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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률 2%p 더 올리기)③`새로운 神話`를 향하여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길가던 젊은이들 허리춤에 '워크맨' 하나. 10여년 전만해도 흔히 볼 수 있었던 광경이다. 이는 세계 최초 트랜지스터 TV 개발(59년), 세계 최초 CD 개발(82년), 세계 최초 8㎜ 캠코더 개발(90년)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가던 소니의 계보를 이은 제품이다. 그러던 소니가 90년대 후반부터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98년 소니에 입사해 2005년 퇴사한 미야자키 다쿠마는 `소니 침몰`이라는 책에서 소니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길지 않은 근무기간이지만, PC브랜드인 바이오(VAIO)의 기획자로 일하면서 소니의 중심부를 지켜봤던 그는 "기술경시 풍조가 만연돼 조직이 급속히 망가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시장의 변화를 예측 못한 소니는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다는 것. 워크맨의 자리는 애플의 아이포드가, 브라운관 TV 자리는 삼성의 LCD·PDP TV가 각각 대체했다. 소비자의 만족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경쟁에서 영원한 강자가 없듯,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새로운 성장엔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임영호 상무(플래시메모리 설계팀장)은 지난해 단 하루의 휴가를 다녀왔다.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준비 때문이었다. 낸드플래시는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MP3 등의 저장장치로 사용되는 메모리 칩. 삼성전자의 캐시카우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품목이다. 임 상무팀이 세계 최초로 16기가 낸드플래시를 개발한 것은 2005년 9월. 제품개발은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없기 때문에 밤낮과 주말을 잊고 양산준비에 매달려왔던 것이다. 임 상무는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없었더라면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뛰어들지 못했을 것"이라며 "삼성의 시스템은 엔지니어가 자기 길을 열어갈 수 있는 최고의 토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초 LG전자에서는 직원 20명이 '에베레스트' 앞에 모였다. 정확하게는 에베레스트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테스크포스였다. 목적은 새로운 개념의 타임머신TV 개발. 그러나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에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개발 가능성도 높지 않고 개발된다 해도 시장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 최상엄 책임연구원은 바로 이 에베레스트 한 가운데 있었다. 부수고 조립하고 실험하기를 9개월. 글자 그대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맞먹을 만큼 혹독한 시간들이 흘러갔다. 복잡해진 테스트, 성능측정 등 각 테스트가 있을때마다 20대의 대형 PDP TV를 뜯고 다시 만들기를 끊임없이 반복했다. 상품기획팀 마케팅팀 디자인연구소와의 고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동관계 유지도 힘들었다. 이런 고난의 행군끝에 탄생한 게 세계최초의 타임머신 TV. 출시 1년반만에 전세계로 50만대로 팔려나가는 대히트작이 됐다. LG전자는 유럽에서만 올해 평판TV 400만대, 전세계적으로는 1500만대(LCD TV 800만대, PDP TV 250만대 포함)를 판매할 계획이다. 타임머신TV 공급 국가를 지난해 60개국에서 올해는 8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이 새로운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미래 먹거리를 찾기위한 과정에서 새로운 혁신제품이 탄생하고, 캐시카우로 떠오른다. 그리고 또다시 시간이 흐려면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작업이 이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반도체와 디지털TV 등 디지털미디어, LCD 등 디스플레이에서 신화가 만들어져왔다.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3260억 달러. 이 가운데 전자 전기제품이 1770억 달러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의 54%다. 반도체만 놓고보면 370억 달러, LCD패널 145억 달러, 휴대폰 중심의 무선통신이 270억 달러, 가전제품이 146억 달러다. 인구 7000만명의 에티오피아 경제규모가 77억 달러. 2년전인 2005년 삼성전자 종업원 7만명이 생산해 낸 매출이 그 9배가 넘는 720억 달러다. LG전자의 작년 글로벌매출은 4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좋은 기업 1, 2개가 인구 7000만명 후진국 경제규모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을 찾기위해 몸무림치는 기업들이 얻어내고 있는 결과물들이다. 그러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28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절반 이상(54.5%)의 기업들이 "향후 3년 이후의 미래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간을 늘려 10년 뒤 먹고 살 사업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불과 3개사(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심지어 응답기업의 43.0%는 `올해 신규사업 추진계획이 없다`고 밝혀, 기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전망을 어둡게 했다.지난 몇 년간 40%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냈던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가 가격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휴대폰은 글로벌 상위 기업과 경쟁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라 불렸던 LCD와 PDP도 끝없는 경쟁을 해야만 살아남는 레드오션으로 바뀌었다.