이드게임전용프로세서, VIRGINE G2
4) 2002년 5월 제37회 발명의 날 기념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32BIT EISC 마이크로프로세서 발명
위와 같은 수상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당사는 국가정책차원에서 비메모리산업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PROJECT를 수행하는 우수벤처기업으로써,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등 정부부처에서 기술 향상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사실은 당사의 기술력에 대한 충분한 객관적이고도 경제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감위에서 발표한 당사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사의 EISC기술에 대한 기술적인 가치나 경제적인 가치가 인정되지 않고 불법 위장계약으로 매도되고 있으며, 이는 상기의 수상사례조차 인정하지 않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금감위의 조사결과에 대하여 승복할 수 없습니다.
당사는 2002년 3월 기술이전계약이후 A사는 PART-TIMER 개발인력을 채용하였으며, 당사의 파견인력과 공동으로 A사의 자가 브랜드 칩을 개발 착수하여 2002년 8월 현재 시제품이 출시되어 고객이 시험중에 있습니다.(코드명 : MUSE)
또한 CoaxMedia, PSS 등의 회사를 위한 시스템온칩(SoC)개발을 협의 중에 있어, 미국내에서 본격적인 EISC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당사에서 A사로 EISC기술이 이전되었고, 상용화 칩이 개발되어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서, 위장계약을 체결하였다는 지적은 당사의 입장에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 상기 위장계약을 통한 허위의 지적재산권 매출액(66.3억원)을 이용하여 2002. 1/4분기 순이익을 실제로는 적자(△0.3억원)임에도 대규모 흑자(45.8억원)가 발생한 것처럼 분기보고서를 허위로 작성, 공시한 사실이 있음
2002사업년도 1/4분기의 실적공시시 매출을 인식하고 지분법회계처리상 내부미실현손익을 제거하지 않은 것은 "기업회계기준 등에 관한 해석 42-59, (6-1) 지분법적용 대상회사가 되기 전의 거래에서 발생된 내부미실현손익은 제거하지 않는다."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사와 A사간의 기술이전계약에 의하여 매출행위가 먼저 발생하였고, 매출대가에 대한 변제로서 A사의 주식을 수령하게 된 것이므로, 선 매출 후 주식취득으로 해석하여 위 기업회계기준 등에 관한 해석에 따라 선 매출한 내부미실현손익을 제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당사가 금융감독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금융감독위원회는 당사와 A사간의 기술이전계약에 의하여 발생한 대가로 주식을 취득한 거래는 동시에 발생된 거래이므로, 내부미실현손익은 제거하여야 한다는 견해를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당사의 회계감사인을 통하여 한국회계연구원에 동 쟁점사항을 질의하였는 바, 한국회계연구원에서는 동 질문에 대한 답변(한국회계연구원 문서번호; 2002-KQA133)으로 당사와 A사와의 기술이전계약과 주식취득이 투자회사와 피투자회사와의 사이에서 동시에 일어난 거래로 인식하여 내부미실현손익을 제거하여야 한다고 결론을 내려 회신을 하여왔습니다.
아직도 이 문제의 회계처리방식에 관하여는 회계전공학자들 간에도 서로 의견의 차이가 있으나, 기업회계기준 해석상의 차이로 발행된 결과일 뿐입니다.
