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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01건

  • 화인에이티씨, 특수목적용 기계업체
  • [edaily 전설리기자] 화인에이티씨(Fine A.T.C, 대표 윤상대)는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체로 1997년 설립됐다. 자동차 및 가전, 반도체의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해 현대자동차, LG전자, LGETR, 위아(구 기아중공업) 등 국내업체와 일본 NTC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토털 시스템(Total system)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폴리싱머신`(Polishing machine)은 기존의 수작업 공정을 기계작업으로 바꿔 국내외 시장 탁월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폴리싱머신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설계 능력을 보유한 자동공구교환기(ATC: Auto Tool Changer)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화인에이티씨는 경기 변동에 따른 매출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서 가전, 반도체, 금형, 방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수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를 주요 해외 거래선으로 확보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14.6%에서 올해말까지 24.9%로 늘어날 전망이다. 화인에이티씨는 최근 경영실적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6억원, 2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5.9%, 14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341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각각 64.9%, 5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윤상대 등으로 공모 후 지분 31.6%를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자동차산업 및 기계산업의 설비투자 경기에 따라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 현대자동차, 위아, LG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0~70%로 이들의 투자 계획 및 거래관계 지속여부 등에 따라 매출액 및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구매자인 대기업에 비해 협상력이 낮아 경기변동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를 요구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사가 출현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2~23일 이틀간 LG투자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2300원. 증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21만8000주, 한투가 6만5400주이며 굿모닝신한, 대우, 동원, 현대가 각각 1만900주다. 등록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매출액 127억(76.9억) -영업익 19.6억(7.4억) -경상익 18.5억(6.8억) -순이익 15.8억(5.2억) -자산총계 118.7억(85.3억) -부채총계 47.4억(29.8억) -자본총계 71.3억(55.5억) -자본금 15.5억(15.5억) -주간사 LG투자증권 -공모일 22~23일 -공모가 미정(액면가 500원)
2004.11.20 I 전설리 기자
  • 기업들, 이달말까지 석·박사 1400명 채용
  • [edaily 문영재기자] 국내 기업들이 전문 분야의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해 석·박사급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한국은행·삼성·LG 등 300여개 기관·업체들이 이달말까지 석사급 이상 고급 인력 140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국제·거시·노동·공공·법 경제분야의 박사급 이상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 서류접수기간은 경력직은 오는 19일까지며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는 내년 1월21일까지이다. 서류심사와 세미나, 면접의 채용절차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중앙연구소에서 일할 석·박사급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ASIC, 광대역증폭기설계, 고전압회로설계, Analog회로설계 등이다. 석사급은 경력 2년이상, 박사급은 신입도 지원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화학·생화학·화학공학·공업화학 분야 기술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석사는 2년 이상 경력자, 박사는 신입도 지원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LG실트론은 금속·반도체·세라믹·화학 분야 등을 전공한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 석사학위 취득자는 토익 600점 이상, 학부 및 대학원 평균 학점이 3.5 이상이어야 한다. 일동제약은 합성, 생물공학, 제제, 약리 분야 연구직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유기합성, 화학, 약품제조학, 미생물학, 생물공학, 약학, 제약한, 약리학 분야를 전공한 석사학위 취득자면 된다. 마감일은 오는 16일까지. 한국전기연구원은 오는 30일까지 연구직, 기술직, 기술행정직 사원을 모집한다. 자격 요건은 해당분야별 박사, 석사 학위소지자이다. 포스코도 해외 전문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채용을 진행중에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경영전략, 개발컨설팅, 조사연구 등 3개 분야에 박사급 전문 인력 3명을 공채키로 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난 10년간 배출된 국내외 박사 7만1708명 중 2만6024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이번 기회는 고학력자의 취업난을 뚫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11.16 I 문영재 기자
  • 화인에이티씨, 특수목적용 기계업체
  • [edaily 전설리기자] 화인에이티씨(Fine A.T.C, 대표 윤상대)는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체로 1997년 설립됐다. 자동차 및 가전, 반도체의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해 현대자동차, LG전자, LGETR, 위아(구 기아중공업) 등 국내업체와 일본 NTC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토털 시스템(Total system)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폴리싱머신`(Polishing machine)은 기존의 수작업 공정을 기계작업으로 바꿔 국내외 시장 탁월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폴리싱머신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설계 능력을 보유한 자동공구교환기(ATC: Auto Tool Changer)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화인에이티씨는 경기 변동에 따른 매출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서 가전, 반도체, 금형, 방산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수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를 주요 해외 거래선으로 확보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14.6%에서 올해말까지 24.9%로 늘어날 전망이다. 화인에이티씨는 최근 경영실적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6억원, 2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5.9%, 14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341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각각 64.9%, 5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윤상대 등으로 공모 후 지분 31.6%를 보유한다. 이들 지분은 등록 후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시 유의할 사항으로는 자동차산업 및 기계산업의 설비투자 경기에 따라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 현대자동차, 위아, LG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60~70%로 이들의 투자 계획 및 거래관계 지속여부 등에 따라 매출액 및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구매자인 대기업에 비해 협상력이 낮아 경기변동에 따른 제품단가 인하를 요구할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사가 출현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2~23일 이틀간 LG투자증권 주간으로 실시된다.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21만8000주, 한투가 6만5400주이며 굿모닝신한, 대우, 동원, 현대가 각각 1만900주다. 등록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주요 재무지표(03년말 현재, 괄호안은 02년) -매출액 127억(76.9억) -영업익 19.6억(7.4억) -경상익 18.5억(6.8억) -순이익 15.8억(5.2억) -자산총계 118.7억(85.3억) -부채총계 47.4억(29.8억) -자본총계 71.3억(55.5억) -자본금 15.5억(15.5억) -주간사 LG투자증권 -공모일 22~23일 -공모가 미정(액면가 500원)
