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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돋보기)선양테크 자회사 합병..飛翔하나
  • [edaily 권소현기자] 선양테크(050110)가 잘나가는 우량 자회사와 결국 한몸이 되기로 했다. 요즘 뜨고 있는 업종 `카메라폰 부품` 업체인 자회사 선양디지털이미지를 아예 흡수합병키로 하면서 앞으로 선양테크가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회사 덕에 카메라폰 업체로 탈바꿈 선양테크는 9일 지분 48.5%를 보유하고 있는 선양디지털이미지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선양테크(액면가 500원) 1주당 선양디지털이미지(액면가 5000원) 보통주 19주며 우선주는 28.51주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 2001년 설립돼 CMOS 칩을 기반으로 한 부품들을 제조해왔으며 2002년부터 감시카메라, PC용카메라에 들어가는 센서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같은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2002년 카메라폰 모듈을 개발, 작년 10월부터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메라폰 보급 확대 바람을 타고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 양산에 들어간지 3개월만에 매출 비중 39%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해 국내 카메라폰 모듈 시장 7%를 점유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서 카메라폰 모듈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확대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합병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인 선양테크는 본격 카메라폰 부품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올해 선양디지털이미지 사업부에서 보수적으로 800억원의 매출액을, 선양테크에서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며 "선양테크가 합병을 위해 결산기를 기존 3월에서 12월로 변경해 이번 회계연도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돼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테크는 지난 3월로 마감한 회계연도에 16억원의 영업손실과 3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반면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해 5억8500만원의 영업이익, 2억74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모회사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실적호조로 올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업공개에서 합병으로 전환 선양테크가 선양디지털이미지 흡수합병 추진을 발표하자 우회등록이 아니냐는 삐딱한 시선도 있었다. 사실 선양디지털이미지를 코스닥에 독자적으로 등록시킬 것인지, 흡수합병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했었다. 선양디지털이미지는 지난 4월 금융감독원 등록법인을 신청하면서 이유로 코스닥등록을 위한 주식모집을 들었다. 그러나 6월 등록목적을 코스닥기업과 합병으로 정정, 흡수합병쪽으로 방향을 틀었음을 미리 알렸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선양디지털이미지에 투자한 4개 창투사와 논의한 결과 합병쪽이 보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반도체 사업부와 카메라모듈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상호 협력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모듈 사업에 있어서 생산성과 수율이 관건"이라며 "선양테크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만큼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질적 펀더멘털 개선 기대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선양디지털이미지 자체가 우량 기업이어서 펀더멘털 개선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SK증권은 이미 선양디지털이미지 효과에 일찌감치 주목한 바 있다. 카메라모듈이 점점 고기능화되면서 단순 OEM 업체들보다는 자체개발력을 갖춘 모듈 업체나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해당되는 업체 중 하나로 선양디지털이미지를 꼽았다. 선양디지털이미지가 자체적인 설계, 생산능력을 갖추고 삼성전기, 삼성전자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선양테크에 대해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선양디지털이미지가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내면서 작년 흑자를 시현한데 이어 애니콜효리폰용 130만화소급 모듈의 개발 납품을 진행하는 등 최근 매출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선양디지털이미지가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보유 지분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하겠지만 합병을 할 경우 장부상 이익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적개션 효과가 나타난다"며 "올해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순이익만 올해 70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호조세가 기대되고 있어 주당순이익 개선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병비율도 선양테크에 우호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양디지털이미지의 실적이 올해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병비율은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영업상황을 보면 자회사의 가치가 모회사보다 월등히 높다"며 "합병효과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4.06.10 I 권소현 기자
  • 매커스 "디지털디바이스 핵심부품업체 도약"
  • [edaily 김윤경기자] 매커스(038530)는 카메라폰 부품 및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칩,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디바이스 핵심부품업체로 거듭나겠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매커스는 2일오후 코스닥 등록 이후 첫 기업설명회(IR)를 갖고 "기존 셋탑박스 사업 비중을 점차 줄이는 한편 미래 유망사업인 카메라폰 모듈, 위성DMB용 칩, 장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커스는 올해 카메라폰 부품 매출 300억원을 포함, 전체 8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58억원의 순익을 기록, 3년간의 적자 행진에서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엔 매출 1800억원, 순익 250억원을, 2006년엔 매출 2800억원, 순익 41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매커스는 "지난 1분기엔 셋탑박스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부문에 있어 비용이 부담되면서 적자를 냈으나 이 부문을 분사시킴으로써 하반기부턴 흑자기조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폰 부품 사업은 올해 초 인수한 CT전자를 통해 진행되며, 하반기 합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V사와 O사와 카메라폰 렌즈 생산에 대한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각 단말기에 장착돼 방송신호를 암호화하고 이를 푸는 위성DMB용 카스(CAS)칩 및 중계기인 갭필러를 통해선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엔 이 부문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매커스는 전일 위성DMB용 갭필러의 핵심 반도체인 `매직(MAGIC)`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매커스는 "카메라폰 부품이나 위성DMB용 칩, 장비 등 성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시장을 선택, 집중하는 한편 기술집약적인 회사로 성장해 고수익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커스는 기존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업체로서 SOC 및 셋톱박스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오다 지난 해 7월 경영권 및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CT전자 인수, 셋톱박스 사업 분사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개편해 왔으며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서두인칩에서 매커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4.06.02 I 김윤경 기자
