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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하지않으면 불안" 투잡스族 급증
  • [조선일보 제공] 일본계 반도체 장비업체에 다니는 박경석(33·가명)씨는 지난 7월부터 매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두 번째 일터로 출근한다. 개조한 승합차량에 아동용 의류를 싣고,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입구로 나가서 판매한다. 저녁 11시까지 일해서 버는 하루 수익은 2만~3만원선. 박씨는 “회사만 바라보고 살 수 없는 세상 아니냐”며 “큰돈 벌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 피어리의 김윤중(30) 과장은 체계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보험회사 과장, 은행 대리, 외식업체 차장 등 10여명과 함께 매주 토요일 창업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오전에 만나 창업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오후에는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입지를 보러 다닌다. 김씨는 “어느 날 갑자기 퇴직을 했을 때, 할 일이 없는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축된 ‘직장 수명’이 샐러리맨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무방비 상태로 ‘인생 1막’에서 강제 퇴장당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소위 직장 생활과 부업을 함께 하는 ‘투 잡스(Two Jobs)족’이 대표적인 예다. 요즘에는 퇴근한 뒤 밤에 다른 일을 하는 ‘문 워킹(Moon working)족’, 토·일요일에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위크엔드 워킹(Weekend Working)족’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체 직원의 17%가 어떤 형태로든 부업을 하고 있으며, 부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94.6%가 ‘기회만 닿으면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인터넷상에는 ‘투 잡스족’이 얼마나 일반화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구축 업체인 ‘메이크샵’ 사이트에는 지난 2000년 이후 3만여개의 쇼핑몰이 생겨났는데, 운영자 중 절반 가량이 투 잡스족이라는 게 김기록 사장의 설명이다. 공인중개사·전자상거래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 직장인들이 몰려드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지난 9월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의 응시자 26만여명 중 무직자·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직장인 응시자 비율이 42%를 차지했다. 특히 2005년 치·의과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시험에 합격한 뒤 4년간 공부하면 의사가 될 수 있는 치·의과전문대학원 도입을 앞두고, 입시 전문 학원에는 벌써부터 직장인 수강생이 몰려들고 있다. 서울 강남 선릉전철역 근처의 한 치과전문대학원 입시 학원에는 직장인 수강생이 20여명에 달한다. 이 학원 오영 원장은 “‘35세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40세에 한의사나 의사가 되면 인생의 손익 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는 말이 수강생들 사이에 떠돈다”며 “샐러리맨들의 미래가 불안해지면서 늦깎이로 의사나 변호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런 샐러리맨들이 달갑지 않다. 미래의 일자리를 위해 밤늦게 회사 업무는 제쳐두고 다른 사업을 하거나,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면 기업들에는 마이너스 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LG·현대차 등 주요 기업은 회사의 허가 없이 개인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회사 규정으로 직원들의 미래 설계를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태원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평생 직장을 보장해주지 못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려는 직장인을 무조건 규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 계열사간 수익사업 `내부사업권` 경쟁 치열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 LG 등 전자기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주요 그룹의 계열사들이 수익사업을 놓고 내부경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계열사들은 특히 고부가 제품으로 성장성이 높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묘한 힘 겨루기양상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내부에서는 대형 유기EL(전계발광소자)주도권을 놓고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가 앞으로 내부에서 "사업권"을 따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부품 계열사 가운데는 삼성전기(009150)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최근 LCD모듈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힘에 따라, 삼성SDI와 사업영역이 일부 겹쳤다. LG에서도 현재 유기EL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LG전자(066570) 외에 LG필립스LCD도 이 분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CD모듈사업에서도 LG마이크론(016990)과 LG이노텍이 한때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들어 내부경쟁 조짐이 뚜렷한 곳은 삼성그룹. 삼성전자 LCD사업부 이상완 사장은 지난달 30일 대형 유기EL 분야에 진출할 뜻을 내비쳐 삼성SDI를 긴장시켰다. 소형 유기EL을 생산하며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한 삼성SDI는 이를 공격성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 이 사장의 발언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삼성전기가 나섰다. 전일 삼성전기는 그간 삼성SDI가 주도해온 휴대폰용 LCD모듈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사업다변화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자체 생산이 아닌 부품을 구매해 조립하는 형식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의 LCD모듈을 받지못하는 중국, 동남아업체로부터 LCD모듈 공급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어차피 모듈산업은 조립기술이 핵심인만큼 휴대폰 부품사업을 모두 하는 삼성전기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냐"고 설명했다. LG도 마찬가지다.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휴대폰용 2인치급 유기EL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LG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가 올해 회사 정관의 사업영역에 유기EL도 추가했다. 현재 LG필립스LCD는 안양연구소에서 유기EL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용화나 사업진출 계획은 부인하고있다. 그러나 LG필립스LCD 관계자는 "LCD만 한다고 해서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연구를 게을리할 수는 없다"며 "다른 회사와 달리 LCD 단일 사업만을 영위하고있다는 점도 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놓을 수 없는 이유"라며 유기EL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인정했다. LG마이크론과 LG이노텍도 한때 LCD 부품사업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LCD용 회로설계 원판(포토마스크)을 생산하고 있는 LG마이크론은 LG이노텍이 생산하고있는 LCD모듈이나 백라이트를 가져와 LCD 부품 전체를 취급하고 싶어했던 것. 이처럼 디스플레이산업을 둘러싼 대기업의 내부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휴대폰, PDA, 캠코더 등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EL은 LCD보다 싼 생산원가, 빠른 응답속도, 적은 전력소모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데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생성될 전망이어서 누가 사업주체가 될 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국 사업주체 선정을 위해서는 삼성과 LG모두 그룹 차원의 결정과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에 따라 각 회사들의 향후 성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2003.11.07 I 하정민 기자