2004.11.13 I 전설리 기자
  • 삼성전자 "생활가전 100억불 시대 연다"
  •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활가전 사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내·외 생산기반 재편을 완료해 2007년까지 생활가전부문에서 100억불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문용 부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활가전총괄은 2007년까지 매출 100억달러, 세계 시장점유율 약 10%를 달성해 생활가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생활가전총괄의 매출이 50억달러 미만(4조9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두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것. 이는 세계 생활가전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연평균 3%를 크게 웃도는 목표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5~6%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제품비중 65%로 확대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신규제품 중심의 제품구조 혁신을 가속화해 지난해 55%였던 고급 제품군의 비중을 내년에는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를 위해 소형 창문형 에어컨, 2조식 세탁기, 단기능 전자렌지 등 저가제품은 향후 과감하게 축소 또는 단종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판가인상, 글로벌 소싱확대, 원자재 관리 프로그램·설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원자재가 인상에 의한 영향도 극소화할 계획이다. ◇사업구조조정 완료.."동구·북미 공장진출 검토" 생활가전 일류화를 위한 사업구조 구축도 완료됐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지난 8월 수원에서 광주로 통합한 국내 사업장의 경우 세탁기와 에어컨 라인이 올해부터 추가됐고, 내수 및 프리미엄 제품의 제조와 글로벌 제조혁신을 위한 발신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수원사업장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및 전략마케팅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쑤저우(蘇州) 사업장은 분리형 에어컨, 중소형 드럼세탁기, 중대형 냉장고 등의 거점을 담당하고, 올해초 해외로 이전한 전자렌지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측은 오는 2007년까지는 동구/CIS지역과 북미 지역으로의 신규 진출 및 일부 라인 확대재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R&D인력 1600명으로 대폭 확대 R&D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R&D 인력을 기존 1000명 수준에서 1600명으로 확충했고, 생활가전 제품기술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적인 석박사 인재 300명 이상을 연구개발 분야에 배치, `삼성 스타일`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첨단 생활가전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수원 사업장은 기술원, 통신연구소, SOC연구소, DM연구소 및 메카트로닉스센터와 함께 R&D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업계 최고의 인재를 확보 및 양성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집중..점유율 10%로 높인다 삼성전자는 하우젠과 지펠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각 지역별 주력 제품별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럼세탁기 분야에서는 미국 메이텍과 공동으로 새로운 제품을 창출, 내년초부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메이텍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세계 40여개 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 분야에서는 내년까지 1위 국가를 50개국으로 늘리고 최고급 냉장고 시장인 `트루 빌트인(True Built-In)` 제품을 강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에어컨 분야에서도 연평균 10%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시스템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지난해 세계 톱3에 진입한 청소기 분야에서는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생활가전 안정된 수익률 창출하겠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기술과 R&D 경쟁력,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유비쿼터스 및 홈네트워크, 홈로봇 등 첨단 가전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생활가전 일류화를 위해 마케팅, 연구개발, 제조 등 각 분야별로 끊임없는 혁신노력과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안정된 수익률을 창출하는 초일류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11.04 I 안승찬 기자
  • 국내 건설업체 중국시장 진출 ´잰걸음´
  • [베이징=edaily 이진철기자] 최근 건설경기 불황의 탈출구를 찾아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0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건설투자 ´붐´이 일고 있는 거대한 중국지역이 건설업체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91년 중국과 수교이전 현대중공업이 남해 서부 웨이조우 지역에서 해상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이래 주로 부동산개발에 주력, 94년부터 중국에서의 공사수주가 본격화됐다. 이후 97년까지 부동산 개발형 수주가 호조를 기록, 수주고가 진출국가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98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신인도가 하락, 개발형 공사추진이 퇴조해 수주가 급격히 감소했다. 2002년부터는 LG, 삼성, 신세계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국에 투자가 늘면서 그룹공사 물량을 중심으로 부동산개발 투자 등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중국에 시공법인 설립 지난 92년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 중국에 첫 걸음을 내딛은 LG건설(006360)은 지난달 초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시공법인 ´락금건설(남경)유한공사´를 설립, 현재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정식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60억원 규모로 설립된 남경 시공법인 ´락금건설(남경)유한공사´는 1건당 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2급 건설업면허를 취득했으며, 중국에서 28층 이하 건물건축, 건축면적 12만㎡이하인 주택단지, 환경설비 등을 건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LG건설은 "향후 난징지역에서 LG전자, 화학, 필립스LCD 등의 추가공사 발주가 예정돼 있어 중국내 법규에 따라 시공법인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LG건설은 그동안 베이징, 텐진, 후루다오에 PVC 공장을 건설하였고, 산토우에 LPG 터미널, 상해에 폐수처리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에서 착실하게 시공실적을 쌓아왔다. 현재는 베이징 창안대로변에 30층 2개동 규모의 ´LG베이징타워´와 난징시에 PDP, LCD 등의 첨단 디지털복합단지를 건설중에 있다. 또한 최근에는 칭따오에 연산 7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및 연산 24만톤 규모의 벤젠 등 방향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 EPC턴키방식(설계·구매ㆍ시공 일괄도급)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삼성공정건설(상해)유한공사´ 설립을 완료하고, 3급 건설업면허를 취득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현재 중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삼성SDI 공장, 주중 한국대사관 청사 공사를 진행중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중국내 외국기업의 플랜트 공사인 BASF-YPC IPS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 지난 8월 준공했으며, 현재 상하이 차오징 이소시아네이트 공장을 짓고 있다. ◇대형건설업체 그룹공사 활발.. 중견업체 주택사업 모색 주로 그룹공사 물량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LG, 삼성 등 대형건설업체에 가세해 최근에는 SR개발, 우림건설, 우남건설 등 중견업체까지 중국시장 진출을 발 빠르게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 오피스텔,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는 SR개발은 개발법인을 설립해 랴오닝성 센양시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SR신성´이라는 브랜드로 10만평 규모 부지에 아파트, 오피스텔 5700여가구 건축사업을 진행중이며, 이미 1기 물량 1280가구는 공사를 마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중이다. 