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전자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은 그래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라는 특명을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삼성, 반도체 이을 신사업찾기 열중지난 1월2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대회의실.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10시간 가까이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현황과 사업전망을 보고 받고 토론을 펼친 윤 부회장이 다시금 마이크를 잡았다. "반도체 이후 삼성전자를 이끌어갈 차세대 사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각 총괄사업부 별로 한가지씩의 혁신 제품을 마련하겠다던 계획은 잘 되고 있습니까" 이내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윤 부회장은 "세계 경쟁사를 압도하고 그들의 사업을 포기시킬 정도의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아야 합니다"고 당부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의 뒤를 이을 신사업 씨앗을 뿌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금까지의 성공이 미래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경고다.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8대 성장 엔진으로 ▲고용량 메모리 ▲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LSI ▲차세대 저장장치 ▲에어컨트롤 시스템 등을 선정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휴대폰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 보겠다는 복안이다.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삼성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지 않으면 쓰러지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의 반영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프린터와 시스템LSI 분야에서의 1위 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린터 사업의 경우 사업장벽이 높기 때문에 후발 사업자들이 따라오기 힘든 제품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시작한 프린터 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성장 여력은 무궁무진하다는세 삼성측의 분석이다. 세계 시장 규모에서도 프린터는 연 130조원 수준으로 휴대폰(연간 110조원), 메모리반도체(연간 40조원), 디지털TV(연간 60조원)를 능가하는 큰 시장이다.현재 삼성전자내 영업이익률만 놓고 봐도 프린터사업부는 반도체, 휴대폰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인 시스템LSI 사업도 현재 디스플레이 드라이브IC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33%로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비메모리 분야가 워낙 넓은 만큼 앞으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분야도 많다.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전용라인인 300mm 팹의 본격 가동을 통해 앞으로 CMOS 이미지센서, 칩 카드IC,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1위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 R&D 강화..두드려면 열린다지난 14일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 'LG연구개발성과 보고회'를 위해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들이 모였다. 구 회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R&D 인력의 도전과 창의가 빛을 발한다"고 밝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치중하기보다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게 LG전자의 방침이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 중점사업에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어컨, 홈네트워크 등 신사업에서는 특허를 확보하기로 했다. 텔레매틱스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카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AV 및 텔레매틱스 제품 개발과 연계, 상품 기획에서부터 설계·개발에 이르는 부문까지 공동 연구중이다. 텔레매틱스의 주된 기능이 위치확인이니 지리정보 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에서도 집에서와 같이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진일보된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시스템에어컨도 가정용과 중앙공조의 장점을 살린 차세대 에어컨을 개발했다. 글로벌마케팅을 전담할 시스템에어컨 사업팀을 지난해 신설, 현지 적합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등 현지 완결형 시스템 구축도 준비중이다. LG전자는 이 분야 R&D 인력도 현재 1300명 수준에서 2010년 2000명으로 확대하고, 올해 신규 해외생산기지에도 전략적으로 시스템에어컨에 많은 비중을 두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경쟁사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술표준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디지털TV, 멀티미디어, 홈네트워크 분야에는 전체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의 80%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LG전자는 3세대 이동단말기 제품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3.5세대에서 4세대에 이르는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이미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방송 원천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차세대 광스토리지, 코덱 등 미디어 분야의 지식재산권을 강화해 로열티 수익을 늘릴 방침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3세대 퓨전메모리 개발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3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 3세대 퓨전메모리 개발 -쿠웨이트서 150억달러 수주전 -씨티그룹 1만5000명 감원한다 ▲종합 -새만금을 새롭게 보자 -`해킹` 신고하면 최고 500만원 -대한상의 토론회 -한미FTA막판 쟁점은 결국 `관세 -선진화포럼서 쓴소리 쏟아져 -FT, 盧대통령 비전 제시.