  • 신한은행 국내 최초 금 대출상품 `골드론` 출시
  • [edaily 홍정민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금 대출상품인 `신한골드론`을 출시하고 내달 1일부터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골드뱅킹상품인 `신한골드리슈`를 선보인 바 있다. 골드론은 금의 중량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외화대출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돼있다. 대출 표시는 금의 중량표시인 그램(g)이며(ex :100,000g) 대출을 받은 기업은 은행에서 고시하는 금가격(\/g)에 의해 원화로 바꾸거나 은행을 통해 금 실물로 바꿀 수 있다. 금 실물로 바꾸는 경우 금 실물 수입에 따른 수수료와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금리면에서 기업의 신용도 및 담보유무에 따라 차등은 있지만 달러(USD) 외화대출과 유사하거나 낮을 것(약 3~5%)으로 전망된다"면서 "원화로 금을 매입하던 금세공업자, 반도체 등 전자회사, 치과 관련기업 등이 금융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금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골드론`을 통해 국내 골드뱅킹 시장을 확대하고 금 유통을 금융거래와 접목시켜 기업의 가격경쟁력 및 재무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한골드리슈`와 `골드론`에 이어 국제 금 가격 지수 연동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04.05.31 I 홍정민 기자
  • (IPO기업소개)에이로직스 DVR SoC 전문업체
  • [edaily 김세형기자] 비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상화마이크로텍과 엠텍비젼이 대박을 터트린 이후 증시에서 비메모리 반도체업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 진입한 기업은 물론 이제 막 코스닥 진입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 역시 남다른 편이다. 에이로직스(대표이사 김주덕)는 보안기기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에 들어가는 영상처리칩(Image Processor Chip)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업체. 전세계 시장의 4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120여개 DVR업체 가운데 67%에 달하는 80여개사에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이 전체 매출의 64.5%를 차지, 국내 매출을 능가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7년 PCB 설계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000년 8월 DVR 영상처리칩인 `AQ-104`의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 세계 최초로 16채널 DVR/멀티플렉서(Multiplexer)용 영상처리칩을 출시하면서 DVR 영상처리칩 업체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아날로그와 디지털 보안 장비용 영상처리칩은 거의 모든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 2001년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 보안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회사의 매출도 급신장했다. 지난 2000년엔 10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2001년 매출이 34억3100만원으로, 2002년엔 매출이 85억1000만원으로 확대돼 2년 연속 100%가 넘는 신장세를 탔다. 지난해에는 114억47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4.5% 성장했다. 올들어서도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전형적인 비수기라는 지난 1분기 34억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가량 늘어났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93% 많은 2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영업이익도 거의 같은 비율로 늘어난 63억원을 설정해 놓고 있다. 에이로직스는 올해 회사의 모습을 `디지털 이미징 SoC전문기업`으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16채널 DVR용 ASIC을 출시하고 또 3분기에 4채널 DVR 시스템용 SoC 솔루션을 출시, DVR SoC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굳히고 4분기에 영상처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개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엔진 개념의 SoC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투자 위험요소로는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자체에 대한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비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신속한 제품의 업그레이드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다기능 칩의 개발과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들이 적절히 출시되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또 에이로직스의 지난해 DVR 영상처리칩의 매출 비중은 85%에 달했고 올 1분기에도 70% 가량을 차지, 이에 따라 DVR 업황이 침체하거나 강력한 대체 제품이 등장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와 함께 회사의 핵심인 연구 인력의 이탈 가능성도 조심스레 살펴봐야 한다. 5월 현재 에이로직스의 전체 인원 50명중 28명이 연구진이어서 앞으로 후발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핵심인력을 중심으로 한 인력이 이탈할 경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에이로직스는 김주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삼성전자 출신이며 최대주주인 김주덕 사장은 공모후 31.2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율은 공모후 41.45%가 된다. 창투사의 경우 테크노제1투자조합과 인터베스트제3호투자조합, 엠벤처투자 등 3개 창투사가 공모후 총 7.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우리사주조합분을 제외한 직원주주 24명도 상당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데 공모후 이들의 지분율은 20.59%에 달하나 자발적으로 1개월간 보호예수키로 한 상태라 코스닥 등록후 구주주 3%와 공모주주 23.88%을 합해 26.88%가 시장에서 유통된다. 공모가는 1만600원으로 공모가 밴드 1만5500원~2만1000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100만주에 대한 공모 청약을 진행된다. 일반인에게는 20만주가 배정됐고 대표 주관회사인 동원증권이 11만주, LG투자증권이 3만주, 그리고 교보·대우·동양·삼성·한화·현대증권에서 1만주씩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요 재무지표(2003년 기준, 괄호안은 2002년) -자산총계 126억원(62억원) -부채총계 35억원(13억원) -자본총계 91억원(49억원) -자본금 15억원(14억원) -매출액 114억원(85억원) -영업익 33.6억원(26.3억원) -경상익 34.1억원(26.6억원) -순이익 32.7억원(22.8억원) -주간사 동원증권 -공모일 27∼28일 -공모가 3300원(액면가 500원)