이외에도 우림건설은 중국 상하이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현재 시장조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월드건설과 우남종합건설 등 중견 주택건설업체는 대한주택건설협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상하이와 베이징, 창춘, 푸순시 등에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정태 LG건설 북경지사장은 "중국시장은 엄청난 규모와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투자지임엔 틀림없지만 외국기업의 시장진입에 대한 장벽이 여전히 높다"며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사전에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신중한 행보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충 주중한국대사관 건설교통담당관은 "일본의 경우 자국 사업체 발주공사 및 소규모 공사를 중심으로 차분히 진출을 추진해 온 결과 최근에는 관공사 수주도 가능케 됐다"며 "한국 건설업체도 차관사업에 중국업체와 합작수주를 통해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3국에서 중국업체를 파트너로 삼아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 부동산규제 불구 올림픽 등 호재로 건설성장세 유지전망 한편, 중국 부동산시장은 건설경기 및 상품주택 시장의 활황으로 지난 5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는 중국 정부가 98년부터 주택의 무상공급을 중지하고 주택사유화를 추진, 모기지론을 통해 주택가격의 80%를 대출해줌으로써 부동산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가격의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 봄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 우려에 따른 부동산 경기조절을 위해 개인주택자금 대출 제한 등 다양한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최정태 북경지사장은 "중국정부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수요는 꾸준해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따른 건설경기 호조 및 WTO가입, 시장개방 등 장기적인 내국인 수요와 외국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중국 건설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10.12 I 이진철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전략 보도자료 전문"
  • [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전자(005930), 세계최초 60나노 8기가 반도체시대 개막 ○ 최첨단 반도체 나노기술 絶對强者 登極 - (4년 연속 세계최초 적용, "01년 100나노 →"02년 90나노 →"03년 70나노 →"04년 60나노) ○ 5년 연속 집적도 年 2倍 증가 실현으로 "메모리 新成長論" 完全 定着 - ("99년 256Mb→ "00년 512Mb→ "01년 1Gb→ "02년 2Gb→ "03년 4Gb→ "04년 8Gb) ○ "퓨전 메모리" 사업 본격 확대, 삼성전자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育成 - ○ "메모리 新成長論"이 "반도체 新成長"으로 확산 中, "메모리-시스템 LSI 동반성장" 基盤 構築 - ○ 業界 唯一 모바일 종합반도체 업체로 跳躍 宣言 - □ 세계 최초 60나노 8기가(Gb) 낸드플래시 개발 - 업계 최초 次世代 極限技術인 60나노 기술 商用化 -"99년 이후 5년 연속 "메모리 新成長論" 立證 - 16기가 Byte급 Memory Card 製作 가능 (MP3 파일 4,000곡(340시간) / DVD級 영화 10편(16시간) / 신문 102만 4000장 저장) - 다양한 혁신적 모바일 기기 登場 加速化 牽引 - 2Gb 낸드플래시: 월판매 1천만개 돌파 ("04년 9월 현재) 4Gb 낸드플래시: 세계최초 양산 돌입 ("05년 1분기) - 次世代 플래시시장 先占 및 獨走 지속 예상 □ 세계 최초 80나노 2기가(Gb) DDR2 D램 개발 - 80나노 공정으로 업계 최대용량 제품 개발 - 64메가에서 2기가 D램에 이르기까지 6세대 連續 業界最初 開發 (64Mb, 128Mb, 256Mb, 512Mb, 1Gb, 2Gb) -"05년 量産 開始, 高性能 서버向 고부가가치 D램 市場 獨走 예상 □ 세계 최고속 667㎒ 모바일 CPU 개발 - 2年 연속 世界 最高速 모바일 CPU 개발 성공 ("03년 533MHz → "04년 667MHz) - 3차원 그래픽 표현에 적합한 초정밀 데이터 처리用 부동소수점 연산기능 同時 支援 - SoC 분야 기술리더십 持續 强化 計劃 □ 업계 유일의 모바일 종합반도체 업체로 도약 선언 - "메모리 新成長論" 完全 定着 - "메모리-시스템 LSI 同伴成長 모델" 深化·發展 - 시스템 LSI 분야 DDI 제품 세계 1位에 이어, "07년까지 모바일 CPU, CIS, 스마트카드 칩 等 모바일向 시스템 LSI 3個 제품 세계 1位 育成 - 業界 唯一의 "모바일 Total Solution 업체" 등극으로 모바일 根幹 "반도체 新成長" 牽引 Ⅰ. 報道資料 要約 □"메모리 新성장론"을 앞세우며 全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席卷하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부회장)는 20일 호텔신라 다이너스티 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의 올해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成果를 발표하였다. □ 특히, 작년까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만을 담당했던 황창규 社長이 올해초 반도체총괄 社長으로 就任한 後 처음으로 開催되는 기자간담회라는 点에서 이번 行事는 더욱 注目을 받았다. □ 이날 간담회에서 황사장은, 「세계 최소 선폭 60나노 기술 商用化한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세계 최대 용량 80나노 2기가 DDR2 D램 개발」및 「세계 최고속 667MHz 모바일 CPU 개발」等을 同時에 발표하였다. □ 우선, 메모리 부문의 8기가 낸드플래시 및 2기가 DDR2 D램 개발 성공을 통해 삼성전자가 거둔 성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세계 최초 60나노 기술 商用化 성공은 "技術을 重視" 하는 삼성전자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 임은 물론, 삼성전자가 반도체 나노기술의 絶對 强者임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01년 100나노 → "02년 90나노 → "03년 70나노 → "04년 60나노) 註) 60나노: 머리카락 두께 2천분의 1 정도의 회로선폭 8기가 : 손톱만한 칩 안에 81억 9천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용량 ② 메모리 카드向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통해, 每年 집적도가 1年에 2倍 增加한다는 "메모리 新成長論"을 5년 연속 實現, 이 理論이 메모리 반도체산업에 完全 定着 되었음을 立證하였고, ("99년 256M → "00년 512M → "01년 1G → "02년 2G → "03년 4G → "04년 8G) ③ 서버/워크스테이션向 2기가 DDR2 D램 개발 성공을 통해서는, 삼성전자가 "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 D램을 개발, 이 분야 세계 1位 登極 以後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후발업체가 감히 추월할 수 없는 D램 분야 不動의 1位 유지가 확실함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92년 64M → "94년 256M → "96년 1G → "98년 128M → "01년 512M → "04년 2G) □"02.2월 "반도체의 올림픽" 이라고 불리우는 "국제반도체학회 (ISSCC)" 總會에서 황창규 社長이 기조연설을 통해, 旣存의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메모리 新成長論"을 最初로 提示할 當時만 해도 많은 반도체 전문가들은 半信半疑 하였다. "01년의 극심한 반도체 불황을 겪고 난 直後였기 때문이다. "99년 256메가 개발 以後 올해 8기가 개발 성공에 이르기까지 5년 연속 입증된 "메모리 新成長 理論"이 더욱 注目받고 있는 理由의 一端도 여기에 있다. 當時 황사장은 메모리 수요처의 급격한 變化도 예견한 바 있는데, IT 산업은 과거 PC 중심으로 성장하였으나, 2000년대 부터는 모바일 및 디지털 컨수머가 주도할 것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 역시 旣存의 PC向 D램은 물론, 모바일 및 디지털 컨수머向 D램 및 낸드플래시가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 당시의 예측은 지금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또한, 삼성전자는 메모리의 차세대 成長엔진으로 메모리와 로직을 融複合한 "퓨전 메모리"를 선정하였다.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는 "퓨전 메모리"의 첫번째 제품인 OneNANDTM 는 낸드플래시의 低原價 構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노어플래시의 高速 動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同時에 로직 기능까지 탑재, 주로 고성능 휴대폰, PDA, 디지털-TV 等에 채용되고 있다. □ 한편, 시스템 LSI 부문의 世界 最高速 667MHz 모바일 CPU 개발 성공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물론, 시스템 LSI 분야 "모바일 成長엔진"도 철저히 준비, "메모리 新成長論"의 연장선상에서 서서히 胎動하고 있는 모바일 根幹의 "半導體 新成長"도 삼성전자가 主導할 것임을 선언하였다. □ 삼성전자가 "07년까지 시스템 LSI 5大 일류화 제품군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제품은 현재 세계 1위 제품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포함, CMOS 이미지센서(CIS), 모바일 CPU, 칩카드 IC, 옵티컬 플레이어 SoC 等인데 실제로 이들 中 옵티컬 플레이어 SoC를 제외하고는 모두 모바일向 제품이다. □ 결국,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제까지의「메모리-시스템 LSI 獨自 成長 모델」에서 탈피, 이미 獨步的인 競爭力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와 협력, 시스템 LSI도 함께 성장하는 이른바「메모리- 시스템 LSI 同伴成長 모델」을 더욱 深化·發展시킬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반도체 매출은 前年 同期 對比 80% 성장으로 업계 최고성장을 실현하였는데, 이는 불황下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② 生産能力 極大化로 절대 우위의 원가경쟁력 확보 等이 바탕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 外에도, 미래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 및 철저한 준비, 미래 주력제품의 早期 발굴, 한계기술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等을 성공의 요체로 꼽은 황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 반도체는 現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미래 모바일 중심의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더욱 강화, 數年內 世界 最頂上의 반도체 업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Ⅱ. 