정치적 결단 부족 -집단분쟁조정제 오늘 시행 -1인당 빚 1400만원 육박 -ADB "한국 올해 4.5% 성장" ▲정치.외교안보 -FTA 막판에 등돌리는 정치권 -盧 "金위원장에 진심 전해달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내달 10일 공식방한 ▲국제 -시베리아에 `실리콘밸리` -연금분할제 내달 시행 앞두고 日 황혼이혼 초비상 -빅3 "대체연료車 인센티브 달라" -내달 15~20일 101호 中 광저우 수출박람회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부동산PF 괜찮나 -이강철 정무특보 동생 비씨카드 부사장 승진 -미국 `바젤2` 시행 늦어진다 -세계은행에 돈맡긴 국민연금 -연대보증채무 6월말까지 감면 ▲기업과 증권 -UCC에 대반격 나선 BCC -대림그룹 후계경영 가속도 -대기업 계열사에 물류 못맡기겠네 -한국 증시만 춘곤증? -패션株 불어라 봄바람 -철강株 힘넘친다 -펀드 상품 적다했더니 -같은 해외펀드인데...수익률 차이는 엄청 -은행주 사야할 3가지 이유 -해외수익 비중 30%까지 확대 -외국 재보험사 도전에도 코리안리 2월실적 호전 ▲기업.경영 -철강 가격 천장이 없다 -HP, 첨단기술 한국기업에 전수 -발라크! 독일서도 삼성휴대폰 써라 -아시아나 항공 부산~호찌민 운항 ▲중소기업.벤처 -불공정 대기업 명단 공개할 것..이현재 중기청장 -탯줄 조혈모세포 증식 성공 -반도체표면 분자 조작기술 개발 -조달청, 페로몰리브덴 긴급 방출 -희망中企포럼 제안 ▲증권.코스닥 -시장점유율높으니 주가흐름 탄탄하네 -관리종목 벨코정보통신 이사 4명 주총서 선임 되자마자 사퇴 -파이컴 실적기대감에 `쑥쑥` -해외제휴 공시에 급락 ▲부동산 -주택분양시장 봄은 언제오나 -서울시 신청사 재입찰? -땅값 상승률 16개월만에 최저 -아파트 사업승인 미리 받아도 9월이후 분양땐 가점제 적용 -풍동.백석동 택지지구 지정 ▲사회 -고시원 합법 숙박시설 된다 -수능, 한문제만 틀려도 3등급? EBS 영어교육방송 내달 6일 개시 -교권이 무너진다 -교통 "3불정책 폐지 불가피" -시말서 14번은 해고사유 안돼 ◇서울경제 ▲1면 -3세대 퓨전반도체 삼성, 세계 첫개발 -두바이유 60불 육박..석달만에 최고 -FTA 최종협상 이틀째 ▲종합 -조선업계 `신사 협정` -"日, 위안부 범죄 인정해야" -작년 1인당 빚 1387만원 -"올 한국경제 성장률 4.5%" -작년 M&A시장 규모 20조 돌파 -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 -임차인 보증금 전액보전 가능 -전국 땅값 상승률 16개월來 최저 -소비자단체 소송제 내년 도입..집단분쟁조정제는 오늘부터 ▲금융 -"금융상품 직접 설계하세요" -주택금융公 채무감면 특별조치 -"론스타 비금융주력자 여부 심사를" -공무원 단체 상해보험 손보사 `애물단지` 전락 -취임 1주년 이장호 부산은행장 -농협 1000호 지점 개설 ▲국제 -美 車할부 금융시장 `모기지 불똥` -1초에 HD급 영화 다운 IBM, 초고속 광칩 개발 -버냉키 "규모작아 충격흡수 가능..통화정책 바꾸지 않을 것"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사 GE플라스틱 인수 고려 -윈도비스타 한달만에 2000만개 팔려 ▲산업 -SK건설 6억2400만불 수주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장남 해욱씨 대림코퍼레이션 대표로 복귀 -이건히회장 유럽.중국 출장 어떤 화두 내놓을지 관심 -UCC악용 사이버 테러 조심 -현역병 휴대폰 사용정지땐 기본료 인하 -MSN메신저 통한 웜 확산 -삼성, 울트라뮤직폰 `업스테이지` 스프린트 통해 현지 출시 -공공입찰 최장 2년 제한 -엠텍비젼, 멀티미디어칩 개발 -테크윙, 판매금지.손배소송 -서울우유 "10년내 매출 3조" -백화점들 "박태환 특수 잡아라" ▲증권 -4월 증시 1500 돌파 "관심" -은행들 1분기 순익 "최대" -삼성카드 목표주가 5만8300원 제시 -두산건설 `구조조정 효과` -코스닥 한계기업 소액공모 감독 사각지대 -"고객자산 100조로 늘려 순이익 1조 달성하겠다" -SKT, 외국인 지분한도 소진 주가에 부담 -거래소 이르면 내년 공시자격증제 도입 -효성 실적개선 가시화 -파이컴, 실적 턴어라운드 -한국전기초자 7일째 강세 -1분기 깜짝실적株 `고공행진` -횡령사고 기업 명단공개 한다 ▲부동산 -천안, 분양가갈등 재연 조짐 -토공, 단독택지 21필지 공급 -고양 풍동2.인천 한들 택지지구 지정 -건설사 `사명 변경 바람` -압구정동 평당 집값 최고..주거가치 앞서 ◇한국경제 ▲1면 -강봉균의원, 김근태.천정배 등 단식농성에 쓴소리 -`삼성 인사이드` 시대 온다 -1인당 빚 1400만원 육박 -美 세컨드라이프 상반기 상륙 ▲종합 -시베리아에 `러시아판 실리콘밸리` -FT, 신랄한 비판...ADB는 올 성장률 하향 전망 -임차인 보증금 전액 돌려받는다 -삼성전자, 3세대 퓨전메모리 `플렉스 원낸드` 개발 -美 동부에 `삼성 와이브로 벨트` -FTA 팽팽한 `기싸움`...평행선 지속 -"포퓰리즘 공약 남발 막겠다" -한은, 2006년 자금순환 동향 ▲국제 -美자동차 빅3 CEO-부시 회동..화두는 `에너지절약` -美 대학 기부 신탁 도입 `러시` -新日鐵, 인도에 첫 車강판 공장 -씨티은행 1만5000명 감원계획 -버냉키 "바젤2 기한내 못지켜" -中 고집센 `4년 알박기` -반총장 순방 중동에 봄볕드나 ▲산업 -아시아나 "中 화물시장 잡겠다" -대교, 복수대표 체제로 바꾼다 -SK네트웍스 정상화 마무리 -대림그룹, 경영승계 준비? -바이킹 후예들 "한국 조선 배우자" -美 `현대차 제네시스`에 반했다 -60억불 시장 `C형 간염 치료제` 다국적사와 개발경쟁 -한국제지 올해도 무교섭 타결 -반도체 分子도 `맘대로 떼고 붙이고` -13조 전자상거래시장..가격비교사이트 `신바람` -백화점, 30일부터 정기세일..춘하복 대거 출시 -`박준`표 샴푸 나온다 ▲부동산 -호재많은 강원도 땅시장 둘러보니... -SK건설, 6억2400만불 공사 단독수주 -고양 풍동2.인천 한들지구 본격 개발 -"다음달 청약예금 쓸만한 곳 많네" -"청약할 때 집값 상승 가장 중시" -지난달 땅값 상승률 16개월만에 최저 -고성.장성.울릉 등 개발촉진지구 시범사업 ▲금융 -`보험 리모델링` 이것만은 -부산은행 "자산운용.증권업 진출" -연대보증인 채무 줄여준다 -혼합금리 대출비중 크게 늘어 -무역금융 대출 신청 "클릭하세요" ▲증권 -아.태 상장사 1분기 실적 쾌청 -어닝시즌! -효성 터어라운드..목표가↑ -코스피 `5전6기`..1450 탈환 -증권업계, PI 인력 대거 수혈 -"삼성카드 목표주가 5만8300원" -유상호 한국證 신임사장 -KT&G 임원에 대규모 퇴직금 -한화그룹주 상승 합창 -코스닥기업 日상장사 첫인수 -한국창투, 이젠 `클린 컴퍼니` -파이컴 텅어라운드 예감 -레이크사이드 주총 원안대로 통과