2004.05.22 I 김세형 기자
  • (IPO기업소개)다윈텍
  • [edaily 김윤경기자] 다윈텍(대표 김광식, www.dawintech.com)은 비메모리반도체(ASIC) 설계 제조 및 판매업체로 출발, 시스템 구성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를 한 데 집적한 시스템온칩(SoC)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는 ASIC·SoC 전문기업이다. 다윈텍은 지난 98년 삼성전자의 ASIC 디자인하우스로 지정돼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기술과 기능블럭(IP; Intellectual Property), 생산라인 등을 활용, 국내외 대기업 및 벤처기업들과 SoC 공동개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다윈텍은 ASIC 설계 및 양산, IP 기반 SoC 설계, 양산을 핵심 사업축으로 하면서 2005년엔 아시아 1위 ASIC 업체, 2010년엔 `글로벌 팹리스(Fabless) 서비스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다윈텍은 지난 97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120여건의 ASIC 프로젝트에 성공했고 2002년부터 SoC 기술 트렌드에 맞춰 SLI ASIC 설계 및 제조 서비스를 준비, 수 건의 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IP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SoC 설계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다윈텍의 매출은 외부 파운드리에서 제작, 고객에세 제품을 판매하는 양산매출과 고객으로부터 ASIC 개발의뢰를 받아 ASIC 설계를 개발 완료하는 용역매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제품은 TFT-LCD용 ASIC, 통신시스템용 ASIC, 디지털디바이스용 ASIC, 보안시스템용 ASIC 등이며 이들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용역매출 부분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지난 해엔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점차 SoC 부문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지난 해 21%였던 SoC 부문 매출 비중을 올해 31%까지 늘리고 내년엔 4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다윈텍은 지난 해 전년대비 82% 증가한 179억원의 매출을,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해 기준으로 80억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약 45% 수준. 수출은 지난 2001년 3% 수준이었던 것이 2002년 16%, 2003년 45%까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양산제품의 경우 고객사인 시스템 업체를 통한 간접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 규모의 한계를 감안, 수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어 이 부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특히 SoC 부문의 경우 현재 해외업체와의 단독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협의중이며 하반기엔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윈텍의 주 고객사로는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을 비롯, 애트랩과 에이로직스, 젤라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LG필립스LCD와 관련된 매출이 44%로 비중이 큰 편이다. 김광식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31.0%며 이외 임원 2인 등의 지분을 합할 경우 최대주주들의 지분율은 42.6%가 된다. 한솔아이벤처스와 튜브정보통신이 각각 2.4%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 후 김광식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31.1%, 벤처캐피탈 지분은 3.5%로 줄어들게 된다. 다윈텍은 이번 공모자금을 판교연구소 신축과 연구개발비 등 연구개발(R&D)에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다윈텍은 현재 IT 전담개발부서에 13명의 전문 인력을 두고 있으며 공모 자금 확보로 기업의 성장엔진인 R&D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시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다수의 업체들이 신규진입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과 아직까지 매출의 대부분이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이어서 자체 개발 제품에 비해 가격결정력이 낮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매출처가 LG필립스LCD에 편중돼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공모주청약은 20~21일. 공모가는 공모 희망가액 밴드인 2만~2만40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인에 배정되는 주식은 전체 공모주식 99만6000주 가운데 22%인 21만9120주. 주간사는 교보증권.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자산총계 115억원(65억원) -부채총계 34억원(29억원) -자본총계 81억원(36억원) -자본금 13억원(6억원) -매출액 179억원(98억원) -영업익 44억원(22억원) -경상익 45억원(20억원) -순이익 36억원(17억원) -주간사 교보증권 -공모일 20~21일 -공모가 1만8000원(액면가 500원)
2004.05.15 I 김윤경 기자
  • 동부아남, 1.2조 신디케이티드론 계약 체결
  • [edaily 안승찬기자] 동부아남반도체(001830)는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에 대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이 성사됐다고 9일 밝혔다. 동부아남은 이날 윤대근 동부전자ㆍ아남반도체 부회장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은캐피탈빌딩에서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 총 15개의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고, 원화 1조 200억원과 미화 1억5000만달러 등 총 1조2000억원 규모다. 금리 조건은 A등급 회사채 연동금리를 적용했으며, 대출금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환된다. 또 대주단은 향후 2007년 6월까지 투자자금이 부족할 경우 12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동부아남 관계자는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기업투자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라며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분야에 대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한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 손꼽힐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부아남의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최근의 경영실적 개선과 사업전망이 밝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아남은 기존의 전략제휴회사인 TI, 도시바 이외에도 삼성전자, 필립스, 샤프, NEC 등 세계적인 반도체회사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코아로직, 엠텍비전, EMLSI 등 국내 팹리스(비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들에게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동부아남반도체는 이번에 마련된 재원으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상우공장에 연말까지 0.13미크론급 양산설비와 90나노급 개발설비 등 첨단 생산라인 증설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기존의 월 4만장에서 월 5만장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오는 2006년 말까지 90나노급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양산라인을 포함하여 총 월 7만장 규모의 첨단라인을 갖춘다는 목표다.