製品別 詳細 報道資料 < 60나노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 > □ 삼성전자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0나노 8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지난해 9月 기자간담회時 70나노 4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발표, "99년 이후 4년 연속 年 2倍의 집적도 증가를 입증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작년의 2倍인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을 발표함으로써 "02년 황사장이 ISSCC 기조연설時 전망했던 대로 "메모리 新成長論" 이 반도체산업에 完全히 定着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 나노기술은 선진 각국에서 次世代 핵심사업으로 선정, 육성中인 기술로 지난 "01년 삼성전자가 100나노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며 반도체 分野에 적용된 바 있는데, 이미 반도체 技術 競爭에서 확고한 리더쉽을 확보하기 위한 必須 技術로 자리잡고 있으며, 背後에서 "메모리 新成長論"을 가능케 한 것 역시 바로 나노기술이다. □ 삼성전자는 "01년 100나노, "02년 90나노, "03년 70나노, 올해 60나노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 各 世代 나노기술의 世界 最初 적용에 성공한 유일한 會社로 기록됨으로써 "나노기술 絶對强者"에 登極, 후발기업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머리카락 두께 2천분의 1에 해당하는 最尖端 60나노 기술이 세계 최초로 반도체에 적용된 금번 8기가 낸드플래시는 작년에 개발한 70나노 4기가 플래시 對比 용량은 2倍로 증가 했으나, Cell Size는 오히려 1/3로 감소한 획기적 제품으로, ① 세계 최소 0.0082㎛²/bit Cell 크기 실현 ② 60나노 최소선폭 기술 접목을 통한 세계 최대용량 메모리 실현 ③ 차세대 16기가 이상 超大容量 기반 확보 ④ Cell間 간섭 최소화 기술 개발 → 3차원 Cell Tr. 구조 및 저유전율 Gate 층간 절연막 기술 ⑤ Lithography의 업그레이드 없이 Bit Cost 50% 감소 等 기술 및 생산부문의 획기적 成果가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大容量 낸드플래시가 디지털 저장기기 분야의 가장 强力한 솔루션(Solution)이 될 것임을 다시 한번 立證하였다. □ 금번 8기가 낸드플래시 관련 기술논문는 올해 12월 반도체 3大 학회 中 하나인 IEDM (International Electron Device Meeting)에서 公式 發表될 예정인데, □ 삼성전자의 이번 개발 성공으로 작년 70나노 낸드플래시 개발 當時 1년 정도였던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삼성전자의 금번 "60나노 8기가 낸드플래시 개발"은 반도체 저장매체 실용화 추세를 加速化, "Digital Media" 시대의 到來를 더욱 재촉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旣存의 테이프, CD, 소형 HDD 等을 代身한 플래시 메모리카드가 디지털 및 스토리지 분야의 革命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즉, 8기가 낸드플래시 제품으로 최대 16기가 바이트의 메모리카드 製作이 가능해 디지털 캠코더의 데이터 저장용도로 적용될 경우, DVD 級 화질로 16시간 이상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MP3 음악파일 기준으로는 4,000곡 (1곡 5분 기준)의 저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결국, 타블렛(Tablet) PC, PDA, HDD 내장 MP3 플레이어 等 旣存에 하드 디스크(HDD)를 사용하고 있거나, 필요로 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에 광범위하게 적용, 이들 분야가 새로운 낸드플래시 시장으로 急浮上할 전망이다. □ "메모리 新성장론"에 기초한 낸드플래시의 성장은 開發 側面 뿐 아니라, 每年 2倍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규모 側面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낸드플래시 시장이 "01년 9억불에서 "03년 42억불을 기록하며 시장규모가 연평균 2배 이상씩 성장해 왔으며, 올해는 72억불, 내년에는 99억불을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01년 67억불에서 "05년 76억불로 연평균 3% 성장이 예상 되는 노어플래시 시장 성장 對比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 역시, "01년 4억불, "02년 11억불, "03년 21억불에 이어 올해도 前年 對比 2倍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면서 6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지속 유지, 메모리사업부를 先頭에서 견인하는 핵심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 즉, 제품설계, 공정개발, 12인치 생산능력, 마케팅 等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구성하고 있는 全 분야에서 이미 獨步的 位相을 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05년末 부터는 이번에 개발한 8기가 낸드플래시 量産에 돌입, 大容量 낸드플래시 初期 市場을 확실히 先占할 계획으로 있어 旣存 競爭社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낸드플래시 外에도 삼성전자는, 대형 거래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노어플래시, "퓨전 메모리"의 一種으로 읽기속도가 빠른 노어플래시의 長點과 쓰기속도가 빠른 낸드 플래시의 長點을 同時에 살린 One-NANDTM 等 기타 플래시제품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 특히, 삼성전자가 메모리사업의 차세대 成長엔진으로 육성 中인 "퓨전 메모리"의 경우, ① 메모리와 로직제품의 融複合을 통해 기존 메모리 기능의 한계를 克服하고, ② 특히 모바일向 新市場 創出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③ 궁극적으로는, 세계 반도체산업의 中長期 발전방향을 提示 하고 있다는 点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결론적으로, 지난해 23%의 시장 점유율을 실현, 플래시 메모리 부문 세계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올해도 30%를 상회하는 시장 점유율로 세계 1位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할 것이 확실시 된다. < 80나노 2기가 DDR2 D램 개발 > □ 지난해 기자간담회時 "80나노 공정기술을 적용한 512Mb DDR D램 양산기술 확보"를 발표한 삼성전자가 올해는, 세계 최초로 "80나노 2기가 DDR2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旣存의 80나노 기술을 적용,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최소 65나노급 이하의 첨단기술을 적용해야 2기가 容量의 D램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業界의 通念을 뛰어 넘어 80나노 공정으로도 世界 最大容量의 D램을 개발한 것이다. □ 즉, "용량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미세공정이 적용되어야 한다" 는 等式을 깨고, 설계 및 공정기술을 통해서도 容量 擴大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이 금번 개발의 가장 큰 意義라 할 수 있다. □ 금번 80나노 2기가 DDR2 SD램 개발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3차원 트랜지스터 기술 (RCAT, Recess Channel Array Transistor)" 및 "新槪念 아키텍처 기술" 을 적용, 旣存의 반도체 공정으로 용량을 확대하는데 성공함으로써 가능해졌다. □ RCAT 기술은 지난해 6월 세계적 권위의 반도체 학회인 VLSI 학회 에서 最優秀 論文으로 선정된 삼성 獨自 技術로, 한개의 트랜지스터와 한 개의 캐패시터로 구성된 D램 Cell 中 트랜지스터를 3차원 방식으로 제작, 面積을 最小化 함으로써 집적도를 더욱 높이는 新槪念 기술이다. □ 한편, 삼성전자는 DDR2급의 超高速 動作을 위해, ① 二重폴리 게이트 기술 ② 20Å (옹스트롱:100억분의1 미터)級 초박막 옥사이드 기술 ③ 三層 금속배선 기술 等의 최첨단 기술을 適用, DDR2의 모든 표준규격 속도 (400㎒/533㎒/667㎒)를 충족함과 同時에 이미 확보하고 있는 80나노 공정기술을 活用, 次世代 제품 생산을 실현함으로써 효율을 極大化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 성공한 2기가 DDR2 SD램 제품을 "05년부터 早期 量産할 계획으로 있으며, 最大 8기가 바이트 모듈 (DIMM) 製作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로 大容量 메모리 모듈을 요구하는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 搭載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 특히, 이 제품은 旣存 제품과 동일한 크기의 패키지(FBGA)를 채용, 2기가 바이트 / 4기가 바이트 / 8기가 바이트 等 旣存 모듈 제품과의 互換이 자유로워 追加費用 없이 旣存 시스템의 메모리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大容量 