  • 반도체수출 2010년 500억불-산자부
  • [edaily 김춘동기자] 반도체산업 수출규모를 2002년 166억달러에서 2010년까지 500억달러로 증대시키고 세계 반도체시장 15%, 메모리시장 35% 점유토록 하며 반도체산업 주력분야인 비메모리 국내생산비중을 2002년 17%에서 2010년 40%로 확대, 명실상부한 반도체강국을 구현하겠다는 반도체산업 발전비전이 제시됐다. 또한,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통해 e-Car와 같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텔레메트릭스(센싱·반도체·통신기술을 응용하여 전력·수도·가스의 기간망, 도로·교량·항만 등의 사회시설 등을 실시간 원격 진단관리하는 시스템)와 같은 신산업의 창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산업구조 고도화를 선도하도록 육성하기로 했다. 28일 산업자원부는 업계간담회을 개최하여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발전비전과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산업 발굴 후속조치의 일환인 업계 및 학계·연구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차세대반도체 산업의 발전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메모리 경쟁력을 발판으로 SoC(System On a Chip)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설계·장비·재료 기업을 양성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비메모리 기반의 강화로 산업의 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2003.10.28 I 김춘동 기자
  • `메모리·휴대폰·LCD` 황금 트리오 "눈부셨다"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이 11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6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기는 했으나, 하향곡선을 그려왔던 영업이익도 상승 급반전하면서 2조원을 넘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주요 경영실적은 매출 11조 2600억원, 영업이익 2조 500억원, 순이익 1조 8400억원이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는 내다봤으나,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2조 979억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3분기 영업실적은 최근의 환율하락세나 유가급등, 극심한 내수 침체 등을 감안할 때 글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로 평가받을 만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삼성전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경이적으로 평가되는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자사주 1조원 매입소각까지 이날 발표했다. ◇반도체,휴대폰, LCD.. "황금 포트폴리오" 날개달아 3분기 메모리반도체와 휴대폰, LCD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기면서 전분기의 두배가 넘는 139%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익율이 높은 플래시메모리의 판매확대가 이같은 반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이익율은 전분기 15%의 두배에 가까운 28%를 기록했다. 플래시메모리의 이익율은 40% 이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시메모리는 512메가 기준으로 12달러 이상의 가격이 앞으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플래시메모리를 반도체 "제2도약"을 이끌 새로운 캐시카우이자 신성장 엔진으로 선정하고, 집중육성 방침을 밝혔다. 이미 6~8 D램 라인을 플래시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모두 끝냈고, 300mm웨이퍼 전용 12라인에서도 D램과 플래시메모리를 혼용생산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플래시 메모리매출은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21~23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낸드형 플래시에서 라이벌인 일본 도시바를 압도하고, 시장점유율 65%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다. 여기에다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노어형 플래시 시장도 넘보고 있어, 내년에는 인텔까지 압도해 전체 플래시 시장에서도 톱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주로 PC와 서버 응용제품에 사용되는 D램과 달리 플래시메모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모바일 기기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D램을 능가하는 캐시카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카드의 용량증가도 두드러지고 있어 플래시매출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가격이 꾸준히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TFT-LCD 역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LCD 역시 전분기 대비 26%가 성장한 1.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V용 20인치 이상 LCD 출하량이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노트북용 LCD 역시 전분기 대비 30%에 가까운 출하증가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미 8월 5세대 1기라인(5라인)에서 풀 캐파인 월 10만장 체제에 들어갔고, 10월부터 5세대 2기 라인(6라인)조기가동에 들어갔다. 6라인은 애초 월 6만매 캐파로 설계됐으나 삼성전자는 최근 추가 4500억 투자를 결정, 6라인 캐파를 10만매로 맞추기로 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5세대 라인에서만 내년 중 월 20만매 체제를 갖춰 세계 1위자리를 다질 전망이다. 지난해 이후 삼성전자 이익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휴대폰 역시 이번 분기에도 기대를 충족시켰다.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컬러폰, 카메라폰, 캠코더폰 등 프리미엄급 휴대폰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번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1500만대를 팔았다. 대부분 휴대폰 업체들이 5~10%대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삼성전자는 19.9%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경쟁력을 보였다. 이에 비해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부분은 부진했다. 디지털미디어는 매출은 1%대 상승을 기록했으나 이익은 감소하면서 20억원이라는 극히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은 상반기 에어컨 등이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섬에 따라 매출이 21%감소하면서, 영업에서 50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디지털미디어의 경우 해외생산 비중이 2분기 70%에서 3분기 82%로, 생활가전의 경우 53%에서 68%로 상승해 연결기준으로는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경기 침체와 계절적 요인, 그리고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강화에 따라 해외생산이 늘면서 국내 본사기준의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 부문의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디지털 TV 등에 대한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향후 이 부문들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도 기대.."더 좋아질 것"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에 삼성전자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값이 10월 이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휴대폰과 LCD부문 역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플래시메모리 역시 공급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공급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다. 플래시메모리 공급확대는 상대적으로 D램 공급을 줄여 D램의 가격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물량기준 세계 3위, 금액기준 세계2위 수준인 자사 휴대폰 사업과 디지털미디어 사업 등을 플래시메모리 사업과 연계시킬 경우 시너지 효과는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말 기준으로 7조원대 현금을 확보, 지난 분기말 대비 2조원 이상 현금보유가 늘어났다. 따라서 향후 투자여력도 강해졌다. 순차입비율은 -21%, ROE 27% 등을 기록해 역시 경영지표 역시 세계적 기업수준을 이어갓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반도체와 TFT-LCD싸이클의 상승전환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3.10.17 I 김수헌 기자