그러나 당사는 2002년 반기보고서 공시시 위 쟁점이 되었던 내부미실현손익을 수정 작성하여 공시를 하였으며, 1/4분기 분기보고서의 공시 역시 의도적인 허위공시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결론
금감위에서 위법하였다고 하는 부분중 위장계약을 통한 시세조정등이 위법내용의 근간이 되고 있으나, 상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사는 금감위의 조사결과에 대하여 승복할 수 없으며, 검찰에 이첩된 이후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하여 당사 및 주주여러분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표이사 권기홍
- (자료)에이디칩스 조사결과 및 조치내역
- [edaily 김상욱기자] ◇에이디칩스 주식에 대한 불공정거래여부 조사결과,
○ 회사 내부자 등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시세조종행위(부당이득 : 약 90억원 시현) 및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등을 적발하여 동사의 대표이사인 권○○ 등 4명을 검찰고발하고,
○ 동사의 대표이사 권○○ 등 2인이 취득한 단기차익(총 11억원)은 당해 법인으로 하여금 반환청구를 하도록 요구하였으며,
○ 기술이전계약 등을 허위로 공시한 A사에 대하여는 검찰고발 조치함
◇ 금번 조사사건의 특징은 과거 시세조종의 경우 고가매수주문 등 현실거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 본 사건에서는 신규 코스닥등록법인의 임원, 주요주주 등이 잇따라 허위의 호재성 정보를 생산·공시하는 한편, 허위 공시를 목적으로 위장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용하여 실제로는 적자인 분기실적을 대규모 흑자로 허위 공시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동사 주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킨 후,
○ 차명 등으로 보유하고 있던 동사 주식을 전량 또는 상당수량 매도함으로써 거액의 시세차익을 취득하는 등 허위표시에 의한 시세조종행위를 하였고
○ 동사의 일부 임원 등은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체결이 임박·공시될 것이라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동사 주식을 매매함으로써 거액의 차익을 취득한 사실도 조사결과 확인되었음
◇조사결과
▲권○○(A사 대표이사 겸 대주주)
- 시세조종금지 위반, 소유주식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 단기매매차익취득
□ 위법사실
-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2002년중 유상증자 및 해외전환사채 발행시 발행가를 높일 목적으로 오○○ 및 김○○과 공모하여
① 2002.1.25~4.26기간중 국내외 증권회사 직원 및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총 10여회에 걸쳐 IR을 실시하면서 동사가 보유한 반도체 설계기술의 기술력을 과장하기 위하여 기술이전 계약금액을 사실과 다르게 부풀리거나 실제와 다른 과대 추정자료를 근거로 동사의 기술이 2,500만불(약 3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허위·과장하여 설명한 사실이 있고,
② 미국특허 취득이라는 호재성 정보를 악용하기 위하여 미국특허 취득사실 공시(2002.3.15)에 즈음하여 미국 현지기업에 대한 대규모 기술수출이 있었던 것으로 허위사실을 공시할 목적으로 자신이 사실상 대표이사인 ○○○○사와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하여 객관적 근거없이 기술이전료를 1000만불로 허위 표시하고 그 대금중 600만불은 ○○○○사의 주식 51%를 인수하고 나머지 400만불은 현금으로 2003.12.31까지 받기로 하는 위장계약을 체결·공시한 사실이 있으며,
③ 상기 위장계약을 통한 허위의 지적재산권 매출액(66.3억원)을 이용하여 2002. 1/4분기 순이익을 실제로는 적자(△0.3억원)임에도 대규모 흑자(45.8억원)가 발생한 것처럼 분기보고서를 허위로 작성?공시한 사실이 있음
* 동인은 상기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전후(2002.3.14~5.22)하여 보유주식 3만3960주를 매도하여 약 8억원의 차익을 시현(8.27현재 보유주식 평가이익 : 약 181억원)
- 2002.1.2~5.22기간중 차명계좌 등을 통하여 A사 주식 7만9920주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소유주식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를 위반하였고, 단기차익 842백만원을 취득함
□ 조치내역 : 검찰고발 및 단기차익반환 요구
▲오○○(전 A사 주요주주 및 ○○○○사 대주주)
- 시세조종금지 위반, 소유주식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
□ 위법사실
- A사의 주요주주(등록당시 지분율 : 10.91%)로서 현재 대표이사인 권○○이 동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1999. 11월부터 약 20억원을 지원해준 사실상 전주(錢主)이며, ○○○○사의 대주주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상기 ○○○○사와의 위장계약을 권○○에게 제안하여 이를 추진케 한 사실이 있음
* 동인은 상기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전후(2002.1.29~5.30)하여 보유주식 약 193,340주를 매도하여 약 42억원의 차익을 시현(8.27현재 보유주식 평가이익 : 약 46억원)
- 2001.11.13~2002.5.30기간중 차명계좌를 통하여 A사 주식 268,000주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소유주식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있음
□ 조치내역 : 검찰고발
▲ 김○○(A사 미등기이사)
- 시세조종금지 위반
□ 위법사실
