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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개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팔자세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0%) 내린 667.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268억원어치 샀으나 개인이 434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국가·지차제가 각각 558억원, 38억원 순매수했고 투신과 기타법인은 각각 216억원, 81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4%나 밀렸고 유통이 2% 이상 빠졌다.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3% 이상 올랐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2%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화학, 금융,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8%나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4%대 낙폭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263750)(-2.35%), 컴투스(078340)(-1.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휴젤(145020)과 바이로메드(084990)가 각각 4%씩 올랐다. 이어 신라젠(215600)(2.77%), 메디톡스(086900)(1.87%), 포스코켐텍(003670)(1.43%), CJ E&M(130960)(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토박스코리아(215480)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한 중국시장과 신사업 투자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이에스브도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에 이어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이날 거래량은 7억227만주, 거래대금 4조2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472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5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 상반기 세계 펀드 순자산 36.8조달러…“47개국 중 한국 포함 5개국만 감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세계 경제 회복세와 주요국 증시 호조 등으로 세계 펀드 순자산이 전체적으로 늘었으나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며 1분기 말 35조2000억달러 대비 4.4%(1조6000억달러) 증가한 36조8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금투협 측은 순자산 증가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세 및 주요국 증시 호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펀드 순자산 규모 증가는 주식형(6452억달러), 채권형(3616억달러), 혼합형(2013억달러), 머니마켓펀드(MMF)(1683억달러) 순이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1분기 말보다 4.4% 증가한 15조4425억달러를 기록했고,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8조1394억달러로 이 기간 4.6% 늘었다. 혼합형펀드는 전 분기 말보다 4.4% 증가한 4조7322억달러를, MMF는 같은 기간 3.3% 늘어난 5조3074억을 기록했다.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은 1분기 말보다 같은 비중을 유지한 반면 MMF는 0.2%포인트 하락했다.지역별로 보면 순자산 증가 규모는 유럽(8095억달러), 미대륙(4930억달러), 아시아·태평양(2563억달러), 아프리카(5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이 52.8%(19조4054억달러)로 가장 크며 유럽(34.3%, 12조6035억달러), 아시아·태평양(12.5%, 4조6127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조사 대상 국가 47개국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의 순자산만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대비 순자산이 증가한 국가 중 미국(4419억달러), 룩셈부르크(2705억달러), 중국(1329억달러) 순으로 많이 늘었다. 이 기간 감소한 국가 중에서는 브라질(31억달러), 한국(17억달러), 파키스탄(6억달러) 순으로 순자산이 줄었다.한편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1분기 말 대비 일본은 한 단계 상승,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1분기 말(3957억달러) 대비 0.4%(17억달러) 감소한 3940억을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 국민연금, 도 넘은 ‘제 식구 감싸기’…음주운전·성희롱 직원에 솜방망이
- ▲자료: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 금품수수, 기밀유출 등을 저지른 직원에 대해 대부분 솜방망이 징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음 해 근무평가에도 징계 결과를 크게 반영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나 ‘자기 식구 챙기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자유한국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음주운전 및 성 관련 비위로 징계받은 직원들이 18명에 달했다. 음주운전자 13명 가운데 8명(61.5%)이 가장 가벼운 수위의 징계인 ‘견책’을 받는데 그쳤다. 성비위자의 경우에도 5명중 4명이 ‘정직 1~3월’의 비교적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음주 및 성 비위 관련 징계자 18명 가운데 근무평정 해당 사항이 없는 5명과 퇴사자 1명을 제외한 이들의 징계 다음연도 근무평정점수는 평균 92점으로, 연금공단 근평점수 전체 평균 80점을 훨씬 웃돌았다. 심지어 100점을 받은 직원도 2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음주 및 성 비위뿐만 아니라 다른 징계사항 역시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 징계현황 총 57건을 분석한 결과, 해임2건, 파면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견책, ‘감봉1~3월’ ‘정직1~3월’등 낮은 수위의 징계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음연도 근무평정점수 역시 91.7점으로 연금공단 근평 전체 평점인 80점을 훨씬 웃돌고 있어 연금공단의 징계 정당성을 의심케 했다.성일종 의원은 “연금공단의 제 식구 감싸기 식 온정적 징계 관행이 도덕적 해이를 만연케 하는 악습을 낳고 있다”며 “징계의 적절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는 등 내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 삼성운용 "스마트베타 ETF 본격화…5년내 순자산 30兆로"(종합)