  • 전일(30일)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30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6라인 4만매 증설..4500억 추가투자 ▲으뜸상호저축은행= 2년 연속 자본잠식 50%..내달 15일 퇴출 ▲(국감)박총재 "외환지분, 적정 가격·시기에 매각" ▲SK(주)= "미 헌트오일과 페루 LNG 합작법인 설립 검토중" ▲KT= 명퇴신청 5500명 최종집계 ▲팬택앤큐리텔= 3분기 내수 52만대(전분기비 71%↑) ▲엔씨소프트= `리니지2` 내일부터 유료 서비스.."접속자 9만명"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의결권금지주식 173만주 감소 ▲INI스틸= 등급 A-로 한단계 상향-한신평 ▲국민은행= 하이브리드·후순위채 5천억원 창구판매 ▲브릿지증권= 관리종목 사유 추가-거래소 ▲송원산업= 관리종목 지정해제-거래소 ▲아남반도체= "자일링스社와 협상 중단" ▲페이퍼코리아= 자사주 갖기운동 펼쳐 ▲흥구석유= 투자유의지정 일부사유 해제 ▲덴소풍성·에스켐·정원엔시스템·삼일·바이넥스트= 투자유의종목 지정 ▲한신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김진호씨로 변경 ▲로토토, "외자유치 확정된 바 없다" ▲삼일제약= "DXM 출자 11월8일로 연기" ▲CJ푸드= 식자재사업 9.5억에 양도 ▲큐엔텍코리아= 개인 투자자 김은자씨 6.37% 취득 ▲인테크= 기업분할 결의..주방가구부문 신설법인 ▲지앤티웍스= 중국 CDMA 메인보드 공급물량 선적 완료 ▲이니시스= 액면병합으로 매매거래 정지 ▲국순당= 30억 자사주취득신탁 1년 연장 ▲영남제분= 최대주주 18.6억 대여기간 10월말까지 연장 ▲중앙디지텍= "한단파트너스측 지분 살아있다" ▲아이엠알아이= 11월7일 임시주총 ▲두산중공업·두산건설= 고려산업개발에 2300억 출자키로 ▲미광콘택트렌즈= 중국 현지법인에 10만불 출자 ▲LG건설= 조달청서 1086.3억 도로 건설공사 수주 ▲휴먼텍코리아= 1.6억 플랜트설계 수주 ▲태평양= 라네즈 트윈케이크 100만개 판매 ▲넥서스투자= 에프에치 CB 전환..구주 7.92% 취득 ▲신한SIT= 자사주취득신탁 해지 ▲그랜드백화점= 가전·가구 경매행사 ▲한컴= GMO가 한컴 지분 1.65% 장내 매도/한컴리눅스 주식매매 계약 해제 ▲새한= "용인 공세지구 단지개발 계획 승인" ▲한텔= 계열사 보증 1년 연장 ▲엔에스아이= 계열사 컴키드에 30억 대여 ▲동일기연= 압전변압기 관련 특허 취득 ▲대우자동차판매= `1% 이자율` 적용..GM대우 첫 돌 기념 ▲파루= 경북대와 기술실시과제계약 해지 ▲동양에레베이터= 특수관계인에 91.5억 대여 ▲대한전선= 실권주 청약경쟁률 0.29대1(첫날) ▲피에스케이= "2006년 매출 1천억"-IR ▲외환은행= 주가연동예금 7차 판매 ▲한국단자= 30억 자사주신탁 1년 연장 ▲국민은행= 전국아파트시세 서비스 개시
2003.10.01 I 김경인 기자
  • 모리스 창의 "카산드라 예언"
  • [edaily 전미영기자]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으로 2005년부터 공급과잉으로 인한 반도체 불황이 시작된다" 모리스 창 대만반도체(TSMC) 최고경영자(CEO)의 불길한 예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주문형반도체 업체인 TSMC를 이끌고 있는 경영자인 만큼 발언에 무게가 실리는 데다 반도체 회복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음 번 불황에 관한 독특한 견해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2005년 반도체 불황의 근거 창 CEO는 15일(현지시간) 열린 "2003 반도체 산업 전망"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3년간 지속된 반도체 침체가 막을 내리고 있지만 곧이어 2005년에 다시 불황의 파도가 덮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차적인 근거는 지난 40년간 지속된 반도체 업계의 "5년 주기"가 유지될 것이란 것. 2000년부터 시작된 침체기가 2002~2003년에 바닥을 찍고 2005년 고점에 달한 뒤 다시 꺽일 것이란 예상이다. 5년 주기설로 2005년을 불황 재진입 기점으로 잡은 그는 다가올 불황의 출처로 중국을 지목했다. 1980년대 일본 업체들과 1990년대 대만과 한국 업체들이 과잉생산으로 불황을 초래한 것처럼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다음 번 공급과잉의 주범이 되리란 것. 창은 "중국은 대만이 30년 전에 출발했던 지점에 지금 서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미국 업체들이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조립라인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현재 파운드리 업계를 지배하는 한편 반도체 설계에서도 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됐으며 중국에서도 정확히 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중국이 시장과 공장 양면에서 세계 반도체 업계의 주요 세력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세계 반도체의 12%를 소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성장 속도가 공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란 게 창의 논리다. ◇중국 반도체 업계의 현황 현재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매출액 기준 지난 해 세계 30위권에 든 업체는 한 곳도 없는 형편이지만 주문형반도체 생산 위주의 중국 기업들은 2000년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처음 반도체 생산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84년. 국영 차이나후아징일렉트로닉스가 4인치 팹에서 처음으로 웨이퍼를 생산한 시점은 대만 TSMC의 창립 시기를 앞섰지만 경제정책의 혼선과 사회적 여건으로 별다른 발전을 보지 못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그러나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침체기에 조류를 거스르며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정보산업발전국(CCID)의 집계에 따르면 2001~2002년 중국에서는 8인치팹 5곳, 6인치팹 4곳이 신규 가동됐다. 중국 최대 업체인 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인터내셔널(SMIC) 1개 업체가 이 기간 세운 공장이 4개에 달한다. 이 같은 중국의 반도체 투자 확대 조류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8인치팹 6곳, 6인치팹 2곳 그리고 4인치팹 1곳이 올해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엔 8인치팹 4곳, 6인치팹 1곳, 12인치팹 1곳이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상하이에 집중돼 있던 반도체 생산시설도 점차 확산되기 시작해 SMIC의 12인치팹을 비롯한 3곳이 베이징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 업체들의 중국 진출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유럽 최대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중국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고 말레이시아 얼터메이트세미컨덕터는 월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6인치팹을 상하이 근교에 세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3.09.17 I 전미영 기자
  • 유럽 기업들, 이번 주 실적 전망도 "흐림"