메모리 需要를 크게 振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大容量 서버/워크스테이션에 大容量 메모리 採用이 本格化될 경우, 實時間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동영상 회의, 원격 의료시스템, 쌍방향 통신, 3차원 그래픽 等 次世代 정보통신 革命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 기본적으로, DDR2 제품은 旣存 2.5V DDR400 제품 對比 동작전압은 1.8V로 낮지만, 동작속도는 빠름에 따라 110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에서만 量産이 가능한 제품인데, □ 數年 前부터 초고속 D램인 DDR2 시장의 조기정착 및 擴大를 위해 노력해 온 삼성전자는 "98년 개발 착수 以後, "02.5월 세계 최초로 512Mb DDR2 D램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03.10월에는 역시 세계최초로 양산제품을 出荷했다. □ 이와 同時에 주요 서버 업체에 시스템 개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04.6월 인텔의 DDR2 지원 칩셋 出市를 계기로 DDR2 시장이 本格化 되면서 "04.9월에는 월 1천 5백만개의 DDR2 D램 판매 (256메가 환산)를 돌파할 예정이다. □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전체 D램 中 DDR2 비중은 현재 11%에서 "05년末에는 50%로 증가, DDR2가 D램 시장의 주력으로 急浮上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결국, 올해말까지 DDR 全體 中 DDR2 比重을 34% 까지 높여 세계 DDR2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금번 80나노 2기가 DDR2 개발 성공을 통해 高性能 서버向 D램 시장에서 他의 追從을 불허하는 獨走體制를 갖추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세계 최고속 667MHz 모바일 CPU 개발 > □ 삼성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PDA, 스마트폰 等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性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世界 最高速 667㎒ 모바일 CPU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지난해 世界 最高速 533㎒ 모바일 CPU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역시 最高速 667㎒ 모바일 CPU 개발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立證하였다. □ 130 나노의 첨단 로직 공정기술을 適用, 동작전압 1.35V 에서 동작속도 667㎒의 특성을 확보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CPU는 超高速·超節電을 요구하는 모바일 機器 特性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超高速 모바일 CPU 구현을 위해 자동화 Tool만을 이용한 旣存의 설계방식에서 탈피, 직접 회로단계까지 분석/설계하여 高速化 動作에 맞게 最適化 시키는 技法인 "Structured Custom Design Methodology" 및 삼성 獨自 技術인 "고속회로 설계기술" 을 적용하였다. □ 더구나, 기존의 모바일 CPU는 정수 연산만을 지원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모바일 CPU는 3차원 그래픽을 위한 좌표연산 等 초정밀 데이터 처리用 부동소수점 연산기능을 지원, PDA, 스마트폰 等에서의 그래픽 처리, 3차원 게임, 디지털 오디오 처리 능력을 강화하였으며, 총 64KB의 대용량 캐쉬 메모리를 내장하여 동영상/이미지 等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처리능력을 한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다. □ 특히, 모바일 CPU는 SoC의 핵심기술로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꽃" 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삼성전자의 世界 最高速 모바일 CPU 개발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快擧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LSI 분야에서도 업계의 기술트렌드를 先導하고 있음을 입증하였다. □ 이 667MHz 모바일 CPU가 商用化 된다면, 3차원 그래픽과 동영상 지원을 강화, PDA,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기기를 통한 영화감상, TV 시청, 3차원 게임 等 다양한 컨텐츠의 본격적인 擴大가 예상되며, 모바일 CPU 속도 경쟁도 本格化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의 개발 성공이야말로 모바일 機器 市場의 급성장을 견인할 것이 確實視 된다. □"01년 SoC 연구소 설립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모바일 CPU를 포함한 多樣한 SoC 제품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온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동작속도 800㎒급을, "06년에는 1㎓급 모바일 CPU 開發을 推進하는 等 모바일 CPU를 비롯한 SoC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Ⅲ. 主要 Interview 內容 □ IT 트랜드 및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성과 관련 - 불규칙적이고 불연속적인 IT 산업도 하나의 一貫된 트랜드는 가지고 있는데, 지금의 트랜드는 바로 "모바일" ※ 지금이야 "모바일" 이라는 單語가 흔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몇年 前만 해도 이 흐름을 정확히 豫測하고 對備했던 會社는 그리 많지 않았음. -"04년 상반기 기준, 삼성 반도체 사업의 前年 同期比 성장률은 80%로 반도체 업체 中 最高를 기록, 반도체 세계 1位 업체와의 격차 지속 축소 ("04년 상반기, 1位 업체比 매출 50% 수준)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의 이러한 성과야말로 數年 前부터 "모바일化" 에 對備, 착실히 준비해 왔던 것이 주효 □「메모리-시스템 LSI 同伴成長」加速化 관련 - 올해初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社長 취임時 "IT 업계 最大 話頭인 "모바일"向 종합반도체 업체라면 전세계에서 삼성전자가 唯一한데, 이제까지는 메모리와 시스템 LSI가 獨自的으로 움직인 측면이 있었다." 고 指摘 - 시스템 인 패키지(SiP), SoC, 퓨전메모리(Fusion Memory), 플래시 Controller 等 삼성 메모리의 강력한 경쟁력을 레버리 지로 시스템 LSI도 함께 성장하는「메모리-시스템 LSI 同伴 成長 모델」을 就任一聲으로 강조 ※"모바일"向 Total Solution을 唯一하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向後 行步야말로 모바일을 根幹으로 한 "半導體 新成長" 時代의 가장 重要한 變數임을 읽을 수 있는 대목 ※ 오늘 발표한 "世界 最高速 모바일 CPU" 역시 삼성전자의 이러한 意志의 일환 □ 차별화 관련 - 지금은 아무리 경쟁력 있는 회사라도, "차별화" 되지 않은 Commodity 제품으로 시장을 대응하거나, 단순히 旣存 市場을 침투하는 전략으로만 일관한다면, 市況에 따른 극심한 實績 變動은 불가피 - 삼성 반도체 사업에 있어 "차별화"는 이제 特別한 戰略이라기 보다는 日常的인 活動 □ "技術 標準化" 관련 - 이제 어떤 측면에서는 "표준화"가 "技術"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 - 劃期的인 新技術이라 할 지라도 그것이 市場에서 "標準化" 되어 광범위하게 활용되지 않는다면, 技術 自體만으로는 無意味 - 삼성전자는 JEDEC, MMCA, MIPI 等 표준화 관련 국제기구의 의장 회사로 활동하고 있는 等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新製品의 표준규격을 지속 主導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分野 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 □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중장기목표 관련 - 삼성의 반도체사업은 "모바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數年內 세계 최고의 半導體 會社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임을 前提 - 현재 세계 1位인 D램, S램, 플래시, DDI (디스플레이 구동칩) 外에도 올해는 MCP (Multi Chip Package) 1位를 달성하고, "07년 까지 CIS(CMOS 이미지센서), 옵티컬 플레이어(Optical Player) SoC, 스마트카드 칩, 모바일 CPU 等 追加 4個 제품을 세계 1位로 육성할 계획 □ 우리나라 반도체분야 理工系 人力 需給 관련 - 디지털 TV·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 네트워크 等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10大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根幹이 되는 核心技術은 결국 반도체 - 우리가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를 世界 超一流 水準으로 키우는 것이 앞으로 전체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임은 이미 검증되었으나, 이를 뒷받침해야 할 반도체 분야 理工系 人力의 부족현상은 현재 매우 심각한 상태 - 대책 수립에만 그치지 말고, 이제는 정부,기업,반도체협회 等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해결을 위한 실천 Mode」로 들어서야 할 時期 □ 참고자료 ○ 세계최초 60나노 상용화 의미 - 나노(nano meter)란 10억분의 1미터를 가리키며, 60나노란 머리카락 굵기의 2,000분의 1 (성인 머리카락 굵기는 약 120미크론)에 해당하는 超微細 크기이다. - 반도체를 제작할 때, 미세한 회로를 그려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칩에 사진처럼 새겨 넣게 되는데, 회로선의 폭이 작으면 작을 수록 더욱 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다. - 60나노 반도체는 머리카락 굵기의 2,000분의 1크기의 회로선 폭으로 설계해, 동일한 면적에서 더욱 많은 데이터 및 회로를 그릴 수 있어, 대용량 반도체 