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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환매 장세 지속…헬스케어·반도체·전기차株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연간으로 부진했던 업종의 상승, 업종별 순환매, 중소형주·코스닥시장의 상승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향후 개인 대주주 요건 회피 욕구는 높아지겠으나, 기관의 중소형주·코스닥 수급 강화, 중소형주 관련 테마나 이슈가 연말 및 내년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조 등을 고려하면 종목별 확산 움직임은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특히 “최근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모멘텀(생활용품, 미디어, 헬스케어, 게임 등)에 더해 중국 IT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혜(반도체·부품 장비, OLED장비 등), 환경 개선 의지 강화에 따른 수혜(가스교체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한편 그는 “중국의 19차 당대회 이후 경기 지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시진핑 집권 2기에는 충성경쟁이 사라지고 외형 확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중요시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논리이다”며 “다만 지표의 둔화를 중국 경기의 하방 압력 확대로 해석하기보다는 기업의 효율성 확대, 국영기업 부채 해소, 빈부격차 해소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의 해소에 따른 질적 성장의 과정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마감]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하루 만에 반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1.14%) 오른 709.1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09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900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511억원, 153억원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이 110억원어치 팔았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3% 이상 올랐고 제약, 오락·문화가 2%대 상승했다. 이어 비금속, 제조, 유통,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금속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라다이스(034230)가 7%나 뛰었고 로엔(016170)이 5% 이상 올랐다. 이어 신라젠(215600)(4.14%), 셀트리온(068270)(3.78%), 포스코켐텍(003670)(3.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0%), 서울반도체(046890)(1.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티슈진(Reg.S)(950160)은 5%대 밀렸고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탈모치료 논문 발표 소식에 프로스테믹스(203690)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디엔에이링크(127120)도 암 맞춤형 유전체 임상 적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 그린에너지홀딩스의 주식 공개매수에 힘입어 코엔텍(029960)은 21% 이상 뛰어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8억383만주, 거래대금 5조7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579개 종목이 올랐고 568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4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