  • [edaily 전미영기자] 유럽 주식시장의 실적 악재가 이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멘스, 폴크스바겐, 인피니온 등 이 주 실적발표가 예정된 주요기업들이 순익 급감 혹은 손실폭 확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 유럽 주식시장은 노키아, SAP 등의 실적 폭탄이 떨어지면서 랠리가 한풀 꺾였다. 14일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존스 스톡스50지수와 스톡스600지수는 이후 대표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는 매출 감소 전망을 밝혔고 소프트웨어업체 SAP은 라이센싱 매출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고 고백했다. 반도체장비업체 ASML홀딩스는 분기손실을 기록한 데다 추가 감원을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유럽 기업들의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았다"는 실망의 목소리가 이어지며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이익 전망치를 다시 낮추기 시작했다. 런던 JCF인터내셔널이 17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스톡스6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 성장률 전망치는 6월 말 25.5%에서 24.9%로 낮아졌다. 이 주에도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유럽 증시를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려놓게 된다. ◇폴크스바겐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답한 14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2분기 이익이 3억5500만유로를 기록, 전년비 약 55%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유럽과 미국에서의 판매 둔화가 주된 이유. 이 회사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1주일 동안 2.1% 하락했다. 25일 실적을 발표한다. ◇지멘스 독일 최대 전자업체 지멘스의 3분기(4~6월) 순익은 전년비 37% 감소해 4억5440만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발표 예정일은 24일이다. ◇KLM 24일 2분기 실적을 밝힐 유럽 4위 항공사인 KLM은 적자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7400만유로 손실로 전년동기의 1100만유로와 비교해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피니온테크놀로지 독일 D램업체 인피니온의 3분기(4~6월) 손실폭은 배 이상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속도가 이 회사의 경비절감 진행 속도보다 빨랐기 때문. 예상 손실은 1억8160만유로다. 22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이 주엔 제약사 노바티스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석유업체 로열더치셸, 자동차업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푸조, 반도체설계업체 ARM홀딩스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03.07.21 I 전미영 기자
  • (증시조망대)이제 기름값만 남았다
  • [edaily 안근모기자] 앞으로 경기가 `L`자로 갈 것이냐, `바나나형`이나 `U`자로 움직일 것이냐 말들이 많다. 그러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들여다보면 경기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시작된 침체가 3년간 `L`자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도 하다. 그 사이 2001년 9월부터 올 1월까지의 반등기가 있었으나, 이내 다시 빠져 버리는 이른바 `더블딥`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점은 다를 지라도 큰 그림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런 장기침체를 촉발한 것은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과잉 설비투자였으며, 침체국면 속에서 경기곡선에 굴곡을 준 것은 국제유가 변동과 부양정책이었다. 어제 한국은행은 전격적으로 콜금리 목표를 3%대로 내렸다. 정부와 여야는 추경을 통해 지출을 늘리고 근로소득세, 특별소비세를 인하할 방침이다. 외환당국은 1조원의 외평채를 발행해 환율 방어에 나서기로 했다. 통화, 재정(조세), 외환 등 경기부양을 위한 수단이 총동원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극적인 소득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고는 전세계적인 과잉설비를 이겨낼 수가 없을 것 같다. 증시는 지금까지의 주가상승과 앞으로의 추가상승을 정당화할 증거를 애타게 원하고 있다. "비용감소로 발생한 기업수익에 취해 주가가 급등하고, 이로 인해 다시 생산과 투자가 늘어난다면 통제할 수 없는 디플레에 빠질 우려도 있다"고 우려하는 이도 있다. 국제유가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세계 산업국가들이 짊어져 온 과잉설비의 부담을 이제는 산유국들이 나눠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아직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라크의 원유생산과 수출 회복을 위해 미국이 발버둥 치는 내면에는 고유가를 이끌고 있는 공공연한 담합집단(OPEC)을 이완 또는 와해시키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예측기관들을 인용해 "하반기 원유시장이 `공급 초과`로 예상되고 있으며, 비(非) OPEC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유가는 지금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달러(두바이유)에 육박하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국제유가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근본적으로 제한할 것이란 우려와, 향후의 유가하락은 증시에 폭발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동시에 갖게 한다. `저유가`의 메시아는 과연 돌아올 것인가. 전세계가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길을 여는 것이 바로 정치이고 외교다. 길이 열리면 반도체값은 오르게 돼 있다. 그 것이 바로 시장이고 경제다. [뉴욕증시] 오랜만에 큰 조정을 받았다. 투매는 없었지만, 차익매물이 매서웠다. 눈높이가 올라간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예상 수준의 실적을 내놨어도, "현재 주가 레벨(valuation)을 설명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반응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IT 경기 회복을 놓고 전문가들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 월가전문가들은 대체로 "랠리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10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20.17포인트(1.31%) 떨어진 9036.04, S&P는 13.51포인트(1.34%) 떨어진 988.70, 나스닥은 31.60포인트(1.80%) 떨어진 1715.86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2.88%) 떨어진 390.3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626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3611만주였다. 거래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술주와 닷컴 기업들이 매도 리스트의 앞자리를 차지했다. 야후가 1차 타겟이 됐다. 야후는 전날 주당 8센트의 실적을 발표, 월가의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7.74% 하락했다. 야후의 급락과 IT 경기 논쟁으로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닷컴 진영의 아마존은 5.56%, 이베이는 2.40% 하락했다. 시스코는 2.61%, AOL은 2.64% 떨어졌다. 인텔은 2.43% 하락했으며 UBS가 투자등급을 올린 마이크론도 3.61% 하락했다. 전날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가졌던 오라클은 0.55%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4% 하락했다. 6월 매출이 11% 늘어났다고 발표한 리테일 업체인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각각 0.23%, 1.31% 씩 떨어졌다. 지난달 판매실적이 부진했던 JC페니와 시어스는 1.61%, 1.26% 씩 떨어졌다. 생명공학사인 제네테크는 개장초반 이익실현 매물로 고전했으나 0.17% 상승 반전했다. 펩시코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5.39% 상승했다. 반면 아틀란타를 기반으로하는 은행인 선트러스트는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0.48%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초반의 강세 분위기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 반전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증권사 데일리] 오늘 증권사들은 미국시장에서의 모멘텀 약화와 기술적 부담감(5일선 하회 및 3일 연속 음봉) 등으로 대체로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장세를 염두에 두면서 조정을 받을 때는 중소형 우량주중심의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권고한다. 