2004.04.09 I 안승찬 기자
  • (유망기업)케이이엔지 `장비국산화에 승부`
  • <!--image start--><!--image end-->[edaily 김세형기자] TFT-LCD, PDP 등 평판디스플레이(FPD)산업이 호황을 구가하면서 관련업체들이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4개업체중 3개업체가 FPD 관련 업체라는 게 이를 단적으로 입증한다. 그만큼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케이이엔지도 FPD 관련 업체다. LG필립스LCD를 주요 매출처로 LCD와 반도체 제조용 FA장비, Wet류 자동화 설비, 장비 치공구 및 클린룸(Clean Room)용 장비를 전문적으로 설계, 제작하고 있다. 지난 98년 설립돼 LCD 부품과 장비를 잇따라 국산화하면서 지난해까지 매년 10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LG필립스LCD 등 LG그룹내 평판디스플레이 관련업체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중국과 대만으로 해외로 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98년 설립후 매년 100% 이상 성장 김동관 사장은 LG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이다. LG반도체가 하이닉스로 넘어가기 전인 지난 98년 회사에서 나와 케이이엔지를 차렸다. LG반도체 시절 반도체 장비가 거의 대부분 외산이라는 것에 씁쓸함을 느끼고 나왔다고 한다. LG반도체 출신이었지만 친정집에서 봐주는 것은 없었다. 장비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전체 라인이 멈춰 서버리니 당연한 일이었다. 김사장이 처음 받는 주문은 5000만원짜리. 하지만 생산원가는 1억원을 넘었다. 배보나 배꼽이 더 컸다. 손해 보는 것을 알지만 감수해야 했다. 본격적인 매출은 이듬해부터 발생했다. LG필립스LCD의 눈높이에 맞게 첫 주문을 소화해냈고,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 한밤중이라도 달려간 게 신뢰감을 줬다. 매출은 껑충껑충 뛰었다. 지난 99년 10억원이었던 매출은 2001년 60억원, 2002년에 120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에는 250억원에 고지에 올라섰다.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탔다. 올해는 작년보다 56% 많은 매출 39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성장폭은 다소 둔화되나 금액으로는 작년 증가폭보다 많다. 매출비중이 가장 큰 물류자동화 장비부문이 꾸준히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그동안 개발해 왔던 장비들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스크세정기와 LCD 프로브유닛 등 신규 장비의 매출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32억2500만원(영업이익률 12.9%)에서 60억원(영업이익률 15.4%)으로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산화의 꿈 실현이 성장 동력 성장 동력은 김 사장이 처음 생각했던 대로 국산화였다. 국산화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한 것도 있지만 실제 영업적인 면에서도 파워를 발휘한다. "해외업체에서 장비를 들여올 경우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A/S를 받는데 사흘 이상 걸립니다. 업체 직원이 A/S를 위해 왔다 하더라도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그 기간은 더 길어지죠. 하지만 장비를 납품한 업체가 바로 곁에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밤중에라도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케이이엔지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반도체 제작용 정밀 부품 300종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장비의 경우도 98년12월 애니록스 롤러 클리닝 M/C에 이어 99년2월 LCD판을 운반하는 도구인 LCD 셀 카세트(Cell Cassette)를 국산화했다. 또 같은해 12월 LCD 스트립(Strip) 공정 장비, 2002년 LCD 클린룸 크레인 시스템, 지난해 비접촉 가압봉지기 등 설립 이후 매년 1∼2개의 장비를 국산화했다. 김사장은 이같은 장비 국산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이엔지의 R&D 인력은 전체 직원의 30%인 26명. 기구설계에선 경력이 10년을 넘는 직원이 8명, 경력 5년 이상도 12명이 포진하고 있다. 또 제어설계에서도 10년 이상 3명, 5명은 5년 넘는 경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51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은 출원했다. 김 사장은 "장비 국산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우리만이 아니다"라며 "이같은 현상은 바람직한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다른 업체들과도 협력 등을 통해 국산화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젠 해외로..LG 우산 걷어낸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탕정과 파주에 거대한 LCD 단지를 조성하면서 치열한 LCD 시장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장비업체들이 그 폭은 다르겠지만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가지 우려할 만한 것은 장비업체들도 편가르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특히 2000년 이후 장비시장에 새로 뛰어든 업체들은 삼성이나 LG중 어느 하나만을 거래처로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납품하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다. 케이이엔지도 그동안 LG필립스LCD에만 매여 있던데서 벗어나 지난해 LG전자와 LG마이크론으로 공급처를 넓혔다. 특히 올해는 대만과 중국시장을 공략, 해외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H사와 B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 해외 진출 첫 해인 올해는 전체 매출 목표의 10%인 39억원 어치를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LCD 장비가 다른 평판디스플레이 생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감안, PDP와 유기EL 생산 장비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TFT-LCD용 장비를 PDP, 유기EL 공정에 적합하도록 변환시키는 연구개발을 끝마친 상태다. 최대주주는 김동관 사장과 창업멤버인 김영래 부사장으로 똑같이 18%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투자조합인 MIC2001-10호(운용사 한미창투)와 MIC2001-18호(LG창투)가 7%씩, 국민연금02-6호(한미창투)도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이엔지는 조만간 코스닥 등록 심사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한다면 5월경에는 코스닥에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로 유입된 자금은 LG필립스LCD가 파주에 짓고 있는 7세대 LCD 라인에 대응할 공장을 세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2004.03.30 I 김세형 기자
  • 휴먼텍코리아, 올해 매출 1250억·경상익 50억 목표
