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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에이치엔에스, 임시주총서 사업목적 추가·신규 경영진 선임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임시주총서 사업목적 추가·신규 경영진 선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안양시 동안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및 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는 △금속가공제품 제조 및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 △도로교통시설물, 조립구조물, 금속조립, 운송건물 제조 △컴퓨터시스템, 전자부품 등 무역업 △스마트카드 및 단말기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또한 이사회를 열고 박철웅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하며 기존 김대중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이날 포커스에이아이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은 제외됐다. 하반기까지 다수의 공공기관 입찰이 이어지고 있어 서류 절차 상 효율성을 위해 기존 사명을 당분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승인했다”며 “신규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잔금까지 모두 납입을 마쳤으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확장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0일 위허브는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 회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을 대상으로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7월에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유상증자에도 10억 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2024.08.28 I 박정수 기자
슈피겐코리아, 이익률 역대 최저…투자의견·목표가↓-IBK
  • 슈피겐코리아, 이익률 역대 최저…투자의견·목표가↓-IB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30% 하향 조정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자체 제작한 IT 주변기기(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등)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나타났지만 자체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돼 이익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상장 초기 30%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은 어느새 한자릿수로 떨어졌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며 “슈피겐코리아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준비했지만 노력들의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4월 19일 본사가 위치한 삼성동 근처 토지 836.1㎡와 건물 1444.18㎡를 660억원에 매입한다는 유형자산양수 결정을 공시했다”며 “유형자산의 양수 목적을 중장기적 사업의 안정성 및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 명시했지만 이번 부동산 취득은 역세권 근처 부동산 투자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어 부동산 취득을 통해 본업의 경쟁력 강화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가 보유한 자산을 고려했을 때 신규 성장 동력만 확인될 경우 시장의 관심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 충분하지만, 사업 전략에 대한 소통이 부재하고,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하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전했다.
2024.08.28 I 박정수 기자
코오롱ENP, 하반기도 이익 둔화…목표가↓-신한
  • 코오롱ENP, 하반기도 이익 둔화…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코오롱ENP(138490)에 대해 하반기도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줄었다”며 “폴리옥시메틸렌(POM) 매출액은 6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감소해 수익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판가 상승에도 재고축적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하락(전 분기 대비 18% 감소)으로 부진한 실적 시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10% 초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컴파운드 비수기 및 POM 정기보수(8월·10월) 영향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펀더멘탈은 여전히 견고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과거 호황기(2016~2018년) 대비 높아진 이익 체력 및 글로벌 POM 경쟁력 확대 등을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4.08.28 I 박정수 기자
한샘, 주택 거래량 감소에 낮은 밸류…“상승 여력 부족”-한국
  • 한샘, 주택 거래량 감소에 낮은 밸류…“상승 여력 부족”-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샘(009240)에 대해 주택 거래량 감소로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누적 주택 거래량은 49만2783건으로 통계치 발표 이래 가장 적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7% 증가한 것이지만, 여전히 50만건을 넘기지 못해 역대 세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를 감안해도 연간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기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강경태 연구원은 “한샘은 매해 벌어들인 공헌이익으로 고정비율 18%를 커버하면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대리점 채널 위주 매출로 인해 공헌이익률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며 “온라인 채널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지만, 달리 보면 온라인에서 자리 잡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한샘은 경기순환주기가 뚜렷하게 존재하는 산업에서 돈을 버는 회사”라며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4000억원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대비 35배 수준인데, 2019년 중반 당시 대리점들을 규합해 리하우스를 론칭할 때, 패키지 리모델링 매출 확대 기대감으로 받았던 밸류에이션 멀티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사이클에서 30배 이상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을 정당화할 방법은 없다”며 “예측하지 못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8.28 I 박정수 기자
  • 카이노스메드, 아프리카 에이즈 치료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에이즈 치료의 후속 모니터링을 위한 면역세포 검사 장비 구매주문서를 아프리카 케냐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리바이오텍은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면역세포 검사 장비 공급을 위해 MOA 협약 및 아프리카 일부에 한하여 별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발주로 바로 제공이 가능한 HIV 면역 모니터링 장비 20대가 먼저 공급할 예정이며, 글로리바이오텍의 아프리카 현지 법인의 인프라 도움을 받아 아프리카 내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6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담 비즈니스 미팅에서 에이즈치료제와 에이즈 면역진단 모니터 검사를 환자에게 원스탑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에이즈 치료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 플랫폼을 케냐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소개했고, 그 일환으로 바로 공급 가능한 면역장비 발주부터 끌어냈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전세계 에이즈 환자 발병이 높은 나라들의 밀집 지역이며, 환자 발병율이 전세계의 67%를 가진 매우 큰 시장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월 21일 HIV 감염자, 보건부 대표, NGO, 연구자 등이 나이로비에 모여 HIV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정부차원에서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나이로비 선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나이로비 선언아래 WHO를 비롯하여 국제 기구들도 아프리카지역 내 HIV 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료적 솔루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HIV 치료제 공급과 함께 HIV 모니터링 장비의 주문도 계속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KB證,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 오픈