- 권○○의 지시로 사실과 다른 기술이전 계약내용이 포함된 IR자료를 작성하였고, 권○○과 더불어 거의 모든 IR에 참여한 바 있으며, 외국업체와의 기술이전 수출계약, A사와 ○○○○사간의 위장계약 등을 실무적으로 처리한 사실이 있음
* 동인은 상기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전후(2002.1.29~5.24)하여 보유주식 207,740주를 매도하여 약 40억원의 차익을 시현(8.27현재 보유주식 평가이익 : 약 1억원)
□ 조치내역 : 검찰고발
▲ 이○(A사 부사장)
-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단기매매차익 취득
□ 위법사실
- A사의 해외진출에 관한 계약체결 및 미국특허 취득 등 호재성 정보를 이용하여 동 사실이 공시되기 전인 2002.3.6~3. 20기간중 차명계좌를 통하여 동사 주식 계 20,600주를 매수하여 부당이득(약 197백만원)을 시현한 바 있으며,
- 2001.12.28~2002.5.13기간중 A사 주식 53,070주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소유주식 보고의무를 위반하였고, 단기차익 297백만원을 취득함
□ 조치내역 : 검찰고발 및 단기차익반환 요구
▲ 에이디칩스 (대표이사 : 권○○)
- 기술이전계약의 허위 공시 등
□ 위법사실
- A사는 2002. 3. 20, 동사의 대표이사인 권○○이 대표이사(CEO)를 겸직하고 있는 미국의 ○○○○에 대규모 기술이전수출이 있었던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시할 목적으로 객관적인 근거없이 기술이전료를 1,000만불로 허위 표시하고 그 대금중 600만불은 ○○○○의 주식 51%를 인수하고 나머지 400만불은 현금으로 2003.12.31까지 받기로 하는 위장계약을 체결·공시하였고,
- 2002. 5. 9, 금감위에 2002. 1/4분기보고서를 제출함에 있어 상기 위장계약에 따른 거래내역을 지적재산권 매출액(500만불, 66.3억원)으로 계상하여 2002. 1/4분기 순손익을 실제로는 △0.3억원임에도 45.8억원인 것처럼 허위로 작성·공시한 사실이 있음
□ 조치내역 : 검찰고발
- (edaily인터뷰)현대오토넷 윤장진 사장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기아차 이외의 완성차업체들에 대한 판매를 늘리고 수출 확대를 꾀하면 앞으로 예상되는 현대·기아차의 매출비중 축소는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장진 현대오토넷 사장은 27일 edaily와 인터뷰에서 현대·기아차의 매출비중 축소 우려에 대해 “주변여건상 어느정도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다른 완성차업체의 판매와 수출 확대체제로 전환하면 전체적인 매출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계열사인 본텍(옛 기아전자)을 통해 카오디오를 공급받기 시작함에 따라 현대·기아차에 대한 현대오토넷의 매출비중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오토넷의 현대·기아차 매출비중은 현재 70%에 이르고 있다. 게다가 GM대우차의 출범과 르노삼성의 약진으로 현대·기아차의 향후 시장점유율의 하락도 전망되는 시점이다.
현대오토넷은 이런 맥락에서 GM대우차에 대한 공급과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와의 직거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사장은 “GM대우차가 2~3년 뒤에 출시할 신차종에 카오디오를 공급하기 위해 GM에 직접 제품설명을 실시하는 등 협의에 들어갔다"면서 "이와함께 대우전자에서 분사한 카오디오부문 등 대우차 기존 공급업체와 기술제휴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빅3로부터 품질과 생산능력에 대해 이미 인정을 받은 상태로 가격 협의만 남아있다"면서 "내년에는 CD 체인저 등 오디오 관련 제품의 직거래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사장은 주요주주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투증권(34.98%)과 하이닉스(23.42%)의 지분매각이 이뤄진다고 해도 기관이나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매수자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는 호재로 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사장은 또 최근 시장에서 나돌기도 했던 대규모 자사주 매입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오토넷과 비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지난 2000년 4월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 전장사업부에서 분사한 차량용 AV(Audio Vedio)· 전장부품 전문업체다. 주요 생산품목은 카오디오, AV, 네비게이션, 전자제어장치(ECU) 등이다. 현대·기아차가 매출비중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거래소에 상장했다.
비전은 한마디로 말하면 "차안의 멀티미디어 세상"이다. 오는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모바일 앤 네트워크 리더(Mobile & Network Leader)"로써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수출의 경우 2억달러, 국내 애프터시장에서는 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화와 마케팅·연구개발(R&D) 강화, 인재육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매출 대비 R&D 투자는 현재 5~6% 수준에서 10%로 끌어 올리고, 기술제휴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확보해 조기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계열사인 본텍을 통해 카오디오 등의 납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최대 매출처인 현대·기아차 비중의 축소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대비책은.