- (공모기업소개)비에이치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오는 16일과 17일 비에이치가 대우증권 주간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비에이치(대표 김재창·사진)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연성전자회로(FPCB) 생산업체다. 연성전자회로는 휴대폰과 PDP,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관련산업의 성장과 그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삼성SDI에 PDP용 연성전자회로를 공급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다. PDP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SDI의 2006년 PDP 매출은 2005년대비 약 13%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에이치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납품처는 다변화돼 있는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및 AMLCD사업부를 비롯해 삼성SDI, LG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KTFT 등 국내 대기업과 한성엘컴텍, 네오디스 등 중소기업이 있다. 일본 산요 등 해외기업도 비에이치의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삼성계열사로의 매출비중이 45.5%며 LG계열사 매출비중은 43.2% 수준이다. 비에이치가 진출한 PCB산업은 고객이 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주문해 생산하는 주문형 산업으로 고품질과 납기 준수가 요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전자부품 산업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지속적인 개발이 전개돼야 동종업종내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 Build-Up PCB나 8층 이상의 Multi FPCB는 일본기업들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국내 업체들의 기술 수준이 일본업체와 대등한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시장상황에서 비에이치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매년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360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약 440억원(추정치) 수준으로 증가해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 비중도 다층·RFPCB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제품은 삼성과 LG의 최신 휴대폰인 초콜렛II와 샤인, 울트라 에디션 등에 공급된다. 하지만 사업의 특성상 인건비가 회사의 수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인건비는 41억9800만원에 달해 매출액의 12.2%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숙련공 확보와 동시에 값싼 인건비 투입은 회사 경영의 중요한 요소다. 비에이치는 중국 등으로의 진출을 통해 인건비 절감을 계획중에 있으나, 경쟁업체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추거나 중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경쟁압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들어 단층이나 양면 등 낮은 기술수준의 인쇄회로 부문의 경우,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의 연성전자회로 제품의 특성상 일반적인 제조업체 대비 불량률이 높은 수준인데, 완전한 생산자동화의 어려움과 제품의 다양성 등은 여전히 수율관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성전자회로 산업은 수율관리가 원가경쟁력을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를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인력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익성 비율은 언제든 악화될 수 있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총 112만5000주로 이 중 22만5000주가 일반에 배정된다. 공모 후 총 주식수는 562만5000주로 이 중 유통가능물량은 우리사주조합 배정물량과 의무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312만1720주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이경환씨로 138만5670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총 주식수는 171만5780주로, 공모전 기준으로 지분율이 38.1% 수준이다. 전문경영인인 김재창 대표는 27만50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환씨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전량은 상장일 이후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또 벤처금융인 스틱일자리창출펀드와 MIC2000-6 스틱투자조합 제11호, MIC2001-12 스틱투자조합 제12호, 한국기술투자 소유주식중 56만2000주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 일반청약물량은 청약주간사인 대우증권에서 18만주를 청약 신청받으며 교보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한화증권, 현대증권에도 각각 1만1250주가 배정됐다. 일반공모일은 오는 16일과 17일이며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회사 연혁1999년 03월 주식회사 범환플렉스 설립1999년 11월 핸드폰용 Key Main(양면 FPCB) 양산시작2000년 09월 핸드폰용 LCD Main(다층 FPCB) 양산시작2001년 05월 상호변경 : ㈜BHflex Co., Ltd.2001년 10월 PDP TV 디스플레이 모듈용 FPCB 개발2004년 11월 대표이사 변경(이경환 → 김재창)2004년 12월 중국 TCL그룹과 FPCB제조 합자회사(JVC) 설립 MOU 체결2005년 12월 `제4회 Deloitte Technology Fast 500 Asia Pacific 2005`에 선정2006년 03월 사업목적 추가(세라믹 반도체 및 집적회로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2006년 04월 상호변경 : ㈜ 비에이치(BH)
