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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을 가다)비에이치 "3년 후 매출 1500억 달성"(VOD)
  • (상장기업을 가다)비에이치 "3년 후 매출 1500억 달성"(VOD)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연성 전자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비에이치(090460)가 올해 말 중국 공장을 완공하고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시장 진출을 통해 3년 후 매출액 1500억원 규모의 중견 PCB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nbsp;김재창 비에이치 대표는 16일 이데일리TV의 <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에 출연해 "오는 12월 완공될 중국 공장에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생산이 이뤄지면 내년 매출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09년에 1200억원, 2010년에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nbsp;김 대표는 특히 "국내 PCB업체들이 중국과 기술제휴로 간접 진출하거나 중국 업체로부터 OEM을 받아 국내에 공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경·연성 PCB 현지 직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은 비에이치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nbsp;비에이치는 지난해 439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매출액 116억원, 영업익 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액 5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99년 설립..대기업 위주의 안정적 매출처 확보&nbsp;비에이치는 지난 99년 3월, 범환 플렉스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연성 전자회로기판을 의미하는 플렉스를 떼어내고 사명을 비에이치로 변경했다.&nbsp;비에이치의 주력 제품인 FPCB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전자회로기판으로 전자제품이 소형화, 경량화돼 가는 추세에 맞게 개발됐다. 구부러지지 않는 딱딱한 특성의 경성 전자회로기판에 비해 설계가 자유로운 특징을 갖고 있으며 고밀도 및 3차원 배선이 가능한데다 신뢰성이 높아 최근 휴대폰, 컴퓨터 등 IT산업에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nbsp;비에이치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위주로 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기준으로 비에이치 매출에서 각각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삼성SDI와 KTFT 등이 나머지 20%를 이룬다.&nbsp;◇고부가가치 제품군, 매출 비중의 70%&nbsp;비에이치는 최근 일반제품인 단·양면 제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다층 및 경연성PCB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nbsp;경성PCB와 연성PCB를 결합한 형태의 휴대폰용 빌드업 경연성PCB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7%에서 지난 1분기 28%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40%였던 다층 및 경연성 PCB의 매출 비중은 올해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bsp;비에이치는 국내 최고 수준인 10층짜리 다층 연성PCB 양산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40㎛ 미세회로 양산 기술과 빌드업 경연성 PCB에 적용되는 BVH 사이즈 기준 100㎛ 양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nbsp;또, 300㎜의 반도체 웨이퍼를 검사하기 위한 프로브 카드의 핵심 부품인 세라믹 메인보드의 개발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보와 양산에 들어간다.&nbsp;◇자동차 산업과 의료기, AMOLED 분야 참여 &nbsp;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PCB 산업 규모는 기판제조부문의 경우 5조1000억원, 올해 5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nbsp;PCB 시장에서 FPCB의 비중 역시 지난 2002년 11.4%에서 올해 31.8%로 확대돼 연평균 41% 성장했다. FPCB 시장은 2002년 3100억원에서 올해 1조75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nbsp;PCB 업계는 저가 PCB 시장에서 중국과의 가격경쟁 보다는 차세대 PCB인 광PCB나 임베디드PCB 등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nbsp;비에이치 역시 최근 FPCB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의료기·미래 성장산업인 로봇산업이나 AMOLED 분야에 참여해 차세대 시장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nbsp;◇중국 공장 건설로 내년 2배 실적 목표&nbsp;비에이치는 올해 말 중국 현지 생산기지 완공을 통해 내년 2배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nbsp;작년 6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된 중국 산둥성 현지법인은 현재 임대공장에서 후 공정 위주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nbsp;3만8000㎡ 부지에 1만5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월 단위로 8만㎡의 경성 PCB와 2만㎡의 연성 PCB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nbsp;약 15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지는 중국 공장은 국내 FPCB업계 최초로 경연성 PCB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된다. 비에이치는 이를 통해 내년 올해 매출의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nbsp;비에이치는 중국 공장의 증축과 신규 사업의 투자를 위해 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끝나면 이어 40%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nbsp;◇"2010년 중견 PCB 전문기업으로 도약"&nbsp;비에이치는 이번 증자로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에 대한 중국 현지 직공급 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 미래 주 수익원 중 하나인 반도체 팹(FAB)라인의 트랙 장비용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nbsp;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52억원 중 45억원은 중국 공장 증축 및 설비자금으로, 5억원은 국내 세라믹반도체 생산설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nbsp;비에이치는 중국 공장 건설을 계기로 2010년 매출액 1500억원의 중견 PCB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nbsp;<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nbsp;비에이치 편은 이데일리TV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2007.07.16 I 박기용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최대주주가 엠풀홀딩스 외 6인에서 조성옥 외 4인으로 변경됨. 변경사유는 주주명부 확인에 의한 최대주주변경.▲인네트(041450)=대표이사가 김유식, 석명홍에서 이인섭, 석명홍으로 변경됨. 변경사유는 신규 선임. 한편 바이오 에너지 개발 및 투자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함.▲현원(045050)=서울지방조달청과 CNC 프로그램 조작기 공급 계약. 계약금액은 8억5140만원.▲파라다이스(034230)=파라다이스티앤엘에 여행사업 영업 양도. 양도가액은 9200만원, 예정일은 8월 1일.▲국민은행(060000)=서울지방국체청으로부터 4419억8000만원의 법인세 등 추가 납부를 부과받았음. 이는 자기자본 대비 2.94%에 해당하는 규모. 국민은행은 납부 기한내 납부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불복할 예정이라고 밝힘.▲인지디스플레(037330)이=신성컨트롤을 계열회사에서 제외. 변경사유는 지분매각.▲남애인터(048130)내셔널=보통주 236만6000주(액면가 500원) 추가 상장. 상장 사유는 전환사채 전환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 상장일은 7월 19일.▲제일모직(001300)=2분기 실적 공시를 7월25일에 한다고 밝힘.▲상신이디피(091580)=해외현지법인 유상증자를 통해 중국 천진대신전자유한공사 지분 68% 취득.▲아이피에스(051820)=미등기임원 김호식씨에게 보통주 20만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엘림에듀(046240)=보통주 30만6517주(액면가 500원) 추가 상장. 추가 사유는 해외공모 전환사채 전환. 