  • KB證,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전용관을 오픈하고 ‘Again BUY KOREA’ 슬로건 하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 자발적으로 기업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수립·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담은 공시다.현재, 한국거래소는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를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KB증권도 지난 5월 저평가된 국내 대형 우량주의 상승 전망을 기반으로 한 관련 종목을 안내하는 ‘KB Again BUY KOREA’ 전용관을 오픈한 이후, 지난 2일에는 MTS인 ‘KB M-able(마블)’과 HTS인 ‘H-able(헤이블)’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내와 관련된 별도 페이지를 연이어 오픈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종목으로 바로 연결도 가능하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만을 위한 별도 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은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이다.또한, 정부에서 올해 2월 ‘기업가치 제고’ 지원방안 발표 이후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를 전개하면서 KB증권도 지난 3월부터 정부 정책과 발맞춰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정부의 하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 및 관련 ETF 등 상품 출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Again BUY KOREA’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부 정책의 주요 핵심 내용들을 요약하는 ‘밸류업 브리프’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KB증권 윤만철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상장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공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공시된 계획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선순환 구축에 KB증권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이후에도 ‘세제 개편안 국회 통과’ 등 다양한 밸류업 모멘텀이 이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올바른 투자를 위한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gain BUY KOREA’ 관련 다양한 투자정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제론셀베인,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 4종 론칭…“K-뷰티 시장 겨냥”
  • 제론셀베인, 셀베인 코스메틱 라인 4종 론칭…“K-뷰티 시장 겨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기업 제론셀베인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코스메틱 4종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Evoto제품 라인업은 △셀베인 리차지 스킨 부스터 △셀베인 하이퍼 리커버 앰플 △셀베인 코어 리바이탈 크림 △셀베인 바이오 앰플 마스크로 구성됐다.제론셀베인의 제품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기반으로 히알라겐을 더해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스킨케어 첫 단계에서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피부 에너지를 채워 피부의 자생 기능을 활성화해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탁월하고 진정 및 미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제론셀베인 관계자는 “제론셀베인의 PDRN 성분이 스킨부스터로 작용해 피부 개선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피붓결을 매끄럽게 하고 탄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며 “각 연령층의 여성 고객과 임산부까지 사용이 가능한 뛰어난 안정성과 효과로 가치를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국내 시장 론칭 후 K-뷰티 트렌드를 이어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베인 코스메틱은 론칭을 기념해 신규 회원 대상 10%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마스크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셀베인 코스메틱은 ‘셀베인 Cellvane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 ‘딥페이크’ 공포에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 부각
  • [특징주]에스피소프트, ‘딥페이크’ 공포에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443670)가 강세를 보인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자 중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을 보유한 에스피소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7%(890원) 오른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메타버스, 데이터 분산 솔루션, 저작권 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다. 특히 불법 촬영물 차단 솔루션 IVMS(Illegal Video Monitoring Systems)를 보유하고 있다. 불법촬영물 차단 솔루션은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와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불법촬영물 또는 이와 유사한 복제물 유통 차단·방지 솔루션이다. 한편 이날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회의에 관련주 ‘上’
  • [특징주]‘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회의에 관련주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29.90%(1830원)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씨유박스는 놀잇과 ‘AI 얼굴인식을 적용한 아동전용 소셜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딥페이크 관련 종목인 한빛소프트(047080)와 샌즈랩(411080)도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이날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지누스, 하반기 흑자 전망에 ↑
  • [특징주]지누스, 하반기 흑자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누스(013890)가 강세를 보인다. 하반기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누스는 전 거래일보다 2.89%(520원) 오른 1만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흥국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주가 재평가 계기를 마련한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트리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제품 및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본격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누스는 올해 상반기 3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비효율 품목수(SKU) 축소 및 창고 효율화, 고객사 재고 축소 정책 이슈 해소, 가격 경쟁력 회복 등이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인도네시아 제3공장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미국 대형 오프라인 고객사 자체브랜드(PB) 상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에 긍정적 동인을 작용할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2379억원, 영업이익은 37.7% 늘어난 44억원을 추정했다. 또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9042억원, 영업이익은 43.9% 줄어든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영업실적은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과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향후 강도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위메이드, 신작 지연에 위믹스 소송 ‘신저가’