상대적 소수이지만, 주도주 위주의 상승시도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대신: 730 돌파시도 지속..경기업종 실적 깜짝효과 기대 -대우: 중소형주 반등기회 있으나, 아직은 절대강자 시대 -교보: 상승기조 지속, 잠시 쉬는 양상일 뿐..저가매수 -동부: 보수적 접근..장중 상승시 비중 축소 -동양: 조정 마무리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 -한양: 중립적 시각에서 시장 접근 -굿모닝신한: 숨고르기 연장 가능성..코스닥 부담 더 커 -LG: 700안착 여부 속단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에 무게 -우리: 중저가 우량주 저가 매수 -메리츠: 지수보다 종목으로 매기 확산 가능성 -브릿지: 반등시도후 하락전환 상정, 거래소 중소형주 관심 -서울: 완만한 조정 염두, 중소형 실적주 관심 유리 -대투: 하방 견고함도 확보..추가조정시 저가매수 관점 -동원: 670∼730 기간조정 상정, 실적 우량주 포커스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美, 탈북자 구호법 통과..상원 외교위 -동아: 한은, "하반기 성장 기대 힘들다"..콜금리 두달만에 0.25%p 인하 -조선: 한은, 콜금리 0.25%p 전격인하..2분기 성장 1.9%로 추락 전망 -한국: 南 "다자회담 수용땐 안전보장" 北 "핵문제 남과도 논의가능해" -한겨레: 서민들 이번엔 `역전세대란`..값 큰폭하락 보증금 봇받아 발동동 -매경: 한은 콜금리 0.25%P 인하..3분기 경기부양 팔걷었다. -서경: "재정·금융" 총동원 경기진작..한은, 콜금리 0.25%P 또 내려 3.75% -한경: 4급이상 30% 기술직으로 임명 ◇주요기사 -SK글로벌 법정관리 가능성..해외채권단과 3차협상 또 결렬(조선) -채권단, "법정관리 실무절차 준비"..SK글로벌 해외채권 3차협상도 결렬(한겨레) -군인공제회, 한보B지구 신설법인 DASCO에 500억 투자(한경) -제약업계, 개량신약 눈독(한겨레) -금감원, "옵션CP 매매금지"(한겨레) -여야, 특소세 승용차만 인하(동아) -콜마, 브랜드도 없이 600억 매출(매경) -SK텔 영업이익 사상최고(매경) -패션업체 2분기 매출 8% 줄어(매경) -D램값 "7불간다, 못간다"논란..증권사 전망 각각(서경) -포스데이타 인텔과 손잡아..리눅스사업 혐력키로(매경) -구본무회장 스페인 방문..필립스와 LCD협력 논의(매경) -삼성전자, 이탈리아 LCD-TV 시장 석권(한경) -KTF·현대통신산업 제휴..무선 홈네트워크 개발(한경) -LG화학 파업 6일, 600억 손실(한경) -엔씨, MS메신저용 게임개발(매경) -반도체 장비·재료업계 활기띤다(한경) -쌍방울 창림 40년 "잔치는 뒷전"..대주주-경영진 갈등 심화(서경) -기아·GM대우 임금협상 돌입..쌍용차 7.4% 기본급 인상 합의(매경) -일제 카메라폰 국내 상륙(매경) -위즈도메이 일서 20억원 유치(매경) -한화그룹 시가총액 49.8% 증가..10대그룹중 최고-SK 18% 줄어(한경) -백화점·할인점 가전매출 "뚝"..특소세 인하 기대 계약취소(매경, 한경, 서경 등) -이마트 한달새 4개 문연다(한경) -재경부 스크린쿼터 공론화 포기.."이창동장관 설득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매경) -저축은 순익 양극화 뚜렷..프로젝트 파이낸싱 많은 곳 흑자전환(한경) -강남 젊은 "큰손" 증시 기웃..부동산침체로 자산 일부 주식투자(매경) -은행계카드 연체율 석달만에 하락(매경, 서경 등) -SK글로벌 해외채권단 협상 결렬(한경, 서경) -조흥은행장 이강륭·송승효씨 등 물망..경영진 대폭 교체할 듯(한경, 서경 등) -"한국 동북아허브 되려면 노동유연성·규제완화 필요" 주한 EU상의 보고서(한경,서경 등) -"IT기업 중심 3분기부터 실적호전"..SK증권 상장등록사 조사(한경) -전경련, 주력산업 3분기 전망 밝다(매경) -6월 전국 집값 0.7% 올라(매경) -서울시,단독·다가구주택서 다세대 전환 엄격규제(매경) -지하도 상가내 음식점 제한(매경, 한경) -개포 저층 최고 5000만원 올라(한경) -"내집마련 4분기 이후가 적기"..전문가 전망(서경) -프랜차이즈업계 세무조사 비상..국세청, 헤세드통상 3개월째 이례적 조사(경향) -"北, 2010년까지 핵무기 45개 보유"..CIA, 조국방, 고국정원장에 브리핑(조선) -"중, 고위관리 곧 북한파견 5자협의 이달중 개최 설득"..정부 당국자(한겨레) -"한반도 핵전쟁 위험성 남북이 문제 논의하자"..장관급회담 北 주장(경향) -청와대 개편 본격추진..노, 3강 정상외교 마쳐(매경) -"DJ동생 굿모닝대출 개입"(매경, 한경 등) -검찰, 정대철대표 사전영장 청구방침.."굿모닝사장이 현찰 2억 전달"(전조간) -출산력 저하 2024년부터 인구감소(한경, 서경 등) -국회 대정부 질문, "노동정책 혼선" 한목소리 질타(서경) -철도청, 노조에 98억 손배소(매경) -담뱃갑 5천원으로 올린다..복지부, 2007년까지(전조간) -3층 건물도 지진대비 설계해야..정부, 내년 인증제 도입(조선) -"인터넷 허위광고는 포털사이트 책임"..인터넷사 패소 -경총,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명칭은 부당"..울산구청 조치 반발(전조간) -탈북자 난민진위 인정..美상원 구호법안 통과(동아) -미 재무부 핵심라인 개편..부시, 스왑 메릴랜드 학장 지명(매경, 한경 등) -이라크 채무상환 내년말까지 동결(한경) -야후, 2분기 사상최대 실적(한경) -MS에 이어 크라이슬러·델컴퓨터도 스톡옵션제 폐지 검토(매경, 한경 등) -미 케이토연구소,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는 홍콩1위·한국 26위(한경) -중, 개인대상 외환펀드 허용(한경) -EU 환경규제에 수출 초비상(한경) -중국 부실기업 인수 쉬워진다, 투자 상호협력 합의(한경, 서경 등)
2003.07.11 I 안근모 기자
  • (가판분석)7월11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 ◇헤드라인 -경향: 美, 탈북자 구호법 통과..상원 외교위 -동아: 한은, "하반기 성장 기대 힘들다"..콜금리 두달만에 0.25%p 인하 -조선: 한은, 콜금리 0.25%p 전격인하..2분기 성장 1.9%로 추락 전망 -한국: 南 "다자회담 수용땐 안전보장" 北 "핵문제 남과도 논의가능해" -한겨레: 서민들 이번엔 `역전세대란`..값 큰폭하락 보증금 봇받아 발동동 -매경: 한은 콜금리 0.25%P 인하..3분기 경기부양 팔걷었다. -서경: "재정·금융" 총동원 경기진작..한은, 콜금리 0.25%P 또 내려 3.75% -한경: 4급이상 30% 기술직으로 임명 ◇주요기사 -SK글로벌 법정관리 가능성..해외채권단과 3차협상 또 결렬(조선) -채권단, "법정관리 실무절차 준비"..SK글로벌 해외채권 3차협상도 결렬(한겨레) -군인공제회, 한보B지구 신설법인 DASCO에 500억 투자(한경) -제약업계, 개량신약 눈독(한겨레) -금감원, "옵션CP 매매금지"(한겨레) -여야, 특소세 승용차만 인하(동아) -콜마, 브랜드도 없이 600억 매출(매경) -SK텔 영업이익 사상최고(매경) -패션업체 2분기 매출 8% 줄어(매경) -D램값 "7불간다, 못간다"논란..증권사 전망 각각(서경) -포스데이타 인텔과 손잡아..리눅스사업 혐력키로(매경) -구본무회장 스페인 방문..필립스와 LCD협력 논의(매경) -삼성전자, 이탈리아 LCD-TV 시장 석권(한경) -KTF·현대통신산업 제휴..무선 홈네트워크 개발(한경) -LG화학 파업 6일, 600억 손실(한경) -엔씨, MS메신저용 게임개발(매경) -반도체 장비·재료업계 활기띤다(한경) -쌍방울 창림 40년 "잔치는 뒷전"..대주주-경영진 갈등 심화(서경) -기아·GM대우 임금협상 돌입..쌍용차 7.4% 기본급 인상 합의(매경) -일제 카메라폰 국내 상륙(매경) -위즈도메이 일서 20억원 유치(매경) -한화그룹 시가총액 49.8% 증가..10대그룹중 최고-SK 18% 줄어(한경) -백화점·할인점 가전매출 "뚝"..특소세 인하 기대 계약취소(매경, 한경, 서경 등) -이마트 한달새 4개 문연다(한경) -재경부 스크린쿼터 공론화 포기.."이창동장관 설득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매경) -저축은 순익 양극화 뚜렷..프로젝트 파이낸싱 많은 곳 흑자전환(한경) -강남 젊은 "큰손" 증시 기웃..부동산침체로 자산 일부 주식투자(매경) -은행계카드 연체율 석달만에 하락(매경, 서경 등) -SK글로벌 해외채권단 협상 결렬(한경, 서경) -조흥은행장 이강륭·송승효씨 등 물망..경영진 대폭 교체할 듯(한경, 서경 등) -"한국 동북아허브 되려면 노동유연성·규제완화 필요" 주한 EU상의 보고서(한경,서경 등) -"IT기업 중심 3분기부터 실적호전"..SK증권 상장등록사 조사(한경) -전경련, 주력산업 3분기 전망 밝다(매경) -6월 전국 집값 0.7% 올라(매경) -서울시,단독·다가구주택서 다세대 전환 엄격규제(매경) -지하도 상가내 음식점 제한(매경, 한경) -개포 저층 최고 5000만원 올라(한경) -"내집마련 4분기 이후가 적기"..전문가 전망(서경) -프랜차이즈업계 세무조사 비상..국세청, 헤세드통상 3개월째 이례적 조사(경향) -"北, 2010년까지 핵무기 45개 보유"..CIA, 조국방, 고국정원장에 브리핑(조선) -"중, 고위관리 곧 북한파견 5자협의 이달중 개최 설득"..정부 당국자(한겨레) -"한반도 핵전쟁 위험성 남북이 문제 논의하자"..장관급회담 北 주장(경향) -청와대 개편 본격추진..노, 3강 정상외교 마쳐(매경) -"DJ동생 굿모닝대출 개입"(매경, 한경 등) -검찰, 정대철대표 사전영장 청구방침.."굿모닝사장이 현찰 2억 전달"(전조간) -출산력 저하 2024년부터 인구감소(한경, 서경 등) -국회 대정부 질문, "노동정책 혼선" 한목소리 질타(서경) -철도청, 노조에 98억 손배소(매경) -담뱃갑 5천원으로 올린다..복지부, 2007년까지(전조간) -3층 건물도 지진대비 설계해야..정부, 내년 인증제 도입(조선) -"인터넷 허위광고는 포털사이트 책임"..인터넷사 패소 -경총,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명칭은 부당"..울산구청 조치 반발(전조간) -탈북자 난민진위 인정..美상원 구호법안 통과(동아) -미 재무부 핵심라인 개편..부시, 스왑 메릴랜드 학장 지명(매경, 한경 등) -이라크 채무상환 내년말까지 동결(한경) -야후, 2분기 사상최대 실적(한경) -MS에 이어 크라이슬러·델컴퓨터도 스톡옵션제 폐지 검토(매경, 한경 등) -미 케이토연구소,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는 홍콩1위·한국 26위(한경) -중, 개인대상 외환펀드 허용(한경) -EU 환경규제에 수출 초비상(한경) -중국 부실기업 인수 쉬워진다, 투자 상호협력 합의(한경, 서경 등)