상장일은 7월 19일.▲이엠엘에스아이=현금, 자사주 교부를 통해 램스웨이 지분 74.89% 취득. 취득 목적은 경영참여를 통한 반도체 설계역량 진작.▲UC아이콜스(065810)=보통주 80만3000주를 주당 2480원에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9억9100만원 규모로,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목적. 청약일은 7월20일, 납입일은 24일.▲세신(004230)=TSI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제1호와 파이낸스그룹텐이 자사를 상대로 울산지방법원에 신주발행 무효 신청(2007가합4468)을 제기했다고 공시.▲삼성SDI(006400)=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를 위해 비오이하이디스 등의 TFT LCD 라인 인수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힘.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경우 즉시 재공시 예정.▲페트로홀딩스(053170)=대표이사가 황우현, 김남열에서 황우현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김남열 대표이사의 일신상 이유로 인한 사임.▲삼보산업(009620)=한성산업을 계열회사로 추가. 변경 사유는 지분 인수에 따른 계열회사 추가.▲영창실업(010600)=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박석 외 7명에서 크림슨에이치앤씨 외 1명으로 변경됨. 크림슨에이치앤씨는 영창실업의 지분 40.19%를 보유. 영창실업 새 대표이사로는 이재완 크림슨에이치앤씨 대표이사가 선임됨.▲전신전자(042820)=제3자 배정 방식으로 155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조달된 자금 20억원 가량은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삼영홀딩스(004920)=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보더스티엠(071530)=중국녹음녹화출판총사와 게임기 제조회사 설립 등 중국내 문화사업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스엘(005850)=산업용로봇 생산업체인 계열회사 에스엘테크와 합병키로 결정.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8월 27일,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미주소재(021040)우=16일자로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됨. ▲미주소재(021040)=이상급등종목 지정 예고.▲실미디어(052310)=이상급등종목 지정 예고.▲에이엠에스(044770)=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프롬써어티(073570)=계열회사인 노메드테크놀로지의 채무 8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인지컨트롤스(023800)=신성컨트롤을 매각함에 따라 계열회사에서 제외.▲시노펙스(025320)=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고려개발(004200)=올해 2분기 매출액은 1996억원으로 전기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기대비 197% 증가,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전기대비 18% 증가. ▲진흥기업(002780)=중부지방국세청이 실시한 정기세무조사에서 법인세 등 추가납부세액으로 추징금 108억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진흥기업은 이번 부과금액 중 약 84억원은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할 예정이며, 심판청구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티니아텍(052290)=파마코디자인 보유지분 일부 매각에 의한 특수관계 소멸에 따라 이 회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남한제지(001950)=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 70억원 규모 발행. 표면이자율 2%에 만기이자율은 7%.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5000원. 만기일은 2010년 7월 18일.▲남한제지(00195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6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증자로 인한 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자화전자(0332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권면총액 1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이자율은 5.6%. 기명식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의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2만1000원. ▲마니커(02774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권면총액 15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이자율 0%로, 만기이자율 3.3%를 일시 상환하는 조건. 공모로 발행되며,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는 주당 1309원. 청약일은 오는 24일. ▲메모리앤테스팅=증권선물거래소는 메모리앤테스팅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 18일부터 매매가 시작된다고 밝힘.▲디유뱅크(030390)=보통주 379만2656주를 주당 3955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150억원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 납입일은 24일.▲덱트론(053070)=보통주 1111만1102주를 주당 1350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 50억원, 운영자금 79억원, 타법인 유가증권 취득자금 20억원으로 사용할 목적. 납입일은 27일. ▲디에스피(016040)이엔티=이호연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 186만주(20.69%)와 경영권을 레드코리아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거래대금은 120억원. ▲STX(011810)=한국신용정보가 STX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0에서 BBB+로 상향조정.▲메디아나전자(031800)=보통주 1314만5526주를 1065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유상증자한 금액 3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110억원을 기타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 납입일은 8월3일.
2007.07.16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단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7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 반도체 인사개편 전격 단행- "한국 증시 과열…조정 거칠것"- 北 영변핵시설 가동 중단- 한국신용등급 상향 임박▲종합 - 존경받는 新엘리트 `욘족`이 뜬다- 고속도로 밀리면 통행료 감면- 끝이 안보이는 달러 하락- "상승여력 있지만 투자위험성도 커져"- 묻지마 주식투자 진정책 모색- 대출이자 껑충 `잠 못이룬다`- 상하이, 2010년 금융거래 9700조원&nbsp;▲국제&nbsp;- 美-中 먹거리전쟁- 美씨티그룹, 일본시장 공략 박차- 유럽 지속성장 개혁에 달렸다- 日 5% 법정이자율 인하 추진▲금융·재테크- 현대차-GE&nbsp;中 할부금융업 진출- 감사원 中企대출 투기전용 대거 적발- 보험사 재무건전성 기준 엄격해진다- "공기업 보험 입찰기회 안 줘"&nbsp;▲기업과 증권 - 줄줄새는 조선기술…이러다 침몰할라- 현장전문가로 위기 정면돌파- 포스코, M&A 위협 줄어드나- 수입차는 해치백도 잘 팔린다- 베트남서 우뚝 선 SK텔레콤- 억대 성과급 받는 증권맨 수두룩- 상장 7社중 1社 배이상 올라&nbsp;▲부동산&nbsp;- 휴가철 달구는 대규모 복합단지 분양- 협의매수 불응해도 대토보상 가능&nbsp;◇서울경제 ▲1면&nbsp;- 호남석화, 카타르에 현지공장 건설 본격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기대감- 재정설계시장 급팽창- `슈퍼 우량벼` 품종 인도기업에 수출&nbsp;▲종합&nbsp;- 지역난방公 상장 주민반대 암초- 청와대·금융당국 "주가 과열 아니다"- 소규모 사업자 25만명 관리 강화- 국고보조 사업 봇물 "지자체 허리 휜다"- "코드 부총리 한계 여전" 비판도- 통신위 `번호이동 이상 과열` 제동▲금융&nbsp;- 주택대출금리 최고 年 7.6%선- "예금보험제 개선안 글로벌 스탠더드 어긋나 목표기금 대폭 낯춰야"&nbsp;- 기업銀 IB·카드부문 강화- 보험사 과도한 재보험가입 제한&nbsp;&nbsp;▲국제&nbsp;- 中 "미국산도 불량" 대반격- 美 `新 길드시대` 들어서고 있다- `욘족` 고소득층 새 상징으로&nbsp;▲산업&nbsp;- 시장 선점·경기하강 대비 `겹포석`- 롯데 장선윤 상무 `10년만의 귀환`- 삼성전자 中서 대규모 R&D 워크숍- 공작기계업체 해외공략 강화▲증권&nbsp;- "꾸준한 성적 내는 펀드 주목을"- 금호석화, 금호타이어 지분 2개월째 매입- 개인, 급등장서 재미 못봤다- 상승행진 지속…2000돌파 기대감▲부동산&nbsp;- 전세시장 거래부진 `허덕`- 포스코건설 인천시대 연다- 싱가포르 대규모 카지노단지 조성사업..쌍용건설 수주 유력- 서울시-주공 `재건축 임대` 희비◇한국경제 ▲1면&nbsp;- 中 사업환경 예전같지 않지만…한국기업 60% "투자 늘리겠다"- 北, 영변핵시설 폐쇄 돌입- 주택대출 `이자폭탄` 현실화- 부가세 `불성실` 25만명 특별관리&nbsp;▲종합 - 고객자산 1兆 넘는 증권사 지점 속출한다- 中, 미국산 육가공품 수입 중단- 송파·용인 흥덕도 `비축용 임대` 공급- 勞도 使도 정부도 비정규직법 딜레마- 삼성생명 `펀드판매` 팔 걷었다- 금리 계속 오름세…연체대란 우려- 은행들, 너도나도 IB영역 확대▲국제&nbsp;- 투자은행의 `벤치마킹 모델` 골드만삭스- 日기업 `엔저 혜택` 커질듯▲산업&nbsp;- 정유플랜트로 `제2대박` 노린다- "우리 사장님은 휴가때 무슨 책 읽지?"- 포스코, 2년만에 스테인리스 감산▲부동산&nbsp;- 신도림 역세권 개발 달아오른다- 레미콘·덤프트럭 등 11월부터 등록 제한- 서울 2차 재건축계획 내년으로 연기- 해외부동산 투자 30·40대가 더 적극▲증권 - "지금 증시는 슈퍼사이클 초기국면"-&nbsp;`포스코 지분 취득` SK텔 등 싱글벙글- 동부하이텍 사채발행&nbsp;`쉽지 않네`&nbsp;