- (미리보는 경제신문)노대통령 개헌 제안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1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盧,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정국주도권 잡고 대선판도 흔들기 -주택대출규제 전국확대 반대..재경부, 부작용 우려 난색 -9년만에 日가는 中국가원수..후진타오 6월께 방문 -삼성, 구글폰·야후폰 공개..美선 인터넷TV 인기 폭발 ▲종합 -국내 서비스업 일본·독일의 80년대 수준 -하버드大병원 부산 온다..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5만평 규모 2011년 완공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은 구글..의료지원·유기농식단·수영장에 스파까지 갖춰 -현대車노조 또 파업 타령에 비난 봇물 ▲국제 -차베스, 전력·통신 국유화 확대..베네수엘라 통화 17%폭락 -세계 자산시장 조정국면 돌입..`닥터 둠` 파버 분석, "金 투자 유망" ▲금융 -황영기 우리은행장, 자산 확대보다 수익성 높이겠다..우량고객 대상 카드·보험·펀드판매, 가계發 위기 없을 것 -외환거래 하루 100억달러 시대..5일 98억달러 기록, 원화값 안정에 도움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 "금융자산 가격 하락할 수도" -금감원 서민맞춤대출 서비스 ▲기업 -남용부회장 핵심인재 300명 키운다 -가격 낮춘 블루레이 - HD DVD 선보여 -MS, 인터넷전화사업 진출 -베라크루즈 5월 미국서 첫선 -델코리아 중량급 인재 대거 영입 -당진에 첨단복합도시 만든다 -파리 하늘 길 더 열리나..프랑스 폐쇄정책에 변화조짐, 23일 한·불 항공회담 ▲증권 -해외펀드에 돈쏠리는 이유있네..국내증시 부진한데 中·인도 등 해외는 호조 -`맵스5개그룹` `삼성코리아펀드`..그룹柱펀드만 잘나가 -LG필립스등 하반기도 불투명 -GM대우 부품사 잘나가네 -상승물꼬 우리가 튼다..엔씨소프트·서울반도체·레인콤등 ▲부동산 -안면도 관광지개발 18년째 삐걱 -헉! 분양가 평당 3395만원..`서초아트자이` 최고가 분양 -동아건설 회생절차 개시..상반기중 프라임그룹에 경영권 매각될듯 -한국인 미국 부동산투자 러시 -서울 역세권 임대주택 1만가구..2016년까지 직장 가까운 곳에 중소형 위주 건립 ▲사회 -주요 IT기업 고객센터 속속 中 이전..조선족 상담원과 의사소통 어려움 -검찰 "골드금고 부실하지 않았다"..금감원 개입 수사 확대 ◇서울경제 ▲1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하자" -경기상승-하강 한눈에 파악 `족집게 통계` 나온다 -"양육보조금 일하는 여성만 줘야"..KDI 논문 -`자원순환 기본법` 제정 추진 ▲종합 -서비스업 성장성 환란 전보다 추락 -그린벨트내 국민임대단지 20층이상 건립가능 -역세권에 임대 1만가구 -美행정부 의회에 `신속협상권` 연장 요구 -하이닉스 수도권 공장 증설 결정 또 연기 -"동아건설 회생시키는게 낫다", 서울지법 파산부 회생절차 개시 결정 ▲금융 -금리인상기 주택담보대출..1억 미만은 주거래은행이 유리 -국책은행 올 84조 자금공급..산업·수출입·기업은행 작년보다 11% 늘려 -암보험 10개중 전용보험 1개뿐..소비자 선택폭 대폭 축소 지적 ▲국제 -유럽 다시 `에너지 대란` 공포 -`글로벌 증시 폭락` 경고 잇따라 -OPEC 조만간 긴급회담..올들어 유가 급락따른 대책 논의위해 ▲산업 -LG전자 "올 글로벌 매출 40조"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 -한화, 당진에도 첨단 복합도시 조성 -"구글·야후, 애니콜 속으로…" -국산온라인게임 中서 큰 인기 -도시가스료·신문구독료등 각종 생활요금 5월부터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의류시장도 유기농 바람 ▲증권 -"본격 반등 2~3개월 지나야" -포스코 ADR 일본선 외면받는다 -기아차 다시 `신저가` 추락 -건설주 모처럼 `들썩` -롯데쇼핑 강세 "돋보이네" -은행株 `시련의 계절` -"LG데이콤 올 큰폭 성장 기대" ▲부동산 -`단지 리모델링` 국내 첫 등장 -기획부동산 연초부터 기승 -단지 S자형 배치 `튀는 설계` 주목 ◇한국경제 ▲1면 -대통령 4년 연임 개헌 제안..경제 올인 시점에 정치게임만 -삼성전자, 구글·야후 제휴..`주머니속 인터넷` 시대 가속 -현대차 노조 "내주 파업 강행"..회사측 "잘못된 관행 끊을 것" -상장사, 주주관리에 70조 썼다 -금감위, 주택대출 규제 계속 ▲종합 -유시민 복지, "연금개혁법 2월 처리 어렵다"..장기표류 가능성 커져 -동아건설 회생 절차 밟는다 -"세계 자산시장 3개월내 심각한 조정" -그린벨트 임대단지 `평균15층`으로 -서울 역세권에 임대 1만가구 짓는다 -한국외대, 송도에 `제3캠퍼스` -한·중·일 3국 투자협정 내달부터 본격 협상 착수 -"서비스업 비중 선진국 80년대 수준"..한은, 성장성도 외환위기 전보다 악화 -공정위, 대기업 정책 고삐 죈다 -"골드신용금고 부실회사 아니었다" ▲국제 -日 `대학 도태시대` 시작됐다 ▲산업 -현대차, 베라크루즈 북미시장 첫 선 -中 자동차업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식 데뷔 -르노삼성, 정기 임원인사 -테라급 PC 상반기 나온다 -케이블TV업계, 초고속망 등 투자 봇물 -홈쇼핑업계 `카탈로그 대박` ▲부동산 -지하주차장 신축한 리모델링 첫선 ▲증권 -농염해진 펀드 `유혹`..그룹주 투자상품 이어 지주사·여성 테마 출시 -골드만삭스, 대한통운 또 매입..지분율 24.01% -예당 유상증자 철회로 투자자 `골탕` -작년 코스닥 최고대박 투자자는 이계호씨 1700억 평가익
- "윈도비스타·뮤직폰, 반도체산업에 호재"-LG硏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올해 출시예정인 윈도비스타와 애플의 아이폰 등 뮤직폰 생산 증가가 반도체 산업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 `2007년 반도체 산업 4대 이슈`(박재범 선임연구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D램 시장에서는 윈도비스타에 따른 수요 확대 여부가 가장 큰 이슈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PC의 D램 시장은 전체의 50%가 넘는 부분을 차지한다"며 "작년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공급과잉을 겪은 반도체 기업들이 라인을 D램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공급과잉에 의한 시장 위축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판매되는 PC의 70~73% 정도가 윈도비스타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윈도비스타의 원할한 구현을 위해서는 최소1GB의 메모리가 요구되는 만큼 신규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윈도비스타가 초기 안정성 문제 등으로 인해 기대보다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경우 수요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휴대폰의 낸드플래시 채용량 증가 정도에 따라 하반기 수급 상황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1~2분기에는 공급과잉과 IT 상품 비수기가 맞물려 판가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다만 하반기에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뮤직폰이 낸드 플래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며 "업계에서는 올해 뮤직폰의 총판매량이 4억2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10~20%가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저장하기 위한 내장형과 슬롯을 통한 카드형 플래시 메모리 수요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에는 수급 안정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메모리 산업에서는 3G 이동통신용 칩세트 부문의 경쟁 양상과 일본 기업의 역습 가능성이 지적됐다. 