  • [특징주]위메이드, 신작 지연에 위믹스 소송 ‘신저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신작 공개가 미뤄지면서 모멘텀이 약화한데다 위믹스를 둘러싼 잡음까지 겹치며 당분간 주가가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4.53%(1400원) 내린 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935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목표가는 5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37.5%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 지연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버전 매출 하락세를 고려해 2024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기대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과 위메이드트리 관련 161억원 규모의 소송 등 위메이드와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도 영향을 줬다. 안 연구원은 “2024년 기대작이었던 ‘레전드오브이미르’는 2025년 초로 출시가 미뤄졌고, 미르4도 올해 출시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남은 하반기 신작 모멘텀도 약화되는 시점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를 둘러싼 잡음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믹스 코인 유통량 조작 혐의로 장현국 전 대표와 위메이드가 기소된 상황이고, 위믹스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 최근에는 위메이드트리 임직원이 동사를 대상으로 161억원의 위믹스 지급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본업 이외의 여러 잡음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야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 칩스앤미디어, 中 AI 반도체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비디오IP 기술 선도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지난 26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중국 AI SOC 기업과 조인트벤처(이하 JV)를 설립한다고 27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조인트벤처 설립의 목표는 △중국 시장내 자체 IP 재판매 △기존 IP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를 추가 개발로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 직접 공략 △중국내 영업 경쟁력 강화 △JV향 반도체 설계 라이선스 매출 극대화 등으로 요약된다.최근 중국은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체 GPU나 AI SoC(NPU)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Fabless 업체가 2010년 약 600개 업체에서 2023년 기준 3,450여 개로 크게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이번 JV 설립 상대회사는 중국내 AI반도체 특화 기술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이기도 해 비즈니스 협업관계가 높아 시너지가 기대된다.그동안 칩스앤미디어는 AI 시대 도래, 온 디바이스 AI 성장 기회에 맞춰 해외사업을 적극 모색해 왔다.이와 관련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내 반도체 굴기,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해 중국 지방정부, 테크 기업의 AI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중국 시장 진출의 기대감이 높다”며 “금번 중국 AI 반도체 기업과 JV 설립을 통해 중국 반도체 생태계 합류로 중국내 데이터센터 공략과 자체 IP의 재판매 더 나아가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중국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지씨셀, 듀셀바이오와 인공 혈소판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지씨셀, 듀셀바이오와 인공 혈소판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씨셀(144510)은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와 ‘수혈 가능한 인공 혈소판’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듀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반 인공 혈소판 제조 플랫폼 기술과 지씨셀의 아시아 최대 규모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술 협력을 통해 고품질 인공 혈소판의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듀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인 “en-aPLTTM”을 통해 ‘수혈 가능한 혈소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통한 고품질 인공 혈소판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을 기반으로 골관절염 치료제와 세포성장을 촉진하는 세포배양배지 첨가물로써의 인공 혈소판 용해물 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지씨셀은 17년 이상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유전자치료제 및 CAR-T치료제의 CDMO 계약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듀셀바이오의 다른 파이프라인으로의 CDMO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엔젠바이오, 식약처 WHO-PQ 인증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 선정
  • 엔젠바이오, 식약처 WHO-PQ 인증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식약처에서 지원하는 ‘WHO-PQ 인증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 기술지원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엔젠바이오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국가사업으로 엔젠바이오는 자사에서 개발한 NGS 기반 결핵 진단 제품인 ‘MTBaccuPanel™(엠티비아큐패널™)’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WHO-PQ 인증은 WHO가 저개발국가에 공급하기 위해 백신, 치료제 및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엔젠바이오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요인으로 결핵 진단 시간을 대폭 줄이고 내성 진단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제품 ‘엠티비아큐패널™’ 역할이 컸다.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결핵 진단 검사법은 동정검사(Identification of MTB) 이후 분자진단 검사 또는 결핵균배양 검사 절차를 거치는데 검사 절차 종류에 따라 내성 진단이 불가능하거나 진단시간이 3~8주 소요되는 등 치료율을 떨어 트리는 요인이 많았다. 엔젠바이오의 엠티비아큐패널™은 결핵균(M.TB) 및 180여종의 비결핵 항산균(NTM) 동정과 18종 이상의 다제약제내성(MDR/XDR) 결핵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고 결핵균 DNA가 1ng(나노그램)만 있어도 2일 만에 진단이 가능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2022년에 유럽체외진단인증(CE-IVD)을 획득한 바 있다.WHO 발표에 따르면, 매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약 130만 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 지역이 전 세계 결핵 환자 중에서 69%를 차지한다.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식약처에서도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저개발국가의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WHO-PQ 인증의 중요한 역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주관하게 된 것으로 안다”라며 “엔젠바이오가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결핵진단검사 시장에서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고 국가 수출 증대에 일조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결핵진단검사 시장은 2023년 약 21억 7000만 달러에서 2032년 약 35억 8000만 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신테카바이오, 프리클리나와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