2007.07.15 I 윤도진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최대주주가 엠풀홀딩스 외 6인에서 조성옥 외 4인으로 변경됨. 변경사유는 주주명부 확인에 의한 최대주주변경.▲인네트(041450)=대표이사가 김유식, 석명홍에서 이인섭, 석명홍으로 변경됨. 변경사유는 신규 선임. 한편 바이오 에너지 개발 및 투자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함.▲현원(045050)=서울지방조달청과 CNC 프로그램 조작기 공급 계약. 계약금액은 8억5140만원.▲파라다이스(034230)=파라다이스티앤엘에 여행사업 영업 양도. 양도가액은 9200만원, 예정일은 8월 1일.▲국민은행(060000)=서울지방국체청으로부터 4419억8000만원의 법인세 등 추가 납부를 부과받았음. 이는 자기자본 대비 2.94%에 해당하는 규모. 국민은행은 납부 기한내 납부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불복할 예정이라고 밝힘.▲인지디스플레(037330)이=신성컨트롤을 계열회사에서 제외. 변경사유는 지분매각.▲남애인터(048130)내셔널=보통주 236만6000주(액면가 500원) 추가 상장. 상장 사유는 전환사채 전환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 상장일은 7월 19일.▲제일모직(001300)=2분기 실적 공시를 7월25일에 한다고 밝힘.▲상신이디피(091580)=해외현지법인 유상증자를 통해 중국 천진대신전자유한공사 지분 68% 취득.▲아이피에스(051820)=미등기임원 김호식씨에게 보통주 20만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엘림에듀(046240)=보통주 30만6517주(액면가 500원) 추가 상장. 추가 사유는 해외공모 전환사채 전환. 상장일은 7월 19일.▲이엠엘에스아이=현금, 자사주 교부를 통해 램스웨이 지분 74.89% 취득. 취득 목적은 경영참여를 통한 반도체 설계역량 진작.▲UC아이콜스(065810)=보통주 80만3000주를 주당 2480원에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한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9억9100만원 규모로,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목적. 청약일은 7월20일, 납입일은 24일.▲세신(004230)=TSI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제1호와 파이낸스그룹텐이 자사를 상대로 울산지방법원에 신주발행 무효 신청(2007가합4468)을 제기했다고 공시.▲삼성SDI(006400)=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를 위해 비오이하이디스 등의 TFT LCD 라인 인수를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힘.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경우 즉시 재공시 예정.▲페트로홀딩스(053170)=대표이사가 황우현, 김남열에서 황우현으로 변경. 변경사유는 김남열 대표이사의 일신상 이유로 인한 사임.▲삼보산업(009620)=한성산업을 계열회사로 추가. 변경 사유는 지분 인수에 따른 계열회사 추가.▲영창실업(010600)=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박석 외 7명에서 크림슨에이치앤씨 외 1명으로 변경됨. 크림슨에이치앤씨는 영창실업의 지분 40.19%를 보유. 영창실업 새 대표이사로는 이재완 크림슨에이치앤씨 대표이사가 선임됨.▲전신전자(042820)=제3자 배정 방식으로 155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조달된 자금 20억원 가량은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삼영홀딩스(004920)=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보더스티엠(071530)=중국녹음녹화출판총사와 게임기 제조회사 설립 등 중국내 문화사업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스엘(005850)=산업용로봇 생산업체인 계열회사 에스엘테크와 합병키로 결정.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8월 27일,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미주소재(021040)우=16일자로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됨. ▲미주소재(021040)=이상급등종목 지정 예고.▲실미디어(052310)=이상급등종목 지정 예고.▲에이엠에스(044770)=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프롬써어티(073570)=계열회사인 노메드테크놀로지의 채무 8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인지컨트롤스(023800)=신성컨트롤을 매각함에 따라 계열회사에서 제외.▲시노펙스(025320)=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를 받음.▲고려개발(004200)=올해 2분기 매출액은 1996억원으로 전기대비 33%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기대비 197% 증가,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전기대비 18% 증가. ▲진흥기업(002780)=중부지방국세청이 실시한 정기세무조사에서 법인세 등 추가납부세액으로 추징금 108억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진흥기업은 이번 부과금액 중 약 84억원은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할 예정이며, 심판청구 결과에 따라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티니아텍(052290)=파마코디자인 보유지분 일부 매각에 의한 특수관계 소멸에 따라 이 회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남한제지(001950)=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 70억원 규모 발행. 표면이자율 2%에 만기이자율은 7%.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5000원. 만기일은 2010년 7월 18일.▲남한제지(00195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6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증자로 인한 3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자화전자(0332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권면총액 1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이자율은 5.6%. 기명식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의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액은 2만1000원. ▲마니커(027740)=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권면총액 15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이자율 0%로, 만기이자율 3.3%를 일시 상환하는 조건. 공모로 발행되며,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비율은 100%, 전환가는 주당 1309원. 청약일은 오는 24일. ▲메모리앤테스팅=증권선물거래소는 메모리앤테스팅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 18일부터 매매가 시작된다고 밝힘.▲디유뱅크(030390)=보통주 379만2656주를 주당 3955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150억원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 납입일은 24일.▲덱트론(053070)=보통주 1111만1102주를 주당 1350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시설자금 50억원, 운영자금 79억원, 타법인 유가증권 취득자금 20억원으로 사용할 목적. 납입일은 27일. ▲디에스피(016040)이엔티=이호연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 186만주(20.69%)와 경영권을 레드코리아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거래대금은 120억원. ▲STX(011810)=한국신용정보가 STX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0에서 BBB+로 상향조정.▲메디아나전자(031800)=보통주 1314만5526주를 1065원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공시. 유상증자한 금액 3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110억원을 기타자금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 납입일은 8월3일.