▲현대·기아차가 계열사인 본텍(옛 기아전자)을 통해 저가(low grade) 카오디오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대차에만 납품하던 과거와는 달리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수입차업체 등 판매처의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가 인수한 기아차도 판매 확대처로 봐야한다. 이와함께 현대·기아차의 비중 축소가 수출과 국내 애프터시장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보면 오히려 매출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게다가 본텍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는 저가(low grade)의 카오디오는 단종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도 GM의 대우차 인수와 르노삼성의 약진 등으로 어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그 영향은 더 감소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쪽에서만 보면 위기로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이 기술개발과 마케팅능력 향상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0월 출범 예정인 GM대우차에 납품할 계획은. 이를 위해 대우전자에서 분사한 카오디오 부문을 인수할 의향은 없는지.
▲GM대우차에 대한 납품은 2가지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GM에 직접 공급하기 위해 현재 제품 설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우차 기존 공급업체와 기술제휴를 체결해 로열티 등을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GM대우차에 대한 납품은 2~3년 뒤 출시될 차기 모델의 카오디오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소싱을 원칙으로 하는 GM대우차의 출범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현대오토넷으로는 매출확대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우전자에서 분사한 카오디오 부문의 인수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기술제휴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확대 및 다변화가 본격적인 성장의 관건인데, 현재 진행상황은.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빅3에는 2차 벤더를 통해 중남미지역으로 이미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이들 빅3와의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과 품질, 생산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협의가 남아있는 부분은 가격이다. 내년에는 CD체인저 등 오디오 관련 제품의 직거래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 판매 사무소(Sales Rep.)와 로스앤젤레스 현지법인(HAPA· Hyundai Autonet Pontus America)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빅3 대상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하순 열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쇼인 컨벌전스(Convergence)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지역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천진공장 외에 북경 마케팅사무소, 혜주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시장의 본격적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스텝 바이 스텝(step-by-step) 방식으로 접근하겠다.
이같은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2005년 2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DVD 플레이어와 체인저, AV, 네비게이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DVD 플레이어 500만달러, 내년 상반기부터 2004년 상반기까지 그리스에서 네비게이션 3000만달러 등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다.
지역별로는 미국(디트로이트) 중남미(멕시코 중심) 아시아(중국 중심) 유럽(이태리 그리스 독일 중심)으로 권역을 나눠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오는 2005년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생산방식은 아웃소싱 70%, 자체생산 30% 등 현재의 비중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애프터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규 브랜드 출범과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차세대 3D 네비게이션, FM DARC, DVD 플레이어·체인저, 오토PC, 파워앰프·스피커, PDA 등 신상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도 보완하고 있다. 또 현재 120여개의 대리점을 300여개로 확충하고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테크노마트 등의 전자제품 전문 유통상가 등으로 판매처 다각화도 꾀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의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데, 현대오토넷의 기술수준을 자체 평가한다면.
▲자동차용 AV부문의 선두주자인 일본업체보다 6개월~1년 정도 뒤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의 흐름과 조직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2004~2005년께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도 운전자 정보시스템(DIS Driver Information System)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수입자동차업계 최초로 네비게이션을 장착하는 렉서스 2003년형 ‘RX300’에 현대오토넷의 네비게이션이 공급된다. 품질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토요타자동차 본사차원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앞으로도 토요타와 거래 관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 물량은 미미하지만 포드의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미션용 콘트롤러보드를 공급하고 있는 것도 현대오토넷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4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주력 사업과 다각화 계획은.
▲자동차산업이 2005년 이후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텔레매틱스 부문의 부각은 대세다. 따라서 이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에 치중할 계획이다.
대규모의 데이터센터 등이 필요한 고비용 구조의 현재 방식 보다는 통신회사를 중심으로 정보를 주고 받거나 무선통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용 전자제품 이외의 다른사업으로 다각화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최대주주가 부실업체인 현대투신증권(34.98%)와 하이닉스(23.42%)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최대주주의 변동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이들 대주주의 지분은 6개월간 보호 예수돼 있어 현재로서는 매각할 수 없는 단계다. 하이닉스 채권단에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이에 게의치 않고 경쟁력 향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독자생존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투증권과 하이닉스는 경영에 거의 간섭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투증권과 하이닉스의 지분매각이 이뤄진다고 해도 기관이나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매수자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더 좋은 호재로 평가될 것이다.