제품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존대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원가경쟁력이 좋아진다. - 반도체업체들은 △ 대용량 제품을 먼저 내놓아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 생산량 향상에 따른 원가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미세 회로 기술", 특히 "나노 기술" 적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나노를 적용한 사례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세계최초로 70나노를 적용한 4기가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이어, 이번에 60나노를 적용한 8기가 낸드플래시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최근 인텔은 65나노 기술을 내년 이후에 CPU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마이크론, 인피니언, 하이닉스 등의 대부분 반도체 업체들은 90나노 기술 개발수준에 머물고 있어, 1년 이상 삼성전자에 뒤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80나노 2기가 DDR2 D램의 경우도, D램에서는 세계최초로 80나노를 적용한 것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여 나가고 있다. ○ 세계최초 8기가 반도체 의미 - 기가(Giga)란 10억배를 나타내는 것으로, 반도체에서 기가란 1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 8기가 반도체는 80억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것으로, 하나의 반도체에 신문 6만4천장에 해당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 8기가비트(Giga-bit) 낸드플래시는 16기가바이트(Giga-Byte)의 메모리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데, 이는 신문지 100만장 이상, 단행본 2만권이상, DVD級 영화 10편, MP3 음악파일 4,000곡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지금까지 세계 반도체에서 가장 집적도가 높은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개발한 4기가 낸드플래시 였으며, D램에서는 1기가가 최고 용량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는 8기가 낸드플래시와 2기가 DDR2 D램을 동시에 개발함으로써, 독보적인 우위를 지켰다.
2004.09.20 I 김세형 기자
  • "기술 도둑은 누구?" 전자업계 특허분쟁
  • [조선일보 제공]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일본 가전업체인 후나이로부터 VCR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당했다. 후나이는 지난 2000년 제품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VCR의 크기를 줄이는 기술을 국내에 등록했는데, 대우가 이 특허를 무단 도용해 제품을 생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후나이는 현재 대우에 특허사용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우도 이에 맞서 지난 7월 특허심판원에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한 상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이승창 전무는“후나이의 기술은 대우를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외 다른 회사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라면서“후나이가 세계 VCR 시장 점유율이 2%도 안되는 대우를 지목해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전자·전기업체들이 해외 기업들과 잇따라 특허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 외국업체들은 특허 침허 소송을 통해 국내 경쟁 회사를 견제하고 로열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036930)링은 지난 6일 미국 장비업체인 AKT사를 상대로 국내 관계기관에 특허권 침해 조사를 공식 신청했다. AKT가 지난 7월 삼성전자에 납품한 7세대 LCD(액정화면) 생산장비의 핵심 부품인 `이송 챔버`의 구조가 자사의 특허를 도용했다는게 주성측의 주장이다. 주성은 4년여 동안 약 5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2년 7세대용 LCD 증착(화소를 분할하는 기술)장비를 개발했었다. 주성과 AKT는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6~7세대 LCD 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캐나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모사이드테크놀로지스로부터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당해 현재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모사이드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가 반도체 D램 설계와 관련된 분야 등 9개 특허를 위반했다고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소송 비용 56만6840달러를 모사이드에 지급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독일 지멘스도 국내 휴대전화기 업체인 이노스트림을 상대로 GPRS(유럽식 2.5세대 디지털 이동통신) 특허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며 독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경제레이다)임시국회 개원‥경제법안 처리될까
  • [edaily 김수연기자] 이번주(23일~28일)에도 배럴당 50달러를 바라보고 있는 국제유가 추이는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다. 나라 안에서는 임시 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과거사 진상규명 문제 등 정치적인 현안이 많아 떠오르고 있어 짧은 일정동안 경제법안들이 제때 처리될 수 있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내년 4월 자동차보험의 은행판매를 골자로 하는 `2단계 방카슈랑스` 도입을 앞두고 불붙기 시작한 은행권과 보험권의 논리싸움도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최근 금리를 내리고 주택경기 부양의지를 조심스럽게 내비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주장과 `상승세 반전론`중 어느쪽이 설득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라 밖 이벤트인 아테네 올림픽은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22일 새벽 3시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 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축구 본선 8강전을 필두로 `잠못이루는` 한주가 또 열린다. ◇`2단계 방카슈랑스`도입 싸고 은행VS보험 대결 가열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시기를 둘러싼 은행과 보험사간의 대립이 점점 심해질 전망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번주 각 은행장들에게 보험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신을 발송하기로 했다. 한편 손보대리점협회는 9월 9일 서울 광화문에서 1만여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다. 생보업계도 나선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번주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등 관계당국에 방카슈랑스 도입 1년 동안의 부작용, 2단계 도입 강행시 발생할 문제점들을 담은 `2단계 방카슈랑스 유보 건의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의 `반격`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방카슈랑스 도입에 대비해 전산 등 대규모 투자를 선집행, `연기 불가론`을 펴고 있으며 공동 대책반까지 마련해 대응에 나설 참이다. 방카슈랑스를 둘러싼 은행과 보험간의 양보없는 대립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한은이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내린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속속 내린데 이어 이번주에는 대출금리도 잇따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은행장들과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은행들은 예금금리 뿐 아니라 대출금리도 콜금리 인하 폭만큼 내려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줄였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LG증권 지분 21.2%(2587만7487주)인수를 놓고 우리금융과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의 본격적인 `가격 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LG증권 주가가 크게 내려가면서 양측이 서로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장기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 등 LG카드 채권단은 최저 3500억원을 받겠다는 입장이나 우리금융은 최근 LG증권 주가가 7000원대임을 감안해 협상 기준가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등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임시국회 개원‥`경제법안 제때 처리될까` 이번주에는 임시국회가 열린다. 