2007.07.13 I 피용익 기자
  • 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 "`황의 법칙` 지속된다"(상보)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주우식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은 13일 "하반기부터 아이폰을 비롯한 낸드플래시의 수요처들이 확대되면서 주력제품이 8기가에서 16기가로 넘어갈 것"이라며 "`황의 법칙`이 잠시 공백은 있겠지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부진했던 D램도 2분기에 적자를 내진 않았다"며 "D램을 비롯한 메모리반도체도 실적만 보지 말고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개선의 효과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 부사장은 이날 2분기 실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D램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사업부들의 경쟁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이라며 "D램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들은 모두 선방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메모리도 구조가 튼튼해지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보다 80나노와 60나노 등에 먼저 들어간 영향으로 초기에 코스트가 있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주 부사장은 "D램 가격도 상승기조로 접어들었고 하반기에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D램라인이 낸드로 전환되고 있고 공정전환이 쉽지 않아 지금보다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LCD사업에 대해선 "제품은 물론 비용, 부품, 설계, 공정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시장상황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IT제품의 경우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증가는 제한적이고, TV패널의 경우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LCD의 경우 영업이익률 15%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V를 포함한 디지털미디어부문에 대해서도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것"이라며 "1위인 TV시장은 점유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 컬러레이저프린터 점유율이 2위를 차지했다"며 "프린터사업부문은 점점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주 부사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위험은 항상있는 것이고 방어전략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며 "여러방안을 검토하고 준비한 상태지만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는&nbsp;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다른 기업들에 대한 M&A 가능성에 대해선 "그동안 보수적으로 접근해온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구체적인 기업에 대해 M&A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부사장은 시중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전자 자금부족 가능성을 의식한 듯 "2분기말 현재 보유현금이 4조원 정도인데 연말에는 지금의 두배 규모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7.13 I 김상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토지수용 보상현금 줄어든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은 7월 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갈팡질팡하는 교육부 -토지수용 보상금 줄어든다 -내딸과 재산을 지켜주게 `新데릴사위`시대...부자들의 심리학 ▲종합 -中,인도소 말聯, 印尼로 투자 갈아타라 -日 정부 `엔캐리`로 연 3조엔 벌어 -기아차노조 또 파업 -경제관료 뇌물 의혹사건 잇단 무죄판결 ▲경제, 금융 -산은, 대우증권 수년내 매각 안한다 -직장인 빚으로 주식투자? ▲정치, 외교안보 -임기말 공들인 평창 동계 올림픽 좌절 노대통령 국정운영 부담될 듯 -李 버텨낼까 좌초할까 19일 검증청문회가 최대고비 ▲사회 -이용식 민노총 사무총장 체포 -정액속 DNA안나오면 간통 아니다 -주말마다 청계청 무료공연 ▲국제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 치열 -날세운 부시와 클린턴 -日기업, 잔업 줄이니 실적 쑥 -샘소나이트 사모펀드에 팔렸다 ▲기업과 증권 -LG생활건강 음료사업 진출 -휴대폰 `올드모델` 잘나갔다 -KTF-MS `모바일 싸이월드` 만든다 -삼성전자 2년 반만에 최대폭 상승 -ELS원금 전약 손실 잇따라 -신한BNP파리바 유럽헤드, 신흥시장 떠받치던 유동성 위축 가능성 -증시호황에 거꾸로 가는 프리보드 ▲중소기업, 벤처 -`슈렉` 만든 미국 영화사 충남과 애니메이션 합작 -국제 재생에너지대회 부산유치 ▲부동산 -상가분양가 서대문구 가장 높아 -부산해운대에 6성급 호텔 -반포 미도1차 리모델링 쌍용이 맡는다 ◇서울경제 ▲1면 -토지보상 `현금` 줄이고 `채권` 늘린다 -`한국형 씨티`로 산은 진로 확정 -교육부 "올 내신반영비율 최소 30%로" -한국코카콜라보틀링, LG생활건강이 산다 ▲종합 -솔로몬저축銀, 1400억대 KGI證 인수...내주 본계약 -기아차 올 파업손실 1000억대 -동계 올림픽 유치전 이재용전무에겐 `후계수업` 소득 -호주,亞의또 다른 경쟁자로 -국제유가 사상최고치 육박 -출렁이는 중국증시 극단적 낙관, 비관론 ▲금융 -생보 남성 설계사 갈수록 는다 -유학센터, 외환특화점 확대경쟁 -은행개인신용대출 `주춤` ▲정치 -김근태 백의종군 `결실` 보인다 -대선주자 `가구 `주택` 공약 잇따라..위헌 논란 가능성 -한나라 지도부 `부글부글` 李-朴 공방 위험수위 ▲국제 -전세계 `투자보호주의` 확산 -中기업 체감 경기 `거침없이 상승` -FRB보고서, "달러화 약세 만으론 美무역적자 못 메워" ▲산업 -수출업체 "이대로는..." -GM대우 스포츠카 "영화 덕 보네" ▲증권 -반도체株, 기지개 켠다 -대우증권, 하루만에 5% 대 급반등 -구안 옹 KIC투자운용부장 "중앙亞 시장 새 투자처 부상" -우량자회사 보유株 주목 -컴투스 `호된 신고식` -한달새 2배이상 오른 `묻지마 급등주` 속출 ▲사회 -대선후보 비방 패러디 2명 기소 -`김흥주 로비` 사건관련 김중회, 한광옥 무죄선고 -변호사 수임료 공개는 위법 -강동구 `KD택시` 새바람 &nbsp;◇한국경제 &nbsp;▲1면 -도쿄아줌마들 `파워` 세계 외환시장 흔든다-교육부 "내신반영 가급적 30% 넘어야"-산은, 대우증권 안판다&nbsp;▲종합 -영화보고 배타고...이색투자설명회 붐-양도세감면으로 현금대신 채권보상-우정사업본부, 증시에&nbsp; 1조 더 투자-기업銀 민영화도 장기과제로 넘겨-기아차 17년 연속 파업...시민들 한숨-민노총 `이랜드 점거` 현실로?-국민연금운용 예견된 `밥그릇 싸움`&nbsp;▲정치-대통합 `고비`-한나라 대정부투쟁 선언?-한나라도...범여도...숨가쁜 7월 정국&nbsp;▲국제 -전세계 보호주의 물결 높아진다-美 기업들 직원 문신 골머리&nbsp;▲사회-인천항 클로즈드 숍 `100년만에 종지부`-서울중앙지법 "대법원 홈피서 사건수임 검색 변호사승소율 공개는 부당"&nbsp;▲산업 -조선, 하반기도 수주대박 예고-美 쇠고기 이달말 대형마트서 산다-개도국에 전자정부 본격수출-LG생활건강, 코카콜라보틀링 인수 왜 나섰나-양주 맥주 소비 증가세 반전▲부동산 -수도권에도 평당 500만원대가 있네-서울재건축값 3주째 상승세 둔화&nbsp;▲증권 -삼성전자 60만원대-화려한 우회상장 적자누적 막내려-글로비스, 16개월만에 최고가-기얼 올 수익전망 `UP UP`-은행계열 증권사들 IB업무 교통정리 `3사 3색`-오양수산, 사조산업 하한가 곤두박질-은행 2분기 실적 기대이상 일듯
2007.07.06 I 유동주 기자
  • "계약체결→이사회 부결"..SKT에 투자자들 '분통'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이 어설픈 공시로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일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에이디칩스(054630)가 발행하는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에이디칩스의 지분 25%(357억원)을 확보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동시에 전환사채 257억원어치를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전환권 행사시 SK텔레콤 지분은 35%가 된다.그러나 불과 열흘만에 이 같은 내용은 백지장이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디칩수 인수계약을 부결시켰다.SK텔레콤은 "투자의 타당성에 대한 이사회 내 이견으로 인수계약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의 발표를 믿고 에이디칩스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에이디칩스 주가는 SK텔레콤의 인수계약이 발표되기 하루 전 1만6900원에서 발표 당일 1만9400원으로 올랐고, 지난 22일에는 2만5600원까지 상승했다. 발표를 전후해 하루 평균 15%씩 주가가 뛰었다.하지만 지난주 들어 에이디칩스 주식은 돌연 급락세를 나타냈고, SK텔레콤 이사회가 열린 지난 29일에는 1만6750원까지 밀리며 그동안의 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공교롭게도 이 회사 인수를 위한 SK텔레콤의 투자심의위원회 개최일을 전후해 에이디칩스 주가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당시 인수계약은 이사회의 최종승인을 얻지 못하거나 관계기관으로부터 승인 등을 받지 못할 경우 해지될 수 있다는 내용의 조건부 계약이었다"며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하지만 에이디칩스 투자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증권전문사이트 팍스넷에서 '겸둥護'라는 아이디를 쓰는 투자자는 "다른 회사도 아니고 어떻게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아이디 '나16530'를 쓰는 투자자도 "SK텔레콤을 믿고 투자했는데 이럴 수 있냐"며 "이건 분명한 대기업의 횡포"라고 따졌다.