- ▲사진설명: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덱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스마트 ET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덱스(KODEX) 상장지수펀드(ETF) 10주년 때 목표했던 15조원 돌파를 5년 만에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는 순자산 규모를 두 배로 늘려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 확신합니다.”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ODEX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이 이같이 밝혔다. 배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15조원 수준의 순자산을 향후 5년간 30조원으로 늘려 ETF시장을 지속해서 주도하겠다”며 “2002년 KODEX200을 처음 상장한 후 KODEX는 2011년 순자산 5조원, 2014년 10조원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약 50%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다양한 해외 ETF, 안정적인 채권 ETF 등 혁신적인 상품개발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선진시장의 사례와 투자 패러다임 변화속도를 고려하면 국내 ETF시장은 2022년까지 6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저금리·고령화 환경에 맞는 비용 효율적 신상품과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은 팩터(Factor)기반 스마트 ETF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ETF 자산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팩터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요인이다. 즉 시장을 이기고 초과성과를 만들어내는 요소로 주로 밸류에이션, 모멘텀, 사이즈 등을 말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7월 팩터 기반으로 KODEX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마트베타 3종목(KODEX MSCI 밸류, 모멘텀, 퀄리티)을 상장했으며 최근 최소변동성, 고배당 ETF를 출시해 총 10개 스마트베타 ETF 라인업을 구축했다. 배 부사장은 “시장지수 ETF와 특정 스마트베타 ETF를 조합하거나 여러 스마트베타 ETF에 분산·장기투자함으로써 원하는 어떤 액티브 전략도 복제해낼 수 있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저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스마트베타 ETF가 올바른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투자가 안정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베타 ETF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삼성자산운용은 또 ‘ETF 자산관리’시대 정착에 나선다. 혁신적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분산·저비용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79개인 KODEX ETF를 내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 부사장은 “ETF만으로 주식, 채권, 해외, 원자재 등 모든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스마트베타, 사회책임투자(ESG), 토탈리턴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도 상장할 것”이라며 “ETF가 자산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주식·채권 등 개별상품이 ETF 1세대,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활용 ETF가 2세대라면 스마트베타 상품이 ETF 3세대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재규 삼성운용 부사장 "스마트베타 ETF 본격화…5년내 순자산 30兆로"
- ▲사진설명: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덱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스마트 ET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덱스(KODEX) 상장지수펀드(ETF) 10주년 때 목표했던 15조원 돌파를 5년 만에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5년 내에는 순자산 규모를 두 배로 늘려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 확신합니다.”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ODEX ETF 상장 15주년 기념행사’에서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이 이같이 밝혔다. 배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15조원 수준의 순자산을 향후 5년간 30조원으로 늘려 ETF시장을 지속해서 주도하겠다”며 “2002년 KODEX200을 처음 상장한 후 KODEX는 2011년 순자산 5조원, 2014년 10조원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약 50%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다양한 해외 ETF, 안정적인 채권 ETF 등 혁신적인 상품개발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선진시장의 사례와 투자 패러다임 변화속도를 고려하면 국내 ETF시장은 2022년까지 6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저금리·고령화 환경에 맞는 비용 효율적 신상품과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은 팩터(Factor)기반 스마트 ETF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ETF 자산관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팩터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요인이다. 즉 시장을 이기고 초과성과를 만들어내는 요소로 주로 밸류에이션, 모멘텀, 사이즈 등을 말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7월 팩터 기반으로 KODEX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마트베타 3종목(KODEX MSCI 밸류, 모멘텀, 퀄리티)을 상장했으며 최근 최소변동성, 고배당 ETF를 출시해 총 10개 스마트베타 ETF 라인업을 구축했다. 배 부사장은 “시장지수 ETF와 특정 스마트베타 ETF를 조합하거나 여러 스마트베타 ETF에 분산·장기투자함으로써 원하는 어떤 액티브 전략도 복제해낼 수 있다”며 “특히 중요한 것은 저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스마트베타 ETF가 올바른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 투자가 안정적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베타 ETF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삼성자산운용은 또 ‘ETF 자산관리’시대 정착에 나선다. 혁신적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분산·저비용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79개인 KODEX ETF를 내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 부사장은 “ETF만으로 주식, 채권, 해외, 원자재 등 모든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스마트베타, 사회책임투자(ESG), 토탈리턴 등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도 상장할 것”이라며 “ETF가 자산관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주식·채권 등 개별상품이 ETF 1세대,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활용 ETF가 2세대라면 스마트베타 상품이 ETF 3세대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