이번 임시국회는 정기국회의 전초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과거사 진상규명 등 굵직한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사퇴이후 이부영 의장으로 전열을 정비한 열린우리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와 함께 한나라당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연기금관련법이나 사모펀드(PEF)활성화방안을 담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등 경제관련 법안들의 처리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헌재 부총리는 지난 20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부터 국회가 열리는데 일정이 짧아 정부가 입법한 법안들이 추진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각부처 장관들은 법안의 우선순위를 정해 최소한 상임위 심사만이라도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기구 개편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간의 기능조정이 이번주에 윤곽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그동안 양자에게 `협의하라`고 맡겨왔지만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직접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26일 국회 정무위에서 기능조정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윤위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기로 함에 따라 윤위원장의 `개입`시기가 조정될지 주목되고 있다. ◇수출 둔화세 현실화되나‥7월 산업활동동향치 발표 `주목` 이번주 금요일(27일)에는 7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6월 산업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 5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실제로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의 전월대비 수출이 나란히 감소했었다.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홀로 경기를 지탱해온 수출부문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04.08.21 I 김수연 기자
  • 휴먼텍코리아 수익성 본격 개선..주가는 저평가-대투
  • [edaily 권소현기자] 대한투자증권은 휴먼텍코리아(066060)에 대해 동종업체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임유승 애널리스트는 18일 "휴먼텍코리아의 수익성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설계 감리부문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턴키 수주가 지난 2002년이후 전체 매출의 85%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설비투자 증대로 작년 하반기 이후 건당 수주규모가 늘어나며 원가비중이 감소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스템코 오창공장, 태준제약 용인공장 등 3년만에 건당 100억원 이상의 수주계약을 상반기에만 2건 체결하는 등 건당 매출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02년 2월부터 국책사업인 `KAIST 나노종합 Fab센터`의 나노공정설계를 담당한데 이어 올해에는 수원시에 건립될 `나노소자특화Fab센터`의 특화팹 설계를 담당함으로써 향후 나노시장 성장시 시장선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0억원,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8%, 14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며 6.6%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고려할때 휴먼텍코리아의 현 주가수준은 동종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예상 PER 7.2배에 비해 58% 할인된 3.0배에 불과하다"며 "기업규모에 따른 할인요인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2004.08.18 I 권소현 기자
  • 대만 IT주 수난..메릴린치-UBS `융단폭격`
  • [edaily 한형훈기자] 외국 금융기관들이 대만의 정보기술(IT) 주식들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지난달 메릴린치가 전세계 반도체 분야가 곧 꺾일 것이라며, 가장 먼저 칼을 빼들었고 씨티그룹과 UBS 등도 대만의 IT 주식들에 대해 악평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전세계 반도체와 LCD 분야에 대해 비관론이 팽배하지만, 상대적으로 주가 수준이 높은 대만의 IT 분야에 따가운 눈총이 쏠리고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대만의 IT주, 특히 LCD주들이 유례없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IT 분야의 우려를 비껴가고 있고, 한국도 삼성전자의 후광에 영향받아 혹평은 받지 않고 있다. ◆메릴린치-UBS `융단폭격` UBS와 메릴린치가 유독 대만의 IT 분야에 독설을 퍼붓고 있다. 어제는 UBS가 D램 업계의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며, 대만의 1·3위 반도체 업체인 파워칩과 난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로 낮췄다. 메릴린치도 TSMC의 3분기 매출 전망을 8% 성장에서 4%로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말에는 메릴린치가 반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대만의 주요 반도체 설계업체인 미디어텍과 선플러스테크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앞서 메릴린치는 세계 3위 LCD 업체인 AU옵트로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격 강등한 바 있다. 씨티그룹도 반도체 수탁가공 업체인 TSMC와 UMC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깎아내렸다. ◆대만 IT주 수난..AU옵트로닉스 지난달 22% 급락 외국 금융기관들이 맹공을 퍼붓우면서 대만의 IT 주식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혹평이 쏟아진 지난달 대만의 간판 종목인 반도체와 LCD 업체의 주가는 흘러내렸다. 지난달 대만의 가권지수가 6.4% 떨어진 가운데 세계 1위 반도체 수탁가공 업체인 TSMC가 10.6% 급락했다. 또 세계 D램 시장 5위권인 난야가 7.8%, 세계 3위 LCD 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21.5%, LCD 4위권인 치메이가 15.6% 급락하는 등 IT 종목들이 대부분 지수하락률을 크게 밑돌았다. LCD 주식들은 최근 장중 하한가로 밀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만 IT주의 부진 이유로 지난 3월 이후 다시 부각된 중국과 대만의 정치적 긴장, 대만 기업의 높은 주가 수준 등을 꼽고 있다. 시장에선 대만 IT주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로 한국의 8.6배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어, 대만의 IT주가 외국 금융기관에서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들도 대만 증시에서 IT 주식들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연중 최고 수준의 누적 순매수를 보이는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는 부분이다. 외국 금융기관들은 한국의 반도체주에 대해선 애정어린 눈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 메릴린치는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플래시 모멘텀이 인상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중이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호평과 함께 현주가 대비 3배인 2만6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2004.08.05 I 한형훈 기자
  • (뉴욕시간외)반도체 혼조..컴퓨터주 상승
  • [edaily 좌동욱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시간외거래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시간외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1398.73을 기록했다. 총2674만6393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량 상위 10개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내렸다. 유가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장 전반이 안정됐지만, 실적발표기업들의 경우 변동폭이 컸다. 통신서비스업체 프리머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적자를 냈다는 실적발표소식에 32.84% 급락했다. 비디오게임 생산업체 멀티미디어 게임즈도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발표 후 26.20% 떨어졌다. 프리머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와 멀티미디어게임스는 각각 거래량 3,4위에 올랐다. 정규장 강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정규장에서 4.50% 올랐던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는 0.12% 상승했다. 반도체장비회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반도체설계전문회사 램버스도 각각 0.12%, 0.96% 상승했다. 반면 정규장에서 3.33% 상승했던 인텔은 0.29% 내렸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IBM과 델이 0.03%씩 상승했다. 정규장에서 1.40% 올랐던 휴렛팩커드도 0.84% 상승했다. 서버 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26% 하락했다. 거래량 2위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7% 내렸다.