2007.07.02 I 이학선 기자
  • 왕년의 대장 `IT와 자동차`에 잇단 러브콜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정부의 과열우려 표명 이후 국내 증시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nbsp;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선물 시장 외국인의 단기적 매매로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들이 밀물처럼 들어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모습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지수의 급등락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그동안 못올랐던 업종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조언을 내고 있다. 이에 우선적으로 손꼽히는 업종이 IT와 자동차 관련종목들이다. 삼성증권은 26일 "지수의 변동성이 커진만큼 종목의 등락도 커진 상황"이라며 "시장이 조정세를 보이고 있을때는 모멘텀이 충분한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관점에서 반도체 제품 가격 상승 모멘텀이 있는 IT업종과 여름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IT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자동차 대표종목인 현대차(005380)를 추천종목으로 올린 상태다.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는 현 수준보다 5만원 가량 높은 63만5000원, 현대차의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1만원 가량 높은 8만6800원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계절적 경기회복 관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평가다. 또 반도체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역시 상반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카드와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의 상장 등도 호재거리.또 현대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증가가 기대되고, 잇따른 신차 출시와 부품설계 변경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마케팅 재원 확보가 가능해져 해외시장 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두 종목이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기업이니 만큼 조정장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란 진단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확대된 신용잔고로 인해 중소형주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서 자유로운 두 대형종목의 선전이 빛을 발할 것이란 평가다. 이현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결국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우선되는 시점"이라면서 "이 상황에서는 가격메리트를 확보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nbsp;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조정압력이 지속될 것이니 만큼 이를 포트폴리오 교체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하면서&nbsp;"그동안 부진했던&nbsp;IT와 자동차 등 최종재 및 내수대표주를 저가에 사들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조금 이례적이긴 하지만 현대차의 경우, 25일로 예정됐던 FTA 관련 부분 파업철회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직 28~29일의 부분파업과 여름철 임단협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 파업철회 통해 노사협력의 돌파구가 어느정도 마련된 것 아니냐 하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철회결정이 조합원 및 사회여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의사결정 과정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28일 부분파업이 진행되더라도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재고가 적정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큰 부담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nbsp;
2007.06.26 I 손희동 기자
고공행진 속 반도체, 은행 투자펀드 두각
  • 고공행진 속 반도체, 은행 투자펀드 두각
  • [이데일리 시장부] 코스피지수가 18, 19일 연속으로 18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펀드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42%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로 이는 성장형펀드 평균 보유비중이7.3%인 코스닥이 같은기간 3.49%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05%,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1.54%로 KOSPI200(1.49%)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채권펀드는 주간 -0.04%(연환산 -2.19%)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통화당국의 총액대출한도 감축결정 등의 영향으로 정책금리 인상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금리가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6%포인트 상승하는 등 채권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03%(연환산 1.57%), 공사채형은 -0.05%(연환산 -2.77%)의 수익을 기록했다. &nbsp;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359개 성장형 펀드 중 5개 펀드만이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은행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가 1.42% 상승에 그친 반면 KRX 반도체, 은행 지수가 각각 3.45%, 4.26%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펀드별로는 ‘프레스티지가치주주식 2'펀드가 한주간 3.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보유주식 중 하이닉스, 기업은행, 대한유화, SK텔레콤 등이 4~11%의 상승세를 보여 월간 %순위 57위에서 25위로 급상승했다. ‘프런티어지속가능기업SRI주식 1C1’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3.11%의 높은 주간 수익을 기록하며 월간 %순위가 13위에서 2위까지 상승했다. ’프레스티지가치주적립식주식 1’펀드는 3.08%의 수익을 거두며 그 뒤를 이었다. 직전주 월간 순위 1위를 내주었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펀드는 코스닥(3.49%)과 소형주(1.48%)의 선전에 힘입어 주간 2.70%의 수익을 올려 월간 %순위 1위를 탈환하였다. 반면 직전주 월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0.2~0.3%의 수익을 추가하는데 그쳐 월간 %순위가 한 단계씩 내려 앉았다. &nbsp;지난 한주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4개 채권펀드 중 13개 펀드만이 콜금리 수준(연4.54%)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이 0.03% 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 물은 0.06% 상승하는 등 장기물의 금리상승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개념)이 짧거나 보유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BEST CHOICE단기채권 4’펀드가 0.13%(연환산 6.59%)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순위 지난주17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BEST CHOICE단기채권 4’펀드 는 금리 스왑거래를 통해 펀드의 듀레이션을 1.35에서 0.7로 짧게 만들어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 대한FirstClass중기채권 2’ 펀드 0.10%(연환산 5.46%)와 △’ 동양모아드림채권 1’펀드 0.10%(연환산 5.44%) 모두 듀레이션이 업계평균인 2.03보다 짧고 평균신용등급 AA- 보다 낮다는 특성을 지녔다. 반면 금리상승으로 인해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길고 신용등급이 높은 펀드들은 이번 주에도 여전히 주간성과 하위에 머물렀다. &nbsp;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07조 7,590억원으로 한 주간 2조 4,200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 주 주식형에서만 1조 6,078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혼합, MMF, 주식혼합 수탁고는 각각 2,646억원, 2,348억원, 2,291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 펀드의 증가폭은 837억원에 그쳤다. <제로인 고영호 펀드애널리스트>
2007.06.24 I 시장부 기자
  • SK텔레콤, 에이디칩스 인수계약 체결(상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은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인 에이디칩스(054630)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디칩스의 신주 발행 규모는 283만2240주(주당 1만2610원)이며, SK텔레콤의 투자금액은 357억1454만6400원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분 25%를 보유하는 1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됐다. 또 전환사채 금액은 257억802만5750원으로 1년후 전환이 가능하며, 이 경우 전체 지분은 35%가 된다. 이번 인수계약은 SK텔레콤 이사회의 최종승인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통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에이디칩스는 산업용 IC 및 멀티미디어 칩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며,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EISC(Extendable Instruction Set Computer)컴퓨터 아키텍쳐를 개발·보유하고 있는 점이 인수의 배경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R&D역량과 자산을 에이디칩스가 보유한 칩 설계역량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져 앞으로 SK텔레콤이 기획하고 있는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의 출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 동안 해외 의존도가 컸던 단말기 부품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06.20 I 양효석 기자
  • S&P, 하이닉스 신용등급 올렸다(상보)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11일 하이닉스(000660)의 장기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등급을 기존 `B+`에서 `BB-`로 상향조정했다.&nbsp;하이닉스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지난 2005년 4월27일 `B-`에서 `B+`로 올린 이후 2년여만의 일이다. 등급전망으로는 `안정적`을 제시했다. S&P는 하이닉스에 대해 우수한 반도체 설계 및 프로세스 기술을 바탕으로 D램과 낸드 플래시 부문에서 시장입지가 개선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난 몇 년간 견실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자본투자 역량을 회복했고 경기 하락시 차입금 상환 역량이 향상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램은 극심한 가격등락에 영향을 받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비스타 출시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하이닉스의 시장입지가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제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D램 산업의 경기민감도가 높고 자본 집약적이며 가격 압력이 심하다는 점은 등급의 제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산업리스크는 하이닉스의 우수한 시장 입지와 원가 구조, 낸드 플래쉬의 시장 입지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상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하이닉스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아메리카가 발행한 채권이 전액 상환됨에 따라 해당기업의 장기신용등급을 철회했다.