보고서는 "3G 이동통신용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퀼컴, 에릭슨, 노키아 등 전문 통신·칩장비 기업들이 3G 휴대폰에 적용되는 베이스밴드 칩세트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중 퀼컴이 기술과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경쟁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칩 전문기업들이 휴대폰 제조 원가 절감과 슬림 설계에 도움이 되는 원칩화에 집중하고, 휴대폰 기업들과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에 기업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국내 비메모리 분야는 대부분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형태"라며 "경쟁력을 갖춘 소수 기업 중심으로 비메모리 분야가 재편되면 핵심 플랫폼 칩을 장악한 기업에게 헤게모니를 뺏길 수도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일본 전자 기업의 역습 가능성을 지적했다. 일본 기업의 경우 최근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정부 주도하의 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엔저를 바탕으로 성과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샤프, 후지쯔, 미츠비시 등 휴대폰을 생산 기업과 비메모리 전문기업인 레네사스가 스마트폰3G 통신칩 개발에 협력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개발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일본 기업의 노력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전자 기업들과 협력해 메모리가 장착되는 신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기의 발전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수요처 다변화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중소 규모의 전문 업체들과 협력하거나 자체적인 솔루션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 정통부, IT중소기업 M&A펀드 검토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부가 IT부품업계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IT 중소기업 인수합병(M&A) 펀드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오후 4시 정통부 14층 중회의실에서 IT부품업계 및 펀드업계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IT부품업계 대형화 방안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선 IT부품업계의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IT중소기업 전용 M&A 펀드의 조성 필요성과 기존 투자조합에 대한 규약개정 등을 통해 M&A 목적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정통부는 전문협의회와 협회 등을 통해 M&A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M&A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할 계획이다.또 주요 핵심부품인 IT-SoC(비메모리반도체)의 개발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기 제품개발에 필요한 `IP(반도체설계모듈)상용화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밖에 이날 간담회에선 기업가치평가, 시스템·부품·펀드업계 협력네트워크,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IT부품업계 대형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참석기업은 코아로직, 엠텍비전,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슬림텍, 펜타마이크로, 피앤피네트워크, 아이디에스, 오픈솔루션 등이며 KTB네트워크, 스틱아이티투자,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 (공모기업소개)디앤티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산업용 특수 모니터를 생산하는 디앤티는 오는 12월12일과 13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 김광선 디앤티 공동대표디앤티가 생산하는 특수 모니터는 전 세계 서버시장 1위인 IBM(2005년 기준 점유율 33%)에 서버용 초슬림 랙마운트형 모니터를 전량공급하고 있다. 북미 의료용 SI업체 중 시장점유율 1위인 스트라이커에 의료용 초고해상도특수 모니터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게임용, 방송홍보용, 보안용, 군사용 다양한 응용 산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단계다. 반도체유통과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인터실, 픽셀웍스, 엠피에스 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에서 개발한 반도체의 국내시장 유통으로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BOE하이디스 등 대표적인 패널 메이커군에 하이엔드급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점유율을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도체 유통사업과 더불어 ▲휴대용 디스플레이 기기의 낮은 해상도를 대화면 고해상도로 변환해주는 Up-Scaler ▲실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3D Scaler ▲디스플레이 패널의 신호 타이밍을 통제하는 핵심부품인 Smart Timing-Controller 등 자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다. 작년 매출액은 255억원, 영업익은 21억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은 159억원, 영업익은 17억원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350억원이다. 