  • [edaily 김기성기자] 휴먼텍코리아(066060)는 올해 매출액 1250억원, 경상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8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 원문. 1. 계획의 종류 : 2004년 사업계획 2. 계획의 목적 : 계획에 의한 사업운영으로 경영목표 달성 3. 추진일정 : 2004년 1월 1일 ~ 12월 31일 4. 추진내용 : 2003년 2004년 매 출 액 920억 1,250억 경상이익 22억 50억 ▶ 매출 예상 근거 ① 2003년 수주 이월분 550억원, 2004년 3월 현재 수주 340억원 확보 ② 2004년 반도체 설비투자의 증가율로 인한 Clean Room 시장의 고성장 예상 ③ 수출호조에 따른 관련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설비 확충투자 예상 ④ 2003년 지연된 설비투자 실현 등의 요인이 작용하여 제조업의 설비투자 증가를 통한 산업플랜트 시장의 성장 예상 ⑤ 90년대 집중 투자된 설비 노후화로 인한 정밀화학분야의 설비 개,보수 투자활성화 예상 5. 예상효과 ① 반도체 산업의 Clean Room부문의 설계, 시공 및 감리 월등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증대 ② 초정밀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Clean Room 시장에서 국내최초로 국채사업인 KAIST NANO FAB 센터신축 등으로 인한 Clean Room분야의 업계 선도 ③ 환경,Bio,제약 등 사업영역 확대 ④ 중국 현지법인의 신규 수주 호조 등으로 인한 엔지니어링 Leading Company 도약 6. 장애요인 : 세계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 경기 여부 7.선별제공 7.1 정보제공자 : 경영지원팀 7.2 정보제공대상자 :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언론 및 일반투자자 7.3 정보제공 일시 2004년 3월 18일 공정공시 이후 전화문의 응대 및 방문자 제공
2004.03.18 I 김기성 기자
  • 나스닥 한때 2000선 붕괴..다우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한 때 2000선이 붕괴되고, 다우는 1만600선에 턱걸이하는 등 뉴욕 주식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예상밖의 장외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랠리에 대한 조정심리가 고조되면서 경계매물이 쏟아졌다. 실적 호전 종목으로는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반도체 등 기술주와 간판 블루칩들은 매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우는 오전장 중반 1만600선이 무너진 후 1만560선까지 떨어졌다가 장막판 1만600선을 어렵게 회복했다. 나스닥은 2020선이 붕괴되면서 뚜렷한 지지선을 찾을 수 없었고, 장마감때까지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없이 하락했다. 23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9.41포인트(0.09%) 떨어진 1만609.62, 나스닥은 30.41포인트(1.49%) 떨어진 2007.52, S&P는 3.12포인트(0.27%) 떨어진 1140.99를 기록했다. 다우는 4일 연속, 나스닥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200만주, 나스닥이 19억58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37개, 내린 종목은 180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869종목이 오르고, 2234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이 신용협회에서 연설했지만 가계신용에 대한 내용으로,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거시지표가 없는 상태에서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은 종목별 재료에 의지, 매수-매도 주문을 냈다. 실적 전망이 좋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철저하게 구분했다. 통신칩 설계업체인 퀄컴의 경우 2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34~37센트에서 주당 47~49센트로 상향 조정, 5.1% 상승했다. 퀄컴의 어윈 마크 쟈콥스 회장은 "통신칩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와 CDMA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핸드셋 업체들도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전세계 핸드셋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5억3500만대에서 5억6000만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메릴린치는 "핸드셋 재고 상황과 교체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키아는 0.31% 올랐으나 모토롤라는 막판 3.34% 급락했다.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2.93% 하락했다. 로우스는 지난 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40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50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로우스와 경쟁 관계인 홈디포도 0.9% 하락했다. 월마트는 1.04% 상승했다. 월마트는 2월 동일점 매출이 3~5% 증가 전망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잉과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국방부가 코만치 헬기 생산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1.62%, 2.92% 씩 하락했다. 알루미늄 그룹인 알코아는 푸르덴셜이 올해 수익 전망치를 주당 1.87달러에서 2.23달러로 올리면서 0.95%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 UBS가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7달러로 낮추면서 4.51% 하락했다. UBS는 반도체 칩의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텔이 90나노밀리 플레쉬메모리에 진출하려는 전략도 AMD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텔도 3.33% 하락했다. 인텔은 국세청(IRS)으로부터 2001년과 2002년도 세금 환급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1999년, 2000년 세금 환급과 관련해서도 6억달러 상당의 벌금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세금 회계가 불명확하다고 하더라도 현금 흐름 등 재정상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매물을 막아내지 못했다. M&A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의 이동통신 그룹인 KPN은 지난 주말 영국의 이통사인 Mmo2에 대해 적대적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PN의 ADR은 5.75% 하락했으나, Mmo2의 ADR은 14.04% 급등했다. 통신주들은 AT&T와이어리스 입찰에 이어 M&A 재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한미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은 0.88% 올랐다. 컴캐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는 디즈니는 0.75% 상승했다. 디즈니는 CEO인 아이즈너에 반대하는 로이 디즈니 등 과거 이사회 멤버들이 아이즈너 사퇴 압력을 강화하면서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컴캐스트는 2.22% 하락했다. 피플소프트는 2.7% 하락했다.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적대적 M&A에 반대하는 현 이사회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위임장을 주주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 피플소프는 "오라클은 주주들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라클도 2.7% 하락했다. 프랑스의 보험그룹인 악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머니그룹은 주주 배당을 23~25센트 추가한다고 밝혀 0.45% 올랐다. 휴렛팩커드는 독일의 철강 그룹인 티센크럽의 IT컨설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HP는 0.95% 떨어졌다.