2007.06.11 I 권소현 기자
(공모기업소개)넥스트칩
  • (공모기업소개)넥스트칩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nbsp;&nbsp;넥스트칩(대표 김경수·사진)은 전자직접회로 제조업체로 멀티미디어 및 정보통신분야의 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97년 5월 넥스트칩솔루션으로 설립된 이후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5년 1월 넥스트칩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보안장비용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오던 넥스트칩은 작년 7월에 가전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보안장비용 제품은 진입장벽이 높아 수익이 높고 기술력을 키울 수 있지만 시장이 크지 않아, 대량양산을 통해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가전이나 모바일기기용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회사가 생산·판매하는 영상처리칩 시장은 기술과 투하자본 등 측면에서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신규업체가 들어오기 어렵고, 영상보안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영상처리칩 설계 기술 외에 고난이도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DVR(디지털 비디오 리코더) 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국내 DVR 제조업체들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DVR 제조업체들의 매출은 6430억원으로 전년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장 확대는&nbsp;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트칩은 영상보안 사업분야에서도 소니, 샤프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지난 2004년부터 작년까지 회사의 제품이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넥스트칩은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연구인력 44명을 두고 SoC(시스템온칩) 제품 개발 등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넥스트칩은 작년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나 산업 특성에 따른 리스크와 인력, 환율 리스크 등이 있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영상처리칩의 SoC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원가 경쟁력있는 SoC 제품개발에 실패하거나, 적시에 출시하지 못할 경우 매출 및 수익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가 있다. 지난 2005년 5월과 작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에 총 16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이번 주식 평가에서 이 주식중 올해 5월부터 행사 가능한 5만6000주에 대해서만 희석했고, 향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주가가 추가적으로 희석될 수 있다. 넥스트칩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기관과 개인에게 사흘간 104만주(20.23%)를 모집한다. 일반모집은 13~14일 양일간이고,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일반 청약은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고, 주당 공모가격은 1만5700원(액면가 500원)이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3.14%가 1년간 보호예수되고,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 중 1.95%는 작년 10월부터 1년간 보호예수 기간이다. 유통가능주식은 114만3000여주(22.24%)다. ◇연혁 -2006.11 일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5.06 세계일류상품 선정 산업자원부 -2005.01 (주)넥스트칩으로 상호 변경 -2004.12 ISO 9001, 14001 인증 획득 -2003.07 2003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 선정 -2002.12 INNO-BIZ 기업으로 선정 -2002.04 2002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중소기업청 -2001.03 B/W Quad Controller Chip 개발 및 양산 -2000.08 멀티화면 분할기 특허등록 특허 -1999.06 (주)넥스트칩 부설 SoC 연구소 설립 -1997.05 (주)넥스트칩솔루션 법인설립
2007.06.10 I 김유정 기자
  • 인디링스, 벤처캐피탈로부터 4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팹리스(설계 전문) 반도체 기업인 인디링스가 국내 벤처캐피탈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4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엠브이피창업투자와 공동으로 SSD 관련 벤처 기업인 인디링스에 4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인디링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팹리스(설계전문) 반도체 기업으로 현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두뇌역할을 하는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SSD는 삼성전자, 인텔, 소니, 샌디스크 등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차세대 혁신 전략 제품으로 꼽는 유망 분야. 특히 기계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해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한데다 최근 주요 부품인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용성도 갖추게 된 제품이다. SSD는 모바일 PC,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 산업용 PC, 고성능 서버 등의 저장장치로 사용될 예정인데, 최근 세계적 시장조사 기관인 미국의 웹피트 리서치사는 SSD 시장이 2011년에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범수 인디링스 대표는 " 한국의 IT 기업들을 성공시킨 바 있는 두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인디링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06.04 I 배장호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 국내 私교육시장 `눈독`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글로벌 사모펀드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국내 사교육 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투자에 나섰다.글로벌 사모펀드전문회사인 칼라일그룹은 3일 국내 학원기업인 토피아아카데미㈜에 최대 2000만달러(186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칼라일그룹은 이번에 토피아아카데미에 투자하는 자금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성장자금 펀드인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III`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그로스 파트너스 III`는 2006년 6월 자본금 납입이 완료된 6억8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다.토피아아카데미는 지난 95년 설립된 특목고·영어교육 전문 학원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과 강남구 대치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영학원 2곳과 12개 분원을 포함해 총 14개의 학원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토피아아카데미는 자본금 10억원에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400억원, 5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김석환 토피아아카데미 사장은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국내 학원시장이 8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번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칼라일그룹의 투자는 빠른 성장을 실현하고자 하는 토피아아카데미에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향후 몇 년내에 프랜차이즈 학원사업과 온라인 교육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교육망을 형성한 선도주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고 밝혔다.웨인 츄 칼라일 아시아 성장자금그룹 대표는 "교육사업은 경기순환에 민감하지 않아 긍정적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교육사업 투자기회를 계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웨인 츄 대표는 "토파아아카데미에 대한 투자는 3~7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투자한 자금은 토피아아카데미측이 인수합병(M&A) 등 회사 성장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칼라일그룹은 지난 87년 창립했으며, 56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사모투자 전문회사다. 아태지역 최대 수준의 성장자금 그룹인 칼라일 아시아 성장자금그룹은 3개 펀드를 통해 총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성장자금 그룹은 한국, 중국, 인도, 일본 등의 시장에서 성장성이 크고 차별화 및 검증된 사업모델을 보유한 유망한 비상장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칼라일 아시아 성장자금그룹은 국내에서 코스닥 등록 반도체 설계업체인 티엘아이(062860)을 비롯해 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플렉스컴, 고희도 LED용 칩 제조업체인 에피밸리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07.05.03 I 이진철 기자