수출실적도 지난 2003년 500만 달러에서 2004년 1200만 달러, 2005년 2300만 달러 등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예상 수출 규모는 3000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특수모니터부문 매출이 85%, 반도체 유통이 15% 정도다. ▲ 이양규 디앤티 공동대표디앤티는 삼성SDI, 한솔전자 등을 거친 이양규 대표이사가 설립한 특수 모니터 전문사인 포씨즌이 톰슨, 내셔널 반도체 출신의 김광선 대표이사가 설립한 반도체 유통 전문사 D&T AP를 2003년 6월 흡수합병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창업 당시 대기업 위주로 포화상태에 있는 민간용 디스플레이 시장보다, 산업용 시장이 훨씬 비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틈새시장으로 불리우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과감하게 선택하여 고성장을 창출해 왔다. 핵심 기술은 디스플레이 기기의 브레인에 해당하는 콘트롤 보드의 설계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관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이다. LCD 모니터, 와이드 TV, PDP 등 디스플레이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유통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 되는 스케일러와 타이밍 컨트롤러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관련 반도체 부품들을 삼성전자, LG필립스LCD, BOE하이디스 등 유수의 대기업과 기타 중소기업군에 공급하고 있다. 합병 과정을 통해 포씨즌이 모태가 되는 특수 모니터 관련 사업을 `시스템사업본부`의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유통 사업은 과거 D&T AP의 틀을 계승해 `반도체유통사업본부`로 영위하고 있다. 양대 사업부문은 각각 서울과 대전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의 진행도 디앤티 서울연구소와 대전연구소로 구분해 진행하며,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시너지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은 철저한 책임경영 사업부제로 운영된다. 최대주주인 김광선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대주주등 8인은 소유주식 200만8053주(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의 41.94%, 공모 후 상장주식 총수의 50.48%)를 상장일로부터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하여야 한다다. 다만, 상장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경우 매 1개월마다 최초 보유주식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부분까지 매각할 수 있다. 벤처금융 4개사는 투자기간 2년 미만인 보유주식 81만715주 중 48만3900주를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계속 의무보유해야 하며 이는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의 10.11% 에 해당한다. 주식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을 때 1개월 이내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공모전 발행주식총수 398만8465주 중 벤처금융 4개사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 81만715주를 제외하고 최대주주등과 우리사주조합 매각제한물량을 제외한 102만660주와 금번 상장공모 예정주식 80만주에서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을 제외한 72만주를 더하여 174만660주다. 이는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478만8465주 중 상장주식수 397만7750주의 43.76% 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총 모집 주식수는 80만주(발행가 6200원)로 그중 20%인 16만주가 일반 청약 대상이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에서 10만4000주를 청약할 수 있고, 굿모닝신한증권에서 1만6000주, 그외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한화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각 8000주씩 청약 할 수 있다. ◆회사 연혁 1999년 08월 포씨즌(FORESEESON) 설립1999년 11월 미국 Pixelworks 사와 판매 및 기술협력제휴2000년 10월 포씨즌 USA 판매계약 체결2001년 02월 Intersil 판매계약 체결 - 디앤티에이피2001년 06월 국내 최초 의료 진단 PACS용 초고해상도 모니터 개발2001년 06월 벤처기업 등록(기술평가우수기업) - 충북 중기청2002년 07월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 충북 중기청2003년 06월 디앤티 에이피 합병 및 디앤티로 상호변경2004년 02월 AVNET 사와 아시아 판매권 계약(Distributor) 체결2004년 03월 IBM사 17"Smart Solution 제품승인 및 공급개시2004년 06월 INNO-BIZ 업체 선정(중기청)2004년 08월 수출 유망중소기업 지정-대전, 충남 중기청2004년 10월 ADVAN사와 Medical Display 공급계약 체결2005년 05월 벤처기업 재등록2005년 10월 마젤란 모니터 국내 사업 개시2005년 11월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2005년 12월 우량기술기업 선정(기술신용보증기금)2006년 10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승인2006년 11월 지역혁신 우수기업 산업자원부