2004.02.24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상승..M&A·실적주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상승세다. M&A 관련주와 실적 전망이 호전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23일 현지시간 오전 9시3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22포인트 오른 1만645.22, 나스닥 선물은 7포인트 오른 1492.50, S&P 선물은 3.3포인트 오른 1147.0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오전 중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개장전 주식 거래에서는 실적 호전 종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칩 설계업체인 퀄컴은 2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34~37센트에서 주당 47~49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퀄컴의 어윈 마크 쟈콥스 회장은 "통신칩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와 CDMA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개장전 거래에서 7.8% 상승 중이다.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로우스는 지난 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같은 기간의 주당 40센트와 전문가들의 예상치 50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도 60억4000만달러에서 72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로우스 주가는 그러나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 중이다. 로우스와 경쟁 관계인 홈디포는 0.57% 상승 중이다. 월마트는 2월 동일점 매출이 3~5% 증가 전망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에는 식품, 의류, 건강보조식품 등의 매출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등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UBS는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의 목표주가를 20달에서 17달러로 낮췄다. UBS는 반도체 칩의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텔이 90나노밀리 플레쉬메모리에 진출하려는 전략도 AMD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UBS는 AMD의 올해 순익 전망치도 주당 31센트에서 28센트로 낮췄다. AMD는 0.34% 하락 중이다. 인텔은 국세청(IRS)으로부터 2001년과 2002년도 세금 환급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세금 회계가 불명확하다고 하더라도 현금 흐름 등 재정상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개장전 0.37% 상승 중이다. M&A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다. 네덜란드의 이동통신 그룹인 KPN은 지난 주말 영국의 이통사인 Mmo2에 대해 적대적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T&T와이어리스 입찰에 이어 통신 관련주들의 M&A 재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한미은행을 인수한 시티그룹은 개장전 0.74% 상승 중이다. 컴캐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는 디즈니는 1.69% 상승 중이다. 디즈니는 CEO인 아이즈너에 반대하는 로이 디즈니 등 과거 이사회 멤버들이 아이즈너 사퇴 압력을 강화하면서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 컴캐스트는 0.20% 하락 중이다.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적대적 M&A에 반대하는 현 이사회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위임장을 주주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 피플소프는 "오라클은 주주들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보험그룹인 악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머니그룹은 주주 배당을 23~25센트 추가한다고 밝혔다. 휴렛팩커드는 독일의 철강 그룹인 티센크럽의 IT컨설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HP는 0.52% 하락 중이다.
2004.02.23 I 정명수 기자
  • (도약하는 중견그룹)동부, 금융 `확 달라진다`(下)
  • [edaily 김수헌기자] 동부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은 대부분 동종업계에서 규모면에서 중하위권에 속한다. 동부화재가 업계 3위권으로, 유일하게 상위 대열에 포진해있다. 동부그룹은 증권, 화재, 생보, 저축은행, 투신운용, 캐피탈 등 금융업종 포트폴리오를 일찌감치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그룹차원에서 "동부금융네트워크"라는 브랜드를 전격적으로 출범시키며, 금융 업 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올해 환갑을 맞게 되는 김준기 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특히 금융부문의 경쟁력 레벨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부그룹은 그동안 "절대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속은 강한 회사"를 만드는데 치중해왔다. 그러다 보니 금융 계열사들이 덩치는 크지 않아도 재무구조 등을 건실하게 유지, 강한 생존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같은 전략에는 올해부터 다소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규모의 경제를 고려한 외형 키우기가 추진되고 금융부문과 보험부문 분리에 따른 전문역량 강화가 예상된다. ◇증권, 겟모어 인수..온-오프 시너지 강화 동부증권의 경우 최근 겟모어증권 인수 막바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 4월까지는 합병작업을 완전히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겟모어 인수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겟모어의 대주주인 삼보컴퓨터 계열과 기타 주주 등으로부터 지분 100% 전량을 인수, 사내 온라인사업부화할 방침이다. 소매영업이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 미흡하기 때문에 개인 고객의 주채널인 온라인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이상돈 기획담당 상무는 "자체적으로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려면 시스템과 인력 등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인수합병이 더 낫다"고 말했다. 겟모어는 모기업인 삼보컴퓨터가 어려워지고 온라인 경쟁증권사인 키움 등에 치여 수익구조가 악화를 겪어왔다. 따라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원투입이 절실했다. 동부는 온-오프 시너지를 위한 온라인 사업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동부의 겟모어 인수는 양자간에 이러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이 상무는 "올해 동부증권의 실질적 슬로건은 중대형 증권사를 M&A해서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동부증권은 온-오프라인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WM(Wealth Management) 역량도 키워나가겟다는 복안이다. 최근 증권산업 구조재편의 와중에 시장에 나와있는 증권사 매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 증권사인 동부는 내부역량과 외부여건 등 여러가지 요소때문에 적극적으로 M&A에 나서기는 현재로선 무리라는 판단이다.. 