  • 동부하이텍 출범..반도체 `재도약` 노린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동부한농(000990)과 동부일렉트로닉스(001830)의 합병법인인 `동부하이텍`이 공식출범했다.2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 합병법인인 동부하이텍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공식출범식을 개최한다. 동부하이텍은 오는 4일 합병등기를 할 예정이며 윤대근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또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이 농업화학분야를, 전대진 부사장이 재료부문을 맡는다.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은 반도체부문의 경영을 맡는 등 주요사업별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게 된다.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은 기존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설계와 제조, 패키징, 테스트, 모듈제작 등 반도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기존 업체들은 물론 새로운 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와관련 오영환 사장은 지난 3월 "올해는 신사업에 총력매진,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며 "전략적 제휴업체와의 협력강화는 물론 신규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은 또 직접설계비중을 높이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사업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같은 체제들이 구축되면 수익성 제고는 물론 거래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른바 `스피드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농업화학부문은 그동안 농업화학회사로 축적된 노하우 등을 활용해 바이오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재료부문에서도 첨단분야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2007.05.02 I 김상욱 기자
  • 한-미, 첨단 반도체 공동 기술 개발(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간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nbsp;국내 반도체업계와 미국 대학 연구기관들이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nbsp;&nbsp; 특히&nbsp;국내 반도체 산업의&nbsp;취약분야로 꼽히는&nbsp;반도체 설계, 장비·재료&nbsp;중소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nbsp;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한미 FTA 체결로 이 같은 양국 협력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bsp; 19일 산업자원부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우리 반도체산업의 3대 취약분야인 설계, 신공정, 장비·재료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nbsp;밝혔다.&nbsp;이에 따라 미국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텍사스 대학과 국내 시스템IC(System IC) 2010 사업단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218억원을 투입, 11개 공동 연구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nbsp;투자금은 정부가 100억원을 대고 텍사스주정부가 54억원, 민간기업들이 64억원을 각각 분담한다.&nbsp;스탠포드대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및 배선기술 개발을 위한 2개 과제, 버클리대에서는 비메모리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3개 과제, 텍사스대에서는 차세대 장비 소재 개발을 위한 4개 과제, 시마텍(SEMATECH)과는 2개의 성능 평가 등이 각각 진행된다. &nbsp;스탠포드와 버클리대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메카인 실리콘 밸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nbsp;텍사스대는 최근&nbsp;퓨전 반도체 연구 산업 단지로&nbsp;떠오르고 있다.&nbsp;김형준 시스템IC(System IC) 2010 사업단장(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은 "삼성전자를 비롯한&nbsp;국내&nbsp;반도체 대기업들은&nbsp;이미 이들 사업에 개별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며&nbsp;"뮤텔, 주성 등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나 장비업체들이&nbsp;세계적인&nbsp;R&D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nbsp;&nbsp;&nbsp;정부는 차세대 공정 사업에서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대기업들과&nbsp;중소기업들이 공동 연구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bsp;또 반도체 설계분야에서는 코아로직(048870), 엠텍비전, 뮤텔 등이, 반도체 장비·재료 분야에서는 주성(036930), IPS, 케이씨텍(029460), 동진 등이 이번 공동 R&D 사업에 새로 참여할&nbsp;것으로 보고 있다. 산자부는 오는 2009년까지 1단계로 미국 반도체 메카인&nbsp;서부 실리콘밸리, 남부 텍사스에 소재한 대학 연구소 관련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2011년까지 2단계로&nbsp;양국 업계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성능평가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nbsp;&nbsp;오영호 산자부 1차관은 "미국은 우리 반도체 업계의 설계, 공정, 장비 재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동 R&D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한미 FTA 체결로 이 같은 협력 사업이 반도체 외 타 분야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nbsp;오는 27일까지 사업 주관 기관과&nbsp;참여 기관을 모집한 후 상반기 중&nbsp;사업자를 확정&nbsp;7월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사업을&nbsp;시작할 계획이다.&nbsp;자세한 내용은 산업자원부 홈페이지 (www.mocie.go.kr) 및 반도체산업협회 홈페이지(www.ks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04.19 I 이정훈 기자
  • 삼성전자등 반도체업계, 美와 공동 기술개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간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반도체업계와 미국 대학 연구기관들이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섰다. 특히 양국이 5년간 218억원을 투입해 우리 반도체산업의 취약분야로 꼽히는 설계와 신공정, 장비·재료 등에서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우리 반도체산업의 3대 취약분야인 설계, 신공정, 장비·재료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양국은 한국의 메모리와 미국의 비메모리, 장비·재료 등 상호 보완적 산업구조로 인해 차세대 반도체시장을 주도할 메모리, 비메모리 융합기술 개발 등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는 공감대 아래 이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우리측에서는 산자부가 주관하는 시스템IC(System IC) 2010 사업단이 참여하는데,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코아로직(048870) 케이씨텍(029460) 동부전자 엠텍비전 등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스탠포드대학과 버클리대학, 달라스의 텍사스대학이 지난해 5월 이후 시작된 양국간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최종 합의, 공동 연구에 뛰어들기로 했다.양측은 공동 R&D 프로그램 추진, 소요재원 분담, 인력파견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산자부는 "미국이 우리 취약분야인 설계, 공정, 장비·재료 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간 공동 R&D는 국내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 및 미국시장 진출확대 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라 양국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총 218억원을 투입해 미국의 3개 대학에서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리 정부가 100억원을 대고 텍사스주정부가 54억원, 민간기업들이 64억원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스탠포드대에서는 차세대 메모리 및 배선기술 개발을 위한 2개 과제, 버클리대에서는 비메모리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3개 과제, 텍사스대에서는 차세대 장비 소재 개발을 위한 4개 과제와 SEMATECH과 2개의 성능 평가 등이 각각 진행된다.산자부는 오는 2009년까지 1단계로 반도체 중심지인 서부 실리콘밸리, 남부 텍사스에 소재한 대학 연구소 관련기업과의 공동 R&D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2011년까지 2단계에서는 양국 업계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성능평가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27일까지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모집한 후 5~6월 중 사업 선정 및 협약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자원부 홈페이지 (www.mocie.go.kr) 및 반도체산업협회 홈페이지(www.ks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04.19 I 이정훈 기자
  • 위지트, 8세대 LCD 핵심부품 `서셉터` 국산화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LCD·반도체 전공정 부품업체 위지트(036090)는 차세대 대형 LCD용 핵심부품 '서셉터(Susceptor)'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셉터는 LCD·반도체 화학증착공정(CVD: Chemical Vapor Deposition)시 유리기판을 놓아 일종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접시모양의 부품이다. 흑연으로 만들어졌고, 그 위에 올려진 유리기판을 지지하는 동시에 450℃ 이상 고온의 공정 온도에서도 글라스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위지트는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하여도 제품 수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열처리 기술, 컴퓨터 시뮬레이션 적용을 통한 시즈 히터(Sheath heater) 설계기술, 고정밀 용접 기술, 우수한 내열성과 내식성을 보장하는 양극산화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모두 성공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된 서셉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찬호 위지트 대표는 "기존의 용접방식을 개선한 브레이징 방식(Brazing type) 국산화 성공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디스플레이시장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8세대 장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며 명실공히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개설 중인 탕정 8세대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 말에는 관련시장이 1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개발된 기술을 중소형 LCD를 포함한 모든 서셉터에 적용할 경우 30%대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04.10 I 조진형 기자
(성장률 2%p 올리기)⑥`상상대로 건조`..한국조선의 힘!