  • 신테카바이오, 프리클리나와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지난 26일 대전 둔곡 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서 자가면역질환 전문 비임상시험 CRO 프리클리나와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의 합성신약 및 바이오 신약 개발이 가능한 자체 AI 플랫폼 기술력과 프리클리나의 면역질환 유효성 평가를 위한 통합 신약발굴 플랫폼 기반 전임상시험의 전문성을 결합해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할 예정이다.프리클리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등 면역질환 및 염증 질환에 특화된 비임상시험 서비스 CRO로, 세포 기반 바이오 에세이와 질환동물모델 효능 연구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간 면역체계를 가진 인간화마우스의 개발을 완료하여 바이오 치료제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자사 파이프라인과 협업 중인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텍의 타깃 및 후보물질 중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 질환과 관련된 비임상시험에 대해 프리클리나와 협업하여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리클리나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타깃 검증 및 전임상 개발에 신테카바이오의 AI 플랫폼을 적용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솔루션과 프리클리나의 면역질환 전문성을 결합해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프리클리나 강영모 대표는 “프리클리나의 글로벌 최고 수준인 유효성시험 통합 플랫폼 및 인간화 마우스 시스템과 신테카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 능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 개발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신테카바이오 조혜경 경영총괄 사장은 “신테카는 딥매처, NEO-ARS, Ab-ARS 등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해 합성신약 및 바이오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프리클리나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자가면역 및 염증 질환에 대해 신속한 실험 검증이 가능해 잠재 협력사 및 고객사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네오켄바이오,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비마약성 소재 생산”
  • 네오켄바이오,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비마약성 소재 생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가 경북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에 있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비마약성 소재 생산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이사와 임직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이 등록된 시설로써 앞으로 헴프 씨드(대마 씨앗)를 포함한 비미약성 부위를 활용해 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용성인 헴프 씨드 오일을 수용성 기술을 적용해 만든 ‘워터 솔루블 헴프 씨드 오일 파우더(Water Soluble Hemp Seed Oil Powder)’와 ‘헴프 줄기 PDRN(Hemp Stem PDRN)’ 등이 있다.네오켄바이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21년 기술 출자한 회사로 의료용 대마인 헴프(Hemp)에서 칸나비디올(Cannabidiol·CBD) 성분을 추출한 원료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경북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에서 헴프를 통해 CBD를 원료의약품급으로 원활히 생산하고 있으나 소재의 특수성으로 인해 규제 개혁 이전까지는 매출로 연결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네오켄바이오는 규제가 없는 비마약성 부위를 활용하여 2년여간 연구 개발을 거쳐 다양한 소재를 발굴했다. 지난 2월,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과 의료용 헴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어 제품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용 헴프 사업 외에 다양한 소재 사업 부문도 협력할 계획이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은 글로벌 의료용 헴프 시장 규모가 2027년에 823억 달러(약 11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받아들인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60년 만에 대마를 마약 목록에서 제외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EU 회원국에서 합법적으로 생산된 CBD 시판을 다른 회원국이 금지할 수 없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태국 등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국가가 50여개 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선 2020년 경북 안동시가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네오켄바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관련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이사는 “경북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에 천연물 소재 생산센터를 열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헴프의 비마약성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제품화 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DI동일, 밸류업 추진 시 높은 자산가치 부각-NH
  • DI동일, 밸류업 추진 시 높은 자산가치 부각-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DI동일(001530)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시 높은 자산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I동일은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며 섬유소재 및 알루미늄 사업을 주축으로 플랜트, 환경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지속해 왔으며, 자회사 동일알루미늄(지분율 90.4%), 공동기업 동일라코스테, 부동산, 자사주(23.2%) 등 풍부한 자산가치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양극박 선두기업 동일알루미늄의 지분가치는 DI동일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이라며 “보유 부동산 시가 반영 시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대부분이 유휴부지로 자산재평가를 통한 가치 부각 외 불용자산 매각을 통한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활용능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원시동 건물 매각에 이어 안산공장 또한 설비 매각 진행 중이며, 인천 및 구로 부지 또한 개발 등에 따른 매각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며 “DI동일의 풍부한 자산가치는 밸류업 프로그램 및 주주운동 등을 계기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용자산 매각을 통해 주주환원 외에도 인수합병(M&A), 신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23%에 달하는 자사주 또한 소각 시 약 30%의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주운동 또한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DI동일 또한 자산재평가, 자회사 흡수합병,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관련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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