2003.07.10 I 정태선 기자
  • (증시조망대)전 세계가 성장을 믿는다면
  • [edaily 안근모기자] 학교 들어가기 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흔히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한다. 경험이 많은 어른들은 "성장통"이라며 당연하게 받아 들인다. 관절이나 골막이 너무 빠르게 성장해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뼈대는 빨리 자라는데 근육은 더디게 성장해 생기는 아픔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무럭무럭 커간다. 어제 한국증시는 예상대로 시가가 고가가 돼 버리는 장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의 폭발적 매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종일 "팔자"에 열중했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연속 상승일수를 엿새로 늘렸다. 그 사이 33포인트, 5%나 성장했다. 모두들 잊은 듯하지만 `20일선의 지지 여부`니 `전고점(690)의 저항`이니 하던게 불과 일주일전이다. 이제는 `700대 초반을 돌파하는 지 보자`거나 `700대 초반의 조정`을 얘기한다. 하지만, `성장`을 부인하는 이는 거의 없다. 밤사이 뉴욕시장은 오로지 호재만을 `쫓는(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어닝시즌의 막을 올린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자랑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망이 아닌 기대만으로도 시장은 충분히 성장한다고 전세계 시장은 믿고 있다. 돈이 많지 않은가. 어제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을 외국인들이 소화해 줌으로써 옵션 만기일 부담은 좀 덜었다. 오늘 장중 나스닥선물지수의 움직임은 잘 살펴보자. [뉴욕증시] 기다리던 조정은 오지 않았다. 나스닥은 장초반부터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끝에 1.5%나 더 올랐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가 강해졌다. 약세권에 머물던 다우지수는 장막판 `호재쫓기`에 성공하면서 상승반전했다. 이틀연속 동반상승. 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30포인트(0.07%) 오른 9223.09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다.나스닥은 25.75포인트(1.50%) 오른 1746.46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도 3.42포인트(0.34%) 오른 1007.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인텔이 1.1% 상승한 반면 모토롤라는 1.6% 하락했다.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의 등락도 엇갈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 오른 398.91포인트로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한때 하락반전했으나 다시 강세로 돌아섰고 유가는 나이제리아 파업이 종료됐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수급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폭 상승했다.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신용은 전월 대비 73억달러 증가한 1조7600억달러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50억달러)를 상회했다.자동차담보대출과 신용카드 대출의 증가세에 힘입었다. [증권사 데일리] 오늘자 증권사 데일리를 보면 어제 시황에 대한 소감이 둘로 나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우: 프로그램 매매의 교란을 딛고 설 힘이 있다. -대투: 프로그램 매도는 상승제한 요인일 뿐 -대신: 순환적 강세장에 올라 탔다..반도체 차익실현 늦춰야 -하나: 외국인 매수,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서울: 랠리 훼손 가능성 낮다. 긍정적 시장대응 견지. -굿모닝신한: 글로벌 반도체주 행보에 관심 -교보: 단기적 부담요인 있으나 큰 무게 둘 필요 없어 -LG: 채권 약세는 경기회복 시그널..자금 선순환 가능성 -우리: 지수 상승탄력 약화될 상황..중저가 우량주 관심 -동양: 상승탄력 약화 가능성..가격부담과 프로그램 매물 압박 -한양: 외국인 편향 수급구조 부담으로 탄력적 상승에 부담 -메리츠: IT 이익실현후 조정시 매수..세컨드 티어(2nd) 중심 매매 -브릿지: 심리·지표 과열양상 부담..신규매수는 옵션만기 이후로 [조간신문] ◇헤드라인 -서울경제 : 세계증시 유동성랠리 기대..자금, 주식시장으로 급속유턴 -한국경제 : 브라질 중앙은 총재 "포퓰리즘 최대 피해자는 서민" -매일경제 : 외국인 폭발적 주식매수, 6369억 사들여..주가 708p -경향신문 : 盧, 확대다자회담 제의 거절당해..미숙한 외교 국제망신 -동아일보 : 野, 새 특검법 법사위 단독처리..비자금 60일동안만 수사 -한국일보 : 한중 북핵·경협 공동성명..5년후 천억불 교역달성 합의 -조선일보 : 민주화운동 세력중 일부선발해 공기업·정부단체 기용" -한겨레 : 민간인 대거 육로방북 추진..현대·북 의견모아 ◇주요기사 -정부, 전국 5개권역별 특화개발..05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전 조간) -국세청 3.9만명 탈세관리..신용카드 기피 미용실 골프연습장 등(전 조간) -국세심판원 "1가구 2주택자, 2채 모두 팔때 비싼 주택에 비과세"(전 조간) -서비스업경기 외환위기 수준..5월 생산 0.8% 감소, 3개월째 마이너스(전 조간) -금융회사 대출조건 깐깐해져..가계기업 신용위험 환란 후 최고(한경) -생산자물가 조사대상 물갈이..DVD, 디지털카메라 신규등장(전 조간) -종합주가 700돌파로 지수연동예금 인기..은행들 추가상품 속속 출시(한경) -SK글로벌 해외채권단 3차 협상..9일 홍콩서 협상재개(전 조간) -야, 중기 법인세율 2%인하 추진..근소세도 내달부터 조기감면(서경) -산자부 "외국인 투자, 호텔 등 숙박업 선호"(한경) -LG화학 직장내 두 월급 마찰..파업손실 400억 넘어(전 조간) -네덜란드 통상장관 "화란식 노사모델 채택하려면 타협문화 우선 갖춰야"(매경) -비정규직 노조출범 일파만파..현대차 울산공장 오늘 설립신고(전 조간) -금융노조, 은행원정년 63세 요구..노사협상 새 쟁점부상(서경) -CCC인증 시행닥쳐도 기업 8%만 인증획득..중소기업 대중수출 빨간불(한경) -한-칠레 FTA 준비안 국회제출(매경) -1인당 보험료 146만원 사상최대..종신보험 등 고가상품 확대 영향(한경) -1억 연봉 설계사 60명이 회사차려..케이리치 11일 출범(매경) -중소할부사 사실상 개점휴업..은행·카드에 사업영역 완전 잠식(서경) -벤처캐피탈 및 중소벤처 "담보부증권 상환 골머리"(서경) -정몽구 회장 "북경현대차 글로벌 거점화..2010년 연 55만대 생산"(전 조간) -PDP-TV 최고 100만원 내려..가전양판업체, 특소세인하 대비 미리 할인(매경) -삼성전자, 슬로바키아에 가전 공장 준공(전 조간) -한국 UN 인간개발지수 3계단 후퇴..175개국중 30위(전 조간) -교육과정평가원, 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11월5일 실시(전 조간) -호우리 IOC위원 "김운용위원, 올초 부위원장 지지 호소"(동아) -강원지역단체장들 "김운용씨 공직 사퇴해야"..국회 유치실패 진상조사(전 조간)
2003.07.09 I 안근모 기자
  • (IPO기업소개)엠씨에스로직
  • [edaily 하정민기자] 엠씨에스로직(대표 남상윤 www.mcslogic.com)은 MP3, CD플레이어의 핵심부품인 디코더(재생)칩 전문업체다. 지난 97년 10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출신의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이 회사는 각종 네트워크장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을 전문적으로 설계, 제조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통신용 반도체칩 개발에 주력했으나 MP3 플레이어용 디지털오디오칩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디코더칩 시장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 대부분의 생산물량을 홍콩, 중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쟁쟁한 국내외 대기업을 제치고 디코더칩 시장에서 30% 이상을 점유하며 1위 자리에 올라있다. 