  • (성장률 2%p 올리기)⑥`상상대로 건조`..한국조선의 힘!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면서도 왠지 홀대받고 있는 느낌이 드는&nbsp;업종이 있다. 조선과 중공업 분야다.&nbsp;이들 업종은 항상 굴뚝 산업, 노동집약적 산업으로서 부가가치나 낮은 업종인양 치부된다. &nbsp;사실은 그렇지 않다. 세계 1위 업종이 뭐냐고 물어보면&nbsp;대부분 '반도체'를&nbsp;떠올릴 것이다.&nbsp; 하지만 진짜 강자는 조선 분야다. 그것도 독보적이다. 특히 세계 랭킹을 늘어놓으면 '아! 그렇구나'라고 놀란다.&nbsp; ◇알고 보면 '놀라운' 얘기들 작년말 기준으로 조선분야 세계&nbsp;'톱 10'중 국내 7개 기업이 독식했다. &nbsp;1위(현대중공업(009540))부터 6위(STX조선(067250))까지는 모두 우리나라 기업이다. 배의 생산량 기준으로는 '독과점' 수준이다. &nbsp;지난해 전체 수주잔량(1억1834만CGT<톤>)의 36.4%인 4290만CGT가 '우리 것'이다. 세계 1위로 우뚝 선 것은 지난해 2002년부터 6년째. &nbsp;이런 탓에 지난 1970년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였던 국내 조선산업은 이제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세계 1위라고 해도 국내 경제에 실익이 적으면 가치가 그만큼 퇴색한다. 조선업종은 이 방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국산화율. 조선업의 국산화율은 91%로, 100원짜리 배를 만들면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91%란 얘기다. 잘 나가는 휴대폰이 70%, LCD나 PDP가 40%인 점을 감안하면, 같은 금액의 물건을 생산하고도 조선 분야의 경우 그만큼 실익이 크다는 얘기다. 국내 인력이나 기술을 더 많이 가져다&nbsp;쓴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10년 이상 '2만달러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선진국 문턱에 주저앉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내에서 특정 지역은 '강소국'처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nbsp;현대중공업이 자리잡고 있는 울산 동구. 전체 인구(20만명)의 4만명(내부 협력사 1만5000명 포함)이 현대중공업에서 일하고 있다. &nbsp;가족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이 현대중공업 직원. 울산 전체의 소득 수준이 이미 3만달러를 넘어섰고, 동구는 그 이상을 한참 전에 넘어섰다는 게 현대중공업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 예외가 아니다.&nbsp;◇ 왠&nbsp;'굴뚝산업'?조선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중 하나는 '굴뚝산업'이란 말이다. 이들은 "우리는&nbsp;'연기를 내지 않는다"고 말한다.&nbsp;'노동.기술 복합 집약적' 산업이라고 한다. 국내 조선산업이 2000년대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쌓아온 노하우 덕택이다. 지난 1990년대 세계 1위의 조선국가인 일본이 투자를 게을리할 때, 국내 설계와 연구인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현대중공업이 20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는 등 '빅3'업체의 연구인력은 5000여명에 이른다. 배를 발주한 선주들은 '갑'이다. 그런데도 '을'에 해당하는&nbsp;조선회사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베푼다. &nbsp;대우조선해양은 얼마전 노르웨이의 자동차 운반선 발주사로부터 '배를 잘 만들어줬다'며 직원복지기금 1만달러를 받았다. 해양원유생산설비(FPSO)를 발주한 세브론은 '점심값'으로 10만달러를 내놓기도 했다. 현대중공업도 컨테이너 선주로부터 3만달러를 받았다. '갑 을'이 바뀐 것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은 국내 조선회사들의 연구개발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결과물이다.&nbsp; 일본이 표준화 된 배만 만들면서 연구개발을 소홀히 할 때 국내 조선소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nbsp;&nbsp;◇ '중국에 잡아먹힌다고?'조선업계의 큰 흐름은 20세기 초 철선이 나오면서 시작된 영국과 유럽의 전성시대에서, 1950년대부터 일본, 그리고 21세기에 한국으로 바통이 넘어왔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이미 엄청난 건조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이런 우려는 최근 수주량에서도 나타난다. 조선 및 해운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중국의 수주량은 38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 우리나라의 200만CGT보다 휠씬 많았다. &nbsp;국내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에 대해 '양'만 보고 '질'은 제대로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이 확보돼 있는데다, 고부가가치선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설명이다. &nbsp;우리나라의 경우 국산화율이 90% 수준인데 비해&nbsp;중국은 여전히 40% 수준을 밑돌고 있다. 때문에&nbsp;최근 중국의 수주량 증가를 '추월'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nbsp;특히 중국이 수주하는 배는 대부분 수익성이 낮은 벌크선 등이 주류다. &nbsp;&nbsp;조선공업협회의 한장섭 부회장은 "양적인 면만 보면 중국이 우리를 추월한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도크가 다 차서 배를 더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는 상황이며, 이미 예견됐던 일 "이라고 설명했다.&nbsp;그는 "LNG선 등 고부가치는 지난해 우리가 독식했고, 올해에도 90% 이상을 국내 조선소가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우려해야 할 것은 기술력인데, 현재로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nbsp;◇ '상상대로'.. 한국조선의 힘무엇보다도 한국의 '막강한' 기술력을 중국이 따라올 수 없다. 일단 선주가 '상상하는 배'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nbsp;배가 이미 발주됐어도 중간에 설계변경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수준이다.&nbsp;삼성중공업의 김부경 홍보팀장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능력이나 설계의 유연성, 인력의 숙련도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중국이 우리나라를 따라오는 것은 어렵다"고 단언한다.&nbsp;▲ 카트리나 피해 당시 ""구조선"" 역할을 했던 LNG-RV선지난 2005년 8월, 멕스코만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재즈의 고향인 뉴올리언스를 삼켜버렸다.&nbsp;폐허로&nbsp;변한 암흑 도시의 구세주는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LNG-RV(액화천연가스 기화공급)'선. &nbsp;통상 LNG선이 가스를 액화형태로 운반해, 지상에서 기체로 바꿔 소비자에 공급하는 것과 달리,&nbsp;LNG-RV선은 배에서 직접 가스형태로 바꿔 공급하는 설비를 갖춰놓았다.&nbsp;덕분에 뉴올리언스는 복구에 필요한 에너지를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이름을 날린 LNG-RV선은 주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극지 운항용 전후 방향 쇄빙선'을 개발했다. 온통 얼음밭인 북극에서 원유를 실어나르려면, 유조선의 항해에 앞서 쇄빙선이 얼음을 깨야 한다. 하지만 이 배는 혼자 얼음을 깨면서 나아갈 수 있다. 배가 여간 단단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다. &nbsp;'땅덩이이 좁은 대한민국'의 특수성이 오히려 창조정신을 키웠다.&nbsp;도크(배를 만들기 위해 파넣은 육상의 거대한 구덩이)가 없어도 배를 잘 만든다.&nbsp;▲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해상 바지선에서 배를 만들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물 위에서 배를 만든다. 주문이 밀려드는 탓에 도크가 부족하자,&nbsp;바다에서 만들기로 결정한 뒤, 궁리 끝에 세계 최초로 '플로팅&nbsp;도크(floating dock)'&nbsp;공법을 개발했다.&nbsp; &nbsp;육상에서 만들어진 거대한 배의 조각(블록)를 해상에 마련된 바지선 위에서 조립한 뒤 배가 다 만들어지면, 바지선을 가라앉혀서 배를 띄우는 방법이다. 해상에서 배를 용접할 경우, 흔들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한 것이다.현대중공업은 초대형 배로는 처음으로 도크 없이 육상에서 배를 만들어 옆으로 밀어내는 방법으로 진수하는 독특한 건조공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넘버 원' 조선의 '먹거리 사냥'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2007.04.06 I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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