- (재송)7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7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신성이엔지(011930)=귀뚜라미보일러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신성이엔지 지분 9%를 취득한 뒤 `경영참여 목적`이라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귀뚜라미측은 "소액주주 등의 이익을 대변하며 주주 이익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동부일렉트로닉스(001830)=동부일렉트로닉스는 7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토마토LSI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벨코정보통신(053470)= 398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조달을 위한 것이며 금액은 19억9000만원 가량이다. 배정대상자는 김정용 등 개인 4명이다. 새로 발행된 주식은 오는 2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SK(003600)=자회사인 인천정유를 내년중 런던과 서울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한유화(006650)=대한유화가 국민연금 사모펀드와 손잡고 캠코가 매각하는 자사지분 인수 추진. 대한유화공업과 `H&Q-국민연금 제 1호 PEF`의 운용사 H&Q는 최근 MOU를 맺고, 캠코가 공개 매각하는 대한유화지분 21.25% 입찰에 함께 참여키로 했다. ▲엠피오(066200), 젠케이앤아이, 코스모씨앤티(038830)=증권선물거래소는 엠피오, 젠컴이앤아이, 코스모씨앤티 등 3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8일 하룻동안 매매를 정지시킨다고 7일 밝혔다.▲에프와이디(014420)=함상천 대표이사가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돼 이규택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전신전자(042820)=어울림모터스의 유상증자에 참여, 340만주를 17억원에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시스윌(055970)=대표이사가 김연수씨에서 백승윤씨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했다. ▲벅스인터(034600)렉티브=자산가공계상, 차입금 미계상, 매출 가공계상, 이자비용 과소계상, 주석 미기재, 신고공시의무 위반 등으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1억1270만원과 3년간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앙디자인(030030)=뉴금오산관광호텔과 175억원 규모의 본관 리모델링공사와 별관 신축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다산네트웍스(039560)= 이익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 7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7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신성이엔지(011930)=귀뚜라미보일러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신성이엔지 지분 9%를 취득한 뒤 `경영참여 목적`이라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귀뚜라미측은 "소액주주 등의 이익을 대변하며 주주 이익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동부일렉트로닉스(001830)=동부일렉트로닉스는 7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토마토LSI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벨코정보통신(053470)= 398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조달을 위한 것이며 금액은 19억9000만원 가량이다. 배정대상자는 김정용 등 개인 4명이다. 새로 발행된 주식은 오는 20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SK(003600)=자회사인 인천정유를 내년중 런던과 서울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한유화(006650)=대한유화가 국민연금 사모펀드와 손잡고 캠코가 매각하는 자사지분 인수 추진. 대한유화공업과 `H&Q-국민연금 제 1호 PEF`의 운용사 H&Q는 최근 MOU를 맺고, 캠코가 공개 매각하는 대한유화지분 21.25% 입찰에 함께 참여키로 했다. ▲엠피오(066200), 젠케이앤아이, 코스모씨앤티(038830)=증권선물거래소는 엠피오, 젠컴이앤아이, 코스모씨앤티 등 3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8일 하룻동안 매매를 정지시킨다고 7일 밝혔다.▲에프와이디(014420)=함상천 대표이사가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돼 이규택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전신전자(042820)=어울림모터스의 유상증자에 참여, 340만주를 17억원에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시스윌(055970)=대표이사가 김연수씨에서 백승윤씨로 변경됐다고 7일 공시했다. ▲벅스인터(034600)렉티브=자산가공계상, 차입금 미계상, 매출 가공계상, 이자비용 과소계상, 주석 미기재, 신고공시의무 위반 등으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1억1270만원과 3년간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앙디자인(030030)=뉴금오산관광호텔과 175억원 규모의 본관 리모델링공사와 별관 신축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다산네트웍스(039560)= 이익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 동부일렉, 팹리스-파운드리 협력방안 모색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파운드리 업체 동부일렉트로닉스(001830)가 반도체설계전문회사(팹리스)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파운드리는 개발·설계를 직접하지 않고 타사가 설계한 제품의 제조만을 담당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를 말한다. 동부일렉은 23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21개 팹리스 임원 4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부일렉이 팹리스를 대상으로 향후 고객 서비스 방향과 세부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팹리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 및 요청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팹리스 업체인 코아로직, 엠텍비젼, 픽셀플러스, 실리콘화일, 티엘아이, 토마토LSI, EMLSI 등 21개사가 참여했다. 동부일렉은 이날 한 개의 반도체 웨이퍼에 여러 회사의 다양한 반도체설계를 구현할 수 있는 MPW(Multi Project Wafer) 프로그램,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모듈제작 등을 포함한 턴키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미 확보한 130나노급 이상의 지적재산권 및 라이브러리, 자체 개발한 아날로그 지적재산권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동부일렉 관계자는 "파운드리 비즈니스에서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팹리스 기업들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