-올해 실적 목표와 재무적으로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은.
▲지난 상반기에 매출 2687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순이익 35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18.1%, 순이익률은 13.2%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지난해 7월 매각한 유통·방송사업부 실적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8.5%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2%와 25.9%씩 성장했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6000억원과 1080억원, 순이익은 8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올해말 까지 각각 60.9%와 21.7%로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각각 97%와 36.1%를 기록했던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상반기 말 현재 83.9%와 32.5%로 개선됐다.
-주주중심 경영을 위한 방안은.
▲우수한 경영실적과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아직 취약하다고 판단하는 마케팅, 홍보, IR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장 이전에 실시했던 액면가 대비 5% 수준의 배당금을 유지할 계획이며 경영실적이 좋을 경우에는 배당금 확대도 고려하겠다.
-상장 이후 시장조성에 들어가는 등 주가가 부진한데. 적정주가는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설도 시장에서 돌고 있는데.
▲현대오토넷의 내재가치에 대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최소 5000원이 적정주가라고 판단한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윤장진 사장 이력
-42년 경북 예천
-59년 영남고 졸업
-65년 성균관대 상학과 졸업
-68~72년 현대자동차
-72~78년 현대건설
-79~81년 현대강관 이사
-82~90년 현대종합목재 전무
-90~00년 현대전자 부사장
-91~96년 현대테크시스템 사장
-99~00년 T-존코리아 사장
-00.3~ 현대오토넷 사장
- (IPO기업소개)휴먼텍코리아
- [edaily 김기성기자] 휴먼텍코리아는 지난 98년 삼성엔지니어링의 산업설비 엔지니어링 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클린룸 등 반도체분야 산업설비와 기타 산업플랜트의 설계 및 시공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휴먼텍코리아는 분사 이전부터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기술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대기업에 속한 엔지니어링사의 붕괴로 국내 클린룸 설계 및 시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클린룸 등의 설계 및 시공분야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우수 인력, 꾸준한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대기업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삼성엔지니어링 시절부터 거래하고 있는 고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대덕GDS, STS반도체통신, 페어차일드코리아, LG실트론, 큐엔텍코리아 등이 주요 거래선이다.
휴먼텍코리아는 나노(NANO)기술, 바이오(BIO)산업 엔지니어링, 제약 및 식품산업 엔지니어링, 하이테크형 공장 엔지니어링 등을 향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업계 최초로 대만반도체 클린룸사업에 진출했으며 중국시장 영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먼텍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반도체 설비투자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각각 36%와 260%씩 증가한 494억8900만원과 1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의 수주잔고 잔액과 국내설비투자의 회복세를 감안할 때 향후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주간사인 대한투자신탁은 휴먼텍코리아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5%와 57% 증가한 622억원과 28.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번 공모후 주주는 정연근 대표외 5인이 5.41%, 종업원주주조합 14.68%, 종업원주주 26.35%, 기타주주 17.50%, 기관 및 일반투자자 36.06% 등으로 구성된다. 정대표외 5인과 종업원주주조합의 지분은 등록 이후 2년간 보호예수된다. 또 종업원주주는 등록후 3개월과 6개월간 50%씩 자발적 보호예수를 결의한 상태다. 자본금은 22.7억원에서 35.5억원으로 늘어난다. 공모가격은 28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클린룸분야가 반도체와 전자분야의 설비투자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설립 당시부터 종업원지주제 형태를 취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46%(38만4100주, 공모후 5.41%)로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경영권안정 및 지배구조개선을 위해 종업원 등이 각자 보유한 주식의 30%(지분율 22.96% 104만2490주, 공모후 14.68%)를 출자, 종업원주주조합을 설립해 의결권 등을 포함한 권리일체를 대표이사에게 위임했다.
휴먼텍코리아는 오는 22~23일 이틀간 대한투자신탁증권 주간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
<주요 제무제표(2001년 기준)>
-매출액 494억8900만원
-경상익 27억2300만원
-순이익 18억3900만원
-주간사 대한투자신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