남상윤 대표는 "일반 메모리반도체 칩이 아닌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반도체 칩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는 엠씨에스로직이 유일하다"며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다수의 음성재생용 칩 및 디지털오디오용 칩과 초고속통신망용 네트워크장비에 사용되는 네트워크칩 등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비중이 높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엠씨에스로직의 매출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86%, 2002년 94%에 달할 정도로 높다. 디지털오디오 칩을 구매해 완성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홍콩, 대만 등지에 몰려있는 지리적 여건도 작용했지만 기술력과 영업력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창립후 4년동안 적자를 낼 정도로 시스템온칩(SoC) 관련 기술을 쌓는 게 어려웠지만 전체 직원의 80%에 해당하는 30여명을 연구개발자로 채용하는 등 기술개발에 주력한 끝에 디지털음성 및 화상처리, 고성능 마이크로 콘트롤러 등 자체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엠씨에스로직의 제품은 기존 CD플레이어와 달리 충격방지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소비전력도 30% 이상 대폭 낮췄다. 또 여러 부가 칩셋으로 구성됐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MP3전용 특화칩을 개발, 완제품 업체의 제조시간을 단축시키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엠씨에스로직은 지난 2001년 매출 72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 창업 4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더욱 커져 각각 111억원, 3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작년의 두 배가 넘는 매출 200억원과 순이익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 대표는 "현재 CD플레어어 구현에 필요한 주변 칩들을 재생칩에 모두 집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해외시장의 추가 공략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매출처 편중과 환율변동 등에 따른 사업위험도 존재한다. 주력제품인 디지털오디오 칩은 95% 이상이 중국과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는 데다 이 지역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엠씨에스로직이 중국 대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계획을 세우지 못한 만큼 매출처 다각화야말로 향후 엠씨에스로직의 최대 과제라는 지적이다. 수출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변동 영향도 크다. 제품 구매와 판매를 모두 달러로 결제하는 만큼 환율 변동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 대표는 "향후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는 선물환거래를 실시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니, 마쓰시다, 필립스, 삼성전자(05930), 브로드콤 등 유수 대기업들과 업무제휴 및 세트 공동개발을 수행하면서 향후 영업기반을 확충하겠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이 업황부진 등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엠씨에스로직은 자체 브랜드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전자(64520), 블루코드(43610)테크놀로지, 서울반도체(46890), 성우테크론(45300) 등 동종 업계회사와 비교한 주당순이익(PER)은 1만2625원, 주당평가액은 9271원이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9~10일 이틀간 동원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주요재무제표 (2002년 기준) -매출액 111억 -영업익 27.5억 -경상익 28.4억 -순이익 31.3억 -자산 98.3억 -부채 14.9억 -공모후자본금 20.5억원 -주식총수 410만주 -공모가 미정(액면가 500원) -주간사 동원증권
2003.07.05 I 하정민 기자
  • 나리지*온, 자회사가 125Mbps SFF 트랜시버 개발
  • [edaily 문병언기자] 나리지*온(36850) 24일 자회사로 광통신 소자 및 부품 제조업체인 옵토*온(대표 편광의, 조장연)이 125Mbps급 SFF 양방향 트랜시버인 “OBTM series”를 출시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OBTM 시리즈는 1310nm 및 1550nm 파장의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동시에 송수신하는 SFF 트랜시버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정에 보급하는 광 가입자 망을 구현하는 핵심 광 부품이다. 특히 트랜시버의 핵심 광소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고가의 LD 및 PD를 자체 InP계 화합물 반도체 FAB 시설을 이용해 생산 및 채용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면에서 타사 제품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옵토온은 이미 일본 유명 광통신 장비업체로부터 품질승인을 획득하고 상당량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일본의 e-japan사업에도 본격 가세하게 됐다. e-japan 사업은 일본정부 주도로 2005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FTTH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한국, 대만, 중국의 광부품 제조업체간에 관련 트랜시버 시장 점유를 위한 치열한 쟁탈전이 전개되고 있다. 옵토온은 이번 신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우선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해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후속 제품군 개발 및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옵토*온은 코스닥 등록기업 나리지*온(대표 조장연)이 지난 2000년에 출자 설립한 광통신 소자 및 부품 제조업체로 광모듈 제작을 위한 EPI 결정 성장, 반도체 chip 공정, 회로 설계, 광 모듈 패키지, 신뢰성 검증 등 광모듈 제작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
2003.06.24 I 문병언 기자
  • 심텍, 싱가폴 스태츠와 제휴..500만불 유치(상보)
  • [edaily 하정민기자] 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 심텍(36710)은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전문업체인 싱가폴 스태츠(STATS)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장비투자를 위한 선금으로 500만달러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심텍은 이번 제휴로 향후 4년간 5000만달러 규모(월간 550만개)의 반도체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를 스테츠 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선지급받은 500만달러는 이달 말 완공되는 제2공장 서브스트레이트 전용라인 설비의 구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심텍은 스테츠와의 전략적 제휴로 패키징 서브스트레이트 분야에서 첨단 기술, 품질, 가격 및 납기 등 제조경쟁력을 반도체 업계로부터 확고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김효웅 심텍 해외영업담당상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6월말 완공 예정인 제2공장의 장기 공급처가 확보됐다"며 "불확실한 불경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차세대 PCB 기술 및 장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 결국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그간 독일 인피니온, 영국 그래픽 PLC 사와의 다층 PCB 부문 공급계약체결로 메모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스태츠사와의 제휴를 통해 비메모리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장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반도체 관련 PCB 부문 선두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츠는 싱가폴 국영기업인 싱가폴 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2000년 1월 나스닥과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반도체 설계전문회사, 통합장비 제조업체 및 웨이퍼 파운드리 업체들에 대한 주요 반도체 테스트 및 조립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 매출만 2억3000만달러에 이른다.