이 상무는 "지금 M&A를 한다해도 적정한 수익이 확보될지 의문"이라면서 "매물들이 거래가 안되는 이유가 바로 수익보장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50여개에 달하는 플레이어(증권사)중 15~20개는 없어져야 한다"면서 "먼저 뛰어들기에는 코스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안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부증권은 우선 고부가사업영역에서 수익은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람(인재),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브랜드 제고작업 등을 더욱 강화해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것. 이런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내 증권사 M&A 또는 외국사와의 제휴를 통한 도약을 시도할 계획이다. 두 가지를 병행해 나갈 수도 있다. 이 상무는 "일반적으로 컨설팅 업계에서는 중소형 증권사는 종합증권사를 추구하기 보다는 한가지 분야를 골라서 특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소매, 자산관리형 애셋매니지먼트, 로컬 IB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동부증권의 실적은 세전이익으로 50억원 정도. 업계 전반적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그만큼 아직은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뜻이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지난해 주식운용에서 많은 이익을 냈다. 하지만 동부는 2002년 주식운용 손실을 많이 낸 경험때문에 지난해 주식운용에는 별로 손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가지 변화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종원 부사장이 리서치센터장을 맡은 이후 리서치 분야가 자리를 잡아가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적 질적으로 리포트 수준이 좋아졌다는 외부평가도 있다. 채권 트레이딩 등 여러 분야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평가다. 이 상무는 "사람과 시스템의 결합, 그리고 성과주의 문화의 정착 등 세가지 키팩터가 잘 결합된다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효율성 삼성 능가 목표.."진짜 경쟁 이제부터" 동부 금융계열사 중 대표주자격인 동부화재는 그동안 그룹 "프리미엄"보다는 그룹 "리스크"를 많이 적용받아왔다. 삼성화재, 현대화재 등이 굵직한 계열사들을 끼고 기업보험 분야에서 프리미엄을 누렸지만, 이같은 "특혜"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업 보험은 삼성이나 현대에 비해 반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아남반도체 지분인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동부화재에 대한 시장평가도 그리 좋지 않았다. 이성택 부사장은 "그동안 그룹 디스카운트 때문에 내재가치보다 과소평가를 받아온 측면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런 현상들이 해소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 주가는 지난해 중반 2000~3000원대에서 지금 4000원대 중반까지 치고 올라왔다 동부화재가 다소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업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강력한 오프라인 조직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 여기다 최근 방카슈랑스에서도 톱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방카슈랑스의 선전은 소멸성 보험보다는 저축성 보험으로 밀어붙인 상품전략이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 이수광 사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경영효율면에서 최고의 회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직판채널과 자동차보험의 경쟁 뿐 아니라 장기보험 부문에서 생보사 및 은행과 경쟁하는 빅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는 것. 이성택 부사장은 "효율성 면에서 삼성을 따라잡아야 한다"면서 "다른 회사에 비해 더 강한 오프라인조직을 키우기 위해 전문재무설계사를 육성하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금융 통합화에 대비해 종합금융사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방카슈랑스 등 신채널에 대비한 `멀티채널` 대응전략도 준비해나가고 있다. 특히 방카슈랑스는 앞으로 보험업계의 질적 양적 변화를 불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금까지 손보업계는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상품을 제공하는 수준이었고 회사 영업력은 판매조직 수에 많이 좌우됐다"고 말했다. 시장점유율이 떨어진다해도 0.1~0.2%정도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 실시를 계기로 은행과의 제휴나 상품전략에 따라 시장점유율의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진짜 경쟁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동부화재는 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004.02.23 I 김수헌 기자
  • 아남반도체, 동부전자를 자회사로 편입(상보)
  • [edaily 김수헌기자] 아남반도체(001830)(대표 윤대근 부회장)는 23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동부전자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전자 주주들은 동부전자 주식을 현물로 출자하고 아남반도체가 유상증자한 신주를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이로써 아남반도체는 동부전자의 주식 대부분을 소유하게 되며, 두 회사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가 된다. 아남반도체가 유상증자하는 신주의 발행가는 액면가인 5000원이며, 아남반도체에 현물 출자하는 동부전자의 주식은 1주당 4821원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동부전자 주식 1주당 아남반도체의 주식 0.9642주가 배정되게 된다. 주식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공인감정 평가법인에 의해 평가되었다. 이번에 출자되는 동부전자의 주식은 도시바, 국내외 금융기관, 동부 계열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9881만 8230주이며, 따라서 아남반도체의 자본금은 1조 1086억 8787만원, 주식 수는 2억 2173만 7575주가 된다. 아남반도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동부전자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 0.13, 0.09미크론급 첨단 공정기술 및 생산라인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동부전자의 영업 및 마케팅조직과 설계 자원 등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고객을 다변화하는 등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사는 모·자회사 관계를 통해 "투자, 영업, 기술이전 및 개발의 일원화"를 이루어 그동안 통합경영을 통해 거두어온 시너지 효과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4~5년간 30%대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발업체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세계 3위의 파운드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2004.02.23 I 김수헌 기자
  • 상화마이크로, 영국사와 디자인파트너 계약