2004.07.30 I 좌동욱 기자
  • 中, 반도체기업 새 지원책 모색중-FT
  • [edaily 피용익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내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금 환급 혜택을 폐지하기로 미국과 합의함에 따라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중이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반도체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수개월 내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책은 상대적으로 더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반도체 업체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지원책은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은 자국산 반도체에 대해 시행해 온 세금 환급 특혜를 철폐하는 방안을 미국과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4월까지 자국 내에서 설계·생산된 반도체에 대한 세금 환급 제도를 철폐하게 된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반도체 제품에 17%의 부가세를 부과하면서도 중국에서 설계·제조된 제품에 대해서는 부가세의 14%를 즉시 환급, 결과적으로 국내업체에는 3%의 세율만을 적용해 논란이 돼 왔다.
2004.07.10 I 피용익 기자
  • (고침)파라텍, 소방제품 해외수출 본격화
  • [edaily 정태선기자] 7월8일 오전 9시 40분에 출고된 "파라텍, 소방제품 해외수출 본격화" 기사 중 일부 오류가 있기에 이를 바로 잡습니다. 기사 가운데 "파라텍은 행정자치부 소방국의 소방방재청 승격과 소방법규 강화에 따른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7~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내용을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7~1.8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수정합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와 파라텍, 파라텍 주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수정된 기사입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바로 잡았습니다. 소방전문기업 파라텍(033540)은 스프링클러 등 신제품을 통해 해외수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텍은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난 7일 신상품 설명회 갖고, 이같이 밝혔다. 파라텍 심대민사장은 "올해는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스프링클러 등 44종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일본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4월부터 세계적인 소방업체에 스프링클러용 플렉시블호스를 공급했으며, 일본쪽에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호주 유럽 미국 등에는 이미 소량 스프링클러 등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텍은 지난 1분기 수주잔고만 550억원을 넘어섰으며, 삼성전자 삼성SDI LG필립스 파주단지 등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행정자치부 소방국의 소방방재청 승격과 소방법규 강화에 따른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7~1.8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화된 소방법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신축하는 11층 이상의 아파트 전층에 스프링클러(기존 16층이상) 및 자동식소화기가 설치돼야 한다. 파라텍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49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2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92%, 106% 증가한 197억원과 16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최근 개발된 청정소화가스설비인 `ECARO-2`, 깔끔한 디자인의 후러쉬 스프링클러, 최초로 설계 고안된 컨실드 스프링클러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저압용 드라이파이프밸브, 전동식프리액션밸브, 알람밸브, 신형자동식 소화기, 간이형 스프링클러 패키지,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 등 신제품이 다수 소개됐다.
2004.07.08 I 정태선 기자
  • 파라텍, 소방제품 해외수출 본격화
  • [edaily 정태선기자] 소방전문기업 파라텍(033540)은 스프링클러 등 신제품을 통해 해외수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텍은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난 7일 신상품 설명회 갖고, 이같이 밝혔다. 파라텍 심대민사장은 "올해는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스프링클러 등 44종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일본 유럽 및 동남아 지역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4월부터 세계적인 소방업체에 스프링클러용 플렉시블호스를 공급했으며, 일본쪽에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호주 유럽 미국 등에는 이미 소량 스프링클러 등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텍은 지난 1분기 수주잔고만 550억원을 넘어섰으며, 삼성전자 삼성SDI LG필립스 파주단지 등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행정자치부 소방국의 소방방재청 승격과 소방법규 강화에 따른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7~1.8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화된 소방법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신축하는 11층 이상의 아파트 전층에 스프링클러(기존 16층이상) 및 자동식소화기가 설치돼야 한다. 파라텍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49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28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92%, 106% 증가한 197억원과 16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최근 개발된 청정소화가스설비인 `ECARO-2`, 깔끔한 디자인의 후러쉬 스프링클러, 최초로 설계 고안된 컨실드 스프링클러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저압용 드라이파이프밸브, 전동식프리액션밸브, 알람밸브, 신형자동식 소화기, 간이형 스프링클러 패키지,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 등 신제품이 다수 소개됐다.
2004.07.08 I 정태선 기자
  • 중국기업 5년내 한국 추월 전망
  • [edaily 김춘동기자]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5년안에 중국 우리나라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현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중국팀장은 23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중국 투자전력세미나`에서 "중국 투자기업 92개사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한 결과 74%가 이처럼 답했다"고 밝혔다. 조 팀장은 이어 "중국의 영향으로 국내 산업공동화 위험이 상당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중국이 생산 원가수준은 저렴한 반면 납기수준과 대금회수, 구인난, 임금의 급격한 상승 등의 애로사항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정영록 서울대 교수는 "중국의 최근 투자환경은 자국 산업에 우호적 투자유치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현지 토착화와 권역별 접근을 추진하면서 전자·반도체, 금융, 유통, 기간산업 참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밝혔다. 법무법인 대륙 최원탁 변호사는 "중국 투자과정에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투자환경에 대한 철저한 사전분석(토지 용도 및 재산증 취득)과 중앙정부차원의 유효한 조세우대정책 확인, 법률 범위 내에서의 합리적 투자 설계 등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중국 투자전략세미나는 우리 기업에게 중국의 경제상황과 투자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며 "세미나에서는 학계와 기업인, 변호사 등 각계 중국 전문가의 광범위한 주제발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조만간 중국 북경 현지에 민·관합동으로 `진출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중국 진출기업간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04.06.23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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