2003.06.23 I 하정민 기자
  • 하이닉스, 온세미와 1억불 파운드리 공급계약
  • [edaily 하정민기자] 하이닉스(00660)반도체는 세계적인 파운드리 회사인 온세미컨덕터와 전력관리용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수탁생산) 서비스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온세미컨덕터에 2005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전력관리용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력관리(PM)용 반도체는 중앙처리장치(CPU)나 프로세서 주변장치인 컨트롤러, 컨버터 등에서 일정시간 동안 외부입력이 없으면 시스템 클락을 정지시켜 소모전력을 줄임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제품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로부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있다. 하이닉스반도체 파운드리사업총괄 이찬희 상무는 "하이닉스의 전문 파운드리 서비스는 온세미컨덕터가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설계의 유연성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전압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PC, 가전 등의 분야에서 전력관리제품 관련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고객 유치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세미컨덕터는 모토로라에서 99년 8월 분리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이동통신 단말기, PC,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력관리부문에서는 세계 10위 안에 드는 공급업체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8개의 디자인 센터와 8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03.06.20 I 하정민 기자
  • 하이닉스, 대미 직수출길 막혀..정상화 차질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17일 하이닉스(00660)반도체에 대한 상계관세 최종판정에서 44.71%의 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하이닉스 호의 앞날에 짙은 암운이 드리워졌다. 지난 4월 2일 미 상무부가 당초 예상인 30%대를 뛰어넘는 57.37%란 `초고율`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어느 정도는 예고된 일이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방미 경제외교를 포함, 그간 정부가 꾸준히 관세율 하향을 위한 노력을 벌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업계 관계자들은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있다. 하이닉스의 대미 수출경쟁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것은 물론 8월24일로 다가온 유럽연합의 상계관세 최종 판정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예비판정 이후 하이닉스가 대미 직수출을 사실상 중단한 상황에서 유럽연합까지 막힐 경우 하이닉스의 수출길은 극도로 좁아지게 됐다. 최근 D램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애써 이어지던 하이닉스의 회생 노력에도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피해액 얼마나 되나..월 330억원 예상 하이닉스의 월 D램 생산규모는 약 7000만개로 이중 25%정도인 월 1700만개 가량의 D램이미국에 직간접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수출비중은 전체 수출물량의 각각 25%, 15% 정도를 차지하고있다. 44.7%의 상계관세가 부과된 하이닉스는 월 평균 270억원 정도의 예치금을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여기에 유럽연합이 33%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부과함에 따라 현재도 월 60억원 정도의 비용부담이 있는 상태. 이를 더하면 매달 예치금으로만 납부해야 할 금액만 33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미국이나 유럽 쪽으로의 수출비중이 높다는 점도 문제지만 하이닉스가 최근 3년간 수조원대의 적자를 내고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규모를 떠나 `치명적`인 타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미 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만 1조47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수 조원의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하이닉스의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매월 330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며 "여타 수출거래선 확보 차질, 추가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연쇄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 쪽에서 상계관세문제가 잘 해결되면 대만과 일본업체의 상계관세 부과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판정으로 이마저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이 문제를 제소키로 결정했지만 예비판정 이후 우리 정부의 주장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큰 희망을 걸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 소극적 대처.."남의 일 보듯" 하이닉스는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최종판정이 힘의 논리를 앞세운 미국 반도체업계의 `하이닉스 죽이기` 일환이라고 평가하고있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한국 정부의 대처능력이 크게 미흡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초 노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하이닉스 문제가 구체적으로 거론될 것을 예상했으나 에번스 상무장관에게 통상적인 언급을 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주무부처도 `보조금 무혐의를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것에 비해 효과가 적지않느냐"고 비판했다. 또 "상계관세 부과는 단순히 하이닉스란 일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미간 통상문제의 핵심"이라며 "하이닉스의 수출이 타격을 입게되면 가뜩이나 적자행진을 지속하고있는 국내 무역수지를 더욱 악화시킬텐데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오는 8월에 있을 유럽연합의 최종판정에서도 두 자리 이상의 상계관세 부과가 확정된다면 하이닉스의 재정압박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유럽연합에 대해서라도 모든 통상·외교적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지난해 실패로 끝난 마이크론과의 매각협상이 이번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마이크론과 매각협상을 벌여 MOU까지 체결했지만 이사회 부결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 때 마이크론에 경영정보의 대부분을 공개했는데 협상 결렬 후 마이크론이 실사 정보를 활용해 하이닉스를 미국 정부에 제소,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주장이다. ◇하이닉스 "사업다각화, 유진공장 활용" 피해 최소화 하이닉스는 상계관세 예비판정 때와 마찬가지로 상계관세에 해당되지 않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공장의 생산 극대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해 유진공장 생산라인을 강화하고 0.13㎛ 공정의 프라임칩 생산량을 늘린다는 것. 하이닉스 관계자는 "전체 D램 생산비중의 절반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늘려 플래시메모리, 유기EL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4월 유럽 비메모리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와 NAND(데이터저장)형 플래시메모리를 공동개발키로 합의했으며 영국 반도체설계업체인 ARM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도입에도 합의했다. 지난 12일에는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인 유기EL(전계발광소자) 구동 집적회로(IC)를 최근 출시하고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미국에서 주장하고있는 보조금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프로그램으로 이뤄졌고 금융기관의 상업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무역규제 조치로 마이크론 등이 일시적인 혜택을 입을지 모르나 결국 해외 D램 업체의 진입을 다시 초래, 관세 부과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원된 채권단 자금을 정부 보조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국 반도체산업을 고사시키려는 의도"라며 "여러 자구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03.06.18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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