  • [edaily 이진우기자] 상화마이크로(072530)텍은 19일 공시를 통해 영국 ARM사의 ATAP 프로그램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하는 공시원문이다. ㈜상화마이크로텍(대표이사 이길용)은 SoC(System-on-Chip) 디자인 분야의 선두 기업인 영국 ARM사의 ATAP(ARM Technology Access Program)프로그램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RM사는 16/32/64bit embedded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마이크로 프로세서 솔루션 및 SoC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며, 마이크로 프로세서 코어는 인베디드 솔루션 시장에서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상화마이크로텍은 그동안 세계 1위의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의 국내 DCA(Design Center Alliance)로서 쌓은 높은 기술력과 설계능력을 인정 받아 2003년 9월 ARM사로 부터 정밀 실사를 거쳐 모든 검증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한달간 실무에 대한 최종 검증을 통해 금년1월에 ATAP프로그램 디자인 파트너로서 최종 선정되었다. ATAP프로그램 디자인 파트너는 ARM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턴키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으며, ARM core-based서비스는 물론 비메모리 반도체의디자인과 제조, 팩키지 작업과 테스트 작업, 그리고 효율적인 납기일정이 가능 하게끔 해주어 고객의 경제적 효과를 배가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파트너 선정을 통해 ㈜상화마이크로텍은 기존 ASIC 설계능력 및 기술능력을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인정 받음과 동시에 ARM사의 IP를 통한 고품질의 SoC 설계서비스와 컨설팅 등 모든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휴대용 전화기, 노트북, MP3, 멀티미디어 칩, 주변장치 등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으며, 최근 디지털 TV, PDP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매출확대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4.01.19 I 이진우 기자
  • 램버스주가 12% 급등.."마이크론 담합인정" 호재
  • [edaily 강신혜기자]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D램 가격담합 사실을 인정할 경우 반도체설계 전문회사인 램버스에 배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0일 나스닥시장에서 램버스 주가가 12% 급등했다. 이날 램버스 주가는 전일대비 12% 오른 29.77달러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론은 13.73달러로 전일비 1.58% 떨어졌다. 전일 블룸버그통신은 미 법무부로부터 D램 가격담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마이크론이 사면조치를 받기 위해 경쟁사들과의 담합 사실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다른 업체들과의 공동 변호를 거부하고 대신 혐의 사실을 인정, 경영진들의 사법처리를 면하는 방향으로 미국 법무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태를 현 수준에서 마무리해 다른 기업들과의 소송을 촉발시킬 수 있는 정보를 법무부에 누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의 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과 법무부간의 합의는 현재 진행중인 램버스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마이크론의 위치를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날 램버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램버스는 그동안 마이크론을 포함한 D램 업체들이 램버스의 D램 방식이 업계 표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격을 담합해왔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분석가들은 모든 D랩업체들이 램버스에 로열티를 지급할 경우 램버스의 주당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12.31 I 강신혜 기자
  • (IPO기업소개)상화마이크로텍
  • [edaily 하정민기자] 상화마이크로텍(대표 이길용)은 지난 97년 설립된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전문 업체다. 주요 사업부문은 매출처로부터 비메모리 반도체칩 개발을 의뢰받아 연구개발, 설계, 시제품을 제공하는 용역분야와 개발된 칩을 파운드리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제품분야로 나뉜다. 상화마이크로텍은 설립 이후 비메모리 반도체 부분에 집중, 반도체 칩설계·레이아웃·반도체 설계자산(IP) 서비스·패키지·시제품 시험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업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의 공식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길용 사장은 국내 유일의 비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동부아남반도체에서 연구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그는 향후 LCD-TV, PDP-TV 등 고급 디지털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필수 부품인 주문형 반도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회사를 세웠다. 창업 초기에는 외환위기란 악재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디지털 TV, 캠코더, 비디오 등에 사용되는 핵심 칩 설계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면서 존립 기반을 닦았다. IBM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반도체 칩을 납품했고 특히 TSMC와의 사업 제휴로 TSMC의 안정된 주문형 반도체 공정 라인을 확보하면서 기술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현재 상화마이크로텍은 TSMC의 서비스를 이용해 제품 개발에 대한 위험성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온칩(SoC)관련 주문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제공하고 설계 기간을 단축,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상화마이크로텍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매출 68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달성한 것. 특히 국내외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주문형 반도체를 본격 양산함에 따라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투자위험도 있다. 상화마이크로텍은 국내외 대기업과 ODM(제조업자개발)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ODM방식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시장 확보도 용이해 상화마이크로의 매출에 기여했지만 자체 제품의 부재로 가격결정의 주도권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상화마이크로 측은 이번 코스닥등록이 자체 제품을 구비해 전문화된 비메모리 반도체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주문형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만처럼 중소형 분야로 업종 전문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략을 서둘러야 한다"며 "앞으로 설계와 마케팅 능력을 갖춰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은 등록후 44.51%로 2년간 보호예수되며 강종섭외 3인(7.99%), 우리사주조합(3.02%)도 1년간 보호예수된다. CDIB와 디지탈 밸류 인베스먼트의 지분 16.69%는 1개월간 팔 수 없다. 등록 직후 유통가능 지분은 기존 주주 0.61%와 공모주주 27.19%를 합친 27.80% 정도다. 상화마이크로텍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격은 5500원, 공모주식수는 174만주, 등록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현대증권에 29만5000주, 교보 대우 동양 동원 부국 삼성 한화 LG증권에 각각 1만7400주가 배정됐다. 공모후 자본금은 28억8000만원, 주식수는 576만주로 늘어난다. ◇주요 경영지표(올 상반기, 괄호안은 2002년 기준) -매출액 68.2억원(77.6억원) -영업익 16.3억원(20.2억원) -순이익 13.9억원(20.9억원) -자산총액 76.7억원 -부채총액 15.0억원 -공모일 25~26일 -주간사 현대증